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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25:37

대한민국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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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1426><colcolor=#fff> 파일:대한민국 국방부 심벌.svg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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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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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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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
大韓民國海兵隊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ROKMC)
파일:대한민국 해병대기.svg
<colbgcolor=#cc101f><colcolor=#ffcc00> 대한민국 해병대기[1]
창설일 1949년 4월 15일 ([age(1949-04-15)]주년)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소속 대한민국 해군
군종 해병대
지휘체계 대한민국 대통령 ( 통수권)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지휘·감독권)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 ( 군령권)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 군정권)
사령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2]
사령관 중장 김계환 (해사 44기)
부사령관 준장 구자송 (해사 47기)
주임원사 원사 윤상균 (해병부사관 204기)
상징색
빨간색 (#cc101f)


노란색 (#ffcc00)
병력 28,800명(2022년 기준)[3]
역할 상륙전, 기동전, 강습전, 도서 방위, 해안 경계
참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연평도 포격전
군사훈련 해군사관학교 (장교)[4]
해병대교육훈련단 (장교, 부사관, 병)
홈페이지 파일:대한민국 해병대 휘장.svg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티스토리 아이콘.svg

1. 개요2. 상징
2.1. 표어·애칭2.2. 로고 & 마스코트2.3. 군가2.4. 경례구호
3. 역사4. 수뇌부5. 조직6. 복무
6.1. 병과6.2. 장교6.3. 부사관6.4. 병
6.4.1. 상근예비역
6.5. 해병이 된 해군6.6. 해병대와 해군의 군사경찰
7. 전력8. 출신 인물9.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10. 쟁점
10.1. 해병대 독립10.2. 해병대 감축
11. 문제점
11.1. 해병대 특유의 악습11.2. 작전능력 부족11.3. 형편없는 근무환경11.4. 병력이 지나치게 많다?
11.4.1. 반론
11.5. 해군과의 갈등11.6. 해안 경계 이슈
11.6.1. 반론
12. 사건·사고13. 기타
13.1. 매체에서
14. 관련 영상15. 관련 문서1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국군조직법
제2조(국군의 조직) 국군 육군, 해군 공군(이하 "각군"이라 한다)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제3조(각군의 주임무 등) ② 해군은 상륙작전을 포함한 해상작전을,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고 이를 위하여 편성되고 장비를 갖추며 필요한 교육·훈련을 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조직이며, 대한민국 해군 산하로 편성된다.

1949년 4월 15일 해군에서 선발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되었으며, 6.25 전쟁 당시에 2개 대대 ~ 1개 연대 정도의 크기로 참전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현재는 2개 사단과 2개 독립여단 등을 거느린 군단급 부대로 거듭났다.

현재 대한민국 해병대는 중·장기적으로 해병대가 해군에서 독립한 육·해·공군, 해병대의 ‘4군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

2. 상징

2.1. 표어·애칭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대한민국 해병대의 모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5]
귀신 잡는 해병대[6]
무적해병[7]
신화를 남긴 해병대[8]
안되면 될 때까지

2.2. 로고 & 마스코트

파일:대한민국 해병대 휘장.svg 파일:대한민국 해병대 마스코트(해병이).svg
<rowcolor=#ffcc00> 로고 마스코트 해병이

2.3. 군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군가/대한민국/해병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4. 경례구호

해병대의 경례구호는 해군과 같은 필승이다.

경례구호가 자주 바뀌었는데, 해병대의 원래 경례구호는 육군처럼 '충성'이었다. 또한 1970년대까지 '해병', '청룡' 등 부대마다 구호를 만들어 사용했다. 사령부가 해체된 뒤에는 1976년부터 해군을 따라 '필승'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사령부가 재창설된 뒤에는 다시 변경되는 일 없이 '필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병대 전우회에서는 '해병'이라는 경례 구호를 사용한다. 아주 예전 세대의 해병들은 복무 시기에 따라 현재의 해병대와는 경례 구호가 달랐기 때문에 '해병'으로 통일시킨 것이다.

3. 역사

3.1. 창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해군 덕산비행장에서 해군에서 선발한 380명( 장교 26명, 부사관 54명, 병 300명)의 병력으로 창설되었다.

1948년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압에 참가한 해군 임시정대사령 신현준 중령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파악하고 있던 통영정(JMS-302) 정장 공정식[9] 대위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상륙군 없이 반란군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한다"는 작전경과서를 보고하자 해군총사령관 손원일 제독이 해병대 창설을 지시했다.

해병대가 창설된 이후 신현준 중령은 초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해군병 14기 인원 중 440명 정도를 선발해 2개 대대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해병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창설 직후의 해병대는 목적에 걸맞게 공비들을 신속히 토벌하는 임무를 담당했는데, 초기에 김성은 부대가 진주에서 조선인민유격대를 토벌하기도 했다. 또 해병대는 1950년, 빨치산들이 기승을 부리던 제주도에도 투입되었는데, 이게 바로 4.3 사건이었다. 당시 군대와 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학살당한 제주도민 청년들은 자신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오히려 이게 해병대 입장에서 큰 전략적 이득으로 돌아왔다.

3.2. 6.25 전쟁

개전 초기, 아직 해병대는 독립적인 대대와 중대급 부대로 나누어져 있었다.

6.25 전쟁 당시 해병대의 김성은 대령[10]이 이끄는 일명 김성은부대는 1950년 8월 17일에 개시된 통영 상륙 작전에서 2일 만에 북한 육군 제7사단 병력 469명을 사살하고 온갖 화기를 노획하는 대승을 거두며 통영 탈환에 성공했다. 이는 당시 한국군이 수행했던 작전 중 단독으로 성공한 최초의 상륙작전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사고 있다.

인천 상륙 작전을 앞두고 신현준 사령관이 제주도의 해병대사령부에서 신병 3,000명을 모집하고 해병대 김성은부대 2개 중대를 보강하여 1개 연대급으로 편성 후 미 제1해병사단 5연대에 배속되어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에 참가하였고[11] 월미도의 적색해안으로 상륙하였다.[12]

대표되는 경인지구작전, 서울 탈환으로 대표되는 서울수복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해병대는 이승만 대통령의 큰 신임을 얻었다.[13]1951년 6월 도솔산 전투 후에 이승만 대통령은 일개 해병대 대대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직접 생일케이크를 전달한다. 이 케이크를 전달받은 대대장이 후에 제6대 해병대사령관이 되는 공정식이다.[14]

1951년 2월에는 전략도서 확보 작전을 통해 주요 도서들을 점령했다.

1951년 6월에는 미합중국 해병대 제1사단 제5연대로부터 도솔산 지구를 인계받고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이 전투에서 조선인민군 육군 제12사단 병력 2,263명을 사살하고 44명을 생포했으며, 개인화기 및 공용화기 198정을 노획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도솔산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발생했던 산악전 중에서 유례가 없던 엄청난 대공방전이었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해병대의 7대 작전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상술했듯이 당시 입대했던 제주도 출신 해병대원들이 방언을 구사하며 인민군들의 감청을 차단하는 활약을 했던 것이 이 도솔산 전투였다. 후대에 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 도솔산의 노래(도솔산가)'가 작곡되기도 했다.

1951년, 국군 최초의 전차부대인 '독립전차중대'를 창설했다. 그러나 처음엔 전차가 없었고, 1952년 중순부터 M4A3E8를 인수 및 교육 후 전선에 투입했다. 육군이 M36 잭슨을 경전차로 사용했으니 육군이 최초의 전차부대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올 때도 있으나, 이건 전차가 아니라 대전차 자주포이므로 최초의 전차부대 창설 및 전선 투입은 해병대가 맞다.

1952년, 전투가 고지전 양상으로 전환된 이후엔 제1연대가 제5독립대대를 흡수하여 해병대는 '제1전투단'으로 격상되었다. 3월부터는 장단-사천강 지구에서 중공군과 격돌했으며, 전투는 휴전이 체결되는 그 순간까지 지속되었다. 여기서 해병대는 중공군 14,017명을 사살하고 11,011명을 생포하는 대승을 거둔다.

3.3. 5.16 군사정변

1961년 김포에 주둔하며 최전방 경계 및 방어 임무를 맡고 있던 해병대 제1임시여단[15]의 병력이, 5.16 군사정변에 가담하여 서울로 진입하였다.

3.4. 베트남 전쟁

베트남 전쟁을 위한 대한민국 국군 전투부대의 파병이 결정나자 비둘기 부대에 이어 해병대의 청룡부대 육군 맹호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하였다.[16] 자세한 것은 베트남 전쟁/한국군 문서 참조.

파병 병력을 꾸리기 위해 해병대 제1사단의 병력을 바탕으로 청룡부대라는 상징명칭이 붙여진 제2여단을 창설했고, 짜빈동 전투 등에서 승리하며 맹활약하였다. 베트남 파병이 종료되어 대한민국으로 철수한 뒤로는 이 제2여단이 김포에 주둔하며 김포·강화 지역 경계/방어 임무를 맡게 된다. 이후 2여단은 1981년에 해병대 제2사단으로 증편된다.

그 전까지 김포 지역에 주둔하며 김포/강화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해병대 5여단은 2여단과 경계임무를 교대한 뒤 포항 해병대 제1사단으로 돌아가서 예하 부대에 흡수되면서 없어졌다.

