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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17:46

영국군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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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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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대
Household Division
파일:Household_Division_HM_King_Charels_III.jpg
<colcolor=#000,#fff> 창설일 1658년 (라이프 가드 기준)
소속 영국 육군
런던 관구
규모 7개 대대
역할 영국 왕실 경호, 런던 방위, 해외 파병
모토 Septem juncta in uno.
일곱이 모여서 하나가 될지니.
1. 개요2. 편제
2.1. 라이프 가드2.2. 블루즈 앤 로열즈2.3. 그레네디어 가드2.4. 콜드스트림 가드2.5. 스코츠 가드2.6. 아이리쉬 가드2.7. 웰시 가드2.8. 왕립기마포병대 국왕의 소대
3. 각종 행사
3.1. 근위병 교대식3.2. 군기분열식3.3. 의회 개회식
4. 오해
4.1. 'Royal'이 붙으면 근위대다?4.2. 장식용 군대다?4.3. 땡보직이다?
5. 관광객 문제6. 미디어

[clearfix]

1. 개요

파일:The_Queen_S_Guards_(74544105).jpg
근위대(, Household Division)[1] 영국 국왕이 머무는 버킹엄 궁전을 비롯한 왕궁 등 주요 시설의 경비 국가원수 사열식을 담당하는 영국 육군의 부대[2]들이다. 영국 육군 기병 2개 연대 보병 5개 연대, 근위 기마 포병대로 구성되며, 런던 관구 예하에 있다. 가장 수도 많고, 이미지도 많이 알려져 있는 보병 5개 연대가 사실상 영국 육군 근위대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복장은 훈련시 입는 전투복과 행사시 입는 예복이 있는데 예복 특유의, 커다랗고 성냥을 연상케 할 정도의 둥글고 긴 곰가죽 털모자[3]가 영국근 근위대의 상징[4]이다. 행사복의 경우 사병 장교 견장만 다르다. 사병은 검은색의 띠 모양의 견장을 패용하지만 장교는 과거 전열보병 시절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금색의 꽈배기매듭 견장을 패용하고 있다.

2. 편제

근위대는 연대[5]별로 다른 전통 문화를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보병 기병의 군복이 다르고, 같은 병과 안에서도 연대별로 칼라장과 군모 장식이 다르기 때문에 차림새만 보고도 어디 소속인지를 알 수 있다.

영국 근위대의 사열식 중에는 당연히 국왕이 직접 사열하는 행사도 있다. 이 중에는 을 탄 상태로 근위대를 사열하는 행사도 있다. 전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도 이 기마 사열을 행했었지만 60세가 되던 해인 1986년 이후에는 나이 문제로 승마가 곤란해서 기마 사열을 하지 않고 마차를 타고 사열을 했다.

기병 2개 연대는 근위 기병대(Household Cavalry)에, 보병 5개 연대는 런던 연대와 함께 근위 보병 사단[6] 아래 편제되어 있다. 단, 여기서 런던 연대는 평소 민간인 생활을 하다가 정기적으로 소집되어 훈련하는, 말하자면 예비군이다. 근위 보병 5개 연대가 이 사단 현역 부대의 전부인 셈이다.

또한, 근위대 중에서도 '왕립 근위대'와 일반 '근위대'로 나뉘는데, '왕립 근위대'는 영국 왕실에서 창설한 부대로, 연대장 귀족이다. 일반 '근위대'는 그 반대로 올리버 크롬웰이 창설한 '근위 용기병(the Blues and Royals)' 과 '콜드스트림'이다. 이 두 부대의 연대장은 귀족이 아니다.

2.1. 라이프 가드

파일:external/farm2.staticflickr.com/1410832623_82cdc528d6_z.jpg
Life Guards, the 1st Cavalry
영국 국왕 찰스 2세가 1658년 벨기에 브뤼주에서 창설했다. 당시 영국은 아직 올리버 크롬웰 지배 하에 있었고, 찰스 2세는 대륙에서 망명 중이었다. 현역인 부대 중 가장 오래된 부대로 인정받는다. 2번째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척탄병 연대.[7]

근위복은 1921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1740년에 등장한 프로이센 근위 기마복을 베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지금은 기갑부대가 되어 있다. 기병인 만큼 매우 알아보기 쉽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블루스 앤 로열스도 기병이지만, 군복 색이 다른 탓에 특히 더 쉽다. #

2.2. 블루즈 앤 로열즈

파일:external/farm8.staticflickr.com/6895801215_7596c7fff3_z.jpg
Blues and Royals, the 1st Dragoons
1650년 올리버 크롬웰이 창설한 New Model Army의 기병 부대와 1661년 창설된 용기병 부대에서 기원했다. 본래는 왕립 기마근위대[8]와 제1왕립용기병연대[9]라는 별개의 부대였고, 2개 연대가 지금과 같이 하나의 부대로 합쳐진 것은 1969년이다. 올리버 크롬웰이 영국 국왕 찰스 1세와 싸워 결국 그의 목을 잘랐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가 창설한 부대가 아직도 근위대에 남아 있다는 것은 묘한 아이러니. 그런데 올리버 크롬웰에서 시작한 부대가 하나 더 있다. 아래에 설명하는 콜드스트림 가드 연대.

