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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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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의 지역어 분포
1. 개요2. 종류
2.1. 관화(官話)
2.1.1. 북경어/ 표준 중국어2.1.2. 진어(晉語)2.1.3. 민강화(岷江話)2.1.4. 둥간어
2.2. 오어(吳語)
2.2.1. 휘 방언
2.3. 상어(湘語)2.4. 객가어(客家語)2.5. 감어(贛語)2.6. 민어(閩語)2.7. 월어(粵語)
2.7.1. 평 방언

[clearfix]

1. 개요

산둥성 사투리로 타이완 거리에서 길을 묻는 장면인데 대부분의 대만인들이 일부만 알아듣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1] 한 예로, 산둥 방언으로 '칭도'[2]에서 왔다고 말하는데도 한 노인은 징저우로 알아듣는다.[3]
대만과 중국으로 각각 유학을 다녀온 쌍둥이 자매가 말하는 동영상

한자를 입력해주면 각 언어나 방언별 발음을 표기해주는 사이트

중국어는 방언연속체를 이루고 있으며, 방언이 정확히 몇 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역간 언어 차이가 크다. 방언의 기준도 다른 언어에 비해 매우 애매모호하다. # "의사소통 가능성"을 방언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몇몇 방언은 외국어와 다름없으며, 같은 방언에 속한 부속 사투리라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게 수두룩하다. 크게 보면 아래의 7개 방언으로 나눌 수 있지만 같은 방언 그룹 내에서도 지역별로 꽤 차이가 있다.

어떤 언어가 하나의 언어인지의 여부는 상호 의사 소통성과 더불어 정치적/문화적 요소로 결정된다. 그래서 똑같은 언어를 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고[4] 방언 간 차이가 상당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지만 한 언어로 합치기도[5] 한다. 중국어는 후자에 속한다. 다른 방언 화자끼리 못 알아듣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중국어'로 묶어버리는 이유는 중국 정부 통합 의지와 더불어 동질적인 문화를 오랫동안 공유해왔기 때문이다.

아예 다른 언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차이가 심한 몇몇 중국어 방언 간의 관계는 같은 라틴어 뿌리에서 갈라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로망스어군과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따라서 중국 사람들은 외모가 중국인들과 비슷한 한국인이나 몽골인, 일본인들이 서투른 표준중국어를 구사하면 외국인이 아니라 방언 억양이 배어있는 보통화를 구사하는 지방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언어 차이에 익숙해져 있다. 중국에서는 방언을 통역하는 통역사가 직업으로 존재할 정도이다.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해 중국에서 방영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도 정말 예외적인 사항이 아닌 이상 반드시 중국어 자막을 같이 붙여서 방영을 한다.

이렇다 보니 한국 코미디언 이수근 엉터리 중국어를 들은 중국 사람이 이를 엉터리 중국어라고 지적하는 게 아니라 "중국어 같지만 전혀 못 알아듣겠는데 어느 동네 사투리야?" 라고 묻는 황당한 반응도 나온다(...) 어떤 중국인은 광동어를 따라한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많은 좋아요 수를 받았고, 대댓글에는 한국이 70년대 홍콩 영화의 열풍을 받아 광둥어를 따라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사실 이 부분은 실제로 이수근이 엉터리 중국어를 할 때 자신이 아는 광동어 단어 몇 가지를 섞어서 쓰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 그도 그럴게, 1980년대 한국에서는 홍콩 영화로 인해 광동어가 꽤 유명했던 시절이 있었다.[6] 이후 한국에서 홍콩 영화의 존재감이 빠르게 쇠퇴하고 중국 본토와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표준중국어가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그렇기에 2020년대 기준으로 젊은 시절 홍콩 영화를 보고 자랐던 최소 50대 이상인 개그맨들의 '엉터리 중국어' 개인기가 있는데 이 때 이 개그맨들이 흉내내는 것은 열에 아홉은 광동어다.[7] 1980년대~1990년대를 풍미했던 서세원도 이 개인기를 가장 주력으로 사용한 개그맨 중 하나.

