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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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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경보
파일:조지아 여행 경보.jpg
여행유의 -
여행자제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출국권고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여행금지 -
특별여행주의보 -
특별여행경보 -

1. 개요
1.1. 장점
1.1.1. 많은 관광지1.1.2. 음식들1.1.3. 준수한? 치안1.1.4. 긴 무비자 체류 가능 기간1.1.5. 싼 물가
1.2. 단점
1.2.1. 직항편이 없으며 긴 비행 시간
2. 주요 지역 및 명승지3. 주의사항

[clearfix]

1. 개요

공산권이었기 때문에 특히 자유진영의 일원이었던 대한민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흑해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캅카스 산맥의 빼어난 경치와 자연환경으로 고위층들의 휴양지로 유명했었고,[1] 소련시절 들어서는 일반 노동자들에게 개방되었는데, 소련의 항공편이 대중화된 1960년대부터 매년 300만명이 조지아에서 휴가를 보냈을 정도이다. 그 명성은 현대에도 이어져서 구소련권 국가에서 인기관광지로 손꼽힌다. 저렴한 스위스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기후와 풍경이 유사하다.

1.1. 장점

1.1.1. 많은 관광지

조지아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유명한 국가다. 여름에는 흑해를 즐길 수도 있다. 조지아에서 접근할 수 있는 캅카스 산맥은 빼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다. 카즈베기 산은 그리스 신화 프로메테우스가 꼭대기에 묶여서 벌을 받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으로[2], 수려한 경치로 트레킹의 성지가 되었다. 조지아 최고봉인 슈카라산 역시 설산 트레킹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스위스 알프스와 조지아 캅카스 산맥을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다.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들 중 하나로서 그와 관련된 므츠헤타의 여러 수도원을 비롯한 문화유산들도 많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수도인 트빌리시의 구시가지도 고풍스럽다. 또 과거에 러시아 황족들이나 소련 고위층들이 관광을 많이 왔던 지역으로 그들의 별장 등도 남아 있다. 그 외로는 주변 이슬람 문화권에서 금기시되는 카지노들도 있어 그것을 즐기러 오는 튀르키예, 이란 사람들도 있다. 또 우쉬굴리(უშგული)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3]에 위치한 거주지다.[4]

바투미에는 쿠르반 사이드의 소설 “알리와 니노”의 줄거리를 모티브로 세워진 동상이 있는데 이 또한 유명하다. 2010년엔 건설된 높이 약 8m의 동상은 매일 저녁 7시가 되면 겹쳐지게 되어 있다.

1.1.2. 음식들

파일:낀깔리.jpg
조지아를 대표하는 요리, 힌칼리

조지아 요리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지아는 와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나라이며, 동유럽 쪽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굳이 비싼 식당에 가지 않고 지하철 근처에 허름한 분식집 같은데 들어가서 음식을 사먹어도 맛있다.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와인 양조장을 방문하는 와이너리 투어도 성행하고 있다. #

1.1.3. 준수한? 치안

외교부 지정 여행경보제도에 따르면 압하지야 남오세티야라는 미승인국이 통치하는 지역은 출국권고로 지정되어 있고, 그 외 전 지역은 여행자제인 2단계 황색경보 지역이다.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이 벌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치안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조지아의 치안은 안정적인데, 2024년 Numbeo에 따르면 조지아의 범죄율은 26.1로 146개국 중 127위에 불과하다. 이는 24.9를 기록한 대한민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지인들에게는 그렇게 체감될 수 있으나 실제는 다르다. 일부 동양인들에 대한 성희롱, 소매치기, 여러명이 몰려와서 반강제적으로 현금이나 담배 등을 요구하는 등의 경범죄나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하거나 개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여행자가 범죄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또한 다른 외모로 인해 관광객으로 쉽게 식별되어 위와 같은 구걸이나 소매치기의 타겟이 더욱 쉽게 된다는 것과 각종 서비스 및 관광지에서 바가지 요금을 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도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외국 대리인법 반대 시위를 비롯해 반러시아 시위 및 24년 10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폭력시위와 불안정한 정국으로 인한 위험 요소도 존재하고 있다.


1.1.4. 긴 무비자 체류 가능 기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년 무비자라는 관대함을 자랑한다.[5][6][7] 거의 영주권 수준으로, 게다가 다른 나라에 5일 정도 갔다가 다시 와도 또 1년 더 체류할 수 있다.[8] 옆나라 튀르키예[9]나 러시아[10][11], 아르메니아[12]도 무비자이므로 잠시 주변국 여행을 며칠 다녀오면, 다시 리셋되어 돈만 있으면 영주권과 마찬가지로 거주할 수 있다.

반면 조지아인은 대한민국 입국시 비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정반대가 되고 있다. 단순히 필요한 수준이 아닌 일반적인 개발도상국 비슷한 수준으로 발급받기 상당히 까다롭다. 이는 다른 캅카스 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도 마찬가지.
이는 조지아가 개발도상국이고 소득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우리 법무부의 국경관리 및 불법체류 등 관리 정책상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5. 싼 물가

아주 심플하게 비교하자면 러시아 모스크바 물가의 절반이지만 우크라이나 지방 도시의 두 배 수준이라 보면 된다. 수도 트빌리시의 3성급 호텔 1일 숙박비가 5~10만원 수준이며 식비와 교통비의 경우 우버나 얀덱스를 이용하면 바가지 없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다만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은 2022년 기준 살짝 옛이야기가 된 감이 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조지아로 내려온 러시아 사람들로 인해 물가가 2022년에만 체감으로 3-4배가 올라서 현재는 서울 물가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서울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2024년 현재는 더더욱 오른 물가로 인해 외식 물가의 경우 서울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느낌도 있다. 실제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메뉴를 1대1로 비교해 보면 조지아 가격이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택시 요금 또한 대폭 인상되어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경우 한국 택시보다 약간 저렴한 정도이다.

