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왼쪽부터 그랜트 이마하라, 제이미 하이네만, 캐리 바이런, 애덤 새비지, 토리 벨레치.
미국 Discovery 채널의 인기 쇼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원제대로 도시전설들이 실제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알아보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기에 실험하는 부분과 실제로 일어난 것인지 아닌지 그 기원을 찾아보는 부분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시즌 1의 나무통 도시전설과 같이 내용이 실제로 일어날수 있긴 하지만 그 전설 자체는 사실이 아니라 꾸며낸 이야기라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이후 시즌이 지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팬사이트에서 받아 실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2008년 7월 30일에 100번째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으며 2016년에 마지막 시즌이 끝이났다.[1]
우리나라의 호기심 천국이나 스펀지와 비슷한 프로그램이지만 다루는 호기심과 그 검증방법이 아메리칸 스케일이다 보니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규모뿐만 아니라 검증도 제대로 한다. 제목에 버스터(Buster)가 들어가서인지 끝날 때는 언제나 뭔가 터트리거나 날려버리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해주는 다큐멘터리 중 마이크 로의 Dirty Jobs과 함께 가장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하여 언제나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MYTHBUSTER JR.[2]을 방영했다. 과거 에피소드를 보고 싶다면 한국 넷플릭스에 시즌 5까지 올라가 있었지만 계약만료 탓인지 링크타면 나오지만 볼 순 없다. 넷플릭스 영문판이라면 미국 iTunes Store 등지에서 VOD를 구매할 수 있으며, DVD로도 판매 중이다.
이들에게 Mythbusters에 대한 감상을 남기고 싶다면 [email protected]로 메일을 보내자. 단, 답장은 기대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코믹콘 2010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출연자들이 모두 직업병에 시달려서 영화 등에서 뭔가 황당한 거 볼 때마다 "저거 Mythbusters에서 다뤄주면 좋을 텐데....근데 우리가 Mythbusters잖아? 개쩐다!"(아담 왈)하는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밤마다 서로 이메일 돌려가면서 아이디어를 짜낸다고 한다.
마지막 방송 당시, 지금까지의 실험을 회고하면서 시청자들의 편지나 유명 인사들의 영상 편지도 보여줬다.
2. 출연자들
2.1. 메인 MC - 제이미 하이네만, 애덤 새비지
본래는 제이미 혼자서 쇼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제이미 본인과 제작진 모두가 제이미만으론 재미없다고 결론을 내려서 배틀봇에서 제이미가 만난 적이 있는 아담이 함께 하게 되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M5 Industries라는 개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특수효과[3] 기술자들로, 그 바닥에서는 20년 넘게 있던 사람들이니 이 프로그램에서 하는 건 절대절대절대 따라하지 말자. 단순히 어디 다쳐서 병원 가는 레벨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즉사할 일이 태반. 현재 M5에선 특수효과는 사양하고, Mythbusters하고 R&D에 올인하고 있다. 시즌 8 11화의 코멘트를 보면 당사자들도 우리가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하고 의문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일단 하고 보는 게 Mythbusters 퀄리티.
하이네만은 흰색 셔츠와 검은 베레모의 패션을 고집하며 바다코끼리 모양의 수염으로도 유명하다.[4] 어쩐지 로보트닉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5] 보기와는 달리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스쿠버 다이버, 선장, 언어학자, 애완용품 가게 사장, 목장지기, 기계 기술자, 요리사, 콘크리트 타설 감독, 그리고 심지어 야생 생존 전문가까지 했었다. 그런데 대학 전공은 러시아 문학이었다고. 성격은 차분하고 인내심이 많은 편인데 이는 아담 새비지의 덜렁대는 성격과 대조된다. 새비지가 쇼를 더 오락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하이네만의 때로는 굼뜬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자아낼 때도 있다. 새비지는 그것을 이용하여 많이 놀린다.
쇼를 보면 둘은 거의 친구와 다름 없이 지내는데 실제 나이차는 11살로 하이네만은 거의 삼촌뻘이다. 그런데 그랜트 이마하라와 아담 새비지와의 나이 차이는 고작 3살.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데 가끔씩 껄껄 웃는 정도. 그런데 프로그램 외적으로는 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저녁도 같이 안 먹어봤을 정도.[6] 아담이나 제이미나 서로 성격이 상극이라는 점을 안다. 그게 협력할때는 도움이 되어 계속 일해온것. 아담은 제이미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은 아쉬움과 칭찬의 양가적 감정 일색. 제이미도 2021년에 비슷한 요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런 관계는 사실 초기부터 간간히 보였다. 파일럿 편들을 보면 싸우는 장면들이 꽤 나오는데,제이미와 아담이 서로 살벌한 욕설을 날려대는 장면들도 나온다.
