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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1:57:04

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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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ruby(銀河英雄伝説, ruby=ぎんがえいゆうでんせつ)]
Legend of the Galactic Heroes
파일:Legend of the Galactic Heroes Cover(01).jpg
장르 스페이스 오페라, 밀리터리 SF, 정치
작가 다나카 요시키
삽화가 카토 나오유키, 카모시타 유키히사
미치하라 카츠미[1]
번역가 최학준[2], 윤덕주[3], 김완[4]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쿠마 쇼텐, 도쿄 소겐샤, 맥 가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을지서적, 서울문화사, 디앤씨미디어
파일:미국 국기.svg Viz Media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도쿠마 노벨, 소겐 SF문고, 맥 가든 노벨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타카
파일:미국 국기.svg Haikasoru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1982. 11. 30. ~ 1989. 07. 31.[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 07. 10. ~ 1991. 12. 05.[6]
파일:미국 국기.svg 2016. 03. 08. ~ 2019. 11. 19.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完) + 외전 5권[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권 (完) + 외전 5권[8]
파일:미국 국기.svg 10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
4.1. 전기적 서술4.2. 공상적 소재 배제4.3. SF인가?4.4. 라이트 노벨의 원형인가?4.5. 영향을 받은 요소
4.5.1. 스타워즈의 영향4.5.2. 삼국지연의의 영향4.5.3.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4.5.4.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영향
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수상9. 미디어 믹스10. 2차 창작11. 기타
11.1. 언어별 명칭
12.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일본 소설가 다나카 요시키가 창작한 스페이스 오페라 대하소설. 일본에서 누적 1,500만 부, 한국에서도 100만 부 판매라는 신화적인 경지에 달했다고 하며, 1988년 성운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약칭은 은영전([ruby(銀英伝, ruby=ぎんえいでん)])이다. 영문판 제목도 긴 것은 마찬가지여서 이쪽도 LOGH라는 약칭으로 부른다.

원작 소설은 정전 10권과 외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전은 자유행성동맹군의 명장 양 웬리 은하제국의 야심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각자 민주공화제의 수호와 우주의 통일이란 궁극적 목적을 위해 우주 대함대로 장렬히 치고 받으며 전쟁 속에서 자웅을 겨루는 내용을 큰 줄기로 이런저런 정치적 음모라든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양념으로 곁들이고 있다. 외전은 주인공들의 무명 시절이나, 조연의 눈으로 바라본 정전의 사건 등을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다루었으나 밀도와 재미는 정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SF 전쟁소설로서는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신화적이나 오버 테크놀로지적인 요소들을 일체 제외하고, 대부분 다소 양념 같은 요소로 두었던 이념 충돌과 사회혼란 등 등의 정치적 묘사와 내전이나 대외항쟁 등 복잡한 군사적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운 상당히 리얼한 작품 분위기 때문에 하드한 분위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였다. 실제로 은하영웅전설은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나온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 가운데서 전쟁의 규모와 서사의 스케일에서 가장 거대한 작품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규모 전쟁을 다룬 다양한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의 설정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인 무책임함장 테일러 코드 기아스는 곳곳에서 이 작품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2. 줄거리

'우주력 8세기 말'의 먼 미래. 무중력 공간을 가로지르는 위풍당당한 전함들, 난공불락의 우주요새....... 행성과 행성을 넘나드는 초광속 워프항법이 일상화된 이 시대에도 인류는 사상과 정치의 틀로 편을 가르고 어리석은 전쟁을 되풀이하고 있다.

복고적인 게르만풍 절대왕정체제를 부활시킨 ' 은하제국'과, 은하제국에 반기를 든 민주공화주의자들의 연맹인 ' 자유행성동맹'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러나 그 싸움에도 전환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은하제국의 젊은 야심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자유행성동맹의 천재 명장 양 웬리가 등장한 것이다.

두 영웅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는 빠르게 가속하기 시작한다..... [은하영웅전설]은 그러한 역사적 격동에 대한 '기록'을 가장한 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이야기의 시작은 한 남자가 기억 속에 거의 잊혀진 시절에 대하여 입을 여는 걸로 시작된다.

모든 것의 시작은 은하연방 말기에서 시작되었다. 은하연방의 부패가 극에 달하며 전제군주제에 향수를 느끼던 사람들에게 추대를 받아 제국을 건설한 남자 루돌프 폰 골덴바움. 하지만 창건 당시부터 삐걱거리던 골덴바움 은하제국은 490년의 병고 끝에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이다.

