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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9:58:40

검사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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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2016)
A Violent Prosecutor
파일:external/img.movist.com/50_p1.jpg
감독 이일형
각본 이일형
제작 한재덕, 윤종빈, 국수란
기획 손상범
촬영 최찬민
조명 유석문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윤성기
음향 김창섭
미술 박일현
음악 황상준
출연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
장르 범죄, 코미디, 법정, 버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영화사월광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제작 기간 2015년 5월 18일 ~ 2015년 9월 14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2월 3일
상영 시간 126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707,581명[1]
월드 박스오피스 $66,736,633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6. 흥행7. 시나리오와 연출 오류8. 사건 사고
8.1. 상영관 독과점 논란8.2. 관련 소송
9. 기타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감독을 역임한 이일형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2]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진실 앞에 무대뽀! 다혈질 검사,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다!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 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진실 따위 나 몰라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반격 작전에 선수로 기용되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순간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재욱.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데…

감옥에 갇힌 검사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기꾼!
이들의 예측불허, 반격의 한탕은 성공할 수 있을까?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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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6686b024b745f4820cbfa890193d4e0f47d652319f1cc9bd4acee79e48e0a9a2.jpg
변재욱 ( 황정민 扮)
작중의 주인공 중 한 명.[3]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로운 성격의 검사. 유능한 인물이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용의자들을 폭행과 협박으로 윽박지르는 폭력 검사로 스스로도 나쁜 놈들을 합법적으로 조지기 위해 검사가 되었다고 공언하고 다닐 정도로 그렇게 썩 좋은 사람은 아니다.[4][5] 재판 도중 피의자를 살해한 혐의로[6] 15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죄수들[7]에게 구타당하는 등 힘든 감옥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우연히 부동산 문제로 소송을 당한 간수에게 짜장면을 얻어먹고 부동산법률 쪽 지식을 알려주는 등 소송에 관련해 도움을 주면서 그때부터 자신의 뛰어난 법조계 쪽 지식과 능력을 적극 활용해 간수들과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게 되며 나중엔 9번 방 영감님이라 불리면서 구치소를 휘어잡다시피 하게 된다.[8] 교도소에 오간 권력자들과도 탄탄한 인맥을 구축한 덕인지, 거금이 든 여러 개의 비밀계좌(인출 장면을 보면 못해도 수천만원 단위)와 전화 한번이면 조폭들 여럿이 외부인에게 참교육도 해준다.[9]

