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3:20:38

순록

딜유깟디스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 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복어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제왕나비(이주성 아종)#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
순록
馴鹿 | Reindeer, Caribou[1]
파일:서구 순록.jpg
학명 Rangifer tarandus
(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
순록속(Rangifer)
순록(R. tarand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y3h0vEJYh1qdb2suo1_1280.png

1. 개요2. 특징
2.1. 천적2.2. 가축으로서 용도
3. 각종 전설 및 매체
3.1. 순록 관련 캐릭터
4. 기타

[clearfix]

1. 개요

사슴과 포유류. 최저 북아메리카, 유라시아보다 북쪽의 고위도 지방에 서식하며 추운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 무리 생활을 하며, 북쪽 지방 유목민들의 주요 방목 가축이다. 사슴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에게 길들어져 가축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종으로, 이 때문인지 馴(길들일 순) 자를 쓴다.

수많은 아종이 있지만 보통 유라시아순록과 산림순록으로 나뉜다. 전자는 덩치가 좀 작고 암수 둘 다 뿔이 있으며(수컷이 좀 더 큰 뿔을 가졌다), 후자는 큰 덩치에 수컷만 뿔이 있다.

2. 특징

주식은 지의류로, 발굽으로 얼어붙은 땅을 파내 이끼를 찾아 먹는다.

루돌프처럼 순록의 코가 붉어지는 것은 혹한기의 툰트라에 적응하기 위해 독특하게 진화해온 것이니, 궁금하다고 굳이 만지지는 않는 것이 좋다. 여름이 되면 흡혈 파리들이 순록의 코 부위에 알을 낳아[2] 구더기들이 코는 물론이고 폐와 비강, 심지어는 기관지에까지 내려와 기생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따르면 순록의 호흡기에는 최소 5종 이상의 기생충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눈의 색깔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북극에 사는 순록을 조사한 결과 눈의 색깔이 여름에는 금빛, 겨울에는 짙은 파란색을 띤다고 한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안구 안쪽의 반사판[3]이 반사하는 빛의 파장이나 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겨울에는 동공이 확장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압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반사판의 단백질 구조의 간격이 촘촘해지면서 눈 안으로 들어온 빛의 대부분이 망막 안의 시신경으로 산란, 시신경이 광자를 더 쉽게 붙잡게 되어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이 눈 밖으로 반사되는 결과로 이어져 겨울에는 눈이 파랗게 바뀌고, 여름에는 반사판이 남는 빛을 모두 눈 밖으로 반사하기 때문에 눈이 노란 금빛으로 바뀐다고 한다.

다른 사슴류에 비해 코가 크고 귀가 짧으며, 목이 덜 올라간다. 얼핏 보면 에 사슴뿔을 단 모습으로 보인다.

2.1. 천적

천적은 주로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스라소니, 캐나다스라소니, 늑대, 북극늑대, 북극곰, 불곰[4], 인간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울버린은 겨울 한정으로, 눈밭에서의 기동성을 앞세워 순록을 종종 사냥하며, 검독수리는 보통 사체나 새끼 순록, 쇠약해진 성체 순록을 잡아먹지만 성체 암컷 순록을 잡아먹은 적도 있다.

번개와 같은 자연현상에 의해 순록이 몰살된 적도 있다. 노르웨이 하당예르비다 국립공원에서 번개로 인해 모여있던 순록 323마리가 즉사하는 일이 있었다. 수백마리의 순록 사체를 국립공원측에서 치우지 않고 놔두었는데, 약 4년후 인근 환경은 자연에 의해 자연스럽게 돌아왔다고 한다. 관련논문 요약된 유튜브 영상

