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고 호 원정대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도중에 내림(중도 하차) · ↑: 도중에 탑승(중도 합류) · +:모든 작품에서 등장 |
}}}}}}}}} |
아탈란테 Αταλάντη / Atalante |
|
[clearfix]
1. 개요
Αταλάντη / Atalante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아탈란타(Atalanta)라고도 한다.[1]
2. 상세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의 신궁(神弓)으로 강력한 완력과 빠른 발을 지닌 팔씨름과 달리기의 명수이다. 거기에 더해 대영웅 멜레아그로스와 힙포메네스를 포함한 수많은 남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필 만큼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미녀이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영웅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진 강한 힘과 용기, 여성의 덕목으로 여겨진 미모를 다 갖춘 재색겸비의 영웅이자 걸 크러시의 대명사.아르고호 원정에 참여했으며,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에서도 대활약했다. 이때 아르테미스 여신의 강력한 방어막에 둘러싸인 신수(神獸) 칼리돈의 멧돼지에게 화살 한 방만으로 급소를 맞혀 마비시키는 엄청난 업적을 세우고, 우승 트로피인 멧돼지 가죽까지 쟁취한 전설적인 대영웅이다. 또한 메데이아와 더불어 아르고 호 원정대에 탑승한 단 둘뿐인 여성 참가자에 성차별과 남성우월주의가 극렬한 그리스 신화에서도 신화적인 업적을 남긴 몇 안 되는 기념비적인 여성 영웅 중 한 명. 부모 중 한 사람으로부터 신족의 혈통을 잇는 반신도 아닌 당대에 가장 성차별 받기 쉬운 순혈 인간 여성의 몸으로 대영웅으로 출세한 셈이니 더욱 대단하다.
본래 아르카디아 지방의 공주라는 고귀한 신분을 안고 출생했다. 이아소스와 클뤼메네[2]의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왕위를 이어나갈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인 이아소스 왕이 딸이 태어나자 실망감을 뿌리치지 못한 채 신하에게 명령하여 갓난아이였던 아탈란테를 숲 속에 버리고 오라고 지시했다.[3][4] 이를 가엾게 여긴 아르테미스 여신이 자신의 상징 동물인 암곰을 보내 아탈란테에게 젖을 먹이며 키우게 했고, 그 후로 사냥꾼들에게 발견된 아탈란테는 궁술과 사냥을 배우며 숲 속의 짐승들을 사냥하는 걸 무척 좋아했고, 아르테미스를 향한 동경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아르테미스가 자신이 거느리는 그 많은 추종자들 중 가장 총애하는 여걸(女傑) 중의 여걸이었다.
그런데 처녀라고 불렸던 아탈란테에게도 파르테노파이오스라는 아들이 있었다고 한다. 파르테노파이오스라는 이름은 ‘처녀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아탈란테가 결혼하지 않은 처녀의 몸으로 낳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또는 아탈란테가 자신이 처녀성을 잃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파르테니온산에 버린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헤라클레스의 아들 텔레포스와 같이 자라서 후에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중 한 명이 된다.
파르테노파이오스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판본에 따라 다양하지만, 아폴로도로스의 《 도서관》에는 힙포메네스, 혹은 군신(軍神) 아레스라고 기록됐다.
3. 행적
3.1. 탄생 및 어린 시절
태어나자마자 매정한 아버지에 의해 버림받아야 했던 아탈란테를 가엾게 여긴 달과 사냥,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보낸 암곰의 젖을 먹으면서 성장했고, 야생아로 자라나던 그녀를 발견한 사냥꾼 집단에 의해 입양되어 수렵을 본업으로 삼는 이들과 공동 생활을 하며 문명에 동화되어 갔다.수렵 생활을 즐기던 와중, 남자들을 거들떠보지 않고 오로지 절대적 순결을 지키려는 강인하고 씩씩한 순결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동경해서 아르테미스처럼 살아가는 것을 꿈꿨다. 아르테미스 역시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한테도 절대 꿀리지 않는 용맹스런 영웅 전사 사냥꾼 아탈란테를 높이 샀으며 그녀를 열렬히 총애했다. 음탕한 성욕을 가진 반인반마 종족인 켄타우로스 중 로이코스와 힐라이오스는 아탈란테를 강간하려 했지만, 아탈란테는 곧바로 반격해 이들에게 화살을 쏴 죽였다.
