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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06:47

레드 토리


Red Tory

1. 개요2. 캐나다에서 사용
2.1. 성향2.2. 인물
3. 영국에서 사용

1. 개요

영국 캐나다의 정치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주로 보수당 내에서의 정치적 온건파를 의미한다.

2. 캐나다에서 사용

캐나다 보수주의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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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수당에서 블루 토리(Blue Tory)와 함께 양대 계파 중 하나이다. 넓게는 하이 토리(High Tory)까지 해서 3대 계파로 본다.

2.1. 성향

븕은 토리주의자들은 개인주의(individualism)와 집단주의(collectivism)[1] 사이의 균형을 지지하며, 부유층과 특권층이 빈곤층과 소외계층을 돕는 등 자신들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그래야만 자신들의 권위와 특권이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붉은 토리주의자들은 복지 국가에 대해 우호적이며 사회문화적으로도 '온건'한 입장을 취한다.[2]

캐나다의 복지국가와 다문화주의는 자유당의 사회자유주의 정책이 빛을 발한것도 있지만 보수당의 레드토리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는 우익으로 분류되는 블루토리와 달리 paternalistic-conservatism[3]에 기반한 중도우파로 분류된다.

2.2. 인물

3. 영국에서 사용

영국 정치 전통에서 파생된 개념이지만 현대 영국에서는 ' 일국 보수주의 계파'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2010년대 중후반기에는 아예 스코틀랜드 국민당 지지자들과 제러미 코빈 옹호자들이 코빈을 지지하지 않는 인사들을 비방하기 위한 멸칭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제러미 코빈이 사퇴한 뒤에는 키어 스타머 연성좌파 노선을 비판할 때 쓰기도 한다.

그러나 아예 안쓰이는 것은 아니며, 온건 보수주의자들이 전통적 보수주의[5]에 기반한 공동체주의 보수주의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

이들은 계급협조론을 지지하며 복지국가에도 우호적이다. 또한 이들은 마거릿 대처 대처리즘을 비롯한 강경 보수파들이 보수주의가 아닌 19세기 영국 고전적 자유주의의 극단적 형태라고 비난한다.

[1] 흔히 한국에서 말하는 집단주의(groupism)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2] 일반적으로 중도우파적 '온건' 보수주의자들은 문화적 자유주의 사회보수주의 양자 모두에 동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3] 캐나다가 영연방 왕국에 속하긴 하지만 캐나다 국왕 국가원수로 삼는 것이지 영국 국왕을 자국의 국가원수로 간주하는 것은 아니다. [4] Sir Robert Borden [5] 물론 대처리즘이 워낙 비전통적인 보수주의라 이렇게 칭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지, 정작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은 또 적은 편이다. 진짜 전통적 보수주의는 따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