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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2:46:47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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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배경4. 현실
4.1. 부정적인 모습4.2. 긍정적인 모습
5. 실제 아메리칸 드림의 사례
5.1. 외국인 출신이나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우(1세 / 1.5세)5.2. 이민자의 자손(2세 이상)으로서 성공한 사람
6. 아메리칸 드림과 관련된 작품들
6.1. 영화6.2. 게임6.3. 희곡6.4. 음악
7. 유사 사례8. 기타9. 같이 보기

1. 개요

Oh, dream, American dream. I can't even sleep from the lights early dawn.
Oh, scream, America, scream. Believe what you see from heroes and cons.
오, 꿈꿔라, 미국몽을. 이른 여명의 찬란한 섬광에 나는 잠들 수조차 없다네.
오, 절규하라, 미국이여, 절규하라. 그대가 영웅들과 사기꾼들로부터 보는 것만 믿으라.[1]
21st Century Breakdown - Green Day
미국 외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기회의 땅(The Land of Opportunity) 미국으로 이민한다면[2] 이민자의 본국에서의 불우한 삶을 미국에서 노력만 하면 충분히 보상받으며 자신들의 을 이루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섞인 미래를 꿈꾸는 것.

2. 상세

서양 사회는 성공에 대한 개념이 한국과 다소 달라서, 일부 한국에서 추구하는 성공을 추구하기도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아래와 같은 기준이 있으나 개인마다 세부 사항은 다를 수 있다. 아래에 있는 것을 다 이루어야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자유'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람마다 그 성공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한국적 성공과 차이가 나는 점은 경제적이더라도 외적인 성공보다 내적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성공을 위해 반드시 특정 직업이나 학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3]는 것이다. 한마디로 집단의 기준보다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을 중시하는 성향이 크다. 대략적으로 최근 SNS의 영향 등으로 이에 반하는 사례도 있지만, 물질적 불만이 있어도 보통 내적으로 불만이 있다는 것이지, 남들의 기준에 못 미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자국 타지에서 사는 것도 어려운데 타국에서는 더 어려우므로 현실은 시궁창이 될 가능성도 존재하며, 실제로 미국에서 성공하는 사람 보다 미국에서의 생활에 실패하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일부 매체에서 극소수 성공한 사람들 위주로 휴먼 드라마나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다 보니 더더욱 환상을 품게된다. 미국도 결국 사람 사는 땅이라서 여러가지 사회 문제가 존재하며, 생면부지 외국인이 무작정 건너와서 잘 적응할 만큼 작은 문제도 역시 아니다. 게다가 현재는 미국에서 영주권자를 비롯한 합법적인 이민자 신분을 가지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다.

그 때문에 여러가지 문화매체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대세다. 대부 시리즈, 세일즈맨의 죽음, 스카페이스, 왓치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맥스 페인, 마피아 시리즈, GTA 시리즈[4]도 은근히 비꼰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룬 사람이 많지 않다. 2008년 경제위기 이전에는 어느정도 아메리칸 드림이 가능했을지언정 이후에는 그 여파가 너무 심해 실물 경제가 작살나고 여러모로 예전보다 살기 팍팍해진 21세기 현대 미국에서는 미국인들 본인들이 나서서 냉소를 표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캘리포니아 드림[5]도 있다. 골드 러시를 통해 성공의 땅으로 각광받던 캘리포니아의 이미지[6]가 현대에도 성공의 땅으로 인식된 것. 그 탓인지 아메리칸 드림에 비하면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며, 아시아계 사람들에게는 교포들이 이미 터를 닦아놓은 덕분에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7]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이 대한민국에서도 그나마 통하기는 했었다. 당시에는 적어도 미국의 이민 규제가 지금보다는 더 널널했었고, 주택 가격을 비롯한 물가도 지금보다 많이 저렴했으며,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과는 봉급 수준이 천양지차로 차이가 났기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식당에서 접시를 닦는 등 단순 직업만 가져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떵떵거리며 지낼 수 있다는 말도 나왔었고, 그게 사실이기도 했었다. 물론 1970년대 ~ 1990년대 전반기의 미국 치안은 2020년대보다 살인률이 2배 높았고, 뉴욕과 시카고 조차도 고담시티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치안이 많이 나빴으며, 의료비도 비쌌던것은 매한가지였지만, 1990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4배 차이가 났었던데다가 한국도 이때는 고졸이 평균학력이었던 시대라 삶의 기준점이 많이 낮았고, 일반인들이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급행비라고 해서 소정의 뇌물을 주는 것이 당연시될 정도로 행정서비스 또한 좋지 않던 시대였으며, 인프라 정비도 완벽하지 않았을 때였다. 따라서 미국에서 산다고 불편함을 느낄일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하지만 현재 2024년 시점에서는 중산층으로 편입하기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봉 2억원 이상에 자산 5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기준은 큼지막한 저택에다 고급 자가용 2대 소유, 자식을 두세 명 정도 키우며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많은 돈을 들이고 가족끼리 걸출한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며, 노후 대비도 완벽한 수준의 삶을 중산층이어도 최상위권을 의미한다. 설령 아메리칸 드림의 기준을 현지에서 평범한 중산층 정도의 삶을 살아가는걸로 눈을 낮춰도 이미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LA처럼 많이 비싸진 도시지역 주택 가격으로 인해 자산 10억 ~ 20억에 연봉 1억이 넘는 직업이 사실상 필수다. 그러나 이는 대도시에서 산다는 기준이고 뉴욕의 바로 옆주 뉴저지인 경우 연봉이 5만불(한화 약 5,000만원 ~ 6,500만원)이며 연봉 10만불을 받으려면 프로젝트의 매니저급이 되어야 한다.

