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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20:08:53

상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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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上海市
Shanghai Municipality
}}}
<colbgcolor=#D2B104><colcolor=#ffffff> 시정부 소재지 상하이시 황푸구 런민다제200호
上海市黄浦区人民大路200号
하위 행정구역 16구
면적 6,340.5㎢[1]
인구 24,870,895명 (2020)
인구밀도 3,900명/㎢
1인당 GDP $26,732 (2022)
서기
천지닝(陈吉宁)
시장
궁정(龚正)
상징 <colbgcolor=#D2B104><colcolor=#ffffff> 백목련
나무 없음
없음
지역번호 021
시간대 UTC+8[2]
행정구역코드 310000
행정구역 약칭 沪 | 申
ISO 3166-2 CN-SH
홈페이지 파일:上海市市标.png shanghai.gov.cn
SNS 파일:시나 웨이보 로고.svg
1. 개요2. 이름3. 행정구역4. 역사5. 경제6. 문화7. 교통8. 교육9. 관광10. 요리11. 역대 영도인12. 출신 인물
12.1. 실존 인물
12.1.1. 정치인12.1.2. 연예인12.1.3. 스포츠 선수
12.2. 가상 인물
13. 여담1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상하이시 중국의 성급시이자 실질적 최대도시이다. 서북으로는 장쑤성, 서남쪽으로는 저장성과 접해 있다.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물류량을 소화하며, 중국 최대 증권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도 이 곳에 위치해 있고 다국적 기업 중국 지사들도 대개 상하이에 사무실을 둔다. 수도인 베이징 중난하이가 정치의 중심지라면, 상하이는 무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020년대 이후로는 베이징의 1인당 GDP가 중국 1위로 올라서서 상하이보다 높아졌고, 베이징의 광역권인 항구 도시 톈진까지 포함한다면 베이징의 경제적 영향력과 무역에서의 존재감은 상하이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다.) 인구는 2,400만 명에 달하고, 행정구역의 면적은 6,341㎢로 서울의 10배에 달한다.[3] 이는 단일 도시 기준 중국과 세계 전체에서 2위 규모이다.[4]

전근대부터 번화한 지역이었는데, 중국 대륙의 식량 생산 중심은 한나라시절까지 관중지방이었으나 점점 해안쪽, 남쪽으로 이동하여 송나라 때 이미 이 장강 삼각주가 온 중원을 먹여살린다는 말도 있었다. 다만 장강하류 지역의 행정적, 군사적 기능은 난징시가 담당하고 있었다.

상하이는 유럽 열강들의 조계지가 되었던 근대에 차츰 발전을 거듭해 이미 1차 대전 무렵부터 동아시아 최대의 경제도시 중 하나가 되었고 1948년에는 인구 430만으로 그 당시 중국 최대도시였다. 제1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당시 중국 전역의 직할시 중 유일하게, 각 성급행정구별로 배정된 최소 인원인 5명보다 많은 7명의 입법위원을 선출하였다. 그 후 덩샤오핑 시절 이후부터 현재까지 급속도로 성장하여 중국의 4대 직할시[5] 가운데 하나이자 경제도시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대도시다. 특히 이 4대도시 가운데서도 수도인 베이징과 나란히 중국 본토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상하이의 발전상과 관련해서 "고대 중국의 수천년의 역사를 보려면 시안을, 수백 년의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을, 현재를 보려면 상하이를, 그리고 미래를 보려면 선전을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6]

정치적으로도 중국공산당의 파벌에서 상하이방이 유명하다.

상하이 협력기구는 이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별칭으로 마도(魔都)[7]로 불리기도 한다. 1920년대 상하이를 여행한 일본 작가 무라마츠 쇼후(村松梢风)가 1924년 출간한 동명의 책에서 번영하던 당대 상하이의 모습을 마성의 매력을 가진 도시라고 서술하며 붙인 별명으로, 오늘날에도 상하이의 별명으로 종종 쓰이곤 한다.

상하이의 메인 황푸강 을 중심으로 동쪽을 푸둥 지구, 서쪽을 푸시 지구라고 부른다. [8] 유명한 마천루 지역은 와이탄을 중심으로 강 동쪽 일부 구역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이 부분만 해도 서울특별시 전체와 면적이 비슷하다.

2. 이름

<colbgcolor=#dddddd,#222>언어별 명칭
영어 Shanghai
표준중국어 [ruby(上海, ruby=shànghǎi)]
오어 [ruby(上海, ruby=zaanhe)](T3)[ruby(市, ruby=zr)](T3)
한국어 상하이, 상해
일본어 [ruby(上海, ruby=シャンハイ)], [ruby(上海, ruby=じょうかい)]

이름의 유래는 양쯔강(장강)에서 바다(海)로 나가는(上) 곳에 위치해 있어서이다.

