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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애니메이션

연령별 애니메이션
유아 애니 아동 애니 심야 애니 야애니

1. 개요2. 의미3. 등장
3.1. 역사3.2. 목록3.3. 비평과 문제점
4. 다른 사례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深夜アニメ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 시간대. 주로 23시 이후에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을 지칭한다. 예외적으로 특정 방송국에서 심야 시간이 아닌 시간에 하는 애니나 TOKYO MX에서 22시 이후에 방영하는 애니가 심야 애니와 동격으로 취급된다. 이 호칭은 자연스레 정착된 것이다.

2. 의미

일본 민방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들의 내용들은 (보도, 교양정도를 제외하면, 특히 예능프로일수록) 대부분 일본의 R15+ 급으로 수위가 높다. 심야방송을 한국보다 일찍한데다가 일본 민방들이 신문사와 겸업한다는 특성때문에 항의를 차단하기 용이했고 이 때문에, 11PM같은 성인방송[1]도 일찍부터 심야시간 때우기 용으로 편성해왔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OVA 시장이 열리면서 어린이 시간대와 황금시간대 편성 애니가 아니라도 수익을 낼 가능성이 생기자, 1990년대 이후로 심야시간대를 채우는 용도의 TV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고, 방송시간대 특성상 미소녀 동물원같은 매니악한 취향의 애니나, 선정적이거나 폭력성이 짙은 수위높은 애니메이션을 다수 편성하였다. 이런 애니메이션은 시간대 특성상 광고로 수익을 낼수없기 때문에 오타쿠들을 상대로 한 비디오 판매/DVD/블루레이 판매로 수익을 냈다.

그러나 2000년대와 2010년대에 걸쳐 일본 주요방송사에서 초저녁시간대에 방송되었던 청소년 취향 애니메이션 가운데서 딱히 매니악한 작품이 아니라도 메이저 작품이 아닌 경우에는 심야시간대로 편성시간대를 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 대신 와이드쇼와 수입드라마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으며, 메이저급 작품이라도 심야로 방송시간대가 배정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졌다.[2] 이 때문에 학기 중 청소년들이나 직장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와 소설이 애니화되어도 지상파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기가 어려워졌고, 중년층 이상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라노벨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경우가 아니거나 이름이 알려진 작품을 애니화, 리메이크화한게 아니라면 인지도가 떨어지며, 오히려 최신 한국드라마 작품과 중화권 사극에 대해 더 빠삭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방송시간대가 일반인들도 충분히 접할 수 있어 접근성이 심야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애니 오타쿠가 일본에서도 살기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이 접근성의 차이인데, 인기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야 그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기라도 하지, 원작부터가 유명하지 않은 작품들은 애니화되어도 방송시간대부터가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시간대에 편성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대중들에게 유명해질 가능성이 그에 비례해 줄어들고 이 때문에 해당 작품의 팬이라면 일본에서도 마이너한 취미를 가진 사람 취급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심야 애니는 방영 시간대 특성상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3][4] 광고수입이 잘 나올리가 없고, 시청층들이 주로 백수나 휴일의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로 광고료나 관련 상품(장난감, 팬시, 문구류 등)[5]으로 대박을 노리는 것이 아닌 블루레이[6] 판매를 위해 방영권이 값싼 심야 시간대에 일종의 홍보용으로 방영되기도 한다.

분량으로는 1~2 애니가 대부분이며 방영되는 애니의 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2010년대 일부 심야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 등 해외 VOD 출시로 떼돈을 벌면서 제작 편수가 과하단 소리가 나올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VOD가 대중화되면서 방영 시간과 관계없이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첫 방영이나 리메이크 하기 전의 애니 방영시간은 저녁시간대이지만, 리메이크나 재방 시 첫 방영 할 때보다 수위 기준이 달라져서 해당 작품이 심야에 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지상파에서 심야 애니를 전국 방송할 경우 보통 대도시권에서만 방송을 하는 경우가 상식이었지만, 2019년 MBS의 불꽃 소방대를 시작으로 전국방송을 하는 지상파 심야 애니가 늘어났다.

