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의 인게임 전직 정보에 대한 내용은 라비(엘소드)/니샤 라비린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인게임 SCG이자 기본 모습 | 마스터로드 이후 SCG이자 라디언트 소울라인의 모습 |
1. 소개
이쪽은 니샤, 나랑 늘 함께 다니는 소중한 친구야! (중략) 그리고 니샤에게서는 여러 가지가 나와서 도움을 주기도 해.
라비의 인게임 캐릭터 생성시 니샤를 소개하는 문구.
Nisha.
온라인 게임 《
엘소드》의 등장사물(?).라비의 인게임 캐릭터 생성시 니샤를 소개하는 문구.
엘소드의 13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 라비의 무기이자 함께 다니는 2인 1조의 친구다. 하얀색의 옷에 군청색 식물 장식을 한 라비처럼, 하얀색 나뭇가지 같아보이는 틀에 남색의 식물이 달려있고 남색의 단면을 가졌다.
이름의 유래는 라비와 마찬가지로 둘이서 머물던 검은 숲의 옛 지명인 니샤 라비린스(Nisha Labyrinth). 이는 볼빨간사춘기가 부른 라비 개인 테마곡의 명칭 '밤의 미궁(Nisha Labyrinth)'이기도 하다. Nisha는 힌디어로 밤, 저녁을 뜻하는 단어로, 인도에서는 여성의 이름으로도 쓰이며, 중국어로는 진흙과 모래, 혹은 그에 비유되는 아랫것들을 뜻한다. Labyrinth는 영어로 미로다. 따라서 '밤의 미궁(Nisha Labyrinth)'은 직역 그대로 밤의 미궁, 또는 니샤의 미궁이라고도 해석된다. 차이점은 라비의 이름은 벨론드가 먼저 지어주고 니샤의 이름은 니샤 라비린스에 감명을 받은 라비가 지어준 것.
거울의 형태를 지닌 수수께끼의 물체로, 게임에서도 거울로 취급되나 실제로는
라비의 애니메이션 티저나 오프닝 컷씬에서도 나오듯 거울보다는 옹달샘에 더 가까운 존재다. 니샤가 발동되는 커맨드나 스킬을 보면 끈적한 진흙보다는 묽은 검푸른 액체가 나오고, 라비의 타격 이펙트가 물에 닿아 물방울이 튕겨나오는 모습과 '찰박' 효과음에, SCG나 기본 아트워크에서 니샤의 단면 위로 수면 상의 파동이 희미하게 일렁인다. 라비의 전용 마을인 '라비의 상상 공간'에는 아예 니샤를 닮은 '기억의 샘' 이라는 특정 오브젝트 겸 NPC가 있다. 때문에 굳이 거울이라 한다면 인공으로 제작된 고체 도구 거울이라기보다 물의 겉면(水面)으로 비춰지는 액체형 자연 거울(?)이다.
라비의 말이나 스킬을 보면 니샤 안에서 검은 숲의 식물이나 온갖 걸 담거나 꺼낼 수 있다고 한다. 한계는 불명.
나소드처럼 지능과 자아를 지녔지만, 언어 기능이 없고 표현도 없다시피 하다. 에픽에서 니샤가 SCG를 가지고 나올 때는 라비가 동요하여 반응하거나, 라비와 홀로 있을 때 대화하는 순간뿐이다. 일반인들은 공중에 떠다니지만 말을 알아듣는 도구라 십중팔구 나소드라 착각한다.
말을 하지 않아서 성우는 기본적으로 없지만, 특정 분야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후술하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구원자 니샤 라비린스> 문단 참조.
2. 정체 및 능력
라비 에픽 스토리의 후반부 큰 스포일러이므로 주의.니샤의 정체는 라비에게서 분리된 슬픔 위주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다.
머나먼 옛날, 라비의 첫 친구는 검은 숲에서의 작은 토끼를 닮은 정령이었다. 외로움을 달래준 그 정령은 아무것도 모르던 라비에게 있어 라비의 모든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비록 수명이 다함으로 인한 이별이라고 할지라도 라비에게는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충격이었다. 친구의 시체가 사라지는 동안 울부짖어 나온 라비의 눈물은 샘을 이루었고, 그 샘의 형체를 따라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니샤다.
정황상 니샤는 라비가 무의식적으로 회피했던 슬픔을 위주로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분리시켜 놓은 어떠한 주술적인 존재로, 당시 라비의 가장 큰 슬픔인 친구의 죽음을 거부하기 위해 라비의 친구에 대한 기억까지 전부 니샤에게 옮겨버려 친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렸으며, 그 이후로 라비의 온갖 슬픔, 공포 등의 감정은 라비가 아닌 니샤가 대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작중 라비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언제나 즐거움이나 행복 등 긍정적인 감정만 발하며,[1] 슬픔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은 뚫린 것처럼 느끼지 못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감정이란 게 물질 같이 딱 나눠지는 게 아닌지라 공백감 자체는 인식했고, 벨론드와 재회하고 엘리아노드로 들어가는 헤니르 돔에서 보여진 환상으로 니샤가 감당 못할 만큼 라비가 두려움을 느끼면서 기억을 되찾고 니샤의 진정한 정체를 깨닫는다.
3. 에픽 행적 및 떡밥
라비의 슬픔이라는 정체처럼 라비가 불안감, 분노, 특히 슬픔을 느끼거나 마주하는 순간마다 니샤가 대신 받아주고 라비는 공백감을 느끼게 된다.말을 하지는 않으나 라비의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감정적으로 어떻게 연결된 존재라서인지 니샤가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아도 라비는 니샤의 말을 알아듣는다. 에픽에서 니샤의 대사는 '...' 나 '!', '?' 같은 문장 기호 뿐이며, 니샤가 목소리로 말을 직접 하는 건 3라인 뿐이다.