자동차 번호판 등에서 이 도시를 가리키는 약자로는 후([ruby(沪, ruby=hù)], 정체자로는 滬)인데, 원래 국공내전이 끝나기 전까지 상하이의 과거 이름이 쑹후시(淞沪市, 한국식 독음으로 송호시)[9]였었기 때문이다. '쑹'은 상하이를 흐르는 우쑹강(吳松江)의 옛 이름인 송강(松江), '후'는 이 일대 어민들이 대나무로 만든 낚시도구인 '호(扈)'를 이용한 고기잡이로 생업을 이어갔다고 해서 이 일대를 '호독(滬瀆)'이라고도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상하이란 이름보다 쑹후(송호)란 이름이 훨씬 더 전통이 깊기 때문에, 아직도 상하이 내에서는 상하이보다 이 '후'를 많이 쓰고, '쑹후'라는 표현도 상하이 내 상점이나 법인 곳곳에 매우 많다. 스스로를 沪人이나 淞沪人이라 칭하는, 조상 대대로 상하이에 살아온 정통 상하이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면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고속철도나 고속도로는 각각 징후(京沪)고속철로, 징후고속공로 하는 식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도 상강퉁(上港通)이 아닌 강퉁(滬港通)[10]이다.

가끔씩 상하이를 沪上(Hùshàng)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3.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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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77px-Shanghai-map.jpg
상하이시의 행정구역

이름
중국어 면적(㎢) 상주인구(2010)
황푸구 黄浦区 20.54 678,670
쉬후이구 徐汇区 54.93 1,085,130
창닝구 长宁区 37.19 690,571
징안구[11] 静安区 7.62 246,788
푸퉈구 普陀区 55.47 1,288,881
자베이구[12] 闸北区 29.19 830,496
훙커우구 虹口区 23.40 852,476
양푸구 杨浦区 60.61 1,313,222
민항구 闵行区 371.68 2,429,372
바오산구 宝山区 293.71 1,379,709('07)
자딩구 嘉定区 463.55 1,451,226('11)
푸둥신구 浦东新区 1,429.67 5,044,430
진산구 金山区 586.05 732,410
쑹장구 松江区 605.64 1,698,400('12)
칭푸구 青浦区 668.54 1,080,700
펑셴구 奉贤区 720.44 1,083,463
충밍구[13] 崇明区 1,411 703,722

총 16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산하 구들의 인구가 어마무시하다. 100만이 넘는곳이 허다하고, 심지어 500만이 넘는 곳도 있으며 다른 구들 하나하나가 인구가 가히 엄청나다. 민항구는 대구광역시에 버금가고, 자딩구는 광주광역시 수준이며, 칭푸구, 펑셴구, 쉬후이구도 웬만한 대한민국 광역시에 버금가는 인구를 가지고 있다.

1992년까지 상하이시와 별도로 동명의 상하이현이 있었으나, 민항구에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외국인이 흔히 아는 유명한 '상하이'의 모습은 사실 푸둥신구 및 푸시 일부지역[14]만을 뜻한다. 상하이시 전체가 경제특구가 되기 전에 상하이시의 푸둥신구만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먼저 성장했고, 10년여가 지나서야 푸둥신구 외의 나머지 상하이시 지역도 경제특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의 지도를 잘 보면 알겠지만 상하이는 지역전체를 다 합쳐 인구가 2,400만 명 쯤 되는 곳이다. 지도상 1~9번의 구들과 여기에 근접한 다른 구들의 일부를 흔히 시 중심이라고 하는데 대략 1,500만명 정도 되며, 이 중심지역은 집값이 상당히 비싸고 교육수준이 굉장히 높다. 그 외에 상하이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서울로 치면 경기도, 인천광역시 쯤에 해당하는 상하이 외곽구나 현에 거주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서울 상하이 전체가 비교대상이 되지는 않아서, 실질적으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서울 수도권 2,500만 전체를 포함해 비교하여야 하며, 실제로 세계 도시 순위와 각종 지표들도 서울 수도권 2,500만의 지표로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단일 도시로만 비교한다고 하면 상하이 시중심 9구와 그에 근접한 일부 구를 포함한 지역만 가능하다.

4. 역사

파일:attachment/uploadfile/shanghai.jpg
상하이 푸둥지구 변천사.

구글 타임랩스로 본 상하이의 발전상. 타임랩스

본래 상하이가 위치한 상하이현은 장쑤성 쑹장부(松江府) 산하의 한적한 어촌이었다.[15] 건륭제 시기에 상하이현에 해관이 설치되어 장강 하류 지역의 주요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지만 본격적인 개항 이전까지 아직까지는 난징, 쑤저우, 항저우 같은 강남 일대의 전통적인 대도시들에 비해 그리 주목할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런데 1842년 제1차 아편전쟁을 끝낸 난징 조약이 체결되면서 개항장으로 지정된 상하이는 대격변을 맞게 되었다. 개항장으로 지정됨과 도시에 서양 열강의 조계가 설치되어 상하이는 본격적인 근대도시로 성장을 시작하였다.

