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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Command & Conquer: Red Alert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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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12f46><colcolor=#cb2a1b> 개발 | 웨스트우드 |
유통 | 일렉트로닉 아츠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Steam |
장르 | 실시간 전략 게임 |
출시 |
Windows 2000년 10월 25일 2000년 10월 27일 Steam 2024년 3월 8일 |
한국어 지원 | 지원(음성 포함) |
심의 등급 | 12세이용가 |
해외 등급 |
ESRB T PEGI 16 |
[clearfix]
1. 개요
웨스트우드사가 2000년 10월 24일에 발매한 전략 시뮬레이션( RTS).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확장팩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로 스토리가 이어지며 후속작으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가 있다. 그래픽은 2.5D로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에 사용했던 복셀 엔진을 개량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래픽을 포함한 게임 전반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2024년 3월 8일 스팀으로 출시되었다.[1] 유통사는 일렉트로닉 아츠로 이미 웨스트우드가 대한민국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유물인 만큼 지역 설정을 한국으로 맞추면 정발판이 설치된다. 또한 타 국가도 현지화판이 설치된다.
알파 테스트 당시 스크린샷. 소련군 건설소 모델링[2]이나 크로노스피어 효과 등이 지금과는 다르다.
사실 전작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게임성이었기 때문에 다들 '아 이제 웨스트우드도 한물 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던 시기에(발매 후 대략 1년) 갑자기 레드얼럿2 발매 소식이 들리자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확장팩 유리의 복수와 함께 멀티플레이/스커미시에서 진영을 국가별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레드얼럿 시리즈다. 후속작은 진영별로만 선택가능.
이 작품에서만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여러 진영의 테크트리를 탈 경우[3] 모든 유닛은 진영 상관없이 주요생산건물[4]로 지정된 생산건물에서 나온다. 이전 작품에서는 주요생산건물로 지정되어도 진영이 다르면 그 진영의 생산건물에서 나오며, 이후 작품은 생산건물 별로 개별생산이 가능하기 때문. 이는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에서도 동일하다. 또한 크레이트에 함정이 사라진 첫 작품이기도 하며, 크레이트에 포함된 유닛 중 모든 진영의 MCV도 포함되어있다.[5]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테크트리 관련 건물을 팔거나 파괴되었을 때 해당 테크트리의 유닛이나 건물을 생산할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생산 건물을 제외한 테크트리 건물을 팔거나 파괴되어도 생산 건물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계속 생산이 가능하였다.
패키지 버전 기준으로 이 작품부터 설치 시 "게임방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 설정으로 설치할 경우 온라인 플레이 시 로그인 정보 및 개인 전적 등의 정보가 기기에 저장되지 않는다.
2. 인트로
한글판 오프닝 동영상[6]
에바: 대통령 각하, 5번 전화에 펜타곤의 카빌 장군입니다.
(듀건 대통령이 펜타곤과 통신한다)
마이클 듀건: 듀건이오.
벤 카빌 사령관: 대통령 각하, 유감스럽게도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이클 듀건: 얼마나 심각한가, 벤?
벤 카빌 사령관: 노라드의 보고에 따르면, 소련군 전투기가 사방에서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고 지상군은 멕시코를 통해 밀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우리 몰래 올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이클 듀건: 자넨 노라드에 다시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 이건 도무지 말이 되지 않아. 나는 크렘린에 전화하겠네.
벤 카빌 사령관: 알겠습니다
(통화가 끊기자 듀건이 모스크바에 연결된 전화기로 로마노프에게 통화를 시도한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예, 로마노프요.
마이클 듀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요, 알렉스?[7]
알렉산더 로마노프: 그게 무슨 얘깁니까, 대통령 각하?
마이클 듀건: 알렉스! 나는… (듀건은 말을 잇지 못하고 버벅대다가, 비서가 가져온 대본을 읽는다.) 당신네가 우리를 향해 대규모 침공 부대를 파견하는 것을 알아냈단 말이오. 우린 동맹국이란 말이야, 이 정신병자야! 난 당신을 그 자리에 앉혀준 사람이란 말...
알렉산더 로마노프: 조용히 하고 똑똑히 들으시지! (로마노프의 옆에서 유리가 사이킥 장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는 당신의 애완견이 아니오, 대통령. 우리 로마노프 가문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집안이란 말이오!
마이클 듀건: 당신네들 집안 전통 따위는 내 알 바 아니야! 그들을 다 불러들이시오! 알렉스! 당장 불러들이란 말이야. (로마노프의 웃음소리) 우리가 복수하리란 것을 잘 알 텐데…
알렉산더 로마노프: 오, 그렇게 자신하지 마시오. 대통령.
(로마노프가 전화를 끊고 유리가 왼쪽 귀에 사이킥 장치를 댄다, 연락이 두절된 워싱턴에서는 듀간이 펜타곤과 연결한다.)
벤 카빌 사령관: 예. 각하.
마이클 듀건: 확인했나?
벤 카빌 사령관: 확실합니다.
마이클 듀건: 맙소사… 쓴 맛을 보여줄 때가 왔어, 시작하게!
벤 카빌 사령관: 예, 각하! (핵미사일 통제실 연결) 카빌 장군이다! 소련 침공이 확인됐다. 발사명령 0-1-0, 아담 델타 찰리를 실행하라!
(사일로에서 백인 대위와 흑인 사일로 요원이 카빌의 명령을 받고 핵미사일 발사 준비를 한다)
대위: 확인 완료, 미사일 배관 연결.
사일로 요원: (발사준비를 하며) 장전!
대위: 발사실입니다. (전화기를 드는 순간 유리가 보낸 사이킥 전파를 받는다) ......?!
사일로 요원: 발사까지 10초 남았습니다. 미사일 사일로를 여십시오. (대위가 권총을 겨누고 안전장치를 푼다) 대위님 도대체… 서둘러 사일로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폭발해 버릴… 사일로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건 자살행위나 마찬…
(핵미사일이 무방비로 발사되어 폭파, 기지들이 자폭된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끝났나, 유리?
유리: 아닙니다, 서기장 동무. 시작일 뿐입니다.
(뉴욕과 멕시코 국경으로 몰려오는 소련군을 보여주며 게임 로고가 뜬다.)
(듀건 대통령이 펜타곤과 통신한다)
마이클 듀건: 듀건이오.
벤 카빌 사령관: 대통령 각하, 유감스럽게도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이클 듀건: 얼마나 심각한가, 벤?
벤 카빌 사령관: 노라드의 보고에 따르면, 소련군 전투기가 사방에서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고 지상군은 멕시코를 통해 밀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우리 몰래 올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이클 듀건: 자넨 노라드에 다시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 이건 도무지 말이 되지 않아. 나는 크렘린에 전화하겠네.
벤 카빌 사령관: 알겠습니다
(통화가 끊기자 듀건이 모스크바에 연결된 전화기로 로마노프에게 통화를 시도한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예, 로마노프요.
마이클 듀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요, 알렉스?[7]
알렉산더 로마노프: 그게 무슨 얘깁니까, 대통령 각하?
마이클 듀건: 알렉스! 나는… (듀건은 말을 잇지 못하고 버벅대다가, 비서가 가져온 대본을 읽는다.) 당신네가 우리를 향해 대규모 침공 부대를 파견하는 것을 알아냈단 말이오. 우린 동맹국이란 말이야, 이 정신병자야! 난 당신을 그 자리에 앉혀준 사람이란 말...
알렉산더 로마노프: 조용히 하고 똑똑히 들으시지! (로마노프의 옆에서 유리가 사이킥 장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는 당신의 애완견이 아니오, 대통령. 우리 로마노프 가문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집안이란 말이오!
마이클 듀건: 당신네들 집안 전통 따위는 내 알 바 아니야! 그들을 다 불러들이시오! 알렉스! 당장 불러들이란 말이야. (로마노프의 웃음소리) 우리가 복수하리란 것을 잘 알 텐데…
알렉산더 로마노프: 오, 그렇게 자신하지 마시오. 대통령.
