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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1:01:48

테막

1. 개요2. 스타크래프트
2.1. 테란2.2. 저그2.3. 프로토스2.4. 테막으로 오해받는 선수들
3. 스타크래프트 2
3.1. 테막 테란3.2. 테막 저그3.3. 테막 토스
4. 관련 문서

1. 개요

스타크래프트 관련 용어.

스타크래프트는 알지만 스타리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줄임말을 보면 " 을 운용하는 능력이 장", "란을 잘 아내는 선수" 등의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할 텐데, 실제로는 "란을 상대하는 능력이 ", "란전 승률이 장"이라는 뜻이다.

2. 스타크래프트

말 그대로 테란전을 못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 프로게이머들을 말한다.

테란은 그 특성상 타이밍 러시 한방 노리고 참다참다가 제 풀에 지쳐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세적으로 가면서 힘을 불려 전쟁에서 이기는 마인드로 플레이하면 확장속도가 3종족중 가장 느린 약점을 보게 된다. 때문에 테막들 상당수는 착실하기 보단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타입이 많은 편.

하지만 실제로는 프로게이머의 비율상 테란이 제일 많았기 때문에 프로레벨에서 테란전을 못하면 방송에 나올 수가 없을 정도. 테막이라고 불리는 선수는 최소한 양산형 테란 정도는 잡아가면서 상위 레벨에 안착한 뒤에나 불릴 수 있다. 아니면 프로리그 동족전만 전담하는 각 팀의 백업급 선수들 중 몇몇만 보였을 정도.

2.1. 테란

테란이 워낙 많은데다가 그 중 동족전 스페셜리스트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저그전에 약한 저그만큼이나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테테전은 저저전의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과 프프전의 물량 한타 싸움이 반반씩 섞인 양상이라 테란의 모든 역량을 요구하는 종족전이고, 그때그때 유행하는 빌드와 운영법에 따라 강자들이 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 타종족전을 많이 하던 선수들이 재수없게도 동족전 스페셜리스트를 자주 만나서 깨지는 경우가 있었다. 심지어 이영호 정명훈 같은 최상위권 테란들도 빌드가 잘못 갈리거나 사소한 실수를 범하면 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동족전 스페셜리스트들에게 패배하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았다. 또한 나도현, 이병민, 변길섭의 사례와 같이 올드 게이머 중에서는 테란전부터 무너져서 몰락하는 사례도 많았다.

2.2. 저그

임이최가 스타판을 지배하던 시기의 저그들은 최정상 일부를 제외하면 전부 테막일 수밖에 없었다. 개테란맵 천지에 테란이 너무 쎄서(...), 그리고 테란 최대의 적 디파일러 운영이 발달하지 못해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놈이 완성한 테란전 3해처리 운영이 어느 정도 확립되어 조금씩 테란 대처법이 발달한 이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런 상태에서 발생하는 테막의 다수는 토스전이 매우 강했다. 저그는 테란전의 감각과 토스전의 감각이 정반대였으며, 테란전의 감각은 토스전과는 달리 매우 수세적이고 냉철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평정심을 잃어도 한방 병력과 SK테란에 뚫려서 떡실신되기 십상이었다.

그럼에도 이제동, 김정우를 제외한[3] 네임드 저그 유저들의 통산 테란전 승률은 대개 50%대 초반에 수렴하거나 전성기 시절 테란전이 준수했음에도 오히려 테막 이미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저그 유저가 기량이 떨어지면 테란전부터 가장 먼저 무너지기 때문이다.[4] 저그에게 있어서 테란이란 종족을 상대하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높은 기량이 균형 있게 발휘되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종족전이며, 따라서 컨트롤과 운영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을 요하는 종족전이다.

즉, 이 다양한 영역을 높은 수준에서 밸런스 있게 소화할 역량이 되는 저그는 다른 종족전들과 함께 테란전 승률도 좋은 편이지만, 반대로 이 요소들 중 어느 한두 개만 무너져도 테란전 승률은 빠르게 급락하게 된다. 저그에게 메뉴얼이 생긴 2007년 이전까지 원탑들의 양상을 보면 강한 테란전(60% 이상), 준수한 저저전(60~70%), 저프전 밸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토스전(50% 중반대)으로 등장 → 전성기에는 최강의 테란전, 토스전 만개, 동족전 학살 → 전성기가 지난 후 테막화, 그나마 토스전으로 근근히 먹고 살아감 → 스막화의 길을 걸었다.