라이프 가드 연대와 마찬가지로 구분하기가 매우 쉽다. 다른 부대는 모두 빨간 군복을 입는 데 반해 이 부대만 유일하게 남색이다. 블루스 앤 로열스의 연대장 프린세스 로열 앤이다.

2.3. 그레네디어 가드

파일:King's Company grenadier guards 03052023 credit mod.jpg
파일:grenadierguardsmodern.jpg
Grenadier Guards
라이프 가드 연대와 마찬가지로 1650년 대륙에 망명 중이던 찰스 2세에 의해 브뤼주에서 창설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형태로 편성된 것은 1665년의 일. 척탄병 부대라는 이름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 프랑스군의 제국 근위대 척탄병들을 격파한 공으로 하사받은 것이다.

지금은 기계화보병으로 편제되어 있다. 군모 왼쪽에 흰 깃털 장식을 착용하며, 칼라장은 화염을 뿜어내는 수류탄이다. 과거에 쓰였던 흑색화약 수류탄을 기호화한 것이다. 프랑스 육군 외인부대, 이탈리아군 헌병대 카라비니에리, 미국 육군 한국 육군 병기 병과도 유사한 도안의 문장을 사용한다.

또한, 영국군에서의 척탄병은 전통적으로 전열의 가장 우측에 위치했다. 영국 군주의 공식 생일을 기념하는 'Trooping The Colour' 퍼레이드에서 그 전통을 엿볼 수 있는데, 가장 우측의 'escort for the colour'가 어느 근위 연대 소속인지를 막론하고 해당 대대의 군기(colour)를 인계 받기 위해 행진할 때 영국 척탄병 행진곡이 연주된다.

그레네디어 가드의 연대장 카밀라 왕비다. 왕비가 연대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데, 원래는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가 연대장이었지만, 성추문 논란으로 앤드루 왕자가 왕실 공무에서 제외되면서 연대장 직을 박탈당해 생긴 일이다. 공주시절 엘리자베스 2세가 1942년부터 1952년까지 연대장을 맡기도 했다.

2.4. 콜드스트림 가드

파일:external/images.nationalgeographic.com/buckingham-palace-guard_12369_600x450.jpg
파일:coltstream.jpg
Coldstream Guards
1650년 올리버 크롬웰이 창설한 New Model Army의 보병 부대에서 기원했다. 비록 창설은 전체 영국군에서 가장 빠르지만 공식적인 순서는 New Model Army를 제외하고 세기 때문에, 라이프 가드 연대 - 척탄병 연대 다음으로 세 번째로 친다. 이들은 제2 보병 근위연대로서 전열의 가장 우측에 위치하는 척탄병 연대(1연대)의 바로 왼편에 위치해야 하지만, 콜드스트리머들은 그들의 자존심과 결부되어 오히려 전열의 가장 좌측에 위치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경보병으로 편제되어 있다. 군모 오른쪽에 빨간색 깃털 장식을 착용하며, 칼라장은 꽃 모양이다. 근위병 교대식의 단골 주인공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볼 일도 많고, 음반도 많이 나와 있다. 영국군 근위대가 연주한 음반의 거의 절반이 여기에서 나온 것일 정도이다. #

2.5. 스코츠 가드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6944060406_bc621f94f2_c.jpg
파일:sccotishstupidbackpipe.jpg
Scots Guards
1642년 스코틀랜드의 클랜 캠벨이 찰스 1세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보병 연대가 전신으로, 영국군의 일원으로 합류한 것은 1686년.

지금은 기계화보병으로 편제되어 있다. 군모에 깃털 장식을 착용하지 않으며, 칼라장은 스코틀랜드의 국화 엉겅퀴. 군악대에 백파이프가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는 언제 들어도 티가 확 난다.[10]
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5818980023_0e961f5389_z.jpg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군기에 연도와 위치를 새겨 넣는 것이 전통이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것은 1991년 걸프 전쟁이다.

현재 스코츠 가드의 연대장 찰스 3세의 막내동생인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동생인 켄트 공작 에드워드 왕자가 오래했으며, 건강와 나이의 이유로 물려주고 은퇴했다. 조지 6세가 요크 공작 시절에 연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6. 아이리쉬 가드

파일:20230318_174448.jpg
Irish Guards
1900년 창설됐다. 지금은 경보병으로 편제되어 있다. 군모 오른쪽에 남청색 깃털 장식을 착용하며, 칼라장은 세잎 클로버. 세잎 클로버는 아일랜드 수호성인 성 파트리치오 주교의 상징[11]이며, 더 나아가 아일랜드 전체의 상징이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 행사는 아이리시 가드가 담당한다.

