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역사 || 역사 전반( 홍콩) · 등용제도 · 세금 제도 · 연호 · 역대 국호 · 백년국치 ||
- [ 사회 · 경제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경제 || 경제 전반( 홍콩 · 마카오) · GDP · 경제성장률 ·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 재정부 · 공업정보화부 · 중국인민은행 · 세무총국 · 중국 위안 · 중국증권 감독관리위원회( 상하이증권거래소 · 선전증권거래소 · 베이징증권거래소) · 홍콩증권거래소 ·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 ECFA · AIIB · FTAAP · 세서미 크레딧 · 차이나 머니 · 아시아의 네 마리 용(홍콩) ||
- [ 문화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문화 전반 || 문화 전반( 홍콩 · 마카오) · 문화 검열( 검열 사례 · 할리우드 블랙아웃) · 문화여유부( 문물국) · 영화( 목록) · 홍콩 영화 · 상하이물) · 드라마( 목록 · 문제점) · 방송( CCTV · CETV · 라디오 방송 · 홍콩 · 마카오) · 신경보 · 중앙신문( 인민일보 · 환구시보 · 광명일보 · 경제일보 · 해방군보) ·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 명보 · 미술 · 2021년 중국 규제 · 파룬궁 · 선전물 일람 ||
세계의 강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한반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한반도 | ||
갑천 · 경안천 · 고덕천 · 공릉천 · 광주천 · 굴포천 · 금강 · 금호강 · 길안천 · 남강 · 남대천 · 남한강 · 낙동강 · 내성천 · 논산천 · 달천 · 대동강 · 대령강 · 대전천 · 대종천 · 동강 · 동진강 · 두만강 · 례성강 · 만경강 · 미호강 · 무심천 · 밀양강 · 반포천 · 병성천 · 보성강 · 보통강 · 복하천 · 북한강 · 산지천 · 삽교천 · 서강 · 섬강 · 성천강 · 소양강 · 서낙동강 · 섬진강 · 수영강 · 수원천 · 신천 · 안성천 · 안양천 · 압록강 · 양산천 · 양재천 · 영산강 · 예성강 · 온천천 · 요천 · 왕숙천 · 왕피천 · 임진강 · 임천강 · 장자강 · 재령강 · 정안천 · 주천강 · 창릉천 · 천안천 · 청계천 · 청미천 · 청천강 · 탄천 · 탐진강 · 태화강 · 팔거천 · 평창강 · 한강 · 한탄강 · 형산강 · 흑림강 · 홍제천 · 홍천강 · 황강 · 황룡강 · 황구지천 · 회야강 · 회천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시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아시아 | |
중국 | 황하 · 황수이강 · 웨이허강 · 펀허강 · 호타하 · 장강 · 야룽강 · 민강 · 자링강 · 한수 · 회하 · 황푸강 · 주강 · 타림강 · 하이허강 · 요하 · 송화강 · 눈강 · 목단강 · 헤이룽강 | ||
일본 | 지쿠고강 · 요시노강 · 도톤보리강 · 요도가와강 · 나가라강 · 기소강 · 덴류강 · 후지강 · 사가미강 · 아라카와강 · 도네강 · 시나노강 · 모가미강 · 기타카미강 · 테시오가와 · 이시카리강 · 사로베쓰강 · 쿠즈류가와 | ||
대만 | 지룽 강 · 아이허 | ||
동남아시아 | 다강 · 카강 · 마강 · 홍강 · 메콩강 · 바싹강 · 세콩강 · 세레뽁강 · 살윈강 · 에야와디강 · 똔레쌉 · 똔레산강 · 카푸아스강 · 솔로 강 · 마하캄강 · 무시강 · 맘베라모강 · 바리토강 · 칠리웅강 · 바탕하리강 · 캄파르강 · 미미카강 · 타리쿠강 · 모요강 · 모마츠강 · 와아포강 | ||