5년 후 자신의 사건을 아는 치원을 우연히 만나[10] 추궁했으나 치원은 쉽게 말하지 않았다. 재심 담당으로 온 그의 국선변호사에게[11] 조언을 해주고 치원에게 출소시켜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복수를 실행시키기 위한 증거들을 모으기 위해 치원을 훈련시키고 무죄 판결을 따내도록 도와줘 출소시킨다. 그렇게 치원이 증거를 모으다 얼마 안가 치원이 좀 위험하다 싶어 포기하려 했지만 변재욱에 의해 보내진 사람들에게 구타당해 강제로 면회를 간다. 면회 온 치원에게 어차피 우종길이한테 죽는다고 하며 어쩔 수 없이 협조시키게 만든다. 애초에 수감자 신분이라 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으니 치원을 밖에서 활동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변재욱의 분량이 이후 상당히 줄어든다. 필요한 물건을 몇 개 빼돌리거나 치원에게 뭔가 추가 지령을 내리는 정도.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 중 뭔가 일이 틀어지던 우종길이 법무부를 동원해 교도소 감사를 시킨 덕에 한동안 독방 수감돼서 분량이 더욱더 급감. 결국 한치원이 간신히 재심 재판 신청을 통과시키고 가려던 중 변재욱이 교도소장의 설득(협박)을 받은 교도소 내 심복에게 배신당해 배에 칼빵을 맞는다. 이대로 결국 재판에 참석하지 못하나 했지만 간신히 부상을 입은 채로 구급차를 타고 등장해 이때까지 모은 증거와 한치원이 최후로 챙겨둔 녹음기까지 받아 우종길을 밀어붙이고 결국 승소한다.
그리고 자신을 폭력 검사라고 소개하며 그간 범죄자들에게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무자비한 폭력을 저질러왔다고 실토한다. 그러므로 본인은 무죄가 아닌 유죄이며 그 대가는 지난 5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모두 치르었으니 그만 풀어달라고 한다. 판사는 누명도 모두 벗겨졌고 다른 잘못도 본인이 인정한 터라 무죄 선고를 해준다. 이후 원하는 대로 출소를 하게 된다. 교도소를 나오는 길[12] 옆에서 두부 먹고 드라이브하면서 내 사업 아이템이나 생각해 보라는 한치원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한듯 통장과 통장 비밀번호[13]를 알려주고 뒷통수를 손으로 때리며 영화가 끝난다.
파일:external/6a1fb1a57801bb5636656f664fde35a953ef72271581b106acbf40cac635db79.jpg
한치원 ( 강동원 扮)
작중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14] 허세 남발 꽃미남 사기꾼. 펜실베이니아 말투가 경상도 방언이랑 비슷하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기 증명사진을 적절하게 공무원증에 붙이는가 하면 감옥에서도 다른 죄수들에게 사기에 대해 가르치는 등 사기에 타고난 인물. 순발력이나 임기응변도 뛰어나며 머리도 꽤 좋은 편. 그 변재욱마저 한치원에게 이렇게 머리 좋은데 왜 허구한날 사기나 치고 다니냐며 의문을 표할 정도. 치원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 시절엔 상위권 성적( 모의고사 전국 38등이라 주장)이었지만 집안 형편이 나빠져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당장 이전에는 중졸이라고 하는 등 모순 덩어리고 평소에도 워낙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서 그냥 거짓말로 보인다. 어릴 적 아버지가 죽어 힘들다더니 나중에는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등 자꾸 모순되는 말을 하기에 그냥 다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변재욱의 부탁을 듣고 그 기회를 이용해 무죄 판결을 받고 감옥을 빠져나간다. 입만 열면 거짓말&사기에 순진한 여자들을 등쳐먹을 궁리만 하며 강한 자에겐 한없이 비굴해지는 양아치이지만 한편으로는 폭력을 상당히 싫어하며[15] 증거를 얻기 위해 이용한 옛 친구가 조직에 의해 반병신이 되자 여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등[16] 나름 의외의 면도 있는 인물. 다만 계속 사기를 치면서 말을 바꾼 덕에[17] 하나의 오빠에게 걸린다거나 재욱의 부탁을 안 들어 주고 튀려다 재욱 덕에 출소한 사람들에게 얻어맞고 반강제로 면회가서 재욱에게 협박까지 듣는 등 이래저래 개그 캐릭터. 그 이후 재욱이 알려준대로 서울대 법대 동창회에 참석해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건드는 걸로 양민우와 접선하는데 성공, 그대로 검사 신분증을 위조해 검사인 척 당당하게 검찰을 들어간다. 이후 양민우가 자신을 완전히 믿게 만든 다음[18] 그가 나가자마자 서랍속에 들어있던 우종길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변재욱 사건 증인출석요구서를 감방에서 수없이 연습한 흉내낸 사인으로 대필해 통과시킨 다음 양민우의 약점을 찔러 결국 밀고 나가게 만든다. 그 외에도 여자를 꼬신다거나 재욱이 말한대로 그의 돈을 써서[19] 주변에서 증거를 한두 개 착실히 모아놓았지만[20] 결국 장현석에게 잡혀 공사장으로 끌려가 구타당한 뒤 해머로 머리가 깨질 뻔 했지만 우종길과 완전히 갈라선 양민우가 체포영장을 내린 턱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본인 역시 검사를 사칭한 중범죄를 저지른지라 그대로 취조실 직행. 양민우는 범죄자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했지만 치원은 그가 최후 재판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구워삶으면서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후 재판 때는 부상을 입고 나타난[21] 변재욱을 부축하거나 그가 부탁한 증거품 녹음기를 건네주는 등 변재욱을 도와준다. 이후 마지막에 아무도 마중 나오는 이가 없는 재욱 앞에 두부를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정말로 가족이 아무도 없는 걸 보고는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았냐며 한 소리 하다 기막힌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니 서울까지 드라이브하면서 이야기하자고 능청스럽게 떠들어대다 착하게 살라며 통장과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재욱에게 뒤통수를 후려맞는다.

