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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0:19:39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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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lcatraz_Island_photo_D_Ramey_Logan.jpg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했던 교도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의 구 알카트라즈 교도소 폐허.
파일:교도소4인실.jpg
일반적인 대한민국 교도소 4인실의 모습.

1. 개요2. 기능3. 명칭4. 운영5. 역사6. 종류7. 생활8. 문제점9. 교도소에 근무하는 사람들10. 교도소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10.1. 현재10.2. 과거
11. 각국의 교도소 및 운영 기관12. 동물의 경우13. 교정시설 목록
13.1. 대한민국의 교정기관 현황13.2. 미국의 교정시설13.3. 중국의 교정시설13.4. 일본의 교정시설13.5. 베네수엘라의 교정시설13.6. 북한의 교정시설13.7. 뉴질랜드의 교정시설13.8. 유럽의 교정시설
13.8.1. 러시아13.8.2. 영국13.8.3. 프랑스13.8.4. 스페인13.8.5. 오스트리아13.8.6. 노르웨이13.8.7. 스웨덴
13.9. 중동의 교정시설
13.9.1. 이라크13.9.2. 아프가니스탄
13.10. 엘살바도르
14. 여담15. 창작물 속의 감옥
15.1. 교도소를 배경 및 소재로 하는 작품15.2. 가상의 교정시설
16. 관련 은어
16.1. 범죄 관련16.2. 인물 관련16.3. 법무 관련16.4. 기타
17. 자체 생산 제품 및 식품1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교도소(, penitentiary[1]) 또는 형무소(刑務所, prison)[2] 자유형[3]의 집행을 위해 수형자를 수용, 구금, 교정 및 교화하는 시설로, 전통적인 '감옥(監獄, jail)' 또는 '감방(監房)'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현대적, 체계적인 교도 및 기타 형사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건립된 복합 시설을 가리킨다.

주로 징역, 금고의 실형을 확정받은 사람이 수용되며, 때때로 사형수, 1심 또는 2심이 선고된 미결수[4] 또는 구류나 벌금 미납으로 인한 노역수를 수용하기도 한다.

2. 기능

전통적인 감옥의 기능은 구금 그 자체로, 쉽게 말해 밖에 나다니며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막는 것이 제1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자유형의 개념이 확립되면서 자유를 박탈하고 구금하는 자체가 형벌이 되어 형벌 집행의 기능도 갖게 되었다. '벌 받는 놈에게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 과거부터 계속 대부분의 인류가 가진 유구한 생각이기 때문에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감옥 및 교도소는 열악하고 비위생적이었다. 그러나 높은 재범률과 교도소의 과밀 수용으로 인해 교정과 교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인권의식이 성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최소한 사람답게 혹은 일반 사회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환경을 교도소에 구현하는 국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안보에 위해를 주는 반국가/반체제 사범을 가두어 체제 안정을 꾀하기도 한다. 강력범, 경제사범, 시국사범[5]이 아니라면 전과기록은 5년이 지난 뒤 비공개 처리된다. 이 때문에 중범죄자 아니면 어지간해선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대체복무요원들은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36개월(3년)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한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를 포함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대부분이다. 일반 육군 현역병 복무 기간인 18개월의 정확히 2배다.

3.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wiki style="margin: 0 0px -5px"
{{{#000,#ddd {{{#!folding 언어별 표기 [ 펼치기 · 접기 ]
한국어 교도소(矯導所, 정식 명칭)
감옥(監獄), 형무소(刑務所)
영어 prison, jail[6]
penitentiary(미국)
Correctional institution(한국, 영문 공식 표기)
Correctional facility
Correctional complex
dungeon( 지하 감옥)
일본어 刑務所(けいむしょ)
중국어 监狱 }}}}}}}}}

일상적으로는 감방(방언 깜빵), 감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국식 한자어로, 중국 대만에서는 지금도 감옥이 교도소를 가리키는 공식 명칭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의 영향으로 명칭이 형무소로 바뀌었고, 해방 후 1961년 박정희 정부가 교정주의를 강조하며 정식 명칭을 교도소(矯導所)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영문으로는 '교정 기관'을 번역한 'Correctional institution'을 쓴다. 일본에서는 형무소([ruby(刑務所, ruby=けいむしょ)], 케-무쇼)라고 하며, 베트남에서는 냐뚜(茹囚, nhà tù)라고 한다.

감옥의 어원을 더 자세히 살피면, 한나라 이후 옥(獄)이라 하던 것을 명나라 때 감(監)이라고 하였는데, 이 둘을 합쳐 감옥(監獄)이라는 말이 탄생하였고, 그 이후로 한자문화권 전체에서 '죄수를 가둬놓는 곳'을 감옥으로 지칭하기 시작하였다. 즉, 한자문화권에서는 감옥이 모든 수형시설에 대한 보통명사로 사용되었다. 대한제국의 형법 집행관청 '감옥서(監獄署)'[7]가 그 예시이다. 그에 따라 '옥살이' 와 '옥받이'라는 표현이 통용되어 있기도 하다.

속어로는 , 큰집, 철창, 빵간, 학교, 국립 호텔[8] 등이 있다. 조직폭력배들이나 약쟁이들이 주로 쓰는 은어다. 조폭들은 교도소가 학교로 보일 정도로 자주 드나들며, 교도관과의 친분 등으로 나름 인맥을 만들기도 한다. 대놓고 쉬러 간다고 할 정도며, 교도소에 입소했다가 출소 혹은 석방이나 사면될 경우, "빵간(빵깐)에 있다가 나온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9]

4.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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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역사

조선시대에는 옥에 갇힌 죄수의 관리를 담당하는 관청으로 전옥서(典獄署)가 있었다.[10] 포도청이나 의금부에도 잡아온 죄인을 가둬두는 감옥이 있었다. 지방에선 죄수를 오늘날 도청과 비슷했던 감영에 딸린 옥에 가두고 심문을 하였다. 김구가 젊었을 때 잡힌 해주감영에서 조선시대 감옥살이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조선시대의 형벌은 징역이 없었기 때문에 전옥서는 일종의 미결수를 가둬두는 곳으로 현대의 구치소와 같은 개념이었고, 장기수는 도형이라고 해서 몇년간 노역을 시키거나 더 심하면 유배라 해서 외진곳에다가 보내서 감시하는 식이었다. 근대적인 교도소가 들어오는 시기는 구한말로서 갑오개혁이 시작되면서 근대적인 법정과 재판 절차가 들어옴과 함께 들어왔다. 이때 경성감옥이 세워졌는데, 곧 경술국치로 인해 일제 서대문 형무소로 개축하고 본격적인 교도소 제도가 시작되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교도소 제도는 18세기 서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전인 중세나 고대에도 없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먹이고 재우는 비용 때문에 사형이나 추방형이 더 일반적인 형벌이라 상대적으로 희소했다. 인권보호라는 개념이 성립되기 전 감옥의 실태는 그야말로 시궁창이었다. 수감자를 위협하고 고문하는 일도 비일비재했으며, 위생 시설 따위 없는 장소였고, 창작물에서 감옥 하면 으레 함께 떠올리곤 하는 족쇄를 손발에 전부 채우는 일도 있었다. 특히 족쇄에는 도망치기 어렵도록 거대한 쇠구슬을 달아놓기도 했다.

지하감옥인 던전은 그야말로 시궁창 오브 시궁창으로, 진짜 막장 감옥은 죄수가 간수들의 가운데서 걸어가고 있을 때, 간수들이 지하감옥 입구에 도착하면 죄인을 내동댕이쳐서 죄수를 죽게 하는 사례[11]도 비일비재했다. 이러한 특성상 햇빛을 받지 못하는 데다 관리 소홀로 생기는 습기 때문에 세균도 들끓어 지하 감옥에 수용된 범죄자들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나갔다. 이런 감옥은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의외로 근대까지 운영되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도 일부 인권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막장국가에는 남아있다. 귀족이나 상인 등을 포로로 잡아 몸값을 받기 위해 운용했던 중세 유럽의 감옥들 중 일부는 그나마 죽지는 않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 재소자가 많아져 감옥이 포화상태가 되자, 퇴역한 전열함 등 대형 선박을 개조한 수상감옥( 헐크선)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노예선이 부러울 정도의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한다.

한 예로 영국에서 감옥으로 쓰였던 클링크 감옥은 경우에 따라 재소자들에게 족쇄값을 받기도 했다. 성을 개조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내부는 습하고 벌레와 쥐가 들끓었으며, 상처가 나더라도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 감옥은 19세기에 폐쇄되었고 현대에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감옥의 범죄 조직이 사실상 통제를 장악하는 경우도 있었고, 이런 경우 오히려 범죄 조직원이 되어 출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막장이 된 교도소에서는 가끔 이렇게 범죄 조직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간혹 건물이 아니라 아예 선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낡은 군함이나 화물선을 재활용 및 개조하는 것이다. 이것을 감옥선(Prison ship), 고풍스러운 표현으로는 Hulk라고 한다. 역사 속에서 실제로 존재하긴 했는데, 이후에도 간혹 쓰이며 미국의 블랙 사이트 중 몇몇 곳이 이런 형태라고 한다.

물론 인권보호 개념이 정립되고 나서 교도소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관리가 되고 있으니,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옛말이 된 지 오래이다.[12] 물론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중국처럼 통제 용이성에 중점을 두거나, 반대로 통제가 안 되어 무법천지의 지옥이 된 경우는 악명이 높다. 브라질에는 한 방에 십수 명 단위로 수용하는 포화상태의 교도소도 많으며, 러시아의 경우, 스탈린 시대의 굴라크에서 별로 발전하지 못했다. 북한은 살아서 나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생지옥이며 갱이 장악한 미국이나 라틴아메리카의 일부 교도소는 분위기가 험하다. 차라리 이웃 캐나다는 갱단이 없어 훨씬 감옥이 살 만하다고 할 정도다.

옛날에는 시베리아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미개척지로 죄수들을 보내거나, 아예 군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죄수들을 군인으로 사용한 것은 상당히 역사가 깊다. 소련 형벌 부대라고 하여 죄수들을 군인들로 써먹었고, 독일군 제1차 세계 대전 때부터 죄수들을 매우 위험한 임무에 투입했다. 미국에서도 가벼운 죄를 지은 경우 등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는 실형 대신 군입대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기도 한다. 심지어 경찰에 지원하는 조건으로 기소를 안 하기도 하는데 일단 개심만 확실히 시킬 수 있다면 동네 양아치가 경찰관으로 일하며 속죄도 할 수 있고, 동네 범죄 조직에 대한 정보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어 단속 등을 쉽게 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아예 하나를 통째로 감옥도(監獄島)로 사용한 사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알카트라즈이다.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선박 또는 항공기가 없다면 절대로 탈옥할 수 없기 때문이다.

6. 종류

7.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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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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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교도소에 근무하는 사람들

10. 교도소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10.1. 현재

10.2. 과거

11. 각국의 교도소 및 운영 기관

11.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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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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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광주구치소(예정)
국군교도소 (국방부) · 소망교도소 (민영) · 국립법무병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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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질서의 확립[27]
국영교도소는 교정본부, 국군교도소, 민영교도소는 소망교도소 문서 참고.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재소자 1인당 연간 교도소 수용 비용 인건비, 급식, 의료, 수도, 전기 비용을 모두 합하여 연간 3천100만 원 정도이다.[28]

한국의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된 인원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평균 40,000명대로 유지되다가 2014년에 처음으로 50,000명을 살짝 넘은 뒤, 증가 추세가 계속되어 2017년에 57,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다시 감소하여 2020년대 기준 평균 54,000~55,000명대로 유지되었는데 2022년부터 1년간 갑자기 늘어나서 2023년에 58,000명대로 늘었다.[29]

2000년대 이전에는 심히 막장으로 운영되기로 악명이 자자했다. 직원들의 퇴근과 재소자 점검상의 편의를 위해 임의적으로 저녁식사 시간을 땡겨서 오후 3시 30분 ~4시에 재소자들에게 저녁식사를 배식해 오전 7시 30분과 11시 50분 때 아침과 점심식사 후 3~4시간만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등 8시간 동안에 3끼를 몰아서 먹어야 했는데 다음 아침식사때까지 재소자들이 각자 영치금으로 간식을 구입해 두지 않으면 15시간 동안 공복[30]으로 있어야 한다. 결국 견디다 못한 재소자들이 저녁식사 배식을 5시 이후로 늦춰달라고 집단 항의를 하기도 했다. #

11.2. 영국

왕립교정보호청에서 교정시설과 보호관찰소를 함께 관리한다.

11.3.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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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노르웨이


노르웨이 독일과 같은 과인데 한 수 더 위라고 보면 편하다.[31] 인접한 덴마크 스웨덴도 노르웨이와 실질적 차이가 없는 교도소 환경으로 이 나라들은 대체로 교정정책이 같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독방 제도 위주이고 밤 9시 전에는 어느 정도 내부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형태고, 취침시간 같은 특수시간을 제외하면 엄숙[32]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나라는 과거 나치 부역자 비드쿤 크비슬링과 그 측근들을 처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법을 개정했던 것을 빼고는 사형제를 운용하지 않고 있어 유기자유형이 가장 높은 수위의 처벌이다. 한 수 더해서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법정 최고형은 21년 이하의 자유형이다.[33]

바스토이 섬 #을 보고 모든 교도소가 저럴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엄연히 쇠창살 달린 평범한 교도소[34]도 존재한다. 바스토이 섬에서 복역하는 죄수들은 범죄 동기에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고, 교화의 여지가 있으리라고 판단되는 모범수들을 선별한 인원들이다. 엄벌주의를 고수하는 미국에 비하면야 처벌이 한참 약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쪽도 전문가들이 나름의 생각을 통해 상식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범인 같은 흉악범은 올 여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35]

노르웨이와 비슷한 수감 환경을 가진 국가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인데, 이 중 수감자 수까지 줄이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네덜란드라서 네덜란드는 갈수록 교도소가 비어가고[36]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교도소를 없애고 건물을 호텔로 바꾸는 등의 방식을 취하다가, 최근에는 돈 받고 다른 나라에서 남는 수감자를 네덜란드 교도소에 수감시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벨기에 수감자만 받다가 2020년대부터 노르웨이 수감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로 육로 이동이 쉽고 같은 EU라 그나마 면회가 크게 어려운건 아닌데 노르웨이는 육로 이동을 못하고 비행기를 타야 해서 수감자 가족들이 면회를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네덜란드의 수감자들은 본인들이 받는 혜택이 축소된다고 반발한다. 사실 수감자 처우는 두 나라 감옥이 모두 비슷하게 세계 최고인데 농업국가로 한가락하던 네덜란드 기후가 훨씬 좋아서 야외활동을 기후 부담없이 하는 날짜가 많다. 물론 겨울이야 네덜란드도 만만찮게 살벌하지만[37] 봄가을이 노르웨이와 넘사벽이다. 수용자들은 서로 손해라고 아우성치는데 정반대로 정부끼리는 서로 이익이라 시행하고 있다.

11.5. 독일, 오스트리아

독일에는 이웃 영국 같은 엄벌주의가 전혀 없어서 징역 상한은 15년이고 무기징역은 15년 후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죄질이 극악하면 받아주지 않는다.

독일이 재소자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 주는 이유 중 하나가 나치 독일 동독 정권에 대한 반성이다. 무시무시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은 유대인이나 집시처럼 아무 죄도 없이 끌려가 죽은 경우가 많았지만 소수의 독일인 범죄자들이 강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이들은 가스실에서 학살당하진 않았지만 전쟁 중 질병과 기아, 가혹행위로 사망하기도 했다.
블라덱[38]: 어느 노인이 있었는데 우리가 점호 받을 때마다 늘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거야...
(회상)
남자1: 난 저 유태인 놈들과 폴란드 놈들 사이에 있을 수 없어요! 나도 당신들처럼 독일인이란 말이요! 난 황제에게서 받은 훈장도 있어요. 내 아들은 군인이구요!
블라덱: 하지만 때리고 비웃기만 했지.
(회상 끝)
아티[39]: 그는 정말 독일인이었나요?
블라덱: 누가 알겠니, 독일인 죄수들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독일인들에겐 이 친구 역시 유태인이었지! 어느 날 점호에 그가 똑바로 서지 않자 경비병이 끌고 갔단다. 그가 노인을 쓰러뜨리고 목을 우악스럽게 밟는 소릴 들었지... 아니, 가스실로 보냈나? 기억은 못하겠다만, 어쨌든 그렇게 죽은 그는 다신 투덜대지 않았지.
2부 2장 中

나치에 가려져 있지만 순한맛 나치라고 할 수 있는 동독 호엔쇤하우젠도 악명 높기로 소문 났다. 이렇다보니 독일의 감옥은 호텔급으로 깨끗하며 가구도 좋고 심지어 전자기기, 헬스기기도 있으며 외국어까지도 공짜로 공부할 수 있다.