3.2. 아르고호 원정
남자들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완력과 싸움실력을 과시한 호걸이었고 날렵한 몸놀림과 스피드 덕택에 달리기 실력도 굉장히 뛰어났다. 아탈란테 쯤이면 충분히 참가할 자격이 있는, 이아손이 결성한 아르고호 원정에 참여하려 했으나 대장인 이아손의 거부로 결국은 아르고 호에 올라타지 못했다.하지만 아탈란테가 영리하게 꾀를 부려서 마이날로스 산에 주로 채굴되는 광물로 만든 창을 선물한 답례로 특권을 보장받아서 참가권을 따냈다는 전승도 있으며, 모험 도중 콜키스의 마법사 공주 메데이아의 치료를 통해 콜키스 전투에서 입은 부상도 치료할 수 있었다.
3.3. 펠레우스와의 레슬링 대결
|
펠리아스 추모 경기에서 레슬링 시합을 벌이는 아탈란테와 펠레우스 |
3.4.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
멜레아그로스에게 공로를 인정받고 멧돼지 가죽을 수여 받는 아탈란테 |
열성적으로 참가한 아탈란테는 여자라는 이유로 참가를 맹렬히 반대하는 멜레아그로스의 외삼촌들인 플렉시포스와 톡세우스 형제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개최자이자 아르고 호 원정대 당시 가깝게 지낸 멜레아그로스가 끝까지 아탈란테를 믿고 열심히 옹호한 덕분에 사냥에 어울릴 수 있었다.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무시무시한 괴물 멧돼지가 펠레우스를 향해 저돌맹진으로 달려오자, 그를 지키기 위해 아탈란테는 화살을 멧돼지에게 적중시켰고, 멜레아그로스가 멧돼지의 허리에 창을 꽂아 결정적으로 숨통을 끊어버렸다.
사실상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도록 많은 공헌을 한 사람은 아탈란테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포상으로 멧돼지 가죽을 그녀에게 주려고 했으나, 멜레아그로스의 행동에 몹시 반발한 두 삼촌들이 이를 가로막으며 아탈란테에게 매료되었냐고 조롱하자 화가 치밀어 오른 멜레아그로스는 그 자리에서 두 삼촌을 죽이고 말았다. 그리고 피붙이 형제를 아들에게 잃은 꼴이 된 멜레아그로스의 어머니 알타이아는 두 아우들을 죽인 멜레아그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들이 태어날 때 모이라이에게 들었던 "난로의 장작이 다 타 버리면 죽고 말 것"이라는 예언을 떠올렸고, 빼 두었던 난로의 장작을 불에 던져버리고 말았다. 장작이 곧 생명을 유지하는 중핵이었던 멜레아그로스는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실시간으로 느끼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며, 제 손으로 자식을 죽인 것을 깨달은 알타이아 역시 뒤늦은 후회에 괴로워하다가 자결했다.[6] 그 후 멧돼지 가죽은 결국 아탈란테가 가져갔으며 그녀는 이를 테게아의 신성한 나무에 걸어 아르테미스에게 바쳤다.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사건 이후, 호걸로서의 아탈란테의 명성은 그리스 전국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다. 과거 자식을 내친 흑역사가 있는 이아소스와 왕비 클뤼메네는 아탈란테가 정말로 자신들의 친자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예상에 따라 아탈란테는 이아소스가 산 속에 내다버린 갓난아이가 장성한 사람이었음이 밝혀짐으로서 아탈란테는 공식적으로 아르카디아의 공주가 되었다.
3.5. 결혼과 몰락
공주 직위로 복권한 아탈란테는 그리스에서 이상적으로 숭상한 16살의 미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수적인 부모님이 "빨리 결혼해서 왕위를 물려받을 남자아이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니?"라고 결혼을 재촉해 온다. 하지만 아탈란테는 부모님의 간곡한 성화를 끝까지 거부하고 나섰다. 그 이유는 본인은 순결의 신 아르테미스를 동경하였고 아르테미스와의 견고한 순결 서약을 맹세했기 때문이었으며,[7] 델포이 신전의 아폴론이 사제의 입을 빌려 "평생 순결을 보존할 경우, 넌 행복해질 수 있다. 허나 그렇지 않을 경우 넌 신이 내린 저주 속에 불행해지게 되리라."라고 결혼하면 불행해질 운명을 예고했기 때문이었다. 한편으로는 자기 때문에 비참하게 죽은 멜레아그로스를 잊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는 판본도 있다.[8]그리하여 아탈란테는 자신에게 구혼하러 찾아든 수없이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강경히 거부하고 쫓아냈지만 부모의 계속되는 강권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아탈란테는, "만약 저와의 달리기 시합에서 승리하면 전 그 남자와 결혼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승리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라고 부왕 이아소스와 합의를 맺고 조건에 동의한 이아소스는
'이때야말로 기회다!'라 생각한 남자들은 한 차례 한 차례 그녀를 찾아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었지만,[10] 아탈란테가 구혼자들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넘사벽의 실력을 보여주는 터라 구혼자들은 전부 사형을 당해 죽었다.