(로마노프가 전화를 끊고 유리가 왼쪽 귀에 사이킥 장치를 댄다, 연락이 두절된 워싱턴에서는 듀간이 펜타곤과 연결한다.)
벤 카빌 사령관: 예. 각하.
마이클 듀건: 확인했나?
벤 카빌 사령관: 확실합니다.
마이클 듀건: 맙소사… 쓴 맛을 보여줄 때가 왔어, 시작하게!
벤 카빌 사령관: 예, 각하! (핵미사일 통제실 연결) 카빌 장군이다! 소련 침공이 확인됐다. 발사명령 0-1-0, 아담 델타 찰리를 실행하라!
(사일로에서 백인 대위와 흑인 사일로 요원이 카빌의 명령을 받고 핵미사일 발사 준비를 한다)
대위: 확인 완료, 미사일 배관 연결.
사일로 요원: (발사준비를 하며) 장전!
대위: 발사실입니다. (전화기를 드는 순간 유리가 보낸 사이킥 전파를 받는다) ......?!
사일로 요원: 발사까지 10초 남았습니다. 미사일 사일로를 여십시오. (대위가 권총을 겨누고 안전장치를 푼다) 대위님 도대체… 서둘러 사일로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폭발해 버릴… 사일로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건 자살행위나 마찬…
(핵미사일이 무방비로 발사되어 폭파, 기지들이 자폭된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끝났나, 유리?
유리: 아닙니다, 서기장 동무. 시작일 뿐입니다.
(뉴욕과 멕시코 국경으로 몰려오는 소련군을 보여주며 게임 로고가 뜬다.)
3. 기본 스토리
설치시 나오는 배경 설명. 오리지널의 더빙판 내레이션은 원호섭이 담당했다.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에서는 원본 나레이션이 에바 리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빙판도 차명화로 바뀌었다.
자동 실행되는 인스톨 파일부터 "경고. 군용 소프트웨어 탐지. 일급 기밀 취급 허가가 필요합니다."(…)로 시작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확인 코드라든가, 심지어는 암호 코드 작성 시[8]에 터미널 추적에 네이비 씰 ETA 5분 등 신경쓴 부분이 많다.
암호 코드가 필요합니다. 30초 안에 응답하십시오.[9]
보안 코드 해제. 전투용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즈하십시오
전투용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즈 완료. 비상 첩보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보안 코드 해제. 전투용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즈하십시오
전투용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즈 완료. 비상 첩보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1946년,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를 영구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일은 조제프 스탈린[10]이 공산 러시아를 이끌고 유럽을 침공하는 원인이 됐습니다.[11] 소련군 침공은 초기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은 유럽에서 마지막 남은 자유 국가가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12] 하지만 유럽 연합군은 다시 세력을 규합하여 공산 러시아를 완패시키고 적화 위협을 떨쳐냈습니다.[13] 스탈린이 사라진 후, 이 남자, 알렉산드르 로마노프가 연합군 사령관들의 찬성을 받아 권좌에 올랐습니다. 로마노프는 구 귀족 출신이었으며[14], 비록 공산당원이긴 했지만 평화 옹호자였습니다. 하지만 위성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로마노프가 딴 생각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소련군 전함들이 고속으로 대서양을 질주하는 모습이 탐지됐습니다. 유리라고만 알려진 이 사람이 소련 내의 우리 비밀 첩보망을 와해시킨 자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소련으로부터 6개월 동안 아무런 첩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요원들은 실종되거나, KGB 요원들과 일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데이터는 오직 한 가지 사실을 의미합니다. 소련의 침공이 시작된 것입니다. 다음은 최신 병기들에 대한 기술적인 사양입니다. 주의깊게 살펴보십시오. 이들을 실전에서 지휘하게 될 것입니다. |
2편은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 소련이 연합군에 패배했다는 것을 정사로 삼고 진행한다.
민주주의 국가로 새롭게 태어난 러시아의 서기장 알렉산더 로마노프는 연합국 지도자들, 특히 미국의 마이클 듀간 대통령의 후원으로 서기장 자리에 오른 평화주의자이자 무능한 인물로 연합군은 앞으로 소련이 다시는 이전처럼 강력한 군사대국으로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훼이크… 알렉산더는 사실 골수 공산주의자로 지난 전쟁의 결과로 부모를 잃고 나라가 피폐해지자 복수심을 품고 공산주의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비밀리에 군비를 증강하고, 초능력자 '유리'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핵무기 사령부에 내란을 일으켜 사보타주에 성공하고 미국 본토 침공을 감행한다.[15]
4. 여담
4.1. 개그얼럿
스토리 개요만 보면 평화롭게 지내던 미국을 소련이 침공하는 전형적인 미국만세와 반공을 외치는 것 같지만 정작 실상은 미국과 소련, 연합군과 소련군 모두 희화화되어 망가진다. 미국 대통령 마이클 듀건은 무게를 잡지만 알고 보면 권위적이기만 하고 별 도움은 안 되는 인간으로 나온다. 소련의 서기장 알렉산더 로마노프도 겉으로는 꼭두각시 친미인사처럼 굴면서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복수를 염원하고 실행에 옮기던 초반의 복수귀스러운 행보와 달리 갈수록 망가져서 확장팩에서는 아예 대놓고 개그 캐릭터가 된다.양측의 장군인 카빌과 블라디미르 역시 개그 캐릭터로 나오며, 양측 오퍼레이터인 에바와 소피아는 덜 망가지지만 멀쩡한 얼굴로 가끔씩 깨는 멘트를 던지는 등 개그 캐릭터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타냐와 아인슈타인 역시 엉뚱한 면을 보이기는 마찬가지. 본편과 확장팩에서 시종일관 카리스마를 흘리던 유리도 엔딩에서는 제대로 망신을 당하거나, 공룡 밥(...)으로 전락할 뿐이다. 그래서 결국은 모두까기에 가까운 개그 대체역사물이다.[16]
그 외에 세부적인 부분들을 보면 초능력자 '유리'[19]가 사이킥 능력을 쓴다든지, 상어 그림이 그려진 초대형 비행선인 키로프가 미국 본토에 폭탄을 떨어트리고, 테슬라 코일 기술을 이용한 무기들이 전장을 휩쓸고, 적함을 붙들어 침몰시키는 초대형 오징어가 유닛으로 나온다. 그런가 하면 연합군은 무장 돌고래, 공간이동 특공대인 크로노 군단, 점프팩 로켓 보병, 프리즘 광선을 쓰는 프리즘 탱크, 기상 조절기를 사용하는데 이 정도까지 오면 이런 상황이 너무 우스워서 딴 생각이 별로 안 든다.
캐릭터들의 대화나 게임 미션들도 재밌는데, 테슬라 보병들은 전기로 적들을 태워죽이면서 '더 이상 정전은 없다!' '튀김이 필요하시다고?'라고 외치는가 하면, 에펠탑을 충전해서 초대형 테슬라 코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소련 서기장 로마노프 역시 개그 캐릭터로, 확장팩에서 모로코의 식당에서 혼자 술 마시고 가게의 웨이트리스[20] 엉덩이를 찰싹 때린다든가(영화 카사블랑카의 패러디), 연합군 미션을 끝내면 G.I들에게 붙들려선 빨간 낫과 망치가 그려진 팬티를 입고 사진을 찍힌다든지 하는 묘사가 주로 등장한다.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C&C 전통의 실사 동영상인데 레드얼럿이 개그 컨셉으로 발전함에 따라 이전 시리즈의 실사 동영상과 비교해서 일부더 더 쌈마이한 퀄리티로 변해 개그 농도를 더한다. 후속작인 레드얼럿 3에서는 더욱 심해진다.