행적과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작중 공식미남이며 작품 외적으로도 배우인 강동원 또한 미남이다.
파일:4897a9edce0e0d1ecc021873f3e212b02ac77747.jpg
우종길 ( 이성민 扮)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이진석을 사망하게 하고 변재욱에게 정당방위를 주장하게 하여 15년형을 받게 만든 진범. 추후 창조국민당 국회의원이 되어 포항 지역의 선거구( 포항시 북구)로 출마하였으며 스스로도 '포항의 아들'이라는 홍보 문구를 밀지만 실제론 포항 출신이 아니라고 한다. 영화에서 잠깐 나오는 우종길 소개 프로필을 보면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이라고 나온다. 인맥이 상당히 넓은 편. 변재욱이 수감된 교도소 소장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소속 당의 대표와도 검사 시절부터 긴밀한 사이고 자신의 후배 검사 양민우와도 은퇴 후 검사 라인으로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워낙 다혈질인데다 선민 사상이 강해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해 폭언을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마지막 법정에서 변재욱을 윽박지를 때 어디서 가짜를 가져와서 장난치냐고 소리치는 바람에[22] 혐의가 드러나고 말았다. 결국 그는 재욱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본성을 드러냈다. 법원 사람들이 급히 뛰어나와 그의 양팔을 잡으며 제지했지만 그는 그들까지 뿌리치며 난동을 부리다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이후 범죄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지지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요 인맥들마저 이 일로 구설수에 오르는 바람에 그를 외면했다. 결국 재심에서 완전히 파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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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우 ( 박성웅 扮)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변재욱의 동료 검사이자 라이벌. 우종길의 후배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후 그의 피드백을 받아 부장검사로 승진한다. 학연과 지연을 둘러싼 전형적인 악역의 심복으로 보였으나, 실은 모임에서 소외되는 것을 싫어하며 각종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한다.[23] 이러한 성격 때문에 변재욱에게 이용당하고 한치원의 거짓말에도 속아 넘어가지만 한치원이 자기 사인을 그대로 베껴 증인 출석을 승인한 것을 계기로 변재욱의 사주를 받은 한치원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를 심문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격 때문에 한치원을 심문하는 와중에 도리어 한치원에게 우종길을 치고 영웅이 되어보자는 설득에 넘어간다. 도중에 변재욱이 칼에 찔려 법정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우리 이제 어쩌냐고 묻는 한치원에게 니들 믿어서 망하게 생겼다고 투덜거리던 도중, 변재욱이 무사히 도착하고 재판에서 우종길이 구속되자 결과적으로 자신의 선배이자 비리 국회의원 후보 우종길과 그 밑에서 일한 장현석을 수감시키게 되면서 자신은 죄값도 치르지 않고 진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 영화 최고의 수혜자가 된다. 영화에서는 그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라고 말한 인터뷰 기사가 잠깐 나오는데 이는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이 '삼성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파일:검사외전 김하나.jpg
김하나 ( 신소율 扮)
한치원의 애인. 빌딩 하나를 갖고 시작하는 것을 "소박하게 시작한다"고 표현할 정도의 재력가 집안의 딸로 오빠 역시 엘리트다. 첫 만남부터 예리한 눈썰미로 치원을 수상히 여기는 오빠와는 달리 콩깍지가 씌여 완전히 속는다. 감옥에 면회가서도 사랑을 속삭이고, 그가 맞을 때도 경악하며 나서려고 하다 제지당했고, 오빠가 그의 정체를 까발리고 자기를 데려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콩깍지가 씌여 "아악! 오빠! 나 그래도 오빠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끌려간다.
파일:검사외전 경리.jpg
윤아[24] ( 신혜선 扮)
창조국민당 사무소 경리.[25]
창조국민당 국회의원. 우종길 이전의 선거구 국회의원. 사실상 여당 우위 지역[26]이라 볼 수 있는 포항 선거구를 할당하는 의원인 것으로 보아 당에서도 꽤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막판에 구속된 우종길과의 관계를 애써 부정한다.야! 찍지마!
천식이 있는 병약한 청년. 용역으로 투입되었다가 전경의 머리를 다치게 하고 기소되었다. 피의자로 심문실에 있다가 살해당했다. 천식 때문에 네뷸라이저라는 호흡기를 상시 가지고 다녔으나[27] 살해 당시에는 그 기구가 없는 상태였고 그래서 검찰과 법원 관계자들이 그가 천식 환자임을 몰랐다. 모든 사태의 시발점이 된 인물.
극동개발 사장.
변재욱의 감옥 동기로 그의 오른팔이다.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선 안 나왔으나 변재욱과 각별했을 정도로 충성스러웠으나 교도소장에게 고문+협박을 당한 후 변재욱에 칼빵을 놓고 죄송하다고 연신 굽신거리며 도망친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처음에는 재판을 하면서도 휴정시간에 따로 우종길과 마주해서 일도 바쁠테니 최대한 빨리 끝내주겠다고 했지만 그후 우종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자 가차없이 그를 구금시키라고 하며 구속 명령을 내린다.
수원지검 수사계장.
딸이 성폭행을 당해 조선족을 시켜 성폭행범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변재욱의 도움으로 형이 감형되고 변재욱을 금전적으로 도와준다.
우종길의 선거 운동원. 선거 유세 때 한치원과 함께 클럽 댄스를 질펀하게 추고 온 뒤, 한치원에게 경리인 윤아를 소개시켜 준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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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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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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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4 / 10