남아시아 | 갠지스강 · 인더스강 · 카베리강 · 브라마푸트라강 · 고다바리강 · 나르마다강 · 크리슈나강 · 마하나디강 · 크시프라강 · 만잘라르강 · 야무나강 · 참발강 · 간다키강 · 비야스강 · 코시강 · 페니강 · 바나스강 · 바그마티강 · | ||
서아시아 | 그레이트자브강 · 베이루트강 · 바라다강 · 요르단강 · 티그리스강 · 유프라테스강 · 자얀데강 · 자이루드강 · 카르케흐강 · 세피드강 · 아라스강 · 무라트강 · 크즐으르막강 · 예실으르막강 · 하부르강 · 리타니강 · 오론테스강 · 디얄라강 · 카지르강 · 헬만드강 | ||
중앙아시아 | 추강 · 일리강 | ||
카프카스
쿠라강 ·
테차강 ·
알라자니강 ·
엔구리강 ·
리오니 강
|
|||
북아시아 · 몽골 | 예니세이강 · 아무다리야 강 · 시르다리야 강 · 출림강 · 포로나이강 · 투라강 · 토볼강 · 타즈강 · 콜리마강 · 캄차카강 · 칸강 · 오논강 · 레나강 · 카툰강 · 아무르강 · 제야강 · 뉴야강 · 니즈나야퉁구스카강 · 바르구진강 · 실카강 · 인디기르카강 · 안가라강 · 오브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유럽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유럽 |
다뉴브강 · 드네스트르강 · 라인강 · 뫼즈강 · 마른 강 · 마인강 · 암스텔강 · 엠스강 · 볼가강 · 센강 · 루아르 강 · 론 강 · 가론 강 · 에브로 강 · 템스강 · 에덴강 · 테이강 · 에이번강 · 웰랜드강 · 디강 · 스페이강 · 아디제 강 · 엘베강 · 오데르 강 · 비스와 강 · 이손초 강 · 부크 강 · 테베레강 · 돈강 · 과달키비르 강 · 다우가바 강 · 드니프로강 · 네바 강 · 모스크바 강 · 바트강 · 베저 강 · 포강 · 하펠강 · 피아그돈강 · 피사강 · 프루트 강 · 프레골랴강 · 폰탄카강 · 포노이강 · 페초라강 · 파흐라강 · 테레크강 · 클랴지마강 · 쿠반 강 · 쿠마강 · 쿠디마강 · 코토로슬 강 · 케티강 · 카마강 · 츠나강 · 쳅차강 · 나라강 · 나르바강 · 네만강 · 니바강 · 데스나강 · 라마강 · 로바티강 · 메자강 · 소지강 · 스비리 강 · 옴강 · 레크 강 · 인달스벤강 · 달라벤강 · 토르네강 · 클리어강 · 미뉴 강 · 제제레강 · 도우루강 · 할리아크몬강 · 에우로타스강 · 스트루마강 · 네스토스강 · 바르다르강 · 남부크 강 · 사바 강 · 이르티시강 · 산강 · 우아즈강 · 엔강 · 우랄강 · 무어 강 · 블타바 강 · 빌렌 강 · 피아베강 · 시베르스키도네츠강 · 티서 강 · 마리차 강 · 머지 강 · 메드웨이강 · 세번 강 · 트렌트 강 · 네카어강 · 모젤 강 · 타구스 강 · 과디아나 강 · 도루강 · 후카르 강 · 알리에 강 · 도르도뉴 강 · 샤랑트강 · 드라바강 · 비그강 · 부옥시강 · 탈리아멘토강 · 솜강 · 루비콘 강 · 볼호프강 · 아켈루스강 · 라우마강 · 누메달강 · 오트라강 · 포스강 · 그레이트우즈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프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아프리카 | |
나일강 · 오렌지 강 · 나이저강 · 산카라니강 · 바니강 · 잠베지강 · 콩고강 · 투겔라강 · 오카방고강 · 메제르다강 · 인키시강 · 산쿠루강 · 카사이 강 · 움폴로지 강 · 움짐쿨루 강 · 아와시강 · 제네일강 · 소바트강 · 마레브강 · 웨비 주바강 · 흑나일강 · 청나일강 · 백나일강 · 바니강 · 감비아 강 · 세네갈강 · 쉐벨강 · 바로강 · 림포포강 · 쿠네네강 · 유멘지강 · 베시보카강 · 베누에강 · 마남볼로강 · 마니아강 · 망고키강 · 마하지로강 · 음타타강 · 우방기 강 · 웨드몰우야강 · 사나가 강 · 샤리강 · 로곤강 · 팬데강 · 오순강 · 이모강 · 베냉강 · 이호시강 · 쿠안자 강 · 크로스강 · 크왕고강 · 아바강 · 세이브강 · 볼타강 · 사비강 · 카제라강 · 올리펀츠강 · 레드 볼타강 · 코모에강 · 루앙와강 · 코마티강 · 오구에강 · 그루트강 · 유엘르강 · 조만다오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메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아메리카 | |
