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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0:33:49

대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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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경제 · 금융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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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ddd> 금융 | 경제 | 제2차 세계 대전
대침체가 정확히 언제 끝났는지는 경제학자나 역사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 시대별 금융 위기 ]
||<tablewidth=100%><width=13%><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20세기 이전
( 연준 이전) ||<tablecolor=#000000,#dddddd> 네덜란드 튤립 투기 파동(1636) · 미시시피회사 거품 사태(1718) · 남해회사 거품 사태(1720) · 1792년 공황(1792)· 1819년 공황(1819) · 1837년 공황(1837) · 1857년 공황(1857) · 검은 금요일(1869) · 당백전(1866) · 장기불황(1873-1896) · 1907년 은행 패닉(1907) ||
20세기
( 연준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초인플레이션(1919) · 쇼와 금융 공황(1927) · 1929년 월가 대폭락(1929) · 대공황(1929-1939) · 금 해금·쇼와 대공황(1930) · 닉슨 쇼크(금본위제 폐지)(1971) · 석유 파동(1973-1979) · 검은 월요일(1987) · 일본 거품경제 붕괴(1991) · 닷컴 버블(1995-2000)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1997-2001) · 1997년 외환 위기(1997-2001) ·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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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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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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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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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쇄
大封鎖 | The Great Lockdown
파일:우한 봉쇄.jpg
2020년 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우한시
<colbgcolor=#000,#fff><colcolor=#fff,#000> 시기 2020년 ~ 2023년

1. 개요2. 명칭3. 전망4. 경제 지표
4.1. OECD의 경제 성장률 예측4.2. ADB의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4.3. 금융시장4.4. 기업공개( IPO) 시장
5. 산업별 상황
5.1. 원자재 시장 시황
5.1.1. 석유 시장
5.2. 식량 시장5.3. MICE
5.3.1. 야전병원으로 개조
5.4. 운수업계
5.4.1. 항공·관광업계5.4.2. 해운업계5.4.3. 버스업계5.4.4. 철도업계5.4.5. 렌터카업계5.4.6. 유통·배달업계
5.5. 자영업5.6. 의료/바이오업계5.7. 우주 산업5.8. 게임업계5.9. 기타 업종5.10. 부동산 시장5.11. 기업의 공통적인 대응
5.11.1. 재택근무 시행5.11.2. 고용 축소·임금 감소5.11.3. 기업들의 기부·지원
6. 관련 어록/반응들7. 각국 대응

[clearfix]

1. 개요

2020년 이후 범유행전염병으로 발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친 악영향에 대한 문서이다. 대봉쇄 상황 자체와 코로나로 인한 방역 장벽은 2022년 후반~2023년 기준 거의 해소된 상태이나,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산업구조의 변화가 이후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명칭

IMF는 이로써 촉발된 경제 위기를 봉쇄(Great Lockdown)라는 명칭으로 명명했다.[1]

파이낸셜 타임즈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마틴 울프는 봉쇄가 해제돼도 경제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대폐쇄(Great Shutdown)라 불러야 한다고 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 되었다.[2]

다만 대봉쇄라는 용어가 완전 정착된 것이 아니어서 코로나19 경기침체라는 직관적인 용어를 쓰는 빈도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영어 위키백과의 문서명도 COVID-19 recession이다.

3. 전망

많은 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대공황, 대침체를 잇는 세 번째 초대규모 세계 경제 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범유행전염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인명 피해보다 인간의 활동 축소로 경제가 마비되는 것이다. 100년전 스페인 독감때는 1차 세계 대전,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선제 경제위기가 닥친 상태였기 때문에 팬데믹 원인의 경제위기가 생긴다는 인식이 약해졌던 상태였지만, 아무런 전조 없이 닥친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요 국가들도 한국과 같이 최소 -1%, 스페인처럼 최대 -15%의 경제 축소를 겪고 있으며 그나마 이 나라들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것이 있어 국민들이 굶지는 않는 수준이지만, 개발 도상국들의 경우 봉쇄가 이어지면 정말 기본적인 식량 공급조차 안 돼 빈민층의 대량 아사가 우려되는 관계로 인도처럼 코로나 감염자가 수백만을 찍어도 별수 없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2003년에 SARS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렸을 때 아시아 지역에만 40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초래[3]했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사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감염자를 발생시키며 세계 전역을 초토화시키는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전 세계에 최악의 경제적 대쇼크 및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재계의 관측이다. 사스의 감염자가 약 8,000명인데, 코로나19의 감염자는 2022/02/24 기준으로 무려 4억 명을 돌파했다.[4]
또한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감염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5][6][7]

감염이 심화되며 일용직 등 경제적 약자들이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일:external_2020012900132-1_사스와 우한폐렴, 경제적 상황 어떻게 다른가.jpg
특히 부유한 국가가 많은 유럽 북미지역에서 피해가 커지면서 코로나발 전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된 상황. 중국 경제가 사스가 유행하던 2003년보다 8배 커지고 세계 경제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4.3%에서 2019년 4배인 16.3%에 다다랐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충격이 사스 상태 당시 400억 달러의 4배인 1600억 달러(약 191조 원)에 달할 수 있으며,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가 훨씬 더 크다면 손실이 수십억 달러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중국 경제의 '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 유지)'가 붕괴할 위험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 # # 블룸버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연초 예상치보다 0.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 다음으로 중국과 경제적으로 긴밀한 홍콩, 대한민국, 베트남과 중국의 주요 원자재 수입국인 호주 브라질 등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단순 조정기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 문제는 백신이 최소 2021년은 되어야 나온다는 점에서 사실상 사태 장기화가 확정된 상태다.[8]

중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내수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기사 2020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1.9%로, S&P 1.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 내에서 확산됨에 따라 모건 스탠리는 0.5% - 1.3%로, 노무라증권은 1.8%로 하향 조정했다.

대외경제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실질 GDP가 1.02%p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

OECD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을 2.0%로 하향 추정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발원지이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중국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점이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OECD는 "대한민국은 일본·호주 등과 같이 중국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만큼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경제 성장률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OECD가 발표했다 기사, 기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금융 위기가 다시 시작된다면 이탈리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사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역사상 주요 전염병과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처럼 노동 인구 감소 및 기술 혁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이미 위협받고 있었던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되어 온 세계화 시대가 코로나-19으로 결정타를 맞게 되어 세계 교역량 자체가 줄어든 채로 지속되는 로마 제국에 있어서의 천연두와 키프로스 전염병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번역본

2020년 3월 27일,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대한민국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을 +0.1%로 전망하였다. 기사 2019년 말에 2020년 경제 성장률를 2.1%로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이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G20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은 그 이상으로 매우 암울한데, 미국 -2.0%, 유로존 -2.2%, 독일 -3.0%, 일본 -2.4%, 영국 -2.6%, 이탈리아 -2.7% 등 상당수의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디스는 "G20 경제는 올해 상반기 전례 없는 충격을 받고 올해 한 해는 수축하게 될 것이다"며 "특히 미국과 독일 및 이탈리아 등지 선진국들의 기업 활동은 올해 상반기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3월 28일 국제통화기금에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개발 도상국들은 국가 부채로 인해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2020년 3월 29일(현지 시간)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핑크 회장은 "지금은 전형적인 금융 위기에서 회복하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와 달리 전례 없이 빠르게 취해진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과 정부의 재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20년 4월 1일(현지 시간)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내 생애 최악의 하락장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20년 4월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번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가 이미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의 충격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기사

2020년 4월 7일 무디스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영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작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Stable'(안정적)으로 유지했다. #

2020년 4월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2%가 예상됐다. 이는 IMF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의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수치가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성장률 전망치 -3.1%로 2위를 한 헝가리와도 격차가 좀 있으며 다른 나라들의 성장률은 -5% ~ -10%로 전망됐다. #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 규모의 경제력을 갖춘 미국의 실업률은 18% 이다. 이건 그 악명 높은 대공황의 25% 실업률 정도를 빼면 전대미문의 실업률이다. 물론 비필수 경제 활동이 대부분 중지된 상태이긴 하지만 경제 활동이 재개되어도 이 여파는 뼈아플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4월 20일,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연말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론 주기적 유행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국내 방역을 통한 통제만큼 국외의 유행 상황에 따른 유입 관리가 필요하기에 이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21일 S&P도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였다. 대한민국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은 -1.5%를 기록하겠지만, 2021년에 5% 이상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0년 4월 26일, 주요 20개국( G20)의 2020년 2분기 GDP 기준 성장률 전망이 작년 동기 대비 -11.0%으로 나타나 G20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9] # G20 국가 중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곳은 중국(1.5%)과 인도(2.0%), 인도네시아(5.0%)뿐이었다. 대한민국의 2분기 성장률은 -0.2%로 예측되었다.

