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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30:2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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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황3. 원인
3.1. 국민들의 정부 불신3.2. 구멍이 있는 방역 정책3.3. 인종갈등 및 빈부격차3.4. 부실한 국가 인프라3.5. 교외의 HLM
4. 대응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 프랑스의 현황, 유럽의 코로나 피해를 잘 보면 남유럽에서 시작해서 서유럽을 거쳐서 동유럽으로 퍼지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서유럽 코로나의 교두보가 바로 프랑스이다.

프랑스는 총 확진자 수, 지역별 입원 환자 수, 지역별 PCR 양성 건수로 집계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프랑스 정부 코로나19 대시보드 코로나19 프랑스 정부 공식 홈페이지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2. 현황

현지시각 2022년 4월 8일 오후 2시 기준[1]
누적 전일대비
총 확진자 26,698,031 +148,768[2]
총 사망자 143,156 +139(병원)[3]
검사수 대비 양성률 34.5%
잠정 치사율 0.54%

프랑스 정부의 공식 발표는 오른쪽과 같다. 보다시피 유럽 내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총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찍고 있고, 치사율도 조금 높다.[4] 프랑스의 검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초기에는 20%대였으나 이후 1.3%까지 내려갔지만, 2차 유행으로 인해 11월 4일에 도로 20.4%까지 폭등했다. 그러다가 봉쇄 조치 시행 이후 12월 28일 기준 2.8%까지 가까스로 내렸...는데 1월 1일 새해 첫날 확진율이 3.8%까지 다시 상승했고, 1월 19일 기준 다시 6.7%, 3월 19일 기준 7.7%로 상승해, 계속해서 확진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후 9.8%까지 찍다가, 5월 9일 6.2%를 기록해 다시 어느 정도 내려왔다.

처음에 1차 대유행을 어찌저찌 가까스로 수습한 후 봉쇄 완화를 점진적으로 시행했다. 2차 대유행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봉쇄조치는 최대한 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주일에 5만명이라는 엄청난 확진자 규모에 추가 봉쇄조치를 다시 도입하기 시작했고, 엄청난 확산세로 인해 유럽에서 러시아,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총확진자가 100만을 넘는 국가가 되었다.

병상의 수도 1,000명당 6개를 넘어 유럽에서는 의료 인프라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봉쇄조치도 빠르게 취한 편이긴 하다. 그런데도 이런 상황이 된 이유는 방역을 빌미로 개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마크롱 행정부의 정책에 전통적으로 지나치게 반항심이 강한 프랑스 국민들이 따르지 않으면서 생긴 불행한 시너지이다.

영국과 스페인의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프랑스도 위에 언급된 방역을 빙자한 나치즘에 가까운 통제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국민들의 저항이 있었다. 이미 OECD 국가들 중 손에 꼽히는 인명피해와 경제피해가 발생했다. 문제는 가을에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하여 악화된 경제 상황에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1차 대유행보다 확진자 수가 대량 발생했으며 2차 (지역봉쇄를 포함한) 도시봉쇄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1차 대유행 당시 봉쇄 때 나타난 경제타격이나 부분적으로 봉쇄했을 때 나타나는 부정적인 효과들 때문에 말 그대로 고려만 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도저히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야간통행금지를 시행하고도 10월 27일 일일 확진자 5만명이 넘어가고 하루에 500명 가량 죽어나가자, 결국 봉쇄령을 재시행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한다.

10월 29일 목요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봉쇄가 시작되었다. # 하지만 재봉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11월에 러시아를 넘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 유럽 1위라는 불명예로 기록되었다.

그래도 무지막지한 봉쇄를 한 끝에 12월에 확진자 추세가 좀 나아지면서 다시 2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에 만여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종식으로의 길이 요원하며, 유럽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완화된 방역조치로 언제 확진자가 폭증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결정적으로 12월 1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게 되어 지도층에 큰 비상이 걸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때 치사율이 1위였다가 지금은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전에 방역 수준이 우수했던 독일 역시 치사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일일 확진자 수도 1~2만명으로 조금 줄었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 정체 상태였고, 주말에 일시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 확진자가 5자릿수를 계속해서 기록중이었다. 그러다가 백신 접종자 수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수 백~수 천명대의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이후 임상도 제대로 안 된 실험적인 백신부작용으로 인한 코로나 후유증 및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버리는 악순환을 겪게되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 다시 일일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더니 7월 말 들어서 만 명대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며 재유행이 현실화되었다. 거기에 마크롱 대통령의 나치즘에 가까운 정신나간 수준의 강압적인 백신 접종, 비윤리적인 백신패스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지거나 더 커질 수도 있다. 백신 접종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사망자 수는 이전 유행 대비 많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것도 결국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했다.