한편 실사 동영상의 퀄리티는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실사 동영상 브리핑 퀄리티 UP' 과 쓸데없이 충실한 소품 고증은 C&C 2 와 레드얼럿2 이후로 엄청나게 유명해졌으며, 이는 싱글 플레이의 미션 몰입도를 높이고 웨스트우드 게임은 재미 + 개그 + 몰입도 + 적응력을 높이는 결과를 낳아 웨스트우드의 최후의 역작으로 평가된다.
전작 레드얼럿이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과 세계관을 공유했지만,[21] 타이베리움 사가와의 설정 충돌 문제가 생겨버린지라 완전히 평행세계로 분리되었고,[22] 타이베리움 사가와 차별화하기 위해 개그 노선을 택한 것이다.
4.2. 대한민국 관련 에피소드
대한민국 시장에서 같은 RTS 장르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가 대박을 친 데 반해 타이베리안 선이 별 재미를 못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 예를 들면, 플레이 영상과 게임 대사, 미션 등을 함수정, 김창주, 오인성, 차명화, 유해무, 배정미, 성완경, 김관진, 원호섭, 사성웅, 이장원, 류다무현, 이정구, 장호비, 변영희, 임진응, 정훈석 등등 전부 한국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수준 높은 번역을 했으며[23]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해 온라인 대전에서 한국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레드얼럿2의 한국어 더빙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하프라이프 2와 함께 현지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게이머들 사이에 종종 회자되곤 한다. 참고로 더빙판의 목소리는 영문판과 유닛 해석을 좀 다르게 했는지 목소리 분위기가 영문판과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소련군 보병은 영문판은 군기 빠진 목소리지만 더빙판은 겁먹은 이등병다운 목소리이다. 데졸레이터의 경우 영어판은 변태스럽지만 한국판은 굵직하고 포스가 넘친다. 하지만 더빙 퀄리티가 워낙 좋고 유닛들의 개성에 잘맞은 편이었기에 결과적으로 평가는 매우 좋았다.재밌는 사실은 해당 세계관에서는 남북분단이 되지도 않았는지 북한 지역이 연합군 소속으로 나온다. 미션 로딩 화면을 보면 한반도는 남북 모두 파란색으로 칠해진 것을 볼 수 있다.[24] 레드얼럿 1 연합군 승전 이후 민주주의 노선을 채택했다고 한다.
한국은 연합군 소속이며 보라매라는 강력한 전투기를 특수 유닛으로 보유하고 있다.[25] 이 게임에서 가장 강한 전투기로 평가된다. 연합군 협동전 미션에서는[26] 한국이 베트남, 동해에서 소련군을 몰아내고 러시아 극동 지역을 약간은 정복하여 도움을 준 것으로 묘사된다. 유리마저 "서기장 동지께서는 한국군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하고 경고를 보낸다.[27] 유리의 복수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공군 전폭기 부대를 파견해서 연합군을 지원해주기까지 한다. 이벤트도 화려하다. 또한 사소한 배려이지만, 원작인 영문판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식 영어 명칭인 'Republic of Korea'라고 정확히 말한다. 소련군 미션일 경우, 역할은 연합군을 도와주러 오다가 당하는 역할이긴 해도 초강력 함대를 거느린 것으로 나오며 러시아가 연합에 진출한 틈을 타 빈집 털이를 하러 오는 센스 있는 국가로 묘사된다. 애당초 미/러시아를 제외하고 이렇게 특정 국가 자체가 위협적으로 나온 묘사는 거의 없다. 강력한 동맹인 영국 프랑스 등도 브리핑 때 수장들이 잠깐 나오고 그런 정도이지[28] 특정 미션에서 특정 국가가 제대로 동맹세력이나 위협적 적군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연합군은 당연히 미국인, 소련군은 당연히 러시아인 연출에 게다가 블라드보스토크 지역을 공격하다가 플레이어에게 깨진 뒤에도, 소련군이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할 때 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함대를 파견한다.
보라매의 경우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1천명에게 설문조사로 게임 유닛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통일호라는 이름이 뽑혔다. EA코리아는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발매를 하려는데 발매 직전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EA코리아에 무슨 기차 이름이냐고 항의가 들어갔고, 당황한 EA코리아는 다시 한번 이벤트를 했고, 그래서 뽑힌 이름이 보라매였다. 현지화 당시 고유 유닛을 집어넣으려고 해보니 대부분이 미군 체계를 거의 그대로 따르는지라 특별히 부각시킬 요소가 없다고 느껴서 결국 전폭기를 만들어 넣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굳이 차별점을 찾자면 야포 의존도가 미군보다 훨씬 높은 점 정도일텐데, 견인포는 레드얼럿2 연합군 이미지에 잘 맞질 않다. 그리고 이 보라매라는 이름은 우연의 일치인지 먼 훗날 대한민국 공군에서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로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보라매뿐만 아니라 곡사포(howitzer)라는 전용 차량 유닛도 추가 예정이었으나, 보라매 때문인지 실제로는 삭제되었다.[29] 하지만 에디터인 파이널 얼럿에서는 존재하며(복셀과 포트릿까지!), 이를 근간으로 여러 모드에서도 차용되었다. 사실 룰즈 상 등장해야 할 일반 유닛으로서 갖춰야 할 건 다 있기 때문에 테크트리 부분을 조금 수정하면 바로 게임에서 생산 가능하다.
한편 게임이 출시된 뒤 동영상에 등장하는 한국 해군 제독의 제복에 일장기가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웨스트우드 측에서는 붉은 단풍잎 모양인 가상의 기장이며 일장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30]
5. 국내 모드
레드얼럿 2는 여러 사이트에서 MOD툴을 이용해 모드가 제작되었으며 국내에서 Gmhanmod(현재는 폐쇄), Red2.net 사이트가 존재하며 Gmhanmod 하드코어 버전과, 엽기얼럿 시리즈 등 각자 대비되는 컨셉의 모드 자료실 및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다.엽기얼럿 시리즈의 경우 카페나 클럽 등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Red2.net사이트가 공식적인 마지막 C&C 사이트로 현재까지 유지되면서 모드 자료실에 교육부 버전과 중공군 골드 버전이 최신 버전으로 배포되고 있다. 아이언 탱크가 상징이다. 여담으로 제작자인 싼징이 가이낙스의 광팬인 걸로도 알려졌다.
Gmhanmod의 경우 초기에는 80포트의 호스팅을 받다가 2010년경부터 제로보드 XE 기반으로 변경했으며, 2011년 12월경 업데이트 도중 오류가 터져 DB 자체가 날아가자 제작자가 업체에 확인한 결과 백업DB도 남지 않았고 한다. 이에 남은 운영진들이 다방면으로 업체 측에 알아본 결과 복구 자체는 비용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했고, 호스팅 기간도 만료된 상태였다.( 당시 상황을 담은 디시인사이드 게시글)
거기에 운영자 GmHan 측의 개인 사정[31]으로 홈페이지 리뉴얼 및 모드 개발이 중단되었고, 2012년 사이트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일부 올드 회원들을 중심으로 개설한 네이버 카페 ' Creating Bay'에서 더 이상의 버전업 지원은 없이 배포만 이루어지고 있다.[32] 이곳에는 기존 GmhanMod의 난이도를 올린 하드코어 버전이 있으며(최신버전은 5.09, 월드워 알파버전도 있다.) 회원 중 한 명이 이를 근간으로 만든 RTBG(Return to the BattleGround)란 모드가 있다. 버전 16이 스커미쉬용, 17은 싱글플레이용.
6. 게임 시스템
레드얼럿 2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격/방어 타입이 존재한다.
