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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42

버킹엄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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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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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53b4><colcolor=#fff> 용도 저택 (1703년 ~ 1837년)
영국 왕실 관저 (1837년 ~)
양식 신고전주의
주소

버킹엄 궁전
London, SW1A 1AA, U.K.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건축4. 구조
4.1. 서관(West Wing)4.2. 동관(East Wing)4.3. 프라이빗 레지던스(Private Residence)4.4. 남관 (South Wing)4.5. 킹스 갤러리 (King's Gallery)4.6. 외부
5. 사건 사고
5.1. 침입 사건
6. 기타7. 미디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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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킹엄 궁전 소개영상

영국의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왕실 관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냈었다. 그외에도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영국의 명물이자 중요한 관광 이벤트인 근위병 교대식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개최되고 있다. 규모는 넓이가 20,000m²인 호수를 포함한 174,000m²짜리 대정원과 다수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을 포함한다.

건물 분류상 성(城)에 해당된다.

2. 역사

본래 버킹엄 공작의 거처로 이름 또한 원 소유주 버킹엄 공작가에서 따온 것으로 1703년 버킹엄 공작인 존 셰필드가 뽕나무 밭을 구입하여 버킹엄 하우스를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761년 국왕인 조지 3세에게 매각되었고 1774년 조지 3세의 왕비 샬럿이 거주하면서 Queen's House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후 1825년에 조지 4세의 명으로 당시 건축가 존 내시가 1836년 신고전주의 양식을 따르는 궁전으로 2배 크기로 개축했지만, 왕실의 거주지는 여전히 세인트 제임스 궁전이었다. 그러다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면서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한 역대 국왕들의 거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독일 나치군의 공습으로 폭격을 당했지만 종전 후에 복구되었고 영국 국왕 일가의 거처들 중 가장 대표적인 궁으로, 궁전에 근무하는 사람의 수는 약 450명, 연간 초대객은 40,0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왕족들을 보필하는 시종 50명은 같은 궁에 머물며, 기타 다른 시종들은 왕실 마구간인 로열 뮤스에 거주한다.

평소에는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지만, 국왕을 비롯한 왕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한다. 보통 7~9월 여름 휴가 때 개방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4월부터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기 케이블 및 수도 배관, 난방 시스템 등 건물 인프라를 정비하는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발전 시설이 추가된다. 이 기간동안 국왕 부부는 클래런스 하우스를 임시 거처로 사용하며[2], 왕실 소장품들은 로열 파빌리온으로 옮겨 전시한다. #

3. 건축

1703년에는 버킹엄 공작의 개인 저택으로 보잘것없는 벽돌 저택에 불과하였으나 1825년 건축가 존 내시(1752~1836)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개축하면서 바스산 석재로 장식하여 외관을 바꾸고 정문을 설치하며 궁의 서쪽 부분을 세웠지만, 그 과정이 중구난방이라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궁전이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거처가 된 후에도 계속 증개축을 거치면서 한가운데로 동서남북 주랑으로 둘러싸인 중정이 있는 건물이 되었고 1913년 동쪽 면을 개수했다. 남쪽에 예배당, 북쪽에 왕실의 처소가 있다. 궁전의 방수는 스위트 룸 19개, 손님용 침실 52개, 스태프용 침실 188개, 사무실 92개, 욕실 78개가 있고 그 외에도 무도회장, 음악당, 미술관, 접견실과 도서관이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있고 접견실은 장미전쟁을 부조한 대리석 프리즈로 장식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런던 지하철 빅토리아선을 지을 때 궁전 지하를 지하철이 통과할 수 있게 허가해줘서 지하철이 버킹엄 궁전 지하를 통과한다.

4. 구조

4.1. 서관(West Wing)

파일:버킹엄_서관_평면도.jpg
서관 평면도
버킹엄 궁전 공식 투어에 포함된 구역으로, 정문을 기준으로 맨 뒷쪽에 위치한 건물이다. 대부분이 행사장이나 집무실 용도의 방으로, 생활 공간보다는 의전 및 업무 공간의 성격이 강하다.

