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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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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
アークトゥルス
星尘物语
파일:Arcturus.jpg
개발
손노리 (개발 주도)
그라비티 (개발 지원)
발매 / 유통
한국 위자드소프트
일본 니혼 팔콤
중국 상하이 스타소프트웨어
장르
RPG
플랫폼
PC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이용가
발매
<colbgcolor=#6c6c6c,#2D2F34> 한국 2000년 12월 23일[1]
일본 2003년 6월 30일
중국 2003년 1월 22일
1. 개요2. 개발 배경
2.1. 모티브
3. 해외 발매
3.1. 팔콤과의 관계
4. 상품 리스트5. 악튜러스 관련 설정6. 팁과 버그7. 영향8. 평가
8.1. 긍정적
8.1.1. 방대한 스토리8.1.2. 아기자기한 그래픽8.1.3. 절묘한 BGM
8.2. 부정적
8.2.1. 미완성 작품8.2.2. 표절 논란8.2.3. 불편한 진행
8.3. 복합적
9. 이야깃거리10. 후속작?11. 관련 사이트12. 유저 리마스터/패치
12.1. N.O.V.A. MOD(4K/HD 리마스터)

[clearfix]

1. 개요

Arcturus: The Curse and Loss of Divinity

2000년 발매된 전형적인 JRPG 스타일의 RPG게임. 손노리 그라비티에서 개발하고 위자드소프트에서 배급을 맡았다.

제목의 유래는 게임의 주제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역사적으로도 양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크투루스의 1번 문단이지만, 명칭 자체는 북유럽 메탈 덕후인 김학규 당시 그라비티 사장이 좋아했던 아크투루스 2번 문단에서 따 왔다. 즉, 1번 항목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북유럽식으로 부르는 이름이다.[2]

오프닝곡은 ' Open Your Eyes'[3], 엔딩곡은 ' Truth in me'. 모두 정여진이 불렀다. 오프닝 동영상은 피터 정이 제작했다. 단, 피터 정이 시나리오를 잘못 이해해서 오프닝 동영상 내용과 게임 내용과는 후반부 내용이 다르다.

제1회 신소프웨어 대상 수상과 제1회 한국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2. 개발 배경

당시 국산 PC 게임계를 양분하고 있었던 손노리가 제작에 참여한 덕에 손노리가 만든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인터뷰와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보면 김학규 사장이 가장 의욕적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몇몇 슈팅 게임을 개발했었던 김학규 사장이 MMORPG를 제작하기 위해서 게임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자금을 모으고, 게임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능력이 있는 학생을 수강료 면제를 조건으로 제작에 참여시키고, 그것으로도 충족되지가 않자 서관희 현 엔트리브 개발이사를 통해서 손노리와 손을 잡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한 개발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는지 결국 김학규 사장이 이끌던 그라비티팀은 김정률 사장에 의해서 법인화 인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후 김정률 사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쫓겨난 김학규 사장은 한이 맺혔는지, 훗날 다른 인터뷰에서 '투자자의 눈치를 안 보고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이렇듯 전반적인 게임 스토리나 시스템 등의 상당수는 김학규 사장의 아이디어라고 보면 되지만, 무작정 손노리의 공을 깎아 내리는 것도 성급한 판단이다. 일단 당시 게임계를 양분하고 있던 손노리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가 되었으며 악튜러스의 스케일을 봐도 김학규 사장과 게임 학원 원생들끼리는 도저히 만들기 어려웠었다.

특히나 악튜러스는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서 2000년에는 발매가 되었어야 했었다. 1990년대 후반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멸망 예언, Y2K등등 20세기가 끝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다가오는 21세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이용한 홍보가 상당했던 시기였다. 악튜러스 역시 다가오는 말세에 대한 스토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홍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 20세기 이내에 발매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었고, 심리적으로 20세기의 마지막[4]인 1999년을 발매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었을 정도였다.[스포일러]

만약 손노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악튜러스는 김학규 사장의 설정놀음에서 끝났을지도, 아니면 지금의 방대한 스케일의 RPG가 아닌 리크니스나 개미맨 2 같은 간단한 슈팅, 액션 게임으로 발매가 되었을지도 모른다.[6][7]

이렇듯 게임 제작 도중 여러가지 회사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악튜러스의 저작권 문제는 오랫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기술적 권리는 그라비티,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김학규 넷마블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저작권과 관련된 질문에 김학규는 그래픽 엔진 같은 기술적 권리는 그라비티에, 그리고 악튜러스라는 컨텐츠에 대한 지재권은 김학규 사장과 손노리 공동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후 2016년 이원술 손노리 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재권에 대한 질문에 "모두 넷마블이 갖고 있다. 나는 다만 '화이트데이'만 갖고 있다" ##고 답변하여, 손노리가 가지고 있었던 악튜러스의 지재권 역시 넷마블로 이양된 것을 시사하였다. 2019년 한 게임 웹진의 조사 결과, 악튜러스라는 게임의 권리는 김정률에 의해 인수된 (주)그라비티와 별개로 김학규 사장의 아버지의 명의로 유지되어 오던 그라비티소프트를 거쳐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가 직접 관리하고 있고, 그와 별개로 악튜러스의 상표권에 한하여 넷마블 네오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링크

현재 알려진 것을 조합하면, 기획과 스토리는 김학규, 엔진 및 그래픽 원안은 그라비티, 실질적인 제작은 손노리가 담당한 듯하다.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몬스터 표절건 당시 작성된 작업 방식에서 볼 수 있는데, 원화를 그래비티에서 만들어서 보내면 손노리가 그걸로 도트 작업을 했다고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게임에 개그가 많이 있었던 것 때문에 당시 유명했던 '손노리 테이스트'라는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그라비티의 관계자는 다소 아쉬워 했었다고 한다. 게임의 대사 같은 것 역시 그라비티의 작업물이다.

2.1. 모티브

김학규 사장은 발매 직후 인터뷰에서 악튜러스 제작시 참고한 문화매체로 그란디아, 울티마 6, 신세기 에반게리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헤비메탈, 스트리트 파이터 강룡버전을 언급하였다.

작중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 중에서도 악셀 루디 펠, 엠펜저 람스타인, 태황후 리브 크리스틴 등등은 유럽에서 활동한 메탈 밴드 혹은 가수이며, 특히 오성왕 이름은 죄다 블랙메탈 뮤지션이다.

창세기전 3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나 여러 설정 부분에서 스퀘어의 RPG 제노기어스의 영향을 짙게 받은 작품으로 거론되는데, 엔딩 크레딧의 Special Thanks에도 제노기어스의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은 다나카 쿠니히코와 메인 히로인 에레하임 반 호텐의 이름이 실려있다.[8] 이 때문인지 제노기어스의 많은 요소들을 재구성해서 만들어진 정신적 리부트 작품인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와 악튜러스, 창세기전 3을 모두 플레이해본 한국 유저들 중에서는 어딘가 기시감을 느꼈다는 소감도 있다.[9]

페르시아 조로아스터 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작품 전반에 고대 중동 색채가 물씬 풍겨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마찬가지로 중동적 색채가 강했던 김용의 무협소설, 특히 의천도룡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신물로 등장하는 성화령과 몇몇 아이템의 명칭은 물론이고, 화편복왕, 금모사왕 등 오성왕의 호칭들은 4대 호교법왕을 거의 그대로 패러디했으며, 아이 자라투슈트라의 경우 작중 설정과 행보가 의천도룡기의 소소와 비슷하다.

