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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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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ダーブラ | Dabura
파일:데브라.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
3.1. 전투력 논란
3.1.1. 과의 비교
3.1.1.1. 완전체 셀3.1.1.2. 퍼펙트 셀3.1.1.3. 결론
4. 기타
4.1.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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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마인 부우 편에 등장하는 암흑마계[1].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2] / 박홍식(비디오판), 최석필(투니버스판)[3], 이현(대원판) / 릭 로버트슨.

일본어 표기는 ダーブラ. 따라서 일본에서는 데브라가 아니라 다브라라고 읽는다. 영어 표기는 Dabura.

이름의 유래는 비비디, 바비디, 부우의 유래와 비슷하게 아브라카다브라에서 따왔다.[4] 따라서 국내에서 흔히 불려지는 데브라는 정식 라이센스판의 오역. 하지만 생김새와 설정, 포지션 때문에 자연 데블(Devil)이란 단어가 연상되기 때문에[5] 왠지 이쪽도 별로 어색하지 않다. 90년대 뽑기 카드에선 '더블러'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국내판 드래곤볼 Z 카이 3기와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다브라로 정정되었다. 대원 비디오판에서도 다브라라 더빙되었다. 다만 투니버스에서 자막 방영하는 최신작 드래곤볼 다이마에서는 데브라라고 다시 명했다.[6]

2. 작중 행적

파일:드래곤볼 DAIMA _ 데브라의 등장.png
작중에서는 바비디에 의하여 지배된 수하로 등장하였으며 마계의 왕답게 침을 뱉어 상대를 돌로 만들거나, 이나 을 소환하는 등의 다양한 마술을 부린다.

첫 등장 후 키비토를 한방에 순살시켜버리고, 피콜로 크리링을 돌로 만든 후 나머지 일행들은 바비디의 우주선으로 유인하였다. 그 후 수련을 거의 안 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던 손오반과 대결, 미소를 띄고 여유를 부리면서도 기를 쓰고 싸우는 오반을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우기도 하였다.[7] 손오반과 싸워보고 난 후에 내뱉은 소감은 "저런 쓰레기 같은 녀석은 한 주먹거리도 안돼요."

거기다 머리가 상당히 좋아서 삽질하기 십상인 바비디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 우주선에 Z전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료 둘을 석화시켜 버리고 키비토만 제거해버리는 노련함[8]을 보였으며 특히 베지터의 사악함을 가장 먼저 눈여겨보고 그를 세뇌시키자고 제안했던 것도 데브라이며 마인 부우가 배신할거라는 걸 눈치챈 것도 바로 데브라였다. 그 이외에 우주선에 파손이 가서 불완전 상태로 부활하면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으니 우주선을 전면 개방하자고 하는 등... 확실히 드래곤볼 내에서도 피콜로와 더불어 보기드문 지략가 타입이다.

이런 능력들은 바비디의 No.2로서의 재능이라기보다는 한 세계의 지배자로서의 능력인 듯. 바비디 부하로 나오고 마계 시절의 모습이 전혀 묘사가 안 되어서 그렇지 이래 봬도 왕이다.[9] 마계의 왕으로서의 안목과 강함을 가졌는데, 작중에서는 그것이 무색하다.
파일:드래곤볼 DAIMA _ 데브라 쿠키.png
그리고 오반과 다시 제대로 싸우려던 찰나, 마인 베지터와 손오공이 싸운 여파로 마인 부우가 부활했을 때 부우를 우습게 여기다가[10] 순식간에 떡실신. 후에 정신을 차린 데브라는 부우에게 창으로 찔러 기습하면서[11] 바비디에게 '부우는 당신의 충실한 부하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배신을 할 것이다'라고 진언을 하며 부우에게 덤벼들었으나, 과자가 되어 부우에게 먹혀버리는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12]

나중에 죽어서 저승에 갔을 때는 ' 지옥에 보내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다'고 여긴 염라대왕에 의해 반대로 천국으로 가게 된다.[13]

2.1. 드래곤볼 슈퍼

미래 트랭크스의 회상으로 잠깐 등장한다. 본편처럼 미래 트랭크스의 시대에도 바비디와 함께 마인 부우를 부활시킬 목적으로 지구를 침공했다. 처음에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트랭크스를 밀어붙이지만[14] 계왕신의 도움을 받은 트랭크스에게 석화 공격도 다 막히고[15] 바비디와 함께 소멸되었다. 덕분에 미래 세계에서는 마인부우가 부활하지 않았다. 76화에도 손오공과 크리링이 무천도사의 수행의 일환으로 등장했는데 크리링을 돌로 만든 적이 있어서 그런지 크리링도 그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코믹스에서는 지구에 강자가 거의 남지 않아 10년 동안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마인 부우의 부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긁어모았다고 한다. 제트 소드를 다루는 수행[16]을 한 미래 트랭크스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다가 석화 공격으로 제트 소드를 석화시킨 후 기공탄으로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그 후 바비디를 공격하려는 계왕신에게 중상을 입히고, 이를 구하려던 키비토를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망시킨다. 키비토의 죽음에 간신히 되찾은 평화를 잃을 수 없다며 분노하여 마침내 초사이어인 2를 이끌어낸 미래 트랭크스의 공격을 받고 곧 반격하려 하지만 빈틈을 노린 계왕신의 목숨을 건 서포트[17]로 인해 무방비로 버닝 어택을 직격당하고[18] 바비디와 같이 사망한다. 결국 이번에도 상대가 너무 안 좋았다.[19] 드래곤볼 슈퍼가 늘 그렇듯이 코믹스의 전개가 더욱 개연성 있다는 평가. 애니는 정말 잠깐 나온게 전부라 제대로 보여준 것도 없다. 여담으로 PSP용 타이틀로 발매된 드래곤볼Z 진무도회2의 메인 스토리가 이와같은 미래 세계에 등장한 마인 부우이다.

그래도 본편이나 미래에서 스토리에 미친 영향은 꽤나 중대하다. 일단 본편에서만 봐도 바비디의 히든 카드이자 에이스격인 존재로 사태 해결의 난이도를 대폭 끌어올렸고[20] 완벽한 아군으로까지 만들지는 못했지만 적의 최고 전력인 베지터와 손오공의 내분을 유도한 것도 신의 한 수. 미래의 경우, 데브라 때문에 계왕신 파괴신 비루스까지 간접적으로 소멸해 버렸으니 그 업적은 강함에 비해 엄청나다고 하겠다.

