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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0:30:47

테저전/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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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종족전
저프전 테저전 테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저저전 테테전 프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1. 개요2. 변천사3. 상세4. 유닛 상성
4.1. 테란4.2. 저그
5. 대표적인 강자
5.1. 테란5.2. 저그
6.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저그만 실행된 조7. 대표적인 명경기8.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9. 라이벌10. 대표적인 전술

1. 개요

테저전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총 14회[1], MBC GAME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총 10회로[2], 역대 브루드 워 양대 리그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성사된 종족전이다. 나머지는 테프전이 14회, 저프전이 8회. 동족전에서는 저저전이 5회, 프프전이 4회, 테테전이 2회씩 나왔다. 복수 종족 선택 유저가 올라간 결승전은 국기봉(저그) vs 최진우(복수 종족 선택), 강도경(저그) 대 기욤 패트리(복수 종족 선택), 김동수(프로토스) vs 봉준구(복수 종족 선택)이다.

양대 개인 리그 결승전의 역사에서 임진록 이윤열 vs 조용호부터 리쌍록까지 같은 선수끼리 양대 방송사에서 모두 붙은 경우도 있고 스타판 초창기부터 말기까지 꾸준히 벌어진 매치업이기도 하다. 총 24번의 대결을 벌여 테란 vs 저그 전적은 17:7로 상성답게 테란이 많이 이겼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총 14번 벌어져 테란 9승, 저그 5승을 기록했고,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총 10번 벌어져 테란 8승, 저그 2승을 기록했다. 참고로 저프전은 7:1로 저그가 3.3 혁명 때 딱 1번을 제외하고는 저그가 다 이겼고, 테프전은 7:7로 동률이다.

양대 개인 리그에서 테저전 결승전에서 저그가 최초로 승리한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 박태민 이윤열을 꺾기 이전에는 테란은 9전 전승을 기록했다. 테란의 우승 제물이 된 선수는 대부분 콩라인 홍진호 조용호이다. 둘이 합쳐서 결승전에서 테란에게 무려 8승을 선물했다. 홍진호는 5번으로 임요환에게만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KPGA 투어 1차 리그에서 1승씩 선물했고 나머지는 이윤열에게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에서 1승, 서지훈에게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1승, 최연성에게 TG삼보 MSL에서 1승씩을 선물해주었다. 참고로 임요환에게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속 우승 기록과 MSL 초대 우승 기록, 최초 양대 리그 우승 기록을 선물해주었고, 이윤열과 서지훈에게는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 최연성에게는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 및 MSL 로열로더 타이틀도 선물해주었다. 조용호는 동 시기에 진출한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같은 상대였던 이윤열에게 1승씩을 선물해주었고, 나머지 1승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결승전에서 한동욱에게 1승을 선물해 준 것이다. 참고로 이윤열에게는 KPGA 3연속 우승 기록과 스타리그 로열로더 기록, 그리고 최초의 양대 리그 동시 우승 기록을 한꺼번에 선물해주었고, 한동욱에게는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첫 개인리그 우승자 배출이라는 기록도 선물해 주었다. 참고로 MSL에서는 박태민이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 이윤열을 꺾고 우승하기 전까지 홍진호와 조용호만 테란에게 준우승을 당했다. 나머지 1승 선물자는 장진남 강도경이다. 장진남은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에게 우승을 내준 것과 동시에 스타리그 로열로더 타이틀도 안겨주었는데 이 대회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의 생방송 대회였다. 강도경은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변길섭에게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을 안겨주었다.[3]

2005년 이후 박태민과 박성준 그리고 본좌였던 마재윤을 필두로 저그가 반격에 나선 뒤로는 전적이 거의 5:5가 나왔다. 당신은 골프왕 MSL부터 스타판 종료 시까지는 테란이 8승, 저그가 7승을 거뒀다.[4] 양대 개인 리그 결승에서 테란에게 승리해 본 저그는 박태민, 박성준, 마서스, 김준영, 이제동(2회), 김정우이다.

양대 리그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벌어진 종족전인 만큼 결승과 관련해 특기할 기록들이 많은데, 양대 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네 번의 리버스 스윕이 모두 테저전 결승에서 나왔으며,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결승에서 이윤열 홍진호를 상대로 MSL 결승전 역사상 유일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세 번의 리버스 스윕은 모두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승리한 기록[5]이라는 특징이 있다.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우승 기록의 경우에도 임요환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장진남을 꺾고 우승한 것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우승(11승 1패 91.7%) 기록이며, 이제동이 NATE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은 경기는 역대 양대 리그 사상 유일한 결승전 우세승과 양대 리그 도합 단일 시즌 최고 승률(13승 1패 92.9%)을 달성하면서 우승한 기록이다. 또한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박태민이 이윤열을 꺾은 경기는 역대 양대 리그 및 MSL 결승전에서 테란을 상대로 한 저그의 첫 우승이자 스타 1 양대 리그 사상 유일하게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승리한 기록이라는 특징도 있다.

그리고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전에서도 박성준이 이병민을 꺾은 경기는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을 상대로 한 저그의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고, 조작으로 빛이 바랜 기록이지만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에서 마서스가 이윤열을 꺾은 경기는 역대 최고의 역상성 맵(롱기누스2, 리버스 템플, 네오 알카노이드), 역상성 종족(테란), 살인적인 스케줄(2일 연속 5전제)을 동시에 극복한 유일한 사례로 남았다.

3해처리 운영의 등장 이후부터 레이트 메카닉이 대중화된 ABC마트 MSL 이전까지는 저그가 우세였던 시절도 있었고, 정명훈이 개발한 궁극 병기 레이트 메카닉 이영호에 의해 새롭게 최적화되어 재조명받았으나, 아비터 캐리어와 비슷한 빈틈을 압박하는 운영이 최적화되어서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보다 최적화된 1/1/1체제가 등장했지만 이것도 초반 히드라 운용 최적화로 어느 정도 공략되었다. ASL 시즌6에서 김정우가 4강 김성현, 결승 이영호를 잡고 우승하였고, KSL 시즌2 16강에서 테저전 강자 중 하나인 이재호가 한두열에게, 결승에서 조기석이 김민철에게 각각 패배하며 2018 하반기 ASL-KSL 양대 리그 우승은 저그 유저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히드라 체제도 이영호를 필두로 한 테란의 대처에 공략법이 정립되면서 다시 저그의 암흑기가 오는가 했지만, 원체 1/1/1에는 강하지만 테란의 기존 정석인 배럭 더블에 너무 취약해 못 쓴다고 말하던 2햇 빌드를 최적화해 배럭 더블에 충분히 맞춰갈 수 있단 점이 밝혀지자 저그는 2햇 빌드가 정석이 되었다. 테란은 처음부터 메카닉을 가서 골리앗으로 대응을 시도해 봤지만, 뮤탈이 골리앗보다 빨리 모여서 터렛을 찍어발라서 막는수밖에 없고 골리앗 모으느라 베슬이 늦어진다는 문제까지 겹쳐 현재는 다시 바이오닉 테란으로 회귀했다.

2. 변천사

초창기의 저그는 대부분 본진 2해처리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저그가 앞마당을 빨리 먹으면 테란의 마린, 메딕 한 부대 러시에 무참하게 깨진다는 인식이 있어 12앞마당은 꿈도 못 꾸었다. 1.08 이전에는 5~ 9드론 러시가 일반적이었고, 이에 테란은 본진 2배럭 바이오닉 체제로 맞섰다. 공방 테란들은 저그의 초반 빌드조차 못 막고 패하였으나 고수들은 점차 저글링 러시를 막는 데 익숙해졌다. 여기에 스포닝풀 가격이 200원으로 올라버리는 등의 요인으로 초반 저글링 러시는 사라지고 12드론 앞마당이 대세가 된다.

