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에 대한 내용은 쿠릴 열도 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
[clearfix]
1. 개요
영토 분쟁 | |
실효 지배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
영유권 주장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남부 한정) |
쿠릴 열도는 오호츠크해와 태평양에 둘러싸인 러시아 사할린 주에 위치한 섬들이다. 서남쪽으로 홋카이도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닿아 있고 동북쪽으로 캄차카 반도와 역시 바다를 사이에 두고 닿아 있으며 서쪽으로 오호츠크해를 사이에 두고 사할린 섬과 마주한다.
행정구역이 파라무시르 섬을 중심으로 한 세베로쿠릴스크 군과 이투루프 섬을 중심지로 한 쿠릴스크 군, 쿠나시르 섬을 중심으로 한 유즈노쿠릴스크 군 3개 군으로 나누어져 있고, 가장 큰 마을은 쿠나시르에 위치한 유즈노쿠릴스크이다.[1]
러시아 국적이 없는 사람이 쿠릴 열도에 들어가려면 관계 당국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1.1. 명칭 및 지명 유래
언어별 명칭 | |
영어 | Kuril Islands |
러시아어 | Кури́льские острова́ |
일본어 | [ruby(千島,ruby=ちしま)][ruby(列島,ruby=れっとう)] |
한국어 | 쿠릴 열도\[국제 명칭\], 치시마 열도\[일본 명칭\] |
중국어 |
千岛群岛(Qiān dǎo qún dǎo)\[일본 명칭\], 库里尔群岛(Kùli‘ěr qún dǎo)\[국제 명칭\] |
국제 명칭이 '(우리) 사람의 땅'을 뜻하는 아이누어 구리르( 로마자: Kur-ir, 가나: クㇽ゠イㇼ)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중국어로 사할린 섬을 이르는 쿠예( 정체자: 庫頁, 간화자: 库页, 한어병음: Kùyè)와 유래가 같다.
[clearfix]
2. 지리 및 기후
북위 43~51°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도합 10,503.2㎢에 인구는 2만 명이 조금 안 된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를 띠어 최한월이 2월이고 최난월이 8월이다. 하지만 고위도 지역인지라 따뜻하지는 않다. 2월 평균기온은 유즈노쿠릴스크 -5.3℃, 세베로쿠릴스크 -4.9℃로 철원군의 1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사하 공화국 처럼 한국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할 수준은 아니나, 여름인 8월 평균기온은 유즈노쿠릴스크 16.2℃, 세베로쿠릴스크 11.5℃에 불과하다. 한국의 여름에 비하면 매우 시원한 편이나 열도 북부의 세베로쿠릴스크는 거의 툰드라 기후에 근접한다. 따라서 남부의 섬들은 냉대림으로 뒤덮여 있고 타이가가 나타나며 북부의 섬들이나 고지대에선 툰드라가 자주 나타난다. 강수량은 유즈노쿠릴스크가 1,253㎜이며, 세베로쿠릴스크의 경우 1,842㎜로 1년 365일 중에 182일 눈이 오고 136일 비가 온다. 12월에서 3월까지는 거의 매일 눈이 오고 4~5월이나 10월에도 20여 일 이상 눈이 오며 여름에는 눈 대신에 비가 내린다. 따라서 맑은 날이 거의 없는 데다 여름철엔 안개가 껴 있기 때문에 일조량이 매우 적다.일본 열도처럼 화산섬들이 대부분이며, 해발 2,000m가 넘는 화산도 종종 있다. 또한 호상 열도의 동쪽으로 태평양 판과 오호츠크 판 사이의 수렴형 경계인 쿠릴-캄차카 해구가 발달하여 지진도 많이 일어나는데 실제 1963년과 2006년 M8.0을 넘는 대지진이 발생했다.