3. 해외 발매

일본 중국에도 수출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는 2003년 1월경 상하이 소프트웨어 유한공사라는 기업에서 간체중문화하여 발매하였으며, 일본에서는 팔콤을 통해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약 6개월 동안 로컬라이징화하여 판매하였는데,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기사로 발매 3일 만에 약 2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타이완에도 수출 계약을 맺었다, 드림캐스트로 이식을 하겠다 등등의 신문기사가 있긴 하지만 없던 일이 된 것 같고, 일단 한국어와 일본어판, 간체 중국어판만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어 패치는 E3 홍보용으로 제작된 데모 버젼이 있으나 영미권 발매는 되지 않은 듯하며, 개인 번역자가 독일어 패치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자료가 날아가서 결국 패치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구글 등지에 검색을 하면 영어 패치가 된 PV 동영상 및 스샷이 있는것으로 보아 영미권에도 역시 발매 극초기 소개가 된 듯하지만 어떤 경로로, 어떻게 해당 패치가 된 것인지는 알 수 없고 2018년에야 팬메이드 패치가 완성되었다. 이 영문 패치는 팔콤판을 베이스로 일본어 중역되었으며 패키지 로망판과 호환된다.

3.1. 팔콤과의 관계

위키피디아 일본판의 악튜러스의 문서에는 보면 필드와 전투 시스템이 영웅전설3과 닮은 요소가 있다고 작성되어 있으며, 일본 로컬라이징사인 일본 팔콤은 자사의 트위터, 페이스북에 '하얀마녀에서 많은 모티브를 받았다고 원 제작자도 이야기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개발 기획자인 현 IMC 부사장 김세용의 발언에 따르면 그란디아를 반영하고 싶었던 김학규의 취향, 하얀마녀를 반영하고 싶었던 자신의 취향, 그리고 드래곤 퀘스트4의 영향이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한다. 위에 언급된 '원 제작자'는 아마 김세용을 이야기 하는 모양.

역으로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사장도 하늘의 궤적에서 디자인 담당자가 악튜러스의 그래픽을 참조했다고 밝히며, 한국의 PC 게임이 엄청난 기세로 기술이 향상되었던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링크 실제로 악튜러스 발매 뒤 출시된 팔콤의 이스 Ⅵ: 나피쉬팀의 상자.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에 2D 캐릭터+3D 배경이 도입되어 출시되자 당시 많은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악튜러스를 연상했고, 이러한 관점에서 몇 개의 웹진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 ##. 몇몇 네티즌은 김학규의 개인 사이트에 방문하여 저작권 매각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였다. 링크

그리고 한국 초기판(초회한정/한정/일반)과 일본판은 요구사양이 다르며, 한국 초기판에서 해결되지 못한 전투시 캐릭터/몬스터가 벽에 끼는 문제 등이 개량되어 나왔다.[10] 이것으로 미뤄보아 팔콤은 악튜러스 로컬라이징 당시 번역 뿐 아니라, 첫 발매일이 3년이나 지난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수정을 가했으리라 추정된다.

4. 상품 리스트

파일:attachment/01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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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악튜러스 관련 설정

스토리 일람
서장 1장 2장 3장 종장
워낙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후반부에 불친절하다보니 온갖 세계가 뒤섞여 이해를 어렵게 만들고 플레이어의 머리를 빠개지게 만든다. 이에 대략적인 세계관을 설명한다. 자세한 전개 및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상위세계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고 있는 악튜러스 세상을 창조해낸 세계. 악튜러스의 세계도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세계라는 것을 게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위세계의 존재자들은 온갖 전쟁과 다툼으로 황폐화된 가상세계(악튜러스세계)를 리셋하기 위해 과거 고대인들의 시대에 사도들을 보냈지만, 일부 고대인은 고대인의 방주로 피신하였고 남은 일부는 지상에서 악신[15]을 소환해 가까스로 인류의 절멸을 막는다.

현실세계
작중 악튜러스의 무대가 되는 세계.

1. 과거 고대인 시대
이현기 이재숙의 시대. 마구스를 위해 인신매매를 서슴치 않는 악행으로 상위세계의 사도들에 의해 리셋됐다. 이재숙은 심장에 달란트를 이식한 채로 무한한 동면에 빠지고, 이현기는 엘리자베스 엔진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가상세계(A)에 목을 맨 나머지 엔진 자체가 됐다.

하위세계(A) 엘리자베스가 만든 가상세계
작중 언급되는 엘리자베스 엔진 자체가 만들어낸 가상세계. 고대인들에게 폐기를 요구받지만 후에 이재숙이 백업데이터를 넘겨주고 이현기가 엔진 자체가 됐기에 이현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세상을 이어가고 있을 듯. 후에 언급은 없다.

2. 현재의 제국, 공화국 시대
현 게임무대. 리셋된 줄 알았던 인간들은 소수 살아남았고 지금의 문명까지 이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고대인의 방주와 함께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엔진(이현기)은 세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엘리자베스라는 클론을 만들어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 활동한다. 그러던 중 6인위원회를 만나게 되고, 6명 중 자신과 비슷하게 하위세계(B)를 창조한 적이 있는 괴노인과 의기투합해 세계종말 및 새로운 144,000명의 선별을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

하위세계(B) 인형세계
게임에서 언급되는 괴노인이 창조한 세계. 인형인간인 동정녀 마리아와 센크라드, 엠펜저가 사는 세계이다. 이 부분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헷갈리게 만든 원흉. 작중 언급처럼 이 세계 또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고 괴노인은 모든 인형인간의 혼을 빼앗는다...라고 알려져있으나 엠펜져와 센크라드는 이 틈을 타 현실세계, 즉 한 차원 위의 세계로 점프해 도망을 친 것. 이를 위해 트랑퀼리라는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숨어있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괴노인이 창조한 세계와 엘리자베스 엔진으로 창조된 세계를 헷갈리면 안된다. 결국 똑같이 가상세계의 구동에 실패했다는 것과 동정녀 마리아, 피오나처럼 같은 가상세계 인물과 사랑에 빠졌다는 점에서 이현기와 괴노인은 대화가 통했던 것이다.

5.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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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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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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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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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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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국가/단체

5.7. 몬스터

5.8. 기타

6. 팁과 버그

7. 영향

악튜러스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다. 또,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패키지게임의 뒤안길로 홀연히 사라졌다. 악튜러스의 삶은 어쩌면 굴곡 많은 한국 게임사와 너무나 닮아있다. 악튜러스는 시대가 변해도 계속 기억되어야 할 명작이다.
- 네이버캐스트 게임대백과 '악튜러스' 中
한국 패키지 게임의 황혼기였던 2000년을 장식한 게임 중 하나로, 지금이야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당시 인기와 파급효과는 지금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 일례로 게임샷이라는 게임전문사이트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발매 직전에 1분에 글이 10개씩 올라온다는 증언이 있었고, 같은 사이트에서 진행한 '2000년 최고의 RPG 투표'에서 총 8,000여표 중 악튜러스와 창세기전 3: 파트 2가 각각 3,000여표를 획득하였다. 참고로 같은 후보군에 있었던 디아블로 2가 불과 300표에 불과했으며, 동시기에 투표를 진행했었던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스포츠/레이싱 분야 투표는 총 투표수를 합쳐서 각각 1000표 내외에 불과했다는 점을 본다면 그 파급력을 짐작할 수 있다. 링크에 들어가면 2000년 당시 몰표의 결과와, 21년 전 네티즌들이 키보드 배틀을 했던 흔적을 볼 수 있으니 당시를 겪었던 올드 유저층들은 잠시나마 추억을 회상하고, 당시에 어렸던 꼬꼬마 유저층은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키보드 배틀을 했는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해당 투표는 몰표를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악튜러스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이유로 5위에 랭크가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6위를 했던 창세기전 3: 파트 2를 이겼다.