3.5. 해병대사령부 해체 및 재창설

대한민국 국군 베트남 파병이 끝난 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베트남전 기간 중 커진 해병대의 축소를 위해 1973년 10월 10일부로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었다. # 해병대사령관은 '해군 제2참모차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그에 맞춰 계급도 대장에서 중장으로 조정됐다. 그리고 '해군 제1해병사단', '해군 제2해병사단', '해군 제6해병여단' 등으로 부대명이 바뀌었다.[17] 병과도 해군보병, 해군포병, 해군기갑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병들은 해상병(수병)과 상륙병(해병)으로 구분됐다.[18]

1987년 11월 1일 해병대사령부 재창설 시까지 14년간에는 해군본부 내 해병참모부가 제2참모차장의 지시에 의거 해병부대를 실질적으로 지휘·관리하였다.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을 설득하여 대통령의 승낙까지 받아낸 인물은 해병대 성병문 중장(당시 해군 제2참모차장)이었는데, 해병대 재창설을 반대하는 해군본부의 눈을 피해 국군보안사령관, 합참의장, 국방부장관 등과 접촉하여 설득한 끝에, 드디어 1986년 8월에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재창설 승락을 받아낸다. 그러나 재창설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한 뒤 사령부 및 부대의 명칭, 권한 범위, 명령/지휘체제, 예산 등의 문제를 놓고 해군과 해병대간에 이견이 심해서 관련 법령 내용과 최종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무려 1년여간이나 해군 - 해병대 간 알력싸움 줄다리기를 한 끝에 1987년 10월경에 모든 사안이 확정되었고 같은 해인 1987년 11월 1일에 공식적으로 재창설된다.[19]

4. 수뇌부

파일:대한민국 대통령 문장.svg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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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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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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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_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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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해병 중장 김계환.jpg
윤석열 김용현 대장 양용모 중장 김계환

5. 조직

5.1. 해병대사령관의 지위와 해병 대장

초기에는 해병대사령관의 계급이 지금의 육군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의 예처럼 해군참모총장과 같았고, 1969년 1월 1일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이 서로 함께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대장 계급인 시절도 있었기는 했으나, 베트남전 철수 이후인 1973년에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고, # 해병대사령관의 자리가 '해군 제2참모차장'으로 바뀌면서 계급도 중장으로 하향 조정된 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987년에 해병대사령부를 부활시킨 이후,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를 다시 총괄 지휘하게 되고, 꾸준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해병대의 정원과 조직을 별도 관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관의 계급은 중장이지만, 1998년부터 해병대 지휘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해병대사령관을 대한민국 국군 전체의 최선임 중장[20][21]으로 예우하도록 관행화되었다.

2011년 10월에 국군조직법이 개정되면서 해병대의 인사, 군수, 행정 자치권을 강화하는 조치로, 전역증 발급 등 일부 해군참모총장의 권한을 해병대사령관이 위임 받았다. # #

2018년 7월경에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해병대 장교의 4성 장군 진급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을 선두로 해병대사령관대장 계급으로의 진급 및 합참의장 혹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자리 등 4성 장군 보직으로의 전출이 가능하도록 검토 중임을 밝혔다.

2018년 9월 13일에는, 안규백 의원이 군 인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

2019년 2월경에 열린 국방부 주재 고위 정책간담회에서, 국방부가 개정안에 찬성함에 따라서 해병대 장성급 장교의 대장 진급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이것은 '해병대 출신의 대장'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지, 해군참모총장과의 관계가 꼬이기 때문에 해병대사령관 계급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급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22] 어쨌든 이제 해병대 소속의 장교는 중장까지 진급하여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이후, 대장으로 진급해 (이론상으로는 육군을 제외한 타군 소속도 부임할 수 있는) 대장 보직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혹은 합동참모의장에 임명될 수도 있게 되었고 해병대는 오랜 숙원 중 하나를 이루게 됐다. 맨날 육군 장성들이 가져가고, 해군과 공군의 장성들이 어쩌다가 간혹 한번씩 가져가던 자리들에 해병대가 정식으로 노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다. # 또한, 2023년 인사에서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대장 진급과 동시에 합참의장으로 영전하는 파격적인 인사 이동이 일어났고, 거기에 합동참모차장 또한 대장 보직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병대사령관도 대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5.2. 편성


해병대사령부 직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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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파일:해병대 제1사단 부대마크.svg 해병대 제1사단 파일:해병대 제2사단 부대마크.svg 해병대 제2사단
여단 파일:해병대 제6여단 부대마크.svg 해병대 제6여단 파일:해병대 제9여단 부대마크.svg 해병대 제9여단
합동부대 파일:서북도서방위사.png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파일:대한민국 해병대기.svg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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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진해기지와 조기경보전대 등 해군기지에 주둔하는 부대도 일부 있다.

그 외에도 해군 경계부대를 지원할 목적으로 해병대위가 각 함대와 기지방호전대에 경비대장 혹은 지상작전담당, 기지방호교훈담당이라는 직책으로 보직되어, 경비작전에 대한 실질적인 컨트롤을 및 조언을 하고 있으며, 청해부대에도 해병대원들이 파견되어 경계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해군기지의 경비는 원래 해병대의 몫이었기 때문에 해군기지 전체에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이 임무가 해군 군사경찰로 다 이관되었기 때문에 진해의 육상경비대대를 제외하고는 전부 철수했다. 한편, 해병대가 해군기지방호를 해군에 넘긴 이후부터 해군과 해병 양측에서 불만이 새기 시작했는데 자세한 것은 대한민국 국군 군사경찰 문서의 '해군'과 '해병대' 문단을 참조.

5.3. 해체된 부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국군/해체된 부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복무

6.1. 병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해군/군사특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2. 장교

우선적으로 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은 해군사관학교이며, 이외에 해병대 장교를 선발하는 과정은 학사장교(OCS)[24] 학군단[25], 단국대학교 해병대군사학과[26] 밖에 없다.

해군사관학교 졸업자가 임관 전에 함정, 항공, 상륙 중 상륙 관련 병과를 선택해 선발되면 해병대가 된다. 이들은 임관식 후 포항에서 해병대 관련 교육을 받고 보병, 포병, 기갑 등 해병대 전투병과 중 하나를 부여받는다.[27]

해병대 장교는 해사 출신이라서 해군파일 것이라고 여겨지기도하나 실제로는 그렇지않다고 한다. 해사 생도 3학년 쯔음되면 파가 갈린다.

6.3. 부사관

해병대 부사관은 서류전형, 면접, 체력검정을 통과하면 신원조회 후 부사관으로 선발되어 부사관후보생이 되고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해병대는 병이다"라는 인식 때문에 부사관은 경쟁률이 매우 널널한 편이다.

6.4.

해병대 병은 지원입대를 원칙으로 하며 1990년대 후반까지 징집으로 입대한 해병들도 있었으나 2003년에 완전 폐지되어, 상근예비역을 제외하면 총원 지원병으로 이루어져 있다.

6.4.1. 상근예비역

모병제로 운영되는 해병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비지원병 1%는 상근예비역이다. 포항시, 김포시 북부, 강화군, 옹진군, 제주특별자치도, 가덕도 등지에는 육군 대신 해병대가 예비역 자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사람중 일부를 특수한 기준에 따라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사 등으로 거주지가 바뀌는 상근병은 새 주소지 부근에 해병부대가 없으면 주소지에 따라 육군이나 해군으로 전군(轉軍) 조치되어 나머지 복무 기간을 채운다. 반대로 육군이나 해군 상근도 같은 사유로 해병대 상근으로 바뀔 수 있다. 복무 기간 자체는 상근병의 경우 소속군에 관계없이 육군병과 동일하며, 소집 해제되면 자신이 최종적으로 근무한 군종의 예비역이 된다.

그리고 울릉도에도 해병상근이 있다. 울릉도 제주도 등 도서 지역 예비군 관리대의 대장은 해병소령이다. 물론 해군과 해병대 상근은 현역과 동일한 중대에서 동일하게 극기주 등 빡센 훈련을 받으며, 따라서 현역 해병 및 수병들도 상근병을 같은 기수의 해병 및 수병으로 대접해준다.

6.5. 해병이 된 해군

해병대는 의무 병과가 없다. 대신 해군 군의관, 수의사관, 간호장교, 의정장교, 의무부사관, 의무병 등이 해병부대로 배속된다.

해병대로 배치받는 해군 의무병들은 처음에는 해군에 지원해서 의무병이 되고 배를 탈 거라 생각하고 해군으로 입대한 건데 생뚱맞게 해병대로 끌려가서 원치 않는 해병대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해병대를 좋아하긴커녕 해병대의 문화를 싫어해서 해군이 된 이들이 원치도 않게 해병부대에서 군생활을 하는 억울한 경우가 많이 있다.[28] 이 때문에 해군 의무병은 타 군의 의무병에 비해 인기가 없다. 따라서 의무관련과가 아니더라도 의무병 지원이 가능하며 입대 비수기에는 비전공자의 합격도 많이 되는 편이다.

과거에는 피복규정이 부대마다 달랐다. 어떤 경우는 해병들이 휴가나 행사 시에 입는 정모와 근무복을 구해서 입기도 했으며 아예 샘당을 입게 하는 곳도 있었다. 간부의 경우 피복판매소를 통해 해병전투복을 구하는 게 가능하지만, 수병들은 별도로 해병 피복을 지급해주지 않는 한 예비군 훈련용 전역복[29]을 미리 보급받게 하여 착용시켰다. 2차 발령으로 빨리 떠날 생각인 경우면 몰라도 그냥 해병대에 남으려는 의무병이라면[30] 피복문제로 골머리를 썩기도 했다.

그래도 2020년대부터 해상병전투복이 샘브레이, 덩거리로 불리는 근무복형태에서 전투복 형태의 함상복으로 바뀌고 위장무늬패턴도 해병대와 동일해져 위화감이 줄어들고 활동성 자체도 많이 보장되었다. 다만 함상복의 배색은 파란색인게 문제라 위장 차원에서라도 화강암 전역복을 입히거나 어찌저찌 해병대 재활용 피복을 구해 입히고 있다. 마찬가지로 간부들은 여전히 해병대 전투복을 구매해 입는다. 참고로 민무늬 전투복과 얼룩무늬 전투복를 입던 시절에는 해군과 해병의 전투복(일명 작업복) 모두 견장이 없고 주머니 형태도 동일하여 사실상 해군/해병 압인 차이로 재고를 구분하는 수준이었기에 해군 전역복을 미리 입혀도 문제가 전혀 생기지 않았었다.특히나 민무늬 전투복과 얼룩무늬 전투복 모두 현행 디지털 전투복에 비하면 그 형상이 단순하여 사제로 맞추어 판매하는 곳도 많아 휴가나 외출 때 인근 마크사나 세탁소에서 주문 넣어 사제로 입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예외 중 1%가 바로 이들이다. 그 이유는 미합중국 해병대도 의무병과는 해군의 의무병을 끌어다가 쓰기 때문이다.[31]

일병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면 다시 해군부대로 돌아갈 수 있다.[32] 단지 해군부대에 갈 경우 선임수병이 너무 많아서 막내 생활을 다시 할까봐 해군부대가 아닌 해병대에 남는 인원들도 있다. 적어도 해병부대에서는 선임대접은 받기 때문이다. 해군포항병원이나 해군해양의료원 등 해군부대를 가면 선임 수병들 등쌀에 상병 달고도 막내 노릇을 해야하는 비극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33]

해병부대라고 다 힘들진 않고 교육훈련단 의무실, 사령부, 사단 의무대 등은 교육행정부대라 여건이 좋은 편이다. 해군끼리만 근무하다보니 정기외박등을 챙길때 눈치볼 일도 없고 훈련도 많이 없어 사실상 해군 육상부대 근무랑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1차 발령으로 이곳에 온 해군 의무병들은 잔류를 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4]. 해병대로 간 해군 의무병들이 2차발령을 쓰게되면 대부분 높은 확률로 병원부대로 가게 되는데 당연히 해병대의 교육행정부대들 보다는 힘들다.

