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9:48:35

홍콩 느와르

홍콩 누아르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15%"
{{{#!folding [ 정치 · 군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colbgcolor=#ee1c25> 상징 국호 · 국기 · 국장 · 국가
정치 ·
행정
정치 전반( 홍콩 · 홍콩 입법회 · 마카오 · 마카오 입법회) · 양회( 전국인민대표대회 ·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 국무원( 판공청 · 조성부서 · 국무원 직속기구) · 국가감찰위원회 · 홍콩 행정장관 · 마카오 행정장관 · 헌법( 홍콩 기본법) · 행정조직( 홍콩 · 마카오) · 국가주석 · 성급행정구 영도인 · 인민대회당 · 공무원 ·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
정당 ·
사상
중국공산당 규약 · 정당( 중국공산당 · 민주당파 · 친중파 · 민주파 · 본토파) · 공산당의 파벌(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 태자당 · 상하이방) · 중국몽 · 마오주의 · 중국특색 사회주의 ·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 통일적 다민족국가론 · 우마오당 · 공산당 중앙조직( 중공당대회 · 중공중앙) · 신권위주의
역대 최고
지도자
마오쩌둥 · 화궈펑 · 덩샤오핑 · 장쩌민 · 후진타오 · 시진핑
역대 최고지도자
기타 정치인 류사오치 · 후야오방 · 자오쯔양 · 저우언라이 · 주더 · 쑹칭링 · 리셴녠 · 양상쿤 · 예젠잉 · 차오스 · 리펑 · 우방궈 · 장더장 · 리잔수 · 주룽지 · 원자바오 · 리커창 · 왕양 · 왕치산 · 쑨춘란 · 후춘화 · 류허 · 한정 · 샤오제 · 자오러지 · 장쥔 · 뤄룽환 · 자춘왕 · 둥비우 · 샤오양
부주석 · 전인대 상무위원장 · 정협 전국위 주석 · 총리 · 최고인민검찰원장 · 최고인민법원장 · 국감위 주임
외교 외교 전반( 비판) · 외교부 · 여권( 홍콩 · 마카오) · 비자 · 양안관계( 하나의 중국 · 92공식 · 양안통일) · 중화권 · 한중관계( 동중국해 · 이어도 · 6자회담 · 한한령) · 중일관계( 센카쿠 열도 · 중일평화우호조약) · 한중일 · 중인관계( 국경분쟁 · 아크사이친 · 아루나찰프라데시 · 평화공존 5원칙) · 난사 군도 · 둥사 군도 · 시사 군도 · 상임이사국 · G20 · G2 · 신냉전 · 일대일로 · 미중관계( 패권 경쟁 · 전망) · 미중러관계 · 호주-중국 관계( 무역분쟁) · 중국 제국주의 · BRICS · 중뽕 · 친중( 대한민국) · 반중( 대한민국) · 혐중( 대한민국)
사법 사법 전반 · 최고인민법원 · 검찰원 · 사법부 · 엄타 · 사형제도 · 라오가이 · 민법 · 베이징 친청 교도소
공안 경찰( 공안부 · 국가안전부 · 이민관리국 · 계급 · 경찰대학 · 경찰법 · 경찰차) · 응급관리부( 소방구원대 · 국가소방구원국 · 계급 · 소방학원 · 소방법 · 소방차) · 해관총서( 계급) · 홍콩 보안국( 경무처 · 소방처 · 비행대 · 입경사무처 · 징교처 · 해관) · 마카오 보안부대( 치안경찰국 · 소방국) · 청관 · 정보기관
군사 전반 중국 인민해방군 · 계급 · 중앙군사위원회( 기능부서) · 국방부 · 퇴역군인사무부 · 역대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 역대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 전구( 서부 · 중부 · 북부 · 남부 · 동부 · 구 편제) · 역사 · 초한전 · 사관학교 · SCO ·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장비 장비( 보병장비 · 기갑장비 · 항공병기 · 함선 · 둥펑 미사일) · 군복 · 군장 · 중국북방공업 · 중국선박집단 · 중국항공공업집단
