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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건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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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부수기 브랜디쉬 뮤 |
사신 블러드맨 |
용의 여왕 아이린 베르세리온 |
사막왕 아질 라무르 |
마도왕 오거스트 |
심판자 월 이히트 |
동장군 잉벨 유라 |
암살 마법의 천재 제이콥 레시오 |
<colbgcolor=#000><colcolor=#FFD700> 오거스트 オーガスト | Aug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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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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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마도왕(魔導王) 8월의 재앙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연령 |
94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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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 | |
소속 | 알바레스 제국, 스프리건 12 |
사용 마법 | 순간 복사 마법 & 마법 무력화 |
성우 |
야스하라 요시토 /
후지와라 나츠미(少)[A] 최현수 / 김윤채(少)[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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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알바레스 제국의 마도사로, 그 중에서도 스프리건 황제의 친위대인 스프리건 12의 일원이자 이들을 지휘하는 총장으로, 즉 제레프 바로 아래이자 스프리건 12의 리더격인 인물[5]이자 개국공신. 그렇기에 단독으로 12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스프리건 12 중 유일하게 갖고 있다.[6] 이름의 유래는 물론 8월. 이명은 '마도왕'. 국내 더빙에서는 어거스트로 불린다.
2. 상세
포지션은 작가의 전작 레이브의 초마도 샤크마로 보인다[7]. 정통파 마법사풍의 화려한 로브를 걸친 위풍당당한 노인으로, 라크리마가 박힌 지팡이를 지니고 있다.제국의 문장은 등에 두르고 있는 망토에 있다.
스프리건 12 중에선 최연장자[8]로, 온화하지만 그 이상으로 충직한 인물[9]. 디마리아나 아질마냥 황제에게 반말을 하는 스프리건 12와는 달리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한 최신화의 언급을 보면 오로지 오거스트만이 제레프의 계획을 확실하게 알고 그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3. 작중 행적
3.1. 비스타리온 회의
첫 등장은 445화로, 수도 비스타리온의 궁전에 돌아온 황제를 환대하면서 최종전쟁인 ' 라그나로크를 언급한다.[11]447화 막바지에선 마카로프 구출조를 습격한 아질을 따라와, 렉서스의 공격을 받은 아질을 배리어로 보호한다[12] 아질이 렉서스의 번개를 보고 당황한 것과 달리 평온한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막은 것 덕분에 이때부터 이미 아질보다는 몇 단계 위의 실력자라는 암시가 있었다.
452화에서 마카로프의 말에 의하면, 구사하는 마법 종류는 동서고금의 모든 마법을 구사하며 심지어 제레프보다도 많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12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대마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강력한 준보스 후보.
3.2. 이슈갈 침공
황제가 이슈갈 침공을 명한 뒤에는 동쪽에서 진군하고 있었다. 보스코 왕국을 제이콥 레시오, 갓 세레나와 함께 멸망시킨 후 마그놀리아 동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슈갈 사천왕 하이베리온, 울프헤임, 워로드 시켄과 쥬라 네키스와 조우한다. 워로드 시켄이 ''마도왕이라고 불리는 자''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라키타시아 대륙 뿐만 아니라 이슈갈 대륙에도 이름이 알려진 마도사인 것 같다.갓 세레나가 성십대마도의 반격에 주춤하여 이를 본 제이콥이 나서려 하자 "녀석의 실력을 보자꾸나" 하며 멈춰세우는 것이나, 마무리를 하려는 갓 세레나와 아크놀로기아에게 덤비려던 제이콥을 말리는 등 천방지축인 다른 스프리건 12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 유이한 스프리건 12[13]로 이를 보면 확실히 다른 스프리건 12들도 높이 인정하는 듯.
470화에서 인간 형태의 아크놀로기아를 알아봤다. 역시 보통 인물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갓 세레나도, 제이콥 레시오도, 또한 자기 자신까지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다가온 아크놀로기아의 공격 한 방에 갓 세레나가 당하자 경악한다.
아크놀로기아를 보며 "스프리건 12로는 당해낼 수 없으며, 제레프조차도 페어리 하트를 손에 넣지 않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한 걸 보면 결국에는 스프리건 12에서 수준급이지만 세계관 최강자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는 듯 하지만, 애초에 아크놀로기아랑 싸운다는 거 자체가 미친 짓이고 실제로 미래 로그의 발언에 의해 세계를 멸망시킨 능력자라는 게 확인된 아크놀로기아에게 설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인 건 맞다.
477화에서 워렌의 레이더의 존재를 알아채고 교란시켜[14] 자신과 제이콥 레시오가 정지하고 있는 것인 양 속였다. 페어리 테일 길드에 침입해 온 제이콥도 "대단한 마도사"라고 치켜세우는 등 총장이란 직위를 얻을 정도의 능력자라는 점이 계속 강조되고 있다.