제국의 근처에 있는 자유행성동맹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은하제국의 민주주의 박해에 반기를 들어 자유행성동맹 공화국을 건설한 민주주의 일파, 하지만 270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악재가 겹쳐 은하제국보다 더욱 심한 중병으로 죽어가는 처지이다.

부모를 제국의 손에 잃고 누나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나머지 제국을 극도로 혐오하는 젊은 야심가 라인하르트 폰 뮈젤, 원치도 않은 군인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훗날 마술사로 불리는 젊은 군인 양 웬리...

역사는 과연 그들에게 무슨 답을 원하는 걸까...?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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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4.1. 전기적 서술

<은하영웅전설>은 먼 미래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그 구성이 소설보다는 편년체 역사서에 더 가깝다.[9] 그에 따라 어떤 사안에 대해 후대의 역사서가 인용되며, 후대의 평가도 많이 나온다. 또한 종종 당대인의 기록이 많이 인용되는데, 주로 '예술가 제독'으로 불린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의 기록이 많이 인용되며 그 외에도 율리안 민츠 더스티 아텐보로 등이 쓴 글이 인용된 바 있다.

사서 컨셉을 취하는 만큼 작중에는 현실의 역사나 신화도 종종 인용된다. 대놓고 누구라고 언급되지는 않지만 나도 황제 해보고 싶다고 반란을 일으킨 영포의 일화나, 독신으로 죽은 칼 12세의 일화, 후주 공제에게서 제위를 찬탈하고도 전 황족들을 우대한 조광윤의 일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고 외친 카를 마르크스, 한비자 법가사상, 멜로스의 대화, 노아의 방주 등이 언급된다. 특히 다나카 요시키가 중국사를 좋아해서 작품에는 종종 중국의 역사가 인용되는데, 중국사를 잘 아는 사람이 보면 더 재미있게 소설을 읽을 수 있다.

4.2. 공상적 소재 배제

은영전은 아득히 먼 미래와 은하계를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페라 물이지만, 줄거리만 보면 과거 여러 나라에서 벌어졌던 전쟁이나 권력다툼을 소재로 한 사극에 더 가깝다. 작가가 은영전의 구성을 인간을 중심으로 한 '역사 드라마'로 구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상의 연장선상으로, 다른 SF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공상적인 소재를 차용하지 않았다. 예컨대 외계인이나 복제인간, 안드로이드, 초능력은 은영전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듄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초능력의 묘사가 있으며, 동시대에 제작되어 리얼로봇물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기동전사 건담 뉴타입이나 사이코 프레임 등 초자연적인 묘사를 아주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은영전은 최대한 공상적인 소재를 배제한 것이다. 그러나 모두 배제한 건 아니고, 초광속 항행/통신, 테라포밍, 사이보그 제플 입자 같은 가공의 물질이 등장하기는 한다.[10]

4.3. SF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하드 SF가 아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SF가 아니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면 SF는 맞다.

초반에는 제법 정통 SF적인 분위기[11]를 따라가려 하나 뒤로 흐지부지 된다. 때문에 포괄적 SF를 다루는 커뮤니티 등에선 은영전이 SF냐 아니냐로 논란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사실 지금도 꺼내면 꽤 뜨거운 반응이 몰려온다.

은하영웅전설이 지적받는 부분이 이런 작품들은 시대 배경만 미래고 우주일 뿐이지, 전개 방식은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던 군담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통 SF에서 표현하는 내러티브와 미래적 비전은 별로 찾아볼 수 없으며 그 방대한 우주에 길이 막혀 통로가 2개뿐이라든지, 3차원 체스를 두고 있으면서 막상 전쟁은 2차원인 부분 등 은영전은 기본적인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근세 전쟁 이야기에 우주 스킨 씌워놓은 작품이 은영전만 있는 게 아니다. 스타워즈는 얘기할 필요도 없고 듄 시리즈도 있으며 데이빗 웨버의 아너 해링턴 시리즈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현시대 밀리터리/스페이스 오페라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걸작이지만 둘 다 참신한 미래사회의 전쟁을 묘사한 작품들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근대 전쟁사에 우주 스킨 씌운 작품들이다. 특히 아너 해링턴 시리즈는 대놓고 작가 스스로가 혼블로워의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은 극찬을 받으며 SF 문학에 주는 상도 받았고 SF팬들도 대부분 군말없이 인정한다.