2.2. 드래곤볼 다이마

직접 등장하진 않고 3화에서 그의 석상이 대마계에 세워져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이때 그의 동상을 보면 원작에서 등장했던 때와는 달리 V자를 취하며 비교적 유쾌해 보이는 듯한 인상이다. 사실 원작에서의 데브라는 처음 등장할때부터 바비디에게 마인화로 지배당한 상태였기에 지배 당하기전의 데브라가 어떤 성격의 인물이었는지 알수 없었는데 드래곤볼 다이마의 주배경이 데브라가 지배하던 대마계인만큼 추후 밝혀질수도 있다.[21]

2.3. 게임

히어로즈에서는 주요 악역으로 매우 강력해져서 등장한다. 첫 등장은 암흑마계편에서 암흑드래곤볼에 감염된 마인부우(순수)를 압도하면서 등장,부우를 농락하듯 압도하다 오공 일행의 난입으로 정신이 팔린 틈에 부우에게 흡수당한다. 이후 메치카브라가 마인부우에서 데브라를 빼낸후 마인부우를 소멸시켜버리며 구해졌다. 그후 등장은 메치카브라가 암흑드래곤볼을 사용할수있도록 히어로즈 일행들이 방해하지못하도록 막아서는 역할을맡았다.

히어로즈에서는 마인부우에게 흡수당하는 수난을 겪지만 그래도 흡수당하기전엔 암흑드래곤볼의 힘으로 더욱 강해진 마인부우를 압도하는등 원작보다 훨씬 좋은대우를 받고있다. 또한 메치카브라가 암흑드래곤볼의 힘으로 마족들을 더욱강해지게해서 앞으로 어떤활약을할지 지켜볼만한다.

3. 전투력

"아마 셀 정도의 강함이라고 생각한다."[22]
"생각했던 것(셀과 비슷한 정도의 강함)보다 훨씬(ずっと) 강하잖아."[23]
손오공
"셀과 대등할 정도의 전투력"
"초사이어인 2 오반과 호각의 전투를 보였다"[24]
드래곤볼 초대전집

마인 부우를 하나의 개체로 통합해서 보면 원작 내에서 악역 파워 순위 TOP3에 들어가는 강자다. 데브라보다 확실하게 강한 건 마인 부우이며, 어느 정도 논란이 있지만 원작 대사로만 따지자면 이전 보스였던 셀보다도 훨씬 강하다.[25] 그럼에도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하는데 이는 데브라가 작품 내에서 맡은 역할 때문인 듯.

오반이 처리하지 못한 데브라를 오공, 베지터는 손쉽게 여긴다. 이를 통해 명확하게 오공, 베지터, 오반의 서열을 보여준다. 또한, 오반과 함께 마인 부우에게 순삭당하면서 전작 보스인 셀과 비슷할 정도의 강함을 지닌 오반/데브라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부우의 강함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이는 부우의 강력함을 드러냄으로서 독자들에게 긴박감과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장치 역할을 한다. 즉, 데브라는 단지 오공, 베지터, 부우의 강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등장한 역할인 셈.[26]

3.1. 전투력 논란

여러 종류(?)의 마인 부우들과 더불어 전투력 논란이 상당히 많은 인물이다.

3.1.1. 과의 비교

전투력에 대해서도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이 오랜 떡밥이다. 원작상에서는 "셀 이상의 강함"이라고 대사로 나타나지만 원작에서 언급되는 데브라의 강함이 부활 이전의 완전체 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셀과의 비교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대전집에 데브라가 셀과 대등한 전투력을 지녔다고 나오자 데브라의 강함의 정도는 퍼펙트 셀 수준으로 고정되고 원작에서 언급되는 셀이 어떤 셀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남게 된다.
3.1.1.1. 완전체 셀
원작에서 오공이 예상했던 데브라의 강함을 완전체 셀로 잡을 경우, 일단 오반이 약해졌음에도 셀보다 훨씬 강하다고 평가되는 데브라와 호각으로 전투한 부분이 설명된다. 대전집에도 "오반과 데브라가 호각으로 싸웠다"고 나와있는데, 오반은 원작의 표현을 빌리자면 형편없이 약해진 상태이다. 만약 데브라가 퍼펙트 셀보다 훨씬 강한 존재라면, 이런 데브라를 상대로 소년기보다 형편없이 약해진 오반은 호각으로 싸울 수 없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소년기에서의 셀과의 전투, 청년기에서의 데브라와의 전투 둘 다 오반이 적에게 무방비 상태로 기공파 공격을 맞았는데, 전자의 경우는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나[27], 후자의 경우는 별다른 소모가 없었던 점도 있다. 리즈 시절 오반은 셀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는데, 약해진 오반은 셀보다 훨씬 강한 데브라의 공격에 그다지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건 아귀에 맞지 않는다.[28]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잡아야 할 전제는 청년기 오반은 소년기 오반에 비해 꽤나 약해졌다는 점이다. '훨씬'의 범주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몰라도 데브라의 더 강한 기준을 퍼펙트 셀로 잡아 버릴 경우, 훨씬의 기준이 말 그대로 훨씬이든 혹은 어느 정도의 강함이든 퍼펙트 셀보다 강하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소년기 오반보다 약해졌다는 오반을 보고 손오공의 여유로운 태도나 베지터의 발언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당시 오공과 베지터의 강함은 베지터, 피콜로의 대사로 평가하면 "셀과 싸울 때의 오반보다 더 강한 것 같다"이다. 여기서 언급되는 '더 강한 것 같다'가 어느 정도인지는 애매하다.[29]그런데 기공파 한방에 소년기 오반에게 중상을 입힌 퍼펙트 셀보다 훨씬 강한 데브라를 오공, 베지터가 쉽게 정리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후에 공식 설정으로 잡혀버린 셀과 데브라는 동급 이라는 점이 현재 통설인데 오공의 발언이 퍼펙트 셀보다 더 강하다라면 말의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30] 따라서 오공의 발언은 완전체 셀쪽이라는 것을 대전집에서 반쯤은 공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만약 오공의 대사가 퍼펙트 셀보다 강하다는 것이었다면, 오공의 추측이 틀렸거나 혹은 대전집의 설명에 퍼펙트 셀보다도 강하다 라고 확정을 지어뒀어야 옳은 것이다. 따라서 원작내에서의 발언과 반응 그리고 대전집까지의 모든 점을 종합해보면 당시 오공이 예상했던 데브라의 강함은 완전체 셀이며, 이후 정정한 훨씬 강하잖아가 퍼펙트 셀이라고 보는 게 훨씬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을 두는 것보다 훨씬 객관적이며 논리적이다. 덧붙이자면 오공이 직접적으로 맞붙은 상대는 퍼펙트 셀이 아닌 완전체 셀이며 그것 또한 100%의 실력발휘를 한것인지 모호한 것인 상태의 셀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과 싸울 당시의 셀의 전투력으로 데브라를 판단했다가 그보다는 강하다는 이야기를 한것으로 설명된다.

