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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1:55:03

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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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록(Cloak)의 형태

1. 개요2. 상세3. 현대에서4. 창작물에서
4.1. 망토를 착용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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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매가 없이 어깨에 걸쳐 등을 감싸는 형태로 입는 긴 겉옷. 망토(manteau)는 프랑스어이며,[1] 영어로는 ' cloak'라고 한다.[2] 현재 프랑스에서 망토란 단어는 광범위하게 외투를 총칭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망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목에 두른것처럼 목에 두르는 형태는 영어로 'cape' 라고 한다.

팔꿈치까지만 올 정도로 짧은 것은 케이프(어깨망토)라고 하기도 하지만, 짧은 것도 클록이라고 하는 등 엄격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판초, 로브 역시 망토의 한 종류다.

2. 상세

고대 로마를 비롯한 그 시기 군대를 보면 망토는 군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망토를 입는다'가 전쟁터에 나간다는 의미의 관용구로 사용되기도 했을 정도. 로마군은 장교만 망토를 입었다는 말이 떠도는데, 사실이 아니다. 일반 병사들도 망토는 모두 장비하고 있었다. 단 이 경우는 영화에 나오는 화려한 망토가 아니라, 울 재질의 거친 클록에 더 가깝다. 야전에서 담요처럼 쓰는게 이 시기 군대용 망토인데, 야전에서 구르는 병사들이 장비하지 않는다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그리고 평시에 순찰 임무 등에는 갑옷 대신 투니카와 망토만 착용하는게 로마군 병사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반대로 영화 등의 묘사와 달리 전투가 벌어질 때에는 망토를 착용하지 않았다.[3] 난전이 벌어질 경우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적군에게 붙잡히기 딱 좋은 물건이기 때문이다. 망토는 행군할 때는 무조건 착용했는데 망토의 용도는 의복 겸 이불인 것이다.

하지만 난전이 아닌, 1:1 결투 등에서는 망토를 입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망토를 손에 들고 휘둘러 방패처럼 쓰기도 했다. 예시 영상 상대의 무기를 휘감거나 던져서 시야를 가리고 그 사이로 레이피어를 찌르는 용도.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에서 유행했던 뒷골목 칼싸움에선 창이나 도끼 등 중병기를 쓰기 어렵고 얇팍한 레이피어를 쓰다보니 이 망토가 좋은 호신구로 기능했다. 칼질을 받아낼 수 있었다는데, 정장 상의를 팔에 둘둘 감아 회칼을 막아내는 현대와 유사했을 듯.

고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중동 각지에서 외투로 널리 입었으며, 서민들이 입는 조잡한 것에서부터 귀족들이 입는 화려한 것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유럽 왕족들이 착용했던 망토의 테두리나 안감[4]은 비싸기로 유명한 북방족제비의 겨울털 모피로 장식되곤 했다.

현대에 와서는 실용성을 쫓아 코트, 오버코트 등으로 변화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망토의 역할이 코트로 치환된 셈. 망토와 코트를 제작할 때 상호 재료의 양은 큰 차이가 없기에 원단의 원가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중세의 기술력 입장에서 현대의 코트는 팔의 쉐이프를 잡아줘야하기 때문에 만들기 까다로운 형태의 것이었다. 따라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현대식 공장 시스템에서 보온성, 활동성, 편의성 등 의류적인 측면에서 모든 면이 월등한 코트 대신 망토를 입을 이유가 없다.

따라서 외투로서의 망토는 거의 사라졌으며 대개 여성용 패션 아이템의 일종으로 남아 있거나, 종교 성직자나 상류층 귀족 등 일각에선 의례행사용 등으로 계속 쓰이고 있다. 유니섹스의 영향으로 일부 남성패션에 가끔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인의 범주의 것은 아직 요원한 것은 사실이다.

중세 유럽 귀족들의 화려한 망토 때문인지 만화, 영화, 소설 등에서 높으신 분들이 입는 경우가 있으며, 히어로들도 자주 걸친다. 이 경우에는 온몸을 덮는 외투라기보다는 어깨에 걸쳐 등 뒤로 내려오는 장식에 가깝다. 히어로물에서 망토는 히어로의 액션을 더 역동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망토는 계급장의 의미도 겸했는데 망토가 화려할수록 높은 계급이었다.

