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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1:34:19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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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낭여행()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배낭에 챙기고 자신이 정한 일정에 따라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배낭여행이라는 일반적인 명칭은 초창기 배낭여행이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최소한의 경비로 호스텔 등 저렴한 숙박 시설에서 머물면서 유럽,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를 길게 여행하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들 나라들은 올드 타운 등지의 도로 포장이 평탄하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기 힘든 곳이 많다. 원래는 배낭여행이 국내 여행도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현재는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에 주로 쓰이므로 이 문서에는 해외 배낭여행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이름과 달리 굳이 배낭이 아니더라도,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것도 경우에 따라 포함된다고 보기도 한다. 요즘은 배낭보다는 끌고 다니기 편한 캐리어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캐리어는 보통 숙소에다 두고 다니며, 바퀴가 달린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수 없는 지형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통적 의미의 배낭 여행보다는 활동성이 많이 약화된다. 따라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여행하는 경우는 세미(semi-) 배낭 여행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속에 있는 을 방문한다고 치자. 캐리어를 끌고 산을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배낭의 경우는 가능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간다고 치자.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형태의 여행인 경우 배낭이 필수적이다.

캐리어를 숙소에다 두고 다닐 경우, 일정 변경이 매우 어렵고, 예약된 숙소를 중심으로 사전에 계획된 여행을 다녀야 하지만, 진짜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는 전통적 의미의 배낭 여행의 경우는 일정 변경이 자유롭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자유 여행이라 볼 수 있다.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면, 숙소 선택에도 제약이 있는데, 캐리어를 실은 차량이 갈 수 있는 큰 길가 위주나 대중 교통이 편리한 곳 위주로 숙소 선택을 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경험 해봤던, 정형화된 여행을 할 수밖에 없으며, 차량 접근이 힘들거나 도로 포장이 불량한, 격오지 등에 있는 민박 집이나, 사찰 등을 숙소로 해서 자기만의 특별한 체험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60~80 L(리터) 크기가 넘는, 커다란 배낭에 각종 짐을 넣어서 등에 짊어 지고 다니며, 특별하게 사전에 정해진 일정, 교통편, 숙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일정을 조정하며 여행을 하는 것이 전통적 의미의 배낭 여행이며, 아직도 서구권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교통편이 불편한 오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배낭여행이란 단어가 단순히 배낭을 사용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여행사에서 일정을 짜주는 ' 패키지 여행'과 반대되는 자유여행 방식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이는 경우도 있다.

2.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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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점

3.1. 자유로운 일정

여행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직접 여행 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 중간에 마음에 든다 싶으면 더 머물 수도 있고, 경로를 바꿀 수 있다. 원래 오늘 야외를 돌고 내일 박물관을 갈 예정이었는데 기상 예보에서 오늘 비가 내리고 내일 화창하다면 오늘 박물관을 가는 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일정이 빡빡한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도 배낭여행이 유리한 경우가 있는데,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만 콕콕 찝어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니 짧은 여행도 충분히 알차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처음에는 혼자서 경로와 일정을 짜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1]이나, 혹은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경로[2]를 참조할 수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그딴 것 없이 가고싶은 곳을 점찍고, 이를 연결하는 교통편을 파악하면 된다.

만약 친구와 같이 배낭여행을 가는 경우엔 일정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박물관이나 쇼핑처럼 취향이 갈리거나 일행의 체력이나 무릎 관절이 안 좋아서 오르막길 끝에 있는 목적지에 못 간다거나 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마음이 맞지 않아 중간에 찢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최대한 IF, 즉 옵션들을 검색하여 만약 이 경우는 누구는 여기로 나머지는 저기로 이런 식으로 꾸준히 일정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사전 준비 없이 무작정 친구들끼리 떠나면 싸우기 쉽다는 것 또한 염두에 두자!

통상적인 목적의 명소 관광 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패키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오사카 관광의 경우 패키지 일정표에는 해 떠있을때는 고베, 교토, 나라식으로 돌리고 오사카는 숙소를 잡아두고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 도쿄국립박물관을 가고싶다고 해서 여행사가 도와주는 일도 없다.

물론 규모가 충분히 크다면 예외는 있다. 한진관광은 BTS 콘서트를 더한 여행상품 #을 판매한 이력도 있다.