니샤는 라비의 눈물의 샘에서 탄생된 존재이며, 라비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지만 정작 어떻게 분리되어 탄생되었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정황상 라비의 회피 본능으로 본능적으로 라비가 떼어낸 걸로 추정되나, 니샤의 나무 테두리나 검은 숲의 식물 소환 등 검은 숲과 관련이 너무 많아, 검은 숲의 힘이 사용되거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3라인에서 니샤의 인간체 형체가 각성하면 나뭇가지 같은 뿔이 생기고 홍채 색이 힘을 되찾은 적마왕, 강철여왕과 똑같은 빛나는 물빛에 가까운 푸른색이라 니샤, 정확히는 검은 숲의 힘으로 태어난 니샤가 마족과 관련성이 있을 거라는 가설도 있다. 다만 여태까지의 에픽 흔적으로서는 니샤가 검은 숲의 힘으로 태어났는지조차 의문이며, 라비가 마족과 관련이 있다지만 마족인지조차 확실하지 않아 어디까지나 카더라 급의 의심에서만 그친다. 다만 리고모르 에픽 스토리로 추가된 라비의 정체에 관한 가설 중 하나인 " 백귀왕의 영혼 중 하나가 형상을 갖춘 모습"이 맞다면, 백귀왕의 주조색이나 성격 등은 라비가 물려받고 뿔 등 마족의 특성을 니샤가 물려받았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였으나, 프뤼나움 에픽 스토리에서 백귀왕의 혼이 5개로 나뉘어졌고 그 다섯 조각 모두 위치가 밝혀지면서 이 추측은 흐지부지되었다.
4. 전직별 니샤의 형태
4.1. 무구 니샤
1라인에서는 벨론드의 전투 방식을 계승해 온전한 격투가로 거듭난 라비의 무기로서 사용된다.니샤 개별로의 취급이 가장 좋지 않은 전직이다. 라비 또한 처음에는 그럼에도 니샤와 함께 하고 싶어 홀로만 싸우기 위해 수련에 정진했음에도, 플루오네 북부 지역에서 세상의 어두운 면모와 그 과정에서 전에 없던 불쾌감을 내뿜는 니샤를 보고 기대를 접고 아예 니샤를 봉인해버린다. 니샤의 정체를 안 뒤에야 니샤에 대한 두려움을 겨우 걷어버리지만, 무기로서 니샤를 제대로 조절하고 잘 사용한다는 결과물이라 가까워졌더라도 니샤를 '친구'로서 대하던 초반의 관계와는 멀어졌다.
이터니티 위너 문서에서도 설명되어있지만, 라비가 이렇게까지 니샤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건 이 전직의 주체가 '라비 본인의 정체성과 원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니샤가 라비에서 떨어져나온 친구라 해도, 니샤는 엘리오스 세계관에서조차 미지의 존재인 데다 라비 이외에는 반응하지 않는 '물건'이고,[2] 라비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사람'이다. 숲에서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바깥 세상의 궁금증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뛰쳐나온 만큼 라비는 꾸준히 자신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도 그러하듯 무엇보다 자신을 기준으로 자신을 위한 일을 제일 중요시하게 된다. 다른 두 전직이 '니샤와 함께 하는 행동과 즐거움'이지만, 해당 전직의 격투는 최초로 라비 혼자서만 느끼는 '라비만의' 즐거움이다. 이 격투술을 가르쳐 준 사람도 라비가 '바깥(사회)에서 만난 최초의 사람'인 벨론드다. 숲 속에서 그나마 의지하던 니샤가 자신이 노력함에도 멈추지 않는 불쾌감을 내뱉어 니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난다. 바깥 세상의 인물들과 소통하며 처음으로 사회의 단 맛, 쓴 맛을 함께 느끼며 녹아들기 시작한 데다, 니샤와의 즐거움 대신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는 '격투'라는 대행처를 찾은 라비로서는 니샤와 거리감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니샤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되고 나서도, 제 즐거움만을 쫓는 방식으로 이미 현실에 타협하여 홀로 서기 시작한 라비로서는 니샤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더 이상 대해주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니샤를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거부할 필요도 없고, 니샤의 존재 자체는 라비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인 건 맞기에 라비가 새롭게 받아들여 만든 니샤와의 관계가 같이 싸우는 방식이다. 라비가 니샤를 무기로서 마구 사용하는 게 냉정해보여도, 스킬에 나오는 라비의 말대로 니샤는 원래부터 라비였으니 니샤의 원천 또한 중요시하던 라비는 니샤가 라비와 하나라는 시점 자체에서 충분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무도가이기에 자신의 분신인 니샤도 무기로서 사용되는 게 라비에게는 니샤에 대한 최선의 관계 회복이었을 것이다.
라비가 니샤를 꺼림칙하게 여기게 된 이유에는 의외로 라비의 진짜 첫 친구에 대한 기억이 영향을 끼쳤다.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이 전직에서는 라비가 진짜 제 첫 친구를 1차부터 어렴풋이 기억해버려[3] 이 시점에서부터 니샤에게서 느껴지는 불쾌감이 슬픔이 먹힌 공백뿐만 아니라 '제 진짜 친구의 기억의 위화감'도 포함되었다. 때문에 라비로서는 니샤에 대한 찝찝함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자신처럼 진짜 니샤의 정체에 대한 불안함과, 더 나아가 니샤가 자신을 속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신감도 컸을 가능성이 높다. 3라인에서 나오다시피 라비는 다른 이들과 다른 점에서 충분히 불안감을 먹었으니, 니샤 또한 자신과 함께 하던 기억과 다르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먹었을 수도 있다.[4]
라비가 아무리 자신의 정체성을 우선시하는 성격이 되었더라 해도 니샤를 '그것'이라고까지 하며 꺼려지게 된 게 너무하다라는 평도 많다. 하지만 에픽 후반부에서 니샤의 탄생에 관한 진상이 드러나고 나서야 너무하다는 말이 나오지, 니샤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의 니샤는 일반인들의 시선으로만 보면 니샤의 존재가 수수께끼의 기괴한 물체다. 때문에 사회에 본인의 방식대로 타협하고 물들어진 라비가 니샤의 정체를 '일반인들처럼' 의심하게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라비와 니샤의 스토리가 나오기 전에 유저들 대다수가 '니샤가 라비의 친구를 먹어치우고 라비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의심을 품은 상황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니샤에 대한 불안감을 '사회에 적응하며 일반인처럼 되어가는' 라비도 느낄 수 있었을 터이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준 니샤를 전직하면서 완전히 무기 취급해버리는 갭이 너무 큰 모습에, 이터니티 위너가 된 라비에게 인성 논란(...)[5]이 좀 있었다. 3라인의 니샤의 라비를 위한 진심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니샤의 마음이 보답받지 못한 듯하여 해당 전직의 니샤에 대한 동정도 많아졌다.
하지만 3라인에서 나왔다시피 니샤가 가진 욕망은 오로지 라비의 행복뿐인 데다, 2차에선 니샤를 봉인할 만큼 존재를 거의 거부했으면서도 3차로 가면서 어쨌건 다른 관계더라도 함께 신뢰하며 싸우는 방식이 된 데다, 라비가 더 이상 니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슬픔에 먹히지 않을 만큼 제 마음을 다스리게 성장했으므로, 라비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3라인보다는 그래도 나을 수도 있다. 즉 '니샤를 중심으로 상황을 보면' 더 이상 인격체로서 존중 받지 못하고 무구 취급 되어버려 3라인보다 안쓰럽지만, '니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라비가 거의 죽다시피 한 3라인보다는 나은 해석의 여지가 갈리는 상태다.