한국에서는 따로 망토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단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무협지 등에서는 흔히 피풍(披風), 피풍의(披風衣), 견폐(肩蔽) 등으로 부른다. 사극 등에서 흔히 등장하는 장군들이 갑옷과 함께 걸치는 망토는 엄밀히 말해서 맞는 고증은 아니며, 중국을 포함한 다른 동아시아의 사극에서도 망토는 그리 드물지 않은 만큼 일종의 드라마적 허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망토의 형태를 한 옷 자체는 동아시아에서도 존재해왔다고 보는 것이 옳다.

특히, 북위 시대 선비족들은 북방의 추위와 바람을 막기 위하여 얼굴과 몸을 많이 덮어주는 의복문화를 발달시켰다. 앞서 언급된 피풍(披風, 바람막이)의 모습은 북위의 여러 유물에서 관찰된다. ( 사진1, 사진2)

비오는 날 입는 도롱이나 유삼,[5] 여성들이 걸치던 몽수, 쓰개치마 등은 망토 또는 판초와 그 형태가 유사하고, 백제 금동대향로에도 망토를 걸친 사람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으며, 일본 갑옷에 달리는 부착물인 호로도 본래 망토형 부착물이 변형된 것이다. 생각해 보면 커다란 천 하나 어깨에 두르고 여미는 것은 인간이 가장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복장 중 하나인 만큼 이름이야 어쨌건 어느 문화권에서라도 생겨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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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나라 복식 중 두봉(斗篷)[6]이라 부르는 복식의 형태가 모자가 달려있는 등, 클록과 거의 유사하며, 실제로 중국어로 두봉(dǒupeng)은 망토를 뜻한다. 구글에 斗篷을 검색하면 케이프가 잔뜩 뜬다. 청나라 중기부터 착용하였으며 비단에 모피를 덧대어 만든 것으로, 초기에는 모자가 달려있었지만 후기로 갈수록 모자가 없는 것도 나타났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모피를 덧대지 않고 비단으로만 만든 두봉을 입기도 했다.

구한말~일제강점기인, 1895년부터 1942년까지, 겨울철에는 중학생(중학교, 각종 직업학교(상업, 공업, 농업, 사범학교))들은 학생모, 대학생들은 각모를 쓰고, 교복 가쿠란 위에 망토를 착용할 의무가 있었다. 특히 당시는 대학생은 매우 수가 적은 사회적 엘리트 계층이었고 교표가 달린 각모와 망토 차림은 이런 대학생의 신분을 상징하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예를 들어 이수일과 심순애나 심훈의 상록수, 이광수의 무정이나 김래성의 청춘극장 등 일제시대 청춘남녀가 등장하는 영화나 연극에서 대학생의 복장은 검은 망토를 걸친 경우가 많다.

미군의 예복 등 몇몇 국가의 행사복에는 규정상으로 망토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지급품은 아니고, 재질이나 색상 및 형태 등을 규정해 두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 자기 돈으로 맞출 수 있게 한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 하인리히 힘러, 헤르만 괴링 나치 고관들이 자신의 제복 위에 망토를 두른 사진이나 초상화도 흔히 볼 수 있다. 히틀러의 유명한 사진

옛날 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바람을 막을 목적이나 이불 대용으로 사용했다는 말도 있다. 사실 망토가 아니더라도 두꺼운 외투를 이불처럼 쓰는 건 현대에도 흔한 일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프로레슬링에서도 간혹 망토를 착용한 선수들을 볼수있는데 대표적으로 울티모 드래곤, 신 카라, 쇼크 마스터, 허리케인, 로지, 어네스트 밀러, 유진, 케인, 언더테이커등이 있으며 주로 마스크 레슬러들이나 루차 리브레들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피스의 경우는, 실제 망토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이 코트를 망토처럼 두르고 다녀서 진짜 망토와의 차이점이라고는 팔 소매가 달렸다는 차이점밖에 없다. 한마디로 소매가 달린 망토.