공식 행사에 사용되는 의전실(State Room/State Apartment)[3]과 오찬이나 알현 등 덜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되는 준의전실(Semi-State Room)[4]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의 대부분은 사무실을 포함한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파일:20231211_014812.jpg }}} ||
서관과 동관 연결 통로쪽에 위치한 입구로, 총리 등 고위 인사나 해외 대사가 버킹엄 궁전을 방문할 때는 이 입구를 통해 궁전으로 들어온다.
파일:버킹엄_서관입구.webp }}} ||
안뜰 쪽에 위치한 서관 입구로, 그랜드홀로 바로 연결된다. 국왕은 이곳을 통해 궁전을 출입하며, 공식 행사가 있을 때는 손님들이 이곳을 통해 건물로 들어간다. 차량이나 마차가 오고가기 편하도록 현관이 넓게 설계되었다.
파일:31be360e0516d51f858d182e79332c48.jpg }}} ||
서관 정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나오는 홀로, 대리석 기둥 때문에 '마블 홀'이라고도 불린다. 조각품 전시장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조지 4세 빅토리아 여왕, 앨버트 공이 의뢰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원래 오스본 하우스에 전시되어 있던 것을 에드워드 7세가 이곳으로 옮겼다. 2021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파일:버킹엄_장관의계단.jpg }}} ||
서관 북쪽 끝에 위치한 계단으로, 1층에서 바로 알현실 쪽으로 통하는 계단이다. 입구 양옆에 위치한 황금 촛대는 1807년 알현실과 조지 4세의 칼튼 하우스(Carlton House)를 위해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
파일:버킹엄_보우룸.webp }}} ||
1층 중앙에 위치한 방으로, 정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방이다. 원래는 도서관 용도로 설계되었지만, 현재는 1844룸에 입장하는 귀빈들이 국왕을 알현하기 전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국가 원수들이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환영 오찬을 주최하기도 하며, 6월 가든파티 때는 참석자들의 대기 장소로 사용된다. 202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 당시에는 이곳에 여왕의 관이 임시로 안치되었었다.
파일:버킹엄_1844.jpeg.jp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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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국정 업무를 위해 손님들을 맞이하는 방으로, 응접실 겸 집무실 역할을 하고 있다. 1844년에 영국을 방문했던 니콜라이 1세를 기념하기 위해 '1844 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한 때는 니콜라이 1세의 초상화도 벽에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해외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 역시 이 방에서 열린다.
파일:버킹엄_리젠시룸.webp }}} ||
1844 룸 바로 옆에 위치한 방으로, 내부는 녹색과 금색 벽지로 장식되어 있다. 왕의 공식적인 집무실 역할을 하고 있으며[5],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곳에서 자주 크리스마스 TV 연설을 녹화했다.
파일:버킹엄_1855룸.jpg }}} ||
1844 룸과 마찬가지로 응접실 용도로 사용되는 방이다. 1855년 나폴레옹 3세의 영국 방문을 기념해 1855 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방 안에는 외제니 황후의 초상화도 걸려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듯 하며, 역시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촬영된 사진이 남아있다.
파일:버킹엄_18세기방.jpg }}} ||
파일:20220924_1238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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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들을 접대하는 응접실 용도로 만들어진 방으로, 서관 게스트룸 구역에 있는 방으로 추정된다. 찰스 3세는 이 방에서 즉위 후 첫 공식 업무사진을 촬영했으며, 접견실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파일:버킹엄_벨기에스위트_거실.jpg }}} ||
파일:버킹엄_벨기에스위트_침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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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상들이 국빈 방문했을 때 숙소로 제공되는 방으로, 1층 대계단 옆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거실과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빅토리아 여왕의 외삼촌인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1세가 좋아했던 방이어서 '벨기에 스위트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해외 정상들의 숙소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1936년 에드워드 8세는 재위 기간동안 이곳을 개인 스위트룸으로 사용했다.[6] 또한 엘리자베스 2세 찰스 3세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를 모두 이 방에서 출산했다.[7]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이 방에서 화상 접견이 이루어졌다.
파일:버킹엄_올리언스룸.jpg }}} ||
벨기에 스위트룸에 포함된 객실 공간. 파란색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창 밖으로 궁전 뒤의 정원이 내려다보인다고 한다. 웨일스 공 윌리엄 캐서린 미들턴이 결혼식 당시 이 방을 사용했다고 한다. 최근에 촬영된 사진은 남아있지 않으며,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촬영된 사진만 남아있다.