설정이나 전개에 미진한 점이 많은 건 은하영웅전설이 도쿠마 쇼텐의 도쿠마 노벨이라는 레이블로 나온 영향도 크다. 도쿠마 노벨은 SF가 아닌 전기(傳奇)물, 모험물, 추리물 전문 레이블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80년대 중후반, 흔히 말하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 아닌 장르가 형성되는 데에는 이 작품의 상업적 성공이 큰 영향을 끼친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젊은 다나카 요시키의 학비 마련용 작품이라 3권만 계획된 상태였고, 초기 제목은 『은하 삼국지[12]였다. 그보다 더 이전에 작가가 맨 처음 생각했던 제목은 『은하 체스 게임』이었다고 한다. 은하 체스 게임이 연재 잡지가 폐간되면서 연재가 중단되자, 도쿠마 쇼텐 편집부에서 역사 설정이 더 재미있다고 해서 작품의 방향을 변경하고 『은하 삼국지』로 개명했다가 결국 현재의 제목인 『은하영웅전설』로 귀결을 보았다.

사실, 이런 논란은 SF의 범위를 하드 SF로만 한정하려는 잘못된 극성 팬들의 인식속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다. SF장르가 활발한 영미 유럽권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들만 따져보더라도, 국내의 일부 극성 팬들이 주장하는 엄격한 기준에 대입했을 때 과반 이상의 작품이 SF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고 만다. 이런 식의 논리면 SF를 하나의 장르로 빚어내고 팬덤을 형성시켰던 20세기 초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들이나 1960년대 뉴웨이브 SF 작가들은 SF작가가 아니게 된다. 뉴웨이브 SF가 낳은 걸작 제임스 G. 발라드의 크리스털 월드가 엄밀한 과학법칙을 따르던가? 2010년 국제SF 영화제 개막작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었다. SF의 범주는 생각보다 넓다.[13] 건담 시리즈 같이 따져보면 순 말도 안되지만 과학적인 척하는 거대로봇물도 엄밀히 따지면 SF의 범주에 들어간다. 단지 컨텐츠 특성상 해당 작품의 팬들이 SF팬덤과 접점이 없을 뿐이다.

4.4. 라이트 노벨의 원형인가?

은하영웅전설과 함께 칸바야시 쵸헤이의 전투요정 유키카제, 후지카와 케이스케의 <우주황자>, 타카치호 치하루의 < 더티 페어>, <크래셔 죠>, 토미노 요시유키 기동전사 건담(소설판), <오라배틀러 전기> 같은 소설들이 히트하면서 이들이 초기 코믹마켓 같은 팬덤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라이트 노벨 시장의 토대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본 현지의 중론이다.

작품의 내용이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작품의 형식이나 인기, 삽화 등등의 이유로 토미노 요시유키의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이나 전투요정 유키카제 등과 함께 라이트 노벨의 원형을 제시했거나 라이트 노벨의 시조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4.5. 영향을 받은 요소

사실 본작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케이스처럼 100%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고, 여러 문학, 영화 등의 매체나 실제 사건들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다. 물론 그걸 작품 속에 잘 녹여낸 신세기 에반게리온 안노 히데아키의 연출력에 대한 이견이 없듯이, 그런 문학, 영화나 실제 사건들을 작품 속에 잘 버무려 흥미롭게 이끌어낸 다나카 선생의 필력에 이견이 없다.

4.5.1. 스타워즈의 영향

< 스타워즈>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리즈인 만큼, <은하영웅전설>에도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면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개중에서도 첫편인 새로운 희망의 영향이 가장 강하다. 은영전이 처음 출간된 연도는 1982년으로 클래식 시리즈의 1편이자 스타워즈 프렌차이즈의 시작점인 새로운 희망이 개봉한 연도인 1977년에서 5년이 지난 연도이며, 2편인 제국의 역습이 개봉한지 2년이 지난 시점이고, 클래식 시리즈의 완결편인 제다이의 귀환은 아직 개봉하기 전이었다.

대표적으로 제국 대 공화국의 대결 구도 이제르론 요새.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 vs 자유행성동맹 구도는 스타워즈의 은하제국 vs 반란 연합의 구도와 비슷하고, 이제르론 요새는 강력한 장갑과 고출력 요새포 갖추었다는 점에서 죽음의 별과 유사하다.[14] 그 외에도 원작에서 X자 날개를 가졌다고 묘사되는 발퀴레 반란 연합의 전투기 X-wing을 연상시키고, OVA 및 DNT에서 스파르타니안 조종사들이 입는 파일럿 슈트도 X-wing 조종사가 입는 파일럿 슈트와 유사하다. 그 외에 스톰트루퍼의 영향을 받은 장갑척탄병이나,[15] 우주전쟁의 묘사에도 <스타워즈>의 영향이 곳곳에 드러난다. 심지어 '은하 체스 게임'에서는 " 옛날 옛적에 은하 어떤 곳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더라"라는 설정이었다. 은영전도 시작이 먼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중에서 이제르론 요새는 황금의 날개를 제외한 OVA, DNT,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 유체금속 바다로 뒤덮인 인공행성이 되었다.[16]