480화에서 브랜디쉬가 제이콥을 쓰러뜨린 페어리 테일에 감탄하면서도 오거스트를 가리켜 아라키타시아 대륙에서 공포의 달인 8월에 빗대어 경고하는 걸 보면, 역시 스프리건 12 중에서도 격을 달리하는 것 같다. 484화에서 브랜디쉬의 말에 따르면 아이린 베르세리온을 제외하고 오거스트와 맞먹는 마도사는 없다고 한다. 알바레스 제국에서 오거스트는 재앙으로 불리며 아이린은 그와 쌍벽을 이루는 절망이라 불린다는 듯. 또한 브랜디쉬와는 브랜디쉬가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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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화에선 단지 풍기는 마력만으로도 왁자지껄하게 놀며 오던 나츠 일행을 임전 태세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487화에서 갓 세레나를 찾는 브랜디쉬 뮤에게 "함께 있다."라고 한다.[15]
브랜디쉬: 배신하는 게 아니야, 난 알바레스의 인간... 다만 이 전쟁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 뿐이야.
오거스트: 그것을 폐하에의 배신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우리들은 폐하에게 목숨을 바치는 몸. 폐하의 전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적일 뿐이다.
결국 전쟁의 의미를 모르겠다며 교섭을 하자는 브랜디쉬에게 분노하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바로 공격하지는 않았고 계속 브랜디쉬의 설득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 설득에 뭔가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브랜디쉬의 체면을 세워주겠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고마워! 할아버지!!"라며 기뻐하는 브랜디쉬에게 "너를 손주로 둔 기억은 없다"면서 훈훈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오거스트: 그것을 폐하에의 배신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우리들은 폐하에게 목숨을 바치는 몸. 폐하의 전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적일 뿐이다.
그런데 브랜디쉬가 메스트에 의해 일시적으로 기억 조작을 받은 채로 오거스트를 찌른다![16] 결국 분노한 채 자신의 본 힘을 각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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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쉬... 이제 알겠느냐? 이게 놈들의 작전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츠의 얼굴을 보자마자 속마음으로 '이놈'이라고 하며 복선을 깔았다.489화에서 '녹아라'라고 하며 마력을 분출하는 것으로 거대한 규모의 폭발을 일으켜 나츠, 루시, 메스트를 한 번에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며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17] 같은 화에서 대륙 스케일의 광역기 마법을 시전한 아이린과 더불어 스프리건 최강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3.3. 유니버스 원 이후
아이린의 세계 재구축 마법 "유니버스 원" 이후에는 나츠와 루시 앞에서 사라졌는데, 아이린의 압축술이 특정 인물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의 반작용으로 그 외 인물은 랜덤으로 재배치시키는 것을 감안하면 제레프가 메이비스에게 간 반동으로 그냥 아무 곳이나 보내져버린 듯하다. 다행히 브랜디쉬와 같은 곳에 떨어져서 정신이 돌아온 브랜디쉬가 상처를 축소시켜 치유해주자 브랜디쉬에게 아이린의 마법을 해설해준다. 이때 "아마 폐하를 페어리 하트 근처로, 아크놀로기아를 가능한 멀리"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이린과 아크놀로기아가 만난 것을 모종의 방법으로 이미 알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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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화에선 미라젠과 아이린 뒤에서 브랜디쉬와 함께 나타나 왜 황제의 허가 없이 유니버스 원을 썼냐며 아이린을 책망하고, 스프리건 12를 총장 권한으로 제레프의 밑으로 모이게 한다. 명령에 불응하는 아이린과 잠시 알력 다툼을 하다가 미라젠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며 미적거리는 아이린을 대신해 미라젠을 빔으로 꿰뚫어 버리고 얼른 황제가 있는 곳, 페어리 테일 본부로 향한다.[18]
페어리 테일 길드에 집결한 스프리건 12와 다시 모인 페어리 테일 멤버들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별 등장은 없었다. 팬들은 길다트나 제라르를 상대로 점찍고 있다.