3. 현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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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헌병군인 Carabinieri 추기경 수단에 망토(케이프)를 걸친 김수환 추기경

현재 망토가 제식 복장인 조직, 단체는 거의 없지만 일부 단체는 여전히 채용하고 있으며 그 위엄이 상당하다. 미국의 일부 대학에서도 예식용으로 채용중인데, 어깨에 종이 심이 들어있어 처음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도저히 관리를 안 해서 졸업할 때쯤 되면 냄새가 진동하거나 천은 너덜너덜해지고 어깨 심만 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공군사관학교의 동계 대외용 의복인 동정복에는 망토(케이프)가 포함되어 있다. 가을 ~ 초겨울까지는 가쿠란 형태의 상의만 입다가, 한겨울이 되면 상의 위에 망토를 함께 입는 형식이다. 1학년에서 2학년이 되는 시기에 '망토 착복식' 을 한 이후부터야 입을 수 있다. 망토라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절제된 감색이 엄청난 간지를 풍겨낸다. 또한 망토 착복식을 거치고 나서야 진짜 공군사관학교 생도로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1학년 생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 중 하나이다. 감색 롱코트에 팔꿈치까지 오는 길이의 케이프가 달려있으며, 케이프의 안감은 사관생도의 패기와 정열, 조종사의 빨간 마후라를 상징하는 붉은색의 실크이다.

프로레슬러들 중에도 일부는 망토를 착용하기도 한다. 다만 경기 할때는 망토를 벗는다.

4.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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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망토

간지나는 외형과 움직임에 역동성을 부여해준다는 특성, 권위를 상징하는 의복인 덕에 수많은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에게 숄더 로빙과 함께 망토를 입힌다.

망토하면 떠오르는 인물로는 슈퍼맨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하늘을 나는 캐릭터 상당수가 이 슈퍼맨의 영향을 받아 망토를 착용함으로써 망토가 날개와 같은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스타워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악당인 다스 베이더 역시 망토를 착용하고 있어서 더욱 위엄있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경우는 마녀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자주 쓰인다. 챙이 아주 큰 고깔모자와 클록, 빗자루나 지팡이 같은 긴 막대기는 마녀의 삼신기. 그중에서도 특히 검은색이 애용된다. 실제 마녀 캐릭터나 마녀 코스프레, 혹은 오컬트에 빠진 캐릭터를 연출하는데는 필수요소로 취급받는다. 바바리 코트와 마찬가지로 전신을 가릴 수 있기에 에로틱한 장면을 연출할 때는 망토로 가린 안쪽이 실은 엄청나게 노출되어 있다는 갭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프랑스 동화 빨간 두건 동화에 등장하는 빨간 모자 또는 빨간 두건이라는 것도 후드 모자가 달린 승마용 외투를 말하는 것이라 모자나 두건이 아니라 여성용 망토이다. 그래서 빨간 두건에서 영감받은 소녀가 주인공인 애니 빨간망토 차차도 빨간 망토를 입고 등장하는 것이다.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도 대부분의 작품에서 망토를 걸치고 등장한다. 원래 은둔해서 사는 고전적 유럽 귀족신사라는 신분이나 시대에도 적절하고 또 박쥐로 변신하여 날아다니는 기믹에도 망토가 매우 어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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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버전. 게임 내에서는 물리 엔진의 한계로 무슨 축 처진 미역마냥 구현되었지만 트레일러 동영상 등에서 자연스럽게 펄럭이는 모습을 보면 꽤 멋지다. #

하지만 작가들의 망토 사랑과는 별개로 싸움을 밥 먹듯이 하는 작중 인물들에게 과연 망토가 적합한 복장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듯 실제로 망토를 차면 매우 거치적거리기 때문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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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서는 에드나 모드가 망토의 불필요함에 대해서 까는 내용이 나온다. 비행기 엔진에 빨려들어가고, 엘리베이터에 끼이고, 로켓에 끼이고, 폭풍에 날아가고, 심지어는 날아오르려다 바닥에 걸리고. 망토에 초능력 부여가 안 되니 이런 일이 생긴다는 식으로 깐다.[스포일러] 관련 짤도 만들어졌으며 서양에선 등장인물들이 망토 때문에 당하는 일이 있으면 상단의 "No Capes!(망토는 안 돼!)"짤을 올린다.

왓치맨에서도 망토를 까는 내용이 있는데, 등장인물 중 하나인 달러빌이 은행에서 만들어 준 망토가 회전문 틈새에 끼는 바람에 강도의 권총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달러빌이 직접 코스튬을 만들었다면 망토 따위는 없었을 거라고. 1대 나이트 아울도 초창기 코스튬을 결정할 때 만화책을 보고 망토를 입으려 했으나, 그 화려함에 비해 통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망토 패션을 포기했다.