2020년 4월 28일(현지 시간), 무디스는 대한민국의 2020년 성장률이 -0.5%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월 27일 발표한 +0.1%보다 더 하향된 예측이다. 또한 무디스는 미국과 유럽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5.7%와 -6.5%로 전망했다. 다른 선진국들의 전망치는 일본 -6.5%, 독일 -5.5%, 영국 -7.0%, 프랑스 -6.3%, 이탈리아 -8.2%, 캐나다 -6.1%, 호주 -4.9% 등이었다.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1.0%, 인도 0.2%, 브라질 -5.2% 등이었다. #

2020년 5월 17일 OECD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들의 경기선행지수(CLI)가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란 기업 경기 전망, 주가, 자본재 재고, 재고 순환, 장단기 금리 차, 교역 조건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6 ~ 9개월 뒤 경기를 예측하는 데 쓰인다.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내수 경제 위주로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97.4)과 일본(98.4)은 0.4포인트, 독일(93.7)은 3.1포인트, 이탈리아(95.6)는 2.2포인트 하락했다. 대한민국은 99.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OECD 비회원국이지만 별도의 통계를 발표하는 신흥국 그룹(중국·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 공화국·러시아)의 경우 통계를 산출하지 않은 남아공과 0.2포인트 상승한 중국(93.7)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

2020년 6월 10일 OECD가 발표한 '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지난 3월 기준) 2.0%에서 3.2%포인트(p) 줄어든 -1.2%로 하향했다. 만일 올해 4분기에 코로나19가 2차 확산하면 성장률이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반영해 대폭 낮춘 것이다. 다만 주요 20개국(G20)과 OECD 37개 회원국을 전부 포함한 세계 경제 성장률은 -6.0%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성장률 하락폭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10] #1 #2 #3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보고서에서 올해 FDI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20년 6월 22일,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G20국가들 중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은 -6.4%, 신흥국은 -1.6%로 전망했으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영국은 -7.0%에서 -10.1%, 프랑스는 -6.3%에서 -10.1%, 이탈리아는 -8.2%에서 -9.7%, 독일은 -5.5%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한국은 -0.5%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는 중국(+1.0%)에 이어 보고서에서 조사한 국가들 중 두 번째로 높은 값이다. #

2020년 6월 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 IMF)은 6월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4월(-1.2%) 전망 때보다 0.9%포인트 내렸다. 이 전망대로라면 1998년(-5.1%)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월 발표보다 1.9% 포인트 낮춘 -4.9%로 전망했다. #

7월 1일. 세계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

유럽연합은 '2020년 하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가 2021년에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프리카 경제가 올해 3.4% 감소한 뒤 내년에 2.4 ~ 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OECD에 따르면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 2020년 한국의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1884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OECD의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인 1220.0원을 근거로 달러화로 환산해 보면 1조 5449억 3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작년 기준 각각 9위, 10위, 11위를 기록하는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의 성장률 감소 폭이 한국보다 크기에, 올해 한국의 GDP는 10위권 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

OECD는 8월 11일 공개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2020년 경제 성장률을 -1.2%에서 -0.8%로 상향 조정했다. 2차 유행을 겪는 경우도 -2.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

WHO는 코로나19 탓에 전 세계가 한 달에 400조 원 이상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8월 27일,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5월 한은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외환 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을 우려하며 -0.2%의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다시 크게 낮춘 것이다. #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10일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유지했다.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해 동아시아ㆍ태평양(EAP)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0.9%에 그쳐 196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전망했다. #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올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사하라 이남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잠비아가 아프리카와 세계 최초로 코로나 부도 국가가 됐다. #

2021년에는 코로나19만큼이나 심각한 기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

미국의 조사 연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세계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수입이 10 ~ 50달러 사이인 전 세계 중산층 인구는 25억 명으로 전년보다 9천만 명 준 것으로 추정됐다. #

2021년 하반기 들어 세계 각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경기 재활성화를 노리고 있으나, 그동안 경기지탱을 위해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 코로나로 줄어든 일자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내지는 새로운 국면의 경제위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동시에 침체됐던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류대란 프로틴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등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적이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우크라이나 전쟁이란 또 다른 경제 혼란이 터지며 대봉쇄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봉쇄로 코로나를 막는 중국의 경제 위기 역시 무시할 수 없다.

2023년 이후 코로나 유행은 끝났지만, 대봉쇄의 여파를 입은 경제난, 양극화 심화,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사회혼란이 점차 심해졌다. 특히나 사회안전망이 얕은 미국 같은 경우는 코로나를 정통으로 맞은 뒤, 생계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이 도둑이나 강도로 돌변해 약탈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

4. 경제 지표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한국의 실물 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 상황이 심상치 않다. 한국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대(對) 중국 수출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중국 경제 기능의 마비로 큰 타격을 입어, 2월 1일~2월 20일 사이의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일평균 대 중국 수출은 이달 16일까지 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아세안( ASEAN)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 역시 수출에 큰 피해를 입을 상황이 우려된다. 아세안으로 향하는 제품의 원자재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데다, 아세안 지역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IMF 부총재를 지낸 중국 칭화대 국가금융연구원 주민(朱民) 원장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주민 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들어 두 달간 중국 관광업은 9천 억 위안(약 154조 원), 식음료 소비 지출은 4200억 위안(약 72조 원) 정도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피해를 모두 합치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경제의 타격은 1조 3800억 위안(약 237조 원)에 달한다. #

2020년 2월 중국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35.7로 나타났다. 2005년 중국 정부에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저치이다. PMI는 기준선이 50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중국 PMI 최저치인 38.8조차 하회하는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중국 경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치명타를 당한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 기사 차이신에서 발표하는 민간 PMI 지수도 예상치 45.7을 크게 밑도는 40.3포인트로 주저앉았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최저치인 40.9보다도 하회하는 역대 최저치이다. 기사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2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기사

중국에서는 2020년 2월 말부터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지시로 기업들 조업 상황을 어느 정도 재개시켰다. 그런데 여기서도 시진핑이 제시한 목표 경제성장률에 맞추기 위해서 중국 지방 정부들이 대대적인 통계 조작에 나서고 있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기사

2020년 2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25.6%나 급감하였다. 기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중국의 2020년 1월, 2월 산업 생산이 2019년 대비 -13.5%, 1-2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20.5%, 설비 투자를 포함한 고정 자산 증가율 역시 전년 대비 -24.5%로 나타났다. 중국의 도시지역 실업률 역시 6.2%로 크게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산업 생산은 -1.7%, 소매 판매는 -3.0%였는데 예상치의 8배나 나빠진 결과이다. 1980년 덩샤오핑 정부 출범 이후 중국 사상 첫 마이너스 지표가 나왔다. 기사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중국 외의 3,000여 개 금융권 이외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금 경색 스트레스 테스트(cash-crush stress test)를 해 본 결과 매출액이 33%로 급감하고 이자와 급여 같은 고정 비용을 지속적으로 부담할 때 3개월 후에는 해당 기업 중 13%가 총 부채의 16%를 차지하며 가지고 있는 현금을 소진하게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채 총계는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며, 6개월 후에는 25%의 기업이 현금 잔고가 바닥이 날 것이라고 하였다. 요약번역

2020년 2월 중국 전기 사용량이 전년 대비 10% 줄어들었다. 기사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경제를 침체 상태로 만드는 데에는 3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기사

2020년 3월 31일, 통계청에서 2020년 2월 대한민국 전 산업 지표를 발표하였다. 전년 동월( 2019년 2월) 대비해서 전 산업 생산은 -3.5%, 설비 투자는 -4.8%, 건설 기성 -3.4%, 민간 소비는 -6.0%로 모든 지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0.7포인트 하락했는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이후 11년 1개월 만에 최악이다. 기사

2020년 3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3월 제조업 PMI가 52.0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하였다. 시장 예상치인 44.8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기준선 50을 넘어서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일 수 있다며, 향후 수개월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유보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기사

2020년 3월 31일, 일본 경제산업성 2020년 2월 전 산업 생산이 전월( 2020년 1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0년 3월 지표는 -5.3%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사 일본의 2월 실업률은 2.4%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2020년 4월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YoY 기준 -6.8%(QoQ -9.8%)라고 발표하였다. 문화대혁명 이후 역대 최악의 경제 성장률이 나왔다. 기사 같은 날, 대한민국 통계청에서는 고용 통계를 발표하였다. 2020년 3월 총 고용인 수는 2019년 3월 대비 -19.5만 명이라고 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3월부터 임시 일자리를 대거 늘렸음에도 총 고용인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고용 쇼크로 분석되었다. 기사

2020년 4월 23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GDP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4%로 나타났다. 기사 한편, 프랑스의 투자 은행 나티시스의 응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YoY(전년 동기 대비; 2019년 1분기~2020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3%라고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