506화에서 크림 소르시엘과 싸우는 모습으로 나왔다. 역시 그 이명에 걸맞게, 제라르가 쩔쩔 맬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핫아이는 아예 리타이어 중이다. 게다가 코브라의 생각을 읽는 마법을 간파해 역으로 네 행동을 읽고 있다며 반격하고, 레이서의 스피드 마법을 사용해서 레이서의 스피드를 상회한다던가, 미드나잇의 스파이럴 페인을 보고 본인도 사용해서 그 이상의 위력을 보여준다. 생각해보면 작중 마법을 익힌 수로는 최고에 달하는 마도왕인 데다가 마력만으로도 격이 달라 일반적으로는 이기는 게 불가능하니 당연한 결과이다. 멸룡 마법이나 잃어버린 마법과 같은 류가 아닌 이상 상대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멸룡 마법이라 해도 무적은 아닌지라 멸룡 마법이나 잃어버린 마법이라도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리고 508화에서는 아예 제라르를 포함한 크림 소르시엘을 전원 리타이어시켰다. 라케이드가 마법을 사용한 것을 느끼고는 아무 쓸모 없는 마법이라며 디스했다. 그 뒤 제라르에게 빛과 어둠을 선과 악으로 정의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말한 뒤 쓰러져 있는 제라르를 내버려 둔 뒤 떠나간다.[19][20]
513화에서 아이린 베르세리온이 "용의 여왕"이었다고 밝힘으로써 용의 여왕보다 서열이 높은 데다가 하대까지 하는 이 할아버지의 위엄은 현재 계속 상승 했다.
520화에서 유니버스 원이 풀리는 것을 보며, "아이린이 당했나" 라고 나지막히 읊는다. 사실상 제레프 쪽의 전력으로서는 유일하게 남은 마도사인 셈.[21]
521화에서
"폐하의 아이들아, 긍지 높은 12여⋯ 그 혼⋯ 육체⋯ 폐하에게 바쳐라⋯. 나도 폐하의 아이로서 너희들의 혼 채로 적들을 구축하겠다"
라는 말을 남기고 마을 전체를 없애버리려 하나 길다트의 개입으로 칼디아 대성당만 부숴진다.522화에서는 길다트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길다트의 마법에 당해서 몸체가 큐브로 부서지지만, 오히려 재밌는 마법을 쓴다고 말하며 부서진 채로 날아와서 공격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게다가 자기 몸을 직접 조립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카나를 보고 놀라다가 길다트와 부녀 관계인 것을 알자 조용히
"부녀인가⋯"
라고 하며 웃는다.524화에선 돌연 길다트와 카나에게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두 사람이 그렇다고 하자 자신은 유일하게 혈육의 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아버지의 눈 앞에서 자식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라고 말한다.525화에서 혈육의 정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는데, 바로 제레프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아서였다.[22] 그런데 하필이면 페어리 테일 만화의 필승 요소인 가족애를 자극했고, 그에 반발하는 길다트의 모습이 나와서 패배 플래그를 확실히 세워버렸다.
526화[23]에서 오거스트가 다루는 마법은 다름 아닌 마법 고속 복사, 어떠한 마법도 순간적으로 고속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24] 그러나 길다트는 그가 카나가 쓴 페어리 글리터는 무마해도 그녀가 사용한 카드, 즉 물질에 깃든, 성령 마법과 같은 홀터 마법은 복사를 못한다는 것이 밝혀져 길다트의 의수로 사용한 마법에 맞아 쓰러진다.
이후 과거 어느 아이에 대한 회상이 나오는데, 과거 프레히트는 메이비스의 체내에 아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아이를 일단 태어나게는 했으나,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한 끝에 결국 살려서 바구니에 넣어 버리게 된다. 그러나 그 아이는 남다른 마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어릴 적 이미 자신의 부 모가 누구인지를 그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다. 그 아이는 시장에서 식료품 등 물건을 훔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았으나,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 이 아이를 구한 건 다름 아닌 제레프였다. 이렇게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와 만나게 되는데, 제레프는 그 아이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고, 아이는 자신이 당신의 부하가 되겠다고 하자, 제레프는 나에게는 어떤 소녀와 8월에 함께 지낸 소중한 시간이 있다며 그 아이를 보니 메이비스가 떠오른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히고는, 이름이 없던 그 아이에게 그녀와 처음 만났던 무렵인 8월에서 따온 이름을 붙여준다. 이후 그 아이는 그와 함께 나라를 같이 건국하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오거스트(August)였다.
즉, 그가 바로 제레프와 메이비스의 진짜 친아들이며, 여태 친아들이라 생각되던 라케이드는 오히려 제레프가 만든 에테리아스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라케이드의 드래그닐이란 성도 제레프가 나츠를 만들기 위한 실험체들 중에서 완성체였기에 하사해 준 것 뿐이었다. 애초에 제레프는 자식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고[25], 나츠는 100살 정도 되는 할아버지를 조카로 둔 셈이었던 것이다.
526화에서 길다트의 전력을 다한 일격을 맞고도 리타이어하지 않았으며, 공중으로 올라가 금지된 고대의 마법 '아르스 마기아'[26]로 마그놀리아 전역을 녹이려고 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머니인 메이비스를 보게 되었고 해당 계획을 단념한다. 결국 오거스트는 마법의 시전을 막기 위해서 스스로 소멸을 택했고, 천천히 메이비스를 바라본다. 그리고...
(원작)"한 번이라도 당신에게 안기고 싶었다."