배우의 매력으로 가린 허점
이동진 (★★☆)
진지한 법정극으로는 중간, 경쾌한 사기극으로는 추천
황진미 (★★★)
훨훨 나는 강동원 보는 재미
이주현 (★★★)
분노할 일에 웃게 만들기
이용철 (★★☆)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
박평식 (★★☆)
이마에 웃김을 붙이고 권력에 맞서는 강동원
김현수 (★★★)
사기꾼의 거짓말을 장착한 검사의 복수극
김성훈 (★★★)

평론가들 사이에선 대체적으로 평작 혹은 평작에 살짝 못 미친다는 평. 6점을 준 평론가들은 거의 한치원 역의 강동원에 대한 칭찬뿐이었으며 그 외 나머지는 혹평을 하며 5점을 줬다. 특히 박평식은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라며 황정민과 강동원의 티켓 파워에 대해 대놓고 까기도.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평점도 7.9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그나마도 평점 알바들이 준동했으나, 여성들은 강동원이 나와 재밌게 보았다는 평도 주로 있다.

내부자들》과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의견도 가끔 보인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토리만 따져도 전혀 다른 영화지만, 검사와 정치인이 등장한다는 점, 정치인의 부패를 다룬다는 점이 관객에게 비슷한 이미지를 안겨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가능성은 관객으로 하여금 알게 모르게 《내부자들》에서 느끼는 긴장감, 반전, 통쾌함을 《검사외전》과 비교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하긴 그렇게 따지면 《 부당거래》나 《 베테랑》, 《 쇼생크 탈출[28]도 연상된다. 특히, 초반부 진행은 거의 쇼생크 탈출에서 많이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사회고발성 영화를 토대로 이런저런 영화가 연상될 정도로 짜깁기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토리는 허술하나 배우의 인지도와 연기가 좋아서 흥행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흥행한 한국 영화 트렌드를 보자면 해외에서 성공한 영화의 안전한 스토리라인+대기업 자본을 통한 독과점+티켓 파워 배우의 삼박자가 합쳐지면 어느 정도 평작 수준인 영화도 관객수 7~8백만을 넘는 초흥행 영화로 탈바꿈한다. 최종병기 활-아포칼립토, 신세계-무간도가 그러하듯 검사외전도 명작 쇼생크 탈출에서 레퍼런스를 많이 따왔다는 지적이 있다.[29]