2020년 4월 27일, 2020년 3월 중국 공업 이익이 2019년 3월에 대비하여 -34.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국인들이 소비를 줄이고 해외 수주도 크게 줄어들면서 중국 공업 회사들의 수익성이 나빠졌다. 기사

2020년 4월 29일(미국 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020년 1분기 GDP 경제성장률연율 기준 -4.8%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바클리스, 에버코어ISI 월가의 투자 은행들이 미국의 2분기 GDP가 -30~ -50%대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기사1 기사2

2020년 7월 14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전분기 대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4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 성장률은 -12.6%를 기록했다. #

2020년 7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YoY) 경제 성장률이 +3.2%를 기록해, V자 반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2020년 7월 23일, 한국은행은 대한민국의 전분기 대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3.3%, 전년 동기 대비는 -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6월의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이유이며, 해당 기간 동안 수출이 1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 언론인 블룸버그통신 소속 아시아경제 칼럼니스트 대니얼 모스는 "한국은 총알까지 피한 것은 아니지만 포탄은 피한 것 같다"며 "(전 분기 대비 3.3% 역성장했으나) 선방했다, 가령 일본은 20% 이상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뒤이어 호주도 2분기 전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이 -7.0%,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를 기록했다. # 호주 정부는 정부 지원을 최대로 해도 2020년 경제 성장률을 -3.75%로 보고 있다. 게다가 호주 정부의 재정 적자가 급증하면서 정부 부채 역시 2020년 말에 작년 대비 50%가량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의 전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이 연율 기준 -3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전 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은 -9.5%를 기록해 73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보였다. #

잇따라 독일도 2분기 전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 -10.1%, 전년 동기 대비 경제 성장률은 -11.7%를 기록했다. #

뒤이어 프랑스도 전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 -13.8%, 멕시코도 -17.3%를 기록했다.

인도의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경제 성장률이 -23.9%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인도는 아직 1차 대유행중이다. #

한국은행은 2분기 전분기 대비 경제 성장률을 잠정치 -3.3%에서 최종 확정치 -3.2%로 0.1%p 상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2.7%로 0.2%p 상향 조정해 최종 확정했다.
파일:e_s82b2cf002_f3fb7abee07fcce7dda89c93ccba6872b5bd72ec.png
해당 도표는 OECD 가맹국들의 연간 GDP 감소율 - 1백만 명당 사망률을 토대로 한 것이다.
출처
왼쪽으로 갈수록 방역을 잘해 내었고, 위로 갈수록 경제적 피해가 적다. 해당 도표를 토대로 봤을 때 방역과 경제를 둘 다 잡은 국가는 한국이고, 둘 다 망한 나라는 영국과 스페인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3%라고 발표했다. #
파일:코로나 미국 rGDP 분기별 변동률.png 파일:미국 분기별 화폐유동속도.jpg
미국의 분기별 실질 GDP 변동률 출처 미국의 분기별 M1 화폐유통속도 출처

2020년 4분기까지의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봉쇄기가 경제에 얼마나 큰 파격을 가져왔는지 알 수 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의 경우 경제활동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크게 주춤해지는 반면, 봉쇄기의 경우에는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제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정지된 수준에 이르렀다. 2020년 2분기에는 미국의 실질 국내 총 생산량 (r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 -31.4%,연율화하지 않은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9.0%로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1차 대유행이 진정되어 봉쇄령이 해제된 3분기에는 반대로 r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3.1%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8년 3분기부터 2009년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한자릿대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대침체기와 비교했을때 이처럼 생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올라간 적은 인류 역사상 전무하다. 또한 화폐유통속도 지표를 보았을때 M1 통화의 유동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아 모든 경제활동을 통틀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종류의 통화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생산성과 통화 유통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올라간 적은 1947년 통계 집계 이후 최초이며,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전무하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경제위기와는 전혀 다른, 매우 거대한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경제위기는 잘못된 경제정책이나 부정적인 투자심리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외환위기, 과도한 민간 부채비율이나 비정상적인 환율 등에 의해 은행이 파산하거나 제 역할을 못해서 발생하는 금융위기, 그리고 특정 원자재의 공급 감소나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한 경제 침체 등 일정한 원인에 의해서 일어났었다. 하지만 대봉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리면서 물리적으로 경제를 정지시키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이런 지표가 나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안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모든 소비자, 즉 전국민이 소비를 순식간에 큰 폭으로 낮추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서 그렇다.

예시를 들자면, 마라톤 경기 도중에 열심히 달리던 선수가 지쳐서 천천히 걸어가다가 다시 달리는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마라톤 선수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갑자기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가 (완전히 정지) 다시 일어서서 뛰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4.1. OECD의 경제 성장률 예측

경제협력개발기구가 2020년 12월 1일에 발표한 주요 회원국들의 성장률 전망치 #
파일:OECD Economic Outlook 2020.12 Real GDP Growth.jpg

한국이 OECD 국가 중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가장 적은 국가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방역 대처이며, 두 번째는 경제 구조의 특성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제조업 비중과 가장 낮은 관광업 비중이며, 세 번째는 전면적인 봉쇄를 겪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표가 말해주듯 옆 나라 중국도 2차 유행 이전에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 과정은 억압 • 강제 격리 • 지역 봉쇄 같은 극단적인 정책을 시행했다는 차이가 있다. 게다가 중국은 통계 조작이 의심되는 국가로 정말로 2차 유행이 없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4.2. ADB의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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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금융시장


북미, 아시아, 유럽 할 것 없는 전 세계의 금융 시장에서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2주 연속으로 주식 펀드 자금이 39억 달러 어치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신흥국 주식 펀드에서 20년 1월 3주차보다 37억 달러 유출이 증가한 5억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S&P500의 변동성 지수인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 인덱스는 지난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설 연휴 이후부터 3.3%, 2.8%, 0.8% 하락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1.00% 하락,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일주일 동안 3.44%,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5.26% 넘게 하락했다. # 이 와중에 아메리칸 항공 등의 교통, 관광 관련주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 한국에서는 때아닌 김치와 양파 테마주가 급등(...)했다.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처럼 김치와 양파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루머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마스크, 필터, 소독 용품, 백신과 같은 위생 용품 및 의약품 관련 업체와 보험사 주가는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 사태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11년 만에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이코노미스트 번역

반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채권 펀드는 전주 대비 52억 달러가 유출되었지만 100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유입세를 지속했다. 계속되는 악재에 미국 국채, 일본 엔화, 등의 안전 자산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 석유 이란과의 전쟁 미중 무역전쟁 지속 우려로 인한 유가 상승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잡힌 모양새다. 파이낸스뉴스 CNN

2020년 2월 3일, 연장된 춘제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2015년 이후 최대 폭락세를 보였다. 현지 시각 오전 9시 30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천 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 선전성분지수는 9%가 넘게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7.72% 내린 2746.61에 거래를 마쳤다. # # 이후 선전지수 또한 8.45%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8% 이상 급락한 것은 4년 5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로이터통신은 약 4200억 달러(502조 원)이 증발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금융 시장에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 원)의 유동성을 긴급 투입하고,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공매도 금지를 내리며 증시 폭락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

2020년 2월부터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실물 경제에 나타나면서 앞으로 국내 금융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2월 21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1.50원으로 급등(원화 가치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원화 가치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30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도 32.66p(1.49%)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내렸다. #

비트코인도 역시 폭락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한국 시각 3월 12일 9시 기준 1BTC당 950만 원 하던 게 단 2시간 만에 580만 원, 40% 가까이 폭락했으며 3월 18일 현재 690만 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실물 시장에서의 가동 영업 중지와 10년간 급증한 회사채 문제가 맞물려 신용 시장 마비가 발생하여 금융시장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요약번역

한편 3월이 되면서 각종 기업들마다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주총장에 사람이 한산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3월 주총에 1000여 명이 몰렸는데, 2020년 3월에는 400여 명만 왔다고 한다. # 또 삼성, KT, CJ, 포스코, 현대건설 등 주요 대기업들이 주주 총회에 전자 투표제를 도입하였다. # # # # #

이러한 주가의 급하락의 원인으로 현금이 필요하거나 혹은 미래를 감안했을 때 수익성을 냉정하게 판단해서이기도 하지만 자국 금융 시장에서의 만기 연장 중단, 금융 규제 기관의 권고 혹은 변동성 증가로 인한 불가피한 결과로 보기도 한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 국가 기금의 입장에서 미국과 다르게 안정적 투자처로도 보지 않고 있어 외국자금이 매도를 주도하여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다고 보기도 한다. #

블룸버그가 3월 19일 기준으로 86개국 증시 시총을 집계하여 지난달과 비교한 결과, 25조 6천 100억 달러가 감소했으며 한화로 환산하면 약 3경 1천 900조 원이 날아갔다. 이는 한국 국내총생산의 17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국가별 감소율은 콜롬비아(52%), 브라질(48%), 러시아(46%) 순으로 한국은 38%로 18번째에 있다.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과정에서 금융 업계 최후의 승자가 바로 블랙록이라고 한다. 기사

4.4. 기업공개( IPO) 시장

코로나 19 여파로 바이두, 메그비 등 중국 대형 IT 기업들이 홍콩증권거래소 기업공개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사태가 급증했다. 기사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도 한국거래소 기업공개를 예정한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는 등 IPO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수의 투자자들과 언론 등을 만나는 기업설명회(IR), 투자설명회(로드쇼) 등이 취소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기사 한국의 증권사 투자은행들의 IB업무는 거의 중단되었다. 기사 또 코로나 집단 감염이 우려되면서 여러 기관 투자가들이 운집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후 실시하던 기업설명회(IR)가 1대 1 대면 간담회, 개별 전화 통화, 온라인 화상 기업 설명회 등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기사 예를 들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취소된 투자 설명회 일정을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했다.