9드론 마당이나 12드론 마당 등, 앞마당 확장을 통해 두 배의 자원으로 더 많은 물량을 만들어내는 저그에 대항하는 테란의 움직임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김정민으로 대표되는 중앙 회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순회공연으로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임요환류의 드랍십을 통한 자원 타격이었다. 이 시절까지도 테란은 앞마당에 커맨드를 짓기보다는 본진 자원으로 사이언스 베슬을 포함한 최종 테크까지 올려 승부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때 홍진호가 등장하여, 물량을 모으기보단 폭풍 러시로 대표되는 끊임없는 공격을 통해 테란의 병력이 모이는 것을 막아버려 김정민을 관광보내고 임요환과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2002년 이후로 테란 2티어 테크를 활용한 투배럭 아카데미 이후 더블 커맨드가 정립되었다. 이윤열을 위시한 테란들은 2배럭에서 마린을 꾸준히 생산하며 2파이어뱃, 2메딕을 추가한 후 앞마당에 커맨드를 지었고, 테란은 기존에 비해 두 배의 자원력을 활용해 다수 배럭과 팩토리를 모두 가동하여 탱크를 섞은 바이오닉 물량으로 저그의 히드라 러커 위주의 병력을 괴멸시켜버렸다. 이에 대해 조용호로 대표되는 저그들은 목동 저그, 즉, 방, 속업 울트라리스크 + 아드레날린 글렌즈 저글링 병력 조합으로 대응했다. 이렇게 되자 테란은 저그가 가스를 축적하기 전에 드랍십과 시즈 탱크로 확장을 끊고 저그의 가스 유닛 소모를 강요했다.

이 시절부터 마서스 3해처리 레어가 등장해서 스타 벨런스판을 뒤집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저그가 비참하게 얻어터지고 있었다. 저그의 기본적인 강점은 물량이었건만, 이 시기 테란의 더블 커맨드라는 개념을 따라잡지 못하던 저그들은 유닛들의 뒤떨어지는 가성비까지 겹쳐 테란의 일방적인 러시를 당해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연출된 것. 이런 시기에 양대 개인 리그 결승에서 테란을 꺾은 테저전 결승전 저그 우승자는 박성준 박태민, 두 명에 불과했다. 이 시기에 최연성은 45승 2패라는 엽기적인 전적을 찍기도 했으며, 양산형 테란의 아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전상욱은 T1 이적 직후인 2005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조 지명식 당시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 하면 돼요"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2004년 후반기부터 양박으로 대표되는 저그의 반격이 이루어졌다. 박태민은 교전을 통해 시간을 벌되, 패스트 하이브를 사용하여 목동 저그로 넘어가는 체제를 선보이며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었다.[6] 러커와 뮤탈리스크 등의 가스 유닛의 활용은 박태민대에 이르러 대부분이 정립된 것이다. SK테란을 히드라 러커 디파일러 조합으로 대처한 장본인도 박태민이었다. 한편으로는 박성준으로 대표되는 저그의 컨트롤 혁명이 있었다. 벙커링 막는 드론 컨트롤, 저글링 러커 한타 구도와 교전 도중에 날아오는 스커지, 뮤탈짤짤이 등 박성준에 의해 해처리에서 레어 단계에 이르는 모든 유닛들이 새롭게 진화했다. 또한 조형근에서 김준영으로 이어지는 수비형 디파일러 운영 역시 이 시기에 제시되었다. 이러한 저그의 반격을 상대로 테란은 SKT T1 테란들을 중심으로 8배럭 벙커링 - 더블 커맨드 등의 빌드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압박과 자원위주 운영을 선보였다. 허나 블루스톰 맵을 기점으로 한 9오버풀, 9발업 운영들에 8배럭 벙커링이 역관광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마서스가 제시한 3해처리 운영은 저그의 대 테란전 핵심을 2.5티어 유닛전으로 진화시킨 커다란 혁명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3해처리 레어 비스무리한 것은 있었으나 이 것은 최적화된 운영이 아니라 기요틴이나 포르테, 로스트 템플 12시 지역에서 나오는 것처럼 저그를 구속하는 것에 가까운 맵이었다. '2해처리가 아닌 3해처리에서 뮤탈을 뽑으면 테크가 늦기 때문에 테란의 언덕 탱크 드랍이나 조이기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더블 커맨드를 하는 테란은 테크가 느렸고, 3해처리 레어, 뮤탈짤짤이, 패스트 하이브, 목동 저그 테크는 과거 테저전의 저그와는 비교가 안되는 강력한 파괴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즉, 더블 커맨드로 저그를 물량에서부터 압살해버리던 테란을 상대로 더 배를 쨈으로서 테란의 물량을 상쇄할 수 있는 카드가 생겨난 것.

이렇게 진화한 저그는 더 많은 라바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드론과 저글링을 추가할 수 있었고, 박성준의 특기였던 뮤탈짤짤이는 서경종의 뮤탈 뭉치기 발견에 의해 저그의 기본기가 되었다.[7] 이 시점부터 저그들은 테란의 더블 커맨드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3해처리 - 4가스 레어 단계의 힘 싸움만으로도 테란을 압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테란은 이후 더블 커맨드 운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투배럭을 짓고 커맨드를 짓던 기존의 운영에서 커맨드를 더욱 앞당긴 원배럭 더블을 최적화하여 나왔고, 아카디아라는 맵은 이를 뒷받침해 주었다. 빠른 공 1업 4배럭 업마린 빌드도 유행했다. 이 테란의 반격을 상대로 마서스가 롱기누스 리버스 템플을 거치며 3해처리 운영으로 뮤탈짤짤이 → 3가스 하이브 → 디파일러 → 4가스 울트라리스크라는 승리 공식을 확립했다. 특히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 히치하이커 경기에서는 13가스라는[8] 새로운 타이밍을 제시하고, 2해처리 뮤탈리스크와 동시간에 9뮤탈을 띄웠다.

2007년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 5경기 파이썬에서는 김준영이 12시 스타팅에서 3가스를 빠르게 가져간다. 그리고 빠르게 러커로 전환하여 12시 스타팅을 2러커만으로 수비하면서 하이브를 올리고, 디파일러를 통한 수비와 난전을 통해 4, 5가스를 확보하며 울트라리스크까지 띄운다.

레어에서도 테란과의 힘 싸움이 가능했던 아카디아, 안드로메다, 히치하이커와 저그전 메카닉이 유행하면서 잠시 퇴화되었다. 그러나 청풍명월 맵을 만나 부활한 후부터 레이트 메카닉의 발견 이전까지, 최상위권 저그는 오히려 동시대의 최상위권 테란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예 러커를 건너뛰고 바로 울트라를 띄우는 미친저그 전략까지 나오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테저전 저그의 운영은 하이브 싸움에 최적화가 진행되었고, 저그의 중반 견제 및 수비를 책임지는 뮤탈짤짤이가 저그 게이머의 대 테란전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떠올랐다. 테란이 초중반 원배럭 더블을 정석으로 채택해 뮤짤에 대항하는 빠른 공 1업 업마린 빌드와 패스트 베슬 등으로 3해처리 뮤짤을 저격하자, 초반을 극단적으로 째는 테란을 상대로 이번에는 저그가 다시 2해처리를 부활시켜 더더욱 강력한 뮤짤을 시전했다. 서경종처럼 아예 뮤탈을 생략하고 저글링 러커로 승부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3탱크 1베슬 바이오닉 타이밍을 버티기 힘들어 사장되었다.

그리고 2008년, 뮤짤에 시달리는 테란이 늘어나자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을 시작으로 최연성 코치를 위시한 SKT T1은 발키리와 메카닉을 적극 사용하는 발리앗 빌드를 도입했고, 저그는 심시티에도 공을 들여야 했다. 허나 메카닉은 08-09 시즌에 들어서 김준영 배를 째는 플레이와 이제동의 피지컬에 의해 철저하게 파훼되고 만다. 병력의 기동성과 유닛이 모이기 전의 효율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테란들은 한동안 팩토리 유닛을 배제하고 순수 SK테란의 난전 능력으로 저그들을 상대했으며, 위 김준영 패스트 하이브 전략이 부활했다.

2009년 중후반기에 들어서 정명훈, 이영호, 염보성 등의 상위권 테란은 예전 2007년~2008년 초까지 사용하던 마메탱베(+벌처마인)의 원초적인 정통 바이오닉을 부활시킨다. 이는 상대 저그와 자원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그 자원을 모두 활용할 피지컬을 갖추었기에 가능했다. 이것이 신상문이 보여주고 이영호가 다듬은 네오 SK테란까지 발전하게 된다.

또한 이 시점에서는 아예 바이오닉 테란과 메카닉 테란, 발키리를 구분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섞어쓰기 시작했다.[9] 급기야 메카닉이 약한 초중반은 바이오닉으로 넘기고, 중후반 많은 자원을 먹고 메카닉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혁명적인 개념의 레이트 메카닉이 등장하며 기존 저그의 4가스 필승 공식이 붕괴하였다. 이렇게 테란이 거점 장악 후 자원이 바닥날때까지 버티는 전술을 막기 위해 이제동은 기존의 김준영 패스트 하이브 운영을 그대로 하되, 초중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이득을 최대한 거두고 하이브 이후 3챔버 운영으로 대응했다. 일단 지상군 공방업과 공중 유닛의 방업 등의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준 후 상대 체제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vs 김기현 in 써킷 브레이커 경기가 있다.

