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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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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남부쿠 공화국
브라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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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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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6





브라질 총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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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역들은 여행유의로 지정된 국가 및 지역 입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신변 안전 위험 요인숙지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준일: 2024년 8월 8일)
자세한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포털을 참고
동북아시아
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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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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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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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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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지정일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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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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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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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및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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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2022년 11월 29일 }}}}}}}}}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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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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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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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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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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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루아, 파푸아, 말루쿠, 아체를 제외한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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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빅시, 보라카이섬, 보홀섬, 세부 막탄섬(라푸라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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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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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샴엘셰이크지역, 카이로 등 나일강 유역 도시지역, 마르트루~지중해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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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접경지역, Mutla'a, Jeleeb Al-Shuyoukh, Khaitan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202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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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스와 수도권 지역/비제르트 주/나불 주/수스 주/모나스티르 주 마흐디아 주/스팍스 주/제르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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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 아그담(Aghdam), 피줄리(Fizuli), 자브라일(Jabrayil), 장길란(Zanglian), 구바들리(Guabadly), 라친(Lachin), 켈바자르(Kelbajar)), 나흐치반 아르메니아 접경지역 및 아르메니아 접경 5km 구간을 제외한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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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스,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마르딘, 시르낙, 하카리, 반, 비트리스, 시르트, 바트만, 디야르바크르, 빙골, 툰셀리, 엘라지, 시리아의 국경 10km 이내 지역(하타이)를 제외한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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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 공화국
República Federativa do Brasil
Federative Republic of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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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Ordem e progresso[1]
질서와 진보
상징
국가 브라질 국가
(포르투갈어 : Hino Nacional Brasileiro)
국화 카틀레야
국조 붉은배개똥지빠귀
역사
독립선언 1822년 9월 7일
독립승인 1825년 8월 29일
공화정 성립 1889년 11월 15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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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브라질리아
최대도시 상파울루
면적 8,515,767km² | 세계 5위
접경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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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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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217,637,297명(2024년) | 세계 7위
인구 밀도 25명/km² (세계 184위)
출산율 세계은행 자료 1.70명(2020년)[4] CIA 자료 1.80명(2022년)[5]
민족 구성 백인 43.13%, 메스티소 47.74%, 흑인 7.61%
아시아인 1.09%, 원주민 0.43%
공용 언어 포르투갈어
공용 문자 로마자
종교 국교 없음
종교 분포 가톨릭(64.6%)
개신교(22.2%)
무종교(8.0%)
기타(5.2%)
군대 브라질군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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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민주주의, 연방제, 대통령제, 공화제, 양원제, 다당제
민주주의 지수 6.68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3년)
(167개국 중 51위)
대통령
(국가원수)
(정부수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Luiz Inácio Lula da Silva)
정부 요인 부통령 제라우두 아우키민
(Geraldo Alckmin)
상원의장 다비 아우콜룸브리(Davi Alcolumbre)
하원의장 호드리구 마이아(Rodrigo Maia)
연방대법원장 지아스 토폴리(Dias Toffoli)
여당
연립야당 사회자유당, 진보당, 브라질 민주운동, 사회민주당, 공화당
브라질 사회민주당, 민주당, 포데모스
브라질 노동당, 애국자당, 신당, 사회기독당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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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전체 GDP $1조 8,333억 / 세계 10위(2022년 4월)
1인당 GDP $11,029 / 세계 82위(2024년 1월)
GDP(PPP) 전체 GDP $3조 4,376억(2021년 10월)
1인당 GDP $16,168(2021년 10월)
국부 $2조 8,010억 / 세계 21위(2020년)
수출입액 수출 $189,700,000,000
수입 $143,900,000,000
외환보유액 $378,450,000,000
신용 등급 무디스 Ba2
S&P BB-
Fitch BB-
통화 헤알 }}}}}}}}}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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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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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 1959년 10월 31일
북한 : 2001년 3월 9일
국제연합(UN) 가입 1945년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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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은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연방국이다. 남아메리카 남반구에서 가장 넓은 나라로, 수도 브라질리아(Brasilia)다.[7] 유명한 것은 지구 허파라 불리는 아마조니아 밀림, 정열적이기로 소문이 자자한 삼바춤과 삼바 축제, 그리고 축구다.

2019년 세계은행 통계 기준으로 명목GDP 순위는 세계 9위, 1인당으로는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79위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호황으로 2011년에는 프랑스, 영국을 턱밑까지 쫓는 7위였지만 경제침체로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인구와 영토가 한참 적은 한국과 비교해도 2010년 전후의 호황기 이 외에는 전반적으로 근소우위이나 엎치락뒤치락하는 정도.

IMF 투표권은 10위다. #

같은 대륙에 있는 국가들을 압도하는 국력[8], 넒은 영토[9]와 217,637,297명의 방대한 인구[10][11], 다민족 국가라는 점 등에서 미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한국에서는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가장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북아메리카에서는 미국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 이런 인식이 있으나 유럽에서는 최근 브라질보다는 칠레 경제를 더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아르헨티나가 더 많이 인식되어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러시아, 인도, 중국 등과 함께 브릭스라고 불리며 독일, 일본, 인도와 함께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G4의 일원이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물론 아메리카 대륙에서 포르투갈어를 쓰는 유일한 나라다. 토르데시야스 조약 참조.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가 대부분인 라틴아메리카에서 스페인어가 아닌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이자, 가이아나( 영어), 수리남( 네덜란드어), 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어) 등과 함께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스페인어 아닌 언어를 쓰는 나라가 브라질인 셈이다. 그래도 두 언어 모두 이베로- 로망스어로 원체 비슷한, 사투리 수준인 언어라 생으로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며[12] 같은 이베리아 반도에 기반한 라틴 문화권이라 스페인어 쓰는 타 라틴아메리카 나라들과 사실 큰 차이는 없다. 인명, 지명 등 여러가지가 비슷한 편이다.

2. 상징

2.1. 국호

브라질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직 불분명하다. 국명 유래로는 브라질 나무(파우 브라질)가 제일 유력하다. 이 나무는 15~16세기만 해도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어 왔으며 고급 옷감을 붉게 염색하는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이를 가공하여 가루를 만들어서 유럽으로 수출되곤 했다. 그러나 이후 신대륙 탐사를 나선 탐험가들에 의해 아마존 밀림지대에서 이 나무가 무진장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유럽인들은 이 때서야 이 나무의 실제 모습을 보고 '붉은 나무'라는 뜻이 되는 pau-brasil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포르투갈어에서 브라질의 표기는 Brasil.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Brazil이라는 표기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1911년 포르투갈어 정서법 개정 이전 표기가 Brazil이었기 때문이다. 영어 표기가 아직 Brazil을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진 것이다.

한국 포르투갈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브라질'로 표기되고 외교부 등도 이 표기를 쓴다. 주한 브라질 대사관 표기. 대한민국 외교부 국가 지역/정보. 이는 유럽 포르투갈어의 발음인 [bɾɐˈziɫ](브라질)을 따른 것이며, 브라질 포르투갈어에 대해서는 따로 원칙이 붙어있는데 이를 따르면 '브라지우'로 표기된다.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는 음절 끝의 l이 반모음화되기 때문인데 실제로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의 발음은 '[bɾaˈziw](브라지우)'에 가깝다.[13]

2.2.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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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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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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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브라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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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포르투갈 식민지 근현대





포르투갈 제국 이베리아 연합 포르투갈 제국 포르투갈-
브라질-
알가르브
연합왕국

페르남부쿠 공화국
브라질 제국
히우그란지 공화국

1



2



3



4



5



6





브라질 총독령
리우데자네이루 총독령
바이아 총독령
브라질 식민지


마라냥국
네덜란드령 브라질
그랑파라
마라냥국
그랑파라
히우네그루국
마라냥
피아우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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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연지리

파일:external/media.web.qa.britannica.com/6850-004-2236FEC5.gi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61006210843%21Brazil_topo.jpg

국토 면적은 8,515,767km2(세계 5위)다. 남아메리카 미국이라고 할 만큼 거대하다. 브라질은 알래스카(1,717,000km2)를 제외한다면 미국 본토(알래스카를 빼면 8,114,000km2)보다 더 크며, 러시아 영토인 17,098,246km2를 반 자른것과 면적이 비슷하다. 브라질의 면적은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무려 47.7% 정도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남아메리카의 다른 12개국 가운데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은 나라는 에콰도르 칠레 뿐이다.[14] 남반구에 위치한 넓은 나라이지만 적도가 북부지방을 통과하고 있어 북쪽 끝의 일부 지방은 북반구에 속한다. 북반구에 속하는 지방은 아무튼 브라질 전체 영토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남반구에서는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동시에 열대기후에 속하는 가장 넓은 지역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북 방향으로는 가장 긴 나라다. 칠레가 가장 길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구글 지도로 측정해 보면 칠레의 남북 길이는 4,270km인데 브라질의 남북 길이는 4,400km로 브라질이 3% 더 길다. 칠레가 동서 길이 대비 남북 길이가 압도적으로 1위인 국가이기 때문에 더 길다는 착각이 들 뿐이다. 참고로 동서로 가장 긴 나라는 러시아다.

일반적으로 북쪽이 남쪽보다 낮지만 전반적으로 남아메리카 서부에 비하면 지형은 매우 완만하다. 북쪽으로는 광대한 아마존 강이 흐르며 이 외에도 아마조니아에는 밀리기는 하나 역시 넓은 토칸칭스 강(Tocantins)이나 남부의 라플라타 강[15]에서 이어진 파라나 강(Paraná), 상프란시스쿠 강(São Francisco)[16] 등이 있다.

게다가 국토면적 8,515,767km2의 절반가량이 아마존 밀림지역이고 마나우스, 브라질리아, 고이아니아 등 몇몇 도시들을 제외한 도시들이 동부 해안가 쪽으로 모여있는 형국이다. 사실상 도시로 사용하고 있는 땅의 면적은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형은 서부에 비해 완만하지만, 아마조나스 주를 비롯한 밀림지대 아마조니아 밀림과 파라과이 사이의 평야를 제외하면 평지가 부족한 편이다. 아마존 열대우림 남쪽의 중부 사배너 평야도 토질이 좋지않고 산성이 매우 높아 농업이 어렵고 농사를 지으려면 수십년간 토질개량이 필요하다. 남부 평야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수송은 서쪽 국경을 건너 리오그란데 강을 거쳐야 한다.

산세도 험한 편인데, 영토가 넓고 나라가 부유하지 못한 탓에 이런 산맥을 가로지르는 도로도 많이 지을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브라질은 내륙 뿐만 아니라 해안도 절벽이나 산맥이 많아 해안에 접한 평지가 부족하고 좁아 해안 평지에 있는 도시 간에도 해안을 따라 도로나 변변한 항구도 부족해 교통이 엄청 불편하다. 전국에 4차선 도로도 얼마되지 않고 수도권에만 몰려 있다. 얼마없는 항구도 규모가 작아 해운능력도 떨어져 해외수출에 애로가 있다. 철도도 매우 부족한데다 노후화가 심각하다. 그래서 수송의 60% 이상이 수송비가 비싼 트럭수송. 거리도 멀어서 도시 간 승객운송은 웬만하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 덕분에 브라질은 그 긴 해안선을 두고도 서쪽으로 다른 나라를 거쳐 흐르는 강을 통해 해당 국가에 통행료까지 내가며 물류 운송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

Stratfor - 브라질의 지리적 도전

Wendover Production - 브라질의 지리 문제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나 옛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우 도시 자체에도 산지가 많고, 상파울루는 해안선에서 50km도 떨어져있지 않은데 중간을 험한 산이 가로막고 있어 항구를 통한 물류 수송에 차질이 많다. 두 도시 사이에 아직 철도가 없어 6시간의 버스를 타거나 1시간 비행기로 다녀야한다. 고속철도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있지만 경제난으로 아직 착수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두 도시 간 항공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수송객이 많은 노선 중 하나이다.

5. 인문환경

5.1. 브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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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브라질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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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계 브라질인들을 위주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혈통의 유럽인 및 백인 아랍인들인 시리아, 레바논 출신 백인 이민자들의 후손이다.

본래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식민지인지라 포르투갈인들이 대거 건너왔다. 이들은 주로 북동부와 동부에 정착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국토가 남쪽으로 뻗어나가고 브라질 독립 이후 남부 팜파스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유럽 각국에서 이민을 받게 된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과 심지어는 당시 오스만 제국령이었던 레바논, 시리아 출신 아랍인 이민자들까지 받는다. 오스만 제국 여권을 들고 온 이들 아랍인 이민자들은 튀르키예 출신이라고 투르코(Turco)라고 불렸다. 스페인계 백인 인구도 적지는 않은 편인데 포르투갈어와 거의 유사한 갈리시아어를 사용하는 갈리시아 출신 스페인인들 상당수가 브라질로 이민하였다. 이 외에도 가우초도 상당수가 스페인계이기도 했다.

이들 중에서 기본적으로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상파울루 등 남부와 동남부 지역은 이탈리아와 독일 혈통이 우세하고 리우데자네이루, 포르탈레자 등 동부와 북동부는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및 포르투갈 피가 섞인 흑인, 혼혈인들이 우세하다. 그 덕분에 브라질에서는 비 이베리아계 성씨를 찾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성씨를 통해 출신지 구분이 대충 가능하다. 예를 들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와 모델 지젤 번천, 건축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17] 등이 독일계 브라질인이고 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이탈리아계이다. 반대로 마르퀴뇨스의 경우 전형적인 이베리아 성씨를 쓰는 포르투갈계 브라질인이다.

5.1.2. 브라질 흑인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프리카계 흑인 후손이 두번째로 많은 곳이다.[18] 남아메리카만 뜯어서 봐도 유독 흑인 혈통이 많은 곳인데 지형의 유리함으로 대서양을 건너 서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들여오기가 아주 수월했고 포르투갈 본국이 인구가 넉넉하지 않았던 데다가 현지 원주민 인구마저 적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브라질 북동부에 몰려 있다.

명목 통계로 아프리카계 브라질인(Afro-Brazilians)의 수는 약 1,450만여 명 정도다. 물론 이는 자가 응답에 기초한 것이고 흑인과 백인, 인디오의 혈통이 혼합혼혈으로 갈색 피부인 파르두(Pardo)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다. 혼혈인들에게는 물론 흑인들에게도 포르투갈인들의 피가 대거 섞여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브라질 흑인 문서 참조.