밑 동영상은 편의점이 있는 독일의 교도소이다.
교도소가 이리 좋아서야...조선일보

독일 옆나라 오스트리아의 레오벤 교도소.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09061600142_0.jpg

비정상회담 114회에서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이런 좋은 교도소 환경을 언급했다.

11.6.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경제상황에 따라 재정변동이 심하다 보니 교도소를 만들려고 했다가 도중에 취소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 데다가 교도관 월급 주기에도 벅찬 경우도 있을 정도라 교도소 시설과 교도관 인력은 범죄자 수에 비해 부족하다. 더군다나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재소자 인권보호에 대해 긍정적일 리 없고 자연스레 관리가 막장으로 치닫는다. 또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권력자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교도소에 가더라도 형량도 적고 나갈 수만 없다 뿐이지 좋은 방안에서 마약, 특식, 콜걸 등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릴 수 있다. 마약왕들의 호화생활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수감기간 동안 나갈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 병원 진료 등을 핑계로 외출은 가능하다. 물론 외출도 일반 죄수들은 꿈도 못 꿀 만큼 쉽게 허가받는다. 가장 큰 문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교도소 내에서 동성강간, 습격 및 살해, 사적 복수 등의 문제도 자주 벌어지며 교도관들도 제지하기는 커녕 그냥 지들끼리 죽이든 말든 놔둔다. 정태수의 4남이었던 정한근이 21년만에 도피생활을 끝내고 귀국하여 대한민국의 교도소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물론 한국 교도소라고 처우가 좋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미국이나 남미와 달리 목숨걸고 복역할 일은 없다.

게다가 남미에서는 아예 단이 교도소를 장악하고 있다. 미국 교도소는 아무리 갱단의 힘이 강하다고 해도 교도관이 볼 때는 눈치보는 척은 하고, 교도관이 보지 않을 때 움직이 는데다, 교도소내 갱들도 살아서 출소하기가 불가능한 경우만 아니라면 살인은 피하지만 남미 교도소는 갱단 눈 밖에 나면 그냥 교도관 눈치 볼것도 없이 대놓고 죽이며, 교도소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도 뇌물로 은폐시켜서 형량추가 없이 출소하기까지 한다. 특히나 교도관들도 월급이 워낙 적은데다 오히려 갱단한테 뇌물과 보호비를 받는 게 더 돈이 되니 사실상 직업의식이 없다시피하다. 시설도 극히 열악하여 잊을만하면 폭동이 터지고 죄수들과 교도관들이 인질로 잡히거나 살해당하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일이 일상다반사이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중에서도 막장으로 손꼽히는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이나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파라과이, 에콰도르 등의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중에서 브라질은 교도소 폭동으로 악명이 아주 높다. 한 번은 교도소에서 큰 폭동이 일어나서 그 교도소에 있는 많은 죄수들이 대량으로 탈옥하기도 했다. 2006년에 브라질 마약 카르텔이 사주한 것으로 이때 카르텔 단원들은 교도관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1992년에는 그 악명 높은 카란디루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했던 유명한 일이 있다. 《카란디루》라는 제목으로도 영화화될 만큼 브라질은 물론 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나름 유명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카란디루는 폐쇄되었다고 한다. 이후 PCC와 같은 대형 프리즌 갱들이 생겨났다. 2016년 10월 1일에는 상파울루에서 329km 이격된 자르지노폴리스에 소재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폭동을 일으킨 뒤 벽을 부수거나 담을 넘어 470여 명의 수감자들이 전부 탈옥했다. 이 과정에서 수감자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 심지어 아이티에서는 갱단이 수도에 있는 교도소를 습격하여 죄수들이 대량으로 탈옥하는 바람에 나라 자체가 혼란에 빠졌다.[40]

한편 베네수엘라의 공익 광고에는 음주운전의 결과는 참혹하다며 철창 뒤로 미소 짓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미국, 유럽, 남미 등 서양 교도소의 동성강간을 소재로 한 공익광고인데 특정 인종 및 죄수에 대한 편견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게 무섭다. 더구나 남미의 교도소들은 통제도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더 개막장이다. 대부분의 구치소와 법원이 멀리 떨어져 있어 법무부 호송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한국과는 달리 서울동부구치소라던지 인천구치소처럼 대체로 교도소와 법원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미결수를 수용하는 구치소와 기결수를 수용하는 교도소가 분리되지 않은 게 특징이라면 특징. 물론 그 법원에서는 구속이 요구되는 형사사건만 취급하며, 민사사건 및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형사법원은 그나마 치안이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대체로 교도소 주변의 치안은 안 좋기 마련이며 특히 멕시코 시티의 산타 마르타(Santa Martha)에 있는 교도소 근처에는 광역환승센터까지 있어서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할 경우 착석 보장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그만큼 치안이 나쁘다. 근처에 친구집이 있어 초대받아 방문할 때에도 반드시 관계자의 지시를 따르고 되도록이면 그 지역에서 개인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

그런데 가톨릭의 영향 때문에 사형제가 폐지된 국가가 많다. 최초로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가 베네수엘라이고 이외 국가에서도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사형제를 실시했지만 민주화 이후로 폐지한 경우가 많다. 공산주의 국가라는 쿠바도 2003년에 사형을 집행했다가 욕을 왕창 먹은 후에 사형 집행이 중지되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사는 건 사형제가 없을 뿐이지 경찰의 부패가 심각한데 체포 시 순순히 투항하는데도 과잉진압하는 건 기본이고 경찰서에 데려가야 할 인물을 저항한다는 핑계로 경찰이 사적으로 살해하거나 갱스터들에게 뇌물과 보호비를 받아 범죄를 저질러도 체포하지 않고 봐주는 사건도 흔하게 일어나는 곳이 중남미이다. 가장 결정적으로 경찰 월급이 너무 적은 데다, 이런 경찰들 입장에서 갱들한테 뇌물과 보호비를 받는 게 더 큰 돈이 되니 경찰들이 뇌물받고 범죄를 대놓고 묵인하는 현상을 뿌리뽑기가 사실상 어렵다.

11.7. 러시아

러시아의 보안등급이 높은 교도소들은 상당히 가혹한데 기본적으로 이웃한 유럽 나라들에 비하여 인권 의식 수준이 다소 낮은 판에 그냥 범죄자도 아니고 흉악범에게는 인권 따위 절대 보장하지 않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강력범죄 담당 교도소들은 대부분이 소련 시절의 굴라크를 그대로 쓰고 있으며, 시베리아 북극 인접지역 등 열악한 환경인 곳에 주로 위치한다. 더 큰 문제는 이 나라 형법 자체가 소련 형법을 그대로 쓰는 버전에 사형제만 폐지했는데 그 이유는 소련 시절 남발된 사형에 대한 반발심리 때문이다. 하지만 죄수 인권은 엄벌주의 성향이 더 강해진지라 교도소의 재소자 학대가 심각하여 재소자들은 죽음이라는 방법으로 생지옥을 탈출할 가능성마저 강탈당한채 산채로 고통받는 중이다. 2022년에 수감생활을 했던 재소자들이 교도소에서 벌어진 학대와 고문을 폭로했다. #1 #2 둘째 링크에서도 러시아 교도소의 고문을 '굴라크의 유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흉악범만 전문적으로 가둬두는 교도소에 끌려간다면 언제 증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흑돌고래 교도소에 갇힌 재소자들은 전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하는데[41] 교도관들이 공개석상에서 대놓고 이놈들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다. 그 미국 교도소의 교도관들도 이런 소리를 언론에서 대놓고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불만이 많다지만 불평불만을 대놓고 표출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체첸 테러리스트들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갑자기 증발해 버린 것은 체첸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여자 교도소와 미성년 교도소는 대우와 사정이 다른 편이다.

교정교화 사무는 러시아 연방교정청이 전담하고 있다.

1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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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 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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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네 후장
가게 물건 훔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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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현재 미국의 교도소 문제점을 설명하는 동영상

2022년 기준 수감자 수 190만여명으로 세계 1위이고 인구수 대비 수감자 비율도 사실상[42] 세계 1위이다.[43] 이 수치는 미국 내 연립주택에 사는 숫자와 비슷하다고 한다. 세계 죄수의 4분의 1이 미국인이고 여성 죄수의 3분의 1이 미국인이다. 2000년대 말 미국인[44] 성인 100명 중 1명 이상이 감옥에 있었다고 한다.

인구 10만명당으로 따지면 560명[45] 수용으로 세계 최상위권인데 영국 140명, 한국 106명, 프랑스 104명, 독일 77명, 일본은 39명 등 주요 선진국들과 매우 크게 차이난다. 사실 미국의 수용률은 선진국이 아니라 치안이 막장인 국가들과 비교해야 하는데 엘살바도르가 614명으로 1위이다. 브라질 366명, 러시아 360명이다.

교도소도 엄청 많아서 2022년 기준으로 연방 교도소 109개(20만8천명), 주립교도소 1719개(104만2천명), 지역 감옥 3,163개(54만7천명), 청소년 교정시설 1772개(3만6천명)가 있고 기타로 인디언 감옥(2000명), 군사 교도소(1000명), 이민자구금시설(61,000명), 위탁감호센터(22,000명), 주립사법정신병원, 자치령 시설(1,100명) 등 합계 80개가 있다. 1개 주 교정청 소속인 캘리포니아 교도관만 3만명으로 규모 자체가 어마어마 하다.(한국 교도관은 14,000명)

1970년대 말까지는 이렇게 죄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80년대부터 2000년대 말까지 수감자가 4배 이상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렇게 죄수가 많은 국가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굴라크로 유명한 스탈린 시대의 소련보다 인구 대비 죄수 비율이 높아졌다.

이렇게 된 이유는 로널드 레이건 때문인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마약사범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교도소를 민영화하여 더 많은 교도소가 생기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기업'형 교도소는 한 명이라도 더 수감시켜야 돈벌이가 가능해져 결국 만만한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경범죄로도 교도소에 수감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느 기관이든 국가시설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이 되지만 민영화되면 사기업이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므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46]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해서 강력범죄[47]를 3번 이상 저지르면 종신형을 살게 만들었는데, 그 결과 교도소가 난장판이 되었다. 게다가 다른 나라가 같은 범죄라도 종신형, 징역 20년, 10년 이렇게 장기복역하더라도 출소가능성이 있는 재소자들과 무기수를 같이 감방에 넣어 차라리 무기수에게 다른 재소자가 괴롭힘을 당할지언정 최소한 극단적인 사고가 벌어지는 일은 막는 반면 미국은 그냥 무기수들끼리 알아서 배틀로얄 벌이라고 같은 교도소 감방에 넣어 서로 죽이게 만든다. 처벌 수위가 관대해도 되는 범죄를 저질렀어도 의도적으로 10년~종신형 이렇게 선고하는데, 이게 진짜 죄질이나 수형생활 보고 종신형까지 적용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어차피 살기 위해 재소자의 99%는 갱단에 가입할 텐데 출소 후 범죄를 저지르면 바로 갱단으로 확인하여 이후 사회 복귀를 시키지 않으려고 이렇게 선고하는 것이다. 미국이라고 무기징역 혹은 20년 이상 받을 만한 흉악범이 그렇게 엄청나지는 않은데 전체 재소자 중 비율은 20%나 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대신 오바마 정부부터 의외로 교도소의 수용인원 문제로 인해 가석방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나라이며 얌전하게만 지낸다면 선고받은 징역의 10%만 지내도 가석방되는 경우가 꽤 있는편이다. 오바마 정부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오바마때부터 정책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그렇게 된 것이다. 트럼프 정부와 바이든 정부도 이를 이어받아서 총 180만명 이하까지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이 190만명이니 가능할 수도 있다.

이렇게 수감된 재소자들에게 노역을 시키는데 강제로 시키는 건 아니고 굴라크 같은 수용소에서의 노동처럼 고역은 아니지만 최저임금은 적용되지 않는다.[48] 수많은 기업들이 교도소에서 이들의 노동력을 이용해서 납품을 받고 있다고 한다.[49] 시급은 보통 0.33달러~1.41달러이며 8개 주는 아예 무임금이다.

기본적으로 교화보단 형벌에 중점을 두어 중형을 선고하는 일이 잦다. 한국에서는 감형 사유가 없는 살인도 무기징역이 아닌 징역 30년이 내려질 수 있지만 여기에선 교화 가능성이 낮다는 판정이 나면 무조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다. 정확히 말하면 배심원들은 형량의 상한선만 정할 수 있지만 판사가 무조건 거기서 가장 엄한 형량을 때린다. 게다가 성폭력, 테러[50],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범죄(특히 유괴나 성폭력), 조직폭력범죄, 마약 제작이나 유통/판매, 공권력에 대한 도전등은 중죄로 여기기 때문에 철저히 분쇄한다. 그래서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과 종신형 선고가 엄청나게 많다.[51] 탈세에도 매우 엄격하다.

물론 효과도 있었는데 1980년대 이후 엄벌주의로 범죄자들에게 중형을 선고하면서 죄수 수는 급증했지만 중범죄율이 1990년대 이후 크게 감소했다. 사실 미국은 선진국 중 치안이 최악 수준으로 좋지 않은데 2020년대 기준으로도 좋지 않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는 살인율이 2배 이상 높아 매우 좋지 않았다. 미국의 중범죄율은 1990년대 말부터 급감해서 2000년대 말에는 1980년대의 절반 이하로 살인율이 감소하였다. 1980년대 이후 투옥 열풍이 1990년대 이후 중범죄율의 급감을 낳은 큰 원인인가에는 논쟁이 있지만 스티븐 핑커 교수는 일단은 그렇다고 본다. 필요 이상으로 사람을 많이 가두고 있고 중범죄율의 급감은 투옥 열풍보다 10년 늦었지만 억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교정제도는 주마다 다르겠지만 같은 범죄라도 백인 유색인종보다 형량을 적게 받는 인종 차별이 있으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죄질이 좀 나쁘면 무조건 종신형부터 시작하다 보니 대부분 검사가 제시하는 미국식 사법거래(Plea Bargain)를 받아들여 97%는 재판도 없이 형을 받는다. 문제는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도 칼리프 브라우더 자살사건처럼 '죄 인정하고 집행유예 받아 바로 나올래, 아니면 구형 몇 년 쳐맞을래?'하는 식으로 사실상 협박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돈만 많으면 비싼 보석금으로 가석방[52] 비싼 변호사의 변론, 재판정 교체, 의사와 짜고 심신미약 판정, 판검사, 배심원단 매수 등 합법적, 불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하여 요리조리 빠져나갈 수 있다. 게다가 같은 죄수라도 돈과 권력이 있으면 아무리 중범죄를 저질러도 다른 죄수들보다 편하게 살다 출소할 수 있다.[53] 강간 혐의로 3년만 살고 나온 마이크 타이슨이 대표적이다. 다른 평범하거나 가난한 흑인 죄수였다면 몇 십년을 선고받은 뒤 다른 재소자들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살거나 갱들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

이러니 교도관들도 엄청나게 힘들다. 통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60살도 안 된다고 한다. 원래부터 힘든 업무인 데다 재소자들의 폭력과 살해 위협을 버터야 하기 때문이다. 영상, 영상 2, 영상 3[54] 이러니 하려는 사람이 없는 3D 직업이라 교도관의 질도 매우 낮아져[55] 교도관들의 사적제재나 폭력[56], 과잉진압, 뇌물, 강간[57], 이성인 죄수를 상대로 편의를 댓가로 받는 성접대[58], 심하면 공권력 집행을 빙자한 살인도 일어난다. 괜히 미국 영화에서도 수준 낮은 교도관으로 인하여 억울한 사람들이 피해 입는 장면이 나오는 게 아니다. 문제는 일부 사립교도소에서 정부지원금 더 받고자 경찰과 검사, 판사, 배심원들을 매수하여 가벼운 벌금이나 훈방으로 끝나는 범죄자나 무고한 사람들에게도 누명을 씌어 자기네 교도소로 입소시키는 것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특히 영어가 서툴고 미국법을 모르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다가 억울하게 수용되는 외국인 문제도 심각하다.