군종 ·
부대
육군 · 해군( 육전대) · 공군( 공강병군) · 로켓군 · 전략지원부대( 우주비행사대대) · 무장경찰( 해경) · 연합참모부 · 주홍콩부대 · 주마카오부대 · 해외 주둔 중국군
}}}}}}}}}
[ 역사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역사 || 역사 전반( 홍콩) · 등용제도 · 세금 제도 · 연호 · 역대 국호 · 백년국치 ||
시대 역사 전반 · 삼황오제 · · · ( 동주 · 서주 · 춘추시대 · 전국시대) · ( 초한쟁패기) · ( 전한 · · 후한) · 위진남북조시대( 삼국시대 · 서진 · 오호십육국시대 · 남북조시대 ·) · ( 무주 · 호연) · 오대십국시대 · ( 북송 · 남송) · · · 서하 · · ( 남명 · · · 동녕국) · ( 태평천국) · 중화민국( 임시정부 · 북양정부 · 유신정부 · 왕징웨이 정권 · 우한정부 · 국민정부 · 만주국) · 중화인민공화국
관직 한나라의 공경 · 삼국지 관직 · 외명부 · 환관조직 · 후궁제도
사서 흠정이십사사( 사기 · 한서 · 후한서 · 삼국지 · 진서(晉書) · 송서 · 남제서 · 양서 · 진서(陳書) · 위서 · 북제서 · 주서 · 수서 · 남사 · 북사 · 구당서 · 신당서 · 구오대사 · 신오대사 · 송사 · 요사 · 금사 · 원사 · 명사) · 오월춘추 · 여씨춘추 · 월절서 · 국어 · 전국책 · 열녀전 · 위서 · 위략 · 화양국지 · 후한기 · 양기 · 자치통감 · 동관한기 · 건강실록 · 정관정요 · 역대명화기 · 신원사 · 원조비사 · 만주실록 · 청사고 · 십국춘추 · 십육국춘추 · 사고전서
사건 신해혁명 · 국공합작 · 초공작전( 대장정) · 중일전쟁( 백단대전) · 국공내전 · 반우파 투쟁 · 중인전쟁 · 대약진 운동( 7천인 대회 · 제사해 운동 · 신양 사태) · 문화대혁명( 해서파관 사건 · 5.16 사건 · 내몽골 인민혁명당 숙청 사건 · 베이징 8월 폭풍 사건 · 경험 대교류 운동 · 상하이 1월 폭풍 사건 · 2월 역류 · 경서빈관 대소동 · 7.20 사건 · 주중 영국 대표부 점령 사건 · 9.13 사건 · 비림비공운동 · 상산하향 운동) · 중소 국경분쟁 · 닉슨-마오쩌둥 회담 · 중월전쟁 · 흑묘백묘론 · 중영공동선언 · 제3차 대만 해협 위기 · 홍콩 반환 · 천안문 6.4 항쟁 · SARS · 재스민 혁명 · 멜라민 파동 · 홍콩 우산혁명 · 2018년 중국 백신 파동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2019년 중국 우한시 환경 시위 · COVID-19( 우한 봉쇄 · 상하이 봉쇄 · 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 정풍운동 · 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
왜곡 중국의 역사왜곡 · 동북공정 · 만물 중국 기원설 ·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 · 중국의 김치 왜곡)
[ 사회 · 경제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경제 || 경제 전반( 홍콩 · 마카오) · GDP · 경제성장률 ·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 재정부 · 공업정보화부 · 중국인민은행 · 세무총국 · 중국 위안 · 중국증권 감독관리위원회( 상하이증권거래소 · 선전증권거래소 · 베이징증권거래소) · 홍콩증권거래소 ·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 ECFA · AIIB · FTAAP · 세서미 크레딧 · 차이나 머니 · 아시아의 네 마리 용(홍콩) ||
기업 ·
