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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19:33

김성기(1987)

파일:1217584662_1.jpg
이름 김성기
출생 1987년 1월 18일 ([age(1987-01-18)]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종족 테란[1]
신체 185cm, O형
가족 1남 3녀 중 막내
아이디 DArKeLf
소속팀 GO-CJ Entus (2005~2009)
공군 ACE (2009~2010)
데뷔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
별명 ㅡ엘프, 크엘프, ㅋ엘프, 다크 엘프(…)[2], 늠름한 성기, 김늠름, 김단단(…) 등

1. 개요2. 경력3. 전적4. 경력5. 승부조작 관련, 그리고 그 후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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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

2. 경력

3. 전적

김성기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3]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14전 7승 7패 (50.0%) 5전 1승 4패 (20.0%) 19전 8승 11패 (42.1%)
vs 저그 3전 1승 2패 (33.3%) 8전 4승 4패 (50.0%) 11전 5승 6패 (45.5%)
vs 프로토스 5전 2승 3패 (40.0%) 8전 3승 5패 (37.5%) 13전 5승 8패 (38.5%)
총 전적 22전 10승 12패 (45.5%) 21전 8승 13패 (38.1%) 43전 18승 25패 (41.9%)

4. 경력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GO 팀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4] GO가 CJ로 바뀌기 전 거의 마지막으로 들어온 선수.[5]

이름 관련 개그는 김성기의 단단함. 실제로 날빌보다 탄탄한 후반 운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경기 스타일이다. 종종 평점에서도 "탄탄(단단)한 운영이었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서지수 선수와 인연이 있는데 2010년 2월 5일 돌아온 뒷담화에서 엄옹의 언급을 통해 서지수에게 지고, 프로토스에서 테란으로 종족 성형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지수와의 관계가 입증됐다. 정말 이걸 알고 있는 엄재경은 대단하신 듯.

또한 김성기 본인도 변형태 방송에서 직접 밝힌 바로는 원래 랜덤 유저였는데[6], 준프로 신분이던 2003년 챌린지리그 예선에서 서지수 선수를 만나서 토스를 선택했다가 서지수의 테란에게 뚜까맞은 이후로 종족을 테란으로 고정했다고 한다.

개인리그는 2007년에만 스타리그에 연속으로 진출하여 16강을 기록하였다.[7] 특이하게도 두 대회 모두 16강전에서 다른 선수들한테는 다 지는 와중에도 막판에 이윤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기간 중이자 최연성의 생일날이기도 했던 2007년 11월 5일, 몬티홀에서 그에게 13팩토리 관광을 하려다가 3~5팩토리에 모든 멀티를 점령당해 역관광을 당한 경기는 전설로 남아 있다.[8]

참고로, 2006년 온게임넷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라는, 프로게이머들의 일상과 숙소 내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CJ 엔투스 편에서 박영민이 김성기에게 로우킥을 날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는 아무도 박영민의 깊은 뜻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프로그램 내내 김성기가 구박받고 갈굼먹는 장면이 유독 부각된지라 당시엔 '김성기 선수가 숙소 내에서 박영민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온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일었다. 본인들도 해명을 했고, 이후에 변형태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김성기가 체격도 다부진데 어디가서 당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걸 보면 단순히 서로간 장난 정도였던 게 맞는 듯.

그런데 2009년 입대 후, 박영민이 자신의 후임으로 입대하면 "하이킥 세레머니"를 보여주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박영민이 공군 ACE로 입대 직전, 김성기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입대하면 잘 좀 봐달라는 글을 남겼는데, 그때 김성기의 답글이 압권이었다. I`m Ready To HighKick. 연로하신데다가 꽤나 험난한 군생활을 보내게 됐을 박노인에게 애도를 표해주자.

바로 위에 썼듯이 09-10 시즌 직전에 공군에 입대한 신병이며, 민찬기와 같이 입대하였다.[9] 공군 ACE 특유의 신병 버프를 받으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냈었고, 동기 민찬기와 같이 공군 에이스 테란의 주축이었다. 한동욱은 저그 저격용으로는 괜찮지만 토막이고, 차재욱하고 서지훈[10]은 뭐...

그리고 공군 ACE 선수들 중 유일하게 09-10 시즌 에이스 결정전 1승을 챙겼던 선수. 이 1승으로 인해서 공군은 화승 오즈전에서 소중한 첫 1승을 챙기게 해줬다. 그러나 11월 3일 CJ와의 경기에서 만난 매정우에게 해처리 관광을 당했다[11].

이후 11월 24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나와서 단단한 방어력과 병력을 보여줬으나, 도재욱의 아비터에 EMP를 한번도 꽂아놓지 못하고 다수 멀티를 허용함으로써 경기를 말아먹었다.

