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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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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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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ruby(日本語, ruby=にほんご)])[1]
일어(日語) | 화어(和語)
Japanese language
파일:일본어 맵.png
주민 대부분이 일본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지역
파일:일본어족 지도.png
일본어의 방언 및 일본어족 언어의 분포
<colcolor=#373a3c><colbgcolor=#65a7da> 유형 교착어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서자방향 좌횡서 (왼쪽부터 가로쓰기)
우종서 (오른쪽부터 세로쓰기)
문자 가나(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점자 일본 점자
공용어 지정국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公]
주요 사용 지역 일본 열도와 부속 도서
파일:팔라우 국기.svg 팔라우 일대
파일:브라질 국기.svg 일본계 브라질인 거주지
원어민 약 1억 3,000만 명
계통 일본어족
언어
코드
<colcolor=#373a3c><colbgcolor=#75b5e7> ISO 639-1 JA
ISO 639-2 JPN
ISO 639-3 JPN
일본어로 읽은 세계 인권 선언 제26조[3][4]
1. 개요2. 계통에 관한 학설
2.1. 한반도 기원설
2.1.1. 한국어 동계설2.1.2. 부여계 어족 동계설2.1.3. 한반도 중남부 기원설(반도일본어설)2.1.4. 기타
2.2. 비주류 학설
2.2.1. 중국티베트어족설2.2.2. 오스트로네시아어족설2.2.3. 조몬어 기원설2.2.4. 드라비다어족( 타밀어)설
3. 역사
3.1. 원시일본어 (BC 1000년 ~)3.2. 선상대일본어 (~300년)3.3. 상대일본어 (~800년)3.4. 중고일본어(800~1200년), 중세일본어(1200~1600년)3.5. 근현대
4. 문자5. 발음6. 문법7. 어휘
7.1. 일본어의 외래어7.2. 한국어와 일본어의 비슷한 고유어 어휘들
8. 일본어의 특징9. 사용 지역과 영향력10. 방언
10.1. 히가시니혼 방언
10.1.1. 홋카이도 방언10.1.2. 도호쿠 방언10.1.3. 간토 방언10.1.4. 도카이토산 방언
10.2. 니시니혼 방언
10.2.1. 호쿠리쿠 방언10.2.2. 긴키 방언10.2.3. 주고쿠 방언10.2.4. 운파쿠 방언10.2.5. 시코쿠 방언
10.3. 규슈 방언
10.3.1. 호니치 방언10.3.2. 히치쿠 방언10.3.3. 사쓰구 방언
11. 학습 난이도
11.1. 한국인에게 쉬운 점11.2. 한국인에게 어려운 점
12. 학습 방법
12.1. 덕질을 통한 공부
13. 문자 인코딩14. 기타15. 들어보기16. 관련 문서1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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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어()는 일본 열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로, 일본 공용어이다.[公] 원어 발음은 니혼고(にほんご) 정도로 표기된다.

2. 계통에 관한 학설

일본어는 류큐어를 포함하는 일본어족(Japonic languages)에 속한다. 현대 일본어족은 다른 어족과 연관성이 없어 고립어에 가까운 속성을 띠고 있다. 그래서 그 기원을 설명하고자 하는 여러 학설이 존재한다. 일단 주류 언어학계에서는 한반도에서 도래한 집단 중 하나인 야요이인들에게서 기원했다고 보고 있다.

2.1. 한반도 기원설

2.1.1. 한국어 동계설

역사적으로 에도 시대 때부터 일본 학자들 간에 한국어 동계설이 많았고, 이에 대해서는 문법의 유사성이 가장 큰 논거였다. '일본-한국어족설(Japonic-Koreanic theory)'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기원전 5세기 이전에 한국어와 일본어가 갈라졌다고 주장한다. 다만 현대의 언어학자들이 사어 및 현재 언어로 재구성한 최초의 인도유럽어족의 조상 언어인 원시인구어가 분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적어도 기원전 3000년으로 추정되는데, 50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들 언어 간에 강한 유사성이 나타난다. 또한 어족이 같은 두 언어는 서로 갈라진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신체 부위나 숫자 같은 기본어휘가 대부분 비슷한 경우가 매우 많다.

파일:attachment/일본어/OOJ001.gif

실제로 영어 독일어의 신체를 지칭하는 낱말들을 비교해보면 서로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영어와 독일어는 같은 인도유럽어족 - 게르만어파 - 서게르만어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휘는 한자어에서 온 차용어를 제외하면 신체에 관한 어휘와 숫자에 관한 어휘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문법이 거의 같고 자연이나 동식물을 가리키는 고유어가 한국어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비교언어학의 기초가 되는 숫자나 신체 어휘를 보면 한국어와는 완전히 다른 계통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위에서 같은 계통이라 말해지는 영어와 독일어의 차이를 보고 한국어와 일본어의 신체에 관한 어휘를 비교하면 납득할 만하다. 즉, 이것은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에 친연 관계 자체가 성립이 안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Alexander Francis-Ratte 등의 학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인도유럽어족 등의 다른 대규모 어족과 비교하면 공통 조어로부터 상당히 오래전에 갈라졌기에 동계어 재구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뿐이지, 몇몇 기초 어휘 간의 규칙적 대응이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예: ' 배(신체)'를 뜻하는 중세 한국어 'ᄇᆡ'와 상대 일본어 'para')

비교언어학적인 연구는 아니지만, 현대 한국인 일본인이 형질인류학적으로 근연 관계에 속한다는 점[7] 때문에 일본어-한국어 동계설이 종종 거론되기도 한다. 총, 균, 쇠를 지은 미국 생물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점을 근거로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 일본어가 모두 친연 관계라고 주장했지만, 상술했듯이 기초 어휘에서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 등의 한반도 제어와 일본어 간에 공통점이 적다는 점이 밝혀지면서[8] 그의 학설은 힘을 잃은 상황이다.

캐나다의 유명 언어 유튜버인 Langfocus는 문법과 문장 구성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함을 보이는 것을 이유로 일본어와 한국어는 같은 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갈라진 시기가 적어도 수천 년 전일 정도로 옛날이기 때문에 언어적인 거리가 멀어져 고유 어휘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2.1.2. 부여계 어족 동계설

일부 수사 백제어, 고구려어와 비슷한 것을 두고 부여-고구려-백제-일본를 하나로 묶어서 부여어족이라는 하나의 어족을 이룬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 학설에서는 현대 한국어는 신라어 계통의 언어이고 고구려 계통과는 다른 언어라는 주장을 주로 하는데, 참고로 이러한 학설을 주장하는 학자들 중에는 크리스토퍼 벡위드(Christopher Beckwith)가 대표적이며 유명한 문화인류학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도 해당 학설을 주장한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벡위드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벡위드는 고구려어와 일본어를 친연 관계로 보되 여기서 한국어는 제외하는 입장이라면,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한국어까지 몽땅 부여어족으로 묶어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친연 관계를 주장하는 입장이다[9]. 이 둘은 일본인 한국인의 유전적 유사성과 한반도와 일본 열도 간의 교류에 대한 고고학적 정황에 기반해서 이러한 가설을 내고 있는데, 야요이 시대 이후에 도래한 한반도 이주민이 일본 토착 세력을 대체한 것이 유력한 정황임에도 유독 언어가 다름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에 가깝다. 다만 고구려어와 동계어인 백제어 목간이 출토되었고, 해당 목간에서 수사법을 현대 한국어와 비슷하게 사용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2021년 현재로선 학계에서 힘을 잃은 학설이다.

일본서기 비다츠 덴노 시기에 대한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대 야마토 왕조는 고구려와 함께 '부여계 어족'에 속하는 백제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역관을 따로 두었고, 백제의 언어를 '한(韓)어'라고 구분하여 자국의 언어와는 별개의 언어로 따로 구분했다. (4세기 이후의 기록에는 백제는 고구려와 언어가 같다는 기록[10]이 있어 백제어는 고구려어와 좋은 비교 대상이 된다.) 때문에 백제와 같은 '부여계 어족'에 속하는 고구려어와 고대 일본어 사이에 언어적 유사성이 있었다 해도 언어 계통 자체는 서로 달랐을 거로 추정 할 수 있다. 즉, 고대 일본어는 고구려어 백제어 같은 '부여계 어족'과 다른 언어 계통이었지만 '부여계 어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부여계 어족에 속하는 고구려어, 백제어와 언어동조대를 이룬 것이라 추정할 수도 있다.

한편, 부여계 어족 동계설의 주요 근거는 삼국사기에 나타난 지명이 고구려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것이고, 이게 일본어와 유사하다는 것이 학설의 골자인데, 정작 해당 지명이 고구려어라는 전제는 학계에서 거의 사장된 주장이다. 그보다는 초기 백제어에 가까운 것이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충남대 도수희 명예교수의 '고구려어로 착각한 전기 백제어에 대하여(2007)'가 있다.

2.1.3. 한반도 중남부 기원설(반도일본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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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기타

만주 러시아 일부 지역을 끼워서, 부여 계통을 포함하는 한 조어의 어휘가 아이누 야마토, 류큐로 유입되었다고 보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2.2. 비주류 학설

2.2.1. 중국티베트어족설

중국어를 포함하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는 소수 주장도 있으나 학자들이 주장한 것은 아니며 현재는 완전히 거부된 설이다.

파일:attachment/일본어/OOJ003.gif
중국티베트어족 제어(諸語)의 신체 어휘를 비교한 표다. 위의 동그라미와 세모 친 곳이 왼편의 일본어 표현과 발음이 비슷한 곳이라는 뜻이다.

일단 첫 자음과 모음은 유사하다. 그러나 이 학설의 경우, 어휘의 유사성 말고는 한장어족과 일본어 사이에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일본어는 교착어인 한국어 및 다른 알타이어들과 비슷하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문법적 유사성이 없는 기초 어휘만으로는 동계어(同系語)가 되지 않는다. 동계어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문법적 유사성이다. 학자들이 유럽어, 아프리카어에서도 기초 어휘가 완전히 달라도 문법의 유사성으로 먼 예전 분계된 동계어로 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핀란드어와 사모예드어가 기초 어휘가 거의 동일하지 않아도 문법의 유사성을 먼 예전 분화된 동계어로 보는 것처럼 말이다. 기초 어휘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어에 유입된 한자를 가지고 한국어와 중국어가 동계어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음성적인 유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유사성을 아우르는 규칙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동계어라고 보긴 어렵다. 이를테면 '엄마'를 표현하는 어휘는 전 세계적으로 'ㅁ' /m/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단순한 단계의 유사성으로 모든 언어가 한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일반화하지는 않는다.