밑의 토리만큼은 아니지만 하이네만도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한다. 물론 이 둘은 서로 돌아가며 위험한 일을 하지만 하이네만이 힘이 더 세기 때문에 그가 고생을 더 많이 한다.
2015년부터는 제이미와 아담만으로 시리즈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2016년 1월에 마지막 시즌으로 Mythbusters는 끝난다고 한다. # 그러다 3년 후에 MythBusters Jr.가 방영되었다.
참고로 애덤 새비지는 Adam savege's tested라는 사이트를 운용 중이다. # 관련 유튜브 채널도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방문해볼 것.
2.2. 'Build Team' - 캐리 바이런, 토리 벨레치, 그랜트 이마하라
'제작팀'이라는 명칭대로 초창기에는 제이미와 아담이 실험에 필요한 기구들을 설계, 의뢰하면 그에 맞추어 제작하는 보조적인 역할이었다. 그랜트가 합류한 이후로는 두 사람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7]* 캐리 바이런은 사실 셋 중에서 최고참. 첫 등장은 Mythbusters 시즌 1 2화. 채식주의자라 돼지고기가 박살나거나 하는 걸 싫어하고, 병균 공포증이 있어서 감기 옮는 데에 대한 실험 때는 평소처럼 병균을 피하려 해서 전혀 감염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9 에피소드 3에선 실험 때문에 벌레를 먹었다.
스코티 채프먼[8], 토리 벨레치, 그랜트 이마하라[9] 등도 대부분 M5에 소속되어 있다. 처음에는 매우 정상인이었지만(그래서 지금 보면 옛날엔 좀 허전하고 심심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모두 다 폭파 오타쿠가 되어버렸다(특히 토리).
척 보기에 셋 중에 가장 건강해 보이므로 위험한 실험 중 버스터에게까지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실험은 거의 토리가 담당한다. 아마 건강 보험회사에서 요주의 고객으로 등록했을 듯[10]. 악어 우리로 들어간 적도 있다. 거기다가 차가운 쇠봉에 혀를 갖다대면 붙는다는 얘기를 시험할 때 실험체를 정하려고 팀원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하자 토리 혼자만 가위를 내고 그랜트와 캐리는 삿대질 하듯이 토리를 그냥 가리키기만 했다. 이미 팀원들도 토리가 피실험 담당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마디로 죽지 않을 일은 다 토리에게 시킨다.[11] 이외에 MMA 선수와 스파링해서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한번은 크게 다쳐서 아예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소방서의 훈련용 건물을 빌려서, 영화 처럼 손으로 건물에 매달리는 게 가능한지 실험했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와이어도 허리에 매달고 했지만, 떨어지면서 건물 창가 모서리에 무릎을 찧는 바람에 무릎이 찢어져서 봉합수술을 받으려 병원에 실려갔다.
시즌 9 에피소드 3에선 무서우면 발이 차가워진다라는 속설을 실험하기 위해 팬들이 선정한 대로 서로를 괴롭혔는데, 여기서 토리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12] 평소에 고생을 워낙 많이 해서 그런지 이 에피소드에선 나름 편하게 갔다.
한번은 번지 점프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그랜트와 토리가 번지를 하러 갔는데 "누가 먼저 할까?"라는 질문에 그랜트는 당연하다는 듯이 "니가 먼저 해야지"라고 해서 토리는 찝찝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성격은 셋 중 가장 활발하고 장난끼가 넘쳐서 스스로 험한 일을 하기도 한다.[13]
나중에 Duct-Tape 스페셜에서 대포의 심지에 불 붙이는 일[14]을 하며 토리가 혼자 "위험한 일은 다 나 시키지"하고 중얼거리기도. 그 외에도 한 에피소드에서 그랜트가 "누군가가 위험한 일을 해야겠지"라는 투로 얘기하자 캐리가 "토리 얘기하는 거네?"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을 정도. 물론 토리의 표정은...