화장실은 칸막이가 없고, 변기 위에 세면대가 있다. 링크, 링크 2, 링크 3 여성 교도소도 공용화장실은 칸막이가 없을 수도 있다. 링크[59] 주마다 천차만별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열악한 편이다. 다만 일부 주는 나름 깨끗하고 프라이버시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시설을 도입한 경우도 있다. 어떤 교도소는 독방 수감이 원칙이고 공용 공간에서 식사를 하거나 다른 재소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60] 전반적인 구조가 국군교도소의 최신식 시설과 유사하다.

2023년에는 30대 수감자가 위생 상태가 개판인 교도소에서 빈대에 먹혀 죽었다고 유가족들이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링크

11.8.1. 분위기

주마다, 교도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좋은 곳은 테니스를 칠 수 있다거나 기상시간, 취침시간 따로 지키지 않고 룸 키를 들고 다니며 기타치고 노래부른다는 곳도 있다. 갱들도 별로 없고 분위기가 빡세지 않은 곳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곳은 미국 전체에서도 극소수이니 갈 가능성이 낮다. 그 주의 예산이나 1인당 GDP와도 관련이 있고, 주 의회가 주로 민주당쪽이 다수인지 공화당쪽이 다수인지의 성향도 관계가 되며, 주 법률과 사법부의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크며, 주 인구당 수감자 비율도 관계가 있다. 가난한 유색인종이 많은 주(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61])는 교도소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교도소 내 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몇몇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지역들은 공권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해서 기본적으로 형이 무겁고 교도관에게 조금만 반항하면 구타당한다. 일반적으로는 환경이 한국에 비해 매우 나쁘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 중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과 함께 제일 험악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한창 삼합회가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 홍콩이나 야쿠자가 설치던 1960년대 일본도 교도소가 이렇게까지 험하진 않았다. 미국 교도소에서는 동성 강간, 습격 및 살해, 사적보복, 폭동 등 온갖 개판이 벌어진다. 게다가 다른 국가에서는 독방에 수감하거나 치료감호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 정신질환자도 그냥 혼거방에 수감하다가 사고가 터지는 일도 흔하다.[62]

네셔널지오그래픽의 '갱스터 파라다이스'[63]를 통해 미국 교도소가 얼마나 살벌한지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64] 범죄자의 유형과 죄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인 평으로는 인세마경(人世魔境)이자 헬게이트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범죄로 수감되는 죄수들은 갱스터 같은 강력범죄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한국의 교도소보다는 자유가 좀 더 보장되는데 이마저도 주마다 다르다. 애리조나 주의 텐트시티 교도소는 저예산 정책 및 교도관들의 인권탄압으로 악명이 높다. 해당 지역 담당자는 교도소의 문제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개한다고 했다. 이런 문제는 대중의 법 감정에 처우를 맞추는 것으로 인해 생겨나며 그래서 미국의 교도소는 이에 따른 부작용이 상당하다.

흉악하고 살벌한 교도소 내 재소자들 사이에도 용서 받지 못할 부류가 있는데 바로 전직 경찰들이나 아동성범죄자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쥐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다른 재소자들에게 구타당하거나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진해서 독방으로 가거나 보호감호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은 교도소 내에 갱단이 있고, 기존 갱단원들도 교도소 수감을 활동의 일종으로 본다. 수레뇨스 아리안 브라더후드 등이 대표적인 교도소 갱단이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도 아예 미국 교도소에서 힘을 키우기도 한다. 교도소 갱단들은 경우 교도소 안에서 사제무기 판매, 마약 판매[65], 청부살인, 조직원 강제모집등 온갖 더러운 짓으로 오히려 돈과 권력을 키운다. 특히 마피아나 갱단 구성원들도 교도소 내에선 이들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66]

한국의 힙합 그룹 업타운의 멤버 스티브 김이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교도소 생활을 해 본 케이스다. 단, 미국에서 교도소 수감은 향후 무죄로 판결나 보상받았다고 한다. 이 사람이 말하길 좀 더 자유로운 듯한 분위기를 제외하면 한국 교도소가 여러 면에서 더 낫다고 한다.좋게 말해 자유도, 나쁘게 말하면 미국 교도관들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수감자들을 거의 방임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수감자끼리 싸우는 걸 실실 쪼개며 보는 교도관까지 본 적 있다고 하니 말 다한 셈. 그래서 미국에서는 죄질이 가벼운 수감자들이 형량이 늘어나지 않을 만한 수준에서 사고를 자주 친다. 하도 수감자들간의 괴롭힘이 심하다보니 독방에서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다. 물론 교정당국도 그런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어지간해서는 눈감아 주고 있다.

우선 사제 무기를 제조하는 경우가 있다. #, # 왜 이런 무기를 제조하냐면 어처구니없게도 생존을 위해서인데 교도소에 수감되는 게 갱단활동의 연장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고 범죄자들의 성향 상 언제 누군가가 돌발행동[67]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사제 무기를 만들 의사가 없더라도 적어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제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사제 무기들을 찾아내려는 교도관과 만들고 숨기려는 죄수들 간의 두뇌싸움도 치열하다. 주로 이러한 흉기를 항문에 숨겨놓는다. 위에 올린 이미지도 이러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를 적발하기 위해 죄수의 옷을 몽땅 벗겨버린 다음 앉았다 일어나기와 기침을 시켜 보는데 빠져나오거나 안쪽으로 박히기[68] 때문에 못 한다는 이유다.

두 번째로 인종 갈등을 들 수 있다. 교도소에서는 주로 3개의 인종 군으로 분류되는데 백인, 흑인, 히스패닉[69] 세 인종간의 대립도 상당하다. 만약 앞서 거론한 세 인종에 속하지 않는다면 기타 인종군으로 따로 분류한다. 따라서 한국계면 기타에 분류된다. 죄수들은 절대로 다른 인종과 섞이지 않으며[70] 인종간의 구역을 구분하는 것도 철저하다. 쉽게 말하면 축구장은 히스패닉만 쓸 수 있고 농구장은 흑인들만 쓸 수 있는 식이다.[71] 이러한 이유로 인종별로 일종의 갱단을 형성하는데 자신의 안위와 생존을 위해 인종끼리 단합하는 것이다. 교도소라는 동네 자체가 워낙 막장이고 조직범죄도 대체적으로 같은 인종끼리 모여 하는지라 이러한 문화의 연장선상에서 교도소 내에서도 적용되는 셈이다. 단 상술한 스티브 김의 증언에 따르면 히스패닉이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흑인은 30퍼센트 좀 넘는 수준이며 나머지가 백인, 그리고 그 외 인종들이라 교도소 내에서 폭동 같은 것이라도 일어나서 도저히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종 간에 싸움이 일어나면 절대다수인 히스패닉에 대항하기 위해 백인-흑인-기타인종은 연합한다고 한다. 근데 이것도 지역차이가 있어 다른 지역에 가면 흑인이 절반인 경우도 있고 백인계 재소자가 상당수 차지하는 경우도 있고 히스패닉들도 나름대로의 지역감정 때문에[72] 나뉘어져 하위 분파끼리 싸우는 경우도 있다.[73] 한국, 중국, 일본 같은 아시아계는 말그대로 다른 인종이나 교도관에게 표적이 되어 살해, 강간, 셔틀 신세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러니 기습에 대비해 전우조마냥 2인 이상 같이 행동한다. 한 명이 운동하면 다른 한 명은 엄호하는 식이다. 그런데 갱단은 전우조가 동료를 공격하는 경우도 잦다. 왜냐하면 처벌 등의 목적으로 갱단 수뇌부가 지시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동성 강간을 들 수 있다. 남성들은 아무래도 동성끼리만 모여 있다 보니 이성애자라도 욕구불만이 되면 유혹에 빠지기 쉽다.[74] 보통 2인 1실이기 때문에 빈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죄수들은 강간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근력을 단련하고 혐오스럽게 수염을 기르거나 얼굴에 문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량이 늘어나지 않을 만한 사고만 쳐서 독방에서만 지내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위에 올린 이미지는 이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실제로 펠라치오를 강제로 시킬 때 이로 물어뜯지 못하게 치아를 뽑는 등의 사례도 있을 정도다. 죄수들은 자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자는 동안 강간당할까봐… 자주 들락날락하는 히스패닉들은 아예 잘 때도 일어나자마자 대처하기 위해 꼭 신발은 신는다고 한다. 또 한 부류는 부패 공무원 경찰들로, 비리나 범죄로 경찰이 잡혀 들어오면 기존의 재소자들이 어떻게 대우해 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동성 강간에서 가장 취약한 부류는 아이러니하게도 강간범들인데 강간범 특성상 정작 같은 남자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아동강간범은 얄짤없기 때문에 제프리 다머 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감호를 한다. 이들 역시 꼭 보호감호를 요청해야 하는 부류다. 미국 교도소에서 미성년자 강간범의 지위는 최하 중의 최하이다. 같은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극도로 경멸받는 것은 물론이고, 이 사람들은 정작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는 위축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직폭력배나 강도범 등 폭력 성향이 있는 재소자들에게는 마약사범과 더불어 가장 만만한 먹잇감이다. 이런 범죄자를 괴롭히는 강력 범죄자들의 주장으로는 자기는 어린이를 학대한 범죄자를 응징해서 정의를 구현하는 거라고 그러는 거라고 말하지만 교도소 내에 존재하는 '존중'문화 때문인 것도 있다. 다큐멘터리 '갱스터 파라다이스'를 보면 수많은 교도소 중에서도 공통된 문화가 '존중'인데 누군가를 방해하지도, 방해받지도 않는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존중을 얻기 위해서 누군가를 공격하여 자신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보여 줘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약자인 아동 성범죄자나 마약사범을 공격하는 것이다.[75] 다만, 미국의 범죄자 유형을 보면 아동 성범죄자보다는 마약사범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데 연약하고 숫자가 널려 노리기 쉬운 마약사범들을 내버려두고 아동 성범죄자가 더욱 많은 공격을 받는다는 것을 보면 아동 성범죄자를 더 악질로 평가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은 사실인 걸로 보인다.

갱단 두목급들은 교도관들을 매수해서 콜걸을 불러들인다던지, 심지어 자신의 수발을 들어주는 여성 교도관과 관계를 가지기도 하지만 두목급들 이외의 재소자들은 교도소 내에서 여자를 접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동성강간이 일어나곤 한다. 실제로 해외에서 당국의 실수로 인해 여성 재소자가 남성 교도소에 보내지자마자 남성 재소자들한테 윤간을 당한 일이 있었고, 여기 가담한 재소자들은 간혹 동성강간을 저지르던 놈들인데도 자기들 눈 앞에 여성이 보이자 바로 강간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일부 재소자들이 교도관한테 뇌물을 줘서 바로 옆의 여성 수용동으로 들어가 여성 재소자들을 상대로 강간을 저지른 사건도 있었다. 이를 툥해 교도소에서 동성강간이 일어나는 게 동성애자라서가 아니라 이성을 접할 기회가 없다시피하니 동성이라도 노리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여성 교도소에서도 동성강간이 일어난다고 하며, 여성 재소자들도 교도관 이외의 남성을 접할 기회가 생기면 남성을 상대로 섹드립 치는 건 기본에 남성을 강간하려 든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멀쩡한 사람이 경범죄로 감옥에 갔다가 폭동에 휘말려 죽거나 살해 협박에 갱스터가 돼서 나오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출소해서도 보복 때문에 계속 갱스터 일을 해야 한다. 픽션이지만 샷 콜러의 주인공 매니가 이런 경우다.[76]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조용히 지내다 출소하려는 모범수들에 대해선 다른 죄수들이 굳이 안건드리거나 덜 건드리 반면 미국 교도소에서는 생존을 위해선 교도소내 갱단에 합류하던지 아니면 돈을 내고 보호를 받던지, 아동 성범죄자 등 다른 죄수를 공격해서 고참 죄수들한테 자신도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다 보니 모범수가 나오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구조다. 가장 결정적으로 교도소에서 서로 다른 인종끼리는 구역도 공유하지 않을 정도로 인종 차별이 심한데 인종 차별이 자연스러운 곳에서 모범수가 나오는 건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제한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랬다가는 인권 문제가 대두되다니 함부로 하지도 못한다는 게 문제다. 결국 사회 구성원들의 자질 자체를 개선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이게 하루 이틀에 될 문제가 아니고, 사회복지 등 전반적인 정부 및 사회의 개입에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미국이면 더욱 그렇다. 일단 미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구제불능으로 찍힌 재소자들만 따로 끌어다가 ADX 플로렌스 교도소 같은 슈퍼맥스, 소위 중경비 시설에 수감, 24시간 독방 생활을 강요하면서 특별 감시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ADX는 위에 나온 러시아의 흑돌고래 교도소에 수감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의 죄를 저질러야 오게 되는곳이다.

자유도가 높다 보니 마약 등의 물품도 밀반입되는데 이걸 기점으로 교도소 내 갱단이 강화되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물론 교도소에서도 가만있지 않고 수시로 검사하고 단속하며 적발해내려고 애를 쓴다. 이걸로 조직이 큰 케이스가 멕시코 카르텔 아리안 브라운후드다. 먀악을 밀반입하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이 총동원된다. 항문을 이용하는 방법[77], 아예 밀봉해서 삼켰다가 싸기, 편지나 소포 이용, 교도관 매수, 면회인에게 몰래 받기, 밖에서 던져주거나 드론을 띄워주기 등등.

심지어 스마트폰도 밀반입한다고 한다. 기사

미국 교도소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Inside》가 있다. 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미국 각지의 교도소들을 취재하여 죄수들이나 간수들의 이야기, 교도소 안의 실태와 막장스러운 상황을 취재하고 있다. 미국의 교도소는 갱단이 장악한 경우가 많은 데다 중범법자들이 넘쳐나는지라 한국의 실정과는 차이가 크다.

미국 교도소를 묘사하는 미디어 매체인 로 앤 오더 SVU(성범죄 수사대)[78]에선 단골로 빠짐없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라이커스 교도소, 싱싱 교도소인데 주인공이 사람을 잘못 잡아서 죄없는 사람이 들어갔다가 끔직한 일을 당하거나 범죄자가 되거나 죽거나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고[79] 심지어 한국 수사 드라마처럼 증언할 사람이 감옥에서 비명횡사하거나 당할 뻔하고 한 에피소드는 감옥에서 계속 폭행과 강간 사건이 일어나는데도 간수들이 단속은커녕 입을 다물거나 동조하는 막장스런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자 결국 주인공인 올리비아 벤슨이 잠입수사하다가 강간당할 뻔[80]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막장으로 나온다.

미국은 징역형의 상한선이 없어서 수백 년 징역형을 받은 재소자도 많은데 장기간의 형량을 때려서 흉악범의 사회 복귀를 막는 구조다. 다만 교도소가 너무 포화된다면 모범수 같은 얌전한 죄수들을 위주로 가석방 기회를 주는 편이다.

11.8.2. 교정회사의 수법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시절 민영화 교도소를 도입하면서 교정이 국가적 차원의 질서유지 및 확립을 벗어난 사업이 되어버렸다. 이후 민영화 교도소는 많은 직간접적 문제를 낳았고 이는 레이건 정부의 대표적인 실책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인 민영교정기업은 코어시빅(구 CCA), GEO, Cornell이 있다. 코어시빅은 한창 때인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204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GEO는 79명을 고용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령 개정을 위해 22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주식 시장에도 상장할 정도로 민영교정기업은 유망한 사업이었다.[81] 미국에는 교정청 관할인 이민자구금 시설은 거의 다 이런 민영교정기업이 운영한다. 트럼프가 후보 시절 이민자들을 즉각 추방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민자 구금 시설에서 잠시 대기 시킨다는 발언을 하여 관련 주가가 반등하였다.[82] 민영교정기업에서 1천명 규모의 이민자 구금 시설을 지어 10년간 운영비로 100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하니 트럼프 시절의 민영교정기업은 노다지였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34개 주는 민간운영 교도소를 폐지했지만 뉴멕시코에서는 주립 교도소중 50프로가 민영으로 몇몇 주에서 운영하는 규모만으로도 거액을 불러 들인다. 2017년 기준으로 민영교정시설에는 121,718명이 수용되어 있어 전체 수용인원중 8.2%를 점하고 있다.