연대장은 캐서린 왕세자비[12]이다. 특이하게도 외국 군주가 연대장을 맡은 적도 있었는데, 1984년부터 2000년까지 룩셈부르크 장 대공이 연대장을 맡았었다. 장 대공이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인 1942년에 아이리시 가드로 입대해 복무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7. 웰시 가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rince_Charles.jpg
파일:walesisnotbritain.jpg
파일:welsh_guards_web.png
Welsh Guards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5년 창설됐다. 전투부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창설된 근위 연대다. 지금은 경보병으로 편제되어 있다. 군모 왼쪽에 백-녹-백의 깃털 장식을 착용하며, 칼라장은 깃털. 웰시 가드의 연대장은 일반적으로 왕세자인 웨일스 공[13]이 맡고 있는데, 이전까지는 찰스 3세가 연대장이었으며 현재는 웨일스 공 윌리엄이 연대장이다. 위의 사진 중 2번째는 2009년 아프간 파병 당시 카불의 발라 히사르 성채 앞에서 찍은 것이다.

사족으로, 이 부대는 2010년에 승리의 날 65주년 퍼레이드에 영국 대표로 파견되어 행진했던 부대이다. 마침 그해 퍼레이드에는 프랑스, 미국 등의 서방 승전 국가들도 참가한 까닭에 붉은 광장에서 영국, 미국, 프랑스 근위대가 러시아군과 함께 행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후로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 간의 사이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바람에 70주년 퍼레이드에는 친러 국가들만 주구장창 행진했다.

2.8. 왕립기마포병대 국왕의 소대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10996952726_341912cd31_b.jpg
The King's Troop, Royal Horse Artillery
왕립기마포병대(Royal Horse Artilery) 예하 부대로, 1947년 조지 6세가 의장 부대로 창설했다.

3. 각종 행사

3.1. 근위병 교대식

원저 성에서의 근위병 교대식
버킹엄 궁전에서의 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은 '영국군 근위대'라고 하면 보통 가장 먼저 떠올리는 행사로, 매우 자주 진행[14]되어 관광객들이 접하기 쉬운 행사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버킹엄 궁전에서의 근위병 교대식을 관람하며, 말 그대로 버킹엄 궁전을 경비하는 근위병을 교대하는 행사인데, 특히 군악대와 근위병들이 버킹엄 궁전에서 웰링턴 막사[15]로 돌아가는 장면이 유튜브 등지에서 많이 돌아다닌다. 또한 꼭 영국군 근위대만이 아니라, 가끔 캐나다군 의장대, 영국 해병대 등도 경비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 또한 교대식에 참여하기도 한다. #

3.2. 군기분열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군기분열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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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의회 개회식

영국 귀족원에서 열리는 의회 개회식에는 상징적 국가원수 영국 국왕도 참석하므로 당연히 근위대도 행사에 동원된다. 이 때 근위대는 일반적인 국왕 경호 의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행사로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궁전 지하 수색 작업을 행한다.

이는 가이 포크스의 의회 폭파 음모 사건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후 제임스 1세는 의회 경비를 강화해서 개회식에 참석하기 전 의사당 지하를 근위대가 샅샅이 수색하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행하게 했다. 이 것이 후대엔 하나의 의전 행사로 남아서 근위대원들이 예복을 갖춰 입고 지하실들을 수색하는 것이다. 물론 국회의 실질적인 경비는 런던 경찰에서 이미 맡고 있으므로 이 작업 자체는 형식적인 수준이다.

4. 오해

4.1. 'Royal'이 붙으면 근위대다?

Royal은 그저 부대 창설 주체가 왕실이라는 수식어[16]일 뿐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Royal Scots Dragoon Guards 연대[17] 역시 Royal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근위대는 아니다. 구르카 연대의 정식 명칭 역시 Royal Gurkha Rifles지만 근위대는 아니다.

무엇보다 영국 공군은 Royal Air Force, 영국 해군 역시 전체가 Royal Navy라고 통칭되지만 당연히 근위대가 아니다. 공군이나 해군과 달리 육군 내에는 왕실이나 영국 정부 이외에도 창설주체가 따로 있는 연대가 있어서[18] 이렇게 Royal을 붙여 구분해주는 것.

