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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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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신대근
출생 1991년 4월 23일[1] ([age(1991-04-23)]세)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평산 신씨
학력 대구가톨릭대학교 ( 심리학 / 학사)
병역 육군 제35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소속 eSTRO STX SouL[2] → 무소속 → MVP → 은퇴
종족 저그
ID hyvaa
BGM 거북이 - 비행기 → 김수철 - 정신차려
공식전 데뷔전 2007년 8월 20일 스타챌린지 2nd VS 이철민[3]
프로리그 데뷔전 2007년 12월 1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對 박명수(패)
별명 따근이, 눈물저그, 감수성저그[4], 대근神[5]
S급 판독기[6], 계백저그[7], 똥대근[8]

1. 개요2. 개인 입상경력3. 전적4. 플레이 스타일5. 경기 내역
5.1. 데뷔에서 신인왕까지5.2. 08-09 시즌 개막, 그리고 위너스 리그
5.2.1. 눈물의 저그, 그리고 대근神
5.3. 2009년 성적5.4. 2010년 성적5.5. 2011년 성적5.6. 2012년 성적5.7. 2013년 성적5.8. 2014년 성적
6. 아프리카TV 활동, 이후 군 입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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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2. 개인 입상경력

3. 전적

신대근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9전 5승 4패 (55.6%) 4전 1승 3패 (25.0%) 13전 6승 7패 (46.2%)
vs 저그 18전 8승 10패 (44.4%) 1전 0승 1패 (0.0%) 19전 8승 11패 (42.1%)
vs 프로토스 7전 4승 3패 (57.1%) 3전 1승 2패 (33.3%) 10전 5승 5패 (50.0%)
총 전적 34전 17승 17패 (50.0%) 8전 2승 6패 (25.0%) 42전 19승 23패 (45.2%)

4. 플레이 스타일

포스트시즌의 고갓민, 천재정이 된 빠가정과 함께 스타판 후기 3대 미스테리로 불려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반짝 성적을 낸 플레이어나 기복이 심하고 패왕과 갓을 오가는 플레이어는 한둘이 아니지만, 이 셋은 종족전 편차[12]나 플레이 스타일[13]과 상관이 없는 기복을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로 입지전적인 인물들. 그 중에서도 가장 꾸준하게 이런 방식의 커리어를 쌓았으며, 스타 2에서까지 기복을 이어간(...) 신대근이 단연 원탑이라 하겠다.[14] 사실 저 둘보다도 더 신대근과 비슷한 선수는 비슷한 올라운더에 방송 울렁증인 버뮤다 김재훈일지도... 그 쪽도 스타 2에서 살아남았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정말 좋다. 이제동을 자주 잡아낸 것을 보면[15] 알지만 어떤 S급 저그와도 손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타종족전 멀티태스킹과 생산력에도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문제가 없다. 당연하지만 마이크로 컨트롤이 중요한 스타 2에서도 살아남았다.

운영을 정말로 못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애초에 눈물의 대근신으로 유명해진 진영수와의 경기는 테란전 하이브 운영이었으며, STX에서 토스전 연승을 달리던 시절의 운영도 준수하다.

그렇다고 머리가 나쁜 선수냐면 그것도 아니다. 버로우와 언덕 지형을 즉석에서 전술적으로 이용할 정도로 연습량과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이며, 전략도 즐겨 쓴다. 신희승, 신상호와 함께 이스트로에서 전략의 신트리오를 구축했으며,[16] STX 이적 후 브레인 김윤환을 만나면서 이 부분은 더욱 좋아졌다. 스타 2에서는 아예 올인으로 유명해질 정도.

그런데 눈에 띄는 성적은 단 한 번도 못 냈다(!) 적어도 고강민은 역대 포스트시즌 저그 다승 공동 1위이고, 박세정은 4강 리거다. 반면 신대근은 팀플로 탄 신인상이 사실상 전부. 스타 2에서 팀 우승에 숟가락을 한 번 얹었으나, 그때 정작 본인은 어윤수, 이영호, 윤용태에게 전패했다(...). 그렇다고 정규시즌에 잘해준 것도 아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저 장점은 어디까지나 잘 풀릴 때의 이야기. 이 선수가 승리한 경기와 패배한 경기를 따로 모아서 보면 동일인물이라 생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17] 그리고 소위 대근신 모드는 최악의 경우 경기 중에도 한 번씩 발동되었다 해제되었다를 반복한다.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거나, 초반에 자기가 던진 경기를 다시 역전시키는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후자의 경우 은근한 중독성이 있을 정도.[18]

종족전 편차도 의아한데, 시기를 잘 끊어서 보면 어떤 때는 테란전에 강하고,[19] 어떤 때는 저그전에 강하고, 어떤 때는 토스전에 강했다. 그리고 꼭 같은 시기 나머지 최소 하나의 종족전은 막장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흥행 브레이킹에 재능이 탁월하다(...). 꼴찌로 탈락하는 주제에 S급 경기력으로 이영호의 메카닉을 격파, 물귀신이 될 뻔했던 경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 재능이 개화, 마이 스타리그 예선에서 저그가 김택용을 탈락시키며 ㅇㅅㅌㅅ의 정점을 찍는다(...). 그렇게 올라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4저그조 2패를 찍어놓고 이제동을 잡아 16강에서 탈락시켰으며, 신대근 덕에 올라간 박재혁 김현우는 깔끔하게 8강 탈락. 그리고 다음 시즌 티빙 스타리그 듀얼 패자전에서 또 이제동을 광탈시키고 생존, 또다시 걸린 4저그조에서 재재경기 끝에 당시 최고의 기세를 올리던 저그인 김민철을 떨구고 조 2위로 진출한다.[20] 그리고 김명운을 상대로 재경기의 기세는 온데간데없는 눈 썩는 저저전을 보여주며 8강 탈락(...). 허영무가 2시즌 연속 희대의 드라마를 써주지 않았다면 온겜 PD의 원망을 한몸에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인물이었다.