4.2. 파트너 니샤
2라인에서는 기본 전직처럼 라비의 친구이자 무기로 온전히 활동한다.니샤의 짙은 남색이 전직할수록 옅어지고, 3차 라디언트 소울에 와서는 라비의 분홍색까지 섞여 오색찬란하게 빛난다. 이는 본래 니샤가 라비의 슬픔을 위시한 '부정적인 감정'들만 담다가 라디언트 소울에 들어서 더 이상 니샤와 라비가 극단적인 부정, 긍정의 감정만 나누지 않고 둘이서 모든 감정을 함께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라소 전직 후 "/슬픔"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라비가 운다.
동심을 유지하여 아이 같이 순수한 라비의 긍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인 덕분인지, 해당 라인의 니샤는 다른 전직들보다 발랄하고 가벼운 모션을 보인다. 승패 구분 없이 빙그르르 돌거나 반짝이고, 샤이닝 로만티카의 승리 모션에선 라비가 승리 무용담을 열렬히 펼치는 와중 맞장구쳐주며 라비의 말을 들어주다가 라비가 등을 돌리니까 지친 듯 니샤 본인도 등 돌아서 딴청 피우다가 라비에게 걸려버리기까지 한다(...) 패배 모션에서는 라비가 니샤를 안아주며 달래주는 건 덤. 엘리아노드 이후, 즉 니샤의 정체가 밝혀지고 라비가 받아들인 이후의 에픽 클리어 대사를 봐도 뭔지 모를 분홍 연기를 마시려 들어 라비가 말린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라비 솔로 에픽 스토리 때와는 다르게 훨씬 생생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해석의 여지가 갈리지만 취급 자체는 확실히 나쁜 1라인, 본체를 가졌음에도 존재 의의를 증명하는 사랑하는 이가 망가진 3라인과 다르게 어느 쪽으로나 보아도 니샤가 가장 행복한 전직이다. 라비가 본인의 존재를 인정함을 넘어 함께 하는 친구이기를 약속했고, 라비가 세상에 도망치지 않고 성장하며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라비가 슬픔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니샤와 함께 기쁨 등의 모든 감정까지 공유하면서 모든 일에 함께 하는 말 그대로 영혼의 파트너가 되었다.
4.3. 구원자 니샤 라비린스
- 해당 문단에서는 전직 설정 및 스토리 관련으로만 니샤의 이야기만 서술하므로, 최상단 틀의 알림처럼 성능을 위시한 인게임 전직 정보는 라비(엘소드)/니샤 라비린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관련 아트워크 | |||
<기본 및 스킬시전 프로모션 SCG> | |||
<각성 프로모션 SCG> | |||
<인게임 각성 컷인> | |||
<데이드리머 초월 각성 컷인의 거울 속 니샤> | |||
<마스터 클래스 SCG> | |||
기존 라비 전직 소개창과 달라진 캐릭터 선택창에서의 니샤 라비린스 전직 소개창. | |||
프로필[기준-프로필] - 니샤 라비린스 | |||
종족 | 불명 | ||
성별 | 미상[7] | ||
기본 무기 | 거울(미러, 스토리 상에서의 이름은 '라비'), 숲의 기억에 기반한 검은 숲의 소환수 및 식물. | ||
나이 | 미상. 라비보다는 늦게 태어남. | ||
키 |
불명. 단, 신체는 라비를 본떠 형성하였으므로 라비와 같을 가능성 높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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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 |||
혈액형 | |||
생일 | |||
상징색 | 짙은 남색 (나무위키 내에서의 테이블 사용 색상 이름은 'MidnightBlue'[8]) | ||
특징 | 숲의 기억을 활용하여 위협이 될 만한 모든 것들을 제거. | ||
성격 | 라비에 비해 차분하고 조용함. | ||
출시일 | 2019년 1월 31일 |
네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게, 라비.
나이 미상, 성별 미상 / 무기 : 미러
라비에게 감정과 육신이 계속 남아있을 경우, 라비의 정신은 언제든 부서질 수 있을 것임을 알게 된 니샤는 그간 라비를 괴롭혀왔던 모든 감정들을 자신에게 담고 인간의 형상을 갖추게 된다. 니샤는 라비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거울의 형태로 남기고, 언젠가 깨어날 라비를 위해 행복한 세상을 추구하는 라비만의 구원자가 된다.
3라인에서는 현실에 겁 먹어 도피하는 라비를 대신해 주도적으로 싸우고, 끝내 자신이 직접 나타나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다. 사실상 본 문서가 생기게 된 원인.라비에게 감정과 육신이 계속 남아있을 경우, 라비의 정신은 언제든 부서질 수 있을 것임을 알게 된 니샤는 그간 라비를 괴롭혀왔던 모든 감정들을 자신에게 담고 인간의 형상을 갖추게 된다. 니샤는 라비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거울의 형태로 남기고, 언젠가 깨어날 라비를 위해 행복한 세상을 추구하는 라비만의 구원자가 된다.
2라인이 세상에 대한 실망보다 타인을 도와주며 함께 웃고픈 기쁨, 1라인이 세상에 실망하는 와중에도 벨론드를 통해 격투의 기쁨을 찾은 와중, 3라인의 라비는 바깥 세상을 마주하며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사실로 인한 고립감을 기폭제로 겁 먹기 시작한다.[9] 그동안 니샤가 담아두던 걱정, 불안, 슬픔 등이 니샤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증폭된다. 이게 1차 러스티 차일드, 2차 데이드리머 모두 니샤의 단면이 진흙처럼 끈적하게 거울 테두리를 넘쳐 흘러내리는 데다 부정적인 감정을 담아두던 액체 거울의 검은색으로 물든 모습으로 표현된다.
