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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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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도시권 인구
1 뉴욕- 뉴어크- 저지시티
( 뉴욕 대도시권)
뉴욕주-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19,498,249
2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애너하임 캘리포니아주 12,799,100
3 시카고- 네이퍼빌- 엘긴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위스콘신주 9,262,825
4 댈러스- 포트워스- 알링턴
( 메트로플렉스)
텍사스주 8,100,037
5 휴스턴- 우드랜즈- 슈거랜드 텍사스주 7,510,253
6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알파레타 조지아주 6,307,261
7 워싱턴- 알링턴- 알렉샌드리아
( 벨트웨이)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6,304,975
8 필라델피아- 캠든- 윌밍턴
( 델라웨어밸리)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델라웨어주- 메릴랜드주 6,246,160
9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웨스트팜비치 플로리다주 6,183,199
10 피닉스- 메사- 챈들러
( 밸리오브더선)
애리조나주 5,070,110
11 보스턴- 케임브리지- 뉴턴 매사추세츠주- 뉴햄프셔주 4,919,179
12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온타리오
( 인랜드 엠파이어)
캘리포니아주 4,688,053
13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 베이에리어)
캘리포니아주 4,566,961
14 디트로이트- 워렌- 디어본 미시간주 4,342,304
15 시애틀- 타코마- 벨뷰
( 퓨젯 사운드)
워싱턴주 4,044,837
16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블루밍턴
( 트윈 시티)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3,690,261
17 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 칼스바드 캘리포니아주 3,298,634
18 탬파- 세인트피터즈버그- 클리어워터
( 탬파베이)
플로리다주 3,175,275
19 덴버- 오로라- 레이크우드
( 마일하이 시티)
콜로라도주 2,963,821
20 볼티모어- 컬럼비아- 타우슨 메릴랜드주 2,844,510
21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2,820,253
22 올랜도- 키시미- 샌퍼드
( 그레이터 올랜도)
플로리다주 2,673,376
23 샬럿- 콩코드- 개스토니아
( 메트로리나)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660,329
24 샌안토니오- 뉴브라운펠스 텍사스주 2,558,143
25 포틀랜드- 밴쿠버- 힐스버러 오리건주- 워싱턴주 2,558,143
26 새크라멘토- 로즈빌- 폴섬 캘리포니아주 2,397,382
27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2,370,930
28 오스틴- 라운드락 텍사스주 2,283,371
29 라스베이거스- 헨더슨- 파라다이스
( 라스베이거스 밸리)
네바다주 2,265,461
30 신시내티- 코빙턴
( 트라이 스테이트)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2,256,884
31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캔자스주 2,192,035
32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2,138,926
33 인디애나폴리스- 카멀- 앤더슨 인디애나주 2,111,040
34 클리블랜드- 엘리리아
(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2,088,251
35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주 2,000,468
36 내슈빌- 데이비슨- 머프리즈버러- 프랭클린 테네시주 1,989,519
37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 햄튼 로드)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1,799,674
38 프로비던스- 워릭 로드아일랜드주- 매사추세츠주 1,676,579
39 잭슨빌 플로리다주 1,605,848
40 밀워키- 워키쇼 위스콘신주 1,574,731
41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1,425,695
42 랄리- 캐리
( 리서치 트라이앵글)
노스캐롤라이나주 1,413,982
43 멤피스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아칸소주 1,337,779
44 리치먼드 버지니아주 1,314,434
45 루이빌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1,285,439
46 뉴올리언스- 메터리 루이지애나주 1,271,845
47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주 1,257,936
48 하트퍼드- 이스트하트퍼드- 미들타운 코네티컷주 1,213,531
49 버팔로- 치크토와가 뉴욕주 1,166,902
50 버밍햄- 후버 앨라배마주 1,115,289
51 로체스터 뉴욕주 1,090,135
52 그랜드래피즈- 켄트우드 미시간주 1,087,592
53 투손 애리조나주 1,043,433
54 호놀룰루 하와이주 1,016,508
55 털사 오클라호마주 1,051,331
56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1,008,654
57 우스터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978,529
58 오마하- 카운슬 블러프 네브래스카주- 아이오와주 967,604
59 브리지포트- 스탬퍼드- 노웍 코네티컷주 957,419
60 그린빌- 앤더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928,195
61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916,528
62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909,235
63 올버니- 스키넥터디- 트로이 뉴욕주 899,262
64 녹스빌 테네시주 879,773
65 맥앨런- 에딘버그- 미션 텍사스주 870,781
66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870,569
67 엘패소 텍사스주 868,859
68 뉴헤이븐- 밀퍼드 코네티컷주 864,835
69 앨런타운- 베들레헴- 이스턴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861,889
70 옥스너드- 사우전드오크- 벤츄라 캘리포니아주 843,843
출처: 2020년 인구조사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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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미국의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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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1~10위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1 뉴욕시 뉴욕주 8,804,190 20,140,470
2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4,015,940 18,710,000
3 시카고 일리노이주 2,746,338 9,618,502
4 휴스턴 텍사스주 2,304,580 7,122,240
5 피닉스 애리조나주 1,608,139 4,845,832
6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주 1,603,797 6,245,051
7 샌안토니오 텍사스주 1,434,625 2,558,143
8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 1,386,932 3,298,634
9 댈러스 텍사스주 1,304,379 7,637,387
10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1,013,240 4,9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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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바로가기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11~30위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11 오스틴 텍사스주 961,855 2,283,371
12 잭슨빌 플로리다주 949,611 1,605,848
13 포트워스 텍사스주 918,915 7,637,387
14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905,748 2,138,926
15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주 887,642 2,111,040
16 샬럿 노스캐롤라이나주 874,579 2,660,329
17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 873,965 4,749,008
18 시애틀 워싱턴주 737,015 4,018,762
19 덴버 콜로라도주 715,522 2,963,821
20 워싱턴 D.C. 689,545 6,385,162
21 내슈빌 테네시주 689,447 1,989,519
22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681,054 1,425,695
23 엘패소 텍사스주 678,815 868,859
24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675,647 4,941,632
25 포틀랜드 오리건주 652,503 2,512,859
26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641,903 2,265,461
27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639,111 4,392,041
28 멤피스 테네시주 633,104 1,337,779
29 루이빌 켄터키주 633,045 1,285,439
30 볼티모어 메릴랜드주 585,708 2,844,510
{{{#!wiki style="background-color: rgba(0, 128, 255, .2); display: inline"
틀 바로가기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31~50위 ]
{{{#!wiki style="margin:-5px 0 -10px"
<rowcolor=#fff> 순위 이름 인구 도시권 인구
31 밀워키 위스콘신주 577,222 1,574,731
32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564,559 916,528
33 투손 애리조나주 542,629 1,043,433
34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542,107 1,008,654
35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 524,943 2,397,382
36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508,090 2,192,035
37 메사 애리조나주 504,258 4,845,832
38 애틀랜타 조지아주 498,715 6,089,815
39 오마하 네브래스카주 486,051 967,604
40 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주 478,961 755,105
41 랄리 노스캐롤라이나주 467,665 1,413,982
42 롱비치 캘리포니아주 466,742 13,200,998
43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주 459,470 1,799,674
44 마이애미 플로리다주 442,241 6,138,333
45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주 440,646 4,749,008
46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주 429,954 3,690,261
47 털사 오클라호마주 413, 066 1,015,331
48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403,455 909,235
49 위치타 캔자스주 397,532 647,610
50 알링턴 텍사스주 394,266 7,63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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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파일:샌프란시스코 시기.svg 파일:샌프란시스코 문장.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colbgcolor=#6d291e> 시청 소재지 Dr Carlton B Goodlett Pl, San Francisco, CA 94102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캘리포니아
면적 121.46㎢
인구 873,965명 (2020)
광역권 인구 9,714,023명 (2022)[1]
인구밀도 7,272/㎢
GDP <colbgcolor=#6d291e> 도시[2] $2,035억 (2019)
광역[3] $1조 860억 (2019)
시간대 UTC-8 (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 시차 -17시간(UTC -08:00)
-16시간(UTC -07:00)
( 서머타임 적용 시)
소요시간(서울) 10시간 40분 (9,048km)
시장

런던 브리드
시의회
(11석)


11석
연방 하원의원
CA-11


낸시 펠로시
지역번호 415, 628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external/www.sanfrancisco.travel/SanFrancisco_0.jpg
<colbgcolor=#6d291e>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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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291e> 케이블카