민영교정시설 수용수들은 대부분 초범, 잡범, 경범죄자이고 회사에서도 이런 범죄자들이 관리하기도 장사하기도 더 편하다. 위의 로비스트 등을 이용하여 법을 유리하게 만들고 이런 수감자들을 늘렸다. 이런 수감자들을 상대로 매점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부터 TV시청 등 여러 유료 옵션을 사용해 수감자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민영교도소에 수감될 경우에는 돈이 어느정도 있냐에 따라서 처우과 극과 극으로 달라진다. 돈 없는 가난한 재소자들은 동성강간이나 저질 식단, 갱단원들의 협박에 시다리는 등 각종 횡포에 시달리지만, 돈많은 재소자는 어지간히 흉악범이 아니면 재미있게 TV시청을 하고, 괜찮은 식사를 즐길수있는 등 비교적 편하고 여유롭게 생활한다.

11.8.3. 식사/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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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도소의 식사는 끔찍한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여러 번 다큐멘터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어떤 것들을 주는지 자세하게 드러나 있다.

통조림 과일, 가루 주스, 커피, 우유, 오렌지, 시리얼, 빵, 땅콩버터, 쿠키, 마가린[83], 잼, 베이크드 빈즈, 냉동 채소, 샐러드, 계란(삶은 계란, 스크램블 에그), 우유, 과자 한 봉지, 소시지[84],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샌드위치, 피자, 타코, 부리또, 볶음밥, 햄, 가정식 스테이크, 콘샐러드, 베이컨, 감자 샐러드, 오트밀 죽, 콘플레이크, 프라이드치킨, 흰쌀밥, 파스타, 스파게티, 옥수수빵, 치미창가, 토스트 빵, 과일주스, 비타민 음료, 커피, 해쉬브라운, 메시드 포테이토, 팬케이크, 머핀, 베이글, 와플, 수프, 스튜, 파이, 파운드케이크, 타르트, 롤케이크, 케이크, 퀘사디아, 엔칠라다, 크레이프, 베이글, 리소토, 깍두기처럼 정사각형으로 썰은 채소(주로 당근) 등을 준다. 살펴보면 이 중 상당수가 미국인들의 일상음식 중 하나이면서도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납품받은 것을 그대로 주거나 삶거나 가열만 하면 줄 수 있는 것들이며 항목들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고 한 끼 식사량은 될 거 같지만 품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양도 부족하고, 의외로 열량도 1인분에 못 미칠 정도로 낮다.[85] 쌀밥이 의외로 자주 나오는 데 비해 반면 생선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생선이 거의 없는 점은 미국의 영양 전문가들도 지적했을 정도다. 감자나 옥수수를 제외한 채소류는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

배식량과 열량은 좋게 표현하면 기내식 정도 수준이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대항해시대의 일반 선원들이나 수병들 배식량 수준이다.

교도소 매점에서 파는 음식들도 보면 쿠키, 비스킷, 인스턴트 과자는 배식으로 나오기도 하는 음식인 경우도 있다.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라면 정도를 제외하면 배식으로 나오기도 하는 음식도 파는 셈이다.

그나마 추수감사절엔 평소 제공되는 음식들과 달리 추수감사절 음식이 제공되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자만 그래봤자 그것도 한국 교도소로 치면 설날 떡국을 주고, 일본 교도소로 치면 설날에 오세치 요리를 주는 것과 같다.

미국에서는 이슬람 단체와 유대교 단체가 교정시설에 제정지원을 많이 해서 죄수라고 해도 무슬림일 경우 [할랄 푸드]]를, 유대교 신자면 코셔 푸드으를 받는 게 가능하다. 특히 할랄 푸드는 맛있는 것으로 유명해서[86] 죄수들 중 이슬람을 대놓고 극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식사 때 이왕이면 맛있는 메뉴를 받기 위해 무슬림이 되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일이 흔하다. 개중 진짜로 무슬림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나이롱이며, 출소 후 할랄 식당을 개업하는 일도 흔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출소 후에도 할랄 푸드를 좋아하고 즐겨 찾을 정도인 경우가 많다.[87] 반면 코셔 푸드는 맛도 별로이면서 정작 따지는 조건은 까다로워서 유대교로 개종하거나 유대교 신자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2000년대 말부터 주정부의 예산 삭감과 민영화의 한계로 인해 기존 급양품질이 저하되었으며 그 반작용으로 인스턴트 라면이 교도소 배식보다 오히려 더 선호받아서 사실상 미국 교도소 대체통용화폐 지위까지 오르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예를 들어 자력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잡범들이 교도소 내 갱단한테 보호받는 대가로 매일 라면을 바친다던지, 죄수들 사이에서 문파이나 콜라 등 다른 스낵을 같은 수량의 라면과 교환한다던지, 미니 선풍기 등 생활용품 한 개당 라면 5개랑 교환한다던가, 플레이보이 등의 성인잡지 한 권당 라면 10개랑 교환하는 식이다. 특히 부유하지 않은 죄수들 중 돈을 아끼기 위해 라면을 돈 대신 지불하는 일이 많다.

일부 미국 교도소에서 폭력을 행사한 죄수에게 Nutraloaf를 준다. 교도소의 Nutraloaf는 식재료[88]들을 아무거나 대충 섞고 뭉쳐서 구운 뒤 덩어리로 잘라 식사로 주는 것으로, 당연히 맛은 교도소 음식들 중에서도 가장 끔찍하다. 재료를 뭉치고 빵과 우유로 결합시켜 원재료의 질감을 완전히 없애는 데다가 처음부터 맛의 조합을 망치는 방향으로 요리되기 때문에[89] 말 그대로 살기 위한 영양소만 있는 덩어리이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행패를 부리는 것에 대해 경고 및 하지 말라고 제재하기 위해 주는 것이다. 사형 또는 종신형을 선고받았거나 인간의 최대수명보다 긴 형량을 선고받아 생전엔 석방되기가 불가능해지거나, 형량이 워낙 길어 중간에 감형으로 석방된다고 해도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고령이 되어서야 석방될 상황이면 어차피 끝난 인생 막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 치는 죄수들한테 이런 끔찍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여서라도 막 나가는 죄수들을 조금이라도 통제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워낙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이기에 연방 법원에 Nutraloaf를 금지해 달리는 소송이 종종 올라가며 시정명령이 내려지기도 한다.

50개 주마다 식비 배정, 교도소마다의 차이가 다양하다. 일부 주에서는 세끼의 식사에서 따뜻한 음식은 하루 두 번, 점심에는 조리되지 않고 그냥 먹는 찬 음식으로 제공되거나 주말에는 끼니도 두 끼만 주기도 한다. 심지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고작 샌드위치 하나만 제공해 주는 등 대충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러하다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엔 재소자들 표정부터가 죄다 험악해진다. 재소자들이 동료 재소자나 교도관을 상대로 폭력을 쓰는 일도 이때 많이 일어나는데 안 그래도 분위기가 다른 때 보다도 험악한 와중에 심기를 자극받자 폭력을 쓰게 되는 식이다. 마치 학창 시절에 친구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 유독 자주 일어났던 것을 생각해 보면 딱 비슷한 경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갱단 보스나 부유층(특히 의사나 변호사, 최소 대기업 이상인 회사의 임원이나 CEO, 할리우드 스타나 스포츠 스타, 권력자 출신 등) 같이 돈을 더내서 배식량을 다른 죄수들의 2~3배를 받을 수 있는 죄수들조차도 풍족하게 먹는 건 아니며, 오히려 이들도 부족한 끼니를 영치금으로 스낵을 사 먹거나, 외부에서 보내주는 사식을 받아먹거나 교도관한테 돈을 지불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걸로 때울 정도다.

상술했듯이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들한테 제공되는 음식은 양도 적고 품질도 저질인 데다 열량도 낮다 보니 교도관들은 배달음식이나 질 좋은 식사 등 죄수들과 전혀 다른 음식을 배식받는다. 사실 교도관들이 죄수들과 전혀 다른 음식을 배식받는 건 한국, 일본을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국가들이 해당하긴 한다. 한국과 일본은 죄수들의 식사가 죄수들이 먹는 음식치고 질도 좋고, 양도 많기 때문에 그러한 게 크다. 물론 국가를 불문하고 죄수들 중 권력자 출신이거나 조폭 두목 같이 돈이 많은 죄수들은 고급 음식을 먹기에 교도관들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점이 있긴 한데, 애초에 그런 돈 많은 죄수들은 소수라서 논외에 가깝긴 하다.

11.8.4. 등급

미국은 워낙 재소자가 많고 죄질도 배경도 가지가지다 보니, 한국이나 일본처럼 흉악범은 흉악범 전용 감방, 사기범은 사기범 전용 감방 등 범죄 행위로만 대충 구분할 뿐[90] 사실상 하나의 등급으로 교도소를 관리하지 않고 특별 교도소를 여러 개 지어 놓았다. 이 중 사실상 교도소라고 할 수 없는 구치소나 사실상 돈 받고 수감하는 몇몇 이상한 시설을 제외한 미국 연방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진짜 교도소는 다음과 같다.
일부 교도소는 위 분류에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가령 캘리포니아의 교도소는 FCI와 비슷해 보이는데 수감 시설은 또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체육관에 2층 침대를 수백 개 들여놓고 재소자들을 강제로 집어넣는데 모든 게 열악하다. 교도관들도 통제를 거의 못 하며 밤에 몰래 구타하거나 살해하는 사고가 빈번하다.[93] 결국 미 연방대법원도 이건 참지 못했는지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렸기에 이후에는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1.8.5. 용어

11.8.6. 은어

11.8.7. 교정기관 목록

11.9. 일본

법무성 교정국이 관할하며, ' 형무소'라고 부른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인구 대비 수감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낮은 나라이다. 최근 50년간 가장 수감자가 많았을 때가 2006년의 78000여명 정도(10만명당 62명)였고, 그마저도 이게 많다고 판단하여 고이즈미 정부나 아베 정부 모두 지속적인 수감자 감소정책을 펼쳐 15년만에 2020년대에는 4만명대 초반[94](10만명당 35명)까지 파격적으로 줄였다. 게다가 이때 수감자는 줄이면서도 거꾸로 구치소와 형무소를 여러개 새로 짓는 정책을 시행하여 수용 가능 인원 대비 실제 수용자 비율을 66%대(한국 2021년 101%, 2023년 111%)까지 크게 줄였다. 일본도 80~90년대에는 95~105%를 왔다갔다 하던 수준이었는데 대규모의 형무개혁을 한 것이다. 게다가 1인1실 원칙으로 새 형무소를 짓고 기존 형무소들도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실시하여 2020년대 일본 수감자들은 20세기처럼 다인실을 많이 쓰지 않고 대부분이 1인 1실을 쓰며, 부득이한 경우에만 단기간 다인실을 쓰게 한다.[95] 오히려 강도 같은 중범죄자가 독방에서 모범수 생활을 오래하면 혜택으로 다인실 신청을 할 수 있는 정도이다. 다인실이 특혜[96]인 수준이다. 어차피 공실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 구속수사 비율도 조금 줄어들었고, 가석방 비율도 늘었고, 기소유예나 벌금이나 집행유예 비율도 늘리면서 이런 상태로 만들었다. 대신 이런 방식은 수감정책의 유연성을 높인 정책이므로 사회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감자가 너무 적다고 느낀다거나 범죄율이 늘어난다 싶으면 다시 경범죄자와 초범을 구속시키거나 가석방을 줄이는 등 수감자를 늘리는 정책으로 갈 수도 있는 여지를 준다. 현재의 수감자에서 단기간에 10% 늘리는 정도까지는 쉽게 감당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이 세계 최고의 노인국가(2022년 고령화율 29.4%)라서인지 수감자의 노인 비율도 세계에서 제일 높은데 65세 이상 수감자가 23% 내외로 집계된다. 이때문에 2020년대 일본은 징역과 금고라는 구별 개념을 없애고 그냥 다 구금하는 개념의 제도로 법을 새로 바꿨다. 징역이라는 건 구속 의무뿐만 아니라 노동의 의무를 지기 때문에 병원입원할 정도가 아니면 억지로 해야 하는데, 4분의 1이나 되는 노인 징역 수감자들이 체력문제로 제대로 된 노역을 하는데 문제[97]가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체력 상태에 따라 노역 신청을 했다가 안했다가 바꿔가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바꾸고, 대신 노역 안 할 때 교화프로그램으로 체력이 덜 필요한 일에 대한 교육을 받거나 해서 출소 후에라도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교도소에 익숙한(?) 사람은 일본 형무소에 들어가 보면 친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한국 교도소 시스템과 문화는 거의 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도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 행형법도 일본 감옥법을 따 온 것이다. "구치소" 같은 단어도 모두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고[98] 한국에 이후에도 남아있는 " 방장" 등의 관습도 옛 일본의 수감 문화에서 유래했다. 정작 현대의 일본 형무소에는 방장이 없어진 지 20년은 됐다고 하지만.[99] 2020년대의 일본 형무소 문화는 20년간의 정책 변화로 한국 교도소 문화와 많이 달라진 편이다. 실제 일본 영화나 만화 등 미디어에서 표현되는 형무소가 90년대말~2000년대 초 미디어와 2020년대 미디어[100]의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다른 점은 바닥이 다다미로 되어 있다는 점 등이다. 일본 시설이 한국보다 나을 것이란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는 한국의 교도소 시설이 계속 향상되어 정확히 비교할 수 없다. 물론 과거에 비해 저러한 인식은 많이 사라졌고 시설면에서 한국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의 교도소는 교도소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심각할 정도의 규율과 통제성을 가지기 때문에 시설관리 면에서 양호한 편이긴 하다. 일본이라고 다 형무소 시설이 깨끗한 것도 아니어서 옛날에 지어진 곰팡이 범벅이 된 낡은 시설도 조금은 남아있다고 한다. 대신 40년 이상 된 형무소들을 없애고[101] 새로짓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꾸준히 하면서 이것도 줄이고 있다.

급식을 나름대로 잘 주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갓 입소한 사람들 조차 맛있다고 여길 정도이며 특식 같은 것도 기대할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아침은 구색 맞추기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보통 점심, 저녁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다. 설날 등 명절 특식은 나름대로 배려를 해주는 편이다. 식사량은 정량 배식이 원칙이라 배가 큰 사람은 하루종일 허기를 느끼며 살 수밖에 없다.

반면 일본의 수감 생활은 매우 엄격하다. 정숙을 절대원칙으로 하며 종합병원 중환자실처럼 소음이 거의 잘 안 들린다. 당연히 잡담 대화는 금지이며 뭔 소리만 좀 나도 세상 큰일 나는 것처럼 수용자들을 무섭게 압박한다. 취침 시간 이외에는 누워 있을 수 없으며 정좌가 기본이다.[102] 가부좌로 앉아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하도 조용해서 졸음이 오기 십상인데 그것도 압박한다. 서 있거나 돌아다니는 것도 금지된다. 작업시간에는 오로지 작업만 쳐다보아야 하며 작업시간 외에는 계속해서 가만히 앉아 눈을 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외국인 범죄자들의 경우 이를 못 견뎌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외국인들의 경험담에는 한결같이 일본 형무소는 'cruel'이라 하며 잔인하다고 치를 떠는 내용이 많다.[103]

특히 시선 처리를 엄격히 관리되는데 쉽게 말해 "눈 치껴뜨면" 징벌을 받는다. 항상 눈을 깔고 있어야 하며 식사 중, 작업 중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간수들 얼굴을 바라보거나 눈을 맞추면 처벌 대상이며 묵상 시간에 눈을 뜨는 것도 처벌 대상이다. 게다가 일본 형무소는 한국 도서관보다 조용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도서관[104]보다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더 가까워서 뭐만 하면 소리나고 절대안정 깨지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압박해서 작은 소리조차 전혀 못 내는 분위기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잡담 등의 대화가 일절 금지되며 말을 해도 되는 경우에도 상대에게만 들리는 낮고 작은 소리로 말을 해야 한다. 처벌은 여러 단계로 수위가 정해져 있으며 독서시간 박탈, 식사량 줄이기, 정좌자세로 하루종일 묵상 등 다양한 수준의 제제가 가해진다고 한다. 특히 독방행은 수위가 높은 처벌로 좁은 다다미방에 홀로 넣어져 하루종일 정좌 자세로 앉아있어야 하는 고문에 가까운 처벌이라고 한다. 1인 1실이 기본인데 왜 독방이 징계냐면 징계용 독방은 그 1인 1실의 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름 수납공간도 충분하고 쾌적한 편인 일반적 1인1실보다 훨씬 작게 따로 만들어진 징계용 특수 수용실이라 괴롭고 답답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수감생활은 명백한 인권침해라서 국제 인권단체들과 진보 성향 일본인들, 일본 언론이나 인권단체들에서도 비난을 받는다. # 문제는 이러한 처우가 일본에서 굉장히 오래전부터[105] 이어지는 것이라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그래도 안 바뀌는 건 아니고 조금씩 바뀌고 있다. 상술된대로 노인 수감자 비율이 4분의 1에 가깝게 파격적으로 늘면서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든 수감자 비율이 갈수록 커져가므로 징벌방에 갈만큼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는 신체적으로 혹독하게 하지는 않는 수준까지만 유지하는 쪽으로 기준을 바꾸고 있다.

