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紳士の国일본에서 기원한 말로, 한국으로도 넘어와 영국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사에서 많은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자신들의 나라를 신사의 나라로 부른다며 영국인들을 오만하다고 비꼬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는 신사란 말의 의미를 혼동해서 하는 소리다. 그리고 애초에 영어에는 신사의 나라라는 말이 없다.[1]
현대에는 도덕적으로 결함없고 품위있는 사람을 신사라고도 칭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신사는 그냥 단순히 잉글랜드의 사회 계급 중 하나인 젠트리를 뜻한다. 이들은 아무래도 상류층이었던 만큼 매너나 교양 관련 교육을 지독하게 받았고, 이러한 이유로 시대가 흐르며 젠틀맨이란 말이 품위있고 교양있는 사람을 뜻하는 현대의 의미로까지 확장되게 된 것이다. 젠트리에 관해선 해당 문서 참고.
그 예로, 잉글랜드의 법학자였던 존 셀든(John Selden)은 1614년 그의 저서 'Titles of Honour'에서 젠틀맨이란, 유럽의 nobility와 그 뜻이 상응하고, 오직 혈통으로만 전해지는 계급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원문 이와 다르게 백년 뒤인 1710년 아일랜드 출신 정치인 리처드 스틸(Richard Steele)은 신사(Gentleman)란 호칭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형편이 아닌, 행동거지에 따라 붙여지는 것이라고 The Tatler에서 설명하기도 했다.
[1]
제발 신사답게 행동하라고 신사의 나라라거나 여러가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기원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지어낸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