브라질은 인종차별이 없어 흑인이라고 차별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브라질 흑인 상당수가 미국처럼 빈민인 경우가 많고 백인들이 부유층인게 허다하다. 심지어 갈색 피부인 파르두 사이에서도 피부색이 비교적 백인에 가까운 밝은 갈색이냐 흑인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이냐에 따라서 서로 차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부 브라질 백인들은 한술 더 떠서 자신을 파르두와 흑인과 같은 브라질인으로 카테고리에 묶이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정도이므로 단순히 브라질이 인종분포가 다양하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이 없는 유토피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하지만 흑인 이상으로 차별당하는게 터줏대감인 원주민들이다.

실제로 2023년, 흑인 여성이 본인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속옷만 입고 시위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카르푸 체인점에 갔다가 경비원이 본인을 잠재적 절도범 취급했던 것이 문제였다. 해당 사태가 커지자 대통령 마저 대응하게 되었다. #

5.1.3. 일본계 브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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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ncache.ilbe.com/d50f03084d407aff7618b9e35e8c4e44.jpg
[19]
19세기 메이지 유신 당시 일본 내 브라질 이민 광고. “자, 가자, 일가를 데리고 남아메리카로”라고 쓰여 있다. 포스터 속 일본 남자는 당시 농민을 상징하는데 브라질 이민이 농업이민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본 본토를 제외하고 일본인 혈통인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나라가 브라질이다. 미국이 새로 개척하는 하와이 제도에 일본인 이민을 받아 개척을 수월하게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결국 19세기 말에 대대적으로 미국을 통해 광고를 내어 일본인 농업이민을 대거 받기 시작하며 하와이가 꽉 차자 다시 브라질로 건너가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이러한 덕분에 브라질은 오늘날 미국이나 캐나다를 누르고 일본인 혈통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나간 나라가 되었으며 브라질인 중에서 일본 혈통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브라질이 한국에서 진성 친일국가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된 계기가 사실 일본 이민이 많아 친밀감이 많아서이다.[20]

상파울루의 리베르다지에는 일본인 거주지인 리틀 도쿄가 있으며 일본 분위기가 엄청 나는 곳이다. 한국인들은 특히나 일본 슈퍼마켓에서 한국 식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체류 시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에서 일본 문화가 어찌나 영향이 강한지 일본 문화에 편승해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한류 열풍까지 같이 전해졌을 정도다. 그리고 상파울루 말고도 일본계는 여기저기 흩어져 산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데쿠 역시 외가가 일본계인지라 동양인 비스무리한 얼굴을 하고 있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도 역시 일본계 혈통이 섞여 약간 동양인같은 느낌이 난다.

현재 일본계 브라질인은 현지화되어 포르투갈어가 모어이며 가톨릭 등 기독교를 믿고 일본어를 못 한다. 일본으로 재이주한 일본계 브라질인들은 나고야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한 주부 지방에 많이 정착했으며 덕분에 나고야 지하철에선 포르투갈어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2021년 KBO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용병투수였고 NPB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 보 다카하시 역시 상파울루 출신이다.

5.1.4. 한국계 브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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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중국계 브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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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언어

고대에는 투피-과라니어를 썼고 포르투갈이 식민지배하던 시기나 브라질이 독립한 직후 브라질 제국 시절에도 투피어가 활발히 쓰였지만 18세기 중엽, 폰발 후작(Marquês de Pombal)이 투피어를 금지하고 포르투갈어를 국어로 강요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대부분의 인구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며 현재 투피어는 일부 지역에서나 쓰이는 언어 정도로 취급된다.

남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인 국가인데, 스페인의 식민지들이 많았던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 식민지였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단, 주변국이 전부 스페인어 사용국가들이고 포르투갈어어와 스페인어는 이베로-로망스어[21]에서 갈라져나온 방언연속체 언어로 비슷하다. [22]

이러한 이유로 스페인어는 브라질에서 제1외국어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고 교류도 많으며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브라질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하는 화자가 브라질에 가면 여행 및 생활에 있어 큰 지장은 없으며, 어느 지역을 가든 사투리가 심각한 수준이 아닌 이상 그럭저럭 소통이 되는 편이다. 단지 스페인어로 질문을 하면 대답을 포르투갈어로 할 뿐이고, 좀 까탈스러운 사람이면 '우리는 포르투갈어 쓴다'고 알려주기도 한다. 일단 스페인어 쓴다고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시비를 걸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질-페루, 브라질-우루과이, 브라질-콜롬비아, 브라질-볼리비아 등 타 남아메리카 국가와의 국경에선 포르투뇰이라는 양 측이 짬뽕된 일종의 크리올도 쓰인다.

이미 2005년부터 스페인어는 브라질의 제1외국어로 지정되었고 브라질에서도 스페인어에 관련된 법률도 제정해놓았다. 또한, 브라질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지리적인 이유로 중남미쪽 표현이 중심을 이룬다. 게다가 서로간에도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이 있고 문법적인 면에서도 비슷한 것도 많이 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헤시피,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벨루오리존치 등의 도시에서는 아예 스페인어를 쓰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안내소나 가이드는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하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공무원들이나 대학교수들도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볼리비아 접경지대인 아마존의 아크레 주에는 스페인어를 쓰는 볼리비아계 브라질인들이 사는데, 원래 볼리비아 땅이었다가 브라질이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도 이름인 Rio Blanco는 포르투갈어 발음인 히우블랑쿠가 아닌 스페인어 발음인 리오블랑코로 불린다. 아크레 주 외에도 볼리비아 이민자들은 여러 곳에 퍼져 있다.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도 되지 않는다는데 스페인어를 배우기보단 포어로 치환하기에 그렇다고 보는 게 낫다. 대부분을 포어식으로 치환해버려 정작 스페인어 자체를 구사하는 건 어렵단 말이다. 그리고 브라질에 영향을 주는 스페인어라는 게 사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에서 쓰는 이질적인 극악 난이도 사투리인 안데스 스페인어나 리오플라텐세 스페인어 등의 방언들로 스페인 본토인들도 이 방언만은 진짜로 못 알아듣는다. 그래도 텍스트로 쓰면 발음만 바꾸면 되기에 통용이 안되는 건 아니다. 그냥 포어식으로 발음하고 일부 단어만 치환하면 될 일이다.예를 들어 스페인어로 소방서를 뜻하는 봄베로스(Bomberos)는 포어로는 봄베이루스(Bombeiros)로 단어만 살짝 바뀌어 그대로 쓰인다. 브라질인들은 당연히 전자의 스페인어 단어를 후자의 포어 단어로 치환하고, 타 남아메리카 국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브라질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 본토나 타 포어권의 유럽 포르투갈어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히 발음 차이가 심해서, 브라질 현지인의 표현에 따르면 유럽의 포르투갈어로 된 방송 등을 보면 약 70% 정도만을 이해할 수 있고, 상당한 이질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쪽은 아예 통번역이 필요하며 이웃 나라들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쓰는 라플라타 방언 스페인어가 차라리 더 알아듣기 쉽다고 할 정도다. 마카오의 경우만 해도 유럽식을 따르며 브라질식은 최근에 중국 반환 후 중국과 남아메리카 간 관계가 깊어지면서 이제서야 소개되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단국대학교에만 포르투갈어과가 있으며, 이들 대학에서 가르치는 포르투갈어는 브라질 포르투갈어이다. 부산외대의 경우 아예 중남미학부로 되어 있어서 한국외대와 비교했을 때 아예 순도 100% 브라질 색깔이 난다고 봐야 된다.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유독 브라질 포어에 목숨을 걸고 대부분 나라들은 유럽 포어를 주로 배운다. 아무래도 국제적으로 뚜렷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르투갈어권 국가는 사실상 브라질 하나뿐이라 그런 듯 하다.
파일:폴란드볼 포르투갈어.png
폴란드볼 만평.

브라질의 국력이 포르투갈에 보다 강한 것이 영향을 끼쳐서, 포르투갈어가 브라질어라고 잘못(?) 불리기도 한다. 포르투갈은 인구로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다른 포르투갈어권 국가인 모잠비크, 앙골라 같은 나라에도 밀리고 있고, 포르투갈어의 표준이 브라질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원체 포어권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확실한 나라는 브라질 하나뿐이다.

2006년에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전시한 박물관이 개관한 적이 있었지만, 화재로 인해 자료들이 소실됐다. #

5.3. 종교

파일:Brazil_Faith.jpg
파일:LatinAmerica_Faith.png
지구상에서 기독교 단일 종파( 가톨릭) '신자 수'[23] 가 가장 많은 나라다. 비율로는 인구의 과반[24] 가톨릭을 믿으며, 브라질의 가톨릭 신자 수는 1억 2천만 명 이상이다. 브라질 의회 의사당 중앙에는 십자고상이 걸려 있으며, 사회 문화적으로도 가톨릭 문화가 생활에 배어 있다. 한 예로 카니발[25]이나, 리우의 거대 예수상, 그리고 웬만한 집들마다 묵주 하나씩은 있어서 자동차 운전석 미러에도 묵주를 달아놓고 가지고 다니는[26] 등의 가톨릭 문화가 브라질의 전통과 생활유산 그 자체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동성애자로 묘사한 영화의 제작사가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

브라질의 가톨릭은 아프리카 토착종교와 상당히 융합된 것도 특징이다. 가톨릭은 브라질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현재 살아있는 추기경만 7명이다. 최장기 재임 추기경도 한 분 있었다.[27]

하지만 브라질에서도 최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점점 비가톨릭화 및 개신교화되는 전형적인 추세에 따라 가톨릭 신자 수는 정체 내지는 감소 상태이고 역으로 개신교 신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 퓨 포럼(Pew Forum)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대 들어 가톨릭은 여전히 최대 종파지만, 브라질 인구의 3분의 2 정도로 줄어 절대 다수를 차지하던 과거에 비해 정체 및 감소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 통계에서는 이 추세가 가속화되어 가톨릭 신자는 브라질 전체 인구의 50% 정도로 떨어졌다. 그 자리를 메꾸는 주요 종파가 개신교, 특히 복음주의와 오순절주의 개신교로, 2016년 통계에서 이미 개신교 신자는 브라질 인구의 25%에 달해가고 있으며 통계에 따라 20~30%이상까지 차지하는 거대 세력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줄기차게 신도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의 개신교 교회는 상당수가 오순절교회 계통이며 이는 사실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개신교 주류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오순절교회 계통의 교회들이 다른 개신교 교단에 비해 성경, 신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보다는 부흥과 양적 팽창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동성애나 낙태 등에 강경하게 반대한다는 측면에서는 보수 우파와도 죽이 잘 맞는다.

이러한 개신교세 증가와 더불어 개신교 계열 기독교 우파역시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 강경보수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당선과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부패로 인한 몰락의 배경에 이러한 종교적 사회 변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외신 보도들이 많다. 심지어 2017년 기준으로는 그래도 가톨릭이 개신교보다 약 2배 정도 많으나, 가톨릭과 개신교의 신자 감소 및 증가 폭이 계속 된다면 2032년 개신교가 천주교보다 많아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 복음주의 및 오순절교회 외에도 장로회, 성공회, 감리회, 침례회 등 타 개신교 교파도 증가세이다. 특히 성공회 감리회 가톨릭과 교회 운영 방식이 비슷하고, 성공회 고교회파는 가톨릭의 외형을 그대로 물려받아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바꿔타는 사람들이 더욱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도 한다.

개신교 인구 말고도 무종교인들도 증가 추세이며 브라질 인구의 10%정도는 비종교인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무종교인들은 주로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브라질에도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처럼 빈부격차 해소 및 식민잔재 청산 등을 모토로 급진주의자들이 꽤 많이 활동하는 편이다. 10% 정도의 무종교인이면 세속국가화된 멕시코의 비율과도 비슷하다.[28]

그리고 아랍어를 사용하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온 이민자들[29]을 중심으로 무슬림들이 존재하며 대게 일본에서 온 아시아계 이민자들 중심으로 불교도도 어느정도 존재한다. 브라질은 아시아계 중 일본계가 다수를 차지하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신토 및 불교가 소개되었으나 비중은 극소수로 이제는 너무 오랫동안 존재해 브라질 사회에 동화된 일본계 브라질인들은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만 쓴다. 물론 2차대전 후 일본 본토에서 이주한 이주민들은 전통을 지키고 심지어 포어를 못하는 사람도 꽤 많다. 2차대전이 끝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에서 브라질로 이주하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유대교도 극소수나마 존재하며 이들은 2차대전 때 나치를 피해 도망친 독일계 유대인들이 주축이다.

브라질의 한인사회는 개신교 한인교회가 한인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등[30] 타 국가들과 별다를 바 없다. 이쪽도 일본보단 늦지만 1960년대 농업이민에서 시작된지라 아주 오랫동안 브라질에 존재해 온 그룹인지라 브라질 사회에 동화되었으며 개신교,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를 병용하는 등 라틴아메리카 주류사회의 추세를 따른다. 그리고 전원 마카오 출신인 중국계 브라질인들도 브라질 사회에 동화되어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 광동어를 병용하여 요즘 건너오는 중국본토인 노동이민자들과 자신들을 철저히 구분한다.

브라질은 일본인 이민이 들어온 덕에 일찍이 19세기에 일본 선불교가 소개되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불교도가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31] 브라질 남부에 거대한 불상이 세워졌다. # 불교를 찾아보기 힘든 아메리카 대륙에서 불상이 거대하게 세워진 곳은 여기뿐이다. 라틴아메리카에 이민 온 한국계나 중국계 이민자들은 이미 현지화된 지 오래라 다들 가톨릭이나 개신교를 믿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쓴지 오래기 때문이다.[32]

그리고 유대교도 소수 존재하는데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피난 온 유대인들 덕분이다. 브라질 내 유대인 대부분은 백인 유대인인 아슈케나짐이며 이들 중 정통파 유대교인도 꽤 있다. 정통파 유대인 덕에 코셔 푸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5.4. 교통

도로교통은 아메리카 대륙이 전반적으로 다 그렇듯 개인의 자가용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 이로 인해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이 있다. 차들은 도로 위에서 꼼짝 하기도 힘든 수준. 브라질의 면적대비 도로비중은 2.5%로 광활한 대지를 가진 러시아[33]보다 낮은 편이다. 그나마 그 도로가 제대로 정비된 것도 아니다. 이렇게 나쁜 교통 인프라 때문에 물류 수송이 상당히 어려우며, 이는 브라질 경제 발전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34], 브라질리아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지하철이 깔려있기는 하고, 거기에 광역전철이나 케이블카[35]도 같이 깔려있고, 리우나 상파올루는 대충 교외까지 전철망이 그런대로 깔려있는 축이지만 지하철 노선이 수요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해서 출퇴근시간때는 사람이 죽어라 몰려든다.[36]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 지하철망의 대대적인 노선 연장이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부족하며, 재정 상황이 막장을 달리고 있어 노선연장이 추가로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 이게 어느 정도로 심한가 하면 자국의 축구스타 펠레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경기를 교통체증으로 인해 직관할 수가 없어서 라디오 중계방송으로 들어야 했을 정도이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벨기에와의 평가전을 현지에서 가지려다가 포기했는데 당시 미국대표팀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우리는 5시간을 버스에서 허비할 수는 없다."라고 한 것은 압권.