힘든 것도 많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수감자 감소정책을 시행하는 관계로 무기징역이나 20년 이상 받을 정도로 선 넘는 중범죄자만 아니면 모범수 생활 시 가석방이 잘 되는 나라이다. 수감자 비율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나라인데, 그만큼 범죄자들을 잘 풀어줘서 그런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안 그랬으면 15년만에 수감자 인구가 무려 45%나 줄어들었을 리 없기도 하다.

일본에서 제일 통제가 심하고 악명높은 형무소로 과거에는 아바시리 형무소가 꼽혔는데, 이는 러일전쟁 때 수감자들을 통해 군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흉악범을 불러모아 중노동을 시킨 탓이며, 아바시리는 홋카이도에서도 매우 추운 곳인데 당시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아 극악하기로 유명하였다. 이후 본래의 형무소는 박물관으로 바뀌고, 근처로 이전하여 지금은 홋카이도의 일반적인 교도소다. 현재 일본에서는 무사시노선 키타후츄역 인근 후추 형무소(府中刑務所)[106]가 유명하다. 일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며, 흉악범, 테러리스트 등 다른 교도소에서 다루기 힘들고 빡센 재소자를 수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제율이 매우 높고 보안마저 일본 최고등급을 자랑한다고 한다. 게다가 수감자가 수감자인지라 간수들이 수감자들에게 인간취급을 거의 안한다 보면 된다. 일본인들 사이에선 일본판 ADX 플로렌스 교도소라고 불린다.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 사건의 범인인 한국인도 이곳에 수감되었던 적[107]이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선 재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힌 곳도 존재하는데, 권태응 선생이 갇혔던 스가모 형무소[108] 이봉창 의사와 김지섭 의사, 박열 선생이 갇힌 이치가야 형무소[109], 윤동주 시인이 갇힌 후쿠오카 형무소가 대표적인 예이다.

과거엔 안 그런 나라가 있었겠나만 일본 제국 시절에는 훨씬 열악한데다 수감자들을 대놓고 고문한 적이 있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역사상 다른 나라보다 일본 제국의 수감자 고문이 인지도가 높은 이유야 뭐...[110] 전후에도 마츠야마 형무소 사건이 일어난 적도 있다.

여성형무소 다큐가 있다. 링크, 링크 2

아사히카와 형무소에 수감된 무기수들을 다룬 TV 아사히의 다큐

일본은 수형분류 등급에 따라 수형을 구분하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통제가 혹독할 만큼 엄격해서 미국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막장 행각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수감자가 적은 만큼 형무공무원의 담당인원 비율도 낮으니 감시가 더 쉬워서 탈옥도 오히려 미국보다 어렵다.

11.9.1. 목록

11.10. 북한

11.11. 중국

중국의 법무부 중화인민공화국 사법부가 교도소의 관리부서이며, 사법부 인민경찰이 교도소를 관리한다.

중국은 한국처럼 교도소나 일본처럼 형무소란 표현을 쓰지 않고 정식명칭을 수백년간 감옥으로 하고 있다. 감옥이라는 어휘를 중국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114] 중국 감옥은 차이가 크지만 평균적인 환경은 한국 교도소보다 열악하며 전반적으로 인권 존중보다는 통제의 용이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국가가 제대로 관리 및 감시하는 교도소와 그렇지 않은 교도소의 차이가 커서 제대로 관리되는 교도소에 수감될 경우에는 재소자라고 해도 그럭저럭 인간으로 존중을 받고 오락생활도 즐길수 있는 편이며 착실하게 살 경우에는 감형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 재소자 중 30%씩이나 중국 잔류를 희망할 정도이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교도소에 수감될 경우에는 여러모로 사람 살기 힘들어서 게임머니 작업장을 굴려댈 정도로 강제노역, 고문 및 온갖 횡포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근데 고위부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묵인한다는 점에서 엄벌주의적 성격이 드러난다.

그러나 엄벌주의보다 노동착취의 성향이 더 크다고 보는 의견이 많은 게 서양 여러 다큐에서 중국의 출소한 재소자들을 다루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비윤리적인 불법노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농업 수확물을 다듬는다던가 단순 노동으로 할 수 있는 공업 부품들 만들기 등을 시키는데 이게 왜 불법이냐면 사실상 감옥의 하루일정을 노동으로만 채워 할당량을 정해놓고 해서 채울때까지 잠을 안 재우기 때문[115]이다. 어떤 시기에는 아예 다른 기본적인 감옥의 죄수로서의 일정 하나도 없이 먹는 것과 중노동 두가지만 시키기도 했다고 하고, 저녁에 감옥 밖으로 죄수들을 끌고가서 직원들이 다 퇴근한 공장 안에 집어 넣고 야간 노동을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원칙적으로는 중국의 공식적인 법률상으로도 다 불법이다. 주로 인구가 많이 적은 지역의 감옥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즉, 농민공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다루면서 그보다 못하게 중노동 노예로 다룬다는 게 정설이다.

중국에는 특이하게도 높으신 분들 및 거물급 범죄자를 수감하는 베이징 친청 교도소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흉악범이나 조폭이 교도소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교도소를 장악하는 등의 사태는 미국, 한국, 유럽 등 다른 국가나 비슷한 수준의 국가에 비해서는 잘 안 벌어지는 편이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그 정도 수준으로 질이 나쁜 범죄자의 대부분을 사형을 집행해 버리기 때문이고, 상술한 대로 수용자들을 주로 공짜 노동자 정도로 취급하는 만큼 불법 육체노동이 심해서 남 괴롭히거나 싸울 기력도 안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16] 공개처형을 2000년대에 하지 않다가 시진핑 집권 후에 다시 하고 있으니 사형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집행하는 나라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교도소에 수감된다면 대개 미성년 흉악범[117]이나 일반적인 잡범 둘 중 하나가 된다. 이 때문에 중국의 교도소는 수감자 증가문제에 대해 전혀 골치를 썩지 않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사형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더라도 대개 20년 정도면 출소할 수 있으며 유기징역의 상한선도 20년이다. 시진핑 라오가이라는 노동 수용소를 공식적으로 폐쇄했지만 정치범들은 일반 교도소에 보내고 있기 때문에 징역형을 이용한 정치탄압은 끝나지 않고 있다.

11.11.1. 홍콩 특별행정구

홍콩 영미법 도입 지역으로서 영국령 시절부터 엄벌주의가 원칙이었고 홍콩 섬 남부 스탠리에 스탠리 교도소(Stanley Prison)라고 불리는 무서운 감옥이 있다. 이 곳에는 삼합회, 베트남인 마피아, 필리핀인 갱들, 그리고 알카에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동조자로 의심되는 아랍인 테러리스트까지 수감되어 있고 사기나 마약 판매 등으로 복역 중인 백인들도 꽤 있다.

물론 중국에서 건너오거나 후진국 출신 이민자들이면 어렵게 살지만 홍콩인이면 부유한 편이라 먹고 살 걱정은 켜녕 해외여행이나 유학 등 대외 진출이 활발할 정도다. 저러한 무서운 감옥과 부유한 생활수준이 범죄율을 낮추고 있다. 물론 삼합회의 전성기인 1960~80년대에는 진짜로 치안이 안 좋은 곳들인 구룡성채 등도 있었으나 성채는 철거되었고 홍콩 반환으로 범죄자들을 죄다 단속하면서 우범지대 자체가 사라졌다.

스탠리 교도소의 무서운 점은 1930년대 영국 총독부가 세운 이후 단 한번도 인권 논란 따위는 없다는 것이다. 홍콩인들은 우산 혁명이라는 저항을 할 정도로 민주주의 의식이 투철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벌주의를 지지하는 편이다. 그나마 이쪽은 본토와 달리 사형제는 없고 영미법 특유의 가중주의로 흉악범의 사회 복귀를 막는다.

11.12. 프랑스

프랑스 교도소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시설이 매우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라상테 교도소 등 일부 교도소는 좀 심하게 말하면 시설 면에서 소련의 굴라크에 비교될 정도다. 프랑스는 국가적으로 엄벌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며[118] 교정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래되고 낙후된 교정 시설들을 그대로 놔두고 있다. 참고로 유럽 난민 사태가 닥치기 한참 전인 1970~80년대에 이미 파리가 로마도 제치고 선진국 범죄율 1위 도시였다. 프랑스 교도소 수감자의 자살률은 유럽 평균의 두 배에 이른다. 그래서 유럽연합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프랑스 정부가 교도소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하긴 했지만 아직도 한참 부족하다. 프랑스 교도소의 열악한 실태는 1900년대에는《 빠삐용(영화)[119], 2000년대는 《 집으로 가는 길(한국 영화)[120], 《 예언자》에서 잘 묘사된다.

프랑스 감옥의 열악한 실태는 전혀 얘기치 못한 결과를 낳았는데 지하드 교습소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 열악한 곳에서는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인데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천천히 지하드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니[121] 감옥에 들아갔다 나오면 지하드 전사가 되어 나오는 것이다.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의 범인은 거의 다 수감 경력이 있었다.

11.13. 필리핀

매우 열악하다. 아시아의 멕시코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가톨릭의 영향 때문에 2000년대 중반에 사형만 폐지됐을 뿐이지 공권력이 사적으로 사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다는 점[122], 유전무죄 무전유죄고 호화 특실이 따로 있다는 점, 교도소 안에 갱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점 등이 매우 닮았다. 범죄에 강경한 두테르테 때문에 즉결처형이 늘었고 수많은 마약사범들이 자수하고 잡혀와서 전보다도 더 포화상태라고 한다. 필리핀의 감옥들 중 사우스 코타바토라는 감옥을 주제로 다큐가 제작되었다. 이 감옥은 6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감옥이지만 촬영 당시에는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수감되어 있다고 하니 이후에는 더욱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옥을 감시하는 인원은 고작 5명이며 여타 다른 감옥들이 그렇듯 죄수들끼리의 위계질서와 체계가 철저하고 하나의 작은 사회를 이루고 있다. 사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거나 교도소에 호화 특실이 따로 있는 건 만국공통이기도 하다. 한국 출신으로 필리핀에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4년 10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조광현의 이야기 바퀴벌레가 살 뜯어 먹는 '필리핀교도소'-필리핀 살인 혐의 5년 수감 '조 중사'.. '대한민국이 이럴 수는 없다'도 참고할 만하다.

11.14. 이스라엘

국제사회에 우리는 사형제도 없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소자들을 구금하며 고문은 없다고 하지만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면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123]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을 심하게 차별하는데 팔레스타인인을 강제로 구금, 고문, 학대, 암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이스라엘인이 가는 교도소보다 팔레스타인인이 가는 교도소가 훨씬 열악하다. 게다가 팔레스타인인이 수감된 교도소들은 과도할 정도로 수감하여 포화상태에 있다. 그렇다고 자국민을 무조건 잘 대우하는 것도 아닌데 핵무기의 존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모르데차이 바누누는 고문하며 탄압하고 이츠하크 라빈을 살해한 이갈 아미르는 무기징역이지만 좋은 대우 속에서 옥중결혼을 하여 아들까지 얻을 정도다.

11.15. 튀르키예

튀르키예 교도소의 역사는 1999년 튀르키예가 EU 준회원국이 되어 EU 권고사항대로 사형제를 폐지하고 수용자 인권을 개선하기 시작한 이후와 이전으로 나뉜다. 1999년 이전, 특히 1980년대 케난 에브렌 집권 시절에는 죄수를 고문하는 일도 빈번했고 소련 수준의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후에는 독일 수준은 못 되더라도 교도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널널해졌다.

기본적으로 튀르키예의 교도소는 A형부터 L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는데 크게 개방교도소와 폐쇄교도소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인의 방문 및 가족면회 목적으로 24시간 체류가 가능한 지의 여부로 개방과 폐쇄를 구분한다. 기본적으로 범죄자의 죄질에 따라 이층침대가 10개 정도 들어있는 큰 방에서 함께 모아 생활하며 홍차에 환장한 튀르키예 아니랄까봐 각 방마다 차를 끓일 수 있는 설비도 갖추고 있다. 죄수복도 없고 구속되고 나서 가족들 편으로 자기 옷을 가져오게 해서 감옥에서 입을 수도 있다. 이후에는 탈옥 방지를 위해 교도소마다 죄수복은 없지만 딱 한가지 정해진 색깔로 된 옷만 입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냥 쉽게 생각하면 밖에 나가지만 못할 뿐 안에선 일반 사회처럼 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휘즈레(Hücre)라고 불리는 독방은 한국 고시원 크기 정도의 방에 침대와 책상, TV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기혼 기결수는 분홍빛 방(Pembe oda)라고 불리는 방에서 배우자가 죄수이든 아니든 24시간 동안 단 둘이 함께 있을 수도 있다. 튀르키예에서도 임산부는 흉악범이나 교도소 생활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형량이 깎이기 때문에 특히 여자 죄수가 이 제도를 애용한다고 한다.

미성년자 범죄자는 처벌집행기관(Ceza İnfaz Kurumu)에 수용되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여성죄수도 원할 경우 자녀와 함께 이곳에 수용된다. 이곳은 학교처럼 운영되며 유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모두 커버한다.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 이후 쿠데타 관련 혐의로 잡혀온 미결수가 너무 많아서 교도소를 증축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튀르키예 전국의 개방, 폐쇄 교도소은 총 384개이며 수용인원은 207,339명이지만 수용중인 기결수는 141,802명, 미결수가 207,339명, 살인, 납치, 강도, 사기등의 범죄로 수용된 중범죄자 수가 163,618명, 테러혐의자가 63,242명, 페툴라 귈렌 쿠데타 관련 혐의 수용자가 49,900명이다. 링크(터키어)

11.16. 호주

호주는 주마다 교도소의 환경이 천차만별이다. 과거에는 교도소 환경이 그리 좋지 않았으나 여러 인권단체들의 항의와 2016년에 발생한 다윈 소년원 가혹행위 사건 이후로는 교정국 차원에서 변화를 추구해 많이 나아졌다.

우선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주, 캔버라, 퀸즐랜드 등 호주 동부 지역은 교도소 내 환경이 괜찮다. 전원 독방이 제공되는 곳도 있고 운동 시간도 넉넉히 주며, 무엇보다 미국처럼 교도관이 재소자들의 일탈을 방임하는 건 찾기 힘들다. 호주 역시 공권력이 센 곳이라 재소자가 교도관에게 조금만 덤비면 바로 구타당한다. NSW주에서는 모범수들 중 출소가 1~2년 정도 남은 죄수들에게는 교도관의 보호 하에 쇼핑이나 낚시, 산책, 영화 관람등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도 때문에 한 때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동부 지역에서는 교도소 내의 환경이 괜찮은 편에 속하며 형량도 엄벌주의로는 가지 않고, 무기징역은 정말 5~6명 이상 사람을 죽인 강력범들에게나 적용하고 그마저도 가석방 없는 무기는 NSW에서는 2005년 이후 판결되지 않았다.