비슷한 사례로 게임 안티 사이트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잦은 발매 연기와 보상 등의 문제로 '위자드소프트 소비자 대책모임'이라는 모임이 생겨났을 정도.

한국 한정이지만, 이 게임의 영향으로 항성 아르크투르스와 그것을 본떠 만든 기타 등등은 꽤나 높은 확률로 '악튜러스'로 불리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목동자리에 있는 아크투루스, 그리고 아크튜러스 멩스크 폐하.

이 게임의 성공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것은 그라비티, 정확히 말하면 그라비티의 소유자였던 김정률 사장이었다. 그라비티는 악튜러스를 위해 개발한 GFC 엔진을 개량하여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만들어 세계구급의 대박을 쳤고.(악튜러스에 사용된 GFC 엔진은 1.0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사용된 엔진은 2.0~3.0이다.) 라그나로크 이후 별다른 후속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률이 보유한 그라비티 주식 52%는 2005년 4000억원에 겅호에 매각된다. 악튜러스 개발비용이 10억원이었고, 라그나로크 제작 비용 역시 감안해야되겠지만 김학규와 몇 십명의 직원이 사실상 대부분을 만들어 낸 게임이었기에 단 5~6년 만에 수천억원대의 이익을 낸 셈.

명성적인 측면에서 가장 이익을 본 사람은 김학규 사장이었다. 장대한 스케일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도 자본이 부족해서 슈팅게임이나 외주게임을 만들며 게임학원 강사를 전전하던 그는 일약 스타 게임 개발자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불과 3년만인 2003년, 그라비티 퇴사 후 imc 게임즈 설립 당시에 한빛게임즈에서 53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 받는 위치에 오른다. 그리고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통해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이른다.

또한 그의 신작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도 악튜러스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김학규 사장 역시 한 인터뷰에서 우연히 찾은 악튜러스 관련 자료가 게임 제작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간접적인 연관성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몇몇 언론에서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원류를 악튜러스에서 찾고 있으며, 심지어는 창세기전 4와 엮어서 십수년 전의 창세기전 3: 파트 2 vs 악튜러스의 재림이라고 이야기 하는 언론사도 있을 정도 링크

악튜러스의 일본 라이센스사인 팔콤은 일본 내에서 최소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금전적인 이익을 보았고 링크, 악튜러스의 그래픽이 하늘의 궤적 디자인에도 참고되어 활용되었다.

반면 손노리 역시 손해는 보지 않았다지만 원래 있었던 손노리의 명성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기간, 금액에 비해서 그렇게 큰 이익을 거두지는 못했으며 발매시기가 창세기전 3: 파트 2와 겹치면서 판매량에 일정 정도 악영향을 받아야 했다. 당시 무명에 가깝던 김학규 사장과 그라비티로서는 '이름도 없는 이 사람들이 이 정도 게임을?'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명한 손노리에게는 '손노리 정도 되면 이 정도는 만들어야지' 정도의 잣대가 작용했다. 악튜러스의 국내 판매량은 7만장 가량으로 창세기전 3: 파트 2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물론 게임웹진 등에서는 '참신성'을 이유로 창세기전보다는 다소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으나, 기업 대 기업간의 세계는 수익과 판매고가 중요하니까.

또한 유통사였던 위자드소프트 역시 수 차례의 개발연기, 그리고 패키지 가격에 비해 많은 특전을 준비하느라 큰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 역시 위자드 소프트에 대해 사과와 감사를 전하는 내용을 공지로 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위에 서술되었지만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던 노oo는 표절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고, 이후 게임계 전면에 그 이름을 알리지 못한다. 그가 표절사건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게 한 것이 타당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료와 시간이 필요로 하겠으나,[21] 함께 악튜러스로 데뷔했던 석정현, 임학수등이 이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름이 알려진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은 있을 듯. 그 때문에 그의 형이었던 노○○는 다크사이드 스토리 이전부터 손노리의 멤버로 게임을 개발 해 왔고, 악튜러스 개발에도 참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이후 김학규와 법정소송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으며, 이후 다른 제작진들과는 달리 악튜러스 제작 경력 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 중 일부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는데, 악튜러스 오프닝에 키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던 유광선(heavysun) 씨가 악튜러스 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의료사고로 사망했으며, 추모게시판 2013년에는 황금사원 일렌드 성의 파트 등을 담당했던 신준철(quve) 씨도 사망했다.

이처럼 투입된 제작자들도 많았고, 각기 다른 회사로 갈라진 탓에 '악튜러스 제작 참여' 타이틀을 가진 게임 개발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손노리, 그라비티는 물론이거니와 엔트리브, 아이언노스, IMC게임즈 등등. 황병찬을 위시한 라임오딧세이를 만든 제작진도 악튜러스로 게임제작에 입문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 임학수, 게임개발자 이은석도 악튜러스 제작을 지원·보조하며 메이저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발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악튜러스를 감명 깊게 플레이 했다고 한 업계인도 나타났다. 라노벨 작가인 LawBeast는 감명 깊게 플레이한 게임 중 하나로 악튜러스를 꼽았다. 링크

8. 평가

8.1. 긍정적

8.1.1. 방대한 스토리

악튜러스의 주요 홍보 문구 중 하나로, 시나리오 분량이 원고지 20,000장이나 되었는데[22]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창세기전 3처럼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는 것까지 검토되었다고 한다. 일본 발매 당시 팔콤에서는 악튜러스를 홍보할 때 ' 가가브 트릴로지에 필적하는 압박적 볼륨, 장대한 스토리'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는데, 어느 정도 립서비스가 있었다고는 해도 그만큼 단일 게임 패키지로는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반기독교적 정서가 녹아있고, 실제로 바렌시아 정교와 그 인물들을 통한 간접적인 세속화, 지나친 헌금, 무능한 지도층 등의 풍자, 엔딩에서 셀린의 최후 등이 영생에 대한 비판도 되기 때문에 악튜러스 발매 이후 기독교계에서 악튜러스는 '악마의 게임'으로 취급하며 불매운동을 벌였던 카더라 통신이 있다. 실제로 악튜러스의 상당수의 명칭도 성경에서 따온 게 많고, 군데군데 대표적인 반기독교 철학자 니체의 인용이 있어서 이런 의혹을 더욱 짙게 받았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한 해명에서는 기독교를 특별히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만 판단은 알아서.

서장, 1장(모험편), 2장(전쟁편), 3장(전쟁/종교편), 종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약간씩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장과 1장의 경우 밝고 화사한 분위기이며 손노리 특유의 개그 센스를 느낄 수 있다.