의외로 마블 코믹스에서도 망토를 깐 적이 있는데 다름아닌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에서였다.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신분을 포기하고 새로운 신분으로 슈퍼히어로 활동을 하려고 노매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하는 에피소드다. 노매드의 복장을 만들면서 캡틴은 망토 멋있어서 입고 싶었는데 이제 좀 입어 보자라는 마인드로 복장에 망토를 추가하고 서펜트 소사이어티와 싸우는데, 이들을 쫓다가 자기 망토를 밟아서 넘어지고 악당들을 놓치고 만다.[9] 그러고서야 왜 캡틴 아메리카 복장에 망토가 없었는지를 깨달았다.

물론 창작자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요즘 창작물에서 망토를 굳이 입히려고 한다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비행 보조장치, 방어구, 은신 용품 등의 실용적인 기능을 부여해 주는 경우가 많다. 배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케이프맨도 바로 이런 목적으로 망토를 장비한 슈퍼히어로다. 배트맨은 활강, 방어, 눈속임 용도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용도를 지닌 망토이며, 이에 더불어 박쥐 날개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배트맨 특유의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잘 살려내 준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망토는 공중부양 망토로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도구이고, 케이프맨의 망토는 상대의 무기를 빼앗는 용도로 쓴다.

더 로그에서는 용기사 중의 용기사 스트라포트 윌라콘의 유산으로 다크레젼이라는 아티팩트 망토가 등장하는데,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사용자에게 방해되지 않고 아스트랄계로 이동이 가능한 엄청난 물건이다. 아스트랄계로 이동하는 탈출기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스트랄계에도 영향을 주는 무장을 하고 있으면 아스트랄계로 이동 후 적의 영혼을 베는 소울리버라는 특수공격이 가능한 무시무시한 물건.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에서는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가 검은 망토를 입고나오는데 상대의 공격을 막는 방어와 경화해서 드릴처럼 꿰뚫어버리는 공격을 둘 다 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무장으로 나온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는 일부 보스 캐릭터들이 착용하는데, 간지 패션 아이템에 불과했던 게닛츠와 달리 클론 제로/ 오리지널 제로 이그니스는 실전 복장으로 나온다. 특히 제로들의 경우 망토 끝자락에 칼날을 달아 망토를 휘두르는 전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런 기능성 망토를 착용하는 건 인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겟타로보,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등에 나오는 일부 이족보행병기에도 해당된다. 어디까지나 전투병기에 장착하는 것인 만큼 망토가 장식이 아니라 스텔스, 방탄, ABC망토 같은 빔 병기 방어용, 블랙 겟타 같은 대기권 돌파용, 적 구속용 등의 기능이 부여되어 있는 것이 태반.

겟타로보 시리즈 중 초대 겟타의 날개는 망토 형태로 묘사되며 최후의 날에서는 일부를 늘려서 적을 묶거나 겟타빔을 굴절시키는 등의 응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블랙 겟타는 이 망토를 대기권 돌파용으로 썼다. 원래의 용도는 반중력을 발생시켜 비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반중력 발생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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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시리즈 브리짓이 쓰고 다니는 베일도 망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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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즈굴의 망토. 보통 이런유형의 후드가 달린 망토는 능력이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는 판타지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이교도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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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천사 요우코소 요우코의 타나카 요코가 입은 망토는 위에 김수환 추기경과 약간 비슷한 망토 차림으로 나온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극장판에서는 초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망토가 드릴로 변해 싸운다.

온라인 게임 및 기타 서브컬처물에서 방어구로 등장할 때도 있다. 방어력은 별볼일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마법적 효과가 걸려 있거나 드래곤의 가죽 같은 특별한 소재로 만들었을 때는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몸매를 가린다는 리스크 탓인지, 아이템을 착용할 때 룩이 변하는 게임에서도 이걸 착용한 모습이 룩으로 반영되는 경우는 드물다. 단적인 예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망토의 룩을 끄는 옵션까지 따로 있다. 단 초창기 3D 게임의 경우에는 좀 다른 이유인데, 이 때는 3D 그래픽 기술이 미흡해서 망토의 펄럭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기가 어려웠고 구현하더라도 시스템 사양을 많이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게임 모델로 구현이 불가능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제외된다. 때문에 유저 콘테스트에서 망토가 달린 디자인의 의상은 얄짤없이 잘리거나 망토만 제외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다.