파일:피어 39.jpg
<colbgcolor=#6d291e> 피어 39

파일:wFOL5un.png
<colbgcolor=#6d291e>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colbgcolor=#6d291e> 샌프란시스코 관광 소개

1. 개요2. 명칭3. 역사4. 경제5. 지리
5.1. 기후5.2. 지진5.3. 도시 구조
6. 교통7. 관광8. 생활 및 문화
8.1. 교육8.2. 치안8.3. 스포츠8.4. 아시아계 미국인8.5. 집값 문제
9. 정치10. 기타11. 창작물에서

[clearfix]

1. 개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북부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Bay Area)에 위치한 항구도시이자 캘리포니아 제2의 도시권. 시(city) 여러 개가 모여 하나의 카운티(county)를 이루는 캘리포니아 주 내의 다른 시와는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특이하게 시 하나가 독립된 카운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정식 명칭은 The City and County of San Francisco. 약칭은 SF. 미국의 카운티들 중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한 뉴욕시의 네 카운티 다음으로, 전미에서 5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카운티이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볼 것이 많다. 멕시코 땅이었다가 미국 땅이 된 데다 위 아래로 길고, 항구가 많아서 노예 해방 뒤 점차 정착한 수많은 흑인들, 그리고 19세기에 유입된 동양인들로 인해 정말이지 온갖 다양한 인종이란 인종은 다 볼 수 있는 도시다. 특히 중국계 미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이 매우 많다. 특히 학교 주변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백인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87만 명이다. 적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후술하듯 행정구역상 샌프란시스코 시의 면적이 작은 편이기 때문이고, 부산광역시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550만 명이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의 인구는 약 971만 명으로 미국에서 5번째로 큰 광역권이다. 면적은 121.6㎢으로 서울특별시의 약 1/5이다.

2. 명칭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앞의 'San'은 성인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영어 'Saint'와 같은 단어이다. 스페인어를 사용한 건 멕시코의 도시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영어를 사용했다면 세인트프랜시스(St. Francis)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영문으로는 San Francisco. 둘 다 대문자로 써야 하고 가운데를 띄어서 쓰는데, 한글로 쓸 땐 '샌프란시스코'.[4] 위에 언급했듯이 미국인들, 특히 샌프란시스코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종종 SF라는 약자로 많이 부른다.

한국에서는 '샌프란'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한인들만은 그런건 아니고 미국인들도 'San Fran'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고한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인 샌프란시스코와 그 권역에 사는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를 SF (에스 에프), The City, 혹은 Frisco (프리스코)[5]로 통칭하며 "샌프란" 이라고 불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 # 기사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샌프란이라 불리는걸 싫어하며 그걸 알고 그 주변 지방 사람들이 오히려 더 즐겨서 부른다고. 특히 라이벌 감정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사실 도시이름의 유래인 인명 프란시스코의 애칭으로 프란도 있는 만큼 샌프란으로 줄여 부르는건 완전히 잘못된 용법은 아니다.

한자명으로는 상항(桑港) 또는 구금산(舊金山번체 旧金山간체)이라고 불린다. 유래는 각각 일본 중국으로, 개화기 당시 일본에서는 도시명을 한자로 음차한 '桑方西斯哥(상방서사가)'의 '샌'부분인 '상(桑)'자와 항구도시니까 '항(港)'자를 붙여서 상항(桑港; 소-코-)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미주 정착 초창기의 한인들도 일본을 따라 샌프란시스코를 상항이라 불렀다고 한다. # 물론 근대화 초기에 주로 이렇게 불렀고 현재 일본에서는 가타가나로 'サンフランシスコ(산후란시스코)'라고 표기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일본처럼 음역에서 유래된 단어가 아닌 금산(金山, jin1-shan1)이라고 불렀는데, 19세기 중반부터 캘리포니아에 불어닥친 골드 러시 때문에 이곳으로 흘러온 중국계 쿨리들이 금이 산처럼 쌓인 곳이란 뜻으로 지은 이름이었다.[6] 이후 19세기 말부터 호주에서 금광 개발이 시작되자 멜버른도 '금산'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샌프란시스코를 '구금산', 멜버른을 '신금산'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한자명을 더 이상 쓰지 않는 일본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현재에도 '구금산(舊金山: 주진산)'이라고 부른다. 멜버른은 '묵이본(墨爾本)'이라는 음차 표기로 바뀌었다. 한편 광동어로는 음차를 하여 삼판시(三藩市; Saam1faan1si5)라고 부른다.

3. 역사

이 지역 자체는 1579년 프랜시스 드레이크 함대가 탐험한 적이 있으나 이들은 해안지도 작성을 하기 위해 잠시 지나가던 것뿐이었고, 실제 정착은 도시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이후 스페인 정복자들이 처음으로 상륙하여 스페인 식민지가 되었다가 후에 멕시코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후 알타칼리포르니아 주를 설치하면서 멕시코의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멕시코 북부 땅을 빼앗고 1850년 미국이 캘리포니아 주를 설치하면서 공식적으로 미국 영토로 편입되었다.

서부개척시대에는 군사 상업의 요충지였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항구로 쓰기에 매우 좋은 지형을 갖추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만의 입구가 좁은 편이라 출입하는 선박을 관리하기도 좋고, 동시에 수심 또한 대형 선박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깊다. 엄청난 표고차가 지형적 특징이고 심지어 경사도가 45도인 막장스러운 도로도 존재한다.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는 영화 《 더 록》으로 유명한 알카트라즈 섬의 교도소가 있다.

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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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미국의 도시권 중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 이어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으며[7], 시의 1인당 GDP는 144,633달러로 텍사스의 석유 산지인 미드랜드 광역권, 산호세 광역권[8] 다음으로 높다. 서부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실리콘밸리까지 연결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미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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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침체 이후 2010년대에 가속화된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의 최대 수혜 도시라고 요약 가능하다. 2021년 기준으로 미국 내 벤처 투자금의 28% 이상이 유입되었을 정도로 유니콘 기업들의 성지다. 어느 정도 덩치가 큰 빅테크 기업들은 산호세 팔로 알토를 비롯한 실리콘벨리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벤처 업체들 입장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성지 그 자체다.

또한 2010년대 들어서는 Financial District 부근에 바이오/제약 관련 스타트업 또한 부쩍 늘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애당초 관련 인재를 채용하기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Amgen, Genetech, Biogen, Gilead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일찍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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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SOMA 지역의 스타트업들. X Corp., 드롭박스, 핀터레스트, 우버, 인스타그램, GitHub, 유비소프트[9], 스트라이프 같은 유명 기업들도 보인다. 의류업체인 GAP 리바이스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다.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로 잘 알려진 시스코의 창업지이자 과거 본거지[10]로, 회사명 차체가 샌프란시스코의 뒷부분을 따서 지은 것이고 심볼 마크는 금문교를 형상화한 것이다. CRM 분야 선두 업체인 세일즈포스도 샌프란시스코 기반이다.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는 샌프란시스코 토박이이며, 수억 달러를 들여 지역 사회에 자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금융 산업도 상당해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본사가 있기도 했다.[11] 현재도 비자, 웰스 파고, 찰스 슈왑 등등의 본사가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지점 중 하나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서부의 월 스트리트"다.

5. 지리

5.1. 기후

파일:external/www.valleyvacations.com/SanFrancisco-Weather-Information.gif
샌프란시스코 연간 평균 기온 분포 그래프. 빨간색이 최고기온, 파란색이 최저기온를 나타낸다.

