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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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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관계 목록4. 지역별 관계5. 외부 링크 및 관련 기사6.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의 외교 관계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2. 설명

러시아는 지난 400년 동안 유럽에 필수적인 일원으로, 유럽 권력 구조의 균형을 잡아준 보증인이었다.
- 헨리 키신저
방대한 영토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1세계 서구 국가들과 대립과 동맹 해온 역사가 길다. 서구권 국가들에게는 19세기(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는 해인 1815년)부터 신성동맹, 삼제동맹, 러불동맹, 삼국협상, 연합국, 상임이사국 등 세계 정세 역학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경선이 넓은 만큼 역사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국가도 매우 많다. 동쪽으로는 냉전 당시 최대 주적이었고 현재도 러시아를 포위하는 미국, 러일전쟁도 치렀으며, 아직까지도 쿠릴 열도를 두고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숙적 일본, 아이훈 조약 베이징 조약으로 인한 아무르강 이북 지역과 연해주를 상실해 앙금의 여파가 남은 중국,[1] 서쪽으로는 건국 초기부터 부딪쳐 온 스웨덴, 핀란드, 독일, 폴란드, 영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타타르의 멍에부터 악연을 맺기 시작한 몽골, 흑해 진출이나 중앙아시아 진출 과정에서 꼭 넘어뜨려야만 했던 튀르크인의 나라인 터키와 소련 붕괴 후 골칫거리가 된 조지아 등이 모두 역사적인 적국이다. 특히 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마주쳤고, 영국은 그레이트 게임 시절부터 러시아를 끊임없이 견제한 서구권 최대의 숙적이다. 러시아는 이러한 서구권으로부터의 외교적 고립을 타파하기 위해 중남미의 좌파 국가들과 이란, 북한 등의 반미 성향 국가들에도 손을 뻗쳐서 미국을 견제하고 포위망을 뚫으려고 시도한다. 또한, 미국, EU의 견제와 제재를 받자 중국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또한 오랜기간 유럽 내 권력 구조의 균형을 잡아온 국가로 나폴레옹 전쟁, 러불동맹, 삼국 협상, 독소전쟁, 냉전 등 유럽에서 특정 세력이 강대해지며 폭주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을 떠맡았다.

종교 개혁 이후 독일이,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가 하나가 어그로 끌면 견제가 들어오는 유럽 전통상 지정학적으로 유럽 동쪽 변두리에 치우친 특성은 영국과 마찬가지라 유럽 전역의 국제적 견제 없이 거대세력을 형성하기에 유리했다. 특히 7년 전쟁에서 결정적인 평화협상[2]과 독일 통일 당시 삼제동맹과 같이 러시아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유럽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러시아의 오랜 역사적 행보에 대해 키신저가 유럽 권력 구조의 균형을 잡아준 보증인이라 평하며 "서방이 순간의 분위기에 휩쓸려 그런 러시아의 지위와 역할을 잊어버리는 것은 치명적”이라며 “ 유럽 지도자들은 장기적인 관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

유로마이단 사태 후 제재가 시작되면서 친중 외교로 기울었으며, 브렉시트 튀르키예 쿠데타, 시리아 내전 등을 이용하여 입지를 강화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고강도의 경제제재보다 러시아 경제를 더 위협하는 것은 2014년 말 시작된 사우디발 유가 치킨 게임이다. 저유가가 수년째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를 겪자 러시아는 경제 사정이 나빠져 잇달아 시위가 증가했다. 출처1 출처2 단, 계속되는 서방의 잇따른 외교적 공격으로 친서방파와 반푸틴 세력들은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친푸틴으로 돌아서기까지는 안 해도 푸틴을 향했던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중이다.

정교회의 지원과 함께 (동방)정교 문화권과 친선 관계를 가지려 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 가입국이자 NATO의 핵심 멤버이기도 한 그리스, 불가리아와는 문화적으로 동질감이 두텁다.