어느 SF 창작물에서는 '홀로그램 망토'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패션 아이템도 있다. 영상출력장치가 견장이나 머리 장식 형태로 되어 있다거나 아예 둘 다 연동식으로 되어 있다는 식의 설정으로 등 뒤로 3D 입체영상을 쏴서 가상 망토를 만드는 것으로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대로 투영시켜주기 때문에 망토 문양이나 무늬 등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만져도 그대로 통과되고 어디에 걸리적거리지도 않는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망토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복장으로 머플러, 스카프, 겉옷이 있다. 암살자 캐릭터나 히어로 캐릭터가 주로 쓰는데, 망토에 비해 좀 더 날렵한 느낌을 준다. 바람에 휘날릴 때 멋이 확 살아난다는 점도 마찬가지. 현실에서도 남녀노소 하고 다니는 의류인지라 망토에 비해 장르와 캐릭터를 타지 않는 편이란 장점도 있다. 여캐에게 둘러주면 그 자체로 모에속성이 되고, 남캐에게 둘러주면 순정남에서 상남자까지 연출할 수 있는 마법의 패션 아이템이 된다. 특히 겉옷 같은 경우에는 주로 긴팔로 그려지며 망토 마냥 어깨에 두르는데 주인이 스스로 벗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잘 안 떨어진다.

삼국지에서는 장수가 입는 긴 원옷을 전포라고 하는데, 이 전포가 갑옷 위에 두르는 망토를 말하는 것인지, 전시가 아닐 때 입는 평상복을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잆다. 일단 마초가 조조를 쫓으면서 말한 "붉은 전포 입은 놈이 조조다!"[10]라는 말에서 가리키는 전포는 전자, 관우가 조조에게서 떠날 때 칼끝으로 낚아채 가져간 전포는 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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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빛의 아이들에서 모든 플레이어는 갓 시작한 초보가 아닌 이상 위 사진과 같이 기본적으로 망토를 착용한다. 화폐를 사용해 망토를 구매하여 꾸밀 수도 있다.

골든 카무이에서 타니가키 겐지로가 독백으로 망토를 쓰는 이유는 사람의 형체[11]는 의외로 잘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위장을 위해서 쓴다는 것. 물론 서바이벌로써는 체온 보존, 햇빛 차단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옷이 패션 아이템이 되어 버린 현대와는 달리 옛날 조상들이 단지 멋으로 차고 다닐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4.1. 망토를 착용하는 캐릭터