스타 1 팬질 경험이 없는 스타 2 팬들은 그런 게 어떻게 실존하냐며 신대근에 대한 설명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나, 스타 2에서도 프로리그 말아먹고 개인리그에선 정윤종을 떨궈낼 뻔 해서 그럭저럭 인정받았다. 이후의 브루드워 시절이 떠오르는 기복 행보는 덤.

굳이 원인에 대해 고민하자면 사실 커리어가 불운하다. 만년 꼴찌팀 이스트로에서 스승 없이 성장했고, 결국 해체 후 이적한데다, 스타 2에서는 아예 저니맨이 되었다. 본인의 눈물 착한 심성과 불안정한 경력이 다소 긴 슬럼프 혹은 방송 울렁증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아쉬운 부분. 실제 은퇴 후 연습생으로 있었던 임홍규[21] 브루드 워 말기 코치진인 김현진 신정민을 대놓고 디스한 것만 봐도 이스트로는 선수가 크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 위의 널을 뛰는 종족전 편차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3종족전을 다 잘할 자질이 있는 선수인데 코칭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 이 종족전 한창 잘하면 저 종족전 트렌드를 놓치는 방식으로 경기력이 안정화가 되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그럴 듯하다. 여러모로 이스트로를 조금만 일찍 탈출했거나 STX 소울이 조금만 오래 존속되었다면 팀 동료 이신형, 김도우, 조성호, 백동준만큼은 아니어도 커리어가 상당히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

5. 경기 내역

5.1. 데뷔에서 신인왕까지

2007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eSTRO의 추천 선수로 발탁되어 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팀 내 평가전에선 신인답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이며 코치진에게 즉시전력감으로 분류됐지만, 정작 방송 경기에선 부적응 탓인지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연습실 본좌형의 선수로 알려졌다. 결국 이지호 감독은 신대근을 개인전 대신 팀플레이 자원으로 돌렸다.[22]

팀의 최고 베테랑 선수 서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 신대근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해나갔고, 신대근 - 서기수 조합은 프로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플 조합이라 불리던 삼성전자 칸 박성훈 - 이재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승수를 쌓으며 08년 프로리그 팀플상을 노릴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특히 eSTRO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14연패를 끊던 6월 22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가 최대 백미였는데, MBC GAME HERO의 팀플 조합 김태훈/ 전흥식 조합의 입구 조이기 투 컬러 러쉬를 성큰 세 개와 약간의 저글링으로 혼자서 막아내고 승리하는 모습은 신대근이라는 이름을 팬들에게 만천하에 알린 첫번째 경기였다[23].

또한 개인전에서도 다른 선수들은 거진 죽을 쑤던 와중에 본인만은 맹활약을 펼치기도 하였다.

엠겜과의 경기가 치러지고 사흘 뒤 KTF 매직엔스를 3:1로 제압하며 시즌 후반 2연승을 거두고 탈꼴찌에도 탈출했으나, 막판에 결승 직행이 확정된 1위팀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는 셧아웃으로 패했으며,[24] 이 과정에서 서기수 - 신대근 듀오도 '팀플 마스터' 박성훈 - 이재황 듀오에게 패하며 08년 프로리그 팀플상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당시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던 KTF 매직엔스 이영호(P)가 eSTRO 박문기와의 개인전에서 패하는 바람에[25] 승수는 동일했지만 패가 적었던 신대근이 신인왕을 차지하며 eSTRO의 첫번째 타이틀 홀더가 되었다.

데뷔 시즌에 팀이 연패에 하위권에서 헤매던 와중에도 묵묵히 승수를 거두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고, '신인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5.2. 08-09 시즌 개막, 그리고 위너스 리그

08-09 시즌부터는 연간 5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eSTRO는 시범경기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 초반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본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신대근도 더불어 2연패를 기록했지만, 1R 세번째 경기인 SKT T1전에서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을 저그전에서 제압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다음 경기인 삼성전자 칸전 에서도 비록 팀은 패했지만 삼성 프로토스의 한 축인 허영무를 제압하며 개인전 2연승으로 이번 시즌의 신대근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팀도 5연패에 빠지고 신대근의 경기력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08-09 시즌의 맵들이 저그 유저의 비중이 높은 맵들이 많은 가운데, 박문기가 분전했지만 타 팀 에이스들을 상대로 확실한 승수는 쌓지 못했고, 신대근의 공백은 크게만 느껴졌다.

이후,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가운데 순식간에 1, 2라운드의 일정이 마무리되고 eSTRO에게 시련이 닥쳤다. 2라운드까지 신상호의 포텐셜 폭발과 신희승 메카닉 테란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팀을 정규시즌 8위까지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3라운드는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 리그인데, 이 방식은 확실한 에이스가 한 명 이상이라도 있는 팀이 유리한 방식이나, 그런 선수가 없는 eSTRO의 입장에서는 이 방식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위너스 리그 내내 eSTRO는 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월 중순, 비록 군인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군 ACE를 상대로 신대근이 3킬이나 기록하며 다시금 상승세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다음 경기인 KTF 매직엔스전에서 김영진, 고강민, 박찬수를 총 경기시간이 30분을 약간 넘기기 전에 모두 격파하며 또다시 3킬을 기록했다. 신대근이 확실하게 eSTRO 저그 에이스로 자리매김 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신대근을 확실하게 스타덤에 올린 對 STX전이 시작되었다.

5.2.1. 눈물의 저그, 그리고 대근神

경기 초반, STX SouL은 선봉으로 신예 김경효를 내세웠지만 박상우에게 손쉽게 제압당하며 첫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차봉에는 김은동 감독의 자타공인 양아들(...) 김윤환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윤환 eSTRO만 만나면 날아다니던 eSTRO 킬러였다.

