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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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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麒麟 | Giraffe
파일:지리프 기린.jpg
학명 Giraffa
Brünnich, 177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우제목 Artiodactyla
기린과 Giraffidae
기린속 Giraf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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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기린(G. camelopardalis)
남부기린(G. giraffa)
그물무늬기린(G. reticulata)
마사이기린(G. tippelskirchi)
†기라파 그라킬리스(G. gracilis)
†기라파 유마이(G. jumae)
†기라파 프리스킬라(G. priscilla)
†기라파 푼야비엔시스(G. punjabiensis)
†기라파 피그마이아(G. pygmaea)
†기라파 시발렌시스(G. sivalensis
†기라파 스틸레이(G. stillei)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파일:기린 세 마리.jpg

1. 개요2. 이름의 유래3. 신체
3.1.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
4. 위험성5. 식용6. 동성애7. 대중매체에서
7.1. 캐릭터
8. 여담

[clearfix]

1. 개요

경우제목 기린과의 포유류로 아프리카에 사는 목이 긴 초식동물이다. 총 1속 1종이 존재하는 단일종으로 알려졌으나, DNA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총 4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기사 서아프리카기린, 로스차일드기린, 그물무늬기린, 마사이기린, 앙골라기린, 남아프리카기린 등의 아종으로 나뉜다.[1]

현존하는 종들 말고도, 지금은 멸종해 버린 기린들도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발견되는 화석으로 보아, 말라위 차드, 튀르키예에 이르기까지 넓은 서식 영역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운 친척은 같은과에 속하고 같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오카피다.[2]

현재 기린의 개체수는 30년 만에 40%가 줄어들었고, 코끼리보다 적어서 2016년에 IUCN에 의해 멸종 취약종(Vulnerable Species)으로 지정되었다. # 그리고 심각하게 멸종위기에 처하자 기린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

2. 이름의 유래

언어별 명칭
한국어 기린(麒麟)[3]
중국어 长颈鹿[4]
일본어 キリン, ジラフ
영어 Giraffe(지라프)
북부기린의 'Camelopardalis'라는 종명의 뜻은 " 낙타 표범을 닮은"이라는 뜻인데 이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기린을 낙타와 표범의 교잡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5] 반면 'Giraffe'라는 속명이자 영어명은 페르시아어로 '피리'와 '다리'라는 단어의 조합으로부터 기원한다고 한다.

동양권에서는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과 같은 이름을 쓰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중국 명나라 무슬림 환관 정화가 이끄는 해상 원정대와 관련이 있는데, 원래 동아프리카의 말린디 왕국(지금의 케냐)에서 새로 즉위한 벵골국(지금의 방글라데시)의 술탄에게 선물한 기린을 벵골의 술탄이 대선단을 이끌고 나타난 정화에게 바쳤다. 당시 소말리어로 이 동물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게린(Gerin)이었고, 모습과 이름의 유사성으로 인해 정화의 함대는 이 동물을 기린으로 여기게 됐다. 더군다나 정화의 함대는 영락제가 자신의 권위를 뽐내기 위해 파견한 것이었으니, 성군이 나타났을 때 나타난다는 동물 기린의 등장은 황제에게 아부하며 보고하기에 매우 좋은 것이었다. 이후에 한국 일본으로 전해져 명칭으로 굳어진 것이다. 정작 기린이라는 이름을 붙인 중국에서는전설의 동물이 아닌 줄 알고 이불킥했는지 이젠 이 동물을 '목이 긴 사슴'이라는 뜻의 長頸鹿(长颈鹿, 장경록)이라 불러서 전설 속의 기린과 이름이 겹치지 않는다.
파일:external/www.china-mike.com/china_zheng-he-Giraffe.jpg
명나라 시대 당시 잡아온 기린을 그린 그림

3. 신체

몹시 큰 키와 길다란 목으로 유명하다. 코끼리나 코뿔소, 하마처럼 기린보다 몸집이 큰 동물들은 있지만 동물들 중 키가 제일 큰 동물은 기린이다. 키는 태어날 때부터 무려 1.8m이며, 성체의 경우 키는 3.5 ~ 5m 정도 된다. 수컷의 평균적인 몸무게는 1.2t이고 암컷의 평균적인 몸무게는 0.83t에 달했다.