보병
|
또한, 거의 모든 유닛은 상대방을 처치할 경우 진급을 할 수 있는데, 진급한 유닛의 경우 유닛 옆에 노란색 갈매기 부호가 붙는다. 진급은 총 2회 할 수 있으며, 한 번 진급한 유닛은 '베테랑,' 두 번 진급한 유닛은 '엘리트'라고 부른다. 즉, 유닛→베테랑 유닛→엘리트 유닛으로 진급하는 셈. 한 번 진급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가격의 3배에 해당하는 적 유닛을 잡아야 한다. 예컨대, 가격이 200인 G.I.는 600원 만큼의 적 유닛을 잡으면 베테랑이 되고, 다시 한 번 600원 만큼의 적 유닛을 잡으면 엘리트가 된다.
일반적으로 베테랑이 될 경우에는 유닛의 스펙 (체력, 공격력 등)이 강해지며, 엘리트가 될 경우에는 사용하는 무기가 더 강력한 것으로 바뀐다.[34] 더불어, 엘리트로 진급하면 자가 치유 기능이 생긴다. 다음은 베테랑으로 진급할 때 증가할 수 있는 스펙의 목록이다.
이동 속도: 10% 증가 방어력: 50% 증가[35] 공격력: 10% 증가 연사력: 40% 감소[36] |
7. 관련항목
7.1. 등장인물
7.1.1. 연합군
이하 미합중국 인사들:- 사령관(플레이어)[37]
- 마이클 듀건 미국 대통령
- 특수 요원 타냐
- 벤 카빌 사령관 - 계급은 미 육군 소장
- 아인슈타인 박사
- 에바 리 미 공군 중위 - 사령관의 보좌관
- 시크릿 서비스 요원[38]
이하 유럽연합[39] 인사들:
- 르네 리옹 장군[40] - 프랑스 육군 장교로 프랑스 측 대표. 작중 호칭을 장군과 대통령을 번갈아가면서 쓴다. 유리의 복수 소련군 마지막 미션에서 비밀 연구소를 점령하면 프랑스의 특수유닛 그랜드 캐논을 건설할 수 있는데 정황상 어두운 밤 이후 연합군 두번째 협동전 캠페인 이후 루마니아 주재 유럽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있다가 유리에게 세뇌당한 것으로 보인다.
- 독일 총리 - 모티브는 헬무트 콜 총리.
- 영국 총리 - 모티브는 마가렛 대처 총리.
이하 대한민국 인사:
- 한국군 사령관 - 소련군 미션에 등장한다. 해군 제독으로 등장한다.
7.1.2. 소련군
- 사령관 동무(플레이어)
- 알렉산더 로마노프 서기장
- 소피아 중위 - 사령관의 보좌
- 유리 - 로마노프 서기장의 보좌이자 소련군의 브레인. 그리고…
- 블라디미르 장군 - 카빌 장군과 동급의 위치…이지만 별 볼 일 없다.
7.2. 등장유닛
항목은 테크트리 순서로 분류합니다.7.2.1. 연합군
레드얼럿 2
연합군의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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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보병 유닛 |
<tablewidth=100%>
G.I. |
군견 |
엔지니어 |
가디언 G.I. |
로켓 보병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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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씰공 |
스파이연 |
타냐 (구)연 |
타냐 (신)연 |
크로노 군단연 |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차량 유닛 |
그리즐리 탱크 |
IFV |
나이트호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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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탱크로 |
프리즘 탱크연 |
미라지 탱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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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포트리스연 |
크로노 굴착기광 |
MCV수 |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항공기 유닛 |
해리어 |
보라매한국군 |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해상 유닛 |
구축함 |
수륙양용차 |
이지스 순양함공 |
항공모함연 |
돌고래연 |
}}} }}} | ||||
공:공군사령부 필요 / 연: 전투연구소 필요 / 광: 광물제련소 필요 / 로: 로봇 컨트롤 센터 필요 / 수: 수리소 필요 회색: 유리의 복수에서 삭제됨 / 노랑: 유리의 복수에서 추가됨 |
7.2.2. 소련군
레드얼럿 2
소련군의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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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보병 유닛 |
보병 |
군견 |
엔지니어 |
테슬라 보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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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보병레 |
크레이지 이반레 |
유리연 |
보리스연 |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차량 유닛 |
라이노 탱크 |
테러 드론 |
대공 장갑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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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로켓레 |
아포칼립스연 |
키로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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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초퍼연 |
전투 굴착기제 |
MCV수 |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해상 유닛 |
공격 잠수함 |
장갑수송선 |
시 스콜피온레 |
드레드노트연 |
초대형 오징어연 |
}}} }}} | ||||
레:레이더 필요 / 연: 전투연구소 필요 / 제: 제련소 필요 / 수: 수리소 필요 회색: 유리의 복수에서 삭제됨 / 노랑: 유리의 복수에서 추가됨 |
7.3. 등장건물
7.3.1. 연합군
- 건설소
- 발전소
- 광물 제련소
- 막사
- 군수공장
- 조선소
- 공군 사령부
- 수리소
- 전투 연구소
-
광물 정화기 - 전투 연구소를 지으면 건설할 수 있다. 가격은 2500원이다.
이 건물이 있으면 수집되는 자금이 1.25배가 된다. 크로노 굴착기의 순간이동 특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베스터의 수집 능력이 부족한 연합군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건물이다. 값도 비싸고 전력도 많이 먹으며 건설 시간도 느리지만 비싼 고급 유닛들은 뽑아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지어놓아야 할 건물이다. - 첩보위성 업링크
-
요새 방벽
5칸까지 직선으로 따라 지을 수 있으며 딱총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포탄에도 잘 버틴다. 단 방벽을 무시하는 무기들에는 취약하니(예: 프리즘 탱크, V3 로켓, 드레드노트, 항공모함 등) 엔지니어 투입 타이밍을 잘 잡아둘 것. - 기관총 포대
- 프리즘 탑
- 패트리어트 미사일
- 갭 생성기
- 크로노스피어
- 기상 조절기
7.3.2. 소련군
- 건설소
- 테슬라 발전소 - 소련군에게 150의 전력을 제공해주는 건물. 가격은 600$. 중후반에 전투 연구소를 짓고 핵발전소를 짓기 전까진 이것에 상당히 의존할 수밖에 없고 다른 발전소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좁은 맵에서는 건물 배치를 잘해야 한다.
- 광물 제련소
- 막사
- 군수공장
- 조선소
- 레이더
- 수리소
- 전투 연구소
- 핵발전소
- 복제소
- 요새 방벽
- 센트리 건
- 테슬라 코일
- 대공포
- 사이킥 센서
- 철의 장막
- 핵 사일로
7.3.3. 중립 건물
시리즈 최초로 중립 건물이 도입되었다. 중립 건물은 테크 건물과 점령 가능(Garrisonable)한 건물의 두 종류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점령을 했더라도 엔지니어를 사용해야만 수리할 수 있으며 파괴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7.3.3.1. 테크 건물
테크 건물은 맵의 무작위 위치에 존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를 사용하여 점령하면 일종의 보너스를 준다.- 테크 공항 - 일정 시간마다 공수부대를 쓸 수 있게 해준다. 미국으로 플레이중일 경우 101공정대와 병행 가능하다.
- 테크 병원 - 보병 유닛을 넣으면 회복되어 나온다. 1.00 버전에서는 주변에 복제소가 있을경우 회복되어 나오는 순간 보병이 복제되었다. 1.001에서 바로 막혔지만. 유리의 복수에서는 보병을 넣는 기능을 잃어버린 대신 모든 보병들을 자동으로 치료한다.
- 테크 유정 - 처음 점령했을 때 목돈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꾸준히 적은 금액을 제공한다.