산업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앙 관리 기업) · 은행 · IT 기업( 바이두 · 알리바바 그룹) · 5대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의 계열사) · 건설사 · 만년필 회사 · BBK( 산하 제조사) · Lenovo · 비야디 자동차 · HNA그룹 · 메이드 인 차이나 · 대기업
지리 지리 전반 · 자연자원부( 임업초원국) · 수리부 · 중국 대륙 · 중국 본토 · 중원 · 오악 · 장강 · 황하( 위수) · 요하 · 목단강 · 송화강 · 흑룡강 · 주강 · 회하 · 톈산 산맥 · 쿤룬 산맥 · 다오청 삼신산 · 루산 · 망탕산 · 북망산 · 티베트 고원 · 쿤룬 산맥 · 타클라마칸 사막 · 화북평야 · 만주 · 둥팅호 · 칭하이호 · 행정구역( · 지급시 · 부성급시 · 특별행정구) · 도시 목록 · 7대 고도 · 박물지 · 중국 석유 천연가스 공사( 페트로차이나) ·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 국경통상구 · 환경오염
사회 사회 전반 · 신분증 · 주숙등기 · 민정부 · 중국사회과학원 · 인구 · 중국인( 민족 · 한족) · 공휴일( 국경일 · 홍콩) · 중국 표준시 · 국수주의 · 중화사상 · 중국 붕괴론 · 중국 위협론 · 인권 탄압 · 분청 · 황금방패 · 계획생육정책( 소황제) · 양두혼 · 문명점수 · 동타이왕 · Shadowsocks · 탕핑족 · 노동법 · 민주화 운동 · 계투
정보 ·
통신
국가우정국 · 중국우정집단공사 · 홍콩우정 ·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 · ZTE · 다탕텔레콤) · 샤오미 ·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 차이나유니콤 · 차이나텔레콤 · 중국광전네트워크) · 광전총국 · 중관춘 · 화창베이
과학 ·
기술
과학기술부 · 중국과학원 · 중국공정원 · 우주개발( 국가항천국 · 창정 · 동방홍 위성 · 선저우 계획 · 창어 계획 · 톈궁) · 양탄일성 · 중국과학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 양산 바이러스 연구소
교육 교육부 · 수학 교육과정 · 초급중학 학력시험 · 가오카오 · HKDSE · ARWU · 중국교우회망 대학평가( 순위) · 구교연맹( 목록) · BHUA · 세계일류대학 및 일류학과 건설 · 985공정 · 211공정 · 공자학원 · 천인계획 · 중국정부장학금 · 대외한어과
교통 교통 전반( 홍콩 · 마카오) · 교통운수부( 국가철도국 · 민용항공국) · 고속공로( 강주아오 대교) · 철도( CRH · 도시철도 · 중국국가철도그룹 · 중국중차 · 중국철도박물관) · 항공사( 중국국제항공 · 중국남방항공 · 중국동방항공 · 하이난항공) · 공항 목록 · 중국교통건설 · 교통카드( 옥토퍼스 카드) · 차량 번호판
화교 화교( 쿨리) · 차이나타운 · 중국계 한국인 · 중국계 미국인 · 중국계 러시아인( 둥간족) · 중국계 브라질인 · 중국계 필리핀인( 상글레이) ·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 중국계 베트남인 · 중국계 싱가포르인 · 중국계 태국인 · 중국계 멕시코인 · 중국계 칠레인 · 중국계 네덜란드인
[ 문화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문화 전반 || 문화 전반( 홍콩 · 마카오) · 문화 검열( 검열 사례 · 할리우드 블랙아웃) · 문화여유부( 문물국) · 영화( 목록) · 홍콩 영화 · 상하이물) · 드라마( 목록 · 문제점) · 방송( CCTV · CETV · 라디오 방송 · 홍콩 · 마카오) · 신경보 · 중앙신문( 인민일보 · 환구시보 · 광명일보 · 경제일보 · 해방군보) ·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 명보 · 미술 · 2021년 중국 규제 · 파룬궁 · 선전물 일람 ||