아래 퍼펙트 셀의 의견중에 훨씬에 대한 해석 부분이 있다. 사실 오공의 발언이 완전체라는 것을 주장하게 되면 훨씬을 훨씬 자체로 볼 수 있지만, 퍼펙트 셀 이상을 주장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훨씬을 그냥 두기는 껄끄러운 것이라 반론을 단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근거를 제시할때는 최소한도의 사실관계가 중요하다. 과연 이 멘트가 신빙성이 있을까? 모순되는 점은 없는가등을 고려하여 주관이 섞였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사실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존재하는 내용을 가져와서 주장을 하거나 반박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공의 발언을 완전체 셀이라고 주장하는 측의 기본전제는 드래곤볼을 본 독자라면 인정할법한 사실관계를 끌고 와도 말을 맞출수가 있다. 크게 세가지로
  1. 오반은 7년전 소년기보다 약해졌다.
  2. 오공은 셀보다 데브라가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훨씬은 덧붙히자면이지 오공은 자기가 예상했던 셀보다 강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훨씬이든 아니든 데브라는 오공이 처음 비교했던 셀보다 강하다.)
  3. 대전집에는 셀과 데브라를 동급으로 보고 있다.
일단 이 세가지는 확실한 사실이며, 이 세가지로 도출되는 결론으로 인해 오공의 발언은 완전체 셀을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31] 누가봐도 객관적인 위 세가지 사실들에 모순되는점이 있다면 반론측에서도 이와 비슷할 정도로 확실하게 사실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가져와서 모순되지 않게 성립시켜야만 데브라>퍼펙트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오공의 발언이 완전체 셀이면 이 세가지 전부 모순 없이 충족시키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퍼펙트 셀 논리에서는 세가지중에 확실하게 대전집과의 모순을 덮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훨씬에 대한 해석을 단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에 관한 반론을 해보자면,

훨씬에 대한 해석을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거지. 그걸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 그렇게 해석할 가능성이 있는것그렇게 해석해야만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오공의 발언을 볼때 스스로가 예상했던 데브라의 강함을 셀보다 데브라가 훨씬이든 혹은 어느정도든 강하다라고 정정했던 것은 반드시 그렇게 해석해야만 하는 것이다.

허나 오공의 발언을 퍼펙트 셀로 주장하는 측은 훨씬 강하다라고 발언한 것의 훨씬을 이전의 잣대[32]를 끌어와서 이 훨씬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인데, 문제는 훨씬이라는 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지 않다라는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 과거에 그런일이 있었으니까 데브라도 그럴지 모릅니다. 정도의 논리로 가능성만 제시했을 뿐. 막말로 훨씬이라는 범주를 20~30퍼센트가 아니라 50퍼센트나 두배정도로 생각한다고해도 그에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할 수 없는 논리라는 것이다.

즉 요약하자면 논리에 확고한 근거가 부족하고 너무 주관적이라는 이야기이다. 반면에 이쪽의 의견에서는 완전체 셀 = 퍼펙트 셀을 뒷받침해주는 공식 대전집이 존재한다.

애시당초에 드래곤볼에서는 배수가 아닐지라도 그 20~30퍼센트이상의 개념이 훨씬으로 통용되고 있는 세계이다. 프리저나 초사이어인 대원화 같이 몇배로 상승하는 변신이 있기는 하나 20~30퍼만 증가해도 벌벌떠는 작중의 수많은 악역을 생각해보라. 멀리 나아갈 것도 없이 셀의 전투력 상승 폭도 100% 미만이다.[33] 훨씬이라는 말을 이쪽에서도 충분히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대전집과의 모순 없이.

과연 훨씬 강하다라는 발언을 훨씬이라고 했지만 대전집과의 모순을 생각해서 생각만큼 전투력 폭이 크지 않다고 보는 것과 말 그대로 훨씬으로 적용해서 대전집의 말과 맞추어 완전체 셀로 예상했으나 이후 훨씬 강하다고 정정하여 퍼펙트 셀과 동급이라는 해석 중 어느 것이 맞을지는 조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문제이다.
그러나 데브라가 완전체 셀인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저기서 오공, 베지터들과 오반의 실력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는 견해가 존재한다.

실제 오공은 초3을 숨기고 있었으니 그냥 립서비스 소리고 베지터 경우도 오반과 데브라의 대결을 전제로 본다면 리즈 시절의 오반과도 강약의 비교 정도는 가능하다.

더군다나 오반의 경우 마인 부우가 부활 직후의 마인 부우를 보고 강하긴 하지만 전력(리즈 시절때 힘)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계왕신에게 말했는데 정작 마인 부우가 약간 기를 해방하고 데브라를 작살내자 저거 절대 못 이긴다고 포기하고 도주에 전념했다.[34] 오공이나 베지터는 예상보다 강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처리할수 있다며 싸울 각오를 가지고 있었고 베지터 경우 혼자서 도전하기까지 했다.[35]

물론 저런 전투력적 추측이 전부 틀렸다 해도 리즈 시절 오반이랑 비교해도 베지터나 오공의 차이는 생각보다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차이가 크다는 것을 단순히 오공과 베지터와 리즈 시절 오반과 전투력 차이만 놓고 크다고 말하는 게 아닌 오공과 베지터의 전투센스까지 포함해서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별로 큰 문제는 없다.[36]