이후 2010년 3월 1일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이제동을 잡았다!! 공군 ACE가 18연패를 하면서 해체하라는 소리를 듣던 중에 있었던 일이었다. 비록 1킬로 끝났지만, 이제동을 막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1승이었다. 이에 힘입어서인지 공군은 마침내 대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8연패를 끊으며 2010년 최초 1승.

그러나...

5. 승부조작 관련, 그리고 그 후

사기업도 아닌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국가 운영으로 이루어진 단체의 후원을 받던 게임단의 프로게이머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0년 5월 16일 밝혀진 승부조작 관련 내역을 보면 "꼴에 선배라는 나쁜 놈인 마모씨의 사주를 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팀의 후배 게이머 공군의 김모 씨"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김성기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건이 벌어질 당시 공군 ACE에는 그 흔한 김씨가 김성기 한 명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사에 의하면 이렇게 했는데도 마모씨는 김성기에게 줘야 할 돈 200만원도 끝끝내 안 준 모양. 참고로, 김성기가 조작한 경기는 2010년 1월 18일에 있었던 윤용태와의 프로리그 경기 하나.[12]

거기다가 마모씨는 후배 인생 망친 것도 모자라서 팀 내 프랜차이즈 선수들이었던 서지훈 박영민, 같은 팀의 후배 진영화나 웅진으로 이적한 한상봉에게도 승부조작 제의를 했다고 한다. 물론 그들은 거절. 만약 저 네 선수들도 생각없이 같이 연루되었다면 안 그래도 사태가 더욱 크게 확산되었을 테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결국 승부조작이 뭔지도 모른 채 아무 생각도 없이 제의를 받아들였다가 이런 꼴을 당한 김성기만 진짜 개같은 꼴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받아들이게 된 다소 씁쓸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그 당시 김성기의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그랬다고 한다. 즉,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마재윤이 이렇게 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했는데, 당장의 돈이 급했던 김성기는 아무것도 모른 채 가담하고 만 것이다.

결국 공군 에이스 홈페이지의 김성기의 프로필은 삭제되었고, 박대경 감독의 사과문까지 올라왔으며, 로스터에서도 전격 삭제되었고, 다른 10명의 연루자들과 더불어서 영구제명되었다. 현역 군인이었기 때문에 군검찰로 송치되었고, 군사법원의 처벌에 따라 정상적으로 군대 갔는데 또 다시 군대가는 사태까지 벌어질 뻔했으나, 마재윤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벌인 일이라는 점이 참작되었는지 그러한 최악의 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았고, 공군 웹진 '공감' 블로그에 의하면, 경력을 말소하고 영창을 다녀온 후 타 부대로 전출되는 정도로 처벌을 종결지었다고 한다. 이후 보직은 전산병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2011년 무렵 정상적으로 만기전역한 듯 하다. 비록 팀 내 선배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벌인 일이지만, 어쨌든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켰으니 이제 더 이상 프로게이머로는 활동할 수 없다.

2011년 5월의 미니홈피 일촌평. 여전히 알고 지내던 프로게이머들과 훈훈한 일촌평을 주고받는 것으로 봐서는 알 사람들은 나름 동정(?)해 주는 모양. 그래도 순순히 속아서 같이 참여한 이상 죄인은 죄인이지만... 전역 이후에도 비록 불미스런 일로 쫓겨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공군 ACE 동기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는 듯. 차재욱이 올린 공군 ACE 2기 모임 사진에도 그의 모습이 보인다.

승부조작 사건 이후 공군사관학교로 전출을 갔다고 하는데, 모 네티즌의 증언에 따르면 그 곳에서도 정말 성실하게 군생활을 했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때와 비교했을 때 살이 거의 찌지 않은 걸 보면 정말 열심히 일한 듯 하다.

2012년 초에 들리는 소식으로는 바리스타를 하려고 한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다. 아예 한 팀을 박살내고 뻔뻔한 드래프트 동기 제명 후 개인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팀의 선배인 누구와는 달리 나름 반성하면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듯 한데, 팬들은 문성진, 박명수 등과 같이 평생 뉘우치는 마음으로 잘 살라는 반응.

그리고 차후에 전 팀 동료 변형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진짜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정말 성실하게 사는 모양인지 모 치킨집의 체인점을 직접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단, 프라이버시상 어느 지점인지는 처음에는 공개하지는 않았다가 이후 2017년 11월에 진행한 변형태와 김성기의 합방에서 김성기 본인이 평택시 용이동에 있다고 직접 공개하였다.