음식 음식 전반 · 지리적 표시제 · 지역별 요리 · 산둥 요리 · 쓰촨 요리 · 장쑤 요리 · 저장 요리 · 후난 요리 · 광둥 요리 · 구이저우 요리 · 안후이 요리 · 푸젠 요리 · 베이징 요리 · 상하이 요리 · 후베이 요리 · 윈난 요리 · 만주 요리 · 청진 요리 · 한국식( 종류) · 미국식( 종류) · 일본식( 종류) · 러시아식 · 중국술( 백주 · 황주 · 맥주) · · 팔진 · 만한전석
전통문화 전통악기( 얼후 · 고쟁 · 비파 · 싼시엔 · 쓰후 · 싼후) · 경극( 변검) · 잡극 · 모란정환혼기 · 샹치 · 바둑( 중국기원 · 중국 바둑 기전 · 갑조리그 · 몽백합배 · 춘란배 · 바이링배 · 봉황고성배 · CCTV 하세배 · 황룡사배 · 천태산농상은행배 · 궁륭산병성배 · 오청원배) · 마작( 국표마작 · 광동마작 · 사천마작 · 홍콩대만마작 · 홍콩마작) · 만만디 · 시누아즈리 · 한푸( 여성 한푸) · 치파오 · 변발 · 인민복 · 전족 · 회회력 · 시헌력 · 한시 · 무협물( 중국사대기서) · 토루 · 사합원 · 패방
현대문화 만화( 웹코믹 · 홍콩) · 애니메이션 · 게임 · 텐센트 · 빌리빌리( 빌리빌리 매크로 링크 VR) · 넷이즈 · miHoYo · SUNBORN · Hypergryph · X.D. Global · Gaea · Yostar · LPL · 차이나조이 · 차이나 인터내셔널 코믹 페스티벌 · COMICUP · ComiAi · 코미데이 · 선협소설 · VCT CN · 정가(傷感情歌)
종교 ·
신화
삼교 · 대승 불교( 선종 · 정토교 · 시왕) · 도교( 종파 · 상제 · 서왕모 · 구천현녀 · 일관도 · 육갑비축 · 도술 · 태극패 · 연단술) · 유교( 변천사) · 백련교 · 중국 신화 · 하백 · 관우( 관왕묘) · 마조 · 산해경 · 삼황오제( 복희 · 신농 · 황제 · 소호 · 전욱 · 제곡 · 제지 · 제요 · 제순) · 헌원검 · 누조 · 창힐 · 치우 · 환상종( 사신 · 사령 · 오룡 · 사흉) · 동방번개
스포츠 체육총국 · 올림픽 대표팀 · 패럴림픽 대표팀 · 전국운동회 · 중국축구협회 · 축구 국가대표팀( 홍콩 · 마카오) · 풋살 국가대표팀 · 여자 축구 국가대표 · FA컵 · 슈퍼 리그 · 갑급 리그 · 을급 리그 · 여자 슈퍼 리그 · 홍콩 프리미어 리그 · 홍콩 퍼스트 디비전 · 홍콩 세컨드 디비전 · 차이나컵 · 홍콩 구정컵 · 축구굴기 · 공한증 · 중국 농구 협회 · 농구 국가대표팀 ·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 남자 배구 리그 · 여자 배구 리그 · 야구 국가대표팀 · 중국권법( 실전) · 태극권 · 중국 그랑프리 ·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 기아 서킷 · 베이징 올림픽 · 올림픽공원
언어 중국티베트어족 · 중국어( 표준 중국어) · 관화 · 오어 · 월어 · 상어 · 민어 · 객가어 · 둥간어 · 기타 방언 · 한문 · 백화문 · 한자( 간체자 · 방언자 · 측천문자 · 한어대사전) · 병음( 우정식 병음 · 국어라마자 · 한어병음 · 팔라디 표기법 · 월병 · 예일식 광동어표기법) · 언어문자공작위원회 · HSK · BCT · TSC · 거란 문자 · 여진 문자 · 서하 문자
관광 관광 전반( 홍콩 · 마카오) · 세계유산 · 구단팔묘 · 5A급 여유경구 · 중국국가박물관 · 중화민족원 ·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상하이 디즈니랜드) · 홍콩 디즈니랜드 · 스튜디오 시티 워터파크 ·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 베이징 대관원
전시장 베이징 전시센터 · 전국농업전람관 · 중국국제전람센터 · 국가회의센터 · 국립전시컨벤션센터 ·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 · 충칭 국제엑스포센터 ·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 · 선전세계전시컨벤션센터 · 선전전시컨벤션센터 · 우한 국제엑스포센터 · 난징 국제엑스포센터 · 쑤저우 국제엑스포센터 · 쿤밍뎬츠국제컨벤션센터 · 홍콩 컨벤션센터 · 아시아월드엑스포
}}} ||