선봉에 나섰던 박상우가 패배, 뒤를 이어 신희승 메카닉 테란 체제로 김윤환을 제압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역 뮤탈과 히드라로 신희승에게 역전승. 이어진 신상호마저 제압하며 이제 승리에 딱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eSTRO의 마지막 주자는 다름아닌 신대근.

콜로세움 2에서 벌어진 김윤환과의 저그전에서 신대근은 혼을 실은 저글링 컨트롤로 김윤환의 본진에서 엄청난 전투로 저글링을 모두 제압하고 김윤환을 물리쳤다.

이어지는 신추풍령에선 STX SouL 테란 에이스 진영수의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놀랍게도 이 예상을 깨고 팀의 베테랑인 투신 박성준이 출전하며 또 한 번의 저그전을 치러야 했다.

박성준과의 경기에서 초반 앞마당을 배제하고 빠른 가스로 한 타이밍 러쉬를 노리는 신대근에 반해, 박성준은 초반 벌어진 저글링 국지전에서 신대근의 저글링을 제압하고 입구를 조인뒤 앞마당을 가져가며 투 가스 체제를 잡았다.

이후 생산된 박성준의 스컬지들이 레어에서 막 튀어나오는 신대근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기 위해 들이닥쳤지만, 생산되자마자 위험에 처한 뮤탈리스크를 컨트롤로 보호하고 오히려 박성준의 스컬지를 모두 제압했다.

가스량이 역전되며 신대근은 한순간 박성준보다 많은 뮤탈을 보유 할 수 있었고, 타이밍이 되자 지체없이 달려들었다. 공중전에서 놀라운 컨트롤로 박성준의 뮤탈과 스컬지를 모두 제압한 신대근은 지체 없이 본진을 장악했고, 박성준에게 GG를 받아냈다.

세트 스코어 3:3, 마침내 STX의 대장이 출전했고 다름아닌 진영수가 출전했다.

초반 상황은 신대근에게 불리했다. 공업 마린으로 저그가 4가스를 못 먹게 집요하게 멀티를 견제하던 진영수는 신대근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 본진 미네랄 멀티에 드랍십 두 대 규모의 바이오닉 병력을 드랍시키며 생산 해처리를 다수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는 기우는 듯 했으나 신대근은 근성을 발휘,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과 플레이그를 활용하며 진영수의 바이오닉 병력에 효과적으로 맞서며 힘들게 4가스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후 끊임없는 난전에 결국 진영수도 흔들리고 말았고, 중앙 교전에서 진영수의 주 병력을 압박해서 코너로 몰아넣었다.

이 과정에서 진영수의 12시 섬멀티의 커맨드 센터가 체력이 떨어진 것을 캐치한 신대근은 재빨리 퀸을 뽑아 12시의 섬멀티를 감염시켜버렸다. 미네랄이 거의 다 떨어져가던 진영수에게 이건 엄청난 타격이었다.

이윽고, 4가스 체제가 반석에 올라 울트라리스크의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될 무렵 신대근의 병력들이 진영수의 본진에 난입하며 경기는 신대근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40분 가까이 되는 장기전 끝에 나온 역전승이었다.

이 그림 같은 역전승에 해설진과 관객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돌아서던 신대근을 카메라가 잡았다. 신대근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보던 STX팬들 마저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커뮤니티는 신대근의 눈물에 뜨겁게 타오르며 eSTRO 저그에이스 신대근의 주가는 급상승했다. 위너스 리그가 낳은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5.3. 2009년 성적

신대근은 누가 뭐래도 eSTRO의 에이스였다. 저그전 8연승을 올리며 다시금 저그전의 강자라는 것을 입증했고[26], MBC GAME HERO 테란 에이스 이재호에게 아웃사이더에서 앞마당이 벙커링으로 파괴되고도 역전승을 일궈내는 등 화제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프로리그에서도 3연승을 기록하여 실력이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었다.

5월 20일에는 2009 박카스 스타리그 36강에 출전, 박동수, 진영수와 함께 16강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삼성전자 칸의 신예 테란이었던 박동수, 그리고 당시 페이스가 떨어진 진영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16강 진입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였다.

개인리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eSTRO의 슈퍼 저그에이스가 되어주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5월 20일 벌어진 36강에서 1차전은 세트 스코어 2:1로 뚫었으나 2차전에서 진영수에게 2연속 전략 맞고 GG.

이후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슬럼프를 겪었었다.

기복이 심한건지 아니면 정말 슬럼프인건지... 8월 3일, 09 경남-STX컵 마스터즈 리그에 출전, 위메이드 폭스의 테란 에이스 박성균과 일전을 치렀는데 저그가 유리한 안드로메다에서 초반 벙커링에 심하게 흔들리고 허무하게 졌다.

9월의 마지막 날에, 스타리그 예선을 치렀다. 결승까진 갔지만 결국 패배. 당연히 36강도 못 찍었다.

서바이버 본선에 진출해 있는 신희승을 제외하고, 팀 내 KeSPA랭킹이 제일 높아서 MSL 서바이버 예선을 면제받고 바로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좀 찜찜하긴 하지만...

같은 조에는 허영무, 박지호, 박성균이 속해 있었다.

10월 13일, eSTRO의 시즌 첫 승을 마무리했다. 아웃사이더 SE에서 벌어진 SKT T1의 저그 정영철과의 대결에서 무려 12드론 앞마당으로 화끈하게 배를 째며 이겼다.

참고로 상대 정영철의 빌드는 12앞마당의 천적인 9드론 빌드였다(...).

10월 19일, CJ Entus와의 경기에서 신동원이라는 신인 저그에게 패했으나 에결에서 마재윤에게 승리하며 이스트로는 2연승을 하게 되었다.

