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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8 12:07:54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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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3. 형성 과정4. 사용5. 통계
5.1. 국가별 매장량5.2. 국가별 생산량5.3. 국가별 소비량
6. 무역
6.1. 국가별 수출6.2. 국가별 수입6.3. 유가
7. 석유와 국가 경제8. 위치에 따른 분류9. 면세유10. 환경 오염11. 석유 고갈과 석유 대체
11.1. 석유 고갈론11.2. 대체 연료
11.2.1. 생체 연료
11.2.1.1. 효율 문제
11.2.2. 전기 모터11.2.3. 태양 에너지 및 기타
11.3. 대체 고분자 물질( 플라스틱)11.4. 대체 의약품
12. 관련 기관, 기업/인물
12.1. 기업 및 기관12.2. 인물
13. 기타1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돌기름.jpg

/ Petroleum[1]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지층에 매몰되어 있는, 액체 탄화수소 또는 이를 정제한 물질을 일컫는 말. 현대 인류가 활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천연 자원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산출 지역은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 북유럽 북해 연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이다.

2. 구성

분별증류로 얻는 석유제품
[ruby(LPG,ruby=액화석유가스,color=white)] ~30℃
휘발유 30~140℃
나프타 140~180℃
등유 180~250℃
경유 250~350℃
중유 350℃~
윤활유 잔여물
아스팔트

파일:attachment/석유/001.jpg

탄소가 1개인 분자에서 수십개에 이르는 분자까지 여러 종류의 탄소화합물들이 모여있는 검은색의 끈적하고 유동성 있는 액체다. 탄화수소로 되어 있는 만큼, C:H 비율은 대체로 1:1.9, 즉 CH2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2] 석유는 대부분 포화탄화수소가 50% 이상으로 구성되며,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s), 파라핀, 사이클로파라핀이 거의 동량으로 섞여 있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파라핀이 농집된 경우도 보고된다. 맨 처음 뽑아낸 이 끈적한 원유를 정유소에서 일종의 분별증류를 통해 비슷한 끓는 점의 기름 몇가지로 정제한다. 나프타, LPG, 경유, 휘발유, 중유, 등유, 아스팔트 등으로 나뉜 이 기름들은 각자의 용도에 따라 다른 곳에서 더 분류되어 플라스틱의 원료, 연료, 도로포장재 등 각자 알맞은 용도로 변한다.

오해하기 쉬운데 LNG는 액화 천연 가스(Liquified Natural Gas)의 약자로 석유로부터 분리하지 않고 유전에서 나오는 유전 가스나 가스전으로부터 채취한 가스를 액화시킨 것이다. 석유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액화석유가스(LPG)이다.

3. 형성 과정

현재 가장 대중적이고 정설로 인정받는 것은 유기물[3]에서 생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오일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생물이 퇴적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층에서조차 석유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심지어 지금까지 인류가 사용한 어마어마한 양 보다도 더 많은 양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생물들의 퇴적물로 과연 이정도의 석유량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 등으로 지구내부의 무기물에서 자연발생한다는 가설, 즉 석유 무기 기원설도 점차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4] 석유 무기 기원설에 대한 언론기사

전 세계에서 경제, 문화, 정치에 핵심을 이루는 원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연구 주제로서 관심을 가져왔다. 석유는 기본적으로 탄화수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퇴적암에서 보고되는 여러 형태의 유기물 및 탄화물의 혼합 퇴적물을 토대로 그 형성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물질 구성이 주로 탄화수소이기 때문에, 그리고 탄소를 농집시키는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은 생물의 형성이기 때문에, 석유는 석탄이나 천연 가스와 마찬가지로 생물의 퇴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탄화수소에는 지화학적 화석(geochemical fossil)이 있는데,[5] 이는 구체적인 작용기가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당시 생물이 보유하고 있던 특정 물질의 분자 구조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는 분자를 말한다. 이를 통해 석유가 유래한 물질이 다양한 생물의 퇴적에서 기원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아이소프레노이드(Isoprenoids) 특히 C19 혹은 C20은 엽록소의 파이톨(phytol)을 지시한다.

한편, 탄화수소는 산소가 존재하면 곧 산화해버린다. 즉,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로 변해버리는 셈이다. 동시에, 지구 대기는 산소가 무척 풍부한 혼합 기체이므로, 석유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대기와의 접촉이 사실상 없어야 한다. 따라서 특정 환경에서 퇴적된 생물 기원의 유기물들이 지하에 매몰되어 일련의 물리화학적 과정을 통해 탄화수소로 변화하면 이를 석유라고 부른다. 대부분 시추되는 석유는 만들어진 액상의 탄화수소가 물리적으로 갇힌 공간에 고여 다량으로 모여 있는 경우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석유는 천천히 확산되어 흩어져 산화해버릴 것이다.

육상은 산소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으며, 해양에서 생물의 퇴적량이 더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석유와 관련성이 높은 퇴적암은 대부분 그 암상과 지화학적 특성으로 해당 암석이 해양 환경에서 형성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석유는 해양 생물의 퇴적에 기인한다고 생각되며, 해양 퇴적층 유기물은 주로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그 기원이다. 이때문에 해양 미생물이 주 기원 생물이라고 설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기원 생물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석유가 될 수 있는 잠재력(petroleum potential)은 저마다 다르다. 석유가 되기 전 석유가 될지도 모르는 상태의 퇴적 유기물을 아울러 케로젠(kerogen)이라고 말하는데, 이 때 케로젠의 성분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비록 케로젠의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이 무척 다양하나, 산소, 탄소 및 수소의 비율이 애용된다. 이 분류에서 수소 함량이 풍부한 케로젠은 이후 겪는 속성 과정(diagenesis)과 퇴행 작용(catagenesis)를 거쳤을 때 석유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수소가 비교적 적은 케로젠은 속성 및 퇴행 작용을 거쳐 석유를 만들어도 15% 미만의 소량의 석유밖에 산출해내지 못한다. 비교적 풍부한 수소를 내포하는 케로젠의 기원 생물은 보통 조류(algae), 박테리아이며 특히 해양 기원인 경우가 많다. 한편, 관다발식물에서 비롯된 케로젠은 석유가 될 가능성이 낮으며, 대신에 석탄이나 가스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석유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여겨지는 퇴행 작용(catagenesis)은 약 100~150도의 온도에서 이뤄진다. 이 온도는 탄소-탄소 결합은 끊어지지 않으면서 이보다 낮은 결합 강도를 가진 결합들을 끊어 불순물의 함량을 줄이고 탄화수소의 양이 늘어나는 최적의 온도이다. 이보다 온도가 낮으면 에너지가 너무 낮아 탄화수소를 만들고 불순물을 걸러내는 물리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반대로 온도가 이보다 높으면 에너지가 너무 높아 탄소-탄소 결합마저 끊어져 고분자여야 할 탄화수소가 메탄과 같은 가스로 모두 분해되어 버린다. 이는 보통 2~3.5 km 깊이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석유 형성을 위해 요구되는 반응은, 모든 화학 반응이 그렇듯이 반응을 얼마나 가속시킬 수 있냐에 따라 그 조건이 달라진다. 따라서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지라도 오랜 시간동안 반응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면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 반면, 매몰된 지 지질학적으로 오래되지 않았을지라도 온도가 좀 더 높다면,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 자연적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생산(product)이라는 말이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는 지하의 유기물이 풍부한 퇴적층에서 석유가 만들어지면, 지층의 더 높은 곳을 따라 석유가 "흘러올라가" 다른 곳에 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석유가 고여있는 많은 퇴적층은 석유를 만들어내는 층과는 다른 별개의 층이다. 즉, 석유가 형성되는 퇴적층은 지하에 따로 있고, 이곳에서 조금씩 만들어지는 석유는 확산과 부력 등의 물리적 과정으로 흘러올라가, 더 이상 투과되지 않는 특정 층 아래에 고이게 되는 것이다.

