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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9:16:13

그린 마일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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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새턴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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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모험/스릴러 영화상
제25회
(1998년)
제26회
(1999년)
제27회
(2000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 그린 마일 와호장룡
그린 마일 (1999)
The Green Mile
파일:The_Green_Mile.jpg
장르 범죄, 드라마, 판타지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각본
원작 스티븐 킹 - 소설 《그린 마일》
출연 톰 행크스
데이비드 모스
보니 헌트
마이클 클라크 덩컨
제임스 크롬웰
마이클 제터
그레이엄 그린
더그 허치슨
샘 록웰
배리 페퍼
제프리 드먼
퍼트리샤 클락슨
해리 딘 스탠튼
제작 프랭크 다라본트
음악 토머스 뉴먼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캐슬 록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다크 우드스 프로덕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9년 12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3월 4일
상영 시간 188분
제작비 6,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36,801,374
월드 박스오피스 $286,801,374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상세5. 등장인물6. 평가

[clearfix]

1. 개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어빙 벌린의 " Cheek to Cheek" 에 맞춰 행복한 미소를 띈 채 춤을 추는 두 남녀... 친구 엘렌과 영화 Top Hat의 한 장면을 보고있던 폴 에지컴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60년전 교도소의 간수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한 사형수와의 만남이 떠올랐기 때문... 폴은 엘렌에게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935년 대공황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삭막한 콜드 마운틴 교도소... 폴은 사형수 감방의 간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사형수들을 보호, 감독하고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전기 의자가 놓여있는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것. 폴은 그길을 거쳐 수많은 이들이 전기 의자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봐야한다. 폴은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들을 위해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 난폭한 사형수 와일드 빌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무례한 태도에도 여유와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날, 콜드 마운틴 교도소로 먼지를 일으키며 죄수 우송차가 한 대가 들어서고 존 커피라는 사형수가 이송되어 온다. 2미터가 넘는 키에 140kg 이나 나가는 거구의 몸집을 지닌 그는 쌍둥이 여자 아이를 둘이나 살해한 흉악범. 하지만 어린 아이같은 순진한 눈망울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그의 어리숙한 모습에 폴은 당혹감을 느낀다. 게다가 그는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신비한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폴은 오랜 지병을 씻은듯 깨끗하게 치료해주기까지 한다. 존 커피를 전기 의자로 데려가야할 날이 다가오면서 폴은 그가 무죄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데...

4. 상세

원작 소설은 원래 한달 간격으로 총 6권의 얇은 책자로 출간했다.[1] 재출간본은 이를 전부 합쳐 매우 두꺼워졌다.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라스트 마일"이라 하는데, 작중 주인공이 근무한 교도소의 E 구역은 빛바랜 녹색의 리놀륨 바닥이라 "그린 마일"이라 불렀다. 제목은 여기서 따온 것.

교도소 내 사형수들만 수감된 E 구역의 간수장 폴 에지콤(톰 행크스)과 동료 간수들 및 사형수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수능력자'인 존 커피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중 존 커피(John Coffey)[2]는 사실 접촉한 대상의 병을 고치거나 제어하는 능력을 가진 능력자다. 그러나 강간 살해된 자매를 발견하고 그녀들을 살리려다 실패한 직후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그가 실패한 이유는 죽어가는 생명은 살릴 수 있지만 이미 죽은 대상은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그는 사형 판결을 받아 사형수로 폴 에지콤이 근무하는 E구역으로 오게 된다.