해병부대로 전입한다고 반드시 해병대와 사는 것은 아니다. 여단 의무중대[35]급 이상에만 배치되면 해군끼리만 군생활을 한다. 따라서 해병대원은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들, 병기병, 통신병, 보급병, 운전병 등의 지원 특기들 외에는 접촉할 일이 없다. 만약 전투대대 본부중대 단위까지 내려가면 중간에 2차 발령[36]이 나지 않는 한, 사실상 군생활 2개월 더 하는 해병대가 된다.

해병으로서의 대접은 본인 하기 나름이나, 본인이 열심히 하면 대부분 같은 본부중대 안에서는 깍듯하게 해병대로 대접한다.[37] 다만 똑바로 일하는데도 일부 무개념 해병들이 무시하기도 한다. 분위기 험악하던 시절에는 의무병이 끗발 없을 때는 해병 선임들이 말끝마다 욕설을 섞고 구타하는 게 일상이라 괴로운 시절을 보내다가, 끗발이 차기 시작하면서 해병대 전투복을 일부러 입지 않고 해군 피복을 입고 다니면서[38] 후임 해병들을 작살내며 화풀이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도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해병대가 해군 소속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로 해병대는 원칙적으로 해군 소속이라서 이런 특과병과는 해군에서 오는 게 원칙이다. 이외에도 법무 군종같은 병과도 다 해군 장교와 부사관들이 배속된다. 병은 다른 해병대 행정병과 동일하게 해당 해병부대의 보병 병들 중 차출한다.

해병대도 여러 사건 사고들이 많이 터지고, 부조리를 잡겠다고 사령부 차원에서 이를 갈고 있는 중이라 현재는 그런 앙금들이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해군 출신이라고 해병대가 무시하지도 않으며, 되려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청파관이나 해룡의 집에서도 붉은 무리 사이의 남색 무리들도 자주 보이며, 훈련 중에 디지털과 물결 무늬가 같이 굴러다니기도 한다.

해병대 1사단과 2사단에는 각각 예하 사단 항공대에서 UH-1H을 운영 중인데, 과거에는 조종사 전원이 해군 조종사였지만 2008년에 35년만에 해병대 조종사가 다시 양성되면서 현재는 해병대 조종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항공기 정비를 담당하는 부사관은 아직까지도 모두 해군 소속이며, 과거에는 사단 항공대로 해군 항공병이 배치되었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고 해병대 병이 배치되고 있다. 항공기 정비를 담당하는 부사관은 해군 정비사와 해병대 정비사가 혼성되어있다.

6.6. 해병대와 해군의 군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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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병대는 해군에서 지상전 병력이 떨어져 나온 것인데, 해군 군사경찰만큼은 역으로 해병대에 있던 게 해군으로 떨어져 나온 특이한 케이스다. 그래서 여전히 성향이 해병과 비슷[39]하며, 해군과 해병 군사경찰 복제도 거의 똑같다.[40] 특히 예복이나 행사복 등은 마크와 명찰 빼고 똑같다.

현재 해군 기지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해군 군사경찰이 경계를 서는데, 가뜩이나 부족한 해상병들을 절반 가까이 빼가는데도 지속적으로 정문이 뚫리는 실정이라 해군과 해병 양쪽에서 불평이 새어나오는 중이다. 해군에선 함정에 태울 인력이 없다고, 해병대는 자기들 자리를 왜 없애냐며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 때문에 정문 경계와 수사, 군기는 해군이 맡되 많은 인력이 필요한 외곽 초소의 경비와 5분 대기조 임무는 다시 해병대에 이관하라는 여론도 강하다. 해군과 해병대는 원래 하나이므로 딱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해군 군사경찰들은 해상병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수병들과 똑같은 훈련을 다 받고 수료를 하는데도, 정작 실무에선 배를 안타고 육상에만 있는 일명 '드라이'들이라 수병들과의 문화 자체가 매우 다르며[41], 출타 및 복귀 시의 정문 검사 등에서 태도 문제 등으로 사이도 안좋다.[42] 결국 이럴거면 뭣하러 다 갈라놔서 인력만 낭비하냐는 의견도 있다. 최악의 출산율로 인해 전군의 장교, 부사관, 병 전체의 충원 자체가 힘든 판국인데, 이렇게 드라이들만 잔뜩 뽑으면 정작 배를 탈 인원들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요새는 수병들의 의무적인 함정 복무도 4개월로 줄이는 추세라 이런 식으로 가면 함정에서 병 자체를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어떻게든 육상부대 쪽을 손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게 현실.

7.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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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의 M48A3K 전차
대한민국 해병대에는 선임이 전차를 조종하면 후임은 전차에서 떨어져 나오는 볼트 너트를 주우면서 구보로 따라간다는 농담이 있다. 해병대가 이러한 구식 전차[43]를 몰 정도로 예산과 투자 면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는 이유는 해군이 예산을 먼저 가져갔기 때문이다. 현재는 예산권이 해병대사령관 관할로 독립되었으나, 여전히 총량은 적은 편이며,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해병대는 보편적이지 않은 특수한 편제의 부대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해병대나 열악한 것은 다 똑같다. 미 해병대 역시 같은 이유로 미 육군보다는 구식 장비를 많이 쓰고 있다.[44][45]

2010년대 초반 기준, 1사단 전차대대가 K-1 전차였고 나머지는 계속 M48A3K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2018년 부로 1사단에 K-1A2가 배치되고, 기존 1사단의 K-1은 K1E1 전차로 개수하여 2사단 전차대대로 배치되었다. 관련기사 2024년 시점에서는 기존 연평부대의 전차소대, 백령도 6여단의 전차중대에 있던 M48A3K 전차들도 K-1E1 전차로 교체되었다. K-2 흑표의 배치를 바라는 여론도 있지만, 포신이 너무 길어서 상륙함 탑재에 적합하지 않아 K-1A2로 갈음한 것으로 보인다. 흑표는 120mm 55구경장, K-1A2는 미국제 M256을 국내 생산한 KM256A1 120mm 44구경장 활강포를 탑재하고 있다. 중량의 경우 의외로 엄청나게 차이가 나진 않고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지만, 장비의 크기 문제는 상륙함 탑재에 대단히 중요한 이슈다. [46]

반면 포병의 경우, 지원 병력이 신속히 도착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특성상 매우 충실히 지원받는 편이다. 연평부대 해병대 제6여단 육군보다 먼저 선행양산형 K-9 자주곡사포를 지급받았다. 연평도 포격전 이후로는 포대 하나 뿐이던 연평도에 포병부대가 대대급으로 증편되고(곡사포 6문->18문), 백령도와 연평도의 포병엔 탄약장갑차, 다연장로켓, 대포병레이더, 스파이크 미사일까지 배치됐다.

전차와 같은 맥락으로서 해병대는 상륙전을 상정해야하므로 K-9보다 가벼운 K-55A1을 선호한다. 상륙함 배수량도 덜 잡아먹는데다가, 상륙할 때는 무거운 중장비 특유의 약점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들은 다음과 같다.

8.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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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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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와 전우애를 중요시하는 해병대답게 전역 후에도 전우회 활동을 하는 해병대 전역자들이 많이 있다. 취지는 동료애와 지역사회 도움이다.

해병대 전우회의 경우 지역 내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긍정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 # 2021년 7월에는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해병대 수색대대 출신 청년이 구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10. 쟁점

10.1. 해병대 독립

* 해병대령[대통령령 제88호, 1949. 5. 5., 제정] - "제1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 해병대령[대통령령 제672호, 1952. 8. 16., 전부개정] - "제1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 국군조직법[법률 제1343호, 1963. 5. 20., 전부개정] - "제2조(국군의 조직) ①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이하 "각군"이라 한다)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 국군조직법[법률 제2624호, 1973. 10. 10., 일부개정] - "제2조 (국군의 조직) ①국군은 육군·해군 및 공군(이하 "각군"이라 한다)으로 조직한다." <개정 1973. 10. 10.>
* 국군조직법[법률 제4249호, 1990. 8. 1., 일부개정] - "제2조(국군의 조직) ①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이하 "각군"이라 한다)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
정치인 홍준표의 지론으로 국군의 모든 특수부대를 해병대와 통합하여 '해병특수군'을 창설하자는 주장이 있다. 홍준표가 제19대 대선에서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대선 이후에도 2020년 7월 6일 홍준표 외 12인의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해병대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특수전전단, 공군 공정통제사,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 모든 국군의 특수부대를 통합하여 육해공군과 동급의 제4군인 해병특수군을 신설하고 그 수장을 대장인 해병특수군참모총장으로 보임하며 참모총장과 참모차장은 소속이 다른 군으로 보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47] 이는 동구권 국가에서 흔히 보이는 제4의 군종인 '특수군'과 비슷한 성격의 조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욱 국방부장관은 해병대와 각군 특수부대의 임무, 성격, 편제가 모두 상이해서 통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결국,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이 후보로 선출된 후 최종적으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홍준표의 공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켜 준4군 체제로 개편한다고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해병대를 독립된 군종으로 둔다는 것이었다. #

이어 2월 9일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해병대사령관의 4성 보장과 4군 체계 개편을 내놓았다. #