1. 개요2. 기원3. 상세4. 주요 작품5. 주요 감독6. 주요 배우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홍콩에서 탄생한 영화 장르.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에 홍콩에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던 범죄 영화들을 당시 한국에서 부르던 용어. 당시 아시아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다.

2. 기원

장르 자체는 사실 역사가 제법 오래되었다. 1986년작인 영웅본색도 이미 1960년대 고전영화를 재창조 수준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며[1] 50~6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홍콩영화계의 장르 중 하나로 홍콩에선 무협영화와 같이 단골 장르이다.

이 용어를 대체 누가 지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1980년대 후반 한국 영화 월간지 ‘로드쇼’가 이 용어를 알린 바 있으며 로드쇼에서 당시 경쟁지인 스크린을 제치며 홍콩 느와르 특선이라든지 고전 영화까지 별책 부록 및 정보를 실으면서 더 알려지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홍콩 느와르의 시초작은 허안화 감독의 <호월적고사> 또는 맥당웅 감독의 1984년작 성항기병[2]으로 본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는 그다지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후에 홍콩 느와르라고 불리는 장르의 모든 것[3]이 집결되어 있어 이후 제작된 홍콩 느와르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과 아시아에서 홍콩 느와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86년작 영웅본색. 이어 이 당시 오우삼 감독이나 임영동 감독[4]이 만든 작품들도 대부분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으로 분류될 수 있다.

3. 상세

50~60년대 홍콩 무협물의 거장으로 호금전 장철이 있는데, 이들 영화의 구성은 홍콩 느와르에 큰 영향을 주었다. 장철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던 오우삼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인정할 정도이다. 물론 샘 페킨파의 영향력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토대로 주로 남자들의 의리를 다루는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고, 조폭이 멋지게 그려지는 폭력물이되 주로 조폭이나 악당이 모두 갱생하거나 체포되거나 죽어버리는 권선징악적인 내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느와르물의 제작 및 주연에 나선 인물 중에는 실제 폭력조직인 삼합회 인물들이 있었다는 것. 국내에서도 비슷한 예가 있었지만 조폭들이 배후에서 자신들 미화하도록 제작진과 배우를 협박한 것. 삼합회 출신으로 대만 출신 등광영 같은 이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사실 '홍콩 느와르'를 ' 느와르' 장르에 포함시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다. 대체로 삼합회나 흑사회와 같은 범죄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많지만 감독들에 따라서 주제나 내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가령 느와르 문서에 나오는 느와르의 특징 중 '탐정 타입 주인공의 추악한 수사극과 씁쓸한 결말'은 홍콩 느와르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특징이다. 반면 초기 홍콩 느와르는 홍콩 사람들이 홍콩의 뒷골목 세계에 흘러들어 겪는 여러 애환이 주제였고, 오우삼의 영웅본색이 나온 이후로는 느와르 영화라기보다는 현대의 범죄계를 배경으로 한 무협물에 가까워진다.