시내버스 역시 문제인데 이미 차량으로 포화된 도로에 버스가 들어가봐야 저속으로 다니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가격을 올리면 그것 또한 사람들의 시위로 이어져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민영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운송업자들이 돈을 왕창 받아쳐먹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그나마 상태가 나은 게 쿠리치바. 그 도시만큼은 BRT를 제대로 정비했고,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특별시장을 맡던 시절에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대개편의 롤 모델로 삼았을 정도.

철도는 도시철도나 통근열차, 화물열차를 빼면 그냥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좋다. 아메리카 대륙이 거의 그렇지만 대도시 지하철이나 통근열차 등을 빼면 불편하고 존재감이 없다. 한 때 상파울루 - 리우데자네이루 간 고속철도 계획이 있긴 했지만 어느 순간 사라졌다.

이러다 보니 항공기 이용이 의외로 잦다. 원체 지상 교통 상황이 안 좋거니와[37] 국토가 넓디 넓어서 차로 다니는데는 한계가 있다. 브라질의 민간 항공사는 다른 나라 고속버스 회사만큼 종류와 숫자가 다양하며, 소형 민간항공기 제작회사 엠브라에르가 브라질 회사이다.[38]

막장 같은 치안도 교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타 지역의 이동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당장 도시 내 이동도 엄청나게 힘든데, 대부호들이야 헬기를 이용해 이동한다고 하지만 소득이 높지 못한 일반 국민은 언감생심이고, 베트남같이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이동하려고 해도 치안이 불안하니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 그것마저도 힘든 상황. 도보는 꿈도 못 꾼다.

6. 과학기술

남아메리카 개발도상국이 밀집한 대륙이라는 인식 때문에 브라질의 기술력은 저조할 거란 인식이 있는데 의외로 항공산업이 매우 발달한 국가이다. 브라질은 세계 4대 항공기 제조국이자 세계 10위권의 매출은 자랑하는 항공 강국이다.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만 봐도 민항기 시장에서 3위권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리저널 제트기 분야에선 단연 으뜸이다. 이미 엠브라에르는 1969년에 민수용 항공기를 독자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국토가 넓고 정글이 많은 브라질 지리적 특성 상 항공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보니 과거부터 항공기 제조기술에 큰 투자를 해왔다. ERJ 시리즈 E-Jets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엠브라에르가 개발한 수송기 C-390도 우수한 성능으로 군 수송기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자국의 브라질 공군은 물론 포르투갈 공군에도 도입되어, 체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도 구매를 결정하였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 공군도 도입이 확정되었다.

7.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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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브라질/행정구역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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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dcdcdc> 주 ||<bgcolor=#dcdcdc> 약칭 ||<bgcolor=#dcdcdc> 주도 ||<bgcolor=#dcdcdc> 면적(㎢) ||<bgcolor=#dcdcdc> 표준시 ||<bgcolor=#dcdcdc> 주도의 인구 ||
아크리(Acre) AC 히우브랑쿠(Rio Branco) 152,581 UTC-5 41.9만
알라고아스(Alagoas) AL 마세이오(Maceió) 27,768 UTC-3 93.21만
아마파(Amapá) AP 마카파(Macapá) 142,815 UTC-3 36.93만
아마조나스(Amazonas) AM 마나우스(Manaus) 1,570,746 UTC-4 (대부분 지역)
UTC-5 (남서부)
202만
바이아(Bahia) BA 사우바도르(Salvador) 567,295 UTC-3 290.2만
세아라(Ceará) CE 포르탈레자(Fortaleza) 146,348 UTC-3 264만
연방구(Distrito Federal) DF 브라질리아(Brasília) 5,802 UTC-3 304만
이스피리투산투(Espírito Santo) ES 비토리아(Vitória) 46,078 UTC-3 36.9만
고이아스(Goiás) GO 고이아니아(Goiânia) 340,086 UTC-3 154만
마라냥(Maranhão) MA 상루이스(São Luís) 331,983 UTC-3 95.85만
마투그로수(Mato Grosso) MT 쿠이아바(Cuiabá) 903,357 UTC-4 58.05만
마투그로수두술(Mato Grosso do Sul) MS 캄푸그란지(Campo Grande) 357,125 UTC-4 77.42만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MG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 586,528 UTC-3 250만
파라(Pará) PA 벨렝(Belém) 1,247,690 UTC-3 150만
파라이바(Paraíba) PB 주앙페소아(João Pessoa) 56,585 UTC-3 82.5만
파라나(Paraná) PR 쿠리치바(Curitiba) 199,315 UTC-3 175만
페르남부쿠(Pernambuco) PE 헤시피(Recife) 98,312 UTC-3 153.8만
피아우이(Piauí) PI 테레지나(Teresina) 251,529 UTC-3 87.1만
히우지자네이루(Rio de Janeiro) RJ 히우지자네이루(Rio de Janeiro) 43,696 UTC-3 632만
히우그란지두노르치(Rio Grande do Norte) RN 나타우(Natal) 52,797 UTC-3 89.6만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RS 포르투알레그리(Porto Alegre) 281,748 UTC-3 140.9만
혼도니아(Rondônia) RO 포르투벨류(Porto Velho) 237,576 UTC-4 54.8만
호라이마(Roraima) RR 보아비스타(Boa Vista) 224,299 UTC-4 43.6만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SC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ópolis) 95,346 UTC-3 40.65만
상파울루(São Paulo) SP 상파울루(São Paulo) 248,209 UTC-3 1132만
세르지피(Sergipe) SE 아라카주(Aracaju) 21,910 UTC-3 57.1만
토칸칭스(Tocantins) TO 파우마스(Palmas) 277,621 UTC-3 31.3만

7.1. 지역별 특징

국토가 넓은만큼 기후대도 다양한 편이다. 대체로 아열대~열대지역이 많지만 의외로 온대기후대에도 걸쳐 있다.

시간대는 4개가 사용된다.[39] 서머타임은 없다.[40]

지역간 불균형과 격차가 심각한 문제다. 다음은 남부의 산타카타리나 주와 북동부의 알라고아스 주를 비교한 도표.
평균 수명 1인당 GDP 영아 사망률[41] 살인율 문맹률 인간개발지수[42]
산타카타리나 75.8세 13,868 US$ 9.2 13.0 3.86% 0.774
알라고아스 67.6세 4,476 US$ 30.2 60.3[43] 22.52%[44] 0.631

7.1.1. 북부 지역

Região Norte
전형적인 열대우림 기후로 도시가 드문드문 존재하며 사실상 육지 안 섬이나 마찬가지들이다. 주요 도시로는 마나우스, 보아비스타, 벨렝, 히우브랑쿠 등이 있다.

브라질 북부는 세계 최대의 유역면적을 가진 강이자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지대가 포함된 강인 아마존 강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너무 넓은 데다가 지역정치권과 대형 농/목장주[46], 광산업자, 벌목업자들이 철저하게 결탁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정부에서 손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관리 똑바로 안 하냐?'라면서 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주들에게서 '우리도 먹고 살려고 벌이는 짓인데 좀 봐줘염'이라고 까이고 있다.[47] 또한 아마존에 사는 극소수의 원주민들 가지고 돈 뜯어먹는 자칭 원주민 보호 단체까지 있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48]

브라질 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인구는 매우 적어 브라질 인구의 10%도 되지 않는다.

사실 아마조니아 하면 한국에서는 아마존 밀림에 누드로 돌아다니는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들을 쉽게 생각하지만 그런 상상 속의 옛 모습을 보존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는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매우 적다.[49] 요즘 인디언들도 다 멀쩡히 옷 입고 돌아다닌다. 사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미개인으로 깎아내려서 그들의 땅을 빼앗는 행위를 정당화시키고 싶어하던 백인들이 저렇게 옷도 안 입고 누드로 돌아다니는 원숭이나 다름없는 인디언을 우리가 문명화 시켜줬지 않냐며 의도적으로 저런 멍청해 보이는 이미지를 뒤집어씌운 것에 불과하며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물론 아마존 아주 깊은 오지에서는 아직도 비문명지역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미디어로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은 전원 브라질 사회에 동화된 지 오래다. 심지어 애초 백인보다도 적은 인구때문에 인디언은 대부분 포르투갈인과 혼혈되었다.

7.1.2. 중서부 지역

Região Centro-Oeste
중서부 지역은 마투그로수 고원 등이 있는 완만한 고원지대이며 지대가 높은 편이나 위도가 낮아 대부분 열대기후 지역이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주변이 이 곳이다. 세하두(cerrado)라는 사바나가 펼쳐져 있는데, 원래 대규모 농업이 거의 안 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 초대형 농지개발[50]로 인해 현재는 농업화가 엄청나게 많이 진행되어 브라질에서 농지가 가장 많은 지역[51]이 되었다. 가축을 기르거나 을 재배하며, 다른 지방 위주였던 커피농업도 이쪽 지방에 양성하면서 생산량이 엄청나졌다. 커피 매니아들이 21세기에 많이 듣는 "쎄하두 커피"가 바로 여기 것인데, 사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브라질 커피는 이 지역 생산물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며 이 지역의 역사는 짧다. 21세기에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타지역 커피를 따라잡은 것[52].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은 편이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방의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신도시를 곳곳에 건설하였다. 수도 브라질리아는 해발 1000미터 고원 상에 건설된 도시로 1년 내내 평균기온이 19도 정도로 한국 중부지방의 초가을 날씨같이 온난하다.

7.1.3. 북동부 지역

Região Nordeste 대항해시대에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인들이 가장 먼저 도달하여 개발된 동네로 사우바도르, 포르탈레자, 헤시피, 상루이스, 주앙페소아 같은 도시들이 있다.

대서양에 면한 해안은 열대 우림 내지 사바나 지역이고 내륙은 척박하여 세르탕(sertão)이라는 반사막 건조기후 지역이 펼쳐져 있으며 카칭가(caatinga)라고 하는 덤불 지대가 분포한다. 세르탕의 경우 브라질에서 호주의 아웃백과 비슷한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로 문자 그대로 황무지 내진 오지를 뜻하며 실제로는 사바나 초원지대와 사막 사이에 위치한 반사막 지대에 가깝고 스텝 기후를 보인다. 그래서 키 작은 관목들과 선인장, 용설란 등 물을 적게 먹는 식물들이 자란다. 브라질 하면 아마존 정글을 먼저 떠올릴 일반인들에게 사막이나 마찬가지인 황량한 이 쪽의 풍경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사탕수수 재배를 중심으로 한 열대 농업이 발달되어 있고[54] 포르투갈인들이 확산시킨 대규모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브라질에서는 역사가 깊은 곳이지만 지금은 브라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기도 하다. 가뭄 한 번 들면 아사자가 속출한다. 그 이유는 사탕수수 농업의 몰락 때문이다. 원래 고무나무 및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으로 잘 나갔으나 19세기 이후 영국인들이 스리랑카 말레이 반도, 네덜란드인들이 안틸레스 제도 및 기아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똑같이 실시하자 브라질의 플랜테이션은 궤멸하다시피 해 버렸다.

주민은 주로 흑인과 혼혈인이다. 브라질은 대체로 혼혈이 많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까운 이 곳은 혼혈이 덜 진행된 흑인과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는 편이다.

7.1.4. 남동부 지역


Região Sudeste
브라질의 경제 50%, 인구 40%가 몰려있는 중심지역이다.

마타 아틀란치카(Mata Atlantica)라 부르며, 대부분이 열대 사바나 및 아열대 기후로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풍요로운 지역이며 농산물과 광산물 생산이 많다. 내륙 쪽은 브라질 고원의 일원으로 높은 산들도 꽤 존재하는 편이며 나지막한 고원지대에는 캄푸스(Campos)라는 사바나가 존재한다.

해안의 저지대는 열대 사바나기후이고 내륙의 고지대는 아열대기후다. 그래서 아얘 열대 우림 및 사바나 지대인 북쪽보다는 덜 덥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더운 편이며 중국 광둥성 윈난성과 기후가 비슷해 있다.[56]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대략 9천만 명으로 브라질 총 인구의 40% 가량이 거주하며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벨루오리존치처럼 큰 도시들도 많이 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빈부격차도 심하고 치안도 심히 좋지 않은 곳들도 많아 보통 알려진 브라질의 막장 상태는 주로 북부와 이곳들에서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과거엔 숲으로 덮여 있었으나 지금 숲은 거의 파괴되었고 커피, 오렌지, 면화 등의 농산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기른다. 공업도 이 지역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 상파울루에서 차 타고 좀만 나가면 나오는 캄피나스는 첨단 공업지대로 유명하다.

상파울루 남쪽 해변에서 33km 떨어진 곳에 ' 케이마다 그란지 섬(Ilha da Queimada Grande)'이라는 작은 무인도가 있는데 상륙 후 2분 이내에 사망해버리는 섬으로 악명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한편 상파울루의 외항 산투스는 커피 수출항으로 유명한 지역이며 서울특별시 수도권에서 인천광역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상파울루의 외항이다. 거주 여건은 애석할정도로 치안이 극악할 뿐만아니라 교통이 열악해서 인천과 달리 좋지는 않다. 인천의 경우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7호선으로 서울 지하철이 들어오고 광역버스도 많아서 30-40분 내로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안쪽과 바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한 것과 반대이다.

7.1.5. 남부 지역

Região Sul
브라질 최남단 지역으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 접하며 남쪽으로 흐르는 파라나 강이 서쪽 국경구실을 하고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거대한 폭포 이과수 폭포가 있다. 파라냐 주, 히우그란지두술 주, 산타카타리나 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북쪽 이과수 일대는 열대 사바나기후이지만 히우그란지두술과 산타카타리나 주는 완전한 아열대 즉 온대 습윤기후로 겨울 평균이 13도, 여름 평균이 24도 정도로 온난한 편이며 여름에도 더위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대부분 지역이 온대기후 정확히는 온대 습윤기후 즉 아열대에 속하는 팜파스 지역으로 브라질에서는 나름대로 추운 곳[57]이라고 하며 일부 고지대에선 눈도 온다.