6.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쿵푸팬더 3
(2016년 4주차)
검사외전
(2016년 5주차)
검사외전
(2016년 6주차)
검사외전
(2016년 5주차)
검사외전
(2016년 6주차)
데드풀
(2016년 7주차)

7. 시나리오와 연출 오류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는 방증으로서, 여느 영화보다도 많은 오류 사항들이 지적되었다. 특히 검찰청과 교도소의 일반적인 업무가 틀린 경우가 너무 많다.

로펌 변호사가 쓴 영화 내 검찰과 교도소 오류인데 읽어볼 만하다. # 특히 검찰과 교도소에 관한 부분을 실무적으로 지적하였다.

8. 사건 사고

8.1. 상영관 독과점 논란

상영관 독과점 논란이 불붙었다. 평론가 이동진의 말에 따르면 한국 내 상영가능 스크린 수가 2,300여 개인데, 《검사외전》이 그 중에 1,773개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국 상영 스크린의 77% 가까이를 차지한 것. 물론 설 연휴에 《검사외전》과 맞붙을 영화가 별로 없어 인기몰이를 하는 바람에 스크린 수를 늘린 면도 있지만, 첫 개봉시에도 1,200여 개로 거의 절반 가까이를 먹고 들어갔기 때문에 의도적인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관련기사. 어느 상영관에서는 《검사외전》의 상영 시간표가 거의 수도권 전철 배차 간격 수준으로 빽빽하게 편성되었을 정도로 심한 밀어주기를 보여주었다. 관련 기사 그러니까 상영관을 명량 수준으로 먹어놓고 흥행은 그 반토막.

심지어 CGV의 경우에는 아이맥스관에서 이미 예매까지 받은 자사 배급의 영화 상영을 취소하고 타사 배급의 《검사외전》으로 바꾸는 짓거리까지 저질렀다. 관련 기사. 《검사외전》은 아이맥스 영화가 아니라서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할 필요성이 없는 영화다.[36]

데드풀》, 《 동주》, 《 대니쉬 걸》, 《 주토피아》 등 7편의 영화는 검사외전을 피해 17일에 개봉일을 잡을 정도였으며, 검사외전과 동일한 시기에 개봉한데다 여기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이성민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 로봇, 소리》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처절하게 망하며 최대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 오빠생각》은 그나마 오래 버틴 편이었으나, 이 영화 역시 결국 먼저 자리를 감추게 되었다.

2016년 3월 11일 KBS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다루었다. 그런데 두 달도 안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첫날부터 1611개 극장에서 시작했으나 이건 흥행이나 평이...

이후 이것도 독과점계의 최강자가 등장하여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8.2. 관련 소송