어쨌든 훨씬 강할 수도 혹은 어느 정도 강할 수도 있으나 확정지을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다만 리즈 시절의 오반과 비교하자면 오공과 베지터가 더 강하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3.1.1.2. 퍼펙트 셀
셀과 데브라의 비교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핵심적인 부분은 대전집의 "데브라와 (약해진) 오반이 호각의 전투를 했다"라는 부분이다. 확실히 오반은 데브라와 호각으로 싸웠다. 그러나 약간의 접전 후, 데브라는 굉장히 여유로웠던 반면, 오반은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지친 기색이 얼마나 눈에 띄었으면, 마인부우라는 위험과, 베지터와의 사생결단을 눈앞에 둔 오공이 두 알 밖에 없던 선두를 한 알 챙겨줬을 정도. 또한, 데브라에게는 손오반에게서 '충격을 줘서 에너지를 빼앗는다'라는 목적과 오반 뒤에 오공, 베지터와의 전투도 생각했어야 했기 때문에 데브라가 오반과의 전투에서 전력으로 싸우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데브라는 오반과 싸우던 도중에 멈추고 바비디에게 자신의 발견을 보고한 뒤, 베지터 세뇌 작전을 제안한다. 손오반과 싸우는 동시에 손오공, 베지터 일행을 주시했으며, 속으로 작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어느 쪽이든 오반과의 전투에서 데브라가 약간의 핸디캡을 들고 싸웠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호각이라고 표현되는 약간의 접전에서조차 오반과 데브라의 전투를 자세히 본다면 전체적으로 데브라가 좀 더 우세한 상황이였다.[37]

데브라와 오반이 호각으로 싸운건 맞다. 그러나 싸움을 호각으로 했다고 전투력이 동일하다고는 볼 수 없다. 단적인 예로 셀 게임 당시 셀과 오공은 호각으로 전투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셀과 오공의 전투력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가? 셀은 오공과의 전투에서 분명 체력을 소비하기는 했으나, 상당한 파워를 아껴둔 상태였다. 데브라 역시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오반과 데브라는 단지 호각의 전투를 했을 뿐이다. 당장 전투력 차가 확실한 프리저vs 초사이어인 오공의 경우도 대전집에서는 호각으로 적어놨다.[38]

무엇보다 후에 리벤지 매치에서 오반을 평가하는 데브라의 대사를 보자. "좀 전에 약간 싸워봤기 때문에..., 저런 쓰레기 같은 녀석(오반)은 한 주먹거리도 안 돼요"

부우전에서 오반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초사이어인 2 오반을 '쓰레기' 취급을 하고 있다. 데브라가 전력을 다하면 오반을 이길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후 마인부우를 무시하다 당했던 만큼 어느 정도의 허세도 분명 섞여 있겠지만 원작에서 상당히 용의주도한 모습[39]을 보여주었던 데브라가 만면에 미소를 띄면서 저런 소리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이 있었다는 반증이다.

또한 원작에서 언급되는 셀이 퍼펙트 셀일 경우 대전집의 내용과 모순이 생긴다고 하는데, 다른거 다 빼놓고 그 '퍼펙트 셀'이라는 호칭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원작이든 대전집이든 퍼펙트 셀이라는 호칭은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초완전체/퍼펙트란 호칭은 단지 게임에서 구분을 위해서 붙인거지, 원작과 대전집에서 어디까지나 셀은 셀이다. 흔히들 퍼펙트 셀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지 완전체 셀이 부활로 파워업한 같은 완전체 셀이다. 따라서 원작/초대전집에서 나타난 셀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부활 이후의 완전체 셀로 보는 게 타당하다.[40]

다른 예로 원작에서 계왕신은 스스로 " 프리저를 한방에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되는데, 이 경우 프리저는 몇 번째 프리저를 의미할까? 당연히 맨 마지막에 등장한 전투력 1억 2천만의 프리저이다. 데브라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 마지막 셀을 제쳐두고 앞에 나온 셀을 부를 이유가 있을까? 원작에서 언급된건 그냥 단순한 '셀'이다. 앞의 프리저의 예처럼 흔히 '프리저'라고 말하면 최종 변신 상태의 프리저를 지칭하듯이, 단순하게 '셀'이라고 언급하면 마지막에 등장한 부활한 완전체 셀을 지칭하는 게 맞다. 만약 이 셀이 부활한 셀이 아니라면, 원작에서 부가적인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41] 하지만 그런 거 없다. 따라서 굳이 마지막에 등장했던 셀이 아닌, 그 앞에 등장한 셀을 언급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이 셀을 부활 이후인지 부활 이전인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필요 이상의 과해석인 셈.

물론 원작의 셀이 부활한 셀일 경우, 원작의 훨씬 강하다라는 대사와 대전집의 대등한 전투력이라는 설명이 서로 상충하는 것은 맞다. 실제로 데브라가 셀보다 훨씬 강하다면, 오공과 베지터가 너무 여유롭게 있는 부분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하지만 이 '훨씬'이란 묘사도 매번 그 묘사가 제각각이라 굳이 얽매일 필요가 없다. 당장 과거 피콜로 대마왕이나 따봉이 젊어짐, 변신으로 전투력이 수배&압도적으로 강해진다고 표현했으나 둘 다 본래 전투력의 20~30%가 올라갔을 뿐, 그 상승폭이 압도적이거나 훨씬 크지는 않다.[42] 또한 셀전에서 18호와 호각으로 싸운 베지터를 '훨씬' 초월했다 평가되는 피콜로는 18호보다 '조금' 강하다는 17호와 호각일 뿐이었다. 부우전의 오반 역시 형편없이 약해졌다고 표현되면서도, 최소 셀 이상이라는 데브라와 그럭저럭 싸우는걸 보면 그 훨씬이란 표현이 생각만큼 큰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 데브라의 평가에 붙은 훨씬 역시 동일한 맥락. 데브라가 셀보다 조금 더 강하지만, 그 강함을 과장해서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작중 행적을 보면 셀보다 훨씬 강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이쪽이 더 아귀에 맞기도 하고.
3.1.1.3. 결론
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청년 오반이 7년 동안 얼마나 약해졌는지가 작중에서 명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베지터의 "형편없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형편없이 약해진 오반과 호각으로 싸운 데브라의 강함은 셀 이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후 오공이 퓨전을 언급할 때 자신과 비슷한 정도의 강자로 베지터와 오반을 언급하는데, 이를 보면 약해졌다고는 해도 오반과 오공/베지터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고도 볼 수 있고[43], 그렇다면 이런 오반과 호각 이상이었던 데브라 역시 셀 이상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하필이면 데브라의 비교 대상이 전편에서 압도적인 포스와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셀인데다가, 그 부활한 셀 역시 독자들 사이에서는 파워에 대해 꽤나 구설수가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셀보다 훨씬 강하다고 언급된 데브라 역시 파워에 대한 논란이 더욱 불거지게 된 측면이 있다.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16화에서는 데브라와 초사이어인2 트랭크스의 전투씬이 나왔는데, 완전체 셀보다 확실히 강하다는 원작의 결론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사실상 강약 판단에 대해 유의미한 정보는 거의 없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44] 우선 갓 각성한 초2 트랭크스가 제트 소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데브라와 싸울 당시의 손오반보다 강한 것은 확실하지만 소년기의 초2 오반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알 수 없다. 본인의 발언으로는 여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그 발언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트랭크스의 공격에 일방적으로 쳐맞았고 별 대미지가 없이 곧 반격태세를 취했지만 하필이면 계왕신의 초능력에 방해 받아서[45]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기탄 한 방에 소멸된다. 여기서 데브라의 실력을 낮게 평가하자면 그의 발언이 허세였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게 평가하자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신을 제대로 차려 전력을 다 하기 전에 잠시 열세에 처한 것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다. 그래도 데브라가 초2 트랭크스와 우열은 둘째치고 싸울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것은 대부분 동의 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문제인 것은 간접비교의 매개체가 되는 초사이어인 2 각성 당시의 트랭크스, 소년시절의 초사이어인 2 손오반, 그리고 퍼펙트 셀의 파워 관계가 여전히 뒤죽박죽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코믹스로 나온 것으로 소년시절 초2 오반, 초2 트랭크스, 퍼팩트 셀, 데브라 실력이 모두 똑같다고는 못해도 서로 어느 정도 맞붙을수 있는 레벨이라는 시선이 많아졌다.