전지구적인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 생물이 한꺼번에 매몰되는 조건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심해 전체가 무산소환경이 조성되어 생물 매몰에 대해 산화로 인한 유실이 최소화되는 시절이 있어, 특정 지질학적 시기에 석유가 풍부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석유를 만들어내는 지층의 연대는 다양하여, 어떤 경우는 고생대의 것이지만, 어떤 경우는 신생대의 것이다. 멕시코만의 석유 저장고는 신생대 퇴적층에서 유래한 석유와 쥬라기 퇴적층에서 유래한 석유가 혼합되어 있다. 박테리아가 생존해있던 환경이면 석유 형성의 가능성은 열려 있기에, 실제로 가장 오래된 석유의 나이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호주에서는 32억년 된 석유를 찾아내기도 했다.

최근에, 일각에서 생물 기원이 아닌 석유 형성 과정을 제안한 실험 과학이 있다.[6] 맨틀에 존재하는 (의외로) 많은 탄소 함량과, 이것을 농집시킬 지질학적 메커니즘을 생각하여 이러한 제안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맨틀의 탄소 함량은 많다고 해도 사실 미미할 뿐더러, 맨틀에 존재하는 많은 탄소가 석유와 같은 탄화수소가 아닌 광물이나 포획물로 존재하는 것을 고려할 때, 무기적 탄소를 탄화수소로 전환하여 농집시키고 결과적으로 지구에서 발견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가 되기까지 설명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생물 기원의 메커니즘을 지지하는 수십 년의 관찰, 실험, 모델의 연구 결과는 아직도 결정적이다. 물론 기술과 실험을 통해 혹은 극단적인 다른 자연 환경을 거쳐 무기적인 메커니즘으로 석유에 해당하는 탄화수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예컨대 이산화탄소, 물, 햇빛만으로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를 합성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7] 또한 타이탄과 같은 외계 행성이나 위성에서는 탄화수소의 일종인 메테인 에테인, 즉 천연가스로 된 바다와 호수가 펼쳐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타이탄에는 생물 그것도 메탄을 대량으로 생성할만큼의 그 어떤 생물도 존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심지어 카시니 탐사선의 조사 결과 대기에서 프로필렌, 즉 플라스틱의 원료도 검출되었다. 물론 타이탄의 환경과 지구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석유자원이 반드시 생물에서 비롯된 유기퇴적물을 통해 생성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하나의 논거가 된다.

석유가 공룡 화석이 변해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8]실제로는 전혀 무관하다. 한가지 예로 캐나다의 백악기 지층인 호스슈 캐니언 층(Horseshoe Canyon formation)에서는 공룡 화석들도 많이 나오는 데다 석유까지 나오지만, 이는 석유가 공룡에게서 만들어진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와 별개로 과거에는 석유가 공룡의 시체로 만들어졌다고 추측했던 학자들이 상당했던건 사실이기는 하다. 호스슈 캐니언 층의 환경이 당시 범람원이었던지라 석유의 원료가 될 수생 플랑크톤이야 많았을 것이며, 해성층에서 형성된 석유가 암반 틈을 통해 이동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무엇보다 석유하면 떠오르는 중동의 석유는 정말로 공룡과 무관한 게, 중동의 대부분은 중생대 당시 바다였기에 공룡이 살지 않았다.[9] 현재 대부분의 석유는 중생대의 해양 플랑크톤 유래가 대부분인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석유가 생성되기 위해 생기는 근원암 구조는 대부분 해성층에서 유래한다.

4. 사용

석유의 가치가 발견되기 전이나 고대에는 석유를 약품[10]이나 화장품, 접착제, 선박 방수재[11] 등으로 쓰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석유시추는 기원후 347년 중국에서 이뤄졌다. 240미터를 시추하여 채굴하였다고 하며 이렇게 채굴한 석유는 소금 생산에 이용되었다. # 이는 석유를 연료로 이용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현대에는 186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고, 19세기 후반까지 석탄의 대체자원으로 쓰이다가 19세기 후반[12]에 미국이 석유 보일러 선박 개발에 성공하면서[13] 단번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자원으로 급부상하였다. 근대 이후 해군력은 곧 국력이라는 생각 하에 열강들은 해군력 증강에 열을 올렸는데, 액체라 석탄보다 훨씬 공간을 덜 차지하는데다 에너지 효율도 더 좋았기 때문이다.[14] 특히 텍사스 유전이 있었던 미국은 열강들 중에서 석유생산량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세계에서 최초로 석유를 대량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후 1911년에 미국이 석유만으로 기동하는 전함을 개발하여 석유의 시대가 열린다. 다만 3년 후 (1914년)에 발발한 제 1차 세계대전까지는 석탄 전함이 주류였다.

현대 문명에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석유는 의식주에 모두 사용되는 중요한 자원이다[15]. 전 세계적으로 농업, 수산업, 공업, 수송, 통신, 전력, 군수산업 등 모든 현대적 산업은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16]

자동차, 비행기, 선박, 공장등의 동력으로 사용, 제철소, 화력발전소, 시멘트(제지, 그라스)공장의 열 발생용, 합성섬유, 농산물 재배 시 비료, 농약등의 사용물품, 스포츠용품, 컴퓨터 회로기판등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합성고무, 완구, 샴푸, 입욕제, 화장품 화학제품 등의 원료용으로 사용된다. # 여기서 거론한 것도 극소수의 사용 용도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에서 석유가 활용되지 않은 물건은 없다.