2002년에 검사 홍경령이 조폭을 수사하다 피의자가 가혹행위로 사망하는 바람에 실형을 살게 된 사건이 있었고( 검사(법조인)/사건 사고 문서 참조), 홍경령은 출소 후인 2013년 자전적 소설을 출간했는데, 그 후에 위 실제 사건과 모티프가 비슷한 이 영화가 개봉했다. 홍경령은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영화 감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은 청구를 기각하였다. #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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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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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간 발의 차이로 천만 관객 돌파 영화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2] 군도의 감독 윤종빈이 이 영화의 제작으로 참여했다. [3] 단 잡혀간 이후는 최후 재판까지 수감된 덕에 분량이 적다. 즉 검사외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게 변재욱이라면 그 중간의 내용을 이끌어나가는 게 한치원이라고 보면 된다. [4] 이러한 성격 탓에 원활한 사회 생활이나 대인관계 역시 제대로 못한 것으로 보인다. 늦은 나이에 결혼도 못했고, 감옥에 간 뒤로 면회 한번 와준 친구 한번 없어, 이에 한치원이 인생을 어떻게 살았냐고 말하기도 했다. [5] 하지만 이후에는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반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최후재판 때 스스로를 폭력 검사라고 소개하며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범죄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폭행해왔다고 실토하며 자신은 유죄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미 지나간 5년에 대해선 유죄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며 아무 말하지 않았지만 나머지 10년에 대해선 확실하게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6] 원래는 우종길의 말만 믿고 정당방위를 주장해 집행유예를 받으려 했으나 우종길이 배신해 실형을 받았다. [7] 그 죄수들은 모두 자신이 기소해 감옥을 보낸 피의자들이다. [8] 간수들이 짜장면을 시켜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교도소장에게 따로 커피를 대접받고, 담배도 신문지 사이에 끼워 교도소 대부분의 죄수들이 피울 양을 공급해주기도 했고 그들이 한방에서 한번에 피는데도 하나도 안 건드렸다. 다만 정작 자신은 안 피운다. 본인 말로는 수감 전에는 하루에 세 갑을 피는 골초였는데, 5년간 수감되면서 담배를 끊은 덕에 어느 때보다 머리가 맑다고. 자기 전용 독방까지 있고 거기에 치킨까지 가져온다. 사실상 나갈 수만 없을 뿐이지 바깥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사는 셈. 단, 외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어 신문을 통해 사건의 인과관계를 추리한다. [9] 아마 이 조폭들도 변재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죄 판정이나 감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 치원이 잡혀온 후에 같은 사기꾼 동료들과 말하다 마침 TV에 나온 공사 소식을 보고 괜히 아는 척 하려고 용역 쪽에서 외우게 한 철새 이야기를 읊는데 그 말이 이진석이 한 말과 판박이었기 때문. [11] 나이로는 국선변호사 쪽이 위지만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시험에 늦게 합격해서 무려 7년 정도나 차이가 나는 후배다. 검사와 변호사라는 차이도 있고 실력도 변재욱이 위다. 실제로 국선변호사는 치원에게 포기하라고 했으나 재욱은 정황을 보고 무죄 판결을 쉽게 따내게 해줬다. [12] 한치원과 대화할 때 가족이 없다는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출소할 때 한치원 말고는 아무도 맞이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복역 기간에도 면회와준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한치원에게 이 나이 될 때까지 인생을 그렇게 살았냐고 핀잔까지 들었을 정도인 것을 보아 가족도 없는 것은 물론 친구도 딱히 없는 모양이다. [13] 요한의 복음서 16장 33절(1633). 해당 구절의 원문은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공동번역성서) [14] 단 변재욱이 잡혀간 이후는 최후 재판까지 수감되어 변재욱의 분량이 적은 만큼 순수 분량만 따지자면 더 많다. 즉 검사외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게 변재욱이라면 그 중간의 내용을 알리는 게 한치원이라고 보면 된다. [15] 극중 도입부에서 용역 업체에서 일하던 당시에도 용역 업체가 시위대 사이에 끼어 폭행 행위를 시작하자 은근슬쩍 뒤로 빠져 그만둔다. 