파일:버킹엄_대계단.png }}} ||
서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이다. 빅토리아 여왕 직계 가족들의 초상화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는데, 빅토리아 여왕의 조부모인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초상화와 아버지 에드워드 어거스터스 왕자, 어머니 마리 루이제 빅토리아, 그리고 전임 국왕인 윌리엄 4세의 초상화가 있다.
파일:20231211_121337.jpg }}} ||
파일:20231211_1213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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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나오는 공간이다. 고대 로마 시대 갑옷을 입은 앨버트 공 조각상이 놓여 있는데, 1849년에 앨버트 공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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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현실과 연결되는 방으로, 알현실을 방문하는 귀빈들의 대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방의 이름처럼 녹색 벽지와 장식품으로 인테리어되어 있다.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이 수집한 그림과 세브르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으며, 일부는 조지 4세의 소장품들이다. 2023년 찰스 3세 대관식 당시 카밀라 왕비의 공식 초상 사진을 이 방에서 촬영했다.
파일:버킹엄_알현실.jpg }}} ||
이름처럼 왕좌가 놓여진 방으로, 중앙에는 찰스 3세 카밀라 왕비의 왕좌가 놓여져 있다.[8] 드라마틱한 아치와 왕좌가 특징인데, 건축가 존 내시가 극장 세트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한다. 결혼식이나 대관식 등 왕실 행사시 이곳에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비공식적인 모임 때는 볼룸 대신 이곳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곳에서 자주 무도회를 열었다고 한다. 훈장 수여식이나 기사 서임식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파일:버킹엄_블루드로잉룸.jpg }}} ||
메리 왕비가 꾸민 방으로, 서관에서 가장 큰 응접실이다. 1949년부터 응접실로 사용되었다. 원래는 남쪽 응접실이라 불렸으나, 현재는 블루 드로잉 룸이라고 불린다. 1855년 증축으로 현재의 볼룸이 지어지기 전에는 이곳에 연회장이 있었다. 현재도 오찬이나 소규모 리셉션이 열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처럼 파란색 벽지와 장식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부분의 장식품들은 조지 4세의 칼튼 하우스(Carlton House)를 위해 구입한 것들이다. 찰스 3세는 이 방에서 즉위 후 첫 대국민 연설을 녹화했으며, 2023년 공식 초상 사진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파일:music-room-1010.jpg }}}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악기가 놓여져 있는 방이다. 빅토리아 여왕 앨버트 공은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것을 즐겨 이곳에 음악실을 꾸몄다고 전해진다. 주로 리셉션 및 오찬 행사장으로 사용되며, 국빈 만찬시 사전 환담 및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사용한다. 종종 왕실 자녀들의 세례식이 열리기도 하는데, 앤드루 왕자 프린세스 로열 앤, 웨일스 공 윌리엄 등이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
파일:버킹엄_화이트드로잉룸.jpg }}} ||
응접실 겸 행사장의 역할을 하는 방으로, 주로 오찬 및 리셉션 행사를 열거나, 행사 참석자와 사전에 알현을 가지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북쪽 응접실이었으나, 현재는 화이트 드로잉 룸이라고 불린다. 벽난로 위에는 에드워드 7세의 왕비인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생전 가장 좋아하는 방이었다고 전해지며, 개인 아파트로 들어가는 숨겨진 출입구도 있다. # 왕이 행사장 내부로 입장할 때는 해당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온다.
파일:picture-gallery-straight-on.jpg }}} ||
서관 2층의 방들을 연결하는 긴 복도로, 왕실 소장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로 17세기 네덜란드 이탈리아, 플랑드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천장에는 유리 돔이 있어서 외부의 채광이 방 안으로 들어온다. 주로 외부인들을 초청하는 리셉션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버킹엄 궁전 견학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내부 미술품 관람이 가능하다. 2020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천장에 있는 유리 철골 구조물을 새로 교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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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31211_1222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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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으로 향하는 복도 공간으로, 왕실 소장 미술품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만찬 행사시 참석자들이 이 복도를 통해 볼룸으로 입장한다. 왼쪽 벽면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가족 초상화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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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리셉션과 국빈 만찬, 기사 서임식 등을 주최하는 대형 연회장으로, 1855년 완공되었다. 