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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1:47:53

테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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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종족전
저프전 테저전 테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저저전 테테전 프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1. 개요2. 동족전 대진3. 캠페인4. 스타크래프트5. 스타크래프트 26. 그 외
테란 동족전
테테전
파일:테란 큰 아이콘.png vs. 파일:테란 큰 아이콘.png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테란 VS 테란 전을 일컫는 말. 저저전, 프프전과 더불어 3대 동족상잔 매치.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지상전(특히 기동전), 공중전, 수송전, 밀봉전 등 스타에서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양상이 양산 경기에서도 쏟아져 나온다. 또한 극단적인 물량전이 벌어지기 가장 쉬운 경기. 초중반 찌르기 이후엔 타이밍러쉬 타임이 지나고, 멀티를 하나 둘씩 먹어가기 시작하면 메카닉 병력이 무슨 저그 유닛마냥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든 수준으로 쏟아져 나온다. 거기에 투혼처럼 4인용맵에 스타팅지역이 넓으면 한 스타팅에 20개 이상의 대규모 스타포트를 짓고 스카이 테란으로 밀어붙이는 기행도 벌일 수 있다. 장기전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서도 초장기전을 테테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3연벙으로도 유명했고 스타1 선수 커리어 후반엔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작동하는 전술을 보여줬던 임요환의 경우 애매한 타이밍에 불쑥 찔러들어와 경기를 순식간에 어이없이 끝내버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 한때는 메카닉 및 우주공항 유닛이 필승을 보장했기에 바이킹으로 군비 경쟁을 벌이고 초반 땅따먹기 직후 1시간여 동안 마린이나 사신 등이 국지전만 찔끔찔끔 벌이다가 자원이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있는 거 다 끌고 가서 총력전으로 승부를 보는 냉전 혹은 수면제 매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제외하면 그 전이나 이후나 테테전은 거의 대부분 바이오닉 vs 메카닉의 대립이 역사를 이어 내려오고 있으며, 이 경우 스피드 + 효율의 바이오닉과 화력 + 성능의 메카닉이 되기에 상당한 재미를 보장한다. 특히 정종현 vs 문성원 GSL 결승은 동족전 결승이 이렇게도 화려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테테전 명 매치.

이때문에 스2 유저들은 시청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그나마 개념 동족전이 테테전이라는 데에는 많이들 동의한다. 다만 군단의 심장 들어서는 프프전의 보는 재미도 상당히 늘어난 상황. 저저전은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야 그나마 보는 재미가 늘어났다.

메카닉이지만 골리앗이 다목적 기갑 유닛으로 마린을 대체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1의 테테전과 달리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바이오닉과 메카닉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자유의 날개 3년 기간동안 끝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다시 말해서 기동성과 몸빵을 겸해주는 바이오닉과 한방의 메카닉이 계속해서 싸움을 벌여주고 있고, 이런 양상이 스타크래프트1의 프프전과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다. 특정한 시대에는 메카닉이 바이오닉을 압도했던 적도 있었지만, 적절한 패치와 유저들의 개발로 인해 바이오닉과 메카닉의 밸런스는 얼추 맞춰졌다는 평이다.

즉, 스2의 테테전이 모든 유닛이 고르게 뽑히는 스1의 프프전을 계승하고, 스2의 저저전이 땅따먹기의 스1 테테전을 계승하고, 스2의 프프전이 컨트롤 하나 삐끗하면 바로 GG를 치게 되는 스1의 저저전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이 날빌로 초반에 끝나지 않으면 양쪽에서 여러 개씩 지어진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의 유닛들이 조금만 지나면 저그병력마냥 우수수 쏟아지면서 부딪히며 서로 인구수 200 회전싸움을 하는 소모전, 의료선 덕분에 폭탄 드랍이 건재한 강습전, 여전히 강력한 공성 전차를 이용한 밀봉전과 대치전, 바이킹과 버프받은 전투순양함을 이용한 공중전과 스텔스기인 망령 전투기를 이용한 도그파이트, 화염기갑병 혹은 땅거미 지뢰를 태운 의료선이나 화염차, 밴시, 초반에 빠르게 전투순양함을 침투시켜 일꾼만 치고 빠지는 기동전, 바이킹 스캐너 스캔을 이용한 언덕을 사이에 둔 공성전차끼리의 각도재기 대화력전, 불곰 해병을 이용한 보병전, 토르 공성 전차를 이용한 기갑전, 해병과 공성 전차 등을 이용한 기계화 보병 전투, 사신 정찰과 스캐너 탐색을 이용한 정보전, 적 본진에 사령부나 벙커를 박고 행성 요새를 가는 돌격전부터 멀티 행성 요새를 이용한 수비전부터 본진에서 여분 보급고와 다양한 부속 건물을 바리케이트삼아 싸우는 시가전, 파괴 가능한 바위 등 지형지물을 부숴 길을 막고 방어하는 공성전, 더 나아가 고착된 전선을 걷어내기 위해 서로 유령으로 핵미사일을 쏟아붓는 핵전쟁까지 온갖 전투가 다나온다. 그리고 후반으로 가면 하늘에서 내리는 1억 마리의 로봇 메뚜기 떼가 맵의 모든 광물을 팍팍 긁어 가더니 가스만 빼고 순식간에 증발시키는 자연 재해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스1, 2의 테테전에서 탱크를 탱크 모드로 쓰면 비록 아케이드식 액션이지만 게임이 포병 지원이 없는 현대전이 돼버린다. 스2는 전차 공속도 증가했고 공성모드 빼면 테테전은 정말 현대전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또한 스1 양대리그 결승전 가운데 가장 적게 벌어진 종족전이다. 프프전이 4회, 저저전이 5회, 테테전이 2회.[1][2] 비공식전이긴 하지만 2015년의 제10차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4강 올테란이라는 대진에 의해 테테전 결승이 벌어졌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절 최장기 전투 기록이 나온 종족전이다. EVER 스타리그 2007 16강 B조 1경기 ( 이재호 Vs 진영수)가 1시간 24분 37초를 기록했다. 반대로 최단 경기 기록도 테테전에서 나왔다.[3]