그러다가 아탈란테의 사촌 히포메네스[11]가 아탈란테를 사랑하게 되었고, 히포메네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간절히 빌자 아프로디테가 황금 사과 3개를 힙포메네스에게 주었다. 힙포메네스는 아탈란테에게 청혼하고 예의 그 달리기 시합 중 아탈란테가 자신을 앞서려 할 때 황금 사과를 떨어뜨려 아탈란테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꼼수로 경주에서 이긴 다음 아탈란테와 결혼했다.
하지만 히포메네스는 어리석게도 아프로디테에게 감사 제물을 안 바쳤고, 빡친 아프로디테는 이 부부가 키벨레 여신의 신전을 지나갈 때 부부의 마음에 성욕을 불러일으켜 신전에서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했다.[12] 이로 인해 둘은 키벨레 여신의 노여움을 사 사자로 변해[13] 영원히 여신의 전차를 끌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자가 표범과 짝을 맺는다고 믿었다. 갓 태어난 새끼 사자는 몸에 표범과 비슷한 무늬가 희미하게 있다가 자라면서 사라지는데 이걸 보고 오해한 것. 그래서 아탈란테와 힙포메네스가 사자로 변한 것은 언젠가 표범과 이어진다는 것으로 짐승이 되어서도 함께 하되 부부로서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의미로 사랑의 여신이 내릴수 있는 최악의 저주를 받은 셈이다.[14]
다만 이러한 해석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다. 아드리안느 메이어라는 학자는 자신의 책에서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자들끼리 관계를 안 맺는다는 믿음을 가졌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이어는 아탈란테와 힙포메네스가 사자로 변하게 된 계기가 욕정과 성관계인 걸 토대로 이 둘이 당시의 그리스의 전통적인 성 역할을 거스른 것에 대한 신들의 동정심을 받아 사자로 변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사자로 변함으로서 이 둘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그리스 사회 밖에서 연인끼리 영원히 함께 사냥을 하고 관계도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이 해석대로라면 아탈란테는 몰락한 게 아니라 축복을 받은 것이다.
이런 결말 때문인지 아르고 호 원정,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등에 참가한 전사 아탈란테와 달리기 경주로 유명한 아탈란테가 원래는 그냥 동명이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서로 이야기가 합쳐졌다는 추측도 있다.
4. 대중 문화에서
4.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탈란테 |
9권에서는 '아탈란테와 황금 사과' 편에서 등장한다. 결혼하면 불행해진다는 신탁을 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사냥에 더 몰두하지만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대신 구혼자가 자신과 달리기 시합을 해서 이기면 결혼하고 패배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이후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시합하는 족족 이기면서 수많은 사내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하지만 결국 아프로디테에게 받은 황금 사과를 이용한 히포메네스에게 지고 히포메네스와 결혼하는데, 히포메네스가 '마침내 결혼한 것이 너무 행복해서 아프로디테에게 보답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을 깜빡하여 원한을 샀기에 아프로디테가 직접 저주를 걸어 사자로 만들었다.'는 식으로 순화되었다.[15] 이후 키벨레의 전차를 끌고 다닌다는 묘사는 안 나오고, 둘이서 들짐승을 잡으러 다녔다는 설명으로 대신했다.
4.2. 올림포스 가디언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이지만, 칼리돈의 왕비 및 멜레아그로스의 엄마 알타이아는 아탈란테를 보자마자 얼굴을 찡그리고는 "여자가 어떻게 저런 차림으로 돌아다니니?"라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16] 왕비님 말씀이 옳으시다며 거들면서 사냥은 소꿉놀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알타이아의 오빠들은 덤. 이 에피소드에서 원전과는 반대로 아탈란테가 멜레아그로스를 짝사랑하는 포지션인데, 정작 알타이아는 아탈란테를 선머슴 취급하며 못마땅히 여기고 싫어한다는 게 아이러니. 아탈란테가 멜레아그로스와 결혼했더라도 보수적인 시어머니, 시외삼촌들 때문에 시집살이를 하며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17]
|
|
아르고 호 원정대 편에서도 출연하는데, 어째서인지 히포메네스도 나온다.
