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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39:37

스타트렉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시리즈 목록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드라마
오리지널 시리즈
(1966 ~ 1969)
넥스트 제너레이션
(1987 ~ 1994)
딥 스페이스 나인
(1993 ~ 1999)
보이저
(1995 ~ 2001)
엔터프라이즈
(2001 ~ 2005)
디스커버리
(2017 ~ 2024)
피카드
(2020 ~ 2023)
스트레인지 뉴 월드
(2022 ~ )
스타플릿 아카데미
(미정)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1973 ~ 1974)
로워 덱스
(2020 ~ 2024)
프로디지
(2021 ~ )
TOS 기반 영화
더 모션 픽처
(1979)
칸의 분노
(1982)
스팍을 찾아서
(1984)
귀환의 항로
(1986)
최후의 결전
(1989)
미지의 세계
(1991)
TNG 기반 영화
넥서스 트렉
(1994)
퍼스트 콘택트
(1996)
최후의 반격
(1998)
네메시스
(2002)
스트리밍 영화
섹션 31
(2025)
리부트 영화
더 비기닝
(2009)
다크니스
(2013)
비욘드
(2016)
게임(비공식 타임라인)
온라인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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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시리즈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284c> 파일:기네스 세계기록 로고.svg 기네스
세계 기록
}}}
Most successful sci-fi TV franchise
(가장 성공한 사이언스 픽션 TV 시리즈)
<rowcolor=#fff> 대상 기록 장소 등재 시일
<rowcolor=#000,#fff>
STAR TREK
6\
UNITED STATES ()
기네스 세계 기록 설명 페이지

파일:타임지 로고 화이트.svg 선정 역대 최고의 TV 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2007년 미국 주간지 타임이 역대 최고의 TV 쇼( TV 드라마, TV 영화, 방송 프로그램, 코미디 쇼, 만화 등) 100개를 선정했고 하단은 선정된 TV 쇼들이다. 순서는 알파벳 순서이며 순위와는 관계가 없다.
애벗과 코스텔로 쇼 ABC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앨프리드 히치콕 프리젠츠 올 인 더 패밀리 미국 가족
아메리칸 아이돌 못말리는 패밀리 배틀스타 갤럭티카 비비스와 버트헤드 밥 뉴하트 쇼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 버팔로 빌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캐럴 버넷 쇼 월터 크롱카이트의 CBS 이브닝 뉴스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 치어스 코스비 가족 만세 더 데일리 쇼 댈러스
그 날 이후 데드우드 딕 밴다이크 쇼 드라그넷 에드 설리번 쇼
어니 코박스 쇼 펠리시티 프릭스 앤 긱스 프랑스 셰프 프렌즈
제너럴 호스피털 조지 번스와 그레이시 앨런 쇼 길모어 걸스 건스모크 힐 스트리트 블루스
살인: 길거리의 일생 신혼여행자들 클라우디우스 1세 왈가닥 루시 킹 오브 더 힐
래리 샌더즈 쇼 레이트 나잇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 비버에게 맡겨 둬 로스트 못말리는 번디 가족
메리 하트맨 메리 하트맨 메리 타일러 무어 쇼 M.A.S.H. 몽키즈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블루문 특급 MTV 1981-1992 마이 소 콜드 라이프 미스터리 과학 극장 3000 별난 커플
더 오피스(미국) 더 오피스(영국) 오프라 윈프리 쇼 피위의 플레이 하우스 플레이하우스 90
그 가격이 맞아요 프라임 서스펙트 더 프리즈너 더 리얼 월드 록키와 불윙클 쇼
뿌리 로잔느 아줌마 샌포드와 아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세컨드 시티 텔레비전
시 잇 나우 사인펠드 세서미 스트리트 섹스 앤 더 시티 더 실드
심슨 가족 싱잉 디텍티브 식스 핏 언더 60분 소프
소프라노스 사우스 파크 네모바지 스폰지밥 스포츠센터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세인트 엘스웨어 슈퍼볼과 광고들 서바이버 택시 투나잇 쇼 위드 조니 카슨
24 환상특급 트윈 픽스 웨스트 윙 왓 이스 마이 라인?
WKRP 인 신시내티 더 와이어 와이즈가이 엑스파일 유어 쇼 오브 쇼스
출처 }}}}}}}}}

역대 휴고상 시상식
파일:휴고상 로고.svg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제13회
(1966년)
제14회
(1967년)
제15회
(1968년)
(수상작 없음) 스타트렉
"The Menagerie"
스타트렉
"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
제14회
(1967년)
제15회
(1968년)
제16회
(1969년)
스타트렉
"The Menagerie"
스타트렉
"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제39회
(1992년)
제40회
(1993년)
제41회
(1994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The Inner Light"
쥬라기 공원
제41회
(1994년)
제42회
(1995년)
제43회
(1996년)
쥬라기 공원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All Good Things..."
바빌론 5
"The Coming of Shadows"

역대 피바디상
파일:B7E9D027-77C1-4CA8-B9B3-51D1B50AE551.gif
2024년
스타트렉
(STAR TREK)


TV 가이드 선정 60대 TV 시리즈
파일:share_logo.png
{{{#!wiki style="padding: 5px 0px; 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e6001d><colcolor=#fff> 1위 소프라노스
2위 사인펠드
3위 왈가닥 루시
4위 올 인 더 패밀리
5위 환상특급
6위 더 와이어
7위 메리 타일러 무어 쇼
8위 M.A.S.H.
9위 브레이킹 배드
10위 심슨 가족
11위 치어스
12위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13위 신혼여행자들
14위 Law&Order
15위 앤디 그리피스 쇼
16위 명작 극장
17위 캐럴 버넷 쇼
18위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19위 오프라 윈프리 쇼
20위 딕 밴다이크 쇼
21위 매드맨
22위 투나잇 쇼 위드 조니 카슨
23위 힐 스트리트 블루스
24위 60분
25위 엑스파일
26위 코스비 가족 만세
27위 건스모크
28위 프렌즈
29위 ER
30위 세서미 스트리트
31위 에드 설리번 쇼
32위 로잔느 아줌마
33위 형사 콜롬보
34위 월튼네 사람들
35위 택시
36위 로스트
37위 유어 쇼 오브 쇼스
38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39위 서바이버
40위 섹스 앤 더 시티
41위 레이트 나잇/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
42위 웨스트 윙
43위 모던 패밀리
44위 뉴욕경찰 24시
45위 제퍼디!
46위 바니 밀러
47위 달라스
48위 아메리칸 아이돌
49위 밥 뉴하트 쇼
50위 더 실드
51위 세인트 엘스웨어
52위 빅뱅 이론
53위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
54위 더 골든 걸스
55위 살인: 길거리의 일생
56위 래리 샌더즈 쇼
57위 배틀스타 갤럭티카
58위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59위 굿 와이프
60위 내 사랑 레이몬드
2013년 발표 / 출처 }}}}}}

롤링 스톤 선정 100대 TV쇼
파일:롤링 스톤 로고.svg
{{{#!wiki style="margin: 0 -10px -6px; min-height:calc(1.5em + 7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4px -1px -10px; word-break:keep-all"
<colbgcolor=#d32531><colcolor=#fff>1위 소프라노스
2위 심슨 가족
3위 브레이킹 배드
4위 더 와이어
5위 플리백
6위 사인펠드
7위 매드맨
8위 치어스
9위 애틀랜타
10위 메리 타일러 무어 쇼
11위 석세션
12위 환상특급
13위 부통령이 필요해
14위 아메리칸즈
15위 래리 샌더즈 쇼
16위 트윈 픽스
17위 레프트오버
18위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19위 아이 메이 디스트로이 유
20위 30 Rock
21위 올 인 더 패밀리
22위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23위 왓치맨
24위 프릭스 앤 긱스
25위 M.A.S.H.
26위 세서미 스트리트
27위 데드우드
28위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29위 뿌리
30위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31위 왕좌의 게임
32위 베터 콜 사울
33위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34위 더 오피스(미국)
35위 로스트
36위 왈가닥 루시
37위 못말리는 패밀리
38위 힐 스티리트 블루스
39위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40위 굿 플레이스
41위 보잭 홀스맨
42위 배틀스타 갤럭티카 신 시리즈
43위 인시큐어
44위 레이트 나잇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
45위 형사 콜롬보
46위 웨스트 윙
47위 마이 소 콜드 라이프
48위 더 실드
49위 프렌즈
50위 제퍼디!
51위 엑스파일
52위 배리
53위 더 오피스(영국)
54위 ER
55위 홀트 앤 캐치 파이어
56위 커뮤니티
57위 러시아 인형처럼
58위 식스 핏 언더
59위 Key & Peele
60위 택시
61위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62위 딕 밴다이크 쇼
63위 사우스 파크
64위 더 골든 걸스
65위 걸스
66위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
67위 뉴욕경찰 24시
68위 폴티 타워즈
69위 샤펠 쇼
70위 SCTV
71위 베러 씽즈
72위 굿 타임스
73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74위 더 허니무너스
75위 프레이저
76위 저스티파이드
77위 더 제퍼슨스
78위 섹스 앤 더 시티
79위 미스터 쇼 위드 밥 앤 데이비드
80위 밴드 오브 브라더스
81위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82위 파티 다운
83위 나는 앨런 파트리지
84위 파고
85위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86위 밥 뉴하트 쇼
87위 더 키즈 인 더 홀
88위 더 크라운
89위 캐롤 버넷 쇼
90위 케빈은 열두살
91위 투나잇 쇼 위드 자니 카슨
92위 머펫 쇼
93위 락포드 파일즈
94위 뉴스라디오
95위 오징어 게임
96위 릭 앤 모티
97위 별난 커플
98위 굿 파이트
99위 오즈
100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2022년 발표 / 출처 }}}}}}}}}