3. 등장

최초의 심야 애니는 1963년의 선인부락이라는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이다. 이때부터 심야 애니가 조금씩 방영되기 시작했다. 심야 애니의 초기 전성기를 이끈 때가 1990년대 초반인데, 모 애니 평론가는 은하영웅전설 OVA 버전 심야 방영과 영웅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마이니치 방송의 심야 애니 편성 프로그램이 심야 애니의 전성기를 연 작품이라 평했다. 타 방송사보다 심야 애니 편성을 늦게한[7] TV도쿄에서 에반게리온 재방송을 함으로써 심야 애니가 본격적으로 정착되고 크게 늘어나게 된다.[8]

3.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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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선인부락>이 마이니치 방송에서 최초로 심야 방영되었다.

1997년 테레비 도쿄에서 심야 시간대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재방송)을 방영했다. 그 전에도 심야 애니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현재만큼 활성화 되진 않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2%선을 유지했던 다른 심야 애니와는 달리 에반게리온 재방은 5~6%의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것을 보고, 다른 방송국에서도 심야 애니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2002년에는 아즈망가 대왕 THE ANIMATION이 심야에 방영되었다. 아즈망가 대왕은 최초로 애니화된 미소녀 4컷 만화원작 미소녀 동물원 애니메이션이다.

2004년에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로젠 메이든이 심야에 방영되었다. 나노하는 현재진행형이고 로젠은 2005년에 2기가 나오고 2013년엔 3기가 나오는 등 계속 명줄을 이어나갔다.[9]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소위 애니메이션 버블(アニメバブル)이라 불릴 정도로 심야 애니메이션 제작편수가 급증하는 한 해였다. #[10] 2006년에 방영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UHF 심야 애니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11] 또한 스즈미야 하루히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시청률이 높다는 대히트가 아닌 각 에피소드의 셔플, 숨겨진 의미 해석 등의 화제거리, 인터넷 동화 사이트 특히 당시 런칭한 니코니코 동화에 엔딩 댄스 따라추기 등이 투고되며 인터넷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며 단순히 DVD 판매에만 기대지 않는 음악, 이벤트, 타이업 같은 다각적 비즈니스적 수단으로서 심야 애니메이션의 위치를 완전히 뒤바꿔놓는 대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원작 만화, 라이트 노벨 홍보 수단으로서의 애니메이션 제작 흐름을 제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09년엔 케이온!, 바케모노가타리가 방영했고, 심야 애니로서 하루히 이후 이례적인 히트를 친다. 그 중 케이온은 오타쿠들이 이 만화 보고 기타를 배웠다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각종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바케모노가타리는 이야기 시리즈의 연달은 히트의 초석이 되었다.

2011년에 방영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은 또 다시 심야 애니 시장에서 대형 히트를 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고, 같은 분기에 방영한 애니인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게도 흥행에 영향을 줬다. 마마마 만큼은 아니더라도 Fate/Zero 또한 화려한 작화와 좋은 스토리로 큰 히트를 쳤고, TIGER & BUNNY 또한 주로 여덕들을 사로잡으면서 히트를 쳤다.

원펀맨, 진격의 거인, 데스노트와 같은 애니메이션은 일반인층과 오타쿠층을 모두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여성향 애니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며 대표적으로 Free! 오소마츠 상이 있는데, 이런 작품들은 주로 여성 오타쿠층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후지TV의 특정 심야 애니 방영 시간대를 노이타미나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019년에 심야 애니 최초로 제작위원회 방식이 아닌 파트너쉽 시스템으로 만든 애니인 케무리쿠사가 방영을 하였다. 방영 시간이 10시 30분이지만 TOKYO MX에서 밤 시간대에 방영한 마이너한 장르의 애니이기 때문에 심야 애니와 동격 취급된다.