브라질 고원 남쪽 끄트머리에 해당하는 산지에는 숲이 무성하나 남부의 저지대는 빰빠(pampa, 스페인어로는 팜파스 pampas)라고 하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연결되는 풍요로운 농업지대[58]에 속한다.

남동부 지역과 함께 브라질에서는 부유한 지역이다. 애초 이 쪽에 있는 히우그란지두술 주의 경우 브라질에서 가장 안전할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곳인지라 여기 사람들은 상파울루에 나가서 총소리를 듣고는 식겁할 정도이다. 높은 백인비율과 낮은 문맹률, 그리고 높은 교육수준 등이 타 브라질 지방들과 이곳을 구분해주다시피 한다.

주민은 이탈리아계, 독일계, 스페인계, 폴란드계, 우크라이나계, 프랑스계 등등의 백인이 대다수다.[59] 치안도 브라질 내에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모델 지젤 번천이 브라질 남부의 독일인 이민자 후손이다. 축구계에서는 감독 카를로스 둥가와 현재 세계적 수준의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도 독일계이자 이 동네 출신이다. 그 정도로 독일계를 흔히 볼 수 있다. 스페인인 혈통들도 많은데 과거 토르데시야스 조약 펠리페 2세의 이베리아 동군연합으로 사실상 사문화된 후 스페인인들도 브라질 남부로 들어오고 포르투갈인들도 아마존 내륙과 현재 우루과이인 사스플라티나,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와 코리엔테스,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스페인령 북아메리카 지역들 그리고 현재의 베네수엘라 남부로 들어오면서 인구 맞교환이 좀 벌어졌다.[60] 그래서 스페인이 직접 통치한 적 없는[61] 브라질에 스페인계 브라질인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 행정구역들 중에서 최남단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62] 대척점이 바로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 주 산타 빅토리아 두 팔마르(Santa Vitória do Palmar) 시에 해당한다는 거다. 즉, 한국의 최남단과 브라질의 최남단이 서로 대척점인 셈이다. 참고로, 한국의 모든 도시 중에서 브라질 영토 내에 대척점이 형성되는 곳은 제주도밖에 없다. 이는 우루과이도 마찬가지다. 우루과이는 최남단이 경상남도 남해안이며 한국 본토와는 대척점이 없다. 한국 본토와 대척점은 더 남쪽으로 아르헨티나는 가야 나온다.

이곳들은 한때 브라질에서 독립해 독립국을 세우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곳들이다. 히우그란지두술 주는 우루과이가 독립하던 시절에 같이 독립하여 국호를 '히우그란지 공화국', 산타카타리나 주는 '줄라이나 공화국', 파라나 주는 '팜파스 공화국'으로 명명했으나 브라질에 의해 재병합 당해 현재 브라질의 속주인 상태이다.

최근에 전갈 때문에 골칫거리라고 한다. 자세한건 브라질노란전갈문서 참조.

8. 정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브라질/정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1. 외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브라질/외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9. 경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브라질/경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사회

10.1. 치안

파일:attachment/favela.jpg
파벨라(favela)라 불리는 빈민가. 리우데자네이루.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초반부에서 등장한 호시냐(Rochinha)[63]도 이런 모습이다.

파일:external/pds.exblog.jp/d0010128_21551697.jpg
WELCOME TO HELL
POLICE AND FIREFIGHTERS DON'T GET PAID, WHOEVER COMES TO RIO DE JANEIRO WILL NOT BE SAFE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경찰관 소방관 월급이 지급되지 않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에 온 그 누구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치안이 매우 나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브라질보다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는 나라 자체가 전쟁터인 예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분쟁 지역. 그리고 내전 상태는 아니지만 사실상 전쟁터라 볼 수 있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아이티 같은 같은 곳을 제외하면 멕시코, 과테말라, 남아공, 콜롬비아, 필리핀 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이들 국가는 모두 정상적으로 국가 운영이 되지 않는 곳들, 즉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무정부 상태인 곳들이다.[64] 즉 나라 꼴을 제대로 갖춘 나라중엔 브라질의 치안이 가장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치안 개막장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도시 위주로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고 중소도시는 좀 양호한 편이며,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이 좋지 않다.[65]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50개 가운데 17개가 브라질에 있다는 자료도 있을 정도다. 참고로, 해당 통계에서 멕시코는 12개가 선정되었으며[66] 멕시코는 그나마 대부분이 북부 지역이나 미국 국경이었다. 베네수엘라는 4개, 남아프리카 공화국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는 2개씩 선정되었다. 그러니까 이들 중 내전을 겪는 콜롬비아 같은 나라나 파탄난 베네수엘라를 빼면 나라가 제대로 꼬라지를 갖춘 나라는 멕시코와 브라질의 치안이 가장 극악인 셈이다.

리우데자네이루 같은 도시는 부촌이 따로 존재하며 이곳에 사는 이들은 치안이 너무 안 좋아서 헬리콥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차 타고 다니면 강도를 당하기 때문이다. 이 리우 빈민촌인 파벨라(Pavella)는 마약 카르텔들이 관리하는 구역이며 사실상 브라질 정부의 통치권이 못 미치는 무정부 상태다. 마이클 잭슨도 뮤직비디오 찍을 때 이 지역 갱인 마약 카르텔 보스한테 돈 주고 촬영해야 했다.[67] 이곳에서 활동하는 경찰은 거의 시가전 치르듯이 무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가전이 치러진다. 멕시코 북부 접경지대에서 겪는 혼란이 여기서는 도심 한 가운데에서 벌어진다고 봐야 한다. 민사경찰, 헌병 및 연방사법경찰 등 경찰들이 마약 카르텔들과 도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것도 예사다. 그나마 멕시코 카르텔처럼 인터넷으로 자기들 비방한다고 찾아서 썰어 죽이는 수준까지는 아니라지만 이것도 확실하게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서 민심을 의식하니까 그나마 자제하는 거지 진짜 위협이 되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죽인다.

그리고 굳이 카르텔 말고도 리우데자네이루는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아주 나쁜 도시 중 하나다. 치안이 과장되게 안 좋게 인식된 멕시코시티도 여기와는 비교가 모욕이다. 수도답게 대통령궁, 정부청사, 미국을 비롯한 외국 대사관저 등이 밀집한 곳으로 보안이 삼엄한 편이며 현지 주민들 중에서는 자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68] 주로 봉고차를 쓰는 멕시코 주 광역버스 내에서 버스강도 같은 게 좀 있을 뿐이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잘 건드리지 않아서 자출 정도는 가능하다. 더구나 멕시코시티의 부촌인 산타페 등은 깔끔하고 미국 도시 느낌이 물씬 난다. 물론 산타페는 현재 지하철이 건설 중이라 아직 지하철이 닿지 않아 차를 끌고 다녀야 한다.[69] 멕시코시티에선 차, 하다못해 자전거라도 끌고 다니면 강도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반면 여기서는 부자들도 강도가 무서워 헬기로 출퇴근하는 판이다. 신호대기 중 오토바이를 몰고 와서 총을 들이대고 강도짓을 하거나 납치를 저지르는 등의 일이 많다. 이 덕에 브라질도 멕시코, 필리핀, 콜롬비아와 함께 납치 보험이 있다. 납치 보험은 필리핀 거주 한인들에게 친숙할 것인데 이정도로 납치가 흔하다.

특히 다른 나라에선 군대나 갖고 있는 자동소총 수류탄은 물론 유탄발사기 RPG-7 대전차 로켓, 그리고 12.7mm 기관총까지 카르텔은 물론 잡갱단까지 모든 범죄조직들이 중화기를 쓴다. #, # 이때문에 경찰들조차 무서워서 못들어가는 동네가 많은 까닭에 BOPE라는 엄청나게 과격한 경찰특수부대를 창설해서 범죄자들과의 전투를 위해 보낼 정도인데 말 그대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류탄과 로켓포가 날아다니는 전투다. 그러다보니 카르텔이고 잡갱단이고 갱단과의 전투에서 죽거나 다치는 경찰이 흔하게 나올 정도다. 리우데자네이루만 해도 갱단에게 피살된 경찰이 2017년에 100명이나 나왔을 정도다. # 심지어 총격전 와중에 경찰 헬기가 카르텔에게 격추당했다. #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를 해보면 미션 중에 무기밀매상을 잡으러 이 파벨라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소속된 태스크 포스 141이 진입하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난장판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리우데자네이루는 단일 도시 중 헬기 등록대수 세계 1위다.

참고로 파벨라의 마약 카르텔은 멕시코 북부 카르텔처럼 공포정치로 빈민가를 장악해 군벌로 탈바꿈하다시피 했다. 경찰들도 제복 차림으로 대놓고 파벨라에 얼쩡거리면 즉시 카르텔의 똘마니인 동네 갱들에 의해 벌집이 된다. 파벨라를 쓸어야 할 때 절대 민경이 안 가고 헌병 소속 BOPE가 연방사법경찰의 지휘 아래 가며 그걸로도 모자라 월드컵/올림픽 준비기간엔 해병대 공수부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동네 갱들이나 마약 카르텔들도 문제지만 경찰도 믿을 수 없다. 멕시코 경찰이 워낙 막장이라 그렇지 브라질 경찰도 부패로 악명높다. 이 나라 경찰은 월급이 너무나 적다 보니 부업을 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니 경찰들이 업무에 충실할 리가 없고, 뇌물과 부패가 심하며, 갱들로부터 보호비를 받으면서 사실상 공생관계가 된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70]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전직 혹은 비번일 때 민병대로 투잡 활동하는 현직 경찰관[71]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한 불순한 목적으로 설립한 경찰 민병대 조직도 있는데, 설립 목적부터가 대놓고 돈을 편하게 먹겠다는 전형적인 범죄 목적으로 설립된 민병대로 지역사회를 수호하는 민병대 겸 사설 보안 전문회사라고 자칭하는 부패 공무원 깡패집단이다. 민병대 설립 동기부터 공무원의 직업 윤리는 찾아볼 수 없이 경찰들의 부업인 민병대 조직은 주로 동네 갱이나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던 파벨라를 장악해 마약만 안 팔 뿐 갱이나 카르텔과 똑같은 짓[72]을 한다. 그리고 그런 전직 혹은 현직 경찰공무원들이 투잡 목적으로 설립한 민병대가 현직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당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브라질은 사설경호나 보안업이 유달리 발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물론 치안이 좋은 나라도[73] 사설경호업체, 보안업체가 있지만 이곳은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거기라서 경제적 여유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문제는 일부 관련 업자들이 갱단이나 카르텔 그리고 경찰 민병대하고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몇몇 업체는 대놓고 카르텔 혹은 경찰 민병대가 합법적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그나마 대형 카르텔은 오히려 부자들을 보호하며 돈을 버는 방법을 택해서 잡범들이나 동네 잡갱단으로부터 확실히 지켜주기는 한다.

라틴아메리카는 굉장히 마초적인 사회로 마초주의의 마초(Macho)는 스페인어 단어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신대륙이라는 험지를 개척하던 거친 콘키스타도르들과 이후 인디언 피가 섞인 백인 농민들인 가우초 등이 그 조상이다. 가우초들은 싸움질에 능해 대놓고 을 휴대하고 다녔을 정도다. 그렇지만 이런 걸 감안해도 브라질은 너무 폭력에 무딘 나라가 맞다. 폭력을 피해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이민하는 부유층들이 있을 정도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그렇다쳐도 미국도 치안이 좋은 곳은 아닌데도 그렇다.
이렇듯 여행갈 시에 최대한 조심하길 바란다. 돈 좀 있어보이게 다니면 바로 표적이 되어 하루 10번 이상 총이 자신한테 겨눠질 것이다.[74] 브라질에서는 별장 있는 부자들도 표적 안 되려고 일부러 고급 옷을 안 입으며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해 있어도 신호 때문에 멈추고 있을 때나 어지간히 인적이 없을 때에 오토바이가 옆에 와서 총을 겨눈다. 그렇기에 요즘은 대부분 신호등 때문에 정차할 일이 생기면 차의 창문을 다 올린다. 당연히 문은 다 잠근다. 이 짓이 지겨운 부자들 중에는 차량의 유리를 방탄유리로 교체한 사람들도 아주 많다. 특히 얼굴이 구분되는 아시아인의 경우 생체 ATM이라고 소문이 쫙 나서 털리는 게 다반사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나 이파네마 같은 해변가를 돌아다니다보면 '파벨라 관광'을 영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절대로 이걸 신청하면 안 된다. 관광객이 파벨라에 제 발로 들어간다는 것은 곧 '어서 빨리 날 털어가주세요.'라고 신고를 보내는 자살행위에 가깝다. 또한 이러한 파벨라 관광은 공식적으로 인가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라는 사람들도 믿을 작자가 아니다. 또한 이동시에는 최대한 우버를 이용하도록 하자. 물론 우버도 완벽하게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운전자 이름이 나오고, 경로도 정확하게 찍히기 때문에 일반 택시에 비해 비교적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택시를 가장한 무장강도 사건도 꽤나 빈번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백문이 불여일견. 대놓고 날치기가 횡행하는 데도 막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CNN 기자가 생방송하는 중인데도 스마트폰을 대놓고 털어간다. #

그래도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리우에 한하여 경찰 병력이 연방경찰이고 민경/군경이고 많이 깔린 관계로 대낮에는 당할 일이 줄어들었다. 털리더라도 몇 미터 못 가 경찰한테 붙잡혀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은 소매치기에게서 자신의 소지품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75]

물론 브라질 정부도 이 문제를 모르는 건 아니라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해병대 공수부대 등 정부군과 연방경찰인 헌병 대테러부대 BOPE, 그리고 연방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파벨라 점령 작전을 펼친 적이 있다. 주 전략은 카르텔들을 소탕한 뒤 거점 건물을 임시 주둔지로 삼아 주변 치안을 확보하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식이었다. 자국 영토에서 카르텔을 토벌하고 국기를 게양하는 광경을 보면 이게 어느 나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만큼 파벨라가 무정부 상태 그 자체로 사실상 카르텔의 나라나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카르텔 조직원들과의 전투에서 정부군 군인들까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 # 이렇게 헌병, 사법경찰 등 연방경찰은 물론 정부군을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낸 결과 일단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중이기는 하고, 부자들을 비롯해 브라질 치안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다만 군대 투입비용이 워낙 비싼지라,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치안을 바로잡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소탕하는 거지 평상시에는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게 문제다. 무엇보다 범죄조직인 카르텔들의 무장 수준이 상당하기에 군대도 그들에 대한 토벌이 쉽지가 않다.

