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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4:28:14

한국-멕시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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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ública de C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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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멕시코 관계

1. 개요2. 단순 비교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3.2. 21세기
3.2.1. 2010년대3.2.2. 2020년대
4. 경제 교류5. 문화 교류6. 교통 교류7. 대사관8. 한국계 멕시코인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멕시코의 관계. 대한민국과 멕시코는 1962년에 수교했으며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양국간의 교류, 협력이 크게 늘고 있다.

의외로 멕시코로 난민 신청을 한 한국인도 소수지만 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명의 한국인이 멕시코에 난민 신청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난민 신청한 사람도 꽤 된다.

2. 단순 비교

항목 대한민국 멕시코
면적 100,413km² 1,964,375km²
인구 51,705,905 132,323,000
1인당 GDP $31,940 $9,860
명목 GDP $1조 7,609억 (14위) $2조 170억 (12위)
국방비 391억 달러 60억 달러
IMF 분류 선진국 신흥공업국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멕시코는 대한제국과 1905년 을사조약 때까지 미수교 국가였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국가이기는 하나, 그래도 꼴에 서구 열강 멤버에 꼽사리로나마 속했던 미국과는 달리 국가의 크기나 국력 차이 때문에 서구 열강 축에도 끼어 있지 못해서 대한제국 입장에서는 어디에 붙어 있지도 몰랐을 정도였다.[1]

그러나 외교적 교섭은 몇 차례 있었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속칭 ' 애니깽'이라는 멸칭으로 칭해지던 현지 조선인 노예들에 대한 항의로, 이들에 대한 과도한 학대와 함께 이민 기대치가 전혀 다르게 나왔다는 것을 파악한 대한제국 정부가 주일 멕시코 공사관에 이를 추궁하고 시정을 촉구하여 밝혀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한 상황이라 별 수가 없었고, 딱 문의와 시정 요청에서 끝났을 뿐이었다.

그 대신 한국전쟁 공식 참전국은 아니지만, 멕시코 현지인들과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미군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2]

대한민국과는 1962년에 수교하였으며 서울 멕시코 시티에 주재(駐在) 공관이 설치되었다.[3] 1950년 한국 전쟁 때는 UN 정회원국 자격으로 UN의 대한(對韓) 지원결의에 따라 물자원조를 하였던 적이 있다. 그리고 멕시코 출신 군인들이 미군 자격으로 6.25 전쟁에 참전하였던 적이 알려졌다. 관련 기사

1992년 9월 14일, 한국-멕시코 범죄인 인도조약이 가서명됐다. #

1996년 11월 28일, 양국은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11월 29일 양국 간 범죄인 인도조약과 관광협력의정서 및 외무부간 고위정책협의회 설치 양해 각서 등 3개 협정에 서명하기로 했다. #

3.2. 21세기

2006년 2월 16일, 독립기념관은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독립운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2008년 3월 25일, 외교통상부는 한국-멕시코 및 한국-쿠바 문화국장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

3.2.1. 2010년대

2011년 8월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쿠바, 멕시코에 거주하던 한인 후손들이 메리다시에서 개최된 광복절 행사에 참가했다. #

2014년 9월 19일에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 산타로살리아시에서 실종된 한국광물자원공사 임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

2015년 5월 16일에 국토교통부가 예산삭감을 하면서 해외건설협회의 멕시코 지부가 폐쇄됐다. #

2017년 멕시코의 메리다에서는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와 메리다 시장이 대한민국로 표지판과 2018년에 건설될 기념탑의 동판을 공개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메리다에도 대한민국로가 생겨나게 됐다.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는 함께 F조에 편성되었고, 맞대결에선 멕시코가 2:1 승리를 거두었다. 멕시코는 그 다음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3:0으로 패하여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잃을 게 없던 한국의 독일 저지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자, 멕시코 측에서는 한국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 # 거기에다 멕시코인들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으로 몰려가서[4] 한병진 주멕시코 대한민국 공사의 목마(!)를 태워주기까지 했다. # 어떤 사람은 노래방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하였다... 정작 이를 보는 한국 거주 국민들의 반응은 "그럼 니들도 이겨줬어야지"라며 시큰둥한 편(...).[5] 헌데 멕시코에 거주중인 교민들은 자신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이익이 된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6] 그래서 한국 거주 국민들 중에서는 교민들이 좋아하면 됐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7]

2018년 8월 7일, 재외동포재단은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들을 초청해 3개월간 제빵기술 직업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12월 18일, 반크에서는 쿠바, 멕시코에서 각각 활동한 한국의 독립운동가인 임천택, 김익주 선생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