2. 동족전 대진

동족전으로 진행한 조별 리그
* 곰TV MSL 시즌3(2007)의 32강 F, G조: 진영수, 박성균, 오충훈, 안상원 / 서지훈, 손주흥, 김윤환, 강구열
* 로스트사가 MSL (2009)의 32강 G조 : 이윤열, 김동건, 민찬기, 고인규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2020)의 16강 A조: 이영호, 이재호, 윤찬희, 황병영
비상 4테
* 2024 PSL 시즌 1 - 3라운드: 김지성 vs 유승곤, 황병영 vs 조기석

3. 캠페인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상으로는 테란 미션의 주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테란 세력은 서로 사이가 나빠서 테란 연합과 켈 모리안 조합간의 조합 전쟁이라는 거대한 대전을 치른 적도 있다. 오리지널에선 시나리오 중반부부터는 부패한 테란 연합 코랄의 후예의 격돌이 테란 미션의 주를 이루며[4][5], 브루드 워 시나리오 초~중반부에선 UED 원정대와 아크튜러스 멩스크 테란 자치령과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2라고 다를 것 있겠는가? 자유의 날개 임무는 애초에 주인공이 테란인데다 아크튜러스 멩스크와는 적대관계인만큼 마 사라 임무와 반란 임무, 비밀 임무까지 죄다 레이너 특공대와 자치령간의 테테전[6]이고 그 외에도 테테전이 몇 번 더 있으며, 심지어 군단의 심장에 딱 두 번 등장하는 테란 임무도 테테전이다. 공허의 유산에서도 코랄에서 발레리안의 자치령과 뫼비우스 특전대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바 비밀 작전의 두 번째 임무팩까지는 테저전이 주류를 이루지만 배후 세력이 나타남에 따라 노바 비밀 작전 최후의 미션이 테테전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한마디로 스토리에서의 테테전은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의 시작과 끝, 테란간의 세력 다툼과 암투를 이루고 있으며, 저그와 프로토스의 존재는 인류에게는 위협이지만 세력 싸움의 구실이기도 하다.

4. 스타크래프트

테테전/스타크래프트 참고.

5. 스타크래프트 2

테테전/스타크래프트 2 참고.

6. 그 외

뿌요뿌요 테트리스의 VS 모드의 테트리스 미러전을 테테전이라고도 한다.

주로 PVP 게임에서 방어적인 전략이나 캐릭터끼리 맞붙어서 게임이 끝도 없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테테전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대표적으로 하스스톤에서는 방밀 전사, 사제 간의 미러전을 테테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탱크로 라인 그으면서 서로 멀티만 하던 테테전처럼. 전사나 사제들도 영능만 누르고 상대 하수인이 뭐 나올지 간만 보는게 비슷하기 때문. 포켓몬스터에선 깔짝 포켓몬끼리 대전하는 것이 테테전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콜로솔트 토오 등.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최신작인 KOF XV에서는 테리 보가드가 1.32 패치까지 오랜만에 탑티어 캐릭터로 평가받으며,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테리를 고르다 보니 자주 테리 동캐전 매치업이 나와 이 또한 테테전이라고 불린다.


[1] 그리고 이것도 스타리그 같은 경우에는 EVER 스타리그 2004에서 딱 한번, MSL 같은 경우에도 하나포스 센게임 MSL에서 딱 한번 성사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대회 모두 2004년에 벌어졌으며, 우승자가 최연성이라는 것과 4경기들이 최고 명경기로 평가받는 경기들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2] 이 뿐만이 아니라 테테전 결승은 스타리그에서는 같은 1회의 저저전과 함게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최소 종족 대결이고, MSL에서도 역대 MSL 결승전 최소 종족 대결이었다. [3]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이영호 vs 민찬기 때, 공군 ACE 소속이었던 민찬기가 경기 시작 직후 실수로 게임에서 나간 것 때문에 몰수패를 당한 사건. 현재 해당 경기 영상은 유튜브에서 내려간 상태이다. [4] 심지어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은 마지막 미션이 타소니스를 탈출하려는 레이너 특공대와 이온포를 방어하는 자치령간의 테테전인데 모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캠페인 통틀어서 마지막 미션이 오직 동족전으로만 이루어진 캠페인은 이게 최초이자 18년이 넘는 세월동안 유일했었다. [5] 참고로 다른 쪽을 보자면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 - 저프전,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 테+프 vs. 저그,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 - 저프전,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 - 테저전,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 - 테+프 vs. 저그, 자유의 날개 - 테저전, 군단의 심장 - 테저전, 공허의 유산 - 프로토스 vs. 프+저,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 테+프+저 vs. 테+프+저+ 혼종, 노바 비밀 작전에서 테테전이 2번째로 등장하였다. [6] 다만 중간중간에 적측에 저그 프로토스, 혼종 병력이 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