- 테크 전초기지 - 적 유닛(지상이든 공중이든 상관없음)에게 미사일을 쏘며 수리소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7.3.3.2. 점령 가능 건물
몇몇 건물에는 일반 보병[41]을 집어넣어서 점령(Garrison)할 수 있다. 각 건물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건물에 넣을 수 있는 보병의 수는 한정되어 있으며, 보병은 건물의 체력이 빨간색 단계로 내려가지 않는 한 건물에 계속 상주하며 시야 내에 들어오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고 적을 처치한 횟수에 따라 진급도 가능하다. 빌딩이 많은 시가전 맵에서 두 채 이상의 빌딩에 보병들이 들어차면 웬만한 전차들도 쉽게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지력이 세고 강력하다. 대신 공중 유닛은 공격할 수 없고, 진급한 효과를 보려면 한 번 비운 다음에 다시 들어가야 한다.유리의 복수 한정으로 소련군은 배틀 벙커를 건설하여 건물이 많지 않은 맵에서도 유사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사실상 시가전에서 효율 좋은 공짜 포탑이 생긴다는 점 때문에 후속작인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부터는 건물 안의 보병들을 일격에 청소할 수 있는 유닛들이 도입되었고, 엔지니어 이외의 모든 보병을 집어넣을 수 있으며, 집어넣는 보병의 특성에 따라 공격을 다양하게 할 수도 있게 되었다.
7.4. 국가 특수유닛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특수 유닛 참조.8. 캠페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캠페인 문서 참조.9. 멀티 밸런스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소련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고유 유닛인 데졸레이터를 보유한 이라크가 확고하게 제위를 차지한 밸런스 붕괴 게임이였다. 소련군과 연합군이 1:1로 교전하면 소련이 무조건 압승했다. 소련의 기본 전차 유닛인 라이노 전차가 연합의 그리즐리 전차를 성능에서 완전히 압도해서 싸움이 성립되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즐리는 라이노보다 더 약한 대신에 가격이 더 싸고, 이동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딱히 그 장점을 살려서 이득을 얻을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였다. 기동력만 좋을 뿐 사거리는 비슷했기 때문에 라이노를 상대로 끊어먹기가 불가능했다. 때문에 초반에 전차전이 일어난다면 무조건 연합군의 손실이 컸다. 라이노와 직접 맞붙지 않고 우회하면서 적 기지를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유효했던 것도 아니었다. 이 게임은 초반에는 상당량의 자원을 본진 바로 근방에서 수급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본진에 최소한의 방어 준비만 해 두는 것만으로도 자원 공급을 습격 당하는걸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리즐리가 소련의 주력 라이노 부대를 피해가면서 무슨 전략을 준비하던지 그냥 무시하고 연합군 본진으로 라이노로 밀고 들어가면 대부분의 경우 낙승이었다.
게다가 패치 이전 초기 버젼의 멀티에서는 건설차인 MCV 이외의 유닛을 얼마나 가지고 시작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었는데 다른 유닛 없이 MCV만 가지고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최소 1기의 유닛을 가지고 시작해야만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1기의 유닛으로 연합군은 그리즐리, 소련군은 라이노를 줬기 때문에 소련군 플레이어는 최초의 라이노를 몰고 적진으로 달려가기만 해도 상대의 멘탈을 터뜨릴 수 있었다. 때문에 패치 이후에는 해당 설정을 0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고 0으로 플레이하는게 기본적인 설정이 되어 그 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소련의 강세는 이어졌다. 라이노 생산 최적화 빌드로 라이노를 모아서 초반 러쉬를 찌르면 연합군 플레이어는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초반에 연합 플레이어가 견제로 이득을 얻는 시간보다 소련군이 라이노를 생산하는 속도가 훨씬 빨랐기 때문이다. 초반 유전 싸움도 중요한데 그리즐리로는 라이노를 이길 수가 없어 연합은 언제나 유전 확보를 위한 싸움에서도 밀렸다.
때문에 연합 플레이어는 프리즘 탱크, 미라지 탱크 등의 후반 주력 고급 유닛을 뽑아 역전시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한국으로 플레이해서 보라매로 라이노를 공습해서 최대한 모이지 못하게 끊어먹는게 그나마 유효한 전술로 여겨졌는데, 상대는 대부분 이라크였으니 데졸레이터로 보라매가 본진에 착륙해 폭탄을 보급중일때 깜짝 테러를 하면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 속도 빠른 대공장갑차에 데졸레이터를 셋만 넣고 공군사령부 근처에 내린 다음 배치해 방사능 지대를 만드는 테러는 보라매에게 치명적이었고, 그 이외의 다른 연합군 유닛들에게도 매우 상대하기가 매우 골치아픈 전술이었다. 초반을 잘 버티고 후반 전면전까지 간다고 해도 데졸레이터가 어떻게든 방심한 틈을 타서 대공장갑차를 타고 들어와 같은 방식의 테러를 성공시키면 연합군의 미라지와 프리즘 전차들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밀려드는 라이노의 파도에 쓸려나가야만 했다.
때문에 연합은 끊임없는 소련의 라이노 러쉬에 지속적인 출혈을 입어야만 했고, 그로 인해 테크도 늦고 자원 확보도 힘들어 막강한 후반 유닛들은 생산해보기도 어려웠다. 군수공장만 지으면 바로 뽑을 수 있는 기본 전차 유닛의 성능이 이처럼 컨트롤로 극복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크게 차이났기 때문에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지게 된 것이다.
물론 연합군이 소련군에 비해 아무 장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히려 초반 주력 전차인 라이노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유닛들은 연합군이 더 우위였다. 연합의 기본 보병인 G.I의 성능이 소련 기본 보병인 징집병보다 훨씬 좋았고, 후반 유닛인 미라지 탱크와 프리즘 탱크 조합은 충분한 숫자를 확보하기만 하면 압도적 화력을 바탕으로 라이노를 상대로도 정면 힘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 해군은 연합군 유닛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섬 맵에서는 연합군 승률이 꽤 높았다. 공군도 소련의 키로프는 활약하기 대단히 힘든 유닛이었던 것에 비해 해리어나 보라매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소련 대공망의 빈틈을 파고들어 전차를 끊어먹거나 적의 중요 건물을 테러할 수 있는 높은 전술적 가치를 지녔다. 정면에서 이리저리 찔러 정신없게 만드는 동안 미니맵에 표시되지 않는 나이트호크 수송 헬기로 스파이를 본진에 밀어넣어 전력을 끊거나 자금이나 기술을 훔치는 테러를 할 수도 있었다. 만약 후반까지 연합이 버티기만 하면 확실히 연합쪽으로 저울추가 기우는 게임이었다.
제작진이 의도한 게임 설계는 이렇게 연합군이 다양한 유닛들을 컨트롤 해서 초반의 강력한 라이노 러쉬를 어떻게든 버텨내고 후반에는 소련보다 더 강력한 유닛 조합을 완성해서 역전하라는 구도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연합군 극초반 유닛의 성능과 쓰임새를 살펴보면 G.I는 배치를 통해 방어력과 사거리를 증강할 수 있고, 그리즐리는 빠른 발을 이용해 보병 방어선 이곳저곳에 소방수로 투입하는 용도임을 유추할 수 있다. 캠페인 미션에서 진행되는 '소련군의 갑작스러운 침략을 버티고 반격하는 연합군'이라는 느낌을 멀티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한 것.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개발진의 의도와 완전히 달리 연합군은 초반을 버티기가 극도로 어려웠다. 소련군에 정말 라이노 하나만 있었다면 연합 플레이어가 어떻게든 공략을 성공해낼 수 있었을텐데, 소련군 플레이어는 대부분 이라크였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레이더만 추가로 건설하면 막사에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닌 이라크만의 고유 유닛 데졸레이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소련군 국가 중 가장 높은 선택률을 자랑한다. 라이노 하나만으로는 상대하기에 까다로운 종류의 연합의 대응 전략들도 데졸레이터의 도움을 받으면 간단히 해치울 수가 있었다.