라비를 걱정하던 니샤는 제 힘으로 주체적으로 나선다. 1차에는 갇혔지만 그만큼 안전하던 고향인 검은 숲의 동식물을 소환하여 라비를 안심시키는데 그쳤다. 하지만 2차에 들어서 라비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적극적으로 라비를 보호하기 위해 힘이 더 필요했고, 니샤는 가지지 못했지만 라비가 가진 다른 다양한 감정을 라비에게 나눠받아 존재감과 힘을 강화시켜 라비에게 환상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엘리아노드에서 니샤는 라비와 자신의 근원을 알게 되면 더 이상 라비가 불안해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헤니르 장막을 지났지만, 오히려 마주친 뒤틀린 기억이 니샤가 만든 환상 울타리를 깨트리면서 라비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좀먹혀 완전히 망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니샤는 라비가 고통을 느끼는 통로인 감정과 육신이 남아있는 한 라비의 정신은 계속 부서지리라 알아차리고, 결국 라비가 고통을 느낄 필요 없는 행복하고 완벽한 세상이 되기 전까지 라비를 대신해 자신이 힘든 세상에 육신을 가지고 나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라비는 니샤의 진심을 받아들여 자신의 감정의 근원 대부분을 건네고 마침내 니샤는 인간의 형상을 갖추며, 모든 감정을 넘기며 존재감이 약해진 라비를 지키기 위해 라비를 자신의 옛 모습처럼 거울의 형태로 남기게 된 게 3라인의 3차 전직 '니샤 라비린스'다.
아트워크에서 굉장히 공을 들인 흔적이 나오는데 여러 암시와 의미, 위트가 내포되어 있다. 본래 라비의 거울 격인 존재였던 만큼 라비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대부분이 라비와 정반대의 성향을 띈다.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자면 라비였던 존재였고, 라비의 어두운 감정들을 담아 비추는 거울이었기 때문에 라비의 모습과 판박이다. 니샤의 아트워크를 좌우 반전해서 보면 뒤로 넘긴 더듬이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앞머리가 기본 라비와 똑같다. 특히 본인 기준으로 오른쪽 눈의 만화적 표현으로 중앙 앞머리와 볼살 옆머리의 머리 라인이 한 가닥 이어진 듯한 헤어스타일은 니샤와 기본 라비만 해당된다. 하지만 라비는 어중간하게 자른 중단발이고 니샤는 발 끝까지 닿는 치렁치렁한 긴머리다. 니샤의 의복 또한 상단 팔의 장갑 없는 분리된 소매, 몸통에만 달라붙고 하의는 꽃잎 가닥처럼 퍼지는 원피스, 가슴 라인의 큰 악세서리 + 맨다리에 발목에만 걸친 듯한 발찌라는 기본 라비의 패션과 전반적인 형태와 같다. 느낌은 다르지만 거울을 제 뒤로 물리는 포즈뿐만 아니라 착용한 팔찌의 위치, 머리카락 가르마의 방향마저 거울에 비춘 반전 구도다. 하지만 주조색은 완전히 배색이 바뀌어 라비는 짙은 분홍색에서 흰색, 포인트로 남색인데 니샤는 스왑되어 푸른 남색에서 검은색으로 포인트로 분홍색이다.
성격 부분에서 이 차이가 가장 도드라진다. 능동적, 이타적, 호기심으로 요약할 수 있는 라비와는 정반대로 수동적인 모습과 함께 가라앉아있으며, 라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상에게 무관심함과 경계심이 엿보인다.[10] 대표적으로 2차 초월까지의 게임 보이스를 1, 2라인과 대조해보면 그래도 같은 면이 있는 럼블 펌-샤이닝 로만티카와 다르게 데이드리머는 이게 같은 라비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갭이 심하다. 라비는 자신을 3인칭화해서 부르고 니샤는 자신을 '나'하며 1인칭화해서 부르며, 라비는 니샤를 '니샤'라고 그대로 부르는 반면, 니샤는 라비를 '라비'라는 이름 말고도 '그 애, 친구, 너'등으로 부른다.
어둠과 흑색이 메인 컬러라 빛이 위주인 2라인과도 대조된다. 특히 상술한 구도건으로 3차 라디언트 소울과도 비교되는데, 기본 차일드 라비가 의복이나 헤어스타일, 상체 포즈 등이 니샤와 거울상인데 라디언트 소울은 전체적인 포즈와 니샤의 위치, 그리고 빛 - 어둠이라는 대립까지 합쳐서 반대 의미의 거울상이 되었다.[11] 라디언트 소울은 환영한다는 듯 팔을 벌리고 거울 니샤 또한 함께하듯 라비의 팔 안에서 앞으로 향하고 있지만, 니샤는 거울 라비를 보호하듯 방어적인 자세로 뒤로 물리고 있다. 라디언트 소울이 통통 튀어다니듯한 바람 이펙트와 별이 발 근처에 있으며 스킬로도 구름, 바람, 비누방울 등 높은 하늘을 상징하는 바가 많으나, 니샤에게 별은 빛나는 밤하늘 머리칼로 묘사되었고 니샤의 발 근처와 니샤의 전반적인 스킬들은 동, 식물의 뿌리 박은 대지와 관련되었다. 그 와중에 둘 다 거울 수면에 라비의 상징색인 분홍색이 섞여있는데, 라디언트 소울은 라비의 긍정적인 감정인 반면 니샤는 진짜 라비 그 자체라는 게 차이점.
뒤바뀌어버린 원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라비는 본래의 니샤처럼 거울의 형태가 되었다. 라비의 색상인 분홍색의 수면인데, 특이하게도 다른 거울들, 즉 틀에 딱 붙어있는 니샤와 다르게 테두리 중앙에 떠있다.[12] 이는 거울이 라비의 진짜 몸이 아니어서 맞지 않는다는 사실과, 라비의 불안전한 존재감의 형태를 의미한다.[13] 그리고 거울 라비의 틀이 열려있는 형태여도 전반적으로 하트 모양인데, 이는 라비의 신체를 잃고 영혼만 가까스로 남은 라비의 형태를 나타낸다. 니샤와 연결해보면, 특히 니샤가 거울 라비를 소중하게 품에 안는 기본 아트워크의 동작은 라비의 존재 자체가 니샤의 모든 마음이라는 걸 뜻함과 동시에, 슬픔만 담당하던 니샤가 라비가 느끼던 기쁨 등의 긍정적인 대다수의 감정까지 품어안아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필요한 감정과 마음, 그리고 더 꼬아 말해 신체의 중심 기관인 심장을 가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정작 라비는 '감정을 포함한 모든 마음을 내줘버린' 사실이 기가 막힐 따름.