2.2.2. 오스트로네시아어족설

파일:f0006957_4b5b0e88613ca.jpg
출처
눈, 본다 메, 미루(일본어) 마타 (오스트로네시아)
테(일본어) 탕안(오스트로네시아)
1 히토츠 (일본어) 이토( 오스트로네시아)
2 후타츠(일본어) 파탕 (오스트로네시아)
씨앗 타네(일본어) 타님 (오스트로네시아)
무엇 나니 (일본어) 나누 (따갈로그)
하늘 소라/아마 (일본어) 아방 (오스트로네시아)
바다 우미(일본어) 와사 (오세아니아)
파랑 아오(일본어) 아방 (오스트로네시아)
이빨 하 (일본어) 바랑(오스트로네시아)

고대의 일본어의 단어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11] 계열 언어들과 유사한 점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구체적으로 비교언어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신체 부위들을 지칭하는 단어들과 기초 수사가 꽤 비슷한 편으로 또한 개음절어(한글로 따지면 끝소리가 없는)를 가지고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하와이어, 마오리어)와 일본어를 (주로 발음의 유사성을 가지고) 동계어로 논하는 경우도 있다. 개음절과 폐음절 구분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류큐(오키나와) 지역의 각종 방언들을 사이에 끼워놓고 복원해 보면, 비음(비모음, 어말비음 등) 등의 부분에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특징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대 오스트로네시아계 언어들이 현대의 주요 오스트로네시아어족 계통의 언어들과는 다르게 폐음절이 많았다고 추정되고 있기에 일부 단어들을 제외하면 일본어와의 관계는 불확실하다.

2.2.3. 조몬어 기원설

일본어족의 기원이 한반도 기원의 야요이인의 언어가 아니라 조몬어, 즉 원주민들의 언어였다는 가설이다. 극히 최근 들어 제기된 새로운 가설로, 2017년 무렵 이가라시 요스케가 주장한 이후 2020년에 Chaubey와 George van Driem에 의해 다시금 제기된 주장이다. 이들의 가설에 따르면 일본어족은 본래 혼슈 서부의 조몬어에서 기원했으며, 이후 한반도를 통해 건너온 야요이인들과 융합하여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갔다. 즉, 이 가설에서는 알렉산더 보빈의 가설과 달리 야요이인의 언어가 일본어족이 아니었고 오히려 조몬인의 언어였다고 보는 것이다. 보빈의 학설과 비교하면 보빈은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일본어족이 건너가 조몬어를 밀어냈지만 이 가설에서는 이주 자체는 같으나 언어의 교체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언어적으로는 야요이인이 조몬인(일본어족)에게 동화되었다고 본다.

한편, 이 주장대로라면 한반도 중남부에 있었던 고대의 언어는 한국어족도 일본어족도 아닌 제3의 어족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2.4. 드라비다어족( 타밀어)설

한국어 일본어 타밀어
구멍 아나 아나
자르다 키루
파타
~한다 스루 투르
이야기 하나시
어렵다 무즈카시이
외친다 도나루 오로
오와리
꽉차다 규우규우
나무
핫파

일본어가 드라비다어족( 타밀어)와 같은 계통이라는 주장이 있다. 일본에서는 2008년에 죽은 오노 스스무(大野 晋)란 학자가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타밀어를 연구해서 '일본어의 타밀어 기원설'을 주장한 바 있는데[12], 아직까지는 소수 의견으로 취급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본어와 타밀어의 공통점은 주로 벼농사 관련 어휘가 대부분이며, 이는 중국 남부 등지에서 인도와 일본 방면까지 벼농사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그에 따른 주민 이동과 언어 전파가 두 언어의 유사성을 낳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로 한국어가 이 계통에 포함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오노 스스무가 타밀어-일본어 동계설에 곁다리로 함께 제안한 것이다[13]. 영어로는 Dravido-Koreano-Japonic이라고 한다.[14]

3. 역사

3.1. 원시일본어 (BC 1000년 ~)

일본어족이 아직 한반도 지역에서 일본 열도로 도래하기 이전 시기. 일본조어, 원시일본-류큐어라고도 한다.

상대일본어와 한국어족과의 유사성에 주목한 Francis-Latte 등의 학자에 의해 이보다 더 전의 한일조어가 제기되기도 한다.

자음은 모두 아홉 종류로 *m, *n, *p, *t, *k, *s, *r, *w, *j가 있었다.

모음은 모두 여섯 종류로 *a, *e, *i, *o, *u, *ə가 있었다. 또한, 이중모음 *au, *ua, *ui, *əi, *ai, *iə, *ia 등이 존재했다.

일부 학자는 한국어 차용어나 동계어와의 비교, 반도일본어족 어휘와의 비교 등을 근거로 어말 자음을 재구하여 본래 일본어의 자음 구조가 CVC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3.2. 선상대일본어 (~300년)

원시일본어와 상대일본어의 과도기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유성음이 이제 막 형성되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유성/무성 자질은 존재하지 않았다. 유성음([b], [d], [z], [g])은 모두 비음과 무성 장애음의 조합으로 재구([-m, nVp], [-m, nVt], [-m, nVs], [-m, nVk-])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일본조어의 이중모음이 단모음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중모음 *ua, *uə, *ui, *ai, *ia, *iə, *əi는 각각 *o갑, *o갑, *i을, *e을, *e갑, *e갑, *i을로 단모음화된다.

3.3. 상대일본어 (~800년)

만요가나 시대. 이 때부터는 문헌으로써 그 실체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 참고.

ハ행은 이 시기에는 무성 성문 마찰음인 [h]가 아니라 무성 양순 파열음인 [p] 음을 가지고 있었다.

サ행은 마찰음 /*s/가 아니라 파찰음 /*t͡s/라는 의견이 있다.

현재 일본어와 달리 유성/무성 자질은 변별력을 가지지 않았다. 무성음([k], [t], [p], [s])는 현재의 한국어와 유사하게 모음이나 비음 사이에서 유성음화하였다. 유성음은 현재와 달리 ([ᵐb], [ⁿd], [ⁿz], [ᵑɡ]) 형태로 선비음화를 가지고 있었다.

イ, エ, オ단이 갑류와 을류로 나뉘어져 있었다.

현재의 일본어 지시대명사는 한국어의 이/그/저 대립처럼 こ/そ/あ의 세가지가 있으나 이 시기에는 근칭/원칭 2가지밖에 없었다. 의문형 ど-의 경우 상대일본어의 いづ-에서 い가 탈락해서 생성된 것으로 위의 탁음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대상이 특정되는 목적어일 경우에 を조사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목적어가 を조사가 없는 경향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일본어는 SOV 구조이나 を조사가 붙어 있는 목적어일 경우 상당히, 주어가 조사 が와 나타날 때 반드시 목적어가 주어 앞에 오는 OSV 구조가 되어 버린다. (이 시기의 が는 현재와 달리 소유격의 의미를 가진다.)

3.4. 중고일본어(800~1200년), 중세일본어(1200~1600년)

모라가 중요한 변별 자질로 등장한다.

음편 현상으로 단자음이 중자음이 되는 등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다. 중국어 음운의 영향으로 순음화 연구개음 [kʷ], [ɡʷ]이 등장한다. 완전 개음절이던 일본어에 말음 -t, -m, -n이 도입되어 폐음절이 생기게 된다. 어두에서도 유성음이 등장한다. 순음퇴화가 일어난다. 중세 한국어 동남방언처럼 판정의문문이냐 설명의문문이냐에 따라 각각 ぞ와 か를 사용했다. が가 소유격의 의미를 상실하고 주격조사가 된다. Bjarke Frellesvig (2017) - Old and Middle Japanese 참조.

3.5. 근현대

한국어처럼 일본어 또한 근현대에 들어오게 되면서 많고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언어다. 100년 전의 영어와 오늘날의 영어는 시대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어휘의 추가와 대모음 추이의 변화가 끝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문법 구조상의 변화는 크지 않아서 현대 영어가 독해 가능하면 근대에 쓰인 영어로 된 문헌도 거의 대부분은 읽을 수 있는 반면[15], 일본어의 경우 에도 시대 이전과 메이지 이후, 또 전후의 어휘 및 문법이나 표기법이 매우 다르다. 가령 蓄音機(축음기) → レコード(레코드), 乗合自動車(승합 자동차) → バス(버스), 活動写真(활동 사진) → 映画(영화) 등과 같이 어휘가 변화한 예가 있다. 지시대명사 접속사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거의 한자로 쓰다가 히라가나로 쓰게 된 것이 불과 40~50년 전이다. 예로 其の(その, 그), 然し(しかし, 그러나), 或る(ある, 어떤), 但し(ただし, 다만), 尚更(なおさら, 더욱 더) 등을 들 수 있다. JLPT에서는 한자로 나오는 경우도 존재 이들은 반대로 지금은 거의 한자로 쓰지 않는다. 그리고 전후에는 가타카나를 공문서에 썼던 것과 정반대로 히라가나를 공문서에 사용한다.

그 외에도, 메이지 초기만 해도 문어와 구어가 엄격히 구별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대어로 번역되지 않은 원문 그대로의 메이지 초기의 소설을 읽으면 현대 일본어만 학습한 사람들로서는 읽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예를 들면 모리 오가이의 '무희(舞姫)'의 경우 문어체로 쓰여 있어서 고어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기 때문에 현대어만 알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읽기가 어렵고, 일본에서도 불과 19세기 말의 소설인 이 작품의 '현대어역'이 존재할 정도다.