이렇게 도망치면서 찍은 사진이 우연히도 최후 재판 때의 증거 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다. [16] 남의 등이나 쳐먹는 한치원이 작중에서 몇 안 되게 진지한 분위기로 자신의 모든 현금을 베개 맡에 두고 떠났다. [17] 반대로 위험한 자에게는 좀처럼 말을 바꾸거나 하는 등의 멍청한 짓은 안 한다. 생존의 문제가 걸리면 극강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듯. [18] 동창회에서 양민우의 고등학교 후배인양 행동하며 접근하여 신임을 얻었다. 중간에 누가 담임이었냐는 질문 탓에 위기에 빠졌으나 '독... 사...'라고 답한 게 먹혀들어가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19] 면회 때 성경의 일부 구절(“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공동번역성서) 마태오의 복음서 11장 28절)을 언급하는데, 이게 통장의 비밀번호였다. [20] 우종길이 소속된 지구당 경리를 유혹해 잠자리를 가진 후 몰래 비리 내역 서류를 찍는다거나, 선거 유세 알바로 들어가 우종길과 인증샷을 찍어 그걸 증거로 삼는다거나... [21] 법정으로 가기 직전, 교도소 동기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이는 우종길이 사주한 것. [22] 그게 거짓임을 안다는 것은 곧 자신이 한강에 진짜 네뷸라이저를 버렸다고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 뒷받침으로 변재욱이 우종길의 증언 녹음 파일을 틀어 죄가 완벽히 증명된다. [23]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창회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재욱이 양민우는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스타가 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치원에게 속은 것을 알고 난 뒤에도 한치원에게 먼저 물어본 질문이 "너 휘문고 아니지?"였다.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드러나길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 [24] 대사에서 이름이 윤아라는 사실이 나온다. 성은 불명. [25] 사실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닌 단역이지만 정보를 빼내기 위해 한치원이 그녀와 키스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관람객들은 당시 지금보다 인지도가 낮은 신혜선을 강동원과 키스한 배우로 기억했다. [26] 작중 그렇게 비리사건이 구설수에 오르는데도 강영식의 선거구를 물려받은 우종길의 지지율이 7%나 앞선다는 언급이 나온다. [27] 호흡기가 없다고 숨을 못쉴만큼 심각한 천식 환자라면 용역일도 버거울만큼 중증환자인데, 심문실에서 죽었고 검사가 자기가 죽인 게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사인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부검도 하지 않았다. 자세한 것은 밑의 고증 논란 참조. [28] 주인공이 범인으로 누명을쓰고 살인죄를 받는 것이나 돈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간수에게 법적인 조언을 하여 신뢰를 얻고 편의를 보며 자신을 괴롭히던 죄수를 조지는 부분. 마지막 법정에서 판사가 검사를 불러서 하는 대사도 영화 일급살인을 떠올리게 한다. [29] 말이 레퍼런스지 초반부는 그냥 쇼생크 탈출 리메이크 수준. [30] 흡입기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약품이다. 개인이 그냥 약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보험수가 적용 약품이므로 처방과 구매 기록 모두 국민건강보험에 기록이 남는다. [31] 강압적인 수사 부분에 있어 직권남용죄를 적용한 것 자체는 가능하다. [32] 타 지검에서 새로 발령 왔다든지, 소속을 옮겼다든지 해서 모르는 얼굴 한둘 정도는 있을 수 있다. 거기다 같은 조직의 공무원이라 한들 새파란 후배급은 얼굴을 익히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33] 게다가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엑 접근해 인맥있는척을 했고 감찰부장 조차 넘어갔기에 어느누구도 의심 조차 할수 없던 상황이기도 했다. [34] 감시탑 등에는 과거에는 경비교도대가 경비 업무를 담당했으나 현재는 경비교도대가 폐지되면서 CCTV로 대체. [35] 보통 4급 소장 한두 번 거친 후 법무부나 연수원에서 근무하다 승진하고, 3급 소장 한두 번 하고 법무부 근무하다 승진하는 패턴을 밟는다. 이 생존 경쟁에서 밀리면 나가야 한다. [36] 스크린 쿼터제를 참고하자. 아이맥스도 아닌 영화를 저 법 때문에 억지로 상영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안 그래도 욕을 무더기로 쳐먹는 실정이다. [37] 오마주와 표절이 한끗차이라고는 하나 보통 특정 작품을 오마주하면 감독이 해당 작품의 존중심 표현과 표절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밝히고 설사 오마주해도 플롯을 그대로 넣는 일은 없다. 이 영화의 문제는 흥행한 영화들의 플롯을 이것저것 집어넣어 짜집기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대부분 특정 영화의 플롯을 떠올릴만큼 노골적으로 가져다놨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