웅진 스타즈 CJ 엔투스를 위시한 저그들은 을 추가하여 수비적인 레메 상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저그에게 딱 4가스만 주고 추가 멀티는 꿈도 못 꾸게 거칠게 압박하여 퀸을 억제하는 공격적인 레메가 등장하였고, 어차피 뽑아야 되는 사이언스 베슬의 EMP를 활용하는 등의 대처법이 나오자 퀸을 활용하는 전략은 사장되었다. 신상문 ABC마트 MSL에서 김민철 상대로 딱 4가스만 주고 양쪽 입구에 병력을 배치해서 숨도 못쉬게 막아놓고 철저하게 짓밟은 경기가 대표적. 당연히 퀸은 한마리도 못나왔다. 무엇보다도 캐저그맵이라는 단테스피크 SE에서 나온거라 저 때의 충격은 엄청났다.

여기에 아프리카 스타리그를 위시한 온라인 스타리그로의 이전 후 이영호는 기존 바이오닉 후 레이트 메카닉에 이어 최호선이 정규 리그 때부터 즐겨쓰던 1/1/1 전략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 이 빌드는 저그의 3해처리에 완벽한 카운터 빌드라고 할 수 있는데, 저그의 3해처리가 부유한 대신 테크가 느리다는 점을 제대로 이용한 빌드이다. 배럭스 1개, 팩토리 1개, 스타포트 1개를 올리는데, 이 와중에 멀티가 완성되며, 저그보다 항상 테크가 한박자씩 빠르기 때문에 소수의 유닛으로도 컨트롤이 받쳐주면 저그의 공격을 충분히 방어할 수가 있다. 게다가 벌처로 저그의 멀티를 방해할 수가 있다보니 3해처리로 시작한 저그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해지게 된다. 즉, 저그와 멀티는 똑같이 먹으면서, 테크는 저그보다 빠른, 저그가 무슨짓을 해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 빌드는 컨트롤이 뒷받침된다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이 항상 테란에게 있었기에, 이영호나 김성현 등 최상위 테란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한동안 저그들은 테란이 1/1/1 빌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베슬 한 기 타이밍에 찔러 들어오는 테란의 공격에 무너지곤 했다.

설령 베슬 한 기 타이밍의 테란의 공세를 막아내 후반전에 들어선다 해도, 전환 중 공백기가 길어 1/1/1에서 넘어가기엔 부적합한 레이트 메카닉 대신 주로 사용되는 SK테란의 운영법이 더더욱 발전되어[10] 초중후반 모두 도저히 저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게 없었다.

1/1/1 빌드 초기에 저그들이 내놓은 해법은 초반 저글링 올인, 혹은 땡히드라 올인이었으나 이 전략들은 말 그대로 올인이었고, 상대가 1/1/1을 하지 않으면 극도로 불리해지는 도박성 높은 전략이었기에 정석으로 채택되지 못한다. 저그들은 3해처리 운영을 통해 1/1/1을 파훼하려고 갖은 시도를 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저그들은 수년간 정석이자 교과서로 받아들여진 3해처리를 포기할 수 없었다. 2해처리 빌드는 테란의 정석인 원배럭 더블을 상대할 때 극도로 불리하다는 것이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2햇을 했는데 상대가 원배럭 더블을 하면 극단적으로 불리해지고, 3햇을 하면 1/1/1 이후 SK테란, 바이오닉 후 레이트 메카닉, 심지어 2햇, 3햇 둘 다 12앞으로 시작했을 때 8배럭을 만나게 되니 결국 저그는 테란의 벽을 넘을 수 없게 되는가 했다.

하지만 무적으로만 보였던 레이트 메카닉의 파훼법이 연구되고[11] 아마추어 박상현을 필두로 8배럭의 카운터인 12풀 빌드와 1/1/1에는 좋지만 기존 배럭 더블에 극도로 취약하다고만 생각되었던 2햇 빌드의 최적화와 연구가 이루어졌다. 기존의 2햇 빌드는 단순히 테크가 빠른 것을 이용해 매우 빠른 타이밍의 뮤탈에 목숨을 거는 빌드였다. 당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드론을 생산할 수 없어 테란이 터렛을 아낌없이 박으면서 발키리, 베슬, 마린, 골리앗 등의 뮤탈의 카운터 유닛이 모이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진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최적화된 2햇 빌드는 빠른 소수 뮤탈로 테란에게 다수 터렛을 강요해서 테란의 자원과 테크 활성화를 느리게 한 후 바로 라바에서 올 드론을 찍으면서 3번째 해처리를 3가스 지역에 편다. 이러면 테란이 주 병력을 모아 센터에 진출할 때쯤이면 저그가 저글링 러커 싸먹기, 혹은 패스트 가디언으로 테란을 압도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테란이 8배럭을 함부로 쓰기 어려워졌고 저 두 빌드로도 기존의 배럭 더블을 상대로 반반, 잘하면 약간 우위까지 점할 수 있게 되자 저그의 발전된 2햇 개념에 테란이 밀리는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하지만 이에 맞춰 이영호를 필두로 한 테란은 2햇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메카닉 빌드를 최적화해 가져온다. 1/1/1과 똑같이 빠른 가스 후 팩토리를 지으면서 저그의 빌드를 정찰로 확인해 3햇일 경우 스타포트를 지어 1/1/1을, 2햇일 경우 빠른 앞마당 후 다수 골리앗 생산을 통해 2햇의 카드인 저글링, 히드라, 뮤탈, 러커 모두를 골리앗 하나로 카운터칠 수 있단 점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모은 다수 골리앗으로 저그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저그가 함부로 배를 쨀 수 없게 하는 방법을 통해 다시 저그의 2햇 개념을 따라가는 데 성공한다.

이에 맞춰 저그도 어쨌건 테란의 병력 활성화가 저그보다 느리단 점을 백분 이용해 다수 골리앗이 모이기 전 배를 최대한 째고 골리앗은 사거리가 길어서 뮤탈짤짤이에 강한 거지 뮤탈 상대로 단순 DPS는 높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아예 뮤탈만 찍어서 기동성으로 테란을 괴롭히면서 다수 뮤탈의 싸먹기를 노리거나, 다수 히드라를 생산해 골리앗을 막고, 이에 맞춰 테란이 다수 탱크를 확보하면서 트리플 후 업테란으로 넘어갈 때 저그도 히드라만 생산하면서 모아뒀던 가스로 퀸을 생산해 탱크를 처리하면 나머지 벌처, 골리앗들을 상성상 우위인 히드라로 처리할 수 있단 걸 알아내 메카닉 상대로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저그의 더욱 발전된 2햇 운영은 메카닉에게도 파훼법을 제시하게 된다. 어쨌건 저그의 뮤탈 타이밍은 테란의 골리앗 타이밍보다 한참 빠르기 때문에 테란은 터렛을 박으면서 수비적인 운영을 할 수밖에 없고 최적화 타이밍상 아카데미를 지을 수 없기에 스캔이 매우 느려 정찰력도 한참 부족한데, 이에 맞춰 저그도 적당히 올인인 척 페이크만 주며 맞춰서 미리 배를 째서 테란의 골리앗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막을 준비를 해놓고, 테란이 이에 맞춰 골리앗 타이밍 대신 탱크를 섞으면서 3번째 멀티 후 업테란을 준비할 경우 저그도 이에 맞춰 다수 퀸과 히드라 위주의 병력을 준비해 테란의 200 타이밍을 정면으로 맞상대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메카닉 또한 2햇 빌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고는 쉽게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돌고돌아 테란이 선택한 방법은 마린 메딕의 움직임으로 저그를 상대하는, 다소 고전적이지만 저그의 모든 빌드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 기존의 배럭 더블 후 투배럭 아카데미로 어쩔 수 없이 회귀하게 되었고, 저그는 발전된 2햇을 유지하며 이를 상대할 수 있게 되어 기존 테란 측으로 크게 치우쳐 있던 종족 상성이 거의 동률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2햇 빌드가 지속적으로 연구되며 발전하는 동안 막상 테란의 원배럭 더블 이후 투배럭 아카 빌드에는 마땅한 변화가 없어 결국 투배럭 아카마저 저그의 2햇에 따라잡혀 초중반 주도권마저 내주기 시작했다. 빠르게 멀티 3햇 가스를 가져가는 것보다 본진에 3해처리를 짓고 뮤탈로 주도권을 잡으며 4햇으로 3가스를 가져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며 최적화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아내 전처럼 투배럭 아카의 압박이 그리 무섭지도 않으며, 뮤탈이 뭉쳐 있으면 테란 입장에서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단 점을 노려 SCV를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7뮤탈만 유지하면서 배를 째는 테크닉이 발달하고, 러커 겹치기 등의 잡다한 테크닉과 디파일러 + 저글링 활용의 고도화로 가스 축적이 빨라져 4가스를 먹지 않아도 울트라를 다수 확보해 주도권을 확보하는 운영법이 정립되면서 테란의 이점을 모조리 갉아먹었다. 이로써 최상위권 경기에서는 테란의 상성 유리가 없어지는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아예 역상성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테란의 승률이 추락했다. 최상위 테란 전프로인 이재호의 2021년 8월 기준 최근 한 달 테프전 승률은 73.5%인 데 반해 테저전 승률은 50.7%로 오히려 테프전보다 테저전이 훨씬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한 상황. 최근에는 본진 미네랄 10덩이+앞마당 8덩이를 주는 맵이 거의 없고, 3가스는 기본으로 가져갈 수 있게 배려를 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초창기 MSL처럼 저그가 대놓고 죽으라는 맵을 깔아놓을지 모르는 일. 예를 들어 3해처리 강제맵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진+앞마당 미네랄 10+8 조합이나, 3가스 먹기 힘든 맵이 등장하면 저그는 곡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1/1/1으로 인한 3해처리 운영의 몰락 이후 발견된 새로운 2햇 빌드로 인해 테저전의 주도권이 저그에게 넘어오고 ASL에서도 저그가 지속적으로 상위 라운드 다전제에서 테란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자 실피드처럼 앞마당 미네랄 양을 추가해주거나 버터와 같이 4가스를 먹기 어렵고 3가스를 먹어도 수비가 어려운맵을 공식맵으로 출시해 견제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고 테란이 다시 상성상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실제로 전프로간 프로리그에서도 테란들의 저그전 성적이 다시 올랐고 ASL에서도 2023년 4월 ASL 15 기준 테저전 다전제에서 테란이 7연승중이며 최근 10번의 다전제에서도 테란이 8승을 기록중이다.