(애니판)"한 번이면 충분했어. 단 한번이라도... 당신의 품에 안기고 싶었어."
이 말만을 남긴 채[27] 소멸한 오거스트는, 어렸을 때의 모습을 하고 메이비스의 등 뒤로 나타나 "어머니⋯"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메이비스는 잠깐 뭔가를 느끼고 돌아봤을 뿐,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제 갈 길을 간다. (애니판)"한 번이면 충분했어. 단 한번이라도... 당신의 품에 안기고 싶었어."
그렇게 오거스트는 아버지도, 어머니에게도 존재조차 알리지 못한 채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았고, 본인이 자처했다지만 9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버지의 장기말로 살다가, 끝내 그토록 보고 싶었고 안기고 싶었던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머니를 위해 어떤 말도 남기지 못하고 스스로 소멸을 택한, 페어리 테일 내에서도 정말 불쌍한 인물이다.
3.4. 페어리 테일: 시티 히어로
23화 中 시청에서 근무하며 제레프의 비서로 등장. 제레프에게 애교를 떨며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냐는 말을 한다. 그리고 제레프는 "당연하지"라고 말하며, 이걸 보고 잉벨이 썩은 표정을 짓는 게 압권이다.3.5. 페어리 테일 100년 퀘스트
37화에 등장. 나츠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천국[28]과도 같은 곳에서 어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곳에서는 제레프와 메이비스가 정식 부부가 되었고, 오거스트와 라케이드는 둘의 자식으로 있는 듯하다.4. 성격
아버지인 (평상시의) 제레프와 어머니인 메이비스를 닮아 기본적으로는 온화한 성격으로, 브랜디쉬와의 협상에 귀를 기울여주거나 미라젠을 고문하는 아이린 베르세리온에게 "별로 좋은 취미라고는 말 못하겠구나"라고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브랜디쉬의 말대로 온화한 성격으로 보이나, 진노했을 때에는 바로 "녹아라"라며 공격을 퍼붓는 걸로 보아 적에 대해서는 자비 없는 성격으로 보인다.애초에 이명이 재앙이라는 점에서 화가 났을 때의 성격은 무섭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고, 빔으로 심장을 꿰뚫었는데 아이린이 "그 재앙이라 불리는 오거스트 님이 이 얼마나 자애로우신가⋯"라고 말하는걸 보면 진노했을 때의 성격은 그 누구보다 무서운 듯하다.[29]
5. 마법
순간 복사 마법 & 마법 무력화재밌는 마법을 쓰는군.
상대의 마법을 완벽
하게 복사하는 마법. 처음 만나는 상대라도 순간적으로 그 마법을 복사하기 때문에 동등한 위치에서 실력으로 찍어누르거나, 마력 무력화로 근접한 상대의 마법도 지워버리기 때문에[30]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도구를 이용한 마법인 홀더계 마법은 복사할 수도 무력화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구가 있어야 카피가 가능하다. 결국 이것 때문에 의수를 낀
길다트와 카드에 마력을 담아 공격하는
카나를 상대로 고전하였다.다만 마도왕이라는 이명에 맞지 않게 치유 마법만큼은 갖고 있지 않다. 작중 설정상 잃어버린 마법이라는 설정에 유일한 캐스터인 웬디 마벨조차도 드래곤인 그란디네에게 직접 전수받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초 희귀 마법이기 때문인 듯하다. 동서고금의 모든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지만, 멸룡 마법 같은 특수한 경우는 직접 전수받거나 라크리마가 아닌 이상 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되었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오거스트는 마법을 복사하는 마법을 쓰기 때문에 상대가 치유마법을 쓰지 않으면 본인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법 복사가 가능하다면 다른 스프리건들의 사기적 마법들도 복사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지만, 오거스트가 보여준 마법을 보면 순간적으로 복사하는 것이라서 기억을 통해 복사 후 완전히 자기 것으로 하지는 못하는 듯 하다. 마도왕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나사 빠진 마법.[31]
마력 해방이란 기술도 쓰는데, 메스트의 기억 조작으로 브랜디쉬에게 기습을 받은 뒤 진노해 마력을 개방했다.[32] 피부가 진홍색으로 변하며, 여러 선으로 이루어진 문양이 얼굴과 몸에 생기게 된다. 단순한 마력 분출로도 멀리 떨어진 페어리 테일 길드에서도 보일 정도의 대 폭발을 일으킨다. 다만 역시 폭발이기 때문에 열을 기반으로 한 마법은 모조리 상쇄할 수 있는 나츠에 의해 어느 정도 상쇄된 듯하다. 덕분에 나츠 일행은 치명타는 입지 않았다. 488화에서 마력을 해방한 이후로는 계속 이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거스트 최강의 마법은 아르스 마기아. 생물의 피를 증발시키고 대지를 녹이는 고대의 마법으로 마그놀리아 전체를 끝장낼 수 있는 수준.