즉, 여당과 야당의 정치인 둘 다 해병대를 해군으로부터 독립시켜 4군 체제로 개편할 것을 내걸었고, 정치권에서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표를 의식하고 해병대를 독립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2023년이 되자 2023년 하반기에 4군 체제 개편 용역을 발주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해당 연구 용역의 결론에 따라 위 제안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어 육·해·공군, 해병대 4군 체제 전환에는 무리가 있지만 현 정권 임기 내에서 해병대 사령관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차장으로 보임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이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해병대 4성 장군' 배출도 검토되기 시작되었다. 2026년 하반기라는 예측도 나왔다. #

그렇지만 해병대가 독립하면 딱히 상급간부를 제외하면 해병대 입장에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우선 해병대는 2만 9,000명 정도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무리 해군 산하라고 해도 미합중국 해병대처럼 제4군 취급되는 현실에 맞추어 봤을 때 병력과 장비,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48] 해병대가 제4군으로 독립했을 경우, 적은 예산은 그대로일 것이며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49]

무엇보다 해군으로부터 독립된다는 사실 자체가 해병대에게 극도로 불리하다. 해병대 독립을 요구하는 예비역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이 바로 해병대는 타국에 상륙하여 전투를 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이기 이전에 해군 산하의 육상전투부대라는 것이다. 이 말은 즉슨 태생부터 본토에 쳐박혀 있지 않고 해외에서 작전을 하는 군종인 해군이 해병대를 밑에 두고 데리고 다니는 구조야말로 해병대의 국가전략기동부대 타이틀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미 해병대가 전쟁 시 제일 먼저 파병을 나가겠는가? 이들은 해외까지 기동 및 공격이 가능한 해군 산하에 있기에 해군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두었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상전에 언제든지 즉각 투입될 수 있어서다.[50]

그리고 해병대는 해군의 사령부급 부대로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해군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요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장 의무병과부터 봐도 전원 해군에서 온다. 만약 해병대가 해군으로부터 독립하면 당장 이런 병과 소요부터 채워야하는데 출산율도 떨어질 때로 떨어지고 이미 육군부터가 징집이 시원찮아 현역 복무에 부적합한 인원까지 마구잡이로 끌고가는 판국에 모병제로 굴러갈 해병대에 적합한 인원을 더 많이 뽑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에 그 인원들을 충당하려면 해병대도 징집을 해야하는데 정작 해병대를 독립시키고자 하는 예비역들부터가 해병대가 육군과 다르게 모병제로 굴러간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을 보면 예비역들의 해병대 독립 요구는 분명 모순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해병대의 병력을 확대하기도 매우 어렵다. 이미 한국은 0.78이라는 희대의 저출산을 기록한 세계 1위의 저출산 국가다. 결국 이에 따라 국군 자체가 감축[51] 중에 있는데, 당장 급한 불부터 끄기도 벅찬데 거기에 해병대를 독립시키고 또 인원을 책정해주고 할 여유가 없다. 한반도 자체가 상륙전에 특화된 지형이고 해병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한국이 마주한 현실이 해병대를 확장할 수 없게 만든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치인들이 해병대를 독립시키고 4군 체제로 밀려는 것은 단순히 해병대 예비역들의 표를 의식하는 것이지, 그게 해병대와 해군, 그리고 국방전략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고 봐야 된다.

10.2. 해병대 감축

감축 주장도 있다. 일단 한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꼴찌인 최악의 저출산 국가인데, 이래선 더 이상 거대한 규모의 국군을 유지할 수 없다. 실제로 육군의 군단과 사단들이 이렇게 해체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대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복무에 부적합한 인원들까지 마구잡이로 군에 쳐넣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군의 질적 하락을 유발했으며, 부적합자들에겐 그저 고통을 강요하는 꼴이라 군과 민간만이 아닌 군 내부에서의 마찰만 심화시켰다. 현 상황이 이렇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마구잡이식 징병을 멈추고 군의 규모를 대폭 감축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러면 국군의 임무가 북진은 고사하고 현 영토를 방위하는 것조차 힘들어 거기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현역만 70만 명 이상에 준군사조직은 76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악의 군국주의 병영국가다.[52] 이 때문에 한국군은 적지 않고, 북한 사람들은 기아로 허덕인다고 해도, 800만 명 이상이 최소한 고물총이라도 가지고 나와 쏴대며 유격전을 수행할 경우엔 피해가 누적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북한 영토에는 진입하지 않고 본토에서 수비전으로 격퇴하는 것조차 벅찰 수 있다는 것이다.

해병대의 합당한 감축 주장 또한 이 상황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다. 해병대는 원래 본토방위가 아니라 다른 지역 쳐들어가라고 있는 부대이며, 방패가 아니라 창끝에 대응하는 병종이다. 즉, 이들은 북한 땅을 밟아야 하는 부대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북진을 위한 대병력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 본토만의 방위를 위해서라도 해병대의 규모를 줄이자는 것이다. 이 사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해병대 제2사단이다. 이들은 한국 최전방을 지키는 부대인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해병대이기 때문에 그 휘하 구성원들은 경계라는 임무에 불만이 많았다.[53]

일단 이상적인 해병대 감축안은 제2사단의 자리를 육군에게 넘기고 기존 인원들을 해병대 제1사단과 통합한 뒤, 해병대를 일종의 전략예비대로 개편하는 것이다. 감축은 곧 정예화가 요구된다는 뜻이다. 해병대의 규모만을 막무가내로 축소한 뒤 상륙전 교리까지 포기하게 해놓고선 정작 해안 경계는 현재 상황과 똑같이 요구할 경우, 이는 그저 해병대의 위상, 사기, 전투력을 억지로 꺾어버리겠다는 반군적 주장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상군을 통한 북진을 포기했을 경우에 해병대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맞으나, 복무부적합자까지 동원한 육군의 확대와 북진 계획을 유지하면서 정작 해병대를 없애는 일도 있을 수 없는 것이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이다.

11. 문제점

11.1. 해병대 특유의 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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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작전능력 부족

대한민국 국군의 육군 위주의 전력 때문에 해병대에 대한 예산지원은 언제나 뒷전이며, 그동안 해군에게 예산을 배정받았으나 1990년 이래로 독자적으로 예산을 받아쓰게 되었다. 즉 더 이상 해군과는 예산을 공유하지 않는다.[54]

독도급 강습상륙함을 제작해도 여전히 자체적인 수송능력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미 해군의 도움 없이는 상륙작전 1회에 고작 1,000여 명 정도를 투입할 수밖에 없으며 상륙 시 한번에 투입가능한 전차 대수가 한손에 꼽을 정도 밖에 안된다는 점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독도함 기준으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전차가 고작 2대다.[55] 공격이 방어의 3배여야 승산이 있다는 법칙도 있고 상륙작전의 특성 상 선두는 지뢰밭으로 걸어들어가는 막대한 희생을 치러야한다.

해병의 상륙전력 구성 자체가 한미연합작전을 상정하고 구축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해병대는 한국 육군이나 공군과의 공조보다는 미해병대나 미해군과의 공조가 많은 편이며 오히려 이쪽이 훨씬 빠르고 쉬운 편이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게 전부 돈으로 귀결되는 문제며 즉, 언제나 그렇듯 예산이 문제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해병 부대(6여단, 연평부대)는 장비 확충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전원 방탄복을 구비하고 있고 보병의 경우 거의 전원이 특전조끼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보병의 경우 야간투시경의 보급이 폭넓게 이뤄졌으며 신형헬멧의 경우 병과 가리지 않고 교체가 되었다. 특히 김포시 인천광역시를 담당하는 해병대 제2사단은 열악한 근무 요건으로 악명이 잦았다. 오죽하면 2011년 강화도 총격사건의 원인을 지나치게 많은 격오지로 인한 전투피로증으로 보고 최대한 격오지를 줄이라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지시가 있었을 정도였다.

사실 해군의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수도권 전 해안경계를 넘겨 받으면 끝나긴 하지만 이쪽도 부대가 작은 규모이고 무엇보다 NLL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육상에도 경비병력이 필요해서 할 수 없이 해병대가 해안경계를 맡는다. 어차피 해군 인방사든 육군이나 경찰이든 어딘가에 이 임무를 이관한다는 건 2사단이 상륙사단으로 거듭나는 게 아니라 그만큼의 병력을 그 이관받는 쪽에 넘기고 해체될 운명에 처해질 뿐이므로, 별자리 포함 장교 TO가 왕창 사라지는 걸 해병대가 바랄 리 없으므로 이관에 적극적이지 않다.

거기다 독도함은 탑재할 헬리콥터가 없었다. 가끔 행사할 때 쓰는 건 육군 헬리콥터를 빌려오거나 해군이 소유한 일반 UH-60를 쓰는 정도. 바다에서 운용할 장비는 염분이나 바닷바람 등의 문제 때문에 별도처리를 해야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데, 지금 독도함에서 운용 중인 해군의 UH-60은 그런 장비 따위가 없어서 제대로 굴려먹질 못한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시작해서 2020년까지 수리온 상륙헬기를 해병대 단독소속으로 36대 이상 배치, 2개 기동대대를 만들고 추가되는 공격헬기로 1개 대대를 추가하여 해병대 직할항공단을 창설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그러나 운용능력을 제대로 갖추려면 도입 후에도 상당기간이 걸리는 만큼 단시일 내에 능력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2018년에 마린온 헬기 시험비행 중에 추락 전소하여 조종사와 정비사 등의 해병대원들이 사망한 포항 해병대 헬기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도 불운한 악재다.

11.3. 형편없는 근무환경

해병대 특유의 악습과 훈련 및 작전이 타군보다 떨어져 분위기가 험난해도 환경이 살만하면 상쇄할 여지가 있겠지만 해병대는 육군과 더불어 근무환경이 형편없기로 소문났다.