샌프란시스코는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지중해성 기후(Csb)로 분류된다. [12]

기후 좋고 따뜻한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 날씨 자체는 캘리포니아답지 않게[13] 여름철에도 좀 서늘하다. 아니, 여름에도 좀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바닷가인 데다 북태평양의 한류가 이쪽을 지나가고, 이것이 그 유명한 안개를 만들어내어 초여름에 기온 상승을 저지시키기 때문이다. '에이, 추우면 얼마나 춥겠어'하는 생각으로 반팔 입고 가면 에어컨 없이 여름 감기에 걸리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이 했다는 말로 "내가 보낸 가장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여름이었다."가 알려질 정도.[14]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비가 적고 서늘한 편이고, 겨울은 비가 많고 따뜻한 편이다. 위도가 서울과 비슷한데[15], 1월 평균 최저 8도, 7월 평균 최고 20도로 서울에 비해 여름에는 훨씬 시원하고 겨울에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한, 기온만을 놓고 보면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하기는 한다. 1년 내내 서울의 3~5월 날씨를 보인다. 여름에는 기온도 지내기에 적당할 뿐 아니라, 비도 거의 안 와서 건조하기 때문에 에어컨 켜 놓은 것같은 상쾌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8월에는 안개가 거의 걷혀 햇볕은 쨍쨍하지만 바람이 정말 미치도록 분다. 몸이 가벼운 사람이면 날아가버릴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외지에서 여름철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면, 대부분은 샌프란시스코보다 훨씬 더운 곳에서 오기 마련이므로 상당히 춥게 느껴질 수 있다.[16] 여름에 방문을 한다면, 방풍이 잘 되는 따뜻한 옷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18년 8월 초 샌프란시스코의 최저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17] 여름철 동안 거의 매일 섭씨로 30도를 넘고 때로는 40도를 넘기는 경우도 있는 캘리포니아 내륙과는 기후가 매우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9월이나 10월이 되면 오히려 여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은 9월과 10월의 평균 기온이 여름철에 비해 급격히 내려가나, 샌프란시스코는 별 차이가 없다. 9월이나 10월에도 거의 건조하고 기온도 지내기 좋은 정도로만 오르나, 가끔 섭씨로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이 나타나기도 한다.[18] 겨울은 강수량이 상당히 많은데, 비는 주로 한꺼번에 몰아서 내리기 때문에 햇빛이 비치는 시간은 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 인근 북가주[19] 지역의 기후는 여타 캘리포니아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20] 남가주에 비해 평균 기온이 살짝 낮은 정도. 이 일대에서도 샌프란시스코만 유독 특이한 기후를 지닌 것이다. 그래서 북가주에 사는 사람들은 여름에 멀리 가기 어려운 경우 샌프란시스코로 피서를 가기도 한다. 몬터레이 또한 샌프란 시스코 못지않게 여름에 시원한 편이다.

5.2.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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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산 안드레아스 단층에 딱 붙어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게다가 근처에도 역시 지진 위험이 높은 헤이워드 단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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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291e> 1989년 지진

1906년 4월 18일 대지진과 뒤따른 대화재[21]로 도시가 초토화된 적이 있으며, # 1989년 10월 17일 오후 5시 4분 또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미국 최고의 지진 위험 지대다.

특히 1989년 지진이 유명한 것은, TV로 생중계된 지진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당시의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의 일명 베이 브리지 시리즈(혹은 Battle of the Bay)였는데, 팀이 서부 끝에 있는 관계로 동부 지역 야구 시청자의 배려를 위해 3차전을 오후 5시 30분(동부 기준 오후 8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각에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30분 전에 규모 7.1의 강진이 덮쳤다. 당시 프리 게임을 중계하던 ABC의 화면이 갑자기 끊어지고, 경기장은 강진으로 인한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 당시 ABC 방송[22] 결국 이 지진으로 인해 3차전 경기는 취소되었고, 월드 시리즈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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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베이 브리지다.[23]

그래도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베이 브리지는 교각 일부만 무너지는 피해를 입고 지진 발생 1개월 가량 지난 후 다시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다.

5.3. 도시 구조

도시 형태 자체도 좀 특이하다. 샌프란시스코 앞에서 바다가 육지 안으로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샌프란시스코가 그 한가운데로 쑥 들어간 형태다. 때문에 그 옆에있는 오클랜드와 티뷰론으로 오가려면 를 타거나 빙 돌아서 가는 수밖에 없기에, 1900년대 초에 '다리를 놓으면 어떨까'라고 생각은 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돌 무렵,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베이 브리지(San Francisco–Oakland Bay Bridge)[24]가 건설된 데 이어, 세기의 건축물 중 하나인 골든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 한자로 금문교)가 건설되면서 결국 외부 지역과 쉽게 연결된다. 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중 하나. 다만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자체의 바람이 제일 심하게 부는 곳 중 하나이니, 관광을 할 때는 두꺼운 옷이 필수이고 한여름에도 자켓이 필요하다. 거기에다 안개가 매우 짙게 낀다. 짙은 안개가 거의 하루종일 낀다. 해가 쨍쨍 비치는 12시가 돼서도 기세는 살짝 줄어들어도 여전히 짙게 깔려 있다. 물론 멀리서 보면 안개 위로 금문교 꼭대기가 살짝 솟아 있어 신비로우면서도 매우 멋진 경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GoldenGateBridge-001.jpg
<colbgcolor=#6d291e> 금문교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베이 브리지를 금문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내려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금문교보다 베이 브리지와 더 가까운 데다, 특히 밤이 되면 금문교는 조명을 밝게 켜지 않아서 잘 안 보이는 반면 베이 브리지는 화려한 조명에 가끔은 조명을 이용해 움직이는 이미지까지 연출하는 등 금문교와 비교가 안 되는 절경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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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291e> 베이 브리지 2014년경 [25]
그리고 금문교는 대도시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베이 브리지는 버클리, 오클랜드 등의 도시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금문교보다 베이 브리지 쪽이 교통량이 훨씬 많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버클리-베이 브리지-샌프란시스코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안 그래도 통행량이 많은데 베이 브리지 앞의 톨게이트, 톨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급격히 좁아지는 도로에 의한 병목 현상, 베이 브리지 중간에 있는 급커브 구간의 3단 콤보로 인해 여기서는 아주 늦은 시간이 아닌 이상 헬게이트를 겪지 않을 수가 없다.

당국에서도 이 교통 대란 문제를 인식했는지 1990년대 후반부터 베이 브리지 톨게이트에서 예르바 부에나 아일랜드까지의 구간을 아예 새로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2013년 9월 개통했다. 톨게이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직후의 진입부가 기존보다 훨씬 넓어서 병목 현상이 덜하며 중간의 급커브 구간도 없기 때문에 교통 대란은 이전에 비해 많이 해소된 편이다.

매우 잘 알려진 도시이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로스앤젤레스와 더불어 반드시 거쳐가는 코스다. 관광 명소로는 위에 언급한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교도소, 피셔맨스 워프, 미션 디스트릭, 번화가인 유니언 스퀘어 주변 등이 있다. 가장 크게 존재하는 차이나타운과 그에 버금가는 수준의 재팬 타운은 있지만 코리아타운은 따로 없다. 대신 재팬 타운 근처에 한인 거주 비율이 높으며 SF에서 가장 큰 한인 교회와 여러 한식당 등이 몰려 있어 반쯤은 코리아타운이라고 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상관없지만 자동차로 직접 다닐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일방통행 도로가 굉장히 많다. 심지어 원래 일방통행이 아니었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일방통행으로 바뀌는 도로도 있고 분명히 지도상으로는 연결된 도로처럼 보이는데 가 보면 "Do not enter" 표지판으로 막혀 있어서 무조건 우회전/좌회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처음 가는 사람은 이리저리 헤메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역주행하기 딱 좋다. 게다가 그 막장 표고차에 의한 급경사 도로 때문에 더욱 운전이 어려운 곳이다. 도로 진행 방향이 표시된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도를 잘 볼 수 있다 해도 내비게이션를 반드시 준비하도록 하고 가까운 거리라도 반드시 찍고 가자. 안 그러면 여행은커녕 차 안에서 스트레스에 찌들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주의할 점은 한국과 달리 미국 렌터카는 GPS, 즉 내비게이션이 옵션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하루에 몇 달러씩 비싼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그냥 아마존닷컴에서 폰 거치대 하나 사서 Waze나 구글 지도 내비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저렴하다. 여행객이라면 꼭 로밍하거나 유심을 사서 내비 앱을 이용하자. 단 미국은 땅이 넓어 요세미티 국립공원같이 도시 밖의 몇몇 장소는 폰이 터지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는 GPS 기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므로 꼭 본인 통신사의 커버리지를 확인할 것.

6.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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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광

금문교를 비롯해서 관광 자산이 풍부하고 관광지에 접근하기 위한 대중교통도 갖추어져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라면 금문교와 금문교를 건너면 있는 소살리토와 티뷰론, 알카트라즈, 피셔맨스 와프와 피어 39를 포함한 북부 항구 지역, 샌프란시스코의 리틀이탈리인 노스비치/코이트타워, 베이 브리지와 트레저 아일랜드[26], 다양한 박물관[27], 골든 게이트 공원[28], 차이나타운, 유니온 스퀘어[29], 텐더로인 지구[30], 카스트로[31], 러시안 힐/롬바드거리, 필모어, 재팬타운, 여바부에나 공원, 마리나/크리시필드, 알라모스퀘어, 헤이스밸리, 헤이트애시베리, 등등이 있고 이런 관광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경전철, 지하철, 케이블카, 유람선 등이 있으나 다운타운이나 다운타운과 가까운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면 대중 교통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하지만 도시 자체가 굉장히 작은 편이라 이동 거리가 적기 때문에 우버/리프트[32]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차가 없어도 인내심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무엇보다 도시 내 호텔들의 주차비가 1일 30~70불 수준으로 매우 비싸므로 샌프란시스코 내부에만 있을 경우 렌트를 하기보다 우버/리프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미 서부 여행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렌트카를 빌리는 경우가 많다.