반목하고 있는 유럽 연합 내에서도 같은 정교문화권인 그리스 불가리아에다가, 정교회권은 아니지만 이탈리아와도 친선 관계가 좀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푸틴과 매우 친밀했었고 후임 마테오 렌치 집권 이후에도 시리아 내전 러시아 공습에 대해 신규 제재를 하려고 하는 유럽연합 결정이 이탈리아, 그리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

미러관계 측면에서 보자면 버락 오바마가 반러성향이 강했다면 도널드 트럼프는 상당히 반중 친러적인 걸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반목하던 미국과의 관계도 좋아질 가능성이 점쳐졌다. # 친러 고립주의 트럼프의 당선으로 서방 유럽은 비상이고 러시아와의 관계 모색을 도모하기도 했다. # 헝가리는 친러파가 정권을 장악하였고 # 불가리아, 몰도바 대선에서 친러파 후보가 승리했다. # 하지만 몰도바는 대통령은 친러지만 의회가 반러라서 의견 충돌이 잦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라트비아 대선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선에서 친러 후보가 당선되고 라트비아에서는 친러정당인 화합당이 1위를 차지했다. # #

이런 흐름 때문인지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사태로 인한 경제 제재 이후 처음으로 핀란드, 노르웨이와 다시 경제협력을 하게 되었다. #

트럼피즘의 부상과 함께 유럽 좌파 진영 내에서는 러시아 푸틴 정권이 극우 민족주의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환대받는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

독러관계 미러관계보다 좀 더 복잡하다. 매일경제 오늘날에도 독일인들은 동서독 통일이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관련해서 다소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초에 영국에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을 놓고 영국과 러시아간의 갈등과 외교관 추방이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동참으로 확대되면서 러시아측은 반발했다. # 그리고 러시아측은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조치에 맞불정책으로 유럽 연합의 각 회원국의 수만큼 외교관을 추방하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북극과 북미를 오가는 연습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히는 등 추가적인 보복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 거기에다 러시아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의 경제제재에 맞서 보복조치를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 그리고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제재에 맞서서 對서방 식료품 금수조치 제재를 2019년말까지 연장했다. # 또한, EU가 다시 2020년까지 대러제재를 연장하자 러시아측도 2020년까지 對서방 식료품 금수제재를 2020년말까지 연장시켰다. # 2020년 12월 10일에 유럽연합은 크림 반도를 합병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했다. #

러시아는 나토와 갈등이 심해지면서 결국 나토와의 민간협력 및 군사분야협력을 중단했다. # 또한, 나토는 냉전 당시의 유물이며 1991년 당시에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함께 해체되어야 했다고 밝혔다. #

유럽평의회에는 5년동안 활동하지 못하는 제재를 받았지만, 5년만에 복귀했다. #

2020년 3월 26일에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와 관련 심각한 전염병 피해국에 대해 기존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해주자고 제안했다. #

폴란드 등 9개국과 미국이 2차 세계 대전 종전 75주년 기념일인 5월 8일에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를 겨냥해 제2차 세계 대전 역사를 왜곡하고 타국의 주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전반적으로 러시아는 서방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으며 일부 권위주의 독재 성향 국가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는 이미지가 안 좋다. 러시아의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문화와 성소수자 탄압 등을 호감있게 바라보는 일부 서방 극우나 우파 포풀리즘이 아닌 이상 대부분 싫어한다.[3] 또한 러시아의 국가자본주의와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서방 온건 좌파들도 현재 러시아를 좋아하는 부류는 많이 없다. 다만 최근 들어 유럽 난민 사태 등으로 인해 유럽에 극우가 강세를 보이면서 친러성향도 어느 정도 있다.

2021년 3월에 중국을 방문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EU와는 더 이상 어떤 관계도 맺지 않는다고 밝혔다. #

러시아와 미국, EU간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나라에 대해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든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이 서명했다. #1 #2 러시아와 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대해선 러시아 주재 공관의 러시아인 채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와 EU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러시아-EU 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 폴란드와 발트 3국은 이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

러시아는 2021년 7월 2일에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에서 한반도를 중동, 북아프리카 등과 함께 긴장 고조 지역(!)으로 지목하고 북한과 같은 이웃 국가들이 분쟁 진원지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

9월 29일에 러시아가 아프리카 4개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전문가 위원회 선정 명단에 서명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이미 남수단, 콩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유엔제재 위반에 대한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유엔의 외교관들은 말했다. #