특히 2023년 초반 2해처리 운영을 발리오닉 후 레이트 메카닉으로 상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테저전에서 테란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ASL에서도 3연속 테란 우승 및 2연속 테테전 결승이 나오게 되었다. 다만, 발리오닉 후 레이트 메카닉은 발키리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저그의 올인에 약하다는 약점은 그대로 갖고 있다는 난점은 여전한 상태이다.

2024년 기준 빌드의 선구자인 박상현(짭제)가 군대를 가고 최근의 트렌드는 답보 상태이다. 추가 가스를 먹기 힘든 어려운 블리츠 같은 맵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테란 역시도 기존의 운영인 배럭더블 후 선엔베와 투배럭아카를 섞어가면서 간혹 111로 변화를 주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근래의 맵들의 대부분은 111로 저그를 저격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상세

마지막 밸런스 패치인 2001년 1.08 이후 2012년까지의 케스파 공인 리그의 테저전 전적 그래프이다.
파일:external/data.ygosu.com/20150523025944_hkxzrolo.png

1.08 패치 이후 한동안 테란이 유리하다는 평도 들었으나, 뮤짤의 등장 이후로 뮤짤이 용이한 맵에서는 저그가 할 만하다. 가끔 저그가 테란을 압도하는 맵이 나오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시간이 가면 테란이 따라잡기 마련이라는 게 더 무섭다. 다만 기본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종족인 테란과 뮤짤 및 난전 속 디파일러 컨트롤에 힘을 쏟아야 하는 저그의 대결이라, 컨트롤 역량에 따른 차이가 제법 나는 종족전이다.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점은 미네랄 50에 불과한 기본 유닛인 마린(+ 메딕)이 저글링, 히드라리스크를 압도하며, 저그의 상위테크의 러커, 울트라리스크, 뮤탈리스크, 가디언들과도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공중사격까지 가능하여 오버로드의 정찰을 막음과 동시에 저그를 몽둥이찜질할 수많은 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 벙커링, 원배럭 더블, 메카닉 테란, 발리앗, 발리오닉, 투스타 레이스, 1/1/1 등등….

단 테란은 파이어뱃 외에는 근접 유닛이 전무한데, 파이어뱃도 진동형이라 울트라&러커에 밀려서 다크 스웜을 치고 들어오는 목동 저그에는 꽤나 약하다. 하지만 테란들은 레이트 메카닉, 투스타 SK테란 체제 등을 연구하여 이를 극복하였다.

가끔 저그가 을 이용해 테란의 중앙 건물인 커맨드 센터 감염을 통해 인페스티드 테란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커맨드 센터 감염도 잘 안 나오는 판에 인페스티드 테란까지 보게 될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 덕분에 인페스티드 테란은 테저전의 관광의 증표가 되었으며, 테란 유저들은 기를 쓰고 감염된 커맨드 센터를 박살내고 GG 친다.

사이언스 베슬이 뜨게 된다면 이레디에이트로 인해 울트라리스크, 디바우러 같은 맷집 좋은 유닛이 아니면 모두 한 방에 확정으로 죽어버리는 데다가 주변 유닛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서는 매우 공포스런 유닛이다. 뮤탈리스크가 테저전 한정 유통기한 유닛이 되게 만든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이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목동 저그라는 전략이 만들어진 것이긴 한데, 그래도 베슬이 쌓이는 것 자체가 저그로서는 어떤 체제를 택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이다. 하지만 이레디에이트에 걸린 울트라리스크를 돌진시켜, 마린 메딕을 지우개로 녹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것은 저그 병력이 우위에 있을 때나 가능하다. 또한 떼로 돌아다니는 사이언스 베슬 위에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쓰기도 한다. 빨피가 된 사이언스 베슬을 뮤탈이 쓰리쿠션으로 펑펑 터뜨릴 때의 특유의 효과음은 저그 유저들의 가슴을 아주 후련하게 한다.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갈수록 테저전의 밸런스는 뮤짤에 의해 그나마 할 만해진다. 특히 이제동이나 박치킨, 박성준의 뮤짤은 카운터 빌드도 다 찜쪄먹을 정도. 최상위권 테란 플레이어라도 뮤탈에 맞먹는 기동성의 대공 유닛이 테란에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휘둘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발키리 백샷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이라지만 발키리 백샷은 뮤탈이 도망칠 때밖에 쓸 수가 없다. 자세한 것은 뮤짤 참조.

보통 러시 거리가 가까울수록 테란이 유리하고 러시 거리가 멀면서 특히 공중상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저그가 유리하다. 다만 러시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울 경우 저그의 디파일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 테란 입장에서 그보다 더 공포스러운 상황은 없다. 극후반에 전 맵을 다 먹으면서 싸우는 상황이 아닌 이상 테란 앞마당에 일정 수 이상의 저그 병력이 살아서 당도하고, 그 위에 스웜이 쳐진다면 테란은 모든게 끝이야를 외치고 싶어진다. 특히 바이오닉 테란의 경우 지상군으로 스웜 안에 있는 러커를 공격할 수단이 없기 때문. 메카닉 테란이라고 해도 미리 마인을 잔뜩 심어놓지 않은 이상 일단 스웜이 쳐지면 무조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12] 파해법은 사이언스 베슬을 거의 내던지다시피 하면서 디파일러를 보이는 족족 잡아주는 것밖에 없다. 실제로 레퀴엠에서는 저그가 앞마당 입구에 성큰 콜로니를 십수개씩 깔아놓고 버티다가 한방 치고 나오면서 순식간에 테란 앞마당 점령→테란 GG인 상황이 자주 나왔다.

하지만 2009년 하반기부터 이영호 벙커링을 쓰고 vs 김윤환전에서 탱크를 모아서 버티기 모드로 가버리고 뮤탈리스크가 나오기 전에 엇박자로 진출하여 뮤탈과 마린을 맞바꾸는는 플레이를 하는 등 테란 입장에서 악몽 같았던 뮤짤과 디파일러+울트라 체제를 봉쇄해버리고 있다. 따라하기 힘들어서 그렇지[13] 하나둘씩 이런 형태의 파해법이 정석이 되어가는 듯 하다.