10월 29일,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치렀다. 같은 조에 소속된 박성균과 첫번째 경기를 가졌는데.. 박성균땡더블, 그리고 신대근은 9드론 저글링.

완전 날로 먹었다(...), 1경기 승리하고 바로 승자전 진출. 기다리고 있던 상대는 허영무. 최근 저그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단장의 능선에서 유행하는 5해처리 빌드를 택했는데, 타이밍을 좀 더 땡겨서 빠른 시간에 단숨에 히드라를 모았고 약간의 역뮤탈로 신나게 하템을 조지면서 허영무를 운영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같은 팀 동료 신희승은 첫 경기 잘해놓고 날빌하다가 GG, 날빌 못 막아서 GG. 탈락하고 말았다.

11월 들어서는 훌륭한 경기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어째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스트로의 에이스라고 하지만, 확실한 1승카드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1월 8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한동욱을 상대했다. 초반 러커를 째버리고 저글링 다수와 뮤탈리스크로 첫 진출 바이오닉을 잡아먹더니 바로 울트라로 건너뛰는 테크트리 운영으로 손쉽게 1승을 거뒀다. 마무리는 굴욕이라 칭해지는 커맨드 감염.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웅진 스타즈와의 4세트에 출전해서 임진묵 포풍같은 저럴 올인으로 한 방에 잠재웠으나, 이어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상대인 김명운을 맞이하여 초반 괜찮은 빌드로 분위기를 잡아갔으나 교전 도중에 뮤탈리스크를 먼저 맞으라고 대주는 크나큰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다.

11월 23일, 화승 OZ와의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했다. 상대는 잉어킹. 테란이 그렇게 좋다는 문글레이브에 출전했다. 당연히 테란을 노리고 나온 것이지만.. 초반부터 사업도 안 한 마린에게 뮤탈 한 마리, 두 마리 끊기기 시작하더니 제대로 삘 받은 구성훈이 모인 바이오닉을 반 갈라서 12시 몰래멀티에 보내고부터는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최근 경기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김현진 감독의 걱정이 크다.

12월 12일, 프로리그 STX SouL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윤환과 싸우게 되었다. 용오름에서 벌어진 저저전에서 초반 11풀 앞마당을 가져가며 좋은 빌드로 시작.

이후 저글링 게릴라를 운영하며 기세를 잡아가는 듯 했으나, 아쉬운 뮤탈컨트롤과 판단으로 빌드에서 이겨놓고도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12월 15일, 프로리그 하이트 스파키즈전의 4세트에 출전했다. 상대는 신인인 김학수. 매치포인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에 3해처리 운영을 시작한 신대근. 그러나 한 번 파더니 사기충천해 있던 김학수가 갑자기 다크템플러를 운영하면서 견제로 이쪽 저쪽 흔들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초반치고는 엄청나게 많은 피해를 입은 신대근. 그러나 이후 견제를 모두 막아낸 뒤에는 센터에서 토스의 한 방 병력을 방어해내면서 뒤로 저글링을 돌리는 등의 센스를 발휘하며 김학수를 흔들기 시작. 이후, 멀티가 끊겨서 자원이 없던 김학수 최후의 공격이 들어오자 이것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막아낸 뒤에 GG를 받아냈다.

이것으로 5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쇄신에 성공. 그러나 팀은 에결 끝에 패하고 말았다.

12/28일, 09년 팀의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 웅진 스타즈와의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윤용태, 출전 세트는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초반 멀티를 본진과 한참이나 떨어져있는 5시에 가져가는 전략을 선보였다. 처음에 정찰하러 돌아다니던 윤용태도 6시 멀티를 저글링으로 막고 있는 신대근의 페이크에 걸려서 한참 허둥대다가 5시를 발견.

이윽고 미리 모아둔 자원을 한꺼번에 히드라로 바꾼 신대근은 한 타이밍 날카로운 러쉬를 준비했지만 윤용태의 탄탄한 방어에 그만 막히고 이후 꾸준히 나오는대로 러쉬로 몰아붙였지만 윤용태의 워낙에 단단한 방어 이후 날카로운 반격에 그만 한 방에 밀려서 GG를 치고 말았다.

5.4. 2010년 성적

1/13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 도재욱을 맞이하여 싸웠다. 맵은 신용오름. 초반 무난한 투 해처리 스포닝 풀로 경기를 풀어가나 했더니... 타 지역에 늘상 올리는 멀티 이후, 갑자기 빠른 스파이어 테크를 탄 뒤에 번개처럼 소수 뮤탈로 캐논이 소환될랑말랑하는 시기의 도재욱의 본진을 급습했다.

나와있던 커세어 몇 기로 떨구고 일꾼도 몇 마리씩 잡아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에는 갑자기 모인 히드라로 일거에 몰아붙여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나... 했더니, 갑자기 손이 굳어버리기라도 한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컨트롤 미스와 실수가 잦은 병력 운용으로 전투에서 번번히 손해만 보기 시작. 본진 드랍도 두 세번 시도했으나 이를 재빨리 눈치챈 도재욱의 대처로 막히고 말았다.

결국 도재욱의 진영에서 하이템플러가 나오자 경기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하여, 결국 신대근은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들고나오고도 패배하고 말았다. 정말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듯.