[1] 은근히 한자어, 혹은 순우리말인줄 착각하곤 하는 단어다. '망'과 '토'는 한국어 소리가 있는 한자로 치환할 수 있기 때문(ex: 忙/兎 바쁜 토끼). 한자가 아니더라도 순우리말스러운 어감은 덤. 예를 들어 대조영(드라마)에서 푸른 전포를 두른 부하 홍패에게 보자기 좀 어떻게 안 되냐는 설인귀더러 홍패가 "이 망또가 얼마나 품위 있사옵니까?" 라는 드립을 치는 장면(88회)이 나오는데, 아마 배우는 물론 작가 모두 '망토'가 한자어 또는 순우리말인 줄로 착각한 모양이다. [2] 스타크래프트 레이쓰 고스트가 사용하는 은폐 기술 cloaking이란 단어도 여기서 나온 말이며 망토로 전신을 가려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데서 유래했다. [3] Nosch, 2012 [4] 까만 점이 드문드문 박혀 있는 하얀 모피. [5] 조선시대 군사들이 착용하던 비옷 [6] 부르는 명칭이 아주 많다. 일구종(一口钟), 연봉의(莲蓬衣), 발석(發奭), 봉봉의(篷篷衣), 사의(蓑衣) 등.. [7] 당장 상단의 사진의 주인공인 슈퍼맨도 호적수와 싸울 때 망토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있는데 맨 오브 스틸에서 조드에게 잡힌 뒤 빙빙 돌려지고 내던져져서 빌딩 몇 개를 뚫고 날아갔고 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에서의 슈퍼맨의 죽음 에피소드에서 둠스데이한테 망토가 잡힌 뒤 끌려와서 두들겨 맞고 종래엔 자기 망토에 목이 졸리기까지 한다. [스포일러] 최종 보스인 신드롬이 망토 때문에 최후를 맞이한 것을 보면 망토를 이렇게까지 깠던 이유가 사실 노골적인 복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9] 바이퍼가 "저 놈 지 망토 밟고 쓰러졌네. 저런 꼴 한번 보고 싶었는데."라고 조롱하고 튀는 건 덤. [10] 판본에 따라 그냥 붉은 옷이라고 말하는 버전도 있다. [11] 아마도 어깨와 머리통. [12] 비스트 키마이라 링 사용시에 오른쪽 어깨에 망토가 달린다. [13] 전성기 시절 기준. [14] 작중 설정으로는 로브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망토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15] 애니판 31화 한정. [16] 정확히 말하면 망토라기보다는 거적데기 그냥 허름한 천. 극 진화 후에는 당번복 한정으로만 착용한다. [17] 인간 시절 한정 [18] 자신에게 덤벼드는 레이를 둘둘감아 비공을 찔러 골로 보냈다. [19] 기본 디자인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데 예산이랑 당시 CG 애니메이션의 기술의 한계 때문인지 슈렉 2편에서는 등장씬에서만 입고 지속적으로 망토 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최신작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서는 계속 망토를 하고 있다. [20] 빅토리 스트라이커로 쾌도 부스트를 사용했을 시 한정으로 슈퍼 패트렌 X가 된다. 침고로 루팡레인저의 망토는 휘두르는 것으로 상대의 공격을 흘리거나 튕겨내서 방어하는 겸 반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강력한 위력을 지닌 공격에 맞을 시 망토가 내구의 한계성으로 인해 찢어지는 일도 있다. [21] 27화 한정으로 미노루는 마법귀로 각성하기 전에도 망토를 착용하고 나온다. [22] 레드 멤버인 기라는 변신 전에도 망토를 착용하는데 원래 주인은 라클레스 하스티다. [23] 다른 특징으로 이 망토는 식사도 하며 물리적인 형태 상당수를 스폰이 생각하는대로 취할 수 있어서 단순한 위장만이 아니라 영화에서도 나온 것 처럼 건물 벽으로 위장해서 숨어버린다거나 글라이딩 비슷한 것이 가능할 정도의 형태로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하고 전투 전반에서도 온갗 변형을 통해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24] 이쪽은 코트를 망토처럼 걸치고 있다. [25] 뱀파이어 로드만이 착용할 수 있으며, 모든 기척을 숨기고 추적 마법도 방지할 수 있는 보물이라고 한다. 봉인에서 깨어난 후에는 뱀파이어들이 모두 청이 얼굴을 수놓은 망토를 착용한다. [26] 이쪽은 원래 코트인데 다들 망토처럼 걸치고 다니는거다. [27] 본편 시점에서는 쓰지 않으나, 과거 혁명전쟁 시점에서 애용했던 삼신기 중에 적룡의 망토가 있다. [28] 붉은 달 길드는 길드원들이 전부 붉은 달 표식이 새겨져 있는 망토를 착용한다. 인제이는 길드장이기 때문에 다른 엑스트라 길드원들과 차별성을 두어 추가로 붉은 달 목걸이를 달고 다닌다. [29] 할케기니아 세계관에서 귀족은 고급스러운 망토를 두르기 때문에 자주 보인다. 주인공도 귀족이 되면서 망토를 두르게 된다. [30] 평소에는 착용하고 있지 않지만 전투 시 망토를 두르고 두 개의 츠에시로(백장대)중 하나를 단추로 바꾸어 착용한다. [31] 용형으로 변할시 날개의 판막이 된다. [32] 특이점으로 망토에 투명화 기능이 달려 있다. [33] 극장판 나암편의 엔딩에서 시몬이 망토를 두르며 성장하는 모습은 간지폭풍. 특히 카미나의 망토는 작중 큰 상징을 가진다. [34] 1부에서는 황제의 애동이라는 표식인 검은 케이프를 입었고, 재무대신으로 즉위한 후부터는 긴 망토를 입는다. [35] 흑의검사 시절 한정. [36] 근위대장 시절 한정 [37] 별하늘의 열쇠편 한정 [38] 에메랄드, BW2 등 챔피언으로 나오는 버전 한정. [39] 챔피언 망토. 나중에 윤진에게 넘겨준다. [40] 챔피언 망토. 성호에게 넘겨받은 뒤부터 두른다. [41] 첫등장 했을 때 한정 [42] SSR부터 [43] SR까지 [44] SSR부터 [45] SR부터 [46] SSR부터 [47] SR부터 [48] SR부터 [49] SSR부터 [50] SR까지 [51] SR부터. 참고로 딜슾도 망토를 하고 있다. [52] SSR부터 [53] SSR부터 [54] SR만 [55] SSR부터 [56] SR부터 [57] 스카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뒷모습을 보면 확실히 망토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