나토가 러시아 정보장교로 밝혀진 외교관 8명을 추방하자 러시아측이 반발해 새로운 제재를 한다고 밝혔다. # 2021년 11월 1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주재 러시아 대표부가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비판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EU는 러시아 제재를 실시한다고 밝혔고 일본, 대한민국, 대만, 싱가포르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러시아와 서방권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각국에서 반러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 러시아가 대러 제재를 풀때까지 가스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

북한 등 친러국가 19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목적의 입국 비자 발급을 간소화해주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와 남미, 아프리카, 서아시아, 아시아의 상당수 국가들이 전략적 중립을 유지하며 러시아와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을 대상으로 첩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러시아가 구 소련 국가들을 대상으로 대러 제재 회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위협(...)하고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

바그너 그룹 반란 이후로 리스크가 커지면서 알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

러시아가 최근 수년간 미국 등 세계의 여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키우기 위해 부정선거 주장을 퍼뜨려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정보기관이 파악했다. #

2024년 9월 25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위협세력을 지원하는 나라도 공동 공격자로 간주(!)한다고 밝히며 핵 교리 개정을 공식 선언했다. #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역사적으로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3. 관계 목록

3.1.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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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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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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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파일:아프리카 연합 기.svg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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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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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외교공관 관련 이야깃거리

러시아는 유럽 역내에서는 벨기에, 영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많이 상주하고 있는 나라이며, 148개국이 존재하고 있다.[4] 상주공관이 그렇게 많이 있는 이유는 러시아의 면적이 세계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을 다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벨라루스의 경우 영사관을 분과라고 표현한다.[5] 더불어 바티칸 대사관은 언급한대로라면 Apostolic Nunciature라는 영문 명칭을 두게 된다. 러시아가 유엔 상임이사국이지만 국제적으로 볼 때 서방 세계로부터 대러 제재를 동참하게 되어, 러시아산 식료품, 에너지, 기타 광물 자원의 수입 제한까지 걸리게 되는 요소가 있어 외교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나라로 손을 꼽힌다.

비상주공관도 물론 20여개 국이 있지만 겸임국은 이와 같다.

이전 비상주공관이었던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대사관도 러시아에 열었으며, 또한 최근에는 러시아에 감비아 대사관까지 문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12][13]

더불어, 대표부도 3곳이나 존재한다. 조지아 이익대표국으로 운영되며 러시아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관리하게 되며[14], 대만 유럽 연합은 일반대표부와 타이베이 경제문화 사무처를 운영한다.

4. 지역별 관계

5. 외부 링크 및 관련 기사

6. 관련 문서



[1] 중러국경 분쟁 자체는 공식적으로 종결, 양국간 남아있는 영토 분쟁은 명목적으로는 없으나, 과거사에 민감한 중국 여론의 러시아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 이를 잘 보여준게 블라디보스토크시 탄생 16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의 반발. ## [2] 브란덴부르크 가의 기적. [3] 유럽의 극우들은 러시아가 자신들의 이상향이라고 여기고 있다. [4] 이탈리아의 경우 상주공관은 140개국으로 러시아보다 8개국이 더 적다. [5] 벨라루스 외교부에서는 러시아에 설치된 벨라루스 영사관들을 분과라고 표현한다. [6] 보츠와나 스톡홀름 주재 대사가 러시아를 겸임하고 있다. [7] 이들 두 나라는 파리 주재 대사가 러시아를 겸임하고 있다. [8] 이들도 역시 브뤼셀 주재 대사가 러시아를 겸임하고 있다. [9] 피지와 사모아는 도쿄 주재 대사가 러시아를 겸임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필리핀도 겸임중에 있으며 특히 사모아의 경우 아랍에미리트까지 관할하고 있다. [10] 산마리노는 주재 대사가 러시아를 겸임하고 있다. [11] 에스와티니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을 통해 러시아를 관할하고 있다. [12] 감비아는 이전에 온두라스와 마찬가지로 파리 주재 대사가 겸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3] 엘살바도르는 러시아에 대사관을 설치하기 전에 베를린에서 겸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4] 남오세티야 전쟁의 여파로 단교되었기 때문이다. 단, 영사관계는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