4.3. Fate 시리즈
- Fate/Apocrypha의 아탈란테는 적의 아처 항목으로.
- Fate/Grand Order의 아탈란테는 아탈란테(Fate 시리즈), 아탈란테 얼터 항목으로.
4.4. 학산문화사 그리스 만화
여기선 히포메네스가 아탈란테에게 반하는 게 아닌, 이유 없이 죽어가는 청년들을 보고 동정심이 들어 이 경주를 멈추기 위해 도전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경주에 이기고 나서도 날 사랑하지 않는 그녀와 결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나 아탈란테는 히포메네스가 멜레아그로스만큼 친절한 청년이라는 것에 마음을 연 상태였기에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원전 내용대로 아프로디테와의 약속을 어겼기에[18] 레아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게 되었고,[19] 결국 사자로 변해 레아 여신의 신전에 전시되는 신세가 된다.또한 사자끼리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없다고 그리스인들이 처음부터 믿은 게 아니라, 바빌로니아에서 건너온 이야기라고 해설이 나온다. 그 이유로는 그리스에서 사자가 살지 않았기 때문에.
4.5. 그 외의 작품
- 캐나다 애니 Mythic Warriors(한국판 제목은 ' 그리스 로마 신화 : 전설의 수호자들')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야행성이 강한 여인으로 나온다. 모두들 그녀를 멀리했지만 오직 그녀를 사랑한 멜레아그로스만이 그녀의 참모습을 알게 되었다. 또한 원전에서는 아르테미스의 가호를 받고 있지만 여기서는 반대로 감히 자신과 맞먹으려 든다며 안 좋게 보고 있었고 칼리돈의 멧돼지 역시 그런 아탈란테를 벌주기 위해 보낸 걸로 나온다. 결말에는 멜레아그로스와 달리기 시합을 벌인 다음 그가 자신에게 이기자 청혼을 받아들였고 둘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끝. 사실 멜레아그로스는 아탈란테와 맺어지지 못했으며 아탈란테는 힙포메네스라는 청년과 맺어졌다. 아무래도 멜레아그로스를 힙포메네스 대신한 것 같아 보인다.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와 함께 둘뿐인 여자 그리스 영웅으로 영웅 시대(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맞먹는다)에 생산 가능하다. 원전처럼 달리기가 상당히 빠르다.
- 인피니티에서는 모티브를 딴 인물이 등장한다. 아탈란타(인피니티) 항목으로.
-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아탈란테는 Atalante 항목으로.
-
실마릴리온의
누메노르 침몰을 다룬 장이자 침몰한 누메노르를 이르는 말인
아칼라베스는
퀘냐로 바꾸면 아탈란테가 된다. 누메노르의 모티브가 아틀란티스라는 근거 중 하나로 쓰인다.
- 반쪽 피 캠프 연대기 시리즈의 주인공 삼인방 중 한 명이자 메인 히로인인 아나베스 체이스의 이름은 아탈란테에서 유래하였다.
- 모바일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아탈란테(크루세이더 퀘스트) 항목으로.
-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영웅은 아탈란테(세븐나이츠), 아탈란테(세븐나이츠)/각성 항목으로.
-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차일드는 아탈란테(데스티니 차일드) 항목으로.
-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13권에서 처음으로 등장. 13권에서는 멜레아그로스와 사랑에 빠지고 그를 도와서 칼리돈의 멧돼지를 퇴치한다. 이후 18권에서 다시 등장하여 아르고 호 원정대에 합류한다.
5. 관련 문서
[1]
미국의 도시
애틀랜타와 철자가 비슷하지만 애틀랜타는 아탈란테와 무관하다. 애틀랜타는
대서양(Atlantic Ocean)에서 이름을 따왔고, 대서양의 어원은
아틀라스이지 아탈란테가 아니다.
[2]
미뉘아스의 딸인 미뉘아이 왕족이며, 보이오티아 지방 오르코메노스 출신 공주.