반대로 정신적으로 혹사당하는 일은 그랜트 담당으로, 멀미에 약하다는 이유로 종종 멀미 의자에 앉혀진다. 직장에서 동료들이 손을 거꾸로 한 상태로 수갑을 채워놔서 그걸 푸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오기도 했다. 약 1분 20초 정도 걸려서 풀었다. 그 외에 왠지 모형 만들고 폭파시키는 실험에선 그랜트의 얼굴 본을 뜬 모형이 많이 수난을 당한다.[15] 등장 초기엔 비교적 얌전했지만 점점 시즌이 계속되면서 토리랑 같이 장난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진행자들 중에 덕후끼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인물로[16] 스타워즈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관련 조크가 꼭 나온다.
토리와 그랜트는 맥가이버 특집 등에선 악당 역을 맡기도 하고 숙취관련 에피소드에선 둘이 함께 피실험자가 돼서 맥주와 양주를 마구 마셨다. 참고로 마시는 양은 토리가 더 많았지만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실 땐 오히려 그랜트가 더 셌다. 토리가 다음날 두통으로 고생했을 때 그랜트는 숙취가 없었고 더 마실 수도 있는데 실험 조건 때문에 그만 마셨다고. 거기다가 이 둘은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바닷속에 들어간 적도 있다[17].
그냥 평범하게 보이던 캐리였지만 임신을 한 시즌 6에서도 허구헌날 부수고 날려버리다가 시즌 7이 끝날 무렵에서야 출산 휴가를 받아 잠깐 물러났는데[18] 시즌 8에 돌아오자마자 자동차를 상대로 저격총을 쏘아댔다. 그외에 Duct Tape Special 2에서는 테잎만으로 부서진 차를 고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실험을 할 때 혼자서 차를 박살냈는데 그때 차 해체하는 거 보면 무서울 정도로 막 부순다. 단 천장만은 힘들어서 소방수들 불러서 떼어냈다.
별로 고생은 안 하는 캐리지만 한 번은 중국식 물고문 실험에서 1시간 30분 동안 버티다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 9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방식으로 공포심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벌레 등 온갖 기괴한 것을 먹어야 했다. 보통은 캐리가 토리와 그랜트를 실험에 투임하는 구도가 자주 나온다.[19][20] 화가 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 기름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를 다룬 에피소드에선 토리와 그랜트에게 카페인이 들은 음료를 마구 마시게 하고 거기에 설사약을 넣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마지막에 응징당했다.
일단 전문분야는 토리가 인체모형 및 목공, 캐리는 미니어쳐, 그랜트는 전자공학이다. 특히 그랜트는 스타워즈 R2-D2 제작에 관여했다. 그리고 여러 행사장에서 C3PO의 복장을 입고 나왔고 캐리 피셔를 실제로 만난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랜트와 토리는 조지 루커스가 세운 ILM 출신[21] 또한 그랜트는 배틀 봇이라는 로봇 워와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로봇으로 우승한 경력도 있다. 때문에 로봇 제작이라든가 원격조종 관련은 도맡아 하는 분위기이다.[22] 인간의 힘으로 시험할수 없는 부분에선 그랜트의 로봇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로 원티드의 한 장면을 실험할 때 설정상 작중 인물들은 신체능력이 평범한 인간 이상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로봇을 사용. 사실상 그랜트가 몇번 뚝딱뚝딱하면 별별 게 다 만들어진다. 모자 날리는 기계라든가, 칼날 잡는 기계라든가... 또한 위험해보여서 토리를 쓸 수 없는 일에도 로봇이 쓰인다. 진행자들 사이에선 그랜트가 로봇군대를 만들어 세계를 정복하려 하고, 그랜트의 집에는 로봇 집사나 하인들이 있다는 얘기가 농담으로 계속 나온다. 그랜트도 한 에피소드에선 파도 타는 로봇을 만들어 "이제야 니가 활약할 때가 왔다"면서 선배들을 실망시키지 말라는 투로 얘기한다.
시즌 10까지 오면서 하도 총을 쏴대다 보니 다들 사격 솜씨가 훌륭한 편이다. Merry-go-round(회전목마)의 봉을 권총으로 제대로 맞춘다거나 경찰 사격 훈련장에서 명중율이 다들 준수하게 나온다거나.