각종 복선들의 경우 플레이어에게 나중의 이야기를 암시하게 만드는 장치라기보다는 뒤통수를 세게 때리기 위한 사전 작업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공략보고 대충 플레이하다 보면 2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분위기 반전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적응 못 하는 사람은 쇼크를 먹고 게임에 낚인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서장에서 1장까지 찬찬히 뜯어보면, 바렌시아 대륙 대공황 이전의 미국 사회처럼 화려한 껍데기 안의 내용물이 점점 썩어들어가고 있었고, 이는 시한폭탄처럼 언젠가는 곪아 터지게 될 거라고 지속적으로 떡밥을 투척해 주고 있다. 그래도 이 부분이 워낙 충격적인 설정이라 여기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려 버린다. 노가다를 뛰거나 길 찾기로 몇 시간을 해메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복선이고 뭐고 다 잊고 '이게 뭥미?'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데다, 뒤로 갈수록 미완성 던전 등으로 게임 전체적인 구성의 허술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스토리 또한 대충 때워 버렸겠지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반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도 서장부터 이어온 복선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흔히 라이트 유저들 사이에서 떠도는 루머로 손노리가 게임 절반 정도 잘 만들다가 기분 내키는 대로 갈아 엎어버렸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메인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시간이 아주 긴 것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요소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도중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패러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놓친 이벤트가 있다면 다시 플레이해 보는 것도 재미일 것이다.

또한 한국인 이름을 가진 이세계인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일부 유저들은 괴리감이 느껴진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 역시 참신한 시도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2022년 현재 들어서 옆나라에서 쏟아지는 이세계 전이물에 숱하게 등장하는 일본풍 캐릭터나 아이템을 생각하면 차라리 시대를 앞서간 것이었다 싶을 정도이기도 하다.

8.1.2. 아기자기한 그래픽

3D 맵과 2D 캐릭터의 절묘한 만남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선보였다. 이러한 그래픽은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까지 이어지기에 이른다.

2D인 캐릭터부터 액션이 다양하다. 대화 상대에게 몸이 아닌 고개를 돌린다든지, 놀랐을 땐 점프를 하고 화가 나면 삿대질을 하는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은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게임을 하다가 대화 상대에게 멀뚱히 서서 텍스트만 출력되는 게임을 하게 되면 약간 답답할 수도 있다.

지금의 기준으로도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이 거의 완벽하게 와이드 화면에 지원된다는 것이다.[23] 환경설정에서 와이드 해상도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무리 없이 화면비율에 맞추어 실행된다. 일부 이벤트가 깨지는 것이나, 본래 화면에 등장하지 않아야 할 캐릭터가 존재하는 경우(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이는 예)가 있기는 하지만 그 비율은 미비한 편이고, 대부분의 경우 이 게임이 원래 와이드 모니터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맞는다.

8.1.3. 절묘한 BGM

한국 게임 음악계의 거두인 SoundTeMP에서 음악을 맡았다. 사용된 BGM만 83곡으로, 이 정도면 아예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웅전설5의 OST 숫자와 맞먹는다. OST의 숫자도 숫자지만 퀄리티 역시 뛰어났기 때문에 악튜러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OST쪽은 비판하지 않는다.

특히나 오프닝인 Open Your Eyes와 1장 베르가모/메르헴, 2장 트랑퀼리와 필드, 3장 콘스텔라리움/텐지의 회상은 상당한 명곡으로 꼽힌다. 또한 엘하이브 요새의 괴상한 BGM도 가끔 짤방 용도로 사용된다. 자세한 목록은 악튜러스/OST 항목 참고.

더불어 악튜러스의 BGM 중에서 노르웨이에서 활동했던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의 A Hamlet for a slothful vassal과 비슷한 BGM도 있다. 인터뷰에서 이 노래가 종장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음악이 시디 트랙이었기 때문에 게임의 초회판은 시디 6장 이상의 방대한 구성이었으나 이후 주얼화 되면서 압축된 음원으로 대체되어 시디 두 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빈말이 아니라 OST는 정말 좋았던 게임이다.

8.2. 부정적

8.2.1. 미완성 작품

개발 시간 부족 때문인지, 2장과 3장으로 갈수록 이벤트, 맵배치 등 전반적인 부분이 1장의 볼륨에 심히 못 미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24] 물론 악튜러스의 장점인 OST는 건재하며 2장~종장의 플레이 시간으로도 여지간한 게임은 간단히 쌈싸먹는 수준이지만 서장, 1장에서 보여준 장대한 스케일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 장의 천사 몹의 경우 녹색 선으로만 이루어진 셀 셰이딩 그래픽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은유적 표현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게임을 만들다 말아서 몹 그래픽도 만들다 말고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또, 티타쿠니스칸 황금사원이나 일렌드 성의 경우처럼 만들다가 중단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트교의 경전인 아베스타도 텍스트가 완성되지 않아 전 6권을 게임에서 습득하지 못하게 됐다. 몇몇 마법조합서의 경우 데이터 상에서만 존재하고 게임 내에서 습득 할 수 없어 마스테마 같은 마법은 공략을 보지 않으면 조합할 수 없다. 모 게임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김학규 사장도, 정확히 말하면 한 직원의 발언을 인용하여 악튜러스를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발매 후 테스트플레이 하면서 느낀 소감은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완성도가 낮으며, 전체 진행을 놓고보면 게임의 밀도가 낮으며, 완성도에 비해 많은 것을 담으려 했으며, 그 빈 부분들을 저속한 유머로 채우려 했음. 한마디로 '미완성 작품'.

8.2.2. 표절 논란

파일:arcturus_mob1.jpg 파일:arcturus_mob2.jpg

초회한정판의 몬스터 표절 문제와 위스텐 크로이체르의 표절 문제로 크게 홍역을 치렀는데, 초회한정판 발매 이후 위 같은 문제가 대차게 까이기 시작하자 재빨리 판매된 모든 타이틀을 회수하고 구입자에게는 다시 표절 몬스터 관련을 수정한 한정판을 제공하였다. 당시 리콜한 초회한정판은 약 1만~1만 5천장으로, 한국 패키지 시장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하지만 알루카드를 본떠 만든 위스텐 크로이체르는 수정되지 못한 채 발매되었는데, 게임내에서 주역급 캐릭터였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수정하여 배포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추가로, 상술한 표절 논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인데 악튜러스의 메인 화면 배경 이미지(녹색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그림)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한 장면을 좌우 반전시키는 등 작업을 거쳐 사용한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게임의 메인 화면 이미지를 대놓고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표절했다는 점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 한국에 발매된 그란디아 시리즈와 전투 시스템이 비슷해서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특히나 악튜러스와 그란디아 2의 한국 발매일이 거의 비슷했는데, 덕분에 표절이니 표절이 아니니를 두고 그란디아 2파와 악튜러스파로 나뉘어 서로 키배를 벌였었다. 거기에 당시 손노리의 라이벌이었던 소프트맥스의 회원층이 그란디아쪽에 붙고, 동시에 손노리의 회원들은 악튜러스쪽에 붙으면서 당시 게임 커뮤니티에 상당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였다. 지금이야 세월이 많이 흐른데다 게임 자체가 논쟁이 지속될 정도의 화제성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소프트맥스와 손노리의 일부 올드 팬들 사이에서 추억거리로 회자되는 정도다.