국내 석유 소비량의 32.6%가 운송(자동차,배,비행기) 분야에서 쓰이고 59%가 석유화학(플라스틱,고무,합성섬유) 분야에서 쓰인다. 즉 사람들이 모두 전기차를 타게 된다고 해도 석유의 시대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가정/상업 분야에서는 5%가 쓰이고 발전소에는 2.2%, 가스 제조에는 1.3%가 쓰인다

연료 뿐만 아니라 도로에 쓰이는 아스팔트, 플라스틱 제조, 화학 물질 제조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쓰인다. 석유에서 추출되는 정제물은 교통수단에 많이 사용된다.[17]

총평하자면 석유는 단 한방울도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자원이다. 심지어 남는 찌꺼기인 잔여물도 아스팔트, 윤활유, 등으로 활용될 정도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화학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아예 화학공학이라는 학문의 기원과 역사 자체가 물질의 물리적/화학적 변화가 발생하는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

석유의 큰 문제점의 하나는 산출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산출지와 소비지의 거리가 멀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 산유지역은 제국주의적 경쟁의 무대가 되고 수송을 위한 철도나 선박항로 파이프라인은 언제나 국제 정치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석유의 유정에서 생산원가는 나라마다 차이가 큰데 중동지역은 대략 10달러 이하 미국은 20달러, 북해 유전은 44달러로 정도이다. 단거리는 철도로 수송하지만 수백 km 가 넘어가면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파이프라인을 깔기에 너무 멀면 유조선으로 수송한다. 참고로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의 경우 수송비가 철도 수송이 가장 비싸서 평균적으로 배럴 당 6-10 달러 인데 같은 거리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배럴당 3-4 달러로 수송비가 1/3-1/2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다만 파이프라인은 건설비가 매우 비싼데 별다른 장애물이 없는 평지의 경우 1 km 당 약 1백만 달러 정도 건설비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흑해연안과 지중해 동북부까지 연결하는 바쿠-트빌리시-제이한 파이프라인은 1,768 km 의 거리지만 산맥 등 험한 산악지형 때문에 무려 55억 달러의 건설비가 들었고 러시아 상페테르스부르크에서 독일 동북부까지 연결하는 1,230 km 의 노드스트림2 해저파이프라인은 무려 95억 유로의 건설비가 들었다.

5. 통계

5.1. 국가별 매장량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il_Reserves.png
2013년, 국가별 석유 매장량. 2015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il_producing_countries_map.png
종류별 산유국.

석유 매장량은 그 정의나 출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위의 CIA 자료는 경제성이 있는 또는 그런 것으로 예상되는 원유를 기준으로 하는 수치인데, 셰일가스나 오일샌드 등 '비전통 석유 (unconventional oil)'는 제외한다. 반면 Rystad Energy에서 추정한 수치는 '비전통 석유' 도 포함하고 있고 일부 국가들의 자주 인용되는 매장량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한다.

현대의 석유산지로는 중동 지방이 유명하지만, 이 지역은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것이고 그 이전 시대에 석유가 펑펑 쏟아졌던 지방은 미국 텍사스 유전[18] 러시아의 바쿠 유전(현재는 아제르바이잔에 있다.)이다. 중국에도 다칭유전을 필두로 채산성이 있는 유전이 있지만 경제성장에 따라 석유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죄다 내수용이 되었고 여기에 더해 전세계의 석유 값도 끌어올렸다. 해양 석유 탐사가 시작된 후에는 북해(北海)에서 석유가 쏟아져서 망해가던 영국을 되살렸고,[19] 생선이나 잡고 살던 노르웨이에게 노다지를 안겨주었다[20].

그 밖의 나라에도 소규모나마 유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만,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한 양이라서 중동과 공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일부 나라 외에는 석유를 수출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일본에도 20세기 초에 작은 유전이 몇개 개발되어 석유생산을 했다.[21] 그러나 석유량은 수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부족했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한국 오일쇼크로 성장이 잠시 주춤했을 때 영일만 일대에서 석유가 나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으나 나중에 해프닝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만 주었다. 일명 포항 석유 발견 사건이다. 나중에 조사한 결과 지질학적으로 석유가 나올 수 없는 백악기의 화강암 절리 사이에서 경유가 나왔다고 한다.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석유가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현재는 한국석유공사 동해, 주로 울산에서 천연가스 및 석유를 조금이나마 채취하고 있다.[22]

중국 대륙 몽골 고원, 신강, 만주 티베트 등의 변경, 그리고 쓰촨성 허베이성, 광둥성, 하이난성에서 골고루 석유가 나온다. 특히 발해만의 발해만 유전, 하얼빈의 다칭 유전, 신강의 신강 유전 등은 예전부터 아주 유명했으며 만주의 유전지대는 만주국 시절부터 개발되었던 곳이다.[23] 타이완 섬에도 유전이 꽤 있으며 홍콩에서도 홍콩 섬 남부 남해유전에서 꽤 많은 석유가 생산되고 홍콩 섬 지역에 공급된다.

5.2. 국가별 생산량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op_Oil_Producing_Counties.png
1960년 ~ 2006년, 러시아- 미국- 사우디- 이란- 중국의 원유 생산량 순위변동. 1970년 이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는데 이 것이 피크 오일이다. 1974년 소련이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되었고 1991년까지 원유 생산량 세계 1위였다. 1976년에는 사우디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추월했다. 이후 2000년대 말 미국의 셰일 혁명으로 감소하던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08년을 저점으로 반등하여 2018년에는 사우디와 러시아를 추월하고 미국이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되었다.

5.3. 국가별 소비량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ilConsumptionpercapita.png
(국가별 소비량)개인별 석유 소비량 밀도.

6. 무역

석유 매장량과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고, 석유 매장량이 거의 없는 국가에서도 석유 수출이 발생하는데 이는 석유를 수입해서 정제한 뒤 재수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여기 해당하여 석유는 한국주요 수입품이자 수출품이다.

파일:attachment/oil.jpg [24]

정확히는 원유를 수입하여 증류하고, 만들어진 석유 제품을 수출하며 여기서 정제 마진을 얻는다. 2012년에는 수출 1위 품목이 석유 화학제품으로 한국에서 수입한 원유의 절반은 정유 후 다시 수출할 정도다. 때문에 한국 정유사들의 매출의 62%가 수출일 정도다. 실제 SK 울산공장의 정유량은 세계 2위다.

미국은 석유 생산량이 석유생산도 세계 1위, 석유수입도 세계 1위이다. 미국 하루 생산량이 1,500만배럴인데, 석유소비량은 1,900만 배럴이 넘는다. 역대 상위 3위권내 산유국중 자국의 막대한 석유 생산량으로도 모자라서 수입까지 병행해야하는 국가는 미국이 역사상 유일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의 경우 자신들이 생산해내는 석유 생산량은 이미 자국 수요를 아득히 초과해서 수출분으로 돌린다. 세계 1위 산유국 지위를 재탈환하고도 소비량이 생산량을 뛰어넘는것만봐도 에너지 소비량이 차원이 다른 나라다. 제조업, 농업 등 석유 빨아먹는 산업도 규모가 크거니와 국토가 넓어[25] 수송량도 많고, 인구 대비 차량[26]도 많고, 그 인구[27] 조차 많은데다가, 1인당 GDP도 높아 구매력도 빵빵하다. 소비량이 적은게 더 이상할 지경이다.

20세기 중반이후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의 전통적 유전지대의 매장량이 빠르게 고갈됨에 따라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3위까지 하락했었으나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프래킹 공법의 혁신이 촉발 시킨 셰일 가스 상용화가 다시금 미국을 세계 1위 산유국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과거 미국의 원유 수급이 정체되었던 시기엔 미국과 인접한 중남미권의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를 들여와 미국 정유소에서 정제하는 미국-베네수엘라간 석유거래가 활발했었지만 현재 셰일가스발 저유가시대가 도래한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경쟁력을 급속도로 상실했다. 워낙 정제비용이 많이 드는 원유이다보니 어지간한 미국내 신생 셰일 가스전보다도 채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중요도가 매우 하락한 상황이다.[28]

6.1. 국가별 수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il_exports.png
국가별 석유 수출량.