물론 이 정도의 문어체는 고어를 조금만 공부한 일본인이면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의 것이지만, 고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경우에는 원문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예를 들어 일본의 유명 역사 소설가인 이노우에 야스시가 이 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한 문고본이 존재한다. 그 외에도 다른 많은 작가들이 이 소설을 현대어로 옮긴 번역본이 있다. 그만큼 당시의 문어체가 21세기 현재의 일본어와는 동떨어진 표기법과 어휘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본어에서 언문 일치 운동이 일어나서 격식을 차린 문헌이나 속담에서나 문어체 및 고어체가 남게 된 메이지 말기, 다이쇼 이후의 문학 작품에 쓰인 일본어도 앞서 말한 어휘의 상이함 때문에 요즘 나온 소설이나 만화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다. 물론 그 이전 시대의 문헌이나 문학 작품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 만요슈>에 쓰인 것 같은 고대 일본어로 가면 한자의 뜻과 소리를 빌려서 일본어를 표기한 것으로 우리말의 이두, 향찰, 구결과 흡사한 '만요가나' 등이 사용되므로 현대 일본어와는 완전히 다른 수수께끼의 언어가 된다. 현대적인 표기가 완전히 정착된 것은 1946년 당용 한자(当用漢字)표와 현대 가나 표기법이 내각 고시 및 훈령으로 공표된 이후다. 물론 그 이후에도 전쟁 이전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옛 표기법이 혼용된 경우가 많았다. 거의 완전히 지금(21세기 초)의 표기법과 흡사한 수준의 문헌은 1970~80년대 이후에 국한될 정도이니, 일본어가 근현대에 들어 엄청난 변화를 겪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어에 비해 외래어를 상당히 많이 쓴다. 이는 태평양 전쟁으로 미국의 군정을 겪은 이후 더 두드러진다. 일본에서는 2차 대전 당시 '적성어[16] 박멸 운동'이란 이름하에 군국주의 정권이 언어 순화 운동을 전개했고, 그 반작용인지 일본에서는 언어 순화 운동 자체가 극우 꼴통이나 하는 짓으로 터부시된다.[17] 그러나 일본에서도 고이케 유리코같이 외래어를 남용해서 별로 좋지 못한 소리를 듣는다거나 신문 방송 등의 대중 매체에서 일상 용어나 신조어, 일본어 단어가 있는 경우에도 그대로 외래어를 써서 알아먹기 힘들다는 식의 불만이 적지 않게 나오는 것을 보면 과도한 외래어 사용에 대한 반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4. 문자

일본어는 다음의 세 문자를 섞어쓰는 혼합문자체계이다. 여기에 제한적으로 로마자도 사용한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한자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로마자의 대, 소문자처럼 서로 1:1로 대응되는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로마자와 다르게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는 각각 다른 한자에서 파생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양이 매우 다르다. 예를 들어 /sa/를 표기하기 위한 가나는 각각 さ와 サ이다. 각각 기본 글자로 46자(현재 안 쓰는 글자를 포함하면 48자)가 있으며, 촉음이나 요음, 탁음, 반탁음 표기를 위해 글자가 변형될 수 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중에서는 한쪽 가나에는 자주 쓰이지만 다른 쪽 가나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글자들이 좀 있다. 예를 들면 가타카나의 ヴ는 굳이 따지자면 히라가나의 ゔ가 대응되고 유니코드에도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영어의 [v]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만든 글자로 외래어를 표기하는 가타카나 이외에는 쓸 일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타카나의 히라가나의 を에 대응하지만, 현대에는 저 を가 조사(을/를)에만 쓰이므로 일반적인 경우에 ヲ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일본어 표기 체계에서 한자는 글자 하나가 복수의 독법이 존재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일본에서 한자를 읽는 방법은 크게 음독(音読み)과 훈독(訓読み)으로 나뉜다. 음독은 일본 한자음으로 한자를 읽는 것이며, 일본 한자음은 유입된 시기별로 한음, 오음, 당음 등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明(밝을 명)의 오음은 ミョウ(myō), 한음은 メイ(mei), 당음은 ミン(min)이다. 훈독은 한자를 읽는 법이라기보다는, 의미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 한자어가 아닌 순 일본어를 같은 의미의 한자로 빌려 적고 읽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훈차가 보편화된 것이다. 예를 들면 や(ya, 집)라는 단어는 屋(집 옥)과 家(집 가)에 둘 다 쓰이고, 後(뒤 후)는 あと(ato, 뒤, 나중), のち(nochi, 훗날), うしろ(ushiro, 뒤쪽)에 대응될 수 있다. 그 외에 두 글자 이상의 한자어에 대해 한 고유어를 대응하는 방법인 숙자훈(熟字訓)도 있으며, 인명이나 지명 같은 경우 상용 독법 범위 밖에서 새로운 독법을 쓰기도 한다.

한자 독법의 극단적인 예로 生(날 생)을 들 수 있다. 이 글자는 한국어에서는 '생', 표준중국어에서는 'shēng'이라는 하나의 독음만 있다. 그러나 일본어에서는 상용 독법 내에서만 따져도 음독으로는 'ショウ(shō)'와 'セイ(sei)', 훈독으로는 ik-계열(生きる, 生かす, 生ける), um-계열(生まれる, 産む), ow-계열(生う), ha-계열(生える, 生やす), き, なま가 있다. 여기에 상용 독법 범위 내에 없는 독법(인명·지명 등)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질 수 있다.

예문을 통해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昨日遥香は夕食を食べに食堂に行った。 - 어제 하루카는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단어 발음 독법 종류
昨日 キノー(kinō) 어제 숙자훈[18]
遥香 ハルカ(haruka) 하루카 인명[19]
夕食 ユーショク(yūshoku) 저녁식사 훈독+음독[20]
食べ タベ(tabe) 먹- 훈독
食堂 ショクドー(shokudō) 식당 음독
行った イッタ(itta) 갔다 훈독
위 문장에서는 이라는 글자가 しょく, た(べ)의 두 가지 방식으로 읽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복수의 독법을 가지는 한자가 일본에서는 매우 많으며(적어도 상용한자 범위 내에서 절반은 한다),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지는 많은 경우 문맥에 따라, 혹은 단어에 따라 결정한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았던 현지인들은 자연스럽게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다. 한편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 위해 오쿠리가나가 쓰이기도 한다.

한국에서 전통적인 형태의 한자를 그대로 쓰는 것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1949년에 간략화된 형태의 한자인 신자체를 쓴다. 일본에서 전통적인 형태의 한자는 구자체라 한다.

한국어가 근대에 문장부호를 서양식으로 갈아엎은 것과 달리 일본어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쓰여왔던 한문에서 유래된 문장 부호를 현대에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래서 마침표를 쓸 때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속이 꽉 찬 온점(.) 대신 고리점(。)을 사용하며, 쉼표도 반점(,) 대신에 모점(、)을 사용한다. 한국어와 달리 일본에서는 가로쓰기, 세로쓰기 상관없이 고리점, 모점을 사용한다. 또한 일본어에서는 원칙적으로 물음표 느낌표 등도 쓰지 않는다. 물론 원칙이 그럴 뿐이고, 현대 일본어에서는 물음표[21]나 느낌표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어에서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가타카나와 한자로 명사와 동사 등을 적고, 형용사 등이 히라가나로 쓰여 읽는 데에 오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어 :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아버지가 / 방에 / 들어가신다[22])
일본어 : [ruby(父, ruby=ちち)]が/[ruby(部屋, ruby=へや)]に/[ruby(入, ruby=はい)]って[ruby(行, ruby=い)]かれる。(아버지가 / 방에 / 들어가신다.)
이처럼, 한자를 이용함으로 인해 주어, 서술어, 목적어 등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물론, 외래어도 사용가능하다.
コンピューターゲームは/[ruby(面, ruby=おも)][ruby(白, ruby=しろ)]い。
컴퓨터 게임은 / 재미있다.
물론 이것 역시 가타카나까지 배운 사람에게는 문장 구조가 보인다.

따라서 어린이용 서적이나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교육용 서적 정도에서나 띄어쓰기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인명의 성과 이름을 구분할 때는 공백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성과 이름을 붙여서 쓰면 어디까지가 성이고 이름인지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히라가나 학습 동영상
가타카나 학습 동영상

히라가나 쓰기 영상

가타카나 쓰기 영상

5.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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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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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고전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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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휘

일본어는 고유어( 和語), 한자어(漢語), 외래어(外来語)의 세 어휘로 분류된다. 고유어는 순수 일본어로, 한국어에서 "순우리말"이라고 쓰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러나 외래어였다고 하더라도 토착화된 것은 예외적으로 고유어로 분류한다.

한자어는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다. 그러나 고유어였다고 하더라도 한자로 표기하고 한자의 음으로 음독한다면 한자어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기존에 없던 말을 한자를 차용하여 만들고 음독을 한 경우에도 한자어로 분류한다. 외래어는 흔히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어휘다.

일본어학을 연구하는 학자에 따라 그 구분이 다른 경우가 있지만, 일본어의 어구성은 크게 단순어와 합성어로 나눈다. 단순어는 어기가 하나로 구성된 단어를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川이 있다. 합성어는 다시 두 개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파생어고, 하나는 복합어다. 파생어는 어기와 접사가 붙은 형태로, 예를 들자면 お水와 같이 쓰는 경우이다. 복합어는 어기와 어기가 섞여서 만들어지는 단어이다. 예를 들자면 立ち読み가 있다.

일본어에서는 Hiatus(모음 충돌) 회피 현상을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 세숫대야를 "다라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본래 기원이 일본어인 盥이다. 이 盥는 손을 뜻하는 手(て)와 씻다를 뜻하는 洗い(あらい)가 합해져서 생긴 것인데, 음소표기로 표현하면 te+arai가 된다. 이때에 모음이 충돌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하여 te에 있던 모음 음소 e를 탈락시키면서 tarai가 된 것이다. Hiatus 회피는 모음 탈락, 자음 삽입, 모음 융합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꽤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한자어를 공유한다. 다만 비슷하다고 해도 다른 뜻으로 사용하거나, 훈과 음이 복잡하면서 섞어 쓰는 특성에 발음조차 비슷하지 않은 한자도 많기 때문에 배울 때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말 '신문(新聞)'에 해당하는 일본어는 한국과 똑같이 新聞으로 쓰지만 일본 한자음으로는 しんぶん이다![23] 사실 万(10000)은 더 심하다. 숫자 셀 때는 오음으로 一万(いちまん)인데 만세를 외칠 때는 한음으로 万歳(ばんざい)이다. 또한 우리말 '편지(便紙/片紙)'에 해당하는 일본어 てがみ는 한자로 手紙라고 쓴다. 아예 나라별로 의미가 다른 같은 글자의 한자어에 보면 시리즈로 있다. 물론 이건 약간의 예외를 익히는 데만 주의를 기울이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아예 백지에서 시작하는 영어권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또한 포르투갈과 교역을 하면서 포르투갈어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かるた( 카루타)나 ヨーロッパ( 유럽) 등이 포르투갈어 유래의 단어들이다.