36.6m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길이 18m, 높이 13.5m의 대형 크리스털 샹들리에 6개로 장식되어 있다. 2011년 웨일스 공 윌리엄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의 결혼 당시, 이곳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열리기도 했다. 연회장의 한쪽 끝에는 왕과 왕비가 앉는 왕좌가 있으며[9], 반대쪽에는 조지 4세 시절에 제작된 오르간이 놓여 있는데, 브라이턴의 로열 파빌리온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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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 옆에 있는 만찬 공간으로, 1887년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50주년 골든 주빌리 당시 이 방에서 기념 만찬이 열렸다. 현재는 매년 여름 궁전 개방 기간 때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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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의 바로 옆에 위치한 식사 공간으로[10], 볼룸만큼 크지는 않지만 최대 17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국빈 만찬 시 행사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4.2. 동관(East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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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 평면도
정문을 기준으로 바로 정면에 위치한 건물로, 1849년에 준공됐다. 빅토리아 여왕이 4남 5녀의 자녀를 낳으면서 궁전의 공간이 협소해지자, 왕족들의 거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어졌다. 조지 4세의 여름 휴양용 궁전인 로열 파빌리온을 매각하여 건축 자금을 조달했으며, 건물 안에는 과거 로열 파빌리온에 있었던 장식품과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규모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었다. 견학 프로그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외부인의 관람이 불가능했으나, 2024년 리노베이션 공사 완공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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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의 방들을 연결하는 복도로, 100개의 거울과 40개의 샹들리에, 시계 30개, 그림 300점을 포함해 3,000점의 예술품과 장식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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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대형 발코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코니 중 하나로, 트루핑 더 컬러스(Trooping the Colour)나 왕실 결혼식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왕실 가족들이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잡아 있다. 원래는 행사 때 사용할만한 대형 발코니가 없었는데, 동관 중개축 당시 앨버트 공이 왕실의 위엄을 대중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발코니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이에 동관에 대형 발코니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1851년 만국박람회 개막 당시 빅토리아 여왕이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왕족들이 중요한 행사 때마다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내부는 동양풍으로 장식되었으며,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 초상 사진을 이 방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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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벽지와 비단으로 장식된 응접실로, 1840년대 궁전 중개축 당시 만들어진 응접실이다.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시계 등 장식품은 로열 파빌리온의 뮤직룸에 있던 것들을 가져왔으며, 벽지 역시 로열 파빌리온의 살롱에 있던 것을 옮겨왔다고 한다. 1855년 나폴레옹 3세 외제니 드 몽티조의 영국 방문 당시 지금과 같이 황색 비단으로 장식했으며, 3일 동안 프랑스 황제를 위한 응접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곳을 오락 공간으로 썼으며, 바깥쪽에는 작은 발코니가 딸려있다. 엘리자베스 2세 시절에는 이곳에서 많은 왕실 가족들의 초상화가 그려지기도 했는데, 1953년 대관식 기념 초상화와 1981년 다이애나 스펜서 초상화, 1997년과 2004년, 2005년 여왕의 80세 생일 기념 초상화, 2012년 필립 공의 초상화가 모두 이 방에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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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으로 인테리어된 식사 공간. 이 방에 있는 벽지는 무려 200년이 된 것으로, 잉글랜드 브라이턴에 위치해 있던 해변 궁전인 로얄 파빌리언[11]에서 가져온 것이다. 벽지 자체가 보존 가치가 큰 하나의 유물인 셈. 2020년 리노베이션 당시 이 벽지를 제거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종종 왕족 및 고위 직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도 이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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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 오른쪽 끝에 위치한 접견실 겸 식사 공간으로, 동양풍의 가구와 장식품들로 꾸며져 있다. 