또한 한국의 행정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행정전산화가 시행된데다가, 인프라 정비가 계속 진행되어서 편리해진데 반해 미국은 압도적인 국토와 주 정부의 예산 문제로 변변한 고속철도 하나 까는 것조차도 느려 터질 지경이고, 행정 서비스 또한 아직도 우편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등 아날로그 시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이 나올정도로 느려터지기 때문에 미국생활이 매우 불편해지게 된것은 당연지사인지라, 미국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진 감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돈을 5억원에서 10억원 정도 미국 정부에 투자하는 투자 이민 정도나 되어야 미국 시민권 취득이 수월해진다.

3. 배경

과거 20세기 초, 테일러에 의해 T/M 연구에 기초한 과학적 관리론이 주창되면서, 그리고 포디즘[8]이 나타나면서 미국의 자본주의는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본주의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인가" 의 문제에 천착한 결과, 미국인들은 생산절차에 조금만 체계화, 효율화를 기하기만 해도 생산성이 엄청나게 증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에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하자 생산성은 무려 350배에 가깝게 폭증했다.

이와 같은 사회상 속에서, 경영자들은 새롭게 나타난 경영학의 통찰에 기댈 수 있었다. 이들은 모든 성과기준을 최고의 생산성에 맞게 재조정했고, 이에 미달하면 태업으로 간주했으며, 이를 초과하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영자들은 또한 노동조합들과의 협상에서도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었는데, 생산성이 충분히 높아졌으므로 노동시간을 감소하기로 합의할 수 있었고, 마찬가지 이유로 임금의 5배에 가까운 인상까지도 합의할 수 있었다. 관리가 화두가 되는 시대이다 보니 회사마다 전문화된 관리부서가 출현했고, 결국 중간 관리자라는 새로운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편, 빠방한 임금에다 성과급까지 제시되자, 노동자들은 "가혹하게 굴리긴 하지만 그만큼 돈을 주는구나, 열심히만 일하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 무렵부터 현실은 카를 마르크스의 메시지로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전후, 관료제와 포디즘을 통해 극도로 단순해진 업무는 저숙련 노동자들을 매료시켰다. 생산공정이 단순화되어 근로의 진입장벽이 철폐되자, 못 배우고 못난 사람이라도 성실하기만 하면 적어도 빌어먹지는 않고 살 수 있었다. 관료제를 통해 정년이 보장되고 미래가 확실해지자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먹고 살 걱정에서 벗어나서 점차 자신의 인생을 길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전세계의 수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미국을 대안으로서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대략 이 무렵부터라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개념은 곧 금융 시스템을 급속하게 발전시켰다. 예전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비싼 물건들, 그리고 주택까지도 할부로 구입하거나 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모든 것들은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것처럼, 1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똑같은 직장에서 당연히 일하고 있을 것" 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가득했기에 가능했다.