3. 인구
2024년 기준, 인구는 25,155명 정도로 조사된다.민족구성은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타타르인, 니브흐족, 오로치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이투루프 이남은 홋카이도 아이누, 우루프 이북은 쿠릴 아이누의 땅이었으나 아이누족은 소련 재점령기에 대부분 일본군·민과 같이 홋카이도로 추방되었기에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일본령 시절에는 일본인들이 절대다수였으나 역시 소련군에 의해 모두 추방당했다. 이후에 친인척이 거주하고 있을 경우나 성묘객한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참고로 일본과 러시아는 서로 무비자 상호 방문이 안 된다. 러시아 내에서도 완전히 변방인지라 빈곤한 지역에 속하며,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4. 현황
낙후된 인프라로 유명한 러시아 극동에서도 가장 사정이 좋지 않다. 러시아 본토에서 인구 감소로 유명한 마가단주의 경우 그래도 10만 명은 넘게 살고 어찌됐건 육지라 노후된 인프라가 느리게나마 보수/교체되는 반면, 쿠릴 열도는 인구부터 극도로 적고 사할린이나 캄차카반도를 거쳐서 와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이기 때문이다.[2]영상을 보면 쿠릴 열도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는 동시에[3] 낙후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지 주민들에 대한 안타까움, 낙후 지역을 개선할 생각이 없다며 러시아 고위층을 성토하는 댓글들이 많다.
러시아 정부가 2010년 이후 1조 원대 지역 개발 및 관광지 개발을 할 예정이라 현지 거주민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으나 10년이 넘도록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곳으로 관광 갈 유인이 있는 관광객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 접점이 있는 일본인들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들이 자주 출입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쿠릴 열도는 굉장히 훌륭한 경치를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 자체의 관광 인프라 역량도 부족하다. 또한 러시아 정부도 남쿠릴 열도 4개 섬 중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고 지리적으로도 호상 열도가 아니라 홋카이도 네무로 반도의 연장선에 속하는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 섬은 향후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할 시 일본에 반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국가 차원에서 개발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그나마 러시아에서 반환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이투루프, 쿠나시르에는 부두·도로·주택 같은 인프라 공사와 학교·병원·휴양시설이 생기고 있다. # 이투루프는 2012년 공항 건설을 추진, 2014년 9월 신공항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다.
5. 역사
북아시아의 역사 | ||||||||
시베리아 | 극동 | 몽골 | ||||||
사하 | 하카시야 | 투바 | 캄차카 | 사할린 | 쿠릴 |
원래는 아이누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17~18세기에 점차 북상하여 쿠나시르(구나시리)를 비롯한 쿠릴 열도의 남쪽 섬들을 점유하였다. 또한 러시아 제국도 캄차카 반도에서 점차 남하하여 슘슈 섬을 비롯한 쿠릴 열도 북부를 점령하였다. 결국, 쿠릴과 사할린 일대에서 러일 양국 간 긴장이 고조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은 1855년 시모다 조약을 맺어 이투루프 이남의 최남단 4개의 섬은 일본령, 우루프 이북은 러시아령으로 경계를 획정했으며 사할린의 경우 양국의 잡거지(공동관리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원주민인 아이누인들은 러시아든 일본이든 할 것 없이 당국의 핍박을 받았다.
메이지 유신 이후인 1875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을 맺어 사할린 전역을 러시아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일본이 쿠릴 열도 전역을 점유하게 되었지만 러일전쟁 이후 북위 50도선 이남의 남사할린( 가라후토)을 일본 제국이 차지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말 일본에 선전포고한 소련이 남사할린과 쿠릴 열도 전역을 점령, 현재 러시아의 극동 지역을 관할하는 극동 연방관구 소속의 사할린주에서 사할린섬과 함께 관할하고 있다.