ありがとう가 포르투갈어 obrigado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발음이 비슷해서 그럴 것 같아 보이지만 ありがとう는 obrigado랑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다. 이 말은 역사적 가나 표기법에서 ありがたう로 적었던 말이고, 포르투갈인들이 일본에 상륙했을 때는 현대 가나 표기법이 만들어지기 한참 전이었다. 정말 obrigado를 받아들였다면 たう로 받아들였을 리가 없다. ありがとう의 원형은 有り + 難し이고, 이것이 あり + かたし → ありがたし(연탁) → ありがたく[24] → ありがたう(자음 탈락) → ありがとう(이중 모음의 장모음화)가 된 것이다. あり는 ある(있다)의 연용형이고, かたし는 연용형에 붙어서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하)기 어렵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이 かたし는 かたい로 현대 일본어에도 남아 있다( 참고). 즉 ありがたし는 본래 '있기 어렵다.', '좀처럼 없다.'라는 뜻이고, 이 뜻이 변해 '고맙다.'가 된 것이다. 있기 어렵거나 좀처럼 없는 좋은 일은 한 번 생기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ありがとう를 한자로 有(り)難う로 적는 것도 실제로 有り + 難い에서 유래했기 때문이고, '고맙지 않다.'를 ありがたくない(있기 어렵지 않다)라고 하는 것도 실제로 ありがたい(있기 어렵다)라는 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어, 중국어와 비교하면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어휘가 많은 언어이기도 하다. 본디 불교 용어였던 단어들이 의미가 확대되면서 인명이나 지명뿐만 아니라 일반명사나 동사, 형용사 같은 일본어 어휘 체계에 영향을 미쳐 실생활에서도 불교에서 유래된 용어들이 많이 사용된다. 고려 중기, 조선 이전까지는 불교 사회였던 대한민국은 오백 년 동안 성리학의 영향을 받았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면서 미국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불교적 색채가 많이 옅어졌지만, 일본 에도 시대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성리학과 기독교의 영향이 약한 편이라 불교의 영향력이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 여러 모로 사상의 대격변을 겪은 대한민국이나 중국과 달리 일본은 사회 구조 변혁을 별로 안 겪었다는 점도 이유라 할 수 있다.

7.1. 일본어의 외래어

일본어의 외래어 문서 참고.

7.1.1. ㅐ와 ㅔ의 구분

일본어에서는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 한국어의 ㅐ(/ɛ/)로 옮겨지는 음가 /æ/ 는 일본어에선 항상 あ(ㅏ)로, ㅔ는 え(ㅔ)로 발음되기 때문에 외래어에 있어서 ㅐ와 ㅔ의 구분이 뚜렷하다. 예를 들어 '밸런스'라는 외래어는 일본어로 표현하면 バランス(바란스)가 된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텔레포트는 テレポート(테레포ː토)가 된다. ㅐ와 ㅔ가 둘 다 들어있는 예로 '애니메이션'은 일본어로 표기하면 アニメーション(아니메ː숀)이 된다.

다만 일본에서 /æ/를 あ(ア)로 표기하는 건 영어에서 /æ/를 a로 표기하는 것에 근거한 것으로[25], 그냥 듣기에는 일본인들도 え(エ)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실제로 같은 /æ/ 음가이더라도 영어 표기에서만 ア로 표기하고 다른 언어 표기에서는 그냥 エ로 표기한다. 그래서인지 표기법으로서의 외래어(영어)가 아니라 좀 더 원어민 같은 느낌의 그럴싸한 발음을 내고자 할 때엔 /æ/를 エ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노래방 기계에서 영어로 된 소절에 달린 후리가나들이 보통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 있다.

한편, 한국어의 ㅐ(/ɛ/)와 ㅔ(/e/)는 일본어 화자에게 둘 다 え(/e̞/)로 인식된다. 예를 들어, ' 육개장'([juk̚.k͈ɛ.d͡ʑɐŋ\])이라는 한국어 단어를 가타카나로 옮기면 ユッケジャン(/jɯ̹k̚.ke̞.d͡ʑän/, 육케잔)이 된다.

7.2. 한국어와 일본어의 비슷한 고유어 어휘들


다만 이것도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은 계통의 언어라서 그런건지, 언어동조대에 있어서 서로 영향을 받아 단어가 비슷해진 건지( 차용어 등), 아니면 우연히 비슷한 ' 가짜동족어'인지 확신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8. 일본어의 특징

일본어에는 후리가나라는 특이한 표기법이 있는데, 이걸 포함해서 한국어를 일본어식으로 표기하면 대강 이런 느낌으로 표기된다.
나무위키에서 [ruby(多, ruby=많)]은 [ruby(情報, ruby=정보)]를 [ruby(得, ruby=얻)]어갑니다.
위 글에서 (많을 다)는 '많다'라는 뜻을 가져와 읽은 훈독이며, 는 '정보'라는 음을 가져와 읽은 음독, (얻을 득)은 '얻다'라는 뜻을 가져와 읽은 훈독이다.

일본어의 한자 표기는 대중적으로 읽는 방식이라면 관계없으나,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음독할지, 훈독할지 모르기 때문에 위의 예시처럼 후리가나를 달아놓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한자는 음독으로만 읽고 있어, 후리가나를 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어에서는 동일한 의미이지만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실례가 되므로 우회, 생략, 순화하는 문화가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어에서는 많이 없는 수동 표현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개인별, 지역별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발음이 다양하지 않고 동음이의어가 많다보니 말장난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똑같은 발음이여도 억양을 다르게 하면 다른 뜻이 되는 식. 한국어의 거기다 음독이나 훈독, 후리가나 같이 읽는 방법도 여러 개인지라 번역할 때는 난감해진다.[33]

일본의 문자인 가나 한자와 섞어 쓰는 것이 통상적인 일본어의 사용법이기 때문에 한자는 못해도 기본 수준 정도는 미리 익혀둬야 일본어를 배우기 쉽다. 흔히 상용한자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렇게 주로 쓰이는 한자의 수가 2136자라고 일본 정부가 공인하였다. 장르마다 다르지만 일본어 소설을 읽으려면 한국어문회 기준으로 4급이나 3급까지는 알고 있어야 읽는 데 큰 차질이 없다. JLPT N2~N1정도 수준이다.

일본어를 배울 때 신경써야 하는 점이 바로 성별에 따라서 쓰는 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어는 구시대의 남존여비(男尊女卑)적 요소가 아직 많이 남아서, 성별마다 내뱉는 표현이 다르다. 인칭대명사도 달라서, 일본어를 배우는 초보자가 간혹 스스로의 성별과 반대되는 단어를 사용하여 오해를 부르는 일도 많이 일어난다. 다른 국가에서도 남녀 간에 차별이 들어간 언어가 조금씩은 있으나 최근에 들어서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남녀 간의 다른 언어들을 점차 줄이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많이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대명사의 경우 1인칭 私(와타시)는 남자가 쓰면 격식을 차리는 말이지만 여자는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다. 남자가 일반적으로 쓰는 俺(오레)를 여자가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한다. 동사의 경우 명령문 중 한 종류인 연용형+なさい를 남자가 쓰면 존댓말 또는 격식을 차린 표현이지만 여자는 저게 일반적이다. 가끔씩 명사도 鰹節/おかか처럼 남성어/여성어가 다른 경우가 있다. 실제로도 여성이 남성어를 쓰면 곱지 않게 보거나 남성이 여성어를 쓰면 이상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거기다 이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워할 수도 있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문제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의 경우 한국 문화에서 파생된 일본 특유의 귀여움과는 상반되는 걸크러쉬의 영향, 청소년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언어 파괴의 영향 등으로 여성이 남성어를 쓰는 경우도 '가끔' 있다.

또한 서술된 일본어 특유의 특징 때문에 사람들의 수준을 구분하기도 쉬워 학벌처럼 일본 특유의 구분[34]하는 문화가 생겨났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일본인들(한자를 잘 배우지 못한 일본인들)은 책도 꽤나 생각하면서 읽어야 해서 마음대로 읽기가 힘들다. 일본에서 문학인들이 지식인으로 대접을 받는 게 공연한 게 아니다. 근현대 일문학의 아버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과 일반 라이트노벨을 원서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할 것이다. 좀 어려운 책은 거의 모든 단어를 한자로 쓴다. 심지어 접속사조차 전부 한자로 쓴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한자 공부를 제대로 안하면 어려운 책은 못 읽는다.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못 읽는 게 아니라 글을 몰라서 못 읽는다. 그렇다고 또 히라가나로 적으면 아는 단어를 한자로 적어놔서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말을 해보면 유식한 사람인지 무식한 사람인지가 한국어보다 잘 드러난다. # #2 상황마다 단어를 진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꽤나 있어 단순하게 외우기만 하면 무식함을 대놓고 인증하게 된다. 물론 외국인들에게는 그런 부분에 관대하지만 현지인들이 그렇게 쓰면 무식 소리 듣는다.

이러한 언어적 특징 때문에 힙합 음악에서 라임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일본의 힙합 MC들이 힙합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35] 이런 일본 힙합의 어려움 속에서 일본어 라임 체계를 확립한 MC가 드렁큰 타이거의 불알친구로도 유명한 일본 힙합의 레전드 ZEEBRA다.[36]

9. 사용 지역과 영향력

일본어는 그 이름답게 일본 열도에서 통용되어 일본의 사실상의 공용어로 기능하고 있다. 일본어의 사용 인구 대부분은 일본인, 일본계 외국인 또는 재일 외국인으로, 그 수는 약 1억 2,500만 명에 이른다. 모어 화자로는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계 최대의 교착어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일본에서 공용어를 일본어라고 명시한 법률은 없다. 하지만 일본의 삼권 가운데 재판소의 기능과 업무를 정하는 재판소법(裁判所法)에서는 재판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도록 지정[公]했으므로 이는 공용(公用)의 예에 해당한다. 또한 일본 국회와 관공서에서도 모든 행정 절차가 일본어로 이뤄지고, 의무 교육에서도 일본어를 국어로 가르치므로 일본의 공용어는 명백히 일본어라 할 수 있다.

일본 밖에서는 한국, 대만,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 제도, 북마리아나 제도 등 일본 제국의 통치를 경험한 지역의 노인 세대 사이에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 예를 들어 대만은 교쿠란소우를 비롯해 일본어를 모국어로 배우고 사용을 유지하는 노인 집단이 존재한다. 안산 마을의 사할린 한인 중 일본 통치 시기 사할린에서 태어나 일본어를 모국어로 배운 이들은 아직도 일본어를 이용해 소통하기도 한다.

한편 팔라우에서는 고령자들이 모이는 시니어 센터 등에서 노인들이 일본 노래를 부르거나 일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도 앙가우르주에서는 일본과의 우호 차원에서 남겨둔 것이긴 하나 아예 일본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어 있기까지 하다. 거기에 일제의 통치를 경험하지 않은 1960년대생들도 일본어를 자연습득해 구사하는 독특한 현상이 발견되는데, 언어학자들은 이것을 '앙가우르 일본어'라 명명하고 피진에 가까운 특성을 보인다는 이유로 준피진(piginoid)이라 분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대만의 이란현 소속 네 마을에서도 일본어 크레올이 쓰인다.