<rowcolor=#fff> 시애틀 대중문화박물관(MoPOP) 선정
SF & 판타지 명예의 전당
<colcolor=#000,#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colcolor=#fff> 1996년 A. E. 밴보트 · 잭 윌리엄슨 · 존 W. 캠벨 · 휴고 건즈백
1997년 안드레 노튼 · 아서 C. 클라크 · 아이작 아시모프 · 허버트 조지 웰스
1998년 프레데릭 폴 · 할 클레멘트 · 로버트 A. 하인라인 · C. L. 무어
1999년 레이 브래드버리 · 로버트 실버버그 · A. 메리트 · 쥘 베른
2000년 고든 R. 딕슨 · 폴 앤더슨 · 시어도어 스터전 · 에릭 프랭크 러셀
2001년 잭 밴스 · 어슐러 K. 르 귄 · 프리츠 라이버 · 알프리드 베스터
2002년 마이클 무어콕 · 새뮤얼 딜레이니 · 도널드 월하임 · 제임스 블리시
2003년 케이트 윌헬름 · 윌슨 터커 ·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 데이먼 나이트
2004년 해리 해리슨 · 브라이언 W. 올디스 · 에드워드 E. 스미스 · 메리 셸리
2005년 스티븐 스필버그 · 레이 해리하우젠 · 필립 K. 딕 · 체슬리 본스텔
2006년 조지 루카스 · 앤 맥카프리 · 프랭크 켈리 프리스 · 프랭크 허버트
2007년 진 울프 · 리들리 스콧 · 진 로덴베리 · 에드 엠슈윌러
2008년 윌리엄 깁슨 · 이안 밸런타인 & 베티 밸런타인 · 리처드 파워스 · 로드 설링
2009년 프랭크 R. 폴 · 에드워드 L. 퍼먼 · 마이클 웰란 · 코니 윌리스
2010년 더글라스 트럼불 · 옥타비아 E. 버틀러 · 리처드 매드슨 · 로저 젤라즈니
2011년 할란 엘리슨 · 가드너 도조와 · 빈센트 디 페이트 · 장 앙리 가스통 지로
2012년 조 홀드먼 · 버질 핀레이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제임스 카메론
2013년 H. R. 기거 · J. R. R. 톨킨 · 주디스 메릴 · 조애나 러스 · 데이비드 보위
2014년 프랭크 프라제타 · 올라프 스태플든 · 미야자키 하야오 · 리 브래킷 · 스탠리 큐브릭
2015년 커트 보니것 · 조르주 멜리에스 · 잭 고한 · 제임스 E. 건 · 존 쇤헤르
2016년 테리 프래쳇 · 더글러스 애덤스 · 스타트렉 · 블레이드 러너
20주년 기념 마거릿 애트우드 · 키스 데이비드 · 기예르모 델 토로 · 테리 길리엄 · 짐 헨슨 · 잭 커비 · 매들렌 렝글 · C. S. 루이스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 레너드 니모이 · 조지 오웰 · 타카하시 루미코 · 존 윌리엄스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던전 앤 드래곤 · 매트릭스 · 미스트 · 프린세스 브라이드 · 원더우먼 · 엑스파일
2017년 J. K. 롤링 · 스탠 리 · 젤다의 전설 ·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2018년 닐 게이먼 · 본다 N. 매킨타이어 · 닥터후 · 매직 더 개더링
2019년 테드 창 · D. C. 폰타나 · 스타워즈 · 왓치맨
2021년 니셸 니콜스 · 시고니 위버 · 고지라 · 달 세계 여행
2023년 존 카펜터 · N. K. 제미신 · · 록키 호러 픽쳐 쇼
2024년 은네디 오코라포르 · 니컬라 그리피스 · 블랙 팬서 · 드래곤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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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STAR TREK
파일:Star Trek Universe logo.jpg
<colcolor=#ffd700><nopad>
[ 다른 로고 ]
파일:Star Trek Universe logo.webp
<colbgcolor=#253281> 장르 사이언스 픽션, 스페이스 오페라
원작자 진 로덴베리
제작사 파일:파라마운트 픽처스 워드마크.svg
지적재산권 소유 파일:파라마운트 워드마크.svg
시리즈 시작 1966년 9월 8일 ([age(1966-09-08)]주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틱톡 아이콘.svg
1. 개요2. 배경 및 줄거리
2.1. 초기판2.2. 후기판
3. 시리즈 전체의 특징
3.1. 메시지와 성향3.2. SF적인 소도구3.3. 우주의 판타지
4. 스타트렉에 제시된 실제 기술의 발전
4.1. 통신장치4.2. 무선 헤드셋4.3. HMD4.4. 휴대용 기기4.5. 화상통화4.6. 소프트웨어4.7. 투명 알루미늄
5. 한국에서의 스타트렉6. 스타트렉에서의 한국7. 시리즈 일람
7.1. 미디어 믹스
7.1.1. 소설7.1.2. 게임7.1.3. 모형화7.1.4. 오디오 드라마7.1.5. 사운드트랙/오케스트라
8. 등장인물9. 타임라인10. 등장용어
10.1. 기술10.2. 함선/ 우주정거장
10.2.1. 주연급10.2.2. 조연급 및 외계 함선들10.2.3. 소설 등에서 등장하는 함선들
10.3. 단체명/국가-종족
11. 기타12. 위키13. 언어별 명칭1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Space, the final frontier.[1]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Its continuing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우주, 최후의 개척지. 이것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항해이다. 이들의 계속되는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2]

미국 사이언스 픽션 프랜차이즈 시리즈. 미국 NBC 방송국에서 1966년에 미국 드라마로 처음 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이다. 스타워즈, 닥터후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SF 시리즈로 꼽히며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격인 시리즈이다.

2. 배경 및 줄거리

2.1. 초기판

기본적인 내용은 먼 미래에 아공간을 통해 초광속 ' 워프 스피드'로 우주를 항해하는 행성연방(United Federation of Planets)의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의 선원들이 겪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사실 시대별로 다양한 버전이 있으며,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이 주 무대인 시리즈들도 있다. 겉으로는 모험과 개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실제로 그와 같은 역사를 경험해 온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컨셉이다. 이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발전하여 일명 트레키(Trekkie)라 불리는 매니아층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의 문명이 이질적인, 혹은 매우 우월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열등한 문명과 마주치면서 벌어질 수 있는 문화나 가치관의 갈등과 딜레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우주에서 강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외계인 종족과의 얽히고 설킨 정치와 전쟁, 암투 등이 벌어지는 전개도 있다. 단순히 우주를 날아다니며 악당 외계인과 빵야빵야하는 수준이었다면 SF계에 이렇게 거대한 족적을 남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3] 특히 코즈믹 호러적인 상황에서 난관을 어렵게 헤쳐나가는 에피소드들이 그러하다.

다만 초창기에는 파격과 혁신을 달리던 여러 가지 설정이나 전개가 너무 굳어진 탓에 오히려 지금은 그것이 식상한 클리셰가 되었다. TV판 시리즈만 해도 총합 700여 편이 넘고, 소설이나 2차 창작, 애니메이션, 만화까지 합하면 1000편이 훨씬 넘으니... 다만 주의할 것은 본편 티비 시리즈 및 극장판 영화 이외의 모든 (공식 허가를 받은) 2차 라이센싱 창작물들의 스토리와 요소들은 공식 세계관 설정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2.2. 후기판

이렇게 초기판의 여러 에피소드와 그것에 기반한 2차 창작으로 소재가 거의 고갈되자, 여러 시도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중이나 결과는 좋지만은 않다. TNG 후반에 가면 현재의 정치판과 다를 바 없는, 행성연방의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며, 테러나 전쟁이 다반사가 된다. DS9의 경우는 웜홀 개통으로 새로운 문명과 조우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가 싶더니[4], 갑자기 새로운 세력의 침공으로 인한 성간대전이 벌어져 밀리터리 SF가 되고 만다. 이 때문에 DS9은 트레키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빚기도 했다.[5] 그 대신 호불호가 크게 갈린 덕에 DS9를 최고의 스타트렉으로 꼽는 트레키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원작자 진 로덴베리 사후에 자꾸 색깔이 달라지는 경향에 대해 여기저기서 찾아볼수 있는 뒷이야기들을 보다 보면 스타트렉을 다른 SF 시리즈와 구분짓는 특징들을 다른 작가진들은 싫어하거나 이해를 못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로덴베리는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을 그리고자 했으나, 다른 작가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6]
가장 최근의 극장판인 J.J. 에이브럼스판 스타트렉에서 그 정점에 달했다는 주장이 있다. 대신, 스타트렉만의 메시지가 안 보인다는 혹평을 받았던 건 네메시스와 ENT도 똑같지만, 이쪽은 완전히 망했고 JJ판 스타트렉은 본전치기를 하고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것이다. 애초 JJ 에이브럼스는 스타트렉 팬이 아니라고 공언했고 과거 시리즈에 호의적인 입장이 아니었다. 솔직히 과거 시리즈들을 보긴 한건지, 스타트렉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스타워즈의 오래된 팬으로 본인의 리부트 스타트렉 두 편에 모두 스타워즈 캐릭터들을 집어넣었단 이유로 트레키와 스타워즈 팬덤 양쪽에서 집중포화를 받기도 했다. 스타트렉과 스타워즈 팬덤의 반목은 공공연한 것이었기에, JJ를 골수 트렉팬들이 공격하게 된 것이다. 스타트렉의 외양적 요소(껍데기)만 남기고 스타트렉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흐르는 철학, 본질적인 부분은 전부 버려 스타워즈식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7] 그렇기 때문에 아예 스타트렉 팬덤에서는 스타트렉으로 취급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웃프게도 이 JJ의 스타트렉을 보고 새로 스타트렉에 입덕한 트레키들도 있으니 아이러니. 이 경로로 입덕한 트레키들은 TOS와 TNG, VOY를 보고 전혀 다른 스타트렉의 평화로운(?) 모습에 충격을 받기 일쑤이다.[8]