캐리어를 소지하지 않고 배낭 1개만 사용하는 여행이라면 미국, 유럽 등에서 초저가항공사를 이용하여 교통비를 줄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미국, 유럽 여행객들은 캐리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행 커뮤니티 고인물들이 초저가 항공사 타지 말라는 글을 도배할 정도로 탑승을 말리는데, 그 이유의 90%는 수하물 때문이라서 아주 크지 않은 배낭 1개만 사용하는 여행자라면 예외사항이다.[3]

3.2. 비용 절감

현지인 가이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 입장권도 자신이 원하는 곳만 구매해서 갈 수 있으며, 음식값도 아낄 수 있다. 주로 대학생들이 배낭여행을 선택하는 이유. 사실 여행사 = 무조건 바가지요금은 아니니 무작정 비용 절감 된다고 배낭 여행을 준비할 게 아니라 항공권과 숙박권만 제공하는, 일명 배낭여행 패키지도 잘 둘러보면 오히려 본인이 짜는 것보다 돈이 절감되는 케이스도 많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은 여행사에서 구매 시 할인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지불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편이다. 물론 거기에 여행사 수수료 등이 붙기 때문에 실제 관광객 개인이 지불하는 비용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조사와 할인 기간 등을 맞추지 않으면 오히려 여행사 패키지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렇게 해도 여행사에 소속된 프로인 관광 가이드가 변수를 통제해주는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개개인의 특성 상 필히 마주하는 변수에 대해서 해결할 방법은 단 두가지, 시간 혹은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반드시 배낭 여행이 비용을 절감해주는 수단이 될 수 없다. 특히나 여행 일정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변수는 계획에 차질을 빚는다. 그렇다고 기획 단계를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니 반드시 계획의 큰 틀과 비용 책정을 명확히 해야 하고 여행 계획을 지킬 수 있는 자기 통제가 있어야 한다.

몇몇 관광사에서는 비수기일 때 두바이 배낭여행 패키지의 경우에는 4성급 또는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에미레이트 항공권을 제공해주는 가격으로 200만원 정도를 책정해주고있다. 어느 여행이든 마찬가지지만 배낭여행을 간다는 들뜬 마음이 너무 앞서 제대로 된 사전 조사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 가격 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앞서 말했듯이 200~400만원이라면 상당한 액수의 금액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끌어내는 것. 금융업에서 명언처럼 받들여지는 말이지만 여행도 마찬가지다.

3.3. 낯선 사람과의 만남

해외 패키지 여행에서는 외국 가서도 국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주로 호텔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외 배낭여행을 하면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에서 묵을 일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접촉할 여지가 높다. 새로운 도전이나, 새로운 인연이 배낭여행의 로망이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에게 이는 장점이다. 특히 외국어( 영어)를 잘한다면 금상첨화다. 반대로,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는 사람이나 영어 실력이 좀 서툰 이들에게는 이게 꽤나 큰 단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돈이 좀 들더라도 숙소는 호텔로 정하거나 한인 민박을 선택하는 대체 수단이 존재한다.

3.4. 다양한 경험

준비과정부터 여행을 마무리하기까지 스스로 챙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은 더 많이 들더라도 패키지 여행에 비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인생 경험이 비교적 적은 20~30대에 다녀온 사람들은 여러모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4. 단점

4.1. 짐 챙기기의 어려움

배낭여행의 의의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자신이 직접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해서 많이 챙기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므로 일단 챙길 것은 챙겨가면서도 최소한으로 챙겨야 한다. 어차피 여행지에서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행 경로가 길어질수록 짐의 부담감이 커지므로 가급적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현지에서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패키지 여행에 비해 많이 걷기 때문에, 짐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소를 빈번하게 옮기는 20~30대의 장기여행이라면 품위있게 여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기내 반입 가능한 물품들만 챙겨서 대형 배낭에 모두 담아 떠나는 게 좋다.[4] 경사길이나 비포장길을 수 차례 다니다 보면 바퀴 달린 여행가방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짐의 부피, 무게가 줄어든다는 것은 곧 기동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소한의 물건만 들고 다녀야 하는 특성상 미니멀리즘의 철학과 겹치는 점이 많다. 물건도 가성비, 편의성, 디자인보다 무조건 휴대성(+다목적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배낭은 서랍장과 무척 달라서, 배낭 안에 물건을 꺼내는 것도 무척 불편하다. 밑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 위에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헤집어야 하기 때문.

여성인 경우 화장실 이용도 큰 난관이다. 대체로 해외에 배낭여행 가는 사람들은 커다란 배낭을 메기 마련인데, 소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을 때마다, 커다랗고 무거운 배낭을 벗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 물론 볼일이 끝나면 그 역순을 밟아야 하므로, 그 배낭을 다시 메야 한다.[5]

배낭의 크기도 깊게 고민할 것. 55x40x20cm의 국내 항공사 기내반입용 여행가방을 첫 목표로 하는게 좋다. 단거리 단기 여행이나 밤도깨비 여행등에서는 위탁수하물이 나오는 시간을 회피하고 세관을 통과해서 조금이라도 앞시간의 철도나 버스로 공항을 탈출하는게 유리할때가 종종 있다. 비행기를 타는 횟수가 줄어들고 한 국가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이점은 줄어들기는 한다. 여행가방을 버스에 싣고 다닐 수 있는 패키지 여행쯤 되면 28인치 가방으로 통일해도 전혀 문제없기도 하고. 상세는 여행가방 항목 참고.