마켓워치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세계 증권거래소 상장예비심사가 까다로워지고,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식시장 추세가 꺾이면서 기업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관광, 여행, 소매 산업체들은 상장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기사

IPO 시장이 코로나로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 간의 IPO 청약에 대한 시각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기사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주 주가는 떨어지고 상장을 예정한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고 있다. 기사

2020년 5월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사 2020년 6월 대한민국 SK바이오팜이 IPO를 진행하였는데, 청약 증거금으로 30조 9,899억 원이 들어와서 대한민국 청약 증거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기사 이로 인해 CMA 잔액이 10조 원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기사

한국 IPO 새내기주의 평균 수익률이 50%를 넘어가면서 시황이 좋기 때문에, IPO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기사 동학개미운동 등의 여파로 인해 한국 주식 시장에 개인 직접 투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기사

2020년 8월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루다의 경우,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039.56:1로 치솟아 대한민국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사

IPO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IPO 건수도 증가하고 관련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기사

2020년 9월 2일 청약을 마감한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경쟁률은 1,524.85:1로 마감하였다. 청약 증거금은 58조 5,543억 원을 기록하였다. 2020년 6월 세웠던 SK바이오팜의 30조 9,900억 원 기록을 2배 가까이 경신하였다. 기사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에도 상승 예상이 된다는 점이 청약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한다. 기사 카카오게임즈가 대박을 치면서 다음 IPO 대어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성적도 주목받고 있다. 기사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흥행으로 CMA, 증권사 고객 예탁금 잔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기사 이렇게 IPO 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심사도 상당히 깐깐해졌다. 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수십여 개의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등 IPO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청약 증거금 100조 원을 논하고 있다. 기사

홍콩에서는 중국 생수기업 공모주 청약을 위해 103조 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2020년 대한민국 IPO 시장에 몰린 돈은 150조 원을 넘어서서 역대 최고치이다. 기사

5. 산업별 상황

5.1. 원자재 시장 시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석유,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산업 필수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원자재 시장까지 타격을 받는 것이다. 2020년 3월 들어서는 태평양 건너 세계 최대 소비 시장 미국, 세계 2위 소비 시장인 유럽 각국으로 코로나가 퍼지면서 단순한 생산 차질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 유럽의 최종 소비 수요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덕분에 원자재 시장은 그야말로 파탄 상태이다.

석유 가격이 폭락하면서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다른 원자재도 도미노로 무너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사 희토류도 마찬가지이다. 기사

5.1.1. 석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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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짤로 요약한 5월의 석유 시장 정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간의 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악재가 겹쳤다. 특히 산유국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감산 합의를 무시함과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활동 위축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을 겹으로 맞고 있다.

OPEC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석유 감산을 추진하였으나, 러시아가 경제 사정이 안 좋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의료 설비와 의약품이 부족하다며 석유 감산을 거부했다. 기사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러시아한테 석유 시장 점유율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 치킨 게임, 즉 석유 증산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증시 외에 2020년 전 세계 주식시장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아람코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도 용인하면서 치킨게임에 돌입한 것이다. 기사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러시아-사우디의 치킨게임으로 인한 단기간 유가 폭락이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빈 살만 왕세자의 경제 구조조정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20년 3월 12일부로 아랍에미리트도 러시아의 추가 감산 합의 수용을 촉구하며 석유 증산을 선언하였다. 기사

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 수요 감소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제한 공급 정책으로 인한 유가 폭락이 산유국의 재정을 압박하여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2020년 2차 유가 파동 또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 요약 번역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유가가 떨어져도 상관없다며 약정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사

2020년 3월 16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9.6% 폭락한 배럴당 2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연말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기사 다음 날인 3월 17일에도 WTI가 전일 대비 6.1% 추가 급락하여 배럴당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격은 2016년 연초 저점인 27달러도 하회하는 것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무려 17년 만에 최저치이다. 기사

2020년 3월 17일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석유 생산을 계속 늘려 세계 석유 시장에 덤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이러한 유가 폭락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유럽/남미 에너지 시장 공략에 대한 미국의 제재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적인 감산 희생 요구 등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요약 번역

2020년 3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유가 하락에 맞춰 정부 지출을 삭감하기로 했다. 기사

2020년 3월 31일, 미국 셰일 가스의 채산성이 유가 급락으로 악화하면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2020년 3월 31일, 블룸버그에서는 이번 코로나19가 전 세계 석유 산업 자체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럴당 20달러 전후의 초 저유가 시대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2020년 4월 12일, OPEC+ 협의체가 긴 논의 끝에 2019년 3월 생산량을 기준으로 5~6월에 걸쳐 하루당 약 97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00만 배럴, 러시아가 200만 배럴을 감산하고, 미국도 감산에 들어간다. 기사

이 와중에 멕시코는 단 10만 배럴만 감산하는 예외를 적용받았다. 원래는 멕시코한테 50만 배럴 감산을 요구했으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감산을 하지 않겠다고 버텨서 결국 OPEC 주요국들이 멕시코의 요구를 수용했다. 멕시코 정부가 석유 감산 합의에 미적지근했던 이유로 원유 감산 실패를 미리 예측하고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풋 옵션을 대규모로 사들였으며, 대규모 감산 기간 동안 오히려 원유 생산량을 늘려 멕시코의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Pemex)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분석을 블룸버그에서 내놓았다.

추가 감산 합의가 나왔으나 국제 유가는 20달러 선에서 요지부동이다. 감산량보다 수요량이 더 빠르게 줄어들었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수요량은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기사

과연 수요 감소가 감산 합의분을 훨씬 능가하면서 유가는 멈출 기세 없이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기준 4월 16일경에는 드디어 20달러 밑으로, 4월 20일경에는 무려 15달러 밑으로[13]까지 떨어졌고, 다음 날엔 -37.63달러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단 마이너스 호가로 거래된 것은 WTI 원유 현물이 아닌 원유 선물 5월물이다. 선물 상품의 만기가 지나면 선물이 아닌 실물, 즉 데이터 쪼가리가 아닌 진짜 원유를 인도받아야 한다. 문제가 된 원유 5월물의 만기일이 4월 22일(미국 현지시각 4월 21일)이었는데, 5월 선물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사서 보관하지도 못할 실물 원유를 넘겨받지 않고 차월물인 6월물로 갈아타기 위해 투매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마이너스 유가가 나온 것은 사겠다는 사람에게 돈을 줘서라도 현물을 떠넘기겠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투매에 따른 마이너스 쇼크는 5월물에 국한됐다. 같은 날 6월물 종가는 18%(4.60달러) 떨어진 20.43달러, 6개월 뒤인 12월물은 4%(1.41달러) 하락한 32.41달러에 그쳤다. 하반기 원유 수요 회복과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일부 작용했다. 근월물 가격이 원월물과 비교해 극도로 낮은 현상을 '슈퍼 콘탱고 현상' 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공급 과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원유 수요 회복과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을 앞질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해 더 이상 지상 비축기지에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없어서 유조선을 바다에 띄운 채 그대로 둬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조선 수요가 상당해서 관련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이다. 일례로 초대형 유조선의 6개월 임대 가격은 1년 전 하루 2만 9000달러였는데 지금은 1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정유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건 물론이다. 당장 주요 정유사의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찍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제 위기 중에도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했던 몇몇 에너지 기업들이 배당금을 줄이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6월물 원유 선물의 가격은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매우 비관적인 분석이 나왔다. #

하지만 2020년 5월 들어서 세계 각국들이 경제 활동 재개를 강행하면서 국제 유가는 10달러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30달러 선까지 상승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바닥을 긁은 석유 유가 2020년 5월 들어서 반등하고 있었는데, 2020년 5월 27일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가 눈앞에 다가오자 4.5% 급락하였다. 기사

2020년 6월 들어서 국제 유가가 4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기사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2022년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

는 2021년 5월 현재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면서 인플레/호황기 등등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22년 9월 현재는 오히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다...