이렇게 일본 열도 외에서 일본어가 쓰이는 경우가 일부 있긴 하나, 일본어는 영어를 비롯한 주요 외국어와 달리 일본 열도 안에서만 널리 통용되고 링구아 프랑카로서의 지위는 높지 않다. 하지만 일본의 강한 국력과 문화적 영향력 덕에 학습 수요는 세계적으로 꽤 많다. 국제교류기금 일본 재단의 해외 일본어 교육 기관 조사에 의하면 2018년 기준 일본 국외의 일본어 학습자 수는 385만 명에 달한다.

우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가까운 국가인 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요 외국어로 배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일본어를 제1외국어로 가르치고 있으며 #,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인도네시아 고등학생 800만 명 중 약 10%가 일본어를 배운다. 이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편 아시아 밖에서는 호주에서 일본어의 인기가 높다. 호주에서 일본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이며, 일본 재단 자료에 의하면 호주는 10만 명당 일본어 학습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또한 일본어는 2016년 기준 미국 대학생들이 4번째로 많이 수강하는 외국어이며, 비스페인어 학습자로 한정하면 일본어 수강자 비율은 8%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수강하는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38] 그 외에도 2017년 기준으로 영국 대학생들이 학위 과정에서 7번째로 많이 이용 가능한 언어이고, 학위 과정 외 커리큘럼에서 4번째로 인기 있는 언어이며, 영국 기업에서 8번째로 유용하다고 평가한 언어이다.[39]

9.1. 대중문화

오덕 문화의 발원지가 일본이다 보니 최신 정보를 빠르게 입수하거나 깊은 단계의 오덕질을 위해서는 일본어를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국적을 불문하고 대다수의 오덕들은 간단한 일본어 회화 정도는 구사할 수 있으며,[40]일상적인 대화까지 가능한 경우도 흔하다. 덕분에 트위터 등 인터넷 상에서는 일본어가 일본인이 아닌 세계 여러 오덕들의 공통어로 기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사례 1 사례 2 사례 3 일명 '씹틴어' 혹은 '덕틴어'. 혹은 대동아 공영권을 오덕계를 통해 실현했다는 드립도 존재한다.

애니메이션( 재패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등은 초기에는 자막 정식발매, 해적판로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덕질이 심화될수록 일본어를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개그나[41], 자신이 꼭 알고 싶은 덕질 정보가 번역되어 있지 않아 알 수 없거나, 일본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낚시에 걸린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일본어 학습 의욕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오덕들은 두 가지의 길로 나뉘는데, 반은 계속해서 번역에 의지하여 덕질을 하게 되고, 반은 일본어를 파기 시작한다.

게임의 경우 다른 매체와 다르게 언어를 안다고 바로 번역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국내에 정식적으로든 한국어 패치로든 게임이 번역될 확률은 다른 매체에 비해 극히 낮다. 다른 매체가 보통 출시와 동시에 번역을 하는 기간이 길어도 1년 안이라는 걸 감안하면 게임의 경우 사실상 필수가 된다. 또한 굳이 일본산 게임이 아니여도, 일부 외산 게임에서 한국어 번역은 없지만 일본어 번역은 있는 경우가 있어 반사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철도 같은 것도 마찬가지.

일본어를 학습하여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오덕들은 개인차가 있으나, 가급적 원서를 읽는 걸 선호한다. 정발된 작품은 그나마 정식 발매본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적판은 얄짤없이 무조건 원서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 작품도 예외는 아니며, 무자막으로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것은 이들이 일본어를 잘한다고 자랑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번역판의 오역이 많기 때문이다. 프로 번역가를 고용하여 만든 정발 작품 중에도 오경화처럼 번역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번역가들도 있고, 정상적인 번역가들이 번역한 내용도 간혹 오역이 발견되는데, 해적판이나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비전문가들이 작업했을 자막 등에서 발생하는 오역은 말할 것도 없다. 사실 번역본보다 원서를 우선하는 현상은 비단 일본어만의 일은 아니며, 어떤 언어이건 해당 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줄 알게 되면 번역에 크게 의지하지 않게 된다. 단지 한국어와 언어 체계가 상당히 비슷한 일본어가 비교적 쉬운 만큼 그런 현상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 이는 영어권 사람들이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쉽게 배우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이런 식으로 오덕질을 위해 일본어를 학습하고 다양한 매체를 접하다 보면 늘기 싫어도 자연스레 일본어 실력이 늘게 되어 있다. 영드나 미드를 즐겨 보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또한 학습자가 언어적 감각이 있거나 적극적인 학습 의욕이 있다면 효과는 배로 늘어나서 오랜 기간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 억지로 배워 온 영어보다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외국어 학습에 흥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

2010년대 이후로는 K-POP의 영향력 확장에도 일본어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중국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라지만, 일본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가는 거대한 음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보니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해외 활동을 할 때 일본이 최우선적으로 타깃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이를 위해 일본어를 연습생 때 익히는 아이돌들도 다수 있고, 아예 일본인 멤버를 팀에 넣는 경우도 있다.

9.2. 한국에서의 일본어

광복 이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일본어의 취급은 매우 좋지 못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한국의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을 금지시켰고, 대신 일본어를 사용할 것을 강요했다. 당시 학교에서는 국어상용패나 딱지 뺏기 같은 한국어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이 시행됐는데, 마지막까지 국어상용패를 가지고 있거나 딱지를 모두 뺏기면 화장실 청소, 벌금 납부[42] 등의 벌을 받아야 했다. 따라서 일본어는 그 자체로 일제 지배의 표상이 되어, 광복 후 한국인들 사이에서 배척받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에 대한 이러한 역사 감정으로 인해, 한동안 대한민국에서는 별도의 법률이 없었음에도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일본어는 검열하는 것이 관례였다. 일본어 가창곡들은 수입이 전반적으로 제한됐고, 영화는 아예 공식적으로는 수입이 되지 않았으며, 게임의 일본어 음성들도 잘리거나 영어로 대체되는 게 다반사였다. 영상 편집 기술이 떨어지는 90년대 초까지의 비디오로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일본어로 되어 있는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한글이 덧씌워져 있는 게 대부분이다. 심지어 이는 일본 외의 국가에서 제작된 것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웨스트우드 블레이드 러너 어드벤처 게임판의 정발이 안 된 이유가 배경에 등장하는 일본어 간판 때문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방 이후 일본 문화 개방 전까지 (특히 해방 이후에 태어난)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접할 기회는 학술 또는 외국어 학습 목적이나 불법 복제본 외에는 전무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뤄졌고 역사 감정이 어느 정도 희석됐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일본인이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현대 한국에서는 일본어라는 언어가 그렇게까지 금기시되진 않는다. 오히려 세계 공통어인 영어에 비하면 한국인에게 훨씬 쉬운 입문 난이도,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유사성 덕택에 제2외국어로는 항상 인기 순위권에 든다. 이러한 양상은 유튜브, SNS를 비롯한 인터넷 미디어로 문화 교류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다만 문화 검열에서는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 있다. 예를 들어 2011년에는 가사가 사투리일 뿐 일본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무까끼하이라는 노래가 단지 담당자가 듣기에 일본어 비슷하게 들린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

일제강점기 하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1910~20년대생 어르신들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도 하며, 일본어를 한국어와 섞어 쓰는 경우도 있다. 가령 칠곡 가시나들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곽두조 할머니는 숫자를 일본어로 세고 구구단도 일본어로 외운다. 그리고 다음의 링크에서는 김종필, 김영삼, 김대중이 일본어를 구사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 세 사람은 1920년대 중반생으로 10대 후반까지 일본어 의무 교육을 받았으며, 해방 후에도 인적, 문화적 교류 차원에서, 또 사회 지도층으로서 일본어를 계속 사용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이들은 해방 후에도 남들이 들어선 안 되는 이야기(중요한 돈 이야기나 부부싸움 등)를 나눠야 하거나, 서로의 사투리가 매우 심해서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본어로 대화하기도 했다고 한다. 단적인 예시가  제주 4.3사건으로, 본토에서 파견된 서북청년단 출신 토벌군과 제주도민들이 서로의 평안도 방언 제주도 방언을 이해하지 못해 일본어로 소통했다는 증언이 있다. 한편 친일 성향이 있던 일부 기업인의 경우, 돈을 빌리러 오는 등 원치 않는 조선인 방문객이 찾아올 경우에 처음에는 한국어로 맞이하다가 속내를 알고서는 일본어로 형식적인 대꾸만 하며 돌려보내기도 했다. 《반도의 봄》 등의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차 대전 이전의 근대 일본어에서는 비탁음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어를 배운 어르신들 역시 (청소년기 이후에 늦게 배운 경우가 아니라면) 비탁음을 지켜가며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단, 의 발음이나 ざ의 발음[43], 장단음 등의 경우는 당시 조선인들 대다수가 제대로 발음하기 힘들어했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총독부의 일본어 교육 관련 보고서에도 이에 대한 논의를 엿볼 수 있다. 이를 볼 때 이미 한국어에서의 장단음은 언중이 무의식적으로는 구별하되, 의식적으로는 크게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히려 당시 일본어 교육의 영향으로, 한국어의 장단음을 국어학자들과 교육자들이 의식하게 되면서 이를 규범화하고 집중적으로 교육하게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

9.3.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일본어 출신 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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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데다가 무엇보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기를 한 번 거쳤던 적이 있는 만큼, 한국어에는 많은 일본어 외래어가 존재한다. 일제강점기부터 한동안 일상에서 자주 쓰인 일본어 외래어로는 '쓰메끼리(손톱깎기)', '쓰레빠( 슬리퍼)', '바께쓰(양동이)', '엑기스(농축액, 진액)'[44], '다꾸앙(단무지)'[45], '난닝구( 민소매런닝)'[46], '빤쓰( 팬티)', '사라( 접시)', '구루마( 수레, 자동차)', '멕기( 도금)', '쇼부(승부)'[47] 등이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광복 후 언어순화 운동을 통해 왜색이 없는 단어로 대체되었기에, 젊은 세대로 갈수록 일본어 외래어의 빈도는 점차 낮아진다. 물론 이들도 일본어 외래어를 아주 안 쓰는 건 아니다. 가령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과일 이름 대기 게임을 하는 도중 금귤을 일본어 '金柑'에서 유래한 '낑깡'(きんかん)이라고 외친 적이 있다. 실제 방송 자막에서도 '금귤의 잘못된 단어'라고 나갔었다.