2.2. 가축으로서 용도

🥩 고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적색육
(포유류)
쇠고기( 송아지 고기) · 돼지고기 · 양고기 · 염소고기 · 말고기 · 사슴고기 · 개고기 · 곰고기 · 고양이고기 · 쥐고기 · 뉴트리아고기 · 박쥐고기 · 고래고기 · 멧돼지고기 · 캥거루 고기 · 낙타고기 · 순록고기 · 바다표범고기 · 당나귀고기 · 타조고기 · 등푸른생선
백색육
(가금류)
닭고기 · 오리고기 · 꿩고기 · 거위고기 · 비둘기고기 · 칠면조고기 · 메추라기고기 · 참새고기 · 악어고기 · 거북고기 · 뱀고기 · 토끼고기 · 개구리고기 · 흰살생선
기타 기타 수산물 · 충식
대체육 배양육 · 식물성 고기
가공육 다짐육 · 패티 · 인젝션육
[예외]: 기러기 타조는 포유류가 아님에도 붉은 빛을 띄고, 토끼는 가금류는 아니지만 일부 포유류의 고기와 함께 백색육에 포함된다.
미식의 영역에서 송아지 고기, 어린 양 및 돼지 고기를 백색육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적색육으로 분류한다.
그 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 ||
극지방에 거주하는 민족들과[5] 그리고 시베리아 지역의 일부 튀르크계 민족[6], 일부 퉁구스계 민족[7] 사이에서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담당하며,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사이부터 사육되기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북유럽 시베리아에서 유목민들이 가축으로 기르는 순록은 필수요소인 염분을 섭취할 길이 없으므로 사람에게 의존한다. 기르는 사람이 소금을 먹여주거나, 꽁꽁 냉동된 연어회를 잘라 먹이거나, 심지어 사람이 오줌 누는 데 와서 오줌을 받아먹기도 한다. 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조차도 순록에겐 아까운 것이다. 물론 사람 손에 길러진 탓도 있지만 사람을 꽤 잘 따른다고. 몽골 여행을 같이 간 서나래 김진은 몽골에서 처음으로 순록을 봤는데 처음 보는 자신들이 만져도 얌전히 풀을 뜯고 가만히 있었으며 몇몇 순록은 아예 자신들에게 부비부비하며 애교를 부렸다고 한다.

사람이 순록을 타고 달리거나 순록차를 끌게해서 운송용으로도 쓴다. 극지방에 잘 적응되어있기 때문에 차가 다니지 못하는 지역에서 쓴다.

파일:1579526536.gif

핀란드와 러시아의 겨울전쟁 당시에 양국이 운용한 스키부대에는 군장비를 운송하기 위한 순록이 몇 마리 있었다. 심지어 현대에도 북극부대 같은 극지방 부대에서 쓰인다.

주로 북유럽 및 일부 아시아권(특히 북아시아)에서는 고기로 먹기도 한다. 대체로 익혀서 먹지만, 비타민을 섭취하려고 기생충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선한 상태에서 날로 먹는 경우도 있다.[8] 이러한 생식으로 야채를 먹지 않아도 필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었다. 또한 말려서 육포로 만들거나 훈제해 먹기도 한다.

가축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개, 소, 돼지 등과는 달리 완전한 가축화는 되지 않아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야생동물이다.[9] 이 탓에 번식을 주인이 통제하지 못해서 그냥 야생 순록을 사냥하는 거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무리를 지으면서 인간을 우두머리로 여기며 주변에 머무르는지라 다른 야생동물보다는 관리가 수월한 편이다.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인 최후의 툰드라에서 툰드라 원주민이 순록의 생식기를 산 채로 깨무는 장면이 나왔다. 이유는 순록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라고.

순록이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냉대기후에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었다. 썰매를 끄게 해서 탈것으로 쓰고 고기와 내장, 피[10], 지방[11]을 식용으로 쓰고[12] 뿔과 뼈는 공예품이나 도구를 만들고, 가죽은 옷과 가죽 부츠, 이동식 가옥을 지으며, 순록의 고기, 가죽. 뿔을 판매하여 곡물이나 필요 물품을 구매하는게 생활방식이였다.


러시아와 같은 냉대 기후에 속하는 핀란드에서도 일부 원주민들이 숲에서 순록 유목을 하며 살아갔었다. 지금도 순록고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하여 할랄 순록고기가 판매되기도 한다.

3. 각종 전설 및 매체

산타클로스 전설에 따르면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산타의 썰매를 끌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루돌프는 순록이다. 그런데 국내 번안 캐롤인 '루돌프 사슴코'에서는 왠지 모르게 루돌프를 꽃사슴으로 표현하고 있다. 42kg 정도밖에 안 되는 가냘픈 꽃사슴이 과연 선물을 가득 실어 자기보다 훨씬 무거운 짐썰매를 끌 수 있겠는가?[13] 1961년에 나온 신문기사에서 "루돌프 꽃사슴"이라는 묘사가 등장하는 걸 보면 유래는 일단 그 이전이다.

사실 루돌프를 포함해서 산타의 썰매를 끄는 순록은 총 9마리로 나머지 8마리도 각자 이름이 다 있다. 국내 번안판인 루돌프 사슴코 노래에선 짤렸지만 영판인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의 풀버전은 본래 8마리의 이름을 다 거론하고 나서 시작하는 노래로 루돌프는 산타 전설에 굉장히 늦게 추가된 편이다. 산타의 썰매를 끄는 다른 순록들은 다 나와도 루돌프만은 "걘 인간들이 만든 구라 ㅇㅇ" 하는 작품이 꽤나 있을 정도. 다른 8마리의 이름은 각각 Dasher, Dancer, Prancer, Vixen, Comet, Cupid, Donner, Blitzen. Donner와 Blitzen은 원래 원본이 되는 시에서는 과거 독일어로 Dunder, Blixem로 써 있었으나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변경되었다.