실제로도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마XX 등 대부분의 정상급 저그들은 테란전부터 가장 먼저 무너져서 몰락했으며[5][6], 결과적으로 프로게이머 선수들조차 통산 승률이 40%대 후반 ~ 50%대에 수렴하며, 이제동을 제외하곤 공식전 테란전 통산 60% 승률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저그가 타 종족에 비해 패러다임의 변화가 매우 극심했고, 유기적인 라바의 관리가 중요한 특성상 전술의 진화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술을 익히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저프전에서는 기본적인 상성의 우위를 통해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더블 커맨드가 정립된 최연성 이후로 테란전 승률이 급락한 홍진호나, 3해처리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몰락한 , 피지컬 부족으로 정형화된 스타판의 변화[7]를 따라가지 못해 몰락한 마재윤 등 패러다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선수가 테란에 비해 저그에서 유독 많이 보였다. 이러한 대 테란전 밸런스를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유지했던 이제동이 상당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제동의 경우 피지컬이 상당히 떨어진 2011년 대 테란전 승률은 오히려 81.2%로 늘어나며, 브루드 워 공식리그가 종료될 때까지 테란전 강세를 유지하면서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 테막화를 걷는 유수의 저그들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2.3. 프로토스

테막 중 가장 보기 힘든 케이스. 숫자 자체가 적고 틈만 나면 저그에게 털리는 프로토스 테란전까지 약하다면 그건 방송 경기에도 못 나오고 아예 은퇴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플레이나 토스 동족전 전담에서나 볼 수 있던 사례. 저그의 테란전과 마찬가지로 단단하게 지키면서 수비하는 선수들보단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토스들 중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스1 시대 막판으로 가면서 방송에 나오는 토스 게이머들의 수가 늘어나고 저그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조금씩 사례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유명 토스 게이머 중에서 테막토스를 보기 힘든 이유는 프로토스로서 테막인데 실력자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조건 자체가 특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시 및 유형이 저프전은 끝내주게 잘하면서 프프전에서는 초반 드라군 싸움에서는 잘 패하는데 후반 전투에서는 리버와 하이템플러로 비비는 것. 즉, 드라군을 잘 쓰냐 마냐 문제인데 저그전에서는 상성이 열세인 특성상 드라군이 도움이 되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초반 질럿 찌르기나 리버와 하이템플러 운영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테란전은 그냥 전반적으로 드라군 운용이 기본이고 리버와 하이템플러도 캐리어 갈 때를 제외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혹은 못하거나) 후반에 자원이 풍족하거나 일꾼 견제로 겨우 소수 운용하는 정도인데다 캐리어를 쓸 거면 오히려 더더욱 드라군으로 전투와 컨트롤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보니 드라군 활용을 못하면 테란을 이길 방법은 전진 게이트 같은 초반 전략 정도밖에 없다. 또한 드라군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면 동족전도 못하는 스막으로 추락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 공식에서 벗어난 예외가 프프전 1등 이경민 정도다.

아무래도 토스전에서의 드라군 컨트롤보다 사거리 긴 탱크, 무뇌를 카운터치는 마인이 있는 테란전에서의 컨트롤 난이도가 약간 더 있더라도 이를 승률로 일반화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브루드 워 말기 프로리그 한정 테막토스, 혹은 그럴 조짐이 보인 선수들의 등장은 김택용에서 찾을 수도 있다. 메카닉과 바이오닉, 3종족전을 균형 있게 잘하는 테란 유망주는 흔치 않고, 이를 노려 양산형 저저전 강한 피지컬 저그들이 득세하니 다시 신인 및 중견 저그를 어떻게든 잡아낼 김택용의 마이너카피스런 토스 유망주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원조인 김택용은 압도적인 저그전 승률 대비 테란전의 위엄이 약간 모자란 정도라면, 진짜로 전통적인 토스와 대비되어 멀티태스킹, 견제 컨트롤 등을 중시하다 보니 기존의 운영, 장기전에 취약하거나 초반 전략과 빌드 싸움에서 앞서나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다가도 정작 중요한 한방 싸움에서 허무하게 진다든지 대규모 전투 쪽에서 난점을 크게 보이는 신인들이 일부 등장한 것이다.

그냥 드래프트 세대 이후의 APM이 딸리는 토스들 중에 경기력의 일관성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선수들이 어쨌든 운영 주도권을 잘 활용해 자신들의 단점을 자주 감출 수 있는 테란전 승률만 낮을 확률은 3종족전 중에 당연히 가장 희박하다. 다만 아래에서 테란전 포함 2종족전 이상의 승률이 낮은 경우, 특정 종족전 스페셜리스트일 수도 있지만 그냥 애매하게 실력있던 기복왕인 경우도 있다.