다만 <스타워즈>에 영향을 받은 부분은 미디어믹스가 진행될 수록 점점 희석되는데, 이제르론 요새는 OVA와 DNT에서 고체 장갑이 아닌 유체경면장갑으로 바뀌었으며,[17] 발퀴레의 X자 날개 역시 삭제되고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은하영웅전설>과 <스타워즈>는 포커싱을 맞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상술한 일부 유사점을 제외하면 구도나 전개 면에서는 극명한 차이점을 보인다.(설정은 스타워즈, 스토리 뼈대는 삼국지) 일단 스타워즈의 배경 세력인 은하제국과 반란 연합의 경우 제국은 절대악, 연합은 절대선이라는 흑백구조로 진행되지만 은하영웅전설의 배경 세력인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은 누가 선이고 악인가 집기 어려울 정도로 입체적인 묘사가 이루어지며, 양 측 세력 모두에 선역과 악역이 혼재되어 있다.

우주전쟁의 묘사 역시 마찬가지인데, <은하영웅전설>이 많은 영향을 받은 <스타워즈>는 주로 제국의 거대 전함에 맞서 반란 연합의 스타파이터들의 활약하는 방향으로 함대전이 전개된다. 그 유명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 강력한 함대 전력을 가진 은하제국 앞에서 반란 연합의 함대 전력은 미약했기에, 반란 연합은 제국에 함대함 포격전으로 싸우는 대신 X-wing 스타파이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전력의 격차를 메꾸는 것이다. 그래서 스타파이터들의 종류도 많고, 활약도 많다.

반면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 모두 수많은 인구와 탄탄한 기반을 가진 거대국가로써, 강력한 함대 전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로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이서 싸우는 <스타워즈>와 달리 <은하영웅전설>은 적어도 5광초, 심하면 100광초 넘어서도 포격전이 벌어지므로 에너지의 제한이 있는 단좌식 전투정(=스타파이터)들의 활약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대신 전함 대 전함의 포격전의 비중이 크다. 그래서 단좌식 전투정도 발퀴레와 스파르타니안, 단 두 종류밖에 없다.

함대 크기 자체에도 차이가 커서 스타워즈의 함선은 보통 전장 1km는 넘고[18] 수만 명이 탑승 가능하며 제국에서 함대의 기함으로 쓰이는 스타 드레드노트들은 전장이 19km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은영전에서는 1km가 넘으면 함대의 기함으로 쓰일 만한 체급의 대형 전함이며, 작품 전체를 통틀어 2km를 넘어가는 전함이 없을 정도로 전함 크기가 작다. 단 이런 만큼 함대전에 동원되는 함선 숫자도 달라서 스타워즈에서는 회전 한 번에 동원되는 함선이 양측 합해서 수백척 수준이지만 은영전에서는 양측 모두 합쳐서 3만척이 넘는 것은 기본이고[19] 10만척에 달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20]

또 다른 차이점은 전함 대 전함의 포격전이다. <은하영웅전설>의 함대전은 철저히 함대함 포격전으로 전개되는데,[21] 포격전의 묘사는 전열보병을 연상할 정도로 우주함정들이 빽빽히 함렬을 맞춰 일제포격을 날리는 것이다. <스타워즈>로 치면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이 빽빽하게 함렬을 갖춘 채로 터보레이저 일제 포격을 날리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중앙돌파니 반포위니 하는 2차원적인 전투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차이점이 있는 원인은 일단 '우주를 이미 통일한 강력하고 거대한 제국에 맞서는 소수의 레지스탕스(반란 연합)의 활약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워즈에 비해 비등한 성간국가간의 정면대결을 중심으로 한 은영전의 갈등 구조와, 스타워즈의 전투묘사가 주요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활약상을 중심으로 한 액션물의 성격이 강한데 비해 은영전의 전투묘사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책략과 전략전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물의 특징 역시 영향을 끼쳤다고 보아야 한다. 즉 비범하고 영웅적인 면모를 가진 주인공의 활약을 주된 소재로 하는 스타워즈에서는 그 주인공 개인이 몰며 화려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1인승 전투기에 초점을 맞춘 묘사가 어울리고, 반대로 전장에서 개개인의 무용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은영전에서는 한척 한척마다 수 많은 병사들이 타고 있는 거대 함선을 중심으로 한 전투묘사가 어울린다는 것.