오거스트가 세계관 준최강자급 실력자라서 가려지는 부분이지만 생각 외로 약점이 많은 마법이기도 하다. 마법이어도 홀더계를 복사할 수 없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한 마법 공격에는 대미지를 입을 수도 있는데다, 근본적으로 마력이 아닌 주력을 사용하는 주법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에테리아스들이 상대일 경우 오거스트는 마법 없이 순수 실력만으로 그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바커스, 엘자 스칼렛, 카구라 미카즈치, 적룡의 스자쿠처럼 마법이 단순히 자신의 무기를 조달하거나, 강화하는 수단일 뿐일 경우도 의미가 없다.[33] 이뿐만 아니라 100년 퀘스트에서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연금술사까지 등장하여 카운터 목록이 하나 더 늘었다.
물론 마법의 복사 + 무효화가 가지는 메리트는 카운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상당히 강력한 마법인 것은 맞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세계관 최강자 라인들의 마법이 특정한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세계관 준최강자에 걸맞은 마법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당장 같은 알바레스 제국의 탑급 마도사들과 비교해봐도, 아이린의 하이 인챈트는 카운터를 찾기는 커녕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도 알 수 없을 수준의 무안단물급으로 묘사되며, 제레프가 다루는 흑마법에 달리 카운터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6. 전투력
내가 알고 있는 한 격이 달라. 다른 12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대마력을 가진 자다. by.
마카로프 드레아
아라키타시아에서 8월은 재앙이 모이는 달이라 불러. 모두가... 8월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기도하고... 조심하고... 정직하게 살지. 8월은 공포의 달. 모두 아는 옛날이야기. by.
브랜디쉬 뮤[34]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식답게 엄청난 대마력을 소유한 인간이다. 페어리 테일 세계관 최강의 인간.[35] 첫 소개부터가 '다른 스프리건 12와는 차원이 다른 대마력의 소유자'였던 만큼 무시무시한 강함을 자랑한다. 마카로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프리건 12들도 스스로 자신들보다 오거스트가 훨씬 위험한 상대라는 점을 순순히 말하는 걸 보면, 아직 확실한 강함 묘사가 없는 알바레스 편 초반부에서도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나츠 일행과 대치했을 때 마력 분출만으로 통째로 날려버리는 위용을 보였다!![36]
다른 스프리건 12인 아이린과의 실력 비교도 논쟁거리인데, 작가의 공인이 없는 이상 독자들은 오거스트가 좀 더 강자의 면모를 많이 보여줬다고 여긴다. 아이린이 아크놀로기아를 당황시킬 만한 대마법을 쓴 것과 아크놀로기아를 보고도 그냥 지나친 오거스트를 비교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애시당초 아이린은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릴 목적이 아닌 유니버스 원을 통해 제레프에게 이로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맞선 것이었고, 오거스트는 처음부터 페어리 테일로 나아가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오거스트가 언급한 대로 페어리 하트가 없는 제레프조차 아크놀로기아에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는데, 맞섰다는 사실만으로 아이린을 오거스트보다 우위로 본다면 제레프까지도 아이린의 아래가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이 말을 언급하며, 스프리건 12는 상대가 안된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 즉, 아이린이 아크놀로기아에게 맞서서 마법을 펼친 건 말 그대로 그냥 맞선 수준이지, 싸움이 가능하다거나 자리를 피한 오거스트보다 우위임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최소한 둘이 대등한 수준은 되어보인다는 묘사가 많고, 그 중에서는 오거스트가 수장으로서 입김이 더 강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이린은 본인의 주 마법이 인챈트임에도 웬디의 인챈트 실력에 놀라며 오히려 당했고, 결국에는 허무하게도
그 전적도 화려한데, 일단 스프리건 12인 브랜디쉬 뮤를 손짓 한방으로 졸도시켰으며, 비록 연전을 거쳐 지쳤고 묶여있었다만 아주 가벼운 일격으로 미라젠 스트라우스를 사망 직전까지 내몰았다. 또한 일원 하나하나가 성십대마도 수준인 오라시온 세이스와 세계관 내에서도 최상급인 제라르 페르난데스까지 절대적인 상성 우위를 통해 리타이어시켰다.[38] 그와 비견되는 아이린이 웬디의 인챈트 실력에 놀라서 당황하여 위엄이 매우 하락한 것에 비해, 갓 세레나의 히스토리아 정도는 일격에 박살내는 수준의 길다트 클라이브와 카나 알베로나에게 상성상 절대적으로 불리했음에도 두 부녀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맞고서 쓰러지질 않았고, 오히려 공격의 반동으로 길다트가 리타이어했다. 직후에 연전으로 지친 내색도 없이 대규모의 고대 마법을 시전하여 마그놀리아 전역을 말 그대로 증발시킬 뻔했다.