대부분의 소장품은 브라이턴의 로얄 파빌리온에서 가져왔다. 2027년까지 진행되는 리모델링 기간 동안 이곳에 있던 150점의 소장품이 로얄 파빌리온의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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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스 다이닝 룸 옆에 위치해 있던 작은 거실로, 이름처럼 인디언 풍의 가구와 장식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진 방이었다. 의자는 상아로 조각되었으며, 검과 단검은 에드워드 7세가 수집한 것이었다. 1930년대에 촬영된 사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 제국 해체와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4.3. 프라이빗 레지던스(Private Res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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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거주 당시 프라이빗 레지던스 평면도
북쪽 건물과 동관 상층부는 국왕과 배우자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거주하는 개인 공간이다. 엘리자베스 2세가 거주할 당시에는 여왕의 아파트(Queen's Apartment)라고 불리기도 했다. 개인 거주공간인 만큼, 왕족과 궁전 직원들을 제외한 방문객들의 출입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으며 이곳을 촬영한 사진과 정확한 방의 구성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북쪽 건물 2층에 위치한 넓은 스위트룸은 국왕과 배우자를 위한 생활공간이다. 침실과 서재, 모닝룸[12], 드레스룸, 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아래 1층에는 국왕을 보좌하는 직원들의 사무실과 총리를 비롯한 손님들을 접견하는 개인 응접실이 있으며, 3층에는 여왕의 유모였던 마거릿 보보 맥도날드(Margret Bobo MacDonald)[13]의 스위트룸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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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자 개인 아파트 문 앞에 서 있는 앤드루 왕자
동관 3층에는 앤드루 왕자의 개인 아파트 겸 사무실과 에드워드 왕자 부부의 개인 아파트 겸 사무실이 있었으며, 이외에도 왕실 아이들을 위한 유아방과[14] 시종무관의 스위트룸, 시녀들을 위한 스위트룸, 여왕의 반려견들을 위한 스위트룸(...) 등 다양한 방이 있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2세의 자녀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이곳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집무실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찰스 3세는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해 프라이빗 레지던스에 아직 입주하지 않았으며, 즉위 전까지 거주했던 클래런스 하우스를 레지던스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해당 건물의 기능이 클래런스 하우스로 그대로 옮겨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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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레지던스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외부에 공개된 공간으로, 총리와의 정기적인 접견이 이루어지는 장소다.[15] 해외 정상이 방문했을 때도 이곳에서 접견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옅은 푸른색 벽과 짙은 색 나무 바닥으로 장식되어 있어, 궁전의 다른 공간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찰스 3세가 즉위한 후에도 계속 외빈들을 접견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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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년, 빅토리아 여왕이 거주할 당시 여왕의 거실을 그린 그림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곳을 서재 겸 개인 집무실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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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또는 왕비가 사용하는 침실로, 엘리자베스 2세가 사용했을 당시 모습은 남아있지 않으며, 역시 빅토리아 여왕 거주 당시 모습을 그린 그림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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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의 스위트룸 내에는 전용 식사실이 있었다고 한다. 여왕과 필립공은 매일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고 한다. 사진은 2003년 버킹엄 궁전에 고용인으로 위장해 잠입 취재한 데일리 미러 기자가 촬영한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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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과 배우자가 사용하는 개인 탈의실로, 1873년에 촬영된 사진이 남아있다. 원래는 응접실에 포함된 공간이었지만, 언젠가부터 독립된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4.4. 남관 (South Wing)