4. 기타

마왕이며 마계 최강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가지고 나오며 계왕신이 여러 번 주의를 주긴 했지만 리즈 시절 오반보다 약해서 그런지 이미 리즈 시절 오반보다 강해진 베지터와 손오공에게는 어떤 능력을 보여도 별 문제 없다는 듯이 평가받았다.[46] 바비디의 세뇌로 인해 부하가 된 인물이지만 진정한 충신으로 바비디를 위해 여러가지 활약과 조언을 했지만 마인 부우의 부활 후 그대로 토사구팽 당한다.[47] 결국 바비디는 데브라의 충언대로 부우에게 뒤통수맞아 사망한다.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잘 뽑혔지만 역할이 역할이다 보니 이 모양이다. 2차 창작물이나 동인지등을 보면 데브라는 아예 공기포지션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 샌드랜드에서 나오는 주인공 악마의 왕자 베르제브브의 아버지와 얼굴이 판박이다. 거기서도 (대)마왕으로 모든 악마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고 한다. 대마왕의 이름은 사탄이며 뿔이 머리 양 옆에 나온걸로 보아 데브라와는 다른 인물인듯 하지만 2차 창작에서는 동일인물로 보거나 베르제브브를 보면 아들로 삼고 싶어하거나 마음에 들어한다. 참고로 사탄은 베르제브브를 보고는 게임을 할때는 방을 밝게하고 화면에서 떨어져서 하루에 한시간만하라는 등 충고를 해주는 얼굴과 포스와는 달리 친절한 악마다.[48]

2015년 발매된 격투게임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선 흑막인 ' 토와'의 오빠란 설정이 붙여졌다.

게임 매체에서도 입지가 매우 좁다. 기본적으로 변신의 유무의 영향도 있지만, 초2급은 커녕 앵간한 초사이어인 캐릭터 이하의 성능. 스파킹시리즈에선 프리저도 부수는 슈퍼아머를 못 부수며, 진무도회에선 a/c라는 독보적인 성능을 갖고있다. 보스급 캐릭터가 SSR등급으로 등장하는 돗칸배틀조차 데브라는 간부수준으로 취급되어 가장 높은 카드가 SR등급에 없어도 그만인 수준. 이후 바바상점에서 2세대 대체 리더로 등장해서 SSR 카드가 생기긴했지만 그뿐이다. 그나마 이 SSR카드는 극 지속성 슈퍼배틀로드나 대난전에 채용되기는 한다.(서포터로써)

재밌는건 자신의 동생 토와는 제노버스의 흑막 중 한명인 보정을 받아 성능이 꽤 좋은 편.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동생버프를 받았는지 제노버전 데브라라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등장하는데 이 카드의 성능이 그간 이미지를 깨고 최상위권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인기투표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결국 제노버스 2 DLC 엑스트라 팩 2에서 데브라가 등장. 토와, 미라 퇴장 이후 지속적으로 터졌던 DLC의 역사개변은 데브라가 저지른 짓이었다. 본편에서 토와가 각장고에 들어갔을때 쿠키가 되는 역사를 바꿔버려서 생존한 상태로 암약하며 에너지를 흡수, 다른 시간축의 도미그라나 베지터, 트랭크스 등을 불러와서 거의 승리를 잡았었지만, 2 주인공에게 떡발리고 자기 말을 안 듣는 퓨에게 분노해서 공격하다가 역으로 당해서 죽어버린다. 심지어 담당 선생이 누구냐에 따라선 비루스, 우이스가 같이 싸워주는지라 긴장감 조성도 잘 안되는 편.[49] 심지어 최종보스도 아니고, 진 최종보스는 더더욱 아니다. 자세히 보면 마인 마크가 사라져 있다. 성능은 원거리 위주의 리치길고 느린 편의 캐릭터이다.

그런데 각성한 전사들 DLC에서 다시 등장한다. 퓨의 반격으로 죽은 게 아니었고 석화를 자력으로 풀어내며 다시 움직여서 베이비를 이용해서 베지터를 죽이려고도 하다가 최종적으로 순수 부우와의 최종전에 개입해서 부우를 강화시키며 손오공을 죽이려고 한다. 퓨와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힘의 대회 직전에 끌려온 디스포와 함께 데브라, 부우와 싸우자 다른 세계선의 자신을 불러내서 협공한다. 결국 원기옥을 무산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때 퓨가 힘의 대회 시점 손오공을 불러오고 원기옥에 휩쓸린 이 손오공은 무의식 극의를 다시 한번 일깨우며 데브라를 압도, 다른 세계선의 데브라가 바로 도망치며 디스포도 이를 추적하고자 이탈한다. 그리고 결국 순수 부우가 극의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에 사망하며 데브라도 이에 휩쓸리며 퇴장한다.

