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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0:46:28

미합중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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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공군
United States Air Force (U.S. Air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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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b85><colcolor=#fff> 창설 1947년 9월 18일 ([age(1947-09-18)]주년)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속 미국 국방부 / 미 공군부
군종 공군
역할 항공전, 사이버전
본부 미국 버지니아 주 펜타곤
공군장관 프랭크 켄달
공군참모총장 대장 데이비드 올빈
병력 정규군 - 323,400명[2]
주방위군 - 105,000명
예비군 - 66,400명
표어 Aim High .. Fly - Fight - Win!
높이 겨냥하고 .. 날아서 - 싸우고 - 이겨라!
항공기 5,369기(2020년 1월 기준)
BCC[3] 26/53/G4/DM[4]
ICAO/IATA 코드[5] RMH/MC[6], CMB/MC[7]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미 공군 모병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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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력3. 역사4. 문화
4.1. 미합중국 공군가4.2. 미합중국 해군과의 악연4.3. 무인기4.4. 우주군4.5. 여풍(女風)
5. 수뇌부6. 기초 군사훈련소7. 장비
7.1. 지상 공격기7.2. 전략 폭격기7.3. 수송기7.4. 특수 임무항공기 (조기 경보, 정찰, 지휘, 수색)7.5. 제공 전투기7.6. 공중급유기7.7. 다목적기7.8. 무인다목적기7.9. 무인정찰기7.10. 훈련기7.11. VIP 수송기7.12. 헬리콥터7.13. 기상관측기7.14. 기타7.15. 대륙간 탄도 미사일
8. 기타 전투/지원 병과9. 계급장10. 편제
10.1. MAJCOM10.2. 직속 보고 부대10.3. 예하 부대
11. 출신 인물12. 대중 매체에서13. 여담1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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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합중국 공군(United States Air Force, USAF)은 미군 가운데 항공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군대이다. 미합중국 미국 국방부 공군부 소속으로, 6개 미군 중 하나이며 미국의 8개 현역복무 기관 중 하나이다.

원래 미 육군항공대로 불리며 미국 육군의 일부였으나, 1947. 9. 18. 미 의회의 National Security Act of 1947 법안에 따라 미 육군으로부터 분리되어 독립된 하나의 군이 되었다.[8]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공군이다. 원래는 미군 창설 이래로 창군 역사가 가장 짧은 군이었으나, 2019년 12월 20일에 미합중국 우주군의 창설로 미군 역사상 가장 젊은 군종이라는 타이틀을 떼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지상군에 대한 항공 화력지원과 의무후송을 책임지며, 핵 억지 작전과 특수작전, 제공권 장악, 정보 감시 정찰 활동의 전 지구적 통합, 제우주권 장악, 전 군에 대한 지휘 통제, 사이버 공간에 대한 억제력 확보, 항공 인명 구조, 전 지구적 정밀공격, 군사 협력체계 구축의 지원, 전 지구적 신속 기동력과 전투지원의 기민성 확보를 책임진다. 미국 국방부의 3개 군부 중 하나인 공군부(Department of the Air Force)의 일부이며, 공군부는 임명직 민간인 공무원인 공군부 장관(Secretary of the Air Force, SecAF 또는 SAF/OS)을 수장으로 한다. 미 공군의 최고위 군 장교는 합동참모본부의 일원인 공군참모총장(Chief of Staff of the Air Force, CSAF 또는 AF/CC)이다.

2023년 기준 미 공군은 323,400명의 병력, 173,000명의 군무원, 66,400명의 비상근 예비역, 105,000명의 공군 주방위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369기의 항공기와 406기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170기의 인공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2. 전력

미합중국 공군 홍보 영상
미군의 항공 전력은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 미합중국 해군 항공대, 미합중국 해병대항공단이 있었는데, 이 3대 항공전력이 모두 공군이 된 게 아니라 미 육군 항공대만 공군으로 전환되었음에도[9] 세계 최대 규모, 역사상 최강의 공군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모든 군대 중 유일하게 최첨단 미래화가 이루어졌다.[10] 또한 역사상 6.25 전쟁부터 단 한 번도 제공권을 상실한 적이 없고 적기 격추 전적 역시 화려할 정도로 실전 경험이 풍부한 군대이다. 이러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은 미군 예산을 두 번째로 많이 쓰는데 대략 22% 정도를 사용한다.[11]

흔히 강군으로 통하는 러시아 항공우주군이나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항공자위대, 대한민국 공군, 영국 공군, 프랑스 공군, 이스라엘 공군, 미합중국 해군 항공대 등은 비교도 되지 않는 위엄을 자랑한다. 게다가 현대전에서 공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기에 미군 내에서 미 공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12]

역사적으로는 소련 공군이 그나마 강적이었지만 6.25 전쟁에서 비공식적으로 맞붙은 것 외에는[13] 직접 항공전을 벌인 적은 없고 서로 물자지원하며 대리전만 거듭하다 냉전이 끝나면서 비교가 무의미해졌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미 공군이 몇 수는 위였기도 했다.

미합중국 해군과 비슷하게 작전 지역이 전 세계라서 그런지 정작 미국 본토 방위는 미 주방위 공군[14] 이나 예비군 위주로 이뤄졌고 본대는 세계 각지에 배치되어있다. 물론 주방위 공군만으로도 웬만한 국가들의 침공을 막아낼 정도로 강하다. 다만 인력이나 예산 등에 있어서는 공군이라는 타이틀 하에 전략로켓군 우주군 성격의 부대도 있다는 점에서 타국과 일대일 대응을 시키기엔 애로사항이 있다.

3. 역사

역대 항공기 라운델
파일:역대 미합중국 공군 라운델.gif
<colbgcolor=#003458><colcolor=#fff> 1 1917년 5월 ~ 1918년 2월
2 1918년 2월 ~ 1919년 8월
3 1919년 8월 ~ 1942년 5월
4 1942년 5월 ~ 1943년 6월
5 1943년 6월 ~ 1943년 9월
6 1943년 9월 ~ 1947년 1월
7 1947년 1월 ~ 현재
<colbgcolor=#003458><colcolor=#fff> 통신단 항공사단(Aeronautical Division, Signal Corps) 1907년 8월 1일 ~ 1914년 7월 18일
통신단 항공반(Aviation Section, Signal Corps) 1914년 7월 18일 ~ 1918년 5월 20일
군사 항공사단(Division of Military Aeronautics) 1918년 5월 20일 ~ 1918년 5월 24일
미 육군 항공근무대(U.S. Army Air Service) 1918년 5월 24일 ~ 1926년 7월 2일
미 육군 항공단(U.S. Army Air Corps) 1926년 7월 2일 ~ 1941년 6월 20일
미 육군 항공대(U.S. Army Air Forces) 1941년 6월 20일 ~ 1947년 9월 18일
미 공군(U.S. Air Forces) 1947년 9월 18일 ~ 현재

1907년 미 육군 통신단의 항공사단(Aeronautical Division)으로 창설되었다. 본래는 통신용 풍선을 담당하는 부대가 통신부대 하에 있어서 항공부대도 통신 부대 내에 설치되었다. 그러다가 제1차 세계 대전에 미군이 참전하면서 육군 항공부(US Army Air Service)로 거듭나게 된다. 인원은 20만 명 규모로 많은 에이스를 배출했다. 그러던 것이 1926년엔 육군 항공대(US Army Air Corps)로 개편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육군 항공군(US Army Air Forces)으로 더 확대되고 지상군에 종속되지 않는 작전권을 갖게 되었다.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미 육군 항공대도 태평양 전역의 넓은 전장을 채우기 위해 긴 항속거리의 전투기, 폭격기등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해군 항공대와 겹치던 항공기 개발에서 독자적 영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15], 그로 인해 육군 항공대 전용으로 쓸 전투기와 폭격기가 등장했고[16], 그 결정판은 전투기로는 쌍둥이 악마 P-38 라이트닝[17], 폭격기로는 일본 열도에 불바다를 선사한 B-29의 등장이다. 그 B-29[18] 전략폭격의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바다 건너 수천 km에 있는 일본 열도에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을 투하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육군 항공대가 태평양전쟁 내내 꿈꾸던 독립을 위해 정치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기존의 전쟁부(Department of War) 산하에 육군부, 해군부와는 분리되는 공군부(Department of the Air Force)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47년 9월 18일 안전보장법(National Security Act of 1947)이 승인되면서 독립 군종으로 공군이 나타난다.[19] 초대 참모총장은 공군 대장 칼 스패츠(Carl Andrew Spaatz, 1891-1974) 장군으로, 스패츠 장군은 미 육군 보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 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전, 코소보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20]에 참전한다.