4.2. 정보 준비

또한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여행지에 관한 정보 역시 자신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 정보에는 각 명소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입국에서 출국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가 포함된다. 특히 경비나 여권 분실에 대비해서 그 근처에 있는 한국의 대사관, 영사관 위치 및 전화번호 정도는 알고 가자. 물론 요즘에는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고 해외 데이터 로밍도 쉽기 때문에 현지에서 검색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전화번호 정도는 미리 저장해두자.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여행 현지에서 가이드 투어를 하는 것으로 일부 극복이 가능하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호스텔이나 숙소에서 현지 여행사를 통한 일정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 (단체할인 등으로 인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4.3. 비용 절감으로 인한 불편함

배낭여행 자체의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보통 비용절감을 위해 고급 호텔보다는 호스텔 같은 저렴한 숙소에서 잠을 잔다. 또한 현지식을 마음껏 사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길거리 음식이나 저렴한 현지 서민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맥도날드 같은 유명 외국 프랜차이즈에서 먹기도 하거나 김치 고추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일본,대만 같이 편의점이나 노상이 많은 데 가면 그런데서만 끼니 떼우는 경우도 많다.

현지 음식이 도저히 적응 안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외국에 나가서까지 그런 음식을 먹는 것은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초월적으로 물가가 비싼 일부 지역[6]을 제외하면 유럽이나 미국을 비롯한 소위 선진국이라고 해도 국산 김치, 고추장을 챙기거나 맥도날드를 전전하는 것은 의외로 별로 비용 절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여행 내내 마트에서 파는 빵만 먹고 다녀야 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통하는, 식비를 절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여행자 대상이 아닌 일반 현지인들이 찾는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장봐서 숙소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다. 한국 요리를 제대로 갖춰서 만들기는 어렵지만, 밥과 고기 정도는 많은 나라에서 구할 수 있으니 입맛이 안 맞는다면 식당을 다니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 해외의 배낭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렴한 숙소는 대부분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꼭 요리까지 할 생각은 없더라도 식사용 빵[7]이나 소시지, 파이, 샐러드, 술[8] 같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다양하게 팔고 있고 외식하는 것보단 저렴하다.

4.4. 바가지요금

배낭여행은 패키지 상품과는 달리 현지사정에 능통한 가이드 없이 홀로 일정을 소화해야 하므로, 쇼핑이나 식당 이용 등의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비용 지불 요구를 받아도 본인이 말빨로 상대를 이길 정도로 언어가 능통하지 않는 한 이를 어떻게 반박하기가 어렵다.

4.5. 향수병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면 딱히 상관이 없지만, 혼자 장기간 다닐 경우 외로움을 겪을 수 있다. 외국인이라도 일행을 구해서 함께 다닌다면 극복 가능하다. 친구랑 가든가.

4.6. 치안

여행 자체가 위험을 주의해야 하지만 배낭여행은 그 특성상 더욱 신변에 주의해야 한다. 일단 현지에 연고도 없고, 경찰도 거기에 있는 줄도 모르며, 관심도 없다. 한국인이 한국에서 실종되면 가족이 나서서 신고를 하고 경찰도 주민등록자료를 보고 찾아보겠지만 여행객은 그 나라 대사관에서 문제제기할때까지 모르는 게 정상이다.

소매치기에서부터 절도와 강도, 심하면 강간과 살인까지 위험성이 다분하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특히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은 편이어서 한국인들이 해외 나가서 적응 못하고 피보는 경우가 많다. 동남아시아[9]에선 비싼 휴대폰을 손에 들고 길을 걷기만 해도 소매치기나 날치기를 당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치안 관련 문제는 해당 국가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 때문에 오판하기가 쉬운데, 의외로 치안이 좋다고 착각하기 쉬운 스위스나 독일과 같은 국가도 청소년 범죄나 소매치기 같은 잡범들이 판이 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강도와 절도, 그리고 소매치기범들의 나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주의해야 할 국가다. 셍겐조약 덕분에 가난한 동유럽 국가의 소매치기들이 관광지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관광지의 절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고 분쟁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불법 입국한 난민과 이주자들이 많아지면서 치안이 악화된지가 오래다.[10]

또한 아무리 야시장이 화려하니, 야경이 이쁘니 해도 자정을 넘어 술 마시고 취한 채 빈민가나 인적 드문 거리를 돌아다니다간 범죄의 타겟이 되어 순식간에 살해당하거나 성범죄를 당하기 쉽다.[11] 물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등에서 해외 클럽에서 파티 끝나고 술 취한 채로 새벽 3~4시는 가볍게 넘어서 집에 가는 모습도 볼 수 있듯이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은 현지 물정을 모르는데다가 사라져도 누가 찾을 사람도 없기 때문에 살인, 강도 및 강간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게 손쉬운 먹잇감이므로 매우 조심해야한다.