5.2. 식량 시장

아래에 언급할 유통망의 악화와 국경 차단으로 인한 노동 인력난 등이 겹치면서 전 세계적인 식량 수급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여기에 각국에서 식량 안보를 이유로 식량 수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식량 산지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생산자가 어려움을 겪는 반면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중고가 나타나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이런 상황이 더 지속될 경우 4~5월에는 대규모 식량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또한 코로나로 인해 미국 내 육가공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육류 공급 부족 사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 심지어 웬디스는 미국내 매장의 18%에서 육류가 들어가는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2021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애그플레이션 프로틴플레이션이라는 이중고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초유의 식량 인플레이션이 초래하였다.

5.3. MICE

한국 MICE 산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울상이다. 마침 벡스코 제3전시장, 킨텍스 제3전시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계획이 2019년 연말부터 2020년 1월까지 잇따라 확정되었다. 이 덕분에 2011년 킨텍스 제2전시장 이후 무려 10년간 대규모 전시장 확충이 단 한 건도 없어서 성장이 멈췄던 MICE 업계도 이제 2020년대에는 빛을 볼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각종 전시회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일정을 연기하고, 규모를 축소하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 기사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및 중국 포상 관광단[14] 방한 계획이 취소되어 사전 등록으로 받았던 돈을 환불하는 등 비용 지출이 심각해졌다. 기사 한편 한국의 전시장들은 예정된 박람회,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기 위해 방역 작업에 고군분투하는 중이지만 사태 장기화와 전염병 공포로 입는 피해를 막을 길은 전무해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유럽, 미주로 퍼지면서 올해 안에는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최소 몇년 이상은 국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시회, 박람회 행사를 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리라는 우려가 크다.

4월 13일 뉴욕 타임즈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국 의료 전문가들이 회의, 콘서트, 연주회, 스포츠 이벤트 등이 올해 10월로 연기된 것에 대해 현 시점에서 재개는 무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이벤트, 축제와 콘서트 등의 개최는 현실적으로 빨라도 2021년 가을쯤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1 #2 #3

5.3.1. 야전병원으로 개조

전시장은 건물 규모가 나름 크고, 전시실, 회의실, 강당 등의 여러 공간이 있는 만큼 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전시공간은 각종 대형 전시물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조 시설과 대량의 전력 공급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이러다 보니 대규모 전염병이 터졌을 때 모든 MICE 행사를 취소하고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우한의 공터에 임시 수용시설을 가건물 형태로 건설했지만 런던이나 뉴욕 같은 대도시에는 애초에 이런 것을 건설 할 수 있는 빈 부지가 없으므로 임시 병동 확보를 위해서는 전시장을 활용하는게 차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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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3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 시장은 맨해튼에 있는 전시장인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를 전면적으로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였다. 컨벤션센터에 기존에 잡혀 있던 박람회, 전시회 일정은 전면 취소시켰다. 컨벤션센터는 임시 야전 병원으로 개조했으며,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2,000병상 수용할 수 있다. 기사 미국 MICE 산업에 큰 타격이지만 코로나19가 더 중대한 사태인 만큼 박람회 예약을 잡았던 기업체들한테서 협의를 수월하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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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밀라노 엑스포 개최 장소이자, 이탈리아 MICE 산업의 결정체인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피하지 못했다. 롬바르디아 주에 속한 밀라노 시의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피에라 밀라노에 잡힌 모든 전시회, 박람회 일정를 취소시켰다. 2020년 3월 14일부로 피에라 밀라노 전체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3월 17일 중환자실을 먼저 공사하기 시작했으며, 3월 24일 경증 환자를 수용할 경증 병상도 짓기 시작하였다. 중환자실은 전시장의 1개 전시홀 당 250개 병상, 경증 환자는 1개 전시홀당 1,000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컨벤션센터를 야전 병원으로 개조 완료하고 대략 1만 명의 환자를 수용하여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기사2

2020년 3월 24일, 영국 보리스 존슨 내각에서는 ExCeL 전시장에 예약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임시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여 4월 1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연방 보건사회복지부는, 실리콘밸리 근로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자, 2020년 3월 21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임시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약 250개의 경증 환자용 입원 병상을 확보하였다. 기사 이 임시 야전 병원은 2020년 4월 5일부로 가동을 시작하였다. 기사 미국 동부 보스턴 보스턴 전시컨벤션센터 2020년 4월 5일부로 야전병원으로 개조를 추진중이다. 4월 10일 개조를 완료하고 경증 환자를 수용한다고 한다. 기사


미국 최대의 전시장 일리노이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 전시장도 2020년 4월 3일부로 전면적인 야전 병원 개조를 진행하였다. 매코믹 플레이스는 전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17]에 중증 환자와 경증 환자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중증 환자 1,000병상, 경증 환자 3,000병상을 확보하였다. 기사

일본 2위의 전시장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2020년 4월 22일부터 야전 병원으로 개조하는 공사에 들어가, 5월 16일부터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춘 코로나19 임시 병원으로 활용한다. 기사

5.4. 운수업계

직접적인 피해의 파동을 그대로 직면한 업계이다. 발병 초기 당시에는 회복세가 최소 2020년도 3~4분기 이후에 시작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은커녕 원격 교류 체계의 보편화와, 2020년 겨울에 2차 대유행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정상화가 되기 까지의 기간이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코로나19 박멸이 영영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여가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꽤 오랜 시간 동안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2년이 되어서야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해상 화물 운송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5.4.1. 항공·관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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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4일 세계관광기구 공식 트위터의 트윗 실수.

5.4.2. 해운업계

5.4.3. 버스업계

5.4.4. 철도업계

5.4.5. 렌터카업계

5.4.6. 유통·배달업계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소비자들이 외식을 꺼리면서 음식 배달앱을 통한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또 외출을 자제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대형마트 이용객이 줄어든 대신 홈쇼핑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와 관련해 중국인 혐오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배달 플랫폼에서 일하는 배달 서비스 노동자 노조가 '중국인 밀집 지역 배달 금지'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 #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전체 소포 배달원 인원의 62%에 달하는 2,256명의 집배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기사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TK지역의 경우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갑자기 늘었는데, 홈쇼핑 주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문이 이틀이나 사나흘씩 밀렸고, 대구 경북 지역에 봉쇄령을 내린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물품을 사재기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에서 처음부터 대구 봉쇄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고 대구시장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라"는 말에 따라 다들 한번 외출할 때 많이 사서 사재기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나마 이런 현상도 오래가지 않고 안정을 되찾았다. 유통업계에선 휴지, 라면, 생수, 즉석밥과 같은 일부 품목의 판매가 늘기는 했으나 재고 및 유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사재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

몇몇 매장은 확진자 혹은 의심자가 방문했기 때문에 휴업을 하기도 했지만, 남은 매장은 격무가 계속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차라리 확진자나 의심자가 매장을 방문해 달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거센 상황이다.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만큼 매출도 크게 늘어서 성과급까지 지급받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배달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식자재 배달은 증가했지만, 완제품 식품을 배달하는 배달 음식 매출은 급감했다. 기사

쿠팡, SSG.COM 등 주요 인터넷 쇼핑 회사들은 적자를 감수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각종 주문 배송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기사 또한 쿠팡은 택배업계 최초로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택배 배송을 전면 중단했다. 한편 전국택배연대노조는 26일 주요 택배사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오배송 방지를 위해 여전히 대면배송 원칙을 여전히 고수하는 곳이 많고,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하는데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
5월 25일부터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회사 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 5월 27일에는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24일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켓컬리는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 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으며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300명 전원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5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에서는 44개국으로 가는 국제특급우편(EMS) 수발을 중단하였다. 해당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 금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통관조차 거부당하기 때문이다. 기사 민간 택배 중에서도 한진택배는 중국, 홍콩행 화물을 받지 않고 있다. # 전문 국제 배송업체를 이용할 여력이 없어 EMS를 이용하던 소상공인, 이베이, 아마존 등을 이용하던 해외 직구 이용자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태다.