이후 1952년 일본 정부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서명하여 쿠릴 열도의 영유권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시코탄섬과 하보마이 군도는 쿠릴 열도가 아닌 홋카이도의 부속 도서임을 주장하였고 이후에는 나아가 쿠나시르섬과 이투루프섬까지 쿠릴 열도가 아닌 홋카이도의 부속 도서임을 주장, 위 4개 도서를 북방영토(北方領土)라고 부르며 반환을 요구하면서 현재까지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참고로 일제강점기 당시 적지 않은 수의 조선인들이 징용을 간 곳이기도 한데 2018년 8월에 쿠릴 열도에서 숨진 징용자 1,200명의 명부가 확인되기도 했다. [단독] 쿠릴 열도서 숨진 강제징용자 1,200명 명부 확인
6. 구성 섬
대부분 아이누 지명을 자국어 음절에 맞도록 바꿨기 때문에 일본식 이름과 러시아식 이름이 비슷하다.
섬 이름 일본식 이름 |
상세 정보 |
아틀라소프 섬(Атласов) 아라이도 섬(阿頼度島) |
쿠릴 열도 최북단 섬이다. 쿠릴 열도의 최고봉인 해발 2,339m의 알라이드(Алаид) 산이 솟아 있는데 20세기에도 4번이나 폭발한 활화산이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의 생김새가 수려하고 일본의 영산 후지산과 모양이 비슷해 일본에선 아라이도 후지라고도 했으며 19~20세기 일본의 많은 문인들이 하이쿠 등을 통해 이 산을 예찬했다. 다만 활화산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가이드를 대동해야 하며, 자칫하다간 위험해질 수도 있다. |
슘슈 섬(Шумшу) 슈무슈 섬(占守島) |
소련령이 되기 이전에 일본군이 다수 주둔했다. 태평양 전쟁의 실질적인 마지막 전장이었는데, 이는 만주 작전과 슘슈 섬 전투 문서 참고. |
파라무시르 섬(Парамушир) 호로무시루 섬 또는 호로무시로 섬(幌筵島) |
아이누 지명은 '넓은 섬'을 뜻하는 파라 무시르(
로마자: Para Mu-sir,
가나: パラ・ム゠シル)다. 넓이 2,053㎢인 큰 섬으로,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쿠릴 열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영구 거주지인 '세베로쿠릴스크(북쿠릴시)'가 위치해 있다. 세베로쿠릴스크 시는 인구 2,439명으로, 일본명은 카시와바라(柏原)였다. 1952년에
세베로쿠릴스크 지진발 해일로 괴멸적인 인명피해가 난 뒤에 더 높은 위치에 재건되었다. 일본의
네무로 시와 자매결연도 맺었다. 해발 1,816m의 치쿠라치키(Чикурачки) 화산이 위치해 있으며 2007년에도 폭발한 활화산이다. 2022년 12월 5일 러시아 국방부에서 오호츠크해에 대한 통제를 명분으로 최대 사거리 500㎞의 바스티온 순항미사일 체계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 |
안치페로프 섬(Анциферов) 시린키 섬(志林規島) |
무인도이다. 섬의 이름은 18세기 이 지역을 탐사한 안치페로프에게서 따 왔다고 한다. |
마칸루시 섬(Маканруши) 마칸루 섬(磨勘留島) |
역시 무인도이다. |
오네코탄 섬(Онекотан) 온네코탄 섬(温禰古丹島) |
오네코탄은
아이누어로 큰 마을이란 뜻이지만 무인도다. 섬 안에는
칼데라 화산 안에 생성된 호수 타오-루시르(Тао-Русыр)가 있고, 그 중심부에 해발 1,324m의 크레니친(Креницын) 산이 솟아나 있다. |
하림코탄 섬(Харимкотан) 하리무코탄 섬 또는 하루무코탄 섬(春牟古丹島) |
하림코탄은 아이누어로 백합이 많은 곳이란 뜻이다. |
에카르마 섬(Экарма) 에카루마 섬(越渇磨島) |
|
치린코탄 섬(Чиринкотан) 치린코탄 섬(知林古丹島) |
|
시아시코탄 섬(Шиашкотан) 샤스코탄 섬(捨子古丹島) |
|
라이코케 섬(Райкоке) 라이코케 섬(雷公計島) |
|
마투아 섬(Матуа) 마쓰와 섬(松輪島) |
2021년 12월 러시아 국방부에서 바스티온 순항미사일 체계를 배치했다. |