결국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가면서까지 즐기거나 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본인 몫. 그나마 선진국이나 상위 개발도상국의 경우엔 행정권력이 멀쩡하다면 생명까지 위협받는 경우는 드물지만[12], 미개발국가에선 행정권력이 지방 곳곳에 펼쳐져 있지 못한 경우도 많다. 중국에는 호적이 없는 사람이 억단위로 있으며,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외지인이 무슨 꼴을 당하건 현지 경찰과 주민들이 아무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다. 법률도 문화권에 영향에 따르느라 외국인에 유리하지만은 않아서 터키에 놀러갔다가 펜션 주인이 술을 한잔 산다고 해서 술을 한잔 받았는데 수면제가 들어있어 기절한 후 강간당한 여성이 터키 경찰에 신고했지만 "외간 남자와 술을 먹는다는 것부터가 정조를 보호할 가치가 있는 여자가 아니다. 남성 보호인도 없이 간도 크게 혼자 다니는 여성들은 애초에 그런걸 당하기를 원하는 창녀나 다름없으니 관심없다."는 이슬람권 특유의 판단에 따라 수사도 기소도 이루어지지 않은 케이스가 있다. 해당 펜션주는 같은 짓을 꾸준히 혼자서 온 다른 배낭여행객들에게 하고 있을 것이다.

5. 장소별 특징

5.1. 아시아

5.1.1.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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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동아시아

5.1.2.1. 장점
5.1.2.2. 단점

5.1.3. 동남아시아


패키지 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기본적으로 물가가 매우 저렴한 지역이고 한국에서도 가까워서 배낭여행지로도 인기가 많다. 90년대 인기 배낭여행지가 유럽이었다면, 2000년대부터는 동남아가 인기 배낭여행지로 떠올랐다. 가까우며 저렴한 경비 덕분인지 여행 고수들 중 많은 수가 동남아 쪽에 포진되어있다. 주로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해서 여행 루트를 만들어간다.
5.1.3.1. 장점
5.1.3.2. 단점

5.1.4. 남아시아


남아시아 배낭여행의 경우 상당한 국토와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인도가 가장 유명하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네팔과 스리랑카도 불교 유적 등 각종 유서깊은 문화재가 많고 또한 네팔은 히말라야 트레킹, 스리랑카는 서핑으로 유명하다. 몰디브 역시 신혼여행지, 해양스포츠 명소로 유명한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파키스탄도 치안 문제 때문에 그닥 선호되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각종 자연 관광지와 문화유산이 많고, 또다른 남아시아를 경험해보고 싶은 고수 여행자들이 인도와 묶어서 종종 다녀오기도 한다. 남아시아 중에선 방글라데시가 압도적으로 여행지로서의 선호도와 매력이 낮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딱히 없고, 치안과 위생도 좋지 못하기 때문.[20] 치안과 위생, 종교 문제로 인해 외국인, 특히 여성에게 제한이 많기 때문에 아프리카, 중동과 함께 여자 혼자 가면 안 되는 여행지로 꼽힌다. 그리고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인데 여기도 여행금지국가로 낙인찍힌 나라가 있으니, 바로 아프가니스탄이다.

부탄은 여행 자체는 가능하나 여행사가 정해준 스케줄과 가이드를 대동해야 하므로 배낭여행이 불가능하다.

5.1.5. 중앙아시아


아직까지는 한국인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봐도 매우 마이너한 여행지에 속한다. 애초에 중앙아시아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조용하며 존재감 없는 동네이고, 카자흐스탄 정도를 제외하면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어 여행 인프라도 그리 발달하지 못했다.[21][22]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여행 시 스페인어 못하면 여행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것처럼 여기도 러시아어를 못하면 여행이 매우 힘들어진다. 또한 거리에 비해 항공권 가격도 비싼 편이고, 2010년대 초반까진 한국인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나라도 없었다.[23] 상술한 이유로 인해 관광객들이 그리 많이 오지 않는다.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은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실크로드 관련 역사 유적지가 풍부하며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도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가볼 가치는 충분하다. 여기도 동남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물가도 저렴하고 치안도 좋은 편이며[24] 국민 정서도 한국인에게 대체로 우호적이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영향력이 생각외로 큰데다 한국에서 유학생, 외노자로 지내다 귀국한 사람들도 많아 한국어도 어느정도 통하며 한식당도 찾아보기 쉬우며 원화를 받는 환전소도 꽤 보인다.

참고로 겨울은 무조건 피하고, 여름도 어지간해선 피하는 것이 좋다. 내륙+스텝 지대라 겨울엔 엄청나게 춥고 여름엔 엄청나게 덥다.[25] 그나마 스텝 지대답게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인도의 여름과 달리 건조하여 그늘에 들어가면 많이 낫다.[26]

5.2. 태평양 일대



일반적인 배낭여행의 이미지, 즉 20대의 소규모 인원 관광이라면 그다지 고려되지 않는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나우루 투발루와 같은 나라들은 항공편도 흔하지 않을 뿐더러 가격이 비싸다.

