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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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松山刑務所事件1964년에서 1966년에 걸쳐 마츠야마 형무소에서 일어난 여성 수감자 강간 사건. 형무소의 교정직 공무원이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에 공직자 비리 사건으로도 분류된다.
2. 사건의 전개
1964년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에서 벌어진 야쿠자 조직 간의 총격전 사건인 '제1차 마츠야마 항쟁'[1]으로 조직원들이 대거 체포된 후 마츠야마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러던 중 한 교도관이 수감 전부터 면식이 있던 수감자에게 몰래 편지를 전해주고 돈을 받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일을 알게 된 수감자들은 형무소 직원들을 쉽게 다룰 수 있는 호구로 인식하게 되어 급기야 교도관을 협박, 폭행하기에 이른다. 이후 수감된 야쿠자 조직원들은 대범하게도 교도소의 열쇠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내부를 마음대로 드나드는가 하면 음주에 흡연, 화투 등을 이용한 도박 등을 저지르다가 급기야는 여성 수감자를 강간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이들을 감독해야 할 교도관까지 한 패가 되어서 여성 수감자와 성관계를 하는 등 형무소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말았다.결국 마츠야마 형무소 문제는 당시 국회에서 제 52회 법무위원회에 회부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큰 사건으로 비화했으나 1966년에 부간수장 2명이 잇달아 자살한 데다 강간 피해를 당한 여성 수감자들이 고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지 못했다. 이후 법무성에서 피해자들에게 고소 취하를 강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2] 이마저도 공소시효 만료로 인해 사건의 존재 자체가 없었던 일로 치부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