니샤만의 특별한 디자인으로만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등 뒤로 보이는 광배 같은 나선형의 식물 혹은 광석 같은 재질의 덩굴 테두리다. 이것의 정체가 러스티 차일드와 데이드리머 시절과 흡사한 거울의 테두리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거울면에 해당하는 부분이 사라지고 대신 그 위치에 니샤가 서있는 것으로, 거울 밖으로 빠져나와 진짜가 되었음을 암시한다. 동시에 등 뒤에 거대한 원의 형상의 띄어 흡사 광배처럼 보여지는데, 광배가 신성시되는 존재, 특히 성자의 후광을 형상해 그 존재의 구원성을 나타내는[14] 요소로서 이는 전직 이명 그대로 라비를 악몽 같은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들어 준 라비만의 구원자임을 의미한다.
각성 시 이 광배와 다름없는 거울 테두리가 하얗게 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니샤의 머리에 역시나 거울 테두리와 흡사한 재질의 '악마'를 연상케 하는 나무 뿔이 나온다. 한데 하필 구원자 콘셉트인 니샤에게 하물며 광배와 똑같은 재질의 악마의 뿔이 붙었다는 건, 니샤가 아무리 순수하고 고결한 의도로 라비를 돕고자 했어도, 그 구원의 방법이 결국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주체인 라비가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할 기회를 박탈해 버려놓고[15] 인간 행세를 하며 나온 가식적인 괴물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어떤 의미로는 아트워크 그 자체가 조롱인 셈. 인게임 설정상으로도 니샤가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라비에게서 감정의 근원을 전부 가져가버려 라비의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므로, 의도는 좋았지만 스토리에서건 유저들에서건 라비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라비이기 때문에 통수(...)였다.
3라인의 라비는 검은 숲의 어둠으로부터 오는 안락함과 잠을 안식의 도피처로 삼는데, 이게 2차 데이드리머부터 드림캐처 악세서리 또는 드림캐처의 모티브로 묘사되며 니샤 또한 이를 물려받았다. 니샤의 상체 앞에 줄에 연결되어 떠있는 거울테와 세 개의 깃털이 그것으로, 드림캐처의 다른 핵심적인 상징들인 거미집 형태의 그물과 악몽이 변한 구슬이 존재하지 않아 미완성처럼 형태가 불안정하다. 드림캐처는 첫 번째 '좋은 꿈을 내려준다는 깃털, 두 번째 '악몽을 그물처럼 걸러준다'는 거미집, 마지막으로 거미집에 걸린 '악몽이 아침 햇살을 받아 변한 이슬'을 의미하는 구슬(혹은 원석)들이 전부 존재해야 비로소 드림캐처의 기능과 의미가 완성된다.[16] 데이드리머 허리의 드림캐처는 이 세 요소를 충족했지만[17], 니샤의 드림캐처는 오로지 깃털과 기초적인 드림캐처의 틀만이 존재하며, 이마저도 틀에 얽혀진 끈이 그물을 형성하지 못하고 옆으로 갈려져 있으며 물방울이나 구슬도, 거미줄 형태의 그물도, 원본의 요소를 대체하는 다른 상징물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를 전직 배경 설정과 연결해보면, 이 불완전한 드림캐처는 라비에게 환상을 통한 달콤한 꿈으로 두려움을 줄여주는 니샤 자체를 의미하고, 나아가 니샤의 한계인 '좋은 꿈을 내려주나 악몽을 진정으로 걸러내진 못하며, 당연히 이를 아름다운 이슬로 만들 수도 없다.' 는 모순점을 비유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으로, 라비의 모든 전직들은 밤하늘의 별[18]을 컨셉으로 하는 스킬을 각자 한 가지씩 지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라디언트 소울의 스페셜 액티브인 '밀키웨이'나 이터니티 위너의 갤럭시, 그리고 전반적으로 반짝반짝한 스킬 이펙트에서 이러한 점들을 눈치 챌 수 있다.[19] 한데 니샤의 경우 이에 대응하는 스킬이 유일하게 패시브에 들어가 있다.[20] 이펙트 역시 대지와 거울에 연관돼 있지 특별히 별과의 연결성은 전무하다.[21] 문학 등의 매체에서 별이 흔히 '희망'을 의미하곤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
에픽 행적 및 떡밥 문단에서도 서술되었듯 각성하면 마족 특유의 뿔이 달리고, 눈색이 힘을 되찾은 4대 군주인 적마왕과 강철여왕과 같은 빛나는 푸른색이라 니샤, 정확히는 검은 숲의 힘을 보이는 니샤가 마족과의 연관성이 있을 거라는 의심도 나왔다. 마족인 루시엘의 3라인의 스킬 중 뜬금없이 마계의 '식물'을 소환한다는 몇 스킬이 있는지라, 똑같이 식물을 사용하는 해당 라인에서도 마족과의 연관성을 연상한 사람들이 제법 된다. 백귀왕이 자신의 영혼을 쪼갰다는 에픽 스토리가 나온 뒤로는 그 파편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대두하는 상황.[22][23] 물론 아직은 의심 수준에 그치는 정도로, 해당 전직이 나온 라비 에픽 스토리에서만으로의 떡밥들을 모아보면 뿔은 마족보다는 검은 숲 몬스터, 그 중 라비 1-1 던전 보스이자 니샤의 소환 스킬 중 하나인 '즈뮤'[24]의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게 더 그럴싸하다.
1차부터 콘셉트가 '라비의 고향이던 검은 숲의 기억을 되살려 라비를 안정시킨다'였기에 니샤가 사용하는 모든 스킬들이 검은 숲에 직접적으로 관련되고, 나아가 인간 형체의 니샤는 머리스타일이나 얼굴만 라비지 실질적으론 검은 숲의 의인화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직 풀네임마저 검은 숲의 옛 이름이자 밤의 미궁이라는 니샤 라비린스. 각성 시 니샤의 머리칼이 빛이 들어오지 않는 검은 숲의 밤하늘처럼 변하는 모습과 서술한 대로 라비 첫 던전 보스 즈뮤 같은 나무 재질(?)의 산양뿔이 그 대표다. 아무리 검은 숲의 기억에 기반한다고 해도 원래의 니샤가 나뭇가지 테두리였고, 검은 숲이라는 이름 그대로 검은 수면이었던 데다 라비의 거울이라는 요소보다 검은 숲의 화신이라는 콘셉트에 가까운지라, 마족과의 관계성보다 검은 숲과의 연관성 쪽도 의심이 많다. 라비가 검은 숲의 힘을 빌려 니샤가 태어났다거나, 니샤가 떨어져 나갈 때 검은 숲이 영향을 끼쳤다던가 가설은 다양하지만, 마족설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는 카더라의 수준.