2010년 3월 이영호와 정명훈이 디파일러 울트라 조합에 다수 시즈 탱크 버티기 운영을 활용하고 있다. 저그가 4가스를 먹든 말든 이쪽도 먹을만큼 먹으면서 버티기 모드로 돌입한 후에, 바이오닉의 호위를 받는 다수의 시즈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로 울트라리스크와 디파일러를 상대하는 전략이다.[14] 울트라의 무지막지한 방어력을 뚫고 유효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테란의 유일한 유닛이 시즈 탱크이고, 다크 스웜이 쳐지더라도 시즈 탱크의 스플래시 대미지는 들어가므로 효과적인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란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서 그저 버텨보기 위해서만 활용되던 다수 시즈 탱크를 이용한 버티기 운영이 주도권을 테란 쪽으로 가져오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영호 vs 김윤환전 이전과 이후의 테저전 해설을 들어보면 그 차이가 드러난다. 이전엔 테란이 저그의 4가스를 저지해야 한다는 말만 나오고, 울트라+디파일러 체제가 갖춰지면 테란의 패배가 거의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저 경기 이후론 테란이 저그의 4가스를 막지 못하더라도 테란이 멀티를 확보하며 시즈 탱크를 모으면 되고, 오히려 저그가 테란의 추가 멀티를 저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이후 정명훈에 의해 초반을 바이오닉으로 스무스하게 넘긴 후, 메카닉으로 한 번에 체제를 변환하는 레이트 메카닉이 개발되자 울트라리스크를 봉쇄하는 화력전 + 반땅 싸움 구도에 저그가 한동안 압살당했다. 그래서 울트라 사용이 줄어드는 대신 저글링, 히드라리스크를 중심으로 한 난전과 멀티 견제가 테저전의 주력이 된 한편, 웅진 스타즈의 저그를 위시한 의 재발견도 주목할 만하다.

테란의 새로운 1/1/1 운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3햇이 사장된 후 2햇 뮤탈 빌드가 대안으로 연구되고 최적화된 끝에 배럭 더블 이후 투배럭 아카데미를 제외한 테란의 거의 모든 빌드가 사장되면서[15] 테란의 선택지가 하나만으로 좁혀지게 되었고, 이마저도 저그의 2햇 운영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테란의 이점을 대부분 퇴색시켰다. 테란의 장점은 마린 메딕에서 나오는 주도권과 후반 흔들기인데, 저그의 2햇 운영은 뮤탈 타이밍이 훨씬 빨라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테란을 흔들어 테란의 모든 변수를 차단한다. 뮤탈 타이밍을 버텨내고 마린 메딕을 모아 센터를 잡으면 이미 러커가 저그의 3가스를 단단하게 지키고 있고, 드랍십, 베슬을 생산해 러커를 뚫자니 저그는 이미 디파일러가 나와있다. 저그가 4가스를 먹지 못하게 계속 흔들면 유리하단 점도 러커 겹치기, 저글링 + 디파일러 활용법의 발달로 인해 가스 축적이 쉬워지면서 3가스에서 울트라를 뽑아내 주도권을 잡고 바로 4~5가스를 가져가버리는 운영법의 정립으로 인해 상당수 퇴색되었고, 레메의 대안으로 제시된 후반 배틀크루저 운영은 너무나 긴 공백기로 인해 단점이 너무 명확하다. 이로 인해 테저전은 과거 최악의 상성전으로 불렸던 때와는 달리 오히려 가장 상성이 옅은 수준으로까지 상성이 좁혀지게 되었고, ASL에서도 원래 대회에서는 저그가 유리하다는 점까지 겹쳐져 테란이 저그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저그가 3연속 우승을 가져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테란이 다시 상성상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맵을 통해 저그를 견제함은 물론 저그 게이머가 2햇 운영을 완벽히 수행하려면 뮤탈 컨트롤과 디파일러 스웜 플레이그 컨트롤 및 멀티태스킹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유입이 없는 스타판 특성상 저그 게이머들의 피지컬이 하락하여 테란의 8배럭이나 드랍십 난전 멀탯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테저전은 테란에게 유리한 상성이 유지되고 있다.

테저전 케스파 공식전 연승 최고 기록은 2004년 6월 10일 최연성의 18연승이다. 케스파 비공식전 연승 최고 기록은 질레트 스타리그 2004 4강 직전의 최연성25연승이며 특정 종족전 최다 연승이다. 저테전 연승은 김정우, 홍진호의 12연승이 최고 기록. 일부 위키 등에 홍진호가 11연승 2위로 잘못 서술되어 있는데, 케스파 공식전 기록실, 와이고수 공식전 전적 기록실 모두 12연승으로 공동 1위 기록되어 있다. 콩까지마

4. 유닛 상성

4.1. 테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800><tablebordercolor=#9f0000><#000>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유닛, 건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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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화염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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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포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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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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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일꾼으로, 동족전인 저저전과 프로토스전과는 달리 오버로드를 대신해 가끔 정찰의 용도로 활용된다. 정찰을 함으로써 상대방인 테란 쪽에서 건물을 지어서 멀티를 차지하려는 SCV를 견제하기도 한다. 그 이후의 임무는 지원채집 및 건물로의 부화가 전부이고, 벌처와 사이언스 베슬의 지우개로 인한 일꾼 테러에는 매우 취약하니 필히 보호해주자.

5. 대표적인 강자

5.1. 테란

일단 상성 종족인데다가 테란 선수들 중에서 저그전으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 널린 만큼 매우 많다. 통산 공식전 승률 60%를 찍은 선수가 차고 넘칠 정도.

스타크래프트의 주 플랫폼이 개인방송으로 넘어간 현재는 과거 현역 시절 저막테란으로 유명했던 김성현이 이영호의 뒤를 이은 완성형 테란으로 자리잡아 도리어 저그를 학살하고 다녔다. 하지만 김성현이 손목 부상 악화 및 사회복무요원 입대로 대회 출전을 못하게 되고 이영호까지 김성현의 뒤를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자 현역 시절부터 저그전 강자였던 이재호가 다시 저그전 최강자로 올라섰으며, 현역 시절에 이름을 날리지 못했던 유영진, 김지성 등의 게이머가 이영호나 이재호가 보여주던 저그전 운영을 잘 흡수하며 저그전 강자가 되었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 중 김정민, 임요환, 서지훈, 이병민, 이윤열, 최연성, 전상욱, 염보성, 정명훈, 이영호 등은 저그전에 특히 강했다기보다 전 종족 상대로 승률이 모두 좋았던 선수에 가까웠으며[44] 전상욱이나 정명훈은 사실 오히려 토스전이 더 유명했고, 정명훈은 통산 전적 역시 토스전이 더 높다. 따라서 다른 종족전보다도 유달리 저그전에 강했던 게이머를 꼽으라면 변길섭, 나도현, 한동욱, 이재호, 이성은, 민찬기 정도가 주로 언급된다. 사실 테란 중에 저막을 찾기가 힘들다. 정명훈처럼 초기에 저막인 케이스라면 몇몇 있다만 이들 역시 비교적 수월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아프리카판에서 유명한 저막테란인 조기석도 김명운, 김민철, 김정우 같은 상위권 저그에게 유독 약해서 저막 이미지가 씌워진 것이지, 실제로는 저그전 스폰빵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5.2. 저그


흥미로운 점은 테란전 잘한다는 저그들도 통산 승률 60%(비공식전 포함)를 찍는 선수가 이제동과 김정우 둘 뿐이라는 것이다. 드래프트 세대가 도래하고 선수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며 A급에서는 테란-저그 간 상성이 역전되었다는 소리가 나왔으나, 결국엔 그렇지 않았다. 드래프트 세대의 저그 중에 꾸준한 A급이라 해봤자 이제동,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 정도 뿐인데, 김윤환은 슬럼프에 빠질 때 승률이 3할까지 떨어졌을 정도로 테란전 기복이 심했고 김명운은 다전제에서 유독 약했던 점 때문에 높은 평가를 못 받는다. 박치킨이 비공식전 포함 승률 2위여서 60%를 넘는데, 어차피 말소된 기록일 뿐인데다 그를 포함한다 해서 테저전의 전체적인 상성이 역전되는 것도 아니다.

네임드 저그 유저들의 승률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저그 유저의 경우 기량이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승률이 급락하는 것이 테란전이기 때문이다. 저그에게 있어서 테란전이란 저그라는 종족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높은 기량이 균형있게 발휘되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종족전이며, 따라서 컨트롤과 운영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을 요하는 종족전이다. 즉 이 다양한 영역을 높은 수준에서 밸런스 있게 소화할 역량이 되는 저그는 어김없이 테란전 승률이 좋은 편이지만, 반대로 이 요소들 중 한 둘만 무너져도 테란전 능력이 굉장히 저하되며, 여러 패치로 미묘한 밸런스의 균형이 깨지면서 테란전 승률이 급락하게 된 것이다.