2019년 9월 26일,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후손들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이 개최됐다. # 10월 4일, 멕시코 시티 경찰청에서는 한국 경찰청이 멕시코 경찰을 상대로 2주간 진행한 반부패 수사기법 교류 수료식이 있었다. #

3.2.2. 2020년대

멕시코 한인들로 이뤄진 시민경찰대가 코로나19와 함께 싸우는 멕시코 경찰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

멕시코인들과 멕시코계 미국인들중에도 한국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도 있어서 7월 11일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한 80대 멕시코인 남성은 한국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고,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180만 명의 미군 참전용사 중 10%인 18만 명이 히스패닉이었으며, 이중 2만9천500여 명의 푸에르토리코인과 다른 중남미 출신들을 제외하면 10만 명 이상이 멕시코 참전용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

8월 15일에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멕시코 내 한인 후손 장군이 지휘하는 지역 사령부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 8월 21일에 한국 정부는 멕시코에 5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장비, 키트를 지원했다. #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한국 전쟁에 참전한 멕시코 군인들을 찾아나섰다. #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멕시코를 찾아 멕시코와의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 그리고 한국 전쟁에 참전한 멕시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수여됐다. #

씨젠은 멕시코 시티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기증했다. #

멕시코에서 한인여의사가 코로나19가 퍼진 상황속에서 의료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의약품이 부족해지면서 멕시코 정부는 한국으로부터 의약품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

멕시코 프로그레소 시에서 한인들의 자취를 기리는 동판이 세워졌다. #

멕시코 정부가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지정했다. #

4월 23일에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대사관저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회가 발족됐다. #

4월 25일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멕시코의 국방장관과 면담해 국방·보훈 분야 협력 추진을 논의했다. #

특허청은 러시아와 멕시코에 해외지식재산센터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멕시코 나야리트 대학에서 한국학연구소가 세워졌다. #

2021년 7월 7일에는 한국인이 멕시코에서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

2021년 7월 31일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2022년 2월 7일에 한국과 멕시코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2월 17일에 나야리트에서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

주한 멕시코 대사가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이 나온 광고와 관련된 글을 적으며 환호한 것이 알려졌다. #

주 멕시코 한국 문화원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멕시코 복권에 한국 전통춤이 새겨진 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

3월 15일 브루노 피게루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은 멕시코 3개 교역국이자 FTA 성공을 바란다고 밝혔다.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 중미 3개국을 방문해 공급망과 디지털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

6월 25일 한국 전쟁에 참전한 멕시코 참전용사들이 70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 6월 29일 한국과 중남미의 항공우주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한·멕시코 공동 워크숍이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월 4일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멕시코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로 했다. #

8월 18일, 멕시코의 한 유명 여가수가 K팝 그룹 원어스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어났다. #

멕시코에서 장거리 버스 사고가 일어나자 한국 대사관 측이 항공편 이용을 권고했다. #

4. 경제 교류

경제적으로도 멕시코와 한국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어서 멕시코 북부 지역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리고 NAFTA의 영향으로 멕시코 북부에 공장을 세우고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또한, 스페인어와 관련된 기업들이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로도 많이 진출하면서 스페인어는 멕시코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중요시하고 있다. 그외에도 스페인을 통해서 중남미로도 진출하기도 한다.

2019년 10월 기준 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무역 수출액 9위를 차지하고있다. 참고로 8위는 싱가포르,10위는 말레이시아. 한국의 무역수지로는 2018년 기준으로 7위.

2005년 6월 22일, KOTRA는 쿠바와 멕시코에 무역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

2009년에 포스코는 멕시코에 공장을 세웠다. #

2016년 4월 5일에 멕시코시티에서 한국과 멕시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을 다짐했고 양국 기업들은 자동차, 보건의료 등 유망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고, 한-멕시코 FTA 재추진을 위해서는 최선의 협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 박용만 회장은 한국-멕시코 FTA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18년 7월 23일에 한국은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으로 이루어진 태평양 동맹의 준회원국가입신청을 했고, 멕시코측도 환영을 밝혔고, 동시에 한국 정부는 멕시코와 FTA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2018년 8월 24일에 멕시코에서는 처음으로 멕시코·중남미 취업·창업 박람회가 열렸다. # 2018년 10월 10일에 한국은 서울에서 멕시코 정부와 '제1차 한국-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

2019년 3월 11일에 포스코건설은 멕시코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

KEB하나은행은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 그리고 위니아대우의 전자레인지는 멕시코 시장에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

2019년 5월 12일에 경기도는 FTA활용 중남미 통상촉진단을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로 파견해 여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