부활의 F에서 지옥의 풍경이 나오는데, 요정과 인형 형태의 근로자들이 끈끈이에 옭아매인 죄인 주변에서 신나는 축제를 연신 벌여 반쯤 멘붕 상태에서 증오나 분노 등을 차차 희석시켜 온순하게 교정하는 곳으로 나오는데... 문제는 "데브라는 지옥을 좋아하기에 천국으로 보냈다"라는 부우전 당시의 염라대왕의 언급을 추가하면, 데브라는 끈끈이에 묶여있는 것도 좋아하는 BDSM 취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어쩌면 데브라같은 경우가 생기지 않게 지옥 시스템을 새로 만든 걸지도 모른다.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천국에 간 후 다시 부활했는데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4.1. 마왕?

마왕이라는 명칭이 데브라 등장 이전인 피콜로 대마왕때 먼저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둘의 연관성에 대해서 상당수의 독자들이 의아해했다. 그러나 사실 피콜로는 마족이 아니라 그저 나메크 성인이고, 대마왕이라는 칭호는 직위 같은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이명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피콜로 대마왕이 만들어 낸 마족 역시 나메크성인 특유의 '알을 낳아서 번식을 하는 능력'이 악에 물들면서 변질된 능력일 뿐이므로 원작에서의 마족은 변종 나메크 성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옛날로 돌아가면 우마왕 또한 악마의 제왕이라고 불렸지만 실제 마족은 아니다.[50]

작중에서는 마계에 대한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후에 설정집에서 작가가 생각했던 마계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는 암흑마계 문서를 참고하자. 또한 원작과는 별개로 애니메이션에서 가릭부자와 마족이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원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51]

드래곤볼 다이마가 나오면서 마계에 설정이 조금 풀렸는데 마계의 왕이었으나 바비디의 요술에 의해 마계를 떠난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나메크 성인 또한 원래는 마계 출신이었다고 하니 어찌 보면 피콜로 대마왕의 '마왕'이라는 정체성의 당위성도 약간은 확보된 셈이다.