저그에게 매뉴얼이 생긴 2007년 이전까지 최상위권 저그들의 양상을 보면 '강한 테란전(60% 이상), 준수한 저저전(6~70%), 저프전 밸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토스전(50% 중반대)으로 등장 → 전성기에는 최강의 테란전, 토스전 만개, 동족전 학살 → 전성기가 지난 후 테막화, 토스전으로 근근히 먹고 살아감 → 스막화'의 길을 걸었다. 실제로도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 등 대부분의 유수의 저그들도 테란전부터 무너져서 몰락했으며, 결과적으로 당대 최강으로 평가받던 모든 저그 게이머들이 이제동을 제외하곤 테란전 공식전 승률이 60%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테란전에서 5년 넘는 기간 동안 스타 1 공식리그가 종료될 때까지 폼을 유지했던 이제동이 그만큼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앞서 말한 유수의 저그들과 달리 이제동은 피지컬이 떨어진 2011년 대 테란전 승률은 오히려 81.2%로 늘어났으며, 이영호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1년 이제동의 대 테란전은 소위 악마와 계약했다고 불릴 정도로 극강의 폼을 선보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당시 이제동의 손 속도 자체는 느려졌어도, 대 테란전에 필요한 점은 반드시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전태양과의 써킷브레이커 경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전태양의 상황이 유리한 듯 보이지만 그 손 빠른 전태양이 이제동의 템포에 흔들리며 레이트 메카닉조차 넘어가지를 못한다. 이제동이 손은 느려졌을지언정 상대가 어디에 무엇을 보내고 어떻게 배치할지를 이미 다 꿰고 있다는, 진정한 고수였다는 의미. 비슷한 경우로는 프로토스의 송병구를 들 수 있다. 송병구는 피지컬이 절정을 찍었을 시기에도 APM이 300을 안 넘었지만, 움직임 하나하나가 상대를 엄청난 해머로 내려치는 듯한 플레이로 최고의 자리를 지켰고, 본인보다 뒤늦게 데뷔한 김택용마저도 스타1 말기에 저조한 개인리그 폼을 보여준 와중에 끝까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에서 활약했다.

저그가 이렇게 된 건 아무래도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자신을 바꾸기가 가장 어려운 종족이라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테란과 프로토스는 더블 커맨드, 더블 넥서스 정립 이후로 유닛이나 전술면에서는 거의 완성된 면모를 보여주어서 비교적 롱런했던 반면, 저그는 기본적인 난이도가 낮지 않은 데다가 테란전 저글링-러커 컨트롤의 정립, 뮤탈리스크의 재발견, 디파일러의 재발견, 3해처리의 재발견, 프로토스전의 네오 사우론 저그, 탈 네오 사우론 저그 등 패러다임의 변화가 타 종족에 비해 매우 극심했고, 유기적인 라바의 관리가 중요한 저그의 특성상 전술의 진화에 맞춰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전술을 익히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나마 저프전에서는 기본적인 상성의 우위를 통해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더블 커맨드가 정립된 최연성 이후로 테란전 승률이 급락한 홍진호나, 3해처리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몰락한 박성준 박태민, 기본기 부족으로 고도화된 뮤짤을 소화하지 못해 몰락한 마모씨 등 패러다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선수가 테란에 비해 저그에서 유독 많이 보였다.

김준영의 경우도 패러다임이 극심하게 변화하던 2009년, 물론 손목 건강도 겹쳤지만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스. 특히 이 시대는 빠른 더블을 통한 최적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정형화된 빌드와 전술, 멀티태스킹 등의 능력이 요구되는 등 양산형 패러다임이 정착화되어 김준영처럼 소수 유닛 컨으로 이득을 보고, 그를 통해 자원을 축적시켜 물량을 폭발시키는 플레이가 사장되어가던 시기였다. 소수 유닛 컨트롤이 아무리 뛰어나도 힘들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김준영 정도면 굳어진 트렌드에선 연습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어도 변화에 적응하기에는 어려운 나이였다. 박용욱의 말에 의하면 임요환이 공군에서 제대한 2008년 이후 공식전을 긴 기간 나오지 않은 것이 드래프트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부대 지정 연습을 하는 데만 6개월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6.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저그만 실행된 조

7. 대표적인 명경기

8.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9. 라이벌

스1의 3종족 중 프로토스가 시대의 중심이었던 시절이 역사 내 소수[85]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대를 지배하는 인기 매치업은 거의 테저전이었다. 대표적으로 임진록, 팀달록, 괴투록, 리쌍록 등이 있다.