남쪽 건물 1층은 왕의 개인 재정 관리인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해외 순방과 인사 관련 담당 부서, 그 외 가정부와 시종무관의 사무실이 있다. 다른 쪽에는 프린세스 로열 앤 켄트의 알렉산드라 공녀가 사용하는 사무실 역시 있었다고 한다.

남관 응접실에는 작은 영화관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곳에서 종종 영화를 관람했으며, 직원들도 이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부가 공개된 적은 한번도 없다.

이외에도 여왕을 위한 전용 예배당과 진료실 등이 이 건물에 있다고 한다.

4.5. 킹스 갤러리 (King's Gallery)

1962년 왕실 소유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한 갤러리로,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되고 있다.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이곳에 온실이 있었지만, 1843년 빅토리아 여왕이 이곳을 개인 예배당으로 개조했다. 그러나 1940년 런던 대공습으로 인해 예배당이 파괴되어 버렸고, 이후 재정 부족으로 인해 복원되지 않고 22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엘리자베스 2세 재위 시기에 갤러리로 재단장해 '퀸스 갤러리(Queen's Gallery)'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99년 보수 공사를 위해 문을 닫았으며, 200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50주년 골든 주빌리를 맞아 다시 문을 열었다.

2024년, 찰스 3세의 즉위를 맞아 '킹스 갤러리'로 명칭을 변경했다.

4.6.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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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레지던스 건물 옆에는 정원이 보이는 실내 수영장이 있다. 원래는 온실로 만들어진 공간이었지만, 1938년에 수영장으로 개조되었다. 내부에는 필립 공의 전용 풀장이 있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찰스 3세, 프린세스 로열 앤,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웨일스 공 윌리엄 등이 이곳에서 처음 수영을 배웠다고 한다. 궁전 직원들도 근무 시간 외에 이곳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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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내에 있는 정원은 역사 공원 및 정원 등록부(Register of Historic Parks and Gardens)에 등재되어 있으며, 1500년대 후반 제임스 1세 때부터 있었던 뽕나무 밭이 기원이라고 한다. 매년 8월과 9월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6월에는 국왕과 왕족들이 주최하는 가든 파티가 열렸다.[16]

5. 사건 사고

5.1. 침입 사건

1982년에는 마이클 페이건(Michael Fagan)[17]이라는 청년이 경비가 가장 엄중해야 할 이 궁전에 한 번도 아니고, 2번이나 손쉽게 다녀가는 사건이 벌어져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첫 번째 침입에서 페이건은 그냥 대충 궁전 내를 구경하며 어슬렁대다가 백포도주 반 병을 마시고 도망나왔고, 2번째 침입에서는 궁전에서도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인 여왕의 침실에 들어가 엘리자베스 2세를 식겁하게 만들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잠에서 깨자마자 자신의 침대 발치에 무심히 앉아 있는 페이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하마터면 가장 존엄한 신분인 상징적 국가원수가 괴한[18]에게 참변을 당할 뻔한 대사건이었지만, 다행히 페이건이 별다른 폭력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아니어서 엘리자베스 2세에게 큰일이 생기지는 않았다. 잠에서 깬 엘리자베스 2세는 비상벨을 누르고 기다리는 10여분 동안 페이건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를 진정시켰다. 당연히 영국의 신분 구조상 가장 밑바닥에 속했던 극좌파 평민인 페이건과, 반대로 그런 신분제의 정점에 속했던 엘리자베스 2세 사이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다만 침입자인 페이건 본인은 사건 경위를 좀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2012년의 인터뷰에서 페이건은 "내가 침실에 들어갔을 때 여왕은 깨어 있었으며, 여왕과 나 사이에는 아무런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고, 당황한 여왕이 그냥 맨발에 잠옷바람으로 뛰쳐나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무장조차 하지 않은 집사가 와서 "와 씨X, 이 양반아. 한잔 하면서 진정 좀 해야겠는데(Cor, fucking hell mate, you look like you need a drink)."라고 하면서 그에게 위스키를 한 잔 내밀고 경비를 기다렸다고 한다. 물론 다소 정신이 나간데다가 사건 이후 마약 전과까지 추가된 범인이 낄낄거리며 상스러운 말을 섞어 한 회상이라서 걸러들어도 상관없다.