다만 일부 분야에서는 일본어 외래어를 아직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건설업계, 군대에서 일본어 외래어가 많이 쓰인다. '나라시(평탄화 작업)', '오함마'(큰 햄머, 슬래지 해머)', 시마이(일을 끝내다)' 정도는 일반인도 알 수 있으나 '나나메(경사)', '고구찌(마구리)', '데나오시(재시공)' 등의 단어들이 출몰하면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방송 업계에서도 '니주(복선을 깔다)', '오도시(반전)', '나미다(최루성)', 간지(느낌)', '데모찌(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기)', '쿠사리(핀잔)', '쿠세(습관, 버릇)' 등 일본어 외래어 사용이 잦다. 또한 한국에서 사용되는 당구 용어도 일본식 표현이 많다. 대표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다마를 치다'의 '다마(당구, 공)'나 '다이(당구대)' 등. 특히 와꾸라는 말은 "틀"이라는 뜻인데, 일상생활에서 외모 등을 평가할 때는 물론 한국 금융권에서조차 자료의 와꾸를 잘 짜야 한다는 식으로 자주 사용된다.

몇몇 일본어는 비단 한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져 기존 단어를 대체하거나 고유명사가 된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영어에서 지진해일을 대체한 Tsunami(津波), 바둑을 뜻하는 영어 고유명사로 자리잡은 Go(碁) 등이 있다.

한편 근대에는 많은 일본 학자들이 서양의 학문 용어를 일본식 한자어로 번역해 동아시아 학계에 소개했다. 그래서 근대에 들어온 개념을 가리키는 한국 한자어들은 대부분 일본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들은 옛부터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거나 고전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을 기반으로 용어를 만들었다. 사회(社會), 과학(科學), 자연(自然), 철학(哲學) 같은 단어가 대표적이다. 특히 '사회'는 주나라 때부터 있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단어다.

10. 방언

일본어의 벤(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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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벤 하치조 방언 에도벤 나고야벤
칸사이벤 토사벤 하카타벤 우치나 야마토구치 }}}}}}}}}

일본 야마가타현의 사투리 쇼나이벤. 3분 28초부터 계속 들어볼 수 있는데 (공통어 해석은 9분 38초부터)나오는데 가히 외계어 수준이다. 한국어 화자가 이해가 되도록 비유하자면 서울 사람이 아주 심한 동남 방언 이나 제주 방언을 듣는 정도와 비슷하다.
국립국어원이라는 국가기관에 의해 표준어가 제정되어 있는 한국어와 달리, 일본어에는 '표준 일본어'라는 것이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언중들은 완전히 틀린 문법이나 정서법이 아닌 이상 자유롭게 자신의 방식대로 일본어를 쓰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정부에서 지정한 표준어가 없을 뿐 표준어에 상응하는 개념 자체는 암묵적으로 통용되며 방송 등 공식적인 상황에서의 권장안도 있기는 하다. 이 권장안은 도쿄의 야마노테(山の手) 일대, 즉 아카사카, 아자부, 요쓰야 등 에도 성 주변 지역의 방언을 토대로 삼았다고 하며, NHK 아나운서의 뉴스 억양은 이것의 정수이자 표본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어에 서울 사투리가 있는 것처럼, 일본어에도 에도벤이라는 게 따로 있다.

일본어의 본토 방언은 크게 히가시니혼 방언東日本方言(도부 방언東部方言)과 니시니혼 방언西日本方言(세이부 방언西部方言), 규슈 방언(九州方言)으로 분류되며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히가시니혼 방언에는 홋카이도 방언(北海道方言), 도호쿠 방언東北方言(오우 방언奥羽方言), 간토 방언(関東方言), 도카이토산 방언東海東山方言( 주부 방언中部方言)이 있으며, 니시니혼 방언에는 호쿠리쿠 방언(北陸方言), 긴키 방언(近畿方言), 주고쿠 방언(中国方言), 파쿠 방언(雲伯方言), 시코쿠 방언(四国方言)이 있고, 규슈 방언에는 호니치 방언(豊日方言), 히치쿠 방언(肥筑方言), 사쓰구 방언(薩隅方言)이 있다.

피지배층의 이동을 통제했던 역사 때문에 방언도 다양하다. 간사이벤, 도사벤, 나고야벤, 하카타벤 등이 있다. 동북지방으로 가면 일본인들도 현지 통역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표준 일본어와는 한참 먼 방언을 쓰며 일본이 헤이안-중세 시기에 도호쿠 일대를 완전히 정복하기 이전까지는 아이누족과 혈통상으로나 언어적으로 가까운 종족들이 살았기 때문에 음운이나 일부 어휘에서 아이누어의 영향도 받았다. 홋카이도는 19세기 메이지 유신 이후에야 본격적인 개척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방언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중세 시대부터 홋카이도 일부 해안에 자리잡고 아이누와 교역을 해오던 일본인들이 쓰는 홋카이도 해안 방언은 도호쿠 방언만큼 난이도가 높다.

예로부터 써오던 류큐의 언어는 본토 일본어와 소통이 힘들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류큐어라는 별개의 언어로 분류한다. 게다가 이 류큐어도 오키나와어, 미야코어 등 여러 개의 방언 혹은 개별 언어로 나뉜다. 하지만 상당수 일본인들은 류큐어를 그냥 알아듣기 힘든 사투리로 취급하는 듯. 다만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오키나와의 사투리인 우치나 야마토구치는 표준 일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본어의 방언으로 분류되며, 본토 사람들과도 그럭저럭 소통이 가능하다.

혼슈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이즈 제도의 하치조섬(八丈島) 등에서는 하치조어(八丈語) 혹은 하치조 방언이라는 사투리를 사용한다. 하치조 방언에는 고대 일본어의 모습들이 남아있으며, 류큐어만큼은 아니지만 본토 일본어와 소통이 어려워 독립된 언어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여성들이 각 지역 방언으로 오우치(お家) 와이파이라는 게 정말 빨라요. 진짜 편하니까 연결해 봐요.라는 표현을 하는 영상. 지역마다 억양과 강조 표현('정말')이 다른 것을 비교해 들을 수 있다.

10.1. 히가시니혼 방언

10.1.1. 홋카이도 방언

10.1.2. 도호쿠 방언

10.1.3. 간토 방언

일본의 수도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칸토의 방언이다. 현대의 관동 지방의 젊은 층에서는 기존의 관동 방언 대신 거의 도쿄말이 우세하다. 한국으로 비유하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방언이라고 볼 수 있다.

10.1.4. 도카이토산 방언

10.2. 니시니혼 방언

10.2.1. 호쿠리쿠 방언

10.2.2. 긴키 방언

명실공히 일본에서 가장 인지도 있고 유명한 사투리이다. 칸사이벤 항목 참조.

10.2.3. 주고쿠 방언

10.2.4. 운파쿠 방언

10.2.5. 시코쿠 방언

10.3. 규슈 방언

학자에 따라 니시니혼 방언에 포함하기도 한다.

10.3.1. 호니치 방언

10.3.2. 히치쿠 방언

10.3.3. 사쓰구 방언

11. 학습 난이도

후술할 이유로 일본어를 배우기 유리한 환경에 놓여 있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는 사실이지만, 일본어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학습 난도가 상당한 외국어에 속한다. 인도유럽어족 언어가 모어인 많은 외국인들은 일본어를 익히기 매우 힘겨워한다. 영국 외교부도 일본어를 한국어, 표준중국어, 광동어와 함께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일단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문자 수는 둘째치더라도, 한자라는 문자는 비한자문화권 외국인들에게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 표음문자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갓 기초를 뗐을 뿐인데 초등학교 교육용 한자 1,006개를 외워야 한다는 것부터가 충격과 공포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주립대에서 일본어 입문 강좌를 들으면 한자 '一, 二, 三, 四, 五, 六, 七, 八, 九, 十'를 읽고 쓰는 것부터 시작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인 입장에서야 별 거 아닐지 몰라도 서양인들에게는 꽤 가파른 언덕이 된다. 게다가 일본어 특유의 다채로운 한자 독음법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이들조차 학을 떼게 하는데, 한자를 다루는 것 자체가 생소할 비한자문화권 외국인들이 느낄 어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양에서는 일본어가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언어 중에도 특히나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자주 나온다.

그래서인지 JLPT N1 응시자는 일본의 세계적 영향력에 비해 의외로 적은 편이다. 당장 한국에서는 시작점 내지는 몸풀기 정도로 취급하는 N3도 한자문화권이 아닌 지역의 일본어 학습자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이러한 체감 난이도 차이는 JLPT 측도 비한자문화권과 한자문화권을 공식적으로 차별함으로써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JLPT N1을 응시할 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장학금이 나오는데, 그 대상 점수가 비한자문화권은 130점, 한자문화권은 170점이다.

11.1. 한국인에게 쉬운 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한국인에게는 입문하기 가장 쉬운 제 2의 외국어 중 대표로 차지한다. 일단 한국어는 일본어족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두 언어는 친연 관계가 아니긴 하다. 하지만 후술할 여러 사유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자문화권이라는 문화적 특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본어가 한국인에게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무엇보다 비교언어학적으로 고립어인 한국어가 모어인 한국인은 쉽게 배울 수 있는 다른 외국어가 거의 없다 보니 일본어의 이러한 낮은 입문 난도가 더욱 돋보인다. 2010년대 이후 중국어의 성장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인기가 다소 주춤한 감은 있으나, 일본 문화의 영향력 덕분에 일본어는 아직도 한국에서 영어 다음으로 메이저한 외국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초급 단계를 떼는 것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쉬운데,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는 반대로 일본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들이다.
윗 문단에서 서술했듯 많은 타국의 일본어 학습자들이 모어와 일본어의 언어적 장벽 탓에 공부를 그만두거나, 공부를 하더라도 초급 단계를 벗어나기 힘들어한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인에게 일본어는 정말 독보적으로 익히기 편한 외국어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과목 중에도 단연 인기 과목으로 손꼽힌다.

만일 상술한 조건을 대강이나마 만족하면서 일본어 공부 의지가 있는 한국인이라면, 1년 가량 한국에서 꾸준히 공부해도 JLPT N2 이상을 딸 수 있으며, 공부량과 선행 지식,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쌓은 청해 실력에 따라서는 N1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이 정도로 일본어를 공부했다면 현대어를 사용하는 일본어 독해와 일상어 통역이 가능해지고, 한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일본 기업과의 업무 용도로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일본의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일본의 대학에서 이공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물론 고급 과정으로 가면 난이도가 급격히 어려워지긴 하나, 그 정도 단계의 문법이나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 같은 차이까지 공부하는 건 세상 어떤 언어라도 어렵다. 고급 과정을 포함하더라도 일본어는 한국인에게 확실히 친절한 외국어임은 분명하다.