4.2. 장식용 군대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화려한 의장복을 입고 궁전 앞에서 보초를 서는 병정들의 목적은 경비보다 장식에 더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현대인으로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경비원으로서 영국 근위대는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며 허점 투성이의 예산 낭비 경비인력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사주를 경계해야하는 보초는 시선을 고정한채 정면만 바라보고 있으며, 시야까지 크게 가리는 모자, 투구까지 쓰고 있다. 움직일 때는 고개를 절대 돌리지 않아 사각지대가 훤히 노출된다. 그러면서 에너지는 경계보다는 빡센 제식에 모조리 쏟아 붓는다. 이는 상주 경찰이나 보안 상황실 등 실질적인 보안을 담당하는 곳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업무가 경비보다는 의장이라고 밑에 근위대에 근무했던 사람이 남긴 레딧글에 나온다. 실제로 한두 번 정도 취객들이 울타리 넘어서 으로 침입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때마다 밖에 있는 무장경찰 선에서 차단이 되어 근위대가 나설 일이 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소를 여러 곳에 두고 궁전 곳곳을 직접 감시하기도 한다. 영국 왕족들이 실제 왕족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엔 오로지 상징적인 역할만 하듯, 그들의 궁전을 지키는 병정들 또한 실제 병사이지만 상징적인 업무만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간혹 근위병이 들고 있는 이 진짜 총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근위대의 임무는 엄연히 버킹엄 궁전, 클래런스 하우스, 세인트 제임스 궁전, 켄싱턴 궁전, 윈저 성, 런던 탑 주요 시설을 경비하는 것이기에 완벽하게 기능하는 현용 자동소총을 휴대한다.

실제 근위대 소속 군인이 남긴 레딧 문답(AMA)에 따르면, 실탄은 테러 위협 등 정세가 위험할 때만 장전하고 근무하며, 평시에는 실탄을 장전하고 휴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검 또한 날이 서 있는 실제 무기다. #

다른 나라 의장대들이 M14 소총 같은 길쭉한 구식 소총들을 사용하는 반면, 영국 근위병들이 현대 영국군 제식 돌격소총인 L85A2를 들고 다니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테러 위협이 끊이지 않는 런던 한복판에서 근무를 서는 만큼 현대적인 돌격 소총으로 무장하여야만 어느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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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복을 착용한 척탄병 근위대 장병들
당연히 영국군에 소속된 부대라서 실전 전투복[19]도 존재하며 이 중에는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이라크 내전 등에 참전한 부대도 있으며 당연히 타 영국 육군 부대와 동일하게 훈련한다. 평시 업무가 근위대인 것 뿐이다. 쉽게 생각해서 한국에서도 청와대 근처에 대통령 경호인력과 군인들이 배치되어 경계근무를 서듯이, 영국도 군인들을 국왕과 왕실 인사들을 경호하는 병력을 배치하는 것이다.

굳이 실탄을 주지 않는 것도 대한민국 전국의 경찰, 출입국심사관, 세관원 등 치안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전부 항상 총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는 거랑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기를 보기가 쉽지 않고 유사시 총검으로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도 경계 작전 수행 중인 일종의 초병이기 때문에 장난이 지나치거나 폭력을 가하면 당연히 실력을 행사하고, 넘어서 연행돼서 법적 처벌까지 받을수 있으니 신경은 건드리지 않는게 여러모로 신상에 좋다.

당연히 전투 임무도 수행한다. 물론 말 타고 의장복 입은 채로 투입되는 건 아니고, 기병들은 기갑부대로, 보병들은 기계화보병이나 경보병으로 전장에 투입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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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훈련에서 돌아오고 있는 척탄병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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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척탄병 연대
서식스 공작 헨리 왕자가 2008년 블루스 앤 로열스 연대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장에 파병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군의 열악한 상황을 감추려는 쇼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었고 높으신 분의 중요성 때문에 존재 자체가 테러리스트의 타겟이니 다른 이들에게도 민폐가 될 것이란 비판도 있었다. #

그러나 SAS를 호위병력으로 대동하긴 했으나 일국의 왕자가 실제 전장에 가서 작전을 수행했다는 것은 사실이니 순식간에 여론이 반전되었다. 해리 왕자는 그 해 GQ에서 선정하는 King of Cool 타이틀을 거머쥐었다.[21] #

4.3. 땡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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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훈련 중인 콜트스트림 가드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이, 근위대는 부대지 보직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게 보이지만 많은 시간을 왕실 행사에 불려다니고, 기본 임무인 정기 훈련에 주요 시설[22]을 경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버킹엄 궁전 앞을 경비하다보니 일부 관광객이 약올리고 건들고, 의장대 업무 외에도 실전 투입까지 해야되다보니 많이 힘든 편이다.

근위병의 근무 시간은 5시간을 기준으로 교대하는데, 5시간 동안 부동 자세로 보초에서 경계 근무[23]만 해야한다. 행사 기간에는 복잡한 의전 행사까지 다 외워야 하며 실수없이 수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테러 위협이 발령되면 더 긴장된 상태에서 근무해야 한다.