8. 생활 및 문화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였던 자칭 황제 노턴 1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도시 전반에 흐르는 자유로운 분위기도 아주 매력적이다.

하지만 너무 자유로운 나머지 온갖 기행이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1960년대 히피 문화의 탄생지로서 온갖 폐인들을 양산하였다. 헤이트-애슈버리 교차로의 거리에서는 매일처럼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치렁치렁하게 머리를 기른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을 태워댔고, 사이키델릭 록 음악 붐이 불면서 순식간에 캘리포니아 록 음악의 중심지로 만들었다.[33] 미국은 땅덩이가 커서 많은 밴드들이 각자 지역의 로컬 신(Local Scene)에서 활동하지만, 대체로 클 만큼 컸다 싶은 밴드들은 캘리포니아로 공연하러 가는 게 일반적이다. 심지어 1970년대에 펑크 록이 뜨기 전까지는 캘리포니아가 거의 최고봉이었다. LA와 샌프란시스코는 그 중심이었다.[34] 히피 붐 이후, 1970년대 펑크 록 붐과 1980년대 헤비메탈 붐이 불었을 때는 LA가 중심지였지만[35], 1990년대에 네오 펑크 붐이 불었을 때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 에어리어가 다시 중심지로 떠올랐다. 특히나 바로 옆 동네인 버클리 924 길먼 스트리트가 그 중심지 역할을 했다.

전설적인 제작자 래리 플린트 포르노 산업 붐을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덕에 루카스아츠와 ILM 팀이 스타워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심지어는 Discovery 채널의 Mythbusters도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온갖 기행을 펼치고 있다(!). 그래도 기인들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좋은 쪽으로 활용하여 2013년 11월에는 백혈병에 걸린 다섯 살짜리 꼬마를 위해 수만 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배트맨 실사판 상황극을 찍어서 전미에 감동의 쓰나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테러리스트들이 시민을 붙잡고 폭탄을 설치하자 배트맨 꼬마가 출동하여 폭탄을 해체하고 인질들을 구출한 뒤 악당들을 일망타진하여 경찰에 넘기고 콩밥을 먹인다는 상황극으로, 이 모든 상황극은 SNS로 생중계되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치하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시가 아니라 배트맨 꼬마가.
콜로라도 주 덴버와 함께 모든 성 소수자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군 내부 동성애자들을 모조리 박멸하면서 이들을 이 동네에서 강제전역을 시킨 게 기원이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동성애자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거스 밴 샌트의 영화 《 밀크(영화)》를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카스트로(The Castro) 지역은 미국 서부 최대의 게이 타운이기도 하다. 스톤월 항쟁보다 몇년 앞서서 벌어진 진 콤프턴 카페테리아 항쟁 #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고, 곳곳에 무지개색 깃발이 펄럭이고 성인용품 가게 및 광고 전단이 많은 걸 제외하면 다른 동네와 다를 것 없다. 참고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비율이 15.4%이다. 시애틀과 함께 미국 1위. 그래선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는 동성애자 커플들을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LGBT 프라이드 축제 퍼레이드(San Francisco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Pride Celebration & Parade)[36]라는 매년 개최되는 SF Pride 행사도 있다. 주로 6월 마지막주 주말에 열린다. 행사 많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대규모에 속하는 행사이며 퀴어, 비퀴어 가리지 않고 즐기는 축제이다. 1970년부터 개최되었으니 역사도 오래된 편이다. 샌프란시스코를 가로질러 달리는 Bay to Breakers와 더불어 다양한 복장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이나 나라의 동성애 관련 축제도 이걸 벤치마킹할 정도로 이쪽 바닥에서는 유명한 행사다. 대한민국의 퀴어문화축제도 이걸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비슷한 축제로는 9월에 열리는 폴섬 거리 축제(Folsom Street Fair)로, 이쪽은 BDSM 축제다. 이쪽도 1983년부터 개최된 유서깊은 축제로, 원래 게이 문화 중 가죽 페티시 축제로 출발했다. 폴섬 스트리트의 8번가부터 13번가 사이에는 예전부터 게이를 대상으로 한 가죽 제품 가게와 BDSM 바가 많았고, 게이 에세머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 원래는 게이 대상이었으나 축제가 점점 커지면서 레즈비언이나 이성애자 에세머들도 많이 참여한다. 아예 여성들을 위한 전용 구역을 할당할 정도. 다만 원래 게이 대상 축제였으니만큼 게이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 역시 이쪽 바닥에서도 잘 알려진 축제로, 독일에서 이걸 베껴서 폴섬 유럽(Folsom Europe)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축제를 열 정도다. 이렇게만 말하면 그냥 좀 별난 축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역대급으로 하드한 내용의 퍼레이드이다. 아예 길거리에서 대놓고 야외 섹스를(...) 하거나 성기나 은밀한 부위를 노출하며 다니는 이들이 즐비하다. 주최측이나 시 당국에서도 수위를 크게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BDSM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구글이나 포르노 사이트 등지에서 Folsom 이라는 내용으로 검색하면 어마무시한 수위의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아무리 개방적인 샌프란시스코라고 하더라도 대놓고 수위높은 플레이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행사를 치르는 장소는 높은 가림막을 세워서 구분을 하고 출입구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등 좀 폐쇄적으로 진행된다.

10월에는 플리트 위크(Fleet Week)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금문교 인근에서 매년 진행하며 미 공군을 비롯하여, 블루 엔젤스 등의 전문 곡예 팀, US 해안경비대, 유나이티드 항공[37] 등이 참가하며, 미 해군 역시 군함들을 여럿 보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8.1. 교육

IT와 TECH의 메카이자 컴퓨터 관련 전공자들의 꿈의 도시로서( #경제 문단 참고) 컴퓨터 관련 권위자들이 다 모이는 도시이다 보니 네임드 대학 교수들의 Practical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건 대장점이자 유명 기업들이 주변 학교들과 콜라보로 제공하는 강의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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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전경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종합 학부 과정 지원 대학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al State) 계열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SFSU)와 예수회 대학 협회(AJCU) 계열의 샌프란시스코 대학교(USF)가 있다. SFSU의 경우 근교 지역의 대학들이 워낙 살인적인 학비를 자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인한 가성비 면에서 메리트가 있다. 또한 전국 실리콘밸리 취업률 3위인 것도 장점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CCCS) 계열의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CCSF)가 있다. 성적에 따라 상위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한 커뮤니티 칼리지로 아시아 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영주권, 시민권자는 무료. 외국 학생들은 약간 비싸다 싶은 수업료를 내야 한다. 52점 이상의 토플 점수( IELTS는 4.5)만 확보되면 수강 신청(입학)이 가능하여 한인 유학생들의 진학도 자주 이루어진다. 물론 F-1 비자도 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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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오브 아트 전경
근처에 있는 미술대학으로는 아카데미 오브 아트가 있다.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다른 사립 미술대학들의 미친 학비를 낼 여유는 없고, 평범한 주립대보단 미술대학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사립 미술대학들의 학비에 비하면 절반으로 애교인 수준이다. 아웃풋도 같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칼아트 아트센터등의 디자인 스쿨에 비하면 밀리지만, 3D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링링에 비해서는 떨어져도 거의 비슷한 수준에 있다고도 평가받는 우수한 학교다.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영화 쪽과 미디어 음악에 연계된 전공들도 괜찮다는 듯.

졸업률이 매우 낮기로 유명한데, 입시부터 어려워서 처음부터 애써야하는 다른 대학교들과는 달리, 모두나 받는 입학률 100퍼센트의 커뮤니티 칼리지 같은 학교란 인식 때문인지 1,2년 정도 다니다 어느정도 배운 스킬을 갈고 닦아서 취직해서 떠나는 학생들 때문. 다시 말하자면 누구든지 미술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을 모두 받아주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는 학생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점이 따기 쉬운 학교는 아니다. 고학년 및 졸업직전 과정의 경우에는 실제로 같은 수업을 몇 학기씩 듣는 학생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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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F 전경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시스템의 캠퍼스인데, 의학전문대학원, 약학전문대학원, 간호학전문대학원, 치의학 전문대학원과 의생명과학관련 박사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원이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서 모든 전문대학원과 의학관련 박사과정이 미국 내에서 최상위권이다.[38]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베이에이리어)은 미국 내에서 보스턴 근교와 더불어 최상위 교육기관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스탠퍼드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 그리고 UCSF 같은 세계구급의 대학의 명성에 힘입은 것이다.