목이 길지만 뼈의 개수는 사람과 동일하게 7개로 이루어져 있다[6]. 단지 목뼈 하나하나의 길이가 길 뿐. 목이 길어 울음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고 실제로도 무척 과묵한 동물이긴 하지만 드물게 울기도 한다. 말 그대로 드문지라 몇십 년에 한번 정도 들을까 말까 한 수준이다. 과거 SBS 프로그램 TV 장학회에서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녹음된 기린 울음소리를 방영한 적이 있었을 때 소 울음소리와 흡사했다는 의견이 나왔던 데다가 유튜브에서 giraffe sound라고 검색해서 들어보면 언뜻 소와 고양이를 반쯤 섞어 놓은 듯한 기묘한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는 듯하다.

기린은 그 길다란 목을 타고 뇌에 혈액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선천적인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데, 대략 그 혈압이 280/180이라는 상상초월할 수준. 그래서 머리를 땅에 오랫동안 가까이 하고 있으면 뇌졸중으로 죽을 수도 있다. 기린은 중력에 반해 뇌까지 엄청난 혈압으로 피를 쏘아올리다시피 하여 혈액 공급을 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다. 고개를 숙였을 때 혈압은 그대로인데 없어진 중력으로 인해 뇌가 말그대로 터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화했다.

후두는 잘 발달되어 있으나 미주신경의 구조 상 먼 거리를 돌아야 해서 발성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 미주신경의 부분인 되돌이후두신경의 구조가 매우 특이한데, 머리의 뇌에서 긴 목을 따라 내려와서 심장의 대동맥과 심장 사이를 지나[7] 다시 머리로 이어진 형태이다. 이러한 되돌이후두신경의 형태는 물고기도 그렇고 다른 동물들의 그것과 같은 형태다. 그러므로 이는 기린이 다른 포유류와 공통 조상을 가진다는 의미를 가지며, 동시에 '생물은 가장 완벽한 형태로 설계되었다'는 완벽창조설을 반박하는데 좋은 근거가 된다.[8]

마빡이 상당히 두꺼운데 이는 태양열에 의해 뇌가 과열되는걸 방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한다.

다리가 길고 가늘어보여 약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달리기도 빠르고 다리가 굉장히 유연하다. 아래로 고이는 물을 마실 때의 기린은 다리를 180도에 가깝게 찢어서 목을 내리고 그 자세에서 그대로 일어나는 초월적인 유연성과 다리힘을 자랑한다.

소장이 초식동물 중 제일 길다. 무려 70m다.

그리고 뿔도 달려있다. 다만 뿔의 개수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얽혀 있다.
  1. 기본적인 2개의 뿔에 이마의 '혹'과 '눈 위쪽의 융기부' 2개를 더해서 5개다.
  1. 뿔은 보이는 것처럼 2개이며 성체가 된 수컷은 이마 가운데의 혹이 뿔처럼 자라나기 때문에 수컷 한정으로는 3개다. 암컷과 수컷을 외형적으로 구별하는 큰 요소이며 이 세번째 뿔은 짝짓기를 위해 수컷끼리 싸움을 할때 공격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1. 다음백과의 기린 문서에선 '암수 모두 2~4개의 짧고 피부로 덮인 뿔이 있고, 두 눈 사이에는 중앙융기부가 있는데, 북부에 사는 것들은 중앙융기부의 길이가 뿔의 길이와 거의 같다'고 한다.

이 외에도 시력이 매우 좋기로 유명한데, 시력이 모든 포유류 중에서도 뛰어나 4 ~ 7km에 있는 천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야간 시력이 나쁜것인지 몰라도 밤에는 사자한테 습격당하기 일쑤다.