어쩌면 인류 역사에 최초로, 처음부터 자영농이 아닌 사람이 노동만으로 자신의 주택을 가질수 있게 되고, 그런 사람이 다수집단이 된 사례가 바로 이 20세기 등장한 노동자 중산층이다. 이전까지의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의 미개간지 개발이라는 뼈를 깎는 힘든 노동과 곳곳에 산재한 치안위협때문에 이상만큼 성공률이 높진 않았다. 하지만 20세기 초 유럽에서 발발한 두번의 세계대전과 이때문에 발생한 폭발적인 수요는 미국에 어마어마한 공급기회를 만들었고, 원래도 부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부자가 될 욕심이 가득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돈벌이의 기회가 되었다. 역사 이래 이렇게 욕심 가득한 국민이 대다수인 나라만이 결국 국가 전체의 경제 발전을 성공시켰고,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낸 대한민국 역시 4천만 국민 모두가 부자되려는 욕심에 필사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가능했다.[9] 반대로 인구 경쟁력이 넘쳐나는 국가라도 이게 없으면 경제발전의 시작조차 끊지 못한다.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과 미국의 치안체계 확립, 인간의 욕망을 가감없이 그대로 이용하는 자본주의의 방식은 무일푼 청년들에게도 내 밥벌이를 할 수 있을거라는 꿈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들은 베이비붐 세대라는 점에서 정치체제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다수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의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은 이들의 어마어마한 노동력 숫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들의 욕망을 실현할 비전을 제시해야 했다. 부자가 되고픈 욕심이 생긴 국민들에게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성공의 법칙 말이다.

그런 이들에게 제시된 아메리칸 드림은 의무교육을 통해 일정 수준의 지식과 사회룰을 익힌 뒤 공장 노동을 통해 착실히 급여를 쌓고, 착실한 저축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모기지 대출을 통해 장기 할부로 주택을 구매하고 그 빚을 착실히 갚아 청산한 뒤 은퇴하면 퇴직금과 그동안 부동산 버블로 인해 가격이 오른 주택, 직장활동을 통해 쌓은 복지제도와 연금을 통해 자산을 쌓아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해도 가장 문턱이 낮은 상태에서 도전할 수 있는 안락한 삶의 설계 방식인 것이다. 그것이 다수의 표를 가진 노동자에게도, 이 노동자들을 최대한 싸게 부려먹어야할 자본가에게도 윈윈전략이 될 수 있던 최선의 방식이었다.

먹고사니즘에서 벗어나서 허리를 편 미국인들은 본격적으로 삶을 즐길 방법을 찾게 되었다. 빠듯하던 지갑이 넉넉해지고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늘어나자, 미국인들은 "여가" 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행이 대중화되고 관광업이라는 개념이 대두되면서, 출장서비스, 위락, 유흥 등 각종 3차 서비스업까지 함께 연쇄적으로 출현하였다. 이만한 소비능력과 소비심리를 갖춘 사람들에게 생산자들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어필할 필요가 있었고 이것은 다시 TV 광고의 폭증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결합하여 방송사들에게 막대한 수입을 안겨주었으며 막대한 광고료에서 얻은 재원으로 고액의 제작비가 드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들 프로그램이 해외에 수출됨으로써 문화에 있어서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넓혀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것은 다시 말하자면 곧 라디오 텔레비전을 기초로 하는 대중문화의 폭발적인 발전이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과적으로 대량생산에 걸맞은 대량소비를 이끌었고 그만한 소비능력을 갖춘 새로운 사회계층, " 중산층" 이 나타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당시 중산층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다음과 같았는데,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얀 울타리로 두른 앞뜰과 뒤뜰이 있고, 자가용과 차고가 딸린, 교외의 어느 2층짜리 주택을 할부로 사서, 한 손에는 햄버거와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자녀와 함께 흑백 TV 앞 소파에 앉아서 야구 경기를 응원하는 사람들"
물론 소비가 소비를 부추기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고,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사회구조는 다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변해 갔다. 그러나 이 때의 미래에 대한 예측성과 계층이동의 양호함, 그리고 터질 듯한 자유와 기회의 보장은 전세계의 수많은 이민 희망자들에게는 매혹적인 조건일 수밖에 없었고, 이것은 곧 미국에만 가면 나도 저렇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아메리칸 드림으로 고착되었다.