다만 해외여행치고는 난이도가 낮다는걸 인정받아 태교여행/효도관광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좋은 바다를 앞에 두고 프라잇 비치로 운영하거나, 아예 그 해안가 들어갈 틈도 없이 시설로 수영장을 잘 갖춰둔 호텔이 많아 호텔에는 아이와 남편이 숙소에 콕 박혀서 머물고, 아내는 풍부한 면세점 쇼핑을 즐기는 컨셉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스쿠버 다이빙을 대표로 하는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비용이 저렴한 동남아시아 관광지와 경쟁하고 있다.

5.3. 중동


여행지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다. 사막의 이미지가 워낙 강한 것도 있지만 다에쉬, 알카에다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의 존재로 인해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곳이 많기 때문. 특히 시리아, 예멘, 이라크, 리비아는 아예 여행금지국가다.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도 현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어있다. 굳이 저런 곳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국가가 샤리아를 적용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라서 워낙 빡빡하기 때문에 좋은 꼴 보기 힘들다. 특히 여성은 이슬람 율법에 따른 제약은 물론 성범죄 위험도 높아서 남아시아와 함께 여자 혼자 가면 안 되는 여행지로 꼽힌다.

물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 같은 예외가 있긴 하다. 여기는 온갖 빌딩과 쇼핑몰, 유원지, 호텔, 인공섬 등등이 모여있는 건축의 끝판왕인데다 아랍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개방적이고 세속적인 동네라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항공 환승 지역으로도 좋아서[27], 다른 곳에 갈 때 하루이틀 정도 머물러서 구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도 결국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제약이 꽤 많고, 여름에는 길거리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더워서 건물 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28] 그리고 석유 부국답게 물가도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29] 카타르도 항공 환승 지역으로 많이들 찾지만 두바이, 아부다비와 달리 볼거리 자체가 많지 않으며 와하비즘 국가라 UAE보다도 제약이 훨씬 많다. 오만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아 배낭여행지로도 좋다. 바로 아래에 그 예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안도 상당히 좋은 편. 이집트도 뭐 말이 필요없는 관광 대국이며 튀니지, 후술할 모로코도 괜찮다. 요르단은 비교적 개방적인 국가고 페트라를 중심으로 한 유적 관광이 활성화되어있다.

그 밖에는 이스라엘이나 레바논, 이란 같은 곳이 관광지로서 조금 알려져있다. 하지만 앞의 두 곳은 앞서 말한 대로 위험하고, 이란은 치안 자체는 괜찮은 편이고 페르시아 유적지와 각종 자연 유산 등 볼거리도 많지만 이슬람 근본주의+독재 국가라 제약이 많고(특히 여성은 복장 규제가 굉장히 까다롭다), 대표적인 반미, 반서방 국가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나라기 때문에 여행하기 꽤나 불편하며 이란 여행시 향후 미국에 입국하기 불편해지는[30] 점이 문제다. 앞으로 미국 자주 갈 생각 없으면 상관없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말이다.

서구권 종교의 발상지가 모인 만큼 그걸 목적으로 한다면 분명 가치 있는 곳. 이스라엘, 팔레스타인[31], 요르단이 요단강과 사해를 끼고 주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집트도 적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역시 종교적 성지.

전반적으로 아랍어나 아랍 문자를 잘 구사하지 못할 경우 크고 작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한 여행 아랍어를 배워가거나 잘 구사하지 못할 경우에는 휴대폰으로 네이버 사전을 찾거나 파파고 번역기[32]를 꼭 깔아야 한다.

5.3.1.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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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곳이다. 물가는 꽤나 싼 편이고, 이슬람 국가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고 술도 어느 정도 허용되며, 여러 도시에 고대 유적들이 포진해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사막 투어를 하기에도 좋다. 스페인 여행 중 겸사겸사해서 넘어갔다 와도 된다. 돌아올 때는 페리를 타고 스페인으로 가거나, 카사블랑카에서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파리 등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되기에 북아프리카를 가고 싶다면 모로코를 가자. 치안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소매치기와 삐끼 등의 좀도둑이 많으니 주의. 그리고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할 줄 알면 여행이 편해진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발호를 둘 다 피한 재수 좋은 케이스이고 에볼라가 가까운 말리를 덮칠 때도 이 나라는 괜찮았다. 남부 서사하라 장벽 너머로만 가지 않으면 된다.

5.3.2.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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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로 유명한 곳이자 북아프리카 내에선 살 만했고 유적지도 많은 곳. 특히 이집트하면 피라미드로 유명하다. 2011년 아랍권 민주화 혁명으로 인해 정세가 불안해졌지만 그나마 2017년 기준 6년 전보다는 많이 안정화되었다. 그래도 조금 위험하고 역시 소매치기와 삐끼 등이 많고 바가지 쓰기도 쉬우니 주의.