영화에 전기의자형 장면이 나오는데, 전류를 쉽게 흐르게 하기 위해 물에 젖은 스펀지를 머리에 올려놓는다. 이 경우에도 최소 두 번 이상의 전류가 통과해야 사망함을 알 수 있다. 한 처형씬에선 악질 교도관 퍼시가 평소 앙심을 품은 죄수의 처형에서 이 스펀지를 적시는 걸 잊어버린 척하고 마른 스펀지를 그대로 올려놓는데, 그 결과 피부부터 내장까지 구워지면서 고통받지만 중단도 못 시키고[3] 완전히 화형을 당한 것처럼 타버렸다.[4]

첫 순위로 떠올리는 대사는 "Don't put me in the dark.(절 어둠 속에 두지 마세요.)"로 각종 웹사이트에 시청자의 눈물을 만드는 장면의 예시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자주 인용하는 장면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 원작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다라본트에게도 최대 흥행작)하여 처음으로 북미 1억 달러 흥행(1억 3700만, 해외 1억 5천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후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그것이 사흘만에 북미 1억 1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2억 달러도 거뜬히 넘어서며 최종 북미 3억 달러, 전세계 6억 달러라는 흥행 수익을 거둬 그린 마일의 흥행 기록을 넘겼다.

5년 전에 개봉한 영화 쇼생크 탈출과는 같은 원작자( 스티븐 킹), 같은 감독(프랭크 다라본트), 같은 배경(교도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대적 배경은 쇼생크 탈출이 조금 더 뒤(1949년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지만 유사한 느낌이 난다. 윌리엄 새들러는 쇼생크 탈출과 그린 마일 모두 출연했다.