예상대로 올림픽이 끝난 2017년에는 이 약빨이 끝나서 치안은 다시 개막장이 되었고 마약 카르텔들은 올림픽 전보다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이제는 아예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고 싸우거나 경찰들에게 총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호세프 탄핵사태 등 정치적 불안과 두 차례의 대형 국제대회로 인한 국고 탕진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지며 이미 브라질 각 대도시 빈민가는 그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지역 수준으로 혼란스러워졌다.[76]

2020년에는 30명의 강도들이 방탄복을 입고 총기로 중무장한 체 은행을 털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

치안 강화에 주력하다 보니 반작용으로 경찰에 의한 폭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체포되는 용의자 229명 당 1명 꼴로 경찰 총에 맞는다. 미국은 31,575명당 1명.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 나폴리, 호주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산 꼭대기엔 자비롭게 안아줄 것마냥 두 팔을 벌린 거대 예수상이 세워져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 예수상이 바라보는 해안가 쪽은 번화가와 부촌이 들어서 있지만, 이 예수상이 등진 쪽은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거대 예수상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 하면 떠오르는 사랑, 구원, 자비, 용서와 거리가 먼 현시창이라 그럴 만 하다고들 보는 것이다.

브라질 경찰은 연방정부의 지휘를 받는 연방경찰과 주 정부의 지휘를 받는 지방자치경찰로 이루어진 민사경찰과 헌병으로 나눠져 있는데 민경[77]은 민생치안 및 수사를 담당하고 헌병은 시위진압, 영장집행, 테러, 인질사건,총기 난사 사건 등 위험한 범죄현장에 투입되는 기동경찰로서 미국의 SWAT와 같은 다양한 임무를 담당한다. 영화 엘리트 스쿼드에 나오는 경찰 BOPE는 리우데자네이루 소속 헌병이다보니 헌병이 민경을 압도하는 조직으로 묘사되어 헌병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품은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 제 144 조에 따라 수사권이 제한되어 있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사사건은 연방경찰과 민사경찰에서 수사한다. 따라서 연방경찰 및 민경이 수사를 하는 사법경찰의 역할을 하고 헌병은 행정경찰로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의 구 내무군이나 중국의 무경부대처럼 전투경찰대 역할을 하는 곳이 헌병이다.[78] 연방경찰 중 수사를 맡는 연방사법경찰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민경과 동일한 수사권이 있지만 관할 문제로 1차적으로 민경에게 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민생치안은 주로 민경이 담당하고 연방사법경찰에선 주요사건을 연방검사 지휘 하에 수사한다.

연방사법경찰에게 사건이 넘어가면 지역 갱단과 엮인 부패경찰들을 한꺼번에 체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방사법경찰까지 사건이 넘어가는 경우는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는 거물급 사건들이고 대부분은 민경이 수사를 흐지부지하고 헌병이 증인을 사살하는 등 부패경찰들의 조직적인 은폐로 묻히는 경우가 많아 브라질 치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주 경찰의 부패를 잡아야할 연방경찰도 주 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연방정부와의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브라질의 흉악한 범죄자들만 모아놓은 브라질 교도소의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은 정도가 지나치면 ADX 플로렌스 교도소 같은 데 보내거나 아예 사형시키기도 하지만 브라질은 사형제도도 없고[79] 경제력도 부족해서 특수격리시설도 많이 짓기 어렵다.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 정부도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고 있지만 경제불황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교도소가 부족해 재소자 과밀현상은 여전하다.[80]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의 책임자와 폭동을 주도한 갱단들에 대한 처벌이 약해 교도관들은 무책임하게 관리하고 수감중인 갱단들은 교도소에서 활개를 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마다 교도소 폭동이 생긴다. 테세이두 코만도, PCC사령부 등 아예 교도소 갱단에서 출발한 마약 카르텔들도 여럿 있다.[81]

한마디로 브라질 전체가 치안이 나쁘다. 남부 쿠리치바, 히우그란지두술, 파라나, 산타카타리나, 포르투알레그레는 어딜가나 강도밖에 없기 때문에 안전(?)한 편이며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사우바도르, 헤시피, 포르탈레자는 눈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생지옥이 펼쳐져 있다. 그나마 공항이나 이과수 폭포로 유명한 포스 두 이구아수가 절도범 밖에 없어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아무튼 관광객이라면 브라질에 아예 가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태도이다. 말그대로 죽어도 가야만 한다면 오직 낮에만, 최대한 안전 정보를 수집하면서 다니고 티끌만큼이라도 불길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면 대낮일지라도 절대 가지 말기를 바란다. 또한 조금이라도 해가 질 기미가 보이면 제발 돌아다니지 말고, 만약 밖이라면 죽기살기로 우버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남미국가에서 야간산책은 자살행위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이것은 조금도 농담이 아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경찰에 의한 사망자 증가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 보우소나루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벤치마킹해 범죄자 척살을 주장하며 자신의 취임 후 한달만에 강력범죄를 반으로 줄인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돌아온 건 막상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사적제재 그리고 좀처럼 뿌리가 안 뽑히는 카르텔들뿐이었다. 여력이 없어 그렇지 취지 자체는 대형 카르텔과의 공존이라는 현실을 어느정도 받아들인 멕시코의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비교당해 비현실적 목표를 추구한다며 까이기도 했다.

이런 치안 때문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헤시피 등 동부 사람들이다. 사실 같은 말 쓰는 포르투갈보다 공업이 발달한 이웃 스페인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스페인어는 포르투갈어와 비슷해 곧이 곧대로 치환해서 알아들어도 아무 상관없다.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대여성범죄가 심각하다. 또 납치 비즈니스가 성행하며 납치보험도 있다. 이는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이 나라는 성인 인구의 48.7%가 과체중, 15.8%가 비만이라 과체중과 비만을 합해 64.5%나 되는데 브라질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브라질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을 높였다는 분석이 많다.[82] 이 나라 치안상황이나 교통상태를 본다면 도보는 꿈도 못 꾸며 자가용을 끌고 다녀도 털리는지라 운동은 사치다. 거기에 미국식 정크푸드가 여기도 많이 풀려버렸다. 부자들만이 대저택 안에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어 거기서 운동하고 고급 음식만 먹으며 몸을 가꾼다.

11. 교육

브라질의 교육제도는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의 초중등교육 및 대학교 4년의 고등교육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의 초6이 여기서는 중1인 셈이다. 초등학교가 5년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2 이후로는 한국과 연령대가 비슷해진다.

파벨라 지역은 출석률이 50% 미만인 학생이 상당히 많다.

고등교육의 경우 브라질에는 2,400개의 대학교가 있다. 국공립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치르는 통합 시험으로 ENEM이 있다. 여기서 주립 및 연방대학교는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같은 라틴아메리카인 멕시코의 UNAM과 똑같다. 물론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여기도 당연히 비싸다.

대학교육에 있어 라틴아메리카는 한국과 달리 나라 전체에 따라 명문대와 지잡대가 갈리는데 대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의 대학이 명문대학 취급을 받으며 베네수엘라도 원래 명문 취급했으나 나라가 망하면서 몰락했고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의 대학들은 대게는 별 볼일 없는 지잡대 취급이다. 이는 연구성과 및 학술 역량등에 있어 차이가 나는거라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볼리비아나 페루, 파라과이 학생들이 브라질 유학을 많이 올려고 한다. 문제는 브라질 정부가 이웃나라 후진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을 별로 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비자 요건을 까다롭게 해서 후진국 유학생들의 불법체류자화를 막고자 한다. 이는 브라질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도 똑같아서 아르헨티나 정부도 이웃 후진국 유학생들의 진입을 대거 차단한다.[83]

한편 브라질 대학에 스페인이나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 교수가 와서 강의를 하거나 스페인 및 타 라틴아메리카 출신 또는 히스패닉 미국인 교수가 브라질에 와서 강의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가 원체 유사한 언어라 통역없이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다. 어차피 강의안은 자국어로 인쇄되며 양 언어는 방언 정도 차이라 서로의 언어를 알아듣는 것도 가능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12. 문화

남아메리카 문화
파일:가이아나 국기.svg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파일:브라질 국기.svg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파일: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기.svg 파일:수리남 국기.svg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파일:영국 원형.png 수리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파일:칠레 국기.svg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파일:파나마 국기.svg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일:페루 국기.svg 파일:포클랜드 제도 기.svg 파일:프랑스령 기아나 기.svg
파라과이 페루 포클랜드 제도 파일:영국 원형.png 프랑스령 기아나 파일:프랑스 원형.png


브라질의 인사법은 한국과 달리 적극적인 스킨십이 기본이다. 따라서 처음 보는 사람은 조금 당황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 인사법은 서로 포옹하거나 서로의 뺨을 맞닿아 두번 또는 한번 터치하는 것이다.[84]

보수적인 한국과 달리 브라질은 매우 개방적이므로 한국인 입장에서 브라질인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이런 인사를 다른 이성에게 한다면 질투나 다툼의 요소가 될 수 있다. 만일 브라질에 현지인 연인이 있다면, 상반된 문화차이 때문에 자주 다툴 수 있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기위해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다.

단순히 문란하거나 개방적인 문화가 좋다고 해서 브라질 사람들을 찾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브라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카니발 축제나 문란한 성 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다수다. 특히 독실한 신앙을 가진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이나 개신교 복음주의자들도 얼마든지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브라질의 문란한 성 문화나 카니발 축제 등을 부정적으로 여기기도 한다.[85]

사실 어느 나라든지 문화를 넘어 서로가 사랑하기 위해선 서로의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7월과 8월에 공휴일이 없고 2월과 3월, 6월은 공휴일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대체휴일제는 없다. 게다가 브라질은 하반기 4개월 (9, 10, 11, 12월)에 항상 공휴일이 있다.

2월 14일이 아니라 6월 12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린다.

12.1. 음악

브라질은 지역마다 다른 음악 장르가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음악을 보유하고 있다.

신나게 놀고 카니발을 즐기다보니 그에 못지않게 음악 강국이다. 보사노바나 MPB라는 장르로 브라질 음악 팬들이 많다. 세계구 아티스트들도 많다. 보사노바를 전파한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 세르지우 멘지스, 카에타누 벨로주[86], 주앙 지우베르투, 지우베르투 지우, 아스트루드 지우베르투, 에르두 로부, 이반 린스, 우스 무탄치스, 엘리스 헤지나 등등. 파워 메탈 밴드인 앙그라도 브라질의 밴드다. 세풀투라도 브라질 출신. 한편 클래식 분야에는 에르네스투 나사레스가 있다. Odeon은 대중적으로 꽤나 알려진 곡. #기타 #피아노

대중가수로는 한국으로 따지면 아이유 포지션과 같은 마릴리아 멘돈사(Marillia Mendonca)라는 1995년생 솔로 여가수가 브라질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많이 끌었다. 그러나 소식통에 의하면 그녀는 2021년 11월 5일 Piedade de Caratinga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더불어서 브라질 빈민가에서 시작된 바일레 훵크도 대표적인 장르로 꼽히며[87] 점차 마이애미 베이스, 힙합, 일렉트로니카를 융합시켜서 2020년대 들어서 브라질 훵크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음악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름을 조금씩 알리는 중이다.

12.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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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1970년대 시네마 노부(Cinema Novo)라는 흐름이 라틴아메리카 및 세계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정치적인 색채가 강했으며 글라우베르 호샤(Glauber Rocha)가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힌다. 이후에도 브라질은 남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라틴아메리카 전체적으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과 함께 영화 강국으로 꼽혔다.

다만 타 라틴아메리카 영화계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영화 자체가 헐리우드에게 밀린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물론 제3세계 대부분이 헐리우드 영화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인도 정도를 빼고는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로 이는 어쩔 수 없다.

12.3. 스포츠

2010년대 들어 브라질은 엄청난 무리수를 뒀다. 국제대회 3개를 한꺼번에 개최한 것이다.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대회는 한 개만 치르더라도 잘못하면 국가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는데 그런 걸 3개씩이나 동시에 개최했다. 2019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이 대회의 개최를 포기했다.[88] 코파 아메리카까지 합치면 브라질은 최근 7년 간 7개의 대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코파 아메리카는 2연속 개최라는 기록을 달성했다.[89]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대회 개막식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드러낸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소리가 나왔으나, 개막식 이후에는 의외로 대회 자체는 큰 사고 없이 진행되었다. 다만, IOC가 지난 7년 동안 브라질의 대회 준비 과정에서 나온 미흡한 점이 많은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앞으로 중진국 개도국의 올림픽 개최를 꺼릴 가능성이 높다.

12.3.1. 축구

남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당연히 축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지만, 브라질에서 축구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거의 종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90] 거의 모든 브라질인들은 길거리에서 쉬는 시간에 공을 차고 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인프라는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남자 대표팀 여자 대표팀이 모두 강팀이다. 비록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포르투갈에게 내준 면은 있지만 여전히 영원한 FIFA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에 걸맞게 FIFA 랭킹은 2023년 현재 5위다.

현재 브라질이 배출한 선수들만 봐도 펠레, 가린샤, 지쿠, 호마리우, 베베투, 히바우두,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와 현재 소속팀과 자국의 든든한 수비수와 공격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인 네이마르 주니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다니 알베스, 티아고 실바, 호드리구,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 등등 셀 수도 없는 축구 스타들을 배출함으로서 그 위상은 더욱 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91]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역대 모든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국가이며, 올림픽 축구 2회 연속 우승국[92]이다. 이는 월드컵이 별 관심도 못 받던 초기 월드컵 때 유럽 각 국가들이 불참하려고 든 영향도 있지만 브라질이 잘한 게 훨씬 더 크다. 당시 축구 종주국이라고 막연한 오만함을 내보이던 잉글랜드 같은 나라는 세계 무대의 벽을 느끼지 못하고 초기에 한동안 참가를 안 했고, 초대 월드컵에 잉글랜드를 따라 불참하다가 갑자기 다음 월드컵을 개최한 이탈리아도 베니토 무솔리니의 전체주의 홍보라는 탐욕이 아니었으면 잉글랜드를 따라서 더 오랫동안 참가를 안 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어차피 이들도 월드컵에 진출하기 시작한 후 16개국 본선에 진출 실패한 적이 있다. 심지어 브라질, 우루과이, 미국 등과 함께 초대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당시에는 우승후보가 아니었던 브라질을 무시하며 우루과이와 남아메리카 축구의 쌍벽을 이루던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도 떨어진 적이 있다. 대신 브라질을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 중 독일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사정이 있다. 일단 초대 대회는 잉글랜드, 이탈리아처럼 비슷한 이유로 불참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치러진 브라질 자국에서 열린 1950 브라질 월드컵에는 2차 대전을 일으킨 추축국이라서 축구 실력과 무관하게 서독, 동독 모두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을 못했다. 그래서 독일은 브라질과 함께 실력으로 본선에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는 둘 뿐인 국가이다.

