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두상어는 몸이 방추형이고
푸른색 바탕의
갈색을 띄며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다. 배쪽에는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눈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순막이 존재한다. 등지느러미는 2개인데 제1등지느러미가 매우 크며 제 2등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의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양턱에는 이빨이 존재하는데 위턱에는 1개, 아래턱에는 2개의 가운뎃니가 존재한다.
영어권에서는
우유와 같은
흰색의 배가 매우 큰 특징으로 작용해서 Milk Shark(밀크 샤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먹이로는
멸치,
정어리,
고등어,
청어와 같은
물고기들,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갑각류를 주로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펜두상어의 서식지는
대한민국의
남해,
일본,
오스트레일리아부터 시작하여
서아프리카에 이르는 서부
태평양,
인도양, 동부
대서양이며
홍해와
페르시아만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종이다. 수심 10~200M의
산호초와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이다. 펜두상어는 식용으로도 이용되는 어종으로 일본과 서아프리카에서는 펜두상어를 이용한 요리를 고급 요리로 취급하기도 한다. 펜두상어를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주로
회,
구이,
초밥으로 많이 먹는다. 상어인만큼 이빨이 날카로우므로 살아있는 개체를 다룰 때는 반드시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서 펜두상어를 요리할 때는 가급적 두꺼운 장갑을 낀 후에 손질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