4. 현실

4.1. 부정적인 모습

I don't see Any American Dream i See an American Nightmare
나는 어떠한 아메리칸 드림도 보지 못하고,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를 봅니다.
- 말콤 엑스
So this, is what the dream feels like...
This is the victory we longed for.
이것이 바로, 꿈이라는 건가...
이딴 게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승리다
- 니코 벨릭
The reason they call it the American Dream is because you have to be asleep to believe it.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속에서나 믿을 수 있기 때문이지.
- 조지 칼린
어디서든 자기가 노력하기 나름이라지만, 외국에서의 성공이란 것은 반쯤 운인데다 이민자라면 영어 문제, 학력 문제 등으로 인해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다른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10]을 하지 않으면 시궁창이 된다. 정말 그 이민자가 능력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대단하지 않으면 성공은 커녕 겨우겨우 식당을 차리거나 겨우 들어간 회사에서 남의 부하로 평생 노동하는 게 대부분. 심지어 자국에서 엘리트 취급 받던 인물들이 무작정 미국에 건너와서는 육체노동자가 되는[11] 경우도 상당히 많다.

미국 드라마 등에 보면 가끔 나오는 동유럽 대학 교수 출신 청소부나 건물 관리인 등이 농담이 아니다.[12] 한국에서 촉망받던 대형 고교급 선수들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았다가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다가 고국에 돌아오는 것을 심심찮게 보인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수가 아메리칸 드림을 노리고 메이저리그 팀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사례는 총 49번인데, 이 중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뛰어본 선수는 12명 밖에 없다. 이들 중 대다수가 고교-대학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였는데 75%가 메이저리그 땅을 아예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너에서만 구르다 한국으로 돌아왔고 데뷔한 12명 중에서도 데뷔만 하고 별다른 족적 없이 돌아온 경우가 또 절반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일단 들어갔다고 하면 적어도 야구계에선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며 또한 의사 등의 전문직과 비교해서도 결코 꿀리지 않고 엄청난 돈과 명예를 얻을 정도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이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라 그러면 그냥 청소부나 세탁소 알바, 마트 알바 수준에 가까운 금액으로 이마저도 유망주 유출을 줄이려고 AAA급 한정으로 10만~30만불로 연봉을 늘렸다. 죽어라고 운동을 해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30대 초반쯤 돼서 메이저 문이 닫히면 해외진출이라도 하지 않는 한[13] 인생이 진짜로 허공에 떠버린다. 물론 구단들도 그정도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문 선수들을 위해서 잠시 콜업해 1경기만이라도 메이저리그에 뛰게 해서 그 비싼 민간 의료보험이 아닌 사무국과 계약한 보험을 이용해줄수 있도록 편의는 조금 봐준다.

이민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물 10년간 먹었다는 박찬호도 초반에는 죽을 고생을 다했다. 동양인 즉 황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청소부나 마트 알바 수준의 급여를 받고 연습구만 던졌고 익숙하지 않았던 치즈에 익숙해지기 위해 치즈버거부터 시작해 치즈를 꾸준히 먹으며 익숙해지려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박찬호는 국회의원과 재산을 비교해도 5등 안[14]에 들 정도로 부자가 되었고 아직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특별고문으로써 일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데 그도 눈물젖은 마이너리그 시절은 저랬다.

특히 미국에서의 삶이 무조건 좋고 화려하기만 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문제다. 이것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에 가까운데, 미국도 화려한 대도시의 삶이 있는가 하면 바로 주거지용으로 쓰이는 뉴저지를 비롯해 내륙으로 갈 수록 한국의 시골 깡촌 그 이상에 가까운 곳도 많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아직도 인종차별 의식이 있거나, 외지인에 좋은 인식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이민자가 도움을 받기는커녕 배척받고 차별당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분명히 미국이 이민자들에 의해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자국에서 사고치고 도망쳐서 미국에 온 이민자나[15] , 미국에 적응할 생각 없이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고집하다가 현지인들과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기에 이민자들을 보는 눈이 언제나 곱기만 한 것은 아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하면, 미국 행정부와 정부기관들의 눈에 이민자는 미국인이 아닌데 미국에 얹혀 단물을 빨아먹는 놈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16][17] 미국에 취업 이민, 유학생 등으로 가본 사람들은 알 수 있지만,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미국 입국과 출국시마다, 비자를 갱신할 때마다, 이민국에 접촉 할 때마다 불법취업이나 불법이민을 시도하지 않을까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을 알 수 있고 간혹 함정성 질문에 속아 입국거부를 먹은 사례[18]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당연한 게 미국이라는 나라가 보장하는 자유 권리, 각종혜택 등은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나 받아주진 않고 또한 불법취업이나 불법이민은 상당한 중범죄로 취급된다.