1월 21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엔트리가 발표되었다. 첫 경기는 eSTRO CJ 엔투스의 대결로 치러지는데, 신대근이 선봉으로 발표되었다. 상대는 마재윤, 맵은 심판의 날(…). 초반 부유한 빌드로 시작했지만 이를 노린 마재윤의 빌드에 저글링 컨트롤도 꼬이면서 쑥- 밀림. 이대로 지나... 했더니 갑자기 공중전 한 타 싸움에서 병력이 더 우위에 있었던 마레기를 컨트롤로 잡아버렸다(....) 이 시점에서 해설진들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언성을 높이고. 이윽고 서로 본진을 터는 상황에서 아껴둔 미네랄이 막판에 터지며 저글링을 한 부대 생산해낸 신대근이 경기를 가져갔다. 1승. 후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이 경기는 조작경기 의심을 받게 된다. 마재윤은 아프리카 방송에서 자신이봐도 질수 없는 경기였지만 조작이 아니다라고 해명을 했고, 이 말은 진위 판명이 불분명하다. 해당 경기에서 자기 뮤탈리스크에 마재윤이 스커지를 박았다는 소리까지 나왔으나, 마재윤의 스커지가 전부 상대 뮤탈리스크 쪽으로 유독 앞서나서다가 신대근의 컨트롤에 다 격추당하는 장면이 나오며 이 의혹은 일단락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를 조작으로 많은 이들이 확신하는 이유는 내용의 디테일에 있다. 마주작은 대놓고 앞마당이 넓은 맵에서 12앞을 했는데, 그러고도 빌드 싸움을 이겼고 이후 신대근이 저글링 싸움을 패하며 본진 입구를 열어주는 치명적인 실수까지 해 줬다. 그렇게 상대 본진에서 저글링이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으나, 마주작은 그 저글링을 빙빙 돌리기만 하다 신대근의 드론과 충원 저글링에 짤막당했다.[27] 심지어 이후 공중 싸움에서는 컨트롤이 프로라기엔 너무나도 저열하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뮤커지 싸움의 기본조차 지키려고 하지 않았다. 상대 스커지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으며 신대근의 뮤탈리스크를 꼬리잡은 때마저 일점사를 안 했고, 상술했듯 싸움 당시 8기나 더 많던 자기 스커지도 뮤탈과의 축차투입으로 낭비했다. 물론 미네랄 위 최후의 백병전 때가 '자기 뮤탈을 때렸다', '스탑 명령으로 딜로스를 유발했다' 등 고의 패배 의혹이 많은 장면이긴 하나, 이를 제외해도 경기 전체적으로 신대근의 저점 경기력 덕에 승리당할 상황이 여러 번 있었지만승리를 피하고 싶어 보이는최악의 선택들을 골라서 한 마주작 때문에 이 매치가 화제에 오른 것이다.[28]

다음 상대는 EVER 스타리그 2009 준우승에 빛나는 진영화. 투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그냥 대놓고 방어형 4가스 운영을 시도하는 신대근. 중간중간 흘리는 병력을 끊어먹고 적절한 대처로 꾸준히 작은 이득을 챙기자 조급해진 진영화가 한 방 러쉬를 시도. 그러나 이를 적절한 병력배치와 충원으로 싸먹어버린 신대근에게 경기가 급격히 기울면서 승리. 2승.

세번째 상대는 조병세. 매치포인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이번에도 방어형으로 운영을 하려 했으나 조병세가 대놓고 메카닉을 시도. 게다가 방어형이라 나가지도 않고 하나씩 멀티를 집어삼키자 신대근이 폭탄드랍을 시도했지만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5시에 앉히려는 조병세의 커맨드를 부순건 좋았지만 이후 몰아치는 조병세의 한 방 병력을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 2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뒤에 이어지는 김성대 신희승이 각각 1승을 추가하며 팀은 승리했다.

일(...). 하필이면 신성한 기운이 가득한 이 날에 홍진호의 진정한 후계자중 한 사람인 정명훈과 위너스 리그 선봉전을 가졌다.

3해처리 운영을 준비하고 당시 트렌드대로 흘러가는 경기였으나, 신성한 기운을 한 몸에 모은 정명훈의 미칠듯한 운영에 그만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특이점도 없이 그냥 운영에 지고 말았다. 정명훈 역시 황신의 후계자다웠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신성한 기운이 생각 이상으로 흘러 넘쳤던지 팀인 eSTRO마저 포풍처럼 올킬을 당하고 말았다(…).

2월 4일, 하나대투증권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선 탈락했지만, 다음날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은 돌파 성공, 스타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2월 7일 화승 OZ와의 위너스 리그경기에선 6세트 이제동을 노리고 출전, 스나이핑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위너스 리그가 되자 확실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희한하게도...

3월 10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1차전에서, 대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신상문을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더니 2차전에서도 불가리아 토스 박지호를 20분만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잡고 생애 첫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김구현에게 무난하게 잡히면서 1패를 추가했으나...

4월 7일, 이영호에게 공식전 100패를 안겨주었다! 이때 이영호의 표정이 압권. 그러나 4월 16일, 탈락이 확정된 한상봉에 패하고 같이 탈락하면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STX SouL 이적 후 2010년 말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워낙에 1군급 저그 게이머들이 많았던 팀이었던데다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해서인지 기회를 잡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던 듯 하다. 그리고 똑같이 이스트로 출신이었다가 STX로 이적한 김도우도 이스트로 시절에 비해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5.5. 2011년 성적

하지만 2011년 2월 2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공군 ACE전에서 손석희를 잡고 4라운드가 되어서야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백승혁을 2:0으로 이겼으나, 이경민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프로리그 5R가 시작되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4월 30일 삼성전에는 유준희, 5월 3일 엠겜전에선 정재우, 5월 9일에는 또 손석희를 잡아내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직 테란을 만나지 않아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5월 16일 화승전에서 비록 화토지만 김태균을 상대로 당시 흔치 않던 올드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레어 타이밍을 늦추고 해처리를 무지막지하게 늘려서 자원을 빠른 시간내에 축적한 후 병력을 대거 뽑아 상대 주 병력을 간단하게 잡아먹고 승리, 서서히 팀내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었다. 정작 팀 내 저그 에이스는 삽 푸고 있는데(...)...