영화 뒷이야기를 다룬 워킹 더 마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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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1 / 100 점수 8.4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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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8% 관객 점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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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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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8 / 5.0 관람객 별점 4.6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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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06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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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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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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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음향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 고려원에서 번역해 낸 판본이 이것이다. [2] 영화에서 자신의 이름 철자를 마시는 커피와 다르다며 차근히 불러주는데, 이 이름은 작가가 예수 그리스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머리글자가 J.C로 같다. [3] 폴이 처음엔 중단시키려 했지만 브루털이 막았다. 중단해봐야 전신 화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며칠 못 가 죽을 운명이기 때문이고, 교도소장 할이 내려와 중단을 지시하지만 할마저도 아직 죽지 않았단 말에 경악하며 관망한다. [4] 이때의 연출이 끔찍하면서도 매우 현실적인데 처음에는 죄수가 고통에 비명을 지르다가 나중에는 목젖이 다 녹아버려 비명도 못 지르고 몸만 꿈틀거린다. [5] 원작에서는 과거를 회상하며 소설 <그린 마일>을 쓰고 다 쓴 원고를 일레인에게 읽으라고 준다. [6] 와일드 빌이 교도소에 도착한 날에 난동을 부리자 이를 제압하다 그만 병을 앓는 부위를 맞아 괴로워한다. [7] 치료를 받은 직후 소변을 보면서 통증 없는 편안한 쾌감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음미하는 톰 행크스의 표정이 압권. 완치된 후에 오랜만에 부인과 부부 생활을 만끽하는데, 밤중에 시작된 신음 소리가 아침이 되어서까지 이어진다. 부인 말에 따르면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19살이었던 적 이후 하룻밤에 네 번 한 건 처음이지 않아?"라고. 둘은 원작에서도 금슬이 좋아 기회가 되는대로 성관계를 갖는 중년 부부다. [8] 해리가 앨런 비터벅을 두고 "발가벗은 채로 고추가 달랑거리는 체로키 주술사를 부르는 거 아니냐"란 말에 폴는 체로키 주술사는 그렇게 발가벗고 다니지도 않고 그는 기독교인이라 목사의 입회가 있을 거라고 답한다. 시대적 배경(1935년)과 폴의 생년(1892년생), 남부 중에서도 보수적인 루이지애나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인종적 편견이 없는 사람이다. [9] 원작에서는 104세. 처음엔 일레인이 믿지 않았다. 작중 폴은 등산에 가까운 산보를 하고 정신도 멀쩡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정정해 기껏해야 80대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지라, 64년 전에 장성한 아들을 뒀다고 보기 힘들었기 때문. 그러나 폴은 1935년에 자신이 44세였다고 설명한다. 일레인은 요양원에 있는 노인 중에는 비교적 젊은 축인 듯 보이는데, 그녀가 늙어 죽을 만큼 세월이 지난 후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폴의 모습은 첫 등장시와 변함이 없다. [10] 원작에서는 손자들의 졸업식에 남편과 같이 찾아가다 버스 사고에 휘말려 남편 팔에 안겨 사망했다. 이때 폴은 존의 유령을 목격하고, 아내도 자신처럼 살려달라고 절규하며 달려가지만 존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11] 실제 브루터스 역의 데이비드 모스는 193cm의 장신인데, 새로온 죄수가 엄청난 덩치란 브루터스의 말에 폴이 "설마 자네보다 크겠나"고 하자 이 말을 듣고 피식 웃는다. 커피 역의 마이클 클라크 덩컨은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이긴 하지만, 키만 보면 모스보다 조금 큰 정도이다. 