이쪽의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그란디아 2와는 개발 시점이 비슷했기 때문에 표절할 수 없었다. 김학규 사장도 인터뷰에서 그란디아 1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25] 연관성을 찾자면 그란디아 1에서 표절or모티브를 받았다고 봐야겠다. 현재는 악튜러스의 그라비티, 그란디아의 게임아츠가 모두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어서 해당 논란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8.2.3. 불편한 진행

한정판과 정식판은 인스톨 CD와 플레이 CD 6장이라는 극악의 볼륨을 자랑했는데 문제는 이 플레이 CD가 거의 전부 BGM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플레이 CD를 CD 플레이어에 넣으면 망설임 없이 음악 CD로 인식하고 BGM을 줄줄이 플레이하기 시작한다. 필드 이동 시 BGM이 바뀌고 그게 다른 플레이 CD에 들어있다면 왔다갔다 할 때마다 CD를 갈아넣어줘야 하는 게 꽤나 귀찮은 부분이었다.

이렇게 무식한 CD 숫자가 된 이유는, 본래 DVD 제작을 계획하고 있었고 실제로 계약을 했었던 공장에서도 DVD 제작이 가능하다고 해서 열심히 게임만 만들었는데 정작 DVD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 공장에서는 당시 기술로는 악튜러스에서 사용된 포맷을 DVD로 변환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결국 발매일자를 더 연기하고 DVD로 전환을 하느냐, 아니면 CD로 출시하느냐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미 발매일자를 1년 넘게 오버해 버린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발매 연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DVD 제작을 포기하고 CD를 분할하였다고 한다.[26] 물론 발매 이후 홍보 때릴 때는 'CD 6장의 장대한 스케일!'로 홍보했다.정작 게임 현실은 위에 서술되었듯 인스톨 CD에만 게임 데이터(1기가 가량)가 다 들어있고 나머지 5장은 죄다 OST였다. 또한,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서 일부러 CD를 6장으로 늘렸다'라는 설도 돌았었다.[27] 이후에는 저 CD 5장의 방대한 BGM을 압축기술로 용량을 줄여서 주얼게임판은 인스톨CD와 플레이CD가 짬뽕된 형태로 2장, 일본 팔콤판은 PC판과 DVD판으로 구분되어 판매 되었으며, 패키지의 로망판은 DVD 1장으로 발매되었다.[28]

또한 길찾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나 3d의 배경이 빙글빙글 돌아가기때문에 길 찾다가 게임을 때려쳤다는 사람이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나 서장의 공화국 수도 이나, 1장에 나오는 발켄스발드 고성 느부갓네살, 그리고 3장 콘스텔라리움의 지옥 같은 맵은 발매 초반에는 여기서만 1주일을 소모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악명을 떨쳤다.

발매 직후 라이센스를 받아서 출간된 악튜러스 공식가이드북에서 조차도 간략히 언급된 정도에 불과해서 한국에서도 몇 년간 공략 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결국 물 건너 일본에 수출된 이후에서야 일본인 플레이어에 의해서 세부적인 지도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한국에서도 이를 번역하여 활용하였을 정도다.[29]하여 한편 발켄스발드 고성은 일단 첫 번째 던전이라서 콘스텔라리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러가지의 열쇠를 습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길 찾는 걸 싫어하거나 3D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는 사실상 여기에서 플레이를 멈추게 된다.

또한 서브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메인 이벤트의 아이템보다 압도적으로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플레이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브 이벤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1장에서 등장하는 황금사원 맵을 예로 들면, 본편의 스토리와 관련도 없고 한번 갔다가 나오면 두 번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이곳에서 등장하는 장비 아이템들의 성능은 그야말로 넘사벽... 최종보스전까지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잔노가다가 없는 게임은 없지만, 보통의 게임들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주는 아이템이 상당한 데 반해, 악튜러스에서는 메인 퀘스트 진행 중 주는 아이템 중 쓸만한 아이템은 많지 않다.

필드몹들의 레벨이 캐릭터 성장곡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3막부터는 스토리 보스몹은 잡을 수 있는데 가는 중에 있는 필드몹은 너무 강해서 전투가 걸리면 도망도 못치고 죽게되는 환장할 꼴을 자주 보게 된다.

플레이 타임이 매우 길고 아이템 종류도 많지만 정작 아이템 판매 기능이 없다. 그 결과 인벤토리 무게를 잡아먹는 잡템(혹은 현재 착용 장비의 하위 장비)들이 쌓이면 그냥 내다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로저스의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지만 인벤토리를 비우기 위해 매번 보관함을 찾아다니는 것도 일이니까. 결국 게임 내내 주머니에 온갖 잡템은 넘쳐나는데 정작 이를 돈으로 바꿀 방법이 없어 금전부족으로 허덕이다가, 여느 게임들처럼 종반부에나 가서야 쓸데도 없는 돈이 넘쳐나게 되는 이상한 경제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세이브는 필수. 사서 장착해보니 별로더라 싶어도 버리는 수 밖에 없다.

세이브 포인트가 꽤나 넉넉한데도 불구하고 이벤트가 길고 난이도가 상당해 스토리 중심으로 속행하면 클리어가 쉽지 않기에 사실상 레벨 노가다가 강제된다는 점도 호불호 요소.

8.3. 복합적

8.3.1. 전체 이용가 판정

손노리의 차기작이었던 15세 이용가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보다 폭력성, 선정성이 높다. 아니 적어도 최근 나오는 모든 국내 출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보다 기본적으로 선정성 하나만큼은 높다.(물론 국내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 중에 폭력성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반 이상 된다.) 아직 성인이 안 된 사람이 이 게임을 등급만 믿고 했다가 충격을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이에 대하여 현 imc 게임즈의 부사장인 김세용이 본인의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당시의 심의 시스템은 현재보다 허술해서, 게임 플레이 시작부터 끝까지 녹화한 비디오 테잎을 심의위원회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당시 VHS 비디오의 SLP(Super Long Play; 화질이 나쁜 대신 테잎 한 개당 8시간 이상 녹화 가능)에 꽉꽉 채운 게임 저화질 영상 비디오 테잎 수십 시간치 분량을 제대로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15세 이용가 정도도 각오하고 있던 개발팀에게 상당히 예상 외의 결과였던 전체이용가 등급이 나왔다.
욕설, 여성 폭행, 노약자 살해, 자살, 사체 모욕 등등 내용만으로는 GTA보다 더 수위가 높다고 할 수도 있는데 당시 기준으론 이게 전체이용가…아이들 선물로 주려고 이 게임을 구입해 간 부모님들의 소식을 듣고 약간 뜨악 했는데, 어쩌면 몇몇 아이들의 인생엔 트라우마나 나쁜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즉, 개발진은 전체 플레이 영상을 모두 제출 했고, 전체 이용가 판정을 의도치 않았으며, 개발진에게 있어서는 예상외의 결과였으나 어찌되었든 영등위에서 그렇게 심의 결과를 내 놓았으니 그렇게 표기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30] 따라서 궁극적인 책임은 허술하게 심의한 영등위에 있겠으나, 인터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체 이용가이긴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들어있으니 구입을 원할시 주의하라는 메시지 정도는 남길 수 있었다는, 도의적 책임을 억지로 사측에 묻는 정도는 가능했다. 그러나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그런 문구를 도의를 위해서 남기는 멍청한 사업가는 아무도 없으니 결국 영등위가 또 한 건 했다고 보는 게 맞는다.