그리고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전에서 손주흥을 2:0으로 이긴 후 용택이 김택신을 1:2로 잡으며 스덕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었다. 프로리그에서 58승으로 다승 1위, 그리고 압도적인 저프전 승률을 자랑하고 있던 김택용을 저그가 잡아낸 것이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유병준마저 2:1로 이겨서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 앞으로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스타리그와는 대조적으로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 강현우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7월 1일, 스타리그 듀얼 E조 경기에서에서 김택용의 동료인 정경두에게 2연속으로 압승을 거두고 프로토스전의 능력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 3시즌만에 스타리그에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7월 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4세트 신피의 능선에서 kt 롤스터 김대엽과 말 그대로 처절하게 싸워서 이겨서 팀의 4:0 승리를 마무리했고 경기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7월 12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3세트 라만차에서 고갓민에게 패배했고 팀도 2:4로 패배하여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7월 13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신피의 능선에서 박재혁에게 패하였다.

7월 2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라만차 경기에서 팀 동료인 김현우에게 패하였다.

7월 27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글래디에이터 경기에서 이제동을 잡았다! 이로써 박재혁이 29일에 김현우를 이기고 3승이 되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할 경우 이제동, 김현우와의 재경기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7월 29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김현우 : 박재혁의 경기에서 김현우가 승리를 함으로써 탈락이 확정되었다.

11월 27일 새 시즌인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팀의 첫 경기였던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2로 지던 3세트 아웃라이어에 출격했지만 돌아온 매에게 패배해 팀의 셧아웃을 결정짓고 말았다.

12월 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마지막 세트 저격능선에서 팀의 운명을 짊어진 상태로 출격했지만 이재호의 바이오닉에 정말 허무하게 털려버리며 팬들에게 까였다.

12월 1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하여 김기현을 잡아내며 드디어 1승과 테란전 연패를 끊어냈으나 김기현의 삽질에 컸던데다 경기력은 영 신통찮아서 우려의 시선은 그리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팀은 1:3으로 패했다.

12월 1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 그라운드제로에 출전했는데 고인규에게 역시 뭐 하나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패배.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상대하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과는 달리 소극적인 데다 색깔없는 평범한 저그가 되어버린 듯한 당시의 모습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필승카드인 것도 아닌 팀 상황이었는데...

5.6. 2012년 성적

1월 1일 신정,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제8게임단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여 0승 클럽 회원이었던 김재훈에게 첫 승을 헌납하고 말았다. 토스전까지 이러면...[29] 그런데 팀은 3:2로 승리했다.

1월 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했는데 김명운에게 패배하며 저막에게 저그전 패배라는 전적까지 획득. 안 좋은 모습이라는 모습은 다 보여주었다. 그래도 팀은 3:2로 재역전승했다.

2월 7일, 결국 한 달만에 겨우 다시 출전을 하게 되었다. BGM까지 김수철의 '정신차려' 로 바꾸고 단단히 정신무장을 한 듯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그라운드제로에 출전하여 자신과 똑같이 저그전 전패를 찍던 신노열과 저막록(...)을 치렀는데 빌드, 컨트롤, 판단력 모두 돋보이는 좋은 플레이를 오랜만에 보여주며 승리했다. BGM 파워! 그런데 팀은 2:3으로 패했다.

2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제8게임단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여 5드론으로 박수범을 꺾으며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2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제8게임단전에서 5세트 네오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자신이 0승클럽에서 탈출시켜줬던 김재훈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재훈 김택용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견제에 수없이 시달리며 드론을 도합 거의 2부대 가량 털리는 수모를 겪으며 거의 이기기 힘든 지경까지 왔다. 그 후 쌓아놓은 병력을 이끌고 김재훈이 2번째 멀티로 들이닥치려는 찰나, 여기서 신대근은 지금껏 아무도 보여주지 않던 미네랄로 입구가 막힌 중앙언덕을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는지 미리 뚫어 놓은 언덕에 러커를 박아 김재훈의 공격 타이밍을 크게 늦췄고, 신들린 뮤탈 컨트롤로 하이템플러와 리버 저격에 성공하며 질 것 같았던 대규모 병력 싸움에서 승리, 분위기를 순식간에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그 뒤 자신의 전매특허인 히드라 러쉬로 기적같은 역전승. 정말 오랜만에 저그가 (별 큰 삽질이 없었던)토스상대로 힘vs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신대근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4월 28일에 열린 스타리그 2012 듀얼 E조 2경기 그라운드제로에서 신노열에게 패하고 패자전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이제동을 꺾은 후 최종전 글라디에이터에서 신노열에게 복수를 성공하여 16강에 진출하였다. 패자전과 최종전이 모두 저저전이었는데 두 경기 모두 빌드운과 정찰운이 좋았던 것이 특징이었다.

5월 16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 신 저격능선에서 이영한에게 패했다.

5월 22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두 번째 경기 네온 그라운드제로에서 신동원에게 패하여 2패가 되었다.

5월 30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마지막 경기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김민철을 이기고 1승 2패가 되었고 신동원, 김민철과의 16강 재경기가 확정되었다.

6월 5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C조 재경기 글라디에이터에서 김민철에게 이기고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신동원에게 패하여 재재경기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재재경기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김민철, 네오 그라운드제로에서 신동원에게 승리하여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타1 개인리그 8강에 진출했다.