서양 열강은 조계라는 형식의 식민지를 통해 중국 대륙을 침탈하기 시작하였다. 상하이에는 여러 나라의 조계지가 공동으로 들어서 상하이 공동조계(租界)라는 공동통치구역이 들어섰다.[16] 당시 중국은 서쪽과 동북쪽, 동남서쪽은 인구가 거의 없는 불모지였고 황하강과 양쯔강 쪽에 인구가 매우 몰려 있었기 때문에 산둥성과 상하이 등을 식민지로서 조계지를 설치하더라도 중국의 핵심지역의 큰 면적이 식민지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17] 상하이의 독립운동가들은 유럽 나라[18]의 조차지로 들어가면 사법권을 행사할 수 없었기에 이 점을 잘 이용하여 활동을 펼쳤다. 상하이는 100년 정도 서양 열강의 식민지로서 조계지가 설치되었다. 당시 중국은 유교국가도 아니라서 동아시아에서 성문화가 엄격하지 않았으며 중국의 간섭도 받지 못하는 곳으로서 서양의 성문화가 침투하여 대량의 중국 여성의 매춘에 의해 서양 혼혈아 양산이 문제시되기도 하였다.[19]

대한민국의 법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제강점기 당시 이곳 상하이에 신세를 지고 있었다. 신해혁명 이후 상하이는 위안스카이의 지배에 들어갔고 쑹자오런이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려다가 암살되는 쑹자오런 암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군벌 쑨촨팡이 차지했으며 1926년 국민당의 1차 북벌이 시작되자 1927년 3월에 국민정부가 점령했다. 이후 4.12 상하이 쿠데타가 발생했고 난징 국민정부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남았다. 그러다가 1932년 만주국 설립을 위해 마옥산 사건을 구실로 제1차 상하이 사변이 발발한 바가 있으며 송호정전협정 체결로 비무장지대가 설치되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상하이에는 유럽풍의 건물들[20]이 눈에 띄게 많아 오늘날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서양 근대식 건물 거리라고 하면 십중팔구 상하이의 와이탄(외탄, 外灘)지역이 배경이다. 아예 영국령인 홍콩과 더불어 중국 영토에서 가장 빨리 개방이 된 곳이다. 사실상 선전 보다도 훨씬 더 빨리 개방이 된 곳인 것. 홍콩은 특별행정구라고 한다면 사실상 본토 직속에 속히는 곳은 상하이뿐이라 사실상 이 도시가 중국 본토에서 가장 빨리 개방된 곳이다. 그 때문에 여러 문화적, 민족적 충돌 사건도 많이 일어났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여러 픽션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21]

상하이의 고층 빌딩이 밀집된 곳은 푸둥지구라고 하며, 근대 시절의 중심지였던 와이탄과 강을 사이에 끼고 마주하고 있다. 지금은 대단히 화려해 보이는 이 지역은 조성된 지 겨우 20년이 채 안 되었으며, 사실 상하이의 대부분 상징적인 건물들은 2000년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들이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상하이 자체가 중국의 빠른 경제적 성장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지역으로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2021년 들어 최근에는 푸서 지역의 개발이 한창이며 서쪽과 남쪽에서 강을 바라보는 곳의 스카이라인 개발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5. 경제

파일:attachment/상하이/Example.jpg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상하이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5,165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하였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급기야 광역도시권 경제 규모 TOP 10 까지 올랐다. 2021년 통계 기준 현재 상하이는 경제규모 세계 6위까지 올라가 있다.

하지만 상하이의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부동산 가격도 도심권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며 집값 높기로 악명높은 홍콩과 1,2위를 다툴 정도에, 올라가는 부동산 가격에 비례해서 임대료도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지다 보니 중국 내에서도 물가 비싸기로 악명이 높고[22], 특히 공산품이나 사치품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상하이 도심부 집값은 서울 평균 집값보다 훨씬 비싸고[23] 근교 집값도 평균적인 중국인 기준에서 말도 안되게 비싸다. 2021년 이후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지만 상하이는 물론 한국 평균급여로도 말이 안되는 가격인것은 여전하다. 그러다보니 도심권에서 젊은이들이 집을 구하기는 커녕 일반적인 월급 수준만으로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상하이 외곽지역이나 상하이 인근 도시들로 인구가 분산되고 있는 중이다. 그 덕분에 자싱 등 장쑤성 도시들이나 상하이 남쪽 교외의 진산지구 등 상하이 주변들도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증권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있다. 이 곳이 메인보드이며 광둥성 선전증권거래소는 한국의 코스닥 역할을 한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발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양극화와 혼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도시다.

6. 문화

과거부터 대외무역항으로 개방된 역사와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상하이는 중국 최대도시 및 경제대도시라는 명성이 대단하며, 실제로도 상하이 사람들은 외국문화에 밝고 음악이나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사람들이다.[24] 선전, 상하이같은 대도시들과 중국 지방 지역, 즉 시골과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 대륙이 광활한 만큼 같은 중국어도 지역마다 고유한 방언이 존재한다. 상하이에도 상해어(상하이어)가 존재한다. 상하이어는 고대 오(吳)나라가 있던 지역의 말이라 하여 오어의 일종이었으며 유성음/무성음의 구별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 [25] 그러나 현재는 표준중국어로 교육을 받고 표준중국어 정책의 영향으로 상하이어는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젊은 주링허우나 링링허우 세대들일수록 표준중국어로만 소통하는 경향이 있다.[26]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의 2015.03.31자 관련 기사

7. 교통

상하이의 대중교통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도시철도 파일:상하이 지하철 로고.svg 상하이 지하철
철도 역 상하이훙차오역 상하이역 상하이난역 상하이시역 상하이둥역 안팅베이역 쑹장난역 진산베이역
시내버스 상하이 버스
페리 상하이 페리
주요 공항 상하이 훙차오 상하이 푸둥
관련 기업 파일:chinarailways.png 중국 국철파일:상하이 지하철 로고.svg 상하이 선퉁 지하철 집단파일:shanghaikeolis.png 상하이 선카이 공공교통운영파일:상하이 자기부상 시범운영선 로고.svg 상하이 마그레브 교통발전
교통카드 이카통
}}} ||


공항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두 곳이 있고 지하철은 상하이 지하철[27]이 있다.