6.2. 국가별 수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il_imports.png
국가별 석유 수입량.

6.3.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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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석유와 국가 경제

세계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이자, 군사적인 전략물자다. 금융 시장도 석유자본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미국 달러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석유 값을 결제할 때 무조건 달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29] 이런 위상 때문에 산유국은 언제나 강대국들의 이권각축의 현장이다.[30] 중동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생각해보자. 물론 중동의 산유국들도 이런 이해관계를 잘 알고 있으며,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OPEC같은 국제기구로 뭉쳐서 오일 쇼크를 일으키는 등 이러한 석유를 잘 이용해 오일로 머니를 끝없이 뽑아낸다.

그야말로 검은 황금. 리비아에서는 국가에서 모든 어린이들에게 노트북을 주는 짓을 해도 돈이 남아돌고 있으며 사우디 왕가에서 엄청난 부정축재를 하는데도 당장 국가 재정에 문제가 없다 보니 국민이 신경 안 쓴다. 소련 붕괴 뒤 한동안 후폭풍에 시달리던 러시아가 다시 강국으로 부상한 데에도 유가 인상의 공이 컸다.

산유국 중에서는 오일 머니로 버티는 곳이 많다 보니 저 유가에 취약한 나라가 많다. 사우디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노르웨이에서는 쌓아놓는 게 많아서 석유 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몇년은 거뜬히 버틸 체격이 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 수준까지 안 되고 다른 산업기반도 취약한[31] 산유국들에는 얄짤없다. 사실 석유뿐 아니라 모든 자원의 저주가 공통적으로 이 문제때문에 발생하는데, 자원을 뽑는데는 한번 인프라를 투자하면 노동력이 일정하게 들어가는데다 석유는 그 노동력 자체도 적게 들어가서 돈이 쉽게 벌리기 때문에 그 나라가 국민들을 일하게 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을 소홀히 하기 쉽다. 애초에 유전개발과 정유시설 투자도 미국,러시아같은 경험많은 석유사업 강자들이 독점해온 탓에 그나라에서 석유만 쪽 빨아먹고 버리기 쉽도록 다른 산업에 눈 돌릴 여력을 주지 않기도 하고. 그래서 산업화와 석유개발이 동시에 되어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산유국은 석유 외의 산업기반이 없고 그때문에 유가에 국부 유입,유출이 지나치게 심하게 변동된다.

1990년대 러시아가 개판이 된 것도 부분적으로 석유 값이 저조하고[32] 민영화로 재정수입이 넉넉치 않았던 영향이 있었으며 알제리에서는 내전이 터졌고[33], 베네수엘라에선 빈곤층이 전체인구의 70%에 달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내전이 수시로 벌어지거나 국민들이 굶어죽어도 자신들 배를 채우는 데만 신경쓰는 막장 독재자들이 집권하는 국가[34]일 경우에도 얄짤없이 검은 황금이 아닌 악마의 피눈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르웨이에서는 석유로 인한 부의 재분배가 적절히 이루어져서, 북유럽식 복지의 기틀을 더 튼튼하게 한 행운의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다.[35] UAE와 같이 UAE 시민권자에게는 부의 재분배를 완벽히 이루어냈지만, 비시민권자에게는 차별성 대우를 하는 일도 있다. 아라비아 반도 산유국으로 손꼽히는 고소득 국가들이 다 이런 사례.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주정부가 석유 배당금을 주는데 지역 연구에서 이런 복지정책의 요건으로 핵심 자원의 국유화를 들고 있다.

남수단 나이지리아, 앙골라, 예멘처럼 석유가 많으나 종교적, 부족 갈등으로 내전을 벌이면서 산유지대를 둘러싸고 벌어진 오랜 내전으로 사람들이 차라리 석유가 없었더라면 좋겠다고 한탄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아프리카 이쪽이 워낙 부족간 갈등이 내전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석유가 없어도 치고 박는 건 매한가지다.

그밖에도 석유가 풍족한데 품질이 안 좋아 특수정제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상품성이 없는 나라도 꽤 된다. 이 정제기술은 고가의 별도 시설 및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미국과 극히 일부 나라[36]들의 몇몇 기업만이 독점하고 있기에 석유는 많은데 일반 정제[37]로는 안 되는 품질 나쁜 매장량이 많은 산유국들은 그 석유를 꽤 헐값에 팔고 정제되어 온 휘발유를 비싼 값에 사오는 경우가 많다.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도 곶감 빼먹듯 인출만 해갔지 돈있을 때 충분히 투자하지 않아 노후시설이 늘었기 때문이다.

산유국하면 바로 떠오르는 유명한 국가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캐나다의 경우도 석유와 국가경제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편이다.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 주 서스캐처원 주 등지에서 오일샌드를 정제하여 상당한 양의 석유를 생산해왔다. 이렇게 획득한 석유를 내수시장에서 소비 혹은 미국으로 수출함에따라 천문학적인 오일머니가 저 2개주에, 더 나아가선 캐나다 연방 전체에 흘러들어와 국가재정 자체를 지탱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러했듯 좋은 시절은 영원하지 못했고, 2008년 말기부터 벌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가 시작되며 1차 폭락을 겪은 유가로 중서부와 캐나다의 경기는 직격타를 맞고 불황에 접어들었으며, 설상가상 2014년 이후 미국이 포문을 연 셰일 가스 혁명으로 인해 2차 유가 폭락에 또다시 얻어터지고 에너지 산업과 국가경제의 쇠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2014년, 3년간 1인당 GDP5만달러를 초과하고 고점인 2012년의 경우 52,542달러를 기록하던 캐나다의 국민소득은 셰일 가스발 2차 저유가 폭락을 견디지 못하고 2015년에 43,495달러까지 급격히 추락, 간신히 회복한 2019년 기준으로도 46,195달러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석유 호황으로 무패신화를 보이던 서부 신흥주 앨버타는 이를 계기로 실업률이 15%를 돌파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치솟았으며 캐나다 연방정부 또한 이러한 중서부 지역에 재정지원금을 보내주고 사태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오일머니 신화의 붕괴는 캐나다 달러의 환율에도 극심한 악영향을 끼쳐 한때 미국 달러와 대등한 위상을 지녔던 안전자산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이 폭락하여 캐나다 금융업의 경쟁력도 영향을 받았고, 더 나아가 캐나다인들의 소비위축을 일으키는 등 매우 다양한 후폭풍을 낳았다. 그야말로 석유 하나가 국가경제를 뒤흔들 정도의 파괴력이 있었던 셈이다. 그나마 캐나다가 1차 산업에서의 손실으로 국가가 파산할정도로 기반이 취약하지않은 AAA등급의 신용도를 지닌 안정적인 나라인게 불행중 다행. 타 산유국들에 비해서 눈에 띄지 않을뿐, 캐나다 또한 석유와 자원에 대한 의존도로 매우 비싼 댓가를 치뤄야만 했다. 캘거리 에드먼턴등 오일머니 양대도시들의 경우, 도심부 공실률이 치솟고 주정부 공무직과 민간기업 양쪽에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함에따라 캐나다의 디트로이트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또한 위에 언급한 최고급 석유 정제 기술을 갖춘 몇 몇 나라 중 하나로서 한국의 여수 산업 단지 등에 존재하는 석유 가공 시설은 세계구급이다. 한국의 석유화학산업 생산량은 한국 내수를 초과하는 규모로서 수출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저유가 시기에는 석유류 수입액 보다 수출액이 더 많아지는 무역 흑자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석유 값이 물값보다 싼 나라도 있다.