2015년 백군기 국회의원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 부대 중 51.4%가 상수도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못했다. 상수도를 구비못한 부대들은 지하수, 빗물 등을 떠다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해병대 수도시설 열악… 상수도 보급률 47.1% 불과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육군·해병대 신병훈련소의 생활실 면적이 국방부가 정한 기준(6.3㎡)에 미치지 못하는 2.56~4.3㎡ 밖에 되지 않았다. 육군과 해병대의 훈련소 1인당 수용 면적은 1991년 기준 일본 자위대(10㎡), 2003년 기준 주한미군(10.1㎡)보다도 과밀수용으로써 시대를 거스르는 일이었다. 또한 해병대 훈련소의 화장실 일부 소변기는 칸막이가 없는 개방 형태로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육군‧해병대 훈련소 수용면적, 1991년 일본 자위대 수준보다 열악했다

훈련소 이후 자대 생활관에서의 삶도 타군과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공군은 1974년, 해군은 1999년부터 평시에는 상용 침구류로 일반 사회처럼 하이불과 동이불을 사용해왔지만, 육군과 해병대는 행군하며 주둔지를 변경하는 특성 등으로 창군 이후 평상시에도 생활관에서 모포와 포단으로 수면을 책임졌다. 이게 바뀐게 해군과 공군처럼 평상시에도 이불을 덮고 잘 수 있게 바뀐 해가 2023년이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병 생활관 모포 역사 속으로, ‘엄마표 이불’ 보급 완료…민간위탁 뷔페 급식 내년 시범운영

일반 해병만 그런 것이 아니고 해병대의 열악한 환경은 간부 후보생들에게도 소문이 나 있었다. 해병대는 2024년에 부사관 지원자가 급감하자 아예 필기시험을 폐지하기까지 했다. "복무 환경 열악"... 부사관 지원자 급감한 해병대, 필기 시험 폐지 고육책

2024년에도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병대 6개 부대를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해병대 특성상 도서지역에 주둔해야 하는데 섬에 사는 해병대 부대들은 대부분의 샤워기 필터가 녹물로 변색됐고, 일부 부대는 기후에 따라 해수 펌프에 이상이 생기면 물을 최소로 사용해야 하는 '물 통제' 기간이 생겨났다. 이 기간 동안 장병들 샤워 시간이 제한되고, 심지어 물을 아끼느라 급식에 국이 제공되지 않았다. 야간 근무자들이 휴식을 취할 별도의 공간이 없었으며, 사생활 보장을 위한 탈의실도 부족했다. 요즘 군대 좋아졌다더니... 녹물 샤워, 제한 급수 방치하는 해병대

11.4. 병력이 지나치게 많다?

한국 해병대는 미국 해병대, 중국 해병대 다음으로 병력 수가 많다. 이는 한국 해군의 부족한 상륙전력에 비해 대단히 큰 규모인데, 전시에 한미연합해군의 상륙전력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또 한반도는 상륙하기 좋은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 압도적인 적 육군력에 의해 무참하게 밀려나던 전세를 상륙전으로 뒤집은 적이 있는 나라이므로 상륙전을 맡을 해병대를 확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재에도 이는 똑같기 때문에 해병대 제2사단, 제6여단 등이 전방에 배치되어 북한의 턱 밑을 겨눈 채 여차하면 바로 밀고 올라갈 수 있게 해놨다.

그러나 절대적인 규모가 크다는 것도 사실이다. 지구 전역을 무대로 하는 미 해병대를 제외하고 이 정도로 큰 야전형 해병대를 보유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일각에선 미국을 제외하곤 강대국들조차 해병대 개념이 없거나, 있더라도 해병대 명칭을 사용하지 않거나, 지휘권이 해군 함대에게 분할되어 있을 정도로 해군에 강하게 종속된 소규모 육전대 내지는 경비대만을 보유하고 있으니 약소한 한국 해병대 따위가 2만 명이 넘는 병력을 보유하는 것은 쓸데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주로 러시아[56]와 영국[57]의 예를 들어 해병대의 병력 수가 과하다고 비난하며, 마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해병대 명칭을 폐지하고 사령부를 해체해버린 뒤 각 해군 함대에 지휘권을 넘기는 것이 문제해결의 전제조건이라도 되는 양 주장한다.[58]

그런데 이 주장에는 맹점이 있다. 러시아 해군 보병은 아예 해안포까지 직접 운용하는 동시에 해군의 육전부대는 물론 특수부대까지를 겸하는 곳이고, 영국 해병대는 아예 전체가 특공대인 곳이다. 이들은 정규전에 대비하는 야전부대인 대한민국 해병대와는 판이한 조직이라 비판의 예시로는 적합하지 않다. 더군다나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권의 예를 들면서 해병대 개념 및 명칭 미사용과 해군 함대의 예하의 배속 여부 등을 따지기도 하는데, 이것들은 해병대의 규모와는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 간단하게 반박을 하자면 유럽권에서 '해양 보병'이니 '해군 보병'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같은 뜻이기 때문에 변경을 하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59] 또한 사령부의 유무도 이들이 과거에 운운하던 중국 해군 육전대의 예시와 현재의 영국 해병대의 예시로 반박된다. 상기 각주에 나온 것처럼 중국 해군 육전대는 4만이 넘는 세계 2위의 해병대 병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령부 자체가 없이 각 함대 관할이며, 영국 해병대는 규모가 작은데도 사령부가 있다. 애초에 해병대라고 꼭 군단급으로 편성하는 게 아니며, 해군만 보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60]

결국 병력 수에 딴지를 걸려면 한국 해병대가 모방하는 미국 해병대의 예를 들어야 하는데, 여긴 아예 육군은 45만[61] 언저리인데 정작 해병대를 18만 명 넘게 가지고 있는 곳이라 설명이 안된다. 여기는 해병대가 그저 많은 수준인 것을 넘어 비율까지 높다. 즉, 육군만 36만 언저리 가지고 있는 나라가 겨우 해병대 2만 명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를 지나치게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차라리 병력 축소를 외치려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전군이 공통으로 안고 가야할 병력 수급의 예를 들어 전군 감축과 함께 해병대도 점차 병력 수를 줄이자고 주장하는 편이 낫다.[62] 그리고 만약 감축해야한다면 앗싸리 줄이는 김에 정예부대화시켜서 열악한 대우와 인식을 타개할만한 중요한 임무[63]를 맡기는 식으로 저비용 고효율 부대라는 특성을 살려야 할 것이다.[64]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비대한 규모 타령은 한국의 독자적인 상륙전력 부족으로 인해 기원하는 것이다. 한국이 출산율 저하로 전군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 몰라도 단순히 해병대 규모가 2개 사단이 넘는다는 이유로 너무 많으니까 감축하자는 주장은 딱히 타당한 것이 아니다.

11.4.1. 반론

해병대 병력의 2/3은 해안 및 도서방어에 투입된 실상 해군 육상부대, 육군과 다를 바 없고 순수하게 상륙전에 투입 가능한 병력은 기껏해야 1사단 말고 없다. 즉, 순수한 투입규모만 본다면 그다지 크지는 않다.[65] 물론 서해도서방어를 육군으로 투입할 수도 있겠지만 작전 특성상 해군의 지원이 필수적이고 유사시 역상륙 등의 다양한 작전을 위해서는 해병대를 운용할 수밖에 없다. 한때 국방개혁 검토과제로 강화, 김포를 육군 병력으로 교체하려 했는데 현재 해병 1개 사단 지역을 육군으로 대체하면 장비나 부대 편성 등이 다른 점 때문에 무려 2.5개의 육군 사단이 필요하여 없던 일이 되었다.[66] 또한 북한군은 해병 1개 사단의 상륙을 대비해서 후방 지역에 2개의 기계화 군단을 배치하고 있다. 사실상 그 일대 최전선 총알받이인 셈.

한국군 병력이 여타 국가에 비해 총인구 대비 많은 편이지만 이 또한 북한이라는 병영 국가의 대병력을 막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배치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국가에선 보기힘든 해안, 도서방어에 과도한 병력이 투입된 것이다.

미 해병대는 상륙전 이외에도 기동전 전문부대로 거듭났고 선봉군으로서 모든 전투에 앞장서는 군대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상륙인원만을 남기고 해병대를 해체하라는 논리면 당장 미 해병대 마저도 1~2개 사단으로 줄여야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도 바보는 아니라서 1사단을 '교육훈련사단'으로 따로 배정하여 보병대대마다 각각 공정강습, 상륙기습특공, 유격대로 나뉘어서 상황에 맞게 특화된 교육을 실행하여서 부족한 점을 메꾸고 있다.

11.5. 해군과의 갈등

사실 해병대는 해군의 육전대에서 파생된 조직으로 일반 회사의 자회사 같은 개념이다. 해병대는 해군과의 합동작전이 매우 중요하며 일부 직별의 경우 해군 소속 인원이 해병대로 배치되기도 한다.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점은 주로 합동 훈련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 전차상륙함에 동승했을 때 경우에 따라 함정 내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데 부식창고를 털어가는 것은 기본에다 심한 경우 자신들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갑판 장구류나 각종 공구류를 훔쳐가기도 했다. 이런 도둑질을 해병대 용어로 긴빠이라고 한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상황이지만 전차상륙함 승조원 입장에선 함정 내 각종 장구류나 비품이 없어진 경우 직전까지 동승했던 해병들을 의심하기 일쑤다.

또한 과거에 해병대는 별도의 의무병과를 두지 않아 해군 소속 의무병과 수병 및 부사관들이 배치되는데 의무대에 직속되지 않을 경우 해당부대 해병들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육상용 전투복 없이 해상 전투복만 지급받은 의무수병들을 훈련을 빙자해서 복장과 맞지 않는 조건의 훈련을 소화하도록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그 외 내무생활에서 침상, 관물대를 안 좋은 자리로 밀어넣기도 한다. 또한, 2차 발령으로 인해서 해병부대를 떠나는 해군 의무병을 해군 부대로 이동하기 전날 밤에 해병대원들이 구타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위 문제들은 결국 해군사관학교 동기, 또는 선후배 관계인 지휘장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눈에 보이지는 않을 정도로 사라진 상태이다. 즉, 지휘부에서 눌러서 못하게 한 것이지, 제도와 부대편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언제든 재발 가능한 우려가 있다.