철도[28]도 많으며 CRH 징후고속철도 상하이- 선전시 구간이 운행중이다. 광저우 등 광동지역과의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을 상하이역- 선전베이역 간 고속철도가 수행하며 정치 및 경제 중심 간 연락은 베이징과의 징후고속철도가 수행한다.

택시요금은 대한민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에는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 즉 콜택시앱 등의 폭발적 확산으로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29]

상하이 내의 주요 철도역은 세 개가 있다. 상하이훙차오역, 상하이난역과 그냥 상하이역.[30] 상하이훙차오역은 상해 서쪽 외곽[31]에 자리잡고 있고 상하이난역은 중심부에서 살짝 떨어진 남쪽에, 상하이역은 상해 중심부에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정반대로 훙차오역이 상하이역보다 훨씬 깨끗하고 설계가 잘되어 사용하기 편하고 이동경로가 단순한데, 그 이유는 상하이역은 조그맣게 시작했다가 이용객이 늘자 1980년대에 이전을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이 오래 되었다 보니 낡고 설계가 비효율적인 반면[32], 상하이훙차오역은 비교적 최근에 상하이 엑스포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작정하고 힘써서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상하이난역은 2006년에 지어져서 그래도 깨끗하긴 하나 고속철도가 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상하이역이 훙차오역이나 상하이난역보다 훨씬 낡고 더러운 데다가 인프라, 상점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역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상술한 훙차오역의 위치 때문이다. 훙차오역에서 상해 시내로 나가려면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또는 상하이 지하철 10호선을 이용해서 꽤 오랫동안 상하이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반대방향 역시 마찬가지로 상해의 어떤 지역이든지 훙차오역까지 가기란 은근히 힘든 일이다. 즉 서울로 치면 상하이훙차오역 광명역, 상하이역 서울역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는 웬만하면 이동 거리를 불문하고 1회 탑승시 2위안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중에는 운임이 더 비싼 것도 있다. 장거리 운행 버스 중 더 비싼 운임으로 정액제를 적용하는 노선도 있고, 거리비례제를 적용하는 노선도 있다. 거리비례제 노선의 경우 승객이 승차하면 승무원이 어디서 내릴지를 물어보고 운임을 알려준다.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2시간 내에 버스-버스나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 환승하면 1위안 할인된 가격에 탑승이 가능하다. 환승할인 횟수 제한은 없다.

沪C로 시작하는 내환 진입이 불가능한 번호판이 따로 있다. 외곽 번호판은 값이 싸고 구하기 수월한 반면 일반 번호판은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싼데다 추첨으로 구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고, 칭푸 쑹장 등 상하이의 외곽 지역들은 구 하나가 도시 하나[33]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기들만의 인프라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외곽 주민들이 시내로 나올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설렁 시내에 올 일이 있다 한들 상하이는 외곽과 시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 많은 등 [34]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고, 어차피 시내의 교통상황과 주차조건은 개판이기 때문에 다들 차가 있어도 차라리 대중교통이 낫다는 반응이다. 상하이는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내에서 21세기 중국 내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곳 중 하나로, 시내 진입이 불가능한 번호판을 일단 발급받아놓고 시외곽에 주차시킨 후 잔여구간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형태가 많다. 이 때문에 자동차와 연계한 공유 자전거가 발달해있다. 도심에서 이 번호판 위반 사례를 공안이 칼같이 잡아서 벌금을 물리는데 필요할 때 그냥 들어와서 벌금을 물리더라도 도심 번호판을 사는 것보다는 총소유비용이 싸기 때문에 그냥 위반 딱지 떼이고 마는 사람들도 많다. 내환 지역에서 교통공안이 차를 세워놓고 뭔가 하고 있다면 100% 번호판 딱지 떼기일 정도다.