만약 영국이 독재국가였으면 페이건은 입에 담기에도 끔찍한 꼴을 당했을 테지만, 이 사건은 워낙 전대미문의 사건이어서 관련 법규가 없다 보니(...) 형사상 범죄로 취급되지 않았다.[19] 페이건은 황당하게도 첫 번째 침입 당시 훔쳐 마신 백포도주 반 병을 변상하는 민사상의 책임을 지고 정신병원에 갇혔다가 금방 풀려났다. 오히려 왕궁 경비 담당자들이 큰 수모를 당했다. 극좌파 경력을 가졌는데다가 정신도 살짝 맛이 간 위험한 외부인이 가장 엄중한 경비를 해야 할 국가원수의 궁전을 민간인 집의 담장을 넘듯이 2번이나 드나든 데다가, 여왕의 침실에 침입을 허용했고[20] 경비는 비상벨을 누른 후 10분이 지나도록 현장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이건이 작정만 했으면 충분히 엘리자베스 2세가 참변, 즉 암살당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페이건은 후일에도 최대한 이 사건과 관련된 인터뷰를 피하려고 애썼다. 그나마 인터뷰를 해도 어머니와 함께 "어쨌든 나는 엘리자베스 2세에게 악의가 있는 건 아니었으며, 그분에게 무한한 존경심도 갖고 있다"고 최대 한도로 강조했다.

더 크라운에서는 페이건이 대처 내각의 신자유주의 정책의 희생자로 묘사되며, 정신이 불안정한데다, 불행한 가정사, 삭감된 복지 예산으로 인한 처참한 생활고에 시달린 그가 호소할 곳이 없는 나머지 저지른 일로 나온다. 무성의한 공무원들은 행정 전반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고 고통을 호소하는 그를 무시하면서 "내 일이 아니니 위에 가서 말씀하쇼"라고 말하며 자기 상관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페이건을 만난 고위 공무원이 조롱조로 "정책이 꼬우면 투표하든가 정 안되겠으면 여왕에게라도 따져보라"고 하자, 머리가 맛이 간 페이건은 정말로 버킹엄궁에 찾아간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의 침실에 잠입해 " 대처에게서 우리를 좀 구해달라"고 호소하다가, "여왕도 나처럼 '평범한' 사람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서민들이 겪는 여러 고통을 정직하게 직소한다. 심지어 눈썰미 좋은 페이건은 예산 삭감으로 궁궐 내부의 인테리어까지도 엉망이 된 꼬락서니를 지적하며,[21] "대처를 방치하면 여왕도 곧 정리해고될 겁니다"라고 경고한 뒤, 정신병자와는 거리가 먼 신사적인 태도로 여왕에게 인사하며 잡혀간다. 처음엔 그저 갑작스러운 침입자에 기겁하기만 했던 엘리자베스 2세도, 페이건의 조리있는 호소에 깊은 충격을 받는다. 이후 페이건을 단순 정신병자로 힐난하는 대처와 서민들의 고통에 대해 진지한 논쟁을 벌인다. 페이건과의 대화내용은 극적 창작에 불과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가 벨을 몇 번이나 눌렀는데 아무도 오지 않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당시의 경비 상태는 제대로 고증했다.