세계 각지의 기숙사에서 각 학기를 보내는 수업 방식으로 유명한 미네르바 대학교의 본부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다.

8.2. 치안

유튜버 Channel 5 with Andrew Callaghan의 샌프란시스코 거리 르포르타주

미국에서 가장 거대하고 가장 오래된 경찰청 중 하나인 SFPD가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종종 부정부패 과잉 진압,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다. 코로나 19 팬더믹 이전의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대도시 중에서는 손꼽히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도시로, 총기 강도가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디트로이트 볼티모어는 물론, LA나 시카고와는 차원이 달랐다. 그러나 그것만 믿고 아무 일 없을 듯 생각하면 큰일난다. 미국 내 대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술이나 마약을 하고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에서부터, 갱단들도 존재한다. 처음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경우 특유의 불쾌하고 강한 처음 맡아보는 풀 냄새가 느껴지는데, 대마초 냄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히 냄새가 짙은 장소들이 있다. 모든 마약이 합법은 아니지만[39] 복용자가 워낙 많아서 복용 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별 탈은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는 한밤중에도 노인들이 산책을 나오고 조용한 동네가 있는가 하면, 어두워지면 길가에 갱단과 약쟁이들이 나오는 동네가 마구 섞여 있다. 다운타운인 Powell Station과 그 근처는 지옥으로, 호텔 바로 앞에서 경찰이 총을 쏜다. 팬더믹 이후로는 치안 좋은 도시는 사실상 옛말이 되었으나 지상 상가의 보안상태는 향상되고 공실률은 높아졌다. 도심 지역의 치안은 여전히 극과극이나 여행객 입장에서 우범지역만 조심한다면 낮 시간에 여행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

여행자에게 매우 큰 문제는, 낮에는 분명히 관광지인데 밤이 되면 슬럼이 되는 곳이 많다는 점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동네를 꼽자면 일단 시빅 센터 근처와 미션 디스트릭트 그리고 텐더로인이다. 시빅 센터는 시청 건물이 멋지기도 하고, 시청 광장에서 각종 문화 행사도 진행되며 재즈 홀과 아시안 뮤지엄 등 많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데, 문제는 노숙자도 엄청 많다. 낮에 가도 근처에 어슬렁 거리는 노숙자가 많은데 밤이 되면 이 사람들이 다 거리를 점령해 버린다. 미션 디스트릭트도 마찬가지. 한국으로 치면 벽화 거리라 할 수 있을 미션 디스트릭트는 맛집도 많고, 특유의 히스패닉 문화와 멋진 벽화 골목들을 볼 수 있는데, 시빅 센터와 마찬가지로 밤이 되면 슬럼이 되어 버린다. 낮에도 태연하게 대마를 피우며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벽화 골목 한가운데에 뻗어 있는 노숙자들도 많고. 냄새도 많이 나고, 골목에는 길거리에서 인분도 목격된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혜택을 주면서 이 지역에 회사들을 유치하고 있다. 트위터, 우버, 돌비 등의 본사가 이전해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대체로 다운타운 중심부를 관통하는 기어리 스트리트(Geary Street)를 기준으로 아래쪽은 치안이 안 좋다고 하며 그 유명한 텐더로인 같은 경우도 기어리 아래쪽에서 시작한다. 이 지역은 주차도 함부로 하면 위험하다. 어느 지역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차 안에 귀중품은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차 유리창을 깨고 내비게이션까지 훔쳐간다. 주정차 시 잠금 확인을 반드시 하고, 모든 물건을 무조건 트렁크에 보관하자. 사실 이건 미국 내에서 운전할 경우 모든 지역에서 지켜야 할 룰이다. 한국과 같이 생각하지 말자. 관광객, 주민들이 몰려 있는 거리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10초 이내로 유리창 부수고 훔쳐가는데 아무도 그들을 제지해주지 않는다. 한편 노숙자들이 많은 거리는 더럽기는 해도 오히려 보는 눈이 많아서 안전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다운타운에서는 물론 번화가를 관통하는 마켓 스트리트에서도 홈리스를 쉽게 볼 수 있다. 배고프고 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지나가는 행인에게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상책. 관광온 거라면 텐더로인은 피하는 게 좋다. 걷다 보면 마약 한 사람 한두 명쯤은 보인다.

평범한 서민이 아닌 실리콘밸리 IT기업 임원도 2023년 칼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이러한 치안 불안이 '어련히 피하기만 하면 되는' 일부 지역과 특정 상황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커졌다.

즉 안전은 스스로 챙겨서 확보해야만 한다. 샌프란시스코라도 다 똑같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는 곳이 갱들이 트러블을 찾아다니는 곳인지,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사는 곳인지를 확실히 해야만 한다. 또한 대낮에는 안전하고 좋은 곳도 한밤중에는 위험한 곳도 많으니 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 아침마다 바트역 앞에서 나눠주는 무가지를 보면 밤 사이 일어난 범죄 소식도 실려 있는데, 참고하면 좋다.[40]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장기 체류하게 되면 아이패드 iPhone을 함부로 보이도록 하고 다니지 말라. 눈앞에서 아이폰 등을 강탈당하는 꼴을 한두 번은 꼭 보게 될 것이다. 훔치는 게 아니라, 그냥 뺏어서 튄다.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도 빈번하게 범행의 타깃이 되며, 버스 탈 때는 가방에 들어 있던 노트북이 내려서 보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인 같은 아시안들은 '어수룩하고 영어 못하며 귀중품 가지고 있는 관광객들' 범주에 들어 먹잇감이 되기 쉽다. 인적 드문 곳에서 혼자 걷고 있다면 귀에 이어폰 꽂고 있거나 하지 말자. 하지만 대낮에 사람 많은 길에 서 있다가도 순식간에 손에 든 휴대전화를 빼앗기기도 한다. 경찰에게 하소연해 봤자 "우리 순찰차 창문도 깨고 훔쳐갔다"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 되찾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 이건 웬만한 미국 대도시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다.

밤에 진가를 보여주는 관광지들도 있다. 대표적인 게 야경으로 유명한 트윈 픽스. 이 항목의 샌프란시스코 야경 사진과 같은 풍경을 트윈 픽스에서 볼 수 있다. 또는 샌프란시스코의 바나 클럽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샌프란시스코의 밤을 즐기는 건 즐기는 대로 좋지만, 밤에 이동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숙소 바로 앞이 아닌 다음에야 꼭 우버를 이용하자. 사실 위에서 말한 트윈 픽스는 산꼭대기인데 가는 버스 노선도 한 대고 그마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우버 안 타면 올라가기도 힘들 것이다. 또 마냥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고 했다고 텐더로인이나 시빅 센터 근처를 밤에 찾아가는 간 큰 짓도 하지 말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로 비대면 원격 업무로 인해 사무소들이 문을 닫으며 부동산 침체와 이와 더불어 출퇴근 유동인구수의 감소로 인해 매출 감소와 높은 임대료로 인한 적자, 코로나19 이후 유통도 인터넷 배송이 일상이 된 것으로 인해 백화점이나 가게 현장직들이 대거 실직하는 등 실업율이 오른 것도 원인이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를 통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집값들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대거 노숙자들이 발생, 노숙자들은 희망을 잃고 펜타닐과 같은 마약이 급속도로 퍼지거나 대놓고 총을 발포하는 등 치안이 급격히 악화되어서, 2023년 6월 KBS는 샌프란시스코의 치안 문제에 대해서 집중 방송했다. 대형 쇼핑몰이 하루가 멀다하고 털려서 개점한지 3개월만에 문을 닫았고, 도난 및 강도 신고는 너무 많아 피해금액 3000달러 이하는 경찰 수사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범죄지수는 캘리포니아 평균의 10배 이상이다. # # # 특히 차량창문을 파손한 뒤 차량내부를 터는 차량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얼마나 털어먹었는지 차량 수리를 하는 정비소가 되려 호황을 누리는 중이고 수리 받으려면 대기줄도 긴 상황이다.[41] 이제는 귀중품은 개인적으로 휴대하고 주차된 차의 창문을 열어놓아 차 내부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좀도둑에게 알려주어 차량 유리 파손을 방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다보니 일부 소매업체는 아예 일상용품까지 자물쇠로 잠그며 자체 보안을 강화하는 상황이며 업주들은 경찰 신고에 대해서도 "그놈들은 불러봤자 늦게 온다."며 공권력과 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주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진 상태이다. 정작 샌프란시스코 경찰들은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넓은 이곳의 치안을 유지하는데 정원 27%가 모자라다."며 주정부의 예산 한계로 인해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주정부는 "치안이 안좋아지고 팬더믹으로 인해 IT 일부기업들이 철수 하는 바람에 세수가 줄어서 힘들다."며 세수탓을 하고 있다.