10. 대표적인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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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IOPS 스타리그 04~05, EVER 스타리그 20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Daum 스타리그 2007, BATOO 스타리그 08~09,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이렇게 총 14회가 성사되었다. [2]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TG삼보 MSL, 당신은 골프왕 MSL, Arena MSL 2008,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ABC마트 MSL 이렇게 총 10회가 성사되었다. [3] 여담으로 이 리그는 하필 2002 한일 월드컵과 맞물려서 가장 흥행이 저조했고 사람들 기억에도 없는 리그다. [4]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IOPS 스타리그 04~05부터 tving 스타리그 2012까지 테란 4승, 저그 5승을 기록하였고, MSL에서는 당신은 골프왕 MSL부터 ABC마트 MSL까지 테란 4승, 저그 2승을 기록하였다. [5] 변형태 vs 김준영, 정명훈 vs 이제동, 이영호 vs 김정우. [6] 하지만 박태민은 운영형보단 찌르기 전략형에 가깝다. 자신이 짜온 대로 견제 플레이가 굴러가지 않으면 '운영의 맙소사'가 되는 이유도 이 것. [7] 박성준이 뮤탈 뭉치기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박성준은 마우스 우클릭으로 뮤짤를 하던 인물이었고, 오버로드나 라바를 함께 부대 지정해서 뭉치는 방법은 서경종이 만들었다. [8] 이전의 정석은 18가스. 2오버 인구수가 모두 차면 가스를 올렸다. [9] 이영호의 골리오닉, 네오 SK테란, 정명훈의 발리오닉 등. [10] 기존 SK테란은 울트라가 나오기 전 끝내기 위해 저그가 딱 3가스만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마인드로 다수 드랍십을 이용해 난전을 펼치는 빌드였다. 하지만 저그가 테란의 다수 드랍십을 통한 난전을 시야 확보와 스커지를 통해 막으면서 4가스만 확보하면 울트라리스크 때문에 게임이 급격히 기운다는 것이 밝혀져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빌드였는데, 이에 맞춰 테란은 후반에 배틀크루저를 생산해 저그의 오버로드 시야를 제거하고 다수 스커지 생산을 강요해 드랍십 활용도 증가와 함께 스커지에 불필요한 가스를 소모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SK테란의 유통기한을 엄청나게 연장시켰다. [11] 마인과 탱크에게 매우 효율이 나쁜 울트라는 벌처의 공격을 대신 맞아줄 수 있을 정도의 소수만 뽑고, 다수 저글링과 디파일러만 생산하면서 방 2업 오버로드를 이용해 디파일러가 스웜을 안전하게 뿌릴 수 있게 하면서 지속적으로 난전을 벌인다. 난전을 틈타서 스커지로 테란의 베슬을 다수 제거하면 울트라를 소수만 뽑으면서 모아뒀던 다량의 가스로 다수 퀸을 한 번에 생산해 지속적으로 테란의 탱크를 갉아먹으며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역으로 테란을 밀어낼 수 있다. [12] 다크 스웜 안에 버로우한 러커는 시즈 탱크의 포격도 씹는다. 이때는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도 활용하자. 시즈 탱크에 포격을 안받는 극소수의 러커는 벌처가 다크 스웜 안에 난입해 스파이더 마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13] 이영호의 선엔베 5배럭 업테란은 강력한 멀티태스킹+초반 정찰+미친 눈치가 합쳐져서 어지간해서는 따라하기 힘들다. 다만 이영호의 APM은 테란 중에서 높은 편은 아니다.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유효한 동작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 [14] 이 전략은 이영호가 먼저 한 것은 아니다. 전에도 있던 전략이고, 제대로 쓰이기 시작한 건 정명훈의 프로리그 결승 이제동전, 09-10 시즌 프로리그 웅진 김명운전을 시초로 친다. [15] 1/1/1은 저그의 최적화된 2햇 개념으로 뮤탈을 앞당기면 테란의 모든 찌르기가 봉쇄되는데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메카닉 테란은 2햇 빌드의 운영과 저그의 움직임 발달, 퀸의 활용법 정립으로 인해 사장되었고, 발리오닉은 선뮤탈엔 좋지만 저그의 초반 날빌에 매우 취약하고 선러커에 대해선 아예 답이 없다는 점 때문에 사장되었다. 원래 정석에 가까웠던 선엔베는 당겨진 뮤탈 타이밍 때 뮤탈에 의한 피해를 너무 많이 볼 수밖에 없다보니 8배럭으로 저그에게 초반부터 피해를 많이 줬거나, 자리가 대각인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하는 빌드가 되었다. [16] 완전히 사장된건 아니지만 엔베까지 다수 지으려면 추가 멀티를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17] 다크 스웜과의 궁합은 썩 좋지 않으나, 플레이그를 맞은 바이오닉 유닛들 상대로 위력적이다. [18] 다만 최연성도 전상욱도 게임 내적인 전략이나 빌드가 아닌 프로게이머의 마인드와 자기 관리 등에서 배운 것이 많다고 한다. 당장 최연성은 T1의 전신인 동양 오리온 입단 테스트 때 임요환을 저그, 테란, 프로토스 3종족으로 모두 다 이기고 입단하였다. 또한 이 셋은 같은 테란 유저들이지만 게임 스타일은 완전히 달랐다. 최연성이나 전상욱은 테란이라는 종족의 제자라기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제자에 가깝다. [19] 사실 1.07과 그 이전에는 본진 플레이를 선호했고 1.08 이후에는 2배럭 더블을 많이 구사했다. 1배럭 더블은 이때 까지는 거의 쓰지 않았다. [20] 온게임넷 MBC GAME에서 치른 대회들과 프로리그, 팀리그를 제외하면 공식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사라진 많은 대회들이 그 당시에는 케스파 공식 대회에 속해 있었고, 그 대회들 주관사는 엄연히 케스파 공식 회원이었다. [21] 다만 스카이 OSL 2001 3위 결정전에서는 김정민이 이겼다. [22] 특히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에서는 그 희대의 테란맵 라그나로크에서 홍진호에게 패할 정도였다. 하지만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결정전에서는 홍진호를 2:1로 꺾고 3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23] 비공식전으로 격하되었지만 3차 GhemTV 스타리그에서도 양대 리그 준우승 2회의 강도경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24] 그것도 승부조작으로 기록이 날아간 마주작을 제외하면 4명 전원이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며, 저그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올드 게이머도 이 4명이 전부이다. 이윤열과 결승에서 겨뤄보지 않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저그는 드래프트 세대 이제동이 유일하다. [25]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1:2, EVER 스타리그 2005 4강 1:3 패배 [26] 그래도 EVER 스타리그 2005 3위 결정전에서는 박태민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차지하였다. [27] 이는 나중에는 아예 정석화되어 So1 스타리그 2005 무렵의 저그 암흑기가 시작되는 데 한몫했다. [28] 반면 MBC 게임 A매치 통산 저그전 전적은 44전 20승 24패 45.5%를 기록하여 나쁜 편이다. [29] 단, 엄밀히 말하면 마서스에게 그나마 제대로 대항했다고 평가받은 선수들은 전상욱과 조용호가 유이했다. 전상욱은 프링글스 MSL 시즌1 4강 2:3 스코어의 아쉬운 패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4강 히치하이커의 명승부, 16강 1:2 스코어의 아쉬운 패배와 비공식전 포함 5:6의 호각세 상대전적으로 테란 중에서는 가장 마서스의 대항마로 평가받았고, 조용호는 CYON MSL 승자 결승 3:2 승리, 결승전 3:1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고 거기에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도 8:13의 호각세를 보여주면서 마서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반면 이윤열은 당시 다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고 맵도 상대적으로 테란이 더 유리했지만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이 무려 11:20으로 크게 밀리는 등 평소에 마서스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으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 굴욕적인 경기 내용으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강민도 그나마 프로토스 중에서는 마서스에게 버티면서 성전이라는 매치업도 생겨났지만, 실상은 비공식전 포함 8:18로 상대전적이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마서스가 많이 앞서면서 압살하였다. [30] 물론 뛰어난 저그전에 비해 형편없는 프로토스전 실력 때문에 천운 우승이라고 까이긴 했다. 하필 이 시기가 프로토스 최대의 암흑기였고, 실제로 프로토스를 거의 안 만나고 우승한 것도 사실인지라... [31] 반면 MBC 게임에서는 3전 1승 2패 33.3%에 불과하다. [32] 이 대회가 그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33] 바로 김준영의 감동의 결승전 리버스 스윕 우승으로 유명한 다음 스타리그였다. [34] 테란맵으로 유명했던 아레나 MSL에서 패하고 탈락했다. 물론 이건 이제동이 더 대단한 거지만... [35] 팀내 후배에 테막저그로 유명한 선수임에도 졌다. 심지어 이긴 경기는 접스타 의혹까지 받으면서(...). [36] 센터에 중립 커맨드가 있는 홀리월드에서 인페스티드 테란 관광을 당했다. [37] 마재윤은 16강 조별리그에서 승리 이후 4강, 이제동은 32강 조별리그에서 승리 이후 8강. [38] 반면 온게임넷에서는 17전 8승 9패(47.1%)로 높지 않은 편이다. [39] 다만 최연성의 물량과 이영호의 물량은 미묘하게 다르다. 최연성은 빌드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빌드로 앞서 나가서 물량을 확보하는 스타일이고, 이영호는 같은 빌드를 써도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이 뽑는다. [40] 전부 다 온게임넷 개인리그라서 매우 순도(?) 높다. 다음 스타리그 4강의 3패와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의 2패. [41] 반면 온게임넷에서는 21전 10승 11패 47.6%라는 낮은 전적과 승률을 기록하였다. [42] 다만 발리앗은 코치였던 최연성이 먼저 제시한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43] 반면 온게임넷에서는 3승 6패 33.3%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44] 특히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는 3종족전 모두 당대 최강급이었다. 당연히 저그전도 최강. [45] 그런 홍진호가 유리한 맵을 끼고도 최연성에게 셧아웃당했을 때 저그들의 반응은 과장 좀 보태서 '이제 저그는 끝났다'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저그의 마지막 희망. 그랬기 때문에 홍진호조차 넘지 못한 최연성을 웬 듣보잡 투신이 이겼을 때의 팬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였다. [46] 참고로 레이드 어썰트 2에서 펼친 경기는 퀸의 인스네어로 최연성의 레이스를 전멸시킨 명경기로 기억될 정도이다. 