8. 위치에 따른 분류

9. 면세유

농어업 종사자를 위해 세금을 빼고 파는 기름을 의미하는데, 도시에서는 볼수 없지만 시골의 농협주유소나 수협 선박주유소에 가보면 면세전 가격과 면세후 가격을 함께 표기해놓는것을 볼수있다. 면세라 싸다는 점 때문에 불법유통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경찰과 농수협이 합동으로 단속을 한다.

10. 환경 오염

다큐멘터리 석유의 종말

석유를 필두로 하는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지구온난화라는 큰 문제와 각종 석유화학제품들로 인한 환경오염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지하에서 석유층을 없앨 경우 생기는 공백으로 인한 지질학적 문제점도 있다. 보통은 시추하면서 생기는 공동에 물을 주입하여 해결한다. 물론 땜질에 가까운 처방이긴 하다.

시추하지 않더라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특정한 장소에는 석유가 땅 위로 스며나오는 지역이 있다. 이렇게 스며나오는 석유도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경제성이 생겼고 이에 따라 채굴 기술도 덩달아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석유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를 오일 샌드(Oil Sand)라고 한다. 석유가 섞인 비율(천연타르가 주성분이다.)은 10%가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배럴당 생산비용은 25~30달러로 비싼 편이지만 요즘은 유가가 많이 올라서 경제성이 매우 좋아졌다.

오일샌드는 800~1,000℃의 고온의 증기로 쪄내서 압착 정제하여 기름을 얻어낸다고 한다. 오일샌드의 생산방식은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석탄처럼 노천광산에서 채굴 후 파쇄기에 넣어 분쇄한뒤 윗 정제를 해서 쓰는 '노천채굴식 방법. 또 한가지는 오일샌드 생산정(井)에 고온 고압의 증기를 주입해 석유성분을 녹인 뒤 뽑아내는 방식으로 '지하 회수법'으로 나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산유량의 약 80% 정도가 지하회수법으로 채굴된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주입한다는 증기가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라 융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각종 화학약품을 섞은 것이라, 이러한 유해한 증기를 땅 속에 마구 뿜어대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뽑아내는 석유의 적어도 5배 분량의 물이 오염될 수밖에 없고, 이 물은 당연히 무단 방류된다. 더구나 이렇게 생산된 석유는 일반 석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배나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39] 다른 경우로 석유가 셰일(진흙 퇴적암) 속에 갇혀 있는 경우는 셰일 오일(Shale Oil)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오일샌드와 셰일오일/가스의 개발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환경 문제 또한 상당히 심각해진 상황이다.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다. 수사관들이 셰일가스 시추지 근처 농장의 우물에서 물을 받아서 불을 붙이자 물에 포함된 대량의 가스로 인해 물에 그대로 불이 붙어 버리고, 물의 성분을 조사하자 각종 발암성 유기화합물들이 대량으로 포함된 것이 드러났다.

여기에 송유관마저 개판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파이프 관에서 타르가 새는 것이다. 송유관 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이 파이프관에 들어갔을 때, 아침이 되자 파이프관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사건이 일어나는가 하면, 마침내는 송유관에서 타르가 대량으로 유출되어서 인근 지역의 소 수천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사건이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로열 더치 쉘은 2013년 세계 최악의 기업에 선정되었다.[40] 게다가 셰일가스의 위험성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전혀 뜻밖에서 찾아왔는데 셰일가스 채취가 지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실제로 오클라호마주는 2009년부터 잦은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해 2018년이 다 되도록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일대 원주민 우와(U'wa)인들이 석유에 붙인 "땅의 피(ruiría)"[41]라는 이름이 이 문제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

지구 온난화 문제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져 이대로 가면 석유가 고갈되기 전에 환경 문제로 세계 경제가 먼저 파탄이 나는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석유가 고갈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 보다는 그냥 이대로 석유를 쓰는 것 자체가 문제인 상황으로 석유 생산과 사용을 둘러싼 거대한 문제의 초점이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2040년 경이 되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석유차 판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급진적인 환경 규제와 함께 산업 분야 곳곳에서 기존의 내연기관을 밀어내버리고 있는 전동기의 눈부신 발전으로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 장관의 발언은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이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1. 석유 고갈과 석유 대체

11.1. 석유 고갈론

앞으로 10년 안에 석유는 고갈할 것이다.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 성장의 한계
올해 넘쳐나는 기름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
2016년 국제 에너지 기구
1928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가장 오래한 기업 액손모빌은 석유의 시대를 증명하는 거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석유산업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 지금 석유기업 주가의 회복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더이상 석유산업은 주요한 산업지수에 포함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액손모빌은 다우존스 지수의 일원이 아닙니다.
2020년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장기보고서
우리 회사는 2019년이 인류역사상 석유수요의 정점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는 2050년까지의 수요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80%로 감소,40%로 감소,20%로 감소 회사는 석유 수요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그 어떤 시나리오도 고려할 합리적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BP는 석유에 치중되어있는 자산을 신속하게 재배치할 것입니다. - 2021 BP plc
석기시대가 종말을 고한 것은 돌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석유의 시대도 종말을 고하겠지만, 그것이 석유가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 장관[42]
석유가 아무리 많이 매장되어 있어도 지구 내부의 부피보다 많을 수 없을테니 결국은 유한한 자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의 고갈은 과거부터 연기되고 있으며, 2010년 이후에는 석유 고갈을 부정하는 주장들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은 아래와 같다.

11.2. 대체 연료

석유는 내연기관의 연료로 주로 사용되는 만큼 석유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석유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질량당 에너지 밀도와 에너지 효율이 좋아야 하며,[44] 석유보다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는 쪽이 바람직하다.[45] 수소 연료와 바이오 매스가 대체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력 발전은 대부분 석탄을 이용하며, 화력 발전에서 석유가 가진 비중은 크지 않다. 석유가 저렴하던 시절에는 석탄보다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석유가 잠시나마 석탄을 대체하였지만, 오일쇼크가 터지고 석유가격이 치솟은 이후에는 보관과 이동의 편리함을 무시해도 될 정도로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 석유로 생산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석유를 연료로하여 전기생산을 하지 않는다. 더불어 흔히 그린 에너지로 불리는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수력 등은 석유 대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즉,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대체에너지들은 석유가 아닌 석탄의 대체연료다. 게다가 전기 생산 목적으로는 비용이 훨씬 덜 드는 원자력 발전이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석유 연료는 자동차 비행기와 같은 운송수단에 사용하는 연료를 말한다. 분별증류를 공부하면 알겠지만,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연료유는 석유가 아니면 나오기 무척 어렵다.