반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준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교도소 환경은 그야말로 막장 수준으로, 미국 교도소가 오히려 천국으로 보일 정도다. 일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교도소나 소년원들은 필리핀이나 멕시코 교도소를 연상케할 정도로 수용시설의 상태가 매우 열악하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노던 준주는 원주민의 숫자가 많아 재소자들도 원주민이 대다수인데, 원주민들은 보통 교도관들의 통제에 제대로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데다 어지간해선 교도관들이 제압하기도 힘들 만큼 덩치도 크기 때문에 교도관들도 미국처럼 방임하는 경우가 흔히 보인다. 사실 이쯤 되면 방임보단 교도관들이 어느 정도는 재소자들 눈치를 본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교도소 내에서 살인, 강간, 총기난사, 마약 등 범죄들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2016년 노던 준주에서 원주민 소년들이 경찰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게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 사건 이후 노던 준주 교정당국은 그 소년원을 폐쇄시키고 다른 시설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호주에서 부유한 주들에서는 교도소 환경이 좋고, 열악한 주에서는 환경이 안 좋다.

11.17.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호주 영국에 비하면 교도소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데 독일, 노르웨이의 교도소와 비견된다고 할 정도다. 뉴질랜드 역시 미국처럼 교도소가 부분 민영화되어 있는데, 민영화된 교도소는 수감자들에게 훨씬 좋은 대우와 수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 오클랜드에 세워진 이든 교도소는 1인 1실이 기본이며 침대와 컴퓨터, 노트북 소지 등이 허용되고 전자기기를 통해 수감자가 메뉴를 주문해 직접 식사를 할 수도 있는 시스템인데, 뉴질랜드에서도 말이 많은 편이다. 교정효과가 있다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교도소가 5성급 호텔로 둔갑했다며, 공권력이 떨어졌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124] 이든 교도소 외에도 민영으로 운영되는 교도소들은 대부분 시설들이 이렇다.[125]

국가나 시 자체에서 운영하는 교도소도 어느 정도 시설이 갖춰저 있으며 미국 교도소처럼 수감자들끼리 싸움을 벌이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뉴질랜드 교정당국은 갱단의 두목 등 위험인물들은 오클랜드 북부에 있는 구치소와 교도소에 따로 수감한다. 따라서 일반 교도소에는 위험인물들이 수감되지 않는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1967년 사형제도를 폐지하였고 최고형은 무기징역이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의 범인에게 딱 한 번 선고되었다. 무기징역의 가석방도 최소 10년 복역으로 널널한 편이다.

11.18.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은 나라의 크기가 작아 교도소의 숫자가 매우 적은 탓에 징역 2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이웃나라 오스트리아의 교도소로 간다.

11.19.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나라 전체에 교도소가 창이 교도소(Changi Prison)[126] 하나밖에 없고 구치소는 아예 없어서 경찰서 유치장이 구치소를 대신한다. 도시 하나가 나라인 도시국가인 데다 범죄율이 낮아서 굳이 많은 교도소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이 나라 교도소는 타 영미권처럼 개판 5분전으로 죄수끼리 살인이나 습격 등이 일어나지는 않는다.[127] 교도관들도 인권 개념이 있어서 정중히 잘 해준다. 문제는 무시무시한 태형 등 각종 형벌이다. 특히 성범죄자나 사채업자, 밀입국자 및 출입국 관련 사범[128], 폭력사범 등을 모두 태형으로 다스리는데 그 태형 집행을 교도소에서 행한다. 시설이 열악하지도 않고 나름 교도소 내부가 평온하지만 태형 등 각종 강력한 형벌이 이 나라 범죄율을 낮추는 덕에 싱가포르는 범죄율과 재범율이 낮다.

12. 동물의 경우

미국에서는 동물보호소가 동물교도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질의 사료와 에어컨 등 편의시설을 제공받으면서 동물들이 수감생활을 한다. 3세 여자아이를 공격한 개도 입양금지와 동물보호소에서 무기징역을 살고 있다.

원숭이는 원숭이교도소에 수감된다. 중국의 원숭이교도소.

13. 교정시설 목록

13.1. 대한민국의 교정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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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본부, 국군교도소, 소망교도소 항목 참조.

13.2. 미국의 교정시설

13.3. 중국의 교정시설

13.4. 일본의 교정시설

일본 전국적으로 총 68개의 교도소가 있으며, 일본 제국 시절에는 사상범뿐만 아니라 한국 독립운동가도 갇혔다.

13.5. 베네수엘라의 교정시설

13.6. 북한의 교정시설

북한 교정시설은 감옥, 구류장, 노동단련대, 교화소, 집결소, 관리소(혁명화구역 및 완전통제구역) 등으로 구분되며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이 관할한다. 어느 곳에 갇히든 인권상황이 열악하긴 다를 바 없으며 완전통제구역에 투옥될 경우 사망할 때까지 못 나온다. 매우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수감된 것 자체로도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 1990년대까지 한국에선 아오지 탄광이 수용소로 인식되어 왔다. 자세한 내용은 정치범수용소/북한 문서 참조. 참고로 북한에서는 이러한 교정 시설을 은어'선선한 곳', '서늘한 곳'이라고 부른다.

13.7. 뉴질랜드의 교정시설

13.8. 유럽의 교정시설

유럽에서 현대에는 사용되지 않는 감옥, 감옥이었던 건축물도 기술한다.

13.8.1. 러시아

13.8.2. 영국

13.8.3. 프랑스

13.8.4. 스페인

13.8.5. 오스트리아

13.8.6. 노르웨이

13.8.7. 스웨덴

13.9. 중동의 교정시설

13.9.1. 이라크

13.9.2. 아프가니스탄

13.10. 엘살바도르

14. 여담

15. 창작물 속의 감옥

일반인과 거리가 있는 시설이다 보니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일반적인 감옥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흉악하고 강력한 범죄자들이 수용되어 있다는 음침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재소자의 인권 따위는 엿바꿔 먹은 것마냥 감옥의 관리나 시설도 극악무도한 것처럼 묘사된다. 사실상 대접만 보면 수용소나 다름없게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사설 감옥도 나오며, 이 경우는 돈만 주면 누구든 가둬두는 불법시설로 나온다.

시설 자체는 판타지에서는 지하 던전이나 수중 감옥이, 현대물에서는 외진 곳은 기본이고 포트 보야르처럼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난공불락이나 탈옥 불가능 등의 수식어가 붙어 그 위엄을 강조하며, 죄수가 죄수다 보니 이런 감옥의 간수들도 보통이 아닌 실력자들로 나타난다. 죄수들을 인간 대접해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고문하거나, 아니면 움직일 수도 없게[134] 철저히 봉쇄해버린다. 이는 이 감옥의 죄수들이 이 정도 대접을 받을 정도로 지독하거나 위험한 인물임을 드러내는 한편, 인권의 편린조차 찾을 수 없는 감옥의 모습을 통해, 간수(看守)[135]들의 냉혹하고 비정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다.

감옥선을 사용하기도 한다. SF 등에서는 잠수함 또는 우주선급의 감옥선이 종종 등장한다. 당연히 탈옥불가. 그러나 먼치킨 같은 등장인물들은 기어이 탈옥하고 만다. 이런 상상 속 감옥선의 경우, 매일 같이 떠돌아다녀서 이 감옥의 위치 추적을 어렵게 만들며, 일정기간마다 수송선이 와서 음식관 물자 등을 운반해준다. 그리고 대부분 이 때가 유일한 잠입-공격 기회로 묘사된다. 감옥선은 아니지만, 판타지에서는 갤리선의 노잡이(노예)로 수감되는 경우가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갤리선은 실제 역사에서도 가장 비참한 곳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런 감옥의 관리자들은 보통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나오고, 죄수들을 아무 감정 없이 죽여 버리는 캐릭터도 심심찮게 나온다. 반대로 적이나 악역 포지션은 아닐지라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인공과 썩 좋지 않거나 중립적인, 혹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거리를 두고 있다가 나중에 주인공과 대립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업무에 도움이 안 되는 감정'을 품었다가 주인공이나 직속상관이나 쓸려나가는 게 클리셰. 단 할리우드 영화 같은 경우는, 감옥 간수가 잡몹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위의 난공불락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도, 감옥에 갇힌 거물급 범죄자들 중 하나둘씩은 반드시 탈옥한다. 이런 캐릭터들은 보통 죄수들 중에서도 특히 위험해서 특별취급 받는 괴물들로, 나중에 상당한 포스의 악역으로 재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결국 간수도 죄수도 좋은 놈들은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작품에 따라 한두 가지 작은 일로 시작된, 죄수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장면도 가끔 클리셰로 들어간다.

주인공이 모함이나 오해 등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 가는 경우도 있다. 개그물일 경우 그냥 울면서 "안~돼~~~!!"라고 감옥에 갇힌 것으로 끝나지만 시리어스물일 경우는 고문이 일상이며, 온갖 멸시와 핍박을 받다가 동료에 의해 풀려나거나, 직접 증거를 찾아 감옥에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만약 피카레스크식의 주인공일 경우에는 그냥 탈옥한다. 개그계 작품이거나 아니면 진짜진짜 무서운 인물이라면, '재미삼아' 감옥에 '잠시' 들어가 있다는 설정도 있다.

남자들만 있는 교도소에서는 아무래도 남자들밖에 못 보니 상술한대로 항상 성욕불만인 사람이 동성의 후장을 탐닉한다는 클리셰가 들어가 있다.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 레즈비언이 수감되었다가 스킬로 여왕처럼 군림한다는 소설도 있을 정도다.

America's Army에서는 시리즈 대대로 감옥(영창)에 갈 수 있다. 2버전과 Proving Grounds 버전에선 레븐워스 교도소 (미 육군의 실존하는 교도소이며 2편에선 로딩 화면에 언급이 되며 Proving Grounds에선 패치 노트에 짤막하게 언급되었다.)에 간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3 버전에선 설명이 없는 것 같다.)교관에게 총을 쏘는 등의 피해를 입히면 영창에 가게 된다. 2버전과 3버전에선 추가가 되었으나 Proving Grounds 버전에선 추가가 되지 않다가 나중에 추가가 되었다. 2, 3 버전과는 달리 Proving Grounds 버전에선 싱글플레이나 교관이 없어서 멀티플레이에 여러번 팀킬을 할 경우 가게 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감옥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출신배경을 자세하기 집어넣지 않고 어느 이름 없는 죄수로 정해버리면 캐릭터 설정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1편 아레나는 누명을 쓰고 갇혀버린 설정이고 3, 4편의 경우 그야말로 이름 없는 죄수다. 2편은 캐릭터 배경설정이 자동 생성되는 기능이 있어서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건실한 인물인 셈이다. 5편은 감옥 그런 거도 없고 바로 사형. 온라인은 아예 다른 차원의 감옥에서 메인 퀘스트가 시작된다.

참고로 4편 오블리비언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의 무대가 되는 쉬버링 아일즈엔 교도소나 감옥이 없다. 대신 트랩과 몬스터가 우글우글한 던전에 죄수를 수감하며, 여기서 죄수가 살아나오면 죄를 씻고 용서해준다는 식이다.

처절함을 더하기 위해 임산부 재소자가 교도소 안에서 아이를 낳기도 하는데 이를 옥중출산이라고 하기도 한다.[136]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서대문 형무소 기념관이나 영화 《 광복절 특사》 촬영을 위해 지은 익산 교도소 세트장을 사용한다. 서대문 형무소는 대관료가 싸고 가깝다는 장점이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현대의 교정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은 그 반대로 서대문 형무소는 옛날 시설이고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서울에서 멀다는 것. 그래서인지 필요한 부분만 나눠서 예를 들어 입구는 서대문 형무소인데 내부는 익산 세트장인 식으로 찍는 경우도 많다. 옛 장흥교도소도 활성화 차원에서 드라마, 영화도 촬영중이다. #

게임 원신의 지역 폰타인에는 죄인들의 집결지인 메로피드 요새라는 곳이 교도소의 역할을 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도소와는 달리 요새 안에 죄인들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곳이 존재하며 죄인의 모든 권리를 보장해 주는(물론 탈옥은 예외) 또 다른 작은 국가이자, 폰타인 전역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 장치의 생산을 책임지는 최대 규모의 공장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실직 걱정도 없고 다치면 의무실에서 치료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감옥안에서 결혼 생활도 가능하다. 오죽하면 형기를 마치고도 이곳에 남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여서 일각에서는 반 농담으로 감옥이 아니라 휴양지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일반적인 교도소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그들의 관리인이 범죄자의 인권도 존중하며 그들의 권리도 보장해 주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

15.1. 교도소를 배경 및 소재로 하는 작품

교도소를 다룬 창작물은 대단히 많다. 인간군상의 극단적인 모습,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고, 또한 스토리에 있어서도 극적인 요소를 설치하기 좋기 때문이다. 폐쇄성이 강하고 흉악범들이 우글우글거려서 험악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있으므로 공포영화 소재로도 많이 쓰인다. 또한 논픽션 같은 수기형식이나 논픽션 소설도 꽤나 많이 나온다. 논픽션의 경우 ◆로 표기.