3.1.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

기린의 목이 왜 길어졌느냐는 진화론의 주된 떡밥 중 하나였다. 용불용설, 적자생존 등의 다양한 설이 제기되었다. 물론 전자는 폐기되었다. 둘 다 '높은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나뭇잎의 새순을 따먹기 위해 그렇게 목이 길어졌다'라는 내용이다. 용불용설은 계속 써서 늘어난 목이 유전 된 것이라는 주장이고, 적자생존은 태초에 목이 긴 기린과 목이 짧은 기린이 있었는데, 목이 짧은 기린은 굶어죽어 도태되었기 때문에 목이 긴 기린만이 살아남았다는 주장. 용불용설을 처음으로 주장한 장 바띠스뜨 삐에르 앙투안 슈발리에 모네 드 라마르크(라마르크)가 근거로 든 게 기린이었다. 적자생존을 정립한 찰스 다윈은 기린이 아닌 새나 식물 등을 근거로 들었다. 종의 기원을 아무리 찾아봐도 기린 목에 대한 얘기는 한 글자도 안 나온다.

생물학 교과서에서 용불용설과 자연선택설을 대비해서 설명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동물이 바로 기린이다. 그런데 옛날 교과서는 기린이 목이 긴 것은 높은 나무에 달려있는 어린 잎을 먹기에 유리해서 살아 남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대에서는 여러 다른 가설이 나오고 있다. 이 설의 약점은 목이 긴 수컷은 먹이 경쟁에서 유리하지만 상대적으로 목이 짧은 암컷이나 어린 개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빨리 달리기 위해 다리가 먼저 길어지자 물을 마시기 위해 목도 길어졌다는 설도 있었으나 다리만 길고 목이 짧은 기린 화석이 발견되어 부정되었다. 또 암컷 기린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 기린끼리 목을 치며 싸우는데 긴 목이 유리하다거나 암컷이 목이 긴 개체를 좋아하는 성선택에 의해 길어졌다는 주장도 있지만 암컷 기린도 목이 길다는 것과 암컷이 목이 긴 수컷을 선호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또 열대지방인 아프리카 인종들이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것에 착안해 기린의 긴 목이 열대지방에서 체온조절에 유리하고 포식자를 멀리서 일찍 발견해 도망가는데 유리하다는 설을 내세웠지만 기린은 천적이 거의 없는 동물이어서 적 발견이나 도망갈 일이 많지 않다. 근래에는 가늘고 긴 목의 체형이 열발산에 유리하다는 체온조절설이 인기있는 설이다. 비슷한 체중의 다른 포유류 대비 25% 표면적이 넓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실제로 도살된 기린 가죽의 표면적을 측정해보니 딱히 다른 포유류보다 체중대비 표면적이 넓다고 하기 어렵다는 연구가 있다. 목은 길지만 몸통이 짧아 비율이 비슷해진다고. 가장 최근의 연구로는 가늘고 긴 다리와 목이 열전달이 효율적이고 바람으로 냉각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기온이 체온보다 높을 때는 기린은 태양을 향해 머리를 뻗어 태양 해바라기 같은 행동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인다고 한다. 그러니 날씬하고 키가 큰 체형은 열 손실을 돕는다. 먹이 채집이나 적 발견, 도망가는 속도 등은 길어진 목과 다리로 인한 부수적인 이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긴 목을 휘둘러 싸운다는 점이 주목받는 듯. 기린이 서로 싸울 때는 목을 옆으로 휘둘러 몸통이나 목을 가격하거나 거의 땅에 닿을 정도로 숙여서 다리를 치거나 위로 휙 들어올리면서 상대방의 배를 들이받는다. 소리도 크고 워낙에 격렬한 움직임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저러다 목이 부러지지 않는지 걱정스러울 정도지만, 기린은 목 근육이 대단히 튼튼하기 때문에[9] 그런 문제는 없다고 한다.[10]

4. 위험성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1.gif
Giraffic Park

동물 대부분의 최대 약점 중 하나인 이 굉장히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다, 다리도 가늘고 길다보니 뭔가 아무데나 잘못 스치기만 해도 크리티컬일 것 같은 비실이 이미지가 있지만, 이쪽도 거대 초식동물인 만큼 전투력으로는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 깡패다. 기린도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답게 매우 예민하고 사나운 동물이라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일단 달려들어 공격부터 한다.