니샤가 인간 형상을 띌 기질은 초월에서부터 예견되었다. 보통 초월 컷씬들은 눈을 감았다가 뜨는 반면, 데이드리머는 라비가 눈을 감고 동시에 거울 형태의 니샤가 라비의 앞에 나타나 초점을 가져가는데, 이는 실질적인 전직의 주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동시에 3차 전직의 니샤와 라비의 미래를 암시하는 구도이다. 특히 일반 데이드리머 컷씬에서 이미 수면이 뭉개져 흘러나왔던 니샤의 단면이 초월 컷씬에서는 방어막처럼 다시 평평해지는데, 이 때 차일드 시절의 라비의 앞머리와 똑같은 여성이 라비를 보호하듯 한 손을 내미며 막는다. 당연하지만 이 여성의 모습이 바로 3차의 인간 형체의 니샤다. 주체적이라고 해도 1, 2차까지는 일그러져도 물건의 형태를 유지했다는 사실과, 2차와 3차의 전직 배경에서 라비로부터 감정의 근원을 받아들이며 힘이 커졌다는 언급을 보면 차일드와 러스티 차일드 시절에는 확실하지 않으나, 데이드리머 시절부터 니샤의 힘이 강해지며 인간 형체도 띄울 수 있게 됐다는 건 확실하다. 단, 인간형의 니샤와 라비는 공존할 수 없는지 하액 칼레이도스코프를 쓸 때 니샤는 검은 실루엣으로 변한다.
충격적인 반전을 준비한 3라인 전직답게 설정 이외로도 상당한
또한 해당 전직이 완전히 타인이 되어버린다는 점인지, '라비'이던 과거의 전직들, 즉 기본 전직부터 2차 초월까지의 승리와 패배 모션이 삭제된다. 즉 니샤의 전직인 3차 니샤 라비린스의 승리와 패배 모션만 나온다는 것. 한데 이렇게까지 공을 들였으면서 정작 과거 스킬들의 보이스는 그대로라, 특히 기본 전직의 스킬을 사용할 때 엄청난 괴리감이 들린다. 다른 캐릭터들이라면 기본 스킬은 거의 안 쓰겠지만, 문제는 라비는 기본 스킬들 중 필수를 넘어서 기본인 1필 버프기 이너 오로라와 라비 국민 3필 첨벙첨벙이 있기 때문에 둘을 반드시 넣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 기본 공격도 기존 라비 그대로 보이스가 출력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설정에 신경 쓰지 않는 유저들마저도 이중인격처럼 변하고 잠들었다는 라비의 들려오는 목소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라비와 같은 얼굴, 같은 헤어스타일, 같은 성별
가장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레어 아바타 중 하나인 마리포사 레퀴엠 같다는 평이 많다. 마리포사 레퀴엠의 전반적인 남색과 보라색의 색배함, 나비 마크, '잠들다'라는 차분한 분위기가 흡사해서 그런 듯. 특히 해당 전직에서는 예외적으로 나비가 장식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꽃과 어울리는 장식의 의미도 있지만, 그림에서 나비는 영혼을 상징해서 마리포사는 원래 죽음의 나비가 모티브이며[27] 니샤 라비린스 전직에서는 인간의 형체를 취해도 실제로는 거울이라, 혼만 제대로인 니샤와 신체를 잃고 영혼 상태가 되어버린 라비를 동시에 상징하여 그려진 걸로 보인다. 그러나 덩굴 식물과 그려지는 나비는 영혼보다 장수를 의미한다는 사실이 반쯤 영면 상태인 라비를 생각하면 블랙 코미디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잠의 경우 마리포사 쪽의 잠들다는 진혼곡, 즉 영면을 의미하나 니샤 라비린스 쪽은 라비가 깨어날 여지가 있는 백일몽을 뜻한다.[28]
비슷한 시선으로 3라인들 중에서 유독 헤르셔와 흡사하다는 평이 잘 나온다. 덩굴처럼 흐느적거리는 넝마 옷이나 원래의 존재( 라비, 아인)이었던 존재가 사라져버려 다른 존재(니샤, 아인이라는 이름을 버린 공허의 지배자)가 되어버렸고, 죽음의 잠 또는 안식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차분하며, 결정적으로 연관된 구원자이며 파멸자라는 요소 때문이다. 차이점은 아인은 모든 걸 허무하게 여겨 가여이 내려 바라보는 일종의 초월자로서 죽음의 사신 같은 존재지만, 니샤는 개인 개체로 오로지 라비만을 위해 진심으로 대신 싸워주는 진짜 구원자에 가깝다는 것.
니샤의 라비를 향한 지극정성에 참사랑이라는 말
4.4. 소악마 니샤
4라인에서는 라비의 슬픔만이 아닌 분노와 짜증을 흡수하며 거기에 동화되어 무법자 악동이 되어버린다. 라비가 세상에 대한 고통과 그에 따른 분노와 짜증을 느끼게 되며 니샤는 라비에게서 그러한 감정들을 흡수하게 되며 검은 숲의 기운을 흡수해 타락하게 된다.니샤와 일심동체인 라비 역시 이에 공명하며 니샤가 자신의 슬픔을 흡수한다면 그 누구도 자신을 슬프게 하지 못하게 못되게 굴어서 혼내주면 된다는 논리로 검은 숲의 힘을 받아들이며 마족과 비슷무리한 존재로 근접하게 되어가고 3차 전직에선 아예 머리카락이 마족의 뿔처럼 솟은 모양이 되어 버린다. 이 시점부터 리비나 니샤 둘 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바라는대로 마음대로 사고를 치고 다닌다. 하지만 본래의 착한 성격은 남아있는 지라 악당이 아닌 소악마가 되었단 점이 다행.
2라인처럼 니샤와 공생관계지만 1라인의 강함에 도취된 모습과 3라인의 마음의 고통을 외면하려는 면모가 합쳐져 소악마 악동이 되어버린 라비와 니샤임을 보여준다.[29]
또한, 라비의 모든 라인중 유일하게 패시브까지 포함해서 모든 스킬에 '별'과 관련된 스킬이 존재하지 않는 라인이다. 이는 분노와 짜증을 흡수한 니샤와, 거기에 공명한 라비가 스스로 별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모습 자체를 나약한 모습이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된 것.