그래서 버킹엄 궁전 중앙 광장에 집결한 근위병 일부가 갑자기 기절해 쓰러지는 영상이 유튜브에 많이 있다. 이들 근위대는 기본적인 전투원의 업무까지 다 하면서 플러스로 땡볕이 작렬하는 여름과 폭설과 강풍이 부는 겨울에도 한결 같이 근무를 서야한다. 심지어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묵직한 모피 털모자[24]와 상하의 모두 모직으로 된 두툼한 예복 차림으로 근무[25]해야 한다.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행사를 연습하던 근위병들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
업무 동안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한 근위병이 자신의 여동생이 오빠가 잘 있는지 보러왔는데도 아는 체 하지도 못하고 손만 서로 꼭 잡다가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무리 근무 중이라지만 자신의 여동생이 옆에 왔는데도 손밖에 잡지 못해 가슴 찡하고 안타깝다는 평이 많았다. 2010년에는 사열식을 연습하던 근위병 하나가 과로로 졸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6]

이후 2022년 9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사망 이후 장례식 당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조문객의 질서 관리, 장례식장 질서 관리를 했고 그 중 여왕의 관을 경호하던 경비병 중 한 명이 졸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

덧붙이자면 보병 근위병의 상징인 키다리 모자는 캐나다 흑곰의 털가죽으로 만드는데, 개당 1,300달러[27]가 넘는데다 털이 덥수룩한 모피라서 착용하면 당연히 무지 덥다. 하지만 동물 보호 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모자를 유지하는 데는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군의 성향 탓도 있지만, 군기 유지 문제 탓도 크다. 그 개고생하며 근무하는 근위병들에게 특별한 뭔가를 쥐어 주는 것이 군기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한때 동물보호론자들을 달래기 위해 인조모피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본 적은 있는데, 최종적인 반려 사유는 방수 등의 특성에서 인조모피의 성능이 천연모피만큼 나오지 않는다는 것[28]이었다. 게다가 잘 관리하면 100년은 넘게 쓸 수 있는데다가, 매년 새로 구입하는 모자 수량도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의 요구는 그냥 무시하고 있다. 다만 키다리 모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캐나다 흑곰을 죽여야 한다는 점에서 영국군 근위대는 간접적으로 동물 학대에 관여하고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 #

다만, 시크교도같이 종교적 이유로 터번을 벗을 수 없는 사람들은 그대로 터번을 쓰고 근무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행진하는 근위병들 중 인도계 시크교도로 보이는 1명이 터번을 쓰고 있다.

5. 관광객 문제

Make way for The King's/Queen's Guard!
국왕 폐하/여왕 폐하의 근위대 앞에서 비키라!

관광객이나 일반 시민이 이동로를 막을 때 근위대가 외치는 호통

버킹엄 궁전, 클래런스 하우스, 세인트 제임스 궁전, 켄싱턴 궁전, 윈저 성, 런던 탑 같은 주요 관광지가 영국 왕실 소유 부동산인 탓에 영국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데, 일부 무지하고 무례한 관광객들이 근위병들을 관광상품으로만 여기며 온갖 결례를 범하는 문제가 있다.

일단 영국군 근위대는 경우에 따라 실탄이 장전된 상태[29]로 무장 근무를 하고 영국 국왕을 포함한 왕실 요인에 대한 경호 업무, 버킹엄 궁전, 클래런스 하우스, 세인트 제임스 궁전, 켄싱턴 궁전, 윈저 성, 런던 탑 내 왕실 소유물 등과 같은 왕실 재산 보호를 위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현역 군인'이며 당신의 행위가 근위병 본인 또는 요인, 경호 중인 왕실 요인들, 경비하는 왕실 재산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합법적으로 당신에게 살상력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군인은 '적을 살상하는 임무'를 맡는 합법적으로 무력을 쓸 수 있는 직업이기에, 제압 및 체포가 목적인 경찰과 다르게 위협이 되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죽여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말을 걸거나 옆에 다가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행위 조차도 극히 부적절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목숨이 위험하다. 결정적인 거는 군인이 소리만 치고 끝내더라도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고 사건이 중대하면 검찰까지 개입할 수 있다. 살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군대의 실책이나 과실이 있지 않는 이상 외교공관이 영국군 근위대을 상대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들은 관광객들을 포함, 민간인들이 공격행위를 제외하고 뭔 짓을 하더라도 반응을 하지 않게 되어 있다. 물론 제 아무리 근위병이라해도 엄연히 '사람'인지라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이 절대 아니라서 기발한 드립이나 몸개그를 해서 결국 근위병을 웃기게 하거나 반응을 보이게 하는 데에 성공하는 영상도 있지만, 근위병의 입장에선 참으로 난감하고 모욕적이다.