그나마 감독이 바뀌고 2016년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그럭저럭 스타트렉스러움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결론적으로 1편은 극장개봉으로 본전치기, 2편은 극장개봉으로 아주 작은 손해를 본 뒤 2차시장으로 매꾸고, 3편은 명백한 극장개봉 손해를 2차시장에서 만회하고, 4편은 예산 문제로 엎어졌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등, 대단한 흥행 시리즈라는 마케팅 이미지와 달리 리부트 시리즈의 상업적 성적은 위태위태하다. 한번 분열된 팬덤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예가 되었고, 닥터 후나 스타워즈 시리즈도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 해당 작품 팬들도 많아졌다. 특히 들 이후로

워낙 오래되고 길게 이어지는 작품이라 시대나 분위기에 맞춰 설정이 변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클링온, 보그 등의 설정 리터칭이 대표적이다. 또한 TOS는 너무 오래된 탓에 설정정립이 되기 전이라 지나가듯 나온 몇 개 설정은 필히 씹히게 됐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우주 함선을 1990년대 이전부터 운용했다는 등의 설정.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회사가 갈라져 나왔지만 TV판 스타트렉의 지적재산권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었던 CBS는 트레키들의 비판보다는 파라마운트의 수익에 눈이 돌아갔고 결국 로덴베리의 원작보다는 J.J. 에이브럼스판 영화를 깊이 벤치마크한 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내놓는다. 그 결과 이 시리즈 역시 액션과 폭력으로 가득한 작품이 되어버렸고 J.J. 에이브럼스판처럼 팬들에게 스타트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기존 트레키가 아닌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 수익성 면에서는 괜찮은 결과를 얻게 된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디스커버리 이전에 최악의 스타트렉으로 불리며 디스커버리처럼 스타트렉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는 디스커버리가 방영되고 나서는 다시 재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리부트와 디스커버리에 일부 팬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냈지만, 파라마운트+가 스타트렉을 메인으로 팍팍 밀어주고 있기에 시리즈는 제2의 전성기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차기작의 제작이 활발하다. 엔터프라이즈가 대차게 망한 이후 10년 동안이나 어떠한 차기작도 제작되지 않았으며 시리즈가 망했다고 여겨졌을 때, 위에 언급된 것처럼 액션을 대폭 강화하고 전통적인 스타트렉스러움을 어느정도 자제한 리부트 영화가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고 이걸 벤치마킹한 디스커버리도 넷플릭스에서 나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규 팬들이 유입되자 고무된 CBS는 피카드라는 신규 드라마와 성인을 타겟으로 한 개그 애니메이션인 로워 덱스, 여세를 몰아 아동 애니메이션인 프로디지를 제작했으며 리부트나 디스커버리의 액션성 분위기를 자제하고 기존 스타트렉의 분위기를 살린 스트레인지 뉴 월드도 제작되었는데 대부분의 팬들로부터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섹션 31의 스핀오프 스트리밍 영화도 현재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또한 USS 리퍼블릭의 이야기를 다룬 제목 미정 드라마[9]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3. 시리즈 전체의 특징

3.1. 메시지와 성향

"스타트렉은 인류가 관대하게 되는 날로부터 성숙과 지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하려는 시도였고, 생각의 차이와 생명체의 차이를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조롱을 받는 대중이 이 세상의 사소한 민족주의와 그 모든 낡은 방식과 증오에 신물이 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인류를 분열시켜 온 각기 다른 사소한 신념들 너머에 대해 기꺼이 고민할 뿐만 아니라 걱정도 하기를 열망합니다."
— 원작자 진 로덴베리
”(이 드라마는) 사실 과학에 관한 게 아니었습니다. 가치관과 관계에 관한 것이죠. 인간적인 윤리를 SF를 통해서 도모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10]
”스타트렉에는 낙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어요. 국가간 갈등을 내려놓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며 개인 차원에서 힘을 합친다면 순수하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고요. 스타트렉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기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 에밀리 락다왈라 (행성협회 수석 편집위원)[11]

초창기 시리즈(TOS: The Original Series)의 성향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긍정적이고 미래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환상을 SF로서 구현했다. 유명한 오프닝 대사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주는 도전해 볼 만한 모험의 대상이고, 실제로 이 시기의 인류는 전쟁, 빈부 격차 등이 사라졌으며 물질재조합장치 덕분에 돈의 개념 자체가 없다.[12]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진보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단순히 기술과 무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도덕적, 정치적, 문화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진 로덴베리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검열을 피하기 위해 SF의 형식을 빌려[13] 당시 미국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표현하려 시도했던 것이며, 이는 스타트렉 시리즈를 기존의 모험 활극 위주의 SF 작품과 차별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당시까지의 대부분의 SF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은 SF적인 요소를 단순히 볼거리나 배경 설정, 소도구로만 이용하고 있었으며 내용 역시 전쟁물이나 모험 활극이 전부였지만 이 시리즈는 SF를 갈등의 도구이자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순수 SF소설의 사변 소설적인 경향[14]에 충실한 것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가치관이나 개념을 '우주', '미래', '외계인', '과학' 등등을 핑계(?)삼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생명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라든가 '기계(혹은 인공지능)에게도 인권은 있는가?', '우월한 문명은 열등한 문명을 도와 줘야 하는가, 내버려 둬야 하는가?' 등은 현재에도 문제가 되는 인종 및 소수자 차별, 제국주의, 생명공학 윤리 등과 맞아 떨어진다. 비록 설정상 인류는 이러한 모든 문제를 극복 - 적어도 인간끼리는 - 했다고 나오긴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도 않으며, 결국 외계인들 혹은 각종 지각있는 존재[15]들과의 사이에서 똑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등장인물들(특히 선장들)은 이것 때문에 머리가 폭발할 지경으로 고민한다. 특히 우주탐사 기간 동안에 형성된 프라임 디렉티브는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의 행동을 제한하지만, 작중에서 다소 모호하다. 이 부분은 프라임 디렉티브 항목 참조.

소재로서 당시 미국의 대내외적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에 관한 은유가 매우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인종문제나 가치문제, 또는 국제문제도 자주 다루어진다. 예를 들어 TNG에서는 이스라엘을 연상케 하는 개척민집단이 나오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팔레스타인인을 연상케 하는 테러리스트들도 등장한다. 행성연방과 카대시안, 또는 로뮬란과의 관계는 당시 미국과 소련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점이 많다. SF였기 때문에 이런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초기의 기획은 일반적인 SF 모험물이었고 맨날 골치 아픈 사회 문제만 다루다가는 시청률이 똥망이 될 것이 뻔하니 대부분의 문제는 정의와 인류애적인 면에서 접근하여 해결하거나, 정 안되면 커크가 그냥 자기 카리스마로 밀어붙여서 막무가내로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실제로 많은 에피소드가 커크가 무작정 우기거나 자기가 책임지는 식으로 넘어간 게 많다.[16]

한편, 제작연도인 60년대 초의 분위기 탓인지 당시 유행하던 팝 아트에 영향을 받은 요소들도 상당히 많아서, 기존의 전통과 질서에 따르지 않고(쉽게 말하면 다른 작품을 참고하지 않고) 스스로를 레퍼런스로 삼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부분들을 다분히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빨강, 파랑, 노랑[17]의 원색의 승무원 복이나 미니스커트[18]를 입은 다인종의 승무원들이 등장함은 물론,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사람을 원자분해해서 다른 장소로 전송시킬 정도의 과학력을 가진 시대인데 어느 행성에 갔더니 지구의 그리스 시대풍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마법을 써대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을 곤란하게 한다거나, 인간 기준으로 신에 가까운 권능을 지닌 존재들이 인류의 '과학'을 비웃으며 대원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방영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캐스팅을 많이 했다. 설정상 '인류는 평등하고 사이좋게 지냄'을 반영하였는데 이게 당시로선 신선한 아이디어였다.[19] 주요 승무원들을 인종별, 출신별로 적절히 섞어놨는데 심지어 등장인물 중 스팍은 아예 외계인 혼혈이고, 지휘실의 장교들 중에는 흑인과 동양인이 있는데 이것이 유색인종이 미국 TV에서 전문직으로 등장한 최초 사례다.[20]

흑인 승무원은 심지어 미국 출신이 아니라 오리지널 아프리카 여성인 우후라. 게다가 이 여자는 커크 선장과 키스까지 했는데 이것이 또 미국 TV 역사상 최초의 흑인-백인 키스신으로 기록되어 있다.[21] 우후라는 당시 미국, 아니 세계 TV에서 흑인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정말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였다. 우후라 역의 배우인 니셸 니콜스가 시리즈를 중도하차하려 하자 마틴 루터 킹이 직접 만나서 "우후라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캐릭터다"라며 말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아시아인 승무원은 항해사인 술루인데, 이 역할은 다른 방식으로 레전드를 쓴다. 히카루 역할을 맡은 일본계 미국인 배우인 조지 타케이는 이미 TOS 방영 기간동안 게이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후 커밍아웃을 한다. 이렇게 아시아계, 동성애자, 스타트렉이라는 3중 타입캐스트 플래그가 붙었는데도 이중 아무데도 묶이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깊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에 겹쳐 인터넷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 팔순을 앞둔 나이에 페이스북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젊은 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하여 동성결혼 지지, 동성애자 차별반대 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스타트렉이 세상을 바꾼 일례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22]