야생의 전투력은 체격과 힘이 거의 전부기 때문에 웬만한 동물은 기린과 싸우기를 꺼린다. 전투력 순위를 따지자면 절대 강자인 코끼리와 힘이 엄청난 코뿔소, 하마에게는 약간 손색이 있어도 워낙 체격이 거대해서 코뿔소라도 기린을 호구취급하지는 못한다.[11] 육식동물들은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동물 중 하나이며, 당연히 인간 기준으로 따지면 명백히 맹수 축에 끼는 무시무시한 동물이다. 공격 속도도 최상위권 맹수 중에서 빠른 편이라 사자에게 덤벼드는 물소조차도 기린의 선빵을 맞고 물러나는 경우도 있다.

일단 터무니없는 크기와 무게, 키로 인해 작정하고 공격하면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특히 뒷발차기의 위력이 매우 강력해서, 제대로 적중시킬 경우 사자의 두개골을 함몰시켜버리거나 내장을 파열시켜 단번에 죽일 수 있을 정도. 한대 맞으면 뼈가 부러진다는 말의 뒷발차기의 극상위 호환이다. 또한 길다란 목도 생긴 건 우스워도 뒷발차기 못지 않게 강력한 살상 무기로서 기린이 휘두른 목에 사자가 야구배트에 맞은 야구공마냥 멀리 날아가버리기도 한다. 당연히 이 공격도 제대로 맞으면 사자의 뼈가 으스러져 사망한다. 사자의 몸무게가 200kg 안팎인데 기린은 1톤이 넘는다는 걸 생각해보자. 사람의 입장에선 발로 맞는 상황이 대다수일 것이므로 육중한 체중이 실린 한방은 사망을 면하면 다행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린 자체의 내구도도 엄청나다. 사자를 일격에 녹다운시키는 그 목의 위력에 대응방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기린끼리 목을 부딪히고 싸우는데 전혀 다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목 근육이 얼마나 두껍고 강인한지 알 수 있다.[12] 심한 경우 사자가 들이받았는데 기린은 전혀 타격이 없고 사자만 튕겨 나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야생 기린은 잘 때도 선 채로 5분씩 끊어 자면서 빈틈을 보여주질 않으니 자는 도중에 기습하는 수도 통하지 않는다.[13]

나아가 어미 기린이 새끼를 죽인 사자를 추격해 작정하고 사자를 밟아죽이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Giraffe Kills Lion 잘 보면 걸레짝처럼 걷어차이던 사자가 덤불 속으로 도망가는데 기린이 그 큰 덩치를 끌고 덤불 속까지 집요하게 쫓아 들어가서 밟는다. 물소들도 신났는지 같이 끼는데, 다만 나중에는 다른 사자 한 마리에게 쫓긴다.

심지어 한 코뿔소가 기린한테 시비를 걸다 발바닥 딱밤 한 대 맞고 도망가기도 한다.

하마는 누가 봐도 튼실해보이는 몸매 덕에 힘이 세다는 이미지라도 있지만, 기린은 호리호리해보이는 체형 때문에 뭔가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자보다 강력한 동물이며 영역을 침범했다거나 해서 거슬리면 화도 잘 낸다. 특히 수컷은 발정기 시기에 짝짓기를 할 때 무언가가 접근하면 무척 흉포해져 발길질로 내쫓거나 죽이기도 한다. 일본의 동물 버라이어티 쇼인 '시무라 동물원'이란 방송에서 동물원에서 사육중인 기린을 촬영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별 위협을 가하지 않았는데도(오히려 가까이서 보니 덩치가 크다고 사람쪽이 무서워 했다) 느닷없이 촬영중이던 개그맨을 목으로 쳐서 날려버린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일은 벌어졌으니까 이걸 두고두고 개그소재로 써먹고 있긴 한데, 개그맨 본인은 물론 사육사나 촬영팀도 대체 왜 이 사람이 기린에게 얻어맞았는지는 결국 파악을 못했다고.