대체로 대한민국에 알려진 브라질의 이미지가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의 축구 강국, 삼바 축제, 커피 바나나 대국 정도일 정도로 전 국민이 월드컵과 축구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의 축구 사랑은 대단해서 인재 발굴을 위해 청소년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다. 그런 투자의 결과로 전 세계의 많은 축구 리그에서 브라질 출신의 명선수들이 뛰고 있으며, 월드컵에서도 영원한 우승후보로 불리고 있다.

21세기 현재 브라질 축구 리그의 수준은 유럽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유소년 양성 시설이나 인프라는 굉장히 잘 되어있어 축구 유학을 오는 유소년 선수들도 상당히 많다.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냐면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국기의 지구 모양 심볼을 축구공으로 바꾸자는 말이 나왔을 뿐더러 의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어 투표까지 했으나 근소한 차로 부결되었을 정도다. 출처 뿐만 아니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왔던 브라질이 홈팀 프랑스에게 0:3의 완패를 당하자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까지 열렸었다.[93] 호나우두를 비롯하여 당시 대표팀의 중심 선수들이 증인 자격으로 국회의사당에 출석하여 당시 전술이나 선수 기용, 컨디션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후 쭉 이름값을 못하고 아르헨티나에 우루과이에, 심지어 한 수 아래로 보던 파라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나 은근히 다크호스인 멕시코에게 두들겨 맞고 다니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가 다행히 4년 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7전 전승 우승으로 직전 대회의 악몽에서 벗어났지만 12년 뒤인 2014년, 자국에서 2번째로 치른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또 한 번 청문회 여파가 불어닥쳤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이 유럽 월드컵에서 남미 팀은 힘을 못 쓴다는 징크스를 끝내 깨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6등)했으며 프랑스가 세계 최강으로 화려하게 입지를 다시 다졌다.[94]

그러나 자국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 우승하여 비록 홈팀이라는 어드벤티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했다.[95]

브라질이 첫 월드컵부터 강팀은 아니었다. 첫 월드컵인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시절 브라질은 우승후보가 아니었고, 반대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강호였다. 당시 브라질은 볼리비아는 이겼으나 유고슬라비아도 볼리비아를 상대로 똑같은 점수로 이겼고 둘의 맞대결에서는 유고슬라비아가 2-1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그 유고슬라비아를 4강에서 격파했다. 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1950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강호가 되기 시작하여 펠레가 현역 선수가 된 1958 스웨덴 월드컵부터 최초로 우승을 하면서 그 때부터 우승 후보로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 역사상 가장 강성했던 시기가 펠레가 현역으로 뛰었을 시기인데, 이때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건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이 유일했고, 나머지 3개 월드컵 대회인 1958 스웨덴 월드컵, 1962 칠레 월드컵,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때문에 1970년 월드컵이 끝나자 축구 하면 브라질, 브라질 하면 축구라는 말이 생겨났다.

브라질이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이 커피이고 2위가 축구선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전 세계에서 축구 프로 리그를 여는 국가 중 브라질 선수가 없는 리그는 겨우 북한[96]이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97] 같은 나라들이며 부탄이나 예멘, 푸에르토리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축구 약소국들조차도 축구리그를 열면서 브라질 선수가 뛴 적이 있을 정도로 브라질 선수는 세계적으로 뛴다.

한국 K리그에서도 수많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진출했으며, 브라질 출신 K리거 중에 잘 알려진 선수로는 선수를 거쳐 FC 서울의 코치까지 역임했던 아디와 전북에서 맹활약했던 에닝요, 역시 성남에서 맹활약한 모따, 대구 FC의 에이스인 세징야 등이 있다. 특히 에닝요와 모따는 한국 귀화설까지 돌았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감독 중에서는 2007년 포항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과 선수 시절에 안양에서 뛰었고 대구 FC 감독을 맡았던 안드레 감독이 한국과 인연이 있는 브라질 출신 유명 축구인이다.

그리고 축구선수로 다른 나라에 귀화하는 1순위로 언급된다. 4대 빅 리그 중에서 브라질 선수가 적은 리그는 남아메리카 출신 선수가 적은 프리미어 리그나 어지간하면 자국 선수들을 쓰려고 하는 분데스리가 정도다. 그런 PL도 2000년대 중후반부터 브라질 선수를 포함한 남아메리카 선수의 유입이 전체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런 것과 대조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브라질 축구 리그와 브라질인들의 극성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브라질 축구 팬들의 극성맞은 태도는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다. 월드컵만 나가면 우승은 기본이고, 반드시 화끈하고 재밌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우승해야 비로소 칭찬한다. 수비를 탄탄히 하는 실리 축구를 해서 우승하면 진정한 우승이 아니라고 비난을 쏟아낸다. 실제로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24년 만에 자국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도 어쩔 수 없이 물러나야 했다.[98]

브라질 국내 프로축구 선수 10명 중 8명 이상의 수입이 1달에 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브라질축구협회가 국내 선수들의 수입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총 2만 8,203명의 선수 중 82.4%의 1달 수입이 1,000헤알(31만 원)보다 적었다고 24일(한국 시간) 전했다. 이는 브라질의 최저임금인 880헤알(27만 4,70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 축구 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를 참고하면 된다.

아드리아누 이후로 제대로 된, 월드클래스라 할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99] 상황이 근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인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이 꼽히는 등 엄청난 굴욕을 당했다. 물론 지금은 똑같이 부침을 겪는 독일에 비해서는 나은 처지이지만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 문제는 아직도 브라질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된다.

자국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는 이라크 남아공에 비기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토너먼트에서부터 살아나기 시작하여 28년 만에 16개국 본선에 올라 결승까지 진출한 독일을 누르고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2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본선 티켓이 걸린 2차 지역예선에서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에 밀려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실내축구인 풋살도 세계 최강이다. 2012년까지 7번 열린 피파 풋살 월드컵에서 무려 5번 우승, 1번 준우승하며 피파 풋살 랭킹 세계 1위를[100] 차지했다. 그러나, 2016 풋살 월드컵은 바로 이웃인 콜롬비아에서 열리기에 브라질이 6번째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조 3전전승 29득점 5실점이라는 역대 최대 득점을 넣으며 브라질 풋살대표팀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놀랍게도 16강전에서 조별 3위로 겨우 16강에 올라온 이란에게 4:4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다. 브라질을 꺾은 이란은 4강까지 올라가 3위라는 아시아 최대 성적을 거뒀으며 이란을 5:4로 진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간 러시아는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면서 그동안 브라질에게 밀려서 남아메리카 풋살에서 2인자였던, 아르헨티나가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가 되었다.

비치사커 월드컵에서도 2009년까지 5번 열린 대회에서 4번의 우승[101]을 거두며 우승을 독점하고 있다. 2012년 태국 풋살 월드컵에서도 일본, 포르투갈, 리비아와 같은 조가 되어서 3전전승 20득점 2실점이란 가공할 점수차로 거뜬히 16강에 올랐고 16강전에선 파나마16:0이란 대회 최다득점으로 짓눌렀다. 8강전에선 이웃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고, 4강에서 콜롬비아를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스페인과 4년만에 또 결승에서 만나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3:2로 누르며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

패럴림픽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하는 5인제 축구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4 아테네 패럴림픽부터 2020 도쿄 패럴림픽까지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12.3.2. 배구

배구 축구 못지 않은 강국이다. 2000년대 들어 FIVB 월드리그 총 7번 우승,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까지 남녀 모두 합쳐 올림픽 금메달 4번, 월드컵 2회 우승이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팀만 500개 이상에 1만여 명 이상의 선수가 있다고 한다.

인기도 상당해서 월드컵 축구 기간에도 월드리그 경기를 하는 18,000석 규모의 경기장을 꽉꽉 채운다. 이렇다 보니까 2002 한일 월드컵 예선 당시 우루과이와 여러 나라에게 고전하면서 예선 3위로 밀려날 당시 브라질 언론은 당시 배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 국대 배구팀을 칭송하면서 이에 견줘가며 축구 국대를 엄청나게 씹었던 적도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여자팀이 금메달을, 남자팀은 은메달을 받았다.[102]

자국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는 12년만에 역대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받았으며 그밖에 은메달 3번, 동메달 1번을 받았다. 여자배구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메달을 1번도 놓치지 않아 금 2,은 2, 동 2개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2016 자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4강에도 못 들어갔다. 금메달을 받은 중국에게 8강에서 2-3으로 졌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1년 연기되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팀은 8강 러시아(ROC)를 3-1로 물리쳐 준결승에 올라 대한민국과 맞붙고 남자팀은 러시아(ROC)를 물리치지 못해 동메달 결정전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팀은 김연경의 대한민국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고 대한민국을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어넣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그동안 진적 없었던 미국에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현재 FIVB랭킹이 남녀 각각 1위/2위다.

12.3.3. 농구

농구도 상당한 편이다. 비록 축구나 배구에 견주면 떨어져도 그 실력 무시 못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여자농구 동메달[103]을 받을 정도로 남녀농구 모두 강호인데 NBA에 진출한 브라질 선수도 여럿 있을 정도다. 다만 남자농구는 이웃 아르헨티나가 워낙 세계적 강호라 아르헨티나에 가려지는 게 다반사. 남자농구팀은 2012 런던 올림픽 8강전에서도 아르헨티나와 격돌해 패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이 걸린 2011 아메리카 대륙농구선수권 남자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준우승하여 같이 본선에 진출했다.[104] 반대로 여자 대회에선 아르헨티나(2위로서 최종예선 진출)를 70:33으로 뭉개고 우승하며 역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그렇지만 8강에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에서는 8강까지 올라갔는데 16강에서 이웃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85-65로 뭉개며 크게 이겼다. 현재까지 브라질은 FIBA 농구 월드컵에서 2번 우승한 전례가 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에서는 2차 조별예선에서 캐나다를 68:65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12.3.4. 격투기

온갖 격투기 무술의 강자들이 즐비하다. 1960~70년대까지 일본인들이 많이 이민갔는데, 이 덕분에 일본의 유도를 바탕으로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만들어지기도 했고, 상당수의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극진공수도의 순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105] 카포에라도 포르투갈이 지배하던 시절 노예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무에타이 선수들도 제법 두각을 드러낸 편이어서 주짓수와의 조합으로 크게 각광받은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룰이 없는 막싸움 격투기 경기인 발리 투도가 성행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UFC 대회의 모태가 되었다고 할 만큼 종합격투기 강국이다.[106] 정확히는 브라질 격투기가 UFC의 모태가 된 게 아니라, 그레이시 가문의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UFC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게 맞다. 실제로 그레이시 가문의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 대회 초대 우승자. 자국에 메이저급 단체가 없어서 그런지 수많은 선수들이 미국 일본 MMA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현대 종합격투기에서 반드시 수련해야 하는 무술들 중 하나가 브라질리언 주짓수인데, 초창기의 강도관 유도가 브라질에 들어온 뒤 스코틀랜드 이민자 출신인 그레이시 가문이 본격적으로 개량 및 퍼뜨린 무술이다. 그레이시 가문 사람들이 이걸 가지고 격투계에 진출하자 대적할 자가 없었을 정도. 힉슨 그레이시는 비공식이지만 500전 무패를 자랑했다. 현대 MMA의 그라운드 공방은 이미 파운딩을 제외하면 주짓수 그 자체나 다름없다.

UFC 챔피언중에 브라질 국적 챔프로는 조제 알도, 여성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 데이비슨 피게레도, 알렉스 페레이라, 찰스 올리베이라 등이 있다. Bellator MMA, ONE Championship에도 다수의 챔피언들이 있다.

12.3.5. 모터 스포츠

모터 스포츠가 흥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포뮬러 원 브라질 GP는 비유럽권에서 가장 유서 깊고 인기있는 그랑프리로 통하며 브라질 출신의 3회 월드 챔피언 아일톤 세나는 국민영웅 대접을 받았고 사고로 숨졌을 당시 장례도 국장으로 치러졌을 정도로 슈퍼스타였다. 이 외에도 F1 3회 챔피언인 넬슨 피케, 페라리의 루벤스 바리첼로 펠리페 마싸 등 명 드라이버들을 많이 배출해낸 국가다.

스톡카 레이스도 활발한데, 슈퍼레이스에서 열리는 스톡카 클래스 경주의 경주차는 브라질 스톡카 레이싱카를 베이스로 한 것이다.

12.3.6. 야구

야구는 오래 전부터 브라질로 이민 온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가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실버슬러거 주전 포수인 얀 고메스(Yan Gomes)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백업 외야수 파울루 오를란두 등 메이저리그에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진출하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조금 늘어났다. 2021년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였던 보 다카하시도 있다.

또한 예선을 거쳐 2013 WBC에 참가하여 같은 조인 쿠바,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다.[107] 그러나 정작 중국에게 발목을 잡혀 3전 전패로 물러나야 했다.

12.3.7. 럭비

럭비도 남아메리카에선 강호에 속한다. 다만 남아메리카 럭비의 일인자 아르헨티나에는 많이 밀리는 편이다. 남아메리카 다국적 클럽 리그인 수페르 리가 아메리카나 데 럭비에도 참여하며 유서 깊은 국내 럭비 컵 대회 캄피오나토 브라질레이루 데 럭비도 있다.

12.3.8. 테니스

테니스는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편이다. 구스타부 쿠에르텡이 그랜드슬램 프랑스 오픈에서만 3번 우승하였고, 2000년 12월에는 ATP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12.3.9. 스케이트보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케우빙 오에플레르
스케이트보드 종목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스트리트, 여자 스트리트, 남자 파크에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12.3.10. 국제대회

나라가 크고 축구 강국으로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스포츠 강국일것 같지만 국제대회에서는 그리 높은 성적을 내지 못해왔다. 올림픽에는 1920 안트베르펀 올림픽에 처음 참가, 이후 치러지는 하계올림픽에 빠짐없이 참가했으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획득한 올림픽 메달 개수는 금 30, 은 36, 동 62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브라질보다 훨씬 늦게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대한민국이 2000년 이후 참가한 하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개수가 브라질에서 1920년 이후 참가한 모든 하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개수보다 많다.[108]

브라질은 축구 외의 종목에서도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 최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최초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 3, 은 5, 동 9을 획득했는데 스포츠 분야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 7, 은 6, 동 6을 획득, 종합 13위를 기록하며 브라질 올림픽 참가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데는 성공했으나, 스포츠 분야에 투자한 돈과 개최국 이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고 한다.