사막 투어와 유적 관광을 많이 하는 편. 카이로에서 시작해 나일 강을 따라 쭉 내려가는 식이다. 또한 홍해의 해양 생태계가 아름답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으로 인기가 높다.

동양인 관광객은 한국인보다 홍콩인, 대만인의 관광 비중이 더 높다. 홍콩에서는 에티오피아 항공을 많이 이용하여 아디스아바바에서 환승 혹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으로 바레인 국제공항에서 환승해서 가는 편이다.

5.4.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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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오세아니아

5.5.1.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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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 11월 ~ 2월이 여행하기에 좋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굳이 여름이 아니라 해도 여행을 못할 정도로 추워지는 일은 없는데다 온천까지 흔히 존재하므로 언제든 관광이 가능하다. 트레킹/등산 코스, 스포츠 액티비티, 온천 등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아주 많다. 남섬에서는 자전거나 도보로 여행하는 여행자도 많이 볼 수 있다. 관광지 전역에 고루 퍼져있는 캠핑장에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주로 서구권)이 몰리기에 영어가 가능하다면 활발히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직접 취사가 가능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남북섬을 모두 가려 하지 말고 남섬(특히 서부) 위주로 여행 코스를 짜거나 북섬의 2대 호수와 동북쪽 해안 위주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지간 이동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무리하게 남북섬 다 가려고 하면 이동만 하다가 여행이 끝날 것이다.

5.6. 아메리카

5.6.1. 북아메리카

5.6.2. 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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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구 반대편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거리가 유럽이나 미국보다도 훨씬 멀고 항공권도 비싸서 쉽게 가기 어려운 여행지이다.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나라도 멕시코를 제외하면 없다. 하지만 광활한 자연 등 볼거리가 많으므로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다. 한국에선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5.6.2.1. 장점
5.6.2.2. 단점

5.7. 아프리카

5.7.1. 북아프리카

일단은 아프리카 대륙 소속이지만 사하라 사막으로 완전히 단절되어 있고 문화권상 중동에 포함되는 편이다. 위 중동 단락 참조.

5.7.2.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배낭여행의 끝판왕 중 하나로 여겨지는 곳.[40] 그러나 여기도 거리가 멀고 직항편도 기껏해야 인천 - 아디스아바바뿐이고[41] 그 외의 곳에 가려면 환승이 필요한데다, 인프라도 부족하여 여행지로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42]

사실 결정적인 문제는 가나, 세이셸, 모리셔스,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카보베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43], 세네갈, 감비아, 탄자니아 정도를 빼고는 대부분의 나라가 정세가 안정적이지 않아 치안이 매우 안 좋다. 목숨이 위험한지라 배낭여행은 물론 패키지 여행도 잘 가지 않는다. 또한 저 나라들도 물가가 싼 편은 아닌지라 배낭여행에도 적합하지 않다.[44]

또 다른 문제는 비자 문제. 세네갈,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비자를 면제해 주거나 케냐 탄자니아와 같이 전자비자 혹은 도착비자를 허용하는 곳도 있으나[45], 가나 말리와 같이 적지 않은 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주변국 국민들 대상으로만 비자를 면제하기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들은 사전 비자 발급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나라들을 방문할 경우 일정 계획 및 비용 관리에 비자 발급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이다. 설상가상으로 알제리와 같은 나라들은 주재국[46] 혹은 해당국가의 겸임국의 외교굥관에서만 비자 발급을 허용하기에 여행 도중 귀국할 계획이 없는 경우 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47]

그래도 괜찮은 곳은 있다. 유적지나 현지의 문화 탐방보다는 휴양지 위주의 관광을 하고 싶으면 모리셔스 세이셸이 좋다. 이 두 나라는 관광으로 먹고 사는 섬나라다. 그런 만큼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에 비하면 치안이 훨씬 뛰어나다. 거기다 자연경관이 끝내줘서 신혼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다른 곳은 매우 위험한 곳이 많다. 특히 사헬 지대에 위치한 나라들[48],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49]은 매우 위험하다. 이쪽은 정말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서아프리카 지역도 보코 하람같은 극단주의 테러 단체가 신나게 깽판을 치고 다니고 근처 바다에는 기니만 해적을 비롯한 해적까지 돌아다니는 곳인데다 민생 치안 자체도 심각하게 나쁜 관계로 가나,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가봉 정도를 제외하면[50] 여기도 안전과는 거리가 매우 먼 동네다. 치안도 치안이지만 에볼라, 콜레라, 황열병을 비롯한 각종 위험한 전염병도 툭하면 도는 곳이다.