동물원 등에서 한 두 마리만 보면 잘 모르지만 기린이 떼로 움직이면 마치 이 통째로 움직이는 광경을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며 [14]그 무시무시한 위용과 위압감으로 장성한 기린을 사냥할만한 동물은 떼거지로 뭉쳐 있는 나일악어와 강성한 사자"무리" 외에는 없는데, 1대 1로는 기린에게 거의 대항할 수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해 천적 나일악어 사자밖에 없다고 봐도 된다. 상술했듯 사자와 나일악어도 제대로 열받은 기린과 일대일로 맞짱을 뜨면 체급에 밀려서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토록 강력한 기린이기 때문에, 다른 초식동물들도 기린 주변을 안전지대인 것처럼 생각하여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도 드물지 않게 목격된다고 한다.동네 보안관 기린

이렇듯 사자가 1대1로 제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기본적으로 사자는 무리 사냥을 하는 데다 기린 같은 '특별한 사냥감'을 노릴 땐 평소에는 암사자에 떠넘기고 뒤에서 놀고 있던 수사자도 같이 사냥을 도와주기 때문에 기린은 사자 무리에게 사냥당하기도 하며, 실제로 사냥당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과 흔적이 많이 있다. 특히 일부 사자 무리들은 기린을 사냥하는 법을 터득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기린의 유일한 약점은 길쭉한 다리 때문에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약점을 파악하고 기린을 일부러 산악 지형이나 진흙 투성이의 지형으로 몰고 가서 매달리기를 이용해 기린을 쓰러뜨려 사냥에 성공한다. 따라서 코뿔소 하마보다는 사냥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새끼때는 기린도 예외가 없다. 기린의 새끼때의 천적은 사자, 치타, 표범, 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 나일악어다.

다만 기린 한 쌍이 새끼를 많이 낳지 않고 핵가족 생활을 하기 때문에 많은 개체가 한번에 불어나지 않는 식으로 생태계의 시스템을 맞춘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영양이 일부일처제인데 비해 기린은 꿩과 마찬가지로 일부다처제이다.

5. 식용

아프리카에선 기린 고기가 인기가 많다. 보기보다 고기 맛이 꽤 괜찮다는 듯. 요리법 또한 다양하며 심지어 할랄로 지정되어 있어 식재료에 제약이 많은 무슬림들도 먹을 수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의 유목민인 바까라족이 창으로 기린을 사냥하는 풍습이 있으며, 기린고기를 즐겨 먹는다.

기린 요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기린 통구이다. 워낙 크니까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굽는다. 완전히 굽는데 4시간 이상이 걸리고 장작이 많이 필요하기에 굉장히 비싸다고 한다. 다만 너무 길다보니 모가지를 잘라서 굽기에 컷팅하지 않은 완전한 통구이로는 낙타가 가장 크다. 당연히 동물 보호단체에선 엄청나게 비난하고 이거 파는 곳에 들이닥쳐서 난장판으로 만들며 과격하게 반대하기도 한다. 이는 기린 사냥을 해서 먹는 대부분이 현지 사람이 아니라 백인 및 다른 나라 사람들이라 그렇다. 반면 낙타는 현지서도 자주 먹고 또 애초에 가축으로 키워 그런지 몰라도 이런 비판은 덜하다

6. 동성애

보고에 따라 450종에서 1000여종 까지의 동물의 동성애가 보고된 바 있으나, 기린은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동성애 혹은 그에 준하는 스킨쉽을 적극적으로 하는 대표적 포유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 연구에서는 관측된 성행위 중 94%가 수컷과 수컷 사이에서 이루어졌고, 1%의 경우 암컷과 암컷 사이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고 알려졌다[출처]. 한 해 동안 관찰된 기린 커플이 17쌍이 동성 커플이고 1쌍만이 이성 커플이었다는 소리인데, 해당 책에서는 그 해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새끼 기린만 20마리가 넘는 걸로 봐서 집계되지 않은 이성 커플이 더 많은 거겠지만 같은 맥락에서 집계되지 않은 동성 커플도 더 많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16]. 따라서 모든 기린의 94%가 동성애 기린인 것 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런 경우가 흔할 것이라는 소리.