2016 올림픽 외에도 2014년에 FIFA 월드컵도 개최하게 되면서 2년 간격으로 월드컵과 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월드컵은 1950년 이후 6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고 하계올림픽은 브라질 뿐 아니라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처음으로 개최했던 것이다.

하지만 도쿄에서는 오히려 자국에서 열린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인 7-6-8 12위로 마무리 했다.

12.4. 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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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리우 카니발만 되면 삼바 축제를 벌이는데 아주 화려하다 못해 눈이 빠질 정도로 멋지다. 진짜다. 출산율이 이 1년후 기간에 집중된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다. 이 삼바 축제의 명성이 워낙 대단해서 몰려오는 관광객 숫자가 진짜로 어마어마하다. 오죽하면 브라질 사람들은 1년 동안 돈 벌어서 삼바에 쓴다는 말도 있을 정도. 허나 애석하게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개최되지 못했다.[109]

노는 걸 죄악시하던[110]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2000년대 대한민국의 어린이 교육용 학습만화책에서 브라질 사람들은 이렇게 탱자탱자 노니까 가난한 거라면서[111] 언급한 게 이 삼바축제였다. 학습그림사회의 브라질 편에서는 삼바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미치광이 같다며 1년 벌어서 축제기간 2~3일만에 다 써버리니 가난을 못 면한다며 대놓고 인물들의 대사로 브라질 사람들이 한심하다라는 비하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있었다. 어린이 교육서적으로 유명한 계몽사에서 나온 책이었는데도 이런 비하적인 내용을 여과없이 실어놓았던 것이다.[112]

어린 세대들이 접하는 요즘 학습만화에선 이런 비하적인 부분은 정치적 올바름의 영향으로 많이 완화되기는 했다만 아직까지도 삼바축제 같은 걸 게으름으로 멸시하는 풍토는 버젓이 남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자문화중심주의적인 편협한 사고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문화를 상호 존중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준일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개발도상국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시민의 관점에서 큰 개선이 필요하다.

12.5. 게임

전세계 사람들이 그러하듯 브라질에서도 게임을 매우 사랑한다.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잃고 매니아층에 수렴해가는 DDR, 펌프 등이 남아메리카로 많이 팔려나갔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질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종종 보도될 정도다.

다만 앵글로아메리카 쪽에서는 브라질 게이머들에 대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당시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반 라틴아메리카 성향의 제노포비아가 대두했던 것을 감안한다. 온갖 삽질을 하면서 플레이어들끼리 소통을 절대 안하려고 한다든지 핵, 버그 등 비매너 행위 등을 남발하는 플레이어 중 다수가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플레이어라는 커뮤니티 등지의 떡밥이 있고 이에 대한 병림픽을 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게이머의 특성을 만화로 그린 영상이 있다.브라질을 까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남아메리카가 워낙 자유분방하고 좋은게 좋은 거라는 문화가 강해 오히려 브라질 사람은 재밌다는 반응이다. 물론 판단은 보는 사람의 몫 # 그러나 위의 내용도 트럼프가 몰락하고 반 라틴아메리카 정서가 약화된 2022년 현재는 거의 없다.

브라질 콘솔게임 시장에서는 테크토이가 세가 게임즈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하는 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드라이브가 21세기 넘어서도 사랑받는다. 어느정도냐면 테크토이가 독자적으로 개량한 SMS나 MD기기 그리고 독자적으로 이식하거나 자체개발한 게임이 2010년대 넘어서도 꾸준히 나온다. 아무튼 최신 콘솔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해서 그렇다. 단순히 저렴한게 아니라 브라질에서 최신 콘솔을 즐기려면 하기의 이유가 벽으로 작용해 테크토이제 세가 레트로 개량 콘솔은 브라질 콘솔 시장에서 빈자의 콘솔게임기 포지션에 있다.

2013년 세금 등 문제로 인해서 당대 현역콘솔인 PS4 엑스박스 원이 각각 1,800달러대, 1,000달러대로 출시 되었다. 앵그리 조의 2013년 게임계 논란 10위에 든 걸 참고. 그리고 왜 PS4의 가격이 미국 가격의 4.6배나 되느냐 하면 소니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가격의 63%가 각종 세금으로 가기 때문이라고 한다.[113] 그나마 테크토이제 세가 콘솔들은 세가의 라이선스를 받은 브라질 국내유통품 취급이라 과세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아직도 서민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있는 편이다.

사족으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울산 현대호텔에 머물던 브라질 대표팀을 목격한 사람의 제보에 따르면 당시 대표팀 선수였던 호나우지뉴도 DDR을 비롯한 호텔에 비치된 여러 가지 게임을 신나게 즐기고 갔다고 한다. 참고로 브라질 팀은 C조에 속해 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전부터는 김포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예선을 치르고 결승까지 쭉 일본에 있었다.

의외로 브라질에서 자체 제작한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꽤 인지도가 있는편이라고 한다. 특히 유로트럭2의 대성공 이후 브라질 개발자도 앞다투어 유로트럭을 따라한 아류작 게임을 쏟아내는데 브라질의 특이한 지형 지리와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짬뽕한듯한 트럭 디자인이 기존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과 나름의 차별점으로 작용하여 재미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국제전에서의 성적과는 별개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2019 서머 브라질 1부 리그 결승전의 오프닝 공연은 전세계 유저들에게 화제에 오를만큼 좋은 퀄리티로 주목받았다. 또한 과거에는 브라질 출신 팀들이 국제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킨 적이 몇번 있었다. 2014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브라질의 카붐!e스포츠 팀이 유럽의 강팀 얼라이언스의 8강 진출을 좌절시킨 적도 있고, 2015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Pain Gaming이 대만의 강팀 FW와 북아메리카의 1시드 C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며, 2016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INTZ e스포츠가 중국의 1시드 ED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12.6.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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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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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주요 언론