2010년대 들어 심야 애니 시장에서 아이돌물이 큰 비중을 차지 한 적이 있었다. 대표작으로는 러브라이브, 아이돌 마스터 등이 있고, 두 작품 모두 BD 판매량이 못해도 평균 3만장을 넘고, 공연도 성황리에 마치는 등 전례없는 인기몰이를 보여줬다. 이런 당시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도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BanG Dream!등 여러 아이돌물이 애니화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기존 아이돌물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함과 동시에 뽕빨물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아이돌물이라 불리는 작품이 적었던 2010년 초·중반만큼 인기몰이를 못하고 있다.[12]

다만 여성향이라면 얘기가 다른데, 노래의 왕자님 시리즈를 시작으로, 앙상블 스타즈, 아이돌 마스터 SideM 여성향 아이돌물이 남성향 아이돌물과는 다르게 꾸준히 인기가 있어서 최근에는 여성향 아이돌물이 남성향 아이돌물보다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3.2. 목록

3.3. 비평과 문제점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돈 주고 사는 사람들 중에는 흔히 오타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고로 주고객인 그들에게 타겟을 맞추는 애니메이션이 현재의 대세라고 볼 수 있다. 이러다보니 경쟁의 심화라는 것은 작화 퀄리티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오히려 다양성은 죽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원작자의 개성도 없고 스토리도 빈약하며 캐릭터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작품이 넘쳐나는 결과를 낳았다. 또 이전 심야 애니는 일반 대중이 봐도 거부감을 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작품도 꽤 있었는데[13], 최근에는 심야 애니가 상기한 문제점 때문에 뽕빨물, 미소녀 동물원 소리를 듣고 있다. 이에 대해 매드하우스의 애니메이터 김현태는 "' 케이온!' 같은 작품은 더 이상 나오면 안 되고 그것을 좋아해서도 안 된다"며 이러한 작품의 범람을 매우 비판적으로 보았다.

현재 심야 애니나 일부 전일 애니, 극장판 애니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제작위원회 시스템 역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제작위원회는 기본적으로 음반사(OP, ED, 성우 캐릭터 송), 완구 업체(머천다이징), 출판사( 만화책/ 라이트 노벨 원작), 광고 대행사 등 복수의 광고주 및 스폰서들이 공동 투자를 위해 만든 서류상의 조직인데, 극장판 제작에 쓰이던 이 시스템이 TVA로 들어오면서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 믹스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악한 제작환경, 시장의 획일화라는 문제점도 생겨나고 말았다. 스폰서들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한 해에 제작되는 작품의 수가 증가했지만 업계 종사자에 대한 복지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애니메이션의 수익은 모두 제작위원회에게만 돌아가므로 애니메이터들의 월급은 기존과 동일하였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켜 안정을 꾀하는 대신, 제작사가 스폰서들에게 지나치게 휩쓸려 과거에 성공했던 작품들을 답습하기만 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례가 줄어들게 되었다.