11.2.1. 생체 연료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대체기술은 E-디젤이다. 바이오디젤은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와 물을 생물학적인 공정을 통해 탄화수소로 만드는거라면, E-디젤은 전기화학공정을 통해 탄화수소를 만드는것이다. 광합성의 최대 효율은 태양에너지의 5~10%, 광합성에너지가 바이오매스로 전환되는 효율은 10% 미만, 바이오매스내에서 직접적으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지질 및 단당류 함량이 소수라는걸 감안하면 바이오연료의 태양에너지 사용 효율성은 0.1% 내외다. 반면에 15% 효율의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서 70% 효율의 전기화학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E-디젤의 효율성은 10%가 넘는다. 현재 아우디에서 개발해서 시험 중이다.

에탄올이나 바이오 디젤 등을 쓸 수 있지만, 아직 석유만큼의 고품질 및 다기능 연료를 얻을 수는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휘발유의 저등품 대체재로 쓰이는 정도다. 한국처럼 땅이 좁은 곳은 바이오 디젤도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도 연구 중이다. 아래 다루듯 효율의 한계가 있기는 하나, 이런 문제가 유발되는 환경적 효과를 감안하여 전인류적인 입장에서 우리와 자연 모두에게 합당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에탄올 연료유만 봐도 브라질을 비롯한 일부 국가를 빼면 널리 쓰이지 않는데, 그 이유가 석유를 더 팔아먹기 위해서라는 음모론까지 있지만[46] 대체 연료유는 바로 윗 문단 내용처럼 석유처럼 고품질다양한 연료를 싸게 공급해주지 못해서 아직 널리 쓰이지 않을 뿐이다.[47] 웃지 못할 일이, 바이오디젤 의무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이 옥수수가공품을 수입하기도 한다. 가까운 미래에 석유가 고갈되고 가격이 폭등하면 에탄올이 대체에너지로 널리 쓰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연료로서는 가장 고품질이라 할 만한 유종인 항공유까지도 잡초나 옥수수 등으로부터 생산해내는 기술까지 개발된 상황으로, 석유가 정말로 고갈되더라도 전세계적인 엄청난 손해를 감안한다면 기술적으로는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11.2.1.1. 효율 문제
바이오수송연료의 궁극적인 (그리고 제일 치명적인) 단점이 농경지뿐만 아니라 질소 자원을 비롯한 비료의 소모량이다. 이 문제점은 농경지를 따로 필요하지 않은 미세조류를 포함한 바이오매스도 포함된다. 특히 인의 경우는 기체 phase를 가지고 있지 않은 원소라 탄소나 질소와 달리 자연적인 순환 메커니즘이 없는 원소다.[48] 70억이 넘는 세계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몇 억톤씩이나 채굴되고 있지만 인 또한 매장량이 한정된 자원이다. 인 고갈이 일어난다면 현대농경기술을 통한 대량식량생산이 불가능해지며, 현재 전세계 소모량을 본다면 오히려 석유보다 일찍 고갈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즉 비료를 사용해서 연료를 생산한다는 것은 석유고갈을 막기 위해 인류의 식량생산과 직결된 인을 고갈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1kg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려면 0.71kg의 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연료는 절대로 석유를 대체할 수 없다.

한편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이용하여 연료를 만드는 작업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작업 후 얻는 에너지보다 더 많이 든다니, 미래의 연료 문제는 절대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도 있으나 이건 다른 연료도 다 마찬가지이다. 석유만 봐도 오랜기간 석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고사하고 시추하고 운반하고 정제하는데 투입되는 에너지가 거기서 나온 휘발유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보다 더 크다. 결국 고효율 태양광 기술이나 핵융합 개발로 인해 에너지가 넘쳐난다면 input vs output에 비대칭이 커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49]

실제로 이미 석유를 대체할 수단으로 전기나 식물, 혹은 동물기름을 정제해서 자동차 연료는 물론 합성수지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하나 이런 기술들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동일하다. 품질과 범용성과 비용의 문제이다. 특히나 품질 측면을 따져보면 이런 대체 에너지 연료는 석유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지금까지 나온 많은 대체연료는 바이오 디젤, 옥수수, 사탕수수 등으로 만들기 때문에 곡물가격을 폭등시켜 기아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실제로도 해당 국가의 곡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더하여 환경적익 영향을 감안하면 차라리 석유를 쓰는 것이 더 도움된다. 나아가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데 쓰는 작물을 재배할 경작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 같은 열대 정글을 더 파괴하는 역설적 결과를 낳을 것이다.

11.2.2. 전기 모터

2010년대 후반 들어 전기모터가 내연기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고, 전망상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와 선박에서의 내연기관 의존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석유연료든 대체연료든 연료 자체가 불필요해지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 단적인 예로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시작해서 2040년 영국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20년이 긴 시간 같지만 2002 월드컵부터 2020년 현재까지의 시간이 약 18년이다. 한일월드컵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한번더 흐르면 유럽에서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라진다는 소리다.

다만 아직 예외적으로 항공기의 전기모터는 프로펠러 방식이라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제트엔진에 대응하는 대안엔진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항공기 연료의 대체연료를 찾는 연구는 절실하다.

로켓의 경우에는 아예 연소를 이용한 추진방식 이외에는 대안을 찾는게 답도 없는 상황인데 향후 수백년은 로켓이나 그에 상응하는 수단을 이용한 이용한 물류 운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방향으로만 변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 또한 미래에는 대안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질 수 있다.

11.2.3. 태양 에너지 및 기타

연료와 재료에서 석유는 절대적이지만, 일단 에너지적으로는 태양광의 고효율 변환법만 개발이 되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태양이 주는 에너지는 인류 전체가 소모하는 에너지에 비하면 무지막지하게 많다. 사실상 무한정의 자원인 셈. 하지만 지금 효율로는 그저 시망.

차후에도 태양 에너지가 주요 에너지원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일조량, 기후조건의 제약조건이 많고 발전 효율이 너무 낮아 아직은 큰 도움은 안된다. 하지만 현재 태양광[50] 발전에 필요한 부품값이 미친 듯한 속도로 내려가고 있으며 이미 독일은 태양광 발전 기술을 굉장히 높은 효율로 보유하고 있다.[51]

그 밖에도 핵융합 발전이 유명하다. 방사능 걱정도 없는 데다가 효율도 원자력 발전소의 수 십 배다. 사실상 가동기간이 무한대라서 석유의 이용량을 최소 억 단위까지 늘릴 수 있다. 핵융합도 개발되기만 한다면 대체 가능성이 있지만 문제는 핵융합의 개발과 소형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 역시 기초 기술의 개발이 완료되었고, ITER 프로젝트에도 주요 국가로 참여 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도 있는데, 한국이 이 부분에서 선진국이다.