동아프리카도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악의 치안을 자랑하는 소말리아가 있고[51] 그 외에 우간다같은 나라도 안전하다고 보기 힘들다. 케냐 탄자니아가 그나마 치안이 양호하고 나라 자체가 안정적인 편이나 여기도 객관적으로 보면...특히 케냐의 경우 바로 위에 있는 나라가 상술한 소말리아인데다 소말리아 출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알 샤바브가 케냐까지 넘어와 깽판을 치는 바람에 덩달아 여행자제국이 되어버렸다. 에티오피아도 치안이 불안정한 편이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권역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티그라이 지역은 에티오피아 정부와 전쟁 중이라 위험하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빈부 격차와 흑백 갈등이 극심하고 이웃 가난한 나라 난민들이 몰려오면서 치안이 아주 안 좋아져 조심해야 한다. 오죽하면 남아공 괴담이 돌기도 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는 일본 여성 여행객이 강도에게 당하는 듯한 음성까지 포착되었다! 부부젤라 소음 속에 일본어 비명이 섞여있었다.

카보베르데는 괜찮다. 포르투갈어만 알면 여행이 편한데 포르투갈에서 거의 자기네 영토 연장처럼 생각하는 친숙한 곳이어서 토속언어를 많이 섞어 쓰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언어 소통이 더 편하고 유럽에서 잠깐 다녀 가기도 좋다.[52] 기후도 열대임에도 해양성 기후라 그렇게 덥지 않고 25도 정도로 시원한 편이다.