6월 19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8강 김명운과의 경기에서, 1세트 네오 그라운드제로를 이겼으나 2, 3, 4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여 탈락했다. 4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김명운과의 뮤탈&스커지 교전에서 대패하여 김명운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김명운이 병력을 회군시키자 그것에 화가 났는지 자신의 뮤탈리스크들로 자신의 스포닝풀을 때려서 스포닝풀의 HP가 ⅓ 가량 남은 때에 김명운의 본진으로 마지막 공격을 갔다. 이것을 보고 엄재경 해설은 계백 장군이 황산벌로 출진하는 비장함이라고 비유해 계백저그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편 신대근이 스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치러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 신대근은 스1에서 3승3패, 스2에서 4승5패를 각각 기록하였다. 바로 이전 시즌보다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잡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정작 신대근의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5.7. 2013년 성적

12-13 프로리그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그럼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가 없어 팀의 저그 라인은 사실상 신대근 하나뿐이다.[30]

2013년 5월 16일, 최병현과의 챌린지 리그 3라운드에서 1세트에서는 초반 6못 후 저글링과 일벌레로, 2세트에서는 바퀴 드랍으로 승리를 거두고 챌린지 리그를 통과했다. 인터뷰에서 “김윤환 코치님이 나가셔도 이기셨을 만큼 빌드 상성이 좋았다”라며 김윤환의 코칭 능력을 한껏 추켜세웠다. 코치에게도 질 거라고 디스당한 최병현 지못미

6월 25일,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32강 F조에서 이동녕에게 져 패자전으로 내려간 후, 신노열, 이동녕에게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동녕과의 두 경기가 모두 OME성이라 올라가고도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

16강전에선 김윤환의 후예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6못을 비롯한 각종 전략수들로 2승 1패를 기록. 비록 3자재경기[31]에서 패해 탈락했지만, 신대근이 애초에 좋았던, 거기에 김윤환이 추가되어 더욱 강해진 판짜기 능력을 볼 수 있었던 16강이었다.

그런데 정작 이래놓고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는 폭풍 6연패(...). 반면 자기 팀은 신대근의 포스트시즌 전패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우승을 했다. 물론 신대근이 OME성 경기를 보여준건 이영호와의 2번째 경기뿐이고 나머지 경기는 거신에 맞춰 타락귀를 뽑았더니 응원귀가 강림하고(...), 혼신의 경기를 보여줬는데 상대가 이영호라[32] 석패하는 등,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다.

헌데 시즌 종료 후인 8월 31일, 페이스북에 "답답했는데 이젠 기사뜨려나~"라는 글을 올렸다. 때마침 도는 STX 해체설[33], 네임드 저그 은퇴설[34], 그리고 그 전날과 당일 팀원 변현제가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던 김기훈, 임홍규와 스타1 경기를 한것이 겹치며 여러 카더라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국 팀 해체와 변현제의 은퇴가 사실로 밝혀졌다. 신대근 본인도 포스팅을 거절하고 타 팀을 물색중이라 하나, 일단 9월 SouL 연맹 로스터에는 포함되어 팀에 잔류했고, 동시에 주장이 되었다.

9월 10일, 2013 HOT6 GSTL Season 2 Axiom-Acer 전에서 문성원에 3킬을 당한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 문성원을 잡아내고 차봉 양준식까지 격파했으나, 과거 팀 동료였던 이신형이 중견으로 출격,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스타2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주소는 여기

9월 17일, 스타테일과의 GSTL 3주차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지는 상황에 대장으로 출전, 이승현을 상대했다. 초반엔 이승현의 저글링 견제와 뮤탈에 휘둘렸지만, 기적같은 역전을 일구어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7세트에서 김남중에게 패해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승현과의 경기. 신대근성의 위엄을 보인 경기라고 할 수 있으니 꼭 보자. 해설도 음미하며 들으면 마치 한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한 기분이 들 것이다.

5.8. 2014년 성적

2013년 12월, SouL마저 해체됐지만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예선에 출전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예선 통과 여부에 따라 은퇴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강동현을 만나 탈락했으니 앞으로의 복귀는 미지수였다.

그런데 2014년 3월 26일 차기 GSL 예선에 무소속으로 참전. 이정훈 박숭을 잡고 코드 A에 복귀했다! 지난 발언 때문에 주변 인물들 모두 신대근이 은퇴한 줄 아는 바람에 홀로 래더 연습으로 GSL을 준비했다고. 현재 소속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한다.

4월 9일 부로 포모스 기사를 통해 MVP에 입단했음이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프로리그 3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력보강이 없었음에도 2라운드 결승을 이뤄냈던 MVP에게는 날개를 다는 소식.

4월 11일 코드A에서 김민철에게 2:0으로 패배하고, 패자조에서도 김기현에게 2:0으로 떡을 먹으며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MVP의 리빌딩 때문에 방출당해 다시 팀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10월 대구로 낙향했고, 연말에 열린 양대리그 예선에도 불참했다. 공식적으로 스타를 접었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은 듯.

그러나 뜬금없이 케스파컵 해외예선에서 이름을 올렸다.

6. 아프리카TV 활동, 이후 군 입대

2016년 1월부터 아프리카 방송을 했다. 아프리카 방송국.

2년 간 방송을 그만두었다가 2020년 1월에 복귀했다. 당시 방송이 전업이라고 밝히며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방송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방송을 할 때에도 말을 전혀 하지 않고 게임만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그다지 열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송에 복귀할 때까지 군대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방송을 접은 이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한 뒤 제35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고 한다.

