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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7 21:45:45

KAGRA



파일:카구라.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KAGRA[1](Kamioka Gravitational wave detector, Large-scale Cryogenic Gravitational wave Telescope, かぐら, 카구라)

일본 기후현 히다시 카미오카초에 있는 중력파 망원경으로, 카미오카 광산 안의 슈퍼 카미오칸데나 캠랜드(KamLAND, カムランド), XMASS와 같이 지하에 건설되었다. 미국의 라이고(LIGO)나 유럽의 Virgo 등과 같이 레이저 간섭계로 중력파를 검출하는 장치이다.[2]

문부과학성의 최첨단연구기반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도쿄대학 우주선연구소,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자연과학연구기구 국립 천문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3]

2. 상세

카구라는 길이가 같은 진공 파이프 2개가 90도로 연결된 레이저간섭계다. 적외선 레이저 빔을 쏘면 빛이 파이프 양 끝의 거울에 반사되면서 ‘ㄴ’자 형태로 갈라진 두 경로를 왕복한다. 이때 중력파 지구를 관통하면 미세하게 한쪽은 늘어나고 한쪽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두 경로의 빛에 위상차가 생긴다. 즉 L자형의 긴 광로(光路)로부터의 빛의 차동변화를 관측해 중력파를 검출하는 것이다.

3. 기타

측정 정밀도는 1조분의 1에 더하여 1천만분의 1미터이다. 레이저 광선이 통과하는 부분에 공기밀도가 있으면 그로인한 굴절율의 진동 노이즈로 나타나기 때문에, 중력파 망원경에서는 레이져 광선이 통과하는 공간은 초고진공의 상태이다.[4]
[1] 옛 명칭은 LCGT (Large-scale Cryogenic Gravitational wave Telescope) 였다. [2] 카구라는 라이고, 버고와 달리 지하에 건설된 데다 영하 253도 이하의 극저온에서 구동돼 기존보다 정밀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 도쿄대학 발표 내용 참조. [4] 경 80㎝, 광로길이 3㎞의 장대한 진공 덕트내를 초고진공 상태로 유지 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