라스슈아 섬(Расшуа) 라쇼와 섬, 라스쓰아 섬 또는 라슈와 섬(羅処和島) |
|
우시시르 군도(Ушишир) 우시시루 섬(宇志知島) |
아이누어로 온천 있는 큰 땅이라는 뜻이다. 리폰키차 섬(Рыпонкича)과 얀키차(Янкич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얀키차 섬에는 한쪽 부분이 침식되어 바닷물이 들어와 만으로 변한 칼데라가 있으며 만 가운데에 화산이 있다. |
케토이 섬(Кетой) 케토이 섬(計吐夷島) |
|
시무시르 섬(Симушир) 시무시루 섬 또는 신시루 섬(新知島) |
'큰 섬'을 뜻하는 아이누어 시 모시르( 로마자: Si Mo-sir, 가나: シ・モシㇼ)에서 유래했다. 섬 북동쪽 만에 소련군 잠수함 기지가 있었지만 버려졌다. |
브로우토나 섬(Броутона) 부로톤 섬(武魯頓島) |
|
초르니예 브라티야 섬(Чёрные Братья) 치리호이 섬 또는 쳬루포이 섬(知理保以島) |
독도가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 있듯, 이 섬도 치르포이 섬(Чирпой)과 브라트-치르포예프(Брат-Чирпоев) 섬으로 나뉘어 있다. |
우루프 섬(Уруп) 우룻푸 섬(得撫島) |
아이누 지명은 '
송어'를 뜻하는 우룹(
로마자: Urup,
가나: ウルㇷ゚)이다. 1952년 이후 일본이 이 섬과 여기보다 북쪽에 있는 섬들의 경우
일본공산당 등을 비롯한 몇몇 정치 세력을 제외하면 현재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이 섬은 쿠릴 열도에서 가장 큰 4개의 섬(쿠나시르, 이투루프, 우루프, 파라무시르) 중 하나로 역시 활화산이 있으며 과거엔 소련군과 해양경찰 200명 가량이 주둔했으나 1992년부터는 철수하고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다. |
아래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 중인 섬들. 자세한 사항은 쿠릴 열도 분쟁 문서 참고. | |
이투루프 섬(Итуру́п) 에토로후 섬(択捉島) |
아이누 지명은 '곶이 있는 땅'을 뜻하는 에투 워롭 시르(
로마자: Etu Wor-op Sir,
가나: エトゥ・ヲㇿ゠オプ・シㇼ)다. 면적 3,139km²에 인구 6,916명의 섬으로 최고점은 1,634m 보가티리(Богатырь) 산이다. 쿠릴스크가 이 섬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섬 중 최북단이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면 이 섬은 일본에서 현재 본토 4대 섬(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에 이은 5번째로 큰 섬이다. 즉,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이다. 영토 분쟁이 없는 일본 섬 중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은 오키나와섬이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항모기동부대가 이 섬에 있는 히토캇푸 만에 집결한 뒤, 진주만을 공격하러 출발했다. 공각기동대에서도 이 섬이 등장한다. 일본이 실제 최북단인 왓카나이시 소야곶 앞에 있는 벤텐섬보다 북쪽인 이 섬 북쪽 끝이 자국 일본 국토의 최북단이라 주장한다. |
쿠나시르 섬(Кунаши́р) 쿠나시리 섬(国後島) |
아이누어명은 '검은 섬'을 뜻하는 쿠나 시르(
로마자: Kuna Sir,
가나: クナ・シㇼ)다. 면적 1,490㎢, 인구 12,000명 정도 섬 남북으로는 정중앙 즈음, 동쪽 해안의 마을 유즈노쿠릴스크에 섬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한다. 최고지점은 탸탸(Тятя) 산이다. 이 탸탸 산은 외륜산[4]의 매우 적절한 예시라고 한다. 면적이 꽤 넓고 기후도 상대적으로 온화하기 때문에 일본령 시절이나 현대나 전체 쿠릴 열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시레토코에서 라우스초의 항구로 가거나 크루즈를 타고 시레토코 곶으로 접근하면, 맨눈으로 쿠나시르를 볼 수 있다. |