이 사람들은 군인이고, 대응하지 않는 것은 개인 재량이나 혹은 성향이 아니라 규율로 정해져 따라야만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근무 마치고 외부에서 안 보이는 실내로 들어가면 상급자들과 적극적인 피드백의 시간을 가지거나 혹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근엄해야하는 왕실의 얼굴이자 영국의 상징을 맡고 있는 한, 웃었다는 건 그들에겐 참으로 막막하게 다가올 수 있다. 생판 모르는 남의 책임 때문에 근위병이 징계를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좌절스러운 일인지는, 생각이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무대응을 악용한 관광객들이 근위병들을 약올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유튜브 구글에 검색해보면 이런 몹쓸짓을 하는 독종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전후사정과 근위대의 지위, 하는 일을 대강 아는 영국인들 중에서도 그런 작자들이 있어왔다. 유명한 경우가 애덤 스미스이다. 근위병 앞에서 지팡이 들고 같이 행동을 따라했는데 작은 키와 외모 덕에 친구들조차도 그만하라며 원숭이 사람 따라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렸음에 계속 따라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애덤 스미스가 잉글랜드와 전통적 앙숙인 스코틀랜드인이라 잉글랜드 국왕의 근위대를 엿먹이려 일부러 그랬다는 설도 있다.
윈저 성 관광을 갈 경우 근위병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 순찰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기 위해 길을 막기라도 하면 천지가 뒤흔들릴 정도의 우렁찬 불호령'국왕/여왕 폐하의 근위대 앞에서 썩 비켜라![30]', 또는 "Get off from the King/Queen's Guards!"]을 듣게 될 것이다. 우렁찬 소리라서, 큰 소리에 익숙한 사람도 깜짝 놀랄 정도이다. 게다가 고의든 실수든 길을 막고 서있는 다면, 쩌렁쩌렁한 외침과 함께 거세게 퍽 밀쳐버리고 그대로 직행하기도 한다. 영상 자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덴마크군 근위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덴마크 근위병들도 실탄이 장전된 소총을 들고 경계 임무를 수행하긴 하지만, 군인이라기 보다는 경비원과 같은 분위기라서 관광객이 궁금한 질문을 했을때 친절하게 받아주곤 하는 등 완전 무대응 원칙은 없다. 오히려 영국에서는 관광객 통제와 외곽 경계를 담당하는 경관들이나 무장경관들[31]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유머 있게 응대해준다. #

자꾸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근위병을 약올리거나 농락하는 관광객이 늘어가자, 결국 버킹엄 궁전과 영국 국방부는 위병들의 근무 경로에 관광객의 접근을 제한시키겠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의 관광객은 근위병을 흉내내고 약올리면서 어깨에까지 손을 올리려 하다가 참다못한 근위병이 대번에 소총을 겨누며 "여왕 폐하의 근위병에게서 물러나라"(Get back from the Queen's guard)'라고 고함을 치자, 놀라 달아났다. 그 후 해당 근위병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를 이어갔다. #

사실 약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어깨에 손을 올리는 행위는 급습이나 총기 탈취의 공격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동작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근위병이 이렇게 위협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고, 관광객이 물러서지 않았다면 본격적인 무력 행사까지 갔을 것이다. 일단 관광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데다, 화려한 제복을 걸치긴 했지만 이들은 엄연히 경계 근무 중인 현역 군인들이란 점을 명심하자. 공화국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공무원,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게 팔을 두르며 나대는 짓과 전혀 다름이 없다.[32]
항상 안 웃고 부동자세여서 그렇지, 이 사람들도 엄연히 사람이다. 위 영상은 쉬는시간에 칼 빼들고 저러고 놀고 있는 영상이다. 이거 외에도 쉬는 시간에 레슬링을 하거나, 문워크를 하는 등의 쉬는 시간에 촬영된 영상들이 많이 보인다.
근위병이 아주아주 드물게 '근무 중'에도 인간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근위병들이 교대 임무를 위해 윈저 성으로 들어가던 중 영국 근위대를 매우 동경해 성인이 되면 영국 근위대에 들어가는 게 꿈인 마셜 스콧이란 아이가 4살 생일을 맞아 근위병 차림으로 윈저 궁을 찾아왔고, 근위병들에게 경례를 하자 처음엔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내 근위병 1명이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적이 있다. 물론 감동과는 별개로, 이는 엄연히 규정 위반이다.

이 때 근위병 입장에서는 본인의 처벌이나 불이익을 감수하고 행동한 것이다. 그러나 이 영상이 미국 뉴스이자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ABC 뉴스에서 훈훈한 일화로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고, 엘리자베스 2세 등 영국 왕실 인사들에게도 이런 소식이 귀에 들어오자 스콧을 정식으로 초대하는 등 큰 배려를 해준데다 근위대 측에서도 페이스북에서 '2029년 3월 영국군 훈련 학교 입학생 명단에 스콧의 자리를 만들어 두겠다'는 훈훈한 글을 올렸고, 해당 근위병은 징계 없이 간단한 주의만 받고 넘어갔다.

6. 미디어

영국의 상징을 묘사할 때 한번씩 나온다.