이는 보급문제로 설명할 수 있다. 부식 문제는 함정근무 해당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흥부네 집밥, 놀부네 집밥 하는 식으로 비교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으며 질 좋은 군수물자는 해군이 먼저 가져다 쓰고 해병대로는 B급만 보내준다.는 식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의외로 해군도 군견을 키워 사용한다. 도서지역 R/S나 기지방어 용도로 쓰기 위함인데 이 군견 또한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일괄 관리, 보급하면서 ''똘똘하고 말 잘듣는 군견은 해군에서 먼저 챙겨가고 해병대로는 말 안듣고 교미만 밝히는 모자란 군견들을 보내준다.''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악습과 관련된 부분이야 기수서열을 엄격히 챙기는 해군, 해병대 공통의 의식을 활용하여 상호 존중하는 의식개선으로 충분히 해소한 수 있는 부분이며 그동안 해병대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해병대 또한 많이 개선된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존이라는 것이 어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므로 군령권과 제도의 수시 정비와 개선이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부사관 이상 간부들의 경우는 조금 덜 하겠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병역 이행을 위해 입대한 해병, 수병들은 각자의 입장에 따른 마찰이 일어날 여지가 많다. 위와 같은 군령과 제도 이외에도 해병, 수병 본인들의 의식전환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해병, 수병들은 가만히 있어도 들어가는 육군을 포기하고 스스로 군종을 선택하여 입대하는 기회를 사용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대한민국 해군 수뇌부를 상당히 안 좋게 보고 있다. 해병대용 상륙수송헬기 도입을 앞두고 불행히도 해군과 해병대가 서로 자기관할이라고 싸웠던 적이 있어서 해병대 측의 피해의식에 일조하고 있다. 일단 양측 다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명분[67]은 그럴듯하지만 결국 속사정은 밥그릇 챙기기로 보인다. 해군의 경우엔 수십대의 헬기가 늘어날 경우 해군항공부대의 급이 올라가 소장급 지휘관 자리가 생기고 해병대는 준장급 자리가 새로 생긴다.

육군과 달리 해군/해병대의 규모로 볼 때 준장이나 소장급 지휘관자리가 하나 더 생기는 것에 목숨거는 것도 나름 이해는 간다. 대한민국 국군은 육군만 유일하게 장성이 수백 명이고 해군, 공군, 해병대의 경우는 장성의 숫자가 그야말로 손에 꼽는다.

11.6. 해안 경계 이슈

해병대 역시 해안 경계에 절반 이상의 병력을 할애하고 있으며, 상륙전 역량은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해병대는 병력은 많으나 경찰이나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해도 될 해안 경계에 절반 이상의 병력을 할애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후방에 주둔하는 제1해병사단 포항 해안에서 철수 후 경찰에 인계하고 제2해병사단은 전방이라는 특성 상 한강 하구는 제17보병사단, 서해안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된다. [68]
지나친 경계근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해병대원들이 저지르는 많은 사고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2016년에도 서해 대청도에서 근무하던 해병대 이병이 섬 경계근무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생활관에다가 수류탄을 투척하여 폭발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관련기사

11.6.1. 반론

역사적으로 해병대는 군항 방어와 승선전투를 위해 창설되었기에 해안 경계 임무를 맡는 게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해군 내의 육전부대이고, 도서 및 일부 해안 방어 임무가 해군에 할당되어 있는 이상 현행 해군 경계헌병보다 해병대 보병을 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해병대 병력 50% 이상이 해안선과 도서에 박혀있고 상륙전력도 턱없이 부족해 육군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은 해병대의 창설 배경과 역할을 무시한 것이다. 미합중국 해병대도 군항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자체 대함 미사일을 운용하기도 한다.

또 한국 해군은 미 해군처럼 해병대를 동시에 두 곳에 상륙시킬 능력도, 이유도 없다. 애시당초 인천 상륙 작전만 봐도 한곳에 정확히만 타격시키면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는게 한반도다. 그래서 상륙사단을 2개씩이나 보유하는 것도 좋기는 하겠지만 반응이 시원찮은 것도 그 이유. 해병 1사단 하나를 상륙전담부대로 놓아두고, 나머지 해병부대는 현행을 유지하든, 도서 같은 해안경계 및 연안 초계만 전담하는 해역사령부 체제로 다시 개편해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에서 순수 방어 및 도서 점령시 탈환 작전만 맡는 게 더 효율적이다.

9해병여단을 마치 장교 TO 유지용 부대라 주장하는 부분부터 살펴보자. 9해병여단은 현재 장기적으로 증원을 준비하는 점, 정원이 차는 것은 제주도 내 예비역 소집시에 달성되는 일종의 동원부대 성격도 있는 점, 9여단 인원 대다수는 구 해군 제방사 예하 TO들이 변경된 것으로 실제로 추가 인력 증원은 적은 점 등을 감안해 보아야 한다. 이런 시선이면 육군이야말로 후방 동원사단들은, 평시 TO의 10~20%도 못채우는 즉각 해체해야 할 장군 및 영관급 장교 TO 유지용 잉여 부대들이라는 말이 된다.

보통 해병대 예비역들이나 일부 해병빠 밀덕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도서 방어를 위해 배치되어 있는 현 제2해병사단 등이 후방으로 빠진다고 해서 상륙전 부대로 거듭날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애초부터 해병대가 필요 이상의, 중장 계급의 장군이 사령관을 맡을 만큼 큰 규모를 가질 당위성은 원래 상륙전 전문부대였다면 없었으나, 해병대가 서북 도서나 해안 등의 방어를 이유로 자신들의 규모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오늘날에 이르른 덕에, 최소 군단급 규모의 비대한 해병대를 갖고 있게 된 것일 뿐이다. 한국전쟁 당시 진즉에 씨가 마른 북한 해군의 견제 없이 한반도 부속 도서 대부분을 국군이 점령, 장악한 상태였는데, 병력 여유가 없던 육군을 대신해 해병대가 그 일을 맡았다. 따라서, 휴전 직전 해병대의 규모는 해군 총원의 2/3에 달할 만큼 비대했다.

이후 북방한계선 이북 도서를 모두 북에 내어 주라는 휴전협정에 따라 해병대 역시 규모 축소가 불가능해졌는데, 이 때 해병대가 자신들의 규모가 줄어드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유사시 점령될 경우 신속한 재탈환을 위해 육군이 아닌 해병대가 주둔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주장한 서북도서 등의 경계 및 방어를 자청했고, 본래라면 육군 병력이 주둔했을 이 지역만은 제주도와 함께 해병대가 계속 틀어쥐게 되었다.

1982년부터 도서 방어 임무가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관되며, 해군의 도서방어부대 중 예비군 관리 등 지상전 소요는 그 특성상 해병대가 맡는 것이 효율적이고 전문성이 보다 높았기 때문에, 비록 해병대사령부 해체 등으로 피를 보긴 했지만 해병대는 여전히 군단급 규모를 유지할 명분을 갖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렀다.

만약 제2해병사단이 경계를 그만두는 순간, 여기는 해병대 밀덕들 생각처럼 포항의 제1해병사단처럼 상륙전 부대가 되는 게 아니라, 그냥 해당 경계 섹터 인계받을 군종이나 부대에게 그만큼 병력 등을 넘겨주고 해체된다. 한강 하구를 넘겨받을 육군 제17보병사단이나 제9보병사단 혹은 김포경찰서 소속 전투경찰이나 서해안을 넘겨받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등도 병력에 여유가 있는 게 아닌 데다[69], 해병대가 2사단을 존속시킨 이유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니 이는 당연한 것이다.

도서지역 등 해안경계는 연안과 이어져서 육군에 다시 넘기기가 곤란하다. 대부분 철책도 이젠 제거되어 병력도 없고 해상에서 참수리급 포항급 그리고 호버 크래프트 등으로 초계하는게 제일 좋다. 그리고 상륙저지를 위해 고속단정 및 KAAV등을 이용한 해병 신속대응부대를 산하에 두는 정도가 적합하다. 어차피 해군과 해병대는 별개의 군종이 아니므로, 지상전 소요가 높은 해역사령부는 해병대 장성을 지휘관으로 하는 등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며, 육군이나 경찰같은 별개 군종과 복잡한 연락체계 등을 갖출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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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건·사고

13. 기타

13.1. 매체에서

14. 관련 영상

<colbgcolor=#cc101f,#010101><colcolor=#ffcc00,#dddddd>
대한민국 해병대 홍보영상
KBS 다큐 해병대 국가전략기동부대의 조건
국방TV 본게임 37회 해병대
[그것이 알고 싶軍, 히든스토리] 해병대

===# 훈련 #===
<colbgcolor=#cc101f,#010101><colcolor=#ffcc00,#dddddd>
2012년 뻘 극복훈련
2014년 3월 한ㆍ미 연합 훈련 "쌍용훈련"
2014년 실전 전투체력, 사격훈련
2014년 전투체력훈련
2014년 7월 21일 림팩(RIMPAC, 하와이 전지)훈련
2014년 11월 18일 해군과 해병대의 호국합동상륙훈련
2015 한ㆍ미 해병대 연합 대규모 상륙훈련
2015 한ㆍ미 해병대의 대대급 연합작전 강화를 위해 실시된 KMEP(케이맵) 훈련
2015 해군,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
2015 독수리 연습의 일환, 한ㆍ미 해군·해병대 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
2016년 코브라 골드 훈련
2016년 3월 한ㆍ미 연합 훈련 "쌍용훈련"
2017 한국 해병수색대와 미 해병대가 함께한 한ㆍ미 해병대 연합 동계전술훈련
2019년 코브라 골드 훈련
2019 전투수영 훈련
2022년 3월 한ㆍ미 연합 훈련 "팀 스피릿 훈련"