8.3. 스포츠

파일: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로고.svg 파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엠블럼.svg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엠블럼.svg 파일: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 로고.png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 [42]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로 한 프로 스포츠 팀은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굴지의 명문 팀이자 전국적인 인기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이언츠는 원래 뉴욕에 소재한 팀이었고 초창기에는 브루클린 다저스, 뉴욕 양키스를 압도하는, 뉴욕의 주인 같은 팀이었으나 양키스가 미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부상한 후 맥을 못 추다가 다저스의 구단주였던 월터 오말리의 설득으로 1957년에 같이 서부로 연고지를 옮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되었다.[43] 팀의 주요 스타로는 역대 최고의 선수 1위를 다투는 윌리 메이스, 약물 파동으로 체면이 구겨진 MLB 올타임 홈런왕 배리 본즈, 2008, 2009년 사이 영 상 수상자 팀 린스컴, 실력은 팀 린스컴에 버금가나 왠지 인기가 떨어지는 콩라인 맷 케인, 2014년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캐리한 좌완 에이스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 잘생긴 외모로 린스컴과 함께 여성 팬들의 인기를 양분한 포수 버스터 포지 등이 대표적인 선수. 최근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 이정후가 6년 1억 1,300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 계약을 맺고 입단해 큰 화제를 모아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주목을 받는 구단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뉴욕 자이언츠와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얽힌 뿌리 깊은 라이벌 관계다. 또한, 옆 동네 오클랜드에는 메이저리그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또한 존재하기에,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에는 사실상 2개의 메이저리그 팀이 있는 셈이다. 다만 인기는 자이언츠가 압도적이고 에이스는 구장도 셋방살이하는 푸대접을 오랫동안 받느라 여차하면 연고지 이전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2015년 7월에 콜리세움의 연장 사용 계약을 하여 에이스의 연고지 이전은 일단 보류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홀대에 못 이겨 에이스가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한 스포츠 팀 중 최고 명문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팀은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였다.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인 조 몬태나와 그를 계승한 또 한명의 명예의 전당 쿼터백인 스티브 영, 그리고 그들의 패스를 언제나 유효타로 만들어 준 역대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이자 NFL 홈페이지 선정 역대 최고의 선수 제리 라이스가 이끄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앞세워 1980년대를 지배한 명실상부한 1980년대의 팀으로 군림했다. 1990년대에도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내다가 스티브 영이 은퇴한 1999년부터 이후 그의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구단주 일가의 소유권 분쟁에 휘말려 10년 가까운 암흑기를 겪었다. 허나 2000년대 후반 드래프트에서 수비 선수들 위주로 좋은 선수들을 뽑아 리그 최상위권의 수비진을 구축한 후 2012년 기나긴 쿼터백 가뭄을 끝내고 주전으로 도약한 콜린 캐퍼닉의 활약을 앞세워 슈퍼볼에 진출해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역전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2019년에도 지미 가로폴로를 주축으로한 러싱 오펜스에 그해 2순위 닉 보사가 추가된 질식 수비진으로 다시 한번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털리며 또 무위로. 돌아갔다. 워낙 자기 지역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NFL 특성상 별 의미없지만 그래도 댈러스 카우보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그린베이 패커스 등과 함께 미국 전체적으로도 팬이 많은 명문 팀이자 인기 팀. 가까운 오클랜드에는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있었다. 그런데 2014년에 포티나이너스의 새 구장이 산타클라라로 이동하고 레이더스도 다음 시즌에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이름까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로 바꿨다. 즉,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두 도시에서는 미식축구를 볼 수 없게 됐다.

NBA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있으며, 이전에는 오클랜드에서 경기를 했으나 2019-2020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로 경기장을 옮기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샌프란시스코 팀이 되었다. 이 팀은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 워리어스로 창단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전[44], 이후 1971-72 시즌에 옆 동네 오클랜드로 또 옮긴다.[45] 윌트를 잃었음에도 팀은 망하지 않아 74-75시즌에 대망의 챔피언쉽에 올랐으나 이후 팀을 이끌던 대들보 릭 베리와[46] 특급 조력자 네이트 서몬드 등이 팀을 떠나며 10년이 넘는 침체기를 겪게 된다.

이후 크리스 멀린- 팀 하더웨이- 미치 리치몬드의 득점 트리오로 90년대 초~중반에 잠깐 오르나 싶다가 수비/골밑 없는 라인업의 한계를 보이며 폭락, 이후 긴 침체기를 거쳐 07 시즌에 배런 데이비스-돈 넬슨 감독 등으로 67승 댈러스 매버릭스를 1라운드에서 꺾는 파란 등 잠깐 빛났지만, 이후 다시 추락하고 리빌딩을 한다.

그러다가 2010년대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이라는 슈퍼스타들과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등의 출중한 선수들과 함께 2015년 우승을 해내며 홈 구장 오라클 아레나연일 매진을 기록할 만큼의 인기구단으로 탈바꿈했었고, 2015~2016 시즌에는 2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루어 내면서 대한민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팀이 되었다. 2015~2019 미국 농구계를 말 그대로 지배했던 팀이다. 그 당시 슈퍼스타 중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가장 잘했으나, 2019년 이후 이적하게 되었다.그러나 2018-2019 시즌 결승 6차전이자 오라클 아레나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맞붙은 끝에 결국 준우승으로 3-peat에 실패하면서 오클랜드 시대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다시 한 번 왕좌를 탈환한다.

WNBA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는 워리어스의 구단주 조 레이콥이 창단한 신생팀으로 2025년부터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NHL 팀과 MLS, NWSL 팀은 샌프란시스코 내에 없고, 산호세 산호세 샤크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베이 FC라는 구단이 존재한다. 샤크스는 불세출의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47] LA 킹스로 이전하면서 그 영향으로 미국 남부에 생겼던 팀들 중 하나다. 샤크스는 역사상 크게 활약한 적이 없고, 캘리포니아가 하키에 별로 관심이 없는 곳이라 인기는 그닥 없다. 어스퀘이크스는 2번의 우승 기록이 있지만 휴스턴 다이너모가 산호세에 있을 때 달성한 것으로 연고이전할 때 시에 어스퀘이크스의 역사를 넘겨주었고 이를 물려받은 게 현재의 어스퀘이크스이다. 베이 FC는 2024년에 리그에 참여했으며 어스퀘이크스와 같이 페이팔 파크를 공유 중이다.

8.4. 아시아계 미국인

1860년대부터 중국 일본에서 쿨리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가장 먼저 정착한 도시로, 아직도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가 매우 많다. 특히 단일 도시로는 가장 많은 일본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덕분에 일본인 거리에 가면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재팬 타운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으며, 도시 전체 인구의 거의 1/5이 중국계다. 덕분에 차이나타운 역시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조금 과장해서 도시 전체가 차이나 타운이라 할 만큼 중국계 인구가 엄청나다.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을 두고 중국의 도시를 장난감 상자에 넣어서 옮겨놓은 듯하다고 묘사하였다.

중국 혁명가 랴오중카이도 샌프란시스코 출신이다. 한국인의 수요도 제법 있지만 LA와 뉴욕 등과 달리 코리아타운은 따로 없다.[48] 재팬 타운 근처에 자리잡은 한인교회, 식당이 많으니 참고할 것.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난 이후 보트피플이 되어 미국에 정착했다. 1999년 미국으로 온 한 베트남 국적의 사람이 샌프란시스코에 비디오 가게를 차림과 동시에 호치민의 사진을 걸어 놓았다가, 보트피플 출신의 사람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노턴 1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반아시아인 항쟁에서 단기필마로 그들을 가로막고, 해산할 때까지 주기도문을 외운 일이 있다.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이주한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초기에는 어떠했는지 대충 짐작이 가게 된다. 참고로 미국 남부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반 흑인 폭동으로 흑인 동네 전체가 방화로 사라지고 미국 흑인 수백, 수천 명이 고문받거나 살해당해 강과 바다에 버려지던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시기의 일이다.