4. 문화

4.1. 미합중국 공군가

미 공군의 공식 군가 "The Air Force Song"
Off we go Into the wild blue yonder,
우리는 태양을 향해 높이 날아올라,
Climbing high into the sun;
미지의 창공으로 나아간다.
Here they come, zooming to meet our thunder,
적들이 급상승하여 아군에게 다가온다면
At' em boys, give 'er the gun!
제군이여, 가속하라![21]
Down we dive, spouting our flame from under.
우리는 불꽃을 뿜으며 강하한다
Off with one helluva roar!
지독한 굉음과 함께!
We live in fame or go down in flame. Hey!
명성을 떨치지 못한다면 불덩이가 되어 추락 할 뿐.
Nothing 'll stop the U.S. Air Force!
누가 미 공군을 막아 서겠는가!
― 미 공군가 The Air Force Song 1절
― 별칭: The Wild Blue Yonder (푸른 창공 너머)

4.2. 미합중국 해군과의 악연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육군 항공대였던 제2차 세계 대전 시절부터 해군 항공대 조종사들과 으르렁대는 관계이다.

2차대전 이후 육군에서 독립한 공군은 어차피 핵으로 조리해버리면 끝이고 태평양 전쟁 같은 게 또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돈만 많이 얻어가는 해군" 같은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했고,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은 간신히 전쟁을 끝내 필연적으로 군축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군의 예산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시작했다.[22] 이에 해군장관 출신의 제임스 포레스탈 초대 국방장관이 자살[23]하고 해군장관이 사표를 냈으며 해군참모총장 덴펠트 제독 이하 여러 제독과 해병대 장군들이 단체로 항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다만 소련이 핵개발에 성공하고 이후 6.25 전쟁이 벌어지자[24], 독자적인 항공전력을 포함한 해군과 해병대가 맹활약한 데다, 심지어 가장 은밀하고 안전하게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수단인 전략원잠 SLBM이 개발되어 핵 주도권을 공군으로부터 해군이 일부 뜯어가며[25][26] 해군 무용론자들이 데꿀멍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간에 이 라이벌 구도는 지금도 여전해 비행훈련을 같이 받으면 첫 훈련에서 누가 먼저 기절하냐부터 나중에 파일럿이 되고서도 같은 기종 몰고 1대1로 도그파이트 현피뜨면 누가 이기냐[27][28], "왜 공군 너네는 조종사 휘장이 은색이고 우리 해군은 금색인줄 아냐" * 같은 자잘한 것들 가지고도 은근히 티격태격한다고. 심지어는 80년대에 지중해에서 있었던 해군과 공군의 합동 항공전 훈련에서 해군 조종사가 공군의 RF-4C 격추시켜서 해당 공군 조종사에게 부상을 안기고 끝내 의병제대까지 시켜버린 일이 있었는데, 그 무개념 조종사가 제독 진급 대상자임이 밝혀지자 공군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29] 해군 조종사들은 어리버리한 신참내기가 들어오면 공군으로 가버리라고 놀린다고도 한다.[30] 심지어 해군과 공군은 공중급유기 급유 방법조차도 다르다.[31] 또한 근무 환경 특성상 STOL 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해군이기에 V-22 틸트로터가 도입되자 공중급유기로 써먹으려 하는 중이다.

1980년대에 영화 탑건이 히트를 치자 미국해군사관학교의 경쟁률이 급증했고 마찬가지로 파일럿을 키우는 미국공군사관학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공사 선배들은 탑건 보고 지원했다는 신입 생도들을 무자비하게 갈궜다고 한다⋯.[32] 그 밖에도 우주 비행사 배출 문제[33]라든지 갖가지 자존심 싸움이 있다.

영연방 또는 영국의 식민지 경험이 있는 국가의 공군들[34] 영국 공군의 영향으로 General이 아닌 Marshal이라는 장성 칭호를 쓰며 해군과 비슷한 수장을 정복에 달곤 한다. 그런데 공군의 출신성분 자체가 해군과 무관한 미군에서도 공군 정복에 수장을 달려던 시도가 있었다. 14대 공군참모총장 메릴 맥피크 장군이 재임기에 추진했는데, 이를 본 공군 장병들은 경악하였다. 결국 참모총장 이임과 동시에 흑역사로 묻혔고[35], 전 육군참모총장 에릭 신세키 장군의 전 육군 베레모 착용 지시, 전 해군참모총장 어니스트 킹 제독의 회색 정복 및 마이크 멀린 제독의 카키 정복[36] 등과 궤를 같이 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물개스러운 모습을 정복에 구현하려 했다니 솔개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던 듯하다.
1952년에 찍힌 다른 항모에 착함했다가 낙서 당한 해군 항공대 소속 F2H 밴시의 사진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402684b28ddd0d54f4c811140fb2f2fd.jpg
미 해군은 다른 항공모함 소속 항공기가 여러 이유로 착함한 경우 같은 해군이라도 남의 비행단 비행기에게 조차 자기네 정비와 무장 장착 등을 받는 대신 얼빵한 것에 대한 낙서 정도는 감내하라는 식으로 이렇게 낙서를 하는 장난을 치곤 했다.[37]

NAVY MUST BE Air Force라고 쓴 것에 주목. 적당히 의역하면 "해군 이색히 분명 공군임ㅋㅋ" 정도의 문장이다. 해군 항공대는 흔들리는 항공모함 위 짧은 갑판에 착륙해야하는 점을 들며 공군 조종사에 비해 착륙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 사진에서는 자기 집도 모르는 바보=공군 이라고 놀림삼아 낙서를 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미 해군이 이런식으로 공군을 까면 공군 쪽에서는 "우리는 대형 공중급유기가 있어서 목적지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데, 너네는 짠내나는 바다에 착륙하느라 고생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카운터를 먹이기도 한다. # 아래와 같이 탑건: 매버릭 촬영 소식과 관련해 썰전을 벌인 일화도 있다. #
미 공군: 스피드를 원하시면 F-15를 강추, 무려 3,000km/h나 됨.[38]
미 해군: 기억하라구 친구들, 2등 따위가 설 자리는 없어.[39][40]
미 해병대: 맞아, 공군 따위는 항공모함에 착함도 못하지.[41]
미 공군: 공중급유기에서 급유받으면 목적지까지 한 번에 도착하는데 왜 짠내나는 바닷바람에 기체 상하게 항공모함에 착함하려 하냐?[42]
미 공군이 해군에게 이러한 극딜을 박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실제로 미 공군이 걸프전에서 이라크를 B-52로 폭격하면서 '미 본토 - 이라크 - 영국 주둔 미 공군 기지' 코스로 세계 최장거리 비행을 경신했던[43]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했다. 물론 미 해군도 자체적인 급유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겨우 같은 함재기를 급유기로 운용하거나, C-130을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라서 현재 미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KC-135· KC-10· KC-46 3형제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다.