15.2. 가상의 교정시설

16. 관련 은어

16.1. 범죄 관련

16.2. 인물 관련

16.3. 법무 관련

16.4. 기타

17. 자체 생산 제품 및 식품

18. 관련 문서



[1] 대한민국의 경우 '교정본부'는 'Regional Correction Headquarters(RCH)'를, '교도소'는 'Correctional Institutions(CI)'를 영문 명칭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서울남부교도소'는 'Seoul Nambu CI'이다. 국가 및 언어별 교도소의 명칭에 관해서는 하기 '명칭' 문단을 참고. [2] 한국에서는 1961년까지 사용했던 구 명칭이다. [3] 대한민국에서 징역(유기, 무기), 금고, 구류가 이에 해당한다. [4] 1심 또는 2심이 선고되면 일부는 교도소의 미결 수용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5] 주로 집시법, 국가보안법, 노동관계법 등의 법을 어긴 노동운동가, 재야 정치인 및 문인, 학생운동가, 반체제/반정부 활동가, 종북주의자, 집회 또는 시위 참가자, 폭도, 철거민 투쟁과 노점상 투쟁을 비롯한 서민 생존권 투쟁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이에 해당된다. [6] jail은 유치장을 뜻한다. 옛 영국식 영어로는 철자만 다른 gaol이었다. 즉 gaol이라 쓰고 제일이라 읽는다. 철자와 발음이 따로 노는 영어 단어들 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들어가는 막장 케이스. [7] 정확히는 1894년부터 1907년까지 감옥을 관장하던 관서이다. 교도소의 속어이기도 한 '까막소'가 여기서 나온 말이라는 설이 있다. 심지어 형무소라는 이름을 만든 일본 제국에서도 형무행정을 관장하는 기관은 사법성 산하 감옥국이었다. 이후에 사법성 형정국이 되었고 현재는 일본도 교정을 강조하기 위해 교정국으로 바뀌었지만 산하 형무시설의 명칭인 형무소는 아직도 쓰고 있다. [8] 일반인들이 범죄자, 특히 모범수나 유명정치인, 기업인 전과자같은 부류에 해당하는 수감자들의 수형 생활이 호화로워 보인다며 조롱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9] 공공의 적 2》에서 검찰청에 잡혀 온 조폭들도 수사관 앞에서 좀 쉬고 싶다고, 국가에서 자기들 관리해 주면 좋다고 말한다. 사실 배신이나 영역 다툼 등으로 암살당할 위협이 높은 고위급 조폭은 차라리 교도소 들어가 있는 게 낫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보안이 삼엄해서 암살 위협 등으로부터 보호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은어로 교도소를 '별장'이라고 부른다. [10] 조선시대에는 일반적으로 형조에서 재판과 추국을 담당했기 때문에 형조에서 재판을 받는 죄인들을 구금하는 구치소의 기능을 했다. 요즘으로 따지면 서울구치소나 서울동부구치소 정도 포지션인 셈이다. 위치는 현재의 세종문화회관쯤 되는 자리였는데 형조와 바로 붙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호송 중에 죄수가 탈주하는 일도 꽤 있었다고 한다. [11] 영화 등의 창작물에서 흔히 보이는 바로 그 장면이다. 예시, 1분 30초 참고. [12] 민영익이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여러 서양 문물을 언급한 내용을 보면, 감옥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차꼬나 칼을 채우지도 않고 이들에게 기술을 배우게 하여 교화하게 만드니, 죄수 다루는 방법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내용이 나온다. [13] 애초 한국에서 구치소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쓰인 것이 1960년대 미결수가 많아지면서 교도소와 별도의 시설로 구분하기 위해 생긴 것이다. 본격적으로 쓰인 것은 1967년 서울교도소가 서울구치소로 명칭이 바뀐 이후부터. [14] 차출되는 것이 아니라 구치소에 남아있겠냐고 의사를 물어보고, 본인 희망 시 구치소에 남아 있게 된다. 이 경우 미결수들과 방을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15] 대질 같은 수사나 재판을 위해 구속된 피고인이 검찰청이나 법원을 왔다갔다하거나, 반대로 검사가 구치소로 피고인을 만나러 갈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법원이나 검찰청과 구치소가 가까울수록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16] 정확히는 이 부지가 모두 인천소년교도소였으나 소년교도소가 천안으로 간 뒤 구치소로 개편되어 바로 뒤에 건물이 신축되고, 이후 남은 소년교도소 부지에 법원, 검찰청이 신축 이전하면서 이렇게 된 것. [17] 구 대법원(현 서울시립미술관), 구 서울법원(현 서울시의회), 구 검찰청(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간에도 과거에는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었다. 세 건물이 이전하면서 이후에는 지하통로를 폐쇄하고 제설도구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18] 소년원은 일종의 학교라고 보면 된다. 명칭부터가 '○○소년원'이 아닌 '○○학교'이며, 징역형이 아닌 보호처분을 집행하는 곳이다. 소년원에 송치된 원생들은 소년원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긴 하지만 교도소와는 달리 형을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며, 소년원을 나와도 전과자로 간주되지 않는다. [19] 정식 명칭은 천안교도소. 상술한 것처럼 본래는 천안소년교도소였으나, 이후 외국인 전용 교도소로 전환되었다. 사실은 이미 소년교도소 시절에도 주한미군을 비롯한 한미행정협정과 관련된 범죄자들을 별도의 공간에 수용하였다. [20] 물론 직업훈련 수감자가 아닌 일반인 수감자도 있다. 이것 때문에 지속적인 형집행정지로 물의를 빚었던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사모님이 이감되었을 때 말이 많았다. [21] 한국에서는 민영교도소 법률에 의거하여 공무원에 준한다. 단, 월급은 교정법인 또는 민간교도소장(민영교도소는 운영주체가 법인 또는 개인 두가지로 나뉜다.)이 지급하는데 이때 월급의 지급 적정선을 법으로 강제한 것은 아니지만 국가는 회계를 보고받을 권리가 있다. 월급을 적정선으로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면 교정업무 자체를 제한할 수 있고 직접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를 맡기고 그만큼 민영교도소에 지급되는 월급을 덜 주는 방법도 있다. 제대로 관리만 되면 괜찮다. [22] 그 일대의 전투부대가 이것 하나밖에 없다. [23] 형량이 징역 1년 6개월 미만 경우 보충역으로 편입,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한다. [24] 민간의 경우 1998년 이후로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25] 교정본부 홈페이지를 보면 미결수도 수용하는 모양이다. [26] 약 5% [27] 대부분 교도소에 붙어있는 슬로건 [28] 물론 저 금액은 교도소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에서 수감자 수만큼 나눈 것이다. 재소자 한정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간 200~300만원 정도 된다. [29] 인구 10만명당 수용률은 전반적으로 106명 근처로 유지 중이지만 2022년부터 갑자기 늘어 2023년 기준으로는 110명이 훌쩍 넘었다. [30] 간헐적 단식 [31] 실제로 나라 분위기도 비슷하다. 같은 게르만족인데 더 북쪽이고 더 부의 분배가 양호하고 빈부격차가 작고 1인당 GDP도 독일보다 더 높고 더 복지도 좋다. 독일은 말이 게르만 단일민족이지 역사적으로 라틴, 슬라브, 켈트 등이 다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과 혼혈이 많이 이뤄져 순혈도로 노르웨이에 비할 바는 아니다. [32] 이와 반대로 일본 형무소는 엄숙을 가장 중시해서 교정 내 일상에서 사적인 대화를 거의 못하고 자유시간조차도 공적인 요청 같은 대화 외에는 말을 하기 힘들게 한다. 떠드는 거 자체가 징벌독방 같은 징계 대상이다. [33] 다만 21년형으로 모자랄 것으로 판단되는 흉악범에 대해서는 형을 선고할 때 형기를 다 마친 뒤 석방심사(정식 제도명은 '예방적 구금')를 받아야 퇴소할 수 있도록 선고할 수 있다고 한다. 석방심사에서 탈락할 때마다 석방이 7년씩 연기된다고 한다. [34] 그 곳도 1인 1실이다. 이는 오래된 시설이건 최신시설이건 예외가 없다. [35] 다만 그 테러범도 대놓고 감옥 내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커피 차갑게 나온다고 법원에 항의해서 승소하는 등 타국의 흉악범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36] 한때는 네덜란드에 감옥이 70개 넘게 있었다. 한국이 네덜란드 인구의 3배 정도 되고, 네덜란드보다 훨씬 크고 교통도 평지 위주의 나라 네덜란드보다 산지가 많아 불편한데도 감옥이 50개 정도 밖에 없다. [37] 노르웨이처럼 크게 춥지는 않은데 겨울 날씨의 기복이 심해서 좀 덜 추운가 싶으면 눈이 오고, 강풍이 불고 겨울비도 한번씩 꽤 많이 오는 등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38] 브와디스와프 슈피겔만.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이자 아티의 아버지. [39] 아트 슈피겔만. 블라덱의 아들이자 쥐의 작가. [40] 이것 때문에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여행금지국가가 되었다. [41] 이 교도소는 심지어 재소자가 죽으면 교도소 내에 마련된 부지에 매장된다. 즉, 죽어서도 교도소를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상징적인 이유 때문보다는 죄수가 죽음을 가장해 탈옥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명목상 이유와 여기에 수감될 정도면 유족들도 외면할 만큼 심각한 초악질 범죄자인고로 시신을 인수 해갈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긴 하지만 딱 '혼백조차 영원히 형을 집행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나마 흰올빼미 교도소는 25년을 살면 가석방 기회가 주어지며 흑돌고래에 비하면 사람 대우는 해주고 대우는 10배는 나은 편이다. 특히 흑돌고래 교도소에 수감된 수감자들의 평균 살해인원이 5명 이상이라고 한다. [42] 엘살바도르 등 일부 소국에서는 정권교체 후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투옥으로 예외가 있을 수 있다. [43] 미국의 수감자수는 2008~2010년 사이 230만명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교정행정에서 난항을 겪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 내내 수감인구 감소 정책을 시행하여 2019년까지 200만명대로 줄였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때 미국 정부가 감옥 죄수들 사이의 전염(1년에 15% 정도인 30만 7,000명이 감염)으로 관리가 어려워져서 예산이 크게 소모되는 등 교정행정 고생에 주정부들과 연방정부 모두 크게 데이면서, 수감자 감소 정책을 시행했다. 모범수 가석방 비율 증대나 불구속 수사비율 증가, 연방사법부와의 정책 방향 합의로 재판 판결 등을 통해 경범죄자나 초범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늘려 죄수 숫자를 기존보다 더 많이 줄이는 정책을 2년간 시행하여서 단기에 5%(10만여명) 가량을 줄였다. 한국이라면 그렇게 빨리 하기 어렵지만 사실 미국은 한국으로 치면 징역 1년 미만의 집행유예나 벌금이 나올 초범이자 경범죄인 사람들도 감옥에 넣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나라라 징역 1년도 안 나오는 경범죄 죄수들 비율이 너무 많기 때문에 1년 안에 출소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법과 행정이 공조하면 인원을 몇 년만에 정책으로 크게 줄이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미국의 교정시설정책 연구소(미국의 연방 국책 연구소 중 하나)의 2022년 말 기준 전체 수감자 보고 그래프 현재는 일반적인 교도소 약 180만명, 특수한 교정시설 약 10만명으로 총 190만명 정도이다. 중국이 2020년 기준 160만명이다. 중국이 미국 인구의 4배라는 걸 생각하면 중국조차 압도하는 미국의 수감자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다. [44] 당시 미국 인구는 2억 9천만명~3억명 갓 넘었는데 성인 인구는 2억 2천만명 근처였고, 성인 수감자는 220만여명 정도였다. [45] 놀라운 건 이게 엄청나게 많이 줄인 거라는 것이다. 부시 정부가 끝난 직후이던 2008~9년에 최대치였을 때가 655명이었다. 2020년대까지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많이 줄였다. [46] 사실 교도소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게 세금이 덜 들고 부조리도 줄어든다. 의료민영화와 함께 대표적인 무분별한 민영화의 폐해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도 교도소 민영화에 대한 비판이 많이 쏟아지며 클린턴조차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기사 [47] 절도, 폭행도 포함된다. [48]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ILO 29호 미비준, 한국은 ILO 105호 미비준인 부분적 강제노동 국가이다. [49]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들이 교도소 재소자들을 이용해 납품받고 있어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50] 원래부터 크고 작은 테러가 있어서 엄격했지만 9.11 테러가 일어난 후 애국자법이 제정되면서 더욱 더 엄격해졌다. 미수나 단순 가담만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지경이며 미국 본토에서 재판과 징역을 받으면 그나마 교도소 갱단에서 살 기회라도 있지, 관타나모 만의 수용소나 전 세계 곳곳에 숨겨져 있는 블랙 사이트로 보내 버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51] 사형 선고 자체는 그렇게 흔한 편은 아니다. [52] 내기만 하면 형량이 줄고 무죄일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53] 물론 사회적 공분을 불러올 정도로 중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은 예외다. [54] 그러다보니 교도관들도 군대, 경찰만큼 중무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교도관들을 보면 하나같이 방검복에 곤봉, 페퍼 스프레이로 무장할만큼 무장이 삼엄하다. 특히 덩치가 크고 사나운 교도견들까지 두어 죄수 제압에 쓴다. [55] 일부 사립교도소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식 교도관이 아닌 일반 직원들에게 교도관 업무를 시키는데 문제는 갱단 출신이나 비리로 해직된 경찰이 고용되기도 한다. 당연히 이 경우에 비리를 저지르거나 수감자들을 학대하고 과잉진압으로 수감자를 살해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56] 주로 교도관을 공격했다가 두들겨맞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공격하다가 역으로 교도관들에게 두들겨맞아 큰 상처를 입거나 죽는 죄수가 많다. 아동 성범죄자, 가정폭력범, 연쇄살인범, 묻지마 범죄자 등 사회적으로 공분을 불러오기 좋을 정도로 죄질이 나쁜 죄수가 다른 죄수나 교도관에게 폭력을 쓰면 이때 교도관이 제압을 빌미로 때려 죽이기도 한다. [57] 특히 여성 죄수가 수감되는 여성 교도소에서는 남성 교도관의 성폭행과 성학대 문제가 틈만나면 발생한다. 심지어 남성 교도소에서도 여성 교도관이 남성 죄수를 강간 하는 경우가 있다. [58] 외출 허가 등을 댓가로 성접대를 받는 경우가 있다. [59] 드라마 쉐임리스 장면이기는 하다. [60] 이런 시설이 좋은 교도소에서도 폭행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통제가 전반적으로 약하기에 폭행을 아예 방지하는 건 어렵다. 폭행 이외에도 마약이나 무기류 등을 밀반입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61] 캘리포니아는 경제규모가 크지만 주 사법부와 정부 성향상 수감자 비율이 높고 빈부격차가 커서 중위소득과 평균소득의 차이가 매우 크기에 전반적으로 환경이 나쁘다. [62] 히스토리 채널에서 2015년 방영한 60 day's in prison live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언더커버 참가자 한 명이 마약범죄로 혼거방에 수감 중이던 조현병 환자가 TV시청 중 사람을 패라는 환청을 듣는 바람에 묻지마 폭행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63] 영어명 LOCK DOWN. 시즌 4까지 있다. [64] 아예 인터뷰를 하러온 기자에게 상어수조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65] 들여오기만 힘들지 밖에서 파는 것보다 안에서 파는 게 훨씬 비싸게 팔 수 있다고 한다. [66] 거물급 마피아 조직원의 교도소 생활을 자세히 묘사한 내용은 마피아/기타 문서의 '세스 페란티' 참고. [67] 폭행, 살인, 강간 등. [68] 무기같은 것들을 항문으로 숨긴다. [69] 남북으로 나뉘는 경우도 있다. 북부는 멕시코 엘살바도르 중앙아메리카, 남부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의 남아메리카로 다들 한 가닥 하는 나라들이다. [70] 물론 모범수 구역은 제외한다. [71] 심지어 화장실조차도 특정 소변기 몇 개만 찝어서 백인이 쓰는 식으로 되어 있다. 이런 불문율을 실수건 고의건 어기고 나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그 인종 소속원으로부터 칼을 맞는 수가 있다. [72] 히스패닉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멕시코에서 온 사람들만을 가르키지 않는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칠레, 볼리비아 등등의 스페인어권에서 온 사람들을 모두 히스패닉이라고 본다. 넓게 본다면 포르투갈어권인 브라질에서 온 사람들도 히스패닉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멕시코계 미국인들도 서부 등의 지역 출신과 북부 출신 간의 지역감정이 심해서 보통은 인종별로 단합하는 갱단도 출신지에 따라 수레뇨스 노르테뇨스 두 분파로 나뉜다. [73] 스티브 김의 증언이 거짓은 아니겠지만 그가 수감되었던 LA카운티 교도소의 특수한 상황일 수는 있다. 간수들이 규정을 어기고 일부러 인종을 섞어 한 방에 방치하는 짓거리를 저지르곤 했다고… 원래 멕시코 땅이었던지라 캘리포니아 히스패닉이 많다. [74] 대다수가 항문 성교를 하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교도소 내 HIV 감염자도 많고 자판기를 설치한 캘리포니아주 같은 일부 지역을 빼고 원칙적으로는 교도소 내 성행위가 금지라 콘돔 없이 항문성교를 해 성병에 취약하다. 그나마 일부는 비닐봉투나 수술장갑으로 콘돔 대용으로 사용해 안전을 유지한다고 한다. [75] 그래서 근육질에 힘도 세고, 돈도 꽤 있는 유명 운동선수와 운동선수는 아니어도 교도소에 간 후에도 영향력이 상당하고 힘이 아직 남아있는 상류층, 유명인사들이 가끔 아동 성폭행으로 교도소에 들어오면 린치를 당했다는 증언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죄만 아동 성폭행인 것이지 이 사람들은 약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동 성폭행에 비해 상류층, 연예인, 운동선수들의 수가 더 많은 마약사범은 말할 것도 없다. 영국 사례지만 아담 존슨의 경우를 보면 린치당하긴 커녕 오히려 안 밀리고 맞서 싸웠다고 할 정도. [76] 물론 억울하게 들어간 것은 아니고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죽게 만든 만큼 감옥행은 당연한 처사였다. 그러나 갱단이 지배하는 중범죄자 교도소에 넣어 살기 위해 갱단에 가입을 강요당하게 만들지 않았다면 2년 8개월 형을 마치고 빈털털이 밑바닥 삶을 살더라도 사회로 복귀하여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성실하게 살았을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국 교도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후일 가석방된 뒤 조직의 요구로 범죄를 저지르고 잡혔으며, 그가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는 보호관찰관이 내부고발자로 자처하면 가석방이 유지될 수 있다며 설득하지만 보호관찰관에게 조직에 속한 이상 밖에서 살아남을 길은 전혀 없다는 말을 남긴다. 