8.5. 집값 문제

실리콘밸리로 출근이 편하고 거대 IT 기업들이 생겨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주거비는 2000년대 후반부터 폭등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대 이후로는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에서 창업하는 것이 또 일종의 공돌이들 트렌드가 되어 평균 소득이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높아졌고 뉴욕 맨해튼[49]과 미국 내 평당 가격 1, 2위를 다투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런 집값 폭등으로 인해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도시 환경, 치안이 악화 되는 부작용이 생긴 상황이다. # 또 다른 부작용이라면 이 지역 경기는 Tech산업이 산업계의 주류가 된 후 최근 몇 십 년간 거의 항상 좋은 편이었지만 눈에 띌 만한 인구증가가 없다는 점이다. 2020년 대비 2023년도 인구가 약 2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집값 역시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심지어는 이 지역의 주택가를 담당했던 Tech산업들마저 점점 빠져나가는 추세.

2023년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붐이 일어나고 AI관련 반도체의 중요성 상승, 코로나발 집값 상승 문제 해결 등 샌프란시스코에 도피했던 부호들이 다시 베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역시 있다.

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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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원내 구성
[[민주당(미국)|파일:샌프란시스코 민주당 로고.png
샌프란시스코 민주당
11석
]]
재적
11석

70년대 이후 리버럴, 히피, 성소수자들의 성지가 되어 정치적으로는 필라델피아,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그리고 시애틀 등과 함께 미국 내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민주당 지지세가 매우 강한 동네 중 하나다. 사실상 워싱턴 D.C.를 제외하고는 미국에서 가장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민주당 득표율이 거의 항상 80% 이상 찍히며[50] 뉴욕,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보다 더욱 진보적이다.[51] 1980년대 레이건이 캘리포니아를 꽉 잡고 있었을 때도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압도적이었으며 1956년 대선을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화당이 우세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가장 최근의 대선 결과를 보면 2008년에는 버락 오바마가 84.2%를, 2012년에는 오바마가 83.5%,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85.3%를, 2020년에는 조 바이든이 85.3%를 득표해서 네 번 다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 수치는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호남 득표율과 비슷할 정도이니, 샌프란시스코는 가히 미국에서 호남권이 차지하는 입지와 비슷한 투표 결과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내 민주당 득표율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지역.

이 도시를 관할하는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제12구의 하원 의원이 바로 2019년 미국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 의원이다. 낸시 펠로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무려 18선을 했다.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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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291e> 블라디보스토크와 샌프란시스코 두 도시의 지형 비교

11. 창작물에서

도시의 역사와 성격이 빚어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창작물에서도 보통은 진보적인 예술의 도시라는 개성이 분명하게 그려진다. 아시아인들과의 융합으로 인해 미국에서도 한층 더 진보적인 인식-정치적으로만 더 진보적이지만 문화적으로는 근소한 차이로 덜 진보적인 것-을 지닌 곳으로 강조되는 편인데, 그러한 성격과 동시에 지나친 자유분방함, 퇴폐성, 히피 문화 등의 특성이 떼어낼 수 없게 달려 있다. 흔히 예술적이라는 이미지에는 고상함, 기품 등의 보조 개념이 장식되기 마련인데 샌프란시스코의 예술적 성격에는 다소 부정적인 것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 심지어는 더럽고, 냄새나고, 지저분함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기도. 극단적으로는, 진보적 사상과 행동력을 자랑하는 지식인들 및 동양적 철학에 불교적 성찰까지 섭렵한 진짜배기 예술인들과, 가식적이고 하찮기 그지 없음에도 스스로의 진보성을 뽐내기에 바쁜 알량한 속물들 및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불결한 미치광이들 사이의 어디쯤이 샌프란시스코의 특징적 주거민들로 표현된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편견과 희화화의 측면에서 후자의 성향으로 더욱 강하게 표현되기도 한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 중의 하나.

온갖 할리우드 영화에서 뉴욕,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가장 많이 습격을 받거나 재난이 일어나거나 하는 불길한 도시 중 하나. 특히 금문교는 영화에서 수시로 박살난다. 이 배경에는 사실 영화 CG나 컴퓨터 그래픽 회사들이 상당수 샌프란시스코에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들은 이미 거의 100% 3D 모델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작비가 싸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다.