사실 함대전 묘사에 있어서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서 은영전이 영향을 받을만한 포인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에서는 전투기나 우주선이 활약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전함끼리의 함대전이 등장하는 장면은 아예 없다.[22] 반란 연합은 인프라나 자금력이 부족한 저항 세력이라는 특성상 거대 함선이라고 전력이 설정상 거의 없었으며, 있는 전함들도 아껴두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해야 할 반란 연합 함대가 이모양이니 제국 역시도 거대 함선은 그냥 배경지형 이상도 이하도 아닐 정도로 활약이 없으며 그나마 체급도 안 맞는 전투기들이나 쫒아다니는게 전부다.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서 그나마 동체급 함선끼리의 대규모 함대전이라고 할만한 엔도 전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제다이의 귀환인데, 이는 은영전 첫 권이 출간한 지 1년 후에 개봉한 작품이라 1권부터 함대전 묘사가 등장하는 은영전은 시점상 제다이의 귀환에서 영향을 받을 여지가 전혀 없었다.

4.5.2. 삼국지연의의 영향

SF적인 설정 면에서 은영전은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 이외의 전개적 부분은 옛날부터 전해저 오던 군담물, 특히 삼국지연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것은 작가도 인정한 사실.[23] 아예 초기 이름부터 <은하 체스 게임>을 거쳐 <은하삼국지>였다. 일본에는 은영전을 삼국지와 비교하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은영전의 주요 세력과 시간대열은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후한, , , 삼국과 유사하다. 상세히 살펴보자면...

||<-2><bgcolor=#ffffff> 삼국지연의 ||<-2><bgcolor=#ffffff> 은하영웅전설 ||
후한 계속된 평화로 인한 정체기와 영제의 무능과 탐욕, 십상시의 국정농단으로 멸망의 길을 걷다가 이후 위나라에게 먹힌다. 은하연방 계속된 평화로 인한 정체기와 지도층의 무능과 탐욕, 국정농단과 식민성 착취가 겹쳐 멸망을 앞둔 끝에 루돌프 골덴바움의 등장으로 멸망한다.
삼국 중 가장 강대한 국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나라에서 황위를 찬탈해서 건국한 국가 은하제국
( 골덴바움 왕조)
삼대 세력 중 가장 강대한 국력을 가지고 있으며, 은하연방을 찬탈해서 건국한 국가
한나라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역적 위나라 타도와 한실 부흥을 명분으로 내건 국가 자유행성동맹 은하연방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은하제국 타도와 민주공화제 부흥을 명분으로 내건 국가
위vs촉 대립 구도에서 제3세력 페잔 자치령 동맹vs제국 대립 구도에서 제3세력
위에서 기반한, 3대 세력을 모두 통일한 통일왕조 은하제국
( 로엔그람 왕조)
골덴바움 왕조하 은하제국에 기반한, 3대 세력을 모두 통일한 통일왕조


이렇듯 3대 세력, 그리고 최후의 통일세력 모두 모두 위촉오 삼국 및 그 후신 국가와 연관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모티브를 따온 것이기에 3국은 차이점도 있다.

가장 차이점이 많은 나라는 페잔 자치령인데, 이쪽은 그냥 3대 세력이라서 비교할 대상이 오나라일 뿐[24] 홍콩이나 베네치아 공화국 등 무역국가나 도시국가에 더 가깝다. 오나라는 위와 촉의 중간위치에 있던 나라도 아닐뿐더러 상업 교역이 주 수입원이던 나라도 아니었다. 지구교의 후원으로 세력을 키운 페잔처럼 종교의 후원으로 시작된 국가도 아니었다. 인구도 동맹의 6분의 1에 불과하고 항성계 하나에 불과한 페잔과 달리 오는 촉의 2배가 넘었다. 독자적인 군대도 가지고 있었고. 그나마 비슷한 점이라면 두 나라 모두 미개간지가 넘쳐났다는 것과 한 때 한 세력의 밑이었다는 정도.[25]