1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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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 군기령에 의하면 육군기, 해군기, 공군기는 '각군기'인 반면, 해병대기는 그보다 격이 낮은 '부대기'에 해당했다. 이는 국군조직법 제2조제1항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를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해병대기는 현충일 추념식 등 일부 국군 행사의 기수단 도열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2022년 11월 해병대기를 '부대기'보다 격이 높고 '각군기'의 지위에 준하는 '해병대기'로 특별히 규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었고, 2023년 3월 21일 개정되어 시행되었다. [2] 봉담중에서도 좀 떨어져있다. [3] 장교 2,600명. 부사관 6,800명. 병 19,400명. [4] 사관생도 및 사관후보생은 해사에서 임관하며, 사관생도의 경우 전원이, 사관후보생의 경우 해병대를 선택한 사람들이 포항에서 별도의 훈련을 받는다. 사관생도의 경우 임관 직전 해병대를 선택함으로써 해병 장교가 된다. [5] 미국 해병대의 표어인 'Once a Marines, Always a Marine.'에서 따온 구절. 대만 해병대(중화민국 해군육전대)에서도 이와 유사한 一日陸戰隊 終身陸戰隊(하루 해병이었다면 죽는 날까지 해병이다)라는 표어가 있다. 전도봉 해병대사령관 재임 시절인 1996년부터 해병대 측에서 '한 번 해병대원은 영원한 해병대원'이 정확한 문구라며 변경 시도를 한 적이 있다. # # [6] 6.25 전쟁 당시 생겨난 애칭은 확실하지만 상세한 유래는 현재까지도 불분명하다. 특히 미국 마거리트 히긴스 종군기자가 통영 상륙 작전을 취재 후 작성한 뉴욕 헤럴드 트리뷴 기사에 포함된 "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이라는 표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은 2024년 해병대 군사연구소의 뉴욕 헤럴드 트리뷴 기사원문 전수조사 결과 완벽하게 낭설로 판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귀신 잡는 해병대 문서 참고 [7] 6.25 전쟁에서 생겨난 애칭으로 1950년 11월 21일 부산일보에 신현준 초대사령관이 "무적해병이 되기까지"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시초이며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 전투 전적지를 방문하여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했다는 설은 잘못 알려진 설로 당시 자유민보라는 신문에 게제된 이승만 대통령의 도솔산 전투 전적지 방문 기사 제목이 '무적아해병대'이었을뿐 이승만 대통령은 1953년 종전 후 해병대 제2연대 창설에 즈음하여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무적해병 문서 참고 [8] 베트남 전쟁을 통해 자리잡은 애칭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화를 남긴 해병대 참고 [9] 6대 해병대사령관 [10] 통영 상륙 작전 당시 김성은 부대장의 계급을 중령으로 표기한 자료들도 있으나 8월초 벌어진 진동리 전투에서 1계급 특진을 했기 때문에 통영 상륙 작전 당시 계급은 대령이 정확하다. [11] 해병대는 아니지만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손원일 중장도 소총을 들고 해병대를 따라 같이 상륙했다. [12] 당시 미 제1해병사단이 편의상 "대한민국 해병대 제1연대" 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실제 해병대 제1연대 창설은 1950년 12월 20일이다. [13] 당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부대가 해병대였다. [14] 6.25 전쟁 초반만 해도 해군 장교였는데, 그의 능력을 눈여겨본 해병대 수뇌부 측의 설득으로 인해 해병대로 전군하였다. [15] 1959년 2월 26일에 해병대 제1사단 1연대를 기반으로 창설된 제1임시여단이 김포지역에 계속 남아서 주둔하게 되어, 그때까지 경기 서북부에 주둔하면서 서부전선을 지키다가 1959년에 포항으로 이전하게 된 해병대 제1사단 대신 서부전선 방어를 맡게 되었다. 이후 1사단에서 새로 창설된 제5여단이 김포 경비를 제1임시여단과 임무교대하여 1967년부터 김포 방어를 맡았고, 1임시여단은 1사단으로 복귀/흡수되었다. 1972년에 월남 파병을 종료하고 돌아온 제2여단(청룡부대)이 김포에 주둔하게 되면서 이때부턴 2여단이 김포 경계임무를 맡게 되었고, 67년부터 김포를 지켜왔던 5여단 병력은 1사단으로 흡수되면서 5여단은 없어진다. 2여단은 1981년에 해병대 제2사단으로 증편된다. 당시 김포 해병여단 여단장김윤근 준장이었는데,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처형당한 육군 준장 김윤근 장군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무관한 인물이다. [16] 원래는 육군만으로 파병부대를 꾸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파월 결정이 나자 박정희 대통령이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주한미국대사를 불러놓고 파월에 며칠이 걸리냐고 물어보았을 때, 육군 참모총장이 최소 3개월은 필요하다고 하자 해병대 사령관이 "중대급은 즉각, 대대급은 24시간, 연대급은 48시간, 사단급은 72시간이면 충분하다." 라고 말하여 해병대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17] 예하 부대들이 와해되어 뿔뿔이 흩어졌다는게 아니라 사령부가 해체되어 완전히 해군 관할로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병력과 전력 자체는 그대로 있었다. 사령부가 해체당한 14년의 기간 동안은 해병대가 영미권식의 Marine Corps가 아닌 유럽식 해군육전대 체제였다고 보면 된다. [18] 박정희 정부는 지상군 병력인 해병대를 축소한 대신 해군에는 많이 투자했는데, 당시에는 없는 형편에 기어링급 구축함을 도입하여 최초로 미사일 운용 함정을 들여오기도 했으며, 이 기어링급은 1990년대까지 해군 주력함 중 하나였고 나중에 KDX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해군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시기가 끝난 뒤인 문민정부때부터 KDX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참여정부 시기에 이르기까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그리고 이지스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획득에 성공했다. [19] 당시 해군에선 해병대사령부의 재창설을 반대했고, 재창설을 하더라도 '해군 상륙군사령부'나 '해군 해병대사령부'라는 명칭을 써야한다고 주장하면서 '해군'을 명칭에 포함하려고 했다. 그러나 국방부 장관 결제 시 '해군 해병대사령부'가 아닌 '해병대사령부'로 부대명 결정됐다. 이런 해병대사령부 부활 당시의 상세한 뒷이야기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20] 국군의 대장은 총 7명이기에, 현역 장성의 전체 의전 서열에서는 8위가 된다. [21] 합동참모차장직에 대장이 취임하면 전체 의전 서열이 9위로 내려가지만, 그 때에도 중장 중에서는 계속 1위이다. [22] 해병대사령관이 대장이 될려면 해병대가 해군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야한다. [23] '신속기동부대(ROKMC Quick Maneuver Force)'는 전쟁 혹은 재난 등 비상 상황 발생시 24시간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투사되는 것을 목표로 상시 대기하는 여단 규모의 신속대응부대로 새로운 여단을 창설한 건 아니고 1사단의 예하 여단들이 번갈아가며 신속대응부대 임무를 맡는다는 개념이다. # 즉, 1사단의 예하 여단들 중에서 한 여단이 신속대응부대 임무를 맡는 차례가 되면 그 여단이 그 기간 동안 신속기동부대가 되는 것이다. [24] 해병대 군장학생이 존재하는데, 이 과정은 육군과는 달리 3학년 때도 지원가능하다. 3학년 때 지원한 해병대 군장학생의 경우 의무 복무 기간이 일반 학사장교 3년에 장학금 수혜기간 2년을 합쳐 5년. [25] 해병대 학군단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제주대, 부경대 네 곳 대학에만 있다. 그러나 육군 학군단 소속 후보생도 해병대로 지원할 수 있으며[76], 선발되면 육군에서 해병대로 전군되어 해병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육군 학군장교보다 의무 복무기간이 4개월 짧다. 보병, 기갑, 포병, 공병, 통신 등 전투병과는 물론 비 전투병과인 정훈, 군사경찰, 여군까지 모집한다. [26] 이들도 학사장교로 임관한다. [27] 해병대 기행병과를 원하면 해병대 전투병과로 복무하다가 중~대위 때 신청해 옮겨야 한다. [28] 물론 그들 중에서도 해병대에 잘 맞는 성격이라 해병대 문화에 적응을 잘 하고 해병대 군생활을 즐겁게 잘 하는 이들도 소수 있긴 하다. [29] 견장없는 해군식 디지털 전투복이다. [30] 과거 해병대의 교육행정부대급으로 해군 의무병들이 2차 발령이 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현재는 기행, 전투부대 구분없이 해병대 전체를 함정, 도서지역과 동일하게 1차 발령지로 취급한다. [31] 영화 아버지의 깃발에서 주인공이 해군 의무부사관으로 해병대와 같이 이오지마에서 굴러다닌 사연이 나온다. [32] 이건 의무병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해군은 6개월 이상 함정이나 도서지역, 격오지, 해병부대 등에서 근무한 수병에 대해 육상의 후방 부대로 발령을 갈 기회를 준다. 보통 함정 근무자나 해병대는 7~80%, 도서나 격오지는 4~50% 정도가 발령을 간다. 해군은 덕분에 함정이나 도서 등은 일이병이 수두룩해 일이 힘든 대신 남게 되면 선임이 거의 없어 내무 생활이 빨리 편해지고, 육상은 일이 편한 대신 상병장이 수두룩한 역피라미드 구조라 끗발 세우기 힘들다. 한 번 배치받으면 거의 무조건 그 부대에서 군생활을 해야 하므로 누군 끝까지 고생하고 누군 끝까지 편한 육공군보단 어느 정도 공평한 셈. 그러나 애초부터 육상에만 근무하는 직별인 군사경찰은 해당사항 없다. [33] 비단 의무병들뿐만 아니라 다른 수병들도 동일하게 겪는 상황이다. 모 수병의 경우 120명이 근무하는 부대에 상병 4~5호봉 때 발령받아 갔더니 병장만 100명이었다는 일화도 있다. [34] 과거 해병대로 2차발령을 내던 시절에도 배를타거나 섬에 있었던 해군 의무병들이 해병대의 기행부대로 가기도 했는데 이때도 대부분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35] 중대급부터 지휘관의 지휘권이 철저히 보장된다. 게다가 의무중대의 경우 중대장이 대부분 군생활에 별 욕심없는 군의관이 많기 때문에 상급 지휘관들도 의무중대를 함부로 건들기 어렵다. [36] 물론 해병으로 간 의무병은 2차 발령을 쓰기만 해도 바로 간다. 