[1] San Jose–San Francisco–Oakland CSA 기준. [2] 샌프란시스코 단독 [3] San Jose–San Francisco–Oakland CSA 기준. [4]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원어에서는 띄어 쓰는 지명이라도 한국어로 옮길 때는 붙여서 쓰도록 되어 있다. [5] 20세기 중반 이전에 많이 쓰였던 표현으로, 요즘은 용례가 드물지만 토박이라면 알아듣기는 한다. [6] 영화 황비홍 1편에서도 미국 노예상이 金山에서 일할 노동자들을 모집하는 장면이 나온다. [7]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8] 산호세 자체가 대도시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별개의 광역권으로 간주한다. [9]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 지부. 엑스디파이언트 사우스 파크: 프랙처드 벗 홀의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워치독 2에서도 등장하며 데드섹에 의해 미완성 트레일러가 털리는 수모를 겪는다(...). [10] 현재는 인근의 산호세로 본사를 옮겼다. [11]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이전했다. [12] 트레워다(Trewartha) 기후 구분으로 Csll이다. [13] 캘리포니아는 보통 여름에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5월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고 햇볕이 매우 강렬하여 여름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시간반 내외 거리인 주도 새크라멘토에만 가도 찌는 듯한 더위를 느낄 수 있다. 정확히는 새크라멘토를 가는 도중 산을 넘어가는데, 그 산을 경계로 하여 기후가 완전히 달라진다. 캘리포니아 자체가 한반도 전체의 약 2배, 일본보다도 넓은 데다가 남북으로도 길쭉하고 지형도 복잡하기 때문에 기후 형태도 상당히 다양하여, 사실 '캘리포니아다운' 날씨라는 것을 딱 집어 말하기는 좀 어렵다. 예를 들어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있는 마을들은 여름에도 서늘하고 겨울에 캘리포니아에 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폭설이 쏟아진다. 반면 북서부의 해안가는 연중 온도가 고르고 강수량도 제법 되는 편. [14] 마크 트웨인이 공식적으로 이 말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유명한 말이지만, 마크 트웨인은 파리의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은 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없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은 여름의 추운 기후를 설명할 때 종종 인용한다. "The coldest winter I ever spent was a summer in San Francisco." [15] 정확하게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위도이다. [16] 같은 기온에 같은 바람세기라도 그전에 어느 기온에 익숙했냐에 따라 느껴지는 차이가 크다. [17] 이때 한국은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던 시기였음에도 이 기온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이러니 하다. [18] 다만 습도가 낮아서 체감온도는 한국의 초여름 수준밖에 안된다. [19] 북캘리포니아를 지칭하는 한국식 한자어. 한인 사회에서는 주로 북가주/남가주로 캘리포니아 지역을 구분한다. [20] 다만 해안지방은 위로 올라갈수록 당연히 여름에 서늘해진다. [21] 건물주들이 지진으로는 보험금을 못 받을까 봐 무너진 건물에 붙인 불이 멀쩡한 건물까지 건너가서 생겼다. 이 불은 샌프란시스코 구 도심을 완전히 초토화시켰고,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멀쩡한 집들을 철거하고 52m 폭의 방화지대를 구축해서 겨우 번지는 것을 막았다. 그 보험문제때문에 결국은 1907년 은행 패닉이 터졌으니, 경제공황을 부른 지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화면은 끊겨 버려서 나오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음성으로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 "TV 방송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입니다."라는 앨 마이클스(現 NBC Sunday Night Football의 캐스터)의 멘트가 압권이다. [23] 구름 사이에 보이는 건 베이 브리지가 아니고 수트로 타워(Sutro Tower) 송신탑이다. 송신탑이 자리잡은 트윈 픽스(Twin Peaks)라는 두 언덕은 925피트(약 282m)의 높이로, 카스트로에서 37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랜드마크이기도 하고, 트윈 픽스에 올라가면 시내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역시나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으니 카스트로에서 기상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4] 이 다리를 처음 구상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자칭 황제 노턴 1세. [25] 사진 속 오른쪽 다리는 2014~17년에 철거 됨 [26] 베이브리지는 다리 자체가 관광지라기 보다 밤에 펼쳐지는 조명쇼를 보거나, 다리가 잘 보이는 곳에서 보는 경치가 볼만하다. [27] 아주 유명한 작품은 그다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볼 만 한게 꽤 있고, 박물관이 여러 군데 있어서 경치와 동네 감상까지 생각하면 박물관 투어도 상당히 할 만 하다. [28] 도시 중심에 위치한 공원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꽤 넓은 편인데 센트럴파크보다 20%정도 크다고 한다. [29] 백화점, 호텔, 명품숍 등 상업적으로 가장 화려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30] 역사적인 곳이긴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라 외부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곳은 못 된다. [31] 성소수자의 동네라고 알려져 있다. 무지개 깃발을 많이 볼 수 있다. [32] 괜히 이 회사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시작된 게 아니다. [33] 현재 노숙자들이 히피 시대에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한 사람들이라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사실 그건 아니고, 인근의 도시( 오클랜드, 버클리)에 비하면 노숙자가 훨씬 적다. 그리고 현재의 노숙자들도 경제적인 문제나 기타 여러 문제로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이 대부분이지 히피와는 상관없다. 히피들은 1970년대 이후 빠르게 상업화되어 대부분 추억팔이를 하며 살고 있다. 헤이트-애슈버리 인근에 가보면 1960년대 컨셉으로 만든 카페, 바, 기념품점, 여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히피 운동의 중심 인물들이 대부분 인텔리였던 것도 이러한 흐름에 한몫한다. [34]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의 노래 캘리포니안 드리밍은 뉴욕에서 녹음을 하다가 삭막한 도시가 아닌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곡이다. [35] 그런데 1980년대 글램 메탈과 LA 메탈의 안티테제라 할 수 있는 스래시 메탈의 중심지가 다름 아닌 샌프란시스코였다. 역시 LA의 라이벌 도시 LA 출신이었던 메탈리카 클리프 버튼을 영입하기 위해 본거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긴 것은 유명한 얘기이다. [36] 스톤월 항쟁 해방전선이라는 단체도 참가한다. 스톤월 항쟁은 해당 문서 참고. [37] 유나이티드는 이 에어쇼의 타이틀 스폰서이다. [38]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은 하버드 존스 홉킨스의 의학전문대학원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의학분야의 교육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39] 다만 대마초는 2018년부로 전면 합법화되었다. [40] 대부분 미션 디스트릭트 최남단, 도그패치, 선셋 등 관광으로는 방문할 일 없는 지역이다. 만약 장기 거주자라면 본인 스스로 더 잘 알 테고. [41] 특히 고급 명차나 나름 최신 차량들을 위주로 노리는데 보통 이런 차주들은 고연봉을 받는 부유층이나 중산층일 확률이 있어서 터는 것이다. [42] 2025년부터 리그에 참여 [43] 현재 뉴욕 자이언츠라 하면 뉴욕의 NFL 팀을 말한다 [44] 샌프란시스코 시절의 대표 스타는 그 유명한 윌트 체임벌린이었는데, 그의 이적엔 좀 복잡한 사정이 있다. SF로 오기 전 워리어스의 연고지는 필라델피아였고, 윌트는 이 지역 출신이자 대표 스타였다(윌트가 캔사스 대학을 나오고도 지역 드래프트로 필리에 오게 된 사연은 문서 참고).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로 팀이 이적해 윌트는 좀 뛰다가 자기 고향 필라델피아에 새롭게 자리잡은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다. (참고로 이 팀도 원래 시라큐스 내셔널스였다가 연고지 이전하고 이름 바꾼 것이다) 윌트가 이적하던 64-65 시즌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전 시즌에 서부 1위를 하고 NBA 파이널까지 오르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윌트를 데리고도) 11승 33패로 부진하다가, 윌트를 넘기고 나서 6승 30패로 더 떨어져 17승만 거두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후 슈퍼 루키 릭 베리의 입단으로 승수가 2배 가까이 뛴다. [45] 오클랜드로 이전하긴 했으나 원래 SF 시절 팀의 고정 팬도 있고 두 도시간의 간격이 가까워 두 도시의 팬들을 다 끌어올 수 있으므로 굳이 이름을 바꾸기보다는 캘리포니아의 별칭인 골든스테이트로 바꾼 것이다. [46] 2년차 시즌이던 66-67 시즌에 무려 한 경기당 35.6점으로 득점왕에 오르고 5회 NBA 퍼스트 팀, 우승, 파이널 MVP, 스틸왕, 8회 올스타 등에 빛나는 위대한 선수. 심지어 소속팀과의 분쟁으로 3년차 때 갑자기 ABA로 이적, 전성기 중 5년을 ABA에서 보내고도 저 정도 기록을 냈다. 당대 최고의 슈터이자 득점 기계로서 10시즌을 뛰면서 그중 6번 동안 자유투 성공률 리그 1위였으며, 통산 기록은 9할, 커리어 하이는 94.7%로 70년대 선수로선 독보적인 수치였다. 네 명의 아들 중 세 명을 NBA로 선수로 키워낸 베리가 가장 유명한 것은 그의 독특한 자유투 폼이었는데, 바로 슬램덩크 강백호처럼 양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던져 넣는 폼이었다. 사실 이는 농구 초창기에 많이 쓰던 폼이고 윌트 체임벌린도 한때 쓰던 폼이었으나 (원래 성공률이 극악이라 이를 시도하고 덕분에 6할 이상까지 끌어올렸으나, "계집애 같다(sissy)"란 이유로 버렸다) 베리의 데뷔 시기쯤 되면 거의 사장된 폼이었다. 그러나 평상시에 정석 폼으로도 슛을 잘 쏘던 베리는 이 폼으로 할 때 더 안정적이고 미세하게 성공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깨닫고 평생 이 폼으로만 자유투를 쐈다. [47] 전 구단 영구결번이 되었을 정도의 엄청난 선수. NHL의 마이클 조던으로도 불린다. [48] 대신 자동차로 50분쯤 걸리는 실리콘 밸리의 산타클라라에 코리아타운이 있다. [49] 뉴욕이 아니고 맨해튼이란 점이 중요하다. 뭔가 집값이나 렌트가 저렴하다고 하면 치안이 좋지 않을 곳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곳을 제외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미국 내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곳이다. [50] 이 수치는 대구광역시의 보수정당 득표율보다 높고, 2020년대 기준 전라남도의 민주당계 정당 득표율과 비슷한 수치이다. 전라남도가 김대중 시기에 비해 보수정당 득표율이 늘기는 했으나 여전히 보수정당의 사지로 꼽히는데, 여기 역시나 보수정당의 완전한 사지인 셈이다. [51] 시애틀의 경우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진보적인데, 이쪽은 사회주의/공산주의 세력이 강하다.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사회주의 성향 정당과 후보의 당선, 전설적인 워싱턴 주 게리 로크 60%대 지지율 연임 사건(미국 본토 최초 아시아계 주지사), 캐피톨 힐 자치구역의 선포와 전개 과정 등으로 봤을 때 시애틀은 민주당 지지율이 높기는 하지만, 다른 방면으로 샌프란시스코보다 진보주의 성향이 강한 것을 보여준다. 미국이 전체적으로 대한민국과 비슷할 정도로 서유럽/ 남유럽 지방보다 보수 성향이 훨씬 강하지만, 시애틀의 경우 남유럽급으로 진보적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 대체로 교토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2] 다른 양대 도시는 미국은 로스앤젤레스겠지만, 러시아의 하바롭스크는 태평양과 300km 넘게 떨어져 있다. [53] 그리고 얼마 안가 극중 분위기는 급속도로 암울해지는 크로노 신드롬을 타고 만다(...). [54] 알카트라즈 교도소가 더 자세히 다뤄진다. 왜냐하면 바트의 장난으로 인해 심슨 가족이 미국을 모욕했다는 오해를 받고 감옥에 갇혀버리기 때문. 의미심장하게도 죄수들이 마이클 무어, 딕시 칙스, 엘모, 빌 클린턴 등 거의 다 진보측 유명인들이다. [55] 때로는 악당들이 자주 나타나는 바람에 망가지는 편도 많다. [56] 샌프란시스코에 갈 경우, 머리에 꽃을 착용해야 한다. [57] 실제로는 두 도시 모두 길도 좁고 평상시에는 교통량이 미친듯이 많은 곳이라 레이스는 꿈도 못 꾼다. 게다가 위에서 설명했듯이 샌프란시스코는 도시 대부분이 원웨이, 즉 일방통행이라 다른 곳에서 살던 사람이 모르고 가다가 역주행을 벌이는 경우도 꽤나 자주 벌어진다. [58] 실존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비주얼은 아니다. [59] 주인공과 그 일행이 간발의 차이로 폭발을 막는데 성공해 미사일은 터지지 않았고, 핵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