이후로도 Star Trek: TNG에서는 여태껏 적대해왔던 외계종족인 클링온이나 자아를 지닌 안드로이드가 승무원이 되거나, Star Trek: DS9에서 기지 사령관을 흑인으로 내세운다거나, Star Trek: Voyager에서는 함장을 여자, 부함장은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설정하고 흑인[23]과 아시아계 장교[24]가 등장하는 등 일부러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25]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주요 등장인물 중에 각종 인종적, 사회적 마이너리티 속성을 안 가진 등장인물을 찾기가 더 힘들어질 정도로 이러한 경향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제까지의 스타트렉 시리즈가 그랬듯이 본 작품의 스탠스가 뇌절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즈의 성향이 이렇다 보니, 팬덤 역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스타트렉 팬덤, 즉 트레키들은 이공계가 많고, 내향적인 이들이 많고, 다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주의적인 이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미국 NASA NSA는 각각 자체 트레키 커뮤니티가 있다고 하며, 특히 TV 스타트렉의 황금기이던 20세기 말에는 스타트렉(TNG, DS9 등)이 방영된 다음날, NASA의 직원들이 급수대(워터쿨러) 앞에 모여 전날 방영한 에피소드를 토론하고 분석하느라 오전 중에는 업무가 거의 진전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트레키라고 해서 전부 이공계 너드들만 있는 것은 아니며 매우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다만 트레키들은 거의 전부 열성팬들이며 설정 덕후들이기 때문에, 한번 키보드 배틀이 벌어졌다 하면 길고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이 팬덤이 운영하는 스타트렉 위키 역시 역사가 길고 내용이 충실하며, 2003년 설립된 ' 메모리 알파'[26]가 대표적이다.

3.2. SF적인 소도구

스타트렉에서는 SF적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아이템을 많이 내놓았으며 그것들은 이후 SF 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실제 과학자들도 영감을 얻는 경우가 있었다.

60년대 작품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고 있노라면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태블릿 컴퓨터, 블루투스 헤드셋과 꼭 닮은 통신용 이어피스,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와 꼭같이 생겼지만 기능은 메모리스틱인 "마이크로테입" 등, 21세기에 현실이 된 물건들이 당시에는 상상력의 산물로서 빼곡히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인상깊은 것은 'Beam me up'이란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유명했던 전송장치, 일명 트랜스포터였다. 전송기란 사람의 몸을 원자분해한 후 다른 곳에서 재조립하는 일종의 순간이동장치인데, 특히 우주선에서 행성 표면으로 내려갈 때나 올라갈 때 많이 쓰인다. 사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우주선 이륙 및 착륙 장면을 땜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그 참신함으로 인해 스타트렉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또한 에너지를 실제 물질로 바꿔주는 물질재조합장치(레플리케이터, Replicator)는 현실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물질(음식도 포함)을 만들 수 있다. 당연히 극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소도구로 나오며, 역시 스타트렉을 상징하는 SF적 소도구로 자리매김하였다.[27] 90년대 이후에는 3D 프린터가 재조합장치의 개념을 이어받아 계속 개발되고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등장한 무선 통신기( Communicator)는 휴대폰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상용화되는데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다. 휴대폰의 부피가 작아지고나서는 한동안 덮개를 휘둘러 여는 플립형 형태로 설계되었는데, 이 통신기에 대한 오마쥬다.

가상현실 소재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인 홀로그램실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이라는 소재는 레이 브래드버리가 1950년 발표한 단편 소설 대초원에 놀러오세요[28]가 먼저긴하다.

TNG에서 데이터 4개 교향곡을 동시에 듣다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하나씩 끄는 장면은 음악이란 것이 레코드판이나 CD와 같은 물리적인 매체에 고정될 필요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파일 형태로 저장될 수 있고, 기기만 잘 만들면 장소의 제약 없이 재생될 수 있다는 영감을 당시 엔지니어들에게 주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각종 미디어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이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 기술이 실현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

3.3. 우주의 판타지

스타트렉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은하계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력간의 얽히고 설킨 대립관계이다. 인류 및 벌컨, 기타 세력이 연합하여 만든 행성연방(United Federation of the planets)과 클링온 제국, 로뮬란 제국, 후에 등장하는 카대시안 보그, 도미니온 등 크고 작은 국가나 연합들이 벌이는 암투와 전쟁 가운데서 주인공들은 전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하며 또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전쟁을 막는 주역이 되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극중에 나오는 종족들은 판타지에 나오는 익숙한 종족들과 매우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벌컨은 대놓고 우주판 엘프[29], 벌컨과 같은 뿌리를 가졌지만 악역인 로뮬란은 당연히 다크 엘프. 클링온은 몽골이나 훈족에다 오크를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TNG부터 등장하는 보그는 '최첨단을 달리는 사이보그 언데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타트렉에서 독자적으로 형성한 특징도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들이 또 하나의 기준이 되면서 다른 매체에서 스타트렉의 종족 설정을 차용하는 일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이다. 여기서 고블린(워크래프트 시리즈) 종족은 스타트렉의 페렝기와 성향이 대단히 흡사하다.

Warhammer 40,000역시 이러한 방식을 충실하게 벤치마크해서 수십년째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케이스로 우주 엘프 아엘다리, 그 다크엘프 버전인 드루카리, 오크는 판타지 스타일 오크가 별로 바뀐 것도 없이 튀어나온 부조리함도 대충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유연성 있는 세계관 설정으로, 언데드 역시 네크론이라는 기계 좀비로 등장시키고 있다.

4. 스타트렉에 제시된 실제 기술의 발전

파일:스타트렉 속 과학기술.jpg
밑의 내용을 한방에 정리한 짤[30]

스타트렉에 등장했던 기술들은 현실에 많은 아이디어 확산을 불러일으켰다. 아이패드가 처음 상용화됐을 때 대중들의 반응 중 일부가 스타트렉을 언급할 정도였으니 그 위상은 알 만하다.

4.1. 통신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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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최초의 핸드폰 개념을 제시했다. 스타트렉에서 이런 기기가 등장하던 시기인 1966년은 차에 싣고 다녀할 정도의 크기였던 무전기가 발전해서 지게로 짋어질 수 있는 크기로 작아진 때였다.[31] 제2차 세계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 전쟁영화를 보면 배낭처럼 메고 다니는 무전병이 따로 있는걸 볼 수 있을 정도고, 이 당시는 그게 첨단 기술이었다.[32] 한 손에 들고다닌다는 것은 말 그대로 SF 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33] 사족이지만 우리가 컴퓨터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MOS 트랜지스터가 이 당시에 최초로 실험실에서 구현되었다. LCD 화면을 가능케 만드는 Thin Film Electronics 또한 이 당시에 최초로 제안되었다. 그리고 The Wand Company라는 회사는 이걸 블루투스로 작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휴대 전화 문서의 10.1번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4.2. 무선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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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과 통신장교인 우후라가 작중에서 무선 헤드셋을 쓰고 있는데, 이것도 무선 헤드셋의 시초가 되었다.

당시 헤드셋은 커다란 헤드폰에 마이크가 달린 형태의 물건이었고, 유선이었다. 물론 30년대에 최초로 나온 헤드셋보다 발전된 물건이었지만 그래도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었는데, 작업에 유용하게 소형화된데다가 한쪽 귀에다 꽂는 무선 형태로 나온다는 것은 혁신적인 발상이였다.

4.3. H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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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같은 HMD도 시초로 나왔다. 물론 당시에도 HMD가 존재하긴 했었는데, 전투기 조종사가 쓰는 헬멧 형태로 나온 데다가 상당히 거대하고 무거운 물건이었고, 그게 최신기술이었다. 그러니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볍고 눈 가까이에 작은 디스플레이만 적용한 안경형 디스플레이 HMD가 나온 건 처음.

그러나 문제점도 예측했는지 작중에서 저걸 쓴 장교들은 현대 구글 글래스의 문제점과 같이 눈에 통증과 두통을 겪었었다.

하지만 이 HMD는 드래곤볼 Z에서 라데츠가 쓰고 나온 스카우터(1989년)를 모방한 것이라, 스타트렉이 먼저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참고로 저 장면이 방영된 것은 아무리 일러도 1993년 후다(DS9이므로).

4.4. 휴대용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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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같은 태블릿 컴퓨터도 영상물에서 제대로 나온 것은 이게 시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소설과 영화에 뉴스패드라 하여 터치와 제스쳐를 이용하는 것이 나와 태블릿이라 할 만하다. 다만 이름대로 뉴스를 보는데만 쓰였을 뿐. 그러나 스타트렉에서는 업무나 책을 읽는 기본적인 용도부터 과학적 용도로 측정하거나 의학적 용도로 쓰인 트라이코더 같은 물건도 등장하고 위에서 보이듯이 포토샵 같은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모습도 나온다. 화면 구성도 단순히 비주얼이 멋진 정도가 아니라 현대적 관점에서 보아도 나쁘지 않은 실용적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물질적으로 풍부한 스타트렉 세계관이라 그런지, 극중 등장하는 태블릿들은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태블릿처럼 컴퓨터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노트나 문서 파일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 즉 태블릿 하나당 한 개의 문서를 넣어두는 방식이다. 문서가 여러 개 필요하면 태블릿을 여러 개 쓴다.