8. 교육

중국에서도 가장 높은 소비수준을 보여주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대한민국 강남3구 8학군 처럼 상하이는 부모들의 교육열이 대단히 높기로 유명하고, 학력수준도 중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2021년 사교육 금지 조치 이후로도 비밀과외 형식으로 사교육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할 정도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5곳의 명문대, 칭베이푸쟈오저(清北复交浙) 중 상하이교통대학 푸단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학교들 역시 중국 본토 전체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국제학교들로 알려져있으며,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한 학생들도 많이 배출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상하이 학생들의 수학실력에 대한민국 학생들이 압도당해 기만 죽고 돌아왔다는 인터뷰도 하기도 했을 정도이다.[35] 물론 학생들을 과도하게 혹사시킨다, 과도한 학업스트레스로 정신병에 시달리거나 자살이 성행한다, 교육비에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많이 썼는데 자녀들이 생각만큼 좋은 직장에 취직하지 못하거나 백수신세라서 오히려 집이 더욱 가난해지게 된다, 과도한 교육비에 부담을 느껴서 결혼과 육아에 부담을 느껴서 인구감소가 진행된다는 식으로 각종 부작용들은 지적되고있지만 그럼에도 좋은 명문대에 가야 좋은 직장에 취직하거나 출세에 도움이 된다는 관념이 위낙에 확고하여서 교육열은 여전하다.

결국 교육열이 비싼 부동산값과 결합한 결과로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출산율이 낮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2022년 기준으로 중국의 출산율이 1.08명인데 상하이는 0.7명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서울의 출산율은 0.6이다. 하지만 그만큼 상하이로 유입을 원하는 인구가 많아 오히려 초거대도시화는 가속화 되가는 중인데, 이는 서울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서울 수도권과 굉장히 비슷한 현실이다.

9. 관광

파일:Shanghai-Tower_Gensler_dezeen_ban.jpg
파일:yuyuan-garden-shanghai-china.jpg
<rowcolor=#ffff00> 루자쭈이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과 푸둥신구 상하이의 전통정원인 예원(豫园)
파일:Shanghai_Bund_tunable_white_1Mb_photo.jpg
파일:fd13a1d912d5f4677ced45f893bdf04f.jpg
<rowcolor=#ffff00> 와이탄(外滩)의 야경 정안사(静安寺)의 야경

상하이는 중국의 근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각종 거리들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고 각종 글로벌 기업, 브랜드와 매장들 수가 대한민국 서울보다 더 많을 정도에 지하철 노선망도 잘 구축되어 있어 여행하기 편리한 도시이다. 그리고 치안도 세계 정상급이기 때문에 야간에 도심 관광을 해도 크게 영향이 없을 수준이다.[36]

근현대 중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쑹칭링 고거, 저우언라이 고거 등을 찾아 다녀 볼 만하다. 색, 계로 유명한 장아이링의 옛 집도 남아 있으나, 아파트이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은 힘든 듯하다. 또 하나 상하이 관광에서 알아두면 좋은 점은,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찾아갈 때 목적지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소를 말하는 것이 좋고, 주소도 무슨 길 몇 호보다는 xx로xx로 하는 식의 교차점을 말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다. 이름이 중복되는 지명이 다소 많은데다 길 이름과 호수로 일일이 찾으려면 상당히 힘들고, 시내는 길이 오밀조밀하게 교차하기 때문에 두 길의 교차점로 위치를 설명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 특히 도로 교차점으로 지명을 표기하는 방식은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 매우 많이 쓰이기 때문에 버스를 자주 이용할거라면 유의하자.[37] 대부분의 택시기사는 지하철역 위치를 되레 잘 모른다.[38]

5G의 선발국가 답게 중국 본토 내에서는 중국 본토의 정보는 업데이트가 빠른 데 비해, 반면 대한민국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39] 구글 지도 대신[40] 바이두(百度), 까오더(高德) 등 현지 지도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언어 장벽이 있다면 구글 지도를 보조수단으로 삼자. 심지어 최근 일부 기기에서는 GPS 수신도 불안정하거나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니 지도 앱 등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미리 경로를 숙지하기를 권한다.

VPN 말고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홍콩+ 중국 대륙 겸용유심과 겸용 포켓와이파이를 쓰는 것도 좋다. 홍콩 번호로 등록되어 구글맵 등을 아무 제약 없이 이용가능하다. 문제는 이 경우에 거의 대부분 중국 번호가 없고 로밍 형식으로 된다.

10. 요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상해 요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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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역대 영도인

파일:중국 국장.svg
상하이시 영도인
{{{#!wiki style="margin: -0px -10px;"
{{{#ffff00 {{{#!folding [ 시장 ]
{{{#!wiki style="margin: -6px -1px;"
{{{#FFF
상하이시 인민정부 시장
초대
천이
상하이시 인민위원회 시장
초대 제2대 제3대
천이 커칭스 차오훠추
상하이 인민공사 임시위원회 주임
초대
장춘차오
상하이시 혁명위원회 주임
초대 제2대 제3대
장춘차오 쑤전화 펑충
상하이시 인민정부 시장
초대 제2대 제3대
펑충 왕다오한 장쩌민
제4대 제5대 제6대
주룽지 황쥐 쉬쾅디
제7대 제8대 제9대
천량위 한정 양슝
제10대 제10대
잉융 궁정 }}}}}}}}}}}}}}}
{{{#!wiki style="margin: -0px -10px;"
{{{#ffff00 {{{#!folding [ 중국공산당 지방위원회 서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FFF
초대 제2대 제3대
라오수스 천이 커칭스
제4대 제5대 제6대
천피셴 장춘차오 쑤전화
제7대 제8대 제9대
펑충 천궈둥 루이싱원
제10대 제11대 제12대
장쩌민 주룽지 우팡궈
제13대 제14대 대리
황쥐 천량위 한정
제15대 제16대 제17대
시진핑 위정성 한정
제18대 제19대
리창 천지닝 }}}}}}}}}}}}}}}