둘리의 배낭여행 유럽편에서 등장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계 근무를 서는 곳이 영국 런던이 아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며, 런던의 버킹엄 궁전이 아니라 헤이그의 평화궁으로 그려져 있다. 도중 굴러들어온 동전을 몰래 발을 슬쩍 움직여 숨긴다.[33]

동전을 찾던 희동이가 근위병에게 동전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꿈쩍도 안 한다. 그래서 희동이가 둘리, 도우너와 같이 근위병을 간지럽힌다. 처음에는 최대한 크게 웃으면서 참으려고 애쓰다가 못 참아서 큰소리치지만 이미 희동이는 동전을 들고 궁전 마당 쪽으로 튄 상태.[34]

미스터 빈에서도 한 번 나온 적이 있다. 미스터 빈이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 화단의 꽃을 꺾어서 옷이나 모자에 꽂고, 머리털을 가위로 손봐주고, 콧수염을 네모나게 다듬고, 손수건으로 총기 방아쇠를 닦는 등 불호령을 들어도 모자랄 짓을 계속 한다. 물론 개그프로라서 근위병은 가만히 있었지만, 미스터 빈이 세팅을 다 마치고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에 근무 교대 시간이 되어서 그대로 복귀한다. #

보물찾기 시리즈에선 세계 도시 탐험-런던 편에 당연히 등장. 제임스 본즈가 근위병을 귀찮게하자, 근위병이 총을 들이대고 불호령을 외친다.

런던이 배경인 좀비U에서는 커버에 좀비가 된 근위대가 나오고 트레일러에서는 초반에 버스기사를 덮친 좀비로, 마지막에는 버킹엄 궁전 밖에서 대검으로 좀비를 죽이는 근위대원이 나온다.[35] 인게임에서는 버킹엄궁전 근처에서 스폰되고 내부에는 근위대 소속의 나이트 대위가 나오나 이 사람도 감염되어 후에 좀비로 나온다. 이 대위의 말에 의하면 근위대는 왕족들과 고위관료들을 대피시키다가 전멸한 듯하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영국 런던으로 관광을 온 피터의 친구들이 무장 드론에 의해 쫒기며 총격을 당하자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근위병들이 들고있던 총으로 드론을 향해 사격하며 격추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성룡, 오웬 윌슨이 주연한 상하이 나이츠에서도 옥새를 찾기위해 런던까지 왔는데 오웬 윌슨 버킹엄 궁전 앞에서 보초서는 근위병에게 장난을 치다가 개머리판에 고간을 역관광 당한다. 그리고 여왕을 향한 테러를 막기위해 근위병이 막고있는 앞을 말을타고 돌진하여 뛰어넘는데 그중 근위병 1명이 놀라서 기절한다.

삼일제약 액티피드 광고에서도 재채기를 못참는 근위병을 소재로 다루었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에서 근위보병 연대라는 명칭으로 영국군 진영 유닛으로 등장한다.

심슨 가족 시즌 6 Bart vs. Australia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호주 주재 미 대사관 근무 군인에게 영국 근위병 같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도발하다가 죽방 펀치를 맞는 장면이 있다. 이때 군인이 미국 해병대 소속이라고 외치는건 덤.

스틸 디비전 시리즈에서 영국군 근위대 기갑사단이 등장한다. Steel Division: Normandy 44/하우스홀드, Steel Division 2/영국 근위기갑사단 항목 참조.