[1] 설정이 확립되지 않았던 시기엔 어떤 곳인지 나오지 않고 명칭만 있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의 만화화 버전인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선 전 우주의 사악한 마도사들을 수감하는 별개의 봉계라는 설정이 붙었으며, 드래곤볼 다이마에서도 또 다른 세계로 등장. 지옥과 착각되기도 하는데 본편에서도 데브라를 지옥으로 보낼 때 원래 살던 곳이라던가 하는 언급없이 단순히 좋아할거같아 천국으로 보냈다는 점에서 마계와 다른 곳이라는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2] 천국에 간 이후로는 매우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변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3] 과 같은 성우 [4] 드래곤볼 DAIMA에서는 같은곳에서 따온 '아브라'라는 아버지가 있었다는 언급이 나왔다. [5] 하지만 이쪽은 이미 이분이 가져가셨다. [6] 아마 제작은 수입사와 별개로 방영사 투니버스다보니 현재 CJ ENM에서도 과거의 드래곤볼 Z 방영 당시 투니버스를 기억하는 모양인 듯하다. [7] 원작 기준으로 약간의 대결 후 손오반이 더 힘들어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8] 키비토가 전투력은 딸려도 치유능력에 순간이동까지 지녔으니 현실적으로도 척살 1순위 이기도 하다. [9] 애니판 한정으로 과거 모습이 약간 나왔는데 말그대로 약간이라 나온 모습도 마계에서 기공파로 학살하면서 즐기는 듯한 장면이 약간 나오는 걸로 끝이 난다. [10] 다만 '이 녀석이 감히 나 데브라 님과 싸울 생각인가?'라고 말하며 먼저 가드자세를 취하는 등 싸움을 확실히 준비하고 있었다. 아예 아무 것도 모른 채로 당한 것이 아니라 확실히 전투태세를 갖춘 상태에서 손도 못쓰고 당했다는 것. [11] 물론 직후에 부우는 그 창을 뽑아버린뒤, 뚫린 구멍을 바로 재생시켜버린다. 부우가 터무니없는 초재생능력을 가진 걸 몰랐다고는 해도, 창을 던져 공격한 것은 안 그래도 부우보다 한참 약한 데브라에겐 치명적인 실수였다. 데브라의 입장에선 거의 유일했던 기습 찬스를 그대로 낭비한 셈. 다만 기본 파워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침뱉기 공격이나 기타 무슨 마법으로 공격했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12] 그의 진언을 듣지않은 바비디는 후에 마인 부우에게 배신을 당해 죽는다. [13] 다만 신극장판이 나오면서 나온 지옥을 보면 도대체 어떤 면이 마계의 왕이 좋아할 만한지 감이 안잡힌다. 신극장판 만화에서 프리저가 간 지옥의 모습은 애니랑 전혀 다른 오히려 어린아이들 꿈동산 같은 면모가 보이는지라... 자신의 세계인 암흑마계가 저런 곳이면 모르겠는데, 제노버스2에서 묘사되는 암흑 마계는 진짜 소위 지옥이라고 불릴만한 악인들의 세상인지라 또... 그러나 부할의 F 코믹스에 따르면 꿈동산은 극악인을 정화하기 위해 악한 마음을 완화시키는 작업의 과정이만 프리저한테는 그게 고문에 불과했다고 한다. TVA에서는 천국에서 비델, 치치, 부르마와 만난 후 백화하면서 말투가 호모틱해졌으며 머리에는 꽃장식을 두르고 평화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 카리스마 캐릭터가 180도 뒤바뀌니 느끼함 그 자체. 특히 부르마, 치치, 비델이 되살아난 이후 자신은 생전의 죄 때문에 못 살아나지만 천국에서 건강함을 기도한다는 씬에서 오글오글함이 절정에 이른다. 죽은 비델과 부르마도 부담스럽게 행동하는 데브라를 보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싫어한다. 수많은 생명을 살해했으나 삶의 막판에 모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결말을 맞이하며 죽었던 베지터와는 달리, 죽는 순간까지 개과천선도 없었고, 자기희생도 아닌 비명횡사에 불과했던 데브라인데 아무리 천국에서 개과천선 했다 한들, '극악무도한 이들을 빼고 죽은 이들을 살려내달라'는 소원에 살아나지 못하는 게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단 지옥에 가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아서 천국으로 보내버렸다는 설정 자체는 원작에서도 동일하다. 애니에서도 천국행에 대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풀었는데 염라궁에서 난동을 부리다 염라대왕이 천국행 도장을 찍어버려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게 일품. [14] 이 과정에서 제트 소드가 석화되는 바람에 15대 이전 계왕신은 찍소리도 못하고 사망했다. [15] 사실 이 장면은 설정오류인데 트랭크스가 손으로 튕겨냈는데도 멀쩡했다. [16] 딴딴철로 제트 소드의 위력을 시험하려다 키비토가 바비디의 움직임을 캐치하는 바람에 노계왕신이 풀려나지 못한 상태에서 전투에 돌입하고 결국 본편에서 미스틱 오반으로 각성한 손오반처럼 노계왕신의 파워업도 받지 못하는 등 사태가 제대로 꼬여버렸다. [17] 원작에서 오반에게 시전했던 마비 공격. [18] 트랭크스가 발사한 버닝 어택 기탄을 보고 "기... 기다려!"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본편의 콜드 대왕이랑 유사하다. [19] 원작의 오반은 데브라와의 전투 당시 너무 약해졌고, 전투광인 오공이나 베지터는 전력을 다하게 내버려뒀겠지만 지옥같은 환경을 살아온 미래 트랭크스는 잠깐 기다리라는 콜드 대왕이나 셀의 18호 흡수를 저지하기 위해 베지터를 공격하거나 셀게임 당시 다구리를 놓자고 제의하는 등 평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미래로 돌아와서도 자신이 인조인간이나 셀 1단계를 초월하는 전투력을 가졌음에도 여유를 보이지 않고 이들을 순식간에 끔살시켜버렸다. [20] 계왕신이 푸이푸이나 야콩에게 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초능력으로 초사이어인 2 상태의 손오반이나 데브라까지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만큼 맘먹고 싸우면 키비토랑 둘이서 어찌어찌 처리 가능할 것이다. [21] 물론 데브라의 진짜 성격이 어땠는지와 별개로 마계의 왕인데다 마인화의 조건이 사악한 마음인 만큼 본래의 데브라도 사악한 성향의 인물이 맞을것이다. [22] 이게 완전체 셀(자폭 이전)을 말하는 건지 퍼펙트 셀(자폭 이후 부활)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아래 논란이 생겨났다. 일단 설정집에 의하면 셀과 데브라의 강함은 동급이라는 설정. [23] 흡수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일어나는 상황을 제외하면 오공의 상대의 역량을 알아보는 능력은 굉장히 신뢰할 만한 수준이다. 거기다 당시 상황 자체가 단순히 데브라 녀석이 셀 이상으로 센데오반 녀석은 너무 약해졌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 등장인물의 대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24] 드래곤볼 대전집 7권 p84. 원작에서 해당 장면의 오반은 초사이어인2 특유의 스파크가 표현되지 않고 그려졌기 때문에 초대전집의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초사이어인1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고, 팬들 사이에서는 이에 관한 논쟁도 제법 많이 벌어졌었다. 단, 데브라와 싸운 오반은 셀 게임 편의 초사이어인2 오반보다는 약하다. [25] 문장에도 적혀있듯 이 강함에 대해서는 드래곤볼이 완결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상당한 논란이 존재하니 셀보다도 강하다에 대한 것은 논란 항목을 읽고 판단하도록 하자. 물론 논란을 감안한다고 쳐도 셀이 세든 데브라가 세든 대전집이 공인했듯 서로간에 동급이든 원작내 TOP3 인 것은 변함이 없긴 하다. [26] 당연한거지만 단순 전투력 측정기인 데브라와 주인공 일행을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고간 셀을 비교하면 누가 더 강해 보이는가? 이런 부족한 포스로 인해 부우를 제외하면 원작 내의 악역들 중 가장 강하며, 마계의 지배자로서의 탁월한 안목과 신중함을 고루 갖춘 훌륭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 강함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해 역으로 의심까지 받고 있는 처지이다. [27] 팔 한쪽 사용 불가능+기의 절반 이상 소모. [28] 다만 작중에서 기공파 계열의 공격은 그 피해 정도의 묘사가 상당히 오락가락한다. 