미국의 물류업체들 또한 폭증한 배달 수요로 인해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USPS는 63만명 중 700여명의 배달원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업무 마비 상태에 빠졌으며 이번 1년간 130억 달러 영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경우 배달 수요 폭증으로 인해 원래대로라면 2일 배송도 가능했을 아마존 프라임 물품들이 일주일을 넘겨 배송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지난 3월 동안 무려 10만명에 달하는 새 직원들[28]을 뽑은 것도 모자라 75,000여명의 직원들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우버는 코로나로 인해 수요가 대폭 감소한 차량공유 서비스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현재 서비스 중인 우버이츠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식료품 및 각종 생필품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일부 도시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세븐일레븐 등 이쪽에는 전혀 관심 없었던 기업들까지도 나서서 배달산업에 새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이 과도한 물류 처리 때문에 제대로 보호 조치를 갖추지 못해 코로나 19에 감염, 사망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5월 28일 독일 니더작센 주 하노버 인근의 택배 물류센터에서 72명의 직원이 집단 감염됐다. 관련된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

대한민국에서 사재기가 없는 이유로 배달업 발달이 꼽히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 기일이 다소 늦어지긴 했어도 공급 자체에는 무리가 없었다. #

5.5. 자영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차이나타운이 기피 장소가 되어 사실상 상권이 전멸했다고 한다. # 인천 차이나타운은 3곳 중 1곳은 휴업으로 문 연 식당도 매출이 바닥을 찍어 직원 월급 주기도 힘들다고 한다. 사스, 메르스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심각한 상황이라고. 2주 전과 비교해 매출이 90%나 떨어진 곳도 있다고 하며 폐업을 고려한 음식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확진자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대구광역시 상권 또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특히 동성로와 중앙로[29]는 사람으로 북적대야 할 시간에도 평일 새벽 수준으로 줄어 번개시장이나 교동시장 등은 대구 지역 감염 이후 2일차부터 휴업을 결정하는 매장이 속출하고 있으며. 2.28공원 근처의 버거킹 대구문화점도 2월 20일에 휴업을 정했다.

사태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임대료가 비싸고 유동 인구가 많던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평상시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서 매출액도 마찬가지로 줄었고 다달이 내야 하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어났다. 이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입점한 여러 카페와 음식점, 화장품 가게들이 폐업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와 롯데몰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은 각각 입점 업체에 3개월 임대료 납부 유예를 자영업자 상생 대책으로 일단 내놓았으나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

심지어는 코로나19로 매출이 80% 급감하자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하였는데, 오히려 해고당한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을 위로하는 희한한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

반면 2월 21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맛집일보'의 제안으로 현재 장사가 안되는 것은 물론, 남는 식자재를 처리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는 상인들을 위해 식자재를 구매해 드리자는 글을 올렸고, 이 운동이 점차 퍼져나가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도와드리는 훈훈한 캠페인이 이어지기도 했다. 코로나 공포 이긴 대구의 '이상한 매진행렬'

이런 식자재 구매와 비슷한 형태로, 소비가 크게 줄어서 곤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강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감자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했는데 1시간 만에 하루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얻었다. 경기도에선 학교의 개학 연기로 인해 출하하지 못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안산시에선 자매 결연을 맺은 청도군의 미나리를 판매했다. '감자 파는 도지사·청도 미나리 팔아주는 시청' 기사

중국 기피 현상으로 인해 중화요리 전문점 역시 매출이 떨어지고 있고 반대로 치킨, 피자 등의 배달을 위주로 하는 업체는 평소보다 주문량이 많다고 한다.

2021년 룸살롱, 나이트클럽, 스탠드바, 극장식 식당 등 유흥주점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이 381억원으로 1년 전(827억원)보다 53.8%나 떨어졌다. #

이러한 가계 지출 감소에 따른 자영업의 어려움은 한국만 겪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데이터 검색 결과 '레스토랑 예약'의 구글링 및 영화 예약 자체가 급감하였다고 한다. # 코로나로 인해 미 경제 침체로 가나

2020년 8월 한국에서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대학가 상권들이 크게 침체되고 있다. 기사 특히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이었던 서울 신촌 상권이 크게 침체되어 '임대 문의'가 붙은 빈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OECD 평균보다 자영업 비율이 많이 차지한다는 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경제학자 사이에서 이제는 경제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5.6. 의료/바이오업계

5.7. 우주 산업

5.8. 게임업계

언택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게임업계는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각종 공개 행사나 e스포츠 대회는 취소, 연기되거나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되었고, 게임 제작사들은 재택 근무가 시행되면서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게임 문서 참조.

아케이드 게임계의 경우 정반대의 분위기인데, 기본적으로 게임센터를 가야하기 때문에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폐점하는 게임센터가 늘고 있다.

PC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고위험 분류 시설로 지정되며 운영에 제한이 생기면서 암호화폐 채굴장에 뛰어들거나 생활고를 못이겨 하나둘씩 폐업함에 따라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양질의 PC방 소품, 컴퓨터 부품들과 마우스, 기계식 키보드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올라오고 있다.

5.9. 기타 업종

5.10. 부동산 시장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에 이어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와 같은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홍콩 부동산 가격이 역자산, 즉 대출 담보 액수를 하회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홍콩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터지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사

중국 본토의 부동산 상황도 홍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중국의 국가통계청 보도에 따르면 70개 대도시에서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고작 0.27%에 그쳤다고 하며, 중국상업기금은 신축 주택 매매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9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역시 여파를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거래 규제 정책에 코로나 유행까지 겹치면서 서울특별시 부동산의 거래 절벽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기사 분양 일정도 줄줄이 연기, 취소하고 있어서 3월 예정 분양 물량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기사 그래도 여전히 부동산 경매에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기사 건설업계도 우려 중이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상가 위주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가 하락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33] 기사 강남구 고가아파트 시장도 얼어붙어서 5억 원 가량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기사 그러나 경매시장은 코로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기사 또한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규제에 따라 지방으로 풍선 효과가 발생중이다. 기사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인 저금리 ~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각종 아파트 분양 주택청약이 1순위에서 계속 마감 중이다. 기사 하지만 8월 문재인 정부가 임대차 3법을 제정하여 부동산 시장은 다시 얼어붙었다.

게다가 2021년 후반부터 미국이 유동성 흡수를 위한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실시하면서 당분간은 얼어붙을 전망이다.

2022년 8월 미국의 모기지 업체 연쇄 파산할 위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5.11. 기업의 공통적인 대응

5.11.1. 재택근무 시행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 뉴스 및 회사원 간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파악했을 때, 당연 유동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대기업에서부터 점차 재택 근무 체제가 확산되는 중이다. 재택 근무가 일부라도 시행되고 있는 기업들 중 굵직한 회사들은 아래와 같다. 위에 언급된 기업 중 SKT 본사가 있는 을지로 사옥에 실제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진자 발생 바로 전날부터 재택 근무를 시행했기에 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관련 기업들의 재택 근무 기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한편 대기업이 재택 근무 체제에 돌입하자, 대기업과 연관이 있거나 대기업의 재택 근무 소식을 접한 중소/강소 기업들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재택 근무 혹은 무급 휴가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일부 대외 업무 및 고객 응대가 필요한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을 최소화하고자 주 2일/주 3일 출근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과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사태가 매우 급박하게 전개되는 바,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정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5.11.2. 고용 축소·임금 감소

노동계와 기업 간의 근로 마찰도 빚어지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직원 감염 우려와 실적 악화 등으로 구조조정과 희망 퇴직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어 직장인과 노동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며, 신규 직원 채용도 동결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취업준비생들 또한 날벼락을 맞았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되던 대기업들의 공채 폐지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을 타고 가속화되고 있으며, 정규직은 물론이고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구직단념자 니트족의 비율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운 좋게 구조조정을 피해간 인원도 기업들이 실적 악화로 인한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무급 휴직을 강제당하거나 임금이 삭감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대학생이 단순노무직을 알아봐도 그 자리 자체가 없을 정도다. 석사 출신이 배달을 알아보는 막장상황이다.