관제탑 유머 중에서도 아래와 같이 공군 출신 조종사가 해군 출신 조종사를 한방 먹인 일화가 있다.
가끔 미국 영공에서는 누가 빠른 비행기를 모는가에 따라 남성적인 우월감을 표시하는 조종사들이 있다.

어느날 나는 동료 월터와 함께 마지막 훈련비행 차 LA 상공을 비행중이었다. 뒷좌석에 앉은 월터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볼 새도 없이 4개 채널에서 들려오는 무전을 듣고 있었다. 하지만 월터는 조종사처럼 멋있게 말하는 법을 아직 알지 못했기에 나에게 마이크를 양보했다.

월터가 얼마나 바쁠지 궁금했던 나는 월터와 같이 무전을 듣고 있었다. 대부분의 교신은 아래쪽 LA 상공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가느다란 목소리로 센터에 ground speed를 묻는 교신이 들렸다.

"여기는 노벰버 찰리 175. 그라운드 스피드를 알려달라."
잠시 후 관제탑은 응답했다.
" 세스나 노벰버 찰리 175, 당신의 그라운드 스피드는 90노트다." (166.68km/h)

그 순간 약간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다른 교신이 끼어들었다.
"여기는 트윈비치, 그라운드 스피드를 알려달라."
"트윈비치, 당신의 그라운드 스피드는 125노트다." (231.5 km/h)
의기양양한 목소리는 세스나를 깔보는 듯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다시 다른 교신이 들어왔다.
"여기는 더스티 52, 나의 그라운드 스피드를 알려달라."
더스티 52는 해군 F/A-18이었다. 그라운드 스피드 표시기를 포함해 수백만 달러짜리 각종 장비들로 뒤덮인 콕핏에서 그가 왜 굳이 그라운드 스피드를 관제탑에 물어보겠는가? 그 해군 조종사는 그냥 하늘의 존 웨인이 되고 싶었을 뿐이었다.
"더스티 52, 당신의 그라운드 스피드는 620노트다." (1,148 km/h = Mach 1[44])

그 순간 내 뒷자리에서 월터가 무전기 키를 잡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월터의 목소리는 그 누구보다도 조종사다웠다.
"LA 공항, 여기는 아스펜 20. 나의 그라운드 스피드를 알려줄 수 있나?"
LA 공항은 바로 응답했다.
"아스펜 20, 당신의 그라운드 스피드는 1,842노트다." (3,411 km/h = Mach 3.2[45])

마지막 한 자리 수까지 강조하는 내용에서 관제사의 자부심이 들려왔다. 그리고 월터가 마이크를 켜고 다시 한번 조종사다운 목소리로 응답했다.
"아, 관제소, 정말 감사하지만 우리 쪽에서는 약 1,900으로 표시되고 있다."
"알겠다, 아스펜, 아마 귀기의 장비가 더 정확할 것이다. 좋은 물건에 타고 있으니까."

그리고 한동안 그 지역의 무전은 침묵을 지켰다.
원문 / 원문 번역본

우주군이 이겼다작성자는 퇴역 SR-71 조종사였던 브라이언 슐. 원문을 보면 전방석 파일럿, 즉 원문 작성자는 여기서 괜히 통신에 끼어들었다가 훈련을 이수함에 있어 뭔가 결격사유가 될 수도 있음을 분명 우려했었고, 후방석 파일럿인 월터 또한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들이 관제탑에 통신했던 이유는 단 하나, 공군으로서 해군 항공대에게 질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원문에서도 "그래도 이건 반드시 해야만 했다. 우리는 고작 수 초 뒤에 공역에서 벗어날 테고, 기회는 날아가버릴 테니까. 저 말벌놈을 반드시, 지금 당장 조져놔야 했다."(Still, I thought, it must be done - in mere seconds we'll be out of the sector and the opportunity will be lost. That Hornet must die, and die now.) 라고 해군에 대한 적대감에 가까운 경쟁의식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공군과 해군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관계인데 요약하자면 해군 쪽에서는 육상 이상으로 가혹한 해상 근무 환경에서 기인하는 조종사들의 조종 실력을, 공군 쪽에서는 압도적인 항공 전력 자체의 규모나 항공기들의 스펙을 내세우는 식이다.

4.3. 무인기

냇지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 중 모건 프리먼과 전 미 공군 UAV 운용사 '브랜든 브라이언트'와의 인터뷰 장면

1959년 U-2 격추사건 이후로 은밀히 시작된 미군의 무인기 개발과 실전 투입이 21세기 전후로 큰 탄력을 받으면서 기존 유인기 조종사들과 무인기 조종사(UAV Operator)들의 세력싸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초급장교들 사이에서 점점 퍼져나가고 있는지라 앞으로 더욱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 보인다. 미래 인류 공군의 발전상을 제시하는 것이 미 공군이라지만, 무인기의 득세는 미군에서 벌어지는 공군 역사상 초유의 실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여러 나라의 공군이 지나치게 SF스럽다고 제쳐두기만 할 수는 없는 문제다.

미 공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공군원수 헨리 아놀드 장군이 모든 조종사들은 장교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룰루랄라 카메라만 들여다보는 놈들한테 장교 계급을 줘야 하냐"[46], "비행기 타지도 않는 것들이 왜 비행복을 입냐"[47], 심지어는 "무인기 조종사는 별 달아주면 안된다"[48] 또는 "이건 Air Force가 아니라 Chair Force(...)다"는 말이 조종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일단 공군의 현역 파일럿들 중 쪽수로 따지면 높게 쳐줘야 10%에 못미치는게 현실이지만, 2012년 처음으로 미국공군사관학교의 졸업생 중 전투기 조종사들보다 무인기 조종사가 많이 나오는 일이 벌어지자 공군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무인기 조종사들에게도 무공훈장이 수여되어야 한다는 높으신 분의 발언이 나오자 공군의 베테랑 전투조종사들이 격분하기도 하였다. 파일럿이라고 부르기도 아깝다며 꿋꿋이 Pilot과 Operator를 구별해서 부르는게 예사고, 심지어는 육군과 해군처럼 부사관한테 조종을 시키자거나[49]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준사관 제도를 부활시켜서 무인기를 맡기자는 의견도 있다. 공군에서는 이제 파일럿 견습생의 수가 전투기/폭격기 견습생을 다 합쳐도 무인기 견습생보다 적은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몸값으로 치면 전투조종사 1인의 양성비용이 무인기 조종사 10명과 맞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전투 조종사들의 입장은 심정적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다. 덥고 춥고 머나먼 중동에서 가족들과 헤어진 채 초음속으로 마구 날아다니며 살아남기는커녕 시체까지 가루가 될 정도로 험한 사고를 많이 겪는[50] 전투조종사들의 입장에서 본국에서 출퇴근 + 우리 것을 뺏어먹는 비행수당 + 빵빵한 에어컨 바람 + (경로설정 해놓으면 알아서 날아가는데) 모니터나 보고 앉아있다가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오고 쳐묵쳐묵 + 왼손에는 스타벅스 커피 + 언젠가는 일자리를 다 뺏어갈지도 모르는 불안감 등이 가능한[51] 지상락원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자기들과 같은 대접을 받으면 피꺼솟이 당연하다. 그러나, 무인기 조종사들은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만큼 못볼 꼴을 보며 PTSD에 시달리면서도 적절한 대우는커녕 나름대로의 고충을 토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게[52] 사실이다. 게다가 가족과 함께하며 출퇴근한다는 것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건만 아들이 오늘 뭐하고 왔냐고 물었을 때 전쟁 치르고 왔다고 말해야 하는 아스트랄함을 전투조종사들은 모른다. 공항에서 귀국하는 군인 보면 박수쳐주는 민간인들도 무인기 조종사들의 노고는 몰라주며 사회에서는 소시오패스 소리나 듣는다. 게다가 진급이 안되면 전역하고 민간항공사 이직이라도 가능한 유인기 조종사들과 달리 무인기 조종사들은 민간 이직도 힘든 데다 장군은 개뿔, 연금 보장되는 20년 차까지 버틸 수 있기만 바랄 뿐이다. 그러면서 기체도 조종사도 부족한 무인기는 신나게 띄워대니 피곤해서 버틸 수가 없다.[53] 현실적으로 무인기 조종사들은 목숨걸고 날아다니는 전투조종사들과 같은 수퍼 엘리트 대접을 바라는 것도 아니며 그저 군에서 자신들의 군인으로서의 가치를 알아주고 배려를 해주길 바라는 것뿐이다.