효성 조현준 회장은 11월 6일에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그리고 한전은 11월 14일에 멕시코에서 294㎿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

한국전력은 멕시코 현지법인이 미국 증권시장에 4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해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노르떼Ⅱ 사업 차관 재조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멕시코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전남 보성군은 지역업체인 보성제다와 멕시코의 원스로미사가 멕시코에 보성녹차 수출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4월 29일 코트라와 인천시는 멕시코시티의 한 쇼핑몰에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

5. 문화 교류

한국에서도 스페인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대개 스페인 본토의 스페인어( 카스티야어)를 많이 배우고 표기도 스페인 본토의 표기를 따르고 있다.[8] 그런데 최근 들어 라틴아메리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쪽의 남미 서어도 많이 배우고 있다. 부산외대는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아예 중남미 쪽 표현을 많이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대놓고 중남미식 스페인어를 가르친다고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스페인어 시험인 CELA 부산외대에서 실시되고 있다. 멕시코의 어린이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원제 Carrusel)이 1990년 경 KBS 2TV를 통해 국내에 방영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멕시코 요리가 알려진 경우도 자주 있고(예컨대, 토르티야 등), 멕시코의 노래인 ' 라쿠카라차'도 알려져 있다.

소수의 한국인들이 멕시코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데 대표적 인물이 콜리마 대학교의 임수진 교수. 구광렬은 한국과 멕시코 양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반면 멕시코인이 한국에서 교수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1995년 6월 30일에서 7월 2일까지 오세영 시인이 멕시코 문화부의 초청으로 멕시코에서 한국문학 강연과 동양정신에 관한 좌담회 및 자작시 낭송회를 가진 적이 있었다. #

여기에도 한국 불교인 조계종 사찰이 있다.

20세기초에 멕시코로 이주해서 멕시코인으로 동화된 한인 후손들중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유학을 가면서 한국인의 후손임을 잊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그리고 강남대는 2년 연속으로 국제동포재단이 주관하는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 재외동포재단은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후손들을 초청해서 9월 27일까지 12주간 직업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국립국악원은 2019년 4월 4일에 멕시코에서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우전자가 멕시코와 러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한류문화 행사를 지원했다. #

메리다의 한인이민역사박물관의 돌로레스 가르시아 관장이 인천시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한했고, 인터뷰에서 멕시코내 한인 후손은 한국과 멕시코 간 교류와 우호의 상징이고 이들이 한국계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복합 체험 공간 BTS 팝 업 : 하우스 오브 BTS가 멕시코까지 진출했다. # 그리고 멕시코에 BTS 팝업스토어가 상륙하자 현지 팬들은 많이 모였다. # 멕시코 시티의 박물관에서 K팝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

2019년 10월 2일, 서울시가 멕시코, 쿠바 등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14명을 전국체전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

2021년 3월 28일, 메리다 시의 대한민국로에 유영호 작가의 조각 그리팅맨이 세워졌다. # 8월 10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광복절과 쿠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영화 3편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 12월 1일, 케레타로에서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주최로 한류문화제가 개최됐다. #

2022년 2월 25일, 게레로 주 탁스코시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고 탁스코시 시장도 참가했다. #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에서 개최된 한국 이민자의 날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

6월 6일, 메리다시에서 양국 수교 60주년 미술작가 초대전이 개최됐다. #

6. 교통 교류

2017년에는 아에로멕시코 인천국제공항에도 취항했다. 멕시코로 가는 편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한국으로 오는 편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항하며, 인천으로 가는 편은 몬테레이를 경유해서 간다. 멕시코의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한국을 잇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의 항공사들도 멕시코를 잇는 항로를 통해 멕시코와 한국은 항공노선으로 교류하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는 무비자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직항노선이 존재하지만, 멕시코와 한국간의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인데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통해 가는 경우도 있다. 적어도 경유편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갈 수 있으며, 부산 등 지방 출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7. 대사관

대한민국은 멕시코 시티에, 멕시코는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8. 한국계 멕시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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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수교는 1962년이나 사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에 멕시코에 정착한 한인들이 있다. 구한말이었던 1905년, 미국으로 하와이 캐나다 쿠바로 그리고 이 곳 멕시코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으로 한국인들이 조선 땅을 버리고 이민을 떠났으나 사실은 이민을 주관한 일본이나 청나라 업체 혹은 청나라인 브로커와 현지 멕시코인의 농간으로 멕시코에서도 가장 근무환경이 열악한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 농장으로 사실상 노예와 다름없이 팔려가게 된다. 그 열악한 환경에 현지 농장 관리인의 학대를 받으며 살아야 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아 거의 노예처럼 대했으며, 한국말이 들리면 농장관리자들이 아예 한국인 노동자를 심하게 구타할 정도로 모국어 사용을 통제했다. 그래서 이민 2세 이후의 후손들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전해준 몇몇 단어만 기억해낼 뿐이다.[9] 멕시코의 농장 관리인들은 한국식 발음이 어렵다며 김씨는 킹(King), 이씨는 가르시아(Garcia), 고씨는 코로나(Corona), 최씨는 산체스(Sanchez), 허씨는 히메네스(Jimenez)로 성을 바꿔 불렀다.