일본의 원로 코미디언 타모리의 엉터리 한국어 구사의 경우 한국 사람이 듣자마자 바로 '아 이건 한국어가 아니다'라고 반응이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정부는 전국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보통화를 매우 강하게 보급했다. 그 결과 시골에서도 보통화가 일상적으로 통용하는 반면 방언은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멸종 위기에 들어서 문화적으로 큰 손실을 남겼다는 부작용이 있다. 그나마 광동어 오어 같은 주요 방언들이야 웬만한 주요 국가들의 인구수에 비견될 정도로 화자수가 많으니 해당 방언을 사용하는 자체 TV채널도 있을 정도지만, 상용하는 사람이 적어 그런 것도 없는 군소 방언들이 문제다. 21세기 들어서는 지역어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아래의 구분은 전통적으로 통용되는 중국어의 방언 구분이다. 관화, 오어, 상어, 감어, 민어, 월어, 객가어의 7개 구분을 전통적으로 사용해왔지만 중국어학자들은 이보다 더 세세하게 분류하기도 한다.

2. 종류

2.1. 관화(官話)

[ruby(官話, ruby=Guānhuà)]. 만다린(Mandarin), 북방어, 북방화 혹은 북방 방언이라고도 한다. 보통 일반인들이 아무 수식어 없이 '중국어'라 일컫는 보통화, 즉 표준 중국어가 여기에 속한다.

기원은 상고한어에서 이어진 북송 말기(12세기 초) 화북 지역의 북방 중고한어가 관화로 갈라져 나온 시기이다. (사실 상고한어에서 갈라진 민어를 제외한 모든 중국어 방언들이 중고한어로부터 갈라져 나왔다.) 북송 말기부터 금나라, 원나라 시대까지 압도적인 화자 수를 보유해온 관화는 근고한어 시기 명나라, 청나라 시대를 거치면서 표준음이 형성되고, 각 지역으로 널리 퍼졌다.

오늘날 북쪽으로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산둥성, 산시성(산서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남쪽으로는 난징, 장쑤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후난성 북부, 서북쪽으로는 시안, 뤄양, 산시성(섬서성), 허난성, 간쑤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 서남쪽으로는 청두, 충칭, 쓰촨성, 윈난성,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사용한다. 화자 수는 중국 인구의 70%인 9억 명을 넘으며, 세계 최대 화자 수를 자랑하는 방언이다. 한 방언으로 분류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관화에 속한 지역 방언끼리는 다른 방언들보다 차이가 적다.

2.1.1. 북경어/ 표준 중국어

[ruby(北京話, ruby=Běijīnghuà)]. 북경어, 베이징어.
베이징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화의 방언을 말한다. 현대 중국어의 표준 방언이지만, 표준중국어와 완전히 일치하진 않는다.

[ruby(現代標準漢語, ruby=Xiàndài Biāozhǔn Hànyǔ)]. 현대표준한어, 표준중국어.
북경어를 토대로 근현대 중국계 국가에서 규범을 정리해 만든 표준어다. 표준중국어라는 말은 정치중립적 용어일 뿐이며, 지역에 따라 보통화( 중국), 중화민국 국어( 대만), 싱가포르 표준 화어( 싱가포르) 등으로 불린다.

2.1.2. 진어(晉語)

晉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진위'(Jìnyǔ).

산시성 진나라 중심으로 통용하는 방언. 산시성 이외 내몽골 자치구 후허하오터 지역과 허베이성 서부, 섬서성등에서 쓰인다. 오랫동안 관화의 한 갈래로 보았으나, 20여 년 전부터 관화와 좀 다르다 하여 따로 구분하는 학자들도 생겼다. 중국 학계는 대체로 관화가 아니라 또 하나의 북방 방언으로 보지만, 아직까지 이견이 존재하며 고유의 로마자 표기법도 없다. 따라서 북방 방언은 관화뿐만 아니라 진어까지 포함해 총 두 개라고 볼 수도 있다. 화자 수는 약 6,000만 명이다.

2.1.3. 민강화(岷江話)

岷江話 / 표준중국어 발음은 '민장화'(Mínjiānghuà).

쓰촨성 중서부 일대에서 사용되는 방언. 본래 관화의 방언 중 하나인 쓰촨 관화가 있는데, 이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는 방언이다. 남송시대와 그 이전 시기 쓰촨성 일대에서 썼던 파촉어의 후계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화자 수는 3,000만명 정도다.