11.3. 대체 고분자 물질( 플라스틱)

증류탑에서 나오는 연료유들을 뺀 나프타로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우리가 쓰는 모든 고분자 물질을 만든다. 에탄 크래킹 기술의 발달로 나프타를 쓰지 않아도 플라스틱을 생산할 방법은 있다. 실제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 플랜트가 증설 되지 않는 이유가 에탄 크래킹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량생산은 여전히 나프타가 많이 활용되는 상황.

현대의 화학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에 아예 다른 재료로도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식물성 수지[52]를 이용하는 방법이 성공하여 꾸준히 연구되고 있고 실제로 식물성 수지에서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는 현재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저런 식물성 수지를 이용한 플라스틱은 채산성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며, 그나마도 석유를 이용하여 만든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완전한 기술은 아니다. 재활용 처리 또한 새로 뽑는 것보다 오히려 비싼 편이고, 1:1 비율로 뽑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임시방편에 가깝다.

때문에 석유가 고갈되거나 기타 이유로 나프타의 생산이 중단될 경우 현재처럼 대량의 플라스틱을 저렴하게 이용하기는 어려워진다. 착각하지 말 것은, 플라스틱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이다. 물론 플라스틱의 가격이 비싸지면 인간이 여러 대체재를 찾겠지만 우리 생활이 불편해 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인간은 플라스틱에 뒤덮여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한다.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옷부터[53] 지금 사용중인 모니터, 키보드 등 모두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플라스틱이 안 들어가는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상황. 우리가 이렇게 플라스틱을 널리 사용하는 이유는 플라스틱처럼 저렴하면서도 물성이 좋은재료를 찾기 어렵기 때문인데 이런 소재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 작은 문제는 아니다.

11.4. 대체 의약품

대표적인 의약품인 아스피린도 석유에서 추출되는 벤젠으로 만든다. 아스피린의 경우 실로스타졸, 클로피도그렐 등 대체의약품이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보습제인 바셀린도 석유로 만든다. 그러나 바셀린이 각광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 때문이고, 가격이 좀 비싼 대체제는 많다. 석유가 퇴출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12. 관련 기관, 기업/인물