4.5.3.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

양강의 대립구도 및 등장인물들의 작명과 제복 스타일이 마치 제2차 세계대전을 연상케 한다. 물론 결과물은 정반대이지만 두 세력이 싸우는 모습 자체가 제2차 세계대전의 모습과 같다.
제2차 세계대전 은하영웅전설
추축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은하제국 주요 인물들의 이름이 전부 독일식이며 옷 색깔이나 디자인 역시 나치 독일을 연상케 한다.
연합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소련, 폴란드, 네덜란드 등등 자유행성동맹 일단 주인공의 이름부터 중국식인 것을 시작해 주요인물들이 전부 다양한 국적의 이름으로 지어져 있다. 복장 역시 미군식의 복장이다.
중립국 스위스
추축국vs연합국 대립 구도에서 제3세력
페잔 자치령 동맹vs제국 대립 구도에서 제3세력

이렇듯 양쪽 세력의 민족 특성부터 제2차 세계대전과 거의 판박이 수준으로 닮아있는 데다가(이념 대결이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거지만) 군복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복장이다. 실제로도 나치 독일군 정복과 은하제국 군복이 동일한 검정색이며 미군의 군복과 자유행성동맹군 군복 역시 동일한 녹색 및 황갈색이다.

4.5.4.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영향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시리즈에서 따온 점도 상당히 많다.

일단 종종 미래에서 역사적으로 과거를 바라보는 서술이라던가 외계인이 전무하다던가, 은하제국, 버려진 지구, 그리고 자유행성동맹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작중 지구교 페잔 자치령 파운데이션을 안좋게 비틀었을 가능성 또한 농후하다. 지구교에서 지구를 다시 인류의 중심으로 세울 목적으로 페잔에다가 제국과 동맹에서 줄타기하는 상업국가 페잔 자치령을 세웠듯이 파운데이션 또한 훗날 제국이 멸망한 후에 생길 제2의 은하제국을 원활하게 세울 수 있게 할 목적으로 터미너스를 중심으로 주변 세력들로부터 줄타기하는 상업국가를 세웠다. 심리역사학이 이스터 에그처럼 언급되기도 했다.

차이점이라면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아무리 천재적인 인물이라도 결국에는 거대한 사회 흐름의 일부로 맞춰져 있고 그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비해, 은하영웅전설은 고전소설처럼 영웅주의, 엘리트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말 그대로 천재적인 영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다.

5. 등장인물

공식 설정집 표기를 보면 실제 사용되는 성씨에서 한두 자가 다른 경우가 무척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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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6.1.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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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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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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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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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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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함선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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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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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24 / 5.0 | 참여자 296명 2023. 12. 23. 기준



7.1.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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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상

역대 성운상 수상자 및 수상작
파일:seiunprize.jpg
일본 장편 부문
제18회
( 1987년)
제19회
( 1988년)
제20회
( 1989년)
칸바야시 쵸헤이
《プリズム》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호리 아키라
《バビロニア・ウェーブ》

9. 미디어 믹스

9.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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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미치하라 카츠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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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후지사키 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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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애니메이션

9.2.1. 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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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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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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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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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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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실사 영화

중국에서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하는 첫 정식 실사 영화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되며 2020년 1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러나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거스를만한 소재가 많은 작품 특성 때문에 심각한 원작파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원작파괴 예상. 시진핑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에 빗대려나 보다. 아니면, 웬리(Xi Wen-li/习文里)? 암살 장면 찍었다가는 장기적출

그러나 2024년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아무래도...[26]

9.7. 드라마

중국 iQIYI와 링허문화(靈河文化)가 실사 드라마를 제작한다.( #)

10.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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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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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단의 황비 제로인 제독 세 원수와 아기바구니 은하 콧수염 전설
전범재판 은하영웅전설 엘 파실의 도망자 슈퍼은하영웅전설대전 황제폐하의 만찬회
잡아라☆리모콘 희대의 투자자, 제국 귀족의 3남으로 전생 은하영웅전설 새로운 조류
문서가 없는 2차 창작물 }}}}}}}}}

11. 기타

11.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은하영웅전설
일본어 [ruby(銀河英雄伝説, ruby=ぎんがえいゆうでんせつ)]
중국어 銀河英雄傳說
영어 Legend of the Galactic Heroes[40]
독일어 Heldensagen vom Kosmosinsel[41]
Die Legende der Sternhelden[42]