또한, 전자의 경우 앞에서 오반이 분노로 각성하기 이전에 셀에게 당했던 것과 그 이후 전투에서의 소모가 있었고, 셀의 공격에 대해서는 베지터를 감싸다가 맞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29]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여지는 베지터가 이 녀석이 분노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공의 분노한 너의 파워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 있다. 하지만 차이가 크다고 볼 여지 역시 존재하는데, 마인 부우가 부활했을때 오반은 전력을 다한다면 어떻게든 될수도 있다의 수준이었지만, 베지터는 그런 마인 부우를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정도라며 낮게 평가했다. 또한 마인 부우가 기를 한번 발산한 후에도 오반은 믿을수 없는 파워라며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확언했지만, 베지터는 거기서 기를 더 상승시킨 마인 부우를 상대로 동귀어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30] 이 경우 원작 내의 오공과 베지터의 반응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오공의 발언이 틀렸거나 혹은 대전집이 틀렸다는 큰 모순점 하나가 더 추가된다. [31] 자세한 것은 위 설명 참조 [32] 아래의 예시에서는 피콜로대마왕과 자봉 [33] 소년기의 오반이 초사이어인2가 되었을때의 전투력 상승폭은 100% 그렇다면 초사이어인1 오반보다 강한 셀의 부활후 전투력 상승폭은?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셀을 이길 수 있으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셀의 부활 후 전투력 상승폭은 100프로 미만이 되어야 한다. [34] 오반은 부우 부활전부터 데브라랑 다시 붙을 때 리즈 시절 힘을 끌어 쓰러트린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싸우기 전 오공의 당부나 오반의 태도를 보면 리즈 시절로 돌아가도 싸울 엄두가 안나 도망쳤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35] 물론 베지터의 경우 죽을 각오로 덤빈거지만 베지터나 오공에게 있어서 1:1로도 무리한다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결행한 셈. 실제 마인 부우의 예상 외의 강함에 놀라는 모습도 나오고 우세할 때 곤혹스러워 하기는커녕 자신만만하는 모습밖에 안 보였다. 오공의 경우도 베지터와 힘을 합치면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정작 베지터가 죽자 "설마 베지터가 죽었을줄이야" 라며 믿기 힘들어 했고 이후 마인 부우를 볼 때 나나 베지터가 너를 너무 얕봤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이때 데브라를 쓰러트렸을 때 부우의 힘이 오공이나 베지터보다 강하다고 해도 그 둘과 1:1로 덤벼도 쉽게 죽이기 힘든 정도였거나 그렇게 봤다는걸 알 수 있다. [36] 오공은 전투센스와 기술 덕분에 동등한 전투력을 가진 상대와 싸울 시 앞선다는 게 설정이고 베지터는 그런 오공과 전투력이 같은 상태에서 호각을 이룰 정도로 뛰어나다.즉,오반과 오공들의 전투력 차이가 얼마 안 나간다고 보더라도 차이는 생각보다 커질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더군다나 오공과 베지터가 싸울 때 기를 끌어올리면서 서로 예전의 오반보다 강하다고 말했으니 전투센스만이 아니라 전투력에서도 일단 차이 난다고 인증됐다. [37] 오반의 공세는 초반 타격 뿐이다. 그 뒤로는 계속 데브라가 싸움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오반이 우위였다는 의견이 간혹 나오는데 이건 애니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 애니판에서는 오반의 우위로 나온다. [38] 당연한 게 연재분을 봐도 프리저가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다. 단지 시간이 지날수록 오공쪽은 페이스가 그대로인데 반해 프리저는 전투력이 하락세에 있어 지치고 있었으며 이를 눈치챈 오공이 스스로 "그만두자" 며 멈추는데 프리저가 화를 내며 왜 그러냐고 반문하는 장면이 있다. 즉 반드시 싸움을 호각으로 진행 하더라도 전투력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미 예전에 밝혀진 설정인 셈. 참고로 23회 천하제일무도회에서도 일방적으로 오공에게 타격을 입히는 천진반을 보고 모두가 천진반의 강함을 놀라워 했지만 피콜로 무천도사는 오공이 전혀 지치지 않은 반면 천진반이 매우 지쳐있다는 걸 보고 오공의 우위를 예상하기도 했다. 드래곤볼에서는 전력의 차가 크지 않으나 승패를 암시하는 요소로 이 체력이 굉장히 강조된다. 앞서 천진반, 프리저의 예도 그렇고, 18호와 베지터의 싸움에서도 초반에는 트랭크스가 호각으로 평가했으나 피콜로가 스태미너의 차이로 패배를 예측 한 것도 그렇고, 17호와 피콜로의 싸움에서도 17호 본인이 파워는 호각인데 "나는 스태미너가 무한인데 넌 아니다." 라고 했던 부분 등. [39] 베지터의 사악함을 눈치 채고, 바비디에게 세뇌를 제안함 점과 부우의 위험성을 경고한 점 등 [40] 이렇게 보지 않을 경우, 셀의 형태가 초기 형태, 17호 흡수 형태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서 더욱 더 난잡해진다. [41] 부우와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오공이 초사이어인 3로 앞의 마인 부우를 이길 수 있다고 언급할때, 그냥 마인 부우가 아닌 뚱보 마인 부우라고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42] 물론 초사이어인 1을 훨씬 초월한 초사이어인 2의 배율이 1의 2배임을 감안하면 20~30%도 굉장한 상승폭이다. [43] 부우전에서 초사이어인2 오공과 베지터의 강함은 "셀과 싸울 때 오반 이상" 이다. 이런 오공/베지터와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면 오반이 약해졌다고는 해도 7년 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약해졌다고는 보기 어렵다. [44]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확실하게 완전체 셀 이상의 기라고 언급한다. [45] 요 부분도 참 애매한 게 하필이면 트랭크스가 우세를 점하였을 때 어시스트 한 것이라 과연 이게 없었다면 데브라를 무리없이 해치울 수 없었을까 하는 논란을 낳게 된다. [46] 어찌보면 당연한 게 손오공은 설정상 뛰어난 전투센스로 인해 동등한 상대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한다고 하고 베지터도 그런 오공을 상대로 호각을 다루며 오공과 동등 이상을 보여주었다. 동등해도 모자를 판국에 오반보다 약하기까지 하니 여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 [47] 애니판에서는 바비디의 교활함을 살리기 위해 데브라가 부우를 날려버리자 당황하여 잘했다고 태세전환까지 한다. [48] 애초에 샌드랜드의 몬스터(&악마)들은 장난을 치는 정도지 살인이나 정말로 사악한 짓은 하지 않는다. [49] 우이스는 당신들은 혼을 좀 내줘야겠다고 꽤 진심을 담아 말하며, 싸우는 내내 도미그라나 데브라랑 대화도 안하고 2 주인공이 싸우는 걸 보면서 신의 영역, 어쩌면 그 이상에 도달할지도 모르겠다며 칭찬, 품평하고 있다. 비루스일 경우엔 샴파가 소환되는데, 자기가 파괴신도 조종한다며 자뻑하는 데브라를 두고서 샴파는 "비루슼ㅋㅋ자기만 지구에서 좋은거 먹고 분하닼ㅋㅋㅋ파괴하겠닼ㅋㅋㅋ"하면서 대놓고 웃음을 참으면서 싸운다. 당연하지만 조종당하는 척이다. [50] 다만 전세대의 피콜로 대마왕과 그의 아이들, 그리고 마주니어 시절의 피콜로는 본질은 나메크성인이나 일단은 마족이 맞다. 피콜로가 손오반과 지내며 변하기 전까진 마족적 특징. 그러니까 원작에서 신이 '마족에게 죽은 자는 그 영혼이 염라대왕이 있는 저승을 오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며 영원히 고통 받는다.'라는 언급에서 그 이전부터 이전 피콜로 대마왕 및 현재의 피콜로가 죽인 자들이 저승에 왔다면 염라나 신의 대화를 볼 때 자주는 아닐지라도 이미 여러번 저승을 왕래한 듯한 분위기인데 신이 눈치채지 못했을리가 없다. 아마도 피콜로 대마왕 자체는 신이 자신의 악한 내면을 떼어내면서 탄생한 존재이다 보니, 일본의 요괴 설화 중 요괴 자체로써 태어나는 요괴가 있고, 사람의 마음(공포)에서 태어난 요괴가 있듯이 육체 베이스는 나메크성인으로써 신에게서 분리되면서 동시에 마족으로써 탄생한 게 아닌가 싶다. [51]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비롯한 2, 3차 장작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토리야마지만 그와는 별개로 원작에 그 설정을 공유하는 일은 없다. 유일한 예외가 버독이 등장한 한 컷. 그 이외에는 극장판이나 애니메이션의 모든 설정은 원작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