4. 다른 사례

방송업계에서는 이와 비슷한 용어로 심야 예능 프로그램[14], 심야 드라마[15]를 사용 중이다. 밤 10시대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이야 이미 1970년대부터 메인이었고 특히 TV대중화가 완전히 이루어지고 일일연속극의 편성이 위축되면서 평일 메인드라마도 밤 10시대에 편성되어왔다. 밤 11시대는 1990년대 이전에는 시청률이 썩 높은 시간대는 아니었지만[16] 자니윤쇼 편성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편성이 늘어나고 특히 1990년대 후반 이래로 저녁시간대에 방송될법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심야시간대에 고정편성되며 메인시간대가 되었다. 따라서 위의 심야애니메이션과는 경우가 다르다. 하지만 2017년도 이후 대부분의 드라마가 10% 넘기는 것조차 버거워진 상태라 동시간대 1위가 가요무대인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오죽하면 배드파파의 주연인 장혁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가요무대를 이기고 싶다는 발언을 할 정도. 그래도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 총합은 가요무대 시청률을 이긴다. 어부지리 하지만 심야 드라마도 선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순옥 황후의 품격 김사경 하나뿐인 내편 문영남 왜그래 풍상씨의 시청률이 그것이다. 2019년 북미정상회담 때문에 타사 경쟁작들이 결방되기도 했지만 풍상씨의 작품성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하였다. 닥터 프리즈너도 풍상씨의 바통을 훌륭히 잘 넘겨받아 끝까지 완주하였다. 그러던 상황에서 MBC가 결국 칼을 빼들기 시작했다. MBC는 2019년 6월 3일부터 방영하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부터 심야 드라마를 9시로 옮겨서 방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실상 tvN과의 경쟁구도에 들어가는 셈이다.[17] 사실 MBC가 이러는 이유는 시청률 저조로 인한 시간대 조정인데 당장 일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입장에서 저녁에 보는 드라마도 없거니와 1시간 일찍 앞당기는 것이 드라마 선점에도 도움이 되기에 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낮은 시청률과 적자는 헤어나오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지나 당장 시간대를 옮기는 드라마들의 덩치들이 일단은 나쁘지가 않아서 9시로 옮긴 인기도는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MBC뿐만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이 최근 드라마 부진으로 인해 월화드라마 쪽에 칼을 빼들었다. MBC는 시간대 변경 이후 2019년 하반기 중에 월화드라마 폐지설도 나오고 있다. SBS는 2019년 여름시즌에 월화드라마를 예능으로 한시적 대체하기로 결정하겠다. 참고기사 KBS 역시 월화드라마 폐지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지상파 월화드라마가 사실상 전멸할 처지에 놓여있다. 관련 기사 이런 상황이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난 적자때문이다. 매출액은 오히려 늘어났으나 드라마 제작비와 출연료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 감당하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오히려 예능을 편성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18] 또한 지상파 드라마의 입지도 점점 줄어들면서 적자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가요무대의 판정승 사실 자정 이후의 진정한(?) 심야 시간대에도 지상파 드라마가 방영되었는데 외화 KBS 해외걸작드라마, EBS 1TV의 세계의 드라마가 그것이다. 각각 더빙, 자막 방영. MBC, JTBC의 경우 웹드라마를 TV로 방영하기 때문에 일본 심야 애니의 편성 취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관[19]에서도 심야 시간이 되면 성인들 취향의 에로 영화 상영되는데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것을 꼼수 개봉이라는 업계 용어로 그대로 쓰고 있다.

5. 기타

일본에서는 아침 7시 또는 저녁 6시 전후에 하는 애니메이션인데도 이 쪽으로 분류되는 일도 간혹 있는데, 애들 보는 시간대에 걸맞지 않게 심야 애니 수준의 연출 또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 농담삼아 그 시간대에서 24시간을 더해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은혼[20]이 있다. 유희왕도 마찬가지인데[21] 아예 니코니코 유희왕 사전에 등재될 정도.

대한민국에서는 유아용 한국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자조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종합편성채널들이 한국 만화영화 쿼터제를 지키기는 해야 하는데, 뉴스에 치이고 예능에 치이고 드라마에도 치이는 탓에 결국 애니메이션이 전부 심야 시간대로 밀리는 것. 심야 시간대라 해도 일단 '틀어놓은' 것으로 인정되니, 방송사는 이것을 악용해 애니메이션을 심야, 새벽 시간대에 배치하는 꼼수를 보이고 있다. 만화 전문 채널이라고 다르지 않아, 심야 시간대에 유아 애니 틀어주는 게 다반사다. 또한 지상파의 경우 1990년대~2000년대 초보다 현재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보기 힘들고, 국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늘었다. 지상파의 경우 아예 심야가 되면 아무것도 방영 안하는 상태가 된다.

애니 방영 채널에서도 심야 시간이 되면 성인들 취향의 애니가 나온다. 투니버스[22] 애니맥스 코리아, 대원방송 계열 채널( 애니원, 챔프TV, 애니박스), 애니플러스, 카툰네트워크 어덜트 스윔 등이 그것이다.