결국 연합군이 아무리 열심히 흔들기를 시도해도 소련군, 아니 이라크는 데졸레이터, 라이노, 대공 장갑차 만으로 무난히 승리할 수 있었다. 연합군 플레이어들이 보라매, 그랜드 캐논, 저격수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유닛을 가지고 파훼법을 연구해봤지만 간단한 컨트롤로도 높은 효율을 내는 이라크에 대한 대응책을 결국 제대로 만들어낼 수 없었던 것이다.
과거 itv 대회만 봐도 유리의 복수 이전에는 이라크만 주구장창 했다. 드물게 연합군으로 이기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승리를 위해 초반의 라이노 러쉬를 어떻게든 분산시키며 이를 악물고 버텨 모은 프리즘과 미라지를 데졸레이터의 테러와 압박으로부터 지키며 힘겹게 사투를 벌여야 했다.
유리의 복수 대회에서는 사기적인 유리군의 등장과 숨통이 트인 연합군의 방어 체계로 어느 정도 나아진 것처럼 보였지만 이라크를 파던 유저들이 많아 초반 라이노 최적화 빌드는 이미 완성되었고, 유리가 사기일 뿐 연합과 소련 사이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연합군에게 고통의 시간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멀티 래더방에서는 방장이 연합군이면 나가고, 들어온 사람이 연합군이면 추방했다. 연합군 상대로는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연합군이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몸 비틀면서 구사하는 대응 전략들도 소련 유저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어렵지가 않아서 재미가 없었다. 조건이 똑같은 동족전에서 컨트롤 싸움만으로 실력을 판가름 하는게 더 재미있는 것이 당연한 셈.
500위 이상의 상위권으로 올라가면 대부분 이라크 유저들이었기에 이 정도 등수에 진입한 연합군 유저는 소문마저 날 정도였다.
2017년 이후로는 CNC.NET과 pandatv 사설서버를 통해 북미/유럽과 중국에서 멀티플레이가 활발하고,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1 대 1 대전은 거의 무조건 이라크 동족전인 상황. 가뭄에 단비처럼 드물게 연합군 상위 유저가 보이지만 이들의 승률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
9.1. 연합군 약세의 역사
이러한 연합군 약세의 추세는 줄곳 이어졌으며, 그나마 2017년에 와서는 군수공장 심시티를 하여 한타 시 수비적인 운영법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및 로켓보병의 페이크 활용[42]을 이용하여 초반에 버티다가 프리즘 + 미라지 조합으로 넘어간 이후 크로노 군단으로 백도어를 하는 운영법이 적립 된 이후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긴 하다.또한 2014년 ~ 2015년을 중기로 RA2YR 멀티에서 룰이 적립[43] 하면서 약간의 숨통이 트이게 되기는 했다. 기존 1vs1 에서 좁은 거리에 맵에 압박 받던에 비해 부유한 환경으로 인해 크로노 마이너를 보석을 최대한 빨리 긁어서 한번 넣을때 마다 그리즐리, IFV, 가디언GI, 로켓보병 중 하나씩 택일 하여 생산 할 수 있게 되어 라이노에 대응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적립 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가디언 GI + IFV 조합으로, 라이노 탱크보다 긴 사거리와 우월한 기동성으로 라이노탱크를 끊기 굉장히 좋은 메타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보면 CNC.NET 과 러시아 사설 서버에서 연합군이 강세가 되는 순간 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전부 테러드론에 막힌다.
IFV GI 운영의 단점은 테러드론 이동속도 및 전차에 뛰어들때 IFV 로켓 탄속을 씹고 들어갈수 있는게 문제, 무빙샷을 아무리 해도 IFV 가 먹히는건 자명한 일이었다.
이러한 문제로 수리 IFV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운영법도 적립이 되었으나 이럴 경우 배틀랩과 안정적인 로켓보병 운영비가 모잘라게 되어 라이노 숫자를 커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상쇄, 연합군은 일단 연구가 된 것들은 모조리 파해 되었다.
후반에 가더라도 결국에는 무감타의 선배라고 할 수 있는 대공차 + 라이노 + 데졸 삼신기에 막히며 테러드론을 이용한 IFV 운영 분쇄까지 이어져 1vs1 에서 다시 암흑기를 보여주고 있지만[44] 크로노 군단을 통한 후반운영법이 새롭게 연구되어 프리즘 미라지가 아닌 빠른 크로노 군단을 이용한 적들의 밥차 밑 건물테러로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vs2 나 3vs3 에서는 사기적인 진영으로 거론 된다. 1vs1 에서 발생하는 압박도 덜 당하고, 팀원의 커버만 받쳐주면 충분한 화력과 유틸성, 그리고 크로노 군단의 무적판정으로 인한 건물 보호법[45]으로 인해 필수 진영으로 거론된다.
10. 평가
11. 기타
한국군 특수유닛 보라매의 이름이 투표를 통해서 통일호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웨스트우드에 항의를 했고 다시 투표한 결과 나온 보라매로 이름을 바꿔서서 발매했다. 대체 어디서 설문을 했는지는 미스테리다.[46]레드얼럿2의 미션은 스커미시와 달리 기본적으로 게임 속도가 "약간 빠르게"로 고정되어 있다. 만약 미션을 진행할 때 느리다고 생각될 경우 바로 가기에 "-SPEEDCONTROL" 옵션을 붙여서 실행하면 미션에서도 게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는 유리의 복수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의 속도를 높이면 적의 러쉬 혹은 슈퍼무기 카운터도 빠르게, 혹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주 빠르게는 컴퓨터의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드니 빠르게 정도로 바꾸는 것이 좋다.
해당 링크에서 다운 받아 설치시, 위에서 언급된 것들을 웬만한 문제들이 해결된다.
창모드/테두리 없는 창모드/풀스크린 지원, esc/스페이스 누를 시 검은화면 또는 메뉴 안 뜨는 문제 등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오리진에서 얼티밋 컬렉션으로 구매했다면 사용가능한 한글패치가 있다. http://oldgamelove.tistory.com/m/141?category=729457
표지에 있는 인물은 레드얼럿 1편의 소련 사이보그 영웅 볼코프다. 그렇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짤렸다.[47]
멀티플레이에는 협동 미션이 있다. 오리지날은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마다 스토리가 다르며 보통 미션에선 한국과 러시아가 싸우는 내용이 있다. 한국은 방어고 러시아가 공격인데 유저는 한국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확장팩은 싱글 미션과 진행방식이 유사하며, 도중에 다른 플레이어가 나가면 진행이 불가능하다. 연합군, 소련군, 유리군[48], 세계 연합(연합군+소련군으로 유리군과 대결)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하면 된다.
전장의 안개 옵션이 타이베리안 선에 이어 도입되었지만 팬들이 선호하지 않아 잊혀졌다.
유닛이 많아지거나 프리즘이나 방사능 같은 특수한 효과가 많이 발생할 경우 게임이 버벅거리는 문제점[49]이 있는데, INI파일을 수정하면 그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게임 폴더로 들어가서 ra2.ini( 유리의 복수는 ra2md.ini)를 찾는다. 그 다음 Video에다가 Videobackbuffer=no라는 문구를 추가해주면 된다. Windows 10에서는 이 현상이 유독 더 심하니 해당 옵션을 반드시 추가해 주어야 한다. 적용 방법
일부 애런데일 및 샌디브릿지 기반 인텔 프로세서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Windows 7 이상의 시스템에서 동영상이 나오지 않거나 메뉴 화면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있다. 이럴 경우 인텔 그래픽 제어판의 전원->전원 관리 항목에서 "최대 성능"으로 변경해주면 해결된다. 만약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별도로 그래픽카드가 필요할 수 있으며, 노트북의 경우 관련 패치를 찾아봐야 할 수 있다. 이는 유리의 복수, 타이베리안 선도 동일.
막대 그래프만 나오는 다른 게임들의 설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레드얼럿2와 유리의 복수의 설치 프로그램은 실제 브리핑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설치 영상은 위에 있는 기본 스토리 항목의 영상을 참고할 것.