시코탄 섬(Шикотан) 시코탄 섬(色丹島) |
아이누어명도 시코탄(シコタン) 섬. 면적 225㎢의 섬으로 대부분 나지막한 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쿠릴 열도치곤 특이하게 높은 산이 없는데 이는 시코탄이 하보마이와 마찬가지로 지질학적으로 호상 열도가 아닌 네무로 반도의 연장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쿠릴 열도 지도를 보면 시코탄 섬과 하보마이 군도는 홋카이도에서 뚝 떨어져 나온 거 같은 모양새고 일렬로 나열된(?) 다른 쿠릴 열도와 동떨어져 마치 줄 끝에 대열을 이탈한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섬들이다. 이 때문에 소련-러시아도 쿠릴 열도의 정의에서 이 두 섬을 본래 제외한 것이다. 인구는 3,800명 정도이다. |
하보마이 군도(Хабомаи) 하보마이 군도(歯舞群島) |
쿠릴 열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주 인구는 0명이나 여름이나 겨울 한정으로 어민들을 위한 숙소나 식당도 있고 임시 숙소에서 거처하는 사람도 있다. 시코탄과 마찬가지로 군도를 이루는 섬들은 호상 열도의 화산섬이 아닌지라 지형적으로 평탄하며 홋카이도( 네무로시)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며 맨눈으로 잘 보인다. 시코탄과 하보마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쿠릴 열도에 속하지 않는다. |
7. 대중 매체
- 일본의 방송사 기상예보나 애니, 만화, 라이트노벨등 서브컬쳐에서는 일본 본토가 지도에 표시될때 대부분 쿠릴 4개섬이 일본 영토로 표기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일본의 가공전기에서는 여전히 일제의 영토로 나오거나 재건된 일본 국방군이 북방영토를 비롯한 쿠릴 열도를 점령한다.[5] 물론 현실의 역사처럼 소련이나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는 소설도 있다.
- 우국의 라스푸틴이 쿠릴 4개섬 반환 문제를 주제로 하고 있다.
- 복거일의 대체역사소설 비명을 찾아서에서는 20세기 후반에도 여전히 일제의 식민지 신세인 조선 출신 주인공 기노시다 히데요가 내지로 출장을 가는 김에 짬을 내어 조선과 마찬가지로 일본령인 이곳의 우루프 섬[6]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최종결전이 펼쳐지는 곳도 바로 이곳. 쿠릴 열도라고 지칭되진 않지만,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 분쟁 지역인 섬이라고 소개된다.
[1]
원래 이 마을들은 각각 카시와바라(柏原), 샤나(紗那), 후루카맛푸(古釜布)라 불리다가 소련령이 된 이후 러시아어로 개칭되었다.
[2]
중간 경유지인 사할린과 캄차카도 인프라가 부실하다.
[3]
아이슬란드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은데 둘 다 화산섬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전체적인 풍광, 노천 온천의 존재 등에서 유사점이 있다.
[4]
이중화산이나 그 이상 복식화산에서 가운데 분화구를 고리 모양으로 에워싼 산을 말한다. 한국에서의 사례를
울릉도의
성인봉이 있다.
[5]
남사할린, 아예 러시아령인 북
사할린까지 죄다 차지하는 장면도 있다. 반대로 일제가 처발리는 전개일 때에는
홋카이도까지
일본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써 공산 일본에 귀속되기도 한다.
[6]
책의 표기로는 우룻뿌시마(우룻푸 섬). 본래 최북단인 슈무슈 섬(슘슈 섬), 호로무시로 섬(파라무시르 섬)까지 가 보고 싶어했으나 배편이 자주 끊기는 탓에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