번외로 서지훈이 많이 아끼던 후배였다고 하며, 추후에 강민과의 합방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후배였다고 말했다. 같은 팀으로 생활할 때부터 본인의 말을 잘 듣고 잘 따랐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자기한테 물어보고 나서 실행에 옮겼을 텐데 이미 저지르고 나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다가 결국 조작을 했다며 바로 자신에게 먼저 털어놨다고... 추가적으로 김성기에게 제의를 한 마모씨는 돈을 받으러 갔을 때 제대로 줘야할 돈까지 떼먹은 것도 모자라 밥값마저도 김성기가 계산했다고 하면서 크게 표정으로 티는 나지 않았지만 그 당시를 회상하며 마모씨를 은근히 돌려까면서 썰을 풀었다. 또한 같이 합방을 하던 강민은 그 얘기를 듣고 참으로 괘씸했는지 육두문자가 섞인 발언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 부분은 변형태도 개인방송에서 마모씨를 깐 적이 있다.

마모씨의 사주를 받아 편찮은 어머니에게 효도할 목적으로 딱 한 경기를 조작한 사실이 걸려서 제명된 뒤에 e스포츠계 관련 업종에는 얼씬도 안 하면서 다른 업계에서 조용히 성실하게 살아 가는데, 마모씨가 김성기에게 줘야 할 조작 비용까지 거짓말로 떼먹은 사실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서 조작범 중에서 상당히 동정을 받고 있는 게이머이며, 기존 공군 전역자나 CJ 출신 선수들과도 여전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엄재경도 승부조작범을 좋아하지 않고 다시는 게임계에 발을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누구라고 언급은 안 했지만 부모님을 보살필 목적으로 승부조작을 했던 사연은 그래도 좀 불쌍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더불어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김성기를 조작에 끌어들인 마모씨는 더더욱 까인다.

6. 여담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에도 김성기(당시 동양제과 소속)라는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프로토스 유저로서, 최진우, 김태훈[13]에게 연패한 후 봉준구에게 승리한다. 전적은 포모스 기준으로 '김성기P'로 검색 가능하다.

현역 시절 성격이 좋았던 걸로 보인다. 박성균이 술에 취해서 방송을 키고 조작범들을 대차게 깐 적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조작범인 김성기는 까지 않았다. 그 당시 CJ는 경기장에서 인사를 안 하고, 안 받는 팀으로 유명했는데, 김성기만 유일하게 타 팀 선수들에게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2017년에 변형태가 말하길, 부모님의 건물에서 네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변형태의 2017년 11월 23일자 방송에 출연했다. 과거 팀 동료들과 관계가 매우 좋았는지 위에 공군 에이스 출신들도 그렇고 적어도 GO 출신들은 다들 이따금 본인 치킨점을 들른다고 하며, 특히 변형태는 나이도 동갑이라 특히 친하다고 한다. 박태민, 서지훈 등이 본인 가게에서 주방 일이나 배달일 단기 알바를 했다며 사진도 보여준다.[14]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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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뷔 이전에는 랜덤 프로토스였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2] 별명들은 어느 사람이 제목에 '어쩌구 저쩌구 이' 한 다음에 눌러 보면 ㅡ크엘프 라는 내용과 함께 김성기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 꾸준글 때문에 생겼다. 또한 아이디도 다크엘프. 거기다가 김성기 본인도 알고 있다!!! [3] 승부조작으로 인해 모든 전적은 0이 되었다. [4] 염선희의 소개로 입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염선희가 김성기랑도 친분이 있고, 조규남 감독이랑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5] 동기로 한상봉이 있었다. 다만 한상봉은 개인 사정으로 잠시 나갔다가 CJ 때 복귀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였다. [6] 종족 상성에 따른 랜덤. 예를 들면 저그전에는 테란, 테란전에는 토스. [7] 우연찮게도 그 대회들은 모든 조에 조작범이 있었다(...). 특히 첫 스타리그인 Daum 스타리그 2007은 같은 조에 진조작이 있었다. [8] 경기 자체는 김성기가 시종일관 유리했으나, 최연성의 3방향 드랍십으로 인해 순식간에 자원이 마비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 때 김창선 해설의 "과도한 사업 확장으로 지금 부도 위기예요!"라는 해설이 압권이다. [9] 드래프트 세대로는 처음으로 공군 ACE에 입대했다. [10] 사실 서지훈이 경기에 잘 못 나온 이유 손목 부상 때문이었다. 그래도 시즌 말기와 자신의 군생활 말기 등에는 꾸준히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11] 당시 이 경기는 같은 팀 출신 선배한테 예의가 없다면서 김정우가 꽤 까였지만, 정작 이후에 김성기가 승부조작 연루자 중 하나임이 까발려지면서 오히려 김정우는 참교육을 시켜줬다며 칭송을 받았다. [12] 심지어 이 날은 자신의 생일이었다. [13] 이 쪽도 동명이인 프로토스 유저. 훗날 어떤 사기꾼이 자신을 사칭했던 사건으로도 유명했다. [14] 정작 이 당시 치킨을 구매한 고객들은 아무도 이들을 못 알아봤다고... 이 중 변형태는 자신의 아우디 A5 차량으로 직접 배달을 도와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