결국 교도소로 돌아가 보스를 죽이고 조직을 와해시킴으로써 가족을 지키지만 대신 자신은 다수의 살인죄와 가석방 중에 저지른 중범죄로 인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게 되었다. [77] 예를 들어 코카인 같은 것을 밀반입할 땐 두꺼운 비닐봉지 같은 것에 단단히 싸매고 항문에 집어넣는다. 그냥 집어넣었다간 코카인이 항문을 통해 흡수돼서 죽을 수도 있으니까. [78] 유명한 미국 장수 수사드라마로 한국에서는 OCN에서 방영을 해주는 일이 많은데 1999년 9월에 방영되어 계속 제작하고 방영중인 장수 드라마다. [79] 한 에피소드는 영화 아바타에서 마일스 쿼리치 역을 맡은 스티븐 랭이 죄없다고 주장한 죄수 역을 맡았는데 감옥에서 탈출하고 자신을 고발한 친척을 인질로 삼았고 인질극 이후 조사를 해보니 정말 무죄였다. 알고보니 범인은 무죄였던 죄수의 친척으로 폭행당한 친척이 위증했다는 것이 수사과정에서 드러나게 되었고 결국 억울한 죄수는 무죄방면 된것과 동시에 진범은 그대로 체포되어 감옥갔다. [80] 오다 핀 투투올라 형사도 올리비아와 같이 잠입수사를 하는데 재빨리 발견해서 구해주었다. [81] 1990년대 후반 주가는 150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0달러 수준이다. [82] 4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꾸준히 내렸고 2021년 코어시빅은 최초로 5000만 달러의 적자까지 기록했다. [83] 빵에 발라먹거나 죽에 넣는 용도. 일본 교도소에서도 빵에 발라먹으라고 마가린을 몇 조각 썰은 것을 준다. [84] 한국에서 후랑크 소시지라고 불리는 Frankfurter Rindswurst 류이다. [85] 레이건 정부 이후 교도소가 민영화되자 되려 이렇게 낙후되었다. 이렇게 해야 보석 신청율이 올라가며 보석금 사냥으로 돈을 벌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민영화 = 장사 이렇게 보는 것이 진리이다. [86] 이슬람을 대놓고 극혐하는 사람들조차도 할랄 푸드가 맛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87] 중국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굳이 교도소가 아니라도 이슬람을 믿지 않는 일반적인 한족인데 안전하다는 이유로 후이족(이슬람 믿는 한족)들이 먹는 청진 요리를 많이 찾는다. [88] 종류는 매 교도소마다 다르며 주로 우유, 감자, 콘프레이크, 빵, 냉동 채소 등이다. 단백질은 주로 콩으로 충당한다. [89] 외부에 공개된 레시피에 따르면 쿨에이드, 케첩, 초코칩 쿠키처럼 단맛이 강해 주식에 섞이면 맛이 망가지는 재료를 일부러 섞어넣는다. 이런 레시피를 접한 일반인들은 재소자에 대한 증오가 느껴진다면서 기겁하는 반응을 보인다. [90] 아동 성범죄자는 한국에서는 그냥 강력범 취급하여 대다수 흉악범들과 같은 감옥에 가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1] 한국에서 무기징역이나 징역 수십 년이면 고작 1~2천에 불과하기에 독방 수감도 불사하지만 미국 교도소는 이 정도 형량을 받은 재소자가 수십만에 달하므로 이런 사람들을 독방에 가둘 수가 없어서 혼거방에 여럿 같이 수용하고 있다. [92] 흔히 말하는 청송교도소가 이에 해당된다. 미국에서 한국의 교도소를 분류할 때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실제로 이 등급으로 쳐준다. [93] 영화 샷 콜러에서 나온다. [94] 일본 인구의 41.7%에 불과한 인구로,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의 2021년 수감자 수가 54000명대로 훨씬 더 많다. 즉, 인구당 수감비율이 일본의 3배이다. 사실 한국도 선진국 중에서 수감자 비율이 적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10만명당 100명이 넘는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만에 많이 늘어서 2023년에 58000명대로 올라갔다. [95] 이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이 과거부터 추구하는 감옥 패턴이고, 이를 일본도 2010년대부터 적극 받아들였다. 세계적으로 교도행정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들이 오랜기간 연구해 온 결과로서 1인1실의 이유는 "다인실을 많이 쓸 수록 죄질이 약한 수감자가 죄질이 나쁜 수감자에게 악영향을 받아, 사회복귀 후 정상적인 사회인이 되기는 커녕 인격이 훼손되어 출소하거나 출소 후 재범으로 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수감 트라우마로 폐인이 되는 사례는 물론, 감옥에서 만난 수감자끼리 가까워져서 출소 후 공동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안 가리고 전세계 모두 많다. [96] 진짜로 특혜이다. 장기적인 모범수가 아니면 신청할 수도 없는 특혜. 사실 다인실이어도 대화를 자유롭게 못하게 금지시키는 일본 감옥에서도 모범수들이 일반적으로 다인실을 신청하는 건 6인실이면 3인이나 4인끼리만 살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국 6인실보다도 큰데, 그걸 인원도 적게 해 주니까 매우 넓게 쓸 수 있다. 수감자 인구 대비 감옥방이 크게 남아돌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실제로 특혜이고 경쟁률이 높기때문에, 형무소는 장기간의 모범수로 판단된 사람 중에서도 다음 턴에 가석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 출소까지 남은 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 등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들만 골라서 뽑아 넣는다. 그래서 사실 다인실에 1년 넘게 있는 사람 자체가 드물며, 선고받은 최종 징역이 1년 내외인 사람은 모범수건 아니건 다인실을 볼 일이 영영 없다고 보면 되고 1인실에서만 살다가 끝난다. 다인실은 분명히 현재 일본 감옥에서는 예외적인 수감 방식이다. [97] 과거에는 노인 중에 체력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돈도 안 되는 종이접기나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근데 막상 주는 돈은 법적으로 다 줘야 하니, 돈을 많이 주는 게 아닌데도 애초에 상품성이 없는 걸 시키니까 수익 자체가 없어서 오히려 정부가 손해를 보게 되었다. 원래 징역은 징역수감자의 노동으로 번 돈으로 조금만 나눠줘서 정부가 이익을 보거나 최소한 급식비 쓰는 만큼의 이익이라도 얻는 게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노인 수감자가 2%대였던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무시할 수 있었는데 이젠 도저히 그럴 수 없게 되었다. [98] 한국도 1961년 이전에는 교도소를 형무소, 교도관을 형무관으로 불렀고, 교정국도 1962년까지 형정국으로 불렀다. [99] 일단 21세기에 1인1실이 계속 늘어 현재는 다인실이 예외적인 상황이고 1인1실이 기본 조건으로 자리잡혔고, 1인1실 일반화 전에도 평소 수감자끼리 대화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방장을 만들 가망이 없었기 때문이다. [100] 감옥에 있는 인물이 주인공이건 조연이건 악역이건 선역이건 감옥 장면들이 거의 다 수감자 1명이 혼자 방에 앉아 있다. 물론 드라마틱한 전개를 원하는 영화나 만화들의 특성상 중범죄자들이거나 중범죄 누명을 쓴 착한 주인공들인 경우가 많지만 아닌 경우도 어차피 독방이다. [101] 1971년에 지어져 50년 정도 된 쿠로바네 형무소도 2022년에 없앴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2010년대부터의 일본 형무행정은 눈에 띄게 바뀌고 있고 2020년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102] 일본에서의 정좌 양반다리 자세가 아닌 무릎 꿇고 앉기다(!). [103] 일본 수감시설에 대해 얘기한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르노 닛산 프랑스인 회장인 카를로스 곤이다. [104] 도서관은 걸어다니고 책 만지고 하는 소리는 나는데, 일본 감옥은 그것도 못하게 하고 할 수 있는 시간조차도 그 소리도 작게 내라고 괴롭히니까 도서관보다 훨씬 심하다. [105] 최소 수백년 전부터였다. [106] 도쿄도 타마 지역 후추시 소재 [107] 2015년 12월에 체포되어 이후 구속된 채 재판을 받았고, 최종 징역 4년을 선고받아 2019년 12월에 출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소하자마자 코로나 시대 그 사건은 의외로 폭파때 부상자가 없었다. 2019년 기사에서 후추형무소에서의 이감을 요청했다가 기각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수감된 지 1년 정도 된 2017년부터 이감을 요구했다고 한다. 확실히 환경이 지독하긴 한 듯. [108] 현재의 후추 형무소로 관동대지진 당시 형무소가 박살나면서 1935년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09] 현재의 도쿄 구치소. 1937년 이치가야에서 구 스가모 형무소 자리로 이전한 뒤 1971년에 현재의 위치인 가쓰시카구 고스게로 이전했다. [110] 독립운동사를 조금만 톺아봐도 알 수 있지만 수감자가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다 사망한 유관순 열사가 대표적이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는 일반적인 고문을 넘은 생체실험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111] 2017년 12월 수감자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폐쇄가 결정되었고, 2022년 3월 31일자로 폐쇄되었다. [112] 원래는 악질적인 도로교통법 위반자들을 수감하는 교통형무소였으나 65세 이상 노인 범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노인 재소자 수용을 전제로 시설을 개조하여 이후에는 사실상 노인 전용 형무소가 되었다. 노인 복지시설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수감 중 사망한 재소자들을 위한 묘지도 있다. [113] 한국의 천안개방교도소와 비슷한 사회 조기복귀 지원교도소 [114] 한국에서도 과거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감옥이라는 명칭을 공식용어로 썼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후에 형무소라고 불렀다. [115] 마늘을 몇 달동안 까게 했다는 증언도 있다. 하도 까다가 손톱이 빠진 사람에게 이빨로 까라고 시켰다고 한다. [116] 사실 이게 사형제의 좋은 장점이다. 교화가 불가능한 흉악범과 조폭을 사형으로 영구 제거하여 교도소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7] 아무리 죄질이 악랄하고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도 미성년자는 중국의 소년법에 따라서 유기징역 상한 징역 20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118] 유럽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나라들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다. 징역형 상한선도 30년인데 한국에서도 무기징역의 대체가 목적이 아닌 대부분의 범죄자에게는 30년까지 선고하고 사형은 폐지되었지만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돌아가므로 여러 모로 일치하는 셈이다. [119] 프랑스령 기아나의 악마섬(Devil's island) 교도소를 묘사한 명작 [120] 마르티니크의 교도소를 묘사한 작품. 남쪽으로 가면 앞서 언급된 빠삐용의 배경인 프랑스령 기아나가 나온다. 프랑스 본토 교도소와 환경이 다 똑같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영화를 봐도 유럽계 백인 프랑스인보다 남미계 프랑스인 죄수들이 더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 곳도 프랑스의 엄연한 레지옹(한국의 행정지역으로 치면 와 비슷한 것)이고 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지역 간 제도 통일성이 높은 나라라 비슷하긴 할 것이다. [121] 한국의 각종 사이비 종교가 하는 행태와 비슷하다. [122] 그런데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사형제를 부활시키려 한다. [123] 다만 사형은 아돌프 아이히만에게 집행한 후 60년 넘게 집행하지 않고 있긴 하므로 사형제도가 없다는 말만큼은 사실이다. [124] 특히 이 교도소가 오클랜드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고지대에 세워졌는데 "수감자들 보고 저녁에는 경치 구경하라는 꼴이다" 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125] 단 이든 교도소는 2016년부터는 다시 국영화되었다. 물론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건 변함이 없다. [126] 창이 국제공항 가까이에 있다. 여기에 여성/소년교도소도 같이 있다. [127] 사실 그렇게 습격, 살인을 할 만한 강력범들은 죄다 사형시켜 버려서 교도소에 있지도 않다. [128] 밀입국을 한 사람이거나 체류 규정을 위반한 불법체류자, 그리고 불체자의 고용주 등이 모두 태형으로 처벌된다. 그것도 성인은 최대 24대, 청소년은 최대 10대까지 집행한다. [129] 나치의 절멸수용소는 이름만 수용소이고 인원이 도착하는 대로 집단살해하는 살인공장이기 때문에 수용시설이 없었다. [130]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 수용소 군도>를 보면 루뱐카에서 자백을 거부하는 죄수들을 협박할 때 레포르토보 교도소로 보내겠다고 협박하지만 레포르토보 교도소에서는 수하노프카 교도소로 보내겠다고 협박할 정도의 헬게이트이자 공포의 대상이었다. 식사는 맛있게 잘 나왔다지만 1인분의 음식을 12명에게 급식했기 때문에 고문이나 다를 것 없었다고 한다. [131] 한국에서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이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1년 6개월 동안은 엄마 재소자와 함께 지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1년 6개월이 넘어가면 보육원에 위탁(최장 20년 정도)되거나 친척에게 인계된다. [132] 교도관들과 함께 잠깐동안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133] 운동장도 탈옥 방지를 위해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깥을 볼 수 없다. [134] 쇠사슬로 전신을 묶는다든지… [135] 옛날식 호칭으로, 빵잽이들이나 수용자들은 깐또, 혹은 깐슈 등의 일본어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현대의 한국에서는 교도관으로 불린다. 만화, 특히 일본만화 등에서는 이런 호칭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136] 미국 영국에서도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다. [137] 2022년, 대한민국이 국가 파산에 이른 뒤 강력범죄가 급증하자, 극우 정권이 들어서 무기수들을 필리핀의 한 섬에 몰아넣어, 죽건 말건 신경 쓰지 않도록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배경 하에 나온 소설. [138] 남자가 멍청한 이유가 어차피 두 사람 돈으로 산 로또인 이상 당첨금 450억은 남자 몫이다. 하지만 당첨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거물급인 자와 손잡았고 감옥에 간 서현이 로또 바코드를 번호를 알려주지 않자 급기야 서현을 압박하기 위해 킬러와 갱단을 고용하면서 남자 본인의 몫은 줄어들고 있다. 거기다 서현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면 유효 기간이 끝나 당첨금도 무효된다. 거기다 남자와 손 잡은 범죄자도 900억을 찾으면 남자를 제거할 생각을 하고 있다. 즉 필요 이상으로 욕심을 내어 애인과 돈 둘 다 잃게 생겼다. [139] 괴물들만 수감되어 있고, 그런 탓에 난공불락이며, 교도관들도 (특히 주인공에게) 무섭게 대하고, 특히 징벌방이 완전 인권 유린이며, 주인공 권유는 악질 범죄조직 두목 마덕수를 필두로 한 일진들에게 매일같이 주장질당하며, 남자가 남자를 범하고, 막판에 교도관들과 죄수 일진들 간의 사소한 시비가 반란으로 이어지며, 주인공 권유는 늙은 살인귀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며, 병원 이송 중에 권유가 탈옥을 시도하는데 교도관이 권유를 말없이 보내주는 것도 변칙적으로나마 클리셰 충족이다. 또한 일진 짱 마덕수는 후에 본문에서 빅 브라더의 국가 원수급 실력 행사로 가석방되고 빅 브라더의 조력자 형태의 중간 보스로 재활용된다. [140] 행성 전체가 교도소다. [141]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교도소가 아닌 자치구 형태로 이루어진 곳이다. 현재 라이오슬리가 공작의 신분으로 이곳의 수장을 맡고있다. [142] 두 번이나 수감되었는데, 하나는 집게리아의 게살버거 비법을 훔치려다가 수감생활을 하였다. 교도관의 수염을 훔쳐서 탈옥에 성공했으나, 다시 잡혀 들어가 가장 작은 특별방에 수감되었다. 시즌9 '플랑크톤 탈옥 작전' 편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플랑크톤이 왜 교도소에 수감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안 나왔다.) 교도소 죄수들은 플랑크톤을 '범죄의 제왕'이라고 불렀다. 플랑크톤은 본인을 따르는 죄수들과 함께 밤에 간수들 몰래 탈옥하여 게살버거 비법을 훔치는 계략을 짰다. 이 첩보를 입수한 스폰지밥은(스폰지밥은 플랑크톤이 수감되어있는 교도소에 플랑크톤을 특별감시하는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집게사장에게 입수한 첩보를 보고한다. 플랑크톤과 죄수들은 밤에 간수들 몰래 탈옥에 성공하여 집게리아로 가고 집게리아를 샅샅이 수색했는데 게살버거 비법은 어디에서도 안나 왔다. 수색 안 한 곳이 집게리아 금고였다. 금고 문을 열고 금고로 가는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금고 안에 경찰들이 매복해있었다. 플랑크톤이 본인을 따르는 죄수들과 함께 밤에 간수들 몰래 탈옥하여 게살버거 비법을 훔치려 한다는 첩보를 보고받은 집게사장이 경찰들한테 집게리아 금고에 매복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플랑크톤은 비키니시티 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143] 수용소를 지키는 민들레 여단이 절망도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144]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에서 따와서 향방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145] 보통 한철 나기 위해 가벼운 범죄를 짓고 일부러 들어오는데, 물질적인 것을 다른 수감자들에게 빌붙는 대신 거실 내 잡역을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146] 여자교도소 버전은 남자역을 바지, 여자역을 치마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147] 장마철은 사회에서는 전기장판과 선풍기 정도로 버틸 수 있겠지만 교도소에서는 혼거실의 좁은 공간+그 방에 많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형광등의 열기+선풍기의 열기+환기의 어려움+보일러 콤보를 받기 때문에 장마철조차 열대야 수준이다. [148] 신영복 선생의 글에 "여름 징역살이는 옆 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다. 더군다나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있으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149] 많은 수감자에게 뿜어져나오는 열기+형광등의 열기 등이 있다. [150] 연예인 뒷담화 진실, 어떤 스포츠 팀이 이길까 등 대개는 사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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