7. 대중매체에서

7.1. 캐릭터

8. 여담



[1] 하지만 국제자연보존연맹은 여전히 한 종으로서 분류하고 있다. [2] 이전엔 가지뿔영양이라 적혔으나 이들은 과 단위에서 다르다. [3] 기린(상상의 동물)과 한자가 같다. [4] 장경록. [5] 사족이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표범 사자와도 교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자는 사자끼리 교배하는 것이 아니라 표범과 교배를 해서 자손을 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끼 사자는 털에 희미하게 표범같은 점무늬가 있다가 자라면서 사라지는데 그 때문에 생긴 오해. 그래서 아프로디테의 노여움을 산 아탈란테 커플이 사자로 변하게 된 것.(즉 둘이 같이 아이를 만들 수 없게 만든 것.) [6] 사실 이건 전 포유류 공통. 예외로 나무늘보 종류 중 세발가락나무늘보는 목뼈가 9개, 두발가락나무늘보는 목뼈가 6개다. [7] 대동맥을 경계로 이 신경은 U턴한다. [8] 출처는 리처드 도킨스 지상 최대의 쇼. [9] 기린의 목은 아래쪽 둘레가 웬만한 보디빌더 몸통보다 훨씬 두껍다. [10] 위의 영상 중 3분 50초를 보면 가격당한 기린은 하필이면 뒤통수를 저 소리가 날 정도로 얻어맞는 바람에 잠시 기절했다. 하지만 십수초 후에 멀쩡히 일어나는 걸 보면 호리호리한 이미지와는 달리 대단히 터프한 동물임을 알 수 있다. [11] 사실 동물들은 웬만해선 목숨 걸고 싸우지는 않기 때문에 사자와 하이에나처럼 경쟁 상대거나(숫사자는 하이에나를 손쉽게 죽일 수 있지만 집단 차원에서 먹이나 생존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이다) 부상 염려가 없을 정도로 스펙 차이가 압도적이지 않는 이상 다른 개체에게 대놓고 싸움을 걸진 않는다. 코뿔소가 덩치가 더 크고 힘이 더 세지만 코뿔소에게도 기린의 뒷발차기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야생에서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것은 아프리카코끼리 수컷 뿐이다. 가장 거대한 코뿔소도 평균적인 수컷 아프리카코끼리의 절반에 불과한데다가 성격까지 포악하기 때문에 이쪽은 아무나 시비를 걸고 다닌다. [12] 사실 기린만 그런 것이 아니고 고릴라처럼 목 근육이 두껍고 강인한 동물은 많다. 목이 손쉽게 부러지고 약하다는 이미지는 인간의 발상 기준이다. 물론 경동맥이 지나는 약점인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목을 뚫리면 죽는 건 똑같지만, 인간처럼 동족끼리 때리는 수준의 타격에도 손쉽게 부러질 정도로 약하진 않다는 뜻. 물론 인간이 체격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신체능력을 가진 것도 한몫한다 원딜 특징) 물몸임 [13] 야생 기린은 수십 번의 쪽잠을 합쳐서 4~5시간 정도 자지만, 동물원 기린은 대놓고 엎드려 누워서 그 긴 목을 등에 얹어놓고 쿨쿨 잘 잔다. 동물원에선 경계할 대상이 아예 없으니 좀 더 편하게 자는 듯. [14] 과거 조상님들이 고래가 버블 웹을 치고 솟아오르거나 브리칭을 하면 산이 솟아올랐다고 묘사했다 하니 그와 비슷한 셈. [출처] Bruce Bagemihl 의 Biological Exuberance(1999년)라는 책 34~35페이지 중 "During an exhaustive study of Giraffes in the Arush and Tarangire National Parks of Tanzania, researchers recorded 17 homosexual mounts and 1 heterosexual mount in more than a year (and 3,200 hours) of observation. Thus, 94 percent of all observed mounting activity was same-sex."* [16] Certainly more than on heterosexual mating occurred during that time, since over 20 calves were born that year in one population alone. However, these populations did have relatively low birth rates, and heterosexual mating appeared to be genuinely rare. In addition, if heterosexual matings were missed by the observers, probably homosexual ones were as well. 출처 [17] 소소 열매 모델 기린 능력자. [18] 기린 스마일 능력자. [휴장] [20] 다만 염분이나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극도의 스트레스에 의한 정형 행동일 수도 있다. [21] 게다가 더욱 문제되는 점은 링크된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영국의 동물원에서 이 기린을 받아주겠다고 요청을 해왔으나 거절하고 이와 같은 병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22] https://www.scmp.com/news/world/united-states-canada/article/2161108/pillows-bible-covers-nearly-40000-giraffe-parts-h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