합법적으로 들어온 사람들도 이런 취급인데, 정말 뒤가 구린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더한 취급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만 가면 무언가 풀리리라고만 생각하고 무작정 건너갔다가 적응은 적응대로 못하고 돈은 돈대로 못 벌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칸 드림이 결국 독이 되는 셈. 차라리 재미동포이자 가족관계인 친척이 도와주겠다는 의사만 있다면 계획을 제대로 짜고 넘어갈 경우 어느정도 적응이 가능하겠지만 친척도 없는데다가 막상 취업비자를 받고 아메리칸 드림만을 외치고 갔다가는 그야말로 큰 코 다친다.[19] 게다가 매년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낼 세금, 그리고 재산세 등등이 세율이 상승하기도 하니 미국내에서도 중산층으로 인식하는 게 시골에 가까운 주는 최소 연봉이 9만불이다.

여행가 이지상이 캄보디아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인과 이야기를 하니 그는 유달리 피부가 검은 탓에 여기서도 차별받았는데 그의 꿈은 미국에 가서 성공하는 것이었다. 미국에선 흑인이 많으니 자신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던 그에게 미국도 다녀온 이지상은 현실은 안 그렇다고 말해줘도 그는 그 꿈을 깨기가 싫은 듯 들은 척도 안했다고 한다. 몇 해 뒤에 다시 캄보디아를 가서 그 사람에 대하여 수소문해봤더니, 어찌 미국으로 갔다는 이야길 들었으나 나중에 불법 입국으로 체포되어 추방당하여 캄보디아에서 그동안 애써 모은 돈을 모두 날리고 엄청난 빚을 져서 빚쟁이들에게 끌려갔다고 한다. 행방은 모르겠고 단지 사람들은 빚쟁이들에게 끌려가 족쇄를 채우고 하루종일 막노동에 시달리는 노예 노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아메리칸 드림을 위하여 많은 나라에서 빚을 지는 게 많기에 이런 일도 흔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미국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어렵고 특히 외국인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매우 어려워진 반면, 오히려 남미나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성장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경우가 많아졌다.[20] 남미와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들이 아메리칸 드림 이민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나라들로부터의 이민이 줄거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역이민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아메리칸 드림이 한풀 꺾였다는 시각도 있다. 유학생들도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하거나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지 않고 귀국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제위기 이후 미국에서도 아메리카 드림보다 자신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때문에 과거 정부는 신경을 끄라는 제한된 정부, 자유지상주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지지와 달리 국가에서 일자리, 산업 부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강한 정부, 사회주의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상황.

그리고 미국의 살인적인 병원비도 한 몫 한다.

4.2. 긍정적인 모습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여전히 미국은 한국과 달리 고용경직성이 높은 게 아니라 매우 유연해서 기술만 있고 영어만 된다면 합법적인 이민자들에게 학연ㆍ지연 상관없이 채용하며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도 WASP(백인, 앵글로 색슨, 개신교)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소위 내지인, 내국인이라고 불리는 무리가 존재하지만, 동아시아, 유럽에 비하면 여전히 외지인들에게 열려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단기간 취업하여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취업비자를 취득 후 미국인으로서 살려는 마음이 있고 미국에서의 법과 질서에 잘 따르고 그 기간동안 미국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미국 영주권 취득 기회를 주고 영주권자들도 5년간 미국에서 벗어나지 않고 체류를 한다면 미국 시민권으로 전환해줄 기회를 주는 방법도 예상 외로 많이 존재하며 영주권자들은 미군 입대를 통해 더 빠르게 시민권을 얻을수 있다. 물론 이 배경에는 미국은 국가 태생 자체가 이민자들이 세운 국가다보니, 미국이 외국으로부터 1명이라도 더 재능있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를 받아들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실제로 고학력자일수록, 재력이 있을수록, 독특한 능력이 있을수록 미국에 살기 쉽다. 한국인의 이민 문서에서 보듯, 어떤 나라에서 푸대접 받는 직업을 좀 우대해주기도 한다.