상기한 이유들로 인해 일본어는 한국어 번역 시장에서 가장 천대받는 언어다. 수요 자체는 영어 다음으로 많지만 한국에 일본어를 적당히 할 줄 아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웬만한 실력으론 번역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민다. 당연히 단가도 제일 싸다. 대충 한→영 번역이 한 페이지에 4만 원 받을 때 한→일 번역은 2~3만 원 받는 수준이다.

11.2. 한국인에게 어려운 점

일본어가 한국인에게 문턱이 낮은 언어인 건 명백하나, 모든 외국어가 그렇듯 어려운 점도 분명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으며, 이것 역시 일본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실 이러한 점은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비한자문화권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한자를 많이 아는 한국인이 회화나 청해를 포기하고 단지 독해만을 목표로 한다면, 주요 문법 표현 위주로 2~3달 정도만 공부해도 그럭저럭 일본 책을 볼 수는 있다. 단 한자어가 거의 다인 책에 한해 통하는 방법이며, 주로 히라가나로 되어 있는 문법 표현은 결국 공부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우리가 영어를 통해 절실히 느끼듯이, 책과 문제집으로 공부한 일본어와 실제 회화는 많이 달라서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덕질로도 회화를 어느 정도 익힐 수 있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들은 거 가지고 써먹는 거라 고급스러운 문장 구성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일본어는 일상 회화와는 좀 다른 게 많아서 그것만으로 커버된다고 할 수는 없다. 가장 실력을 빠르게 늘리는 길은 일본에서 사는 것, 그것이 어렵다면 원어민 강사의 회화 수업을 듣는 것이다.

12. 학습 방법

모든 언어들이 다 그렇지만, 일본어 역시 현지에서 생활하며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 곤란한 대부분의 한국인 입장에서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고등학교 제2외국어 과목에서 일본어를 선택하거나, 사설 과외 및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물론 독학으로도 충분히 실력을 올릴 수 있다. 상술했듯 일본어는 한국에서 영어, 중국어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외국어이기 때문에 시중에는 수많은 일본어 학습용 서적들이 나와 있다. EBS 일본어 강좌를 비롯한 온라인 강의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다만 초, 중급과정을 마치고 비즈니스 일본어 등 보다 전문적인 일본어를 배우는 고급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면, 상기한 방법들보다는 아예 그런 것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원에서 배우는 게 가장 확실하다. 여느 언어가 그렇듯 고급 일본어와 그렇지 않은 일본어의 난이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언어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련된 전문지식까지 함께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고 법률 용어를 모두 빠삭하게 알고 있는 건 아닌 것처럼, 일본에서도 고급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종 청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아도 일본인과의 실제 대화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학습 및 시험 중에 듣는 모든 청해 음성은 소음이 차단된 녹음실에서 정확하고 또박또박하게 표준 발음을 구사하는 성우들의 목소리인지라 일본어 학습을 하다 보면 이런 음성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현지인들의 어눌한 발음, 군소리, 사투리 같은 청해를 방해하는 요소가 무척이나 흔하고 온갖 소음(바람소리, 자동차 소리, 다른 사람들 소리 등)까지 섞일 수 있는 탓에 막상 일본인에게 말을 건네보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대답이 돌아올 수 있다. 사실 외국어 시험 듣기 고득점자라도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쩔쩔매는 건 영어나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에서도 다 마찬가지인 걸 감안하면, 일본어만 특별한 건 아니다. 라디오나 토크쇼 등 실제 일본인들의 발음에 가까운 매체를 자주 접한다면 이런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12.1. 덕질을 통한 공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같은 문화 콘텐츠들을 즐기는, 소위 덕질을 통해 일본어를 학습할 수도 있다. 본디 외국어 공부는 학습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 경우 일본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이고 기초적인 어휘와 문법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다. 특히 비주얼 노벨은 음성이 일본어 자막과 함께 나오고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진행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덕분에 독해와 청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흔히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은 문학적인 표현이 자주 나오거나 과학, 예술 등 전문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N1급의 어휘도 왕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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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지만 여타 외국어들이 그렇듯이 덕질만으로 배운 일본어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덕질을 통해 일정 수준의 일본어를 습득하는것은 가능하나, 해당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할 경우에는, 실생활과 거리가 멀거나 유행에 뒤떨어지는 말투를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 [52] 위 사진에서 보이듯 네덕들은 덕질을 통해 곁눈질로 익힌 자신의 어설픈 일본어 실력에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본어 공부에 진지하게 임하는 이들을 모욕하는 것밖에 안 된다. 취업 자기소개서에서 리더십의 근거로 와우 공대장 경험을 내세우는 지원자가 있다면 면접관 입장에서 얼마나 우습겠는가? 덕질만으로 배운 일본어는 스펙으로 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여성 미성년자 캐릭터들 위주의 애니( 미소녀 동물원)를 선호하는 남성 학습자는, 대중적으로 쓰이지 않는 오덕체(한국어로 치면 ~한다능 정도)를 실제 회화에서 그대로 내뱉어서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단 성별에 맞지 않는 말투인 건 둘째치더라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중고생들의 말투는 현실과는 괴리가 큰, 오덕들의 취향에 맞춰 '가공된' 말투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일본 여중고생의 말투는 애니메이션과는 정반대로 꽤 껄렁한 편이다. 그러니 일본 현지에서는 이를 오타쿠 말투라고 부르는 것이다. 진짜 일본 여중고생 말투는 오타쿠보다는 오히려 일본 여자를 사귀어 본 인싸들이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오오기 히토시: (제 생각에는 일본어를 공부할 때) 오히려 안 봤으면 하는 건 있어요. 그게 뭐냐면 '애니메이션.' 한국 사람들이 진짜 많이 애니를 보거든요. 근데 문제는 너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의) 말투를 따라 하는 사람이 많아서 애니 말투로 저한테 말해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어떻게요? 예를 들어 어떤 거를 (말해요?)
오오기 히토시: 예를 들어 'はじめまして、扇(おおぎ)だぜ(처음 뵙겠습니다. 난 오오기거든)'라든가...(중략).. 은근 그런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진짜 많아요.
별다리 유니버스 유튜브 채널 - N개국어 천재들의 언어 공부 비법! 출연진들 꿀팁 착즙한 영상.zip 영상 중에서 (7분 30초부터)
여성 학습자 또한 남성 캐릭터가 주로 등장하는 하이큐 쿠로코의 농구 같은 스포츠물에서 등장인물들의 매우 남성적인 말투( 오레(俺) 등)만을 접하다가 그것이 자기도 모르게 입에 붙어버리기도 한다. 위 인용문에서 오오기가 지적하고 있는 게 딱 이 경우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ぜ라는 종결형인데, 이는 절친한 동년배 사이에서만 쓸 수 있는 반말인데다가 남성들만 주로 쓰는 말투다. 이러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보니 일본인들도 애니만으로 일본어를 배운 이들을 자주 패러디하곤 한다.

그렇기에 덕질로 시작된 일본어에 대한 흥미를 자신의 진정한 언어 자산으로 이어나가고 싶다면 따로 일본어 학습에 투자해야 한다. JLPT N3 수준까지는 확실히 덕질로도 합격할 수 있지만 N2부터는 한자, 독해 수준이 크게 올라가서 일본에 있는 일본어 학교에서도 빡세게 알려준다. 그리고 최종보스인 N1은 일본어 원어민들에게도 썩 쉽지 않다. 만약 N1을 턱걸이를 넘어 여유 있게 붙을 정도의 수준을 갖췄다면 실력에 기반한 자신감이 있다고 자평해도 괜찮다. 사실 어느 언어나 고급으로 가면 어려워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일본어는 초기 난이도가 한국인 입장에서 특히나 쉽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준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애니의 수준을 벗어나서, 수준이 좀 더 높으면서도 재미있게 일본어 공부를 하길 원한다면 일드나 일본 영화로 매체를 바꾸는 것도 좋다. 물론 일본영화나 드라마라 해도 야쿠자물이나 사극으로 일본어를 배우면 위의 상황과 별 다를것은 없다.'정제된 말'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하는 단어, 문장을 해외에서 접할 수 있는 매체로는 드라마만한 것이 없다. 비즈니스나 취업이 목적이라면 뉴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등이 들어가는 방송을 보고, 여유가 된다면 전문 성우들이 일본어 문학 작품을 낭독하는 CD 시리즈 및 오디오북도 좋은 선택이다. 한편 책에는 나오지 않는, 일본에서 자주 사용되는 속어 및 유행어를 알고 싶다면 일본 예능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력이 쌓였다면 유튜브나 트위치 같은,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진행하는 채널의 동영상이나 방송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3. 문자 인코딩

일본어 표기에는 주로 Shift_JIS라는 특이한 형태의 인코딩이 쓰인다(물론 유니코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UTF-8도 많이 쓰이고 있다). 한글이나 중국어 간체자 표기에는 일반적인 EUC 인코딩이 쓰이는데(0xA1A1 ~ 0xFEFE), Shift_JIS는 첫 바이트의 범위가 좁고(0x81 ~ 0x9F, 0xE0 ~ 0xEF[53]), 둘째 바이트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0x40 ~ 0x7E, 0x80 ~ 0xFC). 이런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JIS X 0201(0xA1 ~ 0xDF)과 호환되면서 JIS X 0208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둘째 바이트에 0x5C( \, 백슬래시)가 쓰이는데, 이 0x5C는 Windows에서 디렉토리 구분자로 쓰이고[54]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이스케이프 문자로 쓰이므로 여러 환경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둘째 바이트에 0x5C를 포함하는 문자 중에는 , , , , , , 등의 자주 쓰이는 글자들도 꽤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Shift_JIS로 엄청 데여서 한국어 문자 인코딩을 확장할 때는 0x5C 문제 같은 골치 아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둘째 바이트의 범위를 조절했다. KS X 1001( 완성형)의 마이크로소프트 확장인 CP949는 첫째 바이트에 0x81부터 0xC6을 쓰고, 둘째 바이트에 0x41 ~ 0x5A(A ~ Z), 0x61 ~ 0x7A(a ~ z), 0x81 ~ 0xFE(첫째 바이트가 0xA1 이상일 경우 EUC-KR과 겹치지 않도록 둘째 바이트가 0xA0를 초과하지 않음)만을 쓰기 때문에 0x5C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Shift_JI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 여기 참고.