12. 출신 인물

12.1. 실존 인물

12.1.1. 정치인

12.1.2. 연예인

12.1.3. 스포츠 선수

12.2. 가상 인물

13. 여담

서양인들[54]이 바라본 상하이와 베이징 차이점
파일:external/img.newspim.com/1606021724376210.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샹하이(도미네이션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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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cinetropolis.net/skyfall-shanghai.png
파일:external/www.imfdb.org/Skyfall_sniper_rifle.jpg
파일:external/www.imfdb.org/Skyfall_34.jpg
파일:external/www.imfdb.org/Skyfall_86.jpg

14. 둘러보기




[1] 중화인민공화국의 성급행정구 중 3번째로 작고 특별행정구를 제외하면 가장 작지만, 서울특별시의 10배에 달한다. [2] 중국은 전 지역( 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이 중국 표준시를 사용한다. [3] 시 중서부에 위치한 쏭장구가 서울(605㎢)과 면적이 거의 일치한다. [4] 1위는 충칭시이다. 그러나 충칭의 경우 어지간한 성()급으로 면적이 넓으며 남한 전체 면적(!!)의 80% 수준이다. 도심 지역 인구로만 따지면 700만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단일 도시 기준으로, 사실상 모든 광역권을 쌈싸먹는 중국의 도시이기에 가능한 것. 베이징의 면적은 서울의 20배, 상하이의 면적은 서울의 10배다. 즉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아우르는 권역과 상하이 단일권역과 비교 대상이다.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중국 본토의 대도시들은 대한민국의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한 도시로 광역권을 설정하여 지정한다. 인구 밀도가 대도시급인 1km²당 3,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구만 계산한다면 상하이는 2,100km²에 1,500만명이 거주한다. [5] 중국의 직할시란 성(省)급 행정단위에 맞먹는 초(超)대도시로서 수도 베이징을 포함하여 상하이, 톈진, 충칭이 여기에 해당된다. [6] 나사의 인공위성 야경 사진을 보면 금방 체감이 된다. 링크 [7] 중국어로는 '모두'로 발음. [8]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아직 미개발지역인 해안 쪽의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시내 기점인 룽양루역에 이르기까지 기대했던 마천루는 하나도 없다. 룽양루역도 실제로는 수도권 외곽이나 광명역 같은 위치선정이라 차로 20분은 더 가야 실제 도심지에 진입한다. 애초 이 푸둥공항도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에 있는 영종도 정도 위치이다. 상하이의 단일 행정구역이 서울 및 인천과 수도권과 비교될 정도의 면적이라서 그렇다. [9] 중일전쟁때 상하이에서 벌어진 전투도 중국은 쑹후회전이라고 부른다. 송호정전협정의 송호도 상하이를 가리킨다. [10] 한국식 독음으로는 호항통이다. [11] 자베이구 편입 전 면적과 인구 [12] 2015년 징안구에 편입 [13] 충밍도(崇明島, 숭명도)에 있는 상하이의 유일한 현이었으나 2016년 구로 승격되었다. 수나라때까지는 섬이 아니었고 그냥 땅에 연결된 삼각주였지만 이후로 퇴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육지와 이어진 가느다란 연결 부분은 침식되면서 당나라때부터 섬이 되었고, 이후로도 퇴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거대한 섬이 되었다. 동쪽 끝 해가 뜨는 곳이니 밝음을 숭배한다는 뜻에서 숭명도라고 지었다. 원나라때는 유배지로 쓰이기도 했으며 현대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있기 때문에 섬의 동부 일대가 국가지질공원 및 조류자연보호구로 지정되어있다. 충밍도는 중국에서 하이난 섬에 이어 2번째로 큰 섬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 섬이기도 하다. [14] 위 지도에서 번호로 표시된 9개구. 푸둥신구 와 달리 푸시구 가 따로 있지는 않고 저 9개구를 황포강 서편의 중심지역 푸시(포서) 라는 이름으로 묶은 것이다. [15] 지금은 둘의 위상이 완전히 역전되어 직할시 상하이시 아래에 쑹장구가 있다. 개항장으로 지정된 일개 지명 도시 이름을 내어주고 그 산하의 자치구가 된 동래의 사례와 유사하다. [16]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 공동조계에 프랑스는 참여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공동조계, 프랑스 조계,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지 않은 중국 정부가 다스리는 화계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17] 이래서 반식민지라는 말이 허풍이 아니다. [18] 특히 프랑스가 대부분이었고 영국, 미국도 있었다 [19] 상하이에 미인이 많아 놀랐다는 것도 이 100년에 걸친 서양열강의 혼혈아들 때문이기도 하다. [20] 건축양식상 유럽의 고전적 스타일이라기보다는 19세기 영국식의 모던한 건물에 더 가깝다고 한다. [21] 한국에서도 독립투쟁 역사를 다룬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고, 중국에서도 네온등 밑의 초병이라는 작품으로 다루어질 정도다. [22] 특히 택시 기본요금은 그 비싸기로 악명높은 베이징보다도 3위안 비싼 16위안으로 중국 1위이다. [23] 오죽하면 중국의 부동산이 한창 활황세일때에는 중국 주요 도시 주민들에게 한국 주요 대도시 집값에 대해 알려주면 생각보다 싸네, 강남 집값이 얼마인지 알려주면 의외로 비싸지 않다라는 대답을 했다는 경험담이 나올 지경이었다. 