한인들은 그곳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현재의 4~5세대까지 정착했다. 마야인들과 결혼을 해 현재 한국 혈통은 거의 묻힌 상태이며, 이름과 집안 풍습으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최근 멕시코에 진출한 대한민국 교민들과 멕시코에 퍼진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한인 후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당시 멕시코로 이주한 한국인의 일부는 카리브해 인근 메리다를 거쳐 쿠바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들의 존재가 잊혀지다가 1996년 영화 < 애니깽>에서 조명됐다.[10]

2010년 3월을 기준으로 한국 국적의 동포는 1만 2000명 수준으로 대부분 멕시코 시티(특히 한국 상점들이 많이 소나로사(Zona rosa), 과달라하라, 티후아나, 몬테레이, 푸에블라 등 상공업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멕시코 시티에 사는 교민은 6000여 명이며, 대부분이 섬유·의류·잡화·유통 및 요식업 등 중소 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교민들의 주요 영업 지역이 치안이 불안한 구역이어서 강도 등 강력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떼삐또 시장이라는 곳인데, 멕시코 현지인 사이에서도 우범지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2015년에도 총기 강도사건으로 한국 중년 여성이 가게 문을 닫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살해당했다. 멕시코에선 점점 늘어나는 범죄로 인해 멕시코내 한인들도 피해를 입자 불안에 떨었고 이에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측에서 치안확보를 위해 교민들의 가게를 둘러보면서 교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교민들도 자체적으로 시민경찰대를 만드는 등 안전한 치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멕시코 내의 코리아타운에는 한국 교민 외 조선족도 제법 많다. 주로 한국 식당에서 잡일 등을 한다. 한인 학생들은 주로 국제학교를 다니지만 드물게 현지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대체로 사립학교를 다니며, 고등학교에 한해 UNAM, IPN 등의 진학을 염두에 두고 해당 대학의 부속고등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있다. 다만 대학교의 경우 UNAM, IPN 등 공립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간혹 있다.

9. 관련 문서


[1] 사실 웬만한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들이 식민지 해외 진출, 제국주의는커녕 자기 나라 본국조차 지키기 어려웠던 국가들이 태반이었다. [2] 그 수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무려 12만 명 수준으로 56,000명을 파병한 2위 영국보다도 두 배나 많다. 푸에르토리코인들도 약 6만 명이나 참전했다. 다만 당시 멕시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은 모두 미군 소속으로 참전하였기 때문에 공식적인 통계로 잡히지 않았을 뿐이다. [3] 멕시코 시티에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존재한다. [4] 한 기자의 트위터에서는 레포르마 광장에서 축배를 들 게 아니라, 한국대사관에 가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한다고 올렸던 영향이 크다. 말 그대로 다른나라의 도움으로 16강에 간 걸 인정하라는 소리. [5] 사실 멕시코가 이겼더라면 한국과 멕시코는 16강에 올랐으며, 서로를 형제라고 여겼을 것이다. [6] 실제로 멕시코에 진출한 기아자동차 등에 완성차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한 한국 기업에는 거래처에서 자신들의 물건을 더 발주내겠다고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심지어 멕시코에 진출한 다른 한국 기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7] 안타깝게 16강에서 지난 대회에서 만난 브라질에게 2-0으로 패배해 탈락하고, 다음대회에서 또 남미팀인 아르헨티나에게 2-0으로 발목 잡히고 골 득실차로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이건 전부 우리 잘못 없다 멕시코는 남미 축구팀을 만나면 물먹는 징크스 때문이다 [8] 반대로 중국 일본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멕시코 쪽 표기를 따르고 있고, 멕시코 쪽 스페인어를 주로 배우고 있다. [9] 소설가 김영하의 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검은꽃이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이다. 한 번 쯤은 읽어보길 추천. [10] 해당 영화 자체는 문제가 없었으나, 그 해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 상식 외의 상황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자세한 상황은 애니깽 사태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