사실 그라운딩 크리를 맞은 유인기 조종사들에겐 무인기가 마지막 희망이기에 일부 유인기 조종사들이 이를 동정심이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는 있지만, 공군 최고의 전투요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유인 전투조종사들이 무인기 조종사들(특히 유인항공기를 몰아본 적도 없는 100% 지상근무자들)을 진정한 동료로서 받아들이기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군 조종장교 선발의 가장 큰 난관인 공중근무자 신체검사에서 걸리던 이들이 공군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54]는 점에서 이는 공군의 양상을 통째로 바꿔놓을 수도 있다. 언젠가는 무인기 조종사들도 큰 세력을 형성할 것이다. 유인기가 사라지는 일은 인류의 원초적 로망을 위해서라도 결코 없을 테지만[55], 그 최종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든 진통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가령 미군이 온갖 외계인 고문을 감행하며 계획하고 있는 6세대 전투기의 경우 무인기 베이스로 필요시 조종사가 탑승하는 형태도 계획되고 있는데, 이 경우 조종사의 훈련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 유인기 훈련을 받은 조종사가 평시 무인조종을 하다가 유사시 답답해서 내가 탄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이 경우 유인기 탑승이 불가능한 이들의 목소리는 도로 크게 작아질 것이다. 반대로 무인기가 유인기의 비중을 깎아먹으면서까지 대량으로 양산된다면 무인기 조종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된다.

무인기 시대, 미 조종사들의 정체성 위기를 읽어보자.

그러나 이란의 전자전 부대가 무인기 포획을 주장했던 일이 있고, 잠재적 적국이 아니더라도 전자전 부대들이 강화되는 현재에 무인기의 가치가 전면전에서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무인기는 아직 미군의 상대가 될 수 없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만을 날고 있었고, 무인기의 가치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전장은 무인기가 본격적으로 쓰인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은 규모가 너무 적었다.

4.4. 우주군

우주덕을 제외하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미국에서 가장 먼저 우주 비행사를 선발한 조직에 속하기도 한다. 전미를 좌절케한 일이 발생한 후 미국은 유리 가가린이 우주로 가기 전인 1958년에 MISS(Man In Space Soonest) 프로젝트로 공군에서 수많은 테스트 파일럿을 뽑았으며[56], 비록 MISS는 1958년 7월 말 NASA가 창설된 즉시 취소되었지만 제미니 계획 시기에 소련 살류트 프로그램이라는 우주 정거장을, 그것도 군사적 목적으로 계획(알마즈!)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제미니에서 제작되고 남은 예비용 우주선을 인수하여 블루 제미니, 제미니 B라 명명하고 자체적으로 우주 비행사도 뽑았지만[57], 예산 문제로 무인 목업만 하나 발사한 채 계획이 백지화되었다. 당시 공군에서 뽑은 우주 비행사들은 영영 우주에 못 나가고 원소속으로 복귀되거나 NASA의 연령 상한선을 만족한 경우 본인의 의사에 따라 NASA로 전속되었지만, 미국공군우주사령부에서는 지금도 NASA와 별도로 온갖 기괴한 첩보위성과 우주선 프로젝트들을 이어가며 미국의 우주개발에 있어 흑막노릇을 하고 있다. 스타워즈를 꿈꾸다가 현 시대의 기술로 도달할 수 없음에 사업을 접기도 했지만, NASA가 포기한 우주왕복선을 다시 군사용으로 써먹으려는 움직임도 있고, 심지어 공군이 다시금 우주비행사를 자체적으로 뽑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한다.

NASA가 창설되기 전 우주 비행사 후보로 뽑힌 공군 출신 테스트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따와서 만든 영화가 바로 스페이스 카우보이다. 우주에 가까운 초고고도에서 달을 목격하며 달을 밟을 날을 꿈꾸지만 어느날 갑툭튀한 NASA라는 민간 조직과 침팬지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뺏겼던, 그러면서 NASA로 전속되지도 못한채 영영 우주에 나가지 못할 뻔 했던 올드보이들의 이야기다.

미 공군의 주요 고위급 장성들 중 우주사령부와 군수사령부(경우에 따라 STRATCOM 사령관까지도)을 지내는 인물들은 대부분이 이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우주사령부야 그렇다 쳐도 군수사령부의 경우 이런저런 군용 항공기 개발사업 외에도 인공위성, 로켓 등의 연구에도 크게 관여하기 때문이다. 옛날 아폴로 시절에는 물류사령부와 합치기 전의 시스템사령부가 이런 위치를 담당했다.[58] 또한 조종사 계통에 비해 일찍부터 공돌이 공순이 구분 않고 갈아넣었기 때문에 미 공군에서 강하게 부는 (하술할) 여풍의 가장 큰 진원지이기도 하다.

4.4.1. 미합중국 우주군 분리독립

2018년 6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공군에서 미합중국 우주군을 분리 독립시켜 육군,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대에 이어 제6군으로 독립시킬 것임을 발표했다. # 2018년 8월 우주군 창설이 확정되었으며, 각 군에서 창설요원들을 전속받아 2020년 정식 창설될 예정이다. 아무래도 미 공군에서 가장 많은 창설요원들이 배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2월에 창설을 위한 행정명령을 서명하였다.
2019년 12월 20일, 국방수권법에 의해 우주군이 공군에서 독립하였다. 하지만 미 해군과 미 해병대의 관계처럼 우주군은 미 공군부의 통제를 받을 것이다.

4.5. 여풍(女風)

미군의 5개 군종 중 여군과 여성 간부들의 목소리가 가장 강한 군이기도 하다. 미군/인적구성 항목 참조. 육군부 해군부는 아직 여성 장관을 배출한 적이 없지만 공군부는 1993년에 첫 여성 장관을 배출했고 2013년에 데보라 제임스로 두 번째 공군장관을 배출했다. 그리고 헤더 윌슨에 이어 바바라 바렛까지 3대 연속으로 여성 장관이 취임했다.

미군 전체의 첫 여성 대장은 2008년부터 육군물자사령관을 지낸 앤 던우디 대장이었으나, 2012년 공군부 획득차관보실 군사담당 차장을 역임하던 재닛 울펀바거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해 공군물자사령관에 취임하면서 공군에서도 첫 여성 대장이 탄생했다. 이후 2014년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하던 로리 로빈슨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해 태평양공군사령관에 취임했고, 2015년 재닛 울펀바거 대장의 뒤를 이어 공군부 획득차관보실 군사담당 차장을 역임하던 엘런 폴리카우스키 중장이 울펀바거 대장의 뒤를 이어 대장으로 진급해 공군군수사령관에 취임하면서 최초로 여성 대장 간의 이/취임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2016년 로리 로빈슨 대장이 북부사령관에 취임하면서 여성 최초의 통합군사령관이 탄생했고, 2018년 공군예비군사령관을 지내던 매리엔 밀러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해 공군기동사령관이 되었다. 밀러 중장은 최초의 공군 예비군 출신 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2020년 공군기동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내던 재클린 밴 오보스트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해 공군기동사령관에 취임하면서 다시 한 번 여성 대장 간의 이/취임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2021년 재클린 밴 오보스트 대장이 수송사령관에 지명되면서 로빈슨 대장의 뒤를 이어 두 번째 여성 통합군사령관에 오를 전망이다.

