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한 내용은 사올라(태풍) 문서 참고하십시오.
사올라[1] Saola |
|
학명 |
Pseudoryx nghetinhensis Dung, Giao, Chinh, Tuoc, Arctander, MacKinnon, 199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우제목 Artiodactyla |
과 | 소과 Bovidae |
속 | 사올라속 Pseudoryx |
종 | 사올라 P. nghetinhensis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사슴 내지는 오릭스처럼 생긴 몹시 희귀한 동물로, 분류상 사슴과가 아니라 소과다. 오로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만 서식한다. 길고 날카로운 뿔, 베일에 싸인 생태 때문에 이른바 아시아의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동물.2. 상세
공식적으로 기록된 개체가 11마리뿐일 정도로 희귀한 종으로, 독립된 속에 속하는 대형 포유동물치고는 굉장히 늦은 1992년에[2] 원주민 사냥꾼 오두막에 걸린 두개골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포유동물과도 달라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사올라의 발견으로 그동안 지구상의 모든 대형 포유류를 확인했고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은 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던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몇 번 포획된 적은 있으나 전부 얼마 못 가 죽어버려 사육은 한 적이 없으며, 야생에서 육안으로 목격된 바조차 단 한 번도 없으며, 오로지 카메라에 잡힌 것이 전부다. 사올라는 사람 손에 잡히게 되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안그래도 스트레스에 상당히 취약한 동물이라 포획한 개체들이 전부 사망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사올라의 주요 서식지에 사는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사올라를 성인식 내지는 식용으로 사냥하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 당국의 보호 노력에도 사올라 보호에 대한 인식이 희미했다. 따라서 이들에 의한 사냥 역시 사올라의 보호를 더 어렵게 했다.
가장 최근에 살아있는 개체를 확인한 건 2013년이었는데, 이게 거의 10년 만에 새 개체가 확인된 것이며 그 이후로는 소식이 잠잠하다. 그래서 생태에 대해서는 수수께끼가 많이 남아 있다.[3]
몸길이 1.3~1.5m, 몸무게 85~100kg. 어깨높이 80~90cm. 1992년 5월에 세계자연기금(WWF)와 베트남 정부의 합동 조사팀이 베트남 북부에서 발견한 새로운 종이다. 현지인들이 보여준 머리뼈를 통해 알려졌다. 몸색깔은 암회색을 띠며, 얼굴에 검은색과 흰색 무늬가 있다. 등에는 검고 가는 선이 꼬리 부분까지 이어져 있다. 암수 모두에게 있는 뒤로 누운 직선형의 뿔이 특징이다. 뿔의 길이는 35~50cm에 이른다. 아주 예민한 동물로, 2~7마리가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주로 무화과나무나 다른 나무의 잎을 먹는다.
주요 분포지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국경을 따라 원생림으로 뒤덮인 산맥 지역이다. 여름에는 산 정상에서 지내고 겨울에는 산에서 내려와 평지에서 지낸다.
1994년 6월에 현지인이 포획한 생후 5개월 된 수컷이 발견되었고, 이후 2마리가 더 발견되어 연구를 위해 생포했지만 모두 죽고 말았다. 공식적으로 보고되기 이전에도 멧돼지나 사슴을 잡기 위한 덫에 덩달아 걸려 희생되는 일이 많았다고 하며,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베트남 정부는 야생보호구역을 설치하여 벌목과 밀렵을 금지하고 있다.[4]
[1]
태국어 및 라오스어로 '물레방아같은 뿔'이라는 뜻이다.
[2]
사올라 발견 이전까지, 우제목이나 기제목, 식육목 등에 속하는 대형 포유동물 신종을 발견한 게 1936년에 발견된
쿠프레이(Bos sauveli)가 마지막이었다. 그러니까 장장 56년 만의 대발견인 셈. 여담으로 안타깝게도 쿠프레이는 1970년경 이후 더 이상 발견되고 있지 않아 멸종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3]
심지어 아직 살아있는지도 불확실하다. 2017~2019년 사이 추정 서식지에 카메라 트랩을 여럿 설치하고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었음에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몇몇 전문가들은 이미 멸종되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4]
근데
이쪽동네 부정부패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수준인지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