2.4. 테막으로 오해받는 선수들

문단의 제목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여기 서술된 선수들은 부진할 당시 혹은 테란에게 털릴 때 임팩트가 하도 강렬해서 테막이라는 잘못된 이미지가 붙었을 뿐 진짜로 테막이라 분류해선 안 된다.

3. 스타크래프트 2

의외로 프로토스가 정말 많다. 특히 이런 경향은 한국에서 심한데, 한국 프로토스가 하향 평준화가 꽤나 심한 것[40]도 있는데다가 전통적으로 한국 프로토스전은 저그에게 상당히 강하다.

북미&유럽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강하고 저그에게 약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

저그는 의외로 브루드 워보다 형편이 그렇게 시궁창인 편은 아니다. 오픈베타 시절 저그의 암흑기를 거쳐 지속적인 밸런싱 패치로 저그가 오히려 테란을 앞선 적도 있었는데, 최근 군단의 심장 이후 지뢰에 많이 당했다가, 그것도 감시군주의 속업 패치 이후로 최근 저그가 많이 따라가는 분위기, 그래서 어느 진영쪽으로 확 몰리는 경향이 의외로 많이 없다.

하지만 2014년 현재는 한국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을 압살한다. 그나마 프로리그에서 테란이 간간히 명맥을 좀 이어나가는 수준.