5. 수뇌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문민 공군장관(Secretary of the Air Force)이 으뜸이며 제복군인 가운데는 공군 참모총장(Chief of Staff of the Air Force)이 최선임이다.
대통령 국방장관 공군장관 공군참모총장 공군주임원사
파일:President Joe Biden.jpg 파일:Lloyd_J._Austin.jpg 파일:Frank_Kendall_III_(2).jpg 파일:Gen_David_W._Allvin_(3).jpg 파일:CMSAF_David_A._Flosi.jpg
조 바이든 로이드 오스틴 프랭크 켄달 데이비드 올빈 대장 데이비드 플로시 원사
Joseph R. Biden Jr. Lloyd J. Austin Frank Kendall III Gen David W. Allvin CMSAF David A. Flosi

미군 참모총장이 다 그렇긴 하지만 군령권과 군정권은 없다.

6. 기초 군사훈련소

Lackland Air Force Base -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재

해군, 해안경비대와 더불어 한 개의 유일한 훈련소를 소유한 군종. 여성의 입대비율이 타군보다 높다. 아무래도 기초 군사훈련기간도 육군/해병대보다 많이 짧고, 훈련 강도도 그다지 빡센 것도 아니며[59], 비슷한 성격의 기술군이지만 함정 근무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해군보다도 나은 여건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듯. 그러다보니 타 군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밑 여담 문단에 체어 포스 짤방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60]

7. 장비

파일:미합중국_공군_마크.svg 현대 미합중국 공군 항공기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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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a99> 미합중국 공군
United States Air Force, USAF
전투기 <colbgcolor=#005a99> 4세대/4.5세대 F-16(A/BR, C/D, CM/DM), F-15(C/D/E/EX)
5세대 F-22A, F-35A, F-23, F-32
6세대 { PCA}
공격기 AT-6B, A-10C, AC-130(H/U/W)R/AC-130J, F-117
폭격기 B-52(H/{J}), B-1B, B-2A, { B-21}
수송기 전술 C-12(C/D/F), C-12J, C-27J, C-41AR, C-144, C-145, C-146A, LC-130H, C-130(H/J/J-30)NG
전략 C-17A, C-5M
지원기 조기경보기 E-3(B/C/G), E-8CR, { E-7}, E-10
정찰기 E-9A, U-2S, U-28, CN-235
통신중계기 E-11A
계측통신정보기 RC-135S
전자정찰기 RC-135U, EC-130H/J/SJ, EA-37B
신호정보수집기 RC-135V/W, RC-26B
기상관측기 WC-130J
대기분석기 WC-135(C/W/R)
관측지원기 OB-135B
공중지휘기 E-4
공중급유기 KC-10AR, KC-135R/T, { KC-46A}
회전익기 V-22, TH-1H, UH-1N, M/HH-60G/U, { HH-60W}, { MH-139}, V-44
무인기 SUAV RQ-11B, RQ-20B
UAV RQ-4A/B, RQ-170, RQ-180
UCAV MQ-1BR, MQ-9A/B, MQ-20, { CCA}
훈련기 T-1A, T-41C, T-51A, T-52A, T-53A, TG-16, T-6 II, T-38(A/C), TU-2S, { T-7A}
다목적기 UV-18B, U-27, U-28
특수목적기 MC-130(J/H/P), MC-12W
주요인사 탑승기 VC-25, C-20(A/B/C), C-20(G/H), C-21A, C-32(A/B), C-37(A/B), C-38A, C-40(B/C)
※ 윗첨자R: 퇴역 항공기
취소선: 개발 취소 및 도입 취소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항공기
※ 윗첨자NG: 주방위군에서 사용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둘러보기: 파일:미국 국기.svg 미군의 운용장비 | 파일:jet_icon__.png 항공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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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실험기 시리즈 등 여러 면에서 미국의 항공우주공학 연구기관 하면 미 공군도 NASA에 뒤지지 않는 편이다. 미 공군은 NASA에다 우주비행사를 비롯해 수많은 공돌이들을 파견근무시켜가며 인적자원 관리에 열심이고, 여러 기술들은 (당연히 민감한 군사기밀은 걸러내고) NASA와 공유하기도 한다. 미군에서 타군한테 훈련강도 낮다고 까이지만 기술 면에서는 전혀 뒤쳐지지 않는 공밀레를 자랑하는 공군이기에 장비 또한 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첨단이다. 다만 21세기 들어서는 시끌시끌한 JSF 프로그램(Joint Strike Fighter)에 너무 목매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 F-35 자체가 다른거 다 접고 이거 하나만 해도 뽕을 뽑는다는 것이 공군의 평가라서 까이면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

공군 본연의 장비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미국 공군은 미군에서 최초로 M16 소총을 도입한 곳이다. 미 공군은 함선도 보유하고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미군의 제식 자동소총인 M14 소총은 지나치게 크고 강한 위력을 지닌 자동소총이어서 공군이 기지 방어용 등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적절했다. 그러다가 마침 M16이 등장하자 당시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커티스 르메이( 석기시대로 유명한 그 사람 맞다) 장군은 소구경 고속탄을 사용한 M16의 적절한 성능에 만족[61]해서 헌병의 기지 방어용으로 적극 구입하게 했고, 이것을 남베트남에 원조했다가 그 위력이 알려지면서 육군 등 지상전 병력으로 퍼지게 된 것이다.

7.1. 지상 공격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A10Thunderbolt2_990422-F-7910D-517.jpg
Ground attacker
분류 기호는 공격기(Attacker)를 뜻하는 A
수송기 기반 공격기면 Cargo를 합친 AC
[clearfix]

7.2. 전략 폭격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2_Spirit_original.jpg
Strategic bomber
분류 기호는 폭격기(Bomber)를 뜻하는 B
[clearfix]

7.3. 수송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C17virginia.jpg
Cargo transport
분류 기호는 화물(Cargo)을 뜻하는 C

7.4. 특수 임무항공기 (조기 경보, 정찰, 지휘, 수색)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Usaf.e3sentry.750pix.jpg
Special electronic mission Aircraft

7.5. 제공 전투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Lockheed_Martin_F-22A_Raptor_JSOH.jpg
Air superiority fighter
분류 기호는 전투기(Fighter)를 뜻하는 F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22546361016_ba97a3bf98_b.jpg
파일:Pky_F15C_01.png
파일:external/www.acc.af.mil/141105-F-XC395-122.jpg
2023년 기준, 대량 도입 중인 F-35A 수량의 경우 100기까지도 증가, 반대로 퇴역 중인 F-15C/D 수량은 상당히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됨

7.6. 공중급유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KC-10_Extender_%282151957820%29.jpg
Tanker
분류 기호는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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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다목적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427th_Reconnaissance_Squadron_MC-12_10-0728.jpg
Multi-mission Aircraft
분류 기호는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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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무인다목적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First_MQ-9_Reaper_at_Creech_AFB_2007.jpg
Multi-mission Remote Piloted Aircraft
분류 기호는 MQ
[clearfix]

7.9. 무인정찰기

Reconnaissance Remote Piloted Aircraft
[clearfix]

7.10. 훈련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12px-T-38_051017-F-0000S-002.jpg
Tra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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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VIP 수송기

파일:external/img.planespotters.net/92-9000-usaf-united-states-air-force-boeing-747-2g4b-vc-25a_PlanespottersNet_482123.jpg
VIP Transport
[clearfix]

7.12. 헬리콥터

파일:UH60_BH_1.jpg
Helicopter
[clearfix]

7.13. 기상관측기

Weather reconnaissance
[clearfix]

7.14. 기타

Undesignated foreign aircraft used by Special Operations Squadrons
특수작전부대 등에서 사용하는 해외 기종이다.
[clearfix]

7.15. 대륙간 탄도 미사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LGM-30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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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8. 기타 전투/지원 병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합중국 공군/군사경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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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계급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군/계급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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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편제

MAJCOM으로 지정된 사령부는 주요 전술공군부대(Numbered Air Force)[76]를 통솔하는 최상위 부대로, 공군부 직속부대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제53기상정찰비행대대(53d Weather Reconnaisance Squadron)라는 특이한 목적의 부대가 존재한다. 해당 대대는 미 공군 예비군 소속 403비행단(403d Wing) 산하 부대로 일명 '허리케인 사냥꾼(Hurricane Hunter)'라고 불리며 열대저기압 허리케인 내부를 비행하며 허리케인의 이동경로와 강도를 조사하여 해당 지역 정부나 기상전문기관에 전달하는 일을 맡고 있다. 허리케인 내부를 직접 비행하며 조사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공군 가운데서도 '상남자 부대'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도 비행 과정에서 악천후를 이기지 못하고 추락한 사고도 여럿 있다. 1943년부터 2009년까지 사고가 6번, 53명의 순직자가 나왔다.