4.5. 화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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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통화같은 기술도 이 영상물에서 시초로 등장한다. 화상전화라는 개념은 이미 기존의 많은 SF소설에서 등장한 바 있지만,[34] 영상으로 직접 구현한 것은 최초.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보다도 2년 먼저다!

현실에서의 화상통화는 스카이프가 2003년 화상통화라는게 실용 영역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고 애플이 2010년 FaceTime으로 드디어 전화기에서 돌아가는 쓸만한 화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하여 기술적인 완성을 이루었다. 그리고 2020년 COVID-19 사태는 현대 사회에 화상통화 사용 경험을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4.6.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대원인 데이터가 컴퓨터로 4개의 음악을 동시에 듣는 장면. 음악/미디어 플레이어 프로그램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감을 주었다고 손꼽히는 장면이다. 다만 TNG는 8비트 퍼스널 컴퓨터와 그것을 사용한 일반인용 사운드 녹음, 편집, 재생, 합성 소프트웨어가(특히 아미가, 아타리, 애플2) 미국에서 범람한 다음에 나온 것이다. 그냥 호사가들이 덧붙인 소리라고 보자.

4.7. 투명 알루미늄

극장판 4편에서 고래를 운반하기 위한 수조에 유리나 플라스틱 대신 투명 알루미늄이라는 물질을 사용하는데, 이 물질이 실제로 개발되어 상용화되었다. 상품명은 ALON. 정확히는 금속이 아니라 알루미늄 옥시나이트라이드(ALuminum OxyNitride) 라는 산화알루미늄 계열의 세라믹 물질이다. 경도는 유리의 4배로 모스 경도계 9.0의 강옥의 85% 수준이다. 상용화된 다결정성 투명재 중에서는 현존 최고. 2019년 현재 46cm X 89cm 사이즈까지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작은 창문에 쓸 수 있는 수준의 크기이다. 문제는 가격이 더럽게 비싸다는 것으로, 1평방인치당 10~15달러 정도로서, 46x89(cm) 크기의 ALON 판의 가격은 최소 6300불(!)이다...

5. 한국에서의 스타트렉



위 영상은 일명 세계 최강 격투씬. 실제로 트레키들 사이에서도 안 좋은 의미로 전설적인 에피소드다.[35]

애초에 시리즈 자체가 케이블 방송과 팝 아트라는 미국 쪽 시대 변화에 맞춰서 인기를 모으는데 긴 시간이 걸렸던만큼, 그런 배경이 없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인기몰이에 한계가 존재했다. 게다가 지금보다 제한된 예산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야 했던 60년대의 TV 드라마인 만큼, 볼거리보단 미국인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주제 및 캐릭터가 포인트였기에 국내에선 딱히 관심이나 공감을 가지진 못했다.

60년대 말 오리지널 시리즈(TOS)가 방영될 당시에 주한미군방송인 AFKN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이를 방송하고 낮에도 재방송도 했다.[36] 그 당시는 한국에서는 비슷한 것도 없는 시대여서 아폴로 계획 등 우주 및 미래 붐으로 조성된 어린 공상과학 팬들이 영어를 알아듣지는 못해도 우주탐험이나 공상과학이라는 주제만으로도 인상깊게 보았다.

그 뒤 70년대에 동양방송에서 TOS가 "우주 탐험대"란 제목으로 잠깐 방영되었다가 사라지고[37], 1990년대 중반에 TNG의 시즌 1 앞부분이 잠시 MBC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것이 스타트렉 TV 시리즈의 유일한 지상파 방영 사례다. 그나마 맥가이버 등의 외화 황금 시간대인 토요일 6시에서 이리저리 옮겨서 시간대가 토요일 오후 1시. 초등, 중학생들이 학교를 끝마치고 집에 와서 TV를 틀면 딱 맞춰서 나오던 환상의 시간대였다. 때문인지 그 시기에 초등학교를 마쳤고 TV나 방송에 관심이 많던 세대들에게 이 시리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 "아아, 그 대머리 선장 나오는 드라마?"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고 최종적으로는 일요일 1시로 바뀌었다.

1996년에는 극장판 7편 Star Trek: Generations가 넥서스 트렉이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국내에서 개봉했는데 이게 스타트렉 영화 시리즈 최초의 국내 개봉이다.

이후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시리즈 중 일부와 극장판 중 몇 편이 엉터리 번역으로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찔끔찔끔 방영되다가 잊혀지곤 했다.[38] 그나마 공들여서 극장판을 방영한 건 MBC였다. 시간 이동하는 4편은 KBS에서 방영했다. 사실 MBC는 TNG를 방영했기 때문에 당시 성우들을 그대로 기용해서 극장판을 간간이 틀어주었는데 주말의 명화로 넥서스 트렉을, 명절 특선으로 퍼스트 컨택을 틀어주고 끝...

다시 말해 스타트렉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런 게 있다더라' 정도이거나 아예 모르는 수준이었다. 특히나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시리즈인 스타워즈와 이름이 비슷한지라 스타트렉을 스타워즈의 짝퉁으로 착각하는 웃지 못할 일도 드물지 않았으며 요즘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39] 그러나 서브컬쳐 문화의 발달과 시리즈 자체의 발전에 힘입어 국내에도 근성의 코리안 트레키들이 나타나 시리즈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정보와 자료, 설정을 번역해 국내에도 공유하고, TV 드라마의 자막 제작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2009년 더 비기닝이 국내에서 개봉하기 전까지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더 비기닝 이후에도 저변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관심있던 아마추어들에 의해 스타트렉의 여러가지 정보들이 모아져 있던 개인 홈페이지가 몇 개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없어졌으며 JOYSF 같은 곳에서 그 파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스타트렉 동호회라 할 만한 곳은 디시인사이드 스타트렉 마이너 갤러리와 다음의 스타트렉 매니아 카페가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 트레키가 운영하는 블로그 등이 간간이 있다. 다만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탓에 글의 리젠율은 상당히 낮다. 또한 대표적인 한국 위키인 나무위키에도 트레키들이 상주하고 있다.[40]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위키의 특성상 갱신이 빠르며 간혹 오정보가 있기도 하나, 대부분의 정보와 설정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으며 때로는 메모리 알파보다 업데이트가 빠르게 되기도 한다.

2014년에 나온 인터넷 수능 영어독해연습1 5강 5번 문제의 지문으로 나왔다!
[ 문제 펼치기 · 접기 ]
파일:EBS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1(2014) 본문_pages-to-jpg-0033.jpg


스타트렉 비욘드 서울에서 촬영을 했다. # 촬영된 장면은 우주정거장 요크타운에 쓰였다.

2017년 TV 시리즈 신작 디스커버리가 방영된 후 넷플릭스에 전편 업로드되었다. 그에 따라 2017년 말까지 파라마운트+가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미국을 제외한 188개국에 스타트렉 TOS를 비롯한 모든 시리즈 또한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는데 한국도 이 안에 들어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측이 수익에 욕심을 낸 나머지 2021년 11월부터 넷플릭스와 일부 시리즈의 계약을 전격적으로 종료하고 OTT 시장에 뛰어든 탓에 현재는 한 프랜차이즈의 컨텐츠가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에 나뉘어져 올라와 있다.[41] 즉, 미국 외 지역에서 스타트렉 시리즈를 전부 챙겨보려면 3개의 OTT에 가입해야 한다는 뜻.이건 뭐 삼국시대도 아니고 넷플릭스에는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리부트 영화판까지, 프라임 비디오에는 로워 덱스와 피카드가 독점으로 올라와 있으며, 파라마운트+는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티빙의 파라마운트관을 통해 디스커버리, 스트레인지 뉴 월드, 프로디지, 피카드, 로워 덱스, 리부트 영화판이 올라와 있으나, 파라마운트+ 측의 계약 종료로 인해 2024년 6월 19일부터 티빙에서 철수하게 되며 대한민국에서 최신 스타트렉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불투명해졌다.

6. 스타트렉에서의 한국

7. 시리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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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리즈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이름이라면 편의를 위해 원제에서 Star Trek 부분을 제외하고 머릿글자를 따와서 이니셜로 약칭을 표기하며,[43] 1개의 단어로만 이루어진 이름이라면 이름의 앞 세 글자를 따서 약칭을 표기한다.[44] 드물게 Star Trek까지 포함하여 Star Trek: Discovery → STD나 Star Trek: Discovery → DSC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거의 보기 힘들다. STD는 성병의 약자인건 둘째치고 심지어 DSC는 스튜디오 임원 중 한 명이 지정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공식 약칭이었으나 현재는 공식 정보를 다루는 위키인 메모리 알파에서도 정사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팬들에게 버림받아 완벽하게 묻혀버렸고, 나무위키서도 해당 명칭을 쓰지 않는다.

여담으로 시리즈마다 함선 디자인이나 설계 양식이 달라서 함선을 시대별로 구분할때도 시리즈 명을 따서 '~TNG 시대 함선' 라고 불리기도 한다.

7.1. 미디어 믹스

7.1.1. 소설

이 중에서 TV 시리즈의 타이틀을 단 소설 시리즈는 각 대응하는 TV 시리즈가 끝났어도 계속 나오고 있다.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출간된 소설들의 경우에는 주요 에피소드들을 소설화하거나 에피소드-에피소드의 사이 이야기를 다루거나, TV 시리즈가 진행중인 시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했고, 해당 시리즈 완결 이후에는 그 뒷 시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중이다. 단,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해도 공식 타임라인에는 포함되지 않고 비공식 타임라인으로 취급받으나 주의.