4라인의 니샤는 다른 라인의 여러가지 가능성이 곧곧에 섞여있다. 가장 먼저 3라인처럼 니샤의 두려움을 과도하게 흡수했지만, 3라인과는 다르게 짜증과 분노까지 함께 흡수해서 니샤에게 공명한 라비가 니샤에게 기대며 나약하게 구는 것은 스스로를 위험하게 만들 뿐이란 것을 직접 깨닫고 싸우게 되었으며, 1라인과는 다르게 이미 니샤와 많은 전투를 함께 겪으며 성장했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봉인당하지 않았고, 동시에 2라인과는 다르게 검은 숲의 기운을 잔뜩 사용해대서 그 반동으로 생긴 소악마 기질로 인해 타인을 돕지 않고 사고를 치러 다니는 악동 컨셉이 되어버렸다. 즉, 이 라인의 니샤는 3라인처럼 직접 나서서 돕지도 않고, 그렇다고 1라인처럼 봉인 당해서 라비의 부정한 감정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한채로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며, 2라인처럼 라비와 함께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변 몬스터에게서 검은 기운을 흡수해서 라비를 서포팅하는 역활이다.
5. 그 외
현실 관점으로 보면 니샤는 라비의 분신이라기보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생겨난 다른 인격에 가깝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의 인격은 피하지도 감당하지 못할 공포를 회피적인 방어기제로서 대신 맞이하기 위해 분열되는 심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비는 니샤가 생기게 된 사건인 라비의 첫 친구의 자연사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잊어버린 해리장애 중 하나인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겪었다.[30] 다만 현실에서는 하나의 몸에 여러 인격이 생겨버려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만, 엘소드는 판타지이다 보니 니샤의 인격과 함께 신체가 거울로서 따로 분리되어서 다중인격이라기보다 분신이라는 인상이 크다.[31]3라인 니샤 라비린스의 등장으로 개요 문단에서 서술된 라비와 벨론드의 니샤의 반사에 관한 초반 에픽 대화가 재조명되며, 기본 라비 아트워크에 비춰지는 손이 사실 니샤의 손이라는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엄밀히 말해 니샤는 라비의 분신격이면서 라비의 감정을 나눠담는, 문학적인 비유 그대로 자신(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거울이라 모체(?)인 라비만 비춰질 수도 있고, 니샤가 명확하게 인간체를 형성하게 된 건 3라인에서 라비의 감정을 전부 받아버린 초월 즈음서부터이므로, 확실하게 기본 라비 아트워크의 거울에 비춰진 손이 니샤의 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라비가 "니샤의 얼굴이 라비와 비슷하다"라고 한 것도 니샤의 얼굴일 수도 있지만, 색이 시꺼매진 데다 라비가 거울이라는 걸 몰랐기에 본인의 얼굴이 맞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요컨데 일러스트레이터나 원화가가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 이상 개인의 해석에 따라 라비의 손도 니샤의 손도 될 수 있다.
여러 모로 라비의 '도구'이자 무기이면서도 독자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독특한 정체성과 개성 탓에 묘하게 인기가 많다. 이러한 특성 탓인지 벨론드와 함께 이따금 '다른 라인의 모습' 같은 상상 팬아트도 제법 나온다.
[1]
이 설정이 극대화된 것이 인게임에서 사용되는 버프 스킬인 '이너 오로라' 다.
[2]
니샤 또한 본인의 자아나 정체성이 당연히 있지만, 본문에서 서술되었고 3라인에서 보다시피 니샤는 라비 이외에는 반응하지 않는, 오로지 라비만을 위한 생명체이다. 심지어 2라인에서나 1라인에서 니샤는 스스로 말이나 의견조차 할 수 없고, 에픽에서도 잘 보면 라비가 니샤의 '반응'에만 반응하지 니샤가 먼저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거나 말을 걸진 않는다.
[3]
1차 스파키 차일드의 벨트에 라비의 진짜 친구이던 검은 토끼 같은 장식이 달려있다. 2차 럼블 팜에서는 아예 검은 토끼로 간소화한 머리띠고, 3차 이터니티 위너에서는 하이퍼 액티브 '위대한 탄생' 사용 시
청의 개발바닥(...) 동공처럼 라비의 동공도 토끼 모양으로 변형된다. 스파키 차일드 전직 배경을 살펴보면 라비가 루렌시아 항구 동쪽에서 만난 토끼 같은 몬스터들에게 예전의 친구를 떠올렸다고 하는데, 바로 이 검은 토끼 친구다. 에픽에서는 이 첫 친구에 대한 기억이 헤니르 돔에서 지나가면서 정확히 기억나게 된다.
[4]
의외로 이 점이 1라인과 3라인이 에픽 전직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된다. 에픽 스토리에서 라비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그저 알고 싶어할 뿐이지 자신과 니샤가 남들과 달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라비가 마족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한 게 대표적인 모습. 물론 라비가 에픽 스토리에서 착한 마족을 봤고, 엘리오스의 사람들에게 마족이 나쁜 적이라는 걸 알지 못해서 그런 반응을 보였던 것이지만. 어쨌건 초반부터 니샤와 함께하는 모습이 강조된 만큼 니샤의 과거에 신경 쓰지 않고 '니샤와의 지금의 유대"에 집중한 2라인이 자연스레 에픽이 될 수밖에 없었다.
[5]
당연히 반쯤은 농담인 말이지만 실제로 '라비 1라인의 성격이 기본 라비와 너무 달라서 싫다', '라비가 아니다'라는 평이 제법 나왔다. 물론 역시나 반대구급으로
주객전도가 된 3라인이 나온 뒤에는 이위가 가장 현명하다는 농담이 역으로 부상했다.
[기준-프로필]
인게임 내 캐릭터 생성창 및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란.
[7]
분신 같은 존재이다.
[8]
본래 엘소드 캐릭터들의 나무위키 표 색상은 눈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의도적으로 원색보다 톤이 낮은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이지만, 니샤 라비린스는 특정 전직에 한해서만 캐릭터가 바뀌는 예외 경우이므로 테이블 색상 또한 반전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원색에 가까운 짙은 남색과 흰색 글씨로 작성한다. 이 표만 보고 다른 엘소드 캐릭터들의 표 색상을 원색으로 바꾸지는 말 것. 토론으로 지정된 사항이라 반달로 신고 당할 수 있다.
[9]
4라인의 라비도 같은 상황에 처하긴 하지만, 그 쪽의 라비는 나약하게 굴면 결국 눈 앞에서 쓰러진 사람들처럼 결국 당해버린단걸 깨닫고 라비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선게 차이다. 즉, 감정의 주체가 라비냐, 니샤냐로 차이가 갈린셈.
[10]
전직 스토리에서 이런 성향이 드러나고, 대사에서도 대부분이 라비를 언급하거나 라비에게 하는 대사이다. 총 대사가 28개 가량인데, 이 중 라비를 언급하지 않는 대사는 단 7개다.