이에 덩컨을 더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모스와 나란히 서 있을 때 덩컨이 높은 곳에 올리간다던지 전기의자 소품을 다른 죄수들이 앉을 때보다 작은 걸로 만든다든지 하는 트릭을 사용했고 극중 장치로 차량 호송 때 뒷바퀴 서스펜션이 많이 주저앉는 식의 효과를 줬다. 덩컨이 196cm, 모스가 193, 톰 행크스는 183cm이나 원작의 커피 키가 203cm이고, 1935년이란 시대 특성상 폴과 브루터스의 키는 실제 배우들의 키보다 더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부 중 가장 큰 모스조차 커피보다 머리 하나는 작다. 할 역을 맡은 제임스 크롬웰은 198cm의 장신이라 키만 따지면 덩컨보다 살짝 큰데 극중에서는 커피가 할을 내려다본다. [12] 1930년대 남부에서 흑인이 백인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도 살해당하지 않은 이유는, 원작에서는 재판 전에 범인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살해 당할까 봐 우려하여 보안관이 수색에 앞서 총알을 압수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자매의 아버지를 말리며 보안관이 직접 체포한다. 작중 시점은 1935년으로 마틴 루터 킹 등의 흑인 민권 운동가는 아직 사회에 등장하지도 않았다. [13] 작중 그는 타인의 고통과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사형을 막으려는 폴에게 전 세계에는 매일 잔혹한 일들이 벌어져 그걸 느끼고 고통받는데 지첬다며 자신의 사형을 막지 말 것을 부탁한다. [14] 폴과 브루털은 사람들 앞이기에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피해자들의 부모와 지인들이 존을 죽일 듯 쳐다보는 중이었다), 가림막 뒤에서 전기를 올리는 간수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막내 간수인 딘은 존을 의자에 묶을 때부터 눈물을 흘리다 폴이 "일어서기 전에 얼굴 닦아."라고 경고해준다. [15] 이때 무비(movie)가 아니라 플리커 쇼(flicker show)라는 옛날 표현으로 부른다. [16] 이때 본 작품은 1935년에 개봉한 프레드 아스테어 주연의 뮤지컬 영화 <톱 햇>이다. 이후 형 집행 직전 두려움에 떨며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다. 영화의 시작 장면에서 폴이 요양원의 친구 일레인과 같이 보는 영화이기도 하다. [17] 이후 원작가의 다른 소설 닥터 슬립이 나오면서 존이 샤이닝 능력자였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18] 사형수를 밖으로 빼내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고, 존 커피는 덩치가 거대해 탈옥을 시도하면 제압하기 쉽지 않으며,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지면 모두가 감옥에 갈 판인데도 폴은 동료들을 설득해 일을 성사시킨다. 교도소 직원들의 의리와 존경을 보여주는 부분. [19] 처음엔 침입자가 들어온 줄 알고 샷건을 겨누었지만, 존이 다가서서 샷건을 뺏는데도 가만히 있고, 소녀 2명을 간살한 흉악범으로 아는 존이 아파서 누운 아내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는 데도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존이 가진 알 수 없는 힘에 압도당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인듯. [20] 다만 폴은 존의 능력과 관련 있냐는 말에는 침묵을 지킨다. [A] 존 커피와 마찬가지로 성경의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할 때 양 옆에서 같이 형을 받은 두 죄수이다. 델라크루아는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모범수로 살아가는걸 보듯 회개한 도둑(디스마스)을 상징하고, 와일드 빌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존을 조롱하는 걸로 보아 예수의 왼쪽에 못 박힌 도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단, 소설에선 예수 옆의 두 도둑을 상징하는 인간들이 델라크루아와 퍼시 웨트모어이고 여기에 와일드 빌은 포함되지 않는다. [22] 원작에선 소녀를 강간해 죽인 후에 시체를 은닉하기 위해 불을 질렀고, 그게 옆에 있는 집으로 옮겨붙는 바람에 7명을 불태워 죽인 범죄자라고 나온다. [23] 이후 폴이 존에게 붙잡히자 비명을 지르며 다른 교도관들을 불러댄다. [24] 후술할 앨런 비터벅이 아직 살아있었을 때도 복역 중이었다. [25] 이때 델의 감방 문을 열어둔 채 셋이서 대화를 나눴다. [26] 참관인들은 델이 즉사하지 않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자 동요하더니, 몸에 불이 붙고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자 출입구로 몰려 문을 열어달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그들 중 가장 앞에 있던 부부가 그를 두고 "지옥에서 사탄이 기다리고 있단 걸 알았으면 좋겠네."라고 독설을 퍼부은 걸 봐서 피해자 가족인 듯 한데 델이 얼마나 끔찍하게 죽었는지 이 사람들조차 참관을 포기하고 뛰쳐나갔다. 