세인트로렌스강 · 세인트모리스강 · 미시시피강 · 미주리강 · 아칸소강 · 허드슨 강 · 애서배스카강 · 포위니고우강 · 비버강 · 가즈강 · 콜링강 · 매켄지강 · 스네이크강 · 서스캐처원강 · 서스쿼해나강 · 포토맥강 · 델라웨어강 · 해리슨강 · 프레이저강 · 콜로라도강 · 콜럼비아강 · 유콘강 · 리오그란데강 · 아마존강 · 벨리제강 · 오리노코강 · 마그달레나강 · 마데이라강 · 상프란시스쿠강 · 아푸레강 · 카로니강 · 카우카강 · 아라우카강 · 토칸틴스강 · 네그루강 · 혼도강 · 발사스강 · 코아토사코알코스강 · 믹스테코강 · 옐로스톤강 · 사말라강 · 칙소이강 · 우수미친타강 · 메타강 · 비오비오강 · 마라논강 · 마이포강 · 마포초강 · 이타타강 · 우카얄리강 · 라플라타 강 · 트루폴트루폴강 · 톨텐강 · 마울레강 · 파라나강 · 친치페강 · 파라과이강 · 레르마 강 · 스와니 강 · 로아강 · 샌페드로강 · 베르가라강 · 부에노강 · 도라도강 · 필코마유강 · 살라도강 · 둘체강 · 페티코디악강 · 리메이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오세아니아 · 남극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
오세아니아 | |
머레이강 · 달링강 · 허트강 · 머럼비지강 · 브리즈번강 · 와레고강 · 랑가티케이강 · 왕가누이강 · 통가리로강 · 와이아푸강 · 카와라우강 · 카와티리강 · 마타우강 · 와이로아강 · 와이아우강 · 와이마카리리강 · 와이카토강 · 침부강 · 투아강 · 키코리강 · 라무강 · 호키티카강 · 히피 강 · 벌러강 · 폭스강 · 핀콜강 · 야테강 · 푸리나강 · 푸라리강 · 와투트강 · 애들러강 | |||
남극 | |||
오닉스강 · 알프강 | }}}}}}}}}}}} |
회하(회수) 淮河 | huáihé |
|
|
|
지도 | |
[clearfix]
1. 개요
회하(淮河). 회수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황하, 양쯔강(장강) 사이에서 흐르면서 황하, 양쯔강 다음으로 큰 하천이다. 원래 중국에서 河는 황하를, 江은 장강을 뜻하는 고유명사고 그 이외에는 수( 水)를 붙였기 때문에 과거엔 회수(淮水)라 불렀다.[1] 이 강이 지나는 주요 도시로는 화이난, 화이안, 신양, 벙부 등이 있다.2. 강 유역의 역사
이 강은 허난성 남부 난양시 퉁바이현에서 발원하며, 안후이성, 장쑤성의 3개의 성을 통과하여 장쑤성 북부의 화이안시에 이르면 훙쩌호라고 하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담수호를 형성한다. 여기서 회하는 둘로 갈라져서 북쪽 지류는 장쑤성 북쪽으로 흘러 황해로 들어가고, 남쪽 지류는 장강 하류에 유입된다.본래 이 강은 북쪽 지류인 장쑤성 북쪽으로만 흘러들어갔으나 대운하 건설 이후에는 물이 장강으로도 흐르게 되었다가 1128년 송나라 개봉 태수 두충(杜充) 휘하의 송나라 군대가 정강의 변 이후 진군하는 금나라 군을 막기 위해 황하의 남쪽 제방을 무너뜨렸을때 황하의 화북 하류 물줄기 흐름이 남쪽으로 뒤틀어져 황하가 장강과 연결되는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황하의 흐름에 휩쓸려 장강에 연결되었다.[2]
1194년에 이르면 황하의 유량과 토사에 밀렸기 때문에 회하의 북쪽 하도는 말라버렸고 회하는 졸지에 황하와 함께 완전히 남쪽 장강과 연결되어 흐르게 되었다. 당시 황하가 퇴적한 토사가 높게 쌓였기 때문에 회하가 역류해 넘쳐 홍쩌호는 4배 이상 크게 확장되었고 여기에 모인 물이 남쪽으로 천천히 흘러, 하류 쪽에서 몇 개의 호수를 만든 뒤 장강으로만 합류하게 되었던 것이다.