10.1. MA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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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Command of the United States Air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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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직속 보고 부대

10.3. 예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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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신 인물

12. 대중 매체에서

대중 매체에서 미국 공군 기체가 등장하는 경우는 크게 세 경우가 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적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위기에 처한 아군을 단 한번의 공격으로 구해주거나, 적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등장과 동시에 퇴장하거나. 물론 예외도 있다.

1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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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 포스라 불리는 이유"

1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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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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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공군의 라운델이라곤 하지만 미 해군 기체에도 새겨지는 문양이다. [2] "FY2023 NDAA: Active Component EndStrength" [3]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 [4] 26은 C-137, 53은 KC-135 VC-137, G4는 VC-25 E-4 YAL-1, DM은 737 AEW&C 도입 시 사용된 코드이다. [5] 수송기에서 쓰는 콜사인겸 편명이다. [6] 미 공군 수송사령부(Air Mobility Command)의 콜사인이다. 읽을때는 Reach라고 읽는다. [7] 미 공군에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항공사의 콜사인이다. [8] 육상전력을 관할하던 전쟁부가 공군부와 육군부로 분리되었다. 미군 초창기에는 미 해병대도 전쟁부 관할이었다. [9] 육군에는 연락 관측용 항공 전력을 소수 남겨놓았다. [10] 세계 최강으로 알려진 F-22만 보아도 개발 연도가 1997년이다. [11] 게다가 미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들은 밀덕과 동맹국은 물론 중립국들에게까지 슈퍼스타급 인기를 얻고 있다. 진정한 미군의 동맹국의 척도는 과연 해당 국가에 미 전투기들이 도입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놓고 판가름할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과거 공산국가였다가 전향해 서방 진영으로 합류했던 국가들도 도입을 희망하는게 미 전투기일 정도. [12] 이런 점으로 보아 미 공군만이 전략공군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략공군은 공군력으로 적국에 전략적 위협을 줄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전략 공군은 많고 대한민국 공군 역시 마찬가지로 1969년 전략공군력을 달성했으므로 미 공군만이 전략공군은 아니다. [13] 그나마 이것도 전쟁 초반에 평양 이북에서 몇 번 했던 일이고, 전선이 삼팔선 근처에 형성된 전쟁 중반부터 소련이 보기에 어찌되든 중공군만 피를 흘릴 뿐 북한이 망하지는 않겠다고 판단해, 중공군이 아무리 미 공군의 압도적인 제공권에 탈탈 털리고 있어도 항공지원을 아예 해주지 않았다. [14] ANG(Air National Guard) [15] 육군 항공대가 시초였으니만큼 기지를 육상으로 삼고있는 항공대로서는 미 해군 항공대와 별도의 제원을 갖춘 항공기가 필요했다. 항공모함의 제원으로 인해 짧은 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해군 항공대 항공기와는 달리 넓은 육지에 기지를 두고 활동하는 육군 항공대는 이에 걸맞은 능력을 지닌 항공기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16] 특히 육군 항공대는 환경상 이용이 불가능한 폭격기를 운용하게 됨으로서 전략군으로서의 변화가 빨랐다. 또한 후에 이들의 항속거리를 더욱 더 넓히고 작전반경과 시간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공중급유기까지 개발된다. [17] 진주만 공습의 원흉인 야마모토 이소로쿠 암살에 큰 공헌을 했던 전투기였다. [18] 유럽전역에서 활약하던 B-17도 있었으나 오늘날의 전략폭격기 개념을 정립한 폭격기는 B-29이다. 기내 여압 장치와 같은 현재 항공기에 필수적인 장치를 이미 이때 장착하여 현대적인 항공기의 기초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더 긴 항속거리를 갖춘 폭격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발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19] 육군에는 연락관측용 항공 전력을 소수 잔존시켰다. 현재도 전술 수송/정찰/특수전에 사용하는 항공전력이 잔존한다. [20] 현대전에 있어 공군이라는 존재가 어느 정도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전쟁들이었다. 완전한 제공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군이 펼치는 작전은 그 어떤 작전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었던 전쟁들이었다. 특히 한국전쟁을 통해 제트기관 전투기의 개발을, 베트남 전쟁, 걸프전과 코소보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을 통해 항공기를 통한 지상공격의 위력을 보여줌으로서 미 공군 발전의 역사도 아울러 보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인 것 역시 중요한 핵심이다.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 육군은 항공 작전의 위력을 절감하고 수송과 공격용 헬기를 개발하여 자체적인 항공작전 개념을 수립하는 것에도 일조했다. [21] 총을 쏜다는 뜻이 아니라 엔진을 가속시키다는 뜻이다. 원래 표기는 “give her the gun”으로 여기서 her이 비행기나 자동차등의 탈 것을 말하는 것이며, 엔진시동시의 굉음이 총성같다고 해서 생긴 속어이다. [22] 당시 공군만이 핵폭탄을 전술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하자 분노한 해군 측에서 "우리도 핵 쓸수있다!"를 외치며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형 폭격기를 굴리고자 더욱 큰 초대형 항공모함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를 계획했다가 건조 시작 5일 만에 취소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된 훗날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8번함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였다가 "해리 S. 트루먼"으로 바꿔서 명명되자 미 해군에서는 트루먼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를 두 번 죽였다고 수군거린다고 한다. 여기에는 어니스트 킹 항목에도 나와 있듯, 태평양전쟁으로 인해 해군 전력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화된 것이 1차 원인이었다. 