실제 아메리칸 드림의 사례를 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이민자나 이민자의 후손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경우를 볼 수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미국 대통령에 오른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에서 차별을 받아온 흑인이, 그것도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아버지 밑에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자란 인물이 뛰어난 인재들이 있다는 컬럼비아 대학교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이후 법조계에서 활약하다가 마침내 국가원수 대통령까지 되었다.

다만 맨손으로 시작한 1세대 이민이 중상류층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이것은 보통 이민 1세대는 성인이 되고도 한참 뒤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세대의 경우 법대나 의대, 공대 등 대학에 진학한 뒤 좋은 직장을 잡아 꿈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이공계와 같이 비교적 성과 기준이 객관적인 것이 아닌 정치인, 경영인, 판사, 검사, 변호사 등과 같은 분야에서는 비백인에 대한 편견이 벽으로 작용한다. 아시안 로스쿨 졸업자들이 타고난 미국 국적자임에도 아시안에 대한 편견의 벽에 막혀 기회를 얻지 못해, 결국 이민자 상대의 판사, 검사, 변호사를 하게 되는 것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백인들이 기회를 아예 안 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은 이민자 혹은 아시아계 상대로만 전문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낙하산 인사가 합법이다. 이미 터를 잡아 친척, 부모 친구에 빵빵한 인맥이 있는 백인 학생이 누구 누구 추천의 리퍼럴을 들이밀 경우 비백인은 백인들 쪽으로 뻗어둔 확실하고 빵빵한 인맥 보장이 하나라도 없는 한 아예 고용에서부터 밀린다.

사실 이 20세기의 아메리칸 드림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먼저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가장 표준적인 성공모델이다. 당장 대한민국 기성세대에게 삶의 목표가 뭐였냐고 물어보면 거의 다수가 똑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학교 열심히 다니고 직장 열심히 다녀서 대출받고 집사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뒤 은퇴 후엔 퇴직금, 부동산 버블로 가격이 오른 주택, 직장에서 쌓은 연금을 자산으로 가족의 보호 속에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것. 일본이 그랬고 대한민국이 그랬고 대만, 중국이 그 길을 따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밑바닥에서 시작해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뤄온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 세대가 실현한 꿈 밑에서 태어나 아버지처럼 살수 있을거라 믿었던 밀레니얼 세대 이후의 청년세대는, 과잉생산으로 인한 침체와 평생고용의 붕괴, 과도한 자산버블, 연금의 제도적 한계를 맞아 하나하나 무너지면서, 베이비붐 세대만이 독점한 아메리칸 드림의 과실도 뺏기고 어떻게 해야 나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라는 불안감과 함께 근로 의욕을 꺾어버리는, 일본식 장기불황의 전염형태로 변질되어 동북아시아 젊은이들의 잿빛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5. 실제 아메리칸 드림의 사례

5.1. 외국인 출신이나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우(1세 / 1.5세)

5.2. 이민자의 자손(2세 이상)으로서 성공한 사람

6. 아메리칸 드림과 관련된 작품들

창작물에선 거의 부정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범죄자들의 아메리카 드림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의 암적인 부분을 비판하거나 아메리카 드림을 노리고 온 이민자들이 어떻게 몰락하고 타락하는지 그리는 작품들이 많다.

6.1. 영화

6.2. 게임

6.3. 희곡

6.4. 음악

7. 유사 사례

과거 20세기 초반만 해도 유럽에서는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아르헨티나 드림이 있었다. 그 시절 아르헨티나는 상당히 부유한 나라였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 많은 이민행렬이 몰렸다. 엄마 찾아 삼만리에서 이태리 출신 주인공이 삼만리나 되는 여정길에 오른 것도 엄마가 아르헨티나에 일하러 갔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나 중동 등지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 이민을 통한 성공인 유러피언 드림이 흔하다.