3.1. 테막 테란

3.2. 테막 저그

3.3. 테막 토스

4. 관련 문서



[1] 일단 내가 살고 상대를 친다는 뜻.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이런 운영은 유리함을 굳힐 수는 있을 지언정 불리함을 뒤집기는 어렵다. 즉, 공격적인 테란에게 초중반 이득을 빼앗기고 역전의 여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GG일 수밖에. [2] 참고로 1승을 딴 상대는 이영호이다. [3] 이제동, 김정우의 경우 비공식전 포함 테란전 승률이 60%를 넘어가고, KeSPA 공식전 기준으로만 본다면 테란전 통산 승률이 60%가 넘는 역대 저그 게이머는 이제동 뿐이다. [4] 저그 게이머들이 유독 이런 면에서 심했을 뿐 원래 프로게이머들은 기량이 하락하면 역상성전이나 동족전 승률이 가장 먼저 떨어져 간다. 테란이면서 저그전부터 추락한 최연성, 저그면서 토스전부터 추락한 박태민 등은 예외. [5] 바로 위에 저그의 흥망성쇠 테크를 탄 대표적인 인물들이 바로 이들이다. 이들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거나 그에 준했던 저그들이니 그야말로 일반적인 테크였던 것. 다만 박태민만은 테란전이 아닌 토스전부터 가장 먼저 무너졌다. [6] 실제로 이들 모두 당대 테란들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천적 테란의 부상으로 몰락한 케이스다. 홍진호는 임요환과 이윤열이랑은 막상막하였고 서지훈에게도 그렇게까지 큰 열세는 아니었으나, 최연성을 본좌로 올리는 제물이 되었고, 막상막하였던 임요환과의 5전제에서 셧아웃패를 당해 멘탈이 박살난 것을 기점으로 승률이 급락했다. 조용호는 임요환을 양대리그 본선 5전제에서 이긴 유일한 저그였으나, 이윤열의 패업에 완벽한 조연이 되었고, 최연성에게도 자주 털렸다. 박성준은 최연성을 4강에서 잡은 적이 있었지만, 그 박성준은 이윤열에게 약해도 너무 약했으며, 테란전 기량이 하락하면서 최연성한테도 설욕당했다. 토스전부터 무너진 박태민도 박성준과 반대로 이윤열을 격파하고 우승했으나, 최연성에게는 너무 약했다. 거기다 박태민의 폼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이병민과 서지훈에게 다전제 에서 패한 이후부터다. 유일하게 마재윤은 임이최를 완벽하게 박살내고 다니던 저그였으나, 이들 올드 세대 레전드 저그 선수 중 유일하게 어떤 프로토스에게 털리면서 역시나 최강자 타이틀을 내놓게 되었다. 드래프트 세대의 원탑 저그라고 할 수 있는 이제동 또한 테란전은 스1 말기까지 무시무시한 수준이였으나, 역시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계기가 바로 테란 유저 이영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저그라는 종족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일지도... 심지어 마재윤조차도 몰락의 시작은 3.3 혁명이였지만 본격화된 건 역시 테란 유저 이성은에게 털리고부터다. 이후 박성균 상대로 패하는걸로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그가 2007 시즌 다전제에서 패한 것은 모두 테란전 혹은 김택용전이다. [7]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고도화된 뮤짤. [8] 한동욱의 프로토스전 공식전 통산 승률은 25.4%, 비공식전 포함 통산 승률이 40.5%를 기록하고, 전태규의 프로토스전 공식전 통산 승률은 38.6%, 비공식전 포함 통산 승률이 39.6%를 기록하였다. 이외에 김현우 역시 공식전 한정으로는 토스전 승률이 28.6%로 이들과 맞먹는 토막. [9] 사실 비단 테란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부족했다. 본인 스스로도 특기가 히드라밖에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10] 이마저도 몰수승으로 이긴 것이다. [11] 사실 저 둘은 당대 최강의 테란 투탑이었기도 하고 저그를 씹어먹던 시기라 이겼으면 오히려 이변이라고 불렸을 것이며, 브루드 워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을 것이다.(양대 결승 진출 or 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조작범을 제외하고 모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다.) [12] 2012년 9월 9일에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플레이오프 2차전이며, 상대는 SK텔레콤 T1 최호선이다. 그와 별개로 결과는 소속팀 CJ 엔투스가 스2로 진행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결승까지 갔으며, 더 나아가 이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13] 그런데 신기한 것은 공군 시절 첫 승리 상대가 전태양이라는 것. [14] 한편 병행 시즌에 들어서 스타 2 한정으로 종족을 테란으로 바꿨다. [15] 정작 테란전과 저그전 승률이 51%, 토스전이 40%로 스막에 가까웠다. 근데 이 선수는 애초에 팀플을 주로 하던 선수였으니까... [16] 참고로 저 패배한 테란전 중에는 선기도 사건과 최종병기의 프로리그 데뷔전도 있다. [17] 유일하게 진출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도 1차전에서 토막 테란인 이재호를 2:1로 이기고 2차전에 진출했으나 정명훈에게 0: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본선이 열리지 못하고 취소된 2011 MSL 시즌 2에서도 서바이버에서 테란을 만나지 않고 저그인 김경모, 토스인 김재훈을 만나서 본선에 갔다. [18] 다만 프프전은 승률 역대 1위일 정도로 잘 했다. [19]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결승전 1세트이며, 상대는 삼성전자 칸 김기현이다. 추가로 이경민은 이 대회에서 스2 한정으로 종족을 테란으로 변경했다. [20] 특히 2009년까지 공식전 테프전 성적이 7승 17패 29.2%라는 극악의 승률로 이 페이스라면 흔치 않은 역대급 테막 토스가 될 뻔했다는 거다. 