프랑스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

3월 14일 부터 방역 수칙 대부분을 해지했고, 방역패스 및 마스크 의무화 역시 폐지했다. #

2022년 8월 1일자로 코로나 19 보건법령을 해제하였다. 타국에서 프랑스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백신접종 증명이나 음성확인서 없이 입국 가능하다. #

3. 원인

앞서도 언급했지만 프랑스는 정부에서 최대한 국가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조치를 나름 빠르게 한 편이다.[5] 문제의 요지는 정부의 조치를 국민들이 전혀 따르지 않았고, 의료시설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결과가 지금 나온다는 것이다.[6]

3.1. 국민들의 정부 불신

파일:0504b75a38dddff373993e0dffd4d24a.jpg
7월 13일, 프랑스 내 일일 확진자 수가
1,600명을 기록하던 도중 치러진 PSG 유관중 경기에서의 관중들 모습[7]
국민의 불신은 정부가 가진 태도의 결과에서 나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정부가 마스크 착용이 필요없다고 한 것은 실수였다고 나중에 분명히 얘기했으면 국민에게 다시 신뢰를 얻었을 거예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오래 전부터 권력에 반항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요. 저희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국민이죠.
필리프 쥐뱅 조르주퐁피두 병원 응급의료과장,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89회 중에서
정부의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에 대한 개입에 대한 히스테리적인 극도의 거부감은 구미권의 중요 사상이자 전반적인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유독 프랑스 국민들은 프랑스 대혁명 때부터 이어진 반골기질이 있어서[8] 일단 정부가 뭐라고 하면 프랑스인들은 반대하고 본다는 의식이 정립되어 있다. 특히 프랑스 사회에 자리잡힌 그랑제꼴 등을 통한 고도의 엘리트주의, 그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양극화와 같은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을 통해 대다수 프랑스인들의 높은 정부 불신은 비교적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존재했다.

특히 2018년부터 프랑스는 노란조끼 운동, 연금개혁안 반대, 의료계, SNCF, 교육계 파업과 같은 반정부 시위가 매주 빈발하는 등 정부와 국민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방역지침마저 정부가 번복을 반복하다보니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를 속였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프랑스인들의 반골주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대신 눈에 보이는 프랑스 정부를 향하면서 정부의 협조를 빙자한 나치즘 방역 정책을 국민들이 무시해버렸고, 그 여파로 프랑스는 시민과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시위대를 상대로 실탄으로 무장한 군경을 동원하여 무기없이 저항하는 자국민들을 향해 총질을 하면서까지 방역전쟁에서 이기려고 했으나 지고 말았다.

프랑스 내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높아지면서 국가 차원에서 주의가 내려오고 이웃나라인 이탈리아의 상황은 정말 극도로 안 좋아지는 분위기에서도 3,500명 가량이 스머프 페스티벌을 하겠다고 모인 나라가 프랑스다. 그것도 기네스 기록을 깨겠다고 고의적으로 많이 모인 것이다. # 프랑스 정부에서 10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기로 발표한 3월 16일 당일 프랑스인들은 프랑스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만 명이 모여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봉쇄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고, 등 해안도시에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우글우글 몰려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 마크롱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국민들의 이런 인식을 비판하면서 대놓고 '바보 같은 행동'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사용했을 지경이다. #

프랑스 국민들의 임상도 거치지 않은 실험용 백신에 대한 불신도 매우 심각한 편으로, 오죽하면 '프랑스 국민은 백신을 맞을 수 없다'라고 해야 백신을 접종받을 거라는 국민성 유머가 있을 정도다. 이런 프랑스인들의 정부에 대한 반항심은 대한민국과 무척 비교되는데, 인구가 5천만명인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수준의 인구 밀집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방역과 마스크 착용 협조, 백신 접종으로 3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데 그친 데 비해, 인구가 그와 비슷한 6천만명인 데다 그보다 낮은 인구 밀집도를 가진 프랑스가 그 4배 이상인 14만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처참한 결과가 되어 돌아왔다. 프랑스인들의 반항적 정서가 제대로 곪아 터진 예시.