전체 이용가로서 어울리지 않는 악튜러스의 대표적인 장면은 아래와 같다. 사례 난립을 피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면(실제 게임 그래픽으로 나온 부분)만 게재한다. 또한, 청소년이 보기에도 부적절한 내용은 두꺼운 글자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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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중에서 정말 대표적인 것만 따지면 이정도고, 사실 피치와 캐럿자매의 성적 취향(미중년, 미청년), 데릭 플레어와 NPC와의 친구 이상의 관계, 채찍의 '취미' 용도의 활용을 묻는 NPC, 신음소리[33], 음녀의 속삭임, 너버스 댄스같은 민망한 기술 이름 등, 정황상 전체이용가로 볼 수 없는 요소들이 산재 해 있다. 물론 출시 당시 대한민국에는 미청년, 미중년이나 게이/레즈비언 등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출시 당시에는 몰랐다가 지금에 와서야 이런 요소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는 게임이 나올 때마다 '전체 이용가 게임인 악튜러스보다도 수위가 낮은데도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내렸다'며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애초에 악튜러스가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은 것이 문제였던 거지만. 괜히 '여러가지 의미로 시대를 앞서간 게임'으로 언급되는게 아니다.

9. 이야깃거리

10. 후속작?

악튜러스 개발에 핵심적인 게임개발자였던 김학규 사장이 악튜러스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발매 직후 김학규 사장은 게임비평이라는 잡지에 셀린을 중심으로 한 후속작이 있었지만, 불법복제 문제 때문에 만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패키지의 로망에서 악튜러스 코멘터리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해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후 악튜러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까지'의 역할[37]로 한정짓는가 하면, 어떨 때는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져가고 있으니 모바일로 후속작을 내도 괜찮겠다고 하고, 어떨 때는 여력이 된다면 리메이크를 해 보고 싶다고 하고, 어떨 때는 이익에 상관 없이 패키지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볼까? 하는 등등,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악튜러스의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단계는 아닌 듯하다.

이원술 사장을 포함한 손노리는 대체로 악튜러스보다는 어스토니시아, 화이트데이 같은 자사의 순수 작품에 대한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듯하며, 악튜러스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다루는 것을 다소 꺼리는 눈치.[38] 하지만 여러 작품, 상황 등에서 악튜러스 관련 컨텐츠나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일단 악튜러스를 만든 주체라는 점은 계속 부각시키고 있다. 엔트리브의 서관희 개발 이사도 한 게임 개발자 포럼에서 '악튜러스의 온라인화가 늦었다'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링크 아이언노스역시 자사 홈페이지에 개발 게임에 손노리의 구 패키지 작품을 열거하며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렸다.

그라비티 김학규의 퇴사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전 김학규 체제에서 만들었던 게임들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았으나 2011년 갑자기 악튜러스 온라인 개발을 발표하면서 관련 커뮤니티를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 링크 하지만 제작사가 그라비티라는 점에서 유저들은 기대보다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2의 악몽을 떠올렸다. 이에 김학규 사장은 그라비티에서 온라인 게임화 제안이 들어왔었고 패키지 리메이크는 찬성하지만 온라인화는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 추가적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봐선 그냥 흐지부지된 듯하다. 악튜러스 후속작 개발 떡밥 모음.

악튜러스의 일본판을 발매한 팔콤은 이미 2001년부터 약 2년간 체결하였던 로컬라이징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악튜러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다만 자사의 역사를 담은 몇몇 서적에서 악튜러스를 발매하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러스트를 싣기도 했다.

요약해 보자면 악튜러스는 현재 유희왕의 미디어믹스 판권들과 같은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유희왕의 미디어믹스들인 만화책 및 관련 서적, 애니메이션, 게임의 판권이 각각 집영사, NAS 갤럽, 코나미에서 가지고 있는 상태. 물론 유희왕이라는 작품 그 자체의 저작권은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가 그대로 갖고 있으며, 사망 후에는 작가가 생전에 설립한 회사 '스튜디오 다이스'에서 관리한다. 악튜러스 역시 복수의 개인과 단체에게 권한이 나뉜 상황이며, 후속작이든 리메이크이든 개발이 된다면 게임계에 어떤 형태로든 이슈가 되겠으나, 누군가가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권한을 소유하고 있는 김학규, 그라비티, 손노리가 각각 허가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개요 문단에서도 링크되어있지만, 인벤에서 2019년에 취재한 바에 의하면 '악튜러스'라는 이름을 쓸 권리 넷마블 네오가 갖고 있으나, 악튜러스에 관한 권리 그 자체는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 외에도 넷상에 떠돌던 어떤 팬픽이 악튜러스 2 스토리로 쓰인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었고, 모 카페에서는 RPG 만들기 툴로 악튜러스 2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었다. 물론 나오지는 않았다.

근래에는 2023년 봄부터 시작한 악튜러스 유저(팬) 리마스터(N.O.V.A. MOD)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모드 제작자가 원작 관계자와 소통 중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세한 소개는 유저 리마스터/패치 항목을 참고.

11. 관련 사이트

게임이 발매된 당시부터 2004~5년까지만 하더라도 팬 사이트가 상당히 많았었다. 하지만 발매 이후 약 20년이 넘어가고 있고, 그 사이에 후속작이나 여러 떡밥이 없는지라 팬 사이트는 하나하나 없어지거나 폐쇄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커뮤니티도 침체기에 있다.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악(튜러스를)사(랑하는)모(임)의 폭파, 푸른악튜러스와 악튜러스월드의 폐쇄가 있으며, 악튜러스와 근 10년을 함께해왔으며 2008년 전까지 악튜러스의 중심 커뮤니티였던 다음의 플레이 악튜러스 카페도 카페지기의 독단으로 그림쟁이 까페로 재편되어 커뮤니티 수명을 재촉하여 망했다. 그래도 악튜러스 카페로 남아있을 때는 간혹 올드 회원들이 간간히 유머글이라도 올리던 상황이었지만, 독단으로 그림쟁이 카페로 바뀌자 그나마 활동하던 상당수의 회원, 운영진들이 반발하여 탈퇴했다. 그나마도 개편 후에 바뀐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운영하지도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에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 카페로 개편한다는 이유로 십 수년간 누적되어 왔던 악튜러스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했다.(그래도 남아있는 운영자는 열심히 올라오는 광고를 삭제 중임)

이렇게 커뮤니티도 서서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리메이크될 때 반겨줄 이가 얼마나 될지가 의문인 상황. 다만 MMORPG 개발 소식으로 오랜만에 악튜러스 카페에 떡밥이 생기긴 했으나...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현재 남아있는 커뮤니티는 네이버 악튜러스 카페 악튜러스 홀릭이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PAK 파일이나 악튜러스 스토리 관련은 여기서만 이야기되고 있으며 악튜러스 관련 항목도 이 카페의 회원들이 수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더라. 악튜러스 위키도 따로 존재한다.