현실의 사례는 아니지만 현대의 일본식 이세계물도 아메리칸 드림의 양상을 띄고 있다. 현실에서 평범하게 살거나 밑바닥에 머물던 주인공이 이세계로 가면서 특별한 힘을 얻어 인생역전하는 전개 때문이다. 이세계 드림

8. 기타

미국 내에서 미국 시민권이나 미국 영주권을 얻으려는 불법체류자를 일컫는 말로 언론에서 드리머(DREAMer)라는 용어가 쓰인다. 2001년에 나온 'The Development, Relief and Education for Alien Minors Act'라는 불법체류 청년들을 구제해주기 위한 법안의 두문자어를 따왔지만, 아메리칸 드림의 드림을 의도한 듯 하다.

에어소프트게이머라던가 밀덕들에겐 미국은 그야말로 꿈의 나라다. 엄격한 총기규제로 에어소프트게임이 사실상 불가능한 한국 밀덕들은 미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엔 현시창, 미국에서 실총을 얻기 위해선 미국 영주권자가 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선 상당히 고된 노력과 돈이 필요하다.

NWA(프로레슬링)의 프로레슬러 더스티 로즈의 별명중 하나가 '아메리칸 드림' 이다.

9. 같이 보기



[1] 니콜라 테슬라 같은 대영웅들의 성공상이 있지만 여전히 그 성공상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의 그림자 뒤에 숨은 협잡꾼들의 존재 또한 진실이니 너무 공상과 희망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 패가망신 하지 말라는 뜻. [2] 글자 그대로 미국에서 꿈(미국몽)을 이루는 모든 외국 사람들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민을 가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3]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는 팝 스타, 스포츠 스타 등이 있다. [4] 특히 GTA 4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러 온 주인공이 과거를 청산하고 잘 살아보고자 하는 희망이 실현되는 듯 하다가 다시 박살이 나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안될 놈은 안된다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통해 미국의 명과 암, 모든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5] California Dream, 캘리포니'안' 드림이 아니다. [6] 대이주, 서부극, 목동들의 도시 등. [7] 하지만 막상 파고들어 보면 이 쪽도 현실은 시궁창격인 면이 보이기도 한다. 당장 캘리포니아의 대표 도시인 LA랑 샌프란시스코만 하더라도 노숙자 문제로 골치를 썩힌다. 더구나 2020년대 이후 코로나 19사태가 터지며 치안 등의 미국의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들어나 한국으로 역이민을 오는 미국 교민들도 있다고. [8] Fordism. 자동차 생산 공장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립라인 및 연속공정 기술을 이용한 표준화된 제품의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축적체제'를 일컫는 단어. [9] 그렇게 해야 수요가 창출되고 공급이 발생하여 경제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10] 현재 노량진의 컵밥을 상품화한 한국 이민자 출신 청년 두명이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퓨전한식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11]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명문대 나오고 행정고시 패스해서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식기닦기 등 육체노동을 하는 신세가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사실 이건 경제 수준 격차가 존재하는 나라들 사이에서는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과거에는 서울대 나온 인력을 독일 탄광으로 보냈고, 지금은 개발도상국 고급 인력들이 한국 공장에서 허드렛일이나 하고 있다. [12] 심슨 가족에서도 이를 풍자했는데, 학교 관리인 윌리가 미국에 이민 오는 장면에서는 박사 학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제대로 된 집도 없이 학교 관리인으로써 생계를 잇고 있다. [13] 그마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한국 리그에서 30대 초중반에 외국 용병으로 계약했다고 하면 뛰는 리그는 AAA고 실력은 AAAA라고 봐야 한다. 그나마도 그 정도 선수들이 적응을 못해서 방출되기 일쑤다. AAA에 맞는 수준으로 뛴 외국 선수가 갈 곳은 대만밖에 없다. [14] 정몽준, 안철수 등 기업인 출신 그것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박찬호보다 부자는 없다. [15] 참고로 한창 냉전일 때 공산주의 국가들이 미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을 엿먹이기 위해 자유롭게 망명 보내준답시고 범죄자나 정치사범 떼거리를 미국으로 수출하던 때가 있었다. 영화 스카페이스의 주인공의 예가 대표적. 