3.2. 구멍이 있는 방역 정책

프랑스에서는 어린이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약하며 사망률 또한 전무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며, 오히려 어린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면 아동학대에 속한다. 어린이들은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이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애초에 무증상이라는 것 자체가 현대 의학적으로도 성립되지 않는다. 벨기에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아동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당시 벨기에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 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10]

3.3. 인종갈등 및 빈부격차

프랑스는 다인종 국가이다. 백인들, 흑인들, 무슬림까지 뒤섞여 사는데, 다인종 국가이지만 서로 잘 융화된 것이 아니라서 한 지역 내에서도 인종갈등 및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다. 괜히 소셜믹스에 실패한 대표적 국가로 프랑스가 꼽히는 게 아니다.

3.4. 부실한 국가 인프라

프랑스는 의료 인프라는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다. 병상 수도 인구 1000명당 6개로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물론 다른 서유럽 국가들처럼 일반의라고 불리는 메드상 제네랄리스트를 제외한 전문의 예약은 잡는데만 1달이 기본적으로 소요되긴 하는 둥 인력 부족과 느린 보건시스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인프라면에서는 확실히 세계에서도 수준급이다. 문제는 의료시설만 잘 갖췄다고 방역이 되는게 아니란 점이다. 파리 지하철이나 RER, 리옹 지하철 프랑스 대중교통 시설은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하기로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프랑스의 교통시설은 위생상태도 불량한데다 범죄까지 창궐하는 우범지대이다. 당연히 국가 공권력의 통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이런 지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공중화장실 시설도 열악한데 파리 올림픽 개최로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에 신경쓰기 시작은 했지만 여전히 화장실의 절대 개수가 부족하고, 그나마도 관리가 부실하다보니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또한 화장실이 유료이다보니까 돈 좀 아낄려고 노상방뇨를 하는 경우도 한둘이 아니다.

프랑스 수도관도 매우 부실하다. 오래된 수도관을 교체하지 않거나, 수도관 전체가 아닌 부분 부분만 교체하다보니 깨끗한 수도관 사이에 더러운 수도관들이 뒤섞여 있다. 당연히 오래된 수도관으로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깨끗한 수도관도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프랑스는 수돗물이 코로나19에 오염 판정을 받는 해괴한 사태가 터졌다. 기사 수돗물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냐면, 수돗물이 코로나 오염 판정을 받으면 해당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 전체가 이미 코로나에 오염됐다고 간주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 기사에 나온 수도관은 파리 공원용수로 사용하는 수도관이어서 망정이지, 주거지로 이어지는 수도관이었으면 주거지 일대 전체가 코로나19에 오염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파리 전체가 코로나로 오염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프랑스의 의료체계가 거진 붕괴직전이었고 1기 코로나는 치사율도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만일 이렇게 됐다면 사망자 수십만 명은 우습게 나왔을 것인데, 이는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의 붕괴를 의미한다. 마크롱이 괜히 국민들 욕을 한 게 아닌 것이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프랑스 전체의 인프라를 전부 다 갈아 엎어야 한다는 의견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프랑스 입장에서 대량의 적자재정을 운용해 국채를 찍어내서라도 인프라를 갈아엎어야 한다고 프랑스 의회에서 주장하고 있고 프랑스 정부 역시 2021년 예산을 대거 증액 편성했다. 유럽연합의 재정적자 기준은 GDP의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2020년, 2021년 등은 범 세계적 위기상황이라 재정적자 기준에 예외를 두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3.5. 교외의 HLM