그래도 경험을 쌓다 보니 201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는 18승 17패로 테란전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전 전적은 25승 34패 42.4%. [21] 2006년의 마재윤과 2009년의 이제동도 각각 70%, 63%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승률이다. [22] 다만 24강에서 박성균 김동건이라는 2명의 테란 유저들만 잡고 2연승으로 빠르게 16강으로 올라갔다. 당시까지만 해도 16강까지만 본선이라는 인식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다. 엄연히 박성준은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 당시 테란을 잡고 우승을 하였다. [23] 이윤열에게만큼은 시종일관 약세였다. 심지어 이윤열이 2005년 하반기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양대 백수로 전락했을 때조차도 이기질 못했다. 아예 공식전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거둔 승리 자체가 2차 프리미어리그 리그 챔피언십에서 2:0으로 이긴 사례 말고는 전무할 정도. [24] 라그나로크와 어나더데이에서 테란을 한 차례씩 꺾은 저그는 모두 홍진호다! [25] 심지어 결승에서 만난 테란 선수들도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으로 전부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에 저그전 최상위권 강자였다. [26] 특히 임요환과의 KPGA 투어 4차 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임요환의 유일한 양대리그 본선 저그전 5전제 패배 기록을 안겨주었다. [27] 특히 저저전 승률은 62.5%로 셋 중 가장 높다. [28] 특히 NATE MSL에서는 아예 3대0으로 보내버린 적도 있다. [29] 임요환 역시 토막 이미지가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토막이 아니다. [30] 헌데 2010년은 실제로 연간 테란전이 4할대까지도 떨어졌었다. 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에서 이재호의 토스전 연패를 끊어준 선수도 김택용이었다. 그나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개막 후 만회를 해서 연간 승률 5할은 채웠다. [31] 저그전 연간 승률 1, 2, 3위를 다 기록한 것도 모자라서 통산 승률은 70%나 된다! 프로토스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투신 박성준이 저그 게이머 중 통산 저프전 승률 1위인데 그 기록이 68.1%다. 상성 종족을 상대로도 안 나오는 승률을 역상성 종족 상대로 쌓은 것. [32] 김택용의 양대리그 본선 5전제 승패는 총 11승 5패인데, 이 5패 중 송병구에게 셧아웃당한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테란전에서 졌다. 최종 승패도 4승 4패로 겨우 반타작이고, 세트스코어는 16승 17패로 오히려 마이너스다. 김택용이 개인리그 5전제에서 꺾은 테란은 진영수(3:2), 이성은(3:0), 서지훈(3:1), 신희승(3:2)인데 저중 진영수와 이성은은 원체 토막으로 유명했고, 서지훈은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시절이긴 했어도 당시 김택용은 MSL 3연패를 바라보던 시점이라 역시 김택용에게 무게가 실리는 대진이었다. 신희승에게 거둔 승리는 스타리그 5전제 사상 역대급 졸전으로 꼽히는 편이고. 이 외에 박성균(1:3), 이영호(1:3), 정명훈(0:3), 변형태(2:3)와 맞붙은 5전제는 모두 패배. 통산 승률의 경우 아비터 운영이 정석화되고부터 프로리그에서 양민 학살을 잘 했기 때문이며, 이 때도 이영호를 상대로는 명백히 약했다. [33] 단, 07년까지는 오히려 프로리그 성적이 더 엉망이었고, 이때 전기리그 공군전 하루 2패를 모두 테란에게 당했다. 심지어 그 상대도 김택용이 프로 데뷔조차 안 했을 때 이미 퇴물로 전락한지 오래였던 1세대 프로게이머 최인규와 역시 토막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임요환이며, 맵마저도 토스맵이었다! [34] 이 때문에 10-11 올스타전에서 이영호와 서로 종족을 바꿔 플레이할 때 테란을 주종으로 삼는 이영호가 김택용에게 캐리어 운용을 가르쳐주는 굴욕적인 장면도 나왔다. 마침 캐리어를 갔다가 털린 경기들 중 이영호를 상대한 경기가 많기도 했고. 아예 이 한심한 캐리어 운용을 놀리는 용어나무위키에 별도 항목으로 존재할 정도. [35]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되는데, 방송경기 최초의 마패관광 역시 김택용이 저질 캐리어 운용으로 인해 박성균에게 털리면서 당한 것이다. 애초에 김택용이 테란에게 패한 5전제 대부분은 코리어 작렬로 패했다. [36] 프로토스 중 대 테란전 다승/승률 모두 역대 1위를 기록. 게다가 송병구는 캐리어 운용 능력도 당대 최고, 아니 역대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났으며, 유리했던 경기도 코리어 작렬로 말아먹은 김택용과는 다르게 패색이 짙었던 경기도 캐리어만으로 역전한 적이 종종 있다. 대표적인 경기가 바로 다음 스타리그 3위 결정전 1세트. 김캐리의 아들이라는 드립도 종종 나왔을 정도다. 그 캐리어 고집 때문에 역으로 당한 경기도 있긴 하다만 [37] 김택용의 역대 테란전 승률은 63.2%로 프로토스 역대 3위다. 단지 모두 저그전의 기록이 너무나도 화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심각한 저평가를 받은 케이스. 하여튼 너무 특출나도 문제다. [38] 이와 같은 이유로 송병구 역시 비공식전 포함 시 저그전 승률이 59.1%로 토스 역대 2위를 찍음에도 불구하고 저그전 최다패(...)라는 점과 김택용의 저그전과 비교되기까지 하여 저막 소리를 듣기도 한다. [39] 3회 우승을 달성한 프로토스는 김택용이 유일하다. 또한 MSL 프로토스 우승자는 그와 강민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40] 스2의 프로토스는 어줍잖게 플레이해서는 살아남는 것 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컨트롤빨을 매우 심하게 타는 종족인데 한국에서 열리는 스2 리그가 많지 않다보니... [41] 그래도 최근 IEM에서 조성주의 이동 중 허점을 제대로 노려서 한 세트 따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