2.1.4. 둥간어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후이족의 일파인 둥간인이 사용하는 언어로, 중국어와 달리 키릴 문자로 표기되나 이 역시 관화의 일종이다. 북경어와는 차이가 큰 편이라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섬서, 간쑤 지역의 관화 방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관계이다.

2.2. 오어(吳語)

吳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우위'(Wúyǔ). 오어 발음은 Ng Nyiu.

상하이 사투리를 포함한 장강(양쯔강) 하류의 방언. 사용 일대가 옛 오나라 지역과 일치해서 오어(吳語)라고 부르며, 장강을 기준으로 남쪽에 있는 장쑤성, 안후이성 저장성에서 사용한다. 화자는 7,000-8,000만 명으로 관화 다음으로 많다.

단, 상하이와 가까운 난징 관화 지역이다. 저장성 후저우(湖州)의 안지(安吉)와 장싱(長興)현도 오어가 아닌 관화 지역이다.

저장성 남부 원저우 일대의 방언은 오어의 다른 방언과는 차이가 크고 상호 의사소통이 어려워 별도의 언어로 분류하기도 한다.

오어를 사용한 유명한 사람은 장제스[8] 투유유, 천싱선, 장이탕, 왕징웨이, 주결경 등의 인물이 있다.

2.2.1. 휘 방언

徽語
허난성 남부~ 안후이성 일대에 걸쳐있는 방언으로서 사용자가 300만으로 소수다. 오어와 많이 겹친다.

2.3. 상어(湘語)

湘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샹위'(Xiāngyǔ). 상어 발음은 Shiāen'ỳ. 후난화(湖南話)라고도 한다.

후난성 창사(長沙)를 중심으로 하는 장강 중류 지역의 방언. 화자 수는 3,600만-3,800만 명. 광둥성 지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후난성에서 돈을 벌러 광저우 선전으로 많이 오기 때문이다. 특히 택시 기사들 중에 많다.[9]

펑더화이, 류사오치, 그리고 무엇보다 마오쩌둥의 모어로 유명하다. 마오쩌둥은 적극적으로 보통화 보급 정책을 펼쳤지만 정작 본인의 말투에는 상어 사투리가 상당히 배어 있었다. 마오쩌둥이 옌안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에드거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 별>을 보면, 표준중국어를 배웠던 에드거 스노우는 마오쩌둥의 사투리 섞인 표준어를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마오쩌둥이 1949년 10월 1일 천안문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을 선포한 당시 영상을 참고하면, 후난성 발음의 특징인 2성으로 계속 발음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후난 사람들은 마오쩌둥이 자기네 고장 출신이라는 것과 함께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은 호남어로 선포되었다"는 자부심이 상당하다.

Old Xiang과 New Xiang으로 나뉘는데, New Xiang은 서남 관화의 일종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2.4. 객가어(客家語)

客家語 / 보통 중국어로는 '객가말'(客家話)이라고 한다. 표준중국어 발음은 '커지아화'(Kèjiāhuà). 객가어 발음은 Hak-kâ-fa.

화자는 3,000~3,500만 명. 해당 문서 참조.

2.5. 감어(贛語)

贛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간위'(Gànyǔ). 감어 발음은 Gàn Ua.

장시성에서 주로 쓰이는 방언. 사용 인구는 2,200만~3,000만 명이고 객가어와 연관성이 높아 감-객가어라는 하나의 방언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2.6. 민어(閩語)

閩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민위'(Mǐnyǔ). 옛 민나라 중심으로 쓰이며 민어 발음은 부속 방언마다 다른데, 예를 들면 Bân Gú(민남어), Mìng Ngṳ̄(민동어). 복건어(福建語/Hokkien)라고도 부른다.

푸젠성, 광둥성( 차오저우 및 주변 지역 한정), 그리고 대만 일대에 흩어져 있는 방언. 사용자는 7,000만 명 정도이며, 전 세계 화교들의 많은 수가 이 방언을 쓴다. 기타 중국어 방언들은 중고한어에서 갈라져 나왔는데, 민어는 특이하게도 후한 말기 상고한어로부터 먼저 갈라져 나왔다. 따라서 음운이 독특한 색채를 띄고 있으며 같은 방언 내에서도 차이가 매우 크다. 민북어· 민남어·민중어·보선어· 민동어 다섯 가지로 나누어 분류하기도 한다.