[1] 별칭인 King's Guard라고도 불린다. [2] 왕립기마포병대(Royal Horse Artilery)도 파병을 나가는 전투부대이다. [3] 단, 후술하듯이 모든 부대가 이 빨간 예복과 곰털 모자를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 [4] 이 털모자는 영국군 근위대가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 제국 근위대를 격파하고, 그들의 상징이었던 곰가죽 털모자를 일종의 훈장의 형식으로 군복에 채택한 것이다. [5] 이 점이 사단 중심으로 군 경력을 판단하는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실 사단 편제는 근대 프랑스 육군의 여명기에 탄생한 까닭에 그 이전부터 있던 전통있는 부대들은 사단 개념이 나오기 전까지 근대 전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편제인 연대 단위일 수밖에 없다. 즉, 이렇게 연대별 역사를 가진 부대들은 사단에 비해 훨씬 뼈대있는 부대인 셈. 이는 다른 영연방 육군들도 마찬가지인데, 현재는 사실상 대부분 연대 편제는 명목상으로만 남고 대개 대대 단위로 흩어져 여단급으로 재편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 여단 내에서도 명목상 소속 연대가 대대마다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6] Foot Guards Division [7] 이는 예비군 격인 지역 방위군(Teritorial Army)을 제외한 것이다. 영국군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부대는 런던 연대에 편성된 Honourable Artillery Company로, 1537년 헨리 8세 장궁, 쇠뇌, 화승총을 훈련하도록 특허장을 발급해 준 것이 시초다. [8] Royal Horse Guards, The Blues [9] 1st The Royal Dragoons, The Royals [10] 아이리쉬 가드도 백파이프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코츠 가드만큼은 아니다. [11] 아일랜드 원주민에게 세 잎 클로버를 활용하여 삼위일체론을 가르쳤다. [12] 이전까지는 웨일스 공 윌리엄이 아이리시 가드의 연대장을 맡았으나, 웨일스 공 서임으로 인해 웰시 가드의 연대장을 맡게 되면서 캐서린 왕세자비로 연대장이 변경되었다. [13] 물론 웨일스 공이 공석이거나 나이가 어릴 경우 다른 왕족이나 귀족이 연대장을 맡는다. 찰스 3세가 1975년 웰시 가드 연대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여왕의 부군인 필립 공이 연대장을 맡기도 했다. [14] 6, 7월은 매일, 나머지 달에는 월, 수, 금, 일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15] 버킹엄 궁전 근처의 영국군 병영 [16] 근위대에는 보통 'Guard' 혹은 'Life'가 붙으며, 둘 다 붙기도 한다. [17]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패배시키는 데 공을 세운 Scots Grey 용기병 연대의 후신이다. 역시 백파이프 연주 음반들을 자주 내곤 한다. [18] 대부분 올리버 크롬웰이 만들어 지금까지 내려온다. [19] 아래 사진의 5명은 서 있는 순서대로 동일인물들이다. [20] 어떻게 보면 시대가 흐르면서 군복도 무기도 바뀌었지만 포지션만은 거의 그대로라고 할 수도 있겠다. 기갑부대 자체가 기병의 현대화 버전이다. [21] 이후 해리 왕자는 2012년 육군 항공단 아파치 항공 관제사로 다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었는데 이를 노린 탈레반의 습격으로 많은 영국군이 부상을 입자 귀국하였다. 이후 2023년 1월 출간된 자서전에서 해리는 아프간에서 25명의 탈레반을 사살했다며 마치 탈레반들을 쓰러뜨려야하는 체스말처럼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되어 논란을 빚었다. [22] 버킹엄 궁전, 클래런스 하우스, 세인트 제임스 궁전, 켄싱턴 궁전, 윈저 성, 런던 탑 [23] 1962년 이전까지는 10시간을 기준으로 교대했다. 물론 계속 서있기만 해서는 몸이 굳기 때문에 10분 단위로 절도있게 잠깐 초소를 기준으로 한바퀴 가볍게 도는 식으로 움직이기는 하며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24] 소재는 곰가죽, 곰털로 되어 있고 높이 46cm, 무게는 0.7kg 정도 되며 비에 젖으면 2~3kg이나 나간다고 한다.. 몇 신문사의 인터넷 기사들에 9.5kg이라고 나와서 한국의 각종 블로그나 모 위키 등지에 9.5kg이라고 많이 기재되어있지만 그 출처를 알수없고 영어로 구글 검색시 대부분 높이 18inch, 무게 1.5pounds 로 나온다. [25] 그나마 겨울에는 흔히 생각하는 붉은 정복 위에 회색 코트까지 껴 입기에 상대적으로 나을 것 같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밖에서 난방도 없이 찬바람 쌩쌩 맞아가며 몇시간 동안 꼿꼿히 서 있어야 하는건 분명 고역이다. 특히 영국은 기온은 0°C 이하가 되지는 않지만 겨울에 강우량이 많은 기후로 인해 비가 오면 체감 온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한국, 일본과 같은 온대 하우 기후, 온난 습윤 기후와 다르게 뼛 속까지 춥다고 한다. [26] 영국군만 그런 것도 아니고, 역시 근위대가 있는 스웨덴군이나 덴마크군도 비슷한 해프닝이 일어나곤 한다. 영국군 근위병이 뻗은 1달 뒤 스웨덴군 근위병 하나가 업무 스트레스로 또 뻗었다. # [27] 근위병이 4000명인데 모자는 2000개 뿐이라, 행사 때만 돌려 쓴다고 한다. 손질을 잘 해주기만 하면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100년이 넘은 군모도 간간이 있다. [28] 비 올 때 천연모피로 된 군모를 쓰고 나가면 모자가 젖어서 무거워지긴 해도 머리가 젖지는 않는데 인조 모피로 된 걸 쓰고 나가면 방수성능이 떨어지는지 빗물이 새서 머리가 젖었다. [29] 영국 내의 테러의 위협이 있거나 정세가 위험한 경우에만 소지한다. [30] Make Way for King/Queen's Guards [31] 이 사람들은 근위병과 달리 1년 내내 실탄을 채운 총을 들고 다닌다. [32] 이는 전 세계의 어느 나라 고위직 경호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신체에 함부로 접촉하면 실탄 맞아 사망해도 할 말도 없고 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다. [33] 물론 실제 영국의 근위병이 이러다 걸리면 왕실을 수호하는 신성한 근위병이 좀도둑질이나 한다고 매스컴에 대문짝만하게 보도될 수도 있다. [34] 직후 희동이가 평화궁 마당에서 만나게 되는 상대는 바로 랑콩 공주. 사방치기를 하고 있었다. 여왕 말로는 아직 어려서 한 번도 궁전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고. [35] 여담으로 이 근위대원은 후에 감염되어 마지막에 유니언잭위에서 좀비가 되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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