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가 승하하자 40여년전 불법침입 사건의 당사자인 페이건은 여왕에게 조의를 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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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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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전 발코니에 모여있는 왕실 일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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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런스 하우스[23][24]}}} ||

7. 미디어

8. 관련 문서


[1] -ing과 -ham을 별개의 접미어로 보기 때문에 음절구분을 Buck.ing.ham으로 하므로, 마지막 음절의 초성이 /g/이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버킹이라고 표기했기 때문에, 노인들은 이 표기를 더 많이 안다. 또한 1980년대 삼성물산 에스에스에서 내놓던 수트 브랜드 이름에 쓰이기도 했다. [2] 엘리자베스 2세는 사망 전까지 윈저 성을 임시 거처로 사용했다. [3] 볼룸, 스테이트 다이닝 룸, 블루 드로잉 룸, 화이트 드로잉 룸, 뮤직룸, 그린 드로잉 룸, 알현실 [4] 보우룸, 1844 룸, 1855 룸, 리젠시 룸, 벨기에 스위트, 올리언스 룸 [5] 다만 엘리자베스 2세는 프라이빗 레지던스 내에 있는 개인 서재에서 집무를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6] 에드워드 8세는 특이하게도 프라이빗 레저던스에 입주하지 않고, 서관 게스트룸 구역의 방들을 개인 레지던스로 사용했다고 한다. [7] 프린세스 로열 앤은 당시 자택이었던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태어났다. [8] 다만 왕좌에 실제로 앉는 경우는 잘 없다. [9] 1902년 에드워드 7세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의 대관식 당시 제작된 왕좌이다. [10] 단, 왕실 가족들은 개인 레지던스 내에 있는 식사실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즉,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식사 공간이다. [11]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2]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아침 식사 공간으로, 여왕은 이곳에서 필립 공과 매일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13] 왕족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버킹엄 궁전 스위트룸에 살았던 사람이다. 엘리자베스가 즉위한 후에도 여왕의 의상 관리자 자격으로 버킹엄 궁에 같이 살았으며, 나이가 들어 은퇴한 후에도 프라이빗 레지던스에 개인 스위트룸을 배정받아 거의 왕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1993년 89세로 사망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14] 단, 현재 여왕의 자녀들은 모두 장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보육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15] 총리는 매주 화요일에 국왕과 만나, 국정에 대한 토론을 한다. [16] 빅토리아 여왕 재위 시기부터 열리던 유서깊은 행사로, 자선단체 관계자나 주목받을 만한 공로를 가진 시민, 군인, 연예인 등을 초청하는 행사이다. [17] 1948년 8월 8일생. 침입 당시 34세였다. [18] 심지어 마이클 페이건은 트로츠키주의자 단체인 노동자 혁명당의 일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극좌파였고, 후일 마약 관련 범죄로 징역을 살 만큼 정신상태와 가정환경이 불안정했다. [19] 버킹엄궁 침입이 완전히 범죄화된 것은 2007년부터였다. [20] 여왕의 집인 것을 떠나서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가 내가 자는 곳에 허락없이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사람들의 경우엔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21] 실제로 페이건은 인테리어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인물이었으며, 작중에서 페이건은 본인이 인테리어 관련된 직업을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궁궐 내부 인테리어를 자연스럽게 평가하는 대사가 나온다. [22] 때문인지, 생전 엘리자베스 2세는 버킹엄 궁보다는 교외에 있는 윈저 성이나 밸모럴 성을 더 선호했으며, 공무가 없는 날이나 주말에는 윈저 성이나 밸모럴 성에서 시간을 보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세상을 떠난 곳도 밸모럴 성이었다. [23] 버킹엄 궁전 확장을 주도한 건축가 존 내시가 당시 클래런스 공작이었던 윌리엄 4세의 저택으로 건축한 것이 시작이다. 윌리엄 4세 즉위 이후 동생인 아우구스타 소피아한테 넘어가면서 전통적으로 국왕과 가까운 왕족들이 거주하는 저택으로 바뀌었다. [24] 클래런스 하우스 역시 버킹엄 궁전처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랭커스터 공국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인테리어한 랭커스터 룸과 필립 공이 직접 디자인한 모닝룸, 서재, 다이닝룸, 가든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 [25] 찰스 3세의 왕세자 시절 런던 거주지이기도 했다. [26] 클래런스 공작 → 아우구스타 소피아 공주 → 마리 루이제 빅토리아 알프레드 어니스트 앨버트 아서 윌리엄 패트릭 앨버트 엘리자베스 공주 부부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찰스 3세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