7.1.2. 게임

스타트렉 팬덤은 이공계 너드덤과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기도 전에(1971년) 이미 메인프레임이나 미니컴퓨터 등에서 구동하는 스타트렉 게임이 만들어졌다(물론 비공식 팬 게임). 허나 이는 그래픽이 있는 비디오게임이 아니라 화면이나 프린터(…)에 메시지와 문자가 출력되는 텍스트 전략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소스 코드도 공개되어 있고 오늘날에도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무료로 실행파일이나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받아 해보자( 영문 위키피디아). 의외로 상당히 깊이가 있는 전략 게임이다.

좀 더 본격적인 비디오게임으로는 1984년에 애플 2 등의 개인용 컴퓨터로 나온 <스타 플릿 I>( 영문 위키피디아)이 있는데, 이 게임은 제작자가 스타트렉 게임으로 만들려고 프로그램을 완성시켜둔 상태에서 저작권자들의 라이선스를 못 받았다.[51] 때문에 Starfleet을 Star Fleet으로 한 칸 띄어 쓰고, 클링온을 크렐란, 로뮬란을 잘드론으로 이름만 바꿔 저작권 문제를 회피했다. 플레이어는 스타 플릿의 중순양함 선장이 되어 여러 섹터를 항해하며 적함을 격침시키거나 나포해야 하는데, 페이저, 어뢰, 트랙터빔, 실드, 셔틀, 트랜스포터 등 각종 시스템을 모두 전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지금도 꽤 할만한 게임이다. 물론 1편은 8비트 개인용 컴퓨터 시절 게임이니 에뮬레이터가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지만(인터넷에서 에뮬레이터와 게임 모두 찾을 수 있다), 속편인 크렐란 커맨더는 현재 Steam에서 판매하는 현역 게임이니( 스팀 게임 페이지)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초 고전 게임들 외에도 스타트렉 관련 게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걸 뽑자면:

7.1.3. 모형화

파일:IMG_50691827374.jpg
플레이모빌제 논스케일 USS 엔터프라이즈의 함교 내부 모습. 함교만 구현한 모형이 아니라 우주선 전체가 플레이모빌 풍으로 귀엽게 구현된 거대 완구다.
파일:IMG_7665335070.jpg
반다이제 1/850 스케일 USS 엔터프라이즈. 도색이 완료된 프라모델이며 점등 효과용 광원이 포함되어 있어 건전지를 넣으면 함의 수많은 창문과 워프 나셀 등에서 빛이 난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절(즉 1970년대)부터 이미 여러 회사에서 스타트렉 관련 상품을 발매하였으며, 메가코어나 미고(Mego)의 완구 액션 피규어부터 AMT의 우주선 모형 킷 등 다양한 연령대의 제품들이 전개된 바 있다.

특히 스타트렉 우주선 킷은 많은 양덕들이 도전하는 분야인데, 킷 자체는 대개 아주 단순하지만 이를 실물에 가깝게 제작하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다. 극중 등장하는 프롭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도색 실력이 요구되며, 특히 인기있는 우주선인 개장 NCC-1701[62]/NCC-1701-A[63]의 경우 특징적인 "아즈텍 마킹"을 재현하는 것이 초고난이도 작업이기 때문.[64] 이게 워낙 어렵다보니 특정 킷을 위해 아즈텍 마킹을 습식 데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까지 있으며, 반다이는 아예 아즈텍 마킹까지 도색이 완료된 엔터프라이즈 킷을 발매한 적이 있을 정도다. 이 반다이 우주선 킷은 완벽한 도색에다 프로포션도 정확하고 우주선의 수많은 창문들에 점등까지 되는 명품 킷이었는데, 반다이에게도 사전도색 과정 등 제작이 벅찬 킷이었던지라 단종된 후 한 번도 복각을 못하고 있다. 개장 엔터프라이즈, 엔터프라이즈 E, 보이저, NX-01이 발매되었는데, 오늘날엔 가장 인기없는 NX-01조차도 경매가가 원래 가격의 세 배가 넘을 정도다.

킷 제작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완성품 미니어처도 많이 발매되고 있으며, 서양의 경우 영국 기업 이글모스(Eaglemoss)의 스타쉽 컬렉션 시리즈가 거의 독점하고 있었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해 2022년 8월 경 회사가 아예 파산했다. # 일본은 코나미가 우주선의 미니어처를 종종 낸다.

완구도 많다. 액션 피규어는 옛날부터 해즈브로 등에서 많이 냈으나 오늘날엔 대개 다이아몬드 셀렉트라는 회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 셀렉트는 우주선 완구도 만드는데, 옛날엔 무척 조잡한 중국제였지만 점점 품질이 좋아져 지금은 거의 스케일 모델 급의 퀄리티를 가진 큼직한 우주선 미니어처들을 내고 있다. 물론 완구이므로 발광, 소리 재현 등의 기믹이 탑재되어 있지만, 오리지널 스타트렉에 등장한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65] 같은 것을 보노라면 과연 몇 살먹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완구(?)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

프롭에 이르러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이 있다. 특히 원드 컴퍼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TNG에 등장한 커뮤니케이터의 레플리카는 실제로 휴대전화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액세서리이며, 같은 회사가 낸 오리지널 시리즈 페이저는 극중 기믹을 모두 탑재했을 뿐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의 기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유니버설 리모컨이기도 하다. 셋 다 품질은 극상.

또한 트레키들은 코스프레를 하고 컨벤션에 참가하거나 핼러윈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여, 코스프레용 제품들도 부지기수로 많다. 유니폼과 극중 소품들처럼 평범한 것부터 벌칸인의 귀, 심지어 페렝기나 클링온의 머리 모양을 흉내내는 특수 가발도 있으며, 남이 보기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으로 클링온의 전통 도검인 바틀레스[66]가 유명하다.

7.1.4. 오디오 드라마

스타트렉: 프로메테우스를 빅피니시에서 만들었다.

7.1.5. 사운드트랙/오케스트라

스타트렉이 유명해진 만큼 음악 역시 훌륭하다. 오리지널 오프닝 곡, 그리고 그 후에 나온 여러 극장판 등이 오케스트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저 오래된 곡을 편곡한 것 아닌가 싶지만 원곡도 훌륭하고 편곡도 합창하여 부르는 등 꽤 장인정신이 깃들었으니 한번 꼭 들어보자.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았다.
스타트렉 퍼스트 컨택트[67]
스타트렉 Inner light[68]
스타트렉 모든 시리즈 메인 테마[69]

8. 등장인물

스타트렉/등장인물 참조

9. 타임라인

스타트렉/시간대 참조

10. 등장용어

10.1. 기술

10.2. 함선/ 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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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주연급

10.2.2. 조연급 및 외계 함선들[85]

10.2.3. 소설 등에서 등장하는 함선들

10.3. 단체명/국가-종족

11. 기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Future_Birthplace_of_Captain_James_T_Kirk.jpg
파일:attachment/스타 트렉/image.jpg

12. 위키

1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타트렉[93]
그리스어 Σταρ Τρεκ
불가리아어 Стар Трек
독일어 Raumschiff Enterprise
라틴어 Iter Stellare
러시아어 Звёздный путь
스페인어 Viaje a las Estrellas
영어 Star Trek
알바니아어 Udhëtimi yjor
우크라이나어 Зоряний шлях
일본어 [ruby(スタートレック, ruby=일본어)]
중국어 [ruby(星际迷航, ruby=중국어)][94]
터키어 Uzay Yolu
페르시아어 پیشتازان فضا
프랑스어 La Patrouille du Cosmos[95]
히브리어 מסע בין כוכבים

