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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의 신체기관으로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길이 6∼7m에 이르는 소화관으로 소화운동을 하면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기관이다. 소화 기관으로서 위, 대장( 큰창자)과 함께 한 부류의 장기이다.신생아 시절에는 소장의 길이가 2m이지만 성인의 경우는 6~7m로 길어진다.
2.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ddd,#222>언어별 명칭 | |
영어 | Small intestine |
한국어 | 작은창자, 소장( 小 腸) |
중국어 | [ruby(小肠,ruby=xiǎocháng)] |
일본어 | [ruby(小腸,ruby=しょうちょう)] |
러시아어 | Тонкая кишка |
프랑스어 | Intistin grêle |
3. 구조
작은창자는 샘창자(십이지장, duodenum), 빈창자(공장, jejunum), 돌창자(회장, ileum),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4. 기능
위액에 의해 암죽처럼 된 음식물은 소장을 통과하는 사이에 소장벽에서 분비되는 장액[1], 간에서 만들어지는 쓸개즙, 이자에서 나오는 이자액 등과 혼합된다. 소장은 소화운동을 하면서 영양분을 소화·흡수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소장은 위에서부터 십이지장(Duodenum)·공장(空腸, Jejunum)·회장(回腸, Ileum)의 세 부분으로 구분한다. 소장 내면의 점막에는 윤상으로 뻗어 있는 수많은 주름이 있고 그 표면에 융털(융모)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 융털 사이로 장선이 열려 있어 장액을 이곳으로 분비하며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을 흡수한다.작은창자의 바깥 쪽 벽에는 장간막(Mesentery)이라는 지방조직이 있는데, 작은창자가 엉키지 않게 자리를 잡아주는 동시에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2차원 소화계 도식의 경우 장간막이 생략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것만을 보고 작은창자가 허공에 달랑거린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왕왕 있지만, 의대에서 해부를 직접 하거나 의대생이 아니라도 관련 영상을 보고 장간막의 존재를 알게 되면 그 복잡한 작은창자가 등쪽 복막에 붙어 있는 장간막 덕분에 자리가 잡혀 있다고 이해하게 된다. 다만 이것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경우 내장지방이 된다.
큰창자는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만 해서 전부 잘라내도 묽은 설사를 배설하는 것 외엔 큰 이상이 없지만, 이곳을 절제하면 꽤 애로사항이 생긴다. 영양분 흡수를 못해서 생명유지에 지장이 생긴다.
5. 식재료
돼지의 소장은 순대와 소시지를 만드는 데에 이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대, 소시지 참고.소의 소장은 곱창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곱창 참고.
6. 기타
심한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밖으로 나오기 쉬운 부위. 내장 중에서 길이가 제일 길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튀어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영화나 소설 등 매체에서 시각적으로 효과를 주기에 이만한 게 없다.내시경을 쓸 수 없으므로 정작 내부는 쉽게 볼 수가 없고, 따라서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만일 소장암이 발병한 경우 조기발견이 췌장암만큼이나 어렵다. 소장암은 재발, 전이 위험이 높아 치사율 또한 높다.[2] 기술의 발전으로 초소형 로봇(혹은 카메라?)를 넣은 캡슐을 삼키는 방법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다만 본디 100만원까지도 하는 장비에 캡슐 쪽은 재사용이 불가능해 염증성 장 질환 등으로 소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잘 사용하진 않는다. 해당 환자들은 그나마 보험처리가 되긴 한다.
기린의 소장은 약 70m에 달하며, 초식 동물 중에서 가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