6. 관련 문서



[1] 초기에는 시사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방송컨셉을 변경하면서 성인방송의 시초가 되었다. [2] 한국 지상파 TV에서도 투니버스 챔프TV, 니켈로디언 등 케이블 TV의 시청률이 높아지고, 오후 5~6시대 편성된 애니메이션의 시간대가 앞당겨지면서 해당 시간대에 예능, 드라마 재방송이나 교양프로그램으로 때우고, 광고판매율도 떨어져서 보험이나 상조회사 광고로 채워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3] 심야 애니 중 성공했다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도 최종화 시청률이 2.3%에 불과했다. 그래도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평균 시청률은 이겼으며, 러시아 월드컵 B조 스페인 VS 포르투갈 경기 한국 시청률도 이겼다. 이는 해외에서 중계하는 FIFA 월드컵 시청률보다도 낮은 시청률이며, 리즈 시절 100분 토론 시청률을 조금 넘었다. 그래도 심야 애니 치고는 평균 0.9%의 국내 어린이 프로 시청률(최근 100분 토론 평균 시청률)을 넘긴 기염을 토한 걸 보면 나름 선전한 셈. 심야 애니 최고 시청률은 TBS 테레비에서 방송한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일본 VS 파라과이 경기 직후의 케이온!! 12화가 차지했다. 월드컵으로 인해 1시간 반가량 뒤로 밀려 2시 50분경부터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배 이상 높은 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고. 니가타현에서는 케이온 시청률이 무려 48%를 기록했다. 일본이 8강에 갈 경우 TBS에서는 8강 기념 특집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었고 케이온은 결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고마노의 실축으로 인해 케이온은 무사히 방영되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케이온을 보기 위해 고마노가 일부러 실책을 한게 아니냐?'라면서 까기도 했다. [4] 그나마 VHS가 현역매체였던 시절 예약녹화기능이 있는 비디오레코더에 공테이프 넣어서 예약녹화로써 본방사수는 못해도 예약녹화된 방송분을 챙겨보는 방법도 있었다. [5] 광고주가 붙긴 하지만, 대부분 원작 홍보를 위한 출판사나 출연한 캐릭터의 성우, 애니송과 관련된 음반사, 좀 드물게는 게임회사 등이 전부다. [6] 심야 애니메이션은 OVA처럼 보통 DVD, 블루레이 등 영상매체 판매량으로 성공 또는 실패 여부가 결정된다.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음반이나 피규어 판매량 등은 영상매체 판매량 보다는 비중이 덜한 편이다. [7] 최초의 심야 애니가 1996년작이다. 타방송국이 1960~80년대에 편성 시작했던걸 보면 대단히 늦은것. [8] 에반게리온 재방송이 심야 애니 방영의 시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TV 도쿄에서 방영된 최초의 심야 애니가 1996년작인 엘프를 사냥하는 사람들이다. 에반게리온 재방은 1997년. [9] 여담으로 로젠과 나노하가 방영되던 시기, 오덕계에서는 로젠빠와 나노하빠가 활개를 쳤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비하하고, 아키하바라에서 싸우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았다. 이런 극성 팬덤이 전세계적으로 생겨난 시기가 이때이다. [10] 한국의 인터넷에서 흔히 일컬어지는 버블경제 애니메이션이라는 개념은 일본에 없으며, 이 아니메버블이라는 현상은 주요 언론에까지 쓰이고 있다. [11] 알려진 것과 달리 하루히의 대히트가 심야 애니메이션의 제작 급증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아니메 버블은 2007년을 기점으로 터져서 제작편수와 소프트 판매량 모두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12] 단적으로 러브라이브 아쿠아 극장판 수입은 러브라이브 본가 극장판 수입의 절반도 못 미친다. [13] 예를 들면 카우보이 비밥, 데스노트 등 예전 작품. [14]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나 혼자 산다, 해피 투게더, 전지적 참견 시점, 미운 우리 새끼 등이 바로 그것이다. [15]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금토 드라마, 주말 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16] 1990년대 초반까지는 평일방송은 밤 12시 정도에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17] 30분 먼저 방송해서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8]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 부담이 적고 대박만 나면 일정기간 시청률이 보장된다. [19] 대부분 예술영화관. [20] 이쪽은 장기화되면서 진짜로 심야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21] 더 정확히는 GX 3기를 지칭한다. [22] 현재는 어린이 채널로 전환해서 그런 게 많이 줄어들었는데 과거에는 심야 시간대에 카우보이 비밥, 은혼, 나루토 등을 틀어줬었다. [23] 최근에 보이고 있는 심야 애니메이션의 현실을 나타내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