14. 관련 문서



[1] The Last Frontier(마지막 프런티어)는 당시 미국에서 개척지와 미개척지의 최종 경계로 남아있던 지역인 알래스카의 별명이다. 이것을 모티브로 하여 우주를 “최후의(final) 프런티어”로 지칭한 것. [2]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5년간의 임무(five-year mission)였던 것이 TNG부터는 계속되는 임무(continuing mission)로, 인간을 의미하는 "no man"이 포괄적인 "no one"으로 바뀌었다. J.J 에이브람스의 극장판에서는 Its가 엔터프라이즈를 의미하는 Her로 바뀌어 있다. [3] 전쟁과 음모와 모략을 다룬 SF는 차고 넘친다는 점에서 TOS와 TNG까지의 스타트렉은 대단히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볼 수 있다. [4] DS9 초반기에는 그런식으로 가려고 한 것 같기도 하다. [5] 기본적으로 스타트렉의 원작자 진 로덴베리는 우주탐험을 할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종족이라면 기술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규범도 상당한 레벨에 올랐기 때문에 사소한 충돌은 몰라도 이들 사이에서는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TOS나 TNG에서 행성연방은 클링온이나 로뮬란과 충돌을 빚기는 하지만 이 세 세력이 전면충돌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TNG 후반부터 등장하는 카대시안은 행성연방과 20년간 전쟁을 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DS9에서는 종족간 전쟁을 넘어 분면(알파 vs 감마) 사이에서 대전이 벌어지게 되니... [6] ' 스타플릿은 군사조직이 아니다'는 것과 '화폐가 사라졌다'는 것이 진 로덴베리의 이상을 잘 보여주는 설정이다. 일단 로덴베리 사후에도 이것을 정면으로 뒤엎는 작품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스타플릿의 성격이 순수한 지적인 호기심에 가득찬 탐사대, 이상에 가득찬 모험가 집단에서 겉으로는 우주평화를 내세우지만 뒤에선 추잡한 공작( 섹션 31)도 서슴지 않으며, 도미니온 전쟁을 통해서 사실상 군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미묘한 수정이 가해진 것도 사실이다. [7] 대표적으로 스타트렉 더 비기능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몽땅 스타트렉의 함선 이름과 디자인만 가져다 붙여놓고 나머지는 스타워즈식 우주 전쟁 영화라고 봐도 무방한데 클링온와 로뮬란의 경우 복식이나 머리 스타일이 기존의 것과 다르게 머리를 빡빡 밀고 나오질 않나 엄격하게 스타플릿의 이상에 충족시킨 연방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매우 엄격한 시험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스타플릿 아카데미를 그냥 들어가거나 대원들이 민간인들과 술 마시다가 주먹다짐을 하질 않나 올드 트레키들의 눈에는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뒤집어 엎었다. [8] Tos와 TNG에서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 처럼 무력으로 충돌하는 연출이 나오는 화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며 대부분 갈등 상황이 터지면 최대한 외교적으로 해결한다. [9] # [10] # [11] 다큐멘터리 커크 선장의 스타트렉 트레킹 中 [12] 다만 연방에 속하지 않은 종족은 여전히 화폐 경제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페렝기의 경제 체제는 "라티넘"이라는 재조합이 불가능한 금속을 돈으로 삼는 일종의 금본위제인데, 페렝기의 경제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게도 같은 가치를 지닌다. 본래는 '연방 크레딧'(Federation credit)이라는 통화 단위가 있었던듯 하지만 24세기 후반쯤에는 연방 내부에서는 사라졌다는 설정이다. 다만,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연방 외부와의 거래를 위한 통화 시스템이 뭔가 있기는 있는 듯하다. [13] 1960년대의 미국의 대중 매체는 냉전의 와중에 휘몰아친 매카시즘의 후폭풍으로 인해 자체검열(알아서 기는 현상)이 심했다. [14] Science Fiction(과학소설)과 약자를 같게 쓰는 Speculative Fiction(사변소설)을 말한다. [15] 스타트렉에는 생물인지 신인지 무생물인지 어느 범주에 넣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잔뜩 나온다. [16] 물론 모든 대원이 그렇게 의지와 카리스마 넘치고 스타플릿의 기치에 뼛속 깊이 동조하는 건 아니다. TOS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치명적인 우주 질병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한 대원이 '우리의 몸은 땅을 딛고 살게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개고생인가. 우린 애초에 우주에 나올 운명이 아니다.'라며 절규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스타플릿은 자원제라서 억지로 끌려온 것도 아니다. 때문에 대원중에서 이렇게 자조적으로 나오는 인물은 사방에서 사정없이 까인다. [17] 원래는 아보카도 그린이었으나 방영시에 모종의 사유로 스크린이 노랗게 나왔다카더라 [18] 당시 막 패션 시장에 등장한 최신 아이템이었다! [19] 지금 기준으론 상상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미국에 백인 전용 세탁소, 백인 전용 버스같은게 실존하던 시절이다! 심지어 나이트클럽과 극장도 흑백구분이 존재했다. 유색인종은 유색인 전용을 써야 했다!! [20] 1960년대에 TV에서 흑인이나 동양인이 '지식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였다. 그나마 존재하는 배우들은 백인의 하인, 악당, 조수 역할이 기껏이었고 그마저도 백인 배우가 동양인 분장을 하고 출연하는 사례마저 있었다. 지금이야 액션스타인 이소룡의 경우도 백인 히어로의 하인인 그린호넷의 카토 역으로 떴는데, 얼굴조차 안 나오는 가면 히어로였다. 거기에 이소룡 본인의 본래 혈통인 중국도 아닌 일본 이름. [21] 앞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60년대의 백인과 흑인 간 키스신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이 장면도 사실 안 넣으려 했는데 윌리엄 샤트너가 애드립으로 강행해 버렸다고 한다. 우후라 역할로 분했던 니셸 니콜스 인터뷰에 언급되어 있다. [22] 그 또 한 예가 승무원 중 러시아(당시로는 소련 출신)인 파벨 체코프가 있는 것도 이채롭다. 이 당시 냉전으로 서로 대치 중이었고 매카시즘의 후폭풍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적성국가 출신 인물을 승무원 캐릭터로 출연시킨 것 역시 획기적이라 할 만 하다. [23] 엄밀히 따지면 외계인이지만 흑인 배우다. [24] 19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흑인이나 여자를 메인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역시 거의 없었다. [25] 이런 노력은 소설에서도 여전한데, 스타트렉: 타이탄의 주역인 USS 타이탄의 경우, 스타 플릿 역사상 가장 승무원 구성이 다양하다고 언급이 된다. 15% 미만의 승무원만이 인간이며, 논 휴머노이드 외계인의 비율 역시 이례적으로 높다고 설정이 되어 있다. [26] 위키피디아(2000년 설립)가 생긴 후 3년 뒤에 만들어진 고참 위키이다. 스타워즈 위키인 우키피디아는 2005년생으로 메모리 알파보다 나중에 생겼다. 참고로 '메모리 베타'는 캐논, 즉 정사가 아닌 작품들(게임 등)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된 스타트렉 위키이며 이쪽 역시 내용이 방대하다. [27] 이 개념은 진 로덴베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1956년 영화 금지된 세계에 등장하는 로봇 로비의 능력 중 하나로 먼저 등장한 바 있다. [28] 원제 The Veldt.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에도 수록됨. [29] 정확히 말하자면 벌컨은 던전 앤 드래곤의 엘프에 영향을 끼쳤다. D&D의 제작자들이 스타트렉을 좋아했기에 거기서 특징을 따온 것. 스타트렉 이전에 등장한 톨킨의 엘프들은 벌컨과는 꽤 다르다. 즉 던전 앤 드래곤으로 대중화된 엘프들이 판타지판 벌컨이라 봐야 한다. [30] 마지막 문구의 번역은 '스타트렉은 1966년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31] 미군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부터 무전기 소형화에 힘을 쏟고 있었고, 1940년대에 SCR-536과 같은 '한 손에 들고 통화하는 무전기'가 개발되기도 했다. [32] 배낭처럼 메고 다니는 무전기는 현재도 당연히 쓴다. 물론 작은 무전기도 있지만 그건 분대끼리 무전할때만 쓴다. 본문에 서술한 이른바 배낭무전기는 적군의 도/감청을 피할 수 있도록 정보 및 주파수 암호화 기술이 들어있고 분대급에서 사용하는 작은 무전기는 통신거리도 짧고 도/감청의 위험이 높다. [33] 이 커뮤니케이터는 iOS 안드로이드 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전화 다이얼 기능, 극중 명대사 및 사운드 이펙트 재생 기능 등이 들어있다. [34] 대부분의 고전 SF 소설에서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35] 이 전투장면은 2012년 9월 8일 스타트렉 46주년 기념 구글 로고로도 패러디 되었다. 문을 열고 진행하면 나오는 장면. 참고로 커크 선장은 구글 글자의 두번째 O다. [36] 당시 한국 TV 방송국들은 낮에는 방송하지 않아서 국민학생(초등학생)이 하교 후 낮에 볼 수 있는 TV방송은 AFKN뿐이었다. [37]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비스트가 시간상대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스타트렉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기가 베트남 전쟁이 막바지고 한국에서는 그 유명한 유신정권이 등장하기에 시리즈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38] 언급된 7편을 비롯해 5편, 9편의 원제가 엉터리로 번역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39] 실제로는 스타트렉이 스타워즈보다 11년 먼저 나왔다. 스타트렉이 첫 방영된 건 1966년, 스타워즈는 1977년일뿐더러 애초에 스타트렉은 탐험과 윤리적 고민 위주의 시리즈이고 스타워즈는 액션 위주 시리즈라 각각 개성이 확실하기에 어느 한쪽을 다른쪽의 짝퉁이라 하기에는 힘들다. [40]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한국 위키인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많은 관련 문서가 있으나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다수이며 심각한 수준으로 업데이트가 느리다. 거의 방치에 가깝다 봐도 무방한 수준. [41] 심지어 한국에서는 아직 프라임 비디오가 진출하지 않았으므로 VPN을 제외하면 합법적인 경로로 로워 덱스와 피카드를 보는 것은 요원했다. 일단 프라임 비디오 사이트 자체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글 자막도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로워 덱스의 한글 자막은 넷플릭스와 티빙의 그것보다 번역 품질이 떨어지며 피카드는 아예 한국에서 시청이 불가능하게 지역락이 걸려있다. 