황하는 1850년대 이후 다시 원래대로 화북 평원 쪽으로 흐르게 되었지만 회하는 황하가 쌓은 토사의 영향으로 물줄기의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1950년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회하 수계의 개발을 시작하며 물줄기가 잡혔다. 중국 정부는 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고, 나무를 심어 하류의 배수로를 정비했는데, 장쑤성 북부에 설치된 수로소북관개총거를 통해 원래있던 북쪽 하도로도 물을 황해로 내보내면서 오늘날 회하가 남북으로 물을 내보낼 수 있게 했다. 이 수로가 생기기 전에는 훙쩌호가 자주 범람하였는데 황해로 물을 내보내는 수로가 개설되어 이쪽 지류가 다시 생김으로써 현재 이 근방은 홍수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3. 회하의 문화적 위치
수나라 시절 대운하 공사 이전의 회수.수나라 시절 대운하 공사 이후[3]의 회수.
현대의 회수.
회수는 황하와 장강의 사이를 동서로 흐르고 있다. 그 하류는 평탄한 저지대를 지나고 있어 물길이 복잡하기 때문에 홍수를 일으키기 쉽고 치수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괴하( 壊河)’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위치 때문인지 역사적으로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세력이나 반란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삼국지의 원술과 왕릉, 제갈탄, 관구검 등이다. 한참 후대이지만 명 태조 홍무제 주원장도 이 일대 출신이다. 태평천국을 진압하기 위해 거병했던 이홍장의 세력은 아예 깃발에다 '회( 淮)'라고 새겨놓았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안자가 비유를 들어 인용했던 귤화위지(橘化爲枳)나 남귤북지(南橘北枳)라는 말은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속담과 같은 뜻이다. 회남에서는 귤이 나고 회북에서는 탱자가 나기 때문. 또한 회수 이북으로는 주로 밀을 재배하고 이남으로는 쌀을 재배한다.[4]
하- 상- 주- 춘추시대까지는 중원의 남쪽 경계였고, 회하 이남에 많은 땅을 가졌던 초나라가 중원 문화권에 속함에도 동시에 오랑캐 취급도 받았던 이유이기도 하다.[5] 전국시대에 들어서는 회수 이남의 오, 월나라 강역까지 중원의 문화권에 포함되지만 여전히 촌뜨기 취급이었다. 진시황이 죽고 항우와 유방이 맞붙던 시절쯤 가야 회수 이남도 완연한 한족 문화권에 포함된다. 삼국지의 시대에서는 위나라와 오나라가 합비를 두고 피터지게 일진일퇴를 거듭했고[6] 이후 남북조시대에 남조-북조, 12~13세기 남송- 금 시기에는 북방 이민족과 한족의 경계를 이루었다. 원나라 이후에는 크게 정치적으로 국경을 이루는 일은 없었으나 태평천국의 난 당시 태평천국의 북쪽 경계가 회하 유역이다.
이는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요 강인 황하와 장강은 각각 화북과 화남의 중심지여서 둘 중 하나를 경계로 삼으면 그 유역 전체를 상실할 수 있다. 하지만 회수는 두 강의 유역을 정확하게 가르기 때문에 각각의 유역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강 자체가 지나치게 길고 강 외에는 다른 지형 방벽이 없는 황하와 양쯔강 유역과는 달리, 회수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고 서쪽으로 친링산맥(秦嶺山脈, 진령산맥)이 연결되어서 방어에 상대적으로 더욱 용이했다.[7] 이런 이점 때문에 회수가 자연적인 경계선이 될 수 있었다.