한 표현에 따르면 바닥엔 토사물 천지였고 끔찍한 냄새가 환기해도 빠지질 않아 5년 동안은 있을 거라고 한다. [27] 1930년대 상황을 참작할때 앨런 역시 극심한 인종차별로 인해 짓지도 않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썼거나, 지은 죄에 비해 과도한 형을 언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원작에서 는 비벌리 매컬이라는 흑인 여성이 자신을 구타하고 바람을 피운 남편을 죽인 죄로 사형수가 되었다가, 사형 집행 하루 전에 기적적으로 무기 징역으로 감형되어 E구역을 나갔던 이야기가 나온다. 21세기 기준으로는 앨런과 비벌리 둘 다 딱 한 명을 살해했고 살해 동기도 일반적인 것이므로 사형은 커녕 무기징역형도 받기 어렵지만,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1930년대 루이지애나에선 둘 다 사형 언도를 쉽게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존 커피도 같은 맥락에서 사형수가 되었다. [28] 집행 당일날 전기모자가 씌워질 부분을 이발한 뒤에 전류가 잘 통하도록 물에 젖은 스펀지를 그 위에 올려놓는다. [29] 미국은 연방 각 주마다 연방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3권(행정/사법/입법) 체계가 있고 주지사는 주 행정부의 수장이다. 연방제형 국가가 으레 그렇듯 일반적인 미국 시민권자는 미 연방의 대통령보다는 주지사의 영향력을 더욱 잘 체감하는 편이며, 20세기는 21세기에 비해 연방의 통합력이 약하던 시기였다. 사실상 주지사는 그 주 최고의 권력자인데, 퍼시의 근무처가 주 정부의 영향력이 직접 미치는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면 교도소장을 비롯한 그의 상사들은 퍼시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30] 퍼시에게 조금이라도 소리를 지르면 교도소장 무어즈에게 직통으로 압력이 와 교도소장도 퍼시의 횡포를 알지만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다. [31] 그래놓고 자기는 불붙은 들라크루아를 보고 겁에 질려 고개를 돌리는데 그걸 본 폴이 욕설을 퍼부으면서 "넌 끝까지 봐야지 이 개새끼야!"라고 강제로 들라크루아의 죽음을 보게 한다. 브루털도 소화기를 던져주면서 직접 불을 끄라고 강요한다. 나중에서야 스펀지가 젖어 있어야 하는 줄 몰랐다고 변명을 주절대지만 리허설도 두번이나 참관해 모를 리가 없는데 황당한 변명을 지껄이는 꼴에 열받은 브루털에게 두들겨 맞는다. 나중에 교도소장 할이 뭔 지랄을 쳐놓은 거냐고 성을 내 같은 변명을 지껄이자 변기에 오줌 쌀 때 변기 뚜껑을 열라는 말 안 들으면 그냥 뚜껑 위에 오줌 쌀 거냐고 질책을 듣는다. [32] 존이 빙의했기 때문인지 퍼시는 와일드 빌을 정면으로 마주치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데, 이를 본 와일드 빌도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듯 표정이 굳어지고 그 직후 총살당한다. [33] 이에 대해 존이 직접 총을 쏘도록 조종했다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퍼시에게 와일드 빌의 실태를 보여주었고, 이에 충격을 먹은 퍼시가 스스로 와일드 빌을 쏘도록 했다는 해석이 있다. 그리고 퍼시가 정신병자가 된 것은 애초에 멘탈도 유리급인데 그런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보자 맨정신을 유지하지 못해 멘탈이 나가버렸다는 것. [34] 1930년대 당시엔 정신병에 대한 오해들이 많아 현재보다 정신병 환자들이 훨씬 혹독하게 취급을 당했는데 이런 인간이 직원으로 간다면 환자들을 괴롭힐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A] [36] 실제로도 예나 지금이나 사형수들이나 무기수들은 이미 끝난 인생이랍시고 막 나가 교도관들이 통제를 못하고, 되려 교도관들이 해당 죄수가 수틀리면 뭔 짓을 저지를지 몰라 눈치보는 경우가 많다. [37] 이때 옥의 티가 있는데, 델의 사형 집행 때 온갖 짓을 다하며 침대를 부수고 침구류를 찢어발겨 음료수에 약을 타서 먹이려는 교도관들의 계략에 걸려들 때 엉망이 된 옥 안이 비춰지는데 음료수를 다 마시고 약에 취해 쓰러질 때는 다시 침대와 모든 것이 원상복구되었다. [38] 자신의 성기를 핥으라는 등의 아주 직접적인 말로 성희롱을 일삼고 인종차별적 발언도 거침없이 한다. [39] 원작에는 윌리엄과 그의 아내 마조리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마조리는 커피 사후 18년 후에 교통사고로, 클라우스는 커피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아 뇌졸중으로 죽었다고 한다. [40] 톰 행크스와 함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다니엘 잭슨 이병으로 출연했다. [41] 이 시점에 폴은 자식이 장성했고, 브루털은 싱글, 해리의 딸들은 이미 결혼했다. [42] 엑스레이로 촬영한 결과 레몬만한 종양이 발견됐으며, 위치도 위험한 곳이라 제거를 시도할 수도 없었다. 배경이 193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죽을 날만 기다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43] 병원에 간 이후로 기억이 없다 침대에서 깨어난 사람이 눈 앞에 거구의 흑인이 있는데도 전혀 놀라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담력 같은 이유로 설명하기 힘들다. 존이 치료해준 사람들 중 그녀가 제일 죽음에 가까웠던 사람이라 무언가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44] 이 목걸이는 존이 내내 착용하다, 전기의자형에 들어갈 땐 금속 물체를 지니면 안되기 때문에 잠시 폴이 맡아 사형 직후 시체 안치소에서 다시 걸어준다. [45] 원문에선 trustee. 1980년까지 미국 교도소에 있던 시스템이다. [46]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댄 중위 역으로 톰 행크스와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