12.1. 기업 및 기관

12.2. 인물

13. 기타

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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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ra(石) + oleum(油) [2] 수소가 무척 가볍기 때문에, 질량비는 82-87% C, 12-15% H이다. S, O, N과 같은 나머지 주성분까지 원소비로 나열하면, C:H:S:O:N=100:190:2.5:4:1.5 정도이다. [3] 흔히들 덩치큰 공룡이나 동물이 죽고 그 사체 위를 두꺼운 퇴적암이 덮이면서 압력과 열이 가해져 변형-생성된다고 생각하는데, 유기물에는 식물 및 (바다의)조류, 플랑크톤, 미생물, 박테리아 같은것도 포함된다. 지구 대부분의 생명체는 탄소(C)기반이며, 두꺼운 지층은 그 자체로 엄청난 무게로 짓누르는 셈이니 압력이 높은 것 [4] 하단의 설명에도 있지만, 생물이 존재한 증거가 현재까지는 발견된 적 없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 같은 곳에서 메탄, 즉 천연가스로 된 거대한 바다와 호수가 존재한다. 무기 기원설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증거이다. [5] 이를 전문적으로는 바이오마커(biomarker)라고 한다. [6] 극소량의 무기물 기원의 석유가 발견된 바 있다. 물론 이 경우는 생산성이 있는 양이 아니다. [7] 미국 샌디아 연구소(앨버커키와 리버모어에 있는 맨해튼 프로젝트 실행지들 중 하나에 세워진 미국 국립 연구소)에서 The Sunshine-to-Petroleum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위 기술을 연구중이다. 간단한 반응식은 Solar Energy + xCO2 + (x+1) H2O → CxH2x+2 + (1.5x+0.5) O2 에 가까워 보인다. [8] 예를 들어 산유국 관련 농담인 '한반도에 살던 공룡들은 석유도 안 되고 뭐했냐"와 같은 이야기들이다. 문제는 이게 자국 혐오의 레퍼토리로도 쓰이고 있다. 90년대에는 석유는 공룡의 사체가 고압과 고열로 인해 만들어졌다는것이 국내에서는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다. 어린이들이 주로 보는 과학 학습지나 교과서에 나오니까. [9] 2013년경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편적인 공룡 잔해가 발견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익사한 공룡의 파편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북아메리카 해성층에서도 이런 식으로 익사한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다. [10] 현재도 바셀린은 석유로 만든다. [11] 예: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제작 과정에서 언급되는 역청. [12] 당시 조선은 철종 재위기였다. [13] 그 전까지 선박의 연료는 석탄이었다. 19세기 전함 사진을 보면 석탄이 배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14] 석탄을 사용했을 때의 최대 속도는 20노트였지만 석유를 사용하니 최대 속도가 30노트를 찍었다. 석탄 산업에 강점이 있었던 영국은 미국이 석유 보일러를 개발하자 석탄과 석유를 혼유하는 선박을 만들어 보았지만 석유만 사용하는 전함에 비해 효율이 60%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영국도 석탄을 포기하고 당시 영국의 종속국이나 다름없었던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국제사회에서 중동이 중요한 지역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가 된다. [15]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섬유가 의류에 쓰이는가 하면, 건물의 자재엔 석유에서 추출한 각종 물질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식품에도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이 첨가되기도 한다. [16] 농업 생산에 필요한 화학비료와 농약은 석유화학 기반이다. 이것을 배제한 유기농이라고 하더라도 각종 농기계(트랙터)와 농산물 운송에 필요한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운송체계와 이것들을 제작하기 위한 공장과 발전소 이 모든 것을 돌리기 위해 석유가 필요하다. 농수산물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당신 밥상은 그야말로 석유덩어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17] LPG나 휘발유의 경유 일반 승용차, 경유의 경우 디젤 승용차 및 대형 상용차와 디젤 기관차, 등유의 경우 항공기, 중유의 경유 선박에 사용된다. [18] 사실 텍사스에는 중동과 비슷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데 석유가 고갈될 것을 우려한 미국이 아끼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은 자국 수요 충당하기에도 빠듯하기 때문이란 얘기가 더 지배적이다. 미국은 전세계 석유의 무려 25%를 홀로 소비하는 독보적인 대량 석유 소비국이다. [19] 1985년의 석유 값 폭락도 영국의 석유자유화 선언이 원인이다. 정작 북해유전은 심해유전이라 채굴비가 비쌌기에 석유 값이 폭락하자 떡실신 되었다. [20] 단, 노르웨이가 석유 덕분에 부국이 된 건 아니고, 1960년대부터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상당한 고성장 국가였고, 지금과 같은 복지 국가 이미지는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노르웨이의 유전 개발은 1980년대부터 있었기에 앞뒤가 안 맞는데, 그럼에도 노르웨이의 경제가 석유의 덕을 상당히 보게 된 건 사실이다. [21] 동해연안 서부지역에 소규모 유전이 좀 있으나 품질이 나빠 사용하지 못한다. [22] 이 사실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들을 산유국 리스트에 포함시켜서 순위를 잡아놓은 통계도 있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지하자원을 개발하다가 석유가 발견되는 현상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견될 정도로 빈번하지만 채산성이 문제다. [23] 일본이 만주를 쳐들어간 이유 중 하나가 석유자원 확보이다. 기름 한방울 안 나는 일본과 달리 만주는 석유는 물론 공업에 꼭 필요한 석탄도 풍부하고 , , 구리 같은 각종 광물자원들도 많이 나기 때문이다. [24] 혹시 단위가 익숙지 않은 위키러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927백만배럴(927,000,000배럴)은 9억 2,700만 배럴이고 413백만배럴(413,000,000배럴)은 4억 1,300만 배럴이다. [25] 9,833,517km². 세계 3위. EU의 두배에 달한다. 본토만 따지만 800만km²이다. [26] 보급률 약 83% 1,000명당 837대(2017). 세계 1위다. [27] 약 3억 2,000만 명. 세계 3위 [28] 거기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미국계 기업에 대한 매우 적대적인 정책과 실책 또한 이러한 탈 베네수엘라 행보에 쐐기를 박아 넣었다. [29] 석유가 필요하지 않은 국가는 없으므로 모두 미국 달러를 사용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전세계 무역과 금융 거래도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특정 국가가 석유결제를 다른 통화로 돌리려는 경우 미국은 그야말로 미친 듯이 난리를 친다. 이란 베네수엘라가 몇 년 전부터 석유결제를 유로화로 돌릴려고 시도중이고 이라크는 유로화로 변경했었다. [30] 당장 미군이 구성한 해외 사령부 가운데 강력한 군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동과 걸프지역을 주 작전지역으로 삼는 중부사령부다. [31] 미국이나 중국은 석유가 많이 나지만 그걸 자국 내에서 다 소비하기 때문에 석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고 국가경제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석유 값이 떨어지는 게 이득이다. [32] 애초에 소련이 붕괴된 원인들 중 하나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세입 감소가 손 꼽힌다. [33] 물론 내전 자체는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자 군부가 선거에 불복한 게 원인이지만 1차 원인은 석유 값 하락이다. [34] 예를 들면 적도 기니 앙골라. [35] 하지만 석유 한방울 안 나고 특별한 자원이랄 것도 없는 스웨덴과 핀란드도 북유럽식 복지국가의 정석이라는 점에서 석유 같은 노다지가 복지국가의 필요조건은 전혀 아니다. 노르웨이가 석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시점은 1980년대부터인데, 사실 노르웨이는 나치에 의해 전 국토가 황폐화되긴 했으나, 소련과 국경을 맞댄 탓에 NATO와 미국의 군사적 원조를 받기도 했고, 1950년대부터 제조업(기계, 조선업 등)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지금과 같은 복지 국가의 이미지는 노르웨이 경제가 급성장을 하던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당시의 노르웨이는 지금과는 달리 이민을 많이 받던 나라는 아니었기 때문에 인구가 많지 않았고, 그 덕분에 부의 재분배가 수월했던 측면도 있었다. [36] 영국, 대한민국, 일본, 독일 [37] 정제작업을 거치지 않은 일반 석유를 그냥 자동차 연료로 넣으면 큰일난다. 자동차를 아주 고철로 만들어버리거나 자칫하면 불놀이로 저승길로 여행갈 수 있다. 화학처리하여 휘발유로 정제하는 것인데 품질이 나쁜 석유는 여러가지 정제를 더 해야 한다. [38] 두바이가 지금처럼 해외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지정학적인 위치에 따라 과거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39] 이런 문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캐나다는 교토의정서에서 탈퇴했다. [40] 로열 더치 쉘이 이 송유관 사업을 주도했다. 사실 알래스카 극지방 유전개발도 이유인데, 극지방에서 유전개발을 하면 90%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하고 있으니, 수상자를 선정하는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로서는 기절할 노릇이다. [41] 사실 어원적으로 '땅'과 '피'가 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다. '세상에 생명을 부여하는 원리' 정도의 비물질적인 개념을 뜻하는 단어였는데 이를 외부인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피'와 연관시켜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42] OPEC 창립의 중심 인물이다. [43] 비슷한 예로는 멜서스 트랩이 있다. 당시 기술상 한정된 식량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식량을 골고루 배급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을 말살해야 하고, 그 방법은 빈민구제 지원을 중단하고 출산률을 낮추는 것 이라는 미친 생각이 정설로 통할 정도였으나 프리츠 하버의 질소비료로 기존에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식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폐기되었으나, 잘못된 이론을 신봉한 댓가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치르고 있다. [44] 총에너지 주기를 고려하지 않고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기준으로 전기모터의 에너지 효율을 따질 경우 약 85% 정도가 나온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가솔린 에너지 밀도의 1/30 혹은 그 이하이기 때문에 효율이 나빠도 전기자동차에 대해 가솔린 자동차가 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45] 물론 환경오염을 시키더라도 매장량 같은 한계조건이 없다면 정화수단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타협을 볼 수 있다. 단, 이 쪽은 기술에 의한 폐해를 기술로 해결하는 기술만능주의이다보니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46] 영화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에 나온다. [47] 브라질은 사탕수수가 지나치게 풍부하기 때문에 에탄올 연료유가 대중적이다. 하지만 브라질과 같이 사탕수수가 풍부하게 자라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나라는 제한적이다. 애초에 브라질에서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 것은 원래 환경적으로 맞는 것도 있지만, 에탄올 생산으로 돈이 되는 사탕수수를 심기 위해서 다른 작물 생산지역을 새로운 목적에 맞게 전환하거나, 혹은 아마존 숲을 밀어내어 농지를 늘리기 때문이다. [48] 원소별 생태계 순환도를 보면 얘만 심해에서 끝나는 막다른 화살표가 있다. [49] 따지고 보면 전지기술만 해도 효율성이 투입된 전기의 80% 내외만 에너지로 얻울수 있다. [50] 태양열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하지만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은 다른 개념이다. 오늘날의 이른바 솔라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광이다. [51] 독일은 1970년대 환경운동, 반핵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탈원자력, 탈석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때부터 꾸준히 대체에너지(혹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해서 현재 이분야에선 최선두권이다. 독일 녹색당이 의회에 진출해서 독일 정계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한 것도 이런 흐름을 가속화시켰다. [52] 옥수수 등. [53]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의 섬유. [54] 러시아어로 석유, 원유라는 뜻. [55] 오히려 공장 만드는 데 쓰이는 석탄과 각종 첨단 유닛을 굴리는 데 필요한 알루미늄이 훨씬 더 귀중하다. [56] 구 일본 제국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한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가 일본으로의 석유 수출 금지였다. 전쟁 말기 안 그래도 없던 석유가 바닥난 일본은 소나무에서 기름을 뽑아내어 석유의 대용품으로 만들려는 시도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