공군은 당시 육군 항공대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 돼 해군만큼 거대한 규모는 아니었고 해군은 태평양 전쟁의 빠른 종결을 위해 문자 그대로 배를 붕어빵 찍듯 찍어내 함대를 만든 여파로 예산 잡아먹는 고래가 된지 오래였다. 가뜩이나 임기 동안 원자폭탄 2발 좀 쏜 것 때문에 국제적 책임과 정치적 부담이 상당했던 트루먼 입장에서 해군의 주장은 그를 자극할 수밖에 없었고, '전쟁도 안 하는데 원자폭탄을 또?'라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23] 트루먼 휘하에선 정말 해군이 끝장나겠다는 염려에 트루먼의 상대였던 공화당 토머스 듀이 후보와 접촉한 것이 폭로되어 트루먼이 빡치는 바람에 결국 해임되었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는 해임 두 달도 안 되어 해군병원에서 투신자살했다. 이후 그의 헌신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차원에서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이 명명되었다. [24] 이런 상황에서도 공군과 해군이 계속 으르렁대자 어느 쪽에도 함부로 편들 수 없는 미 국방부는 문민통제의 원칙을 잠시 접어두고 육군 원수 조지 C. 마셜 장군을 국방장관에 임명해야 했다. 이는 국무장관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인정받았던 덕에 예편 후 10년이 지나야 국방장관이나 각 군 청장 등에 임용될 수 있다는 문민통제 원칙을 특례를 적용해 깬 인사였다. 미군의 각 군 원수 계급의 장교는 종신 복무라는 특혜 때문에, 원칙대로면 마셜 장군은 예편한다 해도 국방장관이 될 수 없었다.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선거 출마를 위해 잠시 예비역 육군원수 신분이 되어 당선되었고 퇴임 후 예비역 소집 형식으로 재복무했다. [25] 실제로 이로 인해 전략무기, 즉 핵 투발 수단들을 운용하던 전략공군사령부가 육해공군이 함께 근무하는 통합전투사령부인 전략사령부(United States Strategic Command; USSTRATCOM)로 바뀌었다. 여기 사령관은 해군과 공군 대장이 번갈아가며 맡는다. [26] 주요 핵 보유국 중 하나인 영국은 아예 전략핵병기를 투발할 수 있는 공군의 폭격기 ICBM을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이 운용하는 SLBM과 전략원잠만 남겨둘 정도다. 이와 대조적으로 프랑스는 해군 SSBN에서 쏘는 SLBM 전력과는 별도로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공중 핵 전력(라팔에서 발사하는 ASMP-A 초음속 공대지 핵 순항미사일)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7] 그런데 정작 양군은 자존심 때문도 있고 근무 환경의 차이도 있어서 같은 기체를 굴리기 싫어하고 굴리지도 못한다. 이후 F-35로 기종이 일원화되긴 했지만 사실 F-35A와 B, C도 서로 다른 점이 너무 많다보니 같은 기체라고만 볼 수는 없다. [28] 예외로 미 공군과 미 해군, 미 해병대에서 모두 F-4 팬텀 II를 운용한 사례가 있지만, 이는 F-4는 해군이 먼저 도입한 함재기라 기술적 제약이 덜했고 F-4의 성능이 너무 뛰어나 당시 국방장관이 로버트 맥나마라라 공군이 강제로 F-4를 쓰게 하였기 때문이다. [29] 해당 사건의 피해자였던 공군 조종사 마이클 로스 중위는 등, 손목과 어깨를 다쳤음에도 근성으로 군복무를 겨우겨우 이어가다가 20년차를 몇 달 못 채우고 중령으로 의병제대해서 일반적인 20년 장기복무자의 연금보다 적은 장애수당만을 받고 있지만, 한국이었다면 별 달기는 커녕 불명예 전역이 유력했을 사고를 친 이 F-14 조종사 티모시 도르시 중위는 당시 다른 항공모함[80]의 함장을 역임하고 이후 중장까지 진급한 아버지가 있어서 비록 비행 자격은 박탈당했지만 정보장교로 근무하며 법학 학위도 따고 예비역으로 전환하여 중위에서 대령까지 문제없이 진급했고 준장 진급 직전까지 갔다. 심지어 자신이 평생 후유장애를 안겨준 로스 중령에게는 십수 년 동안 사과 한마디 없다가 별은 달고 싶어서 진급 심사 앞두고 사과 편지 한 번 보낸 게 끝이었다고 한다. [30]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선 전략원잠 함장이 출항 전 승조원들에게 "편하고 싶으면 공군이나 가라!"고 하기도 한다. 비단 항공 직별이 아니더라도 해군이 공군 때문에 거의 없어질 뻔했다 살아남았기에 저런 디스질은 한동안 없어지기 힘들 듯하다. [31] 이유는 운용하는 기체의 크기 차이에 있다. 항공모함의 크기가 아무리 커도 기본적인 한계가 있어서 갑판에 올리기도 어렵거니와, 그렇게 큰 기체를 STOL로 만들기도 어렵다. 프롭기 시대의 둘리틀 특공대도 제임스 둘리틀 중령의 기체는 처음 이함하면서 바닷물 들이키기 직전까지 갔고, 제트기 시대에도 C-130을 항모에서 발진시키는 시험을 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불편하기 짝이 없는지라 한번 하고 끝이었다. [32] 탑건이 해군 영화인줄 모르고 그저 입학 동시 때 탑건 운운했다 갈굼당했다. 지금도 가장 유명한 군 영화 중 하나가 탑건이라 해군모병소에선 사무실에 탑건을 틀어놓고 탑건이 해군영화인걸 모른 지원자들을 벙찌게 하고 있다. [33] 하필 해군 경력자 닐 암스트롱이 공군 출신의 버즈 올드린보다 먼저 달을 밟았다. 게다가 아폴로 계획과 그 이전 머큐리 계획, 제미니 계획에서부터 활동한 공군 출신 우주 비행사 중에서도 최고 엘리트였던 거스 그리섬 에드 화이트(NASA 최초의 EVA를 수행하였다)가 아폴로 1호의 테스트 도중 화재사고로 순직하며 존재감은 더욱 옅어졌다. 아폴로 11호를 포함해 달 착륙에 성공했던 아폴로 11, 12, 14, 15, 16, 17호 중 공군 출신 승무원으로만 구성된 15호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미션의 사령관이 해군 출신이었고, 아폴로 17호에서는 마지막 미션에서라도 달에 전문 과학자( 해리슨 슈미트)를 보내야 한다는 학자들의 목소리 때문에 공군의 레전드 테스트 파일럿 조 엥글이 제외되었다. [34] 영국 외에도 호주,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등 의외로 꽤 있다. [35] 다만 오늘날에도 미 공군 ROTC에서는 이 형태의 견장과 수장을 쓰고 있다. [36] 하지만 마이크 멀린의 드레스 카키는 조금 억울한 것이, 원래 드레스카키는 원래 2차대전 때 해군의 제식 정복이었던 것으로, 당시 미해군은 카키색 근무복 위에 넥타이와 카키색 자켓을 걸친 조합의 약식정복을 입었던 적이 있다. 윌리엄 홀시 문서 참고. 이후 2차대전이 끝나고 폐지되었다가 마이크 멀린 제독이 관리하기 힘든 드레스화이트와는 달리 더러워져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던 드레스카키의 장점을 주목하여 부활시킨 것뿐이다. 정작 일선에선 정복이 2가지나 있어도 충분히 많은데 왜 3가지나 주냐고 더 불편해했다. [37] 이때의 미 해군 규율은 턱수염을 허용하는 등 배 생활이 힘든만큼 소소한 부분에선 여유를 줘서, 올드 베테랑들이 나름 '낭만적' 시절이라고 추억하는 시기였기에 이런 장난질이 가능했다. 당연히 요즘은 유지비용 때문에 진짜 기체까지는 무리고 출격 전에 무유도 폭탄에 낙서하거나 곧 폭파할 운명인 무인표적기에 낙서하는 정도이다. [38] 탑건 1편 작중 주인공인 매버릭이 "I feel the need, need for speed"라고 한 대사를 비꼰 것이다. [39] 탑건 1편 작중 아이스맨의 RIO(무장 통제사)인 슬라이더의 대사 "Remember boys, no points for second place."를 인용한 것이다. [40] 공군은 이에 대해 이 링크를 인용하며 " F-15는 네가 말한 '2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대꾸했다. # [41] 미 해병 항공대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사시 해군 항공대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F/A-18 150여기, AV-8 100여기, 그리고 F-35B 8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42] 당연히 본작 메인 메카닉인 F/A-18E/F 슈퍼 호넷이나 전작 메인 메카닉인 F-14을 비롯한 함재기들은 기본적으로 해수 및 해풍이 넘치는 바다에서 운용하기 위해 위 요인들로 인한 염분 침식을 막기 위한 방염처리가 보통 생산 공정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43] 이전 최고 기록은 영국 공군이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브로 벌컨을 이용해 포트 스탠리 공항을 폭격하면서 세운 왕복 7,000km. [44] 20,000ft라고 했을 때 [45] 원문에 고도가 80,000ft라는 언급이 있다. [46] 물론 전투조종사들의 비하성 발언이니 주의하자. 실제로는 온갖 못볼 꼴도 다 보는지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끔찍하리만치 많고 사회에서 고충을 호소하기엔 무인기 조종사를 알아주는 이들도 적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이 점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많이 뽑아야 할 정도다. [47] 파일:xqaciAv.jpg