심지어는 2차 발령을 쓰지 않았는데도 발령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의무병 상당수를 해병대로 우선 보내기 때문에 해군소속 병원부대들은 항상 의무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37] 중대 밖 해병을 대할 때는 본인이 같이 전입한 해병대원의 기수를 이야기해주면 그 기수에 맞게 대접받을 수 있다. [38] 보통 훈련이나 동초근무 등이 아닌 비전투 일상근무나 근무 외 시간에 샘브레이, 덩거리나 해군 체육복을 입는 식이다. [39] 비슷한 케이스로 육군에서 공군으로 넘어간 방공포병이 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공군화됐는데 초창기에는 공군과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40] 해군과 해병 군사경찰의 병과 마크와 옷에 다는 뱃지의 모양, 흰색 헬멧, 그리고 동/하 행사복의 형태까지 똑같고, 단추에 새겨져 있는 무늬와 명찰의 색상만 다르다. [41] 이는 비단 군경뿐이 아니라 공병, 수송, 화생방, 전공 등 처음부터 육상으로 발령가는 직별들은 다 포함되는 편이나, 군경은 군기도 빡세고 여전히 부조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반감이 큰 편이다. [42] 전부 같은 생활관을 쓰는 경우에는 괜찮은데, 문제는 아예 생활관부터가 분리된 경우다. 이럴 때는 서로 얼굴도 모르므로 서로 잘해줄 이유가 없어서 유대감도 없고,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43] 그러나 해병대가 북한과의 대규모 전차전을 상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보통은 보병들에 대한 화력지원 목적으로 굴릴 것이기에 구식 전차를 쓴다고 해도 일단은 유효한 전력이다. [44] 미군에는 미 해병대를 보고 해병대의 철자인 'MARINE'을 "My Ass Riding In Navy Equipment (나는 해군 장비 타고 있다)"라고 바꿔 부르면서 열악한 지원을 비난하는 풍조가 있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미 해병대가 웬만한 나라의 육군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는다. [45] 미 해병대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원정군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은 해병대(Marine Corps)인데도 내부적으로는 해병원정군(Marine Expeditionary Force)이라는 편제로 운용되며, 대부분의 나라들이 갖는 육군을 아득히 뛰어넘는 전력을 갖추고 있는 수준이다. [46]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K-2 흑표는 양산 숫자 자체가 줄어들어 3차 양산 종료시점에서도 260대에 불과하고, 국군 최정예 기동집단인 제7기동군단 조차도 흑표를 원하는 만큼 배치받지 못한 판이다. 수기사는 여전히 K-1A2로 무장하고 있고, 사각편제 확대개편도 아직 요원하다. 북한 남침의 핵심 공격로인 철원-포천 축선의 제5군단 예하 기 갑여단들은 파주-일산 축선 제1군단 의 기갑 여단들보다 성능이 모자란 K-1E1을 쓰고 있다. 국방부 입장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미군의 도움 없이는 대규모로 결행하기도 어려운 해병대의 상륙작전용 전력을 위해 대당 백억원이 넘는 흑표를 할당해주기 보다는, 수도권을 지키기 위한 기동방어 및 역습을 위한 육군 기동사단에 우선하여 최신예 장비들을 배치해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 뿐이다. 비슷한 논리로 바이퍼 안 사주고 마린온 무장형을 쓰라는 개뻘짓도 해주고 계시다. [47] # 관련 기사 [48] 해군과 해병대를 합치면 6만명 가량이니 삼군 중 가장 적은 인원 수를 가지고 있는 것은 공군 아니냐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으나, 해군과 해병대는 해병대에 없는 의무, 군종, 법무와 극히 일부의 해군 함정 장교들을 제외하면 상호간의 인사교류가 일절 없기 때문에 해군 41,000명과 해병대 29,000명이 따로 있으며, 공군은 국군 중 두번째로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49]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이미 해병대의 예산권과 인사권은 해병대사령관이 행사하도록 독립된지 오래다. [50] 실제로 미 해병대는 웬만한 소국의 육군과 공군 정도는 그냥 씹어먹을 수준의 병력 및 뛰어난 공중전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대단한 부대이며, 문관인 해군장관 밑에 해군참모총장과 나란히 대장급의 해병대사령관을 두고 있어 사실상 독립에 준하는 위치에 있을 정도지만 엄연히 해군부 산하에 같이 묶여있고 예산도 해군에서 나눠받는다. 즉, 이들도 해군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것이 아니며, 그래서 명칭도 Marine Force(해병군)이 아니라 Marine Corps(해병대)인 것이다. [51] 다만 아직까지는 육군만 군단 및 사단을 해체하는 것으로 감축했으며, 해군/해병 인원은 변동이 없다. [52] 거기에 공산주의 국가 특유의 인민총동원교리로 주민 모두를 잠재적인 병력으로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53]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작전통제권에 한정해 수도군단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평소에 해병대가 임무를 잘 수행하면 수도군단의 휘하인 것처럼 여기면서 정작 사건이 터지면 바로 해병대라는 이유로 비난을 해대니 병력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도군단은 해병대 제2사단의 작전통제권을 가진 채로 그 명예와 위상은 독차지하려고 하면서 책임은 회피하고 해병대에게 전가하는 중이다. [54] 미국 해병대도 어느 정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55] 독도급 강습상륙함은 3척 운용할 예정이다. [56] 러시아는 ' 해군 보병'이라는 조직이 해군 밑에 완전히 종속된 상태로 있으며, 5개 연대가 각 함대 예하에 배속된 형태다. [57] 영국 해병대는 전원이 코만도로 구성되며, 인원 수가 7,000명 가량으로 적은 편이다. [58] 원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육전대도 여기 포함되었다. 그러나 중국 해군 육전대는 2023년 기준으로 4만이 넘는 병력들이 8개 여단을 구성하는 큰 부대로 확대되었으며, 중국은 원래 육군부터가 백만대군인 나라이므로 해군 육전대가 아무리 커봤자 해방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 이들은 오히려 그 큰 조직을 영국 해병대 마냥 해군의 특공대로 운용한다는 것이 특기할 점이다. [59] 자세한 것은 해병대 문서의 '명칭' 단락 참조. [60] 이런 주장들은 마치 빨간 명찰과 물결무늬 전투복 및 독자적인 정복 사용, 해군계 용어 사용을 금지해야 해병대 내의 부조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전혀 관련이 없는 두 사안을 엮어 해괴한 주장을 하는 것과 똑같다. [61] 주방위군까지 합치면 80만 가량은 된다. [62] 다만 해병대는 원래 공격하라고 있는 병종이므로 방어적 성격도 필수인 육/해군보다는 더 빨리 감축될 것이다. [63] 미국 해병대처럼 파병을 보내거나, 영국 해병대처럼 특공대화 시키는 등 진짜 신속대응부대로 개편하는 것이 있다. [64] 그냥 해군 산하의 육군 1개 군단이나 마찬가지인 현 상황에서 병력 수는 막무가내로 줄여놓고 중요한 임무는 주지도 않은 채 육군의 경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답시고 그 부족한 병력을 일개 육군의 해안경계용 지원부대로 낭비하는 것은 해군이나 해병대나 이래저래 손해다. 그리고 부족한 병력 수의 해병대를 지원부대로 둘 육군 입장에서도 오히려 지휘권 문제와 병력 부족으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골머리만 썩을 것이다. 이미 해병대 제2사단 섹터에서 이들을 빼면 거길 육군 3개 사단으로 메워야 한다. 현재 그 정도로 열악한 조건 하에서 아득바득 틀어막고 있는 실정인데, 만약 해병대를 더 줄인 상황에서마저 경계 임무를 그대로 요구한다면 대원들의 피로도는 더 심해져 사건과 사고가 더 터질 가능성이 크다. [65] 그마저도 포항 특정지역사령부, 해안 경계를 이유로 몇 개 대대가 해안지역, 제주도 등 각지에 투입된 상황이다. [66] 2사단의 작전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며 대대 간 차량 이동을 해야 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예하 연대가 실질적으로 사단급 경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1사단도 예외는 아니라서 대대 하나가 연대가 필요한 수준의 경계지역에서 경계작전을 펼친다. 물론 여단 직할에서 특기 중대별로 소대가 하나씩 지원을 온다고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67] 해군은 이미 기존에 있는 인력과 시설을 활용하면 되니 운용예산이 절감된다고 하고 있고 해병대는 도입목적자체가 해병대 상륙수송용이니 당연히 자신들이 관할해야 하며 해군이 관할하면 상륙수송용 외의 용도로도 쓰이게 되는 걸 우려하는 듯하다. [68] 해병대 2사단은 실질적으로 250여km를 지키고 있으며 육군은 DMZ 100마일(248km)를 10개 사단이 경계하고 있다. 게다가 해병 사단은 육군 사단보다 병력도 적어 경계의 부담이 더 심하다.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 당시 검열단에서 해병대 제2사단에 경계실패를 질타하자 해당 해병 연대에서는 인원 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69] 인방사는 현재까지 컨테이너 생활을 할 정도로 여건이 안좋다. 해경은 좀 나은 편이지만 중국어선이니 뭐니 해상치안에 대해 신경써야 하고, 육군은 감군 추세라 언제까지 9사단과 17사단에 대규모 병력을 가질지는 모른다. 이 상황에서 육군에 한강 강안경계, 해군에 서해안 및 인천항 해안경계를 넘기면 육해군만 죽어난다. 해병대는 어차피 신속대응대도 있는 이상 이 쪽이 낫다. [70] 교관들은 해병대 출신이었지만, 해병대 소속이 아닌 사설 캠프였다. [71] 이 사건은 해병대 탓이 아니라 헬기 제작 협력사의 불량부품 납품 탓이다. [72] 해변대는 당시 수중파괴대가 소속된 해군 해변단(Naval Beach Group)의 이칭이다. [73] 한국 해병대는 해군에서 분리되었으므로 자연스레 해군 용어를 썼기 때문에 초기엔 해병대 내에서도 병끼리 '수병'이라는 호칭이 통용되었다. 그러나 이는 실무자들을 나타내는 호칭이었을 뿐, 공식적인 부대명이 '수병대'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74] 한국의 '해군 육전대'란 6.25 전쟁 당시 해군에서 임시로 편성했던 부대를 뜻하며, 한국 해병대와는 별개의 조직이다. 오히려 미국 해군 소총대나 초기의 일본 해군 육전대와 비슷하다. 그리고 한국 해병대는 미 해병대와 비슷한 체제이므로, 일본에선 자국 구 해군의 육전부대를 '海軍陸戦隊'로, 한국 해병대를 미 해병대와 동일하게 '海兵隊'로 표기하고 있다. 중화권에선 'Marine Corps'를 해군육전대라고 표기하므로, 한국 해병대 또한 '韓國海軍陸戰隊'로 표기하고 있다. [75] 대한민국 해군도 마찬가지로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적다보니 미디어로 만들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