또한 이 경기는 So1 스타리그 2005 16강 서지훈과의 빈집털이 엘리전 경기와 함께 그를 대표하는 명경기로 기억된다. [47] 올드임에도 3종족 승률이 모두 60%가 넘으며 저그전은 67%로 역대 선수 중 이영호 다음으로 2위이다. [48] 그래서인지 마찬가지로 판짜기에 능한 게이머인 최연성 등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9] 당신은 골프왕 MSL 패자 결승에서 서지훈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IOPS 스타리그 04~05 3, 4위전에서 이병민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전자는 역대 양대 리그 공식전 최초로 저그가 테란과의 5전제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사례이고, 후자는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초로 저그가 테란과의 5전제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사례이다. [50] 임이최의 포스가 많이 떨어질 때 전적이라고 의미없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들 모두 저그전만큼은 이 시기에도 강력했다. 임요환은 슈퍼파이트 5전제 마재윤전 직전 저그전이 24승 6패였으며 최연성 CYON MSL 패자 결승에서 마재윤과 붙기 전 1년 전적이 24승 8패였고 이윤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 직전 36승 22패로 괜찮았다. [51] 김준영의 경우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대인배의 기질을 타고났는지 5할의 상대전적이 매우 많다. 일단 최상급 게이머들인 택뱅리쌍과의 전적도 거의 5할에 근접하고(상대전적으로 압살했던 송병구 제외) 여타 소위 양민들과의 상대전적도 거의 5할대이다. 게다가 3종족전 승률도 모두 5할대이다. [52] 다만 이 시절 이영호는 우승 후 포스가 상당히 떨어지려고 하던 시점이다. 소위 갓모드가 나오던 시기는 이때보다 1년 이상 이후이며 그 이전에는 16강에서 허덕이던 시절도 있었다. [53] 다만 전적과 별개로 2010년 4번의 결승전에서 3번을 이긴 이영호를 조금 더 우위로 쳐주는 의견이 대세이다. 그래도 매우 팽팽했던 것은 맞다. [54] 다만 이 결승전은 맵이 너무 이제동에게 불리했다. 종족 밸런스 논쟁에서 매우 중립적인 성향을 보이는 이제동마저도 아레나는 다 테란맵이였다는 언급을 할 정도니 말 다했다. [55] 이 점은 홍진호의 전성기 시절하고도 비슷하다. 그도 토스전은 중간 정도에 테란전은 최상급이었다. [56]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신희승을 상대로 3:0 셧아웃으로 승리를 차지하였고, 이후 하나대투증권 MSL 8강에서도 전상욱을 상대로도 3:0 셧아웃으로 승리를 차지하였다. [57] 이는 물론 염보성의 테징징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 이성은의 경우는 SK테란으로 이제동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배틀크루저까지 선보이며 잡아냈고, SK테란이 특기인 이재호 역시 이제동과 호각의 승부를 펼쳤다. 심지어 염보성 본인도 비슷한 시기에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그것도 이성은과 거의 비슷한 경기 양상으로. [58] 다만 이카로스에서 신상문에게 투스타 레이스로 패한 적이 있다. [59] 2007년 이제동의 로열로더 우승 이후부터 스타판의 종말인 2012년까지 5년 동안 이제동보다 위에 있었던 저그는 사실상 없다. 이제동의 첫 우승 이후로 김윤환, 김정우, 신동원 등의 저그가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들이 우승을 차지한 시즌에도 종합적인 평가에서 이제동을 넘지는 못했다. [60] 그것도 최상급 테란인 정명훈(바투 스타리그), 이영호(네이트 MSL) 둘을 상대로 말이다. 게다가, 당시 블리자드의 공인은 받았으나 KeSPA의 양대 개인 리그로 인정받지 못했던 곰TV클래식 결승에서 이제동은 이영호를 3:0 셧아웃 시키며 우승한 경력도 있다. [61] 허나 이영호에게 가볍게 공략당했다. [62] 비공식전을 포함하면 60%를 넘기나, 공식전만 보면 김정우 역시 60% 승률에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김정우 정도 되는 A급 이상 선수들은 종족 불문하고 비공식전을 포함한 승률이 공식전만 따진 승률보다 높아지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개인리그 예선과 같은 곳에서 낮은 클래스의 선수들과 전적을 쌓으면 대부분 이기기 때문이다. 다만 네임드급 선수들과 붙는 비공식전들도 있는 관계로 공식전 승률이 높은 경우들도 종종 있다. [63] 심지어 그 1패도 108 터렛 경기로 유명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이영호와의 폴라리스 랩소디에서의 경기였다. [64] 이보다 더 빠른 비공식 기록이 있었지만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말소된 연루자 간의 경기라서 삼연벙 사태가 공식 최단 기록이 되었다. [65] 여담으로 이 경기는 임현수의 마지막 공식전이기도 하다. [66] 이 당시 KTF는 2일 후에 있을 KOR과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때문에 1진급 멤버를 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67] 사실 스토리 라인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히기는 했다. 부커로도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대진은 기적이라는 평. 1주일 후 모 사건 때문에 빛이 다 바랬을 뿐이다. [68] 프링글스 MSL 시즌1 프링글스 MSL 시즌2는 2연속으로 우승하였다. [69] 이른바 벼멸구. 그 도가 너무 지나친 나머지 지능형 안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물론 이윤열은 태생적으로 까가 많았긴 했지만 이들은 까가 빠를 만든다에 해당되는 케이스라 보기엔 도가 상당히 지나친 측면이 있었다. 오히려 이들 때문에 빠가 까를 만든다고(...) 안그래도 잠재적인 까가 많던 이윤열의 까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버리게 된다. [70] 이윤열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이윤열의 안티 수는 동시대 여타 타 프로게이머들의 안티 수를 월등히 뛰어넘는다. 물론 임까와 콩까는 제외하고 [71] 단 파이썬이라는 맵 자체가 대각선 방향이 걸릴 경우 저그가 타 스타팅 제2멀티 확보가 매우 어려운 맵인 건 감안해야 한다. [72] 단 몽환이라는 맵 자체가 저그가 유리한 데이터와는 별개로 위치별 유불리가 가장 심한 맵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 가장 승률이 낮은 위치는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지형의 5시로, 지형 상 중앙으로 나오기가 다른 위치들보다 훨씬 힘든 점이 그 이유였고,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개마고원 지형의 8시로, 중앙으로의 진출도 가장 쉽고, 무엇보다 바로 옆에 수비하기 쉽게 제3 멀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7시의 승률이 가장 좋았다. 처음에 이 맵이 발표되고 사람들은 8시 걸리면 승리를 외칠 정도였고, 이후 8시 지역의 밸런스 문제로 이 맵은 더 이상 공식 대회에서 사용이 되지 않았다. [73] 은퇴 후 이예준으로 개명. [74] 왜 느닷없이 매국노가 나왔나면, 이로부터 사흘 전에 IEF라는 대회에 김정우가 선배들인 임요환 김택용과 같이 출전했는데, 거기서 김택용을 처바르고 샤쥔춘에게 처발렸고, 그래서 같이 광탈했기 때문이다. [75] 관객만 1만 2천 명 이상인 상황이었다. [76] 사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는 결승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들은 명경기들이 굉장히 많았던 대회였다.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이영호와 김명운의 108터렛 폴라리스 랩소디 혈전 경기도 이 대회 16강에서 나온 경기이다. [77] 정확히는 루키리그를 통과한 준프로들만 참가가 가능했다. [78] 상대는 김병수였으며, 이후 삼성전자 칸에 입단하여 데뷔하나 바로 은퇴하였다. [79] 다른 한 명은 당시 공식전 기록이 1경기 밖에 없었던 중고 신인인 장지수라는 삼성전자 칸의 저그 선수로, 양희수(이후 제8게임단에 입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80] 단, 이때의 이제동은 지난해 2011년 하반기에 원래 소속 팀인 화승 오즈가 해체되고 제8게임단은 당시 KeSPA가 급조하게 창단한 팀이었고, 아직 스폰서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습 환경 등 여러 요인들 때문에 기량이 하락한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81] 한편 이 경기는 김현우의 마지막 스1 공식전이 되었다. 이후 병행 시즌 때는 스2로만 2경기 출전하다가 다 패했고, 이후 완전히 전환되면서 은퇴한다. [82] 만약 뮤탈을 꾸준히 뽑으면서 흔들었으면 승리했을 경기였다. [83] 뿐만 아니라 당시 소속팀이던 제8게임단 선수들이 전부 마지막 브루드 워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제8게임단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대목. [84] 최후의 브루드 워 스타리그 결승전이라 구름 관중이 들어섰고, 스타판 막판의 팬심이 임요환보다 홍진호에게 쏠려 있던 것도 한 몫 했다. [85] 가을 시절에 가끔 반짝하는 거 빼면 2007년 3.3 혁명 이후 약 반년, 2008년 가을 잠깐, 그리고 스타판 종반부의 허영무 정도밖에 없다. [86] 처음 임진록이라는 단어가 나온 당시에는 김동수도 함께 엮여서 임진록, 동수의 반격 정도로 패러디 되곤 했다. [87] 이후 이윤열의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업인 GhemTV 스타리그 우승은 2003년 4월 초에 있었던 3차 GhemTV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강도경을 3:0 셧아웃시키고 달성을 하게 된다. [88] 이후 두 번째 양대 리그 동시 우승이라는 대기록은 7년 후 이영호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뤄내고, 같은 선수들끼리의 양대 리그 동시 결승 진출 기록은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이영호 이제동이 맞붙게 되며 다시 만들어진다. [89] 사실 홍진호도 임진록에 묻힌 것도 있고 이윤열을 이긴 적은 있지만 이겨서도 우승을 못 한 점, 이윤열이 우승할 때 상당수 다전제에서 패해 떨어졌다는 점을 등 때문에 이윤열의 대표 저그 라이벌로는 박태민이 꼽힌다. [90] 특히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결승전은 저그 입장에서 가장 불쾌한 결승전 중 하나이다. 골마 달성을 앞두고 셧아웃당했으니. [91] MSL에서는 근 1년간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을 달성한 마재윤이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스타리그 1회 우승&골마를 딴 이윤열에게 케스파 랭킹에서 진 사건이다. 양대리그의 위상 논란으로 최강자 논쟁답게 스타판 저변에 많은 영향을 끼친 논쟁. [92] 이날 이제동은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93] 다만 단판은 예외로 ABC마트 MSL에서 성사된 DSL에서는 이제동이 이영호를 이기고 조 1위로 16강에 갔지만 해당 대회에서는 DSL을 2위로 통과해 16강에 간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94] 정명훈이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택뱅리쌍 허영무를 제외한 선수에게 패한 유일한 다전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