주요 사용 지역으로 푸저우(민동어), 샤먼(민남어), 대만( 민남어- 대만어), 차오저우(민남어), 하이난(민남어-하이난어) 등이 유명하다.

이 방언을 사용한 유명한 인물로는 작가, 문학평론가인 린위탕(민남어)이 있다.

2.7. 월어(粵語)

粵語 / 표준중국어 발음은 '위에위'(Yuèyǔ). 광동어 발음은 Jyut6jyu5.
廣東話 / 표준중국어 발음은 '광둥화'(Guǎngdōnghuà). 광동어 발음은 Gwong2dung1waa6-2.

흔히 광동어라고 불리는 남방 방언. 옛 월나라, 즉 광둥성-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쓰인다. 엄밀히 말하면 광동어와 월어는 동의어가 아니다. 광동어는 광저우(廣州) 일대에서 쓰이는 월어의 일종이다. 그래서 '광저우말'(廣州話), '광둥성 말'(廣府話)이라고도 부르는데, 화교들의 영향력 및 홍콩의 입지 덕분에 월어 및 광둥성을 대표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홍콩 영화 등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홍콩 마카오에서 주류 언어로 자리잡고 있는 관계로 관화 다음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방언이고, 화자 수는 6,000만-8,000만 명.

다른 방언들과 달리 광동어 백화문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 보통 홍콩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문자나 채팅으로 소통할 때 사용하는데, 광동어 전용 한자 및 어휘가 많아서 기타 방언 및 표준중국어 화자는 광동어로 받아쓴 글을 이해할 수 없다.

한국어에선 '광어'와 '광어' 표기를 혼용하는데, 이유에 대해선 해당 문서 참고.

이 방언을 사용한 유명 인물로는 쑨원 주윤발, 성룡, 장국영 등 홍콩 출신 배우들이 있다.

2.7.1. 평 방언

平語/平話

광둥성 서부 및 광시 좡족 자치구 일부에서 사용되는 방언. 원래는 월어의 일부로 봤다. 사용자는 200만여 명에 불과하다.


[1] 첫 장면부터 아예 중국어로 대화가 안 통할 것을 직감했는지 " English?"(영어 되냐는 의미)라고 묻기까지 한다. [2] 표준중국어로는 칭다오를 의미한다. [3] 참고로 산둥 사투리는 관화의 하위 방언이고, 대만은 민남어권에 속하기는 하지만 중국 본토의 민남어 사용 지역이 그렇듯 표준중국어가 흔히 통용된다. 따라서 이 영상은 관화의 하위 방언 중 표준중국어와 산둥 관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영상 내용에 대해서는 관화에 속한 하위 방언 간에도 때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나, 이 경우에는 대만 내에서 표준중국어 이외의 관화 방언을 접할 기회가 적다는 사실도 상호 의사소통의 어려움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4] 예를 들어 세르보크로아트어는 국가에 따라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몬테네그로어, 보스니아어 등으로 불리며, 말레이어도 정치적 이유로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로 분리한다. [5] 아랍어 방언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언어로 취급하는 아랍어. [6] 그러나 표준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광동어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없었다. [7] '~~라이야'로 시작하는 건 다 광동어 스타일. 표준중국어에는 없는 -m, -t 받침의 발음도 마찬가지. 표준어는 광동어에 비해 청감이 담백하며 강세도 간소하게 느껴진다. 대신 표준어 및 북경어 쪽 가짜 중국어 개인기도 어느 정도 있다. "니", "워", 쎤머", "하오", 혹은 얼화식 발음들을 대사에 끼워넣어서 하는 개그가 그런 종류. [8] 그 외 장제스의 핵심 측근들은 거의 저장성 출신이라 오어가 모어였다. 40대의 장제스가 행한 연설을 들어보면 #, 그의 표준 중국어 발음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유튜브 댓글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중국인들의 댓글이 많다.), 그 시대에는 보통화 교육이 학교 차원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60대가 되면 그도 괜찮은 표준중국어 발음을 보여준다. # [9] 광저우, 선전은 중국의 산업화 이후 인접 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 탓에 타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홍콩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선전은 원래 시골 동네였다가 정부 주도로 개발된 곳이라 이쪽에서는 광동어를 듣기가 어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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