회하를 기준으로 한 남북 중국의 기후적 구분은 21세기에서도 유효하다. 예를 들면 현대 중국은 회수 이북에는 석탄 난방을 하고, 회수 이남에는 난방이 있는 건물이 거의 없다. 이는 과거 중국이 옛 소련의 규정을 그대로 가져와 실외 온도 5도 이하일 때를 ‘겨울’로 정의하고, 영상 5도 이하의 날씨가 90일 이상 지속되는 지역에만 지역난방을 설치했는데 그게 회수 이북 지역이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기사 코트라 관련 칼럼 이 규정은 1950년대에 만들어졌는데, 그때보다 기후변화가 잦아진 지금에 와서도 회수 이남 지역에는 난방이 잘 되는 건물을 찾기 어렵다.
난방시스템을 만들 때야 중국의 경제력이 좋지 않았을 때이니 이런 불편함도 감수할 수밖에 없기는 했지만 중국의 경제수준이 올라온 이후로는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고쳐질 기미가 보여지지 않는다. 중국은 중앙난방을 쓰는 곳이 대다수인데 남부에는 중앙난방을 해줄 열원시설이 거의 없고, 난방경계가 확정 된 뒤에 깔린 건물들의 배열구조를 싹 고치기에는 돈도 시간도 많이 들기 때문에 난방을 공급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대부분 미세먼지를 많이 뿜어대는 갈탄으로 중앙 난방을 하기 때문에, 2017년에는 회수 이북 중국에서 진행되는 동절기 중앙난방이 미세먼지 농도를 증가시켜 회수를 넘어가는 순간 기대수명이 3년 줄어든다는 믿기 힘든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8]
현대 중국에서 오염이 심한 하천 중 하나이기도 하다.
4. 혼동하기 쉬운 용어
회하(淮河/HuáiHé/화이허) 이북을 뜻하는 회북(淮北/화이베이), 이남을 뜻하는 회남(淮南/화이난)과 화북(华北/華北/Huáběi/화베이), 화남의 발음이 비슷해서 같은 것인 줄 알고 혼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화북과 화남은 중화민국 시절 지역 구분을 위해 처음 사용된 용어고, 그 기준이 일정하지 않고 중구난방하다. 화북과 화남은 중화의 북쪽과 남쪽이라는 뜻인데,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인 중국 본토의 남쪽과 북쪽이다. 화(華/华) 방식의 구분법에는 화중, 화동 등도 있었다.참고로 친링산맥(진령산맥)과 회하를 기준으로 회북, 회남 등으로 나누는 건 기후/지리학적인 구분을 위해 20세기 초 중국의 지리학자 장샹원(1867~1933)이 1908년에 정립한 것이다. #
[1]
중국에선 통상적으로 유량이 풍부하고 물줄기의 흐름이 비교적 일정하며 끊이지 않는 곳을 강으로 분류한다. 보통 연간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중국 북부의 하천들은 유량이 적고 물줄기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기에 대부분 하(河)에 해당하지만,
만주에 흐르는
헤이룽장(黑龍江)이나
송화강(松花江), 눈강(嫩江)등의 몇몇 예외도 존재한다.
[2]
황하는 이 시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산둥 반도 남쪽으로 완전히 이동하여 황해로 흘러들었다.
[3]
회수와 장강을 연결하는 수로의 중간에 '고우(高邮:가오여우후) 호수'를 경유하고 있다.
[4]
이는 진령(秦嶺/친링)산맥-회수 선이 연간강수량 1000mm 선과 일치하면서 지리적인 경계임과 동시에 기후의 경계도 겸하기 때문이다. 기후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주식은 물론 남선북마(南船北馬)로 대비되는 교통수단이나 문화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5]
사실 초나라는 중원 문화권과 별개의 장강 문화권의 이민족들이 세운 나라였으나 나중에 중원 문화권으로 편입된 국가이다.
[6]
다만 합비나 유수구는 회수 유역보다는 조금 남쪽이다.
[7]
친링산맥과 회하를 기준으로 회북, 회남 등으로 나누는 건 기후/지리학적인 구분을 위해 20세기 초 중국의 지리학자 장샹원(1867~1933)이 1908년에 정립한 것이다.
#
[8]
Ebenstein, Avraham, et al. "New evidence on the impact of sustained exposure to air pollution on life expectancy from China’s Huai River Policy."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4.39 (2017): 10384-10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