100년 퀘스트에서는 인간형 셀레네를 제압한 흑멸룡기단이 등장하면서 인간 최강자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다만 흑멸룡기단의 키린이 렉서스를 상대로 조금 진심을 보일때 길다트랑 비슷한 마력이 느껴진다고 했다. 즉 흑멸룡기단의 실력은 기껏해야 길다트 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소리이며, 길다트와 격차가 확연했던 오거스트의 인간 최강자 입지는 아직 건재하다고 볼 수 있다.[39] 애초에 동급이라는 아이린 베르세리온이 1%도 안 되는 잔여마력만으로 드래곤 포스를 사용한 이터를 압도하며,[40] 용화된 드래곤 이터의 마력을 분리시켜 용화를 풀어버릴 정도니 100년 퀘스트에 와서도 오거스트와 아이린의 입지는 여전하다.
7. 기타
스프리건이 하나같이 어이없게 털리면서[41][42] 그나마 포스를 유지하고 설정이 대단한 오거스트와 아이린만 기대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린마저 억지 감동식 스토리와 어이 없는 전투신을 거치고 자살로 끝나버리며 오거스트 한 명만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워낙 페어리 테일이 막장 파밸로 다 짓이겨버리다 보니 제발 오거스트가 좀 이겨달라고 애원하는 수준이었다.지금까지 제레프나 아크놀로기아를 제외하고 이렇게까지 띄워준 인물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주변 인물에 의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띄워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결국 제레프의 아들이라는 뒷설정을 위해서 강력함은 제대로 묘사되지 못했다. 마도왕이라고 불리는 것과 길다트라는 페어리 테일 최강자의 상대였지만 설정을 풀어내는데 사용하면서 전투 자체는 영양가가 없었다. 그 길다트의 일격까지도 멀쩡히 막아내며 오히려 궁지로 몰고 가는 등 강함 만큼은 확실히 각인되었지만, 너무나도 허무한 최후로 몇 년 동안 긁어 모은 포스와 설정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43]
8. 어록
동료를 잃는 것보다 슬픈 일은 없다네.
대답은 나왔다... 는 거겠지요. 라그나로크의.
9. 관련 문서
[1]
마카로프 드레아는 696년 3월생으로 연령이 2살 더 높다.
[2]
792년 자살.
[A]
디마리아 이에스타와 중복이다.
[A]
[5]
제레프에게까지 안하무인 태도인
아질 라무르가 '오거스트 씨'라고 경칭을 붙여 부르고, 동격인
아이린 베르세리온이 '오거스트 님'이라고 부르는 등 확실히 위계는 스프리건 12에서도 가장 위인 듯하다.
[6]
작중에서는 아이린의 유니버스 원 이후 남은 스프리건 12를 제레프의 아래로 모이도록 소집령을 내렸다.
[7]
다른 최강자급 마도사들과도 격을 달리하는 강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포지션 상 유사한 점을 보인다. 또한 마력 해방시에는 외견에서도 어느 정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재밌게도 루시아의 할아버지였던 샤크마와 달리 제레프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8]
순수 인간인 멤버들 중에서는 최연장자가 맞다. 기계족인
월 이히트나
제레프 서의 악마인
블러드맨 등 나이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서 인간 외로 보면 불명. 다만 아이린 베르세리온이 "용의 여왕"이며, 400년 전부터 살아왔다는 것이 밝혀져 애매해졌다(...) 거기다 라케이드가 나츠보다 먼저 태어났다면 마찬가지로 400살 이상일 터.
[9]
484화에서 브랜디쉬가 "오거스트는 본래 온후한 사람이야. 12 중에선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 하지만... 황제... 제레프라고 했나? 어찌됐든 황제에의 충의는 높아"라고 말하며 인증했다.
[10]
이는 오거스트 역시 제레프의 계획이 성공하면 부모와 정상적으로 함께 살 수 있기 때문도 있을 듯하다.
[11]
제레프의 말에 따르면 라그나로크의 이슈갈에서의 이름은 '용왕제'라고 한다.
[12]
이때 아질에게 '오거스트 씨' 라는 경칭으로 불렸다.
[13]
다른 하나는 집정관이자 참모인
잉벨.
[14]
워렌의 레이더는 마력의 크기로 파악하기 때문에 마력으로 만든 더미를 만들어놓고 자신들의 마력은 숨겨서 전진한 것으로 보인다.
[15]
이 때 가슴에 손을 얹고 있으며, 지금까지 묘사되지 않았던 문양이 팔에 그려져 있다.
[16]
더군다나 오거스트는 브랜디쉬의 계속된 설득에 이야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던 참이었다.