이와 별개로 공략은 차마고도[39]가 최고로 꼽히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정보만 작성하였으니 악튜러스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람. 다른 공략을 올린 블로그도 있다.

12. 유저 리마스터/패치

12.1. N.O.V.A. MOD(4K/HD 리마스터)

2023년 4월 말부터 개인 제작 기간 약 4개월을 걸쳐, 2023년 9월 4일 악튜러스 유저(팬) 리마스터/패치[40] N.O.V.A. MOD 'B'[41] 시리즈가 정식 공개되었다.

모드 제작자는 N O V A TV의 FrostStorm[42]
위의 PV 영상을 타고 셋업 가이드 영상으로 들어가면, 자료 다운로드 및 통합 가이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3D 텍스처·각종 이펙트·배경 이미지 등[43] 그래픽 향상, 기존 이벤트 확장 및 신규 이벤트 추가[44], 아이템·마법·스킬·몬스터 개조 및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 그 동안 알려진 버그 픽스 등 광범위하게 리뉴얼 작업이 이루어졌다.[45] 패키지의 로망판 악튜러스(ver 2.00)에서 정상적인 모드 설치가 가능하다.[46] 또한, 악튜러스 일반판/한정판/주얼판/번들판에도 모드 적용이 가능한 '호환판'을 최근 베타 테스트 중이다.[47] OS는 Windows 11버전까지 대부분 호환되며, 해상도는 최대 UHD(4K)를 지원한다.[48] 그리고, 와이드 화면비(16:9)에 맞춰 그래픽 및 이벤트 연출 등 대부분의 게임 요소가 리뉴얼 되어 원작 VGA(4:3) 화면비는 호환되지 않는다.[49] 이후 지속적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신규 시스템 1장 구간의 마차홀릭 콜서비스[50] 및 2장~종장 구간의 세이브 포인트 워프 시스템[51], 시범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각 마을(도시)의 주요 장소 길 안내 시스템마을 전체 지도 보기 기능 구현은 필드와 마을 내 이동 시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DirectX 래퍼 툴(dgVoodoo2)을 간단히 응용하여, 윈도우 창모드는 물론이고, 게임 내 인터페이스(UI)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어, 2~4K 이상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큰 사이즈의 폰트 및 일러스트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악튜러스 홀릭 팬 카페 공식 게시글 설치 관련 Q&A