2015년에는 예산 감축에 따라 출연료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하차할 예정이라는 것이 밝혀져 팬들이 디스커버리에 항의하기도 했으며, 결국 시즌 15부터는 제이미와 아담만이 진행한다. 이들은 이후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White Rabbit Project의 호스트가 되었다.
2020년 7월 14일, 그랜트 이마하라가 뇌동맥류로 향년 49세의 나이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그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2.3. 버스터(?)
자동차 충돌실험에 쓰이는 더미 마네킹. 폭파현장 가까이에 서 있거나, 온 몸에 불이 붙는다든가, 비행기에서 자유낙하로 떨어지는 등 사람이 직접 했다가는 순식간에 프로그램이 검열삭제나 폐지는 기본에 검찰기소를 각오해야 할 만한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여담으로 자신의 본분인 자동차 충돌실험은 딱 1번밖에 출연하지 않았었다.[23] 시즌 7 즈음부터는 외상 확인용으로 풍선인간들도 추가.버스터가 혹사당해 역할을 못하면 테드가 대신한다. 테드도 물론 더미 마네킹. 또 신체에 실제로 해가 되는지 등을 실험할 때는 돼지시체를 통째로 썼었다. 와이어로 몸이 실제로 썰리는지, 해적들이 대포에 포탄 말고 다른 걸 넣어도 되는지 등을 실험할 때 쓰였는데 본의 아니게 훼손 정도가 심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건지[24] 이후 빠지고 위에서 말한 풍선인간이 추가되었다.
2.4. 게스트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하기 시작했다.2.4.1. 고정 게스트
전 FBI 요원인 프랭크 도일[25]이 위험한 물건이나 총기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폭발물이 나왔다하면 등장하는 JD 넬슨은 실제 폭탄해체반이다. 워낙 폭파시키는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이런 전문가들이 필요하며 이들도 하도 많이 나오다보니 익숙한 모양.2.4.2. 특별 게스트
특정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일 경우 그 영화의 관계자가 나오기도 한다. 그린호넷 에피소드의 세스 로건이나 타이타닉 에피소드의 제임스 카메론[26]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출연진(애런 폴과 작가인 빈스 길리건)들 이 그 예. 그 외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이 등장하기도 했다. 야구 관련 호기심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로저 클레멘스가 출연했다.3. 프로그램의 구성
시즌 1에서는 말 그대로 도시전설을 검증하는 내용이 많았다. 해당 에피소드의 도시전설을 설명해주는 고정 민속학자가 있었으며 호스트도 아담과 제이미 둘뿐이었다.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처음 방영했을 때는 호스트 둘이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했는데[27] 지금 보면 어색하다.진행자가 과학자도 아니고 오락성을 강조하다보니 과학적 검증이 아주 철저히 진행되는 편은 아니다(그렇다고 대충 하는 것은 아니다. 몇 번의 교차검증을 한다). 자기들의 실험이 성공/실패로 끝났다고 쉽게 결론을 내리기도 하는데 쉽게 수긍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방영이 되고 나면 시청자들의 반박과 재검증 요구가 빗발친다고 한다.[28] 너무 요구가 많은 것은 나중에 다시 실험을 하기도 하는데 거기서 결과가 뒤집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예외도 있다. 이런 경우는 실험 중에 몇몇 부분의 오차나 실수로 인한 것. 한 번은 제이미가 상황설명하면서 말한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딴지를 걸어서 그거에 대한 걸로 한 에피소드를 구성한 적도 있다. Failure is an option[29]이라는 표어에서 알 수 있듯이 실패해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사실 실패해도 그걸로도 재밌게 만든다. 초창기에는 자본도 부족하고 인맥도[30] 부족해서 실험이 어설픈 부분도 있었지만 인기 프로그램이 되자 그런 문제는 점점 줄어들어서 실험의 스케일도 거대해진다. 이런 이유로 과거에는 제대로 실험하지 못했던 걸 다시 제대로 실험해보기도 한다.
Myth가 사실로 확인되었을 경우 Confirmed, 틀린 것으로 판명났을 경우 Busted, 타당하긴 하지만 완벽한 사실로 결론 내릴 수 없는 경우 Plausible 이라는 판단을 내린다. 다만 초기에는 Plausible에 해당하더라도 Busted라고 판정했다. [31] 보통 해당 글자가 용접된 철판을 화면 전체에 보여주는데 때로는 실험과 관련된 물건을 이용해 글자를 보여줄 때도 있다.