삼양미디어가 만든 정보 사회와 컴퓨터 교과서에 게임 소프트웨어의 예로 실리기도 하였다. 참고로 우하단의 사진은 디아블로 2로 추정.
상당히 재미있는 불법복제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기도 하다. 시스템의 내용은 간단하다. 캠페인이나 스커미시를 시작하고 30초가 지나면 모든 유닛과 건물이 터지면서 게임이 끝난다. 정확히는 비정상적인 방법(무설치라던가 등)으로 설치된 경우에만 발생하며, 정상적으로 설치된 경우 노시디패치를 적용하거나 해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 기능은 트레이너를 사용해도 종종 작동하며, Rules.ini를 잘못 건드려서 에러를 뿜어서 팅긴 경우, 에러를 수정하지 않고 다시 실행할 경우 거의 80% 가까이 작동한다. 가령 GI의 배치 시의 무기인 Para 기관총을 다른 배치 불가능한 유닛에게 줄 경우 100%확률로 에러가 생기는데, 여기서 다른 것을 또 건드릴 경우 복제 방지 기능이 작동한다. 또한 게임을 먼저 실행하기 전 모드를 설치하고 나서 파일이 꼬인 상태에서 구동하면 발생하기도 한다.
역사가 꼬였기 때문인지 연합군 미션 9 시작 영상에서는 4호 전차 앞에서 항복하는 소련군의 행렬이, 연합군에게 항복하는 소련군 행렬로 변경되어 나오는 좀 미묘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시리즈 최초로 슈퍼무기 건설 시 모든 플레이어에게 슈퍼무기 위치와 쿨타임이 표시되는 기능이 탑재된 작품이다. 이전 작품에서는 슈퍼무기를 건설해도 상대방이 직접 정찰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으며, 얄짤없이 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엔지니어와 군견을 제외하면[50] 진영별 공통 유닛이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한 유닛을 두 진영이 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51] 덕분에 멀티플레이/스커미시에 "부정한 동맹"[52] 모드가 생겼으며, 다른 진영의 상대편 건설소를 점령하지 않아도 운좋게 크레이트에서 다른 진영의 MCV를 획득한 경우 그 진영의 테크트리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53]
전원일기 미국에서 온 손님 편에서 준석이가 이 게임을 하는데 중반에 순길이가 들어와 둘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하자며 서로 싸운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프란체스카가 PC방에 있는 장면에서 누군가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소리가 들린다.
발매 이후 온게임넷에서 클랜최강전이라는 위너스리그와 유사방식의 대회를 개최한적이 있었고, 그당시 변성철과 김대기가 한팀이 되어 4강까지 간 적이 있다. 그 이후 메가패스배 전국게임대회로 중계되기도 했었는데, 해당 영상을 찾아볼수가 없다.
이번 작품의 사회주의 연맹의 참전국들이 뜬금없는데 1편에서는 수단, 파키스탄, 베트남이 참전국이었지만 이번에는 쿠바, 이라크, 리비아이다. 쿠바는 미사일 위기때문에 설정오류가 없지만 이라크와 리비아는 각각 파키스탄과 수단 대신 나온 느낌이 강하다.[54]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인들의 레드얼럿2 사랑은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아마추어 팬 아트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들이나 각종 모더를 보면 중국인의 비중이 높다. 심지어 중국 내수용 레드얼럿 모바일 게임도 출시된 적이 있고, 보더 모델에서는 굉장히 그럴듯하게 리파인된 아포칼립스 전차나 키로프 비행선 등의 프라모델을 내놓기도 했고 플래그셋이란 회사에서는 12인치 피규어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중국답게 정식 라이센스는 없이 그냥 이름만 따서 비슷하게 만든 제품들이다. 게다가 막상 현지에는 레드얼럿2가 정식으로 출시된 적은 없다. 중국에서 PC가 보급될 당시에 복돌 에디션으로 깔리던 게임 중 인기 있던 게임 중 하나였던 것. 주로 비공식 중문화에 중국이 플레이 가능 진영으로 등장하는 모드가 깔린 국뽕 버전으로 플레이되었다.
[1]
C&C 얼티밋 컬렉션.
[2]
모델링은 베타버전에서 확인 가능하다.
[3]
부정한 동맹 모드, 크레이트를 통해 다른 진영의 MCV 획득, 적 생산건물 점령 등
[4]
메인 / Primary로 지정된 건물
[5]
이를 이용해 아예 대놓고 크레이트로 도배한 맵이 "행복한 여로(X-Mas)"라는 맵이다. 오리지날은 맵팩을 설치해야하며, 유리의 복수는 기본포함. 오리지날 버전과 유리의 복수 버전 간 지형이 약간 차이가 있으니 참고.
[6]
후반부에 등장하는 곡이 바로
Hell March 2다.
[7]
서구권에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격이 없는 친밀한 관계일 때이지만 국가정상간 호칭에는 부적절한 결례이다. 즉 로마노프를 미국이 심어 준 소련의 허수아비로 보고 하대하는 것.
[8]
아래의 30초 내에 시디키를 입력하라는 말에 정말로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거나 컴퓨터를 강제 종료시킬까 겁먹었다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정말로 바이러스를 심는 듯한 페이크를 쳤다간 미국 현지에서 고소를 당할 수도 있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내용에 대한 고소는 원고의 승소율이 높기 때문에 함부로 그 정도까지 장난을 치기는 곤란했다. 이 문제점을 인지하여 유리의 복수 설치 프로그램에서는 그 정도 수준까지의 장난을 치지 않는다.
[9]
실제로는 30초가 지난 후에 입력해도 상관 없다.
[10]
사람의 이름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사실 조셉의 러시아식 발음인 이오시프로 읽는게 맞다.
[11]
실제 원래 역사대로라면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치면서 제 2차 세계대전이 터지는게 실제 역사이지만 아인슈타인이 히틀러를 없애버린 바람에 스탈린이 전쟁을 벌이는걸로 바뀌어버렸다.
[12]
이때 유럽은 소련의 침공을 당한 상태인데다 대부분 영토를 장악 상태였고 독일을 비롯한 그리스 까지 침공 당하게 된다.
[13]
이때 모스크바에 진열된 전차는 레오파르트 2 전차이다.
[14]
오프닝에서 보면 자신이 전통있는 가문이라고 말한다.
[15]
레드얼럿1에서 소련을 작살낸 연합군은 영국을 주축으로 하며 미국은 무기를 공급하고 벤 카빌을 비롯한 극소수를 파견했을 뿐이다. 하지만 진주만에 애리조나 수상 기념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주만 공습 자체는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위키에서도 이를 근거로 미국은
일본과 전쟁하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소련은 미국의 대륙진출을 막기 위해서인지 1946년에 중국을 침공해 공산화했다.
[16]
오죽하면 당시 한 게임잡지의 공략기사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양측 수뇌부 캐릭터만 나오면 까기 바빴다. 심지어 카빌이 소련군에게 세뇌되었을 때에는 이게 정상같기도 하고...라고 달아놓을 정도.
[17]
실제 역사와 달리 레드얼럿 세계관의 1957년은 소련이 한창 연합국에 전쟁보상금 갚을 시기였다.
[18]
게다가 레드얼럿 세계관에서는
베르너 폰 브라운이 망명가지 않은 탓인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독일이 먼저 쏜 것으로 보인다. 이게 바로 전작부터 연합군의 맵핵을 담당하던 첩보위성으로 추정.
[19]
유리겔라를 패러디했다. '유리'라는 이름도
유리 가가린,
유리 안드로포프 등 실제로 러시아에서 쓰이는 이름이다.
[20]
레드얼럿 2 오리지널의 소련군 네번째 미션에서 유리와 서기장에게 음식을 가져온 그 여자다!