상하이의 소득이 높아봐야 대만과 앞서거나 뒷서거니 하는 수준인데, 생활물가는 한국보다 더 비싸니 외지인들은 고달픈 삶을 살아야된다는 얘기다. [24] 1930년대 상하이는 스윙 재즈가 유행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 스윙 재즈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명맥이 끊겼다가 최근 들어 일종의 관광 상품으로 재발굴되고 있다. [25] 민어를 제외한 다른 중국어 방언은 무기/유기의 구별만 있다. [26] 한 통계를 보면 상하이, 쑤저우 및 난징 지역 등 장수성의 대도시민들의 지역 방언 구사 능력은 전국에서 꼴찌인데, 이는 80년대 중국 본토의 표준어 정책, 즉 보통화(표준말) 보급 및 사투리 퇴치 운동, 근래 외지인들의 현지인 역차별 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7] 지하철 탑승시 공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전자검색장비를 통해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 조그만 손가방 정도는 대충 씹고 지나가도 적극 제지하지는 않으나 백팩 정도의 크기는 최소한 가방을 열어 육안으로라도 확인시켜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여행용 트렁크라면 반드시 검색대 통과에 협조해야 하며, 만약 이 경우에도 씹고 지나가려 했다간 말로만 듣던 중국 경찰 면담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특히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중요 인물이 방문한 경우 경찰이 핸드백까지 철저하게 검색한다. [28] 철도 이용시에는 사실상 한국에서의 국내선 항공기 이용과 절차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열차표 구입시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공항 수준의 수하물 검색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를 엄격히 실행해야 할 공무원들이 워낙 게을러 금속탐지기 검사도 매우 대충 하며, 신분증은 여권을 흑백 복사한 A4 용지만 가져가도 될 정도. 가끔 국제행사 시즌에 정부 차원에서 엄격히 검사하기도 하지만 평소의 철도역 보안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9] 상하이 택시는 매우 오래되어 낡고 지저분하기로 악명 높았는데, 최근 시 차원에서 지나치게 낡아 공해를 유발하는 노후차량들을 정리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차 신차량으로 바뀌는 추세인 듯하다. 그렇다하더라도 상하이 택시의 발목을 잡는 것은 3km 16위안이라는 자비없는 가격이다. 이는 베이징보다 더 비싸다. [30] 이 외에도 상하이시역, 안팅베이역, 난샹베이역 등이 있지만 존재감이 미비하다. [31] 시중심과의 거리는 멀긴 하지만 서쪽 제일 끝자락이 아니다. 훙차오역 서쪽으로 가면 드넓은 칭푸구가 나온다. [32] 어느 정도냐면 택시를 이용해 상하이역에 도착하면 거대한 건물을 왼쪽으로 빙 돌아 지하보도까지 이용해 걸어가 표를 끊어야 한다. [33] 1990년대 이전 현에서 구로 승격하기 이전에는 상하이 관할에 속해있었지만 상하이시 중심과는 별개의 도시였다. [34] 물론 출퇴근시간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35] 그만큼 입학 시험도 어렵다고 한다. [36] 관광객이 워낙 많기도 하고 상하이는 치안 시스템과 안면인식 CCTV 시스템이 정말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중국 본토의 특성상 주요시설에서 통제와 보안검색이 엄격하기 때문에 치안과 안보적인 측면에서 상하이는 무서울 정도로 안전하다. 다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으나 사람이 많은 곳에는 여전히 소매치기 등이 활동하는 듯하니 주의 요망. [37] 참고로 이러한 표기법은 상하이 등 일부 도시에서만 자주 보일 뿐, 베이징 등 도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38] 서울의 도로 이정표에는 도시철도 역이 표기되어 있는 반면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대부분 도시는 그렇지 않다. [39] 매우 업데이트가 느리다. 어느 정도냐면 2016년에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 연장구간마저 구글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40] 중국에 오기 전에 홍콩이나 마카오 겸용유심을 사거나 VPN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유튜브, 구글 서비스 (번역기 등 일부 제외), 페이스북, 트위터와 작별인사를 해두어야 한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카카오톡 로그인을 이용한 게임 서비스 등은 이미 예전부터 중국 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었던 점 등으로 보면 카톡이 완전히 막힌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다만 모바일 네이트온은 작동된다. 물론 홍콩-중국 겸용유심을 쓰면 상관없지만 이 경우 중국 번호가 없고 홍콩 번호가 주어진 뒤 중국본토에선 로밍 형식으로 망을 끌어온다. 겸용유심을 사 두면 제일 좋겠지만 이것도 로밍인지라 중국 번호가 없어 중국에서 통화가 필요하면 할 수 없이 VPN을 한국에서 신청한다. 