프랑스의 오래된 전통 건축들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예도 있지만 이는 근거가 희박하다. 유럽에 100년-200년된 건물들은 프랑스 외에 사실상 유럽 전 나라에 넘쳐나는데, 그 도시들이 모두 코로나에 균일하게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다. 가령 영국의 와이트섬은 섬 전체가 빅토리아 시대 건물로 가득하고, 오고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영국에서 가장 적은 감염자가 나온 곳 중 하나다. 파리 도심의 옛 건물들은 외관만 대충 리모델링해서 쓰고 내부는 그대로라 위생에 취약하다고 말하지만, 사실과 정반대인 엉터리 서술이다. 오히려 외관을 바꿀수가 없고, 내부는 얼마든지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내부 위생은 집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옛 건물이냐 새 건물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100년 전에 지은 문화재급 건물들이 아니라, 프랑스의 사실상 모든 규모있는 도시들에 산재한, 지은지 수십년된 저가의 임대아파트(HLM) 단지들이다. HLM 사진들 원래는 르 코르뷔지에의 구상으로 도심의 구형 주택에 살던 중산층들을 교외로 이주시키기 위해 지어진 것인데, 이들은 마치 소련시절 지어진 러시아 아파트마냥 특징없는 고층의 네모난 단색 건물들로만 되어 있고 거주환경도 좋지 않아 결국 중산층들의 입주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1960~70년대 당시에 '비동빌'이라 불리는 무허가 판자촌 이민자 출신 철거민들이 HLM으로 이주해왔다. 그 결과 빈곤층들만으로 채워진 임대아파트들이 모조리 슬럼화되었으며, 치안이 낙후되고 위생이 좋지 못해 교외 HLM 단지의 상당수가 우범지대로 전락했으며 심각한 위생상태와 거주환경의 불안정성을 자랑한다.[11]

위와 같은 요인들의 결과는 보시다시피 엄청난 코로나19 확진자 수, 특히 건물 단위로 벌어지는 집단감염이다. 프랑스 대한민국과 달리 특정 집단이 아니라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처럼 건물 단위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데, 구로구의 경우는 9~11층에 환자가 집중되어 있어서[12] 엄밀히 말하면 건물 집단감염이 아니지만, 프랑스의 경우는 죄다 이렇게 최소한 50년 이상 된 오래된 건물들이라 감염에 더 취약하다. 실제로 최신식 건물들은 공조시설이나 수도관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건물 집단감염이 적다.

이런 결과로, 프랑스 국내에서도 안 그래도 소셜믹스 실패로 인해 빈부격차와 인종갈등이 벌어지던 점까지 겹쳐서 이런 부실건축물들을 전부 철거하고, 인프라 투자와 엮어서 도심을 재개발하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4. 대응

4.1. 본토

4.1.1. 2020년

4.1.1.1. 1월
4.1.1.2. 2월
4.1.1.3. 3월
4.1.1.4. 4월
4.1.1.5. 5월
4.1.1.6. 6월
4.1.1.7. 7월
4.1.1.8. 8월
4.1.1.9. 9월
4.1.1.10. 10월
4.1.1.11. 11월
4.1.1.12. 12월

4.1.2. 2021년

4.1.2.1. 1월
4.1.2.2. 2월
4.1.2.3. 3월
4.1.2.4. 4월
4.1.2.5. 5월
4.1.2.6. 6월
4.1.2.7. 7월
4.1.2.8. 8월
4.1.2.9. 9월 ~ 12월

4.1.3. 2022년

4.1.3.1. 1월
4.1.3.2. 2월

4.2. 파일:왈리스 푸투나 기.svg 왈리스 푸투나

4.3. 파일:누벨칼레도니 기.svg 누벨칼레도니

4.4. 파일: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기.svg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오세아니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거의 없는 반면에 여기만 유독 확진자가 급증하였다. 전체 인구의 5%가 넘게 확진되었다.

