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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5:11:13

맨어

Gaelg, Gailck
맨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 맨섬
원어민 약 1,800명
어족 인도유럽어족
켈트어파
도서 켈트어군
게일어군
맨어
문자 로마자
언어 코드
ISO-639-1 GV
ISO-639-2 GLV
ISO-639-3 GLV
1. 개요2. 계통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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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영국 왕실령 맨섬에서 쓰이는 언어. 게일어의 일종이라 맨 게일어라고도 불린다. 영어로는 Manx라고 부른다.

2. 계통

모든 게일어는 본래 중세 아일랜드어에서 갈라져 나온 언어인데 현재는 아일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맨어로 분화되었다.

역사적으로 맨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마지막 사람인 네드 매드럴이 1974년에 사망하며 소멸 위기에 놓였으나 맨어를 제2언어로 사용한 화자들과 언어학자들이 맨어 부활 운동을 펼친 결과 다시 사용되는 언어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맨섬에서 단 수천 명만이 이 언어를 알고 그중에서도 수백 명만이 맨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맨어를 사용하는 학교가 존재하고 맨섬의 다른 학교들에서도 맨어를 필수 외국어로서 가르치는 등 맨어 부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 결과로 2015년에는 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구가 섬 전체 인구의 2%를 넘기기도 하였다.

3. 여담

“박대위, 생년월일이 언제지?”

“예? 2001년 11월 15일입니다.”

“21세기 인간이군. 나는 20세기 인간이야. 1974년 12월 27일 생이지. 혹시 그 날에 대해 아는 것 있어?”

“리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것 말고 말입니까? 모릅니다. 무슨 날입니까?”

“네드 매드렐이라는 어부가 죽은 날이야.”

“네드 매드렐? 그게 누구지요?”

“잉글랜드 본토와 아일랜드 사이에 길이가 한 50킬로미터 쯤 되는 섬이 하나 있지. 맨(Man)이라고 해. 그곳은 망스라고 하는 별나게 생긴 고양이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지. 그리고 맨에서 쓰였던 말도 망스라고 해. 에드워드 매드렐은 맨에서 태어나고 죽은 평범한 어부야. 그 섬 출신이니 당연히 망스를 썼지. 그의 인생은 특별할 것이 없고, 고향의 말을 썼다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어. 에드워드 매드렐은 최후의 망스 원어민이었어. 1974년 12월 27일에 그가 죽었을 때 맨 사람들은 모두 영어를 쓰고 있었거든. 따라서 그 날은 맨의 말이 죽은 날이기도 해.”

원하지 않는 사람 앞에서 피우면 호흡기 강간범쯤으로 취급받게 되는 물건을 재떨이에 비벼 껐다. 옛날과 달라진 것이 또 뭐가 있을까.

“박대위 표현대로라면 지구는 맨의 말로 카이와판돔을 이해할 가능성을 오래전에 잃은 거지.”



[1] 출처: ILoveLangu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