[21]
그 케인이 카메오로 나오기까지 했다.
[22]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소련군 미션10의 컷씬에서 유리와 스탈린이 같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케인이 유리로 세탁된 것으로 보인다.
[23]
이는
엠퍼러: 배틀 포 듄에서도 이어진다.
[24]
다만 스커미시 로딩 화면은 현실처럼 분단되어있다. 이는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의 영토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독일도 마찬가지.
[25]
영문판에서는 'Black eagle'로 나온다.
[26]
협동전 미션은 양측 모두 공식이다.
[27]
사실 한국은 연합국 중 제일 늦게 참전했다. 한국의 한 기자가 한국의 정치인들이 유리의 초능력 부대에 세뇌되어 중립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여 이에 분개한 대한민국이 연합국에 참전했다는 설정이다.
[28]
하지만 협동전에서는 비중이 제법 크다. 다만 영국과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리비아 & 이라크에게 털렸다. 이 소련군 협동전 미션 때문에 빛의 도시 작전이 진행 될 수 있었던 것.
[29]
사실 이 곡사포가 원래는 지대공과 지대지
다 가능한 사기 유닛이였는데, 위의 링크에서는 볼 수 없는 베타 버전에서는 멀쩡히 생산 가능한데, 이때도 대공 사격이 가능했었던 흔적이 존재한다. 베타 버전에서도 대공 사격은 못하지만 rules.ini에 존재한다. 대공 사격 능력이 없다 하더라도 사거리가 마인드 컨트롤 시전 가능 범위도 넘어가고, 엘리트가 될 경우 아포칼립스 엘리트 사정거리의 2배정도의 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할 정도이다. 다만, 최소 사격가능 거리가 존재하고, 탄환 자체의 탄두가 대미지를 크게 못 주는 편이라 로켓 보병처럼 뭉쳐서 운용해야한다. 물론 엘리트 달면 다 필요없고 3개만 있어도 기지 1곳 초토화가 가능하다. 덤으로, 엘리트 전용 무기가 없다. 요컨대 후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군 야포유닛
패시파이어 FAV의 대공 가능버전 같은 수준이었다고 보면 된다.
[30]
한편 연합군 7번째 미션인 'Deep Sea'의 경우 하와이로 침공해 들어오는 소련군 함대를 막는다는 설정인데, 이 맵에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USS Arizona 기념관 건물이 존재한다. 즉 해당 세계관에서도 과거에 미국 하와이가 소련도 독일도 아닌 누군가로부터 공격받은 증거는 명백히 존재하는 셈. 위에서 북한이 언급된 지도에는 일본이 연합군 소속 파란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이 레드얼럿 2 시점인 1972년 이전에 나치 독일 없이 단독으로 미국을 공격했다가 패하고 연합군이 되었고, 한국 또한 독립했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설정은 없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나치 독일이 없어 태평양 전쟁이 일본제국(적의적 논리로 소련의 영불 식민지 제국주의를 겨냥한 일본제국의 대동아 공영권 지지를 위한 물주노릇) VS 영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의 구도로 흘러가서 전쟁이 좀 더 일찍 끝나고 현실과는 달리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미 군정의 신탁통치를 원래 역사에서 미 군정의 바램대로 30년동안 받고 독립한 것으로 보인다.
[31]
가족 관련 사정이 가장 컸다고 한다.
[32]
이 카페를 열때는 레드얼럿2 자체는 사실상 사양길이라 이거 하나로는 카페 운용이 불가능하니 창작활동까지 포함해서 어느정도 굴러가는 카페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기존 올드 유저들이 사회생활 및 게임 자체에 관심이 떨어져서 활동이 줄어들고, 또한 레드얼럿2라는 게임 자체가 워낙 마이너하다보니 이제는 방문자도 뜸하고 가끔 모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간간히 글을 남긴다. 여러모로 씁쓸한 상황.
[33]
그런데 의외로 소련의 징집병이 이 형태다.
[34]
단,
플랙 트루퍼의 대공사격은 공격력,
대공 장갑차의 대공사격은 공격력과 사거리가 감소한다.
[35]
체력이 50% 증가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
[36]
연사력이 100인 경우, 60으로 감소한다. 즉, 연사 속도가 더 빨라진다.
[37]
연합군 미션의 엔딩에서 '
아칸소 주 포트호프 출신'이라고 잠깐 언급한다.
[38]
듀간 대통령 거의 항상 함께 움직이는 2인조다. 게임상에 유닛으로도 구현되어 있는데, 검정 정장에 갈색 서류가방을 들고 있으며, 공격시 가방을 내려놓고
권총 사격을 한다. 공격력은 시민 유닛 중 권총을 쓰는 카우보이랑 동급이라 별 거 없으며, 체력도 마찬가지다. 소련군 미션 중 유리의 마인드 컨트롤로 조종할 수 있는데, 고유의 대사도 존재한다. 그런데 분명 마인드 컨트롤 당했는데 "대통령은 내가 지킨다"라고 한다.
[39]
사실 유럽연합은 아닌게
레드얼럿 1 이후로 소련한테 처맞은 유럽국가들이 전부 탈퇴해버렸다. 정말로 영불독만 남은 상황이다.
[40]
시기상으로 보아 샤를 드 골 대통령의 아들
필리프 드 골 제독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실제 필립 드골은 자유 프랑스 해군에서 복무하다가 대장으로 예편했다.
[41]
연합군:
G.I., 소련군:
컨스크립트, 유리군:
이니셰이트
[42]
이 게임은 군수 공장을 여러개 지어도 하나밖에 유닛이 못나온다는 점을 이용한 페이크이다. 공중 유닛 로켓보병을 이용하여 대공장갑차를 뽑게하여 라이노 생산을 밀리게 하는 방법
[43]
유리군 금지, 2:2 맵을 1vs1 로 활용
[44]
2017년 대회에서도 연합군을 찾아보기 힘들다.
[45]
적 보라매나 해리어에 공격이 미사일 판정인데, 이들이 건물 테러 할때 크로노 군단이 해당 건물을 강제공격하면 미사일 공격이 씹힌다!
[46]
EA코리아, 블랙이글 한글화 명칭 공모전. 2000년 8월 29일~9월 6일까지 진행. 약 6,300명이 응모했으나 각자 득표수가 워낙 미미했고, 그나마 '통일호' 명칭이 수십명 정도의 득표수를 얻어 당첨되었다. 당시 남북교류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라, EA코리아는 의미심장하게 '통일호'를 채택하려 했으나 홈페이지에 참여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판매처가 나서서 명칭 결정에 대한 찬반투표가 이뤄졌고, 여기서도 과반수가 반대하면서 '통일호' 취소 결정. 2000년 9월 27일 재투표를 거친뒤 '보라매'로 최종 결정되었다. 제작사 측에서는 이미 더빙과 텍스트 한글화를 마친 상태에서 긴급 재수정 작업을 진행, 한달뒤에 한글화 버전을 발매했다.
[47]
아무래도 사이보그는 소련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짤라버린듯 하다.
[48]
참고로, 유리군의 결말은
유리가
마인드 컨트롤로
세계정복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49]
복셀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50]
대신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진영별로 성우랑 대사가 다르고 군견은 종을 다르게 설정했다.
[51]
하지만 레드얼럿 3부터 완전히 깨지게 되는데 연합군은 군견 그대로 소련은 새로운 유닛인 전투 곰으로 바뀌었다.
[52]
선택한 진영에 상관없이 모든 진영의 MCV를 가지고 시작하는 멀티플레이 전용 모드.
[53]
확장팩에서는 크레이터를 먹으면 무작위로 다른 진영 MCV를 획득할수 있게 바뀌었다.
[54]
베트남의 경우 한국 코옵 미션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선 유리군의 세뇌를 깨고 본격적으로 참전한 한국군의 개입으로 공산군을 몰아내는 흠좀무한 설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