6. 관련 문서



[1] 여행사에서 배낭여행에 특화된 상품을 많이 내놓는다. 1일차에는 이 도시, 2일차에는 저 도시 등등 큼직한 일정만 잡고 이에 대한 숙소와 이동수단까지만 여행사에서 예약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자유관광으로 잡는 형식의 상품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패키지와 달리 가이드는 안 따라붙는다. [2] 대표적으로 유럽에선 반 시계 방향 일주를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받은 만큼,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3] 단 일부 초저가 항공사는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캐나다의 링스에어가 2024년 초 파산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항공권을 팔았다. [4] 실제로 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장기여행을 떠나는 많은 외국 대학생들은 이렇게 다닌다. [5] 남자는 소변기 이용은 배낭을 벗을 필요가 없고 큰 볼일에만 해당하는데, 이건 소변에 비해서 가는 횟수도 적고 여차하면 적당히 참을 수 있으므로 돌아다니다가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을 만났을 때나 혹은 숙소에서 저녁이나 아침에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 문제는 비교적 덜하다. [6] 스위스, 아이슬란드, 이스라엘이 대표적. [7] 단맛이 없는, 한식의 쌀밥에 해당하는 역할. [8] 현지의 술 한정. 예를 들어 유럽에선 와인이 대단히 싸고 러시아에선 보드카가 싸며 중화권에선 고량주가 싸다. 그리고 술 자체를 배제하는 이슬람권도 대체로 예외. [9]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같이 치안이 매우 좋은 국가 제외. [10] 다만 소매치기를 뺀 치안은 미국보다 좋은 편. 역으로 미국은 강도, 강간, 살인 등의 범죄 위험은 높으나 소매치기는 유럽에 비해 매우 적다. 미국 유학생이나 교민들도 강도는 걱정해도 소매치기를 걱정한다는 말은 거의 안 할 정도. 실제로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그냥 들고 다녔다는 여행객도 꽤 있으며, 현지인들은 그런 거 신경 전혀 안 쓰고 다닌다. 물론 밤에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을 타는 것조차도 불안할 정도로 유럽보다 치안이 나쁘다. [11] 실제로 삼성전자에서 새벽에 여성 혼자 조깅하는 광고를 런던에 내걸었다가 위험하니까 내리라는 항의를 듣고 결국 내린 적이 있었다. 유럽에서 그나마 치안이 양호한 축에 속하는 런던도 그 정도인데 다른 곳은 오죽하겠나. [12] 꼭 그렇지도 않은게 당장 치안 나쁜 나라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라질, 멕시코만 해도 상위권 개발도상국이다(...). [13] 단 몽골은 제외. [14] 사실 대만도 홍콩,마카오에 비하면 영어가 잘 안 통할 수도 있다. 그래도 몽골이나 일본보단 낫다. [15] 택시로 호출하면 현금결제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개인차량이 더 많기도 하고 저렴한 편이다. [16] 에어아시아 세부 퍼시픽 같은 저가 항공사가 발달해 있어 한국에서 고속버스 타는 돈보다도 저렴한 돈으로 이곳저곳을 갈 수도 있다. [17] 단 캄보디아의 경우 크메르 루주 시절과 캄보디아 내전 당시 전국에 매설된 지뢰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둘다 친중 국가라 중국인들과의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18] 고수를 먹어본 경험이 없다면 가까운 쌀국수집에 가서 주문할 때 고수를 접시에 따로 담아달라 요청하여 시도해 보도록 하자. 실패했다면 고수를 빼달라는 요청을 현지 언어로 미리 외워가는 것 또한 방법이다. 고수 문서 참조. [19] 선진국인 싱가폴에서도 마찬가지이니 한국인인걸 알게 되면 인도계 상인들은 바가지를 씌우려 안달이다.. [20] 그 인도인들조차 방글라데시에 갔다오면 식중독 걸려오는게(!!!) 일상일 정도다! [21] 그 카자흐스탄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는 아닌지라 소득 수준에 비해 관광 인프라는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22] 투르크메니스탄도 경제력 자체는 괜찮지만 여긴 북한 버금가는 수준으로 폐쇄적인 독재 국가라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여행하기 어려운 곳이다. [23] 한국인의 카자흐스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된 해가 2014년이고, 우즈베키스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된 해는 2018년이다. 지금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하면 전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24] 단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남부 끝자락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므로 절대 가면 안된다. 다행히도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곳은 그런 위험한 동네와는 한참 떨어져 있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25] 겨울은 투어 운영도 엥간해선 잘 안한다. 이쪽 동네에 비하면 한국의 겨울도 철원같은 최전방 지역을 제외하면 따위로 보일 정도다. [26] 물론 이래도 40도는 넘는다. [27] 보통 유럽을 직항이 아닌 경유로 갈때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가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이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항공권을 구매할 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유럽을 가는게 가능하며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애용하는 항공사가 저 둘이다. 아프리카를 갈 때도 에미레이트와 에티하드를 많이 타는 편. [28] 보통 사막 지역은 덥긴 해도 건조하여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다지만,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둘다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라 건조한 날씨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 [29] 유명 체인 레스토랑인 난도스에서 메뉴 하나와 음료수 하나만 시켜먹어도 한화로 3만원 이상이 나온다! [30]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ESTA를 죽을 때까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31] 요르단강 서안 지구 한정. [32] 아무 번역기도 하면 된다. [33] 스페인은 과거 남미를 식민지로 가졌기 때문에 항공편이 많다. 다만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항공편이 많지 않으며, 유럽 경유 시 하술할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항공권 가격이 많이 비싸다. [34] 한국인들이 보통 치안 나쁜 나라 하면 바로 떠올리는 곳 중 하나인 인도가 어지간한 남미 국가들보다 안전하다. 남미는 인도+필리핀+ 중동 전쟁 지역+아프가니스탄 수준의 치안을 보이는 동네도 많다. [35] 2024년 현재 아예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아이티를 제외하면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다. [36] 반대로 인도는 수도인 델리 뭄바이, 콜카타 등 대도시나 아그라, 자이푸르, 바라나시 등 유명 관광지는 생각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은 반면 시골이나 오지 지역은 정말로 위험하다. [37] 애초에 여기는 내륙국 신세라서 남미에서도 최빈국이다. 경제도 한국의 1960~1970년대 수준. [38] 혹시나 같은 민족이라고, 같은 한국어를 쓴다고 북한 대사관을 찾아가는 짓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 차라리 일본 대사관을 가는 것이 훨씬 낫다. [39] 각각 스페인어로 '¿Cuanto cueste?', 'Uno dos tres', '¿Donde esta el baño?'이다. [40] 남아시아나 중동, 남미에 비해 난이도가 더 어렵다. 그리고 치안도 위 지역들이 안전해 보일 정도로 최악인 곳도 많다. [41] 과거 대한항공에서 인천 - 나이로비 직항을 운행했으나 수요 부족으로 결국 단항했다. [42] 내전 중인 지역은 6.25 전쟁 시 한국 수준이다. [43] 사실 남아공 정도면 아프리카 내에서는 그래도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아프리카의 치안이 막장이라는 소리다. [44] 아프리카 국가들은 공업 기반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 공산품 가격이 현지 소득 수준에 비해 매우 비싸고, 숙박비, 식비도 치안과 위생을 생각하면 결국 비싼 곳으로 갈수밖에 없다. 사파리 투어도 적게 잡아도 한화로 몇십만원은 그냥 소모된다. [45] 전자비자 혹은 도착비자가 이용 가능한 국가라 하더라도 입국 요건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볼레 국제공항에서만 전자비자와 도착비자를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의 지역으로 입국할 경우 사전 비자가 필수이다. 코트디부아르 또한 전자비자가 사용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도착비자 사전 신청 시스템으로, 아비장 국제공항에서 도착 비자를 받는 경우로만 사용 가능하다. [46] 이 경우 주 대한민국 알제리 대사관 [47] 특정 시간 내 공항 환승 구역을 벗어나지 않을 경우 비자가 필요 없긴 하지만, 경로를 바싸고 비효율적으로 짜야 한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생겨 버린다. [48]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차드, 남수단, 부르키나파소 등. [49] 중아공,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등. [50] 당연하지만 이 네 나라들도 아프리카 기준으로 안전한 축에 속하는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안전하다고 보기 힘들다. [51]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미국의 자리를 넘보며 미국과 대립 중인 중국조차 여기는 도저히 답없다 판단하여 내뺀 곳이며 국경없는 의사회마저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철수했다. 심지어 다른 놈들도 아닌 다에쉬마저 포기한 땅인데 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52] 실제로 여기 관광객 대다수는 포르투갈이나 브라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