군 전역 이후로는 어느 회사의 개발 직군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1] kt 롤스터의 전 프로게이머 김성대와 생일이 같은 날이다. 여담으로 김성대와 같은 eSTRO 출신이고, 같은 저그 게이머이다. [2] 원 소속팀인 eSTRO가 해체됨에 따라 공개 드래프트를 거쳐 STX로 이적하게 되었다. [3]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그 철구 맞다. [4]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STX SouL 전, 팀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몰린 상황에서 마지막 대장으로 출전하여 STX의 에이스들인 김윤환, 박성준, 진영수를 꺾고 4:3으로 역전승을 올린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려 붙여진 별명. 이 때 객석에서 보던 STX팀 팬들마저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앞에 눈물저그도 같은 맥락. [5] 부진하다가도 정말 어처구니 없이 놀라운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걸려서 피해본 선수들은 주로 리쌍(...). [6] 신상문과 같은 별명이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신상문과 다르게 S급 선수나 우승자는 이기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져서 생긴 별명. 이영호, 김택용에게는 상대전적이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임팩트 있는 패배(이영호의 공식전 100패, 김택용은 말하지 않아도...)를 안겨주었으며, 이승석과 함께 이제동 킬러다(승률은 약간 낮지만 훨씬 중요할 때 발목을 잡아댔다.). 이외에도 양학은 안 되는데 기적같은 승리는 많다. [7] tving 스타리그 2012 8강 對 김명운전에서,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김명운과의 뮤탈&스커지 교전에서 대패하여 김명운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김명운이 병력을 회군시키자 그것에 화가 났는지 자신의 뮤탈리스크들로 자신의 스포닝풀을 때려서 스포닝풀의 HP가 ⅓ 가량 남은 때에 김명운의 본진으로 마지막 공격을 갔다. 이것을 보고 엄재경 해설은 계백 장군이 황산벌로 출진하는 비장함이라고 비유해서 생긴 별명. [8] 2013 WCS Korea Season 2 16강 C조 4경기 1세트에 6못이 쉽게 막히면서 빠르게 경기가 끝났다. 그렇게 경기를 허무하게 끝낸 신대근은 2세트 전에 화장실로 빠르게 직행했는데, 이 때문에 1세트를 빠르게 끝낸거 아니냐며 여러 커뮤니티가 웃음바다가 됐다. 그렇게 속을 시원하게 비운 실제로 카메라에 '아 시원하다'라고 하는 입모양이 잡혔다 신대근은 상대 정명훈을 남은 2세트, 3세트를 자기 페이스로 게임을 진행하며 잡아냈다. [9]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다. 팀플레이와 개인전을 번갈아 가며 승수를 많이 쌓아 결국은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지호 前 감독이 발굴해낸 마지막 보석임과 동시에 상당히 암울했던 이 시즌에 나온 두 가지 수확 중 하나(하나는 부진했던 개인전과는 달리 잘 나갔던 팀플레이, 또 하나는 신대근의 발굴)라는 점을 증명하는 자랑스러운 수상이었다. [10] 이영호를 이겼는데도, 1승 2패로 탈락(…). [11] 이제동을 이겼는데도, 1승 2패로 탈락(...). [12] 시기별로는 종족전 편차가 극에 달하는데 전체 커리어를 보면 그런 거 없다(...). [13] 이길 땐 뭐든지 잘한다. 어디까지나 이길 때만 그러하다(...). 간혹 OME로 이기거나 명경기 하고 지긴 하지만... [14] 예를 들자면 비슷하게 스타 1과 2에서 함께 롤코를 탄 태풍 이영한은 그냥 플레이스타일 탓이라 보는 것이 적절. [15] 실제로도 스타1 기준 상대전적은 7전 5승 2패로 앞서고 있으며, 신대근이 그 이제동 상대로 4연승 중이다. 심지어 이제동한 패배한 2경기도 본인은 졌지만, 은 이긴 논개가 짙은 경기들이다. 사실상 7전 전승인 셈. [16] 이후 신재욱도 합류. 그러나 이 중 전략 없이도 잘할 수 있는 선수는 신대근이 유일했다. [17] 엄밀히 말하면 OME로 이긴 경기와 명경기의 희생자가 된 경기를 찾아서 뒤바꿔줘야 하겠지만... [18] 언젠가,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중계진이 '어떨 때 대근신 모드가 되느냐'라고 묻자, '그걸 제가 알면 항상 대근신 모드로 있지 않겠어요?'라며 자기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투의 답변을 한 일이 있다. [19] 이건 승률이 별로고 경기력만 좋았다. [20] 이때 조별리그 김민철의 경기력을 보면 그야말로 200% 빌드갈림과 신대근표 의적질(...)의 피해자이다. [21] 해체 이후 SKT T1에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22] 물론 팀플만 줄창 한 건 아니고 개인전도 간간히 나왔다. [23] 참고로 이 경기는 평소 파트너 서기수가 아니라 신상호와 호흡을 맞췄다. [24] 아울러서 그날에는 공군 ACE SouL을 역시 셧아웃시킨 바람에 다시 이스트로는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25] 게다가 프영호는 시즌 막판부터 무너진 것은 물론 이후로도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6] 저그전의 성지 배틀로얄에서 이제동을 제압했다! [27] 그 때 신대근의 저글링 1기가 상대 드론 3기를 끊어냈다. [28] 엿새 후 마주작은 다음 경기이자 마지막 공식전이었던 T1 도재욱전 역시 커세어를 심각하게 못 다뤄서 '도세어'라는 별명이 있었던 그 도재욱의 커세어한테 오버로드가 다 찢기는 굴욕을 맛보면서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29] 허나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저그 유저들이 전체적으로 토스전에서 거의 다 부진을 면치 못했다. [30] 지난 시즌까지 같이 활동했던 김윤환은 플레잉코치가 되었고, 김현우는 은퇴하였다. 그나마 테란에서 종변한 김영주와 박건수가 있지만, 이들은 신인이라 그런지 출전이 많지가 않다. 그마저도 박건수는 시즌 도중 은퇴. [31] 정윤종, 강현우도 2승 1패를 기록했다. 3패를 기록한건 정명훈. [32] 플레이오프 1차전 2차전 모두 상대했다. 그중 첫번째경기. [33] 실제로 이 무렵에 모기업 STX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다. [34] 참고로 이건 현재 김명운, 신대근, 신노열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그러고보니 셋의 인연이 tving 스타리그 2012에 절묘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