12. 외부 링크


[1] 코믹스의 작가이기도 하다. [2] 을지서적 번역본 [3] 서울문화사 번역본 [4] 이타카 번역본 [5] 도쿠마 노벨 판 기준. 외전 <황금의 날개> 제외. [6] 을지서적 번역본 기준 [7] 소겐 SF문고 판 기준 [8] 이타카 번역본 기준 [9] 작중에서도 사건이 일어난 년도와 날짜를 함께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특이한 사실은 우주력과 제국력-신제국력을 모두 병기하여 말한다는 것인데(우주력 XXX년, 제국력XXX년/신 제국력 X년 XX월 XX일) 이 역시 먼 미래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구성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10] 허나 그렇다고 해도 초광속항행/통신은 은하의 2/3의 영역의 세계관을 다루는 만큼 불가피하고 테라포밍도 어느정도 그런 면이 있으며 사이보그도 사실 외형상 인체와 비슷한 모양의 의수 정도에 불과하다. [11] 우주복이라든가, 에어록이라든가. 아무튼 "한랭진공의 위험공간인 우주에서 전쟁을 하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책"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권에선 상대성 이론을 활용하기도 하고. [12] 이름이 같은 소설이 1990년대 국내 출판된 적이 있는데, 은영전과는 무관하다. [13] 참고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한국 독자들이 보통 SF답다고 생각하는) 과학적 가설에 기반한 전개가 은영전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소설이다. [14] 단 성능면으로 보면 데스스타가 압도적, 하지만 은영전 세계관에서 행성을 파괴할 수준의 병기가 필요하지는 않다. [15] 원작이나 OVA의 경우 모습이 어느정도 유사하다. [16] 디자인을 바꾼 것은 죽음의 별의 디자인적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추정된다. 사실 서양에서도 SF 매체 등지에서 스타워즈의 디자인 패러디는 차고 넘치는 편이라 저작권은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장 기동전사 건담만 해도 라이트세이버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빔 샤벨이 있다. 게임을 예시로 들면 소닉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데스 에그는 죽음의 별의 명백한 패러디임에도 큰 문제시되지 않았다. [17] 그나마 OVA는 토르 하머가 8개소의 빔을 집속해서 발사한다는 점에서 슈퍼레이저와 유사점이 있었지만 DNT는 포구를 열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발사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18] 은하제국의 주력 함선인 ISD는 전장이 1.6km인데, DNT 설정상 가장 큰 전함인 오스트마르크 알비스의 전장이 1.52km이다. [19] 1개 함대만 해도 1만 척 이상이다. [20] 스타워즈 설정상 가장 많은 함선이 동원된 전투는 엑세골 전투인데 파이널 오더은 1천 척 가량의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동원했고 이에 대항하는 저항군과 자유 연합 함대는 온갖 종류의 군함과 상선을 합쳐서 1만 4천 척 정도 동원했다. 그에 비해 은하영웅전설에서는 제국령 침공작전 때 동맹군이 약 20만 척, 제국군도 대략 10만 척 이상을 동원한 것으로 추측된다. [21] 두 함대가 근접하여 함재기를 이용한 근접격투전을 벌이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전투는 함대함 포격전으로 이루어진다. [22] 새로운 희망의 도입부는 레아 공주가 탑승한 반란 연합의 코렐리안 코르벳 탄티브 IV 함을 은하제국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데바스테이터 함이 추격하는 장면인데, 단순히 이름만 보면 초계함과 구축함이지만 실제로 이 두 함선간의 체급차는 1km에 달한다. 현실로 치면 연안 고속정 항공모함이 쫒아가는 장면인 셈. 함대전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민망한 체급차다. 심지어 새로운 희망에는 이 장면 이후 반란 연합의 함선이 등장하는 장면이 아예 없다. 데스스타 전투는 함재기만으로 공격한 전투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제국의 역습에서도 반란 연합 함선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영화 말미에나 나오는 네뷸론 B 프리깃이 전부.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맞먹는 거대 전함인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건 제다이의 귀환 부터고 여기서조차 함재기간의 격전이 벌어졌을 뿐 진짜 함대함 포격전은 20여년이 흐른 뒤 나온 프리퀄에서나 볼 수 있다. [23] 다만 다나카는 삼국지보다 사기열전을 더 의식해서 썼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출처는 다나카 요시키 독본(1994). [24] 다나카 요시키도 제국, 동맹, 페잔을 위촉오에 빗대면서 페잔은 오나라처럼 제3세력으로 설정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5] 형식적으로 오나라는 칭제건원하기 전까지는 위나라 밑이었다. [26] 중국의 경우 정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정부의 역사왜곡의 영향으로 채운국 이야기등 판권작품들의 제작이 취소되거나 지지부진해지고 있다. [27] 코네프가 처음으로 본 마젤란급 전함은 전장 327m인데 은하제국의 SK80 순양함은 전장이 576m다. 