에피소드마다 폭발씬은 거의 꼭 들어간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해도 꼭 폭발시키고 만다. 혹은 Busted라고 판명 되면 도시전설과 같은 결과를 재현해보기도 한다.
물 속의 물고기를 총으로 쏴서 잡는 에피소드부터는 뭔가를 터뜨리거나 부수는 최후의 방법으로 M134D 미니건 또는 C4 폭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니건 소리와 함께 타겟이 무엇이든지 걸레쪼가리가 되어 버린다.[32] 다만 이럴 때는 위험한 실험이라 군 관계자나 경찰 관계자들이 동행하고 그들의 허가를 받는다. 일부 총기의 경우 아무 곳에서나 못 쏘게 되어있어서 어딘지 얘기 안 해주고 특정 장소에 가서 사격. 즉 위험한 물건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스매쉬 랩(Smash Lab)이라는 폭발 및 파괴 실험 전문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대형 폭발 실험은 대부분 그쪽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인줄 알았는데 스매쉬 랩 쪽이 인기가 없어서 망했다. 사실 웬만하면 다 박살내니 따로 폭파 전문을 만들 필요도 없었겠지만...
에피소드 플로우차트
사실 항상 폭파시키는 건 아니지만 틀리든 맞든 재미로 별 짓을 다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Mailbag 에피소드에서는 "폭파로 시작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이 나와서 진짜로 폭파로 에피소드를 시작했다.
한 호기심 과제를 푸는 데 사용한 제일 많은 폭약량은 인공다이아몬드 실험으로 다이아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약 2.2톤(작중에선 '5000파운드')이 쓰였다.
아래에는 그간 방영된 목록 중 유명한 것들을 서술.
4. 유명한 호기심 해결 목록
Mythbusters/유명한 호기심 해결 목록을 참조.5. 여담
KBS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 2011년 9월 14일 방영분에서 달 착륙 음모설 실험 내용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방송 자막에 뜬 제목은 '신화를 부수는 사람들'. 제목을 그냥 직역한 모양이다.대포와 관련된 과학 실험을 하는 녹화 도중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주택에 날라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워싱턴 포스트 포탄실험을 하기 위해 사제 대포로 남북전쟁 시기 포탄만큼의 화학을 넣어 철탄의 위력을 시험하던중, 포탄이 도탄되어 주택 벽과 자동차를 부숴버린 사고.
심슨 가족 시즌 23 14화에도 출연했다. Myth crackers라고...
제이미와 아담은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 CSI 라스베가스시즌 8 15회) 옷에 치안퇴치용 최루액을 뿌린 다음 테이져건을 쏴서 불이 붙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는데, 유리벽 뒤에서 기록하는 연구원들로 등장한다. 해당 영상
또한 건전지를 대신해 네오디뮴 자석으로 상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도록 실험한 적도 있는데 네오디뮴 자석으로 상어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엔 실패했다고 한다. 상어는 로렌치니 기관이 존재하는데 이 기관은 미세한 전류도 감지하는 예민한 기관이라 네오디뮴 자석의 전류를 통해 상어의 행동에 영향을 주도록 직접 실험했다고 한다.
아담이 추후 최고한 바에 따르면 회차 당 예산이 $750,000 정도였다고 한다. #
[1]
다만 이 프로그램의 시즌 구분은 굉장히 주먹구구다.
영문 위키백과를 참조.
[2]
기존 에덤 새비지 와 다른 아이들이 나와서 하는것 스케일은 작아졌다.
[3]
참고로 여기의 주요인물들은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헐리우드에 나온 굵직굵직한 블록버스터, 예를 들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I, II, 매트릭스, 스타쉽 트루퍼스, A.I. 등의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그 정도의 실력자
[4]
닌자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닌자로 분장하고 미즈구모를 장착한 아담 새비지가 하이네만을 보고 '과묵한 바다코끼리'라 한 번 부른 적이 있다.
[5]
근데 로보트닉이나 하이네만이나 둘 다 최강 공돌이라는 사실을 상기해 본다면?
[6]
"It is true that we’re not friends."
#
[7]
가끔은 제이미/아담과 합동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8]
시즌 3 때 개인 사정으로 하차, 용접 일이 필요할 때 가끔씩 출연한다.
[9]
스코티가 하차해서 들어왔으며, 성씨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계다. 일본 이름은 이마하라 마사루. 2020년 7월 13일
뇌동맥류로 사망했다.