[17]
이 때 상당히 떨어진 페어리 테일 길드 본부에까지 기운이 느껴질 정도.
[18]
정확히 미라젠의 심장을 꿰뚫었지만 브랜디쉬가 상처를 작게 만들어 미라젠은 생존했다.
[19]
마스터 하데스가 천랑섬에서
마카로프에게 "겉과 안이란 무엇일까, 마카로프. 이 세상은 선과 악으론 구분할 수 없는 것들 뿐이야."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 발언.
[20]
한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쟁 중인데 패배자를
확인사살도 안하고 쿨하게 가버린 것 때문에 패배 플래그를 세워 버렸다. 아군인 스프리건 12를 두 명(
월 이히트,
블러드맨)이나 사살한 집단의 한 패를 그냥 쓰러뜨리고 가버린 건 이해하기 힘든 행동. 브랜디쉬나 아이린이 그렇게도 말한 "온화함"의 발로일지도.
[21]
아질과 제이콥이 아직 리타이어 당하진 않았지만, 흐름상 순식간에 지나가듯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이전에도 리타이어했던 만큼 기대하긴 힘들고, 스프리건 중에서는 오로지 오거스트만이 남은 셈.
[22]
같은 시각, 페어리 테일 길드에서는 제레프와 나츠가 전투 중이었는데 라케이드가 난입해서 제레프를 도왔다. 그런데 역으로 제레프는 방해하지 말라며 라케이드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다. 사랑을 갈구하던 라케이드에게는 얼마나 큰 충격일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알았을 오거스트는 길다트에게 반문한 것이다.
[23]
해당 화 제목부터가 '나의 이름은'이다.
[24]
이는 507화에서 이미 오라시온 세이스의 마법들을 사용함으로서 복선을 보여줬다.
[25]
부모 둘 다 자식의 존재는 모를 뿐더러, 설령 알았다 해도 둘 다 앙크세럼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 한다. 어찌 보면 불쌍한 인물.
[26]
생물의 피를 증발시키고 대지를 녹이는 마법인데, 그 범위가 절륜하다. 피를 증발시키는 것에 더해 대지마저도 녹여내, 살상력과 범위만 놓고본다면
하이베리온이 사용하는 흡혈 마법의 상위호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27]
애니에서는 사라질 때 어린 시절의 오거스트 목소리와 겹치면서 사라진다. 또한 어머니라고 부르는 장면에선 어린 시절의 오거스트 목소리가 나온다.
[28]
제레프에 의하면 '베타 천국'.
이그닐의 말에 의하면 나츠가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해 죄책감을 가졌던 이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29]
이때 미라젠은
아이린 베르세리온에게 부하가 당한 분풀이로
고문 당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일격에 급소를 뚫어 죽여 고통을 끝내줬으니 어떤 의미론 자애로운 걸지도 모른다. 다른 의미로 오거스트가 미라젠을 살려준건지도 모른다. 오거스트의 빔이 심장을 맞췄다면 브랜디쉬가 상처를 축소시켜도 소멸하지는 않는다. 즉, 미라젠의 심장을 뚫었다면 미라젠은 즉사해야 정답이다. 그러므로 오거스트가 자애롭다면 미라젠을 살려뒀기 때문일 것이다.
[30]
마법 무력화의 경우 전작의 등장인물인
베르니카의 절대회피마법과 비슷하다.
[31]
다만 또 이렇게만 생각하기에는 고대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메이비스가 "오거스트는 이런 마법까지도 사용하는 건가" 라고 한 것을 보면 미묘하다. 정말로 그 순간 사용된 마법만 복사 가능하다기엔 그의 마도왕이라는 이명이 너무 어색해지는 데다 순전히 본인 노력으로 고대 마법을 익힌 것이라고 처리하기도 어렵다. 여러 모로 아이린마냥 설정에 걸맞은 마도왕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32]
오거스트의 마법이 복사인 게 밝혀지면서 사실 오거스트가 메스트의 기억 조작 마법을 복사해서 메스트에게 기억 조작을 일으키고, 메스트가 브랜디쉬에게 기억 조작을 쓰게 하도록 한 것이 아닐까 싶은 가능성이 생겼다. 사실 이쯤 돼서 그런 설정이 밝혀질 것 같진 않지만... 또한 정황상 일단 상대가 마법을 사용하고 나서 그 마법을 복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니, 처음부터 메스트를 기억 조작해서 역으로 공격했으리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33]
길다트가 건틀릿에 마력을 담아 폭발시키는 것에 막대한 대미지를 입었던 것을 생각하면 마력을 이용해 도구를 강화하여 공격하는 것 역시 오거스트의 무효화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34]
위에서 말했다시피 오거스트의 이름의 유래는
8월이다.