한국에서 신청할 경우 중국의 검열도 알 바 아니다. [41] 절대 사이비 종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아니다! 애초 이 지역명은 저 사이비교와 구분을 위해 꼬박꼬박 신톈디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42] 특히 명절기간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2015년 새해 전야에 무려 36명의 사망자가 나온 압사사고가 발생한 곳도 바로 여기이다. 2016년부로 이곳에서의 새해 전야 행사는 금지되고 말았다. [43] 사이비 종교인 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는 무관하고 그냥 동네 이름이다. 신천지가 대형사고를 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사태 후 이 지역은 꼬박고박 구분을 위해 신톈디라고 부르기도 한다. [44] 현재 좌우의 집 3채 정도를 박물관으로 확장했는데, 100년 전 당시 임시정부 청사는 그 집들 중 1채였다. [45]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물 공사를 위해 기부금을 받는데, 100위안(한화로 2만 원이 조금 안되는 정도다.) 이상 내는 경우 이름도 새겨준다고 한다. 탕수육 하나 값이니 원한다면 100위안을 준비해서 가도 괜찮다. 다만 2016년 기준으로 보수공사가 이미 완료되었는지 더 이상 눈에 띄게 기부금 모집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2020년 1월 기준 보수공사는 이미 완료되어 있다. [46] 그 유명한 소설 아Q정전의 저자 루쉰을 기념하기 위해서 개명한 것이라 한다. [47] 상하이 역사박물관과 헷갈리지 말자. 상하이 역사박물관은 동방명주 지하에 있다. [48] 물론 단순 노선 수만 본다면 2/4/6/9호선이 겹치는 스지다다오역(世纪大道)이 제일 거대하고, 2020년경 18호선이 개통되면 2/7/16/18/자기부상선 5개 노선이 만나는 룽양루역(龙阳路)이 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인민광장은 상하이의 정중앙이다 보니 인파가 제일 어마어마하다. [49] 대신 중국인들 사이에선 관광지 대접을 받는 중이다 [50] 罗山路( 뤄산루역) ~ 迪士尼( 디즈니역(상하이)) 대중교통으로 못 갈 수준은 아니다.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 셔틀버스나 택시를 추천하는 편 [51] 참고로 상하이교통대학 메인캠퍼스 아님, 낚이지 말자. [52] 여담이지만 한때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었다. [53] 이 높이는 2008년 바로 옆에 492m짜리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와 2016년 632m짜리 상하이 타워가 들어서면서 깨진다. [54] 한명은 미국인, 또 다른 한명은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이다. [55] 베이징은 몽골인, 튀르크 등 이민족들이 중국 대륙을 정복해 수도로 삼은 역사가 많은데 반해, 난징은 송나라, 명나라처럼 중국의 주류인 한족의 수도라고 보면 된다. 당장 연경이라는 베이징의 옛 이름이 연나라 선비족이 유래였는데, 알다시피 선비족은 몽골계 이민족이다. 베이징은 시작부터 몽골계 기마민족들인 퉁구스, 튀르크, 몽골족 등 각종 이민족들의 도읍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난징은 치욕적인 역사가 많아 원나라 시절에 난징은 격하되었고, 청나라 시절에도 베이징에서 난징에 관리를 파견하여 관리하기도 하였다. [56] 중국의 역사적 수도로서 긴 역사를 지닌 난징은 외부로부터 각종 침략을 받아 뼈아픈 역사가 남은 도시가 되었고, 반대로 작은 어촌이었던 상하이는 중국 경제를 상징하는 대도시가 되었다. [57] 헬기나 높은 빌딩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면 앞바다에 구축함이 있고, 순항미사일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58] 이어도는 북위 32°07′22.63″, 동경 125°10′56.81″에 위치해 있는데 상하이는 북위 31°12′~14′, 동경 121°29′~30′에 위치해 있다. 마라도만 해도 북위 33도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마라도 바로 북쪽에 제주도가 있다. [59] 이는 송나라 멸망 후 몽골족 원나라로 대체되며 한자를 모르던 몽골족들이 집권하고 표준중국어의 조상인 관화가 북방 방언을 기초로 만들어진 반면 몽골족의 말발굽이 오지 않던 남방의 장쑤성,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일대 지방에서는 고대 중세시대 중국어가 고스란히 남아버렸기 때문이다. 즉 사실상 남방 방언들이 진짜 고대 중국어의 직계후예라 볼 수 있고 광동어 등의 화자들은 이에 자부심을 갖는다. 그래서 중국에서 당나라 시를 읽을 때 표준중국어보다 민남어 광동어, 객가어로 읽는 게 음율적으로 더 정확하며, 특히 객가어는 고대 중국어를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다. [60] 상하이 방언이 속한 오어는 중세 중국어의 유성음-무성음 대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광동어나 민어, 객가어와 달리 중세 중국어의 입성운은 거의 소실되어 성문 파열음으로 변화하였다. [61] 태어나기는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났는데, 중고교 과정을 서울에 오기 전 상하이에서 다녔다. 그래서인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과 시내에 팬들이 대형 광고를 걸어주기도 했다. [62] 한국어판 제목은 '도깨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