물론 그중에 성공해서 공산주의를 잘근잘근 씹는 자서전 팔면서 연금 받고 사는 사람들도 실제로 꽤 나왔다고 한다. [16] 이민자들도 납세자고 국가의 국력 신장에 기여하므로 이러한 견해는 사실 잘못된 것이다. 허나 이민자들의 평균을 내 보면 미국인 평균수준에 못 미치기 때문에 전체를 보면 또 틀린 말도 아니다. [17] 이와 별개로 "그냥" 외국인들이 싫은 부류는 교육수준이 평균 이하인 이민자들은 자국 경제에 짐이 된다고 까고, 평균 이상의 이민자들은 좋은 일자리들을 자국민들에게서 뺏어간다고 깐다. 돈이 없는 이민자들은 거지새끼들이 와서 내는 것보다 더 많이 받으면서 사회보장제도를 좀먹는다고 까고, 돈이 많은 이민자들은 물가(특히 부동산)를 올려버리고 비즈니스를 인수하며 자본으로 횡포를 부린다고 깐다. [18] 대표적으로 딸이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아이를 출산하며 아이를 돌봐주기 위해 비행기표를 제공하여 어머니를 불렀는데 어머니가 무비자 입국 90일을 꽉 채울 정도로 체류하겠다는 말에 심사관이 "따님 집에 체류하실 거라면 그동안의 돈은 어찌하실건가요?"라는 질문에 그 어머니는 "아이를 돌봐주며 용돈을 좀 받을 예정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가 불법 노동자로 간주해 입국 거부를 먹인 사례다. [19] 이러한 에피소드는 식객(만화)에서도 나오는데, 그래도 이 할머니는 친자식마저 미국식 마인드가 박혀서 적응이 힘들었는데 주한미군 남편을 따라 부산에서 살았던 외국 여성 덕에 적응이 가능한 것으로 전개되었다. [20] 하지만 남미와 아시아 국가들도 최근에는 미국처럼 경기침체와 불황을 겪고 있어 사정이 좋지 못하다. [21] 미국 국적 취득 당시(1940년)에는 스위스 국적만 가지고 있었으나 망명 시점(1933년)에서는 독일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병기함. [22] 그리스계 터키인 [23] 나라의 유명세가 워낙 적다 보니 프랑스나 네덜란드 등으로 오인받기도 한다. [24] 비록 1990년대 후반 2000년대에서는 비디오 영화로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긴 했어도 전성기때는 1억달러 흥행을 한 배우이다. [25] 처음부터 미국에 이민오고 싶어하였으나 당시 남아공에선 징병제를 시행 중이였고, 입영대상자였던 일론 머스크는 입영을 피하기 위하여 캐나다 시민권자였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후 캐나다에서 2년 정도 생활후 미국으로 넘어간다. 자세한건 일론 머스크 2번째 문단참조 [26] 자연적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즉 이민 1세 대통령은 불가능하다.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대통령이 될 수 없었던 이유.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에도 언급된다. [27] 생부가 시리아 출신 이민자다. 출생 직후 입양된 케이스라서 약간 미묘하지만 이 양반도 대학 교수까지 지낸 지식엘리트. [28]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보잉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의 창업주로, 아버지는 독일, 어머니는 오스트리아 출신 이민자다. [29] 피부색에 가려서 별로 안 그래 보이지만 사실 오바마와 똑같은 케이스다. 친할아버지인 프리드릭 트럼프는 독일인 이민자로, 미국에 와 사업을 하며 큰 부자가 되었다. 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크라이스트 또한 남편과 같은 독일인 이민자로, 남편의 뒤를 이어 사업을 하면서 현재 트럼프 일가의 재산을 일구는 데 이바지했다. 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뉴욕에서 제일가는 부동산 재벌이 되었다. 어머니인 메리 앤 매클라우드는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로, 가난한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알바를 하며 힘들게 살던 신세였지만 프레드 트럼프와 결혼하면서 재벌가의 안주인이 되었다. 게다가 전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와 현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도 동유럽 출신 이민자로, 트럼프와 결혼하면서 인생역전을 했다. 그야말로 가족 전체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들인 셈이다. 이런 가족을 둔 트럼프는 연설 때 아메리칸 드림을 자주 입에 올리는 편이다. 참고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트럼프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제목 중 하나가 아메리칸 드림이다. [30] 2대 나이트 아울: "What happened to us? What happened to the American Dream?" 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아메리칸 드림은 어떻게 된 거고? 코미디언(왓치맨): "What happened to the American Dream? It came true! You're lookin' at it." 아메리칸 드림이 어떻게 됐긴? 실현 됐잖아! 너도 직접 보고 있고. [31] 사실상 아메리칸 드림의 안티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