1.2. 단점

1.2.1. 직항편이 없으며 긴 비행 시간

조지아와 한국은 현재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튀르키예, 폴란드, 독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중 하나를 경유해서 가야 한다. 그나마 직항이 없는 문제는 2024년 6월 30일 양국이 직항 개설에 합의함으로써 해결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 그 외에도 비행시간이 아주 길다.

보통 트빌리시 국제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며 바투미공항에도 일부 국제선이 취항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는 저가항공사 위즈에어를 이용하여 트빌리시와 바투미 중간쯤 위치한 쿠타이시 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 할수도 있다.

배낭여행을 좋아하거나 국내에서 차를 끌고 대륙횡단하는 사람들은 블라디캅카스까지 와서 국경을 직접 통과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다만 배낭여행의 경우 국경까지 교통수단이 없어 히치하이킹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2. 주요 지역 및 명승지

2.1. 트빌리시

파일:48937259518_958fd3884f_b.jpg
트빌리시 구시가지
조지아의 수도로 구시가지와 나리칼라 요새, 온천, 성삼위일체 대성당, 평화의 다리 등이 유명하다.

2.2. 카즈베기

파일:private-trip-to-kazbegi-03.jpg
카즈베기산의 전경
조지아 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산악 트래킹 코스로 인기가 많다. 전설에 의하면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가 이곳의 봉우리에 묶여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벌을 받았다고 하며, 사진에 나오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성 삼위일체) 교회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유명하다.

2.3. 므츠헤타

파일:83780961-view-of-the-old-city-mtskheta-and-svetitskhoveli-cathedral-mtskheta-georgia.jpg
므츠헤타 시가지

조지아의 고도이자 조지아 정교회의 성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2.4. 바투미

조지아 제2의 도시인 항구도시로 해변 휴양지이다. 한국의 해운대구처럼 고층 아파트, 숙박시설들이 많다. 튀르키예 국경에서 가까워 튀르키예와 조지아를 육로로 오갈 수 있다.

3. 주의사항

우리 국민의 압하지아 및 남오세티야 방문 자제 요청
○ 주한조지아 대사관은 제3국인이 압하지아 및 남오세티야 방문할 경우,
조지아 정부의 허가를 받고 방문해야 한다고 밝힘.
○ 만약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방문자의 안전에 대해 책임질 수 없으며,
조지아에 기피인물로 지정되어 조지아 입국이 불허되므로 상기지역
방문 시 신중히 고려할 것을 당부함.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조지아 안전소식에 쓰인 내용. 본문

다만 압하스, 남오세티야 지역을 굳이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조지아 정부의 허가를 사전에 받고 갈 것. 정부의 허가없이 두 지역을 방문했다간 조지아에서 위험인물로 지정되어 조지아 입국이 불허되니 조심. 또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넘어오는 경우 이 지역을 경유하여 조지아로 오는 경우는 금지되어 있으니 이 또한 주의를 요한다. 또한 판키시 계곡엔 체첸 반군이 암약하고 있는데 요즘은 더해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까지 확산 중이고 소수 민족 수십 명이 가담하고 있다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대만, 코소보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금지되어 있다.

카즈베기 등 산지에는 늑대이 서식하기 때문에 트래킹 시 주의해야 한다.


[1] 수후미 압하지야 지역의 흑해 해변가 휴양지도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유명했으나 압하지야와 조지아 정부는 비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조지아에 입국한 외국인이 조지아 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압하지야를 갈 수 없다. 그 대신 바투미 등 압하지야가 아닌 다른 지역의 해변 휴양지들도 있기에 해변 휴양지를 못가는건 아니다. [2] 조지아 신화에서는 아미라니(Amirani)라고 하는 신으로 치환된다. 아미라니는 수많은 괴물들과 거인들을 물리친 영웅으로, 인간들에게 불과 철기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신들에게 도전한 죄로 카즈베기 산 동굴 속에 쇠사슬로 묵였다. 그의 충실한 사냥개가 쇠사슬을 핧아 끊으려고 하지만 매년 새로운 쇠사슬이 생겨나므로 절대 풀려날 수 없다고 한다. [3] 해발 2100m [4] 다만 유럽 최대, 최고라는 수식어를 무조건 정답이라고 인식하는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유럽 각국마다 자국의 명소를 유럽 최대, 최고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조지아의 보르조미-하라가울리 국립공원이 유럽 최대 국립공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유럽 최대 국립공원이 있다고 알려져있는 나라가 조지아 외에도 핀란드 등 5,6개 정도(...) 있다. [5] 원래 90일이었다가 360일로 변경되었고 다시 1년으로 재변경 되었다. 전자비자 포탈이 있으나 대한민국 국적으로 신청하려고 하면 '귀하는 비자 면제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신청이 진행되지 않는다. [6] 대한민국, 일본, 유럽연합 및 세계 주요 선진국 및 인접국, 관광 대국에 대해 조지아 1년 무비자 체류 혜택을 준다. [7] 의외로 홍콩은 종주국 중국의 영향 때문인지 무비자 혜택을 받지 못한다. [8] 조금 과장하면 1년에 한번 당일치기로 조지아 밖으로 나갔다 와도 평생 조지아에 거주해도 된다는 것이다. [9] 180일 중 90일 무비자, 거주증 신청하면 관광 목적으로도 6개월 이상 장기체류가능 [10] 1회 최대 연속 체류 60일, 180일 중 누적 90일 무비자 [11] 다만 압하지야 남오세티야를 경유하면 안 된다. [12] 연 180일 무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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