5.11.3. 기업들의 기부·지원

6. 관련 어록/반응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혼란과 침체의 여파는 매우 심각한 정도이다. 현재 수많은 관련 전문가들, 정치인들,경제 관련 국제 기구등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경제 위기가 닥친 것을 누차 지적하는 발언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7. 각국 대응

7.1.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2020년 3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정에 없던 긴급 FOMC 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를 0.50%p(50bp) 인하하였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소한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과 동급의 리스크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기사

3월 4일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 대응을 위해 83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 예산에 합의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했던 것보다 3배 이상이나 많은 예산인데,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트럼프가 요청한 액수인 25억 달러 정도론 금액이 충분치 않다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긴급 FOMC를 한 차례 더 열고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를 0.00%~0.25%1.00%p(100bp) 인하하였다. 또한 7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보조에 맞춰서 단행하기로 하였다. 기사 미국은 6년만에 다시 제로금리 시대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로금리 결정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 연준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관련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적절한 대응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

2020년 3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해, 미국 하원 추가경정예산을 제출하기로 결정[36]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8,500억 미국 달러, 대한민국 원화로 환산하면 1,056조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기사 이 추경 예산안에는 미국 시민 개개인당 최소 1,000달러 현금보조가 포함되어 있다. 기사 여기에는 미국에서 기존에 관습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급병가지원도 포함되어 있어서 영미권 고유의 유급병가 회피 문화가 개선될 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는 듯 하다. 기사 요약번역

2020년 3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모회사 대륙간거래소(ICE)는 개장 내 브로커 일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3월 23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을 전면 폐쇄하고 온라인 거래로 100%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향후 추이를 보고 오프라인 거래를 재개키로 했다. 기사 NYSE는 2020년 내로 플로어를 폐쇄하고 전면 전자 거래로 전환할 예정인데, 코로나19로 전면 전자 거래 전환 일정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가 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물론 원화 대비가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통화 대비 하락했다는 말이다. 다만 자발작 달러 자산 매각도 있지만 자국 만기연장 중단, 기업평가하락, 자국 금융 규제 기관 권고 및 변동성 증가 등 외부요인으로 비자발적 매각도 많다는 분석이다. 번역본

미국의 경우 경기 부양책 2조 달러를 내놓았는데 실업수당 확대, 재난기본소득 제공, 항공산업 구제금융, 그리고 중소기업 기본비용 대출 등으로사용 될 예정이다. #

특히 미국 항공 산업의 상징 보잉도 코로나 여파에 따른 파괴적인 주가 하락과 신규 사업 취소, 매출 감소로 파산 위기에 처했고, 이에 미 정부에 공식적으로 600억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요청했다. 미 정부도 항공업계 지원과 별개로 보잉에 구제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 보잉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대략 250만개, 부품·정비를 포함해 협력 업체가 약 1만7000여개에 달하는 만큼 파급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제3차 세계 대전이 터지지 않는 한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여겨진 신자유주의 사상 자체에도 강력한 의구심이 제기되기 시작한 만큼, 경제면에 있어 세계를 주도하는 미국의 경제 체제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26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의 객장을 부분적으로 오픈한다. 기사

기록적인 코로나 감염 대확산에 대해 적극적인 봉쇄 조치로 코로나 확진을 크게 줄인 뉴욕주가 그 대가로 50년만에 재정 위기를 맞이했다. 향후 2년간 90억달러 적자 전망에 세수 줄고 실업률 20%로 치솟고 시 공무원 2만여 명 해고 위기에 처한 것.

7.2.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2020년 3월 11일 영란은행( 영국 중앙은행)이 0.75%이던 기준금리를 긴급 통화 회의 끝에 0.25%로 0.50%p 인하하였다. 기사

2020년 3월 17일 영국 보리스 존슨 내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내각 회의를 거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2020년 3월 19일 영란은행은 0.25%인 기준 금리를 0.10%까지 15bp 추가 인하하였다. 기사

7.3.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유럽연합

3월 17일, 유럽연합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유럽 기업들한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기사 또한 경기 부양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존의 재정 정책 외에도 ECB는 이미 재정정책 3%규칙을 위반할 소지가 높은 이탈리아에 대해 위반을 허용을 하고 한시적 확장적 재정 정책의 자율적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마크롱 제안에 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

3월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떤 회사도 그 규모에 상관없이 파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독일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제한 재정 지원에 나섰다. 3월 1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이사회는 7,5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매입 대상에는 국가 부채와 회사 부채 모두가 포함되어 있었다. #

덴마크의 경우 30% 이상의 근로자를 해고해야 할 회사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임금의 75%를 6월까지 보조하기로 하였다. 노르웨이의 경우 해고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20일간의 급여 전액을 보장하면서 실업수당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2주 이상 일감이 사라진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평균 수입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스웨덴의 경우 해고된 근로자들 수입의 절반을 국가가 부담하며 나머지 대부분을 해고를 단행한 기업이 부담한다.. #

그러나 투자자들은 정부 채무가 높은 이탈리아 등의 국가의 재정 정책 시행에 의심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 자율적 채권 발행권을 줘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

7.4.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2020년 3월 16일 홍콩 금융정책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서 홍콩의 기준금리도 0.86%로 0.74%p(74bp) 대폭 인하하였다. 홍콩은 1 미국 달러 = 7.80 홍콩 달러의 고정환율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정책 미국에 연관되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홍콩 금융 당국은 이번 조치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에 이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까지 연타석으로 타격을 받는 홍콩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사 현실은 시궁창

7.5. 파일:대만 국기.svg 중화민국

2020년 3월 19일 중화민국중앙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중화민국의 기준금리를 0.25%p(25bp) 인하하여 1.125%로 결정하였다. 중화민국 역사상 최저금리이다. 기사

7.6.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실시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피해 복구 및 엑스포 관광 활성화 등의 예산에 자국 국내총생산의 7%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사

7.7.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2020년 3월 17일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75%로 1.00%p(100bp) 인하하였다. 기사

7.8.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020년 3월 18일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0.50%(50bp) 인하하였다. 이로써 브라질 기준금리는 3.75%가 되었다. 기사

7.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7.9.1. 추가경정예산 편성

코로나19로 한국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추경안을 내놓았다. 규모는 11조 7000억 원 정도이며, 세부 내역별로는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에 2조 4000억 원, 감염병 방역체계 보강·고도화에 2조 3000억 원, 민생·고용 안정 지원에 3조 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에 8000억 원으로 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정부안대로 추경을 집행하면, 2020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그동안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40%선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평소에 나랏돈을 펑펑 써놓는 바람에 정작 써야 할 때는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 # #, 이전보다 낮아진 비용부담, 유럽연합 제정준칙과의 비교, 국가신용등급 등을 고려할 때 재정 건전성 악화가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1 #2

반면 무디스에서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지난해 지원 패키지와 함께 임시적이고 목표적인 조치로 구성돼 있어 정부의 재정 상태를 크게 악화하지 않으면서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상품권(쿠폰) 발행이 추경액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추경안을 핵심 단어로 정리한다면, '상품권(쿠폰) 추경'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결연한 의지로 마련한 추경안인데, 안타깝게도 규모와 방법 면에서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지적이 있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재난추경성격에 도저히 맞지 않는 이번 정부 추경안을 정의당은 그대로 승인해 줄 수 없다"이라며 "이번 추경안 중 직접 지원은 단지 저소득층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 부모들에게 추가적 상품권을 지급하는 게 전부로 대부분이 금융·세제지원, 지금껏 반복해왔던 재탕 추경이고 반쪽 추경"이라며 비판했다. # 미래통합당은 "감염병 전문병원, 음압병실 확충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추경예산은 800억 원으로, 전체 규모의 0.7%에 불과하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직접 보조가 아니라 대부분이 대출과 융자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경북 지원 예산이 전체 추경의 5.3%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정부 여당 내에서도 코로나19 추경 문제를 두고 갈등이 일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국가채무비율이 높아진다며 추경액 증액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 증액을 요구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이해찬 대표가 비공개 회의 중 " 홍남기 경질" 발언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 #2 #3 또한 이 시점에서 이재명과 그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해준 최배근 같은 부류가 여론을 부풀렸고, 이재명이 당을 장악한 이후로 청와대와 여당은 본격적으로 척을 지기 시작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추경을 요구하고자 여당 국회의원들이 야외농성을 했으며, 홍남기는 원래 관료에게 악감정이 있었던 이재명의 지지자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됐고 심지어 이재명이 진 이유에 문재인이 추경을 하지 않았단 억지까지 부리기도 했다.

결국 추경은 윤석열 정부로 넘어가면서 진행됐고 여기에 야당이 추경예산을 62조로 불리잔 제안에 여야가 합의하게 된다.

7.9.2. 공매도 일시 금지

2020년 3월 10일, 금융위원회에서는 주식시장 대응책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2016년 이후 5년만의 공매도 규제 강화대책으로,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을 확대하고 거래 금지 기간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년 3월 13일, 공매도가 6개월간 전면 금지됐다.

7.9.3. 기준금리 인하

2020년 3월 16일, 한국은행은 임시 금통위를 열고,[37] 기준금리[38]를 1.25%에서 0.75%로 0.5%p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최초이다. #

7.9.4. 부동산 규제 완화

2020년 4월 30일 시행 예정이던 문재인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3개월 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기사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은 한 시름 놨다는 반응이다. 기사
7.9.4.1. 임대차 3법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7월 들어 1가구 1주택 원칙을 더 나아가서 전세 제도를 사실상 금지하는 수준의 임대차 3법을 발표하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7.9.5. 대한민국- 미국 통화스와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이 폭락하면서, 대한민국 국내와 미국 국내에서 통화 스와프 확대 과정에서 한미 통화스왑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대침체에 버금가는 세계적 경제 위기인 만큼 비상시국이라는 조건이 걸맞다는 것이 그 이유. 미국 WSJ 칼럼 연합인포맥스 한국일보 문화일보 조선일보 국민일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G20 국가 모두와 통화스와프 체결을 정부에 건의했고,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국회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마침내 2020년 3월 19일, 한국은행 연방준비제도 간에 600억 달러(한화 76조 )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었다. 기한은 2021년 3월 19일까지 12개월이다. 기사[39]

7.9.6. 긴급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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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대한민국 동행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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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방역에 따른 자영업자 보상 문제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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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이번 코로나 전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해 일본에서도 심각한 경제 침체를 우려, 엄청난 액수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여 73조 6000억 엔(약 767조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 2차 코로나19 대책은 각각 117조 1000억 엔에 달했다. 3차 대책을 포함하면 일본 정부는 모두 307조 8000억 엔(약 3209조 원)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붓게 된다.1~3차 경제대책 규모 GDP의 56%가 된다.