[1] 초회판이 12월 15일에 발매되었으나, 후술할 표절 시비로 인해 패키지를 전량 회수, 23일에 재출시 하였다. 제작사에서 표절 시비로 전량회수한 것을 일종의 흑역사로 보았기에, 수정판 발매일인 12월 23일을 출시일로 기재함. [2]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캐릭터 아크튜러스 멩스크 역시 표기만 다를 뿐 아크투루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3] 내부적으로는 '자력갱생'이라고들 부른다. [4] 굳이 따지자면 20세기의 마지막은 2000년이지만, 심리적으로 당장 천 자리의 숫자가 바뀌는 게 중요했다. [스포일러] 작중에서 세계 멸망이 벌어지는 시기인 제국력 740년도 신세기력으로 따지면 1999년이다. 제국력 원년이 1259년이기 때문이다. [6] 김학규의 악튜러스 이전 작품들은 소품급이었다. [7] 하지만 손노리는 당시 화이트데이의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에, 악튜러스 개발 후기에는 손노리가 맡은 파트의 제작이 지지부진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8] 실제로 김학규가 악튜러스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 플레이했다고 한다. 다만 김학규는 제노기어스의 전투 시스템에 대해 크로노 크로스와 더불어 스퀘어 RPG 특유의 템포가 나쁜 턴제 전투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대차게 깠다. [9] 이런 식으로 동시대의 개발자들이 같은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아 비슷한 분위기와 구성을 가진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국내에서는 91년에 발매된 제노사이드 2를 플레이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당시 게임제작자들을 중심으로 인터럽트, 불기둥 크레센츠, 지클런트, 폭스 레인저 3 같이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을 비슷한 시기에 연달아 만들어내기도 했다. [10] 이 부분은 우리나라 발매 당시 13회의 패치(1.13f)를 거쳐서도 개발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김학규도 패키지의 로망 특전에 나온 동영상을 통해 감탄하기도 하였다. [11] 그리고 김학규 사장의 그라비티 퇴사 당시, 악튜러스 제작에도 참여했던 노 모씨의 형이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를 하기도 했었다. 다만 이후 추가적인 소식은 없어 취하된 듯하다. [12] 악튜러스의 OST가 아니다. SoundTeMP에서 만든 타 게임들의 음악모음에 악튜러스 주제가인 Open your eyes 하나 끼어 있는 정도.일반판에도 이 CD는 똑같은 구성으로 들어가 있다. [13] 동시기에 발매된 창세기전 3: 파트 2 패키지의 호화 풀컬러 설정집에 비하면 좀 조촐한 구성이였다.이것도 일반판에도 똑같은 구성으로 들어가 있었다.내용자체도 동일.단 인쇄종이는 차이가 있는데 한정판은 가죽재질,일반판은 A4용지다. [14] 허나 홀로그램에 흠집이 잘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15] 그리트교 입장에서는 선신 [16] 제노사는 20이다. [17] 디멘젼 홀로 죽이거나 해당 몬스터와 전투를 아예 안 하면 되긴 하지만 꽤나 번거롭다. 참고로 이 버그를 수정한 파일은 악튜러스 홀릭 카페에서 받을 수 있다. [18] 두어번쯤 반복 재생된 뒤에는 브금이 안 나온다. 필드, 마을, 전투 모두 마찬가지. 전투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보스전의 경우에는 처음 몇 분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다 조금 지나면 적막함 속에 타격음 등의 효과음만 들려온다. [19] 윈도우 비스타 이상 운영체제에서 동영상이 제대로 나오게 하려면 악튜러스 CD 파일 안에 있는 인데오 코덱을 깔고 명령 프롬프트에서 regsvr32 ir50_32.dll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면 된다. win7 64bit 사용자는 cd c:\ windows\ syswow64 입력으로 syswow64로 이동 후에 입력해야 한다. [20] 서장에서 시즈와 마리아가 수련을 했던 곳. [21] 하지만 그라나도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보여지는 imc 게임즈의 모습을 보면, 사건 해결시 한 명에게 독박을 씌우는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다. [22] 나중에 김세용이 작성한 악튜러스 개발 후일담에 따르면 이후 2만장을 넘겼다고 한다. [23] 외산 게임 중에는 1999년 겨울에 출시된 언리얼 토너먼트가 와이드 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 시기에 이미 와이드모니터가 시장에 나와 있었고, 당시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삼성전자에서 와이드 모니터를 판매하였었다. CRT인데다 기본 20인치가 넘는 제품 뿐이라 너무 크고 비싸서 많이 안 팔렸을 뿐. [24] 이는 자유롭게 달란트를 찾아다니는 1장과 달리 2장 이후부터는 스토리의 전개가 빨라지고 항상 게임의 단기목표가 제시되어 자유도를 깎아 먹는 것도 한 몫 한다. [25] 개발 중에 일부 공개되었던 동영상에는 그란디아와 유사하게 전투 바가 커맨드 입력 바+행동 바로 나뉘어 있는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으나, 체험판 이후 버전에서는 행동 바가 삭제된 모습(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커맨드 입력 후 사용한 스킬에 따라 반응 시간이 달랐기에 행동 바가 존재하였다.)으로 바뀌었다. [26] 창세기전 3나 악튜러스나 발매 당시에는 누가 먼저 한국 최초로 DVD 패키지를 발매하는가에 대해 집착이 심했었다. 그런데 결국 두 게임 모두 DVD 발매에 실패했다. [27] 지금이야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당시엔 공 CD 가격이 아주 높아서 CD 6장을 복사하려면 거의 정품 패키지 사는 것과 대동소이한 비용을 들여야 했다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다. 지금에 비하면 비싼 수준이었던 것은 확실하나, 그 당시에도 벌크 CD의 경우는 20~30장 단위로 구매해도 패키지 하나보다 싼 가격이었다. 다만 당시엔 CD 레코더가 막 보급되던 시점이라 자기 스스로 집에서 복사하는 경우보다 업자들에게서 복사시디를 사는 경우가 많았고, 이 경우 보통 당시 시세로 시디 한장당 5000~10000원정도였기 때문에 시디 6장이면 진짜 정품 값이 나와버린다. 참고로 악튜러스 한정판의 정가가 38000원이었고 일반판은 32000~35000원정도였다. [28] 후기판 기준이며, DVD 안의 인스톨을 완료하면, 원본 DVD 필요 없이 자체 구동이 가능하다. [29] 공략 자체는 이전에 나와있었을지 모르지만, 공략법이 상당히 조악한 수준이었으며 콘스텔라리움 맵이 가진 구조에 대한 부분을 전제로 한 공략이 아니었다. 기껏 해 봐야 공식공략집에서는 정말 대강 만든 평면도 몇 장 정도 삽입한 수준이었고( 출시 직후, 공략집에 나와있던 콘스텔라리움 지도의 수준), 혹은 특정한 유저들이 '나는 이러이러한 길로 가서 쉽게 나갈 수 있다' 정도의 글을 스크린샷 혹은 동영상과 함께 올렸던 것에 불과하였다. 전자의 경우는 복잡한 길에 대한 언급은 되어있지 않은데다가, 방향 감각을 상실하게 되는 맵의 특성상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려웠으며 후자의 경우는 맵을 '탈출'할 수 있을지언정, 맵에 산재 해 있는 여러 아이템이나 구조에 대한 설명은 되지 않기에 '탈출법'은 될지언정 '공략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에서 맵의 전반적인 구조나 세이브포인트, 아이템 위치 등을 담은 지도가 작성되었고, 링크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번역하여 활용한다. 실제로 링크의 댓글에서도 '대단하다'는 반응은 있을지언정 '전에도 이런 자료가 있지 않았나요?'라는 반응은 없었다. 즉, 현 시점에서 콘스텔라리움 공략법을 언급하며 작성된 지도는 모두 일본에서 만든 지도를 번역하거나 응용하여 제작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 여부가 한국 유저들이 멍청하다는 이야기도 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먼저 공략법이 작성되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5년 이전 시점에 저 정도에 상응하는 수준의 자료가 제작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30] 이러한 심의 결과로 인해, 팬덤에서는 게임의 일부분(서장, 1장 앞부분)만 보고 이후는 아예 보지 않았다는 황당한 주장이 널리 퍼진 상황이다. 하지만 게임 길이야 어찌되었든 영상등급위원회는 게임의 전편을 보고 평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게임이 길다고 하여 적당히 심의를 했다면 직무유기로 알맞은 수준이다. 또한 그렇다고 서장과 1장 초반에 폭력, 선정성이 없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그란츠의 욕설이 플레이어를 반겨주며, 마찬가지로 마리아가 시즈를 밧줄로 묶고 발로 밟으며 된장을 강제로 먹이는 장면, 시즈가 왕국의 관원을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보고 '전체이용가'는 나올 수가 없다. 즉, 영등위는 서장부터 제대로 보지 않은 셈. 참고로 같은 시기에 출시된 창세기전3 파트2 역시 전체이용가 판정이 나왔는데, 이 게임 역시 전체이용가라 하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클리어만 수십시간이 걸리는 작품 두 개가 연달아 나오니 대충 심의를 한게 아닐까.. [31] 피치 아르세스는 양녀이다. [32] 시체가 뒹구는 장면도 나름 끔찍한 장면이지만 특히 끔찍한 장면이라고 서술돼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33] 더 끔찍한 건 이 기술의 BGM도 진짜 신음소리다. 게다가 애초에 이 기술을 사용하는 몬스터 베일 댄서는 피격 시에도 신음소리를 낸다. [34] 엘류어드에게 '에이~ 그렇게까지 숨기실 필요 없습니다. 저 또한 엘류어드님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걸 파는 게 아니겠습니까? 엘류어드님 같은 분이 채찍으로 몬스터를 잡으실 리는 없고... 역시 채찍은 사생활과 관련되어 사용하시는 거겠죠?'라고 한다. [35] 시즈의 아버지인 데릭 플레어친구 이상의 관계였다고 한다. [36] 피치 미중년, 캐럿 미청년. [37] 김학규 사장이 메이저로 부상한 것까지로 역할을 한정하는 것이다. [38] 실제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는 계속 후속작 및 관련 작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화이트데이 역시 10여년만에 스마트폰 게임으로의 출시를 예고하였다. 하지만 악튜러스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어렵겠다는 이야기를 직접 하였다. [39] 스트리머 미레야가 작성한 글. [40] 리뉴얼된 스케일을 확인하면, 사실상 리마스터급 이상의 수준이다. [41] NOVA = Name Of Visionary Adventure, B = Basic [42] 제작자의 요청사항에 따라 모드 작명 및 닉네임 기재. [43] 2D 캐릭터 스프라이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제작자가 개인작업으로 감당하기에는 여건상 곤란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단, 이 부분도 이미지를 충분히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은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드에서 지원하는 해상도가 올라감에 따라, 기존 2D 스프라이트도 과거의 낮은 해상도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디테일한 표현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44] 300여개의 이벤트 장소 및 200여개의 컷씬 등 [45] 자세한 사항은 가이드나 팬 카페에서 정보를 확인할 것. [46] 현재는 저작권 이슈로 인해 공식상으로는 패키지의 로망판 악튜러스를 소유한 유저에 한하여 무상 배포하는 방침을 취하고 있다. 비공식상으로 도스게임런처 무설치 버전과도 호환된다. 다만, 설치과정이 약간 달라진다. [47] https://cafe.naver.com/0cafe0/58480 [48] 최소 해상도는 FHD(1920x1080px)를 추천. 최근 버전에서는 4K 화질업이 80% 이상 반영되어, UI 확대 세팅을 하면 4K(3840x2160px)가 최적 해상도이다. 4K까지 해상도를 높혀도 3D 그래픽은 선명함을 유지한다. [49] 임의로 4:3 화면비를 맞추면 전체화면 이미지가 왜곡되고, 인게임 이벤트 연출 시 등장하는 캐릭터 일부가 잘려서 보이지 않는다. [50] https://cafe.naver.com/0cafe0/58291 [51] https://cafe.naver.com/0cafe0/58400 [52] N.O.V.A. MOD 'B' v1.4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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