심지어 프라임 비디오는 원화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42] 참고로 킴이라는 성씨는 영미권에서도 쓰이며, 중국 남부나 베트남 등에서도 드물게 쓰이나, # 해리 김 소위는 아시아계이고 한국이 가장 킴(김)을 많이 쓰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3] 예: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 TNG [44] 예: Star Trek: Voyager → VOY [45] 여담으로 세계관 내에서도 23세기에 맥코이나 스팍같은 독특한 과학자들이 있다고 하여 Those Odd Scientist 라고 메타적이게 불린다. [46] 여담으로 다른 시리즈 중에서도 약칭이 TAS라 불리는 애니메이션들이 많다. 대표적인게 배트맨 TAS. [47] 여담으로 해당 시리즈 시간대와 이후 시간대인 23세기 중후반~ 24세기 초반까지는 공식 영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대라 잃어버린 시대(Lost Era)라고 하는데 이건 이 시대의 설정 보충 겸 해서 나온 소설 이름에서 따왔다. [48] 간혹 드라마 시리즈와 동일한 규칙의 이니셜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팬들 임의로 붙인 약칭일 뿐, 공식이 아니다. [49] 사실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ENT 보다는 이쪽이 훨씬 나았겠지만, 네메시스의 병크가 아무래도 너무 컸을것이다. [50] 주요 크로스오버 소설들에 VOY 시리즈가 없는것을 이상하게 여길 사람이 있을텐데,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VOY 소설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Full Circle의 기함을 보이저가 맡아서 델타 분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51] 게임에 나오는 스타플릿이 상당히 호전적으로 묘사된 것이 문제였다고 한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은 순양함을 지휘해 각 섹터를 돌아다니며 크렐란(클링온) 및 잘드론(로뮬란)의 함들과 적극적으로 교전해야 하며, 선제공격도 서슴치 않는다. 완전 전시 상황. [52] 현재 이 팬은 TOS 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타트렉 AXENDAR 전략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고. [53] 미란다급이 9종류나 있다. [54] 컨스티튜션급의 경우, 파생 함급을 제외해도 4가지 버전이 있고, 파생형까지 포함하면 10개에 달한다. [55] 드라마 캐릭터는 거의 배우 본인이 연기했다. [56] 게임시디가 6장이다. [57] 마이크로프로즈 하면 보통은 시뮬레이션 게임 명가라는 이미지라서 왠 FPS?라고 하겠지만,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 당시 막 없어진 캡스톤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FPS게임 개발경력이 있던 프로그래머 레스 버드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캡스톤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The Pinnacle of Entertainment Software) B급게임 양산업체로 악명이 높았던 회사였다. [58] 사실 NES판과 PC판은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다르다. [59] 실제로 앵그리죠의 Warframe 개발자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이다. [60] 칸 누니언 싱과 같은 강화 인간들의 세력 [61] 해리 머드를 비롯한 그 무리 [62] 극장판 1~3편에 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63] 4편부터 6편까지 등장하는 새 엔터프라이즈 [64] 우주선을 건조할 때 수많은 패널들을 짜맞추며 생긴 패턴. 패널들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다 패널간에 색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마스킹+스프레이 작업이 매우 어렵다. [65] 1966년에 방영. [66] 사람 키보다 조금 짧은 길이의, 칼날로만 이루어진 검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67] 벌컨인과 지구인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 나오는 그 곡이다. 사실상 메인테마곡이기도 하고. 왼쪽의 영상은 음악 자체만 연주한 오리지널 버전. 오른쪽 영상은 합창과 성악을 포함하여 변경한 버전. [68] TNG 시리즈 중에 나오는 엔딩 테마곡이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피카드 선장이 멸종해버린 종족이 가까스로 문명 말기때 겨우 개발한 가상 정신 접속 위성에 강제로 정신이 접속돼서 현실의 한순간 동안 가상에서는 위성을 만든 종족과 결혼하고 자식을 낳는다. 그러다 늙어서 황혼기이때 주변인들이 갑자기 나타나 다 젊어져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피카드는 현실에서 깨어난다. 그 후 피카드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자식의 돌잔치 그리고 일생동안 집 마당에서 부르며 연습한 멸종한 종족의 플룻으로 불렀던 곡을 제창한다. 일등항해사 라이커가 피카드가 혼자 방에 있는동안 문을 열고 나타나 "전원이 꺼져버렸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내부를 살펴봤는데 이게 있었답니다"하고 물건을 가져다 주는데 바로 자신이 일생동안 가상 세계에서 썼던 플룻이었고 음악을 연주하며 엔딩크레딧이 나온다. [69] 왼쪽의 영상은 2016년도 영상이라 DIS, PIC 음악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른쪽 영상은 포함된 버전. [70] TNG 시대 함선의 통상 항해 속도인 워프 8은 약 1000 광속 정도로, 다시 환산해보면 약 2 AU/s, 즉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0.5초만에 주파하는 속도이다. [71] TOS 기준으로 약 워프 37 정도의 속도이다. [72] 타우리안, 사우리안 같은 종족은 인간형 종족임에도 완벽하게 통역하지 못하며 인간형 종족이 아님에도 잘 통역하는 경우도 있다. [73] DIS 시즌 2에서 디스커버리호가 정체불명의 구체(스피어)와 마주치는데, 이 구체의 영향으로 디스커버리호 내 컴퓨터에 오류가 생기면서 통역기가 엉터리로 작동하게 된다. 그러자 모든 대원들의 말이 온갖 언어로 통역되고 기계들도 별의별 언어로 바뀌어 설정되어 도무지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74] DIS와 PIC의 외전격인 Short treks에서 필리파 조지우 사루(스타트렉)의 첫 만남이 나온다. 사루는 행성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켈피언 종족이지만, 이때 조지우가 커뮤니케이터 내부의 우주 통역기를 작동시켜서 두 사람의 대화가 가능했다. [75] 제프리스는 오리지널 엔터프라이즈를 디자인한 매튜 제프리스(Mathew Jefferies)를 지칭한다. 제프리의 튜브(Jeffrey’s tube)가 아니라 제프리스 튜브임에 주의. [76]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이 두 단어로 번역한다. [77] 함선이 아광속 상태에서 이것 없이 워프에 진입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승무원들은 전부 뒤쪽 벽에 부딪혀 소스 같은 꼴이 될 것이라고 언급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에 유인 함선의 경우 사실상 이것 없이는 워프가 불가능한 셈이다. [78] 극중에서 함교 벽에 우주선 정면의 물체를 보여주는 커다란 “창문”은 실제로는 스크린이며, 함의 “정면”을 바라보고 앉은 것처럼 보이는 함장( 제임스 T. 커크), 조타수( 히카루 술루), 전술장교( 파벨 체코프)는 사실 정면이 아니라 좌현으로 23도 방향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할 과학적인 이유는 전혀 없지만, TV 촬영 세트 배치에 이 각도가 최적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한 것 뿐이다. [79] 23세기의 우주선들은 좌석 벨트 대신 가동식 팔걸이가 있어, 착석한 후 팔걸이를 닫으면 양 허벅지를 팔걸이가 덮는 방식이었다. 이는 선내 인공중력이 소실될 경우에도 좌석에서 떠오르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안전장치다. 다만 TOS 애니메이션과 리부트 시리즈에는 엔터프라이즈에 좌석벨트가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 때문인지 24세기로 넘어오며 어느 순간 사라졌다. [80] 다만 VOY 시즌 4 6화에서 묘사된 바를 보면 역장을 설치하고 가용 가능한 동력을 전부 역장에 투입할 경우 통과를 못하는 듯하다. [81] 예를 들어 갤럭시급의 경우 이 장을 이용해 선체를 유지하는데, 이 장이 없다면 자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선체가 붕괴된다. [82] 데이터는 누니안 숭 타입 안드로이드 세 대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사례다. 나머지 두 대 중 B4는 자아가 생겨나질 않았고 로어는 정신이상이 생겼다. 심지어 데이터가 자아가 생긴 뒤에 자기 두뇌의 패턴을 완전히 복제해 만들어낸 데이터의 카피인 랄조차도 처음엔 자아가 없었다. 즉 강인공지능의 자아는 남이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인공지능 자신이 인간들과 교류하며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83] 그런데 원래 그런 용도로 만든 인공지능이 아닌지라, 결국 데이터가 너무 많이 쌓여서 탈이 났다. 할 수 없이 한번 데이터를 왕창 삭제해서 초기화해야 했는데, 그럼에도 자아는 남아있었다. 인공지능의 자아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는 누구도 확실히 모르는 것이다. [84] 스타트렉: 귀환의 항로에서 주 함선으로 활약. [85] 여기에 적힌 함선 외에도 매우 다양한 함선이 있다. [86] 행성 이름은 베이조(Bajor)라서 '베이조인'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87] 이 에피소드 "the cage"는 24년이 지난 1988년에야 방영된다. [88] TNG 1시즌 5회 헤이븐(Haven) 편. 그러니까 디아나 트로이의 이전 약혼자 가족이 엔터프라이즈로 오는 스토리인데. 이 에피소드는 상당히 개그스러웠고 트로이의 종족인 베타조이드들은 결혼할 때 모두 벗고 참석하는 게 전통이라는 떡밥을 남기기도 했다. 결말은 극장판 1편과 비슷하게 흘러가서 트로이는 결국 결혼을 못한다는... [89] 또한 TNG-DS9-VOY-타이탄(스타트렉: 타이탄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시리즈도 다수 존재한다. 이쪽은 주로 큰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들. [90] 때문에 설정집이 비공식 타임라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다(...). [91] 실제로 온라인을 해 본 사람이라면 친숙한 설정이 세부 사항은 달라졌을지언정 공식 설정이 되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이코니안 제국의 생존자들이 언급된다거나, 돈틀리스급을 연방이 복제 생산했다는 설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온라인 세계관에서 등장한 함급인 로스급, 서덜랜드급, 릴라이언트급, 가가린급, 오디세이급이 PIC에서 등장, 공식 타임라인으로 편입되었다. [92] 원종우는 팟캐스트에서 수시로 스타트렉에 관한 드립을 날린다. [93] 한국어로의 번역 과정에서 "Trek" 부분을 "트렉"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는데, 수많은 자료에서(심지어 공식 DVD에서도) 스타트랙으로도 번역되는 경우가 있어 혼란을 준다. [94] 재미있게도, 해당 단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Lost in space가 된다. [95] 캐나다 퀘벡 주에서 TOS 한정으로 사용. 프랑스 본토 및 다른 시리즈는 영어 명칭 Star Trek을 그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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