사미족은 순록을 영험한 존재로 숭배했다고 한다. 그래서 핀란드 사미족은 어떠한 형태로든 산타클로스와 연계되고 또한 과거에는 박수무당인 노이아이디가 순록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까지 믿었다고 한다. (출처: 민족의 모자이크 유라시아)

대표적인 예로 겨울왕국 크리스토프 역시 순록인 스벤을 타고 다닌다.

심지어 몽골에서는 테무진이 타이치우트족의 음모로 위기에 처했을 때 순록의 도움으로 무사했다는 전설까지 있다.

일본에서는 아이누어에서 유래한 '토나카이'(トナカイ)라고 부른다. 그냥 사슴은 고유어로 시카(鹿, しか)라고 한다. 한국에서야 한자어 이름이라 鹿(사슴 록) 자 때문에라도 사슴의 한 종류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지만, 일본에서는 아예 어원이 (유래한 언어 자체가) 다르므로 '호랑이에 사자가 포함되지 않듯이' 별개의 범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산타클로스는 없지만 순록은 있다는 것에 충격받는 이들도 존재한다. 아즈망가 대왕에서는, 토모가 "순록 같은 게 어디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순록이 실존한다는 것을 말해 주면서 사카키가 "순록과 사슴은 다른 거야."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1970-1980년대 국내에 출판된 순록이 나오는 작품(예를 들어 " 눈의 여왕" 등)에도 일본어 중역 명칭인 토나카이라는 말이 나온다.

3.1. 순록 관련 캐릭터

==# 언어별 명칭 #==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순록( 鹿)
한자 鹿(순록)
그리스어 τάρανδος(tárandos), Καριμπού
그린란드어 tuttu
네덜란드어 rendier
독일어 Renntier
라틴어 taránd(r)us, Tarandrus
러시아어 северный олень(세베르니/셰비르늬이/시베르니 알렌/알롄/올렌), ездовой олень(예즈다보이 알렌/알롄/올렌)
베트남어 con tuần lộc
스웨덴어 ren(렌), rendjur(렌유르)( 고어)
스페인어 reno, rangífero
아이누어 ト゚ナッカイ(tunakkay)
아이슬란드어 hreindýr(흐레인디르)
영어 reindeer(레인디어)
일본어 [ruby(馴鹿, ruby=ジュンロク)], トナカイ(토나카이)
중국어 [ruby(驯鹿, ruby=xùnlù)]
프랑스어 renne

4. 기타

한국에서는 과거 서울동물원 사슴사에 전시되었다.


[1] 북아메리카 개체만 해당하는 명칭. [2] 순록의 기관지가 기생 곤충의 알이 부화하기에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가지고 있다고. [3] 포유동물의 망막 뒤에 있는 작은 조직으로 망막과 시신경 사이에 빛을 반사해 야간에 더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야행성 동물들이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 [4] 유라시아불곰, 회색곰 [5] 사미족, 사모예드족, 한티인, 에벤족, 어웡키족, 유카기르, 축치인, 코랴크인 등. [6] 사하인, 돌간인, 투바인, 토파, 차탕족 [7] 에벤키족, 오르촌족 [8] 한술 더 떠 순록 피까지 먹는 경우도 있다. 유목민족들에게 순록 혹은 타 가축들은 버릴 것이 없으니. [9] 그러나 사육방식이 방목이라 인간이 직접 먹이를 주거나 가둬두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다. 세계테마기행 툰드라편에 네네츠족이 썰매 끄는 순록에게 이름 붙여주고 빵 먹여 키우는데 주인이 부르면 강아지처럼 다가와서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는 모습이 나온 바 있다. [10] 생피에 소금을 쳐서 빵에 찍어먹거나 내장과 피로 한국의 순대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11] 볶음 요리를 할 때 기름 대신 순록 지방을 넣었다. 물론 지금은 식용유, 버터를 주로 쓴다. [12] 유목민들은 순록을 버리는게 거의 없이 먹는데 순록 머리로도 한국의 소머리를 활용하듯이 국을 끓여먹었고 순록 혀로도 요리를 해먹는다. 심지어 뿔도 단단해지기전에 불에 구워서 소금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 [13] 영어로 Reindeer라서 그저 한국에 있는 작고 아담한 꽃사슴으로 생각한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