공군참모총장 노턴 슈워츠 장군에게 비행 기장을 받는 무인기 조종사인 어느 공군 대위의 모습이다.
[48] 그런데 비조종 특기의 4성장군도 가끔 배출되는 미 공군(심지어 래리 스펜서처럼 재정장교로 포스타 단 사람도 있다.)이기에 이건 정말 억지 주장이다. 현역 4성 중에도 유럽공군사령관 프랭크 고렌치 장군이 MQ-1 조종경력이 있고,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미 공군에서 중령~대령급 무인기 부대 지휘관들은 대부분이 부상 등의 이유로 그라운딩 후 전환한 전투조종사들이라 애초부터 공중근무경력 전무한 이들은 적다. 쌩으로 무인기 조종만 해본 이들이 별을 달려면 아직은 몇년 더 있어야 한다. [49] 공군도 유인기로 치면 복좌형 전투기의 후방석 정도 위치인 센서 오퍼레이터의 경우 실제로 부사관이 선발되고 있다. 하지만 공군의 무인기는 육해군의 비교적 소형인 UAV보다 훨씬 큰, 그래서 복잡한 항공역학 지식과 스킬이 요구되는지라 부사관에게만 조종을 맡길 수는 없다. 글로벌 호크의 위용을 보자. [50] 일본, 독일, 한국 등 전투의 위협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는 미군 주둔지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긴 했다. [51] 실제로는 이 정도로까지 근무행태가 빠진 것은 아니나 (정보기관과도 연계되는 무인기 조종사들이 항공기 띄워놓고 저렇게 행동하면 기밀누설 혐의로 코렁탕을 들이킨다.), 전투조종사들의 원망어린 시선은 대충 이렇다고. 정보기관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최소한 피아노를 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52] 무인기라는 것이 아직은 대부분 정보전이나 정찰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편이라서 상대방 전투기와의 도그파이트(!)로 승리를 쟁취한다는 쾌감 같은 건 없고, 고충을 대외에 맘대로 토로하기엔 민감한 기밀사항들이 적지 않다. 적성국가의 고위 지휘관이 자기가 쏜 미사일을 맞고 인수분해되는 장면을 봐서 힘들다고 말하고 다닐 수는 없지 않겠는가. [53] 네이비 씰이 기껏 탈레반을 때려잡으려는데 다른 작전 때문에 자기들에 대한 무인기 배정을 못받고 똥줄태우는게 현실이다. 나름대로 돈지랄을 해서 무인기를 많이 뽑아낸다고는 하지만 비정규전이 일상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필요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무인기 조종사들도 능숙해지려면 전투조종사들처럼 얼추 소령은 달아야 베테랑이 되기에 무인기 조종사 많이 뽑는게 금방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54] 코 훌쩍거리는 안경잽이 너드 한 명이 머리 하나는 끝내주게 잘 돌아가서 무인 전폭기를 비행단 단위로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아직 기술이 그렇게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먼 미래엔 인공지능의 발달로 비행단 혹은 그 이상의 전투기 집단을 홀로 굴릴 날이 올 수도 있다. [55] 당장 적지 않은 예산을 집행하며 세계 10위권 내외의 경제력과 10위권 이내의 공군 전력을 보유한 대한민국도 유인기를 최소 수십년을 굴려야 할 마당에 그보다 못한 국가들은 더 오랫동안 유인기에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근미래에 군용 유인기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확률은 인류 전체로 봐서는 없다. [56] 공군 조종사 위주이긴 했지만 여러 항공산업체에서 활동하던 민간인 테스트 파일럿들도 뽑았다. 이들 중 한 명이 닐 암스트롱이었으며 이 당시 MISS의 최연소 멤버였으며, 유일하게 NASA의 35세 이하 연령 기준을 만족했기에 NASA에서 선발되었고, 아폴로 11호 사령관이 되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겼다. [57] 공군에서만 뽑은 것은 아니고 해군에서도 데려왔다. 공군만의 프로젝트라기보다는 펜타곤의 프로젝트였기 때문. 이 당시 해군에서 데려온 이들 중에는 이후 NASA 국장까지 오르는 리처드 트룰리와 최초의 우주왕복선 미션 STS-1의 파일럿이 되는 로버트 크리펜이 있다. 또한 이때 NASA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군으로 돌아가야 했던 이들 중에는 훗날 통합 우주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이 되고 초대 합동참모차장까지 오르는 로버트 헤레스 공군대장, SDI를 관장하는 제임스 앨런 에이브러햄슨 공군중장이 있다. [58] 1973년부터 75년까지 시스템사령부의 수장이었던 새뮤얼 필립스 장군은 NASA의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 개발에 크게 공헌했던 인물이다. 아폴로 1호 화재 참사에서도 언급되는 필립스 리포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59] 공군기본군사훈련단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미 공군도 육군이나 해병대에 비하면 몸 쓰는 일이 매우 적은 대신 공부를 빡세게 해야한다. 제대로 말한다면, 공군 일반병들이 수류탄 던지고 총 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 전쟁은 이미 끝이니까. 대신 대한민국 공군기본군사훈련단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훈련병, 후보생 교육은 육군보다 빡센데, 그 이유는 자대 가면 실무 훈련으로 바쁘기 때문에 보병으로서의 능력을 해군/공군 훈련소에서 전부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60] 이런 점은 대한민국 공군도 마찬가지라 에어 공익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61] 어느 파티에서 수박을 표적으로 삼아 M16을 쏴볼 것을 제안받은 르메이 장군이 그 자리에서 직접 사격해본 뒤 대만족을 표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62] 추가로 62기 양산 예정 [틸트로터] 틸트로터(Tilt-Rotor) 수송기 [64] 추가로 6기 양산 예정 [65] 추가로 27기 양산 예정 [66] 훈련용 기체 92기 포함 [67] 현재 시점에서 주문 수량 1,464대 [68] 훈련용 기체 26기 포함 [69] 현재 시점에서 EX 주문 수량 144대 [70] 훈련용 기체 150기 포함 [71] 추가로 27기 양산 예정 [72] 추가로 7기 양산 예정 [73] 과거 소련 시절의 폭격기인 Tu-2와 헷갈릴 수 있으나, 실제로는 U-2 정찰기의 파생형이다. [74] 추가로 112기 양산 예정 [75] HH-60 페이브 호크의 훈련용 가상적기로 운용 중이다. [76] 명칭을 직역해서 ' 서수 공군'으로 부르기도 한다. [77] 해군과 육군은 외계인에게 탈탈 털리고, 해병대는 공군의 노예 취급당하고, 해안경비대는 등장조차 없다. [78] 이건 가끔씩 자학용으로도 쓰긴 한다. [79] 참고로 이 만화의 저자는 마크 베이커(Mark Baker)로, 미 육군에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복무했던 군인이었고, 만화는 현역 시절인 1993년부터 그렸다. 제목은 'Pvt. Murphy(머피 일병)'. 주인공 이름 머피는 머피의 법칙에서 따온 것으로, 초창기에는 'Pvt. Murphy's Law(머피 일병의 법칙)'라는 제목이었다. 전역 이후에도 계속 그리고 있어서 2023년에 30년을 넘겼다. 연재 장소 한국에서는 공익 까는 만화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보병이 육군, 레인저가 해병대, 그린 베레가 특수부대로 나오며, 항공대가 공군인 것으로 나온다. 물론 원본의 공군은 케이블 TV가 안된다면서 불평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