오우삼류 느와르는 줄거리에서는 물론, 암흑가를 무협 용어인 "강호"라고 일컫는다든지, 의형제, 사제지간, 배분을 따지는 모습 등은 무협물과 똑같다.[5] 무엇보다 누가 진짜 악당인지 모호하거나 모두가 악당인 씁쓸한 결말을 지향하는 느와르에 비해, 홍콩 느와르는 악당은 반드시 응징당한다는 명확한 결말이 존재한다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 그래도 느와르 장르 자체가 제대로 정립된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개념이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오우삼류도 자세히 보면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영화가 드물기에 다른 홍콩 액션영화에 비해 느와르에 가까운 편이다.[6] 그리고 무간도 트릴로지에 이르러서야 액션씬이 줄어들고 씁쓸한 추적이 묘사되는 등 확실히 서구식 정통 느와르에 가까워진다.

왕가위 감독은 1990년 초반 한국 영화지 로드쇼와 인터뷰에서 '홍콩 느와르'라는 한국의 용어에 대하여 거부감을 보인 바 있다. 공교롭게도 그의 출세작인 <몽콕 카르멘(旺角卡門)>을 ' 열혈남아'란 싸구려 제목으로 개봉하여 한국에서도 자신을 홍콩 느와르 감독으로 취급하였다면서. 이는 한국 관객의 편식 탓도 크다. 한국에서 그 당시 개봉되는 많은 홍콩 영화가 느와르 장르였고, 왕가위 감독의 작품 또한 느와르로 취급받은 것. 하지만, 로드쇼에서 마치 한국만 이렇다는 투로 아비정전 실패를 보도한 점이라든지 정작 대만에서 먼저 몽콕 카르멘을 열혈남아란 제목으로 개봉했던 게 보도하지 않은 등, 한국 영화 및 관객에 대한 비하적인 시각이 있다는 비난들도 받아야 했다. 왕가위의 말처럼 홍콩 느와르가 홍콩 영화계에 너무 장르적인 편견을 가지게 했다는 지적도 있다. 왕가위의 암울한 홍콩 현실을 다룬 영화 아비정전도 한국 개봉 당시, 홍콩 느와르인 것처럼 홍보를 했다가 실제 장르가 달라서 흥행과 평이 참혹했던 것을 봐도 그렇다.

그렇긴 해도 홍콩 느와르 영화들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역과 유럽, 미국의 매니아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런 매니아들 중 하나였으며 홍콩 느와르 전성기 시절에 활약하던 오우삼, 임영동 같은 이들은 헐리우드로 진출하기도 했고, 한국영화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 영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쇠퇴기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많이 잊혀졌다. 사실 홍콩 느와르는 홍콩의 중국 귀속이 다가오면서 지존무상이나 도신과 같은 허무주의적인 도박물로 바뀌었다.

이렇게 홍콩 반환으로 심란한 마음이 투영된 무간도 트릴로지를 통해 홍콩 느와르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무간도 1편은 높은 평가와 흥행에 힘입어 헐리우드에서 디파티드로 리메이크되어 원작과 마찬가지로 역시 성공하기도 했다. 그렇게 홍콩 느와르는 흑사회 시리즈나 콜드 워 시리즈 등이 명맥을 이어가지만, 사실상 홍콩과 한국, 대만, 싱가포르 극장가를 제외한 아시아 극장가에서는 사라져버렸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어느새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잡은 두기봉 감독만이 굳건히 위치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후 홍콩 국가보안법 중국의 탄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와 특색이 사라졌기 때문에, 홍콩 느와르는 사실상 사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니, 어느 의미에서는 홍콩의 현실 그 자체가 느와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견자단의 정치성향 논란 당시 '홍콩 파벌'이라는 모호한 표현 때문에 견자단이 반중파인 줄 알았지만 실상은 (본토 출신 친중파와 대비되는) '홍콩 출신 친중파'였다더라 하는 점이 대표적이다.