4.5.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령 기아나



[1] 프랑스 공중보건청(Sante Publique France) 발표 # [2] PCR 검사와 항원항체 검사 결과를 포함한다. [3] 7일 평균 [4] 그리고 이게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으로, 초기에는 치사율이 무려 19.5%(!)까지 올라갔다. 코로나19에 걸린 프랑스인 5명 중 1명이 숨졌다는 것. 이유는 2차 대유행때의 사망자 수는 적었기 때문. [5] 주의할 것은, 실제로 프랑스 정부의 조치가 유럽 내에서는 비교적 그렇다 쳐도 대한민국이나 대만등 해외의 다른 방역 시행국들과 비교해 봤을 때, 감염확산을 억제할만큼 빠르고 완벽하게 실행된 것은 전혀 아니었다. 프랑스 특유의 느린 행정 및 허술한 공항 방역, 확산 초기의 검사수 억제 등 정부의 안일한 초기대응도 화를 키운 요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6] 물론 정부의 대응 조치 중에서 마스크 착용에 관련해서 확산 초 보건부장관이 나서서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가 대중교통에서 의무화시키는 등의 말을 바꿔서 국민들을 상대로 말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이 자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절대적 부족과 더불어 억압적 방역 정책을 펼치는 정부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방역정책에 저항하는 경우가 많아, 이는 프랑스에만 지적할 문제는 아니긴 하다. [7] 카메라에 잡힌 관중들의 모습을 보면 마스크를 쓴 관중이 단 두 명밖에 안된다. 사실, 프랑스에서는 이 때가 8월부터 시작된 일일 1~5만명 대의 2차 대확산 이전 가장 나은 때였긴 하다. [8] 프랑스는 대통령이 누구인가와는 상관 없이 자신들의 권리신장 등을 목표로 하는 시위와 파업이 꾸준한 편이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89회에서 필리프 쥐뱅 조르주퐁피두 병원 응급의료과장은 "프랑스 국민들은 오래 전부터 권력에 반항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요. 저희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국민이죠"라고 답한 적이 있다. [9] 국민들의 정부 혹은 정부기관 신뢰에 관해서, 대한민국의 경우는 확산이 한창 진행 중이던 상황에도 질병의 컨트롤 타워인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 3월 4일 중앙일보의 조사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국민들의 비율이 전체의 81%를 차지하기도 했다. # 같은 시점 청와대 및 지방자치단체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고, 프랑스와 비교하면 대한민국은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아 집단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역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자 이에 대한 외신의 찬사가 쏟아지면서, 사태가 완화되는 4월에 들어가면 신뢰한다는 응답의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21대 총선의 결과도 정치적 찬반보다는 정부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방역 대처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10]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아예 착용을 권고하지 않으며 미취학 아동인 경우에도 고위험 시설에 출입할 시 권고에 그치지, 법적인 강제의무는 없다. 다만 실질적으로 절대다수의 아동 연령층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가 무척 강했다. [11] 이를 조금 과장하여 만들어낸 것으로는 파쿠르 영화인 13구역을 들수 있다. [12] 6층에는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 사무실이 있었다.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후 선거 사무실을 이전시켰다. [13] A380편 [14] 이는 예방 차원과 통상적으로 바라볼 때 상당히 좋지 않은 방침이다. [15] 물론 프랑스 정부가 무식해서 이런 방침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건강한 일반인보단 환자나, 무엇보다도 일선의 의료진이 마스크가 더욱 필요한것은 사실인데,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건강한 일반인의 구입으로 인해 가장 필요한 의료진이나 환자의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선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아울러 어차피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일반인도 필요하다고 했다간 구할수도 없는 마스크때문에 사회가 패닉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마스크가 일상화되어 어떻게든 구할수는 있는 나라들이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의료진 마비나, 마스크를 못구해서 생기는 패닉을 막기 위한 조치일듯하다. 게다가 안 그래도 프랑스 내에서의 보건용 마스크 생산 인프라는 처참한 상황이라... [16] 해당 성명 링크는 지역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VPN이 필요하다. [17] 단, 식당, 카페, 박물관, 영화관, 숙박업 등은 휴업을 계속하고 축제 포함 각종 행사는 7월 중순까지 금지하되 5월 중순부터 관련 개업여부를 검토 [18] 단 대학교는 여름까지 통상적인 개학은 없을 것 [19] 마스크 및 호흡기 생산량을 3주안에 5배 및 10배로 각각 늘리고, 5.11.이후 모든 사람들이 일반인용 마스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며,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될 가능성 [20] - 5.11까지 논의 및 도입 검토 [21] 참고 자료 [22] 프랑스 보건당국 데이터에는 아직 99만 명대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세를 봤을때 사실상 100만 명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23] 당연하지만 코로나19는 누가 "아 이쯤되면 끝내자"라고 해서 전파가 멈추고 사망이 발생하지 않는 게 아니다(...)'비상사태 힘드니까 대충 크리스마스 전까지만 하죠?'라는 식의 매우 안이한 주장. [24]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인구의 최소 60~70%가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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