[3]
한 나라의 왕족이자 고귀한 신분의 인간인데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받아 자연에 방치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테베의 왕자
오이디푸스와도 유사한 부분이며, 여느 영웅 주인공들의 클리셰인
출생의 비밀의 원조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두 사람은 훗날 고국
트로이를 멸망시킬 거라는 예언, 아들이 훗날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거라는 예언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었다는 최소한 정당성이라도 있다. 반면 아탈란테는 자라서 무슨 무서운 재앙이나 사고를 칠 거라는 무서운 예언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아소스는 그저 성별이 그토록 고대하던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실망했다는 지극히
성차별적이고 개인적인 이유로 아내인 클뤼메네 왕비와 아무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갓난 딸을 짐승들이 판을 치는 무서운 숲 속에 버렸으므로, 상기된 사례들과 비교하면 실드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악질적이다.
[4]
그래도 외동딸을 버렸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이아소스와 클뤼메네는 이후에도 아탈란테의 동생을 낳지 않았으며, 아탈란테가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이후 그리스 전역에 명성을 떨치며 유명해지자 정식으로 사죄하고 아르카디아의 공주로 옹립시켰다. 거기다 아탈란테가 처음부터 야생 속으로 던져져서 이로운 점도 있었는데, 덕분에 궁 안에서 공주로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만 자라지 않고 공주로서의 명성보다 대영웅으로서의 명성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탈란테가 맞이한 비참한 결말을 보면 처음부터 공주의 지위를 복권하지 않고 아르테미스를 신봉하는 처녀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한 삶이었을 것이다.
[5]
미묘한 아이러니가 일어났는데, 멧돼지를 칼리돈에 파견한 장본인은 아탈란테가 순결 서약한 신인
아르테미스다.
[6]
혹은 애시당초 장작을 불에 던질 때부터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뒤따라 죽을 결심이었다고도 한다.
[7]
아르테미스는 자신과의 신성한 순결 서약을 어긴 여자들에게 사형에 준하는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 남자의 유혹을 견디다 못해 사랑에 빠져 결혼해 버린 것은 물론,
자의와 무관하게 순결을 빼앗겼어도 절대로 용서하는 법이 없었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칼리스토.
[8]
올림포스 가디언이 이 전승을 따랐다.
[9]
홍은영의 구판 만화에선 신탁을 알게 되면 부모가 슬퍼하리란 걱정 때문에 숨기기로 한 걸로 나온다.
[10]
아탈란테는 미모 뿐만 아니라 왕위 계승권도 가지고 있으니, 그녀와 결혼하면 왕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신부감이다.
[11]
포세이돈의 손자이기도 하다.
[12]
전승에 따라
레아나
제우스의 신전이라고 한다.
[13]
아르테미스나 제우스에 의해 변했다는 전승도 있다.
[14]
이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과거
한국에서도 호랑이가 표범과 짝을 맺는다고 믿었다. 정확히 말하면 호랑이를 수컷으로, 표범을 암컷으로 생각했었다.
[15]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중간 과정이 생략되었을 뿐.
[16]
원전에서도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자기 형제들을 죽일 수 있냐며 간접적으로 반감을 표했지만 여기서는 그 반감을 노골적으로 극대화한 셈.
[17]
고대인이라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아들의 친구이자 영웅인 아탈란테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안 차리고 막말을 퍼붓는 건 어머니로서도 칼리돈의 왕비로서는 대단히 무례한 행동이다. 아탈란테는 남편 오이네우스의 실수와 아르테미스의 분노로 인해 쑥대밭이 된 칼리돈을 위해 기꺼이 총대를 매고 달려온 은인이다. 그리고 당대 신화상에도 당당한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 및 사냥, 궁술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신봉하는 님프나 여성 사냥꾼 무리도 존재했고, 아탈란테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아르테미스의 신도가 아르테미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찾으러 온 것만 해도 미안해하면서(이 일로 아탈란테가 아르테미스에 찍혀 저주를 받거나 죽을 수 있었기 때문) 감사해야 할 일인데 그냥 작정하고 무개념한 인간으로 묘사한 거라고 봐야 한다.
[18]
이 약속도 아프로디테에게 감사 제물을 바치는 게 아니라, 아탈란테가 아르테미스 대신에 나를 섬기게 하라는 내용이다.
[19]
물론 학습만화이다 보니 19금 전개로 가지는 않으며 아프로디테가 성욕을 타오르게 만드는 것이 아닌, 가짜 편지로 속여 신전에서 데이트하게 만드는 것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