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1:02:11

자바코뿔소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 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복어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제왕나비(이주성 아종)#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
자바코뿔소(자와코뿔소)
Javan rhinoceros, Sunda rhinoceros, Lesser one horned rhinoceros[1]
파일:자바의 코뿔소.jpg
학명 Rhinoceros sondaicus
Desmarest, 182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기제목(Perissodactyla)
코뿔소과Rhinocerotidae
코뿔소속(Rhinoceros)
자바코뿔소(R. sondaicus)
아종
• †베트남자바코뿔소(R. s. annamiticus)
• †인도자바코뿔소(R. s. inermis)
인도네시아자바코뿔소(R. s. sondaic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급.svg

1. 개요2. 생태3. 보호운동과 현황

[clearfix]

1. 개요

파일:rhino in water.jpg
코뿔소의 일종.

하나의 과 주름진 피부 등의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인도코뿔소와 같은 속의 코뿔소다.[2]

2. 생태

전체길이 3.1~3.2m, 어깨높이 1.4~1.7m에 체중 900kg~2.3t 정도이다.

멸종 직전인 희귀종인 만큼 알려진 정보는 많이 없으며,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 자료도 현재 최후의 서식지인 우중쿨론 국립공원의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것들에 대부분 의존해야 한다. 다른 코뿔소종처럼 번식기 이외에는 혼자서 생활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몸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그리고 친척인 인도코뿔소처럼 물을 좋아해 물속에 직접 들어가서 헤엄치는 일이 많다.[3]

먹이로는 나뭇잎과 과일 등을 먹으며, 암염을 핥아 염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중쿨론 국립공원에는 암염이 없어 바닷물을 마셔 염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3. 보호운동과 현황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d_Javan_Rhino.jpg
1895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네덜란드인 사냥꾼에게 총살당한 새끼 자바코뿔소.[4]

본래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뿐만 아니라 중국, 자바섬과 이웃한 같은 인도네시아의 영토인 수마트라 섬과 인도차이나 반도, 인도 북동부 지역인 아삼, 미조람, 트리푸라, 나갈랜드에서도 서식했으나, 수마트라 섬과 동남아 본토, 인도 북동부에서 서식하던 개체군은 유럽 식민지 시기 유럽 백인들의 과도한 사냥과 밀렵, 벌목등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제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라오스 내전, 캄보디아 내전, 킬링필드 등을 거치며 그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어 오다가 이들 해당 지역에서도 멸종되었고,[5] 결국 2010년, 베트남에 서식하던 동남아시아 본토의 마지막 자바코뿔소가 밀렵꾼의 총에 사살당하면서 동남아 본토에서의 자바코뿔소 개체군은 2011년에 공식적으로 멸종되었다. 오죽하면 베트남에서는 인도네시아도 어렵긴 하지만 자바 코뿔소 보호에 힘 쓰는데 왜 우리는 못했냐고 자국에서의 자바코뿔소 멸종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파일:external/travellingdede.files.wordpress.com/1231132_10151669561688640_1310673761_n.jpg
현재 유일한 자바코뿔소들의 서식지, 우중쿨론 국립공원. 이미지 출처

현재 자바코뿔소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인도네시아 자바코뿔소(R. s. sondaicus)가 전부인데, 100마리도 안 되는 숫자로는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근친교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보호단체는 자바코뿔소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만큼은 살아있는 자바코뿔소의 개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촬영되는 등 꾸준히 발견되는 편이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물학계에서도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의 민간인과 밀렵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6] 무인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및 사진 촬영등으로 자바코뿔소에 대한 보호와 연구 조사를 펼치는 등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만 남은 자바코뿔소를 보호하고자 많은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는 국제박람회 등지에서도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의 상징 동물로 자바코뿔소를 앞세워서 박람회장 인도네시아 전시관 부스에 자바코뿔소의 모형과 공예품을 전시할 정도이며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카카 역시 자바코뿔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016년경에는 공식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63마리로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 이후 2018년에는 한 번 더 늘어나 67마리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암컷과 수컷 새끼 자바 코뿔소의 영상이 찍히면서 공식적으로는 74마리로 더 늘어났다. # 그리고 2021년 역시 새끼 자바코뿔소가 태어나면서 공인된 개체수가 78마리로 불어났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우중쿨론 국립공원 내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경우 자바섬 내 다른 국립공원이나 예전에 자바코뿔소가 서식했던 수마트라 섬의 국립공원들에 재방사하거나 일부 신규 개체를 포획해 자국 동물원에서 사육해 인공번식을 시도하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7]

그러나 2023년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의도적으로 자바코뿔소 밀렵을 엄폐해 왔다는 사실이 고발되며 충격을 주고있는데, 새끼가 태어나 숫자가 증가한 경우만 보도하고, 밀렵이나 기타 원인으로 소멸된 개체들은 보도하지 않거나 무인카메라에 잡히던 개체가 어떤 이유로 실종(사망)되어도 죽은 게 확인되지 않으면 죽었다고 기록하지 않아, 정치적으로 잘 보이기 위해 개체수가 증가했다는 허위보고를 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다. 해당 보고에 의하면 2016년에 다시 밀렵이 시작되어 2022년까지 최소 10마리, 그것도 특히 개체군의 미래가 달려있는 성체 암컷들이 밀렵되었다는 사실이 이렇게 숨겨졌으며[8], 이 때문에 새로 출산된 새끼들을 합쳐도 실제 개체수는 증가는 커녕 50~60마리 이하로 감소한 것이 사실상 확실화되었다.[9] 일단 2022년 12월, 2023년 10월에도 새로운 새끼들이 확인되었지만, # # 이들이 성장해 번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밀렵으로 사살된 개체들을 대체할 수는 없다. 비관적으로 보자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실제 보호에 초점을 다시 맞추지 않는다면 그나마 새로 태어난 개체들과 남아있는 개체들도 10년 안에 전부 사살당해 종 자체가 완전히 멸종될 확률이 매우 크다.[10]
[1] 하나의 뿔을 가진 또 다른 코뿔소인 인도코뿔소에 비해 작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 [2] 다만 어깨의 주름이 끝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간에서 끝나는 인도코뿔소와 차이가 있다. [3] 다만 인도코뿔소와 달리 반수생동물로 간주되지 않는다. [4] 인도네시아는 1800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의 지배를 받기도 했으며, 이후 독립전쟁을 통해 1949년 독립한다. [5] 하지만 수마트라 섬의 경우 이 지역에서도 자바코뿔소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자바 섬보다는 국토 면적이 넓으니. [6] 이 때문인지 이 우중쿨론 국립공원은 외국인은 커녕 인도네시아 현지인 관광객들조차도 출입하기 어렵다고 한다. 민간인에게 개방된 지역도 바닷가와 일부 삼림지대 몇구간 정도. [7] 우중쿨론 국립공원 한 곳에만 개체군이 있을 경우 질병이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과밀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개체군을 추가로 만들어 위험을 분산시키고, 일부는 동물원에서 사육하면서 부족한 연구도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8] 현재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최소한 3명으로 구성된 밀렵단이 활동 중인데, 1명은 2023년 초반에 체포되었고 나머지 2명은 추적 중이다. [9] 더 골때리는 것은, 과거에는 35마리밖에 없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인데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실적이 있었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10] 이로 인해 논란이 된 자바코뿔소 뿐만이 아니라 수마트라호랑이, 수마트라오랑우탄 같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희귀동물, 특히 수마트라코뿔소 보전에 관한 보도 역시 이런 허위보도가 강하게 의심되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인도네시아의 종보전 정책 전체가 부패되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