[1] The Great Lockdown: Worst Economic Downturn Since the Great Depression [2] The world economy is now collapsing [3] 홍콩의 GDP 성장률 2.6%를 깎아 먹었고 당시 10%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7%대로 꿇어앉혔다. [4] 심지어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조차 2022.3.11일 21시 기준 60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사스 감염자 수를 아득히 뛰어넘은 지 오래다. [5] 하루 확진자 수가 2020년 3월 최대 64,539명, 4월 최대 101,425명, 5월 최대 130,099명, 6월 최대 195,540명, 7월 최대 328,808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엄청난 속도로 가속하고 있다. 월별 신규 확진자 수도 (말일 기준) 2020년 2월 7만 8천 명, 3월 66만 5천 명, 4월 234만 명, 5월 284만 명, 6월 425만 명, 7월 692만 명, 8월 801만 명, 9월 845만 명, 10월 1192만 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6] 그러나 실제 유럽에서의 대규모 유행으로 인해 7.0%까지 올라갔던 치사율은 2020년 8월 20일 현재 3.52%로 반토막이 났다. 미국도 170만 명이 감염될 당시 사망자는 11만 명이었지만 630만여 명인 9월 현재 추가 사망자는 8만 명으로, 치사율은 1%대 초반도 안 된다. 미국과 유럽의 의료진 상태가 3월 대유행 때보다 나아졌을 리는 없으니까 감염력은 높아지고 있지만 병 자체의 위험성은 약해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생존과 전파를 위해 전파력을 올리고 독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화하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은 코로나19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게다가 단순히 확진자 증가세만 빨라서 치사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일일 완치자 숫자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에 못지않게 혹은 더 많이 나오는 중이다. [7]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또한 감기 인플루엔자 같이 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로 백신을 투여하지 않아도 심해야 독감 선에서 머무를 조짐이 있긴 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다른 매개체나 유전자와 결합 시 변종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8] 방역에 성공한 뉴질랜드는 이미 경제가 많이 피해를 본 상태이다. 아예 일조차 못하게 하는 초강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2분기 경제 성장률은 -11%까지 떨어진다고 추측되고 있다. 북한은 자국민들을 아예 못 들어오게 하면서까지 국경을 폐쇄하였지만 결국 식량난이 발생하였으며, 세르비아도 코로나19 재확산되자 다시 봉쇄령이 내려지자 결국 경제난에 참지 못한 국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즉, 방역과 경제를 두 가지 잡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9] 참고로 이전까지의 최저치는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의 -2.4%였다. [10] 단적으로, OECD 내에서 성장률이 한국 다음으로 양호하게 나온 호주가 1차 유행시 -5%, 2차 유행시 -6.3% 역성장하는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는 훨씬 재앙적. [11] 1997년 이후로 제도 개편이 몇 차례 있었는데, 이번 사례는 그 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작동된 사례라고 한다. [12] 이 지수는 0부터 100까지의 자연수를 값으로 하며, 0에 가까울수록 공포(fear),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greed)으로 시장의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니까 1이라는 수치는 공포가 극에 달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extreme fear) [13] 1999년 이후 21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14] 중국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 박람회에 중국 기업 인사 외에 중국공산당에서 추가로 전시회 및 박람회에 공무원이나 국영기업 임직원을 파견하는 것을 포상 관광단이라고 한다. 8,000만 명이 넘는 중국공산당 당원 수와, 규모가 엄청난 중국 국영 기업들답게 이 규모가 최소 1,000명 ~ 최대 1만 명가량 된다. [15] CES, IFA, MWC, CTIA 와이어리스, 컴퓨텍스 타이베이 [16] 부코는 3월, 서코는 4월, 5월 예정으로 연기했으나 부코는 한 번, 서코는 2번 더 연기되었다. 서코는 2번 연기되면서 상반기에는 한 번도 행사를 열지 못하게 되었다. [17] 대한민국 KINTEX의 2.5배 [18]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데 본래 인천 취항을 검토하였으나 슬롯 포화로 인해 오사카로 대신하게 된 것. [19] 여담으로 2019년 전역한 조종사들은 현재 실업자가 되었고, 2018년에 전역한 조종사는 현재 회사에서 대기 발령이나 무급 휴직을 받고있다. [20] 드래곤에어 [21] 저렴한 비용 대비 뛰어난 서비스로 인한 적자 [22] 가장 큰 고속버스 기업이라 봐도 무방한 금호고속도 현재 무급 휴직을 신청받는 실정이다. [23] 대신 고속버스로 동서울-정안휴게소-목포·해남, 고속버스 환승 휴게소 루트로 대용할 수 있다. [24] 예를 들어 부산-> 포항 노선이 기존에는 경주 경유와 무정차로 나뉘어져 있었고 이 중에 포항 승객은 무정차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정차가 사라져 전부 경주시외를 경유하게 되었고 포항 승객들도 반강제적으로 경주경유를 이용하게 됐다.(단, 포항->부산은 거진, 태백, 고한사북발 버스들이 포항->부산간 구간승차를 허용하기 때문에 포항->부산 무정차는 남아있으나 무정차가 큰 폭으로 준 관계로 경주경유도 승차를 허용한다.) 사실 이건 약과고 동대구-포항 노선은 아예 경주시외 경유가 사라지고 국도 노선과 무정차만 남게 되었고,(한 때는 무정차가 사라지고 경주경유만 남았던 적도 있다.) 기타 동대구-영덕 노선은 완전 무정차와 포항 경유 준직행, 경주, 포항 경유 완행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강구만 경유했다가 영덕만 가는 차가 남게되었다.(현재 포항경유는 발권이 불가능하다.) 울진도 마찬가지. 역시 포항 경유 준직행과 영덕-영해-후포-평해 경유 준직행, 경주-포항-강구-영덕-영해-병곡-후포-평해-기성-울진이 있었으나 강구-영덕-영해-후포-평해 경유 준직행만 남게되었다. 그 외 경주-속초, 동대구-울진완행, 부산-울진완행, 동대구-강릉완행, 부산-강릉완행 등이 전부 포항-울진, 울진-강릉으로 쪼개지게 되었다. [25] 실제로 일반 시간대가 나름 많은 편인 고속버스 서울경부-청주 노선조차도, 3차 대유행 이후 일반고속 시간대가 굉장히 줄어들었다. [26] 대표적으로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 대공원역, 경마공원역, 문학경기장역, 영남대역 [27] 하지만 이 때문에 가뜩이나 문제되었던 일회용 쓰레기 배출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 쓰레기 처리장은 다가오는 2025년쯤이면 과포화 상태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28] 주로 물류 관련 부서 [29] 중앙로는 특히 질병에 취약한 노인 유동 인구가 많아서 타격이 더 크다. [30] 다만 판매량 급증이 반드시 흑자로 이어지는 보장은 없다. 씨젠의 경우 코로나19에 올인하느라 다른 제품의 생산을 하지 못해, 천종윤 대표가 적자를 각오했다는 말까지 했다. [31] 단적으로, 수술을 받으려 해도 서울 시내 빅5 병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나와야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32]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한 해 LCD 패널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1조359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LCD 부문이 지난해 적자였다. 중국산 LCD 공세에 이들 두 곳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33] 몇몇 유명한 연예인 건물주들이 파격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아예 안 받는 일이 생겨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에 영향을 받아 착한 임대인 운동이 퍼졌다.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인하를 한 건물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다만 절차가 까다롭다.) [34] 자동차 내 전자 장비를 연결할 전선 뭉치들이다. 자동 생산이 불가능해 수작업으로 하며, 전체 물량 70%가량을 후베이성에서 조달하고 있었다. [35] 기존 3월 28일 [36]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국회에 법안과 예산안을 제출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정부가 직접 의회에 예산안과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반드시 미국 하원의원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 예산안과 법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예산안 제출이 아닌 제출 '결정'이라 쓰는 것이다. [37] 3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인해 임시금통위 회의 일자를 앞당겼다. [38]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 [39] 2020년 7월 30일 기존 6개월간 계약을 6개월 더 연장해 12개월간 맺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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