[35]
오거스트보다 강한 힘을 가진 존재는 대부분이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불로불사의 존재들 뿐이다. 다만 오거스트 역시 페어리 하트화한 메이비스에게서 태어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의 범주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인간이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자체도 특이 케이스인데, 오거스트는 한 술 더 떠서 그 마스터 하데스가 경악할 수준의 마력을 보유하고 태어났다. 즉 오거스트가 이 정도의 마력을 가지게 된 원인은 메이비스의 페어리 하트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36]
다만 그 마법이 열 계열의 마법이었기에 나츠에 의해 상쇄당해 치명타는 주지 못했다.
[37]
그 외 라케이드는 본인 포함 제레프까지도 자신과 위의 두 명은 특별하다고 언급했지만, 강자라 칭하기에는 애매한
스팅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위치가 매우 애매해졌다. 1차전에서 본인들의 강함에 자아도취를 하며 나대다가 당한 갓 세레나와 아질 그리고
나인하르트, 카라콜 섬에서는 스프리건 12로서의 강함을 어필했었으나 홀더계 마도사인 카나의 맨몸 기습을 눈치도 못 채고 뒤통수 맞아 기절한 브랜디쉬, 서드 오리진까지 개방한
셰리아에게 상성까지 맞물리며 털린 디마리아, 페어리 테일 전원을 전멸시켰다가 전투 중에 눈을 감아버리는 실수를 범한 제이콥,
렉서스를 빈사 직전까지 몰았으나 붉은 번개를 분석 못했다는 이유로 박살난 월,
가질에 의해 산화당하나 동귀어진했던 블러드맨 등 평가들이 갈릴 수는 있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또 눈을 감은 채 싸우다가 미라젠에게 패배한 제이콥, 아이린의 버프를 받고도 나츠에게 주먹 한 방에 쓰러진 나인하르트, 심지어 절대로 강자가 아닌
엘프먼과
리사나에게 패배한 아질 등 후반부로 치닫으면서 설정상 최강의 적들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강함과 카리스마를 어필한 경우가 너무 적다.
[38]
제라르는 이후에
아크놀로기아를 단신으로 대적하면서 아크놀로기아가 웬디를 살해하려는 공격을 막아내고, 아크놀로기아의 반응 속도를 넘어서는 미친 속도를 보이며 시간의 틈까지 밀어붙이는 등의 탈 인류급 활약을 선보였다. 아크놀로기아가 그동안 드래곤인
이그닐,
아이린과 맞붙었다는 점에서, 그런 제라르를 관광태운 오거스트의 능력계 마법 복사&무효과가 가진 상성이 얼마나 절대적이었으면서도 드래곤인 아이린과 오거스트가 비등한게 타당한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39]
흑멸룡기단은 당연히 드래곤 포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5세대의 드래곤 포스는 용화가 확정되는 성능이기 때문에 드래곤 포스를 쓰는 시점에서 인간을 벗어나게 되기 때문에 드래곤 포스는 고려사항이 못된다.
[40]
정확히는 아이린의 마력의 1% 이하를 빌린 웬디.
[41]
브랜디쉬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수도 한방에 기절한 뒤로는 페어리 테일에 합류, 아질은
엘자와 쥬피터 포에 쳐맞고 리타이어, 윌은 잘 싸우다가 렉서스를 의도치 않게 치료해주는 병크를 저지른 후 박살, 갓 세레나는 성십대마도 다 잡아놓고선
지나가던 아크놀로기아에 사망, 디마리아는
여자애
2명, 정확히는 셰리아 1명한테 리타이어, 제이콥은 그나마 잘 몰아붙이다가 동료애 때문에 허무하게 리타이어, 나인하르트는 빡칠 대로 빡친
제라르의 공격을 막기 위해
시몬을 꺼냈지만
카구라에 의해 저지, 그랑샤리오 한 방에 리타이어,
블러드맨은 가질의 새로운 모습에 의해 공격받아 복부가 터져 하체가 분리되며, 소멸 직전에 가질과 동귀어진을 시전하며 소멸, 잉벨은 초반엔
그레이를 압도하더니 분노한 각성 그레이에게 정신 없이 쳐맞다가 리타이어했다. 즉, 이미 8명이 리타이어해서 3명이 남았다. 이제 남은 스프리건은 라케이드, 오거스트, 아이린만 남은 셈이다.
[42]
게다가 그 남아있던 라케이드와 아이린은 어이없을 만큼 허무하게 리타이어하며 오거스트는 제레프를 제외한 유일한 전력으로 남게 되었다. 라케이드가 자신과 오거스트, 아이린은 격이 다르다며 싸웠지만 고작
스팅과
로그의 연합에 패해버리고 아이린은
엘자,
웬디와 싸워서 1명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자해하며 사망했다.
[43]
결국 최종적인 전적으로는 오거스트 역시도 스프리건12의 설정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