4. 주요 작품

5. 주요 감독

6. 주요 배우

7. 관련 문서



[1] 원작은 전과자의 사회 갱생 문제를 다룬 사회 드라마였다. [2] 원제는 省港旗兵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홍위병 출신 홍콩 망명객들이다. '旗兵'은 기수(깃발을 들고 가는 병사, 즉 홍위병)를 뜻하고, '省'은 여기서 광둥성을 뜻한다. 즉 대륙과 홍콩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범죄로 흘러드는 대륙 출신 홍콩 망명인들을 들어 홍콩인들의 정체성을 묻는 수작이다. 총 4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되었으며, 2편부터는 맥당웅 감독의 동생인 맥당걸이 감독을 맡았다. 3편에서는 유덕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1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서금강( 옥보단에서 아내를 NTR당하는 포목상 주인역으로, 원래 고향은 헤이룽장성인 대륙 출신인데 홍콩으로 이민와서 배우를 했다.)이 주연 또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시리즈의 퀄리티가 갈수록... [3] 범죄조직, 총격전, 의리 [4] 대표적으로 용호풍운 [5] 심지어 총에 맞고 쓰러졌다가 일어설 때 총구를 땅에 대고 의지하며 일어나는 장면도 많은데, 실제로는 슬라이드에 불순물이 끼이거나 총구가 막혀 작동 불능이 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실총 사용시엔 금해야 할 일이다. 그런 자세가 있는 이유는 그것이 검으로 땅을 짚어가며 일어나는 장면을 현대식으로 변형한 것이기 때문. 세 사람 이상이 서로 동시에 총구를 겨누는 장면도 마찬가지이다. [6] 영웅본색 1에서는 형제의 재결합에는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친구를 잃고, 영웅본색 2에서는 반대로 암흑가와의 결별에 성공하지만 동생을 잃는다. 게다가 첩혈쌍웅에서는 오히려 제니의 각막 이식도, 아장의 생존도 모두 허사가 되는 등 오우삼류 중에서도 최고의 새드 엔딩을 보여준다. 첩혈속집은 습격당한 병원에서 아기들을 구하는 장면 등 소소한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있고 권선징악적인 면은 그대로이지만, 더블 주인공 중 한 명인 아랑이 목숨을 잃을 뻔하는 등 통쾌한 결말은 아니다. [7] 본편 6편, 외전 3편, 프리퀄 1편이라는 무지막지한 편수를 자랑한다. 출연진도 나름 화려한데 주연급만 해도 정이건, 진소춘, 사천화, 임효봉, 주영당 등이 있으며 거쳐가는 조연도 임달화, 황추생, 노혜광, 구숙정, 서기, 이가흔, 막문위, 하윤동 등등 네임밸류만큼은 상당한 편. 다만 당시 촬영여건 및 시대상 빨리빨리 각본쓰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개봉하다보니 완성도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편. 의리없는 전쟁처럼 전편에서 죽었던 인물이 다시 부활해서 다른 배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8] 홍콩의 여류 감독인 허안화의 작품으로, 홍콩 느와르의 극초기 작품이다. 1981년작으로 주윤발과 종초홍이 주연을 맡은 영화. [9] 대표작 - 영웅본색 시리즈, 첩혈쌍웅, 첩혈가두, 첩혈속집 [10] 대표작 - 흑사회 시리즈, 대행동 [11] 두기봉 사단의 일원으로, 엑시던트, 림보 등을 연출. [12] 대표작 - 열혈남아, 타락천사 [13] 대표작 - 용호풍운, 협도고비 [14] 대표작 - 무간도 트릴로지 [15] 대표작 - 무간도 트릴로지, 고혹자 시리즈 [16] 대표작 - 정전자, 지존무상 [17] 대표작 - 천장지구 1~2 [18] 대표작 - 성항기병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