[10]
실제로 시즌 8 3화에서 실험하기 직전에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토리 대신 샌드백이 희생양이 되었다.
[11]
가끔씩 그랜트가 대타로 나서기도 하지만.
[12]
시즌 5의 The Viewers' Special 2 때 보면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다소 긴장해 있는 걸 볼 수 있다.
[13]
시즌 2를 보면 자기가 장난하다가 뒹굴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게 자전거 타다가 걸려서 구르는것.
[14]
이때의 대포라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강철로 만든 튼튼한 녀석이 아니라, 2인치 두께의
덕트 테이프로만 만든 대포이다. 캐리는 성공할 거라고 믿었지만, 그랜트는 "이게 터지지만 않는다면 성공한 거에요" 라고 말할 정도로 위험한 작업이었다.
[15]
일전에 한번 그랜트의 얼굴 본을 뜬 뒤로 그걸 계속 우려먹는다.
[16]
사실 토리도 가끔씩 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스타 트렉이라거나...
[17]
그리고 캐리는 거기다 미끼용 생선 머리를 던지면서 즐거워했다.
[18]
이때 제시 콤스라는 호스트가 임시로 출연했었다. 캐리가 돌아오고 난 다음 떠났는데 2012년부터 디스커버리의 다른 리얼리티 쇼인 Overhaulin'에 출연. 2019년에 제트엔진 자동차 충돌로 사망했다.
[19]
특히 툭하면 토리한테 시킨다. 시즌 8 3화에서 토리가 나설 뻔 했다가 위험한 것을 알고 샌드백으로 교체한 뒤 "이제서야 토리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너무하잖아.
[20]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토리 또한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이 사실을 myth의 성공여부를 말하는 투로 말했다. 아예 Mailbag 에피소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구/연장이 무엇인가요"하는 질문에 "토리 아니면
플라즈마 커터"라고 대답했다. 시즌 1부터 같이 일했으니 그만큼 친하단 얘기지만 말이다.
[21]
정확히는 프리퀄 3부작의 날아다니는 R2-D2를 담당했다 한다.
[22]
참고로 듀라셀 건전지 광고의 그 토끼를 제작한 게 그랜트다. 거기다가 그가 쓴 로봇 제작 책은 아마추어 로봇 제작자들 사이에서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고.
[23]
그때 진행자들은 기념할 만한 사건이라고 언급. 자동차와 무스의 충돌실험이었다.
[24]
대포에 포탄 말고 쇠사슬 넣어서 쏘기 때는 끔찍하게 됐단 말만 하고 돼지 상태를 안 보여줬다. 또 제이슨 X서 나온 액체질소로 얼린 얼굴 깨부수기 때도 5시간 동안 얼린 돼지 얼굴을 깨긴 했는데 "장담하는데 여러분들 이거 보기 싫을 거다." 라며 보여주지 않았다.
[25]
아예 명예 Mythbusters라고 인정받을 정도로 출연이 많다.
[26]
왠지는 몰라도 M5에서 빗자루질만 하고 있다.
[27]
초기 시즌들에선 실제로 아직 성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28]
한 에피소드 끝나고 아담이 "이제 항의 이메일을 기다려야지"라고 말한 적도 있다.
[29]
'~is not an option'이라는 아폴로13호 영화의 유명 대사를 비튼것. 자주 사용되는 관용어다.
[30]
시즌이 진행될수록 전 FBI 요원이나 폭발물 전문가들과 친해져서 과격한 실험도 하기 쉽게 되었다.
[31]
가령 시즌 1의 자동차 퓨즈를 총알로 대체했다는 전설. 퓨즈를 차 안쪽에 두어야 하고, 적정 굵기보다 더 두꺼운 전선을 써야 하는등 여러 우연이 겹쳐져야 하기에 Busted로 표기하긴 했지만 , 차를 자가수리를 하는 미국 특성상 개인이 수리할때 전선을 적정굵기보다 두꺼운 선을 쓰는 일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상태가 엉망진창인 차를 흔히 볼수 있는 만큼 가능은 한 경우라 주장했고, 제이미도 이에 동의 했다.
[32]
다만 통 속의 고기잡기 에피소드는 예외. 통 속에 90cm정도 되는 산 갈치를 넣고 갈겼더니 사라졌다. 하도 갈가리 찢겨서 흔적만 겨우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