[11]
이와 비슷하게 2라인은 전부 역동적이고 활달한 포즈가 흡사해, 처음부터 끝까지 라비와 니샤가 서로의 신뢰와 동심을 유지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1차 트윙클 차일드와 3차 라디언트 소울의 자세와 구도는 거의 그대로인 수준.
[12]
럼블 펌도 마찬가지인데, 이쪽은 라비가 의도적으로 니샤의 힘을 봉인해버려 그렇다. 럼블 펌의 니샤는 테두리에 마름모꼴 창살 형태로 테두리가 한 번 더 매여져있고, 그 마름모꼴 중앙으로 니샤가 조금씩 흘러넘치지만 구간 내에서만 있다.
[13]
이는 니샤도 마찬가지인데, 몸의 중간중간이 밤하늘 형태로 연결되어 있을 뿐 붕 떠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도 두 발을 비롯한 곳은 장식물처럼도 보이나, 오른팔은 거의 장갑처럼 보일 정도로 심한 편. 그나마 각성 일러스트나 마스터 클래스 일러스트에서는 팔 구분이 되긴 되는데, 일반 일러스트에서는 오른쪽 팔을 알아볼 수가 거의 없다.
[14]
실제로 이 광배 또는 헤일로를 악세서리로 가진 엘소드 3차 전직들도 전부 신 혹은 신에 흡사한 구원자 비슷한 콘셉트들이다.
에센시아는 모든 나소드들의 어머니(성모),
사리엘은 죽음의 천사,
대라는 신수나 다름없는
여우신선과 동격화된 또 다른 신선,
리히터는 상위신의 처벌을 집행하는 하위신이다.
[15]
이는 2차 초월에서 획득하는 스킬 중 하나인 "페인킬러"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페인킬러는
진통제로 이름 그대로 고통을 억제해주는(painkiller) 약이지만, 그 뿐으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치료할 수 없다. 또한 효과가 강력한 진통제일수록 대개 마약성이 있으며,
거기에 의존하게 될 우려가 있다. 해당 스킬이 본격적으로 니샤가 대두하는 초월 시점에서 획득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대놓고 니샤에게 명백히 한계가 존재하며, 바람직한 방향 역시 아니라고 유저에게 비추어 주고 있는 것이다.
[16]
전승에 따라 해와 달 등의 천체를 의미하기도 하는 구슬은 종종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악몽을 걸러준다"는 핵심적인 상징을 지닌 그물이 빠져선 드림캐쳐라고 할 수 없다.
[17]
데이드리머의 드림캐처는 전체적으로 판타지 느낌이 나게 어레인지한 형태로, 깃털 - 유리구체 (그물) - 구슬 안의 물(거미줄에 걸러진 악몽, 이슬)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데이드리머의 양팔에 감겨진 '그물 형태의 끈'이나 어깨의 털망토에 새겨진 눈물 무늬 역시 드림캐처에서 모티프를 따왔다고 여겨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참고로 데이드리머 허리의 드림캐처 장신구는 '해방된 의지 : 데이드리머'의 스킬 아이콘이기도 한 만큼, 해당 라인의 모티브이자 심볼임을 알 수 있다.
[18]
라디언트 소울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읽으면 알 수 있는데, 밤의 미궁을 떠날 때 보았던 밤하늘에
은하수가 떠 있었다고. 모든 전직이 공통적으로 하나씩 갖춘 걸 보면 어지간히 인상적이었던 모양.
[19]
4라인의 스킬엔 없다.
[20]
꿈 속의 별. 하나
플레이버 텍스트를 읽어보면 라비는 이 기억을 거의 잊어버린 상태이다.
[21]
사실 3라인에서 별의 모티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무언가'는 다름이 아니라 니샤 그 자체다. 하지만 니샤의 밤하늘은 균열이 일어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어딘가 불안정하고 이질적이다.
[22]
사람에 따라선 니샤의 외양이 오히려 본모습에 가까운 게 아닌가 바라보는 경우도 존재한다. '니샤 라비린스' 라는 검은 숲의 앞 글자를 본체가 아닌 분신인 니샤가 가져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묘한 부분.
[23]
다만 전술했듯 백귀왕의 영혼 파편은 프뤼나움 에픽에서 5개로 밝혀진 데다, 5개의 위치도 다 드러났기 때문에 백귀왕의 영혼 파편은 아니다.
[24]
꼬리로 사람을 유혹하는 몬스터로, 실제 모습은 뿔이 나 있는
산양의 모습이다. 뿔의 방향은 니샤와 다르게 정상적인 앞방향. 데이드리머 기본 스킬컷인에도 나온다.
[25]
전직 소개 툴팁에서도 나오지만 라비의 신체를 장악했다는 묘사는 하나도 없다. 그저 '인간의 형상을 갖춘다.'일 뿐.
[26]
즉 라비가 남성으로 나왔다면 해당 전직 또한 남성체의 모습으로 나왔을 거란 소리. 본인이 성별을 바꿀 의향을 가지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라비와 같은 성별이 될 거란 추측이 대세이다. 하지만 마음대로 성별을 바꿀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
[27]
엘소드 전직 중 나비가 똑같이 메인 장식 겸 트레이드 마크인
범황도 이 의미를 지녔다. 해당 라인은 지옥이나 연옥 등 영혼이 모이는 하계의 지배자가 모티브라 영혼을 상징하는 나비 무늬가 많으며, 2차 명왕 전직 아이템도 죽음의 나비다.
[28]
재미있게도 2019년 7월 11일에 라비 디자인의 마리포사 레퀴엠이 추가되었다.
[29]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인지 2라인처럼 3차 전직에서 거울면이 혼합색이 되었다. 방식은 다를뿐,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받아들이게 된 것은 맞기에 거울의 색상이 합쳐진셈.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분노와 짜증도 섞여버려서 거울면이 빛나고 있진 않다. 이는 라비의 감정(나샤)이 얼마나 탁해졌는지 알 수 있는 장면
[30]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반화된(generalized)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며, 특정 기간에 일어난 당사자가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든 특정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경우를 국소적(localized) 기억상실증이라고 한다. 라비의 기억상실 경우는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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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라의 초기 콘셉트가
은이 호선경으로 나올 때 인격이 바뀌는 이중인격 콘셉트였다. 한 사람의 인격이나 성격이 180도 바뀌는 걸 비유적으로 다중인격이라 칭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은과 아라는 태생부터 다른 별개의 타인이므로 완전히 잘못된 설정이었다. 애초에 은이 제대로 엘 수색대에 나오지 않아서 묻혀질 설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