물론 일본어에도 EUC-JP라는 EUC 인코딩이 있지만(0x5C 문제도 없다), EUC-JP보다는 Shift_JIS를 더 많이 쓴다.

폰메일에서는 ISO-2022-JP라는 아예 다른 인코딩을 사용한다.[55] 그래서 일본 폰메일을 지원하려면 인코딩 삽질이 필요하다.

14. 기타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에 대해서는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 문서를 참고.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이 가장 널리 쓰이는 로마자 표기법이며 컴퓨터로 입력하기 곤란한 ō, ū를 제외하면 거의 완벽히 지켜지는 편이다. 물론 ō, ū 등의 입력 방법을 아는 사용자는 잘 지켜서 쓰며, 일본·일본어 관련 교재·출판물 등에서는 ō, ū를 다 제대로 찍어서 출판한다. 영어권 등에서 일본 관련 자료를 찾을 경우, 이 표기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어에 욕설이 적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일본어에도 욕설은 상당히 많으나, 현재 일본어의 욕설은 담고 있는 뜻이 심하게 모욕적이지는 않다. 영어의 "son of a bitch[56] 같은 욕설과 비교해 보면 이러한 특성이 더 잘 드러난다.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욕설/일본어 참조.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다른 한자문화권 언어들 발음이 하나같이 영미권 사람들에게 헬게이트로 작용하는데[57] 반해 일본어는 같은 걸 제외하면[58] 그나마 영미권 사람이 보거나 듣고 따라 발음하기 수월한 편이다. 따라서 한자문화권 유래 영어 어휘들도 일본어계 단어의 비중이 좀 높은 편이다.

회화에서 서로를 부르거나 이름을 말할 때는 일본/문화/호칭 참고.

15. 들어보기


Wikitongues의 일본어 기록.

오카모토 타오가 말하는 일본어.

겨울왕국 중 < Let It Go>의 일본어 더빙판.

16. 관련 문서

17. 외부 링크


[1] 간혹 にっぽんご라 읽기도 한다. [公] 재판소(법원)법 제74조 '재판소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한다.'(裁判所法第74条「裁判所では、日本語を用いる。」) [3] 읽은 사람은 일본 출신의 가수 미야비다. 미야비의 아내 멜로디는 인권선언 영어판을 낭독한 적이 있다. 다만 문어체로 쓰여 있는 글과 다르게 화자는 존댓말로 바꾸어 읽고 있다. [4] 한국어 해석: 1.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은 최소한 초등 및 기초 단계에서는 무상이어야 한다. 초등 교육은 의무적이어야 한다. 기술 및 직업 교육은 일반적으로 접근이 가능하여야 하며, 고등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실력에 근거하여 동등하게 접근 가능하여야 한다. 2. 교육은 인격의 완전한 발전과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모든 국가, 인종 또는 종교 집단간에 이해, 관용 및 우의를 증진하며, 평화의 유지를 위한 국제연합의 활동을 촉진하여야 한다. 3. 부모는 자녀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종류를 선택할 우선권을 가진다. [5] 여담으로, ナムウィキ 이후로 이어지는 문장은 하이쿠 표어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운율인 칠오조(七五調)의 변형형 4・4・5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다. [公] [7]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로 분류된다. 이는 한국인, 일본인 입장에서 모두 마찬가지이다. 유전적으로 한국인은 중국인보다 일본인과 훨씬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반면 한국인과 몽골인과는 외모상의 차이 이상으로 유전적 차이가 제법 크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인 문서의 '기원' 문단과 한국인 문서의 '유전적 요인' 문단 참조. [8] 자연이나 동식물에 관해서는 유사한 단어가 발견되지만 비교언어학에서 같은 계통의 언어인지 판별할 때 중요시하는 수사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 점은 현대 한국어와 현대 일본어 간의 관계에도 반복된다. 자연이나 동식물을 가리키는 고유어 간의 유사성은 있지만, 수사가 일치하지 않는다. [9]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은 위의 한국어 동계설과 더 부합하는 입장이다. [10] 梁書 百濟:今言語服章略與高驪同(양서 백제전: 지금 언어와 복장이 고구려와 같다.), 南史 百濟:言語服章略與高麗同(남사 백제전: 언어와 의복이 고구려와 같다.) [11] 오스트로네시아어족 폴리네시아 하와이어 뉴질랜드( 마오리어) 그리고 동남아까지 전부 포함하는 거대한 '언어 집합'을 뜻한다. [12]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타밀어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13]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에 큰 기여를 했던 호머 헐버트가 처음 이 가설을 제안한 바 있긴 하나, 개인의 사견이 아닌 전문 언어학자가 제안한 가설로서는 오노 스스무의 주장이 최초다. [14] 한국어를 메인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기 때문에 Dravido-Koreanic language라고 한다. [15] 영어 문법은 16세기에 현대 영어가 시작된 이후 거의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몇백 년 전 영어를 읽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대체로 배배 꼬인 문체이다. [16] 적국의 언어란 뜻이다. [17]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현대까지도 언어 순화 운동이 활발한 한국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일단, 언어 순화 운동을 주도하는 곳부터가 국립 연구소 국립국어원이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일본어를 쓰는 게 거의 터부시되어, 2009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출연자인 MC몽의 매니저가 육회를 시키면서 "이모, 육 사시미!"라고 말한 걸 그대로 자막으로 내보냈다가 담당 PD인 나영석이 사과문을 올리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18] 따로 읽을 때는 각각 サク(saku), ニチ(nichi)·ジツ(jitsu) 등으로 읽는다. [19] 따로 읽을 때는 각각 ハルカ(haruka), カオリ(kaori) 등으로 읽는다. [20] 夕(ゆう): 훈독, 食(しょく): 음독 [21] 안 붙여주면 의문문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22] 띄어쓰기 필요성으로 바이블처럼 쓰이는 문장인데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해석하면 주어가 없어서 불완전한 문장이며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해석하면 아버지 에 조사 가 가 없기 때문에 역시 불완전한 문장이다. 실상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해석해야 맞는 문장이다. [23] 중국에서 한음이 전래될 때 비음이 유성 파열음으로 전래됐기 때문. 다만 오음에서는 비음으로 된다. 이런 한자의 역사를 아냐 모르냐에 따라 배우는 난이도가 달라진다. [24] 이 く는 현대 일본어에서 형용사의 어간에 붙는 く와 같다. 白い → 白く의 그 く이다. 즉 한국어로 옮기면 '있기 어렵게' 정도의 의미가 된다. [25] 발음이 아닌 철자를 옮긴 경우이다. a 표기를 エ로 표기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6] 다만 이 둘은 어원적으로는 관련이 없을 확률이 높다. 순음퇴화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は행의 자음은 원래 [p\]였기 때문이다. [27] 아사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28] 신발을 뜻하는 몽골어 '고탈(ГУТАЛ)'과도 비슷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선 일본어를 어원으로 보고 있다. [29] 고대 일본어에선 居る, 즉 '위루'였다 [30] 일본어에서 '있다'의 경우에는 생물쪽인 경우 いる, 무생물인 경우 ある로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다. [31] 고유어로 신령을 뜻한다. [32] 줄서다(ならぶ).가 て형으로 활용된 ならん이다. '나란하다.'에 직접 대응되는 형용사는 없지만 용법이 비슷해서 번역 시 자주 쓰인다. [33] 가령 불 화() 한 글자만 봐도 읽는 발음이 3개나 된다. [34] 실제로 일본어도 3가지 읽는 법을 배우거나 해서 각종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게 많다. [35] 이렇다보니 일본의 힙합은 라임보다는 플로우에 공을 들이거나 싱잉랩을 주로 하는 편. [36] 지브라의 딸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JYP 소속의 걸그룹 NiziU로 데뷔했다. [公] [38] 출처: Modern language association [39] 출처: Languages for the Future: Which languages the UK needs most and why [40] 기본적으로 안부인사, 가게에서 좋아하는 음식 주문하기, 물건 위치 알리기 정도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다른 언어로는 저 정도조차 힘들다는 걸 알 것이다. [41] 예시를 들자면 '난 항해(こうかい), 항해(こうかい), 항해(こうかい) 중 당신은 뭐가 후회(こうかい)되죠?'와 같은 동음이의어 개그가 있다. [42] 그 당시 벌금 납부라는 벌을 받았을 때 내는 돈은 1전~1원 정도였다. 현대 가치로 하면 약 500~50,000원. [43] 이는 근대 한국어에서 반치음이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44] 아마 가장 많이 쓰는 일본어 잔재. 영어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네덜란드어인 extractie의 일본어 발음에서 온 것이다. [45] 다꾸앙 스님에서 유래. 다깡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46] 본래 일본어 표기라면 란닝구. [47] 주로 '쇼부를 본다.' 형태로 쓰여 어떤 일을 확실히 끝낸다는 뜻으로 쓰인다. [48] 어느 정도냐면, 아오모리 출신 일본 유튜버가 "그냥 느끼세요... 저 정도면 일본인도 못 알아듣거든요(...).''라고 실토했다. [49] 너의 이름은. 미야미즈 미츠하가 쓰는 사투리다. [50] 직역하면 '수도'말 [51] 은행 계좌 할 때 그 계정이다. 단, 일본어에서는 '계(計)'가 아닌 '감(勘)'을 쓴다. [52] 이에 관한 우스갯소리의 예로 "움직이지 마세요"가 일본어로 뭐야?.jpg [53] CP932나 Shift_JIS-2004 등의 확장에서는 0xFC까지도 쓴다. [54] 유닉스 계열( macOS, 리눅스)은 이 용도로 슬래시(/)를 쓴다. 물론 Windows에서 슬래시를 써도 프로그램에서는 문제없이 인식한다. [55] 다만 ISO라는 명칭에서 보듯 국제 표준 형식에 속한다. [56] 직역하면, "암캐의 아들." 의역하면 다들 알다시피 " 개새끼"다. 심층적인 해석을 넣자면, 개는 문란(?)하다 + 니 엄마 암캐 = 네 엄마는 문란하다. [57] 특히 한국어의 어두 예사소리쌍자음, 중국어의 권설음 4종, 베트남어의 내파음 등등은... [58] 사실 フ의 자음은 양순 마찰음[ɸ]인데, 성문 마찰음[h]의 변이음이므로 그냥 'hu'처럼 발음하면 되는데 이걸 쓸데없이 fu로 적어놓아서(...) 의미없는 혼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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