[1] 이 표어는 브라질 국기에도 쓰여있다. [2] 에콰도르, 칠레를 제외하면 모든 남아메리카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3] 프랑스령 기아나를 통해 접경. [4] # [5] #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 [7] 1960년까지는 리우데자네이루가 수도였다. [8] 브라질 인구는 남아메리카 전체 인구의 50%를 넘으며, 국토는 남아메리카 전체 면적의 47%에 이른다. [9]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 다음인 세계 5위. 얼마나 영토가 큰지 미국 본토의 크기가 브라질보다 더 작다. [10] 국가별 인구 순위 참고 [11]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서 멕시코와 콜롬비아와 더불어 남한보다 인구가 많은 국가다. [12] 대략 브라질 국민이 아르헨티나, 페루,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브라질과 인접한 남아메리카 이웃나라 사람들과 대화해도 막힘 없이 소통이 가능할 정도다. [13] Ronaldo를 호나우두라 읽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그러나 유럽 포르투갈어에서는 호날두라고 읽는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의 발음 차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어 문서 참고. [14] 덕분에 남아메리카 주변국가 여러 나라들에서도 반대가 많은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의 진출을 이들 나라들이 지지해줄 정도다. [15] 강이라고 하지만 사실 만에 가깝다. 강 폭이 무려 220km가 넘는다. 이러다보니 마젤란 탐험대가 태평양으로 가는 해협으로 착각했을 정도. [16] 미국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와 어원이 같다. 둘 다 기독교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로부터 이름을 따왔다. [17] 원래 독일어로는 니마이어이다. [18] 첫번째는 단연 미국이다. [19] 볼리비아에 해안선이 없는 것으로 보아 1881~1883년 이후의 지도로 보인다. [20] 그 반대로 한국은 브라질의 원수인 아르헨티나와 친하다. 물론 한국-브라질 관계와 일본-아르헨티나 관계 역시 괜찮다. [21] 이베리아 말은 이베로-로망스어가 정확한 명칭이다. 참고로 카탈루냐어는 이베로-로망스어와 거리가 먼 갈리아-로망스어로 프랑스어와 오히려 동계이며 스페인의 다른 지역들이나 포르투갈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22] 자세한 내용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차이 문서를 참고. [23] 인구비율로는 최대 가톨릭 국가가 아니다. 비율로만 보면 브라질보다 가톨릭 신자 인구비율이 높은 멕시코와 같은 나라들이 많다. [24] 2016년 기준 50%로 중앙아메리카 국가들보다도 비율이 높다. [25] 가톨릭 사순절 시기 직전의 사육제에서 유래한 것이다. [26] 근데 라틴아메리카 필리핀 같은 가톨릭 문화권에서는 보통 다 이렇다. 천주교가 과반 이상인 필리핀에서만 해도 이런 광경이 흔하다. [27] 1920년생의 안토니우 아퐁소 데 미란다 추기경. 2021년 10월에 사망하였다. [28] 애초 멕시코는 1990년대까지 본인이 가톨릭 신자인 대통령들의 주일미사 참석을 금지한 나라이며 사회주의 무신론 성향 카에스 대통령이 가톨릭을 찍어누르자 이에 반발한 가톨릭 신자들이 반란을 일으킨 크리스테로 전쟁까지도 겪은 나라다. [29] 당연히 오스만 제국 시절 이민 온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계 아랍 이민자들은 가톨릭을 믿는 등 브라질 사회의 추세를 따라간다. 애초 이들은 원래 중동이 아니라 근동이라 불리는 곳으로 인종적으로도 지중해 백인종이라 아라비아 반도 등 중동과 크게 다르며 오히려 같은 근동인 이스라엘과 더 유사하다. 인종/종교적으로 다 브라질을 개척한 포르투갈인들과 별 차이 없다. [30] 물론 교회를 안 다니는 한인은 이런 경향을 싫어한다. [31] 사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불교도가 많은 나라는 저 셋뿐이다. 미국은 베트남계 미국인들과 베트남 전쟁 때 미국을 도왔던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출신 몽족 난민, 미얀마 소수민족 난민 등을 받아들이며 불교 인구가 늘었다. 캐나다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들이 많다. [32] 마찬가지로 아랍계 이민자들도 이미 현지화된 지 오래라 더이상 이슬람을 안 믿고 가톨릭을 믿는다. [33] 그 러시아도 라스푸티차 등의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4%다. [34] 시의 도로 45%가 교통체증이라고 한다. [35] 주로 파벨라를 오가는 용도다. [36] 최진기가 들려주는 기상천외한 브라질 이야기!의 5분 37초께 등장하는 상파울루 지하철 정류장의 모습을 볼것, 심지어 러시아워 때는 헬게이트를 경험해야 하는 미국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역이나 타임 스퀘어 저리가라다. [37] 브라질 고속도로 총길이 170만 km 중 150만 km가 비포장도로다. [38] 이러다 보니 엠브라에르는 이착륙 환경이 안 좋은 공항에서도 빡세게 운용할 수 있는 여객기를 만드는데 굉장한 일가견이 있다. [39] 본토 3개(UTC-5, UTC-4, UTC-3), 대서양 도서 지역 1개(UTC-2). 수도 브라질리아의 시간인 UTC-3은 BRT(Brasília Time)라고도 한다. [40] 2019년 4월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41] 1,000명당 만 1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 영아의 수. OECD 평균은 4.1명. 한국은 3.0명이다. OECD/보건의료 문서 참고. [42] 이 부분은 국제적인 산출 방식과 다른 방식을 쓰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의 직접적 비교가 불가능하다. [43] 베네수엘라(45.1)보다 높다. 베네수엘라의 치안이 얼마나 열악한지는 문서 참고. [44] 방글라데시(21.2%)보다 높다! [45] 타바칭가(Tabatinga)와 포르투아크리(Porto Acre)를 잇는 선의 남서쪽 지역. [46] 이 과정에서 지역에 살던 빈농이나 소농들과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한다. 참고로 브라질은 빈부격차가 심하어 농촌지역에서 소수의 대지주가 농경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에, 소농들이나 빈농들이 빈 땅을 점거한다거나 하는 운동이 꽤나 거하게 벌어지고 있다. 물론 좌파 집권기 때도 해결이 안 된 문제다. [47] 화전농업(숲에 불을 질러서 만든 땅과 그렇게 태운 식물들의 영양성분을 기반으로 농사를 짓는 농사방식)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48] 국내에서도 아마존을 알리게 한 <아마존의 눈물>을 찍을 당시 이 단체들이 돈을 뜯었는데 방송사에서 대관절 그 돈이 원주민 어디에게 돌아가냐고 묻자 꽁무니만 뺏다. [49] 어느 정도인가 하면, 원시적으로 나체로 지내는 원주민들이 문명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바지, 옷을 입고 구두나 샌들을 신는 원주민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50] 브라질리아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마타 아틀란치카 지역의 농업 대이주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그곳은 도시화 재개발을 엄청나게 해댔기 때문이다. 결국 마타 아틀란치카 농민들이 세하두로 가면서 브라질 농업의 명운을 건 30년 가까운 긴 세월의 쎄하두 농지 개발이 이뤄졌고 성공했다. [51] 1970년대초까지만 해도 중서부의 농지는 브라질 전체 농지의 2퍼센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49~50퍼센트를 차지하는 엄청난 농업지역이 되었다. 브라질이 21세기부터 세계 농업 무역을 흔드는 패권국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곳(물론 그전에도 농산물 생산 상위권이긴 했다. 단지 미국-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지 못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 대단하다는 것이다.)이다. 20세기에 브라질이 한 거시경제 최대업적은 세하두 농지개발을 통한 농업 발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52] 브라질리아 개발 이후 커피 농장주들도 이 지역으로 농장 이전을 시도했다. [53] 페르난두 지 노로냐 군도, 상페드루 이 상파울루 군도( 페르남부쿠), 호카스 환초( 히우그란지두노르치) [54] 포르투갈인들이 1420년경에 마데이라 제도, 1471년경에 상투메 프린시페에 속하는 상투메 섬에 정착해서 기존에 상당수의 지방 소농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던 재배 대신 북부 이탈리아의 제노바인 내진 유대인 무역업자, 통상 중개인 등의 자금력과 노예 노동력에 의존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을 확산시켰다. 이런 과정을 통해 후에 그들이 브라질에 적용한 재배법과 유사한 농법을 확립시켰다. [55] 트린다지 이 마르칭 바스 군도( 이스피리투산투) [56] 해발 1,000미터의 상파울루 시는 아열대기후로 1년 내내 평균 15도에서 21도 정도로 그리 덥지 않다. 겨울인 7-8월에는 10도 아래까지도 내려가 쌀쌀해 외투없이 못 다닐 정도. 리우데자네이루는 최한월인 8월 평균이 17도, 최난월인 1월 평균이 28도로 열대 사바나기후이며 타이완 섬 가오슝과 기후가 같다. [57] 겨울인 7-8월 평균 기온은 11도, 최저기온은 0도까지도 떨어진다.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창원시, 여수시 같은 남해안 지방의 12월 날씨랑 비슷한 기후라고 보면 된다. [58] 근데 브라질 전체면적 대비 면적이 매우 작은 편이다. 그래서 쎄하두 농지 대개발 이후는 브라질 대표 농지 위치를 빼앗겼다. [59] 하다못해 함부르크에서 이름을 따온 노부 암부르구, 베네치아에서 따온 노바 베네사라는 도시가 있을 지경이다. 영어식으로는 New Hamburg, New Venice정도 되는 의미인데 이름답게 각각 독일계, 이탈리아계 주민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동네다. [60] 물론 내륙으로 마구 뻗어나간 포르투갈인이 더 많았다. 그들이 죄다 현 국경선을 완성한 사람들이다. 원래 포르투갈령 브라질은 북동부 바이아 일대와 리우데자네이루가 전부였다. [61] 이베리아 동군연합으로 포르투갈 왕도 펠리페 2세가 되면서 간접적으로 통치하기는 했다만 양국은 그 때도 합병이 아닌 다른 나라였다. 스페인 제국 식민지에 브라질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왕만 스페인 사람이지 포르투갈은 엄연히 독립국이었다. [62] 서귀포의 위도는 북위 33°15'14"이며 경도는 동경 126°33'35"이다. [63] 작은 농장이라는 뜻이다. [64] 멕시코는 북부 미국 접경지대가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고 필리핀은 민다나오에 정부 통치권이 못 미친다. 남아공의 경우도 소웨토 등 무법지대들이 여럿 존재하고 정치 갈등도 심하다. 콜롬비아는 얼마 전까지 내전 상태의 전쟁국가였다. [65] 아래에 나오는 설명도 대부분이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66] 즉, 브라질과 멕시코 둘이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브라질과 멕시코의 치안이 어느 정도로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67] 그 뮤직비디오의 노래 제목은 그들은 우리에게 신경따위 안 써(They Don't Care About Us)로 유튜브에 이 노래 제목을 치면 제일 먼저 브라질판(Brazil version)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68] 1~2분에 한대씩 나타난다. [69] 그래도 멕시코시티도 절도, 강도가 상상을 초월하니까 조심해야 하는 건 똑같다. 남아메리카는 어딜가나 밤에 돌아다니는 건 쿠바나 칠레 같은 몇몇 권위주의 나라 아니면 불가능하다. [70] 사실 공권력의 무력조직과 뒷세계의 조직들이 공생을 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론 흔한 일이다. 무작정 엄벌주의로 때려넣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면 당장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인구가 일정수 이상을 넘어가는 집단에서 도덕성과 인내가 결여되는 인물은 아무리 교육을 잘 시켜도 일정 비율은 나오기 마련이라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이 점조직화되며 단속이 힘들어져 오히려 더 치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뒷세계에 밀어넣고 공권력으로 누르며 선을 넘는 짓을 못하게 감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권력의 무력과 갱단의 힘이 거의 동등하다는 게 문제다. [71] 이런 부패한 경찰 민병대 활동은 민경, 헌병군, 소방관(브라질에서는 소방대가 헌병군 예하 집단이다)을 가리지 않는다. 봉사해야 할 소방관까지 뇌물 받거나 민병대 활동을 할 정도면 저 나라가 전체적으로들 썩어빠진 것이다. [72] 파벨라 주민 갈취, 정치깡패 및 대기업의 앞잡이 용역깡패 활동,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뿐이다. [73] 당연히 한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 [74] 물론 유명 관광지 주변만 다닌다면 이런 위험한 일을 당할 확률이 다소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는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 된다. 절대로. [75] 사실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큰 문제거리가 돈도 아닌 치안문제였다. 마약 카르텔이나 동네 갱들은 물론 강도와 절도, 소매치기 같은 강력범죄가 들끓는 곳에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들일 수는 없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카르텔은 문제가 아니고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동네 잡갱단이나 도둑, 강도, 약쟁이 등이 더 큰 문제였으며 실제로 몇몇 선수는 절도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76] 멕시코 북부가 차라리 낫단 서술은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이, 멕시코가 오브라도르 집권 후 대형 카르텔과는 공존하고 잡갱단이나 군소 카르텔을 때려잡는 걸로 정책을 바꾸었으며 카르텔 소탕에 투입된 정부군 및 연방경찰 일부를 헌병군으로 전환해 치안유지 신속대응부대로 바꾸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여력이 부족해서 북부 카르텔들의 난동을 여전히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라질 카르텔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면 외면하는 형태로 지원을 안하는 걸 의식하기라도 하지만, 멕시코 카르텔은 북부 지방의 사실상 지배자로서 미국으로 보내는 마약수입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심 그런거 신경 안쓴다. 멕시코 카르텔은 말이 카르텔이지 일종의 반군이며 마약상의 개인 군대로서 군벌화된지 오래다. 결국 멕시코나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나 치안은 비슷하다. [77] 민경이라고 해서 무조건 잡범만 담당하는건 아니다. 정치인의 부패, 조직범죄는 물론이고 모든 범죄에 대하여 수사를 담당하며 브라질 주정부 소속의 정보부 또는 안보부 장관이 민경을 지휘하여 수사를 하는데 수사관들은 전부 민경 소속의 형사들이다. '시청률 살인'이란 넷플릭스 다큐로 유명해진 정치인 왈라시 소자 사건도 아마조나스 주정부 소속의 민경이 주축이 되어 수사한 사건이다.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수사는 오로지 민경과 연방경찰만의 고유 임무이다. [78] 헌병이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헌병에 대해서 수사권을 제한하고 있다. 수사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군인의 정체성을 가진 무력집단에 수사권이란 과도한 권한을 줄 경우 문민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은 물론이고 삼권분립이란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져 군부가 폭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헌병군이 있는 국가에서는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의 영역을 확실히 구분지어 헌병의 역할을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위한 행정경찰로만 국한 시키고 수사를 비롯한 나머지 경찰업무는 다른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반사법경찰이 담당한다. 칠레만 해도 경찰조직 그 자체가 카나비네로라는 헌병이지만 이들은 철저히 행정경찰 및 경비경찰이고 모든 수사는 검사의 지휘 아래 사법경찰국이 맡는다. [79] 물론 장기 징역형의 선고가 가능하기는 한데 교도소에서의 법정 최대수감기간은 다른 라틴계 국가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30년으로 정해져 있다. 물론 30년까지 채울 정도면 기본적으로 살인 혹은 그에 준하는 것으로 취급되는 흉악범이고 대다수가 30년 채우기 전에 죽지만 살아서 출소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80] 특히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 마약 카르텔들이 같은 교도소에 있다보니 분쟁이 일어난다. 또한 교도관과 수감중인 갱단과의 유착관계 때문에 무기, 휴대폰을 교도소 내로 가지고 들어와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 [81] 단 브라질 교도소의 특성상 갱 폭동이 벌어지면 소수의 교도관으로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동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해도 기대가능성을 명목으로 대부분 처벌이 면제되며, 가혹행위도 저항 못하는 재소자를 대놓고 패서 죽이거나 폭동에 가담했어도 항복의사를 분명히 표시한 재소자를 사살하는 수준만 아니면 통제를 명목으로 두들겨패는 정도는 용납된다. [82] 비슷한 이유로 멕시코 역시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현지의 비만율을 높였는데 이쪽은 과체중과 비만을 합한 비율이 무려 70% 이상이다. [83] 볼리비아 이민자들은 이미 브라질에 넘쳐흐르며 불법체류자가 많다. [84] 뺨이 닿는 횟수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85] 실제로 카카 아드리아나 리마처럼 혼전순결을 선언한 유명인들도 있을 정도. [86] 커트 코베인이 존경하는 MPB계의 전설의 뮤지션. 군사 정권때 군부 풍자로 투옥 후 추방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걸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영화 <그녀에게>에서 'Cucurrucucú paloma' 를 불렀고 그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카페 벨로주'로 유명하다. [87] 해당 장르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곡으로 Major Lazer - Pon De Floor를 들 수 있다. [88] 2014년 브라질리아의 대회 반납으로 이탈리아 나폴리로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89] 2021년 대회는 원래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 개최를 할 예정이였지만 개막 몇주 전 브라질로 개최국이 변경되었다. [90] 사실상 브라질 하면 축구인 수준이다. 삼바와 함께 브라질을 상징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라질인 펠레 역시 축구선수이다. [91] 1958, 1962, 1970, 1994, 2002년 대회에서 총 5회 우승했다. [9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93] 사실 당시 브라질은 오히려 잘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대회가 유럽 국가인 프랑스에서 열렸고 유럽 팀들이 초강세였지만 브라질은 그런 와중에서도 결승까지 올라갔다. 실제로 이후 유럽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팀이 모두 유럽 팀들이였다. [94] 프랑스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28등)한 후에도 세계 최강으로서 이미지가 박혀있었다. 단지 그간 레몽 도메네크라는 무능한 감독 때문에 역량을 살리지 못해 이름값을 못했을 뿐이다. 하지만 너무 못 살려서 문제 2012년 디디에 데샹 감독 취임 후 앙투안 그리즈만이나 킬리안 음바페 등 신인들의 발굴로 황금세대가 되돌아오면서 다시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 [95] 이때 이후에도 또 다른 세계 최강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충격적인 광탈(22등) 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카잔의 기적 후 독일 축구는 2020년 FC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이런저런 부침을 겪었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에 오른 벨기에가 FIFA 랭킹 1위도 기록하고 신흥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96] 북한의 리그는 정식적인 프로 리그가 아니라 실업 리그라서 외국인 선수 영입 같은 건 하지 않고 있다. [97] 그나마 소말리아에서 안정적인 소말릴란드가 준프로 리그를 열면서 해외 선수를 영입하려 하기에 여기도 브라질 선수가 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 상태였던 이라크는 아르빌 및 여러 안정적인 곳에서 프로 리그를 재개하며 브라질 선수를 받아들였다. 이후 이라크 내전 ISIL의 등장으로 인해 리그도 흐지부지됐다가, 2017년 이후 이라크 정부군이 ISIL 세력들을 토벌함으로서 다시금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8] 심지어 브라질 축구계의 큰어르신인 마리우 자갈루 감독은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을 못한 것도 모자라 4위에 그쳤다는 이유로 자국 축구팬들에게 집을 습격당했고, 독감 바이러스 취급을 당하는 인격모독까지 당했다. [99] 현재 브라질 최고의 선수인 네이마르는 최전방에서 뛰어도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으나 아무래도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다. [100] 랭킹 2위인 스페인은 2번 우승했다. [101] 프랑스가 1번 우승한 적 있다. [102] 남자팀 우승은 러시아. 3:2로 브라질을 이겼다. [103] 3, 4위전에서 브라질에게 진 게 한국 여자대표팀이었다. [104] 2010년 세계 대회를 우승한 미국과 같이 아메리카 3팀이 본선 진출 [105] 극진공수도 기술 중 하나인 상단가드를 넘어차는 킥을 브라질리언 킥이라고 부를 정도다. [106] UFC 남녀 12체급 중 10체급에서 챔피언을 배출했을정도다. 웰터급과 여성 플라이급만 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 [107] 특히 2013년 일본에서 벌어졌던 대 일본전에서는 8회 일본이 역전하기 전까지 무려 일본타선을 3안타로 봉쇄시키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08] 대한민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참가한 5차례 하계올림픽에서만 금 52, 은 43, 동 43 획득. [109] 브라질은 코로나 감염자 및 사망자 최다 발생국이다. 브라질 자체 변이인 감마 변이, 페루에서 발생한 람다 변이, 인도에서 유입된 델타 변이가 모두 발견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이며 백신이 모자라서 변이 바이러스 공장 비슷한 곳이 되어 상황이 아주 좋지 않다. 여기에 반백신 운동의 영향으로 백신을 맞으면 악어가 된다는 멍청한 소리나 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도 문제다. [110] 당시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의 수출하기도 바쁜데 닥쳐라는 식의 강압적 태도도 그렇고 대기업의 노동자 갈아넣기가 당연시되는 등 1970년대 1980년대 한국은 노동자에게 가혹한 환경이었고 이후 1990년대 민주화 이후 좀 나아졌었어도 회사에 묶이듯이 일하는 걸 1990년대 2000년대 당시엔 미덕으로 여겼다. 당장 낮정파가 사라진 게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하고 쫌 지난 2005년이었을 정도. [111] 당연히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멸시다. 당시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가난했던 것은 제툴리우 바르가스 등 군사독재정권 시기때의 외채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112] 이 만화가 나오던 시기가 1984년이었다. 대한민국이 아직 개발도상국(한국의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을 넘긴 게 그로부터 3년 후인 1987년이며, 당시 한국은 오늘날로 치면 브라질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었다. 다만 당시 브라질의 1인당 GDP가 한국보다 낮은 것도 사실이긴 했다.(...))이고 이제 막 신흥국으로 떠오르던 시기라서 기업이고 정부고 사람들을 윽박지르고 부려먹는게 당연시되던 때였고 그걸 다들 미덕으로 여겼다. 그런 풍토에서 브라질의 삼바같은 광경은 놀고먹는 게으른 거지들로 보일만 했다. 현재도 한국인들이 서양에 가면 외국은 인간들이 아주 게으르다며 일갈하는게 이 때의 흔적으로 열심히 뭔가 일해야 하는게 미덕이라고 보는 풍토가 남아서이다. 서양 및 서양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국가들은 워라밸이니 하며 일과 여가의 균형으로 효율성을 높이려 하지만 한국은 그게 잘 안되는 나라였기에 기성세대 한국인의 눈엔 게으른 걸로 보일수밖에 없다. [113] 브라질은 국민소득이나 복지수준에 비해서 세율이 높은편이다. 하지만 직접세는 낮아서 부유층들의 세금부담이 낮고 그나마도 이런저런 통로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여 안 그래도 세금을 더 적게내는데 반해 간접세의 비중이 높고 이 때문에 공산품의 가격이 높아 서민이나 중산층들은 먹고살기가 녹록치 않은 편이고 국가예산의 상당수가 채무를 갚은데 쓰였던 영향으로 복지수준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다. 물론 룰라 정부와 호세프 정권 시절에 복지가 늘었다고 하지만 그것도 세율을 생각하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물론 연방제 국가이다 보니까 중간에서 행정비용 등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상당하다는것도 한 몫하지만 물론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있음에도 공무원들이 박봉에 시달리거나 학교나 사회복지시설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는것인데 브라질에서 예산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쓰이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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