코네프는 이후에도 종종 지구의 낙후된 과학기술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28] 1년전쟁 이전 연방과 지온의 갈등을 최대한 연방이 나쁘게 보이도록 왜곡했으며, 1주일 전쟁도 연방의 소행이라고 덮어씌웠을 뿐만 아니라 브리티시 작전은 아예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전황이 지온의 우세로 돌아가고 있으며 은하제국은 충성스러운 신하를 얻을 거라고 은근슬쩍 충성맹세까지 했다. [29] 2차 창작이니 진지하게 파고들 것은 없지만 진지하게 파고들자면 이건 당연하다. 당장 은하제국의 인구가 250억밖에 안되는데(이는 은하제국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드러내기도 한다.한때 인구 3천억에 달했던 은하연방 영토를 고스란히 쥔 채, 아무리 전쟁이 길었다지만 대규모 핵샤워 같은 대학살 없이 함대전 위주로 싸운 전쟁이었는데, 인구가 10%로 감소한 것이다) 그 인구 규모의 1/4의 국가가 출현했다는 것은 은하제국-페잔-자유행성동맹의 3자구도를 뒤흔들 수 있었고 아무리 함선이 작다고는 하나 수십억 규모의 행성이면 은영전 기준 1개 함대 정도의 규모는 갖출 수 있었을 것이다. 시기상으로도 안 좋은데 적도군 다 때려잡아가는 와중에 갑툭튀한 새 세력은 한참 이기는 와중에 언제라도 사이가 틀어질 지 모르는 리히텐라데나 다 망해가는 립슈타트 귀족연합이 비장의 카드 혹은 최후의 수단으로 쓸 수도 있다. 이는 작중에서 라인하르트가 립슈타트 전역 직전 자유행성동맹의 침공으로 변수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를 사주한 것을 보듯 충분히 가능하다. [30] 미터마이어는 브리티시 작전을 결정한 자비 가문은 물론 행정부 핵심, 실행부대 지휘관까지 모조리 색출하여 처형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31] 도즐 자비는 솔로몬에서 함대결전에 나섰다가 제국군의 일제포격에 당해 전사하고, 키시리아 자비는 강화 협상이 결렬되자 그라나다에서 항전하다가 제국군의 다탄두 미사일 폭격에 휘말려 생사불명되었으며 아 바오아 쿠에 있던 기렌 자비도 소식이 끊겨버렸다. 그래서 데긴 소도 자비가 직접 지온의 모든 전력을 긁어모아 함대결전을 지휘하면서 기렌더러 멍청하게도 연방과 싸우는 와중에 외계인까지 적으로 돌렸다며 깐다. [32] 자유행성동맹의 국가이기도 하다. [33]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군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는 점, 사관학교 성적이 중위권이었다는 점, 평소 성격은 느긋하고 군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양 웬리와 판박이다. 그래서 작중에서 만나자 금새 친해져서 의기투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똑같이 전역만을 바랬지만, 결국엔 정년을 다 채우고 퇴직해버린다. [34] 물론 국력 차이는 원작에서처럼 제국이 여전히 훨씬 강하지만, 동맹 측도 민주주의 특유의 자정 능력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편이 민주주의 절망 편이라면 이 팬픽은 민주주의 희망 편이라 할 수 있을 정도. [35] OVA에는 백인으로 나왔다. [36] 또 다른 러시아계 이름인 보리스 코네프 페잔 자치령 소속이다. 율리안 민츠의 경우는 좀 애매한데, julian은 영국, 독일, 폴란드계에서 모두 사용하는 이름이지만, Mintz가 독일이나 유대계 성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양자의 교집합인 독일식 인명으로 봐야할 듯하다. [37] 심지어 전자책은 콘솔에 서적용 VTR을 넣어서 읽는 방식이다. [38] 골덴바움 왕조 최고의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와 비운의 군주인 만프레트 2세는 서자였다. 또한 가짜 알베르트 대공 사건 역시도 서자이던 알베르트에게 계승권이 있기에 벌어진 일이다. [39] 이 대사를 한 이는 바로 민주공화제는 악용하여 국가원수가 되고 또 권력을 농단했으며 지위를 이용해 나라를 팔아먹은 욥 트뤼니히트의 대사다. [40] 약자는 LOGH 혹은 LoGH. 영문 번역본 기준. [41] OVA 표기. 이 독일어 제목은 문법에는 맞지 않다. Insel은 여성명사이므로 3격 전치사로서 von을 붙여야 할 경우에는 vom이 아니라 von der가 되어야 한다. 아니면 그냥 2격으로 Heldensagen der Kosmosinsel로 쓰는